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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산불피해 고객 ‘금융 지원’…결제대금 청구 유예

삼성카드가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금융 지원을 단행한다. 삼성카드는 피해 고객의 2025년 3~5월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최장 6개월 청구 유예한다고 24일 밝혔다. 결제예정액 중 1만원 이상 국내 결제건에 대해 최대 6개월까지 분할 납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피해 고객이 분할 납부를 신청해 발생한 이자는 전액 감면된다. 5월 말까지 피해 고객이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장기카드대출(카드론)을 이용할 경우 이자를 최대 30%까지 감면해준다. 장기카드대출의 만기가 5월말 이내에 도래하는 고객은 만기 재연장이 가능하다. 금융 지원을 원하는 고객은 대형 산불 피해 지역의 행정 관청에서 발급한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하면 된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대형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분들께 작은 도움이라도 드리고자 금융 지원을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에너지X액트] 와이엠 주총의 ‘이상한 가결’…소액주주들, 법적 대응 예고

자동차 부품 제조·판매 기업 와이엠 정기주주총회에서 상정된 안건이 모두 통과됐다. 이에 대해 소액주주 측은 절차적 위법성이 의심된다며, 해당 결과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 무엇보다 회사가 집중투표제 도입 등의 내용을 담은 주주제안을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진행한 주총 자체가 문제라는 주장이다. 24일 와이엠은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포승공단로 본사에서 제53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주총 참석 주식 수는 총 1906만7626주, 위임장 등을 포함한 출석 주주 수는 총 471명이었다. 이날 주총은 의장을 맡은 선지영 대표이사의 개회 선언과 함께 시작됐다. 당초 9시에 시작되기로 한 주총은 약 2시간 가까이 지연됐으나, 실제 주총은 약 10여분 만에 마무리됐다. 주총에 상정된 세 건의 부의안건은 모두 가결됐다. 와이엠은 △제1안, 연결 및 별도 재무제표 승인의 건(주당 배당금 30원) △제2안,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제3안, 서인권 사내이사 중임의 건 등을 안건으로 상정했다. 3건 모두 통과된데 대해 소액주주 측은 의문을 제기했다. 추총에 출석한 주식 수 기준으로 볼 때 소액주주가 과반 이상인 960만주를 확보한 상태에서 2안과 3안이 통과될 리가 없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소액주주 측은 별다른 질문이나 항의 없이 상황을 지켜봤다. 이미 예상된 결과였기 때문이다. 대신 소액주주 측은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우선 법원에 서인권 이사의 선임에 대해 직무집행정치 가처분 신청과 임시주총 소집을 청구할 예정이다. 이는 사실상 주총 결의를 무효화하고, 주총 이전 상태로 되돌리겠다는 전략이다. 소액주주 측은 당초부터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과 서 이사 중임 건에 대해 반대해왔다. 현재 이사회 구성은 경영진에 독점되고 있어 주주들의 의결권이 실질적으로 행사되기 어려운 구조라는 이유에서다. 소액주주들은 그간 회사가 소액주주들의 의견을 철저히 배제한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와이엠 소액주주들은 법적으로 보장된 주주권을 단계적으로 행사해 경영권 견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에 그간 주주제안, 주주명부열람등사, 회계장부열람 내용증명 등을 사측에 여러 차례 요청했다. 그러나 와이엠은 이에 대해 줄곧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았다고 소액주주 측은 주장했다. 소액주주 측은 지난해 11월과 지난달 11일 두 차례 와이엠에 주주제안서를 발송했다. 골자는 △임시의장 유승덕 선임의 건 △유승덕 사내이사 선임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집중투표제 도입) 등이다. 지난달 제안서를 재발송한 이들은 14명의 주주로 구성됐으며, 의결권 1902만3915주의 3%를 초과한 229만1427주를 보유했다. 이전인 지난해 11월의 경우 9명의 주주들이 보유한 의결권 있는 지분은 7.77%에 달했다. 현행 상법에 따르면 발행주식수의 3% 이상을 가지고 있거나, 주식을 6개월 이상 보유한 주주들이 1%대 지분만으로도 주주 제안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와이엠 소액주주들의 주주제안은 거부됐다. 소액주주 측은 회사가 주주제안을 거부한 이유를 알지 못해 답답해 하고 있다. 주주제안에 동참한 와이엠 소액주주들의 경우 대다수가 4년 이상의 장기투자자들이며, 무엇보다 주식수가 상법상 기준을 훨씬 넘어서는 수준이다. 회사의 일방적인 주주 무시가 법에 저촉될 수 있다는 의미다. 유승덕 소액주주 대표는 “40%가 넘는 소액주주가 집결했는데 회사는 어떤 답변도 하지 않고 그저 묵살하고 있다"며 “임총 소집청구 등 법적인 절차를 거쳐 주주 권리를 되찾고 회사 경영이 제대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주총이 끝난 후 회사를 떠나는 선지영 대표에게 기자가 '주주제안을 거부한 이유'를 물었으나, 선 대표는 답변을 거부하고 황급히 자리를 떠났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20년 투자 307% 수익 예상, S&P500에 집중 투자”…미래에셋운용, ‘TIGER TDF2045 ETF’ 출시

“'TIGER TDF2045 ETF'는 단순하지만 투자자의 노후를 책임질 수 있는 강력한 원티켓 솔루션이 될 것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대표 김남기 부사장이 24일 서울 영등포구 FKI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TIGER TDF2045 ETF'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오는 25일 출시되는 'TIGER TDF2045 ETF'는 S&P500 종목을 퇴직연금 계좌에 담을 수 있는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이다. 해당 ETF는 3040세대가 은퇴하는 시점에 맞춰 20년 뒤인 오는 2045년을 목표 은퇴 시점으로 한다. 총 보수는 연 0.19%로 책정했다. 타깃데이트펀드(TDF)는 생애주기에 따라 포트폴리오 비중이 알아서 조절되는 자산배분 펀드다. TDF ETF는 TDF를 ETF로 만들어 매매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윤병호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장은 “기존TDF ETF는 ETF의 장점을 활용하지 않고 TDF의 성공 방정식을 그대로 가져왔기 때문에 시장에서 존재감이 없었다"며 “'TDF2045 ETF'는 이 원인을 분석해 기존 TDF ETF의 단점을 극복하고 ETF와 TDF의 장점을 융합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TDF ETF는 TDF에 비해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 지난해 TDF 순자산 추이는 16조원까지 증가한 데 반해 TDF ETF의 순자산 추이는 2753억원에 그쳤다. 또 이번에 출시되는 ETF는 세계 최초 패시브 TDF ETF로, 액티브 ETF 대비 비용이 저렴하고 수익 예측이 좀 더 용이하다. 윤 본부장은 “기존 TDF ETF는 현재 포지션는 물론 미래 포지션을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향후 수익률을 예측하기 굉장히 어렵다"며 “하지만 TDF2045 ETF는 패시브 ETF로, S&P500으로 포트폴리오를 고정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수익 예측이나 비용 측면에서 개선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S&P500에 집중 투자한다는 점도 특징이다. 'TIGER TDF2045 ETF'는 상장일 기준으로 S&P500에 79%, 국내 단기채에 21%의 비중으로 투자한다. 맞춤형 글라이드패스(시간 흐름을 반영한 자산 배분 전략으로 일종의 펀드 운용 로드맵)에 따라 은퇴 5년 전인 2040년까지는 매년 1%포인트(p)씩 S&P500지수 비중을 줄이고 채권 비중을 1%포인트씩 늘려 투자한다. 2040년부터는 1년에 5%포인트씩 S&P500 비중을 줄이고 그만큼을 채권 투자로 전환한다. 이렇게 되면 2045년에는 주식과 채권 비중이 각각 39%, 61%로 바뀌는 포트폴리오가 완성된다. 윤 본부장은 “S&P500은 글로벌 대표성뿐만 아니라 성과 측면에서도 장기 투자에 가장 적합한 지수"라며 “S&P500에 5년 투자했을 때 47%, 20년 투자했을 때 307%의 수익률을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부사장은 “노후 준비에 대한 완벽한 정답은 없겠지만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투자자와 함께 고민하고 더 나은 답을 만들어가는 장기 투자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신한라이프, ‘희망피자’ 나눔 임직원 봉사활동 진행

신한라이프 임직원들이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검벽돌집에서 '희망피자'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지역사회와 소통하면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함이다. 신한라이프는 지난 21일 봉사에 참여한 임직원 30여명이 조합 전문 셰프의 지도로 오전과 오후 2차례에 걸쳐 나폴리피자를 만들었다고 24일 밝혔다. 검벽돌집은 '요리를통한도시재생 사회적협동조합'의 나눔터 공간으로 중구청과 연계해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공익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완성된 피자 60판은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아동복지시설 남산원, 노인복지시설 구립중림어르신데이케어센터에 전달됐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직원들이 직접 요리를 하는 즐거움도 느끼고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며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가까워질 수 있도록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곳에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미래에셋생명, 장애인 경제적 자립 지원

미래에셋생명이 장애인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나섰다. 미래에셋생명은 '배려가 있는 따뜻한 자본주의의 실천'이라는 구호 하에 미래에셋박현주재단과 연계,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은 서울 우리마포종합복지관에서 마포구 장애인들의 직업재활 활동을 돕는 포장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들은 성인 발달장애인에게 직업훈련 및 고용 기회를 제공해 사회·경제적으로 독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관내 보호작업장에서 일손을 거들며 양말 포장작업을 함께 진행했다. 황병욱 미래에샛생명 홍보실장은 “앞으로도 임직원들의 꾸준한 참여를 통해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JB금융지주, 필리핀 CIBI·나이스평가정보와 신용정보 연계 협약 체결

JB금융지주는 지난 21일 필리핀 대표 신용정보기관 CIBI Information Inc.(CIBI), 국내 최대 신용정보기관 나이스평가정보와 한국, 필리핀 간 신용정보 연계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JB금융그룹은 양국 간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기반 신용정보 공유 시스템을 구축해 금융 접근성을 확대하고, 보다 정교한 신용평가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필리핀 국민이 한국에서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때 본국의 신용정보를 활용할 수 있으며,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쌓은 신용 기록이 필리핀에서도 지속적으로 인정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한국인이 필리핀에서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경우에도 한국 내 신용기록을 활용할 수 있도록 연계해 양국 국민이 보다 원활하게 금융 거래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JB금융을 대표해 백종일 전북은행장이 참석했다. 필리핀CIBI에서는 마리아 그라시아 피아 아레얀노 대표와 크리스토퍼 조셉 모르테가 부대표, 나이스평가정보에서는 김종윤 대표가 참석해 3자 간 협력을 공식화했다. JB금융 관계자는 “JB금융은 글로벌 금융 포용성을 강화하기 위해 주요국 신용정보기관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필리핀 국민들이 양국에서 보다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하나은행까지 품은 한국소호은행…독주 체제 굳히기

제4인터넷전문은행 컨소시엄인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에 하나은행이 참여한다.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을 주도하는 한국신용데이터(KCD)는 하나은행이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에는 이미 우리은행, NH농협은행, BNK부산은행, OK저축은행 등 4개 은행과 유진투자증권, 우리카드 등 비은행권 금융사, 메가존클라우드, 아이티센 등 국내 대표 정보기술(IT) 회사가 참여를 공식화했다. 하나은행이 참여를 선언하면서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은 압도적인 금융 네트워크를 완성했다.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에는 국내 대표 시중은행 5곳 중 절반을 넘는 3곳이 컨소시엄에 참여를 결정했다. 한국신용데이터와 하나은행은 이번 협업으로 전국 소상공인의 금융·비금융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고,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소상공인의 디지털·모바일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하나은행은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과 함께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특화된 금융 지원도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 2월 대전광역시는 한국신용데이터와 한국소호은행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에 대한 지지를 공식화했다. KCD는 전국 소상공인에게 경영관리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캐시노트를 운영하며, 온오프라인 결제 전문 기업 한국결제네트웍스, 포스(POS)·키오스크 전문 기업 아임유, 개인사업자 신용평가사 한국평가정보 등과 함께 230만 사업장에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캐시노트는 매출 관리부터 금융 서비스, 물품 구매, 커뮤니티 기능까지 소상공인들의 모든 사업 운영을 지원하는 슈퍼앱으로 성장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컨소시엄 참여는 전국 소상공인에게 특화된 디지털 금융 서비스 제공을 확대하는 동시에 지역 금융 활성화와 상생금융 실현에 동참하고자 결정했다"며 “한국신용데이터와 협력해 소상공인의 디지털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 등 다양한 금융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KCD 관계자는 “하나은행의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 참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은행들이 소상공인을 위한 1번째 은행 설립을 지지하고 함께 하겠다는 역사적인 선언으로 대한민국 소상공인 금융 시장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의미가 있다"며 “한국소호은행 컨소시엄은 전국적인 금융 네트워크와 지역 밀착형 서비스 조화를 통해 소상공인 누구나 쉽게 금융에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강태영 NH농협은행장, 직급별 소통공감 간담회 개최

NH농협은행은 지난 11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중구 본사에서 '함께하는 변화, 선도하는 미래'를 위한 직급별 간담회를 총 5회에 걸쳐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중앙본부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은행장과 함께 '금융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농협은행 발전 방향'을 주제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는 △고객과의 동반성장 △금융의 품격 높이기 △원리원칙 재정립 △성과주의 △고객가치 등 은행장이 취임사에서 강조한 핵심 주제 5가지를 직급별로 나눠 문답식으로 진행됐다. 강태영 농협은행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임직원들이 농협은행의 '품격'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직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고객 중심과 원리원칙 준수 등에 대한 공감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고객 편의성↑...롯데카드, 개인사업자 플랫폼 ‘셀리’ 전면 개편

롯데카드가 개인사업자 플랫폼 '셀리'를 전면 개편했다. 고객이 다양한 정보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셀리는 롯데카드 가맹점주라면 누구나 무료로 디지로카앱에서 이용 가능하다. 롯데카드는 직관적인 유저 인터페이스(UI)·사용자 경험(UX) 적용을 통해 최소한의 상호작용으로 매출과 입금 내역을 비롯한 핵심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홈 화면을 재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용자 안내 문구도 일상적이고 자연스러운 언어를 적용해 친근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디지로카앱 띵샵과 연계한 '사장님 마켓'도 열었다. 이는 가맹점 운영에 필요한 정수기·업소용 청소기 등 전자제품과 매장 필수용품을 장기할부 혜택과 함께 구매 가능한 띵샵 내 전용관이다. 롯데카드가 가맹점주를 위해 엄선한 시즌별 상품을 셀리 피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협업해 최신 소상공인 지원 정책 정보도 가맹점 업종·지원 대상별로 맞춤형으로 안내한다. 가맹점 매출거래정보 통합조회 시스템 API를 고도화해 카드사 매출 및 입금 내역 데이터의 정합성도 개선했다. 금융 및 정책 정보와 시즌별 콘텐츠 등을 적시에 제공하는 '사장님 뉴스'도 새롭게 선보였다. 지난해 하반기 중 신규 신용카드가맹점으로 개업해 일반가맹점 수수료율을 적용 받았으나, 매출액 규모가 영세·중소가맹점에 해당하는 것으로 확인된 가맹점은 오는 31일까지 셀리에서 우대수수료율 소급 적용 환급액을 확인할 수 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소상공인과 개인사업자의 상생 금융을 지원하기 위해 오픈한 셀리가 올 1월 기준 회원 수가 55만명을 돌파했다"며 “앞으로도 가맹점주 대상 서비스를 제공 중인 스타트업 등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제휴사 혜택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교보생명, HD현대 그룹사 임직원에 ‘출산안심보험’ 제공한다

교보생명이 HD현대와 손잡고 29개 HD현대 그룹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돕는 보험을 제공한다. 24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이번 교보생명과 HD현대 간에 제휴는 가족친화 우수기업이라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기업 내 임신, 출산, 육아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해 정부의 저출산 정책에 동참하고자 마련됐다. '교보e출산안심보험'은 건강케어(건강보험), 일상케어(헬스케어서비스), 지식케어(임신∙출산 도서 지원) 등을 통해 임신과 출산을 돕는 건강보험이다. 임신 기간과 출산 후에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임신중독증, 특정갑상선기능저하증, 임신성당뇨 치료, 임신∙출산 관련 고혈압∙당뇨 입원 치료 등을 보장한다. 또한 임신파종성혈관내응고, 산과특정질환 수술 보장은 물론 저체중아 출산 시에도 육아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임신·출산에 따른 건강·심리 상담, 병원∙의료진 안내, 임산부 홈 트레이닝, 출산 지원 및 맞춤형 식단 컨설팅 등 일상생활 시 필요한 헬스케어서비스도 지원한다. 이밖에 예비 부모를 위해 교보문고가 제휴용으로 준비한 '임신 출산 육아 대백과'도 제공한다. 해당 도서는 17년간 임신·출산·육아 분야의 베스트셀러로, 출산과 육아를 앞둔 HD현대 임직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이번 제휴를 통해 임신과 출산을 준비하는 HD현대 임직원들에게 차별화된 보험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과 협업해 혁신적인 보험 서비스 제휴 모델을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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