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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ESG 채권 발행액 47조2000억원...전년 대비 12.2% 증가

지난해 국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채권 발행액이 전년 대비 12.2% 증가했지만, 신규 발행사의 시장 진입이 줄어들고 있어 향후 성장성은 부정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3일 한국신용평가가 최근 발표한 '2024년 국내 ESG채권 발행동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주택금융공사의 MBS를 제외한 국내 ESG채권 발행액은 총 47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 42조원 대비 12.2% 증가한 수치다. ESG채권 유형별로는 녹색채권(8조3000억원)과 사회적채권(36조5000억원)이 전년 대비 각각 11.5%, 16.5% 늘었다. 지속가능채권(2조4000억원)은 전년 대비 26.8% 감소했다. 발행 참여사 수는 2021년 154개에서 지난해 91개로 감소했다. 특히 일반기업을 중심으로 ESG채권에 대한 참여가 줄어들고 있다. 일반기업의 녹색채권 발행 참여사는 2021년 36개사에서 지난해 7개사로 급감했다. 지난해 ESG채권 발행사를 유형별로 보면 공기업이 49.7%로 가장 많고, 금융사(32.8%), 일반기업(6.7%) 순이었다. 공기업과 금융사 위주로 ESG채권 발행이 이어진 것이다. 금융사들은 전기차 도입 금융 관련 프로젝트와 이차전지 관련 업종의 발행이 늘었다. 환경부의 한국형 녹색채권과 녹색자산유동화증권 이차보전 지원사업을 통해서도 5조5000억원이 발행돼 녹색채권 발행 증가에 기여했다. 다만 국내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축소 등의 영향으로 공기업 중 발전자회사들의 ESG채권 발행이 줄어들면서 발행기업 다변화는 약화됐다고 보고서는 평가했다. 사회적채권은 금융취약계층,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에 대한 금융지원 규모가 커지면서 전년 대비 16.5% 증가한 36조5000억원이 발행됐다. 사회적채권이 전체 ESG채권 규모 성장을 견인한 셈이다. 윤다슬 한국신용평가 연구원은 “발행사와 투자자의 ESG채권에 대한 관심은 저하됐지만, 무공해차량 및 이차전지 관련 프로젝트의 활성화, 한국형 녹색채권 이차보전 지원 사업, 중소기업, 서민주택 등에 대한 정책금융 확대 등에 힘입어 ESG채권 발행규모는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며 “특히 한국형 녹색채권 및 녹색자산유동화증권 이차보전 지원사업은 녹색채권 발행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신규 발행사의 시장진입이 감소하고, 소수의 발행사를 중심으로 ESG채권이 발행되는 점은 향후 성장성에 있어 부정적"이라며 “대규모 발행을 통해 시장규모 확대에 일조했던 전기차, 이차전지 관련 업종 발행사들도 올해 들어서는 ESG채권 발행시장에서 이탈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발빠른 은행권...한은 기준금리 인하에 예·적금 금리 낮춰

한국은행이 지난달 29일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연 2.50%로 0.25%포인트(p) 인하한 가운데 은행권이 이에 맞춰 예금, 적금 금리를 줄줄이 낮췄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SC제일은행은 전날부터 거치식예금 5종 금리를 최대 0.20%포인트 내렸다. 이에 따라 퍼스트정기예금 1년 만기 금리는 연 2.15%에서 2.05%로, 온라인 전용 상품인 e-그린세이브예금 12개월 만기 금리는 연 2.60%에서 2.50%로 낮아졌다. NH농협은행은 거치식 예금 금리를 0.25~0.30%포인트 낮췄고, 적립식 예금 금리도 0.25~0.30%포인트 인하했다. 청약 예금과 재형저축 금리는 각각 0.25%포인트씩 인하했다. 토스뱅크는 지난달 30일부터 예·적금 금리를 최대 0.30%포인트 인하했다. 적립식 예금 상품인 토스뱅크 자유적금과 토스뱅크 아이적금의 12개월 만기 기본금리는 연 2.80%에서 2.50%로 0.30%포인트 낮아졌고,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 상품인 토스뱅크 통장 기본금리도 기존 연 1.80%에서 1.60%로 0.20%포인트 인하됐다. 케이뱅크는 플러스박스, 코드K정기예금 금리를 최대 0.10%포인트 인하했다. 카카오뱅크는 모으기 규칙을 설정할 수 있는 기록통장과 파킹통장인 세이프박스 등 주요 수신상품의 기본금리를 기존 연 1.80%에서 1.60%로 조정했다. 은행권의 예금금리 하락세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행이 올해 하반기에도 기준금리를 계속 인하하겠다고 예고했기 때문이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달 29일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저를 제외한 금통위원 6명 가운데 4명이 3개월 내 (기준금리를) 2.50%보다 낮은 수준으로 인하할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의견"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실제 은행권 예금 금리는 기준금리 인하가 시작된 작년부터 내내 하락세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4월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예금) 금리는 신규취급액 기준 연 2.71%였다. 작년 10월(3.37%) 이후 7개월 연속 하락세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은행권, 새 정부에 “가상자산 관련 사업 진출 허용해달라”

은행권이 새 정부에 가상자산 관련 사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다. 플랫폼 경쟁력 강화와 관련해 비금융 사업을 은행 부수 업무로 폭넓게 허용해달라는 내용도 건의할 예정이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는 지난달 말 은행 전략 담당 부행장급 오찬 간담회에서 의견을 수렴해 이러한 내용을 담은 '은행권 주요 건의 사항' 초안을 마련했다. 초안에서 은행권은 현재 실명 확인 입출금계정을 발급하는 등 건전한 가상자산 시장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지만, 금융업법상 은행 업무 범위에 가상자산업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공신력, 접근성, 소비자 보호 수준이 우수한 은행권이 가상자산 관련 사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달라고 요청할 예정이다. 은행권은 커스터디(디지털자산 관리 및 보관)와 같은 수탁업을 중심으로 자산관리서비스로 진출하기를 원하고 있지만, 현행법상 은행은 가상자산업을 직접 영위할 수 없다. 은행권은 거래소 매매 중심의 가상자산 생태계가 수탁이나 지갑 형태의 생태계로 확장하기 위해서라도 가상자산 관련 사업에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은행권의 이러한 요구는 주요 대선 후보들이 토큰증권의 법제화를 공약하면서 이번 대선을 계기로 디지털 자산 업계가 제도권으로 진입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과 무관치 않다. 토큰증권은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의 기반 기술인 '블록체인'을 활용한 첨단 디지털 증권이다. 예술품, 선박 등 이색 자산을 쪼개 지분을 갖는 '조각투자'의 도구로 주목받고 있다. 건의 사항에는 비금융업 전면 허용과 신탁 가능 재산 범위 확대와 같은 규제를 완화해달라는 내용도 포함됐다. 은행권이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유통, 운수, 여행 등 비금융 사업을 은행 부수 업무로 폭넓게 허용하고, 산업 융복합 흐름에 맞춰 부수 업무, 자회사 소유 규제 방식을 '원칙 중심 규제'로 바꿔달라는 것이다. 나아가 은행권이 보다 양질의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미국, 캐나다처럼 은행 투자일임업을 허용해주거나, 전면 허용이 어렵다면 공모펀드만이라도 은행 투자일임업 대상으로 정해달라고 요구했다. 인구 고령화에 따른 자산관리 수요에 대응하고자 신탁 가능 재산 범위를 확대하고, 신탁 관련 제한도 완화해달라고 은행권은 주장했다. 은행권은 대통령 당선인이 확정되고, 새 정부가 출범하면 추가 의견 수렴을 거쳐 최종 건의 사항을 전달할 예정이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흥국화재, ‘임직원과 함께한 마라톤’으로 소아암 치료비 기부

흥국화재는 임직원과 가족이 함께 참여한 '흥국 마라톤'를 통해 소아암 어린이 치료비 2500만원을 기부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참가자들이 완주한 거리 1m당 10원을 기준으로 적립됐으며, 회사가 동일 금액을 매칭해 총 2배 규모로 마련됐다. 기부금 전액은 소아암 치료 중인 어린이 환자들의 의료비로 지원할 예정이다. '흥국 마라톤'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올해는 지난 1일 서울 상암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개최된 '제22회 새벽강변 국제마라톤대회'와 함께 진행됐다. 흥국화재 임직원과 가족 222명이 하프코스, 10km, 5km, 가족 런 등 4개 코스에 참여했다. 흥국화재는 참가자 전원에게 단체 티셔츠와 참가비를 지원했으며, 호텔 식사권(30만원 상당), 무선 이어폰, 종아리 마사지기, 커피 및 외식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했다. 특히 가족과 함께 완주한 참가자에게는 외식 상품권(10만원 상당)을 별도로 증정했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임직원과 가족들의 따뜻한 발걸음이 소아암 환아와 가족들에게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며 “흥국 마라톤이 단순한 사내 이벤트를 넘어 지속 가능한 나눔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흥국화재 소비자보호실은 이날 마라톤 행사 현장에서 금융사기 예방 캠페인도 함께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해킹 등으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과 금융사기 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참가자는 물론 일반 시민들에게도 '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 서비스'와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를 소개하는 전단을 배포하며 금융사기 예방 수단을 안내했다. 소비자보호실 직원은 “시민들과 함께하는 야외 행사인 만큼, 금융사기 예방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금융 피해를 줄이기 위한 캠페인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KB손해보험, LG유플·스몰티켓과 실시간 차량데이터 기반 상품 개발

KB손해보험이 LG유플러스, 인슈어테크 기업 스몰티켓과 함께 실시간 차량 데이터 기반 상품 개발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KB손보는 서울 용산구 소재 LG유플러스 사옥에서 LG유플러스, 스몰티켓과 업무 협약을 맺고 급변하는 모빌리티 환경에 대응하는 한편 차량 데이터와 AI 기반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자동차보험 상품과 위험관리서비스를 개발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KB손보는 LG유플러스의 차량 관제 서비스인 U+커넥트를 기반으로 법인 고객의 운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해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FMS 특약'을 개발할 예정이다. 'FMS(차량 관제 서비스, FleetManagement Solution)'는 차량에 부착된 단말기를 통해 위치, 속도, 급가속·급감속, 운행시간 등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는 시스템이다. 또한 스몰티켓은 차량 관제 서비스를 통해 수집된 사고 데이터를 분석해 법인 고객 대상 위험 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보험사·통신사·인슈어테크가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통합적 사고 예방 및 위험 관리 체계가 구축될 전망이다. 이번 협업은 각 산업의 전문성을 결합한 이종 산업 간 융합 모델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는 설명이다. KB손보의 자동차보험 상품 개발 역량과 리스크 관리 전문성, LG유플러스의 차량 데이터 수집·분석 역량과 인사이트,스몰티켓의 보험과 데이터를 연결하는 기술력이 더해져 법인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과 디지털 혁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혁 KB손보 자동차보험부문장은 “이번 협약은 통신과 인슈어테크의 전문성과 보험사의 노하우가 결합해 고객의 안전운전을 유도하고 보험료 할인 혜택까지 제공하는 의미 있는 사례"라며, “KB손해보험은 앞으로도 차별화된 상품개발을 통해 자동차보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하나카드, 트래블로그 개편했다…“편리하게 다종 통화 잔액확인”

하나카드는 트래블로그가 새롭게 개편됐다고 2일 밝혔다. 트래블로그 속 이용자가 가진 외화를 더 쉽고 빠르게 확인하도록 바뀐 동시에 트래블로그 전용 홈 화면도 신설됐다. 트래블로그는 하나머니 앱에서 58종 통화를 무료 환전 하고 트래블로그 카드로 수수료 없이 전세계 어디서나 이용 가능한 하나금융그룹의 대표 해외여행 서비스다. 먼저 하나머니 홈 화면이 새로워졌다. 기존 앱 화면 상단에는 보유하고 있는 원화·외화 하나머니 잔액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는 한 번에 하나의 통화만 볼 수 있어 2개 이상 다종 통화를 보유한 경우 한 눈에 보기 어려웠다. 개편된 하나머니 홈 화면에서는 원화 하나머니는 상단에 고정되어 잔액을 바로 확인 할 수 있고 외화 하나머니는 보유한 모든 통화를 롤링 방식으로 자동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외화 잔액을 모두 펼쳐서 한번에 볼 수도 있다. 또한 트래블로그 전용 홈 화면도 신설됐다. 꼭 필요한 기능들만 모은 퀵 메뉴가 준비되며, 가장 최근에 사용한 기능이 맨 앞에 보여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쉽고 더 빠르게 찾을 수 있다. 하단 탭 쪽 내 카드 영역을 터치하면, 내가 가진 트래블로그 카드를 모두 확인할 수 있고 카드 일시정지, 분실신고 등을 빠르게 찾을 수 있어 해외 여행 중 소매치기 같은 긴급상황에 효율적인 대처가 가능하다. 카드명을 터치하면 비밀번호 변경 등 더 상세한 관리 기능도 이용 할 수 있다. 또한 이용자가 관심 있는 통화만 따로 꺼내서 실시간 환율을 확인 할 수 있고, 현재 설정된 트래블로그 관련 서비스도 한눈에 확인 할 수 있게 돼 이용자 편의성이 획기적으로 개선 될 전망이다. '트래블로그 딱 알랴줌'에서 궁금한 점을 헤매지 않고 즉시 해결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혜택과 이벤트도 바로 확인 가능하다. 아울러 하나금융그룹 내 정보와 알림을 모두 모은 꿀머니샵도 신설했다. 간단하게 클릭만으로도 하나머니를 적립 받을 수 있고 가입을 통해 하나머니를 쌓을 수도 있다. 과거 이벤트별로 찾아야만 했던 정보들이 꿀머니샵으로 통합 관리 되면서 손님들은 쉽고 편리하게 혜택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성영수 하나카드 사장은 “트래블로그는 '모두의 기쁨 그 하나를 위해'라는 그룹 슬로건 아래 손님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최우선의 가치로 진화해왔다"며, “그룹 내 역량을 결합한 신규서비스도 연내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삼성화재, 호국보훈의 달 맞아 ‘경찰 공무원 전용 플랜’ 출시

삼성화재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경찰 공무원 전용 보험상품인 '경찰 공무원 전용 플랜'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 공무원 전용 플랜'은 삼성화재 건강보험 상품 '마이헬스파트너'에 탑재된 맞춤형 플랜으로, 경찰 직무 수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해 위험에 대한 보장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플랜에는 기존에 운영 중인 업무 관련 특약 4종에 신규 특약 3종을 추가해 총 7종의 특약으로 구성됐다. 신규 특약에는 업계 최초로 출시된 '업무중 통합상해진단비(경증, 중등증, 중증)' 신담보를 포함해 △업무중 상해후유장해(3~100%) △업무 중 상해입원일당 등이 포함된다. 해당 특약들은 일반 상해 특약과 동일한 보장을 제공하면서도 보험료는 보다 낮고 합리적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경찰 공무원 전용 상품으로 실질적인 보장을 경제적인 부담 없이 누릴 수 있도록 구성했다. 삼성화재 '경찰 공무원 전용 플랜'은 보험설계사와의 대면 상담 또는 전화 상담으로 가입 가능하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경찰 공무원분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보장을 마련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봉사하는 분들을 위한 의미 있는 보험상품 개발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고 밝혔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BNK경남은행, 지역 어르신 대상 ‘금융교육’ 진행

BNK경남은행이 지역 아동과 청소년, 어르신, 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경남은행은 울산광역시노동자종합복지회관에서 '금융교육'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김덕원 경남은행 울산도시공사영업소 소장은 울산남구시니어클럽 소속 어르신 100여명에게 최근 발생한 보이스피싱 사례를 공유하고 예방법과 실제 대처 방법을 교육했다. 또 시니어를 위한 맞춤형 금융관리와 신용도 높이기, 잠자고 있는 숨은 나의 금융재산 확인하기 등 정보를 제공했다. 이외에도 개인정보 보호법에 관한 사례와 해킹 사태에 따른 금융거래 차단 서비스 이용 방법 등도 안내했다. 김 소장은 “어르신들이 짧은 시간 내에 보이스피싱과 금융교육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눈높이에 맞는 핵심적인 정보만 쏙쏙 골라 교육했다"며 “이번 금융교육이 어르신들이 일상 생활을 하는 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경남은행은 지난 4월 금융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지역 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키오스크와 뱅킹 활용법 등 '디지털 금융'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SBI저축은행, 환경정화형 사회공헌 ‘그린터치’ 캠페인 실시

SBI저축은행이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 강남구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전 임직원과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 '그린터치(Green Touch)'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그린터치 캠페인은 도시 정원 조성, 생물종 조절, 하천 정화 등으로 구성된 종합 환경정화형 사회공헌활동이다. 이번 활동은 지난 31일 강남구 수서동에 위치한 궁마을공원과 탄천 일대에서 진행했다. 궁마을 공원에는 나무와 초화를 식재해 도시 녹지를 확장하고, 탄천 일대에서는 유해 식물을 제거하는 생물종 조절 활동, 수질 정화 효과가 있는 EM흙공을 만들어 하천에 투척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졌다. EM흙공(Effective Micro Organism)은 유용한 미생물균으로 만드는 흙공으로 하천 투입 시 수질정화 및 악취제거 등의 효과가 있다. 이번 캠페인의 기부금은 총 1억원으로 조성되었으며, 캠페인은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1차 활동은 지난 5월 31일에 진행되었고, 2차는 6월 14일 예정되어 있다. 활동 기간 동안 8m 이상 자라는 교목 116그루와 초화 4000본 이상이 식재될 예정이며, 1차 활동에서는 교목 66그루와 초화 2000본 이상이 궁마을공원에 식재됐다. 이와 함께 유해 식물과 쓰레기를 수거하고, EM흙공 1500개를 제작 및 투척해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는 탄천 환경 정화에도 크게 기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활동은 임직원뿐 아니라 가족이 함께 참여했다. 김문석 SBI저축은행 대표이사는 “SBI저축은행은 임직원 참여를 기반으로 이번 캠페인뿐 아니라, 일상 속 다양한 친환경 실천을 통해 환경 분야의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경과 사회 문제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기울이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SBI저축은행은 이날을 시작으로 'SBI'를 연상케 하는 날짜인 5월 31일을 '스비(SBI)데이'로 지정해, 임직원이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새마을금고중앙회, 자회사 직원 온보딩 프로그램 개최…“시너지 극대화”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달 28일 신규로 편입한 자회사 직원을 대상으로 온보딩 프로그램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변화된 경영환경 속에서 자회사들이 빠르게 안착하고, 상호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부실채권관리와 자산매입을 위한 '새마을금고자산관리회사'와 여신금융업을 영위하는 금융자회사 'MG캐피탈'이 참여했다. 두 회사는 새마을금고(중앙회)가 편입한 자회사로, 향후 새마을금고중앙회와 새마을금고의 건전 성장이라는 공동 목표 달성을 위한 중요한 파트너로 여겨진다. 신규 자회사 직원들은 이번 온보딩 프로그램을 통해 △새마을금고 비전과 핵심가치 △조직문화·운영방식 △타 자회사와의 협업 구조 등을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새마을금고와 자회사 간 상호 기대 역할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새마을금고와 자회사 간 협력 문화 형성, 내부 커뮤니케이션 활성화, 장기적 성과 창출을 위한 기초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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