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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임팩트] 10大그룹 ESG 1위 ‘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기준, 10대 기업집단 중 ESG 평가 결과가 가장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경제신문이 제공하는 데이터서비스 ESG임펙트의 5일 ESG 평가 결과 데이터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기준 자산순위 10대 기업집단 중 ESG 점수 총점 80.8점(만점 100점)을 받아 종합 1위를 차지했다. ESG 등급으로는 10대 기업집단 중 유일한 종합 'A+'다. 현대자동차를 이어 HD현대(75.9), 삼성(75.0), 포스코(74.1), 한화(74.0)가 뒤를 이었다. 현대자동차는 E(환경) 부문과 G(의사결정구조) 부문에서 모든 다른 기업집단보다 우월한 점수를 받았다. 특히 거버넌스 점수는 80.9점으로 같은 부문 2위(HD현대, 74.8점)와 큰 격차를 보였다. ESG 평가의 주요항목은 E의 기후변화, S(사회)의 인적자원관리와 젠더 평등, G의 이사회활동, 주주권리 보호, 배당 등이다. 현대차그룹은 기후변화와 젠더 평등, 주주 권리보호와 배당부문에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포스코는 인적자원관리에서, 삼성은 이사회 구성과 활동에서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대차그룹의 모든 소속계열사(11개)는 과거(2018년 기준)와 비교해도 ESG평가 점수가 떨어지지 않았다. 한화그룹과 SK그룹은 그룹과 계열사간 ESG순위 변동이 서로 달랐다. 해당 기간 인수합병이나 분사가 잦았기 때문인으로 것으로 추론된다. 포스코와 HD현대는 ESG평가가 나아진 계열사와 나빠진 계열사간 점수 편차가 컸다. 소속 기업간 차이를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해 보이는 지점이다. LG와 롯데, GS와 같은 기업집단은 계열사간 점수 편차는 적은 편이지만, 그룹 전반적으로 ESG점수가 하락했다. 기업집단 전체적으로 ESG부분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의미다. ESG순위 상승은 투자자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2018년과 비교해 2024년 각 기업집단의 총 시가총액증가율은 17.5%. 같은 기간 평가점수가 개선된 계열사의 총 시가총액증가율은 30.6%로 평균을 크게 상회했다. 반면 평가점수가 나빠진 계열사의 시가총액증가율은 10.6% 증가에 그쳤다. 평가점수가 좋아진 회사의 시총과 나빠진 회사의 시총 증가율 격차는 20%p(포인트)에 달했다. 이는 ESG 순위가 높아지면 시가총액도 늘어난다는 '양(+)의 상관관계'를 입증한 것이다. ESG 점수 향상에 기울인 노력이 기업의 지속성장가능성에 긍정적인 전망으로 이어지고, 실제 투자로 연계되는 투심 자극 시그널로 인식되고 있다는 의미다. ▶ 'ESG임팩트' 바로가기☞ 박상주 기자 redphoto@ekn.kr

[에너지X액트] 이마트 주주연대, ‘집중투표제 도입’ 등으로 경영진 압박 본격화

이마트 소액주주연대가 이마트 경영진을 대상으로 집중투표제 도입 등 정관변경, 주가 부양을 위한 자사주 소각 등 내용으로 주주제안을 추진한다. 3일 주주행동 플랫폼 액트(ACT)를 운영하는 컨두잇에 따르면, 액트는 조만간 이마트에 이같은 내용을 담은 주주제안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제안에는 △자사주 소각(약 656억원 규모) △밸류업 프로그램 수립 후 공개 △집중투표제 도입 △주총에서의 임원 보수 정책 보고 및 승인 △권고적 주주제안 허용 등 총 6가지 방안이 포함된다. 액트는 주주제안 기한인 오는 13일을 앞두고 소액주주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상법상 주주제안권 행사를 위해서는 3% 이상의 지분이 필요하지만, 액트는 이를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고액주주들만으로도 제안을 진행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마트는 실적 악화로 국내 유통업계 대표 저PBR(주가순자산비율) 종목으로 전락했다. 액트는 이를 경영진의 전략 부재와 수익성 낮은 사업 구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신사업들은 성과 없이 7년을 넘기지 못하고 정리되는 경우가 많았고, 이로 인해 문어발식 경영이 지속됐다는 지적이다. 최근 5년 간 이마트의 이자비용이 3배 증가했다. 부채비율이 높아지면서 신용등급은 강등됐고, 대출금리는 8%까지 상승했다. 이러한 재무적 부담 속에서 이마트 주가는 2018년 3월 2일 장중 32만3500원으로 최고점을 찍은 후 지난해 6월 27일 5만4800원 최저점까지 급락했다. 올해 들어서도 여전히 6만원 안팎을 맴돌며 부진을 면치 못하는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자사주 소각 등과 같은 강력한 주가 부양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액트는 이마트가 주가 안정을 위해 자사주 소각을 단행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현재 이마트는 지난달 24일 종가 6만300원 기준 약 655억7000만원(약 3.9%) 규모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다. 해당 자사주는 주가안정화를 위해 취득됐지만, 실제 효과를 거두려면 소각이 필수적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액트는 거버넌스 개선과 주주환원 강화를 포함한 주주가치 제고 방안(이른바 밸류업 프로그램) 마련 및 공개도 요구할 계획이다. 다만, 국내에서 권고적 주주제안이 실질적으로 시도된 사례가 없어 법적 공방이 예상된다. 액트는 “주주권 행사를 적극적으로 시도해야만 회사에 경각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며 “보다 적극적인 법률 해석을 이끌어내고, 국내 주식시장의 주주권 강화 흐름을 촉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마트가 주주제안을 거부할 경우, 경제개혁연대 등과 함께 의안상정 가처분 신청 등 법적 대응도 불사할 계획이다. 이마트 경영진의 보수도 도마 위에 올랐다. 특히 정용진 신세계 회장을 비롯한 미등지 임원들의 보수가 과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미등기 임원은 법적 보수 상한이 없기 때문에, 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정 회장은 30억 원 이상의 보수를 수령했다. 이에 액트는 주주총회에서 임원 보수 정책을 보고하고, 주주 승인 절차를 거치도록 정권 변경을 요구할 방침이다. 또한, 소액주주 보호를 위한 집중투표제 도입도 제안한다. 이를 통해 소액주주들이 추천한 이사가 선임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액트는 주주제안권 확대를 위해 권고적 주주제안을 허용할 것도 요구하고 있다. 이는 주주총회에서 법률상 안건 뿐 아니라, 회사 운영 전반에 대한 주주 의견 개진이 가능하도록 하는 방안이다. 현재 국내 기업들은 법적으로 명시된 사항 외에는 주주제안을 제한하는 경향이 강하다. 그러나 액트는 정권 개정을 통해 보다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이마트 지배구조 개편과 주주환원 강화를 위한 소액주주들의 압박이 본격화된 가운데, 경영진의 대응 향방이 주목받고 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흥국생명 “효력 상실된 보험 계약, 모바일로 간편하게 부활시키세요”

흥국생명은 효력이 상실된 보험의 부활 여부를 하루 만에 확인하고, 모바일을 통해 간편하게 계약 부활을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3일 밝혔다. 모바일 부활 청약 서비스는 가입자가 콜센터나 설계사를 통해 부활 의사를 전달하면 별도의 인터넷 페이지(URL)가 제공되고, 이를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에는 계약자가 직접 작성한 부활 청약서를 제출해야만 부활 절차를 진행할 수 있었다. 또한 흥국생명은 지난해 도입한 '선심사 시스템'을 통해 부활 가능 여부를 더욱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 동의를 얻은 병력 정보를 바탕으로 하루 만에 부활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 고객의 편의성이 한층 강화됐다. 보험 계약 부활은 효력이 상실된 보험을 다시 활성화하는 절차다. 2016년 4월 이전 가입한 보험은 해지일로부터 2년 이내, 이후 가입한 보험은 3년 이내에 신청이 가능하다. 부활 신청 시 미납된 보험료와 이자를 납입하면 기존 보험 계약의 효력이 다시 발생한다. 권정완 흥국생명 계약관리팀장은 “모바일 부활 청약 서비스와 선심사 시스템을 통해 고객에게 더욱 편리하고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하나 트래블로그 체크카드, 하나은행 전 영업점에서 신청 즉시 발급 가능

하나카드는 하나은행 전 영업점에서 '하나 트래블GO 체크카드(비자(Visa))'와 '하나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마스터(Master),유니온페이(UPI))'를 신청 즉시 발급받을 수 있다고 3일 밝혔다. 이날부터 트래블로그의 비자 브랜드인 '하나 트래블GO 체크카드'를 하나은행 전 영업점에서 신청 즉시 바로 받아 볼 수 있다. 이미 지난해 마스터, 유니온페이 브랜드의 '하나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를 오픈한 바 있는 하나카드는 이번 '하나 트래블GO 체크카드'까지 라인업을 확장해 하나은행 전 영업점을 통해 3개 해외 브랜드의 트래블카드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트래블로그는 24시간 365일 모바일 환전으로 현금 없는(Cashless) 여행을 선도하는 하나금융그룹의 대표 해외여행 서비스다. 전 세계 유일 58종 통화 무료환전을 제공하고 있다. '하나 트래블로그 체크카드'와 '하나 트래블GO 체크카드'는 기존 트래블로그 서비스 3대 주요 혜택인 ▲환율 우대 100% ▲해외가맹점 이용 수수료 면제 ▲해외 ATM 인출 수수료 면제가 동일하게 적용 된다. 국내 결제 시 하나은행 결제계좌에서 출금되며, 해외 결제 또는 해외 ATM 인출 시 외화 하나머니에서 즉시 차감된다. 외화 하나머니 잔액 부족 시에는 카드 결제계좌에서 자동 환전 후 결제 되며 환율은 하나은행이 고지하는 실시간 환율로 적용되어 편의성을 강화했다. 하나카드는 미국, 유럽, 일본을 주로 여행한다면 '마스터+비자' 조합을 중화권, 동남아를 주로 여행한다면 '마스터·비자+유니온페이' 조합을 여행객에게 추천한다. 해외 여행 시 브랜드에 따라 국가별 서비스가 달라 해외 브랜드 카드를 2개 이상 가지고 가는 게 합리적이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해외 브랜드사마다 제휴한 가맹점에서만 결제가 가능해 이용 할 수 있는 가맹점이 다르기 때문"이라며 “또한 해외 브랜드사마다 이용수수료가 면제되는 ATM이 달라 필요에 맞춰 인출하는 게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은 해외 브랜드사별 진행 중인 다양한 이벤트를 필요에 맞게 선택 및 적용 할 수 있고, 소매치기 등 카드 분실 시 다른 카드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 등이 2장 이상의 카드 조합을 추천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성영수 하나카드 사장은 “항공권 및 숙소 예약 등의 사정으로 해외여행이 임박해 '트래블로그' 카드 발급을 원하는 손님 요청이 쇄도해 '하나 트래블로그 체크카드'에 이어 이번 '하나 트래블GO 체크카드'까지 하나은행 전 영업점 즉시 발급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하나카드는 그룹 내 긴밀한 협업을 통해 손님 편의성과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삼성생명 “숨어있는 만기·휴면보험금, 미신청 연금 찾아가세요”

삼성생명은 고객의 소중한 보장가치를 지키고 고객 권익 보호를 위해 '숨은 보험금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숨은 보험금이란 보험금 지급 금액이 확정됐으나 아직 청구되지 않은 보험금이다. 분할보험금, 만기보험금, 소멸된 계약의 휴면보험금과 신청하지 않은 연금이 해당된다. 대부분 보험 가입 후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보장 내용을 잊어 보험금 청구 시점을 놓쳤거나, 주소나 연락처가 변경된 사실을 회사에 알리지 않아 정확한 안내를 받지 못해 발생한다. 이번 캠페인은 고객이 오랫동안 찾아가지 않은 보험금을 회사가 먼저 안내하고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삼성생명은 이달부터 숨은 보험금이 있는 고객에게 문자를 발송하고 담당 컨설턴트와 함께 고객이 보험금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삼성생명 고객이라면 홈페이지와 모바일, 콜센터 또는 고객플라자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 숨은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으로 고객이 잊고 있었던 소중한 보장자산을 되찾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 권익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카카오뱅크, ‘K-패스 프렌즈 체크카드’ 출시…월 교통비 캐시백 4000원

카카오뱅크가 'K-패스 프렌즈 체크카드'를 출시한다. 고객들의 필수 생활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함이다. 카카오뱅크는 이 카드 이용시 K-패스 환급 혜택에 교통비 캐시백 혜택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고 3일 밝혔다. 전월 사용실적이 30만원 이상인 고객의 경우 대중교통(버스·지하철) 월 5만원 결제시 4000원 캐시백 혜택이 제공된다. K-패스는 지난해 5월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선보인 정책으로, 월 15회 이상 이용시 최대 60회까지 이용 요금 일부를 환급해주는 서비스다. 일반 고객은 20%, 만 19~34세 청년은 30%, 저소득층은 53%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일부 가맹점 외 제한 조건 없는 0.2%(주말·공휴일 0.4%) 무제한 캐시백 혜택 외에도 △일상(배달의 민족·GS25·커피 프랜차이즈) △생활용품(다이소) 및 택시 △온라인쇼핑(쿠팡·에이블리) △주유/통신(GS칼텍스, 휴대전화 요금) △학원 등 11개 업종 및 가맹점 대상 월 최대 2만9000원의 추가 캐시백 혜택이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카드는 카카오뱅크 어플리케이션 내 프렌즈 체크카드 페이지의 '체크카드 신청하기'를 누르면 발급받을 수 있다. 이용은 카드 수령 후 K-패스 홈페이지 및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본인 인증 후 등록하면 가능하다. 카카오프렌즈의 '춘식이'를 활용한 디자인이 적용된 것도 특징이다. 흰색 플레이트 위로 춘식이가 교통수단을 타고 이동하는 모습을 2D 도트 컨셉으로 표현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K-패스 프렌즈 체크카드를 이용하면 교통비 뿐 아니라 다양한 일상 생활 속 할인 혜택을 제공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하나금융그룹, MSCI ESG 평가서 최고등급 ‘AAA’ 획득

하나금융그룹이 글로벌 ESG 평가기관의 2024년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 등급을 획득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2024년 ESG 평가에서 'AAA' 등급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하나금융그룹은 ESG 중장기 전략을 선포했던 첫해인 2021년 MSCI 평가등급에서 A등급을 획득한 지 불과 3년 만에 최고 등급인 AAA등급으로 2단계 상향됐다. 또한, 발표일 현재까지 '2024 MSCI ESG 평가' 등급이 확정된 글로벌 은행 중 가장 높은 점수인 7.6점을 기록하며 세계 유수의 글로벌 은행들을 제치고 은행산업부문 전 세계 1위를 달성했다. 세계 최대 ESG 펀드 벤치마크 제공업체이자 ESG 평가 분야에서 국제적 권위를 보유한 MSCI는 지난 1999년부터 매년 전 세계 약 8500개의 상장기업들을 대상으로 ESG 성과를 평가하고 있다. 환경, 사회, 지배구조 영역의 10개 주제와 35개 핵심 이슈를 평가하고, 평가 결과에 따라 AAA부터 CCC까지 7단계의 등급을 부여한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평가에서 ▲이사회 독립성 및 투명성 제고 ▲반부패 및 윤리경영 강화 등을 통해 지배구조 부문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나아가 ▲어린이·외국인 유학생·시니어 손님 등을 위한 금융교육 ▲소상공인·자영업자·금융취약계층과의 상생금융 확대 등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 걸쳐 글로벌 최상위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MSCI AAA 등급 달성은 하나금융그룹이 다양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진정성 있는 ESG 경영 활동을 일관성 있게 실천해온 노력을 대내외에 다시 한번 입증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ESG 선도기업으로서 우리 사회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OK금융그룹, ‘신인사제도’ 전면 시행...공정성-성과보상체계 강화

OK금융그룹이 직원 개개인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신인사제도'를 전면 시행해 지속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 3일 OK금융그룹에 따르면 이번에 도입한 '신인사제도'는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는 OK금융그룹의 핵심 경쟁력 기반을 더 공고히 하는 한편, 인재 육성에 대한 최윤 회장의 철학이 반영됐다. 신인사제도는 '공정성'과 '성과보상체계' 강화가 핵심이다. 직원 개개인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성장에 대한 확실한 동기를 부여하고, 연공서열 보다는 성과와 능력 위주의 인재 발탁으로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겠다는 게 OK금융그룹 측의 설명이다. 이를 위해 기존 직급 중심의 체계를 간소화 해 성장레벨(Lv) 중심으로 전환했다. 직군에 따라 ▲Lv.1~ Lv.3(3단계) ▲Lv.1~Lv.4(4단계) 체계를 적용한다. 직급이 없는 수평적인 체계를 통해 직원들은 승진 자격 연한 없이 매년 성과와 역량에 따라 승진 기회를 얻을 수 있다. OK금융그룹은 평가 시스템도 재정비했다. 기존에는 정해진 비율 내에서 평가 등급을 받는 상대평가를 적용했지만, 앞으로는 능력 위주의 절대 평가 방식을 도입해 직원 개개인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진행할 방침이다. OK금융그룹은 공정한 평가 시스템 구축을 위해 평가심의위원회도 신설했다. ▲기여도 ▲전문성 ▲영향력 등 평가 항목을 세분화해 직원 개개인이 각자의 역량 향상 및 성과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보상체계도 개편했다. 직군별 업무 속성에 따라 성과 보상의 주기를 다르게 적용해, 객관적이고 차별화된 보상시스템을 정착시켜 나가기로 했다. 월 성과급 및 성과급 지급률을 확대해 성과와 보상의 연계성을 높이고 보상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OK금융그룹 관계자는 “직원과 기업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모범적 사례를 만들어 진정한 종합금융그룹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고자 선진화된 인사제도 도입을 결정했다"며 “OK금융그룹은 공정성과 성과주의를 바탕으로 한 혁신적인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닦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특징주] 더본코리아, 빽햄 가격 논란에 3만원선 붕괴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장 초반 4% 가까이 하락하면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2분 기준 더본코리아는 전 거래일 대비 800원(2.62%) 하락한 2만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에는 2만9000원까지 떨어지면서 연중 최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덕본코리아 주가는 지난해 11월 상장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장 직후 주가는 6만4500원까지 치솟기도 했으나 상장 3개월 만에 2만원대로 떨어졌다. 이는 상장 당시 공모가인 3만4000원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더본코리아의 주가 하락은 최근 빽햄 논란 등이 불거지면서 투심이 악화된 영향이다. 더본코리아는 설 명절을 앞두고 설 선물세트로 통조림 캔햄인 '빽햄'을 출시했는데 소비자들 사이에서 가격이 지나치게 높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빽햄 선물세트는 정가 5만1900원으로 더본코리아는 이를 45% 할인한 2만8500원에 판매했다. 하지만 스팸 등 경쟁사 제품은 1만8500~2만4000원 선에서 판매되고 있다. 여기에 돼지고기 함량이 적다는 점 또한 논란이 됐다. 스팸의 돼지고기 함량은 91.3%인 반면 빽햄은 85.4%다. 다만 빽햄은 100% 한돈이지만 스팸은 국산 및 미국, 스페인, 캐나다산을 함께 쓴다. 이에 백 대표는 지난달 26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후발주자라 생산량이 다르기 때문에 생산 단가가 높다"며 “회사 운영비 등을 포함하면 사실상 마진이 제로"라고 해명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특징주] 안트로젠, 당뇨병성 족부궤양 치료제 美임상 실패…16%↓

인트로젠 주가가 장 초반 16%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3분경 안트로젠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6.33% 하락한 1만8490원에 거래 중이다. 안트로젠은 지난 2일 미국에서 당뇨병성 족부궤양 환자를 대상으로 수행한 줄기세포치료제 'ALLO-ASC-SHEET'의 임상 2상에서 통계적 유효성을 얻지 못했다고 밝혔다. ALLO-ASC-SHEET는 상처 부위에 파스처럼 붙이는 줄기세포치료제다. 안트로젠은 미국 8개 병원에서 환자 66명을 대상으로 12주 동안 임상시험을 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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