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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지주, 작년 순이익 4.5조원...“올해 주주환원 1.75조 이상 투입”

신한금융지주가 영업이익의 안정적인 성장과 대손비용 감소에 힘입어 작년 연간 순이익이 4조5000억원을 넘어섰다. 신한금융은 양호한 실적을 바탕으로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소각을 추가로 결의하고, 올해 총주주환원 규모로 1조7500억원 이상을 제시했다. 신한금융은 2024년 연간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 순이익 기준) 4조5175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3.4%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의 안정적인 성장과 함께 대손비용이 줄어든 것이 실적 호조로 이어졌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책준형 자산신탁 등 위험자산에 대한 충당금 적립을 통해 손실흡수 여력을 최대한 확보했다"며 “희망퇴직 등 구조적인 비용 효율화를 위한 지출에도 불구, 견고한 펀더멘탈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4분기 당기순이익은 4734억원으로 1년 전(5497억원)보다 13.9% 감소했다. 전분기(1조2971억원) 대비로는 63.5% 줄었다.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유가증권 관련 이익 등 비이자이익이 줄어든데다 희망퇴직 비용, 보수적인 충당금 적립 등 일회성 비용이 늘었기 때문이다. 연간 순이익을 부문별로 보면 작년 이자이익은 11조4023억원으로 전년 대비 5.4% 증가했다. 누적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1.93%로 전년 대비 0.04%포인트(p) 내렸지만, 금리부자산이 전년 말 대비 7.3% 늘었다. 지난해 비이자이익은 3조2575억원으로 전년 대비 5% 감소했다. 견조한 수수료 이익 성장을 기반으로 자본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응한 결과다. 특히 신한금융은 작년 연간 그룹 글로벌 손익 7589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38.1% 증가한 수치다. 은행을 중심으로 상반기 중 조기자산 증대에 기반한 이자이익 중심의 성장과 선제적 리스크 관리로 비용 효율성을 제고한 전략이 주효했다. 국가별로 보면 신한베트남은행과 일본법인인 SBJ은행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신한베트남은행의 지난해 순이익은 2640억원, 일본법인인 SBJ은행은 148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3.4%, 17%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12월 말 기준 그룹의 국제결제은행(BIS)자기자본비율은 15.76%,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13.03%였다. 신한금융 이사회는 이날 4분기 주당배당금 540원과 5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소각을 결의했다. 올해 1월 중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포함해 2월 현재까지 6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소각을 결정한 것이다. 1조1000억원 규모의 배당을 포함하면 총주주환원 규모는 1조7500억원을 상회한다. 신한지주 이사회는 “분기 배당과 함께 자사주 취득·소각 규모의 확대를 지속하면서, 안정적인 자본비율 관리 등 견고한 펀더멘털에 기반한 일관되고 차별화된 자본정책을 통해 꾸준한 주주가치 제고 노력을 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한금융 계열사별 실적을 보면 신한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3조6954억원이었다. 전년 대비 20.5% 증가한 수치다. 대출자산 성장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 및 수수료 이익 확대에 따른 비이자이익 증가, 전년에 적립했던 추가 충당금 적립 효과 소멸에 따른 대손비용 감소 등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반면 신한카드 작년 순이익은 전년 대비 7.8% 감소한 5721억원이었다. 신용판매, 할부, 오토리스 등 영업수익이 증가했음에도, 4분기 시행된 희망퇴직 등 비용을 인식하면서 순이익이 줄었다. 신한투자증권은 해외주식 위탁매매수수료 및 금융상품 수수료 이익 증가 등으로 전년 대비 143.6% 증가한 2458억원을 기록했다. 신한라이프는 이자 및 배당수익이 늘면서 작년 순이익이 11.9% 증가한 5284억원이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탐방기] 매립 종말시대 대비하는 에이루트, 서산에 미래형 자원순환기지 구축…준공식 개최

자동차 시장의 전기차처럼 패러다임 변화에 직면한 국내 폐기물 시장에 에이루트가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2030년부터 직(直) 매립이 금지됨에 따라 폐기물 소각 과정이 필수가 된 상황을 고려, 100% 순환 시스템을 구축까지 이어갈 방침이다. 6일 충남 서산시 대산읍에 위치한 리사이클링 전문 자회사 에이루트에코가 충남 서산시 소재 자원순환플랜트 1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준공식에는 △임오경 국회의원 △볼프강 앙거홀처(Wolfgang Angerholzer) 주한 오스트리아 대사 △이정섭 전 환경부 차관 △김경호 SK에코플랜트 박사 △김석완 한국폐기물자원순환학회 회장 등 국내외 주요 인사 및 리사이클링 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했다. 행사에 독일 저마(Zerma)의 대표이사를 비롯해 오스트리아 컴텍(Komptech)과 빈더(Binder)의 주요 임직원들도 참여했다. 글로벌 폐기 처리 장비 업체인 3사는 리사이클링 산업에 최적화된 첨단 장비를 제조하고 있다. 에이루트는 국내 전력기기 '1위'업체 우진기전 투자 때와 달리 인수·합병(M&A) 방식이 아닌 하나부터 열까지 스스로 일구는 그린필드 투자(Green field Investment) 방식으로 폐기물 재활용 사업을 진행했다. 폐기물 사업은 정부 허가부터 준공까지 과정이 상당하다. 총 3년은 거뜬히 걸린다. 하지만 에이루트에코는 법적인 요건은 6개월, 자원순환플랜트 1공장은 8개월 만에 준공하면서 시간을 상당히 단축시켰다. 서산 자원순환플랜트는 부지가 약 2만㎡(약 6200평) 규모에 달하며, 1공장에서만 연간 7만5000톤(t) 이상의 폐합성수지를 재활용할 수 있다. 에이루트에코는 향후 2, 3공장으로 생산능력(CAPA)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1공장은 부가가치가 높은 분쇄공정도 소화가능하다. 분쇄공정은 부가가치를 높이지만, 투자 부담을 야기한다. 그렇기에 선별공정으로 폐기물 처리 과정을 종료시키는 사업체들도 많다. 에이루트에코는 사업 초기 비용 부담을 감내했다. 100억원의 정책자금(온실가스배출저감설비자금)을 저리로 조달, 초기 자금 부담을 크게 낮췄다. 특히 '3년 거치' 조건이 있어 현금흐름에 숨통이 트였다. 에이루트에코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리사이클링 사업 매출 극대화에 나설 방침이다. 지난달 준공과 동시에 이미 설비 가동을 시작했다. 플랜트가 대산 석유화학단지와 수도권 지역과 가깝다는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원재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한 후 건설자재 기업 등에 연료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에이루트 관계자는 “에이루트에코의 서산 플랜트는 대규모 설비와 첨단 자동화 기술로 생산성과 수율을 극대화했다는 점에서 국내를 넘어 전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 자원순환플랜트"라면서 “글로벌 리사이클링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자동화를 통한 비용 절감이 핵심 요소"라고 설명했다. 폐기물 처리 시장은 패러다임이 변할 정도로 격변 중이다. 우선, 기존의 단순한 매립 방식은 곧 종말을 맞이할 예정이다. 토지 오염과 같은 환경 문제 때문이다. 쓰레기를 수거하고 직매립한다면 단순하지만 오염 물질도 함께 묻힌다. 또, 부피가 큰 폐기물도 바로 매립하다 보니 국토가 작은 우리나라에서는 한계가 있다. 그렇기에 정부는 매립지 허가를 추가적으로 내어주고 있지 않다. 2030년 이후부터는 소각 단계를 거쳐야만 매립이 가능하다. 기존 매립된 폐기물 역시 다시 끄집어 내 소각하고, 재매립하는 것도 권고되고 있다. 매립이 까다로워지다 보니 폐기물 재활용이 주목받고 있다. 폐기물 재활용은 말 그대로 폐기물을 다시 사용하는 것이다. 우리가 버리는 쓰레기 중 재활용할 수 있는 것은 많다. 그간에는 비용이 많이 들어 사업성이 떨어졌을 뿐이다. 특히 석유화학제품은 그 자체로 에너지를 지니고 있어 연료로 사용 가능하다. 재활용 사업은 이를 선별하고, 재활용이 가능한 상태로 만드는 작업을 시스템화시키는 것이다. 공정은 크게 △파쇄공정 △선별공정 △분쇄공정으로 나뉜다. 대형 폐기물을 쪼갠 후 비중, 자력, 풍력, 진동 등을 활용해 돌, 흙, 물, 고철, 나무 등을 선별해 낸다. 이를 전부 소거한다면 남은 폐합성수지와 같은 석유화학 관련 폐기물이 남는다. 석유화학 관련 폐기물은 분쇄공정이 추가된다. 에너지원으로 쓰이기 좋은 상태로 만들기 위함이다. 분쇄공정을 거치지 않는다면 에너지효율이 떨어지다 보니 분쇄공정은 가치를 크게 끌어올리는 공정으로 꼽히고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분쇄품은 시멘트 공장으로 반출돼 열 연료로 사용, 재활용 시스템이 구축된다. 에이루트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 선도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리사이클링 설비 및 아시아 최고 수준의 자동화 설비를 갖춘 자원순환플랜트를 준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고 기술 및 설비 투자를 지속해 글로벌 리사이클링 선도 기업으로 도약할 것"으로 다짐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이복현 금감원장, 이재용 무죄에 “법원 설득 못해 국민께 사과…주주 보호 위한 법 개정 불가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과거 자신이 기소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심 무죄 선고를 받은 것에 대해 “사법부의 판단을 존중한다"며 “공소 제기를 담당한 담당자로서 법원을 설득할 만큼 충분히 준비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국민께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한국 증시 활성화를 위한 열린 토론회' 직후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 원장은 지난 2020년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 부장검사로 이 회장을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 과정에서 발생한 부정거래 및 회계 부정 등에 관여한 혐의로 기소한 바 있다. 재판은 4년여에 걸쳐 진행됐으며 최근 이 회장은 1심과 2심에서 관련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를 선고 받았다. 이 원장은 “공소제기를 담당한 담당자로서 기소 결정을 하고 기소 논리 만들었던 입장에서 국민께 사과드린다"며 “제가 수행했던 업무를 같이 수행한 후배 법조인들에게도 최초 설계과정에서 충분히 배려가 안 된 부분으로 어려움을 겪었다면 사과드린다"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를 계기로 삼성이 새롭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돼서 국민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만 이 원장은 이를 계기로 자본시장법 개정을 통해 주주 가치 보호 실패 사례는 막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 원장은 “에버랜드 전환사채 사건부터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에 이르기까지 사업부가 법 문헌의 해석만으로는 필요성이 인정된다하더라도 주주 보호 가치를 인정받기 어렵다는 입장 내놓고 있다"며 “물적분할, 합병 등 주주가치 보호 실패 사례를 막기 위해서는 법 해석에 의지하기보단 자본시장법 등을 포함해 다양한 개정이 불가피하다는 게 자명해진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령 기자 giryeong@ekn.kr

하나카드-신세계백화점, ‘5Mazing Card Festa’ 이벤트 진행

하나카드가 신세계백화점과 함께 '5Mazing Card Festa'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오픈한 디저트 전문관 '스위트파크' 오픈 1주년을 맞아 디저트 브랜드 테마 이벤트도 동시에 전개한다. 6일 하나카드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 워치·주얼리 단일 브랜드에서 건별 200/300/500/1000만원 이상 결제시 14/21/35/70만신백리워드(신세계백화점 전용 포인트)를 증정한다. 패션·잡화·식품·생활 품목에서는 결제시 사용 가능한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 이날부터 9일까지 건당 500만원 이상 결제하면 청구 할인 또는 캐시백 방식으로 10만원(1인 1회 참여 가능) 혜택이 제공된다. 16일까지 100만원 이상 결제시 최대 12개월, 이달 말까지는 2~6개월 무이자할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나카드는 별도의 경품 이벤트도 마련했다.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고 신세계 제휴 하나카드로 이달 내에 신세계백화점에서 50만원 이상 결제시 추첨을 통해 여행상품권(1등 300만원 1명, 2등 200만원 2명, 3등 100만원 10명)을 지급한다. 하나카드 신규 회원에게는 7만원, 신세계 제휴 하나카드 신규 회원의 경우 3만원의 신세계 상품권이 제공된다. 1만원 이상 결제시 다음날 리워드박스를 제공하는 '랜덤 리워드박스' 등 신세계백화점 앱이벤트도 병행한다. 매일 참여 가능한 '럭키 카드 이벤트'의 경우 같은 카드 2장 뒤집기에 성공하면 신세계 제휴 하나카드 결제 금액의 최대 50% 사은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쿠폰을 증정한다. 매일 참여만 해도 100리워드가 제공된다. 성영수 하나카드 대표는 “신세계 제휴 하나카드는 하나카드 성장동력의 핵심 키"라며 “앞으로도 제휴관계를 굳건히 다져 제휴카드 회원들에게 다양하고 풍성한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NH농협생명, 2025년 윤리경영 실천 결의대회 개최

NH농협생명 임직원들이 청렴 보험사 구현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농협생명은 지난 5일 서울 서대문구 본사에서 윤리경영 실천 의지를 다지기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박병희 대표 등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농협생명은 올해 △리더급 윤리교육 강화 △청렴직원 추천 캠페인 △갑질 예방 캠페인 등의 윤리경영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박 대표는 “농협생명은 협동조합 보험사인 만큼 윤리적 리더십이 더욱 강조된다"며 “농업인과 고객에게 더욱 신뢰받는 농협생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삼성카드-신세계백화점, ‘5MAZING Card Festa’ 이벤트 진행

삼성카드가 신세계백화점과 손잡고 고객에게 무이자 할부·캐시백·신백리워드 적립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5MAZING Card Festa' 이벤트를 진행한다. 6일 삼성카드에 따르면 오는 28일까지 삼성카드로 5만원 이상 결제시 2~5개월 무이자 할부가 가능하다. 9일까지 회원 본인 명의의 신세계 제휴 삼성카드로 500만원 이상 결제하면 10만원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캐시백 기준 금액은 단일 결제 기준으로, 행사 기간 동안 1인 1회 제공된다. 16일까지 신백멤버스 가입 후 신세계 제휴 삼성카드로 △명품 △워치 △주얼리 단일 브랜드에서 200만원 이상 결제시 7%를 신백리워드로 적립해준다. 이번 이벤트 대상 카드는 '신세계 신백리워드 삼성카드', '신세계 THE S VIP 삼성카드' 등이다. 신백멤버스는 신세계백화점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가입 가능한 무료 멤버십으로, 신백리워드 적립 혜택과 할인 쿠폰 등을 받을 수 있다. 신세계 제휴 삼성카드 보유 고객이 '럭키 카드 이벤트', '랜덤 리워드박스 이벤트'에 참여시 추가 신백리워드 적립 혜택도 제공된다. 럭키 카드는 15일까지 신세계백화점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20장의 카드 중 2장을 뒤집어 같은 숫자로 짝을 맞추는 이벤트로, 동일한 숫자카드 2장을 뽑으면 명품·패션·잡화 브랜드 결제금액의 최대 50%까지 신백리워드로 적립 받을 수 있는 사은 참여권을 증정한다. 16일까지 매일 신세계백화점에서 신세계 제휴 삼성카드로 1만원 이상 결제시 다음날 리워드박스를 받을 수 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DB생명, 2025년 금융소비자보호 결의식 진행

DB생명은 소비자중심경영 및 완전판매 실천 다짐을 위한 '2025년 금융소비자보호 결의식'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결의식에서 DB생명 경영진은 소비자 보호를 기업 경영의 중심에 두고 ▲상품 개발 및 판매 과정의 소비자 보호 관점 강화 ▲불완전판매 근절 ▲소비자 의견 신속 반영 등 고객 신뢰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변화를 추진할 것을 다짐했다. 특히 DB생명은 올해 금융소비자보호 통합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고객 불편 사항 실시간 모니터링 및 상품 판매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소비자 보호 수준을 지속적으로 점검 및 개선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함으로써 소비자 보호 활동을 더욱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DB생명 관계자는 “소비자 보호는 기업의 지속 가능 경영을 위한 필수 요소이다"라고 말하며, “경영진이 앞장서 고객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보다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소비자 보호 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10년 입원·수술 없으면 보험료 경감…흥국생명, 다사랑 간편건강보험 출시

흥국생명은 고지 기간을 10년으로 확대해 입원·수술이 없는 경우 보험료를 낮춘 '(무)흥국생명 다사랑3·10·5간편건강보험'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상품은 계약 전 알릴 의무 중 입원, 수술 고지 기간을 10년으로 확대해 보험료 부담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경미한 질병 이력이 있더라도 10년 이상 입원이나 수술 없이 건강을 유지해 왔다면 기존 5년 간편 고지 상품 대비 약 10%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고객의 보험료 부담을 덜기 위해 고액할인제도도 운영한다. 보험료가 월 6만원 이상인 고객에게는 6만원 초과분의 50%를 할인해주며, 최대 1만 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보험료가 8만원이라면 7만원만 납부하면 된다. 또한, '보험료납입지원특약'을 통해 암, 뇌혈관질환, 허혈성심장질환 등 3대 질병을 진단받았을 경우 남은 보험료 전액을 지원해 보험료 부담없이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은 주요 질병의 진단, 입원, 치료 뿐만 아니라 수술 보장 담보를 세분화해 고객이 필요한 보장만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개인별 맞춤형 보장 설계가 가능하다. 권용철 상품개발팀장은 “이 상품은 경미한 증상의 초경증자가 기존의 유병자 보험 대비 합리적인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고액할인제도와 보험료납입지원특약으로 고객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보장의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삼성생명, ‘삼성 다(多)모은 건강보험 필요한 보장만 쏙쏙 S4’ 출시

삼성생명은 암은 물론 뇌·심혈관질환 치료의 보장 범위를 대폭 확대한 '삼성 다(多)모은 건강보험 필요한 보장만 쏙쏙 S4'(이하 '다(多)모은 건강보험 S4')를 7일부터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상품은 다양한 특약을 활용해 각종 질병에 대해 종합적인 보장을 제공하는 삼성생명의 대표 상품으로, 지난해 S1~S3 시리즈가 출시된 바 있다. 해당 상품은 암 치료를 폭넓게 보장했던 '다(多)모은 건강보험 S3'에서 뇌·심혈관질환 치료 보장을 강화했다. 검사-진단-치료-통원-간병까지 치료 여정마다 발생하는 상황을 촘촘하게 보장한다. 먼저, 검사단계에서는 CT, MRI 등 기본적인 검사와 혈관조영술검사까지도 보장이 가능하다. 진단단계에서는 '통합뇌·통합심장관련질환진단특약'을 개발해, 일과성 뇌허혈 발작은 물론 부정맥까지 뇌·심장 관련 진단 보장범위를 넓혔다. 또한 뇌혈관/허혈심장질환으로 최초 진단확정된 날부터 10년동안 직접적인 치료를 목적으로 수술 또는 혈전용해치료를 받은 경우 '2대질병주요치료보장특약'으로 보장하고, 2대질병 치료목적으로 통원시에도 일반고객은 물론 유병자까지 보장한다.(요양병원제외) 마지막으로 암(암보장개시일 이후)·뇌·심혈관질환 진단 후 5년 지난 시점 생존 시 암생존지원보험금을 지급하는 등 치료 여정 전반을 보장한다. 이와 별도로 기존 인기특약으로 대장의 양성신생물 등을 보장하는 '통합양성신생물수술(연간1회)보장특약'은 최초 1회에서 연 1회로 보장이 강화됐다. 아울러 평상시 건강관리부터 진단/입원 시 발생할 수 있는 상황까지 고객의 생활보장 범위를 확대했다. '올인원케어서비스'는 납입기간(최대 20년)동안 제공하며, 평상시에는 건강상담 등 '베이직케어서비스'를, 암 진단 또는 장해 50% 이상 발생시에는 '프리미엄케어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프리미엄케어서비스는 입원시 간병인, 재가 요양보호사, 상급종합병원 간호사 동행서비스의 3종을 합산해 30회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고객의 건강관리를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보다 풍성한 보장이 가능하다. 한편, 삼성생명은 3가지 간편고지 항목에 해당하지 않을 경우 유병자도 가입이 가능한 'The간편한 다(多)모은 건강보험'을 함께 판매중이다. 3가지 기본 고지항목은 △최근 3개월내 진찰이나 검사를 통한 입원/수술/추가검사/재검사에 대한 필요 소견이나 질병확정진단, 질병의심소견 여부 △N년내(1,2,5,10년) 질병, 사고로 인한 입원/수술 이력 △5년내 암, 간경화증,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증, 심장판막증으로 인한 진단/입원/수술 이력 등이다. '다(多)모은 건강보험 S4'의 가입나이는 최소 15세부터 최대 70세까지이며, 유병자형 상품인 'The간편한 다(多)모은 건강보험'은 최대 80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납입기간은 10/15/20/30년 중 선택할 수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다(多)모은 건강보험 S4'는 검사, 진단, 통원, 간병까지 치료의 모든 과정을 촘촘하게 보장하는 상품“이라며 "암보장의 명가에서 암·뇌·심의 명가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100년 향한 출발선” 토스, 앱 출시 10주년 캠페인 시작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토스 앱 출시 10주년을 맞아 '10to100: 토스 10주년, 새로운 출발선' 캠페인(10to100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10to100 캠페인은 토스가 10년간 만들어온 혁신과 변화를 돌아보며 다가올 100년을 향한 비전을 담아 기획했다. 캠페인 슬로건은 '토스 10주년, 새로운 출발선'으로, 10주년이 새로운 100년을 향한 출발선이 되기를 바라는 의지를 담았다. 캠페인은 오는 3월 2일까지 약 한 달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공개한다. 첫 프로그램은 캠페인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는 '토스 데이터 리포트'로 토스가 지금까지 만들어온 금융의 변화를 숫자로 담았다. 리포트는 두 가지로 구성됐다. 첫 번째 리포트 '달마다, 금융'은 사용자들의 월별 금융 생활 데이터를 통해 일상 속 금융 트렌드를 분석한다. 예를 들어 새학기가 시작되는 3월에는 청소년 금융 생활과 관련된 내용을, 가정의 달인 5월에는 가족과 관련된 금융 생활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일상 곳곳에 녹아든 토스 서비스를 살펴볼 수 있다. 두 번째 리포트 '토스 넘버스'는 토스가 지난 10년간 사용자 시간과 비용을 얼마나 아껴줬는지 조명한다. 토스 간편송금을 통해 절약한 시간, 토스 안심보상제로 지켜낸 금액 등을 알린다. 총 10가지 주제로 구성된 토스 넘버스는 토스가 사람들의 금융 경험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발전시켜왔는지를 보여준다. 오는 10일에는 토스가 간편송금 이후 지난 10년간 만들어낸 변화로 바뀌게 된 새로운 일상을 담은 캠페인 필름을 캠페인 공식 웹사이트와 토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한다. 2015년에서 2025년 현재로 시간 여행을 온 주인공 시각을 통해 토스 앱 하나로 모든 금융 활동이 가능해진, 금융 수퍼앱으로서의 토스를 표현한다. 이승건 토스 대표는 “지난 10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용자를 위한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100년을 바라보는 혁신의 정신으로 삶과 금융의 경계를 허물며 새로운 변화를 일으키겠다"고 말했다. 토스는 오는 26일부터 3월 2일까지 10주년 기념 공간 '스퀘어 오브 토스'를 성수동 앤더슨씨에서 선보인다. 스퀘어 오브 토스는 데이터 리포트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시와 함께 토스 사내 카페인 '커피 사일로', 새로운 출발을 도와줄 도서 100종이 큐레이션된 '라이브러리', 10주년 기념품을 판매하는 '기념품 숍' 등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된다. 또한 토스씨엑스의 금융 교육 프로그램과 업계 오피니언 리더들의 무료 강연도 진행될 예정이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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