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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남원시 사회적경제 네트워크 한마당 성료

남원=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남원시가 주최하고 남원시공동체지원센터(센터장 안상연)와 남원시사회적경제협의회(회장 서덕교)가 주관한 '2025년 남원시 사회적경제 네트워크 한마당' 행사가 지난 11일 스위트호텔 남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서로가 잘 맞는 우리는 남원시 사회적경제'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뿌리내리기 시작하여 질적 양적 성장을 이룬 남원 사회적경제 기업인들이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서로 소통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되었다. 행사에는 관내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30여 개소가 참여해 기업 홍보의 시간을 갖고 사회적경제 기업 간 상생 협력을 다짐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해 행사의 의미를 한층 더했다. 또한 남원 사회적경제의 성과 분석 발표와 더불어 장현미((유)메밀꽃피는항아리 대표) 등이 경영 우수사례를 발표하여 변화하는 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상호 협력할 수 있도록 참석자들 간 다양한 이야기를 공유하는 시간을 보내기도 하였다. 행사에 참석한 사회적경제기업 관계자는 “지역 내 사회적경제 조직들이 한자리에 모여 관계를 형성하고 유익한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어려운 시기지만 함께 잘 극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좋은 일자리와 공동체 수익 창출을 통해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사회적경제인들의 노고가 크다고 생각한다. 사회적경제기업이 더 큰 자긍심을 갖고 지역 경제를 이끌고 자생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남원시 사회적경제기업은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과 일자리 창출을 통해 소멸 위기에 처해있는 지역을 다시 활성화하고 지역 순환 경제에 기여하는데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예비)사회적기업 16개소, 마을기업 12개소, (사회적)협동조합 92개소, 자활기업 6개소 총 126개 기업이 운영되고 있으며, 사회적경제 관련 문의 및 상담은 남원시공동체지원센터로 하면 된다. ajk79@ekn.kr ajk79@ekn.kr

1월 대구.경북실물경제 부진......제조업 생산 수출 감소세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경북 제조업의 생산과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지역경제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발표한 대구·경북 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1월 제조업 생산은 지난해 1월보다 17.2% 감소했다. 자동차, 섬유 등은 감소로 전환했고, 기계장비, 금속가공 및 전기장비는 감소세 지속됐다. 제조업 출하는 전년동월대비 14.1% 감소했으며,재고는 0.9% 감소했다. 대구의 기계 장비와 금속가공, 전기 장비 등이 감소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자동차와 섬유도 감소세로 전환되면서 제조업 생산 감소 폭을 키웠다. 대구의 수출도 기계, 화학공업, 수송 장비의 감소 폭이 커지면서 전기 전자와 섬유 등이 감소 전환하면서 감소 폭이 커졌다. 대구·경북의 소비를 제외한 제조업 생산과 출하, 재고, 그리고 투자와 수출입, 취업자 수와 아파트 매매 가격 등 대부분의 경제지표가 감소세를 보였다. 대구·경북 지역의 1월 대형 소매점 판매만 늘었는데, 이는 설 연휴 등 계절적인 요인으로 분석된다. 아파트 매매가는 대구는 지난달보다 0.6% 하락했고 거래도 48.4% 줄었으며,경북도 아파트 매매가가 0.2% 하락했고 거래는 18.5% 감소했다. jmson220@ekn.kr

[E-로컬경제] 신용보증기금, iM뱅크, DGB금융그룹, 계명대 동산병원 소식 등

◇신용보증기금, 2025년도 상반기 신입직원 75명 채용 이공계, 법학, 상경계 등 다양한 분야의 인재 채용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신용보증기금이 미래금융의 변화를 주도하고 기업의 혁신성장을 이끌어갈 우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2025년 상반기 신입직원 75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금융사무 일반 분야에서 △상경계 30명 △이공계 15명 △법학 5명 △보훈 5명을 선발하며, 금융사무 지역전문 분야에서 △수도권 10명 △충청권 5명 △강원권 5명을 모집한다. 신보는 이번 채용에서 이공계 채용 인원을 전년보다 5명 더 늘리고, 법학 채용단위를 신설했다. 이를 통해 금융·법률·기술 등 다양한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확보하고, 변화하는 금융 환경에 주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취업지원대상자를 위한 보훈 채용단위를 별도로 운영하고, 장애인, 자립청년 등에게 가점을 적용해 사회형평적 채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전 지역(대구·경북) 및 비수도권인재 채용 목표제를 운영해 지역 균형 발전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입사지원서는 11일부터 25일 16시까지 신용보증기금 채용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이후 △서류전형 △필기전형(4월말) △면접전형(6월말~7월초)을 거쳐 7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iM뱅크 라임월렛, 2025 iF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는 NFT지갑 서비스인 'LiMe Wallet'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2025 iF DESIGN AWARD'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라임월렛'은 2024년 4분기에 출시된 iM뱅크의 NFT 지갑 서비스로 람다256의 블록체인 기술과 iM뱅크의 금융 노하우가 결합된 결과물이다. 이번 수상으로 iM뱅크가 첨단 기술과 세련된 디자인을 융합해 고객 중심의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구현한 결실로 세계적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iF DESIGN AWARD'는 1953년 독일에서 설립된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상으로 창의성과 실용성을 기준으로 전 세계 작품을 심사하는 권위있는 디자인 공모전이다. '2025 iF DESIGN AWARD'에서 본상을 수상한 '라임월렛'은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세련된 시각적 디자인, 그리고 고객의 실질적인 필요를 충족하는 기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는 iM뱅크가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고객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녹아 드는 감성적이고 실용적인 서비스를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iM뱅크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iM뱅크가 국내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 주목받는 금융기관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뜻을 전하면서 “iM뱅크와 람다256의 협업은 블록체인과 금융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며 업계에 신선한 영감을 불어넣고 있으며, '라임월렛'은 단순한 디지털 도구를 넘어 고객과 iM뱅크가 신뢰를 기반으로 미래를 함께 그려나가는 상징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기대를 밝혔다. 은행 내부에서 안전하게 관리되는 NFT를 기반으로 설계된 '라임월렛' 서비스는 고객에게 안정성과 신뢰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서비스명 'LiMe'은 'Lean in iM everymore(언제나 iM에 기대다)'와 'Leap with iM everymore(언제나 iM과 함께 도약하다)'라는 뜻을 담아 iM뱅크가 고객과 신뢰를 바탕으로 미래를 함께 열어가고자 하는 비전을 상징한다. iM뱅크는 '라임월렛'을 통해 대학생을 위한 학사 관리 서비스 스마트캠퍼스 'iM유니즈'와의 연계를 포함한 다양한 Web3 비즈니스 확장에 나서고 있다. 대학생들은 교육 이력, 자격 증명, 역량 관리 등 대학 생활에서 쌓은 경험을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배지로 받아 포트폴리오로 구성할 수 있으며, 취업 준비 과정에서 도움을 받게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황병우 은행장은 “'라임월렛'의 iF DESIGN AWARD 수상은 고객과 함께 성장하며 디지털 금융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고자 하는 iM뱅크의 의지가 담긴 결과"라며 “람다256과의 협업으로 탄생한 이 서비스가 Web3 시대의 문을 여는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iM뱅크는 혁신적인 기술과 감각적인 디자인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선사하는 서비스를 계속해서 선보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DGB금융그룹, 지역 청년 위한 'iM청춘 FESTA' 후원 …미래세대 지원 앞장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B금융그룹은 지난 10일 대구광역시청 산격청사에서 청년들을 응원하고 지역에서 더욱 즐거운 일상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iM청춘 FESTA(페스타)'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전달식에는 DGB금융그룹 황병우 회장과 대구광역시 홍준표 시장, 대구광역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 배기철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오는 29일 대구 달서구에 소재한 야외음악당에서 개최되는 'iM청춘 페스타'는 오전 11시부터 ESG 관련 청년 사업가들의 전시·체험과 청년들의 청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경험·학습 등 다양한 부스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인기 가수의 문화공연도 함께 진행돼 지역 청년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행사 부스 운영 등 진행의 전반적인 부분을 대구 관내 대학 동아리, 로컬브랜드 기업 등과 연계해 진행하고, 이를 통해 대구의 청년문화를 더욱 풍성하게 발전시키는 데 일조함으로써 지역 활성화를 위한 진정성을 담아 눈길을 끈다. DGB금융그룹 황병우 회장은 “우리 지역에서 청춘을 함께할 모든 시민을 위한 이번 행사를 통해 청년들이 응원의 힘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청년들이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ESG 사업을 적극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DGB금융그룹은 'iM대학생봉사단' 운영,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 개최, 청년 학습권 보장사업 등 미래세대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계명대 동산병원 정은영 교수팀, 세계 최초 소아 단일공 로봇수술로 담관낭종 절제 성공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소아외과 정은영 교수 연구팀이 소아 환자에서 단일공 로봇수술(DaVinci SP)을 이용한 담관낭종 절제술을 세계 최초로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11일 밝혔다. 또한, 이를 SCI 학술지(The International Journal of Medical Robotics Computer Assisted Surgery, Wiley IF=2.5)에 게재하며 국제적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연구는 소아 단일공 로봇수술의 임상 적용 가능성을 세계 최초로 입증한 사례로, 향후 소아외과에서 로봇수술이 더욱 활성화될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국내 대부분의 병원에서는 소아 담관낭종 수술을 개복술(Open Surgery)로 시행하고 있다. 복강경 수술 및 다공 로봇수술(Multiport Robotic Surgery)은 서울 대형 병원이나 일부 대학병원에서만 제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특히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소아외과가 있는 병원에서도 신생아의 모든 질환을 복강경이나 흉강경으로 시행할 수 있는 곳이 많지 않다. 이러한 상황에서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소아외과는 전국 최초로 소아 총담관낭종 단일공 로봇수술(SP, Single Port)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특히 소아 담관낭종에서 세계 최초로 단일공 로봇수술을 성공하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 단일공 로봇수술은 배꼽 부위에 1개의 작은 절개만 내어 수술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출혈 감소, 흉터 최소화, 빠른 회복 등이 장점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소아 환자에서도 단일공 로봇수술이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있음을 입증했으며, 기존 개복술이나 다공 로봇수술보다 최소 침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정은영 교수는 “계명대 동산병원은 신생아 및 소아 환자에서 복강경·흉강경을 이용한 최소 침습 수술을 꾸준히 발전시켜 왔으며, 이번 연구를 통해 단일공 로봇수술까지 성공적으로 수행하게 됐다. 앞으로도 소아외과 분야에서 최소 침습적 로봇수술 적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소아외과는 최근 소아 단일공 로봇수술을 이용한 담도폐쇄증(Biliary Atresia) 환자의 수술 또한 세계 최초로 시행하며, 소아 최소 침습 로봇수술의 적용 범위를 더욱 확장해 나가고 있다. 담도폐쇄증은 신생아에서 발생하는 심각한 간담도계 질환으로 조기에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며, 이번 수술은 향후 신생아, 소아환자의 치료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jmson220@ekn.kr

2월 대구 취업자 1.7만 명 감소…고용률 57.1%로 하락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지난 2월 대구와 경북의 고용률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조업과 도소매·숙박음식점업, 건설업 등의 취업자가 줄어든 영향이 컸다. 12일 동북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의 고용률은 57.1%로 작년 같은 달보다 0.8%포인트(p) 떨어졌다. 15∼64살 고용률은 64.9%로 지난해보다 0.9%p 하락했다.취업자 수는 119만6천명으로 지난해 2월보다 1만7천명 줄었다. 업종별로 보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1만2000명)과 전기·운수·통신·금융업(7000명)에서는 취업자가 늘었으나, 제조업(-1만5000명), 도소매·숙박음식점업(-1만2000명), 건설업(-7000명), 농림어업(-3000명)에서는 감소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3만 명(4.3%), 일용근로자는 5000명(10.6%) 감소한 반면, 임시근로자는 1만4000명(7.7%) 증가했다. 비임금근로자 중에서는 자영업자(3000명, 1.1%)와 무급가족종사자(2000명, 6.6%)가 증가했다. 실업률은 3.7%로 전년보다 0.3%p 떨어졌다. 실업자 수는 4만6천명으로 작년보다 4천명 줄었다. 같은 달 경북의 고용률은 62.1%로 작년 2월보다 0.2%p 하락했다.15∼64세 고용률은 67.5%로 전년보다 0.2%p 상승했다. 취업자는 141만9천명으로 작년보다 7천명 줄었다.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3만7천명), 농림어업(5천명)은 증가했다. 도소매·숙박음식점업(-2만7천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1만3천명), 건설업(-8천명), 제조업(-1천명)은 감소했다. 실업률은 3.2%로 작년보다 0.1%p 상승했다. 실업자는 4만6천명으로 작년보다 1천명 늘었다. jmson220@ekn.kr

전주시, 착한소비자들, 선결제로 지역경제에 ‘훈풍’

전주=에너지경제신문 안진구 기자 전주시에 거주하는 착한소비자들이 선결제운동을 통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 온기를 건넸다. 시는 지난 1월 22일부터 지난달 28일까지 추진된 '착한소비자운동'이 누적 1792건, 총 3억8600만 원 상당의 실적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침체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상가에 미리 결제한 후 나중에 분할해서 이용하는 선결제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를 위해 시는 내수 침체 장기화로 힘겨워하는 소상공인을 위해 이번 선결제 캠페인이 공공분야를 시작으로 민간 분야까지 확산돼 자발적인 시민 소비자운동으로 확산되도록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그 결과 약 한 달 동안 시민들은 총 3억8600만 원 가량 선결제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10만 원 이상 선결제 후 이를 인증한 건수도 966건(약 2억1000만 원)에 달했다. 착한소비자들은 주로 음식점에서 가장 많이 사용했으며, △학원/교육 △카페 △미용 등이 뒤를 이었다. 시는 인증샷 참여자에 대해서는 총 4차례에 걸쳐 각각 25명씩 100명을 추첨해 온누리상품권(2만 원)을 제공했다. 한 소상공인은 “선결제 캠페인을 통해 매출 증대는 물론이고, 단골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주시 관계자는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시민들과 공감하며 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후속 사업으로 전주형 착한소비자운동 '함께장터'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jk79@ekn.kr

윤철남 의원, 경북 농업·관광·교통·교육 대전환 촉구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경북도의회 윤철남 의원(영양·국민의힘)이 경상북도의 농업 혁신, 관광 활성화, 도로 인프라 개선, 교육 경쟁력 강화 등 지역 발전을 위한 종합적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윤 의원은 11일 열린 제35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도정질문을 통해 농업 전환과 고추농업 지원, 산림자원 활용, 교통 인프라 확충, 교육특례 발굴 등을 주제로 질의했다. 윤 의원은 스마트 농업과 지속 가능한 농업이 강조되고 있지만, 정작 이를 뒷받침할 제도적 지원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고추농가에 대한 비가림 재배시설 지원이 과도한 자부담과 제도적 제약으로 인해 실효성이 낮다며, 작목별 맞춤 지원과 규제 완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농업 생산성 향상과 노동력 절감을 위해 비가림하우스 천장개폐시설 및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농업 확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경북 면적의 70%를 차지하는 산림자원을 지역 소멸 위기 극복의 해법으로 제시한 윤 의원은, 특히 강원도와 접경한 영양·봉화 지역을 중심으로 한 산림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도 차원의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로 울릉도를 제외한 도내 전 시군이 큰 피해를 입고 있는 만큼, 병해충에 강한 대체 수종을 활용한 지역특화림 조성과 이를 웰니스·힐링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영양 자작누리 치유의 숲 조성사업 및 산촌명품화사업의 국비 확보를 위한 도 차원의 지원도 촉구했다. 윤 의원은 영양군이 '육지 속 섬'으로 불릴 만큼 열악한 교통 여건을 지적하며, 국도 및 지방도 4차선 도로가 전무한 현실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통 인프라 부족으로 인해 주민들의 의료·교육·경제 활동이 크게 제한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남북9축 고속도로 조기 건설이 지연되고 있는 점을 문제 삼으며, 올해 12월 예정된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경상북도가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또한, 영양 관문도로 4차선 확충과 청송~영양 간 도로 건설공사 2단계 구간의 조속한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교육특례 발굴을 통한 교육 경쟁력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영양군 내 특성화고 지정 및 설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도교육청이 특성화고를 통한 지역 맞춤형 인재 육성을 강조하면서도, 정작 영양군에는 관련 노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국립멸종위기종복원센터 등 지역 인프라와 연계한 생태환경·산림 계열 특성화고 설립을 제안하며, 이를 통해 지역 교육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소멸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철남 의원은 “경북 농업과 관광, 교통, 교육의 체질을 개선하고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도와 도교육청의 적극적인 대응을 거듭 촉구했다. jjw5802@ekn.kr

[E-로컬경제] 여수광양항만공사,광양경자청,광양농협,광양시 소식

1개 선사 1개+ 항로 유치 캠페인 효과 톡톡!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박성현, 이하 공사)는 대만선사인 TS Line의 신규 컨테이너 정기선 서비스인 동북아 서비스(Japan-Taiwan-HKG-Thai EXPRESS)를 광양항에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해당 동북아 서비스에는 약 1,200TEU*급 선박 2척이 투입된다. 주당 약 300TEU의 물량을 소화하며, 연간 1만 5천TEU이상 광양항 물동량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TEU는 Twenty-Foot equivalent Unit 약자로 20피트 길이의 컨테이너 크기를 부르는 단위이다. 본 서비스의 상세 기항지는 ⌜광양 – 오사카 – 고베 – 나고야 – 요코하마 – 도쿄 – 지룽(대만) – 타이중(대만) – 가오슝(대만) – 홍콩 – 난샤 - 치완 – 오사카 - 광양⌟이다. 공사는 이번 신규항로 유치를 통해 일본, 대만, 홍콩 등 광양항 주요 교역국과의 항로연결성이 강화되고, 동북아 선복 확대를 통한 수출기업 지원으로 지역 경제 성장에도 크게 도움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번 신규 서비스는 TS Line의 단독 운항 서비스로 광양항 이용률 제고에 큰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도 항로 활성화를 위한 선사 타깃 마케팅을 더욱더 강화할 예정이다. 박성현 사장은 '1개 선사 1개+ 항로 유치 캠페인'을 지속 추진한 결과, 취임 이후 광양항에 총 27개의 신규 정기선 서비스를 유치했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항로 유치 캠페인을 적극 추진하여 경쟁력 있는 항만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항은 이번 동북아 신규 서비스를 포함하여, 주당 81항차의 컨테이너 정기선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환경관리 부담 낮추고 친환경 산업단지 조성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구충곤, 이하 광양경자청)이 환경기술자문단을 새롭게 구성하고, 3월부터 관내 사업장을 대상으로 환경기술 관리 컨설팅을 무료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환경기술자문단은 대기, 폐수, 폐기물 등 환경 분야에서 풍부한 실무 경험을 갖춘 전문가들로 구성되며, 기업들이 겪는 환경관리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수준높은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내 환경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88곳으로, 광양경자청은 자문단 운영계획을 적극 홍보해 상시 기술지원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주요 지원 내용은 ▲신규 투자 및 업종 변경 사업장에 대한 환경법 검토 ▲배출시설 운영 실태 분석 및 시설 개선 자문 ▲민원 발생 사업장 및 환경 개선 희망 기업에 대한 기술 지원 등이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기업들이 환경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기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사회와 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기질퇴비 3,500만원 상당 무상 지원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농협(조합장 허순구)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지난 11일, 친환경 벼 계약재배 농가에게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EM퇴비 (유기질퇴비)를 무상으로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날 지원은 친환경 벼 재배 농가가 비료 가격 상승으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생산비 절감과 안정적인 농업활동을 위한 목적으로 마련하였으며 광양농협은 친환경 벼 계약재배 농가 80명에게 밑거름용 EM퇴비(유기질퇴비) 약 3,500만원(3,400포) 상당 지원을 통해서 광양쌀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안심 농산물 생산을 촉진하여 농가소득 증대 활동에 나섰다. 광양농협은 세풍 간척지 일대에 29ha의 유기농 재배단지를 조성하여 유기농 안심쌀 재배를 적극 독려하고 있다. 일반 쌀은 생산과잉과 소비 부진으로 인해 판로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반면,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친환경 쌀에 대한 소비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계약재배한 유기농 안심쌀은 학교급식 및 병원 등으로 전량 공급될 예정이다. 허순구 조합장은 “농가 경영비 증가와 농산물 가격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이번 지원을 마련했다." 며 “ 이 뿐만 아니라 고품질 벼 생산을 위한 친환경 농약, 유기질비료 등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안정적인 농가 소득 기반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친환경 농법은 일반관행 벼재배와 달리 많은 노동력과 생산비용, 그리고 수확량에서 차이를 보이는데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광양농협에서는 △친환경농약, △유기질비료, △종자소독제, △제초용 우렁이, △녹비종자 등 다양한 영농자재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드론 농약 방제, △콤바인 벼 수확 농작업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며 농가 지원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기업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공문 전달 권향엽 국회의원실 방문, 국회 차원의 협조와 정책적 지원 요청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시장 정인화)는 '트럼프2기 관세정책대응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철강·이차전지 산업의 피해 최소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후속 조치를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3월 6일, 광양상공회의소(회장 우광일)는 간담회에서 논의된 트럼프2기 행정부의 관세정책으로 인한 지역산업의 어려움을 공감하며, 순천상공회의소와 함께 '광양만권 산업위기 선제 대응을 위한 공동건의문'을 정부 및 관계 기관에 공식 발송했다. 공동건의문에는 ▲ 광양시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 ▲ 이차전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추가 지정, ▲철강산업 국가첨단전략산업법 명시 등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어 3월 11일, 광양시는 산업통상자원부에 '트럼프2기 관세정책대응 간담회'에서 나온 기업체 애로사항 및 건의 사항을 담은 공식 공문을 발송했다. 해당 공문에는 ▲ 정부 차원의 협상을 통한 철강 무관세 쿼터제 운영 방식 유지 ▲ 중소업체 관세정책 피해 보호 정책 마련 ▲ 철강·이차전지 산업에 대한 산업용 전기요금 할인 및 별도 요금체계 마련 ▲ 관세 인상분에 대한 정부 보조금 지원 확대 ▲ 정부 핵심광물 비축사업 중 이차전지 소재 국산 원료 비율 확대 ▲ 전기차 내수시장 활성화를 위한 구매보조금 확대 ▲ 해외 광물개발 지원 확대 ▲ 배터리 국산 원료 사용 확대를 위한 쿼터제 도입 ▲ 국산 원료를 사용하는 배터리 제조사에 대한 세제 혜택 및 인센티브 제공 등 기업들의 주요 건의사항이 포함됐다. 그리고 광양시는 오는 3월 19일, 권향엽 국회의원실을 방문해 지역 기업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공식 전달하고 국회 차원의 협조와 정책적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3월 말에는 '철강산업 위기대응 협의회(가칭)'를 출범할 예정이다. 협의회는 철강산업의 위기 대응을 위해 전라남도·광양시·광양시의회·순천시·순천시의회·기업체 등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하는 민관 협의체로 구성되는 만큼, 정책 대응과 지원방안 마련을 위한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전라남도·광양시·순천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철강산업 위기대응 전략수립 연구용역'을 3월 중 착수해, 철강산업의 장기적인 경쟁력 확보와 글로벌 무역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체계적인 전략 수립과 함께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정을 위한 자료 작성 및 대응에 활용할 계획이다. 정해종 광양시 투자경제과장은 “철강·이차전지 산업은 광양시 경제의 핵심축"이라며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인한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다각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광양시는 앞으로도 철강·이차전지 산업을 비롯한 지역 산업 전반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정부, 전라남도, 기업체와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산업 위기 대응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성황‧도이, 중마택지개발지구 등 8필지 대상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광양시는 3월 6일부터 12월 22일까지 미분양용지 매각 수의계약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필지는 성황‧도이지구와 중마택지개발지구 내 총 8필지로, 광양시의 핵심 개발 지역에 위치해 있어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매각 대상 지역인 성황‧도이지구와 중마택지개발지구는 우수한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두 지역 모두 관공서와 각종 편의시설이 인접해 있으며, 도로망이 잘 구축되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 지역 내 상업 및 주거지 개발의 중심으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성황‧도이지구는 대규모 공동주택단지 및 상업시설이 조화롭게 조성될 수 있는 지역으로 평가된다. 이에 따라 비즈니스 활동과 생활 편의성 모두를 고려한 최적의 입지로 꼽힌다. 광양시는 이번 수의계약을 통해 미분양용지를 보다 효율적으로 처분하고, 지역 개발과 시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도모할 계획이다 수의계약은 매각기간인 2025년 3월 6일부터 12월 22일까지 계약금(매매대금의 10%) 납부 순에 의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조건과 절차는 광양시 산단택지과(☎061-797-3190) 또는 광양시청 누리집(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옥수 광양시 산단택지과장은 “이번 미분양용지 매각을 통해 시민들에게 더 나은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상업시설 활성화로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매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광양시 도시 발전과 지역 경제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라남도-광양시 출생기본수당 매월 20만 원 지원 2024년 1월 1일 이후, 전남에 출생 신고 아동 대상 광양=에너지경제신문 권차열 기자 전라남도와 광양시가 올해부터 출생기본수당을 매월 20만 원씩 지원한다. 광양시 출생기본수당은 출생률 반등과 양육에 대한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1~18세까지 18년간 예산의 범위 내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2024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 중 전라남도에 출생 신고를 하고 아동과 보호자 중 1명 이상이 광양시에 주소를 두고 거주해야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다른 보호자 1명도 전라남도 내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한다. 지원금은 전라남도와 광양시가 각각 10만 원을 부담하며 매월 20만 원이 대상자에게 지급된다. 신청은 주소지 읍·면·동사무소 방문 또는 온라인 '정부 24' 홈페이지를 통해 아동 출생일로부터 1년이 되는 날의 1개월 전부터 할 수 있다. 단, 보호자가 신청한 달부터 지급하고 소급 지급은 불가함을 원칙으로 한다. 지급 기준 등은 한시적으로 적용되어 2026년부터는 변동 가능성이 있으며, 매월 15일 기준 실거주 확인 등 대상자 적격 여부 확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마련된 출생기본수당 지원사업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지방소멸 위기 극복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아동이 살기 좋은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adol999@ekn.kr

경콘진, 용인대와 업무협약 체결...인재 양성 및 협력 강화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은 최근 용인대학교 총장 접견실에서 용인대학교(총장 한진수)와 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잏 밝혔다. 경콘진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산업 및 학계 교류 활성화, △콘텐츠·문화예술 및 AI·SW 분야 전문 인력 양성, △AI 기반 콘텐츠 및 문화예술 분야 공동 사업 추진, △대학의 콘텐츠·문화예술 및 디자인, 인공지능 교육 역량 강화, △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지역 특화 콘텐츠 인재 양성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바탕으로 콘텐츠 산업과 학계의 협력을 확대하고 콘텐츠와 문화예술, AI 및 SW 분야에서 전문 인재를 양성하며 AI 기반 콘텐츠 및 문화예술 분야에서 공동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대학의 콘텐츠, 문화예술, 디자인, 인공지능 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특화 콘텐츠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데 협력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교육과 산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며 경기도 콘텐츠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창의적인 인재들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탁용석 경콘진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콘텐츠진흥원과 용인대학교가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문화 예술과 AI 기술이 융합된 환경에서 창의적인 인재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정선군, 운탄고도 육상 전지훈련장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은 해발 1200m의 청정 자연을 자랑하는 운탄고도를 활용해 대한육상연맹 선수들을 유치, 스포츠 도시로의 도약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정선군에 따르면 11일 정선군청 소회의실에서 운탄고도 육상 전지훈련장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승준 정선군수를 비롯해 동부지방산림청, 강원랜드, 한국육상연맹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운탄고도 육상 전지훈련장 이용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체계적인 훈련 인프라를 구축해 국내외 육상 선수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운탄고도는 '하늘길'로 불리는 해발 1200m에 위치한 코스로, 맑은 공기와 청정 자연환경, 낮은 기온 등 고지대 특성을 활용한 전지훈련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여름철에도 쾌적한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어 선수들의 지구력 강화와 기량 향상의 최적지로 손꼽히고 있다. 정선군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오는 4월부터 화절령에서 도롱이 연못까지 1km 구간의 러닝코스를 정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1억 5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진입로 정비 및 안내판 설치 등 인프라 구축을 진행한다. 또한 대한육상경기연맹 소속 942개 팀, 6,045명의 선수 중 1,000명 이상을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강원랜드는 훈련장 유지보수 및 환경 정비를 담당하고, 정선군은 직선주로 환경정비 및 홍보 마케팅을 강화해 선수들이 최적의 훈련 환경에서 기량을 닦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 동부지방산림청은 운탄고도 내 산림청 소유 부지를 전지훈련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협조하며, 대한육상연맹은 훈련장의 홍보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정선 지역의 스포츠 인프라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되며, 스포츠 마케팅과 대회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 및 관광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정선군이 스포츠 전지훈련의 새로운 중심지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운탄고도를 전지훈련지로 적극 활용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스포츠 인프라 확충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ss003@ekn.kr

정선군, 도내 최초 민생회복지원금 지급…군민 체감 지원 강화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이 군민 1인당 30만원씩 지급하는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가운데 최승준 정선군수가 11일 정선읍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지급 상황을 점검했다. 최 군수는 이날 현장에서 지원금 지급 절차를 점검하며 “민생회복지원금이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원활한 지급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군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철저한 지급 절차 관리를 지시했다. 정선군은 강원도에서 최초로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결정하고, 10일부터 모든 군민에게 1인당 30만 원씩 정선아리랑상품권 선불카드로 지급하고 있다. 정선군에 따르면 지원금 지급 첫날인 10일 총 7298건, 약 21억 9000만원이 지급되며 높은 신청률을 기록했다. 군은 신속하고 편리한 지급을 위해 지속적인 홍보와 안내를 추진해 조기에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원활한 지급을 위해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별도의 지급 창구를 마련하고 전담 인력을 배치했다. 또한, 군청 각 부서에서 직원을 파견해 지급 업무를 지원하고 있으며, 신청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혼잡을 줄이기 위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특히 정선읍 지역 사회단체들이 지급 기간 동안 자원봉사에 나서며 원활한 운영을 돕고 있다. 정선읍주민자치회(회장 최선화)는 하루 4명씩 근무조를 편성해 접수처와 대기공간 안내, 번호표 배부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정선군 자원봉사센터(소장 장기봉)와 정선군모범운전자회 봉사자들은 교통 정리를 맡아 행정복지센터 주변 혼잡을 완화하고 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민생회복지원금이 신속하게 지급될수록 지역 경제에도 빠른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며 “군민들이 불편함 없이 지원금을 받아 필요한 곳에 사용할 수 있도록 지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앞으로도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속적인 군민 지원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의지를 밝혔다.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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