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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에 대한 전체 검색결과는 47건 입니다.

, LG전자 등 국내 가전업계가 부진에 빠진 가전사업 반등의 '타이밍'을 맞이하고 있다. 국내에서 혼인 건수와 부동산 거래량이 동시에 늘어나면서 가전 수요의 회복 조짐이 뚜렷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는 제품·기술·마케팅 전방위 전략을 앞세워 실적 개선에 시동을 거는 모습이다. 29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국내 기업들은 가전 신제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라인업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는 세탁과 건조를 한 번에 해결하는 올인원 세탁건조기를 비롯해 냉장고·에어컨 등 주력 제품군을 강화했고, 3년 만에 에어드레서를 재출시하며 의류관리기 시장 공략에도 나섰다. 여기에 2년 만에 새로운 라인업을 공개한 올인원 로봇청소기, 자사 첫 얼음정수기까지 더해지며 제품 포트폴리오는 한층 다변화되는 모습이다. LG전자도 에어컨 라인업을 강화하는 한편 스팀다리미와 핸디 스티머, 스타일링 보드(다림판)를 하나로 결합한 올인원 의류 관리 솔루션 'LG 시스템 아이어닝'을 선보이며 새로운 형태의 가전 실험에 나섰다. 연내에는 약 2년 만에 신형 올인원 로봇청소기를 선보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 같은 가전업계의 제품군 확대 움직임은 혼인 및 이사 수요의 의미있는 증가 추세에 대응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결혼·이사 시 여러 가전을 한 번에 구매하려는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올인원·패키지형 제품 비중을 확대해 구매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의도다. 실제로 국내 혼인건수와 부동산 거래량은 증가 흐름을 타고 있다. 국가데이터처가 지난 25일 발표한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혼인 건수는 2만 2640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2489건(12.4%) 증가했다. 이는 1월 기준 2018년(2만 4370건) 이후 8년 만에 최대 수치다. 1991~1996년 출생한 이른바 '에코붐 세대'가 결혼 적령기인 30대 초반에 접어들면서 혼인 수요가 자연스럽게 늘어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여기에 코로나19로 미뤄졌던 결혼이 이어진 기저효과도 일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서울시 부동산정보 광장 통계에서 지난 1~2월 서울시 아파트 거래량은 1만 104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9712건) 대비 1328건(14%) 늘었다. 이에 따라, 주택 거래 회복과 입주 물량 증가까지 맞물리며 가전제품 신규·교체 수요가 동시에 확대될 것이란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혼인과 이사 수요가 동시에 살아나는 시기를 가전업계 최대 성수기로 보고 있는 만큼 이번 흐름이 실적 반등의 핵심 변곡점이 될 수 있다는 평가까지 나온다. 가전업계 한 관계자는 “혼인과 이사 수요가 동시에 살아나는 시기는 가전업계에 있어 가장 강력한 성수기"라며 “이사·혼수 가전 수요 확대를 기대할 수 있는 긍정적인 신호"라고 말했다. 마케팅 전략 역시 '신혼·이사 수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는 삼성닷컴에 다양한 혼수 가전을 간편하게 조합해볼 수 있는 혼수 전용 플랫폼을 구축하고, 혼수 고객 전용 특별기획전을 운영한다. 전국 삼성스토어 160개 지점은 신혼가전 전문 컨설턴트를 통한 체계적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며, 혼수 패키지 쇼룸이 마련된 '웨딩 전문 스토어'도 운영할 예정이다. 웨딩 전문 스토어는 웨딩 컨설팅부터 가전 구매 컨설팅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혼수 추천 모델 구매 시 품목별 최대 10만 포인트, 삼성카드 등 금융사와 제휴한 결제 혜택, 최대 500만원 상당의 여행 상품권 추첨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LG전자도 자사 가전제품 전문 매장 베스트샵에서 웨딩 고객 대상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한편 이사를 앞둔 고객들을 위한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 여기에 프리미엄 가전에 대한 선호까지 겹치면서 단순한 판매량 증가를 넘어 고부가 제품 중심의 '업셀링'이 가능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는 평가다. 삼성·LG는 이 같은 흐름에 맞춰 인공지능(AI) 기능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가 최근 선보인 올인원 세탁건조기 2026년형 '비스포크 AI 콤보'는 옷감의 무게와 종류, 오염도를 감지해 최적의 세탁과 건조를 수행하는 'AI 맞춤+'를 탑재했다. LG전자의 에어컨 '2026년형 LG 휘센 오브제컬렉션'은 온도와 습도를 동시에 제어하는 'AI콜드프리' 기능을 적용했다. AI 가전이 단순한 편의 기능을 넘어 소비자의 생활 방식을 바꾸는 '생활 필수재'로 자리 잡고 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이에 맞춰 삼성·LG는 생활밀착형 AI 기능을 확대 적용하며 차별화를 꾀하는 동시에 수요 확대를 노리고 있다. 가전업계가 이 같은 전략을 추진하는 배경에는 지난해 부진한 실적이 자리하고 있다. 수요 위축과 경쟁 심화 속에 수익성이 악화된 만큼, 이번 수요 회복 국면을 놓칠 수 없다는 판단이다. 에서 TV와 가전 사업 등을 담당하는 영상디스플레이(VD)·생활가전(DA) 사업부는 지난해 200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LG전자의 생활가전(HS) 사업본부도 지난해 4분기 1711억원의 적자를 냈다. 수요, 제품, 기술, 마케팅이라는 네 축이 맞물린 가운데 가전업계가 이번 '혼인·이사 특수'를 발판으로 가전사업 반등의 변곡점을 마련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2026-03-29 08:17 김윤호 기자 kyh81@ekn.kr

애플이 준비 중인 '폴더블 아이폰' 출시 일정이 당초 예상보다 늦춰질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글로벌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의 판도에도 미묘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당초 업계에서는 애플이 오는 9월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폴더블 아이폰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했지만, 최근에는 연말 출시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 폴더블폰 시장은 당초 예상됐던 '삼성-애플 정면 승부' 대신, 가 한발 앞서 시장 주도권을 강화할 수 있는 구도로 재편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25일 정보기술(IT) 매체 맥루머스 등에 따르면, 투자은행 바클레이즈의 팀 롱 애널리스트는 최근 공급망 소식통을 확인한 결과 애플의 첫 폴더블폰인 '아이폰 폴드'(가칭)의 출시가 올해 12월에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 같은 일정 조정은 단순한 출시 지연을 넘어, 애플이 폴더블 시장 첫 진입에서 '완성도'를 최우선으로 두고 전략을 재정비하고 있다는 신호로 읽힌다. 초기 시장 선점보다는 제품 완성도를 끌어올려 프리미엄 기준 자체를 재정의하겠다는 접근이다. 다만, 제품 완성도 언급은 애플이 아이폰 폴드의 디스플레이 주름 등 기술적 과제를 완전히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는 해석을 가능하게 만드는 대목이다. 애플은 디스플레이 주름을 최소화하는 데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에선 디자인뿐 아니라 성능, 사용자 경험 전반에서 '첫 제품에 걸맞은 완성도'를 확보하려는 고민이 애플에 큰 부담감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현재 아이폰 폴드는 '갤럭시 Z 폴드'처럼 세로로 접히는 북타입 디자인이 적용되고, 화면을 펼치면 약 7.8인치, 외부에는 5.5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성능 측면에서는 TSMC 2나노 공정 기반 'A20 프로' 칩이 적용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아이폰 폴드 출시 지연 가능성은 폴더블 시장 1위 로서는 호재다. 는 통상 7~8월 폴더블 신제품을 공개해 온 만큼, 애플의 일정이 뒤로 밀릴 경우 최소 수개월간 '시간 격차'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는 지난해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에서 점유율 40%로 1위를 차지했다. 2위 중국 화웨이(30%)와의 격차는 10%포인트에 달한다. 올해 시장 판도는 다소 달라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이 폴더블 시장에 진입할 경우 약 20% 후반대 점유율을 확보하며 를 빠르게 추격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이러한 관측 속에서 애플의 제품 출시가 늦춰질수록 가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확률은 더욱 높아지는 셈이다. 변수는 중국 제조사들의 약진이다. 그동안 가성비를 앞세운 추격자 이미지가 강했지만, 최근에는 힌지 구조, 두께·무게, 배터리 효율 등 핵심 기술에서 빠르게 격차를 좁히고 있다. 가격 경쟁력에 더해 기술 완성도까지 끌어올리면서 '기술 경쟁자'로 성격이 바뀌고 있다는 평가다. 일례로 오포는 최근 출시한 폴더블폰 '파인드 N6'가 세계 최초로 '느껴지지 않는 주름(Zero-Feel Crease)'을 구현했다고 밝혔다. 폴더블폰의 고질적인 약점으로 꼽히던 화면 주름 문제 해결을 전면에 내세우며 기술 경쟁력을 강조한 것이다. 이에 따라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은 삼성 중심에서 애플·중국 제조사가 가세한 '다극 경쟁 체제'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이 같은 환경 속에서 는 '초격차 전략'을 앞세워 1위 수성에 나선다. 단순한 성능 개선을 넘어 폼팩터(기기 외형) 다양화와 핵심 부품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하는 방식이다. 업계에선 가 올 하반기 '갤럭시 Z 8' 시리즈와 함께 7.6인치 이상의 대형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신형 폴더블 모델 '와이드 폴드(가칭)'를 선보일 가능성이 거론된다. 대화면을 기반으로 멀티태스킹과 콘텐츠 소비 경험을 극대화해 기존 폴더블폰의 활용성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이는 애플과의 차별화를 노린 '경험 중심 전략'으로도 해석된다. 아울러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는 등 하드웨어 전반의 완성도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폴더블 특성에 최적화된 인공지능(AI) 기능을 접목해 사용자 경험을 확장하는 시도 역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선보인 신형 폼팩터 두 번 접는 스마트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긍정적 반응을 얻은 점도 이러한 전략에 힘을 보태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관계자는 “삼성은 차세대 Z 폴드·플립 시리즈를 준비 중이며 올 3분기 출시가 예상된다"며 “여기에 더해 더 넓은 화면 비율을 갖춘 폴드 모델을 도입해 애플과 직접적으로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애플의 시장 진입이 늦춰지는 사이 는 시간과 제품 완성도 측면에서 유리한 고지를 확보하게 됐다. 다만 중국 제조사들의 기술 추격이 가속화되면서 폴더블 시장 주도권 경쟁은 향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2026-03-25 15:40 김윤호 기자 kyh81@ekn.kr

중동발 지정학 리스크로 국내 반도체 대형주가 단기 조정을 겪었다. 증권가는 이를 추세 훼손이 아닌 '속도 조절'로 해석한다. 메모리 가격 고점 논란에도 수급 구조는 오히려 타이트해지는 추세다. 실적은 매출보다 이익이 더 빠르게 증가하는 국면에 들어섰다는 평가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쟁 이후 와 SK하이닉스 주가는 각각 14%, 12% 하락했다. 전쟁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과 환율 상승, 인플레이션 재자극 우려 등이 반영된 결과다. 다만 연초 이후 흐름으로 보면 상황은 다르다. 는 55%, SK하이닉스는 43% 상승하며 코스피 상승률(28%)을 크게 웃돌았다. 변동 장세에서도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가 주가를 견인하고 있다는 의미다. 최근 시장에서는 메모리 가격이 정점을 통과하는 것 아니냐는 '피크아웃'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수급 지표를 보면 해석은 정반대다. KB증권에 따르면 의 현재 메모리 재고는 1~2주 수준에 불과해 2018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서버용 디램(DRAM)과 엔터프라이즈 SSD 중심 수요가 늘면서 메모리 물량은 사실상 내년까지 대부분 소진된 상태로 파악된다. 이는 가격 상승 사이클의 종료 신호라기보다 '물량 부족 기반의 선점 국면'에 가깝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고객사 수요 충족률이 60% 수준에 머물러 있는 상황에서, 시장은 가격 협상보다 물량 확보가 우선되는 구조로 전환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DRAM과 낸드(NAND) 가격은 각각 전년 대비 148%, 111%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적 측면에서는 이미 레버리지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다. 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40조원으로 전년 대비 약 6배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2분기 역시 51조원으로 확대되며 분기 기준 실적 서프라이즈가 이어질 전망이다. 연간 기준으로는 올해 영업이익이 220조원으로 전년 대비 5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메모리 사업부 수익성이 실적을 견인할 전망이다. DRAM과 NAND는 가격 상승과 수요 확대가 동시에 반영되며 영업이익률이 각각 70%대, 50%대까지 상승하는 구조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수요 증가 속도와 제한적인 웨이퍼 생산능력을 고려할 때 메모리 반도체의 타이트한 수급 환경은 최소 2028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역시 업황 개선 흐름 속에서 실적 기대감이 빠르게 상향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SK하이닉스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을 52조5000억원, 영업이익을 36조700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기존 전망 대비 각각 10.9%, 13.9% 상향 조정한 수준이다. 수익성 개선 폭이 예상보다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메모리 가격 상승과 고대역폭메모리(HBM) 중심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가 동시에 반영된 결과다. SK하이닉스는 AI 반도체 시장 확장에 따른 수혜가 직접적으로 반영되는 구조다. 단순한 업황 회복을 넘어 제품 믹스 개선에 따른 질적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HBM을 중심으로 한 서버향 수요가 빠르게 증가한 영향이다. 수급 측면의 긍정적 요인도 부각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SK하이닉스가 주식예탁증서(ADR) 발행과 함께 5% 내외의 자사주 매입을 병행할 것으로 보고있다. 자사주 매입이 실현될 경우 유통 물량 감소에 따른 수급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이는 실적 모멘텀과 맞물려 주가 상승을 견인하는 추가 동력이 될 전망이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ADR은 고밸류 시장 진출에 따른 리레이팅 효과뿐만 아니라, 발행 방식에 있어서도 유의미한 규모의(약 5% 전후) 자사주 매입이 동반될 경우 수급상의 상승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2026-03-24 11:26 장하은 기자 lamen910@ekn.kr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이 수년간 이어진 부진을 딛고 반등의 실마리를 잡고 있다. 테슬라와 엔비디아 등 주요 빅테크 기업과의 협력 확대 움직임에 더해 AMD까지 잠재 고객으로 거론되면서 '적자의 늪'에 빠졌던 비메모리 사업이 구조적 전환점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파운드리 사업의 재도약 흐름은 올해 들어 뚜렷해지고 있다. 우선, 지난 17일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엔비디아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GTC 2026'에서 엔비디아는 추론 특화 인공지능(AI) 가속기인 '그록 3 언어처리장치(LPU)'를 공개하면서 와 협력 부분을 특별히 언급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삼성이 우리를 위해 '그록3 LPU' 칩을 제조하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는 삼성 파운드리가 기존 게임용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넘어 엔비디아의 AI 반도체 생산까지 맡으며 협력 범위를 확대했음을 의미한다. 삼성 파운드리는 올해 3분기 그록3를 출하할 계획이다. 한진만 파운드리사업부장(사장)은 GTC 현장에서 “현재 평택사업장에서 4나노(nm·1nm는 10억분의 1m) 공정으로 그록3를 생산하고 있다"며 “올해 예상보다 많은 주문이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앞서 는 테슬라로부터 약 23조원 규모의 AI6 자율주행 칩 수주를 확보한 바 있다. AI6은 테슬라의 완전 자율주행(FSD) 기능 고도화는 물론 로봇·AI 모델 운용에 핵심적인 역할을 맡을 차세대 고성능 칩이다. 여기에 AMD까지 가세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시장의 관심은 한층 커지고 있다. 테슬라·엔비디아에 이어 AMD까지 더해질 경우 삼성 파운드리의 고객 포트폴리오는 급격히 다변화될 전망이다. 리사 수 AMD CEO는 지난 18일 평택캠퍼스를 방문해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부회장) 등 경영진과 차세대 AI 메모리 및 컴퓨팅 기술 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실무 차원의 합의를 마친 수 CEO는 이후 삼성그룹 영빈관인 승지원으로 이동해 이재용 회장과 만찬을 갖고 AI 반도체 전반에 걸친 '빅테크 동맹'의 깊이를 더했다. 양사는 그동안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축으로 협력관계를 이어왔다. 는 AMD에 HBM3E(5세대) 12단 제품을 공급 중이다. HBM 시장 주도권 강화를 노리는 삼성과 AI 가속기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를 꾀하는 AMD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데 따른 영향이다. 차세대 제품인 HBM4(6세대)에서도 양사는 협업을 지속한다. 는 “AMD AI 가속기에 탑재되는 HBM4 우선 공급업체로 지정됐다"며 “AMD의 차세대 AI 가속기 'Instinct MI455X' GPU에 HBM4를 본격 탑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수 CEO의 이번 방문은 파운드리 협력 가능성까지 열어두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가 최근 글로벌 빅테크를 상대로 선단 공정 수주를 확대하는 가운데, AMD까지 고객사로 확보할 경우 사업 기반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관계자는 “AMD의 차세대 제품을 위탁 생산하는 파운드리 협력에 대해서도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간 삼성 파운드리는 매 분기 수조원대 적자를 기록하며 '아픈 손가락'으로 불려왔다. 첨단 공정에서의 수율 문제와 주요 고객사 이탈, 그리고 대만 TSMC에 비해 열위에 놓인 시장 지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실제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은 TSMC의 독주 체제가 굳건한 상태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파운드리 시장에서 TSMC는 점유율 69.9%로 1위 자리를 공고히 했다. 삼성은 2위(7.2%)를 유지했지만 양사 간 점유율 격차는 2024년 55%포인트에서 지난해 62.7%포인트로 더 벌어졌다. 하지만 최근 흐름은 과거와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AI 반도체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빅테크 기업들이 공급망 다변화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TSMC의 생산라인이 사실상 포화 상태에 이르면서 고객사들이 높은 의존도를 줄이려는 움직임도 감지된다. 특정 파운드리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생산 리스크를 분산하려는 전략이 확산되면서 에도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수림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빅테크 업체들의 주문형반도체(ASIC) 출하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TSMC 선단공정 공급 부족이 지속되며 삼성 파운드리로의 주문 분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가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기반 3나노 공정을 세계 최초로 도입한 데 이어 차세대 2나노 공정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는 점은 기술 경쟁력 측면에서 긍정적 요인으로 평가된다. 이는 향후 고객사 확보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그간 약점으로 지적돼온 수율 역시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수주 확대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는 관측이다. 이런 상황 속 AMD까지 고객사로 확보할 경우 파급력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AMD는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AI 가속기를 아우르는 핵심 반도체 기업으로, 첨단 공정 수요가 높은 대표 고객사로 꼽힌다. 가 AMD 물량을 유치할 경우 단순한 매출 확대를 넘어 기술력과 신뢰도를 동시에 입증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삼성 파운드리 사업이 빠르면 올 하반기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업황 부진과 초기 투자 부담으로 이어진 적자 구조에서 벗어나, AI 반도체 수요 확대와 신규 고객 확보가 맞물리며 실적·기술·고객이 동시에 개선되는 변곡점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2026-03-19 08:33 김윤호 기자 kyh81@ekn.kr

와 SK하이닉스 주가가 18일 장 초반 각각 20만원과 100만원을 돌파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 5분 현재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63%(9100원) 오른 20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가 장중 20만원을 돌파한 것은 지난 3일 이후 처음이다. 같은 시간, SK하이닉스도 3.71%(3만6000원) 오른 100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장중 100만원선을 돌파하고 있다. 는 이날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주주총회에서 1조3000억원 규모의 특별배당과 상반기 16조원 규모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 정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열린 'GTC 2026'에서 엔비디아와 협력 관계를 밝힌 것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자리에서 는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4E' 실물 칩을 처음 공개했다. 엔비디아는 파운드리 사업부에서 '그록3' 언어처리장치(LPU)를 생산하고 있다는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SK그룹 경영진은 GTC 2026에서 메모리 반도체 공급부족이 2030년까지 4~5년간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SK하이닉스를 포함한 메모리 업체의 실적 가시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2026-03-18 09:29 최태현 기자 cth@ekn.kr

국내 반도체 양대 축인 와 SK하이닉스가 지난 16일(현지시간) 개막한 엔비디아 연례 개발자회의인 GTC 2026에 나란히 참가해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중심으로 한 AI 메모리 초격차 기술력을 과시했다. 올해 GTC에서 두 회사는 기술 경쟁은 물론 인공지능(AI) 칩 시장의 핵심기업 엔비디아와의 협력관계를 한층 강화하면서 글로벌 AI 반도체 리더십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와 SK하이닉스는 16~19일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열리는 엔비디아 GTC 2026에서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가속기 '베라 루빈'에 탑재될 6세대 HBM인 HBM4를 중심으로 메모리 반도체 경쟁력을 과시했다. 는 메모리,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첨단 패키징을 모두 아우르는 종합반도체기업(IDM)으로서의 강점을 전면에 내세웠다. GTC 행사장에는 'HBM4 히어로 홀'을 마련해 삼성의 반도체 핵심 기술을 중심으로 전시 동선을 구성했다. HBM4에 10나노급 6세대 D램 미세공정(1c)을 적용해 엔비디아의 고강도 품질 검증을 통과한 점을 소개하는 한편, 공정 미세화로 HBM4의 성능과 전력 효율을 동시에 끌어올리면서도 수율 확보까지 이뤄낸 기술적 성과를 집중적으로 알렸다. 무엇보다 는 HBM4 양산 직후 성능을 개선한 7세대 제품 'HBM4E'의 실물을 최초 공개하고 메모리 반도체 리더십을 선점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HBM4E는 핀당 16Gbps 전송 속도와 4.0TB/s 대역폭을 지원할 예정으로, 기존 HBM4 대비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 엔비디아가 내년 하반기 선보일 AI 가속기 '루빈 울트라'에 탑재될 예정이다. 의 HBM4E 최초 공개는 초격차 격차를 벌리겠다는 선제적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아울러 는 서버용 메모리 '소캠(SOCAMM)2'와 SSD 'PM1763'도 공개했다. HBM이 그래픽처리장치(GPU) 인접에서 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반면, 소캠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결합해 저전력 환경을 구현하는 등 역할 분담을 통해 AI 시스템 효율을 높이는 구조다. SK하이닉스는 행사장에 '스폿라이트 온 AI 메모리'를 주제로 전시구역을 마련해 AI 메모리 중심 기업의 정체성을 분명히 드러냈다. 특히, '엔비디아 협업 존'을 통해 HBM4, HBM3E(5세대), 소캠2 등 자사 제품의 실제 AI 플랫폼 적용 사례를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또한, 액체냉각 기반 기업용 SSD(eSSD), LPDDR5X가 탑재된 엔비디아 AI 슈퍼컴퓨터 'DGX 스파크', 차세대 LPDDR6·GDDR7, 차량용 메모리 솔루션 등 SK하이닉스가 구축해 놓은 다양한 반도체 라인업과 혁신적인 포트폴리오 경쟁력을 부각시켰다. 두 라이벌의 올해 GTC 참가 면면에 대해 업계는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재편되는 AI 반도체 생태계 속에서 와 SK하이닉스가 각기 다른 전략으로 존재감을 확대하려는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평가한다. HBM4 기술경쟁 못지 않게 두 회사는 엔비디아와 협력 강화 행보를 뚜렷하게 드러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기조연설에서 의 파운드리 역할을 직접 언급하며 “삼성이 '그록3' 언어처리장치(LPU) 칩을 생산하고 있다"며 “빠르게 생산을 늘리고 있다. 삼성에게 정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록3는 테슬라의 AI 자회사 xAI가 개발한 인공지능(AI) 챗봇이다. 가 생산하는 그록3 LPU는 엔비디아의 '루빈' GPU와 함께 AI 추론 성능을 높이는 역할을 하는 칩으로, 젠슨 황 CEO은 이번 발언을 통해 삼성 파운드리 사업부와의 협력 사실을 공식화했다. 는 HBM뿐 아니라 파운드리 영역에서도 엔비디아와의 협력 범위를 넓히는 성과를 거둔 셈이다. SK하이닉스의 경우,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곽노정 대표 등 주요 경영진이 GTC 현장을 찾아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 확대에 나섰다. 최 회장이 GTC를 직접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 회장은 젠슨 황 CEO와 함께 전시장을 둘러보며 AI 메모리 사업 현황을 점검했고, 특히 젠슨 황 CEO는 대표 협력제품인 베라 루빈에 'JENSEN ♡ SK HYNIX'라는 문구를 남기며 SK하이닉스와의 강한 파트너십을 표출하기도 했다. 이는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글로벌 AI 생태계 내 전략적 협력 관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으로 평가된다. SK하이닉스는 “최 회장이 글로벌 AI 핵심 기업들과 직접 교류하며 AI 리더십 강화에 나서고 있다"며 “이번 GTC를 계기로 차세대 AI 메모리 분야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2026-03-17 16:26 김윤호 기자 kyh81@ekn.kr

SK하이닉스 주가가 17일 장 초반 100만원을 넘어섰다. 도 장 초반 4%대 상승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 10분 현재 SK하이닉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87%(2만8000원) 오른 100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28일 미국-이란 전쟁이 시작된 이후 첫 거래일인 3일 93만9000원으로 거래를 마친 뒤 10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장중 100만원을 넘어섰다. 같은 시간, 주가도 전 거래일 대비 4.02%(7600원) 오른 19만6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전날 개막한 연례 인공지능(AI) 컨퍼런스 'GTC 2026' 영향으로 풀이된다. 16~19일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진행하는 GTC 2026는 글로벌 AI 기술과 산업 트렌드를 볼 수 있는 컨퍼런스다. 는 지난달 세계 첫 양산 출하한 HBM4(6세대)보다 성능을 개선한 후속작 HBM4E(7세대) 실물을 최초로 공개했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 AI플랫폼에 탑재된 HBM4 등을 공개했다. 최태원 SK회장은 GTC 2026에 직접 참석했다. 시가총액 1, 2위인 두 종목이 나란히 강세를 보이면서 코스피 지수도 2.92% 상승한 5711.80으로 개장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2026-03-17 09:33 최태현 기자 cth@ekn.kr

와 애플이 11일 같은 날에 스마트폰 신모델을 정식 출시하고 국내 스마트폰시장 패권을 차지하기 위한 정면승부를 벌인다. 가 3세대 인공지능(AI) 기술을 집약한 '갤럭시 S26' 시리즈로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기선잡기에 나서자 애플도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보급형 모델 '아이폰 17e'으로 맞불을 놓았다. ◇ 갤럭시 S26 7일간 '사전판매 135만대'…전작 S25 11일간 130만대 기록 능가 11일 출시된 의 '세 번째 AI폰' 갤럭시 S26 시리즈는 전작과 비교해 한층 더 진화한 '갤럭시 AI'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자체 AI 비서 '빅스비'뿐 아니라 구글 '제미나이', '퍼플렉시티' 등 다양한 AI 에이전트를 탑재해 사용자가 상황에 따라 선택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제미나이가 여러 앱을 직접 제어해 사용자의 명령을 수행하는 '오토메이티드 앱 액션', 상황과 맥락을 실시간으로 이해해 행동을 제안하는 '나우 넛지' 등 새로운 형태의 AI 기능이 사용자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갤럭시 S26의 최상위 모델 울트라에는 스마트폰 최초로 측면에서 화면이 보이지 않도록 제한할 수 있는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사생활 보호 기능이 강화됐다. 이 같은 성능 개선은 국내외 시장에서 큰 관심을 모으며 사전예약 흥행으로 이어졌다. 는 “미국과 인도 등 주요 국가에서 진행된 글로벌 사전판매에서 갤럭시 S26이 전작보다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도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5일까지 7일간 진행된 사전 판매에서 135만대를 팔아 역대 갤럭시 S시리즈 가운데 최다판매 기록을 세웠다. 전작 '갤럭시 S25' 시리즈가 11일에 걸쳐 세운 130만대 기록을 단 일주일만에 넘어선 것이다. 다만, 시장에선 갤럭시 S26의 흥행 지속 여부를 가를 변수로 다소 높은 제품 가격을 꼽는다. 갤럭시 S26 기본형의 가격은 저장공간 256GB 기준 125만4000원으로 책정됐다. 전작(115만5000원)보다 9만9000원(8.6%) 오른 수준이다. 갤럭시 S26 울트라도 전작(169만8400원)보다 9만9000원(5.8%) 인상됐다. 가장 큰 가격 인상 폭을 보인 모델은 갤럭시 S26 울트라 1TB 버전이다. 가격은 전작(212만7400원)보다 41만8000원(19.6%) 오른 254만5400원이다. 반도체 가격 상승이 완제품 가격 인상으로 이어지는 '칩플레이션' 여파를 피하지 못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따라서, 가 AI 기능을 전면에 내세우며 프리미엄 전략을 강화하고 있지만, AI 기능이 실제 소비자의 구매 결정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 지는 좀더 지켜봐야 한다는 게 업계의 지적이다. ◇ 애플의 역습… '99만원' 아이폰 17e로 실속 수요 공략 가 AI 혁신 기술을 집약한 프리미엄 전략으로 시장 선점에 나섰다면 애플은 가성비를 앞세운 보급형 모델 '아이폰 17e'로 국내 시장을 공략하며 갤럭시 S26 견제에 들어갔다. 지난 3일 첫 공개 이후 11일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아이폰 17e를 정식 출시했다. 아이폰 17e의 최대 무기는 '역대급 가성비'다. 전작(아이폰 16e)과 비교해 기본 저장공간이 256GB로 두 배 늘었고, 플래그십 시리즈와 동일한 최신 칩셋 A19를 적용했다. 여기에 전작에 없던 자석 기반 무선충전 기능인 '맥세이프'까지 추가했음에도 가격은 전작과 동일한 99만원으로 동결했다. 글로벌 반도체 가격 상승 여파로 스마트폰 가격 인상 흐름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이례적인 가격 전략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마진(이윤)을 일부 줄이더라도 한국 시장에서 점유율을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판단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7~9월) 기준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에서 가 81%를 차지하며 애플(18%)에 크게 앞서고 있다. 전문가들은 뒤지고 있는 애플의 최근 스마트폰 공세가 만만치 않다고 입을 모은다. ◇ 삼성 '철벽 수성' vs 애플 '점유율 확대'…한국 소비자, 누구 손 들어줄까 애플이 상반기 보급형, 하반기 플래그십으로 이어지는 촘촘한 제품 라인업을 구축하면서 삼성의 '안방' 입지가 흔들릴 가능성도 제기된다. 통상 가을에 플래그십 제품만 선보이던 애플은 지난해부터 상·하반기 두 차례 제품 출시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2년 연속 한국을 1차 출시국에 포함시키는 동시에 지난해 애플 기기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나의 찾기' 기능을 국내에 도입하는 등 한국 소비자를 겨냥한 서비스 강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아이폰 17e를 향한 소비자 반응도 긍정적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보급형이지만 좋은 스펙", “플래그십과 동일한 칩셋을 보급형에 넣었다면 많이 찾을 것 같다"는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시장에선 스마트폰 가격 상승 흐름 속에서 가격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에게 아이폰 17e가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면서 '삼성 방어 vs. 애플 공격' 양상의 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더욱 가열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윤호 기자 kyh81@ekn.kr

2026-03-11 15:51 김윤호 기자 kyh81@ekn.kr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쟁이 거의 끝나간다"고 밝히면서 와 SK하이닉스 주가가 10일 장 초반 일제히 강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 14분 현재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55%(1만3100원) 오른 18만6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SK하이닉스 주가도 8.61%(7만2000원) 오른 90만8000원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전쟁이 마무리 수순"이라며 호르무즈 해협을 장악하는 것도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9일 장중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던 국제 유가는 트럼프 발언에 배럴당 80달러로 내려왔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2026-03-10 09:21 최태현 기자 cth@ekn.kr

구미시가 삼성 갤럭시 S26의 앰버서더(홍보대사)입니다!… 김장호 시장 구미사업장 방문, 기업 애로 청취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가 지역 대표 기업인 와의 현장 소통을 통해 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글로벌 스마트폰 생산의 핵심 거점인 구미사업장이 신제품 '갤럭시 S26' 시리즈 출시를 앞두고 있어 지역 산업계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5일 구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4일 구미사업장을 방문해 기업 현장 간담회를 열고 모바일 사업부 생산 현장을 둘러보며 기업관계자들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차세대 스마트폰 '갤럭시 S26' 시리즈 출시를 앞두고 생산에 매진하고 있는 모바일 사업부의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기업 활동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구미사업장은 1980년 구미에 공장을 설립한 이후 '애니콜'에서 '갤럭시'로 이어지는 글로벌 모바일 성공 신화의 출발점으로 평가된다. 현재도 갤럭시 스마트폰의 개발·제조·품질 관리까지 담당하는 글로벌 모바일 핵심 거점으로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는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활동도 이어오고 있다. '갤럭시 사진 공모전', 임직원 기부 프로그램인 '나눔키오스크', 명절 희망나눔 봉사활동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글로벌 스마트폰 갤럭시 생산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구미사업장은 구미시에 매우 의미 있는 곳"이라며 “많은 구미 시민들이 '삼성이 잘되어야 구미가 잘 된다'는 마음으로 삼성의 도전을 응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구미사업장에서 애니콜 신화를 만들어냈던 것처럼 앞으로도 갤럭시 신화를 이어가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3-05 14:05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