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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처음으로 3800선을 돌파하며 를 새로 썼다. 기관의 대규모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고, 미·중 무역갈등 완화 기대감이 위험자산 선호심리를 자극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5.80포인트(1.76%) 오른 3814.69에 마감했다. 지난 16일 3700선을 처음 넘어선 지 단 2거래일 만에 3800선을 돌파하며 를 경신했다. 이날 지수는 3775.40으로 출발한 뒤 장 초반 3728.38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낙폭을 빠르게 만회하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6428억원 규모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809억원, 2503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미국발 훈풍도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달 말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날 것이라고 재차 밝히면서 미·중 무역긴장 완화 기대감이 확산됐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방미 후 “한미 관세협상 진전이 있었다"고 언급한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업종별로는 △증권(10.61%) △금융(3.27%) △운송장비·부품(2.46%)이 강세를 보였다. △미래에셋증권(17.17%) △한국금융지주(14.02%) △키움증권(12.10%) 등 주요 증권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반도체 대표주인 △SK하이닉스(4.30%) △삼성전자(1.33%)도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4.50%) △기아(2.14%) △현대차(2.06%) △삼성바이오로직스(1.61%) 등이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LG에너지솔루션(-0.35%)만이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도 16.23포인트(1.89%)가량 상승한 875.77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1979억여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1407억)과 기관(678억)이 순매수에 나섰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일부 미국 지역은행의 부실 우려에도 시스템 리스크로 번질 가능성은 낮다는 인식이 확산됐다"며 “이번 주 예정된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통해 미 연준의 금리인하 기조 지속 여부가 가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0원 내린 1419.2원에 마감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2025-10-20 16:04 윤수현 기자 ysh@ekn.kr

코스피가 사흘 연속 종가 기준 를 새로 썼다. 장중 한때 3800선을 코앞에 두며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오후 들어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52포인트(0.01%) 오른 3748.89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0.42% 하락 출발한 뒤 점심 무렵 3794.87까지 치솟았으나, 오후 들어 힘이 빠지며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이 443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떠받쳤다. 반면 개인은 3111억원, 기관은 1699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장 초반 순매수세를 보이던 개인이 오전 10시30분 이후 매도 전환하며 지수 상승 탄력이 둔화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3.21%)과 △SK하이닉스(2.87%)가 강세를 보이며 2차전지 섹터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삼성전자(0.20%)와 △삼성전자우(0.13%)도 소폭 올랐고, △현대차(0.41%)와 △기아(0.72%) 역시 상승 마감했다. 반면 △두산에너빌리티(-4.18%)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2.56%)는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5.87포인트(0.68%) 내린 859.54에 마감했다. 기관이 1246억원어치를 팔아치운 가운데 개인(991억원)과 외국인(429억원)은 매수 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27.04%)와 △에코프로비엠(12.59%)이 급등하며 시장을 주도했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3.49%) △삼천당제약(-2.43%) △파마리서치(-1.95%) 등 바이오주는 약세를 나타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장중 3800선까지 근접했지만, 미 증시 약세와 한미 관세협상 불확실성, 차익실현 욕구가 맞물리며 숨고르기 장세로 전환됐다"며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관련해 트럼프 행정부의 선불 요구가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3원 오른 1421.2원에 마감했다. 윤수현 기자 ysh@ekn.kr

2025-10-17 16:12 윤수현 기자 ysh@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