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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청도군이 반려식물을 활용한 치유농업 전문인력 양성에 나서며 치유농업 활성화와 농업인의 새로운 소득 기반 확대에 속도를 낸다. 청도군은 4일 농산물가공센터 교육장에서 '2026년 반려식물 활용 치유농업 프로그램' 개강식을 열고 본격적인 교육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교육은 반려식물을 활용한 치유농업 전문가를 양성해 군민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 증진을 도모하는 동시에 치유농업 기반을 확대하고 농업인의 새로운 소득 창출 모델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교육은 이날부터 오는 10월 13일까지 매주 화요일 총 11회 과정으로 운영되며, 치유농업에 관심 있는 군민과 농업인 등 21명이 참여한다. 교육과정은 치유농업의 전문성과 현장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은 치유농업의 이해, 반려식물의 이해, 반려식물을 활용한 치유농업 프로그램 실습, 치유농장 경영 마인드셋, 치유중재 및 데이터 검증, 반려식물 치유농업에서의 심리상담 활용 등이다. 이와 함께 대상별 맞춤형 치유 프로그램 기획과 원예 실습, 치유농업 시설 운영 실무 등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교육도 함께 진행해 교육생들의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과정은 반려식물을 매개로 신체적·심리적 건강 증진을 위한 치유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실습 비중을 대폭 강화했다. 교육생들은 치유농업 프로그램 설계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경험하며 전문 역량을 쌓게 된다. 수료생들은 앞으로 지역 내 치유농업 연계사업과 치유농장 운영, 농촌 치유 프로그램 개발 등에 참여하는 전문 인력으로 활동하며 청도군 치유농업 확산을 이끌 핵심 인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도군은 고령화와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사회적 흐름에 맞춰 치유농업을 미래 농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농업과 복지·관광을 연계한 다양한 치유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반려식물과 농업 자원을 활용한 치유농업은 군민의 정서 안정과 농업인의 새로운 소득원 창출에 도움이 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전문인력 양성과 다양한 치유농업 프로그램 발굴을 통해 청도군 치유농업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청년의 만남과 결혼, 출산·양육, 지역 정착까지 이어지는 생애주기별 인구을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2026 두근두근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달서구는 오는 9월 12일 오후 5시부터 월광수변공원에서 '함께 두근! 행복달서'를 슬로건으로 '2026 두근두근 페스티벌'을 연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년들의 새로운 만남을 응원하고 결혼과 출산, 양육, 지역사회 정착으로 이어지는 달서구의 인구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저출생과 인구감소 문제에 대한 주민들의 공감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는 기념식과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청년 만남 프로그램, 체험·홍보부스, 청춘버스킹, 주민 참여 이벤트 등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두근두근 페스티벌'은 지난 2017년부터 청년들의 만남을 지원하고 결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이어져 온 달서구의 대표 축제다. 올해는 기존 결혼장려 중심 행사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청년과 가족, 기업, 공공기관,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지역 공동체 축제로 새롭게 확대했다. 특히 올해 축제는 '행복의 숲'을 주제로 청년들의 설렘이 행복한 결혼과 가족으로 이어지고, 다시 지역사회의 행복으로 확장되는 희망의 메시지를 행사 전반에 담았다. 축제장은 테마별로 특색 있게 꾸며진다. 청년과 연인을 위한 '만남의 숲', 결혼 준비와 지원을 소개하는 '결혼의 숲', 출산·육아와 가족을 체험할 수 있는 '가족의 숲', 지역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는 '상생의 숲', 그리고 휴식 공간인 '행복의 숲' 등 5개 테마존으로 운영된다. 각 테마존에는 연인 타로체험과 향수 만들기, 커플 포토존, 웨딩 상담, 가족 체험 프로그램, 플리마켓 등 30여 개의 체험·홍보부스가 마련돼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행복의 숲'에는 빈백과 캠핑의자, 인디언 텐트 등을 활용한 감성 휴식공간을 조성하고 청춘버스킹 공연을 함께 열어 주민들이 도심 속에서 여유와 낭만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이색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청춘남녀 만남 프로그램인 'daldal 데이트'를 비롯해 취업과 결혼, 미래에 대한 고민을 적어 비워내는 '마음의 짐 분쇄기', 결혼과 가족에 대한 소망을 리본에 담는 '행복의 나무', 소중한 사람에게 감사와 사랑을 전하는 '사랑의 콜센터' 등 참여형 콘텐츠를 운영해 축제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달서구는 이번 축제를 통해 결혼과 가족의 가치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청년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두근두근 페스티벌은 청년들의 새로운 만남을 응원하고 결혼과 가족의 가치를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뜻깊은 행사"라며 “많은 주민들이 월광수변공원을 찾아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즐기며 인구위기 극복을 위해 함께하는 '행복달서'의 의미를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25년(5차) 환자경험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를 인정받았다. 영남대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종합점수 95.49점을 기록해 전국 47개 상급종합병원 가운데 4위, 전체 평가 대상인 376개 의료기관 가운데 6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직전 4차 평가에서 전국 19위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15계단이나 순위가 상승하며 괄목할 만한 도약을 이뤘다. 환자경험평가는 환자가 입원 기간 동안 직접 경험한 의료서비스의 질을 평가하는 국가 단위 지표로, 의료진과의 의사소통, 치료과정 설명, 환자 안전, 병원 환경, 환자 권리 보장 등 환자 중심 의료서비스 수준을 종합적으로 측정한다. 이번 5차 평가는 전국 상급종합병원 47곳을 포함한 376개 의료기관의 만 19세 이상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모바일 웹 설문 방식으로 실시됐다. 영남대병원은 전체 7개 평가영역 평균 종합점수 95.49점을 받아 최고 등급인 1등급(90점 이상)을 획득했다. 이는 전체 평가 대상 의료기관 평균인 83.89점보다 11.60점, 상급종합병원 평균인 90.90점보다도 4.59점 높은 수치로 환자 만족도와 의료서비스 품질 모두에서 전국 최상위권 경쟁력을 입증했다. 세부 평가에서도 전 영역에서 상급종합병원 평균을 웃도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간호사 영역은 96.93점으로 환자 존중과 예의, 경청, 병원생활 안내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어 환자 안전과 병원 환경이 96.65점, 전반적 평가 96.10점, 환자권리보장 95.36점, 의사 영역 95.17점, 투약 및 치료과정 94.87점, 정서적 지지 93.38점 등 모든 평가영역에서 93점 이상의 고른 고득점을 기록하며 의료서비스 전반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이번 성과는 영남대병원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환자 중심 의료문화 혁신의 결실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병원은 그동안 고객만족(CS) 교육 강화와 환자경험 향상 캠페인, 표준 응대매뉴얼 및 안내자료 제작, 병원 환경 개선 등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혁신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왔다. 특히 환자의 입장에서 의료서비스를 개선하고 의료진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데 집중한 결과, 직전 평가 대비 순위가 크게 상승하며 전국 최상위권 병원으로 자리매김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이준 영남대병원장은 “이번 성과는 모든 교직원이 환자 한 분 한 분을 내 가족처럼 생각하며 소통 혁신과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환자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신뢰받는 의료서비스와 마음까지 치유하는 최상의 환자 중심 진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조은희 대구지방환경청장이 가뭄으로 인한 형산강 수위 저하에 대응하고 있는 포항시 유강정수장을 찾아 취수 및 정수 운영 상황을 점검하며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대책을 당부했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조은희 청장이 4일 포항시 남구 유강정수장을 방문해 최근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수 현황과 비상 급수체계 운영 실태를 살펴보고 관계기관의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최근 포항지역은 지속된 가뭄으로 형산강 수위가 크게 낮아지면서 하천 하류로 해수가 유입되는 현상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일부 지역에서는 수돗물에서 짠맛이 난다는 시민 민원이 잇따라 제기되면서 포항시는 형산강 취수를 중단하고 영천댐을 취수원으로 활용하는 비상 운영체계에 들어간 상태다. 현재 포항시는 영천댐 용수를 활용해 시민들에게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으며, 정수장에서는 수질 관리와 공급 안정성 확보를 위한 비상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조 청장은 이날 정수시설 운영 현황과 취수원 전환에 따른 용수 공급 과정, 수질관리 실태 등을 집중 점검하고 가뭄 장기화에 대비한 비상 대응체계도 함께 살폈다. 특히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취수원 관리와 정수 처리 과정 전반을 철저히 관리하고,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비상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생활용수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주문했다. 조은희 대구지방환경청장은 “가뭄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안전한 수돗물 공급은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며 “비상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용수 공급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정수장 운영과 수질 관리에도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앞으로도 기상 상황과 하천 수위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지방자치단체 및 한국수자원공사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 가뭄 대응과 안정적인 생활용수 공급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이 2026년 을지연습을 앞두고 장사상륙작전 전적지를 찾아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공직자의 안보의식을 다지는 시간을 마련했다. 대구시교육청은 4일과 5일 양일간 경북 영덕군 장사상륙작전 전적지에서 본청과 교육지원청 직원 각 40명씩 모두 80명을 대상으로 전몰용사 위령탑 참배와 전승기념관 견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안보현장 견학은 오는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실시되는 2026년 을지연습을 앞두고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공직자의 비상대응 역량과 안보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직원들은 먼저 장사상륙작전 전몰용사 위령탑을 찾아 헌화와 묵념으로 나라를 위해 희생한 학도병과 참전용사들의 넋을 기렸다. 이어 전승기념관에서는 장사상륙작전의 역사적 의미와 당시 학도병들의 활약상을 비롯해 전투기록과 유품, 생존자 증언 영상 등을 관람하며 전쟁의 참상과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장사상륙작전은 1950년 한국전쟁 당시 국군과 학도병들이 북한군의 전력을 분산시키기 위해 감행한 작전으로, 수많은 희생 속에서도 낙동강 방어선 유지와 인천상륙작전 성공에 기여한 역사적 전투로 평가받고 있다. 대구시교육청은 이번 현장 체험을 통해 직원들이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몸소 체감하고,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공직자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을지연습 기간에는 전시·사변 등 국가비상사태를 가정한 다양한 위기관리 및 비상대응 훈련을 실시해 비상대비 태세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유상수 대구시교육청 안전총괄과장은 “이번 견학을 통해 직원들이 국가안보의 중요성과 호국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올해 을지연습도 철저히 준비해 전 직원이 국가비상사태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8-04 15:52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산시가 주민세(사업소분) 신고·납부 기간을 맞아 납세자의 편의를 높이고 성실 납세를 유도하기 위한 집중 홍보와 안내에 나선다. 경산시는 과세기준일인 7월 1일 현재 시에 사업소를 둔 법인과 전년도 부가가치세 과세표준 8천만원 이상인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8월 1일부터 31일까지 주민세(사업소분) 신고·납부 기간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주민세(사업소분)는 사업소를 둔 개인사업자와 법인이 매년 8월 자진 신고·납부해야 하는 지방세다. 개인사업자는 정액 5만원을 납부해야 하며, 법인은 자본금 또는 출자금액 규모에 따라 5만원에서 최대 20만원까지 기본세율이 적용된다. 여기에 사업소 연면적이 330㎡를 초과하는 경우 초과 면적에 대해 ㎡당 250원의 세율이 추가된다. 신고는 위택스(Wetax)를 이용한 전자신고를 비롯해 경산시청 세무과와 읍·면 행정복지센터 방문, 팩스 등을 통해 가능하다. 납부는 전국 금융기관은 물론 가상계좌 이체, CD·ATM기, 지방세 ARS(142211)를 통한 간편납부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할 수 있다. 경산시는 납세자의 신고 편의를 높이기 위해 대상 사업장에 주민세(사업소분) 납부서를 일괄 발송할 예정이다. 고지된 세액을 납부기한 내 납부하면 별도의 신고 절차 없이 신고·납부를 모두 이행한 것으로 인정돼 납세자의 행정 부담도 줄어들 전망이다. 시는 납세자가 신고 의무를 알지 못해 불이익을 받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내문 발송과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신고·납부 관련 상담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병원 경산시 세무과장은 “주민세(사업소분)는 납세자가 직접 신고·납부해야 하는 세목으로 기한 내 신고하지 않으면 가산세 등 추가 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며 “납부 대상 사업소가 누락되지 않도록 홍보와 안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민세(사업소분)는 지방자치단체의 안정적인 재원 확보와 지역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한 대표적인 지방세로, 신고·납부 기한을 넘길 경우 무신고 가산세와 납부지연 가산세 등이 부과될 수 있어 대상 사업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이 구직을 포기했거나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노동시장 진입을 돕기 위해 추진한 '청년도전지원사업' 중기 과정이 첫 결실을 맺었다. 칠곡군은 지난달 31일 왜관읍 매원리 오가락에서 '2026년 청년도전지원사업 중기 1기' 수료식을 열고 15주간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성실히 이수한 청년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청년도전지원사업은 구직단념청년과 취업 취약청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해 구직 의욕을 높이고 노동시장 참여를 돕는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이다. 칠곡군은 올해 공모에 선정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 14일부터 시작된 중기 1기 과정에는 모두 20명의 청년이 참여해 프로그램을 수료했으며, 이 가운데 2명은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프로그램은 진로 탐색과 취업 역량 강화는 물론 자신감 회복과 사회 적응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과정으로 운영됐다. 이날 수료식은 쿠킹클래스를 시작으로 참여 청년들이 프로그램 과정에서 준비한 포트폴리오 출판기념회와 서로를 응원하는 롤링페이퍼 작성, 우수 참여자 시상, 수료증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참여 청년들은 지난 15주 동안의 성장 과정을 함께 돌아보며 취업과 미래 설계에 대한 각오를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한영희 칠곡부군수는 수료생들에게 축하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도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 부군수는 “15주 동안 자신을 믿고 성실하게 교육과정을 마무리한 청년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를 드린다"며 “칠곡군은 앞으로도 청년들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취업과 사회 진출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칠곡군은 중기과정에 이어 오는 10일부터 운영하는 청년도전지원사업 단기 프로그램 참여자도 모집하고 있다. 모집 대상은 최근 6개월 이상 미취업 상태인 18세부터 39세까지의 청년이며, 5주간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모두 이수하면 참여수당 50만원이 지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홍보물에 안내된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사업 운영기관인 ㈜띵띵연구소로 문의하면 된다. 칠곡군은 청년도전지원사업을 통해 취업 준비 과정에서 자신감을 잃은 청년들의 사회 복귀와 경제활동 참여를 지원하고, 지역 청년들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결혼과 출산, 육아의 소중한 순간을 국민의 시선으로 담아내는 영상 공모전을 열고 가족친화 문화 확산에 나선다. 달서구는 결혼·임신·출산·육아 과정에서 가족이 되어가는 특별한 순간을 주제로 한 제2회 '출산BooM 달서' 저출산 콘텐츠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처음의 순간, 함께 만드는 이야기'를 주제로 오는 10월 2일까지 진행되며, 결혼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가족의 의미와 행복을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에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참가할 수 있으며, 심사를 거쳐 우수작 7편을 선정해 총 300만원의 시상금과 달서구청장 상장을 수여한다. 공모 분야는 △함께 시작하는 첫 만남(연애·결혼) △함께 맞이하는 새 생명(임신·출산) △함께 자라는 우리 가족(육아·가족의 성장) △함께 만드는 출산친화 문화(지역사회의 돌봄과 배려, 달서구 출산·가족지원 ) △우리 가족의 별별 이야기(유쾌한 가족 에피소드) 등 모두 5개 분야다. 출품 형식에는 제한이 없다. 숏폼과 브이로그, 광고(CF), 패러디, 코미디, 드라마,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장르로 제작할 수 있으며,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영상도 응모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가족의 감동적인 이야기와 일상의 소소한 행복, 결혼과 출산에 대한 경험, 육아 과정의 다양한 모습은 물론 달서구의 출산·가족지원 을 창의적인 방식으로 소개하는 콘텐츠도 자유롭게 제작해 출품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개인이나 팀은 달서구청 홈페이지 또는 공식 블로그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영상 파일과 함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수상작은 심사를 거쳐 오는 11월 발표될 예정이며, 선정된 작품은 '달서 결혼출산 정보 다이어리' 플랫폼과 달서구 공식 유튜브 채널, 출산친화 캠페인, 각종 홍보 행사 등 다양한 콘텐츠로 활용된다. 특히 주민들이 직접 제작한 영상을 통해 결혼과 출산, 가족의 다양한 모습을 자연스럽게 공유하고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저출생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가족친화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달서구는 그동안 결도시와 출산친화도시 조성을 목표로 청년과 신혼부부, 다자녀 가정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공모전 역시 저출생 극복을 위한 공감형 문화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에는 누구에게나 오래도록 기억되는 특별한 '처음'의 순간이 있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국민이 직접 담아낸 따뜻하고 진솔한 이야기가 널리 공유돼 결혼과 출산, 가족의 소중한 가치에 대한 공감이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청이 성장기 어린이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과 건강한 식생활 문화 정착을 위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건강 요리교실을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남구는 지난달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모두 5회에 걸쳐 '어린이 건강 요리교실'을 운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건강한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를 직접 만들어 보며 균형 잡힌 식생활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올바른 식습관과 식품 안전의식을 함께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요리교실에는 부모와 자녀로 구성된 60가정, 120여 명이 참여했으며, 대구남구가족센터와 연계해 다문화가정도 함께 참여하면서 가족 간 소통과 지역사회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해 알록달록 꼬치구이와 불고기 브리또, 포켓 샌드위치 등을 직접 만들며 건강한 식단을 체험했다. 단순한 요리 체험을 넘어 저염·저당 식생활의 필요성과 올바른 영양관리 방법을 배우는 시간도 마련됐다. 또한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손 씻기 교육을 통해 식중독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개인위생 실천 방법을 익히는 등 건강한 식생활과 위생 습관을 함께 교육했다. 남구는 이번 요리교실과 연계해 음식문화 개선과 안전한 외식환경 조성을 위한 홍보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음식점 위생등급제와 식중독 예방수칙을 안내하고 안전한 먹거리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치며 건강한 식생활 실천을 독려했다. 남구는 어린이들이 스스로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고 가족과 함께 올바른 식문화를 실천할 수 있도록 체험 중심의 식생활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며 “앞으로도 올바른 식습관 형성과 식생활 안전관리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꾸준히 추진해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영남대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2024년(11차)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종합점수 100점 만점을 기록하며 11회 연속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급성기 뇌졸중 치료 전 과정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의료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평가다. 영남대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발표한 이번 평가에서 종합점수 100점을 받아 전체 평가 대상 의료기관 평균인 85.17점은 물론 상급종합병원 평균 99.25점을 웃도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3일 밝혔다.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는 뇌졸중 환자에게 제공되는 의료서비스의 질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의료기관의 치료 수준을 향상시키고 국민에게 신뢰할 수 있는 의료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하는 국가 의료 질 평가다. 이번 평가는 2024년 10월부터 2025년 3월까지 급성기 뇌졸중 입원 진료가 이뤄진 전국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영남대병원은 특히 뇌졸중 치료의 핵심 평가 지표 전반에서 최고 수준의 성과를 기록하며 체계적인 진료 시스템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전문 의료진과 전담 간호인력, 전용 시설을 갖춘 뇌졸중집중치료실(Stroke Unit) 운영 여부 평가에서는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뇌졸중 치료의 성패를 좌우하는 '골든타임' 대응 능력도 돋보였다. 병원 도착 후 60분 이내 시행하는 정맥내 혈전용해술 실시율과 병원 도착 후 120분 이내 시행하는 동맥내 혈전제거술 시행률이 모두 100%를 기록해 응급환자에 대한 신속한 치료체계를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또 입원 중 발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중증 합병증인 폐렴 발생률은 0%를 기록했고, 조기 재활 평가와 기능평가 실시율도 각각 100%를 달성해 급성기 치료부터 회복기 재활까지 이어지는 통합 진료체계의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 발생하는 대표적인 중증 응급질환으로, 발병 직후 얼마나 신속하게 혈류를 회복시키느냐가 생존율과 후유장애를 결정하는 만큼 응급치료 시스템과 다학제 협진체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영남대병원은 지난 2003년 대구·경북지역 최초로 뇌졸중센터를 개설한 이후 20여 년간 지역 뇌혈관질환 치료를 선도해 왔다. 신경과와 신경외과, 영상의학과, 재활의학과 등 관련 진료과 간 긴밀한 다학제 협진체계를 기반으로 급성기 응급치료부터 뇌졸중집중치료실 운영, 조기 재활치료까지 환자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 거점 의료기관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준 영남대병원장은 “11회 연속 1등급 획득과 종합점수 만점은 오랜 기간 축적해 온 의료진의 전문성과 체계적인 진료 시스템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급성기 뇌졸중 환자들이 언제든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신속하고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지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연구진이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친환경 수소 생산 공정의 예측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모델을 개발해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 데이터가 부족한 환경에서도 높은 예측 성능을 구현해 향후 자원순환과 탄소중립 기술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계명대학교는 화학공학과 안유찬 교수 연구팀의 '폐플라스틱 가스화 공정의 수소 생산량 예측을 위한 물리 정보 기반 대리 모델링(Physics-informed surrogate modeling for hydrogen production in plastic waste gasification)' 연구가 환경·지속가능 분야 국제학술지 'Engineering Applications of Artificial Intelligence'​에 게재됐다고 3일 밝혔다. 이 학술지는 인공지능의 공학적 활용 분야를 다루는 국제 저널로, 저널인용보고서(JCR) 기준 상위 2.79%에 속하는 세계적인 권위의 학술지다. 이번 연구는 폐플라스틱 가스화 공정을 통해 생산되는 수소의 생산량을 보다 정확하게 예측하기 위해 물리적 법칙을 인공지능 학습 과정에 접목한 물리 기반 신경망(PINN·Physics-Informed Neural Network) 프레임워크를 제안한 것이 핵심이다. 폐플라스틱 가스화는 폐기물을 고온에서 분해해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전환하는 기술로, 자원순환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차세대 에너지 생산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공정이 복잡하고 실험 데이터 확보가 쉽지 않아 인공지능 기반 예측모델의 정확도를 높이는 데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기존 인공신경망(ANN)이 데이터가 부족할 경우 예측 성능이 크게 떨어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화학 반응 속도론(Kinetics)과 열역학적 평형(Equilibrium) 조건을 학습 과정에 '소프트 제약(Soft Constraints)' 형태로 반영한 새로운 PINN 모델을 개발했다. 연구에서는 반응 속도론 기반 모델과 열역학 평형 기반 모델, 두 요소를 함께 적용한 통합 모델 등 모두 세 가지 PINN 모델을 구축해 성능을 비교 분석했다. 실험 결과 기존 ANN 모델은 학습 데이터가 제한된 환경에서 예측 정확도가 크게 낮아진 반면, PINN 모델은 전체 학습 데이터의 1%만 활용한 극히 제한적인 데이터 환경에서도 높은 예측 성능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울기 기반 잔차 분석(Gradient-based Residual Analysis)을 통해 인공지능의 예측 결과가 실제 열역학적 특성과 화학 반응 동역학의 물리적 경향과도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돼 모델의 신뢰성도 입증했다. 연구팀은 이번 기술이 향후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수소 생산 공정의 실시간 운영 최적화와 공정 제어 기술 개발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유찬 계명대 화학공학과 교수는 “이번 연구는 단순화된 공정 데이터를 활용한 개념 증명(Proof of Concept) 단계이지만, 물리적 지식과 인공지능을 결합한 대리 모델(Surrogate Modeling)의 높은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폐플라스틱 기반 수소 생산 공정의 실시간 최적화와 지능형 제어기술 개발로 연구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는 계명대학교 화학공학과 손준혁 연구원이 제1저자, 정효진 연구원이 제2저자로 참여했으며, 안유찬 교수가 교신저자를 맡아 연구를 총괄했다.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사업과 석사과정생연구장려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이 학생들의 마음건강 회복과 학교 상담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Wee 프로젝트 전문상담인력을 대상으로 실무 중심 역량 강화 연수를 운영한다. 대구시교육청은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2026 Wee 프로젝트 전문상담인력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학교 현장에서 요구되는 전문상담인력의 핵심 상담 역량을 높이고 학생들의 심리·정서 회복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 연수는 '회복을 돕는 상담의 기술'을 주제로, 학교와 교육지원청 상담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 교육에 초점을 맞췄다. 연수에는 초·중·고등학교 Wee클래스와 교육지원청 Wee센터, 마음봄센터에서 근무하는 전문상담교사와 전문상담사, 상담복지사 등 60여 명이 참여한다. 교육 과정은 상담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심리검사와 회복 중심 상담기법을 중심으로 두 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다면적 인성검사(MMPI), 기질 및 성격검사(TCI), 문장완성검사(SCT) 등 다양한 심리검사 결과를 상담계획에 효과적으로 적용하는 과정과 학생의 심리 회복을 돕는 상담기법 과정을 선택해 3일 동안 모두 15시간의 교육을 이수하게 된다. 연수에서는 심리검사 결과를 정확하게 해석하고 사례를 중심으로 통합 분석하는 방법을 비롯해 학생들의 정서를 안정시키고 학교생활 적응을 지원하는 상담기법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또 상담 사례를 동료 상담교사와 전문가가 함께 분석하고 자문하는 '슈퍼비전(Supervision)' 실습도 진행해 상담의 전문성과 문제 해결 능력을 높일 예정이다. 특히 위기 상황에 놓인 학생을 초기 단계에서 안정시키는 상담부터 관계 회복과 심리적 성장으로 이어지는 전 과정을 실제 사례 중심으로 익혀 학교 현장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최근 학교 현장에서는 학업 스트레스와 또래관계, 가족 문제 등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증가하면서 전문상담인력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대구시교육청은 전문상담인력의 상담 역량을 지속적으로 높여 학생들의 마음건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학교 안에서 안전한 심리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생들의 마음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전문상담인력의 지속적인 역량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 연수를 확대해 학생들의 회복과 성장을 돕는 전문적이고 신뢰받는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8-03 20:42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한국원자력연구원과 SK하이닉스가 경주 양성자가속기를 활용한 반도체 방사선 신뢰성 평가기술 고도화에 나서며 미래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에 힘을 모은다. 경주시는 한국원자력연구원과 SK하이닉스가 28일 경주 양성자과학연구단에서 반도체 방사선 영향평가 기술 개발과 공동연구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임인철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장 직무대행, 송준호 SK하이닉스 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첨단 연구기반을 활용한 산·학·연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은 경주 양성자가속기와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HANARO)'를 활용해 반도체의 방사선 영향평가 기술을 고도화하고 공동 연구개발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앞으로 양성자빔 공동 활용을 비롯해 우주 및 대기 방사선 환경을 모사한 반도체 신뢰성 평가기술 개발, 고에너지 입자빔을 활용한 시험·연구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차, 우주항공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고신뢰성 반도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방사선 영향평가는 우주공간이나 원자력시설 등 방사선 환경이 반도체에 미치는 영향을 지상에서 재현·검증하는 핵심 기술로, 미래 첨단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필수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경주 양성자가속기는 국내 대표 입자빔 연구시설로 현재까지 1천200여 건의 연구과제와 3천700여 명의 연구자를 지원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전체 빔서비스 이용의 약 40%를 차지할 만큼 반도체 연구개발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추진 중인 200MeV급 양성자가속기 성능 확장 사업이 완료되면 국제 수준의 방사선 영향평가와 인증시험을 국내에서도 수행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해외 시험 의존도를 낮추고 기업의 연구개발 비용 절감과 기술 경쟁력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성자가속기를 중심으로 한 산·학·연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반도체와 우주항공, 차세대 원자력 등 미래 전략산업 육성과 연구개발 중심도시 기반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협약은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과 국가 연구기관이 경주의 첨단 연구인프라를 기반으로 미래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뜻깊은 출발점"이라며 “양성자가속기 성능 확장과 연구개발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반도체와 우주항공, 차세대 원자력 분야를 선도하는 첨단과학도시 경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영천시와 영천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지역 현안 해결과 국·도비 확보를 위해 머리를 맞대고 주요 사업 추진 전략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영천시는 28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영천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과 당정협의회를 열고 지역 핵심 현안사업 추진 상황과 정부 예산 확보 전략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국민의힘 영천시의회 의원들의 제안으로 마련됐으며, 김병삼 영천시장을 비롯한 시 간부 공무원과 이춘우 경상북도의회 부의장, 국민의힘 소속 도·시의원 등이 참석해 주요 시정 현안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회의에서는 지역의 최대 현안 가운데 하나인 한국마사회 본사 유치 추진 상황을 비롯해 금호초등학교 학교복합시설 건립, 제2탄약창 이전 사업 등 영천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핵심 사업들의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참석자들은 각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도비 확보 전략과 중앙부처 건의 방향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하고, 정부 과 연계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정부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신규사업과 정부 공모사업을 적극 발굴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의 주요 현안이 정부와 경상북도의 및 중장기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통과 공조 체계를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 또 국비 확보와 반영 과정에서 행정과 의회, 지역 정치권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정기적인 협의회를 통해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하기태 영천시의회 의장은 “여건상 그동안 당정협의회를 자주 갖지 못해 아쉬움이 있었지만, 오랜만에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집행부와 의회, 국민의힘이 긴밀히 협력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가는 협치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자"고 말했다. 김병삼 영천시장은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는 행정과 지역 정치권이 하나의 목표를 향해 긴밀하게 협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협의회에서 논의된 내용이 단순한 의견 교환에 그치지 않고 국·도비 확보와 정부 반영 등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상시 소통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영천시는 이번 당정협의회를 계기로 지역 정치권과의 정례적인 소통을 이어가며 시정 운영의 방향성을 공유하고, 국·도비 확보와 정부 공모사업 대응을 위한 협력체계를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산시 화장품특화단지의 첫 입주기업인 ㈜바이노텍이 생산공장을 준공하며 지역 화장품 산업 육성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경산시는 28일 화장품특화단지 내 첫 입주기업인 ㈜바이노텍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조현일 경산시장을 비롯한 기업 관계자와 내빈 등이 참석해 공장 준공을 축하하고, 지역 화장품 산업의 미래 발전 방향을 함께 공유했다. ㈜바이노텍은 독자적인 나노 약물 전달기술을 기반으로 고기능성 화장품 원료와 제품을 개발해 온 기업으로, 이번에 총 226억원을 투자해 화장품특화단지 내 6천583㎡ 부지에 연면적 8천654㎡ 규모의 생산공장을 조성했다. 새 공장에는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의 원료 생산부터 완제품 제조까지 가능한 GMP(우수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 생산시설이 구축됐다. 이에 따라 생산능력 확대는 물론 연구개발과 품질 경쟁력 강화, 신규 고용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준공식은 테이프 커팅 퍼포먼스와 생산시설 투어를 시작으로 사업 추진 경과보고와 내빈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최첨단 생산시설을 둘러보며 향후 화장품특화단지 발전 방향과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바이노텍은 준공식을 맞아 지역 인재 육성과 교육 발전을 위해 경산시장학회에 장학금 1천만원을 기탁하며 기업 성장의 성과를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겠다는 상생 의지를 실천했다. 경산시는 이번 준공을 계기로 화장품특화단지에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기업들의 입주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후속 투자 유치와 기업 지원을 강화해 화장품 산업을 지역의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산업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준공은 화장품특화단지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리는 뜻깊은 성과이자 경산 화장품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첫걸음"이라며 “경산시는 기업이 성장하고 그 성과가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도록 행정적·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저출생과 인구감소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현장 중심의 인구 홍보에 나선다. 달서구는 결혼과 출산 친화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사회의 인구위기 대응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잘 만나보세, 사업안내단'을 연중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잘 만나보세, 사업안내단'은 공공기관과 기업, 금융기관, 협약기관, 민간단체 등을 직접 찾아가 인구감소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달서구의 결혼·출산 을 소개하는 현장 중심의 소통 사업이다. 단순히 결혼장려사업을 홍보하거나 참여자를 모집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저출생과 인구감소를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공동의 과제로 인식하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최근 초저출생 현상이 장기화되면서 생산가능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위축, 지역소멸 위험 등이 사회 전반의 주요 과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달서구는 행정만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민간과의 협력체계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이에 지난해 처음 운영한 사업안내단의 활동 범위를 올해 더욱 확대했다. 사업안내단은 주민과 가장 밀접한 동 행정복지센터의 주민자치위원회와 통우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새마을단체를 비롯해 지역 금융기관, 성서산업단지 입주기업, 협약기관 등을 찾아 인구위기 대응의 필요성과 달서구 인구을 설명하고 협력을 이끌어내고 있다. 방문 기관에는 결혼 인식 개선과 청년 만남 기회 확대, 결 기반 조성, 민·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달서구의 다양한 결 을 소개하는 한편, 출산 브랜드인 '출산BooM 달서'와 연계해 결혼부터 출산·양육까지 이어지는 생애주기별 지원도 함께 안내한다. 특히 행정이 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기관과 단체가 자체적으로 인구위기 대응 활동에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관별 특성에 맞는 캠페인과 홍보활동을 비롯해 청년 친화적 조직문화 조성, 결 가치 확산 등을 통해 민간 참여를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달서구는 사업안내단을 중심으로 구축한 민·관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인구위기 대응을 특정 행정기관의 이 아닌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 실천하는 범사회적 운동으로 발전시키고, 결혼과 출산을 개인의 선택과 책임으로만 바라보는 인식을 개선해 청년들이 가족과 미래를 긍정적으로 설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인구위기는 어느 한 기관이나 행정의 노력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인구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는 문화가 조성될 때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잘 만나보세, 사업안내단'을 중심으로 공공과 민간이 함께하는 결 을 지속적으로 확산하고, 결혼에서 출산·양육까지 이어지는 생애주기별 지원체계를 강화해 대한민국 인구위기 대응을 선도하는 지속가능한 인구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청도군이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 초등학생들의 건강 증진과 수상안전 능력 향상을 위해 수영특강을 운영한다. 청도군은 지난 27일부터 오는 8월 22일까지 청도군 건강증진센터에서 지역 초등학생 81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수영특강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성장기 어린이들의 기초 체력 향상과 건강 증진은 물론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생존수영 교육을 함께 실시해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수영은 전신 근육과 관절을 고르게 발달시키고 평형감각과 신체 협응력, 순발력을 향상시키는 대표적인 운동이다. 특히 성장기 어린이들의 키 성장과 폐활량 증진에도 도움이 되는 운동으로 알려져 있어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은 생활체육 프로그램이다. 특강에서는 수영 기초기술 교육과 함께 실제 물놀이 상황에 대비한 생존수영법과 수상안전 교육도 병행해 어린이들이 위급 상황에서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여름 물놀이가 많은 시기에 맞춰 수상안전 교육은 물론 생존수영까지 함께 배울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며 “아이들이 즐겁게 운동하면서 안전까지 익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청도군은 앞으로도 성장기 아동과 청소년의 건강한 신체 발달을 돕고 안전한 생활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생활체육과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우리 아이들은 청도군의 미래를 이끌어갈 소중한 자산"이라며 “아이들의 체력 향상과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보급해 건강하고 활기찬 성장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이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해 직업계고 학과를 미래 신산업 중심으로 개편하며 지역 맞춤형 기술인재 양성에 속도를 낸다. 대구시교육청은 교육부의 '2026년 직업계고 재구조화 지원사업'에 지역 3개 직업계고 3개 학과가 최종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학교와 학과는 △경북기계공업고 융합기계과 △대구과학기술고 반도체기계과 △대구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AX융합소프트웨어과 등이다. 직업계고 재구조화 지원사업은 산업환경 변화와 미래 신산업 수요에 맞춰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의 학과 개편을 지원하는 교육부 사업이다. 학과 개편의 필요성과 산업 수요 반영 정도, 운영 계획의 타당성, 성공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이번 선정으로 3개 학교는 앞으로 3년간 총 28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교육과정 개편과 실습환경 개선, 교육시설 구축 등을 추진하게 된다. 경북기계공업고는 기존 정밀기계과를 융합기계과로 개편해 대구지역 주조와 금형, 소성가공, 용접, 열처리, 표면처리 등 이른바 '뿌리산업'을 이끌 전문 기술인재 양성에 나선다. 교육과정은 정밀제조전공과 금형디자인전공, 스마트재료가공전공 등으로 세분화해 산업 현장 맞춤형 실무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대구과학기술고는 자동차시스템과를 반도체기계과로 개편한다. 반도체 장비와 자동화 설비, 스마트 제조 분야의 전문 기술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실습교육과 산업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대구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는 기존 인공지능소프트웨어과를 AX(Artificial Intelligence Transformation)융합소프트웨어과로 개편한다. 단순한 인공지능 개발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산업 전반에 AI를 적용하고 운영하는 융합형 인재를 육성하는 방향으로 교육과정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대구시교육청은 실습실 정비와 기자재 구축, 교육과정 개발 등 준비 과정을 거쳐 오는 2028학년도부터 개편된 학과로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교육청은 이번 학과 개편이 반도체와 인공지능, 스마트 제조 등 미래 전략산업 분야의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지역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직업교육은 산업 변화보다 한발 앞서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며 “산업 현장의 수요를 적극 반영한 학과 개편과 교육과정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학생들에게는 더 넓은 진로와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에는 경쟁력 있는 기술인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7-28 18:09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결혼 막는 건 만남 부족 아닌 주거·일자리 불안 행사 중심 한계…청년 정착 지원으로 전환 필요 달서구 '만남 행정' 넘어 생활밀착형 결혼 확대 달서구의 결혼장려 은 전국 최초라는 상징성과 함께 지방정부 결 의 출발점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청년들이 결혼을 미루는 이유가 만남 부족보다 주거와 일자리, 경제적 부담에 있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도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마지막 회에서는 지방정부 결혼이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살펴본다.<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상: 숫자로 본 결혼장려 …212쌍 성혼의 실체 중: 청년들은 왜 결혼을 미루나…주거·일자리·경제적 부담 하:만남을 넘어 정착으로…결 의 새로운 과제 ​ ◇'만남'에서 '정착'으로…결혼, 이제는 청년의 삶을 바꿔야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저마다 결혼과 출산 장려를 위한 다양한 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다. 미혼남녀 만남 행사부터 결혼축하금, 신혼부부 주거 지원, 출산장려금, 육아 지원까지 의 범위도 갈수록 넓어지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제 의 방향 자체를 다시 점검해야 할 시점이라고 입을 모은다. 청년들이 결혼하지 않는 이유는 더 이상 '사람을 만나지 못해서'가 아니라 '결혼할 수 있는 여건이 부족해서'라는 점이 각종 조사와 현장의 목소리를 통해 반복적으로 확인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0년 동안 전국 최초 결혼장려 전담조직을 운영하며 결 을 이끌어 온 대구 달서구 역시 이제는 '만남을 만드는 행정'을 넘어 '청년이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행정'으로 의 무게중심을 옮겨야 한다는 목소리에 직면하고 있다. ◇'행사보다 삶을 바꾸는 이 필요' 달서구는 지난 2016년 전국 최초로 결혼장려팀을 신설한 이후 청춘남녀 만남 행사와 결 문화 조성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벤치마킹에 나설 만큼 새로운 분야를 개척했다는 점은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받는다. 실제로 결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청년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적 역할은 적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행사 중심 만으로는 혼인율 감소를 막기 어렵다는 현실도 분명해지고 있다. 앞선 기획에서 확인했듯 만남 행사 참가자 상당수가 새로운 인연을 만들었다고 평가했지만 실제 결혼으로 이어진 사례는 제한적이었다. 결국 결혼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만남 자체보다 결혼 이후의 삶을 감당할 수 있는 경제적·사회적 기반이라는 점이 다시 확인된 셈이다. ◇청년들이 원하는 것은 '이벤트'가 아닌 '안정감' 본지가 만난 청년들은 결혼을 위한 가운데 가장 필요한 지원으로 주거 안정을 꼽았다. 직장인 김모(32) 씨는 “결혼식 비용보다 신혼집을 마련하는 부담이 훨씬 크다"며 “전세자금 대출이나 월세 지원처럼 실제 도움이 되는 이 확대된다면 결혼을 계획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예비 신혼부부 이모(34) 씨도 “결혼을 결심한 뒤에도 대출과 육아 비용을 생각하면 쉽게 결정하기 어렵다"며 “행사보다 생활에 직접 도움이 되는 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대학생 박모(25) 씨는 “청년들이 원하는 것은 이벤트가 아니라 미래를 설계할 수 있다는 안정감"이라며 “좋은 일자리와 주거 환경이 마련되면 결혼에 대한 생각도 자연스럽게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최근 정부와 연구기관의 조사 결과와도 맥을 같이한다. 청년들은 결혼을 미루는 가장 큰 이유로 주거비 부담과 고용 불안, 양육비 부담 등을 꼽고 있으며, 단순한 만남 기회 확대만으로는 혼인율을 끌어올리는 데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지방정부 역할도 달라져야 전문가들은 지방정부가 중앙정부 을 보완하는 수준을 넘어 지역 실정에 맞는 생활밀착형 을 적극 발굴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청년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와 신혼부부 전·월세 이자 지원, 결혼 초기 생활안정 지원, 출산과 돌봄을 연계한 통합 등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는 이 함께 추진될 때 결혼장려 도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지역에서 안정적인 일자리를 만들고 청년들이 수도권으로 떠나지 않도록 정착 기반을 마련하는 일이 저출생 대응의 핵심 과제로 꼽힌다. 평가 방식 역시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그동안은 행사 개최 횟수와 참가 인원, 만족도 등이 주요 성과지표로 활용됐지만 앞으로는 실제 혼인 증가와 청년 정착률, 출산으로 이어지는 장기 효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단기간 성과를 보여주기 위한 이벤트보다 청년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이 지속가능한 결 이라는 것이다. ◇'청년이 체감하는 으로 진화' 달서구도 이러한 변화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의 방향을 확대하겠다는 입장이다. 구 관계자는 “결혼장려 은 단기간 성혼 건수만으로 성과를 평가하기보다 지역사회에 결혼과 가족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고 청년들이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들이 결혼을 망설이는 가장 큰 이유가 주거와 일자리, 경제적 부담이라는 점을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며 “기존 만남 행사와 함께 청년들이 실제 결혼과 출산을 선택할 수 있도록 주거와 경제 지원 등 체감형 을 확대하고 중앙정부 및 관계기관과 연계한 다양한 지원사업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결 은 단기간 성과보다 사회 분위기와 인식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장기적인 접근이 중요한 만큼 효과를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보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만남'을 넘어 '정착'으로 10년 전 전국 최초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달서구의 결혼장려 은 이제 또 다른 시험대에 올라 있다. 앞으로의 평가는 만남 행사를 몇 차례 개최했는지가 아니라 청년들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일하고, 사랑하며, 가정을 꾸릴 수 있는 기반을 얼마나 마련했는지에 달려 있다. 저출생은 어느 한 지방자치단체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국가적 과제다. 그러나 청년들이 '결혼하고 싶은 도시', '아이를 키우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 일은 결국 지역에서 시작된다. 달서구가 지난 10년간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만남을 만드는 행정'을 넘어 '청년의 정착과 삶을 지원하는 행정'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달서구 관계자는 “지난 10년간 추진해 온 결 은 청년들에게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고 결혼과 가족에 대한 긍정적인 사회 분위기를 확산하는 데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는 만남을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청년들이 실제 결혼과 출산을 선택할 수 있도록 생활 여건을 개선하는 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들이 가장 크게 체감하는 어려움이 주거와 일자리, 경제적 부담이라는 점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며 “신혼부부와 청년층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 및 관계기관과 연계한 주거·경제 지원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7-15 06:40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달서구 청춘남녀 만남행사 10년…1,820명 참여·330커플 성사에도 혼인 증가 효과는 제한적 청년들 “만남보다 주거·일자리·경제적 부담이 결혼 가로막아"…행사 중심 한계 지적 “결혼할 수 있는 환경이 먼저"…주거·출산·신혼부부 지원 강화 등 전환 요구 커져달서구의 결혼장려 은 지난 10년간 청년들에게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춰왔다. 그러나 청년들은 결혼을 미루는 가장 큰 이유로 주거비와 일자리, 소득 불안 등 경제적 부담을 꼽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은 2회차에서 청년들이 결혼을 망설이는 현실적인 이유를 살펴보고, 만남 중심 의 한계와 실효성 있는 결혼 지원 은 무엇인지 짚어본다.<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상: 숫자로 본 결혼장려 …212쌍 성혼의 실체 중: 청년들은 왜 결혼을 미루나…주거·일자리·경제적 부담 하:만남을 넘어 정착으로…결 의 새로운 과제 ​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결혼을 하지 않는 청년들은 정말 '만날 사람이 없어서' 결혼을 미루는 것일까. 대구 달서구가 지난 10년간 운영한 청춘남녀 만남행사는 1천820명의 청년에게 새로운 인연을 만들 기회를 제공했고, 330쌍의 커플이 탄생했다. 일부는 실제 결혼으로 이어졌지만 이 기대했던 수준의 혼인 증가 효과를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취재 과정에서 만난 청년들의 대답은 한결같았다. 결혼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벽은 '만남 부족'이 아니라 '현실적인 삶의 기반'이었다. ◇ “소개팅보다 신혼집 마련이 더 어렵다" 직장인 이모(33) 씨는 결혼을 미루는 이유를 묻자 망설임 없이 “돈 때문"이라고 답했다. 그는 “주변에 결혼을 하기 싫다는 친구는 거의 없다"며 “문제는 집값과 대출, 생활비 부담이다. 배우자를 만나는 것보다 신혼집을 마련하는 일이 훨씬 어렵다"고 말했다. 공기업 취업을 준비 중인 김모(30) 씨도 “소개팅은 얼마든지 할 수 있지만 취업이 안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결혼을 결정하기는 쉽지 않다"며 “좋은 사람을 만나더라도 현실적인 벽을 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청년들은 결혼을 포기한 것이 아니라 결혼을 선택할 수 있는 경제적 기반이 부족하다고 입을 모았다. ◇ 만남은 행정이, 결혼은 개인이…의 '빈틈' 달서구 만남행사는 참가자 모집과 만남 주선까지는 행정이 지원하지만 이후 과정은 대부분 개인의 몫이다. 커플이 성사된 이후에도 신혼부부 주거 지원이나 결혼 비용 지원, 금융 연계, 상담 프로그램 등 결혼으로 이어질 수 있는 체계적인 후속 지원은 사실상 제한적이다. 행사가 첫 만남을 만드는 데는 성과를 냈지만 결혼이라는 최종 단계까지 연결하는 적 장치는 부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청년 전문가들은 이제 결혼장려 도 방향을 바꿔야 한다고 지적한다. 한 전문가는 “과거에는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었지만 지금 청년들이 결혼을 미루는 가장 큰 이유는 경제적 부담"이라며 “행사 중심 만으로는 혼인율을 높이는 데 분명한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결혼은 이벤트가 아니라 생활이다" 시민들의 생각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직장인 박모(35) 씨는 “결혼은 하루 행사가 아니라 앞으로 수십 년을 함께 살아가는 생활"이라며 “결혼식보다 신혼집 마련이 더 큰 고민"이라고 말했다. 결혼 4년 차인 최모(38) 씨는 “결혼을 장려하려면 아이를 낳고 키워도 걱정하지 않을 환경부터 만들어야 한다"며 “주거와 출산, 보육 지원이 함께 이뤄질 때 효과도 나타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학생 정모(24) 씨도 “결혼을 하고 싶지 않은 것이 아니라 미래가 불안하다"며 “안정적인 일자리와 주거가 보장된다면 결혼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청년은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벤트보다 정주여건"… 전환 요구 커져 달서구의회에서도 의 무게중심을 바꿔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한 구의원은 “저출생과 혼인율 감소는 심각한 사회문제인 만큼 다양한 시도는 필요하지만 행사 개최에 머물기보다 청년들이 실제 결혼을 선택할 수 있도록 주거 지원과 결혼 축하금 확대, 신혼부부 지원 강화 등 체감 가능한 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결혼을 개인의 선택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청년들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사회적 기반을 만드는 것이 행정의 역할이라고 입을 모은다. 결국 청년들이 원하는 것은 '만남의 기회'가 아니라 '결혼해도 살아갈 수 있다는 확신'이었다. ◇ 달서구 “만남 넘어 실질적 결혼 지원 강화" 달서구는 청춘남녀 만남행사의 취지를 유지하면서도 청년들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반영한 지원 을 확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달서구 관계자는 “청춘남녀 만남행사는 단순히 성혼 건수를 늘리기 위한 사업이 아니라 지역사회에 결 문화를 확산하고 청년들에게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의미를 두고 추진해 왔다"며 “결혼은 개인의 가치관과 경제적 여건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만큼 단기간의 성혼 실적만으로 을 평가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청년들이 가장 크게 체감하는 어려움이 주거와 일자리, 경제적 부담이라는 점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만남행사에 그치지 않고 청년들의 결혼과 출산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중앙정부 및 관계기관과 연계한 다양한 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결 문화 조성은 장기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라며 “기존 사업의 성과를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을 지속적으로 보완함으로써 청년들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 ​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7-14 06:34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만남행사 100회·참가자 1천820명·330커플 매칭 성과 홍보 직접 성혼 16쌍…196쌍은 민관 협력기관 실적 포함 성과 집계 방식 논란…예산 대비 실효성 재검토 필요성 제기 저출생과 인구감소가 국가적 과제로 떠오르면서 지방자치단체들도 혼인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을 펼치고 있다. 대구 달서구는 2016년 전국 최초로 결혼장려팀을 신설하고 '청춘남녀 만남행사'를 대표 사업으로 운영해 왔다. 10년 동안 이어진 은 전국적인 관심을 받았지만, 시행 10년을 맞은 지금 성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본지는 3회에 걸쳐 달서구 결혼장려 의 실질적인 성과와 한계, 향후 과제를 짚어본다.<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숫자로 본 결혼장려 …212쌍 성혼의 실체 중: 청년들은 왜 결혼을 미루나…주거·일자리·경제적 부담 하:만남을 넘어 정착으로…결 의 새로운 과제 '212쌍 성혼'의 실체…직접 만남행사 통한 결혼은 16쌍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저출생과 인구 감소가 국가적 과제로 떠오르면서 지방자치단체들도 혼인율 제고를 위한 다양한 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 달서구는 2016년 전국 최초로 결혼장려팀을 신설하고 '청춘남녀 만남행사'를 대표 사업으로 운영하며 결 을 선도해 왔다. 달서구는 지난 6월 '만남행사 100회 기념' 보도자료를 통해 “100회 행사 개최, 1천820명 참여, 330커플 매칭, 212쌍 성혼"이라는 성과를 발표했다. 구는 이를 지역 주도의 결혼장려 이 거둔 대표적 성과로 소개했다. 그러나 취재 결과, 발표된 '212쌍 성혼'은 달서구가 직접 운영한 만남행사를 통해 결혼한 사례만을 의미하는 수치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만남행사를 통해 혼인으로 이어진 사례는 16쌍이었다. 나머지 196쌍은 달서구가 2017년부터 기업·병원·복지기관·금융기관·민간단체 등과 체결한 결혼·출산 업무협약 참여기관에서 자체적으로 발생한 성혼 사례를 집계한 실적이었다. 현재 결혼·출산 업무협약을 체결한 기관은 모두 188곳이다. 이들 기관은 자체적으로 결 프로그램이나 직원 복지 활동 등을 운영한 뒤 성혼 사례가 발생하면 달서구에 통보하고 있으며, 구는 이를 결 성과로 관리하고 있다. 협약기관에 별도 예산이 지원되는 구조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민관 협력을 통한 결 문화 확산이라는 측면에서는 의미를 둘 수 있지만, 직접 추진한 사업 성과와 협약기관 실적이 하나의 성과로 제시되면서 효과를 시민들이 다르게 인식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 보도자료에는 직접 만남행사를 통한 성혼과 협약기관 성혼 실적이 별도로 구분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212쌍 모두가 달서구 만남행사를 통해 결혼한 것'으로 받아들여질 소지가 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 예산 대비 성과는 예산 대비 효과를 둘러싼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달서구에 따르면 2016년부터 올해까지 만남행사 운영에 투입된 예산은 약 3억3천900만원이다. 이를 직접 성혼 사례인 16쌍 기준으로 단순 환산하면 성혼 1쌍당 약 2천1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 셈이다. 또 330커플이 매칭됐지만 실제 결혼으로 이어진 사례는 16쌍으로, 매칭 대비 성혼율은 약 4.8% 수준이다. 연평균 직접 성혼 사례도 1.6쌍에 머물렀다. 결혼은 개인의 가치관과 경제적 여건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만큼 단순히 성혼 건수만으로 성패를 판단하기는 어렵다. 다만 공공재정이 투입되는 사업인 만큼 성과 집계 기준과 효과에 대한 객관적인 검증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한 지방행정 전문가는 “민관 협력 실적 역시 성과로 볼 수 있지만 직접 사업 성과와는 성격이 다르다"며 “성과를 발표할 때는 사업 유형별로 구분해 공개하는 것이 행정의 신뢰성과 평가의 객관성을 높이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 청년들은 “결혼보다 현실이 더 큰 문제" 청년들은 만남보다 결혼을 결정할 수 있는 현실적인 여건이 더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취업준비생 김모(31)씨는 “소개팅 기회가 부족해서 결혼을 못 하는 것은 아니다"며 “취업과 주거 문제, 생활비 부담이 해결되지 않는 상황에서는 결혼을 결정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직장인 박모(34)씨도 “행사 자체는 긍정적이지만 결혼을 선택하게 만드는 것은 결국 안정적인 소득과 주거"라며 “청년 주거 지원이나 신혼부부 금융 지원 등 실질적인 이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 달서구 “문화 확산도 성과" 달서구는 결혼장려 의 효과를 단순한 성혼 건수만으로 평가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달서구 관계자는 “결혼장려 은 단기간의 성과보다 지역사회에 결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민관 협력을 통해 결혼과 가족에 대한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한 것도 중요한 성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212쌍은 결 전반의 성과를 집계한 수치"라며 “앞으로는 시민들이 내용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성과 공개 방식을 보완하고, 청년들이 실제 결혼을 선택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달서구 결혼장려 은 시행 10년을 맞아 새로운 평가 국면에 들어섰다. 전국 최초라는 상징성을 넘어 이 실제 혼인 증가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개선돼야 하는지가 지방정부 결혼의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7-13 08:35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은 지난 6일 왜관역과 왜관시장 일원에서 취약계층 지원과 정기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희망여름 착!착!착! 나눔캠페인'을 펼쳤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칠곡군 희망복지지원단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 임보숙 단장, 김현경 명예단장, 손병일 사무처장 등 20여 명이 참여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나눔문화 확산 활동을 전개했다. 참가자들은 왜관역을 출발해 왜관시장 일원을 돌며 정기기부의 필요성을 알리고 군민들의 자발적인 나눔 참여를 독려했다. 현장에서는 부채와 여행용 티슈 등 홍보물품을 배부하며 '착한가게', '착한일터' 등 정기기부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지속 가능한 기부문화 조성의 의미를 알렸다. 이번 캠페인은 일회성 후원에 그치지 않고 정기적인 기부 참여를 확대해 지역사회 복지 기반을 강화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안정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칠곡군은 앞으로도 착한가게와 착한일터 등 정기기부 사업을 활성화해 지역사회 복지재원을 확대하고, 복지사각지대를 줄이는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군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따뜻한 공동체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김현경 명예단장은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따뜻한 마음을 보태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서로를 살피고 함께하는 나눔이 지역사회에 자연스럽게 이어져 더 많은 이웃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보숙 단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캠페인에 함께해 준 봉사단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곳곳에 나눔의 가치를 확산하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봉사와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칠곡군 관계자는 “정기기부는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중요한 복지 자원"이라며 “군민들의 작은 나눔이 모여 모두가 함께하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나눔문화 확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결혼을 희망하는 미혼남녀에게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6년 하반기에도 '솔로탈출 결혼원정대' 회원을 연중 상시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솔로탈출 결혼원정대'는 바쁜 직장생활과 제한된 사회활동 등으로 새로운 인연을 만날 기회가 부족한 미혼남녀를 지원하기 위해 달서구가 운영하는 대표적인 결 이다. 회원으로 등록하면 '고고(만나go, 결혼하go) 미팅'을 비롯한 각종 만남 행사 일정과 참가 신청 안내를 받을 수 있으며, 결 프로그램 관련 정보도 함께 제공받을 수 있다. 달서구는 청년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과 건강한 만남 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만남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행사 참가자는 달서구 거주자와 관내 직장인, 협약기관 소속 직원을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특히 '솔로탈출 결혼원정대'와 연계해 운영 중인 '고고미팅'은 현재까지 총 51차례 열려 515명이 참여하는 등 지역을 대표하는 미혼남녀 만남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체험과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가고 있다. 회원 가입은 달서구청 홈페이지 여성·결혼 분야의 '달서만남 프로그램' 내 '솔로탈출 결혼원정대' 메뉴에서 연중 신청할 수 있다. 신청서를 작성한 뒤 본인 인증 절차를 거쳐 제출하면 회원 등록이 완료된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청년들의 작은 관심과 참여가 소중한 인연으로 이어져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지역에서 자연스럽게 인연을 맺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결 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달서구는 저출생과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결 을 꾸준히 추진해 왔으며, 미혼남녀 만남 지원사업과 청년 정착 을 연계해 지역 공동체 활성화와 출산 친화 분위기 조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는 여름철 폭염과 집중호우로 인한 농업인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7월 한 달 동안 지역 경로당을 찾아가는 '폭염 대비 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교육은 농업경영체 등록 인구가 많은 무태조야동 등 관내 경로당 9곳에서 진행되며, 고령 농업인 170여 명을 대상으로 폭염과 집중호우에 대비한 농작업 안전수칙과 재난 대응 요령을 교육한다. 최근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폭염 일수가 증가하고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야외에서 장시간 작업하는 고령 농업인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서는 열사병과 열탈진 등 대표적인 온열질환의 증상과 응급처치 방법, 위험신호별 대응 요령을 비롯해 농작업 중 반드시 지켜야 할 안전수칙과 작업환경별 사고 예방 방법을 중심으로 실천형 교육이 이뤄진다. 또 비닐하우스 작업 시 충분한 환기와 수분 섭취, 규칙적인 휴식 등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안내하고, 폭염특보가 발령될 경우 가장 무더운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야외 작업을 자제하거나 작업시간을 조정하도록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집중호우에 대비한 안전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침수지역 출입 금지와 하천·배수로 등 위험지역 접근 자제, 농기계 안전관리 요령 등 여름철 자연재난 발생 시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대응 방법을 전달한다. 북구는 이번 교육을 통해 폭염과 집중호우에 취약한 고령 농업인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농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근수 북구청장은 “최근 폭염과 집중호우가 반복되면서 농업인의 안전관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고령 농업인이 안전하게 영농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예방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안전한 농업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기후변화에 따른 여름철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농업인 대상 안전교육과 재해예방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현장 중심의 농업재해 예방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병원은 성형외과 이상오 전공의가 최근 열린 '제31차 대한성형외과 영호남지역학회 학술대회'에서 우수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최우수발표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전공의는 학술대회에서 '겹쳐진 인조진피 내 기저막의 부재가 보형물 기반 유방 재건술에서 조직 융합을 촉진한다(The absence of basement membrane in overlapped ADM promotes tissue integration in implant-based breast reconstruction)'를 주제로 연구 결과를 발표해 학계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연구는 유방암 절제 후 시행되는 보형물 기반 유방 재건술에서 보형물을 감싸기 위해 사용하는 인조진피(Acellular Dermal Matrix·ADM)가 서로 겹쳐지는 임상적 상황에 주목했다. 연구팀은 인조진피 내부의 기저막(Basement membrane) 유무가 조직 융합과 치유 과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동물 모델을 활용한 조직학적 분석으로 규명했다. 이상오 전공의는 성형외과 이준호 교수, 김일국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인조진피가 겹쳐지는 부위에서는 기저막이 없는 면이 맞닿을 경우 세포와 혈관의 침투가 더욱 활발하게 이뤄져 조직 융합이 촉진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는 유방 재건술의 성공률과 수술 완성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초 근거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학회 심사위원들은 이번 연구가 실제 임상에서 자주 접하는 상황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유방 재건술의 새로운 수술 전략을 제시했다는 점과 조직학적 근거를 체계적으로 제시한 점을 높이 평가해 최우수발표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특히 이번 연구는 학술적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 3월 성형외과 분야 최고 권위의 국제학술지인 'Plastic and Reconstructive Surgery(PRS)'*게재 승인을 받았다. PRS는 미국성형외과학회(ASPS)가 발간하는 세계적인 성형외과 학술지로, 임상 및 기초연구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저널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영남대병원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유방 재건술 분야의 임상적 문제를 기초 연구를 통해 규명한 성과로, 향후 환자 맞춤형 수술기법 개발과 치료 성과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세계적 수준의 연구와 진료 역량을 바탕으로 의료기술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는 치기공학과 학생들이 지난 5일 대구 엑스코 동관에서 열린 'DDTIX 2026 대구광역시 치과기공사회 국제학술대회 및 기자재 전시회' 부대행사인 학생실기경진대회에서 금상 2개와 은상 1개를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국제학술대회와 기자재 전시회는 대구광역시치과기공사회가 주최했으며, 전국 치과기공 산업체 관계자와 협회 회원, 대학 교수진 등 600여 명이 참석해 최신 치과기공 기술과 산업 동향을 공유했다. 학생실기경진대회에는 영남권 대학 치기공학과 학생 68명이 참가해 석고조각과 왁스업 등 2개 부문에서 실력을 겨뤘다. 각 부문에서는 금상과 은상, 동상이 각각 1명에게만 수여되는 방식으로 진행돼 수상의 의미를 더했다. 대구보건대학교는 석고조각 부문에서 최주영 교수의 지도를 받은 치기공학과 2학년 반초희 학생이 금상을, 3학년 박상은 학생이 은상을 수상했다. 왁스업 부문에서는 김임선 교수의 지도를 받은 3학년 양아정 학생이 금상을 차지하며 뛰어난 실기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대구보건대학교 치기공학과는 두 개 종목 가운데 금상 2개와 은상 1개를 휩쓸며 치과기공 분야의 우수한 교육 경쟁력과 실무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치기공학과는 임상 현장 중심의 실습교육과 전공 맞춤형 실기교육을 강화해 국가시험은 물론 각종 실기대회에서도 꾸준히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학생들은 실제 임상과 유사한 교육환경에서 정밀성과 완성도를 높이는 실습을 반복하며 전문 치과기공사로서의 역량을 키우고 있다. 박광식 치기공학과장은 “학생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학생실기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우리 학과의 실무 중심 교육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학생 개개인의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교육과 실습환경을 바탕으로 산업현장에서 인정받는 전문 치과기공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보건대학교 치기공학과는 산학협력 기반의 현장실습과 첨단 실습장비를 활용한 교육을 통해 치과기공 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주력하고 있으며, 각종 전국 규모 경진대회와 자격시험에서 우수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는 글로벌창업대학원 벤처창업학과 김대건 교수 연구팀의 연구성과가 세계적인 학술출판사인 네이처 포트폴리오(Nature Portfolio)가 발간하는 국제학술지 'Humanities and Social Sciences Communications'에 게재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계명대 창업학 박사인 김흥희 박사가 제1저자로 참여했으며, 김대건 교수가 교신저자로 연구를 총괄했다. 'Humanities and Social Sciences Communications'는 사회과학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학술지로, SSCI(사회과학논문인용색인)와 AHCI(예술인문학논문인용색인)에 동시 등재된 Q1급 저널이다. 저널 영향력 지수(JIF)는 4.8, 저널 인용지수(JCI)는 3.59로 사회과학 융합 분야 최상위권 학술지로 평가받고 있다. 게재된 논문의 제목은 'Cross-Country Dynamics in R&D Efficiency and Environmental Correlates (2016–2020): DEA-Window and Random-Effects Tobit',(국가 간 연구개발 효율성 및 환경요인 분석(2016~2020): DEA 윈도우 및 확률효과 토빗 모형)이다. 연구팀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1개국의 연구개발(R&D) 데이터를 대상으로 국가별 연구개발 효율성 변화와 혁신환경이 연구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 분석했다. 연구에는 연구개발 효율성을 동적으로 측정하는 DEA(Window Analysis) 기법과 혁신환경 요인을 분석하는 확률효과 토빗(Random-Effects Tobit) 모형이 활용됐다. 분석 결과 국가 간 연구개발 효율성에는 뚜렷한 차이가 나타났다. 연구개발 투자 규모가 큰 국가 가운데에서도 효율성이 낮은 사례가 확인된 반면, 상대적으로 제한된 자원으로 높은 연구성과를 창출한 국가도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연구개발 성과가 단순한 투자 규모보다 투자의 효율성과 혁신환경에 크게 좌우된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특히 연구는 혁신 친화적인 제도와 연구환경이 연구개발 성과를 결정하는 핵심 요인이라는 점을 계량적으로 입증했다. 연구개발 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투자 확대뿐 아니라 제도 개선과 연구 생태계 조성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국가 단위 연구개발 효율성을 국제 비교 관점에서 분석하고 혁신환경의 중요성을 실증적으로 규명했다는 점에서 학술적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또한 정부의 연구개발 투자 전략 수립과 창업·혁신 생태계 설계에 활용할 수 있는 적 시사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대건 교수는 “혁신의 성패는 단순한 투자 규모가 아니라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환경과 제도에 달려 있다"며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연구개발 투자 확대와 함께 혁신 친화적 제도 구축, 지속 가능한 혁신생태계 조성이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가 혁신역량 강화와 창업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실증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해 학문적 성과는 물론 수립에도 도움이 되는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7-07 17:46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