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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행장과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가 나란히 연임에 성공했다. 두 사람 모두 자행 출범 이후 첫 연임 수장이다. 첫 임기 동안 최 행장은 기업공개(IPO)를 성공시키며 케이뱅크의 숙원을 풀었고, 이 대표는 흑자 전환을 주도하며 토스뱅크의 성장세를 이어갔다. 새 임기에서 두 행장은 은행의 질적 성장과 신사업 확장에 주력해야 한다. 카카오뱅크의 독주 체제 속에 토스뱅크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인터넷전문은행의 2등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10일 은행권에 따르면 최 행장과 이 대표는 이달 열리는 정기주주총회를 거쳐 각각 차기 행장으로 재선임된다. 두 은행 모두 오는 31일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다. 그동안 케이뱅크와 토스뱅크에서는 행장이 연임한 사례가 없었다. 케이뱅크에서는 1대 심성훈 행장이 임기 만료 후 6개월 유임했고, 2대 이문환 행장은 취임 10개월 만에 사퇴했다. 3대 서호성 행장도 단임에 그쳤다. 4대 행장인 최 행장의 연임 여부도 불투명했으나 케이뱅크의 숙원이었던 IPO를 이달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공로를 인정받았다는 분석이다. 토스뱅크에서는 1대 홍민택 대표가 연임 없이 물러난 후 이 대표가 첫 연임 사례가 됐다. 이 대표는 토스뱅크의 흑자 전환을 이끌고 포트폴리오 강화 등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카카오뱅크를 제외하면 행장 교체가 이어지던 인터넷은행에 변화가 생기며 '안정' 중심의 경영 체제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 경영 연속성을 통해 경영 전략을 안정적으로 추진하려는 의도도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두 행장은 첫 임기에서 IPO와 흑자 전환이란 주요 과제를 각각 달성한 만큼 이제는 중장기 전략 실행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최 행장은 케이뱅크의 주가 관리가 주요 과제로 꼽힌다. 주가 상승은 단순한 외형 성장 이상의 체질 개선과 주주환원 등 다양한 요소가 뒷받침돼야 한다. 최 행장은 IPO 후 여수신 상품 확대와 신사업 진출을 목표로 내걸었다. 내년을 목표로 중소기업(SME) 시장에 진출해 가계와 기업대출 비중을 2030년까지 50대50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가계대출 성장 여력이 제한된 상황에서 중소기업 금융을 새로운 돌파구로 찾겠다는 것이다. 주식·채권, 가상자산, 금의 대체투자 등 플랫폼 비즈니스도 강화한다.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충, 정보보호 시스템 고도화 등 인터넷은행이 강점으로 가지고 있는 테크(Tech) 분야에도 힘을 쏟는다. 이 대표는 지난해 토스뱅크의 3~5년 중장기 전략을 발표해 실행에 나서고 있다. 시니어·기업금융 강화, 해외 진출 추진 등이 주요 내용이다. 올해는 주택담보대출 출시가 예고됐다. 토스뱅크는 아직 주담대 상품이 없어 가계대출 포트폴리오가 완성되지 않았다. 정부가 가계대출 규제를 강화하고 있으나, 주담대는 안정적인 여신 확대 수단이란 점에서 반드시 필요하다고 여겨진다. 두 은행이 기업대출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건전성 강화도 중요하다.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케이뱅크 0.62%, 토스뱅크 2.57%로 나타났다. 케이뱅크는 상·매각을 확대하며 연체율 관리에 나서고 있다. 다만 상매각을 늘리면 실제 건전성을 파악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토스뱅크는 높은 연체율로 기업대출 확대 속도를 조절하고 있다. 두 행장의 2기 체제에서는 인터넷은행 2등 경쟁도 주목될 전망이다. 4년 늦게 출범한 토스뱅크가 빠르게 외형을 키우며 케이뱅크 자리를 위협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누적 당기순이익은 카카오뱅크 3751억원, 케이뱅크 1034억원, 토스뱅크 814억원 순이다. 여기에 원화 스테이블코인 등 새로운 디지털 금융 시장에 얼마나 빨리 적응하느냐도 경쟁의 변수로 꼽힌다. 케이뱅크는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와 제휴 경험을 바탕으로 가상자산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케이뱅크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최 행장은 상장 이후의 도약과 지속 성장을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는 최적임자"라고 평가했다. 토스뱅크 임추위는 “고객의 자산관리와 외환, 기업금융 등 비즈니스 영역을 폭넓게 확장할 수 있는 전략적 안목을 갖춘 것이 이 대표의 강점"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2026-03-10 18:16 송두리 기자 dsk@ekn.kr

케이뱅크가 3월 코스피 입성을 확정하면서 케이뱅크 행장이 기업공개(IPO) 완주에 청신호가 켜졌다. 행장은 지난해 12월 임기가 만료됐으나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까지 유임됐다. 케이뱅크 상장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최 행장의 연임 가능성이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반면 케이뱅크가 연임을 확정하지 않은 것은 상장 이후 새로운 인물을 선임할 가능성을 열어 둔 것이란 해석도 나온다. 15일 은행권에 따르면 최 행장은 지난 12월 31일 2년의 임기를 마쳤다. 하지만 케이뱅크가 새 행장 후보를 결정하지 않으면서 정관과 상법에 따라 3월 정기 주주총회까지 임기가 연장됐다. 임기 만료 3개월 전부터 임원후보추천위원회가 가동됐지만 최종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이다. 시장에서는 케이뱅크가 IPO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최 행장의 연임을 선택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2023년 12월 선임된 최 행장은 2024년 케이뱅크 당기순이익을 전년 대비 10배 이상 끌어올리며 외형 성장을 주도했고, 포트폴리오 다각화 등 질적 성장도 이끌며 IPO를 위한 기반을 다져왔다. 같은 해 두 번째 IPO도 추진하며 코스피 상장을 눈앞에 뒀지만, 수요 예측 실패로 상장을 연기해야 했다. 이후 지난해 다시 IPO에 시동을 걸며 사실상 임기 내내 상장 추진에 집중해 온 만큼, 현 시점에서 최 행장을 교체하는 것은 케이뱅크에도 부담이 클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 하지만 지난해 말 임추위 결정이 지연되면서 분위기가 달라졌다. 특히 그동안 케이뱅크에서 행장이 연임한 전례가 없다는 점이 부각됐다. 1대 심성훈 케이뱅크 행장은 임기 만료 후 증자 문제가 해소되지 않아 6개월 유임 후 자리에서 물러났고, 2대 이문환 행장은 취임 10개월 만에 돌연 사퇴했다. 3대 서호성 행장도 임기 만료 후 연임하지 않았다. 임추위가 최 행장의 연임 또는 교체를 결정하지 못하는 것은 교체 가능성을 두고 고민이 깊어진 것이기 때문이란 분석이 제기됐다. 케이뱅크가 상장 예정일을 3월 5일로 확정하며 최 행장이 IPO를 직접 마무리하게 됐으나 해석은 여전히 엇갈린다. IPO를 성공하면 최 행장의 연임 가능성은 오히려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 있다. 임기 동안 보여준 경영 성과와 IPO 이후의 경영 연속성 측면 등을 고려하면 최 행장이 최초의 연임 사례를 쓸 수 있을 것이란 시각이다. 특히 최 행장은 최근 창립 10주년 기념행사에서 오는 2030년까지 고객 수 2600만명, 자산 85조원을 달성하겠다는 구체적인 중장기 목표를 제시하기도 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IPO 후에도 교체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 케이뱅크가 1분기 내 상장을 목표로 IPO에 속도를 내는 것은 최 행장이 상장 과정을 마무리짓도록 한 후 새로운 인물을 선임하기 위한 수순이란 해석이다. 케이뱅크 인사에 영향을 미치는 KT 대표가 바뀌는 것도 주요 변수다. 케이뱅크 최대 주주는 지분 33.72%를 보유한 BC카드이며, KT는 BC카드 지분 69.54%를 소유한 최대 주주다. 최 행장이 선임될 당시 KT 대표였던 김영섭 대표가 연임을 포기하면서 오는 3월 주주총회에서 박윤영 대표가 공식 취임한다. KT 수장이 바뀌면서 계열사들의 경영진 교체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 행장 임기와 케이뱅크 상장일이 3월로 맞물린 것은 최 행장에게 IPO 완수를 위한 시간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며 "당장은 행장 교체가 어렵겠지만 IPO 이후는 어떻게될지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2026-01-15 17:03 송두리 기자 dsk@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