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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가 대구소방교육훈련센터를 찾아 실화재 훈련시설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소방공무원들의 교육훈련 여건을 살폈다. 위원들은 실제 화재 환경을 구현한 첨단 훈련시설을 둘러보며 현장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인프라 확충과 안전한 훈련환경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제327회 임시회 기간인 27일 동구 각산동에 위치한 대구소방교육훈련센터를 방문해 시설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소방공무원들을 격려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지난해 준공된 대구소방교육훈련센터의 운영 실태를 확인하고, 최근 새롭게 구축된 실화재 훈련시설의 가동 상황을 직접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원들은 대구 소방의 교육훈련 체계를 살펴보고 현장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기획행정위원들은 최근 본격 운영에 들어간 실화재 훈련시설을 집중적으로 둘러봤다. 총사업비 38억 원(국비·시비)이 투입된 이 시설은 급격한 화재 확산 현상인 '플래시오버(Flashover)'와 폭발적 연소 현상인 '백드래프트(Backdraft)' 등 실제 화재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상황을 안전하게 재현할 수 있는 전문 훈련시설이다. 위원들은 폭염 속 훈련 대원들의 안전을 고려해 핵심 내용 중심으로 진행된 어택셀(Attack Cell) 훈련 시연을 참관하며 실제 화재 상황을 가정한 진압 절차와 대응 과정을 확인했다. 이어 실화재 훈련시설의 운영 체계와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고위험 훈련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 대책과 훈련 대원들의 체력 회복 및 건강관리 지원 체계 등에 대해서도 세밀하게 살폈다. 위원들은 실전과 같은 교육훈련이 소방공무원의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이는 핵심 요소인 만큼 지속적인 시설 보강과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 운영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류종우 기획행정위원장은 “건축물의 고층화와 화재 양상의 복잡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실제 화재 환경을 구현한 실전형 교육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대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전문성을 높이고 현장 대응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소방교육훈련 인프라 확충과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소방공무원들이 보다 안전하고 체계적인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의회가 극심한 가뭄으로 식수원 고갈과 농·공업용수 부족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현장 점검에 나섰다. 덕동댐과 농업용수 부족 지역을 잇달아 방문한 참석자들은 피해 실태를 확인하고 정부 차원의 긴급 지원과 항구적인 가뭄 대응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경주시의회는 지난 26일 김석기 국회의원의 경주지역 가뭄 피해 현장 방문에 함께해 식수원과 농·공업용수 공급 상황을 점검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최근 이어진 극심한 가뭄으로 식수원 고갈과 농·공업용수 부족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현장의 피해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재 경주지역의 가뭄 상황은 예년보다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2개월간 강수량은 평년의 28% 수준에 그쳤으며, 지역 저수율도 44.7%로 평년 평균인 68%를 크게 밑돌아 농업과 생활용수 공급에 비상이 걸린 상태다. 이날 현장 점검에는 김석기 국회의원을 비롯해 임활 경주시의회 의장, 최재필 부의장, 김영우·김용관·이성락 시의원, 주낙영 경주시장과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먼저 경주시의 주요 식수원인 덕동댐을 찾아 저수 현황과 생활용수 공급 실태를 점검했다. 이어 외동읍 가뭄 피해 현장을 방문해 농업용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피해 상황을 확인했다. 현장에서는 가뭄 장기화에 대비한 안정적인 용수 확보 방안과 피해지역 지원 대책을 비롯해 정부 차원의 긴급 국비 지원, 수원 다변화 등 항구적인 가뭄 대응체계 구축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단기적인 급수 지원과 함께 기후변화에 따른 반복적인 가뭄에 대비할 수 있는 중·장기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임활 경주시의회 의장은 “가뭄으로 인해 시민들의 일상생활은 물론 농업과 산업 현장까지 어려움이 확산되고 있어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우선 가용할 수 있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주민 피해와 불편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주시의회도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정부 지원을 적극 이끌어내고, 가뭄 피해 해소와 안정적인 용수 확보를 위한 제도적·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산시가 고물가와 고금리로 경영난을 겪는 식품위생업소의 시설 현대화를 돕기 위해 연 1% 저금리 식품진흥기금 융자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식품 제조·가공업소와 식품접객업소의 시설개선 비용 부담을 덜어 위생 수준을 높이고 시민들에게 보다 안전한 외식 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경산시는 식품 제조·가공업소와 식품접객업소의 시설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연 1% 저금리의 식품진흥기금 융자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상북도 식품진흥기금을 활용해 영업시설 개선을 희망하는 식품위생 영업자에게 시설개선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경기침체와 금융비용 증가로 어려움을 겪는 업소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위생 수준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융자 지원은 업종별 특성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지정업소와 지정 희망업소는 최대 5억 원, 식품 제조·가공업소는 최대 2억 원, 식품접객업소는 최대 5천만 원까지 시설개선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화장실 시설개선 사업은 최대 2천만 원까지 융자가 가능하며, 단란주점과 유흥주점은 화장실과 주방 시설개선에 한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융자를 희망하는 영업자는 먼저 NH농협은행 경북영업본부에서 융자 가능 여부를 상담받은 뒤 경산시 식품의약과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경상북도의 심사를 거쳐 최종 지원 대상자가 선정된다. 경산시는 이번 사업이 노후화된 시설 개선과 위생환경 향상은 물론 지역 식품위생업소의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경산시 누리집 또는 경산시보건소 식품의약과 식품안전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병숙 경산시보건소장은 “고금리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식품위생업소의 시설개선 부담을 덜어주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위생적인 식품접객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식품위생업소의 경쟁력 강화와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청도= 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청도군 청도읍이 생활권 유휴공간을 활용해 조성한 목수국 꽃길이 한여름 절정을 이루며 지역의 새로운 경관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순백의 목수국과 사계절 푸르름을 간직한 남천이 어우러진 꽃길은 주민들에게 쾌적한 보행환경과 휴식 공간을 제공하며 '사계절 꽃피는 대체불가 청도읍' 조성사업의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청도군 청도읍은 지난 3월 원정2리 도로변 유휴공간에 다년생 수목인 남천과 목수국을 식재해 조성한 화단에서 최근 목수국이 만개하며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여름 경관을 선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도읍이 추진하고 있는 '사계절 꽃피는 대체불가 청도읍' 조성을 위한 가로경관 개선 프로젝트의 하나로 추진됐다. 방치돼 있던 생활권 주변 유휴공간을 활용해 녹지공간을 확충하고, 주민들이 보다 쾌적하게 걸을 수 있는 보행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원정2리 도로변을 따라 식재된 목수국은 순백의 꽃송이를 풍성하게 피워내며 보행로를 따라 아름다운 꽃길을 연출하고 있다. 함께 심어진 남천의 푸른 잎과 조화를 이루면서 여름철 청량한 분위기를 자아내 주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목수국은 무더운 여름철 시원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관상수로, 한창 개화한 꽃이 도로변을 화사하게 물들이며 지역 경관의 품격을 높이고 있다. 남천 역시 사계절 내내 다양한 매력을 선사하는 수목이다. 푸른 잎을 유지하다 가을에는 붉게 물든 단풍을, 겨울에는 선명한 붉은 열매를 맺어 계절마다 색다른 풍경을 연출하는 만큼, 앞으로도 청도읍만의 특색 있는 녹색 경관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도읍은 이번 원정2리 꽃길 조성을 시작으로 주요 도로변과 생활권 유휴공간에 계절별 꽃과 수목을 지속적으로 식재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사계절 아름다운 가로경관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청도를 찾는 방문객들에게도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 이미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철승 청도읍장은 “다년생 목수국이 아름답게 꽃을 피워 주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휴식공간을 제공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계절의 변화를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꽃길과 녹지공간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사계절 꽃피는 대체불가 청도읍'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청은 들이 생활권 가까이에서 자유롭게 모이고 교류할 수 있는 '미니 센터'를 지역 곳곳에 마련한다. 기존 센터의 접근성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조성된 '북(구)적인 장소'는 독서와 문화예술, 취미, 명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커뮤니티의 새로운 거점 역할을 맡게 된다. 대구 북구는 지역 들이 생활권 가까이에서 친목을 다지고 공통의 관심사를 공유하며 자연스럽게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는 거점 공간인 '북(구)적인 장소' 6곳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4월 개관한 북구꿈드림지원센터가 복현동 경북대학교 인근에 위치해 북구 전역의 들이 이용하기에는 접근성이 다소 떨어진다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추진됐다. 북구는 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지역 업소와 시설을 '북(구)적인 장소'로 지정해 센터의 기능을 분산한 생활밀착형 '미니 센터'로 운영할 계획이다. 장소 선정은 북구꿈드림지원센터가 주관했다. 지난 6월 16일부터 7월 7일까지 공개 모집을 진행한 결과 모두 9개 업소가 신청했으며, 위치의 균형성과 운영 프로그램의 적정성, 현장 실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6곳을 선정했다. 이어 지난 24일에는 선정된 6개 업소와 센터가 운영 협약을 체결하고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북(구)적인 장소'에서는 공간별 특성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작가와의 만남과 독서토론을 비롯해 공연과 문화예술 활동, 취미 프로그램, 명상, 체력 증진 프로그램 등 각 공간이 가진 특색을 반영한 맞춤형 콘텐츠가 마련될 예정이다. 북구와 센터는 오는 8월 초까지 참여 업소와 세부 운영계획을 조율한 뒤 8월 중순부터 11월 말까지 본격적인 프로그램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센터가 상대적으로 남쪽 지역인 복현동에 위치한 점을 고려해 강남권보다 서비스 접근성이 낮았던 강북권에 더 많은 거점을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전체 6곳 가운데 강남권에는 2곳, 강북권에는 4곳을 지정해 지역 간 서비스 이용 격차를 줄이고 보다 많은 들이 가까운 곳에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북구는 생활권 중심의 거점 공간 확대를 통해 들의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돕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문화를 조성하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근수 북구청장은 “꿈드림지원센터가 한 곳에 위치해 있어 들이 쉽게 접근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었는데, 구 전역에 미니 센터 역할을 할 공간을 마련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특히 센터에서 거리가 있는 강북지역에 4곳을 조성한 만큼 '북(구)적인 장소'가 이름처럼 들로 북적이는 소통과 교류의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적인 장소' 운영과 프로그램 참여 등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북구청 혁신전략과 또는 북구꿈드림지원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가 여름철 혈액 수급 안정과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포항스틸러스, 대구·경북혈액원과 손을 맞잡았다. 헌혈자를 홈경기에 초청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후원금도 전달하며 스포츠와 사회공헌을 결합한 ESG 활동을 펼쳤다. iM뱅크는 대구·경북혈액원과 함께 '포항스틸러스와 함께하는 헌혈 캠페인 및 취약계층 사랑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5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스틸러스 홈경기와 연계해 마련됐다. 생명을 살리는 헌혈에 참여한 시민들을 경기장으로 초청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한편, 무더위와 여름방학 등으로 혈액 수급이 어려워지는 시기를 맞아 헌혈 참여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아울러 지역 연고 프로축구단 응원 문화를 활성화하고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을 병행함으로써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에도 의미를 더했다. 이날 새롭게 단장한 포항스틸야드에서는 경기 시작 전부터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경기장 광장에는 헌혈버스가 배치돼 현장 헌혈 이벤트가 진행됐으며, 헌혈과 축구를 접목한 홍보 부스도 함께 운영돼 시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헌혈버스에서는 오전부터 '포항스틸야드 광장 헌혈 이벤트'를 실시해 헌혈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선착순으로 경기 관람권과 포항스틸러스 선수들의 사진이 인쇄된 1만 원권 교통카드를 증정했다. iM뱅크 홍보부스에서도 선수 포토 교통카드를 선착순으로 제공하고 룰렛 게임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경기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며 축제 분위기를 조성했다. 경기 시작에 앞서 열린 사랑나눔 행사에서는 포항지역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3천만 원 상당의 후원금 전달식도 진행됐다. 이날 전달식에는 강정훈 iM뱅크 은행장을 비롯해 박용선 포항시장, 김철수 포항시의회 의장, 류경호 대구·경북혈액원장 등이 참석해 지역사회 나눔과 상생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iM뱅크는 앞으로도 문화·스포츠와 사회공헌 활동을 연계한 다양한 ESG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금융기관의 역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강정훈 iM뱅크 은행장은 “생명을 살리는 소중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헌혈자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포항 시민들과 함께 지역 연고팀을 응원하며 하나 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객들과 함께 문화·스포츠 행사와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는 ESG 경영을 실천하고,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상생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7-27 17:48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가 장기간 구직에 어려움을 겪거나 취업을 포기한 들의 자신감 회복과 사회 진입을 돕기 위한 지원사업에 나선다. 24일 김천시는 '2026년 도전지원사업' 참여자 75명을 모집하고 오는 8월 3일부터 본격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모집 인원은 5주 이상 진행되는 단기 프로그램 30명과 15주 이상 운영되는 중기 프로그램 45명이다. 참여 신청은 7월 20일부터 모집 인원이 찰 때까지 선착순으로 받으며, 전체 사업은 오는 12월 11일까지 진행된다. 지원 대상은 구직단념을 비롯해 자립준비, 청소년복지시설 입·퇴소 , 북한이탈, 지역특화 등이다. 참여자에게는 개인별 상황에 맞춘 밀착상담과 사례관리, 자신감 회복, 진로탐색,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단순한 취업 알선보다 구직 의욕을 되찾고 사회생활에 필요한 준비 과정을 단계적으로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여수당도 지급된다. 단기 프로그램 참여자는 최대 50만원, 중기 프로그램 참여자는 최대 15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중기 프로그램을 정상적으로 이수하면 20만원의 이수 인센티브가 추가된다. 이수 후 6개월 이내 취업하거나 창업하고, 3개월 이상 근속할 경우에는 취·창업 인센티브 50만원도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중기 프로그램 참여자가 모든 요건을 충족하면 참여수당과 이수·취업 인센티브를 합쳐 최대 22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김천시 관계자는 “도전지원사업이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새로운 진로를 설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고용정책의 성과는 모집 인원이나 수당 지급 규모보다 사업 이수 이후 실제 취업과 장기근속으로 얼마나 이어지느냐에 달려 있다. 김천시가 참여 의 상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지역기업과의 취업 연계를 강화할 수 있을지가 사업의 실효성을 가를 전망이다.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학습 부진과 정서 불안, 가정 형편 등 여러 어려움이 겹친 학생을 학교가 조기에 발견하고 지원하는 체계가 강화된다. 위기 학생 지원을 담당자 개인의 업무가 아닌 학교 전체의 책무로 전환하겠다는 취지다. 24일 김천교육지원청은 지난 23일 김천학생문화예술센터 드림마루에서 지역 초·중·고등학교 교장을 대상으로 '2026년 학생맞춤통합지원 역량 강화 1차 연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학생이 처한 복합적인 위기 요인을 학교가 조기에 발견하고, 교육·복지·상담 등 필요한 지원을 학생별 상황에 맞게 연계할 수 있도록 학교 관리자의 이해와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맞춤통합지원은 학습 부진이나 학교생활 부적응을 학생 개인의 문제로만 보지 않고, 정서·심리·가정·경제적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지원하는 제도다. 문제가 심각해진 뒤 개입하는 사후 지원에서 벗어나 위기 징후를 일찍 찾아 대응하는 예방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날 연수에는 지역 초·중·고 교장들이 참석했다. 김천교육지원청이 모두 세 차례에 걸쳐 추진하는 역량 강화 연수의 첫 일정이다. 교육지원청은 학생 지원 체계가 학교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려면 교장의 관심과 조직 운영 의지가 중요하다고 보고 첫 연수 대상을 학교 관리자로 정했다. 강사로 나선 신연옥 전 서울방화초등학교 교장은 '학생맞춤통합지원으로 행복한 학교 만들기'를 주제로 강연했다. 신 전 교장은 복합 위기 학생을 학습이나 행동 문제 가운데 하나로 단정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학생이 겪는 어려움을 다차원적으로 진단하고, 담임교사와 상담·복지 담당자, 학교 관리자 등이 정보를 공유하며 공동으로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실질적인 변화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학교 구성원 간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위기 학생의 긍정적 변화를 끌어낸 사례와 현장 적용 방안도 제시했다. 이어 김천교육지원청 학생맞춤통합지원센터 담당자는 올해 사업 추진 방향과 학교 지원책을 설명했다. 단순히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을 발굴하는 수준을 넘어 위기 요인을 사전에 확인하고, 학교와 교육지원청·지역기관이 함께 대응하는 통합지원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모태화 김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단 한 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도록 학생 개개인의 필요에 맞는 입체적인 성장을 돕는 것이 교육청과 학교의 책무"라며 “학교 현장과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학생 성장을 지원하는 든든한 디딤돌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천교육지원청 학생맞춤통합지원센터는 이번 교장 연수를 시작으로 교직원과 업무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연수와 현장 소통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제도의 성패는 연수 횟수보다 학교 현장에서 위기 신호를 얼마나 신속히 포착하고, 학생에게 필요한 지원을 실제로 연결하느냐에 달려 있다. 김천교육지원청은 학교와 지역사회를 잇는 지원 망을 촘촘하게 구축해 도움이 필요한 학생이 제도 밖에 머무는 일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농산물 가격 폭락에 따른 농가 피해를 줄이기 위해 상주시가 주요 농산물의 최저가격을 보장하는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4일 상주시의회에 따르면 김영근 시의원(사벌국·중동·낙동·외서)은 이날 열린 제240회 상주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농산물 가격 불안정으로 농업인의 생존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며 농가소득 안정 대책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농산물 생산비는 인건비와 농자재 가격 상승으로 계속 늘고 있지만, 농민이 실제로 받는 농산물 가격은 수급 상황과 유통 구조에 따라 크게 출렁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풍년이 들어도 가격이 폭락하면 오히려 농가 손실이 커지는 구조를 지방정부가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는 취지다. 그는 우선 쌀과 곶감, 샤인머스캣, 오이 등 상주를 대표하는 전략 품목을 대상으로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 정책을 단계적으로 시행할 것을 제안했다. 시장가격이 일정 기준 이하로 떨어질 경우 생산비와 가격 차이의 일부를 지원해 농가의 최소 소득을 보전하자는 것이다. 무분별한 재정 지원을 막기 위한 조건도 제시했다. 농협과 통합마케팅조직을 중심으로 계약재배를 확대하고, 생산량과 출하 시기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농산물 가격의 안정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회성 보조금에 머물지 않는 지속 가능한 재원 마련도 주문했다. 김 의원은 농산물 가격안정기금을 조성해 가격 폭락이나 수급 불안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공공급식과 로컬푸드를 연계한 안정적인 판로 확보 방안도 제시했다. 학교와 복지시설, 공공기관 급식에 지역 농산물 공급을 확대하면 농민에게는 예측 가능한 판로를 제공하고, 소비자에게는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 의원은 “농업인의 소득 안정은 개별 농가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경제 전체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라며 “농업인의 삶을 지키는 정책을 통해 상주의 경제도 함께 살려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제안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품목별 생산비 산정과 기준가격 설정, 지원 대상과 보전 비율, 재원 확보 방안 등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 농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제도로 설계될 수 있을지가 향후 상주시와 시의회의 과제로 남았다.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성주군의회가 7270억원 규모의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확정하고 제300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24일 성주군의회는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닷새간 열린 제300회 임시회를 폐회했다고 밝혔다. 군의회는 21일부터 24일까지 김성우 위원장을 중심으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고 주민생활과 밀접한 민생사업과 주요 현안 예산을 집중적으로 심사했다. 이번 추경안은 기존 예산보다 590억원 늘어난 7270억원 규모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 재원 배분의 적정성 등을 검토한 뒤 세출예산 2200만원을 감액 조정해 최종 의결했다. 회기 중에는 추경안 심사와 함께 군정 주요 현안을 둘러싼 논의도 이어졌다. 의원들은 예산이 실제 주민 편익으로 연결될 수 있는지, 사업 추진 과정에서 재정 낭비 요인은 없는지 등을 점검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군의회는 이번 추경이 민생 안정과 지역 현안 해결에 초점을 맞춘 만큼 집행부가 예산을 신속하면서도 균형 있게 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순히 예산을 편성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업별 성과와 주민 체감도를 지속적으로 살펴야 한다는 주문이다. 의장 직무대리를 맡은 장익봉 부의장은 폐회사에서 “회기 동안 민생 안정을 위한 안건 심사에 최선을 다한 동료 의원들과 집행부 공직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추경예산이 신속하고 균형 있게 집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 부의장은 이어 최근 이어지는 폭염과 관련해 취약계층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휴가철 각종 안전사고 예방에도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군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성주군을 만드는 데 성주군의회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추경의 성패는 증액 규모보다 예산이 적기에 집행돼 주민들이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군의회의 심사가 집행 과정의 관리·감독으로 이어질지도 향후 과제로 꼽힌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7-24 16:40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영천시가 영천경마공원 개장을 앞두고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순회경마 방식의 모의경주를 실시하며 운영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영천시는 지난 18일 김병삼 시장이 순회경마를 위한 모의경주가 열린 영천경마공원을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한국마사회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21일 밝혔다. 이번 모의경주는 국내에서 처음 도입되는 순회경마 운영 방식의 안정성과 실효성을 사전에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 경주와 동일한 환경에서 진행된 이번 시험 운영은 경주 진행은 물론 경주마 수송과 시설 운영, 현장 대응체계 등 경마공원 운영 전반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순회경마는 경주마가 한 경마장에 머무르지 않고 다른 지역 경마장으로 이동해 경주를 치르는 방식으로, 경주마와 관계자들의 이동 체계, 시설 운영 능력, 안전관리 시스템 등이 유기적으로 운영돼야 하는 새로운 형태의 경마 시스템이다. 이날 출전마들은 당일 오전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영천경마공원으로 이동해 모의경주를 치른 뒤 다시 부산경남경마공원으로 복귀했다. 이 과정에서 관계기관은 경주 진행 절차와 시설 운영, 말 수송 과정, 안전관리, 현장 대응체계 등을 실제 운영 상황과 동일하게 적용하며 예상되는 문제점과 개선사항을 면밀히 점검했다. 특히 경주마 이동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변수와 운영 시스템의 안정성을 확인하고, 향후 정식 운영에 앞서 보완이 필요한 사항을 사전에 파악하는 데 중점을 뒀다. 현장을 찾은 김병삼 시장은 모의경주 운영 상황을 직접 살펴보고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성공적인 개장을 위한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김 시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국내 첫 순회경마 모의경주를 성공적으로 진행해 준 한국마사회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시험 운영을 통해 나타난 사항들을 꼼꼼히 보완해 영천경마공원이 차질 없이 개장하고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영천시도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영천시는 앞으로도 한국마사회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며 시설 운영과 안전관리, 교통 및 편의시설 등 전반적인 운영 준비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영천경마공원이 지역의 새로운 관광·레저 명소이자 지역경제 활성화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청도군이 주민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나섰다. 청도군은 지난 20일 청도국민체육센터에서 청도군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생명존중안심마을 주민 참여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생명존중안심마을'은 주민들이 서로의 안부를 살피고 자살 위험 신호를 조기에 발견해 지역사회가 함께 대응하는 주민 참여형 생명존중 사업으로, 이웃 간 돌봄과 공동체 안전망 구축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생명존중안심마을 참여기관과 단체 관계자,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생명존중 문화 확산과 자살 예방을 위한 공동 실천 의지를 다졌다. 1부 선포식에서는 사업 소개와 추진 경과 보고에 이어 생명지킴 공동 대응 선언문 낭독이 진행됐으며, 지역사회·교육·의료·복지·공공 분야 대표들이 함께 참여하는 '생명존중 안심 하우스 벽돌 채움 퍼포먼스'를 통해 생명존중 공동체 조성을 위한 협력 의지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참석자들은 벽돌 하나하나에 생명존중의 의미를 담아 채워 넣으며 서로를 돌보고 생명을 지키는 지역사회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는 다짐을 공유했다. 청도군은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지역 내 다양한 기관과 주민이 협력하는 생명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하고, 위기 상황을 조기에 발견하고 지원하는 지역 중심의 자살 예방 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어 열린 2부 행사에서는 청도혁신센터와 공동으로 '생명존중 한마당 체육대회'가 개최됐다. '건강한 몸에 건강한 마음이 깃든다'는 취지로 마련된 이번 체육대회는 주민들이 함께 어울려 소통하고 화합하는 시간을 통해 공동체 유대감을 높이고 정신건강 증진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자리로 꾸며졌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체육 프로그램과 레크리에이션을 함께하며 이웃 간 친밀감을 높이고, 생명존중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도군은 앞으로도 생명존중안심마을 운영을 통해 주민 참여를 확대하고 생명지킴이 양성, 정신건강 인식 개선 교육, 자살 예방 캠페인 등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누구나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지역사회 조성에 힘쓸 방침이다. 남중구 청도군보건소장은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한 주민 한 분 한 분이 이미 이웃의 생명을 지키는 소중한 생명지킴이"라며 “안부를 묻는 따뜻한 한마디가 누군가에게는 다시 살아갈 힘이 될 수 있는 만큼 서로를 살피고 보듬는 문화가 청도 전역에 자연스럽게 뿌리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에서 경영과 회계, 창업 실무를 익힌 한 졸업생이 중견기업 취업과 창업에 잇따라 성공하며 창업가의 새로운 롤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영남이공대학교는 i-경영회계계열 졸업생 박진영 씨(26)가 대학에서 쌓은 실무 역량을 바탕으로 평화홀딩스에 조기 취업한 데 이어 치킨 프랜차이즈 창업에 성공해 대구·경북 지역 매출 1위, 전국 매출 2위의 성과를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대구 신암동에서 치킨 프랜차이즈 매장을 운영 중인 박 씨는 취업과 창업이라는 두 목표를 모두 이뤄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그는 대학 입학 전 해외주식 투자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세금과 회계 분야에 흥미를 느꼈고, 이를 계기로 경영과 회계를 함께 배울 수 있는 영남이공대학교 i-경영회계계열에 진학했다. i-경영회계계열은 회계금융투자전공과 마케팅빅데이터 창업전공으로 구성돼 있으며, 회계·세무·금융·투자 분야의 전문지식과 함께 창업 및 마케팅 역량을 동시에 키울 수 있는 실무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이론교육에 머무르지 않고 사업계획서 경진대회와 창업캡스톤디자인, 플리마켓 운영 등 실제 창업 과정을 체험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실전 감각을 익힌다. 또 빅데이터 분석과 SNS 마케팅, ERP 활용 교육 등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 역량을 체계적으로 배우고, 구글식 멀티 실습공간인 'Global Zone'과 1인 1노트북 기반 교육환경을 통해 디지털 활용 능력도 함께 키우고 있다. 취업 지원 프로그램도 강점이다. 현직 CEO와 대기업 및 금융권 임원, 회계사, 세무사, 노무사 등이 참여하는 취·창업 멘토링을 비롯해 자격증 취득 무료 특강과 응시료 지원, 성취장학금, 다양한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박 씨가 대학생활에서 가장 의미 있었던 경험으로 꼽은 것은 플리마켓 프로젝트다. 학생들이 직접 상품을 기획하고 판매하는 이 프로그램은 시장조사부터 마케팅 전략 수립, 원가 계산, 고객 응대까지 실제 창업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박 씨는 “대학에서 배운 경영과 마케팅, 기획, 원가계산 등을 실제 상황에 적용해 볼 수 있어 매우 흥미로웠다"며 “창업의 어려움과 재미를 동시에 경험하면서 문제 해결 능력과 도전정신을 키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취업 과정에서는 대학의 모의면접 프로그램이 큰 도움이 됐다. 평화홀딩스 입사를 준비하면서 실제 면접과 같은 환경에서 반복적으로 연습하고 교수진의 세밀한 피드백을 받은 경험이 자신감으로 이어졌고, 결국 조기 취업이라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입사 이후에는 구매팀에서 조직 운영 방식과 업무 프로세스를 익히며 창업을 위한 경험을 차근차근 쌓았다. 이후 과감하게 퇴사를 선택하고 치킨 프랜차이즈 창업에 도전한 그는 대학에서 배운 경영·회계·마케팅 지식을 매장 운영에 적극 활용했다. 원가관리와 매출 분석, 고객관리, 마케팅 전략 수립 등 점포 운영 전반에 전공지식을 접목한 결과, 대구·경북 지역 매출 1위, 전국 매출 2위라는 성과를 거두며 CEO로 자리매김했다. 박 씨는 창업을 준비하는 후배들에게 철저한 사전 준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창업은 감성적으로 접근하기보다 시장조사와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준비해야 한다"며 “프랜차이즈 창업을 계획한다면 여러 브랜드를 직접 비교하고 현장을 충분히 경험해 보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 “학생 시절에는 학과 캠프와 특강, 동아리 활동, 해외연수,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프로그램, 채용설명회 등 학교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기회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며 “작은 경험 하나하나가 결국 취업과 창업 경쟁력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앞으로도 현장 중심 교육과 산학협력,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산업현장에서 즉시 활약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와 미래 창업가 양성에 힘쓸 계획이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여름방학을 맞아 안동 유교랜드에서 시원한 실내 피서와 전통문화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안동 유교랜드에서 여름방학 특별행사와 전통민화 초청기획전을 개막하고 본격적인 관람객 맞이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특별행사는 오는 8월 21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며, 최첨단 디지털 미디어아트 체험과 가족 참여형 이벤트, 전통 민화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유교랜드는 첨단 디지털 기술과 유교문화를 접목한 체험형 전시관으로, 역사와 문화를 놀이처럼 즐길 수 있는 안동의 대표 복합문화공간이다. 관람객들은 고창전투 게임과 선비정원 등 다양한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통해 유교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실내 문화관광 명소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여름방학을 맞아 마련된 특별행사에서는 평일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운영된다.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에게는 선착순으로 기념품을 증정하며, 유교랜드 개관일을 의미하는 '6.01초'를 정확하게 맞추는 스톱워치 게임 등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이벤트도 상시 진행된다. 무더위를 피해 실내에서 문화와 놀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방학을 맞은 학생과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호응이 기대된다. 유교랜드 기획전시실에서는 안동민화연구회와 함께하는 초청기획전 '가자! 신명나는 우리 민화 속으로'도 함께 열린다. 전시는 다음 달 17일까지 이어지며, 25년 동안 안동 지역에서 전통 민화의 맥을 이어온 안동민화연구회 회원들의 작품 50여 점이 공개된다. 전시에는 일월오봉도와 호작도, 초충도, 모란도 등 우리 전통 민화를 대표하는 작품들이 병풍과 액자, 족자, 가리개 등 다양한 형태로 선보여 한국 전통미술의 아름다움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전시 기간 중 주말과 공휴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는 관람객이 직접 민화를 그려보는 무료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오방색을 활용해 손거울과 키링 등 생활 소품에 민화를 직접 그려보며 우리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다. 체험은 하루 선착순 72명을 대상으로 진행돼 방학을 맞은 학생들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배영숙 안동민화연구회 회장은 “오방색의 아름다움과 삶의 희로애락을 담은 우리 민화는 세계적으로도 주목받는 K-컬처 콘텐츠"라며 “여름방학을 맞아 많은 학생과 가족들이 민화를 직접 보고 체험하며 전통문화의 가치를 느껴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유교랜드는 무더운 여름에도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실내 중심 체험시설을 갖춘 가족형 관광지"라며 “이번 여름방학 특별행사가 안동을 찾는 관광객과 경북도민들에게 문화와 휴식, 즐거움을 함께 선사하는 소중한 추억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앞으로도 지역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현대적인 콘텐츠와 접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안동을 대표하는 문화관광 콘텐츠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가 17년간 이어온 독도등대 지원과 독도 사랑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해양수산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iM뱅크는 영토주권 수호와 해양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독도 사랑 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아 '2026년 세계등대의 날' 유공 포상에서 해양수산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지난 15일 해양수산부가 개최한 '2026년 세계등대의 날' 기념식에서 발표됐다. 세계등대의 날 유공 포상은 해양 안전과 항로표지 분야 발전에 기여하고 등대 문화를 보존·확산하는 데 공헌한 기관과 개인에게 수여되는 정부 포상이다. '시대와 공간을 잇는 등대, 빛으로 여는 미래'를 주제로 열린 올해 기념식에서는 항로표지 기반시설 첨단화와 해양관광 자원으로서 등대의 미래 역할 등이 제시됐으며, 해양 안전과 항로표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iM뱅크는 독도등대 지원사업을 장기간 꾸준히 이어오며 영토주권 수호와 해양문화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장관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지역 대표 금융기관인 iM뱅크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의 하나로 독도 사랑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특히 우리나라 최동단에서 영토주권을 지키는 상징이자 동해를 항해하는 선박의 안전을 책임지는 독도등대의 중요성에 주목해 지난 2009년 포항지방해양수산청 등과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이후 17년 동안 누적 9천만원 상당의 후원금을 지원해 독도등대 관리직원들의 복지와 근무환경 개선에 힘써왔으며, 독도등대의 안정적인 운영 기반 마련에도 기여했다. 지난해에는 '독도의 날 125주년'을 맞아 임직원들이 직접 독도를 방문해 독도등대 근무자들을 격려하며 현장 중심의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갔다. 이와 함께 독도등대 종사자 후원사업을 꾸준히 전개하는 것은 물론 환경 개선과 근무여건 향상을 지원해 항로표지 산업의 안정적인 운영과 해양문화 발전에도 힘을 보탰다. 또 국내 최초로 2001년 '사이버독도지점'을 개설한 이후 독도 특판 금융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며 국민들의 독도 사랑 참여를 이끌어냈다. 매년 고객과 함께하는 독도 탐방행사와 청소년 대상 '독도사랑 골든벨', 메타버스를 활용한 독도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ESG 마케팅도 꾸준히 추진하며 독도의 역사적 가치와 영토주권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 같은 장기간의 사회공헌 활동과 공익적 금융 실천 노력이 해양안전 문화 확산과 등대 해양문화 인식 제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이번 정부 포상으로 이어졌다. 강정훈 iM뱅크 은행장은 21일 대구 수성동 본점에서 열린 표창 수여식에서 “17년 동안 고객과 함께 실천해 온 독도 사랑 활동이 해양수산부장관 표창이라는 뜻깊은 결실로 이어져 매우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독도등대 종사자들에 대한 사회적 지지를 지속하고 해양 안전과 우리 영토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는 공익적 금융 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iM뱅크는 올해도 독도 관련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과 고객 참여 행사를 이어가며 ESG 경영 실천과 함께 독도 사랑 문화 확산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가 지역 여학생들에게 공학 분야를 쉽고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미래 여성 과학기술인재 육성에 나섰다. 계명대학교 대경강원권역 R-WeSET사업단은 지난 16일 대구지역 여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26 여학생 공학주간' 행사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흑백공학자, 경계를 넘어 미래를 잇는 융합교육'을 주제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됐으며, AI 기반 융합공학을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행사에는 원화중학교 학생 45명, 성서고등학교 학생 20명, 신명고등학교 학생 15명 등 모두 80명이 참가해 공학 분야의 다양한 전공과 기술을 직접 경험하며 진로를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계명대학교는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실습 중심 교육을 통해 공학에 대한 이해와 흥미를 높이고, 이공계 진학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는 데 중점을 뒀다. 행사에서는 전공별 특성을 살린 체험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마련됐다. 생태조경학과 정해준 교수는 자연과 환경의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미니 생태정원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해 생태환경과 조경 분야를 소개했다. 신소재공학과 방민우 석사연구원은 금속 연마 가공 실습을 통해 신소재 분야의 기초 원리와 제조 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지도했으며, 화학공학과 민경석 교수는 전기화학을 활용한 금속 표면 처리와 주기적인 색 변화 실험을 진행해 화학공학의 원리를 쉽고 흥미롭게 전달했다. 참가 학생들은 이론 중심의 교실 수업에서 벗어나 직접 실험과 제작 과정에 참여하며 공학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자신의 손으로 결과물을 완성하는 과정을 통해 공학이 일상과 산업 전반에 활용되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진로에 대한 관심도 높일 수 있었다. 행사에 참가한 성서고등학교 이수빈 학생은 “학교에서는 이론으로만 배우던 내용을 직접 실험하고 결과물까지 만들어 볼 수 있어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공학 분야를 더욱 친숙하게 느끼게 됐고 앞으로 진로를 고민하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수진 대경강원권역 R-WeSET사업단장(건축공학과 교수)은 “지역 여학생들이 공학 분야를 어렵게 느끼기보다 직접 체험하며 흥미를 갖고 미래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체험 중심의 공학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미래 여성 공학 인재 양성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학생 공학주간(GEW)'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 대구광역시가 후원하고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과 계명대학교 대경강원권역 R-WeSET사업단이 공동 주최하는 대표적인 공학 체험 프로그램이다. 행사는 지역 여학생들의 이공계 진로 탐색을 지원하고 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관심을 높여 미래 여성 과학기술인재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7-21 20:05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포스트 APEC 시대 대비 '세계 10대 관광도시' 도약 및 'K-원자력·미래차' 산업 혁신 권역별 맞춤형 발전 전략으로 지역 균형 성장과 시민 삶의 질 향상 도모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주낙영 경주시장이 민선9기 시정의 핵심 키워드로 '중단 없는 경주 발전'을 내걸고, 세계적인 역사문화도시를 넘어 글로벌 미래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대장정에 돌입한다. 주 시장은 15일 경주시청 알천홀에서 열린 언론인 간담회에서 '변화를 넘어 미래로, 중단 없는 경주 발전'이라는 비전 아래 민선9기 4년간의 시정 운영 청사진을 공개했다. 이번 간담회는 민선9기 출범 후 첫 공식 소통 자리로, 지난 8년간의 성과를 계승해 경주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주 시장이 제시한 민선9기 미래 성장 전략은 크게 관광, 산업, 시민 행복 등 3대 축으로 요약된다. 우선 관광 분야에서는 '포스트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도시의 역량을 집중한다. APEC 개최 성과를 도시의 지속 가능한 자산으로 연결하기 위해 △APEC 기념관 및 국가상징숲 조성 △세계경주포럼 창설 △보문관광단지 대(大)리노베이션 △APEC 외교문화원 설립 등을 추진해 '세계 10대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 산업 분야에서는 원자력과 미래자동차를 양대 축으로 하는 '산업 대전환'을 꾀한다. 문무대왕과학연구소 2단계 조성과 SMR(소형모듈원자로) 국가산단, 글로벌 원자력 공동캠퍼스 등을 통해 'K-원자력 에너지 혁신클러스터'를 완성하고, 안강·건천·외동을 잇는 미래차 혁신 생태계를 구축해 산업 경쟁력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시민들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주 여건 개선에도 힘을 쏟는다. 층의 정착을 돕기 위한 일자리·주거 지원을 강화하고, 복합문화도서관과 시립미술관 건립, 권역별 국민체육센터 조성 등 문화·체육 인프라를 대폭 확충한다. 또한,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경주 전역을 5개 권역으로 세분화해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사업을 추진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민선9기는 그간 다져온 성장 기반을 토대로 경주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중요한 시기"라며, “포스트 APEC을 새로운 성장 엔진으로 삼아 관광과 산업, 도시 환경과 시민 행복을 조화롭게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역량을 집중해 경주를 세계적인 역사문화도시이자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미래 도시로 확실하게 도약시키겠다"고 포부를 덧붙였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7-15 20:53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산시가 여름철 도심 거리를 화사하게 수놓을 '꽃다리' 조성 사업을 마치고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경산시는 최근 경산교 난간에 웨이브페츄니아 화분 200개를 설치해 꽃다리를 조성하고, 경산역에서 경산오거리에 이르는 주요 구간 가로등에 걸이화분을 배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계절의 아름다움을 체감하고 도심에 생동감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거리 경관 조성에 사용된 '웨이브페츄니아'는 여름철 고온에서도 왕성한 개화력을 자랑하며 풍성하게 늘어지는 특성을 지니고 있어, 도심 가로 경관을 한층 화려하게 연출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는 이번 꽃 화분 설치를 통해 삭막할 수 있는 도심 거리가 화사한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산시는 이번 조성을 시작으로 단순한 설치에 그치지 않고, 체계적인 유지관리를 통해 꽃 경관의 아름다움을 지속할 방침이다. 아울러 향후 계절별 특색을 살린 녹지사업을 추가로 발굴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품격 있는 도시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시민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 계절 꽃을 가까이 접하며 작은 행복을 느끼셨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경산시만의 특색 있는 녹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더 아름답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의회가 우리 군 대표 특산물인 '벌꿀참외'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이를 통해 지역 인구 소멸 위기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칠곡군의회 김태희 의원(약목·기산·북삼)은 지난 14일 열린 제31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벌꿀참외'의 생산성 극대화와 농업인 유입을 위한 다각적인 정책 대안을 내놓았다. 김 의원은 현재 참외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인근 성주군과의 경쟁 구도를 냉철하게 분석하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성주군이 선점한 시장 구조 속에서 우리 칠곡군은 수경재배 기술과 생성형 AI를 접목한 연동 하우스 시범사업 등을 통해 차별화된 기술력을 쌓아온 '강력한 추격자'"라고 평가했다. 특히 김 의원은 '벌꿀 수정'이라는 독보적인 친환경적 스토리텔링과 고품질의 브랜드 이미지를 핵심 무기로 꼽았다. 그는 “소비 트렌드가 양적 소비에서 질과 스토리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며, “지금이 바로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절호의 대전환기"라고 강조했다. 이날 김 의원이 제안한 '칠곡형 참외 재도약 3대 과제'는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우선, 농가 생산성 제고를 위해 △'단동 하우스 설치지원 사업'의 군비 예산 대폭 증액을 요구했다. 이어 스마트 농업 확산을 위해 현재 추진 중인 △'칠곡형 스마트 참외단지'의 조성 범위를 신속하게 확장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지속 가능한 농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도시근교 참외농 지원사업'의 도입을 제안하며 층이 정착할 수 있는 토대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인구 소멸이라는 거대한 시대적 위기 앞에서 농업의 스마트화와 인구 유입은 단순한 산업 육성을 넘어 우리 군의 생존이 걸린 사활적인 과제"라고 역설했다. 이어 “우리 칠곡군이 가진 기술적 잠재력과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한다면 성주를 뛰어넘어 참외의 새로운 메카로 확실히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집행부를 향해 정책의 신속한 실행과 적극적인 지원을 강력히 당부하며 발언을 마쳤다. 이번 김 의원의 제언은 지자체의 특화 작물을 단순히 생산하는 단계를 넘어, 최첨단 기술과 일자리를 결합해 '지방 소멸 극복'이라는 지역 사회의 핵심 과제를 해결하려는 새로운 정책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관행적인 종이 서류 보고를 폐기하고, 간부 공무원이 직접 화이트보드에 정책 성과와 비전을 풀어내는 '백지 브리핑(白紙-briefing)'을 도입하며 조직문화 혁신에 나섰다. 달서구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백지 브리핑'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유회는 사전에 준비된 문서 없이 오직 화이트보드만을 활용해 구정 성과를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는 김용판 달서구청장이 취임 1호 결재로 '자기주도형 근무문화 확립'을 선택하며 강조해온 조직 혁신의 일환이다. 서류 중심의 형식적 보고에서 탈피해, 간부 공무원이 업무를 완벽히 장악하고 주민의 눈높이에서 성과를 책임지는 '자기완결적 책임 행정'을 정착시키겠다는 의지다. 이번 공유회에서는 달서구의 주요 성과들이 주민 체감형 사례 위주로 재조명됐다. 특히 △대구시 신청사 유치 △대구 최초 반려견 놀이터 조성 △11년 연속 종합 청렴도 우수기관 선정 등 전 직원이 합심해 이뤄낸 성과들을 간부들이 직접 성공 요인과 리스크 극복 과정까지 책임감 있게 설명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달서구는 이번 공유회를 토대로 민선 9기 6대 핵심 정책의 미래 비전도 확정했다. 주요 과제로는 △조직문화 혁신 및 상호 존중 문화 조성△ 성서산업단지 'DS밸리' 조성(직·주·락 거점화) △경제 선순환형 축제 대전환 △학산공원 '달서숲' 리브랜딩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를 통한 복지 서비스 강화 △명품 교육박람회 개최 등이 선정됐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자기주도적 구정 운영의 핵심은 간부 공무원이 행정 최일선에서 업무를 완벽히 꿰뚫고 직접 책임지는 것"이라며, “달서구만의 과감한 조직 대혁신과 사람 중심의 행정을 통해 구민들이 흔들리지 않는 신뢰와 행복을 체감할 수 있도록 밝은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 박물관이 수십 년간 수장고에 잠들어 있던 매장유산들을 체계적으로 정리·복원하며 고대 역사 연구의 새 지평을 열고 있다. 영남대 박물관은 국가유산청 지원 및 (사)한국대학박물관협회 주관으로 진행되는 '2026 매장유산 미정리 유물 보존 및 활용사업'을 7년 연속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1980년대 대규모로 발굴된 경산 임당동과 조영동 고분군 유물 중 장기간 정리되지 못한 자료를 발굴·분석해 학술 가치를 재조명하는 프로젝트다. 영남대 박물관은 그간 총 9억여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유물 2,199점을 정리했으며, 이 중 1,456점을 국가귀속 절차까지 마쳤다. 올해 역시 600여 점을 추가로 정리하며 사업의 마무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단순한 유물 정리를 넘어 학술적 기반 마련에도 성과를 냈다. 미발간 상태였던 발굴조사보고서 3권을 펴내 연구자와 대중 모두가 귀중한 사료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정보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이러한 노력은 대중과 소통하는 전시로도 이어졌다. '고분에 고분을 더하다'(2022년), '오랜 기다림, 수장고를 나서다'(2025년) 등의 특별전을 개최해 발굴 현장의 감동을 대중에게 전달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실무 경험을 쌓은 인력들이 문화유산 관련 전문 기관으로 진출하는 등 일자리 창출의 마중물 역할까지 톡톡히 해내고 있다. 그간의 탁월한 성과는 대외적인 인정으로 돌아왔다. 영남대 박물관은 '2025 매장유산 미정리 유물 보존 및 활용사업'에서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특별전시를 기획한 모여라 연구원은 국가유산청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향후 2년 더 추진될 이번 사업에 대해 이은정 박물관장은 “이번 사업은 박물관의 오랜 숙원 과제를 해결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남은 기간 경산 압독국 고대 사회를 완벽하게 복원하는 데 박물관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학계에서는 영남대 박물관의 이러한 행보가 단순한 유물 보존을 넘어, 잊혀진 고대사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고 지역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학술적 모범 사례'를 만들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의료원이 한국의 선진 의료 시스템을 엘살바도르에 전수하며 국제보건 협력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영남대의료원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주최하고 본원이 주관한 '엘살바도르 환자안전 통합관리 보건인력 역량강화사업' 2차년도 초청연수를 지난 6월 7일부터 20일까지 14일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엘살바도르 보건부 및 국공립병원 소속 보건의료 전문가 15명이 참가했다. 지난해 1차년도 성과를 바탕으로 기획된 이번 과정은 실무 중심의 심화 교육으로 진행되어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환자안전 개념 △의료관련 감염 예방△ 투약 및 수술 안전 △중환자 안전 △효과적인 의사소통 등 7개 전문 강의를 이수했다. 특히 단순 이론 교육을 넘어 대학병원부터 1·2차 의료기관까지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현장 연계형 교육'을 통해 규모별·기능별 관리체계를 생생하게 체험했다. 연수 기간 중 4차례에 걸친 분임토의를 통해 고위험 의약품 관리, 안전한 수술, 손위생 강화 등 자국 의료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액션플랜(Action Plan)을 수립했으며, 마지막 날 발표회를 통해 구체적인 실천 의지를 확인했다. 이번 연수의 책임교수를 맡은 박종원 교수(신장내과)는 “이번 연수는 1차년도의 성과를 실제 현장으로 확산하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설계하는 과정이었다"며, “참가자들이 세운 계획이 엘살바도르의 환자안전 문화 정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영남대의료원은 최근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발표한 '2026 세계 최고 병원(World's Best Hospitals 2026)' 평가에서 영남권 1위에 선정되며 세계적인 의료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러한 임상 역량을 바탕으로 영남대의료원은 해외 의료 인프라 구축 지원 등 국제보건 협력사업에서도 전문성을 인정받으며 그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신용보증기금이 대내외 복합 경제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정책금융 지원의 실효성과 집행 속도를 높이기 위해 하반기 조직과 인력을 재정비했다. 신용보증기금은 15일 혁신기업 성장 지원과 중소기업 금융 애로 해소를 위한 '2026년 하반기 보완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고환율·고유가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등으로 경영환경이 악화된 가운데 정책금융의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고 정부의 생산적·포용적 금융정책을 보다 효과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조치다. 신보는 창업금융과 리스크관리 분야, 영업 현장에서 풍부한 정책금융 수행 경험을 갖춘 인재 4명을 신규 본부장으로 선임했다. 이를 통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혁신기업에 대한 맞춤형 금융지원을 강화하고, 금융 사각지대에 놓인 중소기업에 보다 촘촘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신보는 지난달 자기신탁 방식의 유동화증권(P-CBO) 직접발행을 성공적으로 마친 데 이어 관련 조직과 실무인력을 확대 개편했다. 앞으로 P-CBO 직접발행 규모를 단계적으로 늘려 금리 상승과 자금시장 경색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줄이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조직 개편도 함께 이뤄졌다. 기존 '부산경남영업본부'는 '부산울산경남영업본부'로 명칭을 변경하고, 본부 내 해양금융 전담조직을 새롭게 설치했다. 신보는 해운·조선·기자재 산업이 밀집한 동남권의 산업 특성을 반영해 해양금융 지원 기능을 강화하고, 관련 기업의 보증 수요를 적극 발굴해 지역 주력산업 경쟁력 제고와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조직 개편은 지역 산업 특화 금융을 확대하는 동시에 정책금융의 현장 밀착 기능을 강화해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금융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강승준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이번 인사를 통해 고환율과 고유가 등 복합적인 대내외 요인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의 경영 여건을 더욱 면밀히 살피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금융을 신속하게 집행하겠다"며 “단기적인 위기 대응에 그치지 않고 기업들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용보증기금은 하반기에도 혁신성장기업 지원 확대와 지역 전략산업 육성, 금융 취약계층 지원 강화 등을 중심으로 정책금융 기능을 지속 확대해 우리 경제의 회복과 기업 경쟁력 제고를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7-15 20:47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영천시가 각종 개발사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토지 경계 오류와 준공 지연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지적확정측량 사전검토제'를 도입해 운영한다. 영천시는 15일 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시민 재산권 보호를 위해 지적확정측량 성과검사 이전 단계에서 사업지구를 대상으로 현장 중심의 사전검토를 실시하는 '지적확정측량 사전검토제'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적확정측량은 도시개발사업과 주택건설사업을 비롯해 토지면적 1만㎡ 이상 규모의 공장, 야영장, 관광농원 등 각종 개발사업이 완료된 뒤 토지의 경계와 지번, 지목, 면적 등을 최종 확정해 새로운 지적공부를 작성하기 위한 절차다. 그동안 일부 개발사업 현장에서는 사업계획과 실제 시공 내용이 일치하지 않거나 토지 경계 설정 과정에서 오류가 발견돼 재시공과 사업계획 변경이 이뤄지는 사례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사업 준공이 지연되고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등 사업시행자와 행정기관 모두 적지 않은 부담을 겪어왔다. 이에 영천시는 지적확정측량 성과검사 이전 단계에서 현장을 직접 확인하고 문제점을 미리 점검하는 사전검토 절차를 마련했다. 시는 사업지구를 대상으로 경계 설정의 적정성과 인허가 내용 및 실제 시공 현황의 일치 여부를 집중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또한 공공시설 경계와 토지 이용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법적·행정적 분쟁 요인을 사전에 제거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사업 초기 단계부터 측량 관계자와 사업시행자, 설계업체 등이 참여하는 협업체계를 구축해 문제점을 조기에 발견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사업 완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 요소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영천시는 이번 제도 시행을 통해 개발사업의 신속한 준공을 지원하는 한편 사업시행자의 불필요한 비용 부담을 줄이고 토지 경계 분쟁 예방에도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정확한 지적정보 구축을 통해 시민 재산권 보호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개발사업의 효율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영천시 관계자는 “지적확정측량 사전검토제는 개발사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문제를 사전에 예방해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적극행정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정확하고 신뢰받는 지적행정을 바탕으로 시민 재산권 보호와 지역개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이 석적읍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IC) 설치를 본격화하며 지역 교통망 확충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낸다. 칠곡군은 15일 군청 2층 소통마루 회의실에서 한국도로공사와 '석적 하이패스IC 설치·운영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재욱 칠곡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와 한국도로공사 김경중 기획본부장 직무대리(기획처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업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성공적인 개통을 위한 상호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이번 협약은 사업의 설계와 시공, 사업비 분담, 시설물 운영 및 유지관리 등 사업 전반에 대한 역할과 협력 체계를 명확히 함으로써 하이패스IC 설치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석적 하이패스IC 설치사업은 칠곡군 석적읍 포남리 일원에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IC) 1개소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148억 원으로 한국도로공사가 65억 원, 칠곡군이 83억 원을 각각 부담하며 2029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된다. 현재 석적읍은 칠곡군 최대 생활권이자 국가산업단지와 대규모 주거단지가 밀집한 지역이지만, 고속도로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인근 나들목까지 우회해야 하는 구조여서 주민과 기업 모두 교통 불편을 겪어왔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 차량 집중과 물류 이동 증가에도 직접 진출입이 가능한 IC가 없어 이동시간과 물류비용 증가 요인으로 지적돼 왔으며, 하이패스IC 설치는 지역 주민들이 수년간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대표적인 생활SOC 사업 가운데 하나로 꼽혀왔다. 석적 하이패스IC가 개통되면 고속도로 접근성이 크게 향상돼 주민들의 이동시간이 단축되고 교통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물류 이동 효율성이 향상되고 기업 경쟁력 강화와 투자 여건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배후 주거지역과 산업단지를 연결하는 광역 교통망이 확충되면서 정주여건 개선은 물론 기업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칠곡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단순한 교통시설 확충을 넘어 산업과 물류, 생활권을 연결하는 핵심 기반시설을 확보함으로써 미래 성장동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한국도로공사와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며 실시설계와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 목표 시기인 2029년 개통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번 협약은 석적읍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을 본격적으로 해결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한국도로공사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해 계획된 일정에 맞춰 안전하고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하고, 2029년 성공적으로 개통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칠곡군은 석적 하이패스IC가 개통되면 주민들의 교통 편의 향상은 물론 산업·물류 경쟁력 강화와 기업 투자환경 개선을 통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달서구가 지역 들의 실무 역량 강화와 진로 탐색을 지원하기 위한 행정체험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했다. 달서구는 14일 구청 2층 대강당에서 '2026년 제2기 행정체험단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하고 38명과 함께 한 달간의 행정체험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행정체험사업은 지역 들이 공공행정 현장을 직접 경험하며 실무 능력을 키우고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달서구의 대표 일경험 사업이다. 지난 2017년부터 운영돼 왔으며 공공부문 직무 체험과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결합해 들로부터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참여 대상을 기존 대학생 중심에서 미취업 까지 확대해 보다 많은 에게 행정 실무 경험과 취업 준비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제2기 행정체험단 모집에는 총 577명이 지원해 15.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달서구는 공개 전산 추첨을 통해 최종 38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들은 이날부터 오는 8월 12일까지 약 한 달 동안 구청 19개 부서에서 추진하는 26개 사업 현장에 배치돼 행정업무 지원과 민원 안내, 현장 운영 보조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서는 명찰 수여와 참여자 소개를 시작으로 사업 운영 전반에 대한 안내와 근무 시 유의사항, 직장 내 기본예절 등 사전 교육이 진행됐다. 달서구는 체험 기간 동안 단순한 행정업무 경험을 넘어 들의 취업 경쟁력과 디지털 역량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취업 특강을 비롯해 구정 역점사업 현장 견학, 구정 홍보영상 제작 체험 등을 운영해 참여자들의 직무 이해도를 높이고 최신 디지털 기술 활용 능력을 키울 계획이다. 또 행정체험 과정에서 들이 느낀 개선 의견과 정책 아이디어를 적극 수렴해 들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정책 발굴에도 활용할 방침이다. 달서구는 이번 사업이 들에게 실질적인 직무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와 행정에 대한 이해를 높여 향후 진로 설계와 취업 준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이번 행정체험이 들에게 자신의 가능성과 적성을 발견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들이 꿈과 역량을 마음껏 펼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친화도시 달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진전문대학교가 외국인 유학생들의 안정적인 한국 생활 정착과 학습 의욕 향상을 위해 마련한 '영진 글로벌 나눔 플리마켓'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영진전문대학교 한국어교육센터는 14일 교내 정보관 강의실에서 어학연수과정 외국인 유학생 2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영진 글로벌 나눔 플리마켓'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한국 생활 적응을 지원하는 한편, 성실한 학습 태도를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플리마켓에는 대학 교직원과 한국어 강사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의류와 화장품, 소형가전, 생활용품 등 유학생들의 실생활에 필요한 물품 1천여 점이 준비됐다. 한국어교육센터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0일까지 기부 캠페인을 진행해 다양한 물품을 모았으며, 교직원과 강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번 플리마켓은 단순한 물품 나눔 행사를 넘어 한국어 교육과 연계한 독창적인 운영 방식으로 주목받았다. 센터는 어학연수생들이 수업에 성실히 출석할 때마다 '나눔 쿠폰'을 지급했고, 학생들은 그동안 모아온 쿠폰을 활용해 행사장에서 필요한 물품을 선택했다. 물품은 쿠폰 가치에 따라 1장부터 4장까지 구간별로 전시됐으며, 학생들은 자신이 보유한 쿠폰 수에 맞춰 자유롭게 물건을 고를 수 있도록 했다. 이 같은 방식은 학생들의 출석률 향상과 학습 동기 부여는 물론, 유학생들이 한국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마련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타지키스탄 출신 사이도바 자스민 학생은 “한국 생활에 필요한 생필품을 마련할 수 있어 경제적으로 큰 도움이 됐다"며 “매일 성실하게 수업에 출석하며 모은 쿠폰으로 직접 필요한 물건을 고르니 더 큰 보람을 느꼈고 한국의 따뜻한 정을 체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차용두 한국어교육센터장은 “교직원과 한국어 강사들의 정성이 담긴 기부 물품이 외국인 유학생들의 한국 생활 적응에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학생들의 학업 성취도를 높이고 대학과 대한민국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진전문대학교는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교육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글로벌 직업교육 선도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올해 법무부가 처음 시행한 '육성형 전문기술학과' 시범사업에 대구지역 전문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선정됐으며, 교육부의 '2025년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에도 이름을 올려 9년 연속 인증을 획득했다. 현재 영진전문대학교에는 중국과 일본, 필리핀, 베트남, 네팔, 몽골, 우즈베키스탄 등 37개국 출신 97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하고 있으며,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함께 어우러진 글로벌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대학 관계자는 “유학생들이 학업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와 문화를 자연스럽게 경험하며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인재 양성과 국제화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인공지능(AI)과 소셜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관광객들의 실제 선호도를 반영한 '경북 디저트 지도'를 제작·공개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사장 김남일)는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디저트 관광 트렌드에 맞춰 소셜 빅데이터와 생성형 AI 알고리즘(Gemini)을 활용해 경북 지역의 대표 디저트 명소를 선정한 '경북 디저트 지도'를 15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디저트 지도는 단순히 맛집을 소개하는 수준을 넘어 관광객들의 실제 방문 후기와 온라인 반응, 선호 키워드 등을 분석해 경북만의 특색 있는 디저트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사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주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채널을 분석한 결과 '디저트 맛집' 관련 언급량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행 과정에서 맛뿐 아니라 시각적 즐거움과 감성적인 경험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로 분석된다. 공사는 관광객들의 취향과 여행 목적에 따라 경북 디저트 명소를 △전통 △트렌디 △이색 등 3개 테마로 구분해 소개했다. 먼저 전통 디저트 부문에는 오랜 세월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사랑받아 온 명물 베이커리들이 이름을 올렸다. 전국 3대 빵집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안동의 크림치즈빵 명소를 비롯해 70년 역사를 자랑하는 포항의 대표 베이커리, 카스테라 인절미로 유명한 영주의 전통 제과점 등이 대표 사례다. 이들 매장은 수십 년 동안 지역을 대표하는 맛집으로 자리매김하며 세대를 아우르는 관광 콘텐츠로 평가받고 있다. 젊은 세대의 취향을 반영한 트렌디 디저트 명소도 눈길을 끈다. 한옥의 정취 속에서 수플레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경주의 감성 카페와 바스크 치즈케이크로 인기를 끌고 있는 김천의 디저트 전문점, 넓은 정원과 자연경관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상주의 힐링 카페 등이 대표적이다. 실제 데이터 분석에서도 '포토존' 관련 언급량은 500%, '감성카페'는 30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맛뿐 아니라 공간 경험을 중시하는 관광객들의 소비 성향이 뚜렷하게 확인됐다.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이색 디저트도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울진의 대게빵은 실제 대게살을 활용해 지역 특색을 살렸으며, 문경의 오미자빵은 지역 대표 특산물인 오미자를 활용한 독창적인 메뉴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참외 주산지인 성주에서는 참외를 모티브로 한 디저트와 감성적인 인테리어를 결합한 카페가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공사는 디저트 명소 소개와 함께 관광객 편의를 위한 테마별 추천 여행코스도 제안했다. 주요 코스로는 경주 황리단길 일대를 걸으며 즐기는 '황리단길 뚜벅이 디저트 코스', 안동·영주를 중심으로 지역 명물과 백년가게를 둘러보는 '경북 북부권 명물 투어', 동해안 해안도로를 따라 카페와 디저트를 즐기는 '동해안 디저트 드라이브 코스' 등이 포함됐다. 공사는 이번 디저트 지도가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여행 동기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역 소상공인과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AI와 소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실제 관광객들의 생생한 반응과 최신 관광 트렌드를 객관적으로 반영했다"며 “디저트는 이제 단순한 먹거리를 넘어 지역의 문화와 스토리를 경험하는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관광객들이 테마별 추천 코스를 따라 경북 곳곳에 숨어 있는 달콤하고 특별한 디저트 명소를 경험하며 색다른 여행의 즐거움을 느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북 디저트 지도'에 대한 상세 정보는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홈페이지 알림마당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신규 지정되며 대구·경북 지역 응급의료체계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게 됐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최근 보건복지부의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정 평가를 통과해 신규 지정됐다고 15일 밝혔다.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중증 응급환자를 대상으로 응급실 단계에서부터 수술과 중환자실 치료까지 신속하게 연계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응급의료기관이다. 응급의료체계의 최종 치료기관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 내 응급의료 대응을 총괄하는 핵심 축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지정은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이 단순 응급처치를 넘어 중증 응급환자를 최종 치료 단계까지 책임질 수 있는 고난도 진료 역량과 안정적인 배후 진료체계를 갖추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지난 1980년 응급실 개소 이후 지역응급의료센터와 중증응급질환 특성화센터를 운영하며 지역 응급의료체계 발전에 기여해 왔다. 특히 최근에는 응급실 내원 환자 가운데 중증응급환자 비율과 중환자실 입원율이 크게 증가하고, 응급실에서 입원 치료로 이어지는 연계율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등 중증환자 치료 중심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왔다. 병원은 장기간 이어진 의정갈등 여파로 전국 의료기관들이 인력난과 진료 공백을 겪는 상황에서도 응급의료체계를 안정적으로 유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선제적인 인력 확보와 의료진의 헌신을 바탕으로 응급실 운영을 중단 없이 이어가며 지역 의료안전망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다. 또 소화기 출혈성 질환과 중증 간·담도·췌장 질환, 급성 호흡부전 환자 등 고난도 응급환자를 적극 수용해 중환자실 집중치료를 시행했으며, 대구·경북권역 내 급성 대동맥질환 환자의 전원 수용과 응급수술, 타 지역에서 의뢰된 고위험 신생아 치료 등 필수의료 분야에서도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왔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최근 응급실 내원 환자 중 중증환자 비율이 크게 높아지면서 지역 내 대표적인 중증 응급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이번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정에 따라 응급의료 인프라 확충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병원은 응급진료 공간 확대를 비롯해 전문 인력과 의료장비를 추가 확보하고, 인근 의료기관 및 소방당국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응급환자 이송과 전원 시스템을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아울러 대규모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재난의료지원체계 구축에도 역량을 집중해 지역 응급의료체계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윤영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장은 “이번 권역응급의료센터 신규 지정은 어려운 의료환경 속에서도 지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헌신해 온 의료진들의 노력과 열정이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축적된 의료 역량과 탄탄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대구·경북 지역 응급환자들의 치료 지연을 최소화하고 골든타임을 지켜내는 신뢰받는 의료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7-15 20:05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결혼 막는 건 만남 부족 아닌 주거·일자리 불안 행사 중심 정책 한계… 정착 지원으로 전환 필요 달서구 '만남 행정' 넘어 생활밀착형 결혼정책 확대 달서구의 결혼장려 정책은 전국 최초라는 상징성과 함께 지방정부 결혼친화 정책의 출발점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들이 결혼을 미루는 이유가 만남 부족보다 주거와 일자리, 경제적 부담에 있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정책도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마지막 회에서는 지방정부 결혼정책이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살펴본다.<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상: 숫자로 본 결혼장려 정책…212쌍 성혼의 실체 중: 들은 왜 결혼을 미루나…주거·일자리·경제적 부담 하:만남을 넘어 정착으로…결혼친화 정책의 새로운 과제 ​ ◇'만남'에서 '정착'으로…결혼정책, 이제는 의 삶을 바꿔야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저마다 결혼과 출산 장려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다. 미혼남녀 만남 행사부터 결혼축하금, 신혼부부 주거 지원, 출산장려금, 육아 지원까지 정책의 범위도 갈수록 넓어지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제 정책의 방향 자체를 다시 점검해야 할 시점이라고 입을 모은다. 들이 결혼하지 않는 이유는 더 이상 '사람을 만나지 못해서'가 아니라 '결혼할 수 있는 여건이 부족해서'라는 점이 각종 조사와 현장의 목소리를 통해 반복적으로 확인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0년 동안 전국 최초 결혼장려 전담조직을 운영하며 결혼친화 정책을 이끌어 온 대구 달서구 역시 이제는 '만남을 만드는 행정'을 넘어 '이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행정'으로 정책의 무게중심을 옮겨야 한다는 목소리에 직면하고 있다. ◇'행사보다 삶을 바꾸는 정책이 필요' 달서구는 지난 2016년 전국 최초로 결혼장려팀을 신설한 이후 청춘남녀 만남 행사와 결혼친화 문화 조성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벤치마킹에 나설 만큼 새로운 정책 분야를 개척했다는 점은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받는다. 실제로 결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들이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정책적 역할은 적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행사 중심 정책만으로는 혼인율 감소를 막기 어렵다는 현실도 분명해지고 있다. 앞선 기획에서 확인했듯 만남 행사 참가자 상당수가 새로운 인연을 만들었다고 평가했지만 실제 결혼으로 이어진 사례는 제한적이었다. 결국 결혼 여부를 결정하는 것은 만남 자체보다 결혼 이후의 삶을 감당할 수 있는 경제적·사회적 기반이라는 점이 다시 확인된 셈이다. ◇들이 원하는 것은 '이벤트'가 아닌 '안정감' 본지가 만난 들은 결혼을 위한 정책 가운데 가장 필요한 지원으로 주거 안정을 꼽았다. 직장인 김모(32) 씨는 “결혼식 비용보다 신혼집을 마련하는 부담이 훨씬 크다"며 “전세자금 대출이나 월세 지원처럼 실제 도움이 되는 정책이 확대된다면 결혼을 계획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예비 신혼부부 이모(34) 씨도 “결혼을 결심한 뒤에도 대출과 육아 비용을 생각하면 쉽게 결정하기 어렵다"며 “행사보다 생활에 직접 도움이 되는 정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대학생 박모(25) 씨는 “들이 원하는 것은 이벤트가 아니라 미래를 설계할 수 있다는 안정감"이라며 “좋은 일자리와 주거 환경이 마련되면 결혼에 대한 생각도 자연스럽게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최근 정부와 연구기관의 조사 결과와도 맥을 같이한다. 들은 결혼을 미루는 가장 큰 이유로 주거비 부담과 고용 불안, 양육비 부담 등을 꼽고 있으며, 단순한 만남 기회 확대만으로는 혼인율을 끌어올리는 데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지방정부 역할도 달라져야 전문가들은 지방정부가 중앙정부 정책을 보완하는 수준을 넘어 지역 실정에 맞는 생활밀착형 정책을 적극 발굴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와 신혼부부 전·월세 이자 지원, 결혼 초기 생활안정 지원, 출산과 돌봄을 연계한 통합 정책 등 들의 경제적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는 정책이 함께 추진될 때 결혼장려 정책도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지역에서 안정적인 일자리를 만들고 들이 수도권으로 떠나지 않도록 정착 기반을 마련하는 일이 저출생 대응의 핵심 과제로 꼽힌다. 정책 평가 방식 역시 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그동안은 행사 개최 횟수와 참가 인원, 만족도 등이 주요 성과지표로 활용됐지만 앞으로는 실제 혼인 증가와 정착률, 출산으로 이어지는 장기 효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단기간 성과를 보여주기 위한 이벤트보다 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정책이 지속가능한 결혼친화 정책이라는 것이다. ◇'이 체감하는 정책으로 진화' 달서구도 이러한 변화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정책의 방향을 확대하겠다는 입장이다. 구 관계자는 “결혼장려 정책은 단기간 성혼 건수만으로 성과를 평가하기보다 지역사회에 결혼과 가족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고 들이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들이 결혼을 망설이는 가장 큰 이유가 주거와 일자리, 경제적 부담이라는 점을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며 “기존 만남 행사와 함께 들이 실제 결혼과 출산을 선택할 수 있도록 주거와 경제 지원 등 체감형 정책을 확대하고 중앙정부 및 관계기관과 연계한 다양한 지원사업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결혼친화 정책은 단기간 성과보다 사회 분위기와 인식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장기적인 접근이 중요한 만큼 정책 효과를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보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만남'을 넘어 '정착'으로 10년 전 전국 최초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달서구의 결혼장려 정책은 이제 또 다른 시험대에 올라 있다. 앞으로의 평가는 만남 행사를 몇 차례 개최했는지가 아니라 들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일하고, 사랑하며, 가정을 꾸릴 수 있는 기반을 얼마나 마련했는지에 달려 있다. 저출생은 어느 한 지방자치단체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국가적 과제다. 그러나 들이 '결혼하고 싶은 도시', '아이를 키우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 일은 결국 지역에서 시작된다. 달서구가 지난 10년간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만남을 만드는 행정'을 넘어 '의 정착과 삶을 지원하는 행정'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달서구 관계자는 “지난 10년간 추진해 온 결혼친화 정책은 들에게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고 결혼과 가족에 대한 긍정적인 사회 분위기를 확산하는 데 의미가 있었다"며 “앞으로는 만남을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들이 실제 결혼과 출산을 선택할 수 있도록 생활 여건을 개선하는 정책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들이 가장 크게 체감하는 어려움이 주거와 일자리, 경제적 부담이라는 점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며 “신혼부부와 층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 및 관계기관과 연계한 주거·경제 지원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정책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7-15 06:40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만남행사 100회·참가자 1천820명·330커플 매칭 성과 홍보 직접 성혼 16쌍…196쌍은 민관 협력기관 실적 포함 성과 집계 방식 논란…예산 대비 실효성 재검토 필요성 제기 저출생과 인구감소가 국가적 과제로 떠오르면서 지방자치단체들도 혼인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대구 달서구는 2016년 전국 최초로 결혼장려팀을 신설하고 '청춘남녀 만남행사'를 대표 사업으로 운영해 왔다. 10년 동안 이어진 정책은 전국적인 관심을 받았지만, 시행 10년을 맞은 지금 성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본지는 3회에 걸쳐 달서구 결혼장려 정책의 실질적인 성과와 한계, 향후 과제를 짚어본다.<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숫자로 본 결혼장려 정책…212쌍 성혼의 실체 중: 들은 왜 결혼을 미루나…주거·일자리·경제적 부담 하:만남을 넘어 정착으로…결혼친화 정책의 새로운 과제 '212쌍 성혼'의 실체…직접 만남행사 통한 결혼은 16쌍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저출생과 인구 감소가 국가적 과제로 떠오르면서 지방자치단체들도 혼인율 제고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 달서구는 2016년 전국 최초로 결혼장려팀을 신설하고 '청춘남녀 만남행사'를 대표 사업으로 운영하며 결혼친화 정책을 선도해 왔다. 달서구는 지난 6월 '만남행사 100회 기념' 보도자료를 통해 “100회 행사 개최, 1천820명 참여, 330커플 매칭, 212쌍 성혼"이라는 성과를 발표했다. 구는 이를 지역 주도의 결혼장려 정책이 거둔 대표적 성과로 소개했다. 그러나 취재 결과, 발표된 '212쌍 성혼'은 달서구가 직접 운영한 만남행사를 통해 결혼한 사례만을 의미하는 수치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만남행사를 통해 혼인으로 이어진 사례는 16쌍이었다. 나머지 196쌍은 달서구가 2017년부터 기업·병원·복지기관·금융기관·민간단체 등과 체결한 결혼·출산 업무협약 참여기관에서 자체적으로 발생한 성혼 사례를 집계한 실적이었다. 현재 결혼·출산 업무협약을 체결한 기관은 모두 188곳이다. 이들 기관은 자체적으로 결혼친화 프로그램이나 직원 복지 활동 등을 운영한 뒤 성혼 사례가 발생하면 달서구에 통보하고 있으며, 구는 이를 결혼친화 정책 성과로 관리하고 있다. 협약기관에 별도 예산이 지원되는 구조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민관 협력을 통한 결혼친화 문화 확산이라는 측면에서는 의미를 둘 수 있지만, 직접 추진한 사업 성과와 협약기관 실적이 하나의 성과로 제시되면서 정책 효과를 시민들이 다르게 인식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 보도자료에는 직접 만남행사를 통한 성혼과 협약기관 성혼 실적이 별도로 구분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212쌍 모두가 달서구 만남행사를 통해 결혼한 것'으로 받아들여질 소지가 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 예산 대비 성과는 예산 대비 정책 효과를 둘러싼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달서구에 따르면 2016년부터 올해까지 만남행사 운영에 투입된 예산은 약 3억3천900만원이다. 이를 직접 성혼 사례인 16쌍 기준으로 단순 환산하면 성혼 1쌍당 약 2천1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 셈이다. 또 330커플이 매칭됐지만 실제 결혼으로 이어진 사례는 16쌍으로, 매칭 대비 성혼율은 약 4.8% 수준이다. 연평균 직접 성혼 사례도 1.6쌍에 머물렀다. 결혼은 개인의 가치관과 경제적 여건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만큼 단순히 성혼 건수만으로 정책 성패를 판단하기는 어렵다. 다만 공공재정이 투입되는 사업인 만큼 성과 집계 기준과 정책 효과에 대한 객관적인 검증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한 지방행정 전문가는 “민관 협력 실적 역시 정책 성과로 볼 수 있지만 직접 사업 성과와는 성격이 다르다"며 “성과를 발표할 때는 사업 유형별로 구분해 공개하는 것이 행정의 신뢰성과 정책 평가의 객관성을 높이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 들은 “결혼보다 현실이 더 큰 문제" 들은 만남보다 결혼을 결정할 수 있는 현실적인 여건이 더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취업준비생 김모(31)씨는 “소개팅 기회가 부족해서 결혼을 못 하는 것은 아니다"며 “취업과 주거 문제, 생활비 부담이 해결되지 않는 상황에서는 결혼을 결정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직장인 박모(34)씨도 “행사 자체는 긍정적이지만 결혼을 선택하게 만드는 것은 결국 안정적인 소득과 주거"라며 “ 주거 지원이나 신혼부부 금융 지원 등 실질적인 정책이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 달서구 “문화 확산도 정책 성과" 달서구는 결혼장려 정책의 효과를 단순한 성혼 건수만으로 평가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달서구 관계자는 “결혼장려 정책은 단기간의 성과보다 지역사회에 결혼친화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민관 협력을 통해 결혼과 가족에 대한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한 것도 중요한 정책 성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212쌍은 결혼친화 정책 전반의 성과를 집계한 수치"라며 “앞으로는 시민들이 정책 내용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성과 공개 방식을 보완하고, 들이 실제 결혼을 선택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달서구 결혼장려 정책은 시행 10년을 맞아 새로운 평가 국면에 들어섰다. 전국 최초라는 상징성을 넘어 정책이 실제 혼인 증가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개선돼야 하는지가 지방정부 결혼정책의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7-13 08:35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주낙영 경주시장이 민선 9기 출범 이후 첫 국.소.본부장회의를 열고 주거 안정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속도감 있는 행정을 주문했다. 경주시는 주 시장이 7일 오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민선 9기 첫 국.소.본부장회의를 주재하고 정책을 비롯해 지역경제와 관광, 교통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주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민선 9기 핵심 공약 가운데 분야를 중점 과제로 추진하겠다며 “이 지역에 머물고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주거 문제가 우선 해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과 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지분적립형 주택 도입도 적극 검토할 것을 관련 부서에 지시했다. 지분적립형 주택은 입주자가 초기 분양가의 일부만 부담한 뒤 장기간에 걸쳐 나머지 지분을 취득하는 방식으로, 층의 초기 주거비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제도로 평가된다. 주 시장은 최근 파산 선고를 받은 신경주대학교와 관련해서는 지역경제와 상권, 고용시장 등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선제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대학 운영 중단이 지역사회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최소화하기 위한 종합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취지다. 또 2005년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유치 당시 정부가 약속한 국책사업 가운데 아직 완료되지 않은 사업들의 추진 상황을 전반적으로 점검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한국수력원자력이 추진하기로 했던 일부 지원사업이 장기간 지연되고 있다며 한수원 축구단 훈련센터 조성사업 등 미이행 사업에 대해서는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해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대응할 것을 강조했다.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현안 해결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주 시장은 용황택지개발지구의 만성적인 주차난으로 주민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며 실효성 있는 주차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또 신경주역과 도심을 오가는 택시요금이 관광객들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시민과 관광객, 택시업계가 모두 공감할 수 있는 합리적인 요금체계 개선 방안을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관광 교통체계 개선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주 시장은 황리단길 대형환승주차장이 운영되고 있음에도 첨성대 일원 이면도로 주차가 지속되면서 주말마다 교통 혼잡이 반복되고 있다며 이면도로 주차장을 단계적으로 정비해 관광객과 시민 모두가 편리한 교통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민선 9기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과를 만들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 머물고 기업이 성장하며 시민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주요 현안을 하나하나 해결하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정착 기반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 관광 경쟁력 강화, 생활밀착형 도시환경 개선 등을 핵심 시정 과제로 삼고 관련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영천시는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AI 기반 통합인허가 사전진단 서비스 개발·실증' 사업의 시범운영 지방자치단체로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부의 'AI 민생 10대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복잡한 인허가 절차를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서비스는 건축과 개발행위, 농지·산지 전용 등 각종 인허가 과정에서 적용되는 법령과 지방자치단체별 조례를 AI가 종합 분석해 인허가 가능 여부를 사전에 진단하고, 필요한 행정절차와 준비서류 등을 종합적으로 안내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국토교통부는 시범운영을 신청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 참석, 인허가 담당 공무원 인터뷰, 사업 추진 여건 등에 대한 평가를 거쳐 객관성과 공정성, 사업 타당성을 종합 심사한 결과 영천시를 비롯해 경산시, 충남 아산시, 충북 음성군, 인천 계양구 등 전국 5개 지방자치단체를 최종 시범운영 기관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지자체는 올해 12월까지 시스템 개발 과정에서 자문과 현장 검증 등 실증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이후 내년 초부터 5개 시범 지자체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우선 운영하고, 운영 결과를 반영해 2027년 말에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로 대국민 서비스와 공무원 업무지원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영천시는 이번 사업이 본격 운영되면 민원인이 인허가 신청 전 가능 여부를 미리 확인할 수 있어 불필요한 민원 접수를 줄일 수 있고, 공무원도 법령 검토와 부서 간 협의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AI 기반 통합인허가 서비스 도입으로 인허가 민원 처리 기간이 기존보다 약 30% 단축되고, 전국적으로 연간 약 75억 원의 행정·사회적 비용 절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영천시는 이번 시범사업 참여를 계기로 AI를 활용한 디지털 행정서비스를 확대하고 시민 중심의 스마트 행정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공공행정에 AI를 접목한 민원 친화형 서비스를 확산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행정 혁신과 선진 지적행정 구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청도군은 본격적인 여름철 폭염에 대응하고 군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청도군파크골프장을 야간 개장한다고 7일 밝혔다. 야간 운영은 이날부터 오는 8월 30일까지 실시되며, 운영 시간은 오후 6시부터 밤 9시까지다. 매주 월요일은 시설 정비 등을 위해 휴장한다. 이번 야간 개장은 낮 시간대 폭염으로 인한 이용 불편을 줄이고, 직장인과 어르신 등 다양한 연령층이 저녁 시간에도 안전하게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군은 기온이 비교적 낮은 시간대에 운동할 수 있어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은 물론 군민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도군은 야간 운영에 앞서 조명시설과 코스 안전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을 마쳤으며, 이용객들이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 정비와 안전관리도 강화했다. 또 운영 기간 동안 이용객들의 불편사항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시설을 개선하는 등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체육환경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최근 파크골프가 중·장년층과 고령층을 중심으로 대표적인 생활체육 종목으로 자리 잡으면서 청도군파크골프장 이용객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군은 계절별 이용 여건을 고려한 시설 운영을 통해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군민 건강 증진에 힘쓰고 있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무더운 여름철에도 군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파크골프장 야간 개장을 운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건강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생활체육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체육시설 운영 개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청은 지난달 열린 제5회 대구광역시 재난의료경진대회에서 재난 초기 대응 능력과 현장응급의료소 운영 역량을 인정받아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재난의료경진대회는 대규모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응급의료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보건소와 소방 등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대구광역시와 대구소방안전본부, 대구응급의료지원센터가 공동 주관하는 행사다. 올해 대회는 지난달 6일부터 9일까지 진행됐으며, 대구지역 9개 구·군 보건소와 소방서 재난의료팀이 참가해 재난 대응 능력을 겨뤘다. 남구보건소는 강서소방서와 공동팀을 구성해 참가했으며, 재난 발생을 가정한 도상훈련에서 신속한 초기 대응과 체계적인 응급의료체계 운영 능력을 선보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소방 분야의 임시의료소 운영과 보건소 분야의 현장응급의료소 운영에서 전문성과 상황 대응 능력을 인정받으며 우수상을 수상했다. 남구는 평소 재난 발생 시 다수 사상자 발생 상황에 대비해 보건소와 소방기관 간 합동훈련과 협업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으며, 이번 수상은 이러한 준비와 대응 역량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다수 사상자가 발생하는 재난 상황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보건소와 소방서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온 노력이 좋은 성과로 이어져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실전 중심의 훈련과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재난의료 역량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구는 앞으로도 재난 대응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반복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해 각종 재난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지역 응급의료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는 '2026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대구시 9개 구·군 가운데 1위를 차지하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고 성적을 거뒀다고 7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는 행정안전부와 중앙부처가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국가위임사무와 국가 주요 시책 추진 실적을 종합 평가하는 제도다. 대구시는 이 결과와 연계해 지역 9개 구·군을 대상으로 정량 목표 달성도와 정성 우수사례 선정 실적 등을 평가하고 있다. 수성구는 이번 평가에서 정량평가 56개 지표 가운데 55개 지표를 달성해 목표 달성률 98.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2%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평가 지표별 추진 상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한 결과라고 구는 설명했다. 정성평가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냈다. 수성구는 정성평가 대상 9개 지표 모두가 대구시 우수사례로 선정됐으며, 이 가운데 1개 지표는 전국 단위 심사를 거쳐 행정안전부 우수사례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 같은 성과는 정책 추진 과정에서 창의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정량성과와 함께 행정의 질적 수준까지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수성구는 올해 상반기 대구시 협력증진사업 평가에서도 2위를 차지해 총 14억3천500만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하는 등 각종 대외 평가에서 우수한 행정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구는 앞으로도 합동평가 지표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부서 간 협업체계를 강화해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중심의 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2년 연속 대구시 1위를 달성한 것은 전 직원이 한마음으로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변화와 혁신을 바탕으로 구민이 체감하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더욱 살기 좋은 수성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성구는 디지털 행정 혁신과 주민 맞춤형 복지, 지역경제 활성화, 안전도시 조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행정 역량을 강화하며 각종 정부와 대구시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7일 해병대 제1사단을 방문해 병역진로설계를 거쳐 입영한 취업맞춤특기병들과 간담회를 갖고 복무환경과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취업맞춤특기병들의 군 복무 적응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제도 운영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병무청 관계자는 부대 내 취업맞춤특기병 담당자와 면담을 갖고 장병 관리 현황과 복무 적응 상태를 확인했으며, 이어 장병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군 생활과 복무환경, 제도 운영 과정에서 느끼는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취업맞춤특기병은 병무청이 실시하는 직업선호도 검사를 바탕으로 입영 전 관련 분야 기술훈련을 이수한 지원자를 해당 분야 특기병으로 선발하는 제도다. 군 복무 중 전문성을 키우고 전역 이후에는 관련 분야 취업까지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현역병 모집제도로 운영되고 있다. 병무청은 군 복무가 들의 경력 형성과 취업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기술훈련과 병역진로설계 서비스를 연계해 취업맞춤특기병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현장 방문에서 수렴한 장병과 부대 관계자들의 의견은 취업맞춤특기병 제도의 운영 개선과 발전 방안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대구경북지방병무청 관계자는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군 복무 경험이 전역 후 취업과 사회 진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취업맞춤특기병 제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7-07 18:19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가 구인난을 겪는 기업과 일자리를 찾는 구직자를 연결하는 취업의 장을 마련한다. 현장 면접은 물론 취업 컨설팅과 증명사진 촬영, AI 피부 분석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운영해 실질적인 취업 지원에 나선다. 김천시는 오는 24일 김천시 근로자종합복지관 3층 대강당에서 '김천시 일자리 스마트매칭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경북경영자총협회와 김천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공동 주관하고, 김천상공회의소와 지역 대학 등 유관기관이 협력해 지역 내 구인·구직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관내 10여 개 기업이 참여해 기업 채용관에서 1대 1 현장 면접과 채용 상담을 진행한다. 구직자는 사전 신청 또는 행사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면접에 참여할 수 있다. 취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운영된다. 내일 설계관에서는 유관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해 취업 컨설팅을 비롯해 신용 회복 상담, 재취업 전략 수립, 노동법률 상담 등 구직 과정에 필요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힐링 관에서는 AI 피부 분석, 면접 메이크업, 증명사진 촬영, 취업 적성 타로, 마음 건강 검진 등 취업 준비 역량을 높이고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김천시 관계자는 “취업박람회가 기업에는 우수 인재를 확보할 기회를, 구직자에게는 양질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는 실질적인 채용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고용 활성화와 취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천시 일자리 스마트매칭 취업박람회'는 분기별로 정기 개최되며, 지역 기업과 구직자 간 실질적인 일자리 매칭을 지원하는 대표 고용 지원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구미=에너지경제신문윤성원기자 구미시가 민선 9기 출범을 앞두고 향후 4년간 시정 운영의 밑그림을 그리는 작업에 착수했다. 민생경제 회복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 시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공약사업과 혁신과제를 종합 점검하며 새로운 시정 비전 구체화에 나선다. 구미시는 18일부터 29일까지 기간 중 6일간 '민선 9기 공약사항 및 혁신프로젝트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민선 9기 출범을 앞두고 시정 전반을 재점검하고 향후 4년간 시정 운영 방향과 실행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국·소별 주요 업무와 핵심 현안 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공약 실천계획과 혁신프로젝트를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특히 민선 9기 공약사업의 추진 방향과 실행계획을 면밀히 살피고, 분야별 전문가 자문과 정책 수요자 의견, 부서 검토 결과를 반영해 사업의 타당성과 실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경제 활성화와 골목상권 회복, 미래산업 육성, 정주 여건 개선, 생활밀착형 행정서비스 확대 등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혁신과제를 발굴해 민선 9기 핵심 시책으로 구체화한다. 시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공백 없는 행정 추진 체계를 마련하고 시정 운영의 연속성을 확보하는 한편, 주요 정책의 실행 기반을 다져 시민 중심의 성과 창출에 집중할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민선 9기는 민생경제 회복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공약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고 시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혁신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더욱 살기 좋은 구미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상주시가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을 이끌 창업가 발굴에 나선다. 지역 자원을 활용한 창의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사업화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창업 경진대회를 열어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상주시는 오는 20일 창업 지원센터 '상주 올래'에서 '2026 상주시 창업 비즈니스 아이디어 톤'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구·경북 지역 만 19세 이상 45세 이하 창업가와 예비 창업가를 대상으로 지역 자원을 활용한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사업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상주시 창업 지원센터 개소 이후 처음 열리는 창업 경진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행사에는 총 16개 팀, 36명이 참가 신청했으며 서류심사를 거쳐 최종 14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참가팀들은 △K-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 △프리미엄 바이오·푸드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스마트 농업 테크 등 4개 분야에서 상주의 특색과 지역 자원을 활용한 창업 아이디어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이디어 톤은 문제 정의부터 비즈니스 모델 설계, 전문가 멘토 링, 발표 및 심사까지 창업 전 과정을 하루 동안 집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실전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창업 및 투자 분야 전문가들이 멘토와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참가자들의 아이디어 구체화와 사업모델 고도화를 지원한다. 심사 결과에 따라 최우수상 1팀, 우수상 1팀, 장려상 3팀이 선정되며, 우수 아이디어의 사업화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후속 지원도 검토될 예정이다. 상주시는 이번 아이디어 톤을 계기로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우수 창업 아이디어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한편, 들이 지역에 정착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상주시 관계자는 “이번 아이디어 톤이 들의 우수한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지역 창업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창업가들의 성장과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한국자유총연맹 문경시지회가 6·25전쟁 당시의 어려웠던 생활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음식 나눔 행사를 열어 시민들과 함께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자유총연맹 문경시지회는 18일 점촌 전통시장에서 회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민 650여 명을 대상으로 '6·25 전쟁 음식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6·25전쟁 당시 국민들이 겪었던 참혹한 현실과 어려운 생활상을 기억하고, 자유민주주의와 평화의 가치를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전쟁의 기억이 점차 희미해지는 가운데 젊은 세대에게 6·25전쟁의 역사적 의미와 국가를 지켜낸 선열들의 희생·헌신 정신, 안보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이날 회원들은 주먹밥과 보리 개떡, 미숫가루 등 전쟁 시절을 떠올릴 수 있는 음식 650인분을 직접 준비해 시민들에게 나눠줬다. 행사는 점촌 전통시장 장날에 맞춰 진행돼 시장을 찾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전쟁 당시의 생활상을 간접적으로 체험하며 자유와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으며, 회원들은 음식 나눔과 함께 6·25전쟁의 역사적 교훈을 알리는 홍보 활동도 펼쳤다. 신영일 지회장은 “회원들이 정성껏 준비한 주먹밥과 보리 개떡, 미숫가루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며 전쟁 세대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는 시간이 됐다"며 “이번 행사가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다시 한번 생각하고 안보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령군이 커피와 인문학을 매개로 중·장년층의 마음 건강 돌보기에 나섰다. 사회적 고립과 우울감이 사회문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참여자들이 자연스러운 소통과 정서적 교류를 통해 정신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고령군은 18일부터 오는 7월 17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전홍태 카페에서 중·장년층 대상 공감 소통 프로그램 '우리들의 마음 식탁'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우리들의 마음 식탁'은 중·장년층의 외로움과 우울감을 완화하고 정신건강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해 정신건강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총 5회 과정으로 진행되며 커피 체험과 인문학 활동, 마음 건강 자가검진 및 상담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직접 원두를 갈고 추출하는 바리스타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고 관계를 형성하게 된다. 또 도서를 활용한 인문학 활동에서는 서로의 생각과 감정을 공유하며 정서적 공감대를 넓히는 시간을 갖는다. 이와 함께 마음 건강 자가검진을 통해 자신의 정서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할 경우 전문 상담을 통해 정신건강 관리 방법에 대한 안내도 받을 수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주민은 “직접 커피를 내리며 다양한 방식으로 커피를 즐길 수 있어 좋았다"며 “책을 매개로 서로의 경험과 생각을 나누는 시간이 스트레스 해소와 마음 건강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고령군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중·장년층의 사회적 고립감을 줄이고 정서적 지지 체계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일 상속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6-19 06:57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