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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은 100년 넘은 청사도 보존하는데…우리는 공간 부족하면 신축부터 고령화된 농촌, 농업의 대 이을 청년 농 육성 시급…청사보다 농민사관학교가 먼저다 인구는 줄고 농촌은 늙어가는데…상주시 재정 투자 우선순위 되돌아봐야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최근 프랑스에서 벌어진 대규모 시위는 우리나라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과 재정 운용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한다. 치솟는 생활비 등에 항의하는 시위가 격화되면서 지난 17일 프랑스 리모주에서는 19세기에 건립된 역사적인 시청사가 방화로 크게 파괴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폭력과 방화는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 그러나 이 사건은 유럽의 많은 도시가 100년, 200년이 넘은 공공건축물을 보존하며 여전히 행정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새삼 일깨운다. 유럽의 여러 도시는 오래된 청사를 단순히 낡은 건물로 여기지 않는다. 도시의 역사와 시민의 기억이 담긴 자산으로 인식하고 보수와 개량을 통해 그 가치를 이어간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지방자치단체의 현실은 어떤가.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청사가 낡았다거나 사무공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신청사를 건립하려 한다. 도청과 시청은 물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까지 새 건물을 짓는 것이 행정 발전의 상징처럼 여겨지기도 한다. 물론 청사의 안전과 행정 효율성, 시민 편의는 중요하다. 그러나 기존 건물을 보수하거나 증축해 활용할 수 있는지, 막대한 재정을 투입할 만큼 신축이 시급한지는 충분히 따져봐야 한다. 특히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의 위기가 현실로 다가온 농촌 도시라면 더욱 그렇다. 경북 상주시가 추진하는 통합청사 건립 문제가 바로 이러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상주시는 지난 22일 제2차 시민토론회를 열고 통합청사 건립에 대한 찬반 의견을 수렴했다. 찬성 측은 노후 청사와 분산된 행정 공간의 비효율성을 지적했고, 반대 측은 건립비 증가에 따른 재정 부담과 기존 청사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양측의 주장에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것은 상주시가 지금 어떤 미래를 준비해야 하느냐는 점이다. 상주는 전통적인 농업도시다. 넓은 농경지와 풍부한 농업 기반을 바탕으로 지역경제를 지탱해 왔으며, 농업은 지금도 상주의 중요한 산업이자 정체성이다. 하지만 농촌의 현실은 녹록지 않다. 농민들은 해마다 늙어가고 농촌을 떠나는 젊은이들은 늘어나고 있다. 평생 농사를 지어온 고령 농업인들은 자신이 일궈온 농지를 물려줄 후계자를 찾지 못해 걱정하는 실정이다. 농업의 대가 끊길 위기에 놓인 것이다. 이러한 현실에서 상주시가 가장 먼저 내놓아야 할 정책은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는 신청사 건립이 아니라 고령 농업인의 뒤를 이을 젊은 농업인을 육성하고 농촌에 정착시키는 실질적인 지원정책이 아닐까. 상주의 미래를 위해서는 청사보다 농업의 미래를 먼저 지어야 한다. 가칭 '상주 농민사관학교'와 같은 전문 농업인 양성체계를 구축해 청년들에게 영농기술과 스마트농업, 농산물 유통·가공, 농업경영 교육을 제공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 교육에 그칠 것이 아니라 농지 확보와 임대, 초기 영농자금 지원, 농기계 공동이용, 안정적인 주거환경 조성까지 연계해야 한다. 고령 농업인이 평생 쌓아온 영농 경험과 기술을 청년농업인에게 전수하는 세대 간 농업승계 프로그램도 필요하다. 젊은 농민들이 농촌에서 결혼하고 가정을 꾸리며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교육과 보육, 의료, 문화시설을 갖추는 일 역시 중요하다. 농업을 단순히 생계를 위한 노동이 아니라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해야 젊은 세대가 농촌으로 돌아올 수 있다. 아무리 훌륭한 농업시설을 갖추고 있어도 그것을 운영할 사람이 없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청사는 새로 지으면 수십 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농업의 대가 끊기고 농촌 공동체가 무너진다면 이를 되살리는 데는 그보다 훨씬 긴 시간과 막대한 비용이 필요하다. 물론 상주시가 청년 농업인 지원사업을 전혀 추진하지 않는다는 뜻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기존 정책을 넘어 농업 후계인력 양성을 시정의 핵심 과제로 삼고, 예산과 행정력을 얼마나 집중할 것인가 하는 문제다. 지방재정은 무한하지 않다. 청사 건립에 대규모 재정을 투입한다면 그만큼 다른 분야에 투자할 수 있는 재정적 여력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상주시는 시민들에게 분명하게 설명해야 한다. 새 청사를 건립하는 것이 농업 후계인력 양성과 청년 정착, 농촌경제 활성화보다 시급한 이유가 무엇인지 말이다. 지방자치단체의 경쟁력은 청사의 규모나 화려한 외관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 얼마나 많은 청년이 고향으로 돌아오는지, 고령 농업인들이 얼마나 안정적으로 영농활동을 이어가는지, 지역의 산업과 일자리가 얼마나 지속 가능한지가 도시의 미래를 결정한다. 유럽의 오래된 청사들이 오늘날까지 사용되는 것은 건축물의 역사적 가치뿐만 아니라 기존 자산을 보존하고 활용하려는 사회적 인식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 지방정부도 이제는 낡았다는 이유만으로 새로 짓는 관행에서 벗어나야 한다. 건물은 낡으면 고쳐 쓰면 된다. 그러나 사람이 떠난 농촌은 돈만으로 되살릴 수 없다. 상주시가 진정으로 농업도시의 미래를 걱정한다면 지금 필요한 것은 웅장한 통합청사의 청사진보다 농업의 대를 이을 청년 농업인 육성의 청사진이다. 시민들에게 필요한 것은 공무원들이 근무할 넓고 화려한 공간보다 농민들이 마음 놓고 농사지을 수 있는 환경과 젊은이들이 돌아와 정착할 수 있는 희망이다. 상주시는 오는 11월 제3차 시민토론회와 12월 시민 여론조사를 앞두고 있다. 이 과정에서 단순히 청사 건립의 찬반만 물을 것이 아니라 시 재정의 투자 우선순위와 농업도시 상주의 미래에 대해서도 시민의 목소리를 폭넓게 들어야 한다. 행정은 건물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을 위해 존재한다. 지방자치의 주인은 단체장도 공무원도 아닌 시민이며, 지방정부의 예산은 시민의 땀과 세금으로 마련된 소중한 재산이다. 이제 상주시를 비롯한 지방정부는 스스로에게 물어야 한다. 우리가 미래 세대에 물려줄 것은 수천억 원을 들인 번듯한 청사인가, 아니면 젊은 농민들이 다시 돌아와 풍요롭게 살아가는 농업도시인가. 농민 없는 농업도시는 존재할 수 없다. 청사는 낡아도 행정은 새로울 수 있다. 그러나 농촌에서 젊은 농민이 사라진다면 아무리 화려한 청사를 지어도 상주의 미래는 밝을 수 없다. 지금 상주시가 먼저 지어야 할 것은 새 청사가 아니라 농업의 미래이며, 먼저 키워야 할 것은 건물의 규모가 아니라 농업을 이어갈 사람이다. 그것이 농업도시 상주가 나아가야 할 길이며, 오늘날 우리 지방행정이 되새겨야 할 자성의 출발점이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10-26 14:15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가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을 덜기 위해 '구미형 청년월세 지원사업' 추가 모집에 들어갔다. 6일 구미시는 이달 2일부터 19~39세 무주택 미혼 청년을 대상으로 월 최대 10만원의 월세를 최장 24개월간 지원하는 청년월세 사업 신청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중위소득 120% 이하이면서 재산이 1억2200만원 이하인 청년이다. 조건을 충족하면 최대 2년간 모두 24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구미시청 홈페이지 통합예약시스템을 이용한 온라인 접수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 방문 접수 모두 가능하다. 이번 추가 모집은 당초 예상보다 청년들의 신청이 크게 몰리면서 추진됐다. 구미시는 올해 상·하반기로 나눠 총 2000명에게 월세를 지원할 계획이었지만 상반기 접수에만 약 1900명이 신청하면서 당초 계획 인원에 육박해 조기에 접수를 마감했다. 최근 주거비 상승과 청년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월세 부담이 커지면서 지방자치단체의 주거비 지원에 청년 수요가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구미시는 자체 사업과 별도로 국토교통부 청년월세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진행한 국토부 청년월세 사업에는 약 1200명이 신청했다. 시는 소득과 재산 등 자격요건을 심사해 이 가운데 약 750명을 지원 대상자로 선정했다. 구미시는 정부 지원사업과 자체 청년월세 사업을 병행해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을 낮추고 지역 정착을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청년들의 주거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수요를 반영한 주거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 지좌동 농악단이 전국 단위 풍물·난타 경연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6일 김천시에 따르면 지좌동 농악단은 지난 3일 영천강변공원 주무대에서 열린 '2026 제 18회 전국 풍물&난타 경연대회(KOREA 무대 타 악 FESTIVAL)' 본선에 출전해 우수상을 차지했다. (사)한국국악협회 영천지부가 주최·주관하고 경상북도와 영천시, 경상북도교육청 등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전통과 창작을 접목한 무대 타 악의 대중화와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1차 동영상 심사를 통과한 전국 각지의 실력파 팀들이 본선 무대에서 치열한 경 연을 펼쳤다. 지좌동 농악단은 이날 힘 있는 가락과 짜임새 있는 연주,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관객과 심사 위원 단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단원들은 생업과 일상생활을 병행하면서도 틈틈이 시간을 내 꾸준히 연습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본선을 앞두고도 밤낮으로 연습을 이어가며 호흡과 완성도를 끌어올렸고, 그 노력이 전국 대회 수상이라는 성과로 이어졌다. 이번 수상은 단순한 경 연 성적을 넘어 주민들로 구성된 생활문화예술단체가 전국 무대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말분 지좌동 농악단장은 “새벽부터 먼 길을 달려와 경 연을 펼치는 고된 일정 속에서도 단원들이 끝까지 웃는 얼굴로 최선을 다해줘 감사하다"며 “그동안 함께 땀 흘리며 연습한 노력이 값진 결실로 이어져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우리 전통 소리의 멋과 흥을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배정화 지좌동장은 “끊임없는 연습과 열정으로 김천시와 지좌동의 위상을 높여준 농악단원들에게 감사와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주민 화합과 지역 문화 예술 활성화를 위해 활동하는 농악 단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상주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비상대비 및 민방위활동 진흥 유공' 정부포상에서 대통령 기관표창을 받았다. 특히 경북도내 시·군 가운데 유일하게 대통령 표창 수상기관으로 선정돼 비상대비와 민방위 분야의 대응 역량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이번 정부포상은 국가 비상대비태세 확립과 민방위 발전에 기여한 기관과 개인을 발굴해 공로를 인정하는 제도다. 6일 상주시는 안전재난실을 중심으로 민방위대 운영부터 시설·장비 관리, 훈련과 교육, 경보체계 정비까지 민방위 업무 전반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주요 성과로는 민방위대의 체계적인 편성과 운영, 민방위 시설·장비의 지속적인 확충과 관리, 실제 상황을 가정한 훈련·교육 운영 등이 꼽힌다. 특히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한 상황 전파가 가능하도록 민방위 경보 사각지역 해소사업을 추진한 점도 주요 평가 요소로 반영됐다. 상주시는 변화하는 안보환경과 복합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민·관·군·경·소방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비상대비 정책을 추진해 왔다. 단순 행정계획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비상상황에서 작동할 수 있는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데 주력한 것이 이번 수상으로 이어졌다는 게 상주시의 설명이다. 안재민 상주시장은 “이번 대통령 표창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민방위와 비상대비 업무를 충실히 추진해 온 직원과 유관기관, 각종 교육과 훈련에 적극 협조해 준 시민들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민방위대 운영과 시설·장비 관리, 경보 사각지역 해소, 실전적인 훈련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어떠한 비상상황에서도 시민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빈틈없는 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관광객은 많이 오지만 정작 지역상권에는 돈이 돌지 않는 '축제의 딜레마'를 문경시가 정면으로 건드렸다. 축제장 안에 먹거리와 판매시설을 몰아넣는 대신 관광객을 지역 음식점과 상점으로 보내는 방식이다. 6일 문경시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문경시 가은읍 일원에서 열린 '가은아자개 장터축제'가 관광과 지역상권을 직접 연결하는 새로운 축제 운영 방식을 선보이며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의 핵심은 '가은읍 전체를 하나의 축제장으로 만든다'​는 데 있었다. 그동안 가은을 찾은 관광객 상당수가 에코월드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본 뒤 식사와 소비는 다른 지역에서 하는 경우가 적지 않아 관광객 증가가 가은읍 상권의 실질적인 매출로 이어지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문경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축제 공간을 행사장 내부에 한정하지 않았다. 관광객이 지역 음식점과 상점을 직접 찾아 먹고 사고 체험하면서 가은에 더 오래 머물도록 프로그램을 설계했다.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지역상권에서 사용한 영수증을 축제 콘텐츠와 연결한 방식이다. 지역 음식점과 상점에서 물건을 구매한 영수증을 제시하면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뽑기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도록 했다. 경품도 지역 특산물을 활용했다. 행사장 주무대에서는 가은아자개장터 상인들의 환영 영상과 주요 메뉴를 소개하고, 행사장 입구에는 읍내 음식점과 상점 위치를 표시한 대형 지도를 설치해 관광객의 발길을 자연스럽게 상권으로 유도했다. 축제 기간 가은읍 음식점과 상점에는 관광객이 몰리면서 대기줄이 이어지고 일부 음식점에서는 준비한 재료가 소진되는 등 모처럼 상권에 활기가 돌았다. 지역 소비와 연계한 '장터미식회'도 흥행했다. 지역상권 이용 영수증을 제시해야 시식할 수 있도록 한 가운데 '중식마녀' 이문정 셰프가 문경약돌돼지를 활용해 선보인 동파육 1000인분이 30분도 채 되지 않아 모두 소진됐다. 기존 장터의 공간적 한계를 벗어나 별도의 축제장을 마련하면서도 관광객의 소비는 다시 기존 상권으로 연결했다는 점도 특징이다. 관광객을 한 공간에 가두는 대신 지역 곳곳으로 분산시켜 체류시간과 소비를 동시에 끌어올리는 방식이다. 탄광의 기억도 축제 콘텐츠로 '가은만의 이야기'를 축제에 담은 점도 차별화 요소다. 문경 석탄산업 100주년을 맞아 석탄산업과 함께 성장한 가은의 역사를 보여주는 '가은 탄광역사 사진전'을 마련했다. 광부들의 작업 모습과 탄광촌 생활상을 사진으로 소개하고 광부 복장 모래놀이, '광부네컷' 사진촬영 등을 운영해 탄광의 역사를 체험형 콘텐츠로 풀어냈다. 공연 프로그램도 연령층을 나눠 구성했다. 전야제 트로트 공연에 이어 1일차에는 '8090 타임캡슐 콘서트', 2일차에는 '어린이 빅쇼'를 배치해 특정 세대에 치우치지 않고 가족과 중·장년층 등 다양한 관광객의 방문을 유도했다. 결국 이번 축제는 공연과 먹거리를 한 공간에 모으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장터와 지역상권, 탄광의 역사, 세대별 공연·체험을 하나로 묶어 관광객의 방문을 지역 소비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평가다. 김학홍 문경시장은 “이번 축제는 관광객의 방문이 지역의 소비와 활력으로 이어지는 데 의미를 뒀다"며 “지역상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축제 기간 가은을 찾아주신 관광객과 시민, 행사에 적극 참여한 지역상인과 주민, 안전한 축제를 위해 힘써 준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조선의 마지막 선비이자 대표적인 항일 독립운동가인 심산 김창숙 선생의 삶과 정신을 기리는 숭모제가 성주에서 열렸다. 6일 성주군은 지난 2일 군청 대강당에서 성주청년유도회 주관으로 '심산 김창숙 선생 숭모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각지의 유림과 기관·단체장, 출향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심산 선생의 애국애족 정신과 올곧은 선비정신을 되새겼다. 심산 김창숙 선생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에 헌신한 유학자이자 독립운동가로, 평생 지조와 절개를 지키며 실천적 유학의 정신을 보여준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숭모제는 1부 숭모학술대회와 2부 숭모작헌례로 나눠 진행됐다. 1부 학술대회에서는 안유경 경북대 교수가 '송준필의 심론에 대한 해석 고찰'을, 이영호 성균관대 교수가 '심산의 행동 유학의 연원에 대하여'를 주제로 강연했다. 참석자들은 심산 선생의 사상적 배경과 실천적 유학 정신, 독립운동에 헌신한 삶을 학술적으로 조명하며 오늘날 계승해야 할 가치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열린 2부 숭모작헌례에서는 전화식 성주군수가 초헌관을, 김종식 성주군의회 의장이 아헌관을 맡았다. 성균관유도회 성주지부와 성주청년유도회 관계자, 지역 유림들도 종헌관과 집례·집사로 참여해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제례를 봉행했다. 이승호 성주청년유도회장은 “이번 숭모제가 심산 선생의 숭고한 업적을 기리고 올곧은 정신문화를 계승·발전시켜 애족정신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화식 성주군수는 “성주가 낳은 위대한 스승인 심산 선생의 헌신적인 생애와 사상이 후대에 길이 전수될 수 있도록 다양한 숭모사업과 계승활동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령군이 2027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와 지역 핵심 현안 해결을 위해 국회와의 공조 강화에 나섰다. 국지도 건설에서 문화유산·관광, 미래산업에 이르기까지 13개 주요 사업을 정부 예산과 국가정책에 반영한다는 전략이다. 6일 고령군은 지난 2일 군청 대가야홀에서 정희용 국회의원과 정광호 고령군수 권한대행, 나영완 고령군의회 의장, 노성환 경북도의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고령군의 주요 현안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2027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를 위한 국회 차원의 지원과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이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제시한 사업 가운데 하나는 논공~다산~하빈 간 국지도 건설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 8월 기획예산처의 일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만큼 후속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 조기에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고령군은 이와 함께 △대가야 상권활성화 프로젝트 △국립 대가야 문화유산연구소 유치 △국립고령박물관 건립 △고령 장기리 암각화 국보 승격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지정 등 총 13건의 주요 현안사업을 건의했다. 특히 대가야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국립기관과 박물관 유치는 고령의 역사적 정체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핵심 사업으로 꼽힌다.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지정도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추진한다. 기존 농업에 바이오 기술과 산업을 접목해 지역 산업구조를 다변화하고 새로운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고령군은 지방재정만으로 대규모 SOC와 국립시설 유치 등 주요 사업을 추진하는 데 한계가 있는 만큼 국회와 중앙정부, 경북도와의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10월 국정감사에 이어 11월부터 본격화되는 국회 예산안 심의 과정이 내년도 주요 사업의 국비 반영을 좌우할 것으로 보고 지역 정치권과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정희용 국회의원은 “군민 여러분께서 걱정하지 않도록 국회와 고령군, 고령군의회가 원팀이 돼야 한다"며 “10월 국정감사와 11월 국회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고령군의 민생 현안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정광호 고령군수 권한대행은 “지역 주요 현안 가운데 고령군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가 적지 않다"며 “국회의원과 군의회, 고령군이 긴밀하게 힘을 모아 현안을 하나씩 풀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건의한 사업들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경북도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필요한 준비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고령군은 앞으로 정부예산의 국회 심의 과정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지역 정치권 및 경북도와 협조체계를 강화해 2027년도 국가투자예산 확보와 주요 현안사업의 국가정책 반영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10-07 08:15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가 민선9기 출범 이후 첫 경상북도 본예산 심의를 앞두고 본격적인 '도비 확보전'에 나섰다.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에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까지 주요 현안을 경북도 핵심사업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지역 도의원들과 공조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구미시는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김장호 구미시장과 주요 간부 공무원, 경북도의회 구미지역 도의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 시정 현안과 도비 확보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의 핵심은 민선9기 주요 사업의 추진 동력을 조기에 확보하는 데 맞춰졌다. 시는 전통시장 리뉴얼과 골목경제 활성화, 구미역 광장 확대, 면지역 초등학교 활성화 등 주요 프로젝트의 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경북도 차원의 협력을 요청했다. 특히 구미의 미래 산업지형을 바꿀 굵직한 현안도 테이블에 올랐다. 시는 △구미 경제자유구역 지정·조성 △2027년 구미 세일 페스타 개최 △대한민국역사박물관(구미산업화역사관) 유치 △김천~구미~신공항 철도의 국가계획 반영 △식품스마트제조 푸드테크 지역혁신 클러스터 조성 등을 주요 현안으로 제시했다. 도비 확보가 필요한 핵심 사업으로는 △박정희대통령 역사자료관 제2관 건립 △천생산 키즈 챌린지 파크 조성 △친환경미생물배양소 장비기반 구축 등을 건의했다. 첨단산업 분야에서는 △방산·AI 특화 공유공장 구축 △휴머노이드 지능형 부품 국산화 지원센터 구축 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구미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기존 제조업 기반에 방산·인공지능(AI)·로봇산업을 접목해 산업구조 고도화에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사업도 비중 있게 다뤄졌다. 시는 산후조리비 지원 확대와 소상공인 새바람 체인지업, K-한류 확산 위생업소 시설환경개선 지원 등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도의회의 적극적인 예산 지원을 당부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지역 도의원들도 구미시 주요 현안이 경북도 중점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예산 심의 과정에서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시와 도의회가 사업 기획 단계부터 예산 확보까지 공동 대응하는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중앙정부 사업의 지방 이양이 확대되면서 도의원들의 역할과 협조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첨단산업 도약부터 골목상권 활성화까지 시민 모두가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구미형 시정 혁신을 위해 경북도와 구미시를 잇는 든든한 가교가 돼 달라"고 말했다. 구미시는 앞으로 지역 도의원들과 정례적인 정책 소통을 이어가면서 광역보조금 등 이전재원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민선9기 초반 구미시가 제시한 산업·민생 프로젝트가 내년도 경북도 예산에 얼마나 반영되느냐가 향후 주요 현안의 추진 속도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민선 8기 문경시의 주요 공약으로 추진돼 온 '숭실대학교 문경캠퍼스 설립'이 사실상 어려워지면서 문경시가 숭실대와의 실질적인 교류·협력 확대 쪽으로 방향을 전환한다. 28일 문경시에 따르면 김학홍 문경시장이 지난 16일 서울 동작구 상도동 숭실대학교를 방문해 이윤재 숭실대 총장과 만나 문경캠퍼스 설립 문제와 향후 양 기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숭실대 문경캠퍼스 설립 사업은 지난 2022년 숭실대 문경캠퍼스 유치추진위원회 출범을 시작으로 본격화됐다. 이후 문경대학교의 통합 동의 확약과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숭실대와 문경대 간 상호교류 업무협약, 통합 실무협의체 구성 등이 이어지면서 양 대학 통합과 문경캠퍼스 설립 방안이 논의돼 왔다. 하지만 대학 통합을 위해서는 구성원 동의를 비롯해 학교법인 이사회 의결 등 복잡한 절차가 필요한 데다 숭실대 내부 여건 등을 이유로 대학 측은 최근까지 문경캠퍼스 설립이 어렵다는 입장을 유지해왔다. 민선 9기 출범 이후 김 시장은 사업의 현실적인 추진 가능성을 직접 확인하고 향후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숭실대 방문에 나섰다. 김 시장과 이 총장은 이날 논의에서 숭실대 문경캠퍼스 설립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앞으로는 양 기관이 실질적인 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특히 문경시 호계면에 위치한 숭실통일리더십연수원을 교류 거점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숭실대 학생들이 연수원 교육 과정에 참가할 경우 문경지역 주요 관광지를 방문하고 지역의 역사·문화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연계해 대학과 지역 간 교류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숭실통일리더십연수원은 숭실대 신입생을 대상으로 통일·안보 교육 프로그램을 매년 2박 3일 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20기에 걸쳐 약 2000명의 학생이 교육에 참여했다. 문경시는 앞으로 연수원을 찾는 대학생들을 지역 관광과 문화 체험으로 연결해 청년층에게 문경을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협력사업을 발굴할 방침이다. 김학홍 문경시장은 “민선 9기를 시작하면서 숭실대 문경캠퍼스 설립은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보다 실질적이고 활발한 교류 협력을 통해 문경을 널리 알리겠다"며 “지역의 미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새로운 협력 방안을 적극 찾아나가겠다"고 말했다. 수년간 추진돼 온 대학 캠퍼스 유치가 사실상 중단 수순에 들어가면서, 앞으로 문경시가 숭실대와의 교류를 관광·교육·지역 활성화 사업으로 얼마나 구체화할지가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1992년 국가간선도로망 계획 수립 이후 30년 넘게 단절구간으로 남아 있는 '무주~성주~대구 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성주군을 비롯한 영호남 지자체와 정치권이 공동 대응에 나섰다. 성주군은 2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무주~성주~대구 고속도로 건설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한 국회 정책세미나'에 참석해 사업의 조기 추진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는 안호영·정희용·송언석·이진숙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와 경상북도, 대구광역시가 공동 주관했다. 국회의원과 관계 지자체, 도로·교통 분야 전문가 등이 참석해 현재 진행 중인 예비타당성조사 대응 전략과 사업의 정책적 필요성을 논의했다. 핵심은 동서3축 국가간선도로망의 마지막 단절구간을 연결하는 것이다. 무주~성주~대구 고속도로는 전북 무주에서 경북 김천·성주·칠곡을 거쳐 대구 달성까지 연결하는 총연장 84.1㎞의 왕복 4차로 신설 사업이다. 추정 총사업비만 6조3997억원에 달한다. 이 구간은 새만금에서 포항을 연결하는 동서3축 가운데 장기간 미개통 상태로 남아 있다.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기존 무주~대구 간 이동거리는 169㎞에서 84㎞로 약 85㎞ 줄어드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세미나에서는 단순한 비용·편익 분석을 넘어 국가간선도로망 완성과 영호남 간 접근성 개선, 국가균형발전 등 정책적 효과를 예비타당성조사 과정에서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도로 개통에 따른 산업·물류 효율 개선과 관광 교류 확대, 인구감소지역의 접근성 개선 등 지역균형발전 효과도 주요 논거로 다뤄졌다. 참석 지자체와 관계기관은 이 같은 정책적 필요성이 예타 과정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공동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 성주군은 특히 남부내륙철도 성주역과의 연계 효과에 주목하고 있다. 현재 추진 중인 남부내륙철도와 무주~성주~대구 고속도로가 연결될 경우 성주는 철도와 고속도로를 동시에 갖춘 광역교통망의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접근성 개선이 산업과 물류는 물론 관광객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무주~성주~대구 고속도로 사업은 지난해 10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뒤 올해 1월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조사가 시작됐다. 경북과 전북, 대구 등 관련 지자체들은 현재 예타 통과를 위한 공동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전화식 성주군수는 “무주~성주~대구 고속도로는 단순히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가 아니라 영호남 교류와 상생발전을 이끌 국가 교통망"이라며 “남부내륙철도 성주역과 연계되면 성주는 물론 인근 지역 발전에도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의 오랜 염원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관계 지자체와 기관이 힘을 모아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와 조속한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성주군은 앞으로 경북도와 관계 지자체, 국회 등과 협력해 사업의 국가적 필요성과 지역균형발전 효과를 지속적으로 알리고 예타 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령군이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보증금 88만원, 월 임대료 1만원의 '청년 행복 임대주택'을 공급한다. 28일 고령군은 지난 23일부터 오는 10월 14일까지 청년 행복 임대주택 입주 희망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년층의 지역 이탈을 줄이고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주거복지 사업이다. 모집 대상은 고령군에 거주하고 있거나 입주와 동시에 고령군으로 전입할 수 있는 18~45세 1인 가구 청년과 혼인기간 7년 이내 신혼부부다. 다만 주거급여 수급자와 기존 주거지원사업 수혜자, 공무원·공무직, 사립학교 교직원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에 공급되는 주택은 모두 3세대다. 전용면적 49.11㎡ 1세대와 42.51㎡ 2세대로 구성된다. 특히 임대 조건이 눈에 띈다. 보증금은 88만원, 월 임대료는 1만원으로 책정됐으며 최대 4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냉장고와 세탁기, 에어컨 등 생활에 필요한 기본 가전제품도 제공된다. 군은 입주 희망자가 실제 주택 구조와 주변 환경을 확인할 수 있도록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오후 1~4시 현장 개방도 실시한다. 신청은 고령군청 인구정책실 청년정책팀을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자격 기준과 제출 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고령군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령군은 이번 사업을 단순한 임대주택 공급을 넘어 청년 인구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정책 수단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주거비 부담을 낮춰 청년층이 지역에 머물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 향후 자립·일자리 정책과도 연계한다는 구상이다. 고령군 관계자는 “주거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청년 행복 임대주택이 든든한 보금자리가 되길 기대한다"며 “청년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주거부터 자립까지 다양한 지원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9-29 06:48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과 군산의 자매도시 교류가 농수특산물 직거래로 이어지며 실질적인 지역경제 성과를 내고 있다. 김천시는 16일 시청 전정에서 자매도시 군산시를 초청해 '군산시 농수특산물 직거래 행사'를 열었다. 김천시와 군산시는 1998년 자매결연을 맺은 뒤 교류를 이어왔으며, 2009년부터는 매년 두 도시를 오가며 농수특산물 판매 행사를 열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배낙호 김천시장과 오세길 김천시의회 의장, 시의원, 지역 농협 장, 농업인 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군산시에서도 김재준 군산 시장과 서동수 군산 시 의회 의장, 농업인 단체장 등이 방문해 양 도시 간 교류와 협력을 다졌다. 행사장에는 군산을 대표하는 농수특산물이 대거 선보였다. 흰찰쌀보리와 한과, 젓갈, 박대 등을 비롯해 모두 43개 품목이 판매됐으며, 사전 주문 고객을 대상으로 한 현장 배부와 일반 판매가 함께 진행됐다. 시민들의 반응도 좋았다. 김천시에 따르면 이날 군산 농수특산물은 사전 주문과 현장 판매를 합쳐 4000여 건이 판매됐고, 매출액은 6000여만원에 달했다. 단순한 우호 행사에 그치지 않고 실제 농수산물 판로 확대와 농어가 소득 증대로 연결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게 김천시 설명이다. 특히 김천과 군산이 10년 넘게 같은 방식의 교류 행사를 이어오면서 자매도시 간 농수특산물 직거래가 하나의 정례 상생 사업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도 나온다. 농수특산물 교류는 생산자 입장에서는 새로운 소비 시장을 확보할 수 있고, 소비자는 산지 특산물을 비교적 가까운 곳에서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군산시와 김천시는 오랜 시간 교류하며 돈독한 우호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위해 함께해 준 군산시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양 도시의 우호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했다. 김천시는 향후에도 자매도시와의 농수특산물 교류를 확대해 지역 생산자들의 판로를 넓히고, 도시 간 경제 교류가 실질적인 상생 효과로 이어지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회의실 대신 치킨집에 청년 창업자들이 모였다. 16일 구미시는 지난 15일 교촌치킨 1호점에서 지역 청년 창업자 23명과 '청년 창업자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청년주간을 맞아 마련한 행사였지만 형식은 기존 간담회와 달랐다. 딱딱한 회의석상 대신 치킨을 함께 먹으며 창업 현장의 고민을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이른바 '깐부 회동' 방식이었다. 이날 자리에는 로컬크리에이터와 청년예술창업특구, 구미영 스타트업 지원사업, 청년창업 지원사업 등에 참여하고 있는 청년 창업자 23명이 참석했다. 김장호 구미시장과 구미 출신 선배 창업자 전재목 대표도 함께했다. 화두는 '구미에서 어떻게 창업하고 살아남을 것인가'였다. 참석자들은 창업 과정에서 겪는 자금과 판로, 경영 등 현실적인 어려움을 공유하고, 기존 청년 창업 지원정책의 개선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선배 창업자인 전재목 대표의 경험담에 관심이 쏠렸다. 전 대표는 구미 출신으로 '읍천리382', '닭동가리' 등을 거쳐 현재 '전수창오리주물럭'과 '팔도씨피자'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이날 창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부터 사업 과정에서 맞닥뜨린 위기, 이를 극복한 과정, 다시 새로운 사업에 도전하게 된 이유까지 후배 창업자들에게 솔직하게 털어놨다. 성공 사례만 강조하기보다 창업 과정에서 실제 겪었던 시행착오와 위기를 공유하면서 참석한 청년 창업자들의 공감을 끌어냈다는 게 구미시 설명이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청년 창업자들이 사전에 준비한 질문을 중심으로 창업 현장의 애로사항과 시의 지원정책에 대한 의견이 오갔다. 이후에는 식사와 함께 자유로운 네트워킹이 이어졌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청년 창업자들의 도전과 열정은 구미의 새로운 성장동력"이라며 “청년들이 구미에서 창업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 창업자들의 든든한 동반자이자 '깐부'가 되겠다"고 했다. 구미시는 최근 청년층의 지역 정착을 위해 창업과 일자리, 문화·교류를 연계하는 청년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는 특히 매년 청년의 날을 중심으로 하루 동안 진행하던 기념행사를 처음으로 '청년주간'으로 확대했다. 청년주간은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6일간 이어진다. 구미시는 이 기간 청년들이 일상 공간에서 만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 역시 청년정책을 행정기관이 일방적으로 설명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정책 수요자인 청년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구미시가 앞으로 청년 창업자들이 이날 내놓은 현장의 요구를 실제 지원정책에 얼마나 반영할지가 관건이다.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국내 무대를 휩쓴 상주시청 사이클팀이 이번엔 아시안게임 메달 사냥에 나선다. 16일 상주시에 따르면 상주시청 사이클팀 소속 장수지·조선영·김민정 등 3명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선발돼 태극마크를 달았다고 밝혔다. 올해 전국 주요 대회에서 종합우승 3회, 종합준우승 3회를 기록한 데 이어 한 팀에서 3명의 국가대표를 배출하며 국내 정상급 실업팀의 경쟁력을 다시 보여줬다는 평가다. 먼저 장수지는 여자도로 종목에 출전해 오는 22일 경기에 나선다. 이어 장수지와 조선영, 김민정은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열리는 트랙 종목에 출전해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이번 국가대표 3명 선발은 상주시청 사이클팀이 올 시즌 국내 대회에서 보여준 성적과 맞물려 더욱 주목받고 있다. 상주시청은 3·1절 기념 도로사이클대회와 2026 창녕투어 전국도로사이클대회, 제43회 대통령기 전국도로사이클대회에서 잇따라 종합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2026 KBS 양양 전국사이클대회와 8·15 경축 2026 양양 국제 및 전국사이클대회, 음성 전국사이클대회에서는 종합우승을 거두며 올해에만 전국대회 종합우승 3회, 준우승 3회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8월 충북 음성에서 열린 전국사이클대회에서는 팀의 저력이 그대로 드러났다. 조선영은 독주경기에서 우승했고, 김민정은 스크래치 1위와 개인추발 2위, 장수지는 포인트 경기 1위를 차지했다. 단체추발과 단체스프린트에서도 상주시청 선수들이 상위권에 오르며 종합우승을 확정했다. 개인상도 휩쓸었다. 박예빈이 최우수선수상을, 전제효 감독이 최우수감독상을 받으면서 선수 개인의 경기력뿐 아니라 팀워크와 지도력까지 인정받았다. 지난 7월 양양에서 열린 8·15 경축 국제 및 전국사이클대회에서도 상주시청의 강세는 이어졌다. 당시 조선영은 독주경기 1위, 장수지는 포인트 경기 1위를 차지했고, 김민정은 개인추발 2위와 옴니엄 3위에 올랐다. 전제효 감독은 최우수감독상을 받았다. 국내 대회에서 꾸준히 정상권을 지켜온 성과가 이번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로 이어진 셈이다. 특히 한 팀에서 도로와 트랙 종목을 아우르는 국가대표 3명을 동시에 배출했다는 점에서 상주시청 사이클팀의 선수층과 종목 경쟁력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안재민 상주시장은 “상주시청 사이클팀이 올해 전국대회에서 종합우승 3회, 준우승 3회를 기록하며 정상급 경쟁력을 보여줬다"며 “장수지·조선영·김민정 선수까지 국가대표로 선발돼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태극마크를 달고 대한민국을 대표해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세 선수에게 상주시민의 마음을 담아 응원을 보낸다"며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해 대한민국과 상주의 이름을 아시아 무대에 알리길 기대한다"고 했다. 상주시도 이번 국가대표 3명 배출을 계기로 우수 선수 육성과 실업팀 지원을 강화해 '스포츠 도시 상주'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국내 무대에서 이미 6차례 종합 1·2위를 기록한 상주시청 사이클팀의 시선은 이제 아시아 무대로 향한다. 22일 여자도로를 시작으로 29일부터 이어지는 트랙 경기에서 상주시청 소속 태극전사들이 어떤 성적을 낼지가 관심사다.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떡볶이와 주먹밥에 문경의 맛과 이야기를 담은 이색 요리경연이 열린다. 16일 문경시는 오는 10월 24일 점촌역 광장에서 열리는 '2026년 문경의 맛! 푸드페스티벌'의 주요 행사로 '떡볶이&주먹밥 한상차림 요리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연은 누구에게나 친숙한 떡볶이와 주먹밥을 기본으로 문경의 농·특산물과 지역 이야기를 접목해 새로운 지역 대표 먹거리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떡볶이와 주먹밥을 기본 메뉴로 구성하되, 문경의 특색을 살릴 수 있는 재료와 조리법을 자유롭게 활용해 한상차림을 선보이게 된다. 심사는 단순히 음식 맛만 보는 방식에서 벗어난다. 맛과 조리 완성도는 물론 문경만의 특색을 얼마나 담았는지, 실제 판매 가능한 상품성이 있는지, 대중적으로 소비될 수 있는지, 관광콘텐츠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문경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기존 지역음식의 틀을 벗어난 새로운 먹거리 콘텐츠를 발굴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문경 농·특산물을 활용한 메뉴가 실제 음식점이나 축제 현장에서 판매될 수 있도록 상품화 가능성도 살펴볼 계획이다. 참가 문턱도 낮췄다. 전문 요리사뿐 아니라 자신만의 레시피를 가진 일반인, 가족 단위 참가자, 새로운 메뉴를 선보이고 싶은 음식점 운영자 등 누구나 도전할 수 있도록 했다. 문경시 관계자는 “떡볶이와 주먹밥은 누구나 한 번쯤 만들어보고 먹어본 친숙한 음식인 만큼 참가자들의 개성 넘치는 아이디어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경연을 통해 문경을 대표할 수 있는 새로운 음식 콘텐츠를 발굴하고, 지역의 맛과 이야기를 관광자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문경시는 이번 푸드페스티벌을 지역 농특산물과 음식, 관광을 연결하는 행사로 운영해 문경만의 새로운 미식 콘텐츠를 발굴할 계획이다. 국민 간식인 떡볶이와 주먹밥이 문경의 농특산물과 만나 어떤 '문경의 맛'으로 재탄생할지가 이번 대회의 관전 포인트다.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성주군에서 일하고 있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사찰에서 지역 문화와 역사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16일 성주군에 따르면 이날 관내 외국인 계절근로자 30명을 대상으로 수륜면 심원사에서 템플스테이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심원사에서 차담을 나누며 휴식을 취하고 사찰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합장주를 직접 만들며 한국의 전통 불교문화도 체험했다. 농촌 현장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심신의 안정을 얻고, 자신이 생활하는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 K-드림외국인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외국인 근로자 지역 정착을 위한 커뮤니티 운영사업'의 하나로 진행됐다. 이 사업은 외국인 주민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 모임을 구성하고 생활정보와 각종 정책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외국인 주민의 사회 참여를 넓히고 지역 주민들과의 관계 형성을 돕는 데도 목적이 있다. 특히 농촌지역에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농번기 인력 부족을 메우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단순한 노동력 확보를 넘어 이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가한 외국인 근로자들은 “현재 거주하고 있는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직접 배울 수 있어 뜻깊었다"며 “템플스테이를 체험하면서 큰 힐링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외국인 근로자의 지역 정착을 위한 커뮤니티 프로그램에 꾸준히 참여하고 싶다"고 했다. 성주군 관계자는 “외국인 주민도 지역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이라며 “외국인 근로자들이 한국 사회와 지역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성주군은 앞으로도 문화체험과 지역사회 교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들의 지역 적응과 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추석을 앞두고 고령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대규모 나눔이 이어졌다. 16일 고령군에 따르면 이날 사단법인 한국나눔연맹이 고령군청을 찾아 지역 내 취약계층과 저소득 가구를 위해 쌀 10㎏ 1000포와 컵라면 1000박스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기탁 물품은 고령지역 소외계층과 저소득 가구에 전달돼 추석 명절 준비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국나눔연맹의 고령군 지원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연맹은 최근 수년간 쌀과 라면, 김치 등 생필품을 꾸준히 기탁하며 지역 복지 지원을 이어왔다. 최근 3년간 고령군에 전달한 물품은 쌀 10㎏ 6500포와 라면 5500박스, 과자 1000개, 김치 5㎏ 2500박스에 달한다. 연도별로 보면 2023년에는 쌀 1000포와 라면 1000박스를 지원했고, 2024년에는 쌀 2000포와 라면 2000박스, 김치 1000박스, 과자 1000개를 전달했다. 2025년에도 쌀 2000포와 라면 1000박스, 김치 1000박스를 기탁했다. 올해 1월에는 쌀 500포와 라면 500박스, 김치 500박스를 전달한 데 이어 추석을 앞두고 다시 쌀과 컵라면 각각 1000개를 지원했다. 고령군도 이 같은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한국나눔연맹은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인정받아 2024년 5월 고령군청 로비에 마련된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단발성 기부가 아니라 수년간 정기적으로 지원을 이어왔다는 점에서 지역 내 민간 복지 파트너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다. 안지애 한국나눔연맹 대표이사는 “추석을 맞아 지역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고 따뜻하고 풍성한 명절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물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한국나눔연맹이 되겠다"고 했다. 이번 기탁 물품은 고령군을 통해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가구에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령군 중소기업 11곳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 16일 고령군은 지난 15일 군청 가야금방에서 '2026 해외무역사절단' 참가기업 11개사를 대상으로 사전간담회를 열고 현지 수출상담 준비 상황과 기업별 바이어 매칭 결과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올해 무역사절단에는 엠스푸드㈜를 비롯한 지역 중소기업 11곳이 참여한다. 사절단은 다음 달 12일부터 17일까지 4박 6일 일정으로 베트남 호찌민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한다. 현지에서 기업별 바이어와 1대1 수출 상담을 진행해 제품 경쟁력과 시장 가능성을 직접 확인할 계획이다. 고령군이 이번 사절단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지역 중소기업들이 해외시장에 직접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특히 해외시장 정보와 현지 네트워크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지방자치단체가 사전에 적합한 바이어를 발굴하고 상담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 실제 수출 계약으로 이어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도 '현지에서 누구를 만날 것인가'가 주요 화두였다. 고령군은 현지 시장조사를 바탕으로 발굴한 해외 바이어 현황과 참가 기업별 상담 매칭 결과를 공유했다. 항공편과 현지 이동 일정 등 세부 일정과 출국 전 준비사항도 안내했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의 비즈니스 관행과 수출 상담 과정에서 주의해야 할 사항 등 실무교육도 이뤄졌다. 단순히 해외 행사에 참가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지 상담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기업별로 사전 준비 단계부터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고령군은 특히 이번 무역사절단을 일회성 상담 행사로 끝내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상담 이후에도 현지 바이어와 지속적으로 접촉해 실제 계약과 장기 거래로 연결될 수 있도록 참가기업의 후속 교류를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관내 중소기업의 성공적인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상담과 교류가 한 번의 만남으로 끝나지 않고 현지 바이어와 장기적인 거래와 파트너십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참가기업들도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령군의 이번 무역사절단은 지역 기업들의 수출 시장을 기존 내수 중심에서 동남아로 넓히려는 시도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베트남 호찌민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진행될 1대1 상담이 실제 수출 계약으로 얼마나 이어질지가 이번 사절단의 성과를 가늠할 핵심 지표가 될 전망이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9-17 06:57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영천에 사업장을 둔 ㈜에이스나노켐 이종훈 대표가 렛츠런파크 영천 개장을 기념해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1억원을 내놓았다. 영천시는 13일 렛츠런파크 영천에서 이 대표가 자신이 보유한 경주마 '영천에이스'의 이름으로 영천시장학회에 장학금 1억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금호읍에 있는 에이스나노켐은 반도체 연마제인 콜로이달 실리카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반도체 소재 국산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 대표에게 영천은 어머니의 고향이라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 지역이다. 그는 이러한 인연을 바탕으로 경주마를 통한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 대표와 영천의 장학사업 인연은 2014년 시작됐다. 당시 경주마 영천에이스가 첫 승을 거두자 이 대표는 우승 상금에 사비를 보태 영천시장학회에 장학금 3천만원을 전달했다. '영천에이스'라는 이름에는 어머니의 고향인 영천과 이 대표가 운영하는 에이스나노켐의 회사명이 함께 담겼다. 이번 기탁은 렛츠런파크 영천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고 경주마가 힘차게 달리는 모습처럼 지역 학생들도 자신의 꿈을 향해 도약하기를 바라는 뜻에서 마련됐다. 이 대표는 지난해에도 경주마 '석세스백파'의 이름으로 장학금 1억원을 기탁했다. 당시 장학금은 마주 최초 300승 달성을 기념해 전달됐다. 이번 장학금을 포함해 이 대표가 지금까지 영천시장학회에 기탁한 금액은 모두 2억3천만원으로 늘었다. 이 대표는 “영천은 어머니의 고향이어서 늘 특별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며 “'영천에이스'의 첫 승을 계기로 시작한 장학금 기탁을 렛츠런파크 영천의 뜻깊은 개장과 함께 다시 이어가게 돼 더욱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이어 “경주마의 힘찬 기세처럼 학생들도 자신의 꿈을 향해 힘차게 달려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경마에 대한 일부 부정적인 인식을 언급하며 경주마를 매개로 한 사회공헌 활동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 대표는 “마주들이 경주마를 통해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고 좋은 영향을 전한다면 경마가 지닌 또 다른 긍정적인 가치를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말을 통한 나눔문화가 더욱 확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삼 영천시장학회 이사장은 “렛츠런파크 영천 개장을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에서 경주마의 힘찬 기운을 지역 학생들의 꿈과 연결해 소중한 장학금을 기탁해 준 데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꾸준한 나눔으로 지역 학생들에게 희망을 전한 뜻이 이어질 수 있도록 장학금을 미래를 향해 힘차게 도약하는 인재를 육성하는 데 소중히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민 8천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뛰고 응원하며 화합을 다졌다. 칠곡군은 지난 12일 칠곡종합운동장에서 군민 8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65회 칠곡군민체육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65회를 맞은 군민체육대회는 칠곡군 8개 읍·면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웃 간 정을 나누고 공동체 의식을 다지는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올해 대회는 치열한 순위 경쟁보다 여러 사람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명랑운동회 방식의 종목을 중심으로 꾸며졌다. 낙하산 이어달리기와 비전풍선탑 쌓기, 협동배구, 파크골프 다트 퍼팅 등이 진행됐으며, 참가 선수들이 힘을 모을 때마다 읍·면 응원단의 환호와 박수가 이어졌다.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참여하는 하늘높이슛과 게이트볼 경기도 열렸다.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 참여하면서 세대 간 소통과 화합이라는 군민체육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대회는 칠곡전통문화예술단의 풍물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흥겨운 풍물 가락에 이어 8개 읍·면 선수단 입장과 개회식, 레인보우 치어리딩 공연, 종목별 경기 순으로 진행됐다. 선수들은 각 읍·면의 명예를 걸고 경기에 나섰으며, 주민들은 승패를 떠나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면서 축제 분위기를 만들었다. 오후에는 주민 참여형 문화행사가 이어졌다. 읍·면 주민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노래 실력을 선보인 노래자랑을 비롯해 행운권 추첨과 초청 가수 은가은 등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운동장을 찾은 주민들은 체육경기와 공연을 함께 즐기며 가을날의 추억을 쌓았다. 대회는 읍·면별 시상과 폐회식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칠곡군과 칠곡군체육회는 이번 대회가 주민 건강 증진은 물론 읍·면 간 교류를 확대하고 지역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했다. 이승호 칠곡군체육회장은 “군민들이 함께 어울리고 즐기면서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대회를 준비했다"며 “8천여 군민이 한마음으로 함께해 준 덕분에 제65회 군민체육대회를 잘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8개 읍·면 군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뛰고 응원하며 웃는 모습이야말로 군민체육대회의 가장 큰 의미"라며 “이날 나눈 웃음과 정이 칠곡을 더욱 하나로 만드는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청년 일자리와 주거, 문화·예술, 교육, 복지 등 청년의 삶 전반을 아우르는 정책 성과를 인정받아 2년 연속 청년친화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 달서구는 지난 9일 국회의사당 의원회관에서 열린 '2026년 청년의 날 기념식'에서 제9회 청년친화헌정대상 종합대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달서구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2020년 첫 수상을 포함하면 통산 세 번째다. 청년친화헌정대상은 국회사무처 소관 사단법인 '청년과미래'가 주최하는 시상제도다. 청년정책과 소통·참여, 청년활동 지원 등 지방자치단체의 청년 친화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한다. 달서구는 일자리와 주거·육아, 문화·예술, 교육, 복지·인프라 등 여러 분야에서 청년의 실질적인 생활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맞춤형 정책을 추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일자리 분야에서는 청년창업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취업 준비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자격증 응시료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거·육아 분야에서는 청년 행복주택 공급과 월세 지원, 출산축하금 지급 등을 통해 청년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과 가정 형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청년 플리마켓을 열어 청년 창작자와 소상공인의 활동 기회를 넓히고, 지역 청년 예술인들의 지속적인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교육 분야에서는 온라인 마케팅과 콘텐츠 기획자 양성과정을 운영해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청년들의 실무 역량을 높이고 있다. 복지·인프라 분야에서는 청년생활 종합상담과 청년센터 운영, 청년정책네트워크 구성 등을 통해 청년들의 정책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생활 속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달서구는 올해 '2026년 달서구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모두 246억원 규모의 60개 청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사업과 함께 청년들의 미래 경쟁력과 다양한 사회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신규 사업도 확대했다.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은 청년 AI 역량 강화 교육과 청년 라이프업 예체능, 창업체험 D-팝업스토어 등이다. 청년들이 인공지능 분야의 실무 역량을 쌓고 문화·체육 활동을 통해 삶의 활력을 높이는 한편, 실제 창업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사업을 구성했다. 달서구는 9월 청년의 날을 맞아 '2026년 달서 청년주간'도 운영한다. 청년들이 서로 교류하고 성장할 수 있는 참여의 장을 마련하고, 지역사회 전반에 건강한 청년문화를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청년친화헌정대상 종합대상 수상은 현장의 청년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맞춤형 정책을 추진해 온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청년의 삶 전반을 세심하게 살피고, 청년이 머물며 꿈을 펼칠 수 있는 '함께하는 행복 달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의 대표 수변 문화축제인 '2026 수성못페스티벌'이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수성못 일원에서 열린다. (재)수성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고 대구시와 수성구가 후원하는 올해 축제에서는 수성못 수변 무대에 맞춰 자체 제작한 창작공연이 처음으로 관객과 만난다. 축제는 전통예술과 현대예술을 결합한 공연을 비롯해 청소년 문화행사, 시민 참여 프로그램, 음악불꽃쇼 등으로 꾸며진다. 인근 들안길에서 열리는 K-푸드축제와도 연계해 수성못 일대를 공연과 미식이 어우러지는 축제 공간으로 조성한다. 개막일인 18일에는 수성구 무형유산인 욱수농악 공연이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저녁 상화동산에서 올해 축제의 주제공연인 'K아츠판타지'가 초연된다. K아츠판타지는 국악 관현악을 바탕으로 한국무용과 현대무용, 대금 연주, 정가(正歌), 승무(僧舞) 등 여러 전통·현대 예술 장르를 결합한 창작 작품이다. 전통예술의 고유한 멋과 현대적인 무대 연출을 조화시켜 수성못만의 특색 있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둘째 날인 19일에는 청소년들이 축제 무대의 중심에 선다. 상화동산에서는 수성구 지역 28개 학교 학생 1천53명이 참여하는 '초·중학교 음악 어울림마당'이 열리고, 수성못을 배경으로 한 사생실기대회도 진행된다. 수상무대에서는 전국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가 펼쳐진다. 참가 청소년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춤 실력과 개성 넘치는 무대 구성으로 관객들에게 젊음의 열기를 전달한다. 저녁에는 수성청소년오케스트라가 지역 성악가들과 함께 영화음악 등을 들려준다. 청소년 연주자와 전문 성악가가 호흡을 맞춰 가을밤 수성못에 풍성한 선율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같은 날 수성못 인근 들안길에서는 '2026 들안길 K-푸드축제'도 함께 열린다. 방문객들은 공연과 체험뿐 아니라 다양한 먹거리까지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축제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고산농악 공연에 이어 신작 '수상무도회 파(波)'가 무대에 오른다. 이 공연에는 대구에서 현대무용과 전통무용, 실용무용 등의 분야에서 활동하는 무용인 90여 명이 참여한다. 서로 다른 장르의 무용인들이 경계를 넘어 한 무대에 올라 수성못의 물결을 연상시키는 집단 군무와 다채로운 춤의 향연을 펼친다. 수성못의 밤을 화려하게 밝힐 '음악불꽃쇼'는 올해 두 차례 마련된다. 개막일인 18일과 폐막일인 20일 오후 9시에 각각 진행되며, 수성못 둘레 어느 곳에서나 감상할 수 있다. 사흘간 이어지는 축제의 마지막은 시민과 합창단이 함께 노래하는 '수성행복콘서트'가 장식한다. 시민이 공연의 관람객을 넘어 직접 참여하는 무대를 통해 축제의 의미를 되새기고 화합의 분위기를 나눌 예정이다. 수성구는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수성못을 대표적인 수변 공연예술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특히 K아츠판타지와 수상무도회 파(波)는 앞으로 조성될 수성못 수상공연장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해 일회성 공연에 그치지 않고 수성못을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K아츠판타지와 수상무도회 파(波)는 수성못페스티벌에서만 볼 수 있는 창작공연으로, 앞으로 조성될 수성못 수상공연장에도 올릴 수 있도록 제작했다"며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무대에서 시민과 관광객 모두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축제 기간 수성못 주변에 교통 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주최 측은 대구도시철도 3호선 수성못역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축제의 자세한 일정과 프로그램은 수성못페스티벌 누리집과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12일 오후 교내 천마스퀘어 2층 시청각실에서 '2027학년도 사회복지서비스과 예비 성인학습자 대상 학과 초청 프로그램'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회복지 분야 진학을 고민하는 예비 성인학습자들에게 사회복지서비스과의 교육과정과 입학전형, 학과 생활, 졸업 후 진로 등을 안내하고 개인별 여건에 맞는 입시 상담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사회복지서비스과 진학에 관심 있는 예비 성인학습자와 대학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대학과 학과의 교육환경을 직접 살펴보고 사회복지 분야에서 요구되는 전문지식과 실무역량, 진학 준비 과정 등에 관한 정보를 얻었다. 행사는 이재용 총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사회복지서비스과 소개, 2027학년도 수시모집 전형 안내, 질의응답, 원서 접수, 대학 시설 탐방, 일대일 입시 상담 순으로 진행됐다. 이 총장은 “대학 진학은 새로운 배움의 시작인 동시에 자신의 가능성을 확장하는 중요한 선택"이라며 “다양한 경험과 목표를 가진 성인학습자들이 학업과 진로를 안정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교육과 맞춤형 학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사회복지서비스과는 학과 소개를 통해 사회복지 현장에서 요구하는 전문지식과 실무역량을 균형 있게 갖춘 인재 양성 방향을 설명했다. 특히 성인학습자들이 그동안 쌓은 직업 경력과 사회 경험을 토대로 새로운 전문성을 갖추고 미래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마련한 교육과정과 학습 지원 체계를 안내했다. 참석자들은 학과의 교육 목표와 수업 운영 방식, 재학생 학습 환경, 졸업 후 진출 분야 등에 관심을 보였다. 이하예진 교수는 “사회복지는 사람과 지역사회를 이해하고 지원하는 전문성이 중요한 분야"라며 “학습자들이 이론과 실무를 함께 익히고 자신의 경험을 전문성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7학년도 수시모집 전형 안내 시간에는 모집 일정과 전형별 지원 방법, 원서 접수 절차, 지원할 때 유의해야 할 사항 등을 소개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지원 자격을 비롯해 학과 수업 운영 방식과 교육과정, 대학생활, 진로 준비 등에 관한 질문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교수와 입학 관계자에게 직접 질문하며 자신의 상황에 맞는 진학 계획을 구체적으로 살펴봤다. 대학 시설 탐방과 일대일 입시 상담도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천마스퀘어를 비롯한 대학 주요 시설과 학습 공간을 둘러보고 대학생활 환경을 확인했다. 개별 상담에서는 참가자의 학업 여건과 지원 자격, 경력, 진로 계획 등을 고려한 입학전형 및 학업 설계 안내가 이뤄졌다. 영남이공대 사회복지서비스과는 고령사회 진입과 노인복지 수요 증가에 대응해 성인학습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재직자와 은퇴자 등 제2의 진로를 준비하는 성인학습자들이 일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대면수업인 평일반과 야간반, 온라인과 대면수업을 결합한 블렌디드 혼합수업인 금요반과 토요반 등 다양한 형태의 수업을 마련했다. 또 현장에 필요한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졸업과 동시에 사회복지사 2급 국가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9-13 16:35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남부내륙철도·국도우회도로·천원주택 등 집중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경북 김천)이 김천의 철도·도로·산업기반 확충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2027년도 국비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송 의원은 지난 7일 국회 사무실에서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을 만나 김천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정부 지원 필요성을 설명하고,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관련 예산을 증액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지난 4일 김천시 정책간담회에서 지역 현안을 점검한 뒤 사흘 만에 중앙정부를 상대로 국비 확보 활동에 나선 것이다. 송 의원이 가장 먼저 요청한 사업은 교통 인프라 분야다. 남부내륙철도 김천역 선상역사 조기 착공을 위한 예산 10억 원과 양천~대항 국도대체우회도로 착공 예산 200억 원 증액을 요청했다. 양천~대항 국도대체우회도로는 총사업비 증가에 따라 현재 타당성 재조사가 진행 중이다. 대구권 광역철도 2단계 김천~구미 구간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도 건의했다. 광역철도망을 김천까지 연결해 대구·경북권 철도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간 이동 편의를 개선하겠다는 취지다. 생활 인프라 분야에서는 정부 예산안 편성과정부터 반영을 추진해 온 황금정수장 신축사업 설계비 15억 원이 국회 심의 과정에서도 원안대로 유지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산업 인프라 예산도 대거 건의했다. 송 의원은 김천 EMU 차량정비기지 신설 검토를 위한 사전타당성조사비 10억 원을 비롯해 전기차 전환 통합 안전 기술개발 및 튜닝검사 실증 연구개발(R&D) 사업 33억 원, 김천1일반산업단지 4단계 폐수처리시설 설치 27억 원, 김천하수처리장 증설 실시설계비 16억 원 등의 증액 필요성을 설명했다. 특히 EMU 차량정비기지 신설 검토는 김천의 철도 교통망을 산업 인프라와 연계해 새로운 성장 기반으로 활용하려는 사업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청년 층의 주거 안정과 원 도심 활성화를 위한 예산 확보에도 나섰다. 송 의원은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낮추기 위한 '청년·신혼부부 천원 주택 사전 약정 형 매입임대주택사업'에 60억 원을 추가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송 의원이 이날 증액 또는 반영을 요청한 사업은 교통 망 확충부터 산업단지 기반 시설, 환경·생활 인프라, 청년주택까지 김천의 중장기 성장 기반과 시민 생활에 직접 연결되는 사업들이다. 송언석 의원은 “김천 발전을 완성하기 위해 주요 현안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나하나 꼼꼼하게 챙기고 있다"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서 김천에 꼭 필요한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예산안 심사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9-08 06:47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지난 1일 오후 달서구청 2층 대강당에서 '서로를 향한 존중, 함께 여는 평등 달서'를 주제로 2026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양성평등의 의미를 되새기고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는 지역사회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은 팬플루트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 수여와 양성평등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달서구 여성친화도시모니터단이 직접 기획하고 무대에 올린 인형극 '하늘을 난 독립운동가, 권기옥'이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인형극은 한국 최초의 여성 비행사이자 독립운동가로 알려진 권기옥의 삶과 도전 정신을 조명했다. 당시 사회의 성별에 따른 제약과 차별을 이겨내고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권기옥의 일대기를 인형극으로 풀어내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번 공연은 여성친화도시모니터단이 작품 기획과 준비는 물론 출연까지 전 과정을 주도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지역 주민이 양성평등의 가치를 일방적으로 전달받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문화 콘텐츠를 만들고 공연에 참여함으로써 양성평등의 의미를 함께 나누는 주민 주도형 행사로 진행됐다. 달서구는 9월 1일부터 7일까지 이어지는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주민들이 일상에서 양성평등의 가치를 체감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계 행사도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주민들과 소통하며 양성평등 정책을 발굴하는 '맘 톡(talk) 콘서트'를 비롯해 남성의 육아 참여와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을 위한 '아빠 육아스쿨', 여성 리더와 다문화가족이 함께하는 '숲속 아뜰리에' 등이다. 가족이 함께 매듭공예 작품을 만드는 '마음을 엮어 너에게 전하는 소리'도 마련해 세대와 성별을 넘어 서로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달서구는 이번 양성평등주간 행사를 계기로 가정과 일터, 지역사회에서 성별에 따른 고정관념을 개선하고 모두에게 공정한 참여 기회가 보장되는 문화를 확산할 방침이다. 또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과 교육·문화행사를 지속해서 추진해 일과 가정이 조화를 이루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양성평등은 특정 성별만의 권리가 아니라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누려야 할 보편적 가치"라며 “달서구가 일과 가정이 조화를 이루고 모두가 행복한 양성평등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가 구청장이 23개 행정동을 직접 찾아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지역별 현안을 살피는 현장 소통 행정을 추진한다. 대구 북구청은 이근수 북구청장이 오는 3일 태전1동을 시작으로 관내 23개 행정동을 하루 1개 동씩 순차적으로 방문하는 '이바구데이'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바구데이는 구청장이 동 행정의 최일선 현장을 직접 찾아 주민들과 마주 앉아 생활 불편 사항과 지역 현안을 듣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정기관이 주민들의 방문이나 민원 제기를 기다리는 방식에서 벗어나 구청장이 직접 골목과 사업 현장을 찾아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현장 중심 소통 프로그램이다. '이바구데이'라는 명칭은 '이야기'를 뜻하는 경상도 방언인 '이바구'에서 따왔다. 주민의 목소리를 귀 이(耳)로 경청하고 공감을 바탕으로 해결의 답을 구(求)한다는 의미와 함께, 구청장이 직접 걸어서 골목골목을 누비며 주민들을 만나겠다는 뜻을 담았다고 북구청은 설명했다. 각 동 방문 일정은 오전 현장 순시와 오후 주민 간담회로 나눠 진행된다. 이 구청장은 오전에는 지역 내 주요 사업장과 민원 발생 지역, 주민 생활과 밀접한 시설 등을 살펴보고 현장에서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들을 예정이다. 오후에는 주민과의 대화 시간을 마련해 동별 주요 현안과 숙원사업, 생활 불편 사항 등에 관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한다. 북구청은 도로와 교통, 주차, 환경, 안전, 복지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다양한 의견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장에서 접수된 건의 사항은 관련 부서가 검토하도록 하고 처리 결과와 추진 상황도 지속해서 관리할 방침이다. 비교적 간단한 정비나 현장 조치로 해결할 수 있는 사항은 신속하게 처리하고, 예산 확보나 관계기관 협의, 별도의 행정 절차가 필요한 사안은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검토해 중장기 사업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여러 부서가 관련된 복합 민원은 부서 간 협업을 통해 해결 방안을 찾고, 당장 추진하기 어려운 사안에 대해서도 검토 결과와 향후 계획을 주민들에게 설명할 예정이다. 북구청은 이번 행사가 동별 여건과 주민 수요를 세밀하게 파악하고 현장과 행정의 거리를 좁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 23개 동에서 수렴한 의견을 향후 정책과 예산 편성 과정에 활용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행정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근수 북구청장은 “주민들과 가까이에서 마주하며 지역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싶었다"며 “이바구데이를 통해 동별 현안을 꼼꼼히 살피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가 공공부문의 친환경 소비 확산과 탄소중립 실천 성과를 인정받아 녹색제품 구매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수성구는 지난달 25일 대구시가 실시한 환경 분야 공공녹색제품 구매 실적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대구지역 9개 구·군을 대상으로 녹색제품 구매 실적과 구매율, 친환경 소비 촉진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녹색제품 구매를 통한 자원순환 활성화와 온실가스 감축, 탄소중립 실천 성과 등도 주요 평가 항목에 포함됐다. 평가 결과 수성구는 전체 구매액 40억여원 가운데 27억여원을 녹색제품 구매에 사용해 68%의 구매율을 기록했다. 이는 대구지역 9개 구·군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특히 수성구는 단순한 사무용품 구매에 그치지 않고 건설공사 설계 단계부터 녹색건설자재를 반영하는 등 공공사업 전반에 친환경 구매 원칙을 적용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각종 건축·토목공사에 친환경 인증 자재가 사용될 수 있도록 설계 단계에서부터 구매 가능 품목을 검토하고, 건물 관리와 청소 등에 필요한 물품도 녹색제품을 우선 구매해 왔다. 부서별로 녹색제품 구매 실적을 지속해서 점검하고 구매 가능한 품목을 적극적으로 발굴하는 등 공공기관의 친환경 소비를 일상적인 행정 업무에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도 기울였다. 녹색제품은 제품을 생산하고 소비·폐기하는 전 과정에서 에너지와 자원 투입을 줄이고 환경오염을 최소화한 제품이다. 공공기관의 녹색제품 우선 구매는 친환경 제품의 시장 확대와 기업의 녹색 생산을 유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수성구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각종 공사와 물품 구매 과정에서 녹색제품 활용 범위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직원들의 인식을 높이기 위한 교육과 구매 실적 관리도 강화해 공공부문 친환경 소비 확산을 이끌 방침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모든 부서가 친환경 행정을 꾸준히 실천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녹색제품 구매를 확대해 탄소중립 실천과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청은 지난달 29일 남구청년센터에서 지역 청년 33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청년캠퍼스 2기 개강식'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청년캠퍼스는 지역 청년들이 일상에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 취향과 관심사를 공유하고 자연스럽게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마련한 청년 네트워킹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일회성 만남에서 벗어나 문화와 취미 활동을 함께 경험하며 서로를 충분히 알아갈 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2기에는 금요일반 16명과 토요일반 17명 등 모두 33명의 청년이 선발됐다. 개강식은 두 반의 참여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와인을 매개로 참여자 간 대화와 교류를 유도하는 와인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참여자들은 다양한 와인을 시음한 뒤 자신이 느낀 향과 맛을 이야기하고, 평소 좋아하는 취미와 관심사, 일상 등에 관한 대화를 나누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정해진 시간마다 대화 상대를 바꾸는 일반적인 만남 프로그램과 달리 하나의 경험을 함께한 뒤 충분한 시간을 두고 이야기를 이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남구는 이러한 프로그램 구성이 참여자들의 긴장과 부담을 낮추고 공통의 경험과 취향을 바탕으로 자연스럽고 적극적인 교류를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청년캠퍼스는 지난해 1·2기에 모두 54명이 참여해 7쌍의 커플이 탄생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1기에서도 프로그램을 통해 시작된 만남이 실제 인연으로 이어지는 등 참여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남구는 앞선 프로그램의 운영 성과와 참여 청년들의 호응을 바탕으로 올해 2기 과정을 마련했다. 남구청년센터는 청년캠퍼스와 함께 직장인 청년들이 취미·문화생활을 매개로 교류할 수 있는 '문화아카데미'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문화·취미 프로그램뿐 아니라 결혼 준비 과정과 관련된 강좌 등을 마련해 청년들이 결혼과 새로운 관계 형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올해도 청년들의 관심과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 청년 간 교류 기회를 넓히고, 건강한 관계 형성과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확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남구는 청년캠퍼스가 청년들의 새로운 만남을 돕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에 정착한 청년들이 서로 연결돼 생활 정보를 나누고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는 지역 관계망 구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청년들이 서로 만나고 교류하며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가는 것 역시 지역사회가 관심을 가져야 할 중요한 영역"이라며 “청년들이 남구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고 좋은 인연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 평생교육원은 새로운 사회활동과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지역 신중년층을 대상으로 '신중년 이미지 브랜딩 아카데미'를 운영했다고 2일 밝혔다. 교육은 지난 6월 23일부터 9월 1일까지 대구 북구 지역 신중년과 액티브 시니어 20명을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 진행됐다. 전체 교육 과정은 모두 10차례, 20시간으로 구성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북구청이 추진하는 '평생교육기관 우수프로그램 지원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교육은 신중년층이 자신의 강점과 이미지를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을 익혀 취업과 재취업, 사회공헌활동 등 새로운 도전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생들은 퍼스널컬러 진단을 통해 자신에게 어울리는 색상을 찾고, 개인의 특성과 목적에 맞는 이미지 연출법을 배웠다. 또 이미지메이킹과 패션·메이크업 교육을 통해 외적인 인상을 관리하는 방법을 익혔으며, 스피치와 커뮤니케이션 수업에서는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명확하고 자신감 있게 전달하는 능력을 키웠다.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을 일상과 구직 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ChatGPT를 이용한 자기소개서 작성 교육도 진행됐다. 교육생들은 자신의 경력과 장점, 앞으로의 활동 계획 등을 정리한 뒤 인공지능을 활용해 자기소개서의 구성과 표현을 다듬는 과정을 경험했다. 대구보건대는 이번 프로그램이 옷차림이나 화장 등 외적 이미지 관리에만 머무르지 않고 의사소통 능력과 디지털 기술 활용까지 연계해 참여자들이 자신만의 브랜딩 방향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도록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은퇴 이후 새로운 일자리나 사회활동을 모색하는 신중년에게 자신감을 높이고 변화한 사회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역량을 제공하는 데 의미를 뒀다. 대구보건대 평생교육원은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연령과 생애 단계별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을 발굴해 취업 역량 강화와 자기 계발, 사회 참여를 지원할 방침이다. 박희옥 대구보건대 평생교육원장(간호학과 교수)은 “이번 교육이 신중년 참여자들에게 자신을 새롭게 이해하고 표현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교육을 통해 얻은 자신감이 사회활동과 새로운 도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 주민의 생애주기에 맞춘 평생교육을 꾸준히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은 지난 1일 오후 루가관 7층 대강당에서 의과대학 교육시설인 루가관 증축 축복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증축은 의과대학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학생들에게 더욱 쾌적하고 효율적인 학습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증축 공사를 통해 루가관 2층 로비를 새롭게 단장하고 의학교육에 필요한 강의실과 CBT(컴퓨터 기반 시험)실 등을 조성했다. CBT실은 컴퓨터를 활용한 각종 평가와 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하는 의학교육 환경에 대응하고 학생들의 학습 편의성과 교육 효율을 높이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의료원은 새롭게 마련한 강의·평가 시설이 이론교육과 학습 활동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의과대학 교육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축복식은 신홍식 루가 의료원장의 주례로 진행됐다. 김윤영 병원장과 김지언 의과대학장을 비롯해 의료원과 대학 교직원, 학생들이 참석해 새 교육공간의 완공을 축하했다. 행사는 공사 개요와 시설 소개를 시작으로 축사, 축복식, 기념 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새롭게 조성된 교육시설을 둘러보고 의과대학의 발전과 학생들의 성장을 기원했다. 대구가톨릭대의료원은 이번 증축으로 학생들의 학습 편의가 향상되는 것은 물론, 교육과 평가를 위한 공간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미래 의료환경 변화에 대응할 교육 역량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새로운 시설을 단순한 학습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전문지식과 임상 역량, 의료인으로서의 올바른 인성을 함께 키울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김지언 대구가톨릭대 의과대학장은 “공사 기간 불편을 함께 견뎌 준 교직원과 학생, 성원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건물은 벽과 기둥으로 지어지지만 대학은 사람으로 지어지는 만큼, 학생들이 새로운 공간에서 역량 있는 의료인으로 성장하고 의과대학의 사명을 실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의료원은 앞으로도 의과대학 교육 인프라를 지속해서 개선하고 가톨릭 정신을 바탕으로 전문성과 올바른 인성을 갖춘 의료인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의료 발전과 사회복지 증진이라는 의료원의 설립 이념을 충실히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9-02 11:47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가 기업들의 각종 애로사항을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접수할 수 있도록 온라인 기업지원 창구를 확대했다. 1일 구미시는 기업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애로사항을 신청할 수 있도록 온라인 '기업애로 신청' 서비스를 개선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기업애로 접수창구를 찾기 어렵거나 방문·전화·팩스 등에 의존해야 해 기업들이 불편을 겪는 경우가 있었다. 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구미시청 홈페이지와 구미시 기업지원 IT포털시스템, 카카오톡 '구미시 기업애로톡' 채널에 기업애로 신청 메뉴를 마련했다. 접수 분야는 기업 일반민원과 전문상담, 기업규제 등 3개 분야다. 기업들은 별도의 방문 없이 온라인을 통해 경영상 어려움이나 행정 관련 문의, 각종 규제 개선사항 등을 신청할 수 있다. 접수된 내용은 사안에 따라 구미시 담당 부서나 관계기관에 연계해 처리하게 된다. 이번 개편은 기업이 행정기관을 직접 찾는 데 따른 시간적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보다 신속하게 파악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기업 민원 가운데 여러 부서나 관계기관의 협조가 필요한 사안도 접수 단계부터 관련 부서와 연계해 처리함으로써 대응 속도를 높인다는 게 구미시의 설명이다. 구미시는 앞으로 접수된 기업애로 사항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처리 결과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기업들이 실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기업 유치뿐 아니라 기존 기업의 경영환경 개선과 사후관리가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경쟁력으로 떠오르는 만큼, 이번 온라인 창구 확대가 실제 기업 민원 해결로 얼마나 이어질지가 관건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기업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애로사항을 신청할 수 있도록 접수창구를 확대했다"며 “기업의 목소리에 신속히 대응하고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가 지역 기업의 인력난과 구직자의 취업난을 동시에 해소하기 위한 현장 채용행사를 연다. 1일 김천시는 오는 9일 오후 2시 김천상공회의소 4층 회의실에서 '김천시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김천상공회의소와 경북경영자총협회, 김천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공동 주관하고 김천시취업지원센터와 지역 대학 등 유관기관이 협력한다. 이날 현장에는 김천지역 기업 9곳이 참여해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1대1 현장면접을 진행한다. 구직자는 기업 채용 담당자와 직접 만나 채용 조건과 직무 내용 등을 상담하고 현장에서 취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다. 김천시는 이번 행사를 단순한 채용정보 제공을 넘어 실제 면접과 채용으로 이어지는 현장 중심 행사로 운영할 계획이다. 구직자들의 취업 준비를 지원하는 부대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유관기관별 취업 컨설팅과 노동법률 상담을 비롯해 뷰티 이미지메이킹, 증명사진 촬영, 취업타로 등의 체험·지원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지역 기업과 구직자 간 정보 부족으로 발생하는 '일자리 미스매칭'을 줄이는 것도 이번 행사의 주요 목표다. 특히 청년 구직자들이 기업 담당자와 직접 만나 근무 조건과 채용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취업 접근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김천시는 행사 이후에도 취업지원센터와 고용 관련 기관을 통해 구직자와 지역 기업 간 연계를 이어가고 맞춤형 취업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교육지원청은 1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제41대 권성미 교육장 취임식을 열었다. 권성미 교육장은 1988년 구룡포종합고등학교에서 교직 생활을 시작해 29년간 학교 현장에서 근무했다. 이후 김천교육지원청과 경상북도교육청 중등교육과 장학사를 거쳐 금천고등학교 교감, 성주교육지원청 과장, 경상북도교육청 교육복지과 장학관, 경북외국어고등학교 교장 등을 역임했다. 학교 현장과 교육행정을 두루 경험한 권 교육장은 취임식에서 학생 중심 교육과 학교 현장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는 교육지원청의 역할을 강조했다. 권 교육장은 “처음 김천에 부임할 때의 초심을 잊지 않고 김천지역 모든 학생을 아우르는 마음가짐으로 '우리 모두 함께 행복한 김천교육, 신뢰받는 김천교육'을 구현하는 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특히 교육지원청이 단순한 행정기관을 넘어 학교 현장의 든든한 지원자가 돼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권 교육장은 “어려움이 생겼을 때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는 지원청,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 믿고 의논할 수 있는 지원청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는 학교가 각종 교육 현안과 새로운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행정적 지원뿐 아니라 실질적인 상담과 협력을 제공하는 현장 밀착형 교육행정을 펼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권 교육장은 앞으로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교육공동체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학교 현장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데 역점을 둘 방침이다. 김천교육지원청은 이를 바탕으로 학생 한 명 한 명의 성장을 지원하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신뢰할 수 있는 교육행정 구현에 나설 계획이다.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상주 중화농협 공선출하회가 전국 GAP 인증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생산부문 금상을 차지했다. 1일 상주시는 지난달 28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주관한 '제12회 GAP 인증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중화농협 공선출하회가 생산부문 금상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GAP(Good Agricultural Practices)는 농산물의 생산부터 수확·포장 단계까지 농약과 중금속, 유해 미생물 등 위해요소를 관리해 안전성을 확보하는 농산물우수관리 인증제도다. 이번 경진대회는 GAP 인증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고 안전한 농산물 생산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생산자와 단체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장심사, 발표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생산부문에는 전국 11개 단체가 신청해 대상 1곳, 금상 1곳, 은상 1곳, 동상 2곳 등 모두 5개 단체가 수상했다. 중화농협 공선출하회는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GAP 인증 농산물'을 주제로 경진대회에 참가했다. 생산단계부터 공동선별·출하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안전관리와 품질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수출 시장을 확대해 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개별 농가 단위의 품질관리에 머무르지 않고 공동선별과 출하 과정까지 관리 체계를 갖춰 상주 농산물의 신뢰도와 상품성을 높였다는 점이 경쟁력으로 꼽혔다. 상주시는 경북에서도 GAP 인증 농가와 면적이 가장 많은 지역이다. 올해 6월 말 기준 상주시의 GAP 인증은 4985호, 인증면적은 5368㏊에 달한다. 모두 경북에서 가장 큰 규모다. 시는 GAP 인증 확대를 위해 농업인을 대상으로 인증 교육과 컨설팅을 실시하고 토양·용수 안전성 분석을 지원하는 등 안전 농산물 생산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GAP 인증 확대가 농산물의 안전성을 넘어 수출 경쟁력과 농가소득 향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안재민 상주시장은 “이번 수상은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위해 농업인과 농협, 행정이 함께 노력한 결실"이라며 “GAP 인증과 안전농산물 생산 기반을 더욱 확대해 상주 농산물의 신뢰도와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9-02 06:56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대응하고 구민들의 평생학습 기회를 넓히기 위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실습형 교육과정을 마련한다. 달서구는 'AI와 디지털을 활용한 미디어 콘텐츠 제작'을 주제로 운영하는 '달서디지털학당 중급반'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 AI의 기본 원리를 이해하고, 이를 활용해 자신의 생각과 아이디어를 이미지와 음악, 영상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로 구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과정은 생성형 AI 이해와 챗GPT 활용을 시작으로 AI 이미지 제작, AI 음악 제작, 영상 편집 등으로 구성된다. 단순히 디지털 기술의 개념을 전달하는 이론 교육에서 벗어나 수강생이 직접 생성형 AI 도구를 이용해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하는 실습 중심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일상과 업무 영역에서 활용 범위가 빠르게 넓어지고 있는 생성형 AI를 평생학습 과정에 접목함으로써 구민들의 디지털 문해력을 높이고, 새로운 기술에 대한 접근성과 활용 능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교육은 오는 9월 29일부터 12월 8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달서50플러스센터에서 진행된다. 전체 교육과정은 총 20차시로 운영된다. 모집 대상은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 제작에 관심이 있는 달서구민으로, 모집 인원은 10명 안팎이다. 수강을 희망하는 구민은 9월 1일부터 달서구청 평생교육과(053-667-3211)로 전화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은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달서구는 이번 과정을 통해 구민들이 생성형 AI를 어렵고 낯선 기술로 받아들이는 데서 벗어나 일상생활과 자기계발, 창작 활동에 직접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앞으로도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구민들이 소외되지 않고 디지털 기술을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가 미취업 청년들의 구직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추진한 자격증 응시료 지원과 면접용 정장 무료 대여 사업이 청년들의 높은 호응 속에 예산을 모두 소진하며 조기 마감됐다. 수성구는 수성구청년센터가 운영한 '자격증 응시료 지원사업'과 면접용 정장 무료 대여 사업인 '다드림옷장'에 각각 152명과 196명이 참여했다고30일 밝혔다. 취업 준비에 필요한 시험 응시료와 복장 마련 비용이 청년들에게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이 사업 실적을 통해 확인됐다는 분석이다. '다드림옷장'은 취업 면접을 앞둔 청년들에게 정장과 구두, 각종 액세서리를 무료로 빌려주는 사업이다. 면접 때 필요한 복장을 한 번에 갖출 수 있어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용자들의 면접 응시 분야를 살펴보면 공기업·공공기관이 109명으로 전체의 55.6%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보건·의료기관 24명(12.2%), 중견·중소기업 21명(10.7%) 순으로 나타났다. 채용 형태별로는 신입 채용 면접 응시자가 153명으로 전체 이용자의 78.1%를 차지했다. 이 같은 결과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선호하는 청년층의 취업 경향과 함께 경력보다 면접 준비에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회 초년생들의 수요가 사업에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자격증 응시료 지원사업에서는 어학시험 수요가 두드러졌다. 전체 이용자 152명 가운데 어학시험 응시자는 112명으로 73.7%에 달했다. 시험별로는 토익이 51명(33.6%)으로 가장 많았고 토익스피킹 34명(22.4%), 오픽 21명(13.8%)이 뒤를 이었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응시자는 14명(9.2%)으로 집계됐다. 기업과 공공기관 채용 과정에서 요구되는 어학 성적과 자격 요건을 갖추기 위한 청년들의 준비가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자격증 시험은 한 차례 응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목표 점수를 얻을 때까지 반복해 치르는 경우가 많아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상당한 경제적 부담이 되고 있다. 여기에 증명사진 촬영과 면접용 복장 마련, 교통비 등 각종 부대비용까지 더해지면서 구직 단계에서부터 청년들의 지출 부담이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수성구청년센터는 두 사업의 종료와 별도로 청년들의 취업 준비를 단계별로 돕는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대구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연계한 '취업상담소'를 통해 청년들에게 개인별 진로·취업 상담을 제공하고 있으며, 입사지원서에 사용할 증명사진을 무료로 촬영해 주는 '수성사진관'과 실제 면접에 대비할 수 있는 '모의면접실'도 운영하고 있다. 또 국가직무능력표준(NCS)과 면접 말하기 특강을 마련해 필기시험부터 면접에 이르기까지 취업 과정 전반에 필요한 실전 역량을 높이는 데 힘을 쏟고 있다. 단순한 비용 지원을 넘어 상담과 교육, 면접 준비를 연계한 종합적인 청년 취업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두 사업이 조기 마감된 것은 청년들이 취업 준비 과정에서 체감하는 비용 부담이 그만큼 크다는 뜻"이라며 “청년들의 목소리와 현장의 수요를 세심하게 살펴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 보문호의 가을밤을 달리며 야경을 즐기는 이색 스포츠관광 행사가 펼쳐진다. 세계적인 인기 캐릭터 '월리를 찾아라'와 러닝, 드론쇼, 불꽃놀이를 결합해 보문관광단지의 새로운 야간관광 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와 경주시,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오는 10월 31일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개최 1주년'을 맞아 보문관광단지 일원에서 '보문 나이트런 with 월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주의 대표 관광지인 보문관광단지를 무대로 스포츠와 관광, 야간 콘텐츠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캐릭터 '월리를 찾아라(Where's Wally?)'와 협업해 참가자들이 월리 복장을 하고 보문호의 가을 야경 속을 달리거나 걷는 색다른 장면을 연출할 예정이다. 행사는 10㎞ 러닝과 5㎞ 슬로우 러닝 등 2개 부문에 총 5000명 규모로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보문관광단지의 주요 관광시설과 보문호 일대를 지나며 호반 풍경과 경주의 밤 정취를 만끽하게 된다. 기록 경쟁에 초점을 둔 일반적인 달리기 대회와 달리 캐릭터 복장과 야간 경관을 활용해 참가자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형 스포츠관광 행사로 꾸며지는 것이 특징이다. 걷기와 가벼운 달리기를 선호하는 참가자부터 장거리 러닝을 즐기는 동호인까지 폭넓게 참여할 수 있도록 코스를 나눴다. 행사장에는 월리 캐릭터를 활용한 포토존을 비롯해 참가자 참여형 이벤트와 푸드트럭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참가자와 관광객들이 레이스 전후에도 행사장에 머물며 축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APEC 정상회의 경주 개최 1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프로그램도 행사의 열기를 더한다. 보문관광단지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드론 라이트쇼와 불꽃놀이가 함께 펼쳐져 참가자는 물론 경주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네이버플러스스토어 앱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5㎞ 슬로우 러닝 부문은 예매 첫날 신청이 몰리면서 조기에 마감됐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남아 있는 10㎞ 러닝 부문도 빠른 속도로 매진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자세한 참가 방법과 행사 일정은 공식 판매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북도와 경주시, 공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보문관광단지가 보유한 호반 경관과 관광 인프라에 러닝, 글로벌 캐릭터 지식재산권(IP), 야간관광 콘텐츠를 접목해 경주를 대표하는 시그니처 야간 스포츠관광 콘텐츠로 육성할 방침이다. 행사 참가자들이 경주에서 숙박하며 지역 음식점과 관광시설을 이용하도록 유도해 체류형 관광을 확대하고 지역 관광업계와 상권에도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보문 나이트런은 보문호의 수려한 경관과 관광 인프라를 활용해 스포츠와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행사"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보문관광단지에 새로운 야간관광 수요를 창출하고 지역 관광업계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가 대학이 보유한 보건의료 분야의 전문성과 전공 역량을 활용해 군위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맞춤형 건강·생활 지원에 나섰다. 대구보건대학교 한달빛공유협업센터는 지난 11일부터 27일까지 군위군 5개 읍·면에 있는 15개 경로당을 찾아 'DHC 찾아가는 경로당 청춘지킴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의료·복지 서비스에 대한 지역 어르신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대학이 보유한 인적·교육적 자원을 지역사회와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보건대학교 DHC서포터즈 소속 9개 학과 교수와 학생들이 참여해 경로당별 수요와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한 17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프로그램에는 지역 어르신 253명이 참여했다. 교육과 체험은 군위읍을 비롯해 우보면과 의흥면, 산성면, 삼국유사면에 있는 경로당에서 진행됐다. 대학 구성원들이 어르신들이 생활하는 경로당을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운영해 이동이 불편한 고령층의 참여 편의성을 높였다. 현장에서는 물리치료와 치기공, 간호, 안경광학, 치위생 등 각 학과의 전공 특성을 살린 건강관리 활동이 펼쳐졌다. 교수와 학생들은 어르신들의 혈압과 혈당을 측정하고 시력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틀니 세척·관리, 구강건강관리, 관절질환 예방을 위한 테이핑 등을 제공했다. 일상적인 건강관리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의 인지기능 유지와 정서적 안정을 돕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기억돌봄과 치매 예방 공예, 뷰티 프로그램 등을 통해 어르신들이 자연스럽게 대학 구성원들과 소통하고 활력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학생들이 강의실에서 배운 전공지식과 기술을 지역 현장에서 직접 활용하도록 설계됐다. 학생들에게는 전공 실무 능력과 봉사정신을 함께 키울 수 있는 현장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어르신들에게는 가까운 경로당에서 개인별 수요에 맞는 건강·생활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대학의 전공교육과 지역사회 복지를 연결한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기관이 보유한 전문 인력과 시설·교육 자원을 지역 주민에게 환원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대학은 앞으로도 군위군과 협력해 지역 특성과 주민 수요를 반영한 전공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황보서현 대구보건대학교 한달빛공유협업센터장은 “지역 어르신들을 직접 만나 대학이 가진 전문성을 나누고 학생들이 전공을 현장에서 실천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군위군과 협력해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전공 연계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이 학교폭력 업무의 행정 비효율을 줄이기 위해 구축한 온라인 원스톱 시스템이 교육부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대구시교육청은 교육부가 주관한 '2026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시·도교육청 분야에서 '대구생활교육지원포털 든든e' 구축 사례로 우수상을 받았다고 30일밝혔다. 교육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교육 현장의 불편을 해소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끈 사례를 발굴해 전국적으로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상반기 시·도교육청 분야에는 모두 29건의 사례가 심사 대상에 올랐다. '든든e'는 학교폭력 사안 접수부터 후속 조치 이행, 특별교육 신청과 이수 관리에 이르기까지 관련 업무를 온라인에서 통합 처리할 수 있도록 구축한 시스템이다. 여러 단계와 기관에 걸쳐 처리되던 업무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결해 학교 현장의 행정 부담과 업무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효율을 줄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스템 구축은 생활인성교육과 배종우 장학사의 현장 제안에서 시작됐다. 배 장학사는 학교폭력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교원들이 겪는 불편과 기존 행정 절차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든든e' 구축을 직접 제안했다. 이후 관련 부서 및 전문가들과 협업해 학교폭력 업무 전반을 연계한 온라인 시스템을 완성했다. 대구교육청은 시스템 개통에 그치지 않고 사용자 연수와 업무 매뉴얼을 제공하고, 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상시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등 학교 현장의 안정적인 활용을 뒷받침했다. 실제 '든든e' 도입 이후 학교폭력 업무와 관련한 행정 처리량도 크게 줄었다. 2025학년도 학교폭력 사안 접수와 관련해 약 8300건의 공문을 감축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복적으로 생산·유통되던 공문을 시스템 입력과 확인으로 대체하면서 교원들이 행정업무보다 학교폭력 사안 처리와 학생 생활지도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특별교육 운영의 효율성도 높였다. 특별교육기관별 교육 일정과 수용 가능 인원을 실시간으로 관리해 특정 기관이나 시기에 신청이 몰리는 현상을 줄이고, 예산 조기 소진과 교육 공백을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학교폭력 관련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반도 구축됐다. 이를 통해 학교폭력 발생 현황과 업무 진행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관련 사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행정 기반을 마련했다. 개통 이후 '든든e'의 하루 평균 이용자는 약 275명이며, 사용자 만족도는 84.6%로 나타났다. 전북과 충남, 울산, 부산 등 다른 시·도교육청에서도 특별교육 관리 시스템을 벤치마킹하면서 전국 교육 현장으로 확산할 가능성도 인정받고 있다. 배종우 장학사는 “학교 현장의 불편을 줄이고 교원들이 학교폭력 업무에 보다 집중할 수 있도록 한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든든e가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이번 수상은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세심하게 살피고 기존 행정 방식을 과감하게 개선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과 현장의 아이디어를 접목해 교원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에게 더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적극행정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8-30 11:21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주시가 천년고도의 관광 경쟁력과 K-뷰티 산업을 결합해 세계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수출 거점 구축에 나선다.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황리단길과 금리단길을 K-뷰티 전시.판매.체험 공간으로 조성하고, 경산의 화장품 연구·생산 인프라와 연계해 관광객 소비를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경주시는 경상북도.경산시와 함께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6년 K-뷰티 수출 거점사업'에 지난 21일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정책, 민간의 전문성과 인프라를 결합해 K-뷰티 기업의 글로벌 진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된다. 공모에는 경북 경주시·경산시를 비롯해 충북.부산.전북.제주 등 5개 광역단위가 참여했으며 치열한 경쟁 끝에 경북과 제주가 최종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경북에는 국비 45억 원을 포함해 오는 2028년까지 총사업비 66억5천만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서 경주와 경산은 각각의 강점을 살린 역할 분담을 통해 '관광.소비.연구.생산.수출'로 이어지는 K-뷰티 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 경주는 세계적인 역사.문화유산과 풍부한 관광자원, 연중 이어지는 외국인 관광객 수요를 활용해 K-뷰티 제품을 세계에 알리는 관광·소비 거점 역할을 맡는다. 특히 황리단길과 금리단길을 중심으로 K-뷰티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 관광객의 현장 소비를 유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제품에 대한 경험과 관심이 해외시장 수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글로벌 홍보 기능도 강화한다. 시는 황리단길과 금리단길 일원에 상시 거점스토어를 구축해 K-뷰티 제품을 전시.판매하고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홍보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황리단길 생활문화센터 등 관광객 유동 인구가 많은 공간을 활용한 체험형 팝업스토어도 운영한다. 이를 통해 관광과 쇼핑, 제품 체험을 하나의 관광 콘텐츠로 연결해 경주만의 차별화된 K-뷰티 소비 거점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경산은 화장품 연구·생산 인프라를 기반으로 산업거점 역할을 맡는다. 기업지원 플랫폼과 화장품 특화단지 등을 연계해 제품 개발과 생산, 기업 성장을 지원하고 경주에서 확보한 외국인 관광객의 제품 수요와 반응이 실제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로 연결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 경주가 관광 현장에서 세계 소비자와 K-뷰티 제품을 연결하는 '쇼케이스' 역할을 한다면, 경산은 연구·개발과 생산을 담당하는 산업 기반 역할을 수행하는 셈이다. 수출을 위한 기업 지원도 강화한다. 관계기관은 제품 개발·생산에서부터 한류 행사 및 지역축제와 연계한 홍보, 해외 바이어·투자자 상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 중소기업들이 해외시장 진출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인증과 통관, 물류 등의 애로사항 해소에도 나서 실질적인 수출 성과 창출을 지원한다. 경주시는 이번 사업이 관광산업과 지역 제조업을 연계하는 새로운 지역경제 성장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광객이 경주에서 K-뷰티 제품을 체험하고 구매하는 것에서 나아가 제품 인지도 상승과 해외 수요 확대, 지역 기업의 수출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의 세계적인 역사·문화 관광자원과 K-뷰티를 결합해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가 지역 기업의 수출로 이어지는 새로운 성장모델을 만들겠다"며 “경주가 K-뷰티의 글로벌 홍보와 수출을 이끄는 대표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의회가 제300회 임시회를 열고 조례안과 동의안,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등 주요 안건 심사에 들어갔다. 경주시의회는 25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제30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오는 31일까지 7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본격적인 안건 상정에 앞서 박종우·최재필·김태수·이경희 의원이 잇따라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시민 안전과 수자원 확보, 농어촌 안전망 구축, 교량 개체 등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먼저 박종우 의원은 '안전한 경주를 위한 적극적인 관리체계 구축'을 주제로 발언하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보다 체계적인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재필 의원은 '경주시의 안정적인 수자원 확보'를 주제로 최근 가뭄 등 기후환경 변화에 대응한 안정적인 용수 확보의 중요성을 제기했다. 김태수 의원은 '농어촌 마을 365일 안전울타리 구축사업'을 주제로 농어촌지역 주민들이 일상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망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이경희 의원은 '경주교 개체공사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며 관련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주문했다. 이어진 안건 상정에서는 '제300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을 비롯해 '2026년도 제2회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제안설명의 건',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 등을 심의·청취했다. 시의회는 26일부터 30일까지 본회의를 휴회하고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안건 심사를 진행한다. 이번 임시회에서 심사할 안건은 조례안 10건과 동의안 3건,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1건 등 모두 14건이다. 각 상임위원회는 소관 안건의 필요성과 적정성 등을 살펴보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도 관련 안건을 심도 있게 검토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이어지고 있는 극심한 가뭄과 폭염에 따른 시민 생활 안정과 농업·지역경제 피해 대응도 이번 임시회의 주요 화두로 떠올랐다. 임활 경주시의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극심한 가뭄과 폭염으로 시민의 일상과 농업, 지역경제 전반에 큰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시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회와 집행부, 관계기관이 함께 역량을 모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주시의회는 오는 31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안건을 최종 의결하고 제300회 임시회의 7일간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이 가을철 벌초와 농작업 시기를 앞두고 예초기 사용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찾아가는 무상점검에 나선다. 칠곡군은 농업인과 주민들의 안전한 예초기 사용을 위해 24일부터 9월 10일까지 지역 8개 읍·면을 순회하며 '가을철 동력예초기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추석을 앞둔 벌초와 가을철 농작업 등으로 예초기 사용이 늘어나는 시기에 맞춰 장비 고장과 부주의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은 각 읍.면 농협창고와 참외집하장 등 지정된 장소에서 순회 방식으로 진행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현장에서 신청을 받아 예초기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한 정비를 실시한다. 점검을 희망하는 군민은 읍·면별 순회 일정에 맞춰 동력예초기를 가지고 지정 장소를 방문하면 된다. 단순한 기계 정비뿐만 아니라 예초기를 올바르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안전수칙과 장비 사용법에 대한 교육도 함께 실시해 사고 예방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이번 특별점검에서는 예초날과 점화플러그 등 자주 교체해야 하는 소모성 부품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2만 원을 초과하는 부품이 필요한 경우에는 부품비만 이용자가 부담하면 되고 수리비는 받지 않는다. 칠곡군은 현장 중심의 농기계 점검과 정비를 통해 농업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농기계 고장으로 인한 작업 차질과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예초기는 벌초와 제초작업 등에 폭넓게 사용되는 농기계지만 고속으로 회전하는 날을 사용하는 장비 특성상 사용자의 부주의나 장비 이상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작업 전 철저한 점검과 안전수칙 준수가 중요하다. 칠곡군은 매년 농업인들이 안전하게 농기계를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 안전관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동력예초기 1천143대를 점검·정비해 농업인과 주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군은 올해 특별점검에서도 예초기의 주요 부품과 작동 상태 등을 꼼꼼히 살펴 안전사고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올바른 사용법과 안전수칙을 적극적으로 안내할 방침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예초기는 사용이 간편하지만 부주의할 경우 큰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장비인 만큼 사용 전 점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농업인과 주민들이 안전하게 벌초와 농작업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청도군이 폭염과 가뭄 등 어려운 영농 여건을 이겨내고 올해 첫 벼 수확의 기쁨을 나누며 본격적인 수확철의 시작을 알렸다. 청도군은 지난 21일 이서면 금촌리 일원에서 (사)한국쌀전업농청도군연합회 주관으로 올해 첫 벼 수확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수확한 벼는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우렁이쌀로, 조생종인 '해담쌀' 품종이다. 지난 4월 21일 모내기를 한 뒤 약 120일간 정성스럽게 재배해 첫 수확의 결실을 맺었다. 특히 올해는 장기간 이어진 폭염과 가뭄 등으로 벼 생육에 어려움이 예상됐지만 농업인들이 철저한 물 관리와 생육 관리에 힘을 쏟은 결과 안정적인 수확으로 이어졌다. 수확 현장에서는 직접 벼를 베며 올해 작황과 수확 상황을 점검했다. 농업인들은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재배관리와 적기 수확 방안 등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친환경 우렁이농법은 논에 우렁이를 투입해 잡초 발생을 억제하는 방식으로, 제초제 사용을 줄이면서 친환경 쌀을 생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활용되고 있다. 청도군은 쌀 산업이 지역 농업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안정적인 영농환경 조성과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기후변화로 폭염과 가뭄 등 이상기후가 반복되면서 농업현장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만큼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영농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생산 기반을 강화하고 쌀 경쟁력 향상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군은 이번 첫 벼 수확을 시작으로 지역 곳곳에서 본격적인 수확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고품질 청도쌀 생산과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한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가뭄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정성을 다해 고품질 쌀을 생산해 준 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첫 수확을 통해 청도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쌀 생산 농가의 소득 증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가 국제공동연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기술 유출과 지식재산권 분쟁, 수출 통제 등 다양한 위험을 선제적으로 관리하는 대학 차원의 연구안보 체계 구축에 나선다. 영남대학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2026년 연구안보 역량강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오는 2028년까지 총 12억5천만 원 규모의 국비를 지원받는다고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영남대는 지역 거점 사립대학으로서 축적한 연구자산과 핵심기술을 체계적으로 보호하는 동시에 글로벌 연구협력의 개방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새로운 연구안보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연구안보 역량강화 지원사업'은 국제협력이 일상화된 연구환경에서 대학이 기술 유출과 지식재산권 분쟁, 수출 통제, 연구정보 보안 등 각종 위험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 기간은 올해부터 2028년 12월까지다. 영남대는 확보한 국비를 바탕으로 대학의 연구 특성과 국제협력 환경에 적합한 연구안보 관리 기반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최근 대학 연구 현장에서는 '연구안보'의 중요성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연구안보는 국제공동연구와 글로벌 산학협력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기술 및 연구성과 유출, 보안 취약성, 지식재산권 분쟁 등의 위험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바이오, 로봇, 에너지 등 국가전략기술을 중심으로 국가 간 공동연구와 연구인력·기술 교류가 활발해지면서 개방적인 국제협력을 유지하는 동시에 핵심 연구자산을 보호할 수 있는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영남대는 이번 사업의 비전을 '다차원 위험도 기반 연구안보 통합 거버넌스를 통한 신뢰 기반 국제협력 대학 모델 확립'으로 설정했다. 단순히 보안을 강화하거나 연구활동을 제한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연구자가 국제협력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행정·법률·보안 지원을 적시에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를 통해 연구안보를 연구활동의 제약 요소가 아닌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국제공동연구를 뒷받침하고 대학의 연구 경쟁력을 높이는 지원 시스템으로 정착시킨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영남대는 RSCC(Research Security Control Center·연구안보컨트롤센터)를 중심으로 제도와 시스템, 법률, 교육을 아우르는 5대 추진 전략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통합 거버넌스 체계 구축 △'연구과제-협력국-협력기관-연구자'를 아우르는 4차원 위험도 기반 국제협력 전주기 관리 △ODA(공적개발원조) 맞춤형 관리체계 구축 △로스쿨과 연계한 폐쇄형 법률·행정 지원체계 마련 △전임교원·대학원생·연구원·행정직원 대상 연구안보 교육 의무화 및 인식 확산 등이다. 특히 국제공동연구를 연구과제뿐만 아니라 협력 대상 국가와 기관, 연구자까지 다차원적으로 분석해 위험도를 관리함으로써 연구 기획부터 수행, 성과 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위험에 대응할 계획이다. 로스쿨과 연계한 법률·행정 지원체계도 주목된다. 국제공동연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식재산권과 계약, 규제 등의 문제에 대해 연구자들이 전문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대학 내부의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교수와 대학원생, 연구원뿐 아니라 연구행정을 담당하는 직원까지 연구안보 교육을 의무화해 대학 구성원 전체가 연구안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천하는 문화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지역 거점 사립대학인 영남대가 축적해 온 연구역량과 국제협력 기반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신뢰받는 글로벌 연구환경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이 구축한 국제협력 네트워크와 소중한 연구자산, 연구인력을 보호하는 일은 연구 경쟁력과 국가 경쟁력을 지키는 일"이라며 “전담조직과 제도, 교육, 법률 지원을 아우르는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대학 차원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최 총장은 또 “국경을 넘어 연결되는 지구공동체 시대에 인공지능은 인류의 삶을 혁신할 핵심 도구인 동시에 기술 발전의 속도와 활용 범위에 따라 새로운 안전·안보 위험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내포하고 있다"며 “인공지능을 비롯한 첨단기술 분야의 연구자산을 보호하고 책임 있는 연구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영남대가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국제 배리어프리 문화예술 무대를 마련해 포용적 문화예술 확산에 힘을 보탰다. 대구대학교 RISE사업단 경북치유·돌봄 특성화대학센터와 주식회사 한국파릇하우스는 지난 19일 포항효자아트홀에서 국제 배리어프리 문화예술 공연 'BEYOND:POHANG(비욘드 포항)-경계를 넘어, 모두의 무대로'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장애 여부와 관계없이 누구나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포용적 환경을 조성하고 국내외 예술단체 간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는 시민 600여 명이 참석해 배리어프리 문화예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무대에는 앙상블코앞, 랜드페스, 쇼타임댄스프로젝트, 보담, 한국파릇하우스 등 국내외 5개 전문 공연단이 참여했다. 이들은 클래식과 국악, 무용 등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색다른 문화예술 경험을 선사했다. 특히 포항지역 장애예술인과 청년예술가들이 세계적인 전문 예술단체와 협업해 무대에 오르면서 공연의 의미를 더했다. 일방적인 관람 방식에서 벗어나 출연진과 관객이 함께 호흡하고 소통하는 관객 참여형 공연도 마련돼 호응을 얻었다. 공연의 핵심은 무대뿐만 아니라 관람 환경에서도 '장벽 없는 문화예술'을 구현했다는 점이다. 주최 측은 모든 공연에 수어 통역을 제공했으며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리플렛과 음성안내 QR코드, 누구나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한 쉬운말 안내 배너 등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장애 유형이나 정보 접근 방식에 관계없이 관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공연을 관람하고 관련 정보를 접할 수 있는 배리어프리 환경을 조성했다. 대구대 학생들도 배리어프리 공연 현장에 힘을 보탰다. 예비 특수교사 18명이 학생 스태프로 참여해 관람객들의 이동을 지원하는 등 전공 역량을 지역사회 현장에서 실천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장애예술 분야의 국제교류 확대를 위한 협력 기반도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대한민국장애인국제무용제(KIADA) 조직위원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장애예술 분야의 지속적인 국제 문화교류와 협력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대구대는 이번 공연이 단발성 문화행사를 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문화예술을 매개로 자연스럽게 만나고 소통하는 계기가 됐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앞으로 지역사회 및 문화예술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배리어프리 문화예술의 일상화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백상수 대구대학교 RISE사업단 경북치유·돌봄 특성화대학센터장은 “이번 'BEYOND:POHANG' 공연은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허물고 모두가 예술로 하나 되는 감동적인 화합의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센터는 지역사회와 협력해 배리어프리 문화예술이 일상 속에 깊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8-25 14:37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