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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일 임계면 사통팔달시장 일원서 품종 전시·체험·공연 진행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은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임계면 사통팔달시장 일원에서 '사과로 즐기는 특별한 하루'를 주제로 2026 정선사과축제를 개최한다. 정선사과축제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해발 500m 이상 고랭지에서 생산된 정선사과와 지역 농특산물을 전시·판매하고, 사과·감자 품종 전시와 체험행사, 먹거리 장터 등을 운영한다. 첫날인 7일에는 낭만가객 통기타 페스티벌과 개회식이 열리며, 8일에는 문화공연과 MBC 강원영동 라디오 공개방송이 진행된다. 무료 사진 인화와 SNS 참여 이벤트 등도 마련된다. 정선사과는 고랭지의 큰 일교차를 바탕으로 단단한 과육과 높은 당도, 아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지난해 축제에서는 준비한 사과가 조기에 완판됐다. 함형길 정선사과축제위원장은 “올해도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준비했다"며 “많은 방문객이 정선사과의 맛과 품질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긴급복지·통합돌봄 교육…위기가구 발굴 및 복지서비스 연계 강화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읍행정복지센터는 5일 대회의실에서 제3기 명예사회복지공무원 '희망e웃' 73명을 대상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다. 희망e웃은 이장과 수도검침원, 교육복지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으로 구성된 주민 참여형 복지안전망이다. 지역 내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행정기관의 복지서비스와 연결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날 교육에서는 정선군 통합돌봄사업과 긴급복지지원제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 등을 안내했다. 특히 위기상황에 놓인 주민을 발견했을 때 신고 및 복지서비스 연계 절차 등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김재성 정선읍장은 “행정과 주민이 함께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필요한 도움을 연결하는 지역사회 복지안전망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로컬 브랜딩 특강·참여형 워크숍…선착순 40명 모집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문화관광재단은 오는 11일 지역 문화예술인과 관광 분야 활동가들이 교류하는 문화예술 네트워크 '기획자의 밤'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26 횡성문화예술교육 사업 '리액트(RE-ACT)'의 하나로, 올해부터 관광아카데미와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참여자 등으로 대상을 확대했다. 오후 4시 횡성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는 설재우 스몰데이즈 대표가 '서촌은 어떻게 하나의 콘텐츠가 되었는가'를 주제로 로컬 브랜딩 사례를 소개한다. 이어 오후 6시 30분부터 횡성읍 삼일로60에서 참여자들이 지역 자원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네트워크 워크숍이 진행된다. 김대중 횡성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문화와 관광 분야의 다양한 주체들이 만나 새로운 지역 콘텐츠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가 인원은 선착순 40명이며, 구글폼을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횡성문화관광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철도 연계 관광상품 확대…평창·진부역 열차 증편 건의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군은 5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지역사랑 철도여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평창군을 비롯해 고창·순창·영암·완도·하동군 등 6개 지자체가 참여했다. 지역사랑 철도여행은 열차운임 50% 할인과 지자체 관광 혜택을 결합한 사업으로, 자유여행과 여행사 패키지 상품 등으로 운영된다. 협약기관들은 철도 연계 관광상품 개발과 공동 홍보, 관광지 연계교통체계 구축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평창군은 평창역과 진부역을 중심으로 시티투어와 관광택시를 연계해 관광객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체류형 관광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임성원 평창부군수는 관광객과 주민들의 승차권 확보 어려움을 설명하며 평창역과 진부역 정차 열차 증편 및 좌석 공급 확대를 건의했다. 임 부군수는 “철도여행을 통한 방문객 증가가 지역 소비와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사랑 철도여행은 전국에서 617개 상품이 운영되고 있으며, 2024년 8월부터 올해 9월까지 누적 이용객은 50만 명을 넘어섰다. 대구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 방문…농기계업계 관계자와 협력 논의 홍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천군이 민선 9기 공약인 '홍천형 농기계·농자재 산업 육성'을 위해 농기계 산업 현장 방문과 박람회 유치에 나섰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5일 대구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를 방문해 최신 농기계 기술과 산업 동향을 살피고, 관련 업계와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한국농기계협동조합 관계자에게 농기계 박람회의 홍천 유치 의사를 전달하고 개최 여건과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농기계 제조업체 관계자들과도 만나 지역 내 생산·보급 연계 방안을 협의한다. 홍천군은 농업인 고령화와 농촌 인력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농업환경에 적합한 농기계 개발·보급을 확대하고, 이를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신 군수는 “농기계 산업은 농촌 인력 부족과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미래 성장산업"이라며 “홍천을 농기계 산업의 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2026-11-07 18:36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베트남·인도네시아 무역사절단 파견…11개 기업 모두 MOU 체결 131건 수출상담·24건 업무협약…협약 규모 지난해보다 96% 증가 현지 경제단체와 협력망 구축…실제 수출계약 전환이 관건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령군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시장 개척에 나서 515억원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 참가기업 11곳 모두 현지 기업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면서 지역 중소기업의 동남아 시장 진출에 새로운 발판을 마련했다. 19일 고령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4박 6일 일정으로 베트남 호찌민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해외무역사절단을 파견해 현지 수출상담회와 시장조사, 경제교류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무역사절단은 전해명 고령군상공협의회장(엠스푸드 대표이사)을 단장으로 지역 기업 11곳이 참여했다. 식품·소비재부터 산업재, 자동차 관련 부품 및 기술 분야까지 다양한 업종이 해외 판로 개척에 나섰다. 참가기업은 엠스푸드를 비롯해 농업회사법인 나은, 동진, 삼진, 수정영농조합법인, 에이스열처리, 재경산업, 지산타포린, 청라, 천일에스에프, 해인기계 등이다. 현지 수출상담회에서는 총 131건의 상담이 진행돼 3872만 달러(약 515억원) 규모의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기업 간 MOU는 24건으로 협약 규모는 1327만 달러(약 177억원)에 달했다. 현장 판매 실적도 5만 달러(약 7000만원)를 기록했다. 특히 참가기업 11곳 모두 MOU를 체결했으며, 전체 협약 규모는 지난해 678만 달러보다 약 96% 증가했다. 다만 수출상담과 MOU는 실제 수출계약이나 매출과는 구분되는 만큼 향후 계약 체결과 지속적인 거래로 연결하는 것이 과제로 남았다. 무역사절단은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망 구축에도 주력했다. 지난 12일 베트남 호찌민에서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호찌민무역관과 경상북도 호찌민사무소를 방문해 시장환경과 산업 동향을 파악하고 바이어 발굴 및 시장 진입 전략을 논의했다. 또 최은호 경상북도 해외자문위원협의회 동남아지역회장과 윤성욱 재베트남 대구경북상공인협의회장 등 현지에서 활동하는 고령 출신 인사들과 교류하며 기업 진출을 위한 협력 기반을 넓혔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지난 14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자카르타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를 찾아 현지 기업 지원제도와 시장 동향을 살폈다. 16일에는 현지 한국 식품 유통기업인 무궁화유통을 방문해 식품 유통시장과 소비 흐름, 할랄 인증 등 시장 진출에 필요한 사항을 점검했다. 같은 날 고령군상공협의회와 재인도네시아 한인상공회의소(KOCHAM)는 경제교류 및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경제·무역 정보 교환과 공동 행사 개최, 기업 간 비즈니스 매칭 등을 통해 고령지역 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해명 무역사절단장은 “이번 파견이 지역 기업들이 해외시장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며 “기업들이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령군 관계자는 “이번 무역사절단 파견은 지역 기업의 제품과 기술을 알리고 현지 경제기관 및 기업과의 네트워크를 넓히는 계기가 됐다"며 “수출상담 성과가 실질적인 계약으로 이어지도록 후속 협의와 사후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10-20 08:00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이 지역 농특산물과 가공식품의 미국시장 판로 확대에 나선다. 장신상 횡성군수를 비롯한 방문단은 29일부터 10월 5일까지 5박7일 일정으로 미국 로스앤젤레스(LA)를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2026 횡성군 중소기업 수출경쟁력 강화 지원사업'의 하나로 제53회 LA 한인축제에 참가하는 지역기업을 지원하고 현지 유통망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횡성에서는 지역기업 4곳이 LA 한인축제에 특판부스를 운영한다. 명란젓과 더덕무침을 비롯해 황태·미역·다시마, 들기름·참기름·미숫가루, 한과·유과 등을 현지 소비자에게 선보인다. 장 군수는 축제장을 찾아 참가기업의 판매 상황과 현지 소비자 반응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미국 유통시장 진입을 위한 일정도 진행한다. 방문단은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OKTA) LA지회와 현지 기관·단체, 경제인들을 만나 횡성 농특산물의 미국시장 진출 방안을 논의한다. 한남체인마켓 등 현지 유통업체도 방문해 시장 동향과 입점 가능성을 살피고 지속적인 판로 확보와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횡성군은 미국뿐 아니라 태국과 호주, 캐나다 등에서 농특산물 특판과 시장개척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12차례 해외 판촉 활동을 통해 6억9333만원의 수출실적을 올렸다. 올해도 미국과 캐나다, 태국 등을 중심으로 12차례 특판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장신상 군수는 “현지 소비자와 유통시장의 목소리를 직접 확인하고 기관·단체 및 유통업계와 협력관계를 강화하겠다"며 “횡성 농특산물이 미국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해외 판로 확대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호수를 따라 걷는 길에 가을빛이 짙어지고 있다. 횡성호를 끼고 이어지는 횡성호수길이 가을 나들이객을 맞는 가운데 횡성군이 탐방 편의와 안전을 위한 모바일 안내 서비스를 도입했다. 29일 횡성군에 따르면 횡성군은 가을 관광 성수기를 맞아 횡성호수길 5구간에서 '모바일 리플릿 서비스' 운영을 시작했다. 횡성호수길 5구간 주요 지점에 설치된 QR코드를 휴대전화 카메라로 인식하면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지 않고 모바일 리플릿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실시간 GPS를 기반으로 자신의 위치를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처음 호수길을 찾은 관광객도 현재 위치와 이동 경로를 확인할 수 있어 코스를 벗어나거나 길을 잃는 것을 줄일 수 있다. 안전 기능도 추가했다. 모바일 지도에는 '국가지점번호' 위치가 함께 표시된다. 산이나 호수 주변에서 긴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가까운 국가지점번호를 확인해 자신의 위치를 보다 정확하게 알릴 수 있다. 횡성군은 단풍철 호수길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나는 시기에 맞춰 모바일 안내 서비스를 본격 운영해 탐방 편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박은정 문화관광과장은 “가을철 횡성호수길 5구간을 찾는 방문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탐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깊어가는 가을 횡성호수길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제51회 정선아리랑제가 정선읍 곳곳으로 무대를 넓힌다. 새로 건설 중인 아라리교가 축제 기간 처음 보행자에게 개방되고 정선아리랑성당에서는 아리랑과 신앙을 접목한 열린마당이 펼쳐진다. 오는 10월 1일부터 4일까지 열리는 올해 정선아리랑제에서는 정선읍 봉양리와 정선종합운동장 일원을 연결하는 아라리교를 직접 걸어볼 수 있다. 현재 공정률 79%인 아라리교는 정선아리랑시장에서 팔각정을 거쳐 정선종합운동장 입구까지 연결하는 정선읍 신도로망 구축사업의 핵심 구간이다. 교량 475m와 접속도로 207m를 포함해 총연장 682m 규모다. 완공되면 정선5일장과 공설운동장, 정선종합운동장 등 정선읍 주요 거점을 연결하게 된다. 정선군은 아리랑제 기간 아라리교 보행로를 임시 개통한다. 현재 차량 방호시설과 보행자 난간, 접속도로, 전기시설 등 안전시설 설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라리교 자체도 올해 축제의 한 장면이 된다. 정선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한 참가자들이 다리를 함께 걸어 건넌 뒤 축제가 열리는 공설운동장으로 이동하는 퍼포먼스가 예정돼 있다. 새로운 축제 공간은 성당으로도 이어진다. 천주교 원주교구 정선아리랑성당은 같은 기간 성당과 정원 일원에서 '정선아리랑성당 열린마당: 아리랑, 생명을 품다'를 진행한다. 축제 기간 성당을 개방하고 외벽과 정원에 조성된 '골고타 아리랑 십자가의 길'을 방문객들에게 소개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 여정을 정선의 산길과 아리랑의 정서에 접목한 공간으로, 조성 배경과 의미를 설명하는 해설도 진행한다. 2일 오후 7시에는 성당 정원에서 '골고타 아리랑 경창대회'가 열린다. 개인과 가족, 소공동체, 공소 등이 참여해 골고타 아리랑을 부른다. 이어 자연과 생명, 평화를 노래해 온 가수 인디언 수니의 초청공연이 펼쳐진다. 3일에는 '모든 생명에게 평화를: 성 프란치스코 반려동물 축복식'이 열린다. 신자뿐 아니라 지역주민과 관광객도 참여할 수 있다. 축제 마지막 날인 4일에는 교중미사와 창조시기 폐막 미사를 봉헌하고 오후 3시 신자와 주민, 관광객들이 '골고타 아리랑 십자가의 길'을 함께 걷는다. 이동훈 정선아리랑성당 주임신부는 “골고타 아리랑은 고통을 미화하는 작품이 아니라 삶의 한과 눈물을 외면하지 않고 그 길을 먼저 걸어가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희망을 찾는 노래"라며 “아리랑의 고개와 십자가의 길을 함께 걸으며 삶과 신앙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선군 관계자는 “아리랑제 기간 안전하게 아라리교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공사와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춘천시가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적용할 제6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을 마련했다. 춘천시는 지난 28일 지역사회보장대표협의체 회의를 열고 '함께 만들고, 함께 누리는 K-돌봄 선도도시 춘천'을 비전으로 한 제6기 지역사회보장계획안을 심의했다. 계획안은 복지·보건·교육·일자리·주거·문화 분야의 서비스를 연계하는 데 중점을 뒀다. 시는 △원스톱 통합돌봄 △건강과 노후 △보육·가족 △자립 지원 △지역 공동체와 안전망 등 5개 전략 아래 34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이 가운데 통합돌봄 전달체계 강화와 어르신 일자리·사회참여 확대, 공공 보육·돌봄 인프라 확충 등 10개 사업을 중점사업으로 정했다. 사회보장급여 이용과 수급권자 발굴, 담당 인력 역량 강화, 지역사회 협력체계 구축, 기반시설 확충 등을 위한 18개 세부사업도 계획에 포함했다. 시는 지난해 지역사회보장조사를 실시한 데 이어 올해 연구용역과 현장 의견수렴, 중간·최종보고회를 거쳐 계획안을 마련했다. 이달 2일부터 21일까지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지역사회보장대표협의체에서는 지역 복지수요 반영 여부와 사업 간 연계, 예산과 인력 등 사업 추진 여건을 검토했다. 시는 심의 내용을 반영한 제6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을 30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에 제출할 예정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도움이 필요한 시민을 먼저 발견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제때 연결하는 것이 이번 계획의 핵심"이라며 “2027년부터 매년 추진 상황과 성과를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춘천시는 29일 춘천ICT벤처센터에서 '가능성을 일상으로, 모두를 위한 AI 춘천'을 주제로 '2026년 제1회 춘천 AI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AI 전문가와 산·학·연 관계자 등이 참석해 교육·복지·안전·행정 등 생활 분야의 AI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이재흥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위원은 '모두의 AI도시 2.0, 정책과제와 전략'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으며, 홍윤희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사회분과위원은 시민이 수집한 공익데이터의 AI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종합토론에서는 지방정부의 역할과 지역 현장의 AI 적용 방향 등이 논의됐다. 춘천시는 포럼에서 나온 의견을 현재 수립 중인 '춘천시 인공지능 기본계획(2027~2029)'에 참고할 계획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기술로 새로운 격차가 생기지 않도록 지역의 대학과 연구기관 등의 역량을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평창농공단지 입주기업 ㈜건원이에프티가 지난 22일 평창군청을 찾아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전기 전문업체인 건원이에프티는 2017년부터 평창인재육성장학재단에 모두 38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평창유나이티드FC 후원과 소방시설 기증 등 지역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오고 있다. 이화진 대표는 “학생들이 꿈을 키우고 미래를 준비하는 데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뜻을 모아준 데 감사드리며 학생들이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장학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2026-09-30 08:14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추석을 맞아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지역 사회복지급식소 5곳의 어르신 100여 명을 대상으로 '실버 요리사' 강정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3일밝혔다. 달서구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이 전통 음식인 강정을 직접 만들며 추석의 의미를 되새기고 명절 분위기를 함께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여 어르신들은 강정의 유래와 전통 음식으로서의 의미를 알아본 뒤 직접 강정을 만들었다. 만드는 방법을 서로 이야기하고 완성한 강정을 함께 살펴보며 명절에 얽힌 추억도 나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어릴 적 명절에 먹던 강정이 생각나 반갑고, 직접 만들어 보니 추석 분위기가 물씬 느껴진다"고 말했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어르신들이 전통 음식을 직접 만들며 명절의 정을 나누는 기쁨을 느끼셨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한 식생활과 정서적 활력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청은 지난 22일 오후 구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구정혁신 및 적극행정(규제개혁) 경진대회'를 열고 우수사례 10건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행정 현장의 개선 사례를 공유하고 공직자의 적극행정 실천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북구청은 1차 서면 심사를 통과한 구정혁신과 적극행정 부문별 사례 5건씩을 대상으로 전 직원 사전 투표와 대회 당일 심사위원 평가를 합산해 순위를 확정했다. 각 부문에서 최우수 1팀, 우수 2팀, 장려 2팀을 선정했다. 구정혁신 부문 최우수에는 건강증진과의 '고위험 임산부 안심 출산 지원체계 구축'이 뽑혔다. 고위험 임산부의 건강 안전망을 강화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 점을 평가받았다. 우수상은 교통안전과의 '주·정차 위반 과태료 모바일 전자고지 시행'과 희망복지과의 '지역 자원을 연결한 민·관 협업 복지안전망 구축'이 받았다. 장려상에는 경제정책과의 '북구 청년 창업 기업 미국 실리콘밸리 진출'과 민원여권과의 'AI 활용 국제가족관계등록사무 추진'이 선정됐다. 적극행정 부문 최우수는 도시행정과의 '사수동 주민어울마당 조성사업'에 돌아갔다. 개발제한구역 내 불법 경작으로 방치된 공간을 주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장소로 조성한 사례다. 이 부문 우수상에는 관광과의 '북구 관광 퀄리티 업 프로젝트'와 복지정책과의 '호스피스센터 협약을 통한 생애 말기 돌봄 공백 해소'가 선정됐다. 재무과의 '공유차량 기반 공무용 차량 공동활용'과 민생경제과의 '골목상권 지원을 통한 소상공인 활로 개척'은 장려상을 받았다. 이근수 북구청장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혁신과 적극행정으로 구민 행복을 이끌어준 직원들의 열정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구민 곁에서 책임감을 다하는 혁신적인 공직사회를 통해 감동을 주는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청은 지난 17일 남구청에서 '2026년 제7회 사례결정위원회'를 열고 보호연장청년 2명에 대한 보호종결을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두 청년은 각각 공직과 사회복지 분야에 취업하고 독립생활을 위한 주거공간과 경제적 기반을 마련했다. 위원회는 취업 상황과 주거 여건, 자립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보호 목적이 충분히 달성됐다고 판단했다. A씨는 보호시설에서 생활하는 동안 우수한 학업 성적을 유지하면서 자격증 취득과 취업 준비를 병행했다. 이후 채용시험에 최종 합격해 공직에 진출했으며, 독립생활을 위한 주거공간도 마련했다. 대학에서 사회복지를 전공한 B씨는 사회복지기관에 취업했다. 자신이 지역사회에서 받은 관심과 도움을 어려운 이웃에게 나누며 사회복지사로 일하고 있다. 사례결정위원회는 변호사와 의사, 교수, 경찰, 아동복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다. 보호대상아동의 보호조치와 보호종결을 비롯해 보호와 자립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한다. 남구는 보호종결 이후에도 자립지원전담기관과 연계해 두 청년의 취업·주거·경제·심리 상태를 정기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어려움이 발생하면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해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할 방침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두 청년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자신의 미래를 포기하지 않고 취업과 자립이라는 값진 결실을 이뤄낸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보호종결은 지원의 끝이 아니라 새로운 출발인 만큼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때까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는 내관지와 대덕지, 팔현생태공원 등 지역의 생태자원을 둘러보며 식물을 관찰하고 들안예술마을 일대에서 공예 체험도 즐길 수 있는 '수성생태관광투어' 가을 편을 지난 5일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오는 11월 1일까지 주말마다 진행되는 이번 투어는 토요일과 일요일 코스를 달리 구성해 참가자들이 관심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으며, 두 코스 모두 수성구청에서 출발해 수성구청역에서 일정을 마친다. 토요일 코스는 내관지와 욱수골 공룡발자국을 둘러보며 지역의 자연환경을 살펴본 뒤 '생각을 담는 정원'에서 유리병 안에 작은 정원을 꾸미는 테라리움과 반려식물을 직접 만드는 일정으로 이어지고, 점심은 신매시장에서 먹는다. 일요일에는 대덕지에서 휴대용 확대경인 필드 루페를 이용해 주변 식물을 자세히 관찰하고 팔현생태공원에서 왜가리 등 새와 곤충을 살핀 뒤, 고모역 복합문화공간으로 이동해 바다유리 석고 방향제와 친환경 드림캐처를 만들면서 자원순환의 의미를 배우며, 점심은 수성못에서 먹는다. 현장 안내는 심화교육을 마친 생태관광 스토리텔러 9명이 맡아 참가자들이 탐방 장소의 자연과 지역 이야기를 함께 접할 수 있도록 돕는다. 투어에 참여한 한 주민은 “수성구에 살면서도 내관지나 '생각을 담는 정원'을 몰랐는데 이번에 제대로 알게 됐다"며 “해설을 들으니 도심 속 자연이 다르게 보였다"고 말했다. 수성구는 회차당 10∼20명을 모집하며 추석 연휴인 이달 26일과 27일에는 투어를 운영하지 않는다. 참가 신청은 수성생태관광투어 누리집이나 대구관광협회(053-746-6409)를 통해 할 수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도심 속 생태와 예술을 함께 즐기며 동네의 숨은 자원을 발견하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수성구만의 생태관광 자원을 가꾸겠다"고 말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는 개교 70주년을 맞아 지난 2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재학생과 교직원, 동문, 협력 기관 관계자 등이 함께하는 '2026년 삼성라이온즈와 함께하는 대구대학교의 날'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대학 구성원과 동문, 기부자 및 유관 기관 사이의 교류를 넓히고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다지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재학생과 교직원 등을 포함해 모두 1천5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참가자들은 삼성라이온즈와 NC다이노스의 경기를 함께 관람하며 응원전을 펼쳤다. 경기 시작 전에는 윤재웅 대구대 총장이 시구자로, 안진영 총학생회장이 시타자로 나서 개교 7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의 의미를 더했으며, 시구를 마친 윤 총장은 그라운드에서 대학 구성원과 관중에게 인사를 전하고 삼성라이온즈의 승리를 기원했다. 대구대는 참석자 전원에게 핫도그와 음료로 구성된 간식 세트와 삼성라이온즈 양면 타올을 제공하고, 대학 관련 퀴즈 등 참여형 행사를 마련해 구성원들이 경기 관람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윤 총장은 “개교 7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를 맞아 대구대학교 구성원이 한자리에 모여 스포츠로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며 “이번 행사가 동문과 유관 기관과의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 지역사회와 화합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대는 2021년부터 삼성라이온즈와 스폰서십을 맺고 선수 유니폼 견장과 모자 광고를 통해 대학을 알리는 한편,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입시 박람회를 여는 등 야구단과의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음악공연예술대학은 지난 21일 대구예아람학교에서 장애학생의 문화예술교육 기회를 넓히고 교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구예아람학교가 추진하는 '장애학생 문화예술 진로플랫폼 구축 시리즈'의 하나로, 학교의 문화예술 중점 교육과정에 계명대의 전문 인력과 교육시설을 연계해 학생들이 학교에서 익힌 역량을 진로 탐색과 진학·취업 준비로 이어갈 수 있도록 마련됐다. 두 기관은 전문 예술교육 인력을 교류하고 계명대 학생의 교육봉사와 현장실습을 연계하는 한편, 문화예술 교육과정과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고 공연장·전시공간·교육시설을 상호 활용하기로 했다. 장애학생을 위한 대학 연계 진로체험을 추진하고 진학·취업 관련 정보도 공유할 계획이다. 계명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장애학생에게 대학과 연계한 문화예술교육 경험을 제공하고, 대학생에게는 특수교육 현장을 직접 경험할 기회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경렬 대구예아람학교 교장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쌓은 문화예술 역량을 대학과 지역사회로 확장해 진로와 취업으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장애학생 문화예술 진로플랫폼을 더욱 체계적으로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하석배 계명대 음악공연예술대학장은 “대학의 전문 인력과 교육 인프라를 학교 현장과 공유하고, 대학생들이 장애학생 문화예술교육 현장을 직접 경험하는 것은 교육적 가치가 크다"며 “지속적인 교류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계명대는 앞으로 지역 특수교육기관과의 협력망을 넓혀 문화예술교육과 현장 경험, 진로·진학 및 취업을 연계하는 교육 모델을 추진할 계획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9-24 05:20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가 '2026 김천김밥축제'를 앞두고 서울 잠실 한복판에서 수도권 관광객 공략에 나선다. KTX 김천(구미)역에서 팝업 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는 데 이어 다음 달에는 국내 대표 상권인 서울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김밥축제 팝업스토어를 연다. 축제가 열리기 전 소비자가 김천김밥축제의 콘텐츠를 직접 경험하도록 해 실제 김천 방문으로 연결한다는 전략이다. 23일 김천시는 오는 10월 2일부터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 '2026 김천김밥축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김천시는 이를 영화 개봉 전 관객의 관심을 끌어올리는 예고편과 같은 '오프라인 티저(Teaser) 마케팅'​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단순히 포스터나 영상으로 축제를 알리는 기존 홍보에서 벗어나 직접 보고, 먹고, 사진을 찍으며 축제 콘텐츠를 미리 경험하게 만드는 방식이다. 앞서 시는 김천의 주요 관문인 KTX 김천(구미)역 광장에 팝업 홍보관을 설치​하고 현장 홍보에 들어갔다. 철도를 이용해 김천을 오가는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축제 정보를 접하도록 김밥축제의 분위기를 살린 디자인과 홍보물을 배치했다. 추석 연휴를 전후해 늘어나는 철도 이용객에게 김밥축제를 알리는 관문형 홍보 거점 역할을 한다. 홍보의 무게중심은 다음 달부터 서울로 옮겨간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마련되는 팝업스토어는 단순 홍보 부스가 아니라 김밥축제 콘텐츠를 직접 체험하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SNS 인증을 겨냥한 조형물과 포토존을 배치하고, 김천김밥축제의 특색을 살린 김밥을 직접 구매해 맛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천시는 특히 유행과 미식 콘텐츠에 민감한 수도권 MZ세대와 가족 단위 방문객을 핵심 공략층으로 잡았다. 잠실은 롯데월드와 백화점, 대형 쇼핑몰 등이 밀집해 평일과 주말 모두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의 대표 상권이다. 김천시는 이곳에서 축제의 핵심 콘텐츠를 압축적으로 선보여 김천을 알지 못했던 수도권 소비자까지 축제 방문객으로 끌어들인다는 구상이다. 이번 팝업 마케팅은 김천김밥축제가 지역 단위 행사를 넘어 외지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관광형 미식축제'로 외연을 넓히려는 시도​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지역축제가 행사 기간과 개최 장소에만 의존할 경우 홍보 범위에 한계가 있는 만큼, 축제 전부터 대도시 핵심 상권에서 브랜드를 노출해 관광 수요를 선점하겠다는 것이다. 온라인 홍보와의 연계 효과도 노린다. 잠실 팝업스토어의 포토존과 조형물 등을 방문객들이 SNS에 올리도록 유도해 현장 체험이 다시 온라인 홍보로 확산되는 구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기존 매체 중심 홍보 방식에서 벗어나 소비자가 축제의 맛과 멋, 분위기를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오프라인 팝업 홍보관을 운영한다"며 “팝업을 통해 김밥축제의 분위기를 먼저 경험하고 본 축제 기간 김천을 찾아 더욱 풍성한 미식과 프로그램을 직접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TX역에서 서울 잠실까지. 김천시는 올해 김밥축제의 홍보 무대를 축제장 밖으로 넓히고 있다. 서울 도심에서 맛본 '김천 김밥'이 실제 김천행 관광 수요로 얼마나 이어질지가 이번 팝업 마케팅의 성패를 가를 전망이다.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지역 식품기업들이 해외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 일본 등 6개국 바이어가 참여한 수출상담회에서 4억3400만 원 규모의 현장 계약이 성사되고, 1년 이내 수출이 가능한 계약추진액도 20억 원을 넘어섰다. 23일 구미시는 지난 9일 서울광장에서 '2026 구미 로컬푸드 페스타'와 연계해 개최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 총 54건의 상담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상담 규모는 50억28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향후 1년 안에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계약추진액은 21억6500만 원에 달했다. 특히 참여기업 가운데 8개 업체는 단순 상담을 넘어 행사 현장에서 총 4억3400만 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직접 체결했다. 지역 농식품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상담회가 실제 수출계약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이번 상담회에는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과테말라, 일본, 말레이시아 등 6개국 해외 바이어와 구미지역 식품기업 15곳이 참가했다. 수출 경험이 많지 않은 지역 기업에는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기존 수출기업에는 새로운 거래처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출 품목도 다양했다. 지역 업체들은 한우사골곰탕과 소스, 냉동김밥, 떡볶이 등 K-Food 제품​을 비롯해 포도와 쌀, 밀 등 신선 농산물을 해외 바이어들에게 선보였다. 특히 세계적으로 K-Food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즉석·간편식뿐 아니라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식품까지 수출 가능성을 넓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구미시는 지역 식품산업을 'G-Food(Gumi Food)'​라는 브랜드로 육성하면서 국내 판매에 머물지 않고 해외시장으로 판로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상담회도 서울광장에서 열린 로컬푸드 페스타와 수출상담회를 연계해 국내 소비자 홍보와 해외 판로 개척을 동시에 노렸다는 점이 특징이다. 관건은 상담 실적을 실제 수출로 연결하는 것이다. 구미시는 이번에 도출된 21억6500만 원 규모의 계약추진액이 실제 계약과 선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참여기업과 바이어 간 후속 상담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해외 신규시장 개척에도 나선다. 오는 11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K-푸드 월드엑스포에 참가해 신규 바이어를 발굴하고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으로 수출지역을 다변화한다는 방침이다. 수출 초기 기업에 대한 해외시장 정보 제공과 바이어 매칭, 판촉 등 지원사업도 확대해 지역 식품기업의 해외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상담회는 지역 식품기업과 해외 바이어가 직접 만나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 식품기업들이 해외시장에서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상담액 50억2800만 원, 계약추진액 21억6500만 원, 현장 계약 4억3400만 원. 구미가 지역 농식품의 내수 판매를 넘어 'G-Food 수출산업화'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고 있다.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상주시가 라오스와의 계절 근로자 교류 협력을 강화하며 농촌 인력 난 해소에 나선다. 23일 상주시는 지난 18일 시청 대 회의 실에서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및 씨엥쾅시 대표단을 맞아 계절 근로자 교류 확대와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상주시가 지난 2023년 10월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와 계절 근로자 유치 업무 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이어진 후속 교류다. 양측은 그동안 구축해 온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계절 근로자 제도의 안정적인 운영과 지속적인 인적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대표단은 완니 께오싸이야봉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고용 국 부 국장을 비롯해 모두 5명으로 구성됐다. 완니 부국장은 “라오스 계절근로자들이 상주시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농업 분야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상주시는 라오스 계절근로자 도입이 지역 농가의 만성적인 일손 부족 문제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촌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농번기 인력 확보가 갈수록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외국인 계절 근로자는 농가의 인력 수급 안정과 인건비 부담 완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안재민 상주 시장은 “라오스 계절 근로자 도입으로 안정적인 인력 확보가 이뤄지면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단순한 인력 교류를 넘어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양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관계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상주시는 앞으로 라오스 측과의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계절 근로자 제도의 안정적인 운영을 도모하고, 근로자 관리와 농가 배치, 현장 적응 지원 등을 체계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 계절 근로자 교류를 계기로 농업 분야 뿐 아니라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로 교류 범위를 넓히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농촌 인력 난이 지역 농업의 구조적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상주시가 라오스와의 계절 근로자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노동력 확보와 국제 교류 확대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낮의 관광지로 익숙했던 문경새재가 밤에도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지로 변신한다. 문경시가 문경새재 생태미로공원 일원에 조성한 야간경관 테마시설 'Golden Trace(황금마패의 길)'을 다음 달부터 시민과 관광객에게 무료로 선보인다. 23일 문경시는 오는 10월 2일부터 11월 1일까지 금·토·일요일과 공휴일 전날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황금마패의 길을 무료로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방은 내년 정식 개장에 앞서 관광객에게 콘텐츠를 먼저 공개하고, 실제 운영 과정에서 나타나는 시설·안전 문제와 관람객 의견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황금마패의 길은 문경새재의 자연과 역사에 빛과 영상, 음악, 디지털 미디어 기술을 결합한 야간관광 콘텐츠다. 기존 생태미로공원의 자연환경을 활용하면서 문경새재를 넘어 과거시험을 보러 가던 선비와 새재 전설 속 도깨비 이야기를 하나의 스토리로 구성했다. 관람은 문경새재 제1주차장에서 시작된다. 관광객은 초곡천을 따라 이동하면서 빛과 음악이 어우러진 공간을 지나 돌미로, 불타는 강, 바람의 협곡, 미디어아트, 워터스크린, 레이저쇼 등 서로 다른 주제의 공간을 차례로 만나게 된다. 전체 관람 구간은 약 1.2㎞, 소요 시간은 1시간가량이다. 단순히 나무와 산책로에 조명을 설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초고화질 미디어영상과 음향, 조명, 워터스크린 등을 자연환경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관광객이 이동하면서 이야기를 따라가도록 구성해 '보는 야경'에서 '체험하는 야간관광'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하이라이트는 관람 후반부다. 대형 워터스크린에서는 문경새재의 자연을 배경으로 선비와 황금마패, 도깨비를 소재로 한 미디어아트가 펼쳐진다. 이어 음악과 레이저가 결합한 쇼가 밤하늘을 수놓으며 관람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가족 관광객과 젊은 층을 함께 겨냥한 체험시설도 마련됐다. 관람 동선 곳곳에 쉼터와 휴식공간을 설치하고 사진 촬영을 위한 포토존과 체험 요소도 배치했다. 문경시가 야간관광 콘텐츠 개발에 나선 것은 문경새재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기 위해서다. 그동안 문경새재 관광이 주간 산책과 역사·자연 관광을 중심으로 이뤄졌다면, 새로운 야간 콘텐츠를 통해 저녁시간까지 관광 수요를 연장하고 지역 숙박·외식 등 관광 소비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한 달간의 무료 시범운영 기간 동안 관람객의 이동 형태와 만족도를 조사하고, 시설 운영과 안전관리 상태 등도 종합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현장에서 나온 관광객 의견과 운영 결과를 토대로 콘텐츠와 시설을 보완한 뒤 2027년 3월 정식 개장할 계획이다. 김학홍 문경시장은 “문경새재의 역사와 자연에 빛과 영상, 음악을 더해 새로운 야간관광 콘텐츠를 마련했다"며 “무료개방 기간 시민과 관광객들이 직접 체험하고 의견을 주시면 정식 개장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문경새재가 낮뿐 아니라 밤에도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선시대 선비들이 과거길을 걷던 문경새재에 이제 빛으로 만든 '황금마패의 길'이 열린다. 문경시가 새롭게 꺼내 든 야간관광 카드가 관광객의 발길을 밤까지 붙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성주 참외'가 올해 조 수입 6,500억 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생산량 증가와 함께 농가 순 수입도 4,000억 원을 처음 넘어서는 등 성주 참외 산업의 외형과 농가 소득이 동시에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성주군에 따르면 2026년 성주 참외 조 수입은 6529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3년 6014억 원, 2024년 6200억 원, 2025년 6052억 원에 이어 올해 다시 큰 폭으로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해 참외 생산량은 21만 1400t으로 지난해 18만 6519t보다 2만 4881t, 13.3% 늘었다. 생산량 증가가 농가 소득 확대로도 이어졌다. 농가 순 수입은 지난해 3565억 원에서 올해 4015억 원으로 450억 원(12.6%) 증가​했다. 특히 연간 1억 원 이상의 조 수입을 올린 농가는 지난해보다 74곳 늘어난 1,895 농가로 집계됐다. 참외가 성주 지역의 대표적인 고소득 작목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가 나오는 배경이다. 올해 생산량 증가는 비교적 양호했던 기후 여건에 재배 면적과 시설 하우스 규모 확대가 맞물린 결과로 분석됐다. 성주 지역 참외 재배 면적은 지난해 3399.8㏊에서 올해 3428㏊로 약 28㏊ 증가했다. 생산 규모가 커지는 동안 경영 비 증가율은 1% 수준에 그치면서 농가 수익성도 개선됐다. 소득 률은 지난해 58.9%에서 올해 61.5%로 2.6%포인트 상승했다. 단순히 생산량과 매출만 늘어난 것이 아니라 농가가 실제 가져가는 소득 비중도 높아졌다는 의미다. 성주군은 이 같은 성과의 배경으로 시설 원예 현대 화와 스마트 농업 확대, 외국인 계절 근로자 공급, 유통·마케팅 강화 등을 꼽고 있다. 군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농가의 경영 비를 줄이기 위해 시설 현대 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특히 참외 시설 하우스에 사용하는 장기 성 필름 지원 등에 연간 100억 원 이상을 투입하며 안정적인 생산 기반 구축에 나서고 있다. ICT를 활용한 스마트농업도 참외 재배 현장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스마트팜 실증 단지와 시범 포장 등을 통해 온도와 습도 등 재배 환경을 정밀하게 관리하고 농가의 스마트농업 기술 활용 능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농촌의 고질적인 인력 부족 문제에도 대응했다. 성주군은 올해 농촌인력지원단을 출범시키고 외국인 계절 근로자 1988명을 도입했다. 역대 최대 규모다. 참외 수확 철 인력 난과 인건비 상승 부담을 줄이는 데 계절 근로자가 상당한 역할을 한 것으로 군은 보고 있다. 다만 생산량 증가는 가격 측면에서는 새로운 과제를 던졌다. 올해 참외 출하량이 늘면서 가격이 일부 하락하자 군은 농산물 할인 쿠폰 지원 사업을 조기에 시행하고 사업 규모를 확대하는 등 소비 촉진에 나섰다. 향후에는 생산보다 유통 경쟁력 확보가 성주 참외의 주요 과제가 될 전망이다. 성주군은 대규모 거점 스마트APC(농산물산지유통센터) 구축 필요성을 검토하고 있다. 생산에서 선별·포장·저장·유통까지 연결되는 통합 시스템을 갖춰 물류비를 줄이고 상품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국내 소비 시장 확대와 함께 해외 시장 공략도 강화한다. 젊은 소비 층을 겨냥한 마케팅을 확대하고, 지난해부터 시작한 베트남 수출을 기반으로 수출 대상 국가를 다 변화한다는 계획이다. 농업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한 청년 농 육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성주군은 올해 청년 농업인 39명을 새로 선발해 누적 육성 인원을 332명으로 늘렸다. 청년농에게는 창업 초기 자금과 스마트 참외 시설 하우스, 기술 교육과 경영 컨설팅, 멘토·멘티 프로그램, 농지 임대 우선 배정 등을 지원하고 있다. 성주군은 앞으로 참외 산업의 중심축을 단순 생산 확대에서 '스마트·청년·품질·유통·글로벌'​로 옮긴다는 구상이다. 전화식 성주 군수는 “시설 현대 화와 스마트농업 확산, 안정적인 농업 인력 확보, 고품질 생산 체계 구축과 유통 구조 혁신을 통해 성주 참외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생산 중심의 농업을 넘어 스마트농업과 수출·유통을 아우르는 미래 형 참외 산업 기반을 구축해 성주 참외가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 수입 6,529억 원, 순 수입 4,015억 원. 올해 성주 참외가 받아 든 성적표는 사상 최대 수준이다. 이제 과제는 늘어난 생산량을 안정적인 가격과 판로로 연결해 '생산 증가'를 지속 가능한 '농가 소득 증가'로 이어가는 데 있다는 분석이다.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대가야의 역사와 가야금 문화를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고령의 문화관광 콘텐츠가 전국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23일 고령군 대가야박물관은 지난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대전 DCC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26년 박물관·미술관 박람회'​에 참가해 대가야의 역사·문화와 고령지역 주요 관광자원을 알렸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한 이번 박람회에서 대가야박물관은 우륵박물관과 공동으로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현장에서는 대가야박물관과 왕릉전시관, 우륵박물관, 소리체험관 등을 소개하고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고령 지산동 고분군'과 대가야 고도(古都) 고령의 역사적 가치​를 집중적으로 알렸다. 단순한 전시 홍보보다 직접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이 관람객의 발길을 붙잡았다. 대가야를 상징하는 금동관 만들기를 비롯해 우륵박물관의 디폼블럭 제작과 필통 꾸미기 체험을 마련했다. 가야금을 직접 보고 연주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해 대가야의 음악문화와 우륵의 역사적 의미를 자연스럽게 전달했다. 특히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체험형 프로그램이 높은 관심을 얻었다. 대가야 520년의 역사를 게임을 통해 알아보는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참가자들에게 금동관 노트와 볼펜, 부채, 양우산, 텀블러, 대가야 키링 등의 기념품을 추첨으로 제공해 관람객 참여를 끌어냈다. 성과는 방문객 수에서도 나타났다. 박람회 사흘 동안 대가야박물관·우륵박물관 홍보부스를 찾은 관람객은 총 1413명으로 집계됐다. 각종 관광·박물관 홍보 리플렛도 약 2350부가 소진됐다. 단순히 자료를 받아가는 데 그치지 않고 고령지역 관광에 관심을 보인 방문객도 적지 않았다. 방명록 등에 따르면 이 가운데 120여 명은 고령지역에 대한 궁금증을 나타내거나 가족여행으로 방문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조사됐다. 대가야박물관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고령의 문화유산을 단순히 '보는 역사'에서 직접 만들고 연주하며 경험하는 체험형 문화관광 콘텐츠로 알리는 데 의미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고령 지산동 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이후 대가야 역사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박물관과 세계유산, 우륵과 가야금 등 지역의 개별 문화자원을 하나의 관광 콘텐츠로 연결하는 홍보에도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대가야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전국의 관람객들에게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박람회와 문화행사에 적극 참여해 대가야의 역사문화자원과 고령의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산동 고분군에서 대가야박물관, 우륵과 가야금까지. 고령군이 흩어져 있던 역사문화 자원을 하나의 관광 브랜드로 묶어 전국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9-24 01:15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보는 문화유산'서 '체험하는 역사'로…상주 원도심의 밤을 바꿨다 40여 개 프로그램·사전예약제·야시장 결합…체류형 관광 가능성 확인 첫 흥행 넘어 지속 가능한 대표 야간축제로 키우는 게 과제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태평성대 경상감영공원 일원에서 열린 '2026 상주 국가유산 야행(夜行)'에는 이틀간 약 1만5000명이 몰렸다. 상주에서 처음 열린 국가유산 야간행사라는 점을 감안하면 적지 않은 흥행 성적이다. 단순히 '첫 행사라 사람이 몰렸다'고 보기에는 현장의 반응도 뚜렷했다.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공연만 보고 돌아가는 방식이 아니라 골목을 걷고, 미션을 수행하고, 전통기술을 체험하고, 야시장을 즐기며 상주의 밤을 오래 머물렀다. 이번 야행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문화유산을 '전시물'이 아니라 '콘텐츠'로 활용했다는 점이다. 상산관과 상주향교, 상주향청, 복룡동 석조여래좌상·당간지주, 상주 옹기장, 상주민요 등 지역 곳곳에 흩어져 있던 역사문화자원을 공연과 체험, 미션, 전시, 해설에 녹였다. 특히 '상주감영, 밤마실 투어'와 '관찰사 명판관'은 이번 야행의 성격을 잘 보여준다. 참가자가 조선시대 수령이 돼 수령칠사와 관련한 놀이와 미션을 수행하고, 관찰사가 돼 QR코드를 따라 퍼즐과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이다. 역사를 설명 판으로 읽게 하는 대신 직접 역할을 부여해 체험하게 한 것이다. 문화유산에 익숙하지 않은 젊은 층과 가족 단위 관람객도 자연스럽게 역사 속으로 끌어들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전문 배우를 활용한 역사 해설도 같은 맥락이다. 딱딱한 해설 대신 연기와 입담을 통해 상주의 역사와 국가유산에 얽힌 이야기를 전달하면서 관람객과 문화유산 사이의 거리를 좁혔다. 이번 행사의 또 다른 특징은 프로그램의 '층위'를 다양하게 구성했다는 점이다. 전통문화에 관심이 많은 관람객에게는 상주 옹기장과 옹기 물레 체험이 있었고,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에게는 국가유산을 소재로 한 만들기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걷기와 해설을 선호하는 관람객은 '상주읍성 골목투어'와 '달밤의 도슨트'를 선택할 수 있었다. 여기에 야외 풍류음악회 '풍류 온(溫)', 경관 조명과 포토 존, 장터존·임진왜란존·관아존, 플리마켓과 푸드트럭까지 더해졌다. 문화유산 행사를 특정 연령 층이나 역사 애호가만의 행사로 한정하지 않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밤 축제'로 확장한 셈이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체류 시간'이다. 지역 축제의 성패는 단순 방문객 숫자보다 얼마나 오래 머물게 하느냐 가 중요하다. 공연 하나를 보고 돌아가는 행사보다 체험과 골목 관광, 먹거리, 야시장을 연계한 프로그램은 자연스럽게 관람객의 체류 시간을 늘린다. 상주 국가 유산 야 행은 이 지점에서 원 도심 관광과의 접점을 만들었다. 왕 산 일대 골목과 상주 박물관, 경상감영공원을 하나의 동 선으로 묶으면서 특정 시설 중심의 행사에서 벗어나 '도심 전체를 무대로 활용하는 관광 콘텐츠'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운영 측면에서도 첫 행사 치고 비교적 세밀하게 접근했다. 체험과 역사 투어, 박물관 해설, 미션, 공연 등 7개 분야에 사전예약제를 도입한 것은 특정 프로그램에 관람객이 몰리면서 발생할 수 있는 혼잡과 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한 장치였다. 축제 규모가 커질수록 교통과 동선, 대기 시간, 화장실, 먹거리 부스 등 작은 불편 하나가 전체 행사 평가를 좌우할 수 있다. 첫해부터 사전예약제를 병행했다는 점은 향후 행사 운영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관람객 반응에서도 이번 야 행이 기존 상주 도심 행사와는 다른 분위기를 만들었다는 점을 엿볼 수 있다. SNS에는 “상주에 젊은 사람들이 이렇게 많이 모인 것은 처음 보는 것 같다", “상주의 가을밤이 이렇게 특별한지 몰랐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이 같은 반응은 상주 국가 유산 야 행이 단순한 전통문화 행사에 머물지 않고 젊은 층과 외지 관광객까지 끌어들일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의미로 읽힌다. 다만 첫해의 흥행이 곧바로 대표 축제의 성공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앞으로는 방문객 숫자 뿐 아니라 외지 관광객 비율, 체류 시간, 숙박과 음식점 이용, 전통시장 매출 등 지역 경제 파급효과를 구체적으로 분석할 필요가 있다. 프로그램 역시 매년 같은 구성의 반복에 그칠 경우 신선도가 떨어질 수 있다. 상주만의 역사적 정체성을 더 강하게 보여줄 수 있는 대표 콘텐츠를 발굴해야 한다는 과제도 남는다. 경상감영과 읍성, 임진왜란, 상주 목의 역사 등 다른 지역에서는 쉽게 복제할 수 없는 이야기를 어떻게 야간 콘텐츠로 발전시키느냐가 장기적인 경쟁력을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 행사 구역을 원도심 상권과 더욱 긴밀하게 연결하는 것도 숙제다. 야행을 보러 온 관광객이 행사장 안에서만 소비하고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전통시장과 음식점, 카페, 숙박시설까지 이동하도록 동선을 설계해야 지역경제 효과도 커질 수 있다. 첫 상주 국가유산 야행은 적어도 한 가지 가능성은 분명히 보여줬다. 문화유산은 낮에 찾아가 설명을 읽고 돌아오는 정적인 관광자원에 머물 필요가 없다는 점이다. 스토리와 체험, 공연, 야간경관, 골목, 먹거리를 결합하면 오래된 역사도 새로운 관광 콘텐츠가 될 수 있다. 1만 5000명이 몰린 첫해의 성과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제부터 다. 첫 행사의 흥행을 일회성 축제로 끝낼지, 상주의 역사와 원 도심을 살리는 대표 야간 관광 브랜드로 키워낼지 여부가 다음 야 행의 성적표를 결정하게 된다. 안재민 상주시장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의 내실을 더욱 다져 상주의 역사와 문화를 대표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9-22 11:13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중장기 미래 비전 'PRIDE DU' 공식 선포…개교 70주년 넘어 100년 대학 초석 5대 대학상·6대 혁신과제 제시…AI 전환·도심형 캠퍼스·특성화 학과 육성 본격화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가 '학생 성공'을 대학 운영의 최우선 가치로 내걸고 학사·행정 체계 전반을 혁신한다. 인공지능(AI) 기반 대학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지역사회와의 연계, 특성화 학과 육성, 도심형·국제화 캠퍼스 조성 등을 통해 학령인구 감소와 급변하는 고등교육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대구대학교는 2일 경산캠퍼스 성산홀 강당에서 제14대 윤재웅 총장 취임식을 열고 대학의 중장기 미래 비전인 '학생의 성공으로 미래를 선도하는 대학(PRIDE DU)'을 공식 선포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학교법인 영광학원 이사장을 비롯해 교직원과 학생, 동문, 지역 유관 기관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신임 총장의 취임을 축하하고 대구대학교의 새로운 도약과 혁신을 응원했다. 윤재웅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학생의 성장과 성공이 대학의 경쟁력과 미래를 결정하는 핵심 가치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대학의 모든 학사·행정 체계를 공급자 중심에서 학생 중심으로 전환하고, 입학부터 교육·진로·취업에 이르는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윤 총장은 “좋은 대학이기 때문에 학생이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이 성공하기 때문에 좋은 대학이 되는 것"이라며 “다가오는 개교 70주년을 넘어 100년 대구대학교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학생의 성공'을 모든 학사와 행정의 출발점이자 종착점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대구대학교가 이날 선포한 'PRIDE DU'는 학생 중심의 교육 혁신과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장기 발전 방향을 담고 있다. 대학은 이를 실현할 5대 대학상으로 'People-centered(따뜻한 대학)', 'Reliability & Trust(든든한 대학)', 'Innovative Systems(혁신 대학)', 'Dynamic Growth(활력 있는 대학)', 'External Partnership(대외협력 강화 대학)'을 제시했다.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을 존중하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구성원과 지역사회의 신뢰를 받는 대학을 만들겠다는 의미다. 동시에 유연하고 혁신적인 학사·행정 시스템을 구축해 대학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지역사회 및 국내외 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윤 총장은 비전 실현을 위한 '6대 핵심 추진 과제'도 구체적으로 내놨다. 먼저 민·관·학 협력체계를 확대하고 지역 수요와 산업 변화에 부응하는 유망학과를 신설하는 등 지역 연계 기반을 강화한다. 경산캠퍼스와 대명동캠퍼스, 도심 거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현장 연계형 도심·국제화 캠퍼스 구축도 추진한다. 경산캠퍼스는 학생들의 정주와 교육·실습을 담당하는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고, 대명동캠퍼스와 도심 거점은 산업현장 및 지역사회와의 협업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급변하는 교육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학과 유지 최소정원을 유연화하는 등 학사 편제 개편에도 나선다. 학과와 전공 간 벽을 낮추고 융·복합 교육을 확대해 학생들이 적성과 진로에 따라 다양한 전공을 설계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대구대학교의 강점으로 평가받는 재활·복지·특수교육 분야는 대학을 대표하는 특성화 영역으로 한층 강화한다.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학과를 '스타학과'로 집중 육성해 대학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교육과 연구 성과가 학생 취업과 지역 발전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 학생 중심의 대학문화 조성도 핵심 과제다. 대학 내에 분산된 학생 지원 기능을 학생성공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통합 관리하고, 학업·진로·취업·심리·복지 등 학생 성장 단계별 지원체계를 촘촘하게 재정비할 방침이다. 특히 AI를 대학 혁신의 핵심 기반으로 삼는다. 교육과 행정은 물론 입학 업무까지 AI를 활용하는 전면적인 디지털 전환을 추진해 업무 효율성과 교육의 질을 동시에 높이겠다는 목표다. 학생들에게는 AI 활용 역량을 갖춘 미래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공과 연계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윤 총장은 “AI를 단순히 배우는 수준을 넘어 행정과 교육 전반이 AI로 움직이는 진정한 의미의 미래 대학을 구현하겠다"며 “경산캠퍼스를 정주·실습 거점으로 삼고 대명동과 도심 거점을 연계하는 혁신적인 캠퍼스 모델을 통해 학생들이 마음껏 도전하고 성공할 수 있는 무대를 넓히겠다"고 밝혔다. 대구대학교는 이번 비전 선포를 대학 체질 개선의 출발점으로 삼고 단계별 혁신에 착수한다. 2026년부터 2027년까지는 1단계 기반 구축에 집중하고, 2027년부터 2028년까지는 2단계 혁신 가속화를 추진한다. 2029년 이후에는 3단계 미래 확장 및 지속성 확보를 통해 혁신 성과를 대학 전반에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대구대학교가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대학 위기라는 녹록지 않은 환경 속에서 '학생 성공'이라는 분명한 목표를 바탕으로 교육 혁신과 지역 상생, AI 전환을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9-02 18:15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지난 1일 오후 달서구청 2층 대강당에서 '서로를 향한 존중, 함께 여는 평등 달서'를 주제로 2026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양성평등의 의미를 되새기고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는 지역사회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은 팬플루트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 수여와 양성평등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달서구 여성친화도시모니터단이 직접 기획하고 무대에 올린 인형극 '하늘을 난 독립운동가, 권기옥'이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인형극은 한국 최초의 여성 비행사이자 독립운동가로 알려진 권기옥의 삶과 도전 정신을 조명했다. 당시 사회의 성별에 따른 제약과 차별을 이겨내고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권기옥의 일대기를 인형극으로 풀어내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번 공연은 여성친화도시모니터단이 작품 기획과 준비는 물론 출연까지 전 과정을 주도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지역 주민이 양성평등의 가치를 일방적으로 전달받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문화 콘텐츠를 만들고 공연에 참여함으로써 양성평등의 의미를 함께 나누는 주민 주도형 행사로 진행됐다. 달서구는 9월 1일부터 7일까지 이어지는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주민들이 일상에서 양성평등의 가치를 체감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계 행사도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주민들과 소통하며 양성평등 정책을 발굴하는 '맘 톡(talk) 콘서트'를 비롯해 남성의 육아 참여와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을 위한 '아빠 육아스쿨', 여성 리더와 다문화가족이 함께하는 '숲속 아뜰리에' 등이다. 가족이 함께 매듭공예 작품을 만드는 '마음을 엮어 너에게 전하는 소리'도 마련해 세대와 성별을 넘어 서로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달서구는 이번 양성평등주간 행사를 계기로 가정과 일터, 지역사회에서 성별에 따른 고정관념을 개선하고 모두에게 공정한 참여 기회가 보장되는 문화를 확산할 방침이다. 또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과 교육·문화행사를 지속해서 추진해 일과 가정이 조화를 이루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양성평등은 특정 성별만의 권리가 아니라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누려야 할 보편적 가치"라며 “달서구가 일과 가정이 조화를 이루고 모두가 행복한 양성평등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가 구청장이 23개 행정동을 직접 찾아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지역별 현안을 살피는 현장 소통 행정을 추진한다. 대구 북구청은 이근수 북구청장이 오는 3일 태전1동을 시작으로 관내 23개 행정동을 하루 1개 동씩 순차적으로 방문하는 '이바구데이'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바구데이는 구청장이 동 행정의 최일선 현장을 직접 찾아 주민들과 마주 앉아 생활 불편 사항과 지역 현안을 듣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정기관이 주민들의 방문이나 민원 제기를 기다리는 방식에서 벗어나 구청장이 직접 골목과 사업 현장을 찾아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현장 중심 소통 프로그램이다. '이바구데이'라는 명칭은 '이야기'를 뜻하는 경상도 방언인 '이바구'에서 따왔다. 주민의 목소리를 귀 이(耳)로 경청하고 공감을 바탕으로 해결의 답을 구(求)한다는 의미와 함께, 구청장이 직접 걸어서 골목골목을 누비며 주민들을 만나겠다는 뜻을 담았다고 북구청은 설명했다. 각 동 방문 일정은 오전 현장 순시와 오후 주민 간담회로 나눠 진행된다. 이 구청장은 오전에는 지역 내 주요 사업장과 민원 발생 지역, 주민 생활과 밀접한 시설 등을 살펴보고 현장에서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들을 예정이다. 오후에는 주민과의 대화 시간을 마련해 동별 주요 현안과 숙원사업, 생활 불편 사항 등에 관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한다. 북구청은 도로와 교통, 주차, 환경, 안전, 복지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다양한 의견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장에서 접수된 건의 사항은 관련 부서가 검토하도록 하고 처리 결과와 추진 상황도 지속해서 관리할 방침이다. 비교적 간단한 정비나 현장 조치로 해결할 수 있는 사항은 신속하게 처리하고, 예산 확보나 관계기관 협의, 별도의 행정 절차가 필요한 사안은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검토해 중장기 사업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여러 부서가 관련된 복합 민원은 부서 간 협업을 통해 해결 방안을 찾고, 당장 추진하기 어려운 사안에 대해서도 검토 결과와 향후 계획을 주민들에게 설명할 예정이다. 북구청은 이번 행사가 동별 여건과 주민 수요를 세밀하게 파악하고 현장과 행정의 거리를 좁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 23개 동에서 수렴한 의견을 향후 정책과 예산 편성 과정에 활용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행정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근수 북구청장은 “주민들과 가까이에서 마주하며 지역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싶었다"며 “이바구데이를 통해 동별 현안을 꼼꼼히 살피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가 공공부문의 친환경 소비 확산과 탄소중립 실천 성과를 인정받아 녹색제품 구매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수성구는 지난달 25일 대구시가 실시한 환경 분야 공공녹색제품 구매 실적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대구지역 9개 구·군을 대상으로 녹색제품 구매 실적과 구매율, 친환경 소비 촉진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녹색제품 구매를 통한 자원순환 활성화와 온실가스 감축, 탄소중립 실천 성과 등도 주요 평가 항목에 포함됐다. 평가 결과 수성구는 전체 구매액 40억여원 가운데 27억여원을 녹색제품 구매에 사용해 68%의 구매율을 기록했다. 이는 대구지역 9개 구·군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특히 수성구는 단순한 사무용품 구매에 그치지 않고 건설공사 설계 단계부터 녹색건설자재를 반영하는 등 공공사업 전반에 친환경 구매 원칙을 적용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각종 건축·토목공사에 친환경 인증 자재가 사용될 수 있도록 설계 단계에서부터 구매 가능 품목을 검토하고, 건물 관리와 청소 등에 필요한 물품도 녹색제품을 우선 구매해 왔다. 부서별로 녹색제품 구매 실적을 지속해서 점검하고 구매 가능한 품목을 적극적으로 발굴하는 등 공공기관의 친환경 소비를 일상적인 행정 업무에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도 기울였다. 녹색제품은 제품을 생산하고 소비·폐기하는 전 과정에서 에너지와 자원 투입을 줄이고 환경오염을 최소화한 제품이다. 공공기관의 녹색제품 우선 구매는 친환경 제품의 시장 확대와 기업의 녹색 생산을 유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수성구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각종 공사와 물품 구매 과정에서 녹색제품 활용 범위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직원들의 인식을 높이기 위한 교육과 구매 실적 관리도 강화해 공공부문 친환경 소비 확산을 이끌 방침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모든 부서가 친환경 행정을 꾸준히 실천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녹색제품 구매를 확대해 탄소중립 실천과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청은 지난달 29일 남구청년센터에서 지역 청년 33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청년캠퍼스 2기 개강식'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청년캠퍼스는 지역 청년들이 일상에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 취향과 관심사를 공유하고 자연스럽게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마련한 청년 네트워킹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일회성 만남에서 벗어나 문화와 취미 활동을 함께 경험하며 서로를 충분히 알아갈 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2기에는 금요일반 16명과 토요일반 17명 등 모두 33명의 청년이 선발됐다. 개강식은 두 반의 참여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와인을 매개로 참여자 간 대화와 교류를 유도하는 와인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참여자들은 다양한 와인을 시음한 뒤 자신이 느낀 향과 맛을 이야기하고, 평소 좋아하는 취미와 관심사, 일상 등에 관한 대화를 나누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정해진 시간마다 대화 상대를 바꾸는 일반적인 만남 프로그램과 달리 하나의 경험을 함께한 뒤 충분한 시간을 두고 이야기를 이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남구는 이러한 프로그램 구성이 참여자들의 긴장과 부담을 낮추고 공통의 경험과 취향을 바탕으로 자연스럽고 적극적인 교류를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청년캠퍼스는 지난해 1·2기에 모두 54명이 참여해 7쌍의 커플이 탄생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1기에서도 프로그램을 통해 시작된 만남이 실제 인연으로 이어지는 등 참여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남구는 앞선 프로그램의 운영 성과와 참여 청년들의 호응을 바탕으로 올해 2기 과정을 마련했다. 남구청년센터는 청년캠퍼스와 함께 직장인 청년들이 취미·문화생활을 매개로 교류할 수 있는 '문화아카데미'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문화·취미 프로그램뿐 아니라 결혼 준비 과정과 관련된 강좌 등을 마련해 청년들이 결혼과 새로운 관계 형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올해도 청년들의 관심과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 청년 간 교류 기회를 넓히고, 건강한 관계 형성과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확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남구는 청년캠퍼스가 청년들의 새로운 만남을 돕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에 정착한 청년들이 서로 연결돼 생활 정보를 나누고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는 지역 관계망 구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청년들이 서로 만나고 교류하며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가는 것 역시 지역사회가 관심을 가져야 할 중요한 영역"이라며 “청년들이 남구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고 좋은 인연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 평생교육원은 새로운 사회활동과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지역 신중년층을 대상으로 '신중년 이미지 브랜딩 아카데미'를 운영했다고 2일 밝혔다. 교육은 지난 6월 23일부터 9월 1일까지 대구 북구 지역 신중년과 액티브 시니어 20명을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 진행됐다. 전체 교육 과정은 모두 10차례, 20시간으로 구성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북구청이 추진하는 '평생교육기관 우수프로그램 지원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교육은 신중년층이 자신의 강점과 이미지를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을 익혀 취업과 재취업, 사회공헌활동 등 새로운 도전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생들은 퍼스널컬러 진단을 통해 자신에게 어울리는 색상을 찾고, 개인의 특성과 목적에 맞는 이미지 연출법을 배웠다. 또 이미지메이킹과 패션·메이크업 교육을 통해 외적인 인상을 관리하는 방법을 익혔으며, 스피치와 커뮤니케이션 수업에서는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명확하고 자신감 있게 전달하는 능력을 키웠다.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을 일상과 구직 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ChatGPT를 이용한 자기소개서 작성 교육도 진행됐다. 교육생들은 자신의 경력과 장점, 앞으로의 활동 계획 등을 정리한 뒤 인공지능을 활용해 자기소개서의 구성과 표현을 다듬는 과정을 경험했다. 대구보건대는 이번 프로그램이 옷차림이나 화장 등 외적 이미지 관리에만 머무르지 않고 의사소통 능력과 디지털 기술 활용까지 연계해 참여자들이 자신만의 브랜딩 방향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도록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은퇴 이후 새로운 일자리나 사회활동을 모색하는 신중년에게 자신감을 높이고 변화한 사회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역량을 제공하는 데 의미를 뒀다. 대구보건대 평생교육원은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연령과 생애 단계별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을 발굴해 취업 역량 강화와 자기 계발, 사회 참여를 지원할 방침이다. 박희옥 대구보건대 평생교육원장(간호학과 교수)은 “이번 교육이 신중년 참여자들에게 자신을 새롭게 이해하고 표현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교육을 통해 얻은 자신감이 사회활동과 새로운 도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 주민의 생애주기에 맞춘 평생교육을 꾸준히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은 지난 1일 오후 루가관 7층 대강당에서 의과대학 교육시설인 루가관 증축 축복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증축은 의과대학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학생들에게 더욱 쾌적하고 효율적인 학습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증축 공사를 통해 루가관 2층 로비를 새롭게 단장하고 의학교육에 필요한 강의실과 CBT(컴퓨터 기반 시험)실 등을 조성했다. CBT실은 컴퓨터를 활용한 각종 평가와 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하는 의학교육 환경에 대응하고 학생들의 학습 편의성과 교육 효율을 높이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의료원은 새롭게 마련한 강의·평가 시설이 이론교육과 학습 활동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의과대학 교육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축복식은 신홍식 루가 의료원장의 주례로 진행됐다. 김윤영 병원장과 김지언 의과대학장을 비롯해 의료원과 대학 교직원, 학생들이 참석해 새 교육공간의 완공을 축하했다. 행사는 공사 개요와 시설 소개를 시작으로 축사, 축복식, 기념 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새롭게 조성된 교육시설을 둘러보고 의과대학의 발전과 학생들의 성장을 기원했다. 대구가톨릭대의료원은 이번 증축으로 학생들의 학습 편의가 향상되는 것은 물론, 교육과 평가를 위한 공간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미래 의료환경 변화에 대응할 교육 역량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새로운 시설을 단순한 학습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전문지식과 임상 역량, 의료인으로서의 올바른 인성을 함께 키울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김지언 대구가톨릭대 의과대학장은 “공사 기간 불편을 함께 견뎌 준 교직원과 학생, 성원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건물은 벽과 기둥으로 지어지지만 대학은 사람으로 지어지는 만큼, 학생들이 새로운 공간에서 역량 있는 의료인으로 성장하고 의과대학의 사명을 실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의료원은 앞으로도 의과대학 교육 인프라를 지속해서 개선하고 가톨릭 정신을 바탕으로 전문성과 올바른 인성을 갖춘 의료인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의료 발전과 사회복지 증진이라는 의료원의 설립 이념을 충실히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9-02 11:47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재선 두 달여 만에 비보…고령군 공직사회·지역사회 애도 식도암 진단 후 입원 치료…3일 오전 영결식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이남철 경북 고령군수가 1일 별세했다. 향년 67세. 1일 고령군에 따르면 이 군수는 최근 식도암 진단을 받고 병가를 낸 뒤 입원 치료를 받아오다 이날 숨을 거뒀다. 갑작스러운 비보가 전해지면서 고령군 공직사회와 지역사회에는 애도의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이 군수는 오랜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민선 8기 고령군수에 당선돼 군정을 이끌어왔으며,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해 민선 9기 군정을 시작했다. 그러나 최근 건강 이상으로 병가를 내고 치료에 들어간 뒤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 재선에 성공한 지 불과 두 달여 만에 전해진 비보여서 지역사회의 안타까움이 더욱 커지고 있다. 고령군은 부고를 통해 “고인은 고령군 발전과 군민의 행복을 위해 헌신하며 한결같은 마음으로 군정을 이끌어 왔다"며 “갑작스러운 비보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고인의 숭고한 뜻과 헌신을 오래도록 기억하겠다"고 밝혔다. 빈소는 고령군 대가야읍 일량로 83 고령대가야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조문은 1일 낮 12시부터 가능하다. 발인은 3일 오전 8시이며 영결식은 같은 날 오전 8시30분 진행된다. 장지는 합천추모공원이며 화장은 진주화장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유족으로는 배우자 이경화씨와 아들 이성욱씨가 있다. 고령군은 장례 절차를 진행하는 한편 갑작스러운 단체장 유고에 따른 군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후속 조치에도 나설 예정이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9-01 09:27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배낙호 시장 등 9명 도쿄·오사카 철도시설 견학 선상역사·중남부내륙철도 연계…원도심 연결 구상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경북 김천시가 김천역 선상역사 건립과 중·남부내륙철도 개통에 대비해 일본의 철도 중심 도시개발 사례를 벤치마킹했다. 철도역을 단순한 환승시설이 아니라 상업·문화·관광 기능이 결합된 체류형 도시 거점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31일 김천시는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3박 4일간 일본 도쿄와 오사카를 방문해 주요 철도역의 운영체계와 역세권 복합개발 사례를 살펴봤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배낙호 김천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김천시의회 및 관계 공무원 등 9명이 참여했다. 방문단은 도쿄역과 시부야역, 시나가와역을 찾아 철도시설과 상업·문화공간을 결합한 개발 방식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이들 역은 제한된 도심 공간을 입체적으로 활용하면서 보행광장과 환승시설, 상업시설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김천시는 특히 철도역을 시민과 관광객이 머물고 소비하는 공간으로 확장한 점에 주목했다. 오사카에서는 난바역과 난바 파크스를 둘러봤다. 옛 야구장 부지를 활용한 난바 파크스의 계단형 옥상정원과 입체적인 보행동선은 김천역 선상역사와 주변 역세권 개발 과정에서 참고할 수 있는 사례로 평가됐다. 김천시가 일본 철도역 개발 사례에 눈을 돌린 것은 김천의 철도교통 환경이 앞으로 크게 달라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시는 향후 중·남부내륙철도와 김천역 선상역사 건립을 계기로 역사와 광장, 주차장, 버스·택시 승강장, 원도심을 하나의 보행·환승체계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김천의 농특산물과 관광콘텐츠, 상업·문화시설을 접목해 역 이용객을 원도심 상권으로 유입시키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결국 관건은 철도망 확충 효과를 지역경제 활성화로 얼마나 연결하느냐다. 이용객이 열차를 갈아타는 데 그치지 않고 역 주변에 머물며 소비하도록 만드는 콘텐츠와 동선 설계가 핵심 과제로 꼽힌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일본 주요 철도역은 철도시설과 상업·문화·관광 기능을 연결해 시민과 방문객이 머무르는 공간으로 발전하고 있었다"며 “김천역 선상역사와 역세권을 김천의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8-31 16:23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