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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문화유산'서 '체험하는 '로…상주 원도심의 밤을 바꿨다 40여 개 프로그램·사전예약제·야시장 결합…체류형 관광 가능성 확인 첫 흥행 넘어 지속 가능한 대표 야간축제로 키우는 게 과제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태평성대 경상감영공원 일원에서 열린 '2026 상주 국가유산 야행(夜行)'에는 이틀간 약 1만5000명이 몰렸다. 상주에서 처음 열린 국가유산 야간행사라는 점을 감안하면 적지 않은 흥행 성적이다. 단순히 '첫 행사라 사람이 몰렸다'고 보기에는 현장의 반응도 뚜렷했다.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공연만 보고 돌아가는 방식이 아니라 골목을 걷고, 미션을 수행하고, 전통기술을 체험하고, 야시장을 즐기며 상주의 밤을 오래 머물렀다. 이번 야행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문화유산을 '전시물'이 아니라 '콘텐츠'로 활용했다는 점이다. 상산관과 상주향교, 상주향청, 복룡동 석조여래좌상·당간지주, 상주 옹기장, 상주민요 등 지역 곳곳에 흩어져 있던 문화자원을 공연과 체험, 미션, 전시, 해설에 녹였다. 특히 '상주감영, 밤마실 투어'와 '관찰사 명판관'은 이번 야행의 성격을 잘 보여준다. 참가자가 조선시대 수령이 돼 수령칠사와 관련한 놀이와 미션을 수행하고, 관찰사가 돼 QR코드를 따라 퍼즐과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이다. 를 설명 판으로 읽게 하는 대신 직접 역할을 부여해 체험하게 한 것이다. 문화유산에 익숙하지 않은 젊은 층과 가족 단위 관람객도 자연스럽게 속으로 끌어들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전문 배우를 활용한 해설도 같은 맥락이다. 딱딱한 해설 대신 연기와 입담을 통해 상주의 와 국가유산에 얽힌 이야기를 전달하면서 관람객과 문화유산 사이의 거리를 좁혔다. 이번 행사의 또 다른 특징은 프로그램의 '층위'를 다양하게 구성했다는 점이다. 전통문화에 관심이 많은 관람객에게는 상주 옹기장과 옹기 물레 체험이 있었고,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에게는 국가유산을 소재로 한 만들기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걷기와 해설을 선호하는 관람객은 '상주읍성 골목투어'와 '달밤의 도슨트'를 선택할 수 있었다. 여기에 야외 풍류음악회 '풍류 온(溫)', 경관 조명과 포토 존, 장터존·임진왜란존·관아존, 플리마켓과 푸드트럭까지 더해졌다. 문화유산 행사를 특정 연령 층이나 애호가만의 행사로 한정하지 않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밤 축제'로 확장한 셈이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체류 시간'이다. 지역 축제의 성패는 단순 방문객 숫자보다 얼마나 오래 머물게 하느냐 가 중요하다. 공연 하나를 보고 돌아가는 행사보다 체험과 골목 관광, 먹거리, 야시장을 연계한 프로그램은 자연스럽게 관람객의 체류 시간을 늘린다. 상주 국가 유산 야 행은 이 지점에서 원 도심 관광과의 접점을 만들었다. 왕 산 일대 골목과 상주 박물관, 경상감영공원을 하나의 동 선으로 묶으면서 특정 시설 중심의 행사에서 벗어나 '도심 전체를 무대로 활용하는 관광 콘텐츠'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운영 측면에서도 첫 행사 치고 비교적 세밀하게 접근했다. 체험과 투어, 박물관 해설, 미션, 공연 등 7개 분야에 사전예약제를 도입한 것은 특정 프로그램에 관람객이 몰리면서 발생할 수 있는 혼잡과 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한 장치였다. 축제 규모가 커질수록 교통과 동선, 대기 시간, 화장실, 먹거리 부스 등 작은 불편 하나가 전체 행사 평가를 좌우할 수 있다. 첫해부터 사전예약제를 병행했다는 점은 향후 행사 운영의 안정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관람객 반응에서도 이번 야 행이 기존 상주 도심 행사와는 다른 분위기를 만들었다는 점을 엿볼 수 있다. SNS에는 “상주에 젊은 사람들이 이렇게 많이 모인 것은 처음 보는 것 같다", “상주의 가을밤이 이렇게 특별한지 몰랐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이 같은 반응은 상주 국가 유산 야 행이 단순한 전통문화 행사에 머물지 않고 젊은 층과 외지 관광객까지 끌어들일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의미로 읽힌다. 다만 첫해의 흥행이 곧바로 대표 축제의 성공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앞으로는 방문객 숫자 뿐 아니라 외지 관광객 비율, 체류 시간, 숙박과 음식점 이용, 전통시장 매출 등 지역 경제 파급효과를 구체적으로 분석할 필요가 있다. 프로그램 역시 매년 같은 구성의 반복에 그칠 경우 신선도가 떨어질 수 있다. 상주만의 적 정체성을 더 강하게 보여줄 수 있는 대표 콘텐츠를 발굴해야 한다는 과제도 남는다. 경상감영과 읍성, 임진왜란, 상주 목의 등 다른 지역에서는 쉽게 복제할 수 없는 이야기를 어떻게 야간 콘텐츠로 발전시키느냐가 장기적인 경쟁력을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 행사 구역을 원도심 상권과 더욱 긴밀하게 연결하는 것도 숙제다. 야행을 보러 온 관광객이 행사장 안에서만 소비하고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전통시장과 음식점, 카페, 숙박시설까지 이동하도록 동선을 설계해야 지역경제 효과도 커질 수 있다. 첫 상주 국가유산 야행은 적어도 한 가지 가능성은 분명히 보여줬다. 문화유산은 낮에 찾아가 설명을 읽고 돌아오는 정적인 관광자원에 머물 필요가 없다는 점이다. 스토리와 체험, 공연, 야간경관, 골목, 먹거리를 결합하면 오래된 도 새로운 관광 콘텐츠가 될 수 있다. 1만 5000명이 몰린 첫해의 성과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제부터 다. 첫 행사의 흥행을 일회성 축제로 끝낼지, 상주의 와 원 도심을 살리는 대표 야간 관광 브랜드로 키워낼지 여부가 다음 야 행의 성적표를 결정하게 된다. 안재민 상주시장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의 내실을 더욱 다져 상주의 와 문화를 대표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9-22 11:13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중장기 미래 비전 'PRIDE DU' 공식 선포…개교 70주년 넘어 100년 대학 초석 5대 대학상·6대 혁신과제 제시…AI 전환·도심형 캠퍼스·특성화 학과 육성 본격화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가 '학생 성공'을 대학 운영의 최우선 가치로 내걸고 학사·행정 체계 전반을 혁신한다. 인공지능(AI) 기반 대학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지회와의 연계, 특성화 학과 육성, 도심형·국제화 캠퍼스 조성 등을 통해 학령인구 감소와 급변하는 고등교육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대구대학교는 2일 경산캠퍼스 성산홀 강당에서 제14대 윤재웅 총장 취임식을 열고 대학의 중장기 미래 비전인 '학생의 성공으로 미래를 선도하는 대학(PRIDE DU)'을 공식 선포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학교법인 영광학원 이사장을 비롯해 교직원과 학생, 동문, 지역 유관 기관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신임 총장의 취임을 축하하고 대구대학교의 새로운 도약과 혁신을 응원했다. 윤재웅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학생의 성장과 성공이 대학의 경쟁력과 미래를 결정하는 핵심 가치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대학의 모든 학사·행정 체계를 공급자 중심에서 학생 중심으로 전환하고, 입학부터 교육·진로·취업에 이르는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윤 총장은 “좋은 대학이기 때문에 학생이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이 성공하기 때문에 좋은 대학이 되는 것"이라며 “다가오는 개교 70주년을 넘어 100년 대구대학교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학생의 성공'을 모든 학사와 행정의 출발점이자 종착점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대구대학교가 이날 선포한 'PRIDE DU'는 학생 중심의 교육 혁신과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장기 발전 방향을 담고 있다. 대학은 이를 실현할 5대 대학상으로 'People-centered(따뜻한 대학)', 'Reliability & Trust(든든한 대학)', 'Innovative Systems(혁신 대학)', 'Dynamic Growth(활력 있는 대학)', 'External Partnership(대외협력 강화 대학)'을 제시했다.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을 존중하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구성원과 지회의 신뢰를 받는 대학을 만들겠다는 의미다. 동시에 유연하고 혁신적인 학사·행정 시스템을 구축해 대학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지회 및 국내외 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윤 총장은 비전 실현을 위한 '6대 핵심 추진 과제'도 구체적으로 내놨다. 먼저 민·관·학 협력체계를 확대하고 지역 수요와 산업 변화에 부응하는 유망학과를 신설하는 등 지역 연계 기반을 강화한다. 경산캠퍼스와 대명동캠퍼스, 도심 거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현장 연계형 도심·국제화 캠퍼스 구축도 추진한다. 경산캠퍼스는 학생들의 정주와 교육·실습을 담당하는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고, 대명동캠퍼스와 도심 거점은 산업현장 및 지회와의 협업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급변하는 교육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학과 유지 최소정원을 유연화하는 등 학사 편제 개편에도 나선다. 학과와 전공 간 벽을 낮추고 융·복합 교육을 확대해 학생들이 적성과 진로에 따라 다양한 전공을 설계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대구대학교의 강점으로 평가받는 재활·복지·특수교육 분야는 대학을 대표하는 특성화 영역으로 한층 강화한다.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학과를 '스타학과'로 집중 육성해 대학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교육과 연구 성과가 학생 취업과 지역 발전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 학생 중심의 대학문화 조성도 핵심 과제다. 대학 내에 분산된 학생 지원 기능을 학생성공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통합 관리하고, 학업·진로·취업·심리·복지 등 학생 성장 단계별 지원체계를 촘촘하게 재정비할 방침이다. 특히 AI를 대학 혁신의 핵심 기반으로 삼는다. 교육과 행정은 물론 입학 업무까지 AI를 활용하는 전면적인 디지털 전환을 추진해 업무 효율성과 교육의 질을 동시에 높이겠다는 목표다. 학생들에게는 AI 활용 역량을 갖춘 미래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공과 연계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윤 총장은 “AI를 단순히 배우는 수준을 넘어 행정과 교육 전반이 AI로 움직이는 진정한 의미의 미래 대학을 구현하겠다"며 “경산캠퍼스를 정주·실습 거점으로 삼고 대명동과 도심 거점을 연계하는 혁신적인 캠퍼스 모델을 통해 학생들이 마음껏 도전하고 성공할 수 있는 무대를 넓히겠다"고 밝혔다. 대구대학교는 이번 비전 선포를 대학 체질 개선의 출발점으로 삼고 단계별 혁신에 착수한다. 2026년부터 2027년까지는 1단계 기반 구축에 집중하고, 2027년부터 2028년까지는 2단계 혁신 가속화를 추진한다. 2029년 이후에는 3단계 미래 확장 및 지속성 확보를 통해 혁신 성과를 대학 전반에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대구대학교가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대학 위기라는 녹록지 않은 환경 속에서 '학생 성공'이라는 분명한 목표를 바탕으로 교육 혁신과 지역 상생, AI 전환을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9-02 18:15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지난 1일 오후 달서구청 2층 대강당에서 '서로를 향한 존중, 함께 여는 평등 달서'를 주제로 2026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양성평등의 의미를 되새기고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는 지회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은 팬플루트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양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 수여와 양성평등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달서구 여성친화도시모니터단이 직접 기획하고 무대에 올린 인형극 '하늘을 난 독립운동가, 권기옥'이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인형극은 한국 최초의 여성 비행사이자 독립운동가로 알려진 권기옥의 삶과 도전 정신을 조명했다. 당시 사회의 성별에 따른 제약과 차별을 이겨내고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권기옥의 일대기를 인형극으로 풀어내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번 공연은 여성친화도시모니터단이 작품 기획과 준비는 물론 출연까지 전 과정을 주도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지역 주민이 양성평등의 가치를 일방적으로 전달받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문화 콘텐츠를 만들고 공연에 참여함으로써 양성평등의 의미를 함께 나누는 주민 주도형 행사로 진행됐다. 달서구는 9월 1일부터 7일까지 이어지는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주민들이 일상에서 양성평등의 가치를 체감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계 행사도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주민들과 소통하며 양성평등 정책을 발굴하는 '맘 톡(talk) 콘서트'를 비롯해 남성의 육아 참여와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을 위한 '아빠 육아스쿨', 여성 리더와 다문화가족이 함께하는 '숲속 아뜰리에' 등이다. 가족이 함께 매듭공예 작품을 만드는 '마음을 엮어 너에게 전하는 소리'도 마련해 세대와 성별을 넘어 서로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달서구는 이번 양성평등주간 행사를 계기로 가정과 일터, 지회에서 성별에 따른 고정관념을 개선하고 모두에게 공정한 참여 기회가 보장되는 문화를 확산할 방침이다. 또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과 교육·문화행사를 지속해서 추진해 일과 가정이 조화를 이루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양성평등은 특정 성별만의 권리가 아니라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 누려야 할 보편적 가치"라며 “달서구가 일과 가정이 조화를 이루고 모두가 행복한 양성평등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가 구청장이 23개 행정동을 직접 찾아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지역별 현안을 살피는 현장 소통 행정을 추진한다. 대구 북구청은 이근수 북구청장이 오는 3일 태전1동을 시작으로 관내 23개 행정동을 하루 1개 동씩 순차적으로 방문하는 '이바구데이'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바구데이는 구청장이 동 행정의 최일선 현장을 직접 찾아 주민들과 마주 앉아 생활 불편 사항과 지역 현안을 듣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정기관이 주민들의 방문이나 민원 제기를 기다리는 방식에서 벗어나 구청장이 직접 골목과 사업 현장을 찾아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현장 중심 소통 프로그램이다. '이바구데이'라는 명칭은 '이야기'를 뜻하는 경상도 방언인 '이바구'에서 따왔다. 주민의 목소리를 귀 이(耳)로 경청하고 공감을 바탕으로 해결의 답을 구(求)한다는 의미와 함께, 구청장이 직접 걸어서 골목골목을 누비며 주민들을 만나겠다는 뜻을 담았다고 북구청은 설명했다. 각 동 방문 일정은 오전 현장 순시와 오후 주민 간담회로 나눠 진행된다. 이 구청장은 오전에는 지역 내 주요 사업장과 민원 발생 지역, 주민 생활과 밀접한 시설 등을 살펴보고 현장에서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들을 예정이다. 오후에는 주민과의 대화 시간을 마련해 동별 주요 현안과 숙원사업, 생활 불편 사항 등에 관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한다. 북구청은 도로와 교통, 주차, 환경, 안전, 복지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다양한 의견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장에서 접수된 건의 사항은 관련 부서가 검토하도록 하고 처리 결과와 추진 상황도 지속해서 관리할 방침이다. 비교적 간단한 정비나 현장 조치로 해결할 수 있는 사항은 신속하게 처리하고, 예산 확보나 관계기관 협의, 별도의 행정 절차가 필요한 사안은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검토해 중장기 사업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여러 부서가 관련된 복합 민원은 부서 간 협업을 통해 해결 방안을 찾고, 당장 추진하기 어려운 사안에 대해서도 검토 결과와 향후 계획을 주민들에게 설명할 예정이다. 북구청은 이번 행사가 동별 여건과 주민 수요를 세밀하게 파악하고 현장과 행정의 거리를 좁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 23개 동에서 수렴한 의견을 향후 정책과 예산 편성 과정에 활용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행정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근수 북구청장은 “주민들과 가까이에서 마주하며 지역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싶었다"며 “이바구데이를 통해 동별 현안을 꼼꼼히 살피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가 공공부문의 친환경 소비 확산과 탄소중립 실천 성과를 인정받아 녹색제품 구매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수성구는 지난달 25일 대구시가 실시한 환경 분야 공공녹색제품 구매 실적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대구지역 9개 구·군을 대상으로 녹색제품 구매 실적과 구매율, 친환경 소비 촉진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녹색제품 구매를 통한 자원순환 활성화와 온실가스 감축, 탄소중립 실천 성과 등도 주요 평가 항목에 포함됐다. 평가 결과 수성구는 전체 구매액 40억여원 가운데 27억여원을 녹색제품 구매에 사용해 68%의 구매율을 기록했다. 이는 대구지역 9개 구·군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특히 수성구는 단순한 사무용품 구매에 그치지 않고 건설공사 설계 단계부터 녹색건설자재를 반영하는 등 공공사업 전반에 친환경 구매 원칙을 적용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각종 건축·토목공사에 친환경 인증 자재가 사용될 수 있도록 설계 단계에서부터 구매 가능 품목을 검토하고, 건물 관리와 청소 등에 필요한 물품도 녹색제품을 우선 구매해 왔다. 부서별로 녹색제품 구매 실적을 지속해서 점검하고 구매 가능한 품목을 적극적으로 발굴하는 등 공공기관의 친환경 소비를 일상적인 행정 업무에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도 기울였다. 녹색제품은 제품을 생산하고 소비·폐기하는 전 과정에서 에너지와 자원 투입을 줄이고 환경오염을 최소화한 제품이다. 공공기관의 녹색제품 우선 구매는 친환경 제품의 시장 확대와 기업의 녹색 생산을 유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수성구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각종 공사와 물품 구매 과정에서 녹색제품 활용 범위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직원들의 인식을 높이기 위한 교육과 구매 실적 관리도 강화해 공공부문 친환경 소비 확산을 이끌 방침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모든 부서가 친환경 행정을 꾸준히 실천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녹색제품 구매를 확대해 탄소중립 실천과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청은 지난달 29일 남구청년센터에서 지역 청년 33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청년캠퍼스 2기 개강식'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청년캠퍼스는 지역 청년들이 일상에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 취향과 관심사를 공유하고 자연스럽게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마련한 청년 네트워킹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일회성 만남에서 벗어나 문화와 취미 활동을 함께 경험하며 서로를 충분히 알아갈 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2기에는 금요일반 16명과 토요일반 17명 등 모두 33명의 청년이 선발됐다. 개강식은 두 반의 참여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와인을 매개로 참여자 간 대화와 교류를 유도하는 와인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참여자들은 다양한 와인을 시음한 뒤 자신이 느낀 향과 맛을 이야기하고, 평소 좋아하는 취미와 관심사, 일상 등에 관한 대화를 나누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정해진 시간마다 대화 상대를 바꾸는 일반적인 만남 프로그램과 달리 하나의 경험을 함께한 뒤 충분한 시간을 두고 이야기를 이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남구는 이러한 프로그램 구성이 참여자들의 긴장과 부담을 낮추고 공통의 경험과 취향을 바탕으로 자연스럽고 적극적인 교류를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청년캠퍼스는 지난해 1·2기에 모두 54명이 참여해 7쌍의 커플이 탄생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1기에서도 프로그램을 통해 시작된 만남이 실제 인연으로 이어지는 등 참여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남구는 앞선 프로그램의 운영 성과와 참여 청년들의 호응을 바탕으로 올해 2기 과정을 마련했다. 남구청년센터는 청년캠퍼스와 함께 직장인 청년들이 취미·문화생활을 매개로 교류할 수 있는 '문화아카데미'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문화·취미 프로그램뿐 아니라 결혼 준비 과정과 관련된 강좌 등을 마련해 청년들이 결혼과 새로운 관계 형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올해도 청년들의 관심과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 청년 간 교류 기회를 넓히고, 건강한 관계 형성과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확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남구는 청년캠퍼스가 청년들의 새로운 만남을 돕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에 정착한 청년들이 서로 연결돼 생활 정보를 나누고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는 지역 관계망 구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청년들이 서로 만나고 교류하며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가는 것 역시 지회가 관심을 가져야 할 중요한 영역"이라며 “청년들이 남구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고 좋은 인연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 평생교육원은 새로운 사회활동과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지역 신중년층을 대상으로 '신중년 이미지 브랜딩 아카데미'를 운영했다고 2일 밝혔다. 교육은 지난 6월 23일부터 9월 1일까지 대구 북구 지역 신중년과 액티브 시니어 20명을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 진행됐다. 전체 교육 과정은 모두 10차례, 20시간으로 구성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북구청이 추진하는 '평생교육기관 우수프로그램 지원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교육은 신중년층이 자신의 강점과 이미지를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을 익혀 취업과 재취업, 사회공헌활동 등 새로운 도전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생들은 퍼스널컬러 진단을 통해 자신에게 어울리는 색상을 찾고, 개인의 특성과 목적에 맞는 이미지 연출법을 배웠다. 또 이미지메이킹과 패션·메이크업 교육을 통해 외적인 인상을 관리하는 방법을 익혔으며, 스피치와 커뮤니케이션 수업에서는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명확하고 자신감 있게 전달하는 능력을 키웠다.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을 일상과 구직 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ChatGPT를 이용한 자기소개서 작성 교육도 진행됐다. 교육생들은 자신의 경력과 장점, 앞으로의 활동 계획 등을 정리한 뒤 인공지능을 활용해 자기소개서의 구성과 표현을 다듬는 과정을 경험했다. 대구보건대는 이번 프로그램이 옷차림이나 화장 등 외적 이미지 관리에만 머무르지 않고 의사소통 능력과 디지털 기술 활용까지 연계해 참여자들이 자신만의 브랜딩 방향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도록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은퇴 이후 새로운 일자리나 사회활동을 모색하는 신중년에게 자신감을 높이고 변화한 사회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역량을 제공하는 데 의미를 뒀다. 대구보건대 평생교육원은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연령과 생애 단계별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을 발굴해 취업 역량 강화와 자기 계발, 사회 참여를 지원할 방침이다. 박희옥 대구보건대 평생교육원장(간호학과 교수)은 “이번 교육이 신중년 참여자들에게 자신을 새롭게 이해하고 표현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교육을 통해 얻은 자신감이 사회활동과 새로운 도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 주민의 생애주기에 맞춘 평생교육을 꾸준히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은 지난 1일 오후 루가관 7층 대강당에서 의과대학 교육시설인 루가관 증축 축복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증축은 의과대학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학생들에게 더욱 쾌적하고 효율적인 학습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증축 공사를 통해 루가관 2층 로비를 새롭게 단장하고 의학교육에 필요한 강의실과 CBT(컴퓨터 기반 시험)실 등을 조성했다. CBT실은 컴퓨터를 활용한 각종 평가와 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하는 의학교육 환경에 대응하고 학생들의 학습 편의성과 교육 효율을 높이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의료원은 새롭게 마련한 강의·평가 시설이 이론교육과 학습 활동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의과대학 교육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축복식은 신홍식 루가 의료원장의 주례로 진행됐다. 김윤영 병원장과 김지언 의과대학장을 비롯해 의료원과 대학 교직원, 학생들이 참석해 새 교육공간의 완공을 축하했다. 행사는 공사 개요와 시설 소개를 시작으로 축사, 축복식, 기념 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새롭게 조성된 교육시설을 둘러보고 의과대학의 발전과 학생들의 성장을 기원했다. 대구가톨릭대의료원은 이번 증축으로 학생들의 학습 편의가 향상되는 것은 물론, 교육과 평가를 위한 공간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미래 의료환경 변화에 대응할 교육 역량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새로운 시설을 단순한 학습공간 확충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전문지식과 임상 역량, 의료인으로서의 올바른 인성을 함께 키울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김지언 대구가톨릭대 의과대학장은 “공사 기간 불편을 함께 견뎌 준 교직원과 학생, 성원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건물은 벽과 기둥으로 지어지지만 대학은 사람으로 지어지는 만큼, 학생들이 새로운 공간에서 역량 있는 의료인으로 성장하고 의과대학의 사명을 실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의료원은 앞으로도 의과대학 교육 인프라를 지속해서 개선하고 가톨릭 정신을 바탕으로 전문성과 올바른 인성을 갖춘 의료인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의료 발전과 사회복지 증진이라는 의료원의 설립 이념을 충실히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9-02 11:47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재선 두 달여 만에 비보…고령군 공직사회·지회 애도 식도암 진단 후 입원 치료…3일 오전 영결식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이남철 경북 고령군수가 1일 별세했다. 향년 67세. 1일 고령군에 따르면 이 군수는 최근 식도암 진단을 받고 병가를 낸 뒤 입원 치료를 받아오다 이날 숨을 거뒀다. 갑작스러운 비보가 전해지면서 고령군 공직사회와 지회에는 애도의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이 군수는 오랜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민선 8기 고령군수에 당선돼 군정을 이끌어왔으며,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해 민선 9기 군정을 시작했다. 그러나 최근 건강 이상으로 병가를 내고 치료에 들어간 뒤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 재선에 성공한 지 불과 두 달여 만에 전해진 비보여서 지회의 안타까움이 더욱 커지고 있다. 고령군은 부고를 통해 “고인은 고령군 발전과 군민의 행복을 위해 헌신하며 한결같은 마음으로 군정을 이끌어 왔다"며 “갑작스러운 비보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고인의 숭고한 뜻과 헌신을 오래도록 기억하겠다"고 밝혔다. 빈소는 고령군 대가야읍 일량로 83 고령대가야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조문은 1일 낮 12시부터 가능하다. 발인은 3일 오전 8시이며 영결식은 같은 날 오전 8시30분 진행된다. 장지는 합천추모공원이며 화장은 진주화장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유족으로는 배우자 이경화씨와 아들 이성욱씨가 있다. 고령군은 장례 절차를 진행하는 한편 갑작스러운 단체장 유고에 따른 군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후속 조치에도 나설 예정이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9-01 09:27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배낙호 시장 등 9명 도쿄·오사카 철도시설 견학 선상·중남부내륙철도 연계…원도심 연결 구상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경북 김천시가 김천역 선상 건립과 중·남부내륙철도 개통에 대비해 일본의 철도 중심 도시개발 사례를 벤치마킹했다. 철도역을 단순한 환승시설이 아니라 상업·문화·관광 기능이 결합된 체류형 도시 거점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31일 김천시는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3박 4일간 일본 도쿄와 오사카를 방문해 주요 철도역의 운영체계와 역세권 복합개발 사례를 살펴봤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배낙호 김천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김천시의회 및 관계 공무원 등 9명이 참여했다. 방문단은 도쿄역과 시부야역, 시나가와역을 찾아 철도시설과 상업·문화공간을 결합한 개발 방식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이들 역은 제한된 도심 공간을 입체적으로 활용하면서 보행광장과 환승시설, 상업시설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김천시는 특히 철도역을 시민과 관광객이 머물고 소비하는 공간으로 확장한 점에 주목했다. 오사카에서는 난바역과 난바 파크스를 둘러봤다. 옛 야구장 부지를 활용한 난바 파크스의 계단형 옥상정원과 입체적인 보행동선은 김천역 선상와 주변 역세권 개발 과정에서 참고할 수 있는 사례로 평가됐다. 김천시가 일본 철도역 개발 사례에 눈을 돌린 것은 김천의 철도교통 환경이 앞으로 크게 달라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시는 향후 중·남부내륙철도와 김천역 선상 건립을 계기로 와 광장, 주차장, 버스·택시 승강장, 원도심을 하나의 보행·환승체계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김천의 농특산물과 관광콘텐츠, 상업·문화시설을 접목해 역 이용객을 원도심 상권으로 유입시키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결국 관건은 철도망 확충 효과를 지역경제 활성화로 얼마나 연결하느냐다. 이용객이 열차를 갈아타는 데 그치지 않고 역 주변에 머물며 소비하도록 만드는 콘텐츠와 동선 설계가 핵심 과제로 꼽힌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일본 주요 철도역은 철도시설과 상업·문화·관광 기능을 연결해 시민과 방문객이 머무르는 공간으로 발전하고 있었다"며 “김천역 선상와 역세권을 김천의 새로운 성장거점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8-31 16:23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점포당 최대 1000만원 지원…김밥·분식·카페·굿즈점 참여 전국에 이름 알린 '김밥축제' 상설 관광콘텐츠로 확장 철도 관문과 원도심 연결…체류형 관광·상권 활성화 기대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2031년 남부내륙철도 완공을 앞둔 김천시가 김천역 앞에 '김밥거리'를 조성한다. 전국적인 화제를 모은 김천김밥축제의 흥행을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상설 관광 콘텐츠와 원도심 상권 활성화로 연결하기 위해서다. 27일 김천시는 김천역 맞은편 약 250m 구간을 김밥특화거리로 만드는 '김밥거리 조성 및 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김천의 철도 관문인 김천역 바로 앞이다. 향후 남부내륙철도가 완공되면 김천역 일대의 유동인구와 접근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는 철도 이용객을 원도심으로 끌어들이는 대표 관광·상권 콘텐츠로 김밥거리를 육성할 계획이다. 시는 우선 특화거리 구역 내 점포를 대상으로 점포당 최대 1000만원의 리모델링비와 임차료를 지원한다. 참여 업종은 김밥 전문점에 한정하지 않는다. 김밥·분식·카페 등 음식점은 물론 김밥을 소재로 한 굿즈와 기념품 판매점 등 김밥과 연계된 다양한 업종이 들어설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상인과 신규 창업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해 개별 점포 지원에 그치지 않고 거리 전체를 하나의 관광상품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거리 경관도 대폭 손질한다. 김천시는 벽화와 상징게이트, 포토존, 야간조명 등을 설치해 김밥을 주제로 먹고 즐기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특색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서 눈길을 끄는 대목은 '축제 이후'를 겨냥했다는 점이다. 김천김밥축제는 '김천'이라는 지명과 '김밥'의 친숙한 이미지를 결합해 전국적인 관심을 끌었다. 김천시는 축제를 통해 형성된 도시 이미지를 상설 관광 콘텐츠로 확장해 방문객이 연중 김천을 찾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축제 기간에만 몰리는 관광객을 상시 방문객으로 전환하고, 이들이 김천역에서 원도심으로 이동해 먹고 머물며 소비하도록 하는 것이 김밥거리 사업의 핵심이다. 특히 남부내륙철도 시대를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김밥거리는 단순한 먹거리 특화거리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남부내륙철도를 이용해 김천을 찾는 방문객에게 김천역 앞 김밥거리가 도시의 첫인상을 보여주는 '관문형 관광 콘텐츠'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천역과 원도심을 연결하는 새로운 보행·상권 축이 만들어질 가능성도 있다. 다만 성공 여부는 거리 조성 이후에 달려 있다. 벽화와 조명 등 시설 설치에 머물지 않고 김천에서만 맛볼 수 있는 대표 메뉴와 유명 점포, 지역 이야기를 담은 상품을 얼마나 지속적으로 만들어내느냐가 관건이다. 관광객이 한 번 찾고 끝나는 거리가 아니라 다시 찾는 상권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는 얘기다. 김천시는 오는 9월 7일까지 사업 참여 신청을 받는다. 참여를 원하는 사업자는 김천시청 경제정책과를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김천시 관계자는 “김밥거리가 신규 창업자와 기존 상인이 함께 참여해 새로운 상권을 만들어 가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김밥축제의 성과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 관광과 원도심 상권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국에 '김밥축제'로 이름을 알린 김천이 이제 축제의 열기를 김천역 앞으로 옮긴다. 2031년 남부내륙철도 시대를 앞두고 조성되는 김밥거리가 김천의 새로운 관광 명소이자 침체한 원도심을 되살리는 상권의 마중물이 될지 주목된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8-27 14:17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천년 신라의 가 잠든 경주 대릉원이 올가을 거대한 빛의 예술무대로 변신한다. 신라 건국에서 찬란한 황금문화의 절정, 천마총 발굴을 통해 세상 밖으로 다시 모습을 드러낸 신라의 기억까지 천년의 이야기가 첨단 미디어 기술을 만나 화려하게 되살아난다. 경주시는 국가유산청, 경상북도와 함께 오는 9월 4일부터 27일까지 24일간 대릉원 일원에서 '2026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경주 대릉원'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국가유산진흥원과 (재)신라문화유산연구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대릉원, 영원(永遠)'을 주제로 열린다. 천년 세월을 견디며 경주를 지켜온 대릉원과 신라 문화유산의 적 가치를 영상과 빛, 3D 그래픽 등 첨단 미디어 기술로 재해석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방식의 국가유산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행사의 최대 볼거리는 대릉원의 주요 고분을 거대한 스크린으로 활용하는 대형 미디어파사드다. 미추왕릉과 황남대총, 천마총, 90호분 등 주요 고분 4곳을 배경으로 각각의 와 이야기를 담은 영상이 펼쳐진다. 고분 자체가 지닌 성과 공간적 특성을 활용해 관람객들이 마치 천년 전 신라로 들어가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미추왕릉에서는 신라 건국의 와 죽엽군 설화를 빛과 영상으로 풀어낸다. 신라의 시작과 왕경을 둘러싼 이야기가 고분의 능선을 따라 펼쳐지며 천년왕국의 출발을 알린다. 황남대총에서는 신라인들의 고분 축조 과정과 함께 화려한 황금문화를 조명한다. 금관을 비롯해 로만글라스 등 고분에서 출토된 유물들을 미디어아트로 표현해 당시 신라의 뛰어난 문화 수준과 활발했던 대외교류의 모습을 보여준다. 천마총에서는 1973년 발굴 당시의 현장이 다시 살아난다. 발굴 과정과 함께 천마총을 대표하는 금관과 천마도를 영상으로 재현해 땅속에 잠들어 있던 신라의 가 세상 밖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순간을 보여줄 예정이다. 90호분에서는 신라의 시작부터 천년왕국의 발전, 그리고 오늘날 경주에 이르기까지 이어지는 긴 시간을 하나의 이야기로 연결한다. 과거의 유산이 현재를 거쳐 미래로 이어진다는 이번 행사의 주제 '영원'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공간이다. 영상과 3D 그래픽뿐만 아니라 샌드아트 등 다양한 표현기법도 활용된다. 고분마다 서로 다른 적 이야기와 미디어 연출을 적용해 대릉원 전체를 하나의 거대한 야외 미디어아트 전시장으로 꾸민다. 대릉원의 밤길도 색다르게 변한다. 대릉원 입구에서 중앙광장으로 이어지는 산책로에는 반딧불 조명과 레이저, 안개 연출 등을 결합한 '빛의 숲'이 조성된다. 은은한 빛과 고분의 곡선이 어우러지면서 낮의 대릉원과는 또 다른 몽환적인 야간 경관을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도 한 편의 공연 작품으로 꾸며진다. 개막식은 9월 4일 오후 8시 90호분 앞 광장에서 열린다. 미디어파사드와 무대공연을 결합한 판타지 서사극 '천년의 잠에서 깨어난 빛'이 무대에 오른다. 공연에서는 선덕여왕과 김유신, 문무왕, 원효대사 등 신라를 대표하는 적 인물들의 이야기를 미디어아트와 공연으로 풀어낸다. 국가무형유산 정순임 명창을 비롯해 배우와 무용단이 참여해 신라의 와 인물 이야기를 입체적인 무대로 선보인다. 관람객이 직접 신라의 속으로 들어가 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신라 복식을 입고 대릉원을 걸으며 와 문화유산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스토리텔링형 도슨트 투어를 비롯해 소망 메시지 남기기, LED 금관 만들기, 천마총 발굴 체험 등이 운영된다. 대릉원의 주요 관람 지점을 하나의 동선으로 연결한 스탬프 투어도 진행해 관람객들이 자연스럽게 주요 고분과 미디어아트 작품을 둘러볼 수 있도록 했다. 경주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가유산을 보존과 관람의 대상으로만 바라보던 기존 방식에서 한발 더 나아가 첨단 기술과 예술을 통해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는 문화 콘텐츠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대릉원이라는 신라의 대표적인 문화 공간에 야간 미디어아트를 접목함으로써 경주 야간관광의 경쟁력을 높이고, 가을철 경주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사는 9월 4일부터 27일까지 매일 오후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운영된다. 프로그램별 사전 예약과 세부 일정은 2026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경주 대릉원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대릉원의 적 가치와 신라의 찬란한 문화를 첨단 미디어아트로 새롭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무대가 될 것"이라며 “가을밤 경주를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천년 신라의 빛과 이야기를 함께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영천시가 수돗물을 정당한 절차 없이 무단으로 사용하는 이른바 '도수(盜水)' 행위에 칼을 빼 들었다. 지속되는 가뭄으로 한정된 수자원의 효율적인 관리와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이 중요해진 상황에서 불법적인 수돗물 사용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영천시 상수도사업소는 올해 3월부터 수돗물 무단사용 행위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여온 가운데 지난 14일 무단사용 행위자를 현장에서 적발해 고발 조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수돗물 무단사용은 정상적인 급수 신청이나 수도계량기 등을 거치지 않고 상수도를 임의로 사용해 요금을 내지 않는 행위 등을 말한다. 이는 단순히 수도요금을 내지 않는 차원을 넘어 시민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상수도 공급체계와 수도시설 운영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불법행위라는 게 영천시의 설명이다. 특히 무단으로 수돗물을 사용할 경우 지역별 수돗물 사용량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려워질 뿐 아니라 공급 과정에서 수압이 떨어지거나 가압설비에 과부하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이 같은 행위가 지속되면 수도시설의 고장과 유지·관리 비용 증가로 이어지고 결국 불필요한 행정력과 예산이 투입될 수 있어 선량한 수도 사용자들에게까지 직·간접적인 피해를 줄 수 있다는 것이다. 법적 처벌도 뒤따른다. 수돗물 무단사용은 '수도법' 제20조 위반에 해당하며 같은 법 제83조 제4호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영천시는 이번 적발과 고발 조치를 계기로 수돗물 불법 사용에 대한 단속 수위를 더욱 높일 방침이다. 특히 최근 지속되는 가뭄으로 수자원 확보와 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는 만큼 한정된 수자원이 불법적으로 사용되는 것을 막고 시민들에게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무단사용 의심지역 등에 대한 점검과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무단사용 행위가 수도시설 운영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사후 적발뿐 아니라 시민들의 자발적인 신고와 예방 활동도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시 홈페이지를 비롯해 읍·면·동 이장회의 등 다양한 경로를 활용해 수돗물 무단사용 금지와 신고방법을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상수도사업소는 시민들이 주변에서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수돗물을 사용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를 발견할 경우 적극적으로 신고해 줄 것도 당부했다. 신고는 영천시 상수도사업소(054-339-7671)로 하면 된다. 영천시는 앞으로 무단사용이 확인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하는 한편 지속적인 현장 점검과 홍보를 병행해 공정한 수도 사용 질서를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이현덕 영천시 상수도사업소장은 “상수도는 모든 시민이 함께 사용하는 공공재인 만큼 정당한 절차를 거치지 않은 무단사용은 엄연한 불법행위"라며 “앞으로도 무단사용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청도군이 지역의 와 문화를 관광객들에게 보다 쉽고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문화관광해설사들의 전문성과 현장 해설 역량 강화에 나섰다. 단순한 관광지 안내를 넘어 지역 문화유산에 담긴 적 의미와 이야기를 깊이 있게 전달할 수 있는 전문 해설 인력을 육성한다는 취지다. 청도군은 26일 청도군 여성회관 종합교육장에서 문화관광해설사 13명을 대상으로 지역 문화에 대한 전문성 향상과 해설 역량 제고를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청도의 주요 문화자원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보다 정확하고 깊이 있는 해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문화관광해설사가 지역 관광의 최일선에서 관광객과 직접 만나 청도의 와 문화, 관광자원의 가치를 전달한다는 점을 고려해 이론적 지식과 실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해설 능력을 함께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교육에는 박홍갑 교수가 강사로 나서 '조선왕조 관직 체계와 문묘'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교육에서는 조선시대 관직 체계의 구성과 특징을 비롯해 문묘가 지닌 적 의미와 기능, 역할 등을 폭넓게 살펴봤다. 이를 통해 해설사들이 조선시대 사회와 유교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관광객들의 다양한 질문에도 보다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청도향교를 비롯한 지역 문화자원에 교육 내용을 실제 접목할 수 있도록 한 점도 특징이다. 관광객에게 문화유산의 명칭이나 연혁을 단순히 전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당시 시대적 배경과 제도, 인물, 문화적 의미 등을 하나의 이야기로 연결해 설명할 수 있도록 교육의 실용성을 높였다. 청도군은 문화관광에 대한 관광객들의 관심과 요구가 다양해지고 있는 만큼 해설사의 전문성이 지역 관광 만족도를 높이는 중요한 요소로 보고 있다. 특히 문화자원의 경우 같은 문화유산이라도 어떤 이야기와 방식으로 전달하느냐에 따라 관광객이 느끼는 이해도와 흥미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전문적인 지식과 스토리텔링 능력을 갖춘 해설사의 역할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이에 군은 이번 문화 심화교육을 일회성 프로그램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문화관광해설사들의 현장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스토리텔링 기법을 비롯해 관광객의 눈높이에 맞춘 설명 방법과 현장 해설기법 등 실제 관광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실무 중심 교육을 강화해 문화관광해설 서비스의 질을 한층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도의 와 문화유산이 가진 가치를 관광객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동시에 지역 관광자원에 대한 이해와 만족도를 높여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 이미지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문화관광해설사는 관광객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청도의 와 문화를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해설사들이 전문성과 현장 역량을 갖추고 청도의 이야기를 쉽고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미래 사회에 걸맞은 대학입학제도는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 교육의 방향을 좌우할 미래 대입제도를 놓고 교원과 학생, 학부모, 교육 전문가들이 대구에서 머리를 맞댔다. 특히 서.논술형 평가 확대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평가·채점 지원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지면서 향후 국가 차원의 대입제도 개편 논의에 관심이 쏠린다. 대구시교육청은 국가교육위원회와 함께 26일 오후 2시 호텔 라온제나에서 '국민과 함께 그리는 미래 대입제도'를 주제로 국가교육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현장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인천과 전남·광주에 이어 세 번째로 마련된 지역 현장토론회다. 미래 사회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대입제도의 방향을 모색하고 교원과 학생, 학부모 등 실제 교육 주체들의 다양한 의견을 국가 차원의 교육정책 논의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강은희 대구시교육감과 차정인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국가교육위원회 국민참여위원, 교원, 학생,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논의의 중심에는 기존 지식 중심의 평가를 넘어 학생의 사고력과 문제해결력, 표현 능력 등을 평가할 수 있는 미래형 평가체제 구축이 자리했다. 첫 발제에 나선 김동진 국가교육위원회 대학입학제도 특별위원회 위원은 '미래사회를 대비한 대입제도 개편 방향'을 주제로 학교 수업과 평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개편할 필요성을 제시했다. 학교에서 이뤄지는 수업과 평가가 대입제도와 따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학생의 학습과 성장이라는 하나의 방향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평가체계 전반을 살펴봐야 한다는 것이다. AI를 활용한 서.논술형 평가의 가능성도 주요하게 다뤄졌다. 이민석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교육인재분과장은 'AI 기반 서.논술형 평가'를 주제로 AI를 활용한 평가 설계와 채점 지원 가능성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서.논술형 평가를 확대하기 위해 해결해야 할 공정성과 신뢰성 확보 방안 등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발제 이후에는 참석자들이 10명 안팎의 소그룹으로 나뉘어 토론을 이어갔다. 참가자들은 현행 대학입시제도에 대한 생각과 교육현장에서 느끼는 문제점을 공유하고 미래 대입제도가 어떤 방향으로 변화해야 하는지를 논의한 뒤 그룹별 의견을 공유했다. 대구시교육청은 이날 토론회에서 그동안 지역 교육현장에서 축적한 서.논술형 평가 운영 경험과 평가 혁신 방향을 소개하며 미래 대입제도 논의에 힘을 보탰다. 시교육청은 미래 대입제도 개편 과정에서 서.논술형 평가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평가 문항 설계부터 실제 채점까지 수행할 수 있는 '교사의 평가 전문성' 확보가 핵심이라고 보고 있다. 대구교육은 이와 관련해 상당한 현장 경험을 축적해 왔다. 시교육청은 서.논술형 평가 체계를 갖춘 국제바칼로레아(IB) 교육을 8년간 운영한 경험을 토대로 지난해부터 '대구형 서.논술형 평가'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개별 교사가 혼자 평가를 담당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공동 설계와 공동 채점, 다층 채점 체계를 구축해 평가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교사의 평가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인력 양성도 병행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최근 2년간 모두 361명의 채점 전문가를 양성했다. 채점 기준을 표준화하고 여러 교사가 함께 참여하는 공동 채점을 통해 서.논술형 평가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될 수 있는 공정성과 신뢰성 문제를 보완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은 이 같은 경험을 통해 교육 현장에서 서.논술형 평가를 확대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평가방식 변화에 따른 교사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는 것도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서.논술형 평가는 문항 개발부터 채점, 학생 개개인에 대한 피드백까지 상당한 시간과 전문성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에 대구시교육청은 2023년부터 AI 기반 대구형 서.논.구술형 평가 플랫폼인 '뎁스(DEPTH)'를 개발해 왔으며 올해 하반기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뎁스는 평가 설계와 공동 채점, 채점 표준화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AI 기반 채점 보조와 학생별 피드백 기능까지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AI가 교사의 판단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평가 과정에서 교사의 전문적인 판단을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시교육청은 이를 통해 서·논술형 평가에 따른 학교 현장의 부담은 줄이는 동시에 평가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여 미래형 평가체제가 교육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교육현장의 의견과 지역의 평가 혁신 사례는 향후 국가교육발전계획과 미래 대입제도 개편 방향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 과정에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서.논술형 평가 확대는 학생이 깊이 생각하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며 성장하도록 설계된 국가교육과정을 실현하는 시대적 과제"라며 “대구는 IB 교육과 대구형 서·논술형 평가를 통해 현장 적용 가능성을 확인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평가가 바뀌어야 교실 수업이 바뀌고, 수업의 변화가 학생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대구의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교육위원회와 긴밀히 협력해 학생의 성장과 미래를 중심에 둔 평가와 대입제도가 마련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8-26 18:07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지역에서 올해 첫 벼베기가 시작되면서 본격적인 햅쌀 출하의 막이 올랐다. 경주시는 24일 서악동 일원에서 경주농협특수미쌀작목회 주관으로 '2026년 첫 벼베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과 최준식 경주농협 조합장, 경주농협특수미쌀작목회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주 시장은 직접 콤바인을 운전해 벼를 수확하며 농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첫 수확 품종은 조생종인 '해담벼'다. 지난 4월 21일 모내기를 한 뒤 약 4개월 만에 수확에 들어갔다. 해담벼는 쓰러짐과 도열병 등 병해에 비교적 강하고 밥맛이 우수한 품종으로 알려져 있다. 경주농협특수미쌀작목회에는 33개 농가가 참여해 125㏊에서 해담벼를 재배하고 있다. 올해 예상 생산량은 벼 기준 500톤, 쌀 기준 약 400톤으로 생산된 벼는 경주농협을 통해 출하될 예정이다. 경주시는 조생종 벼의 안정적인 생산과 햅쌀 조기 출하를 돕기 위해 올해 4천만원을 지원했다. 지원금은 종자와 비료, 방제비, 영농자재 등에 투입됐다. 이는 2023년 첫 벼베기 행사 당시 농업인들의 건의를 반영한 것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무더위 속에서도 고품질 쌀 생산에 힘써 온 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농가의 경영 부담을 덜고 경주 쌀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생산 기반 강화와 판로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영천시가 오는 2027년부터 2030년까지 향후 4년간 지역 복지정책의 방향을 담을 중장기 청사진 마련에 본격 나섰다. 영천시는 24일 영천상공회의소에서 지회보장협의체 위원과 민간 복지분야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 TF팀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6기 지회보장계획 수립 경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지회보장계획은 관련 법률에 따라 4년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지역의 복지 여건과 주민 욕구, 인적·물적 자원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지회보장 정책의 방향과 우선순위를 결정한다. 시는 내실 있는 계획 수립을 위해 지회보장조사와 주민 욕구 분석, 제5기 계획 평가, 관련 부서 협의 등을 진행해 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그동안의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제6기 계획의 정책 방향과 주요 과제를 집중 논의했다. 특히 복지.보건을 비롯해 교육·문화·주거·고용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지역 현안을 점검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세부 사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시는 앞으로 주민 공고를 통한 의견수렴과 최종보고회를 거쳐 계획의 완성도를 높일 방침이다. 이후 지회보장 대표협의체 심의와 시의회 보고 등의 절차를 거쳐 제6기 지회보장계획을 최종 확정한다. 영천시 관계자는 “제6기 지회보장계획은 앞으로 4년간 영천시 복지정책의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계획"이라며 “민간 전문가와 사업부서가 함께 지역의 복지 수요와 현장의 목소리를 충실히 반영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복지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산시와 대구한의대학교는 24일 글로컬대학 기업지원관의 성공적인 조성과 효율적인 공동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글로컬대학 기업지원관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준공 후 기업지원관 내 컨벤션 시설과 회의장 등을 경산시가 주최.주관하는 각종 행사와 교육·세미나 등 공익적 목적으로 공동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글로컬대학 기업지원관 조성은 대구한의대학교가 교육부 '글로컬대학30'에 선정되어 추진하는 사업으로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400억 원을 투입해 대구한의대학교 삼성캠퍼스 내에 연면적 1만 5,693㎡,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되며, 기업지원실 50실을 비롯해 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 연구실 등 산학연 협력을 위한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양 기관은 기업지원관 조성을 계기로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기업지원관 내 회의·컨벤션 시설을 공동 활용해 시설의 공공성과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변창훈 총장은 “지역기업과 대학, 관계기관이 함께 성장하는 혁신 거점으로 조성하고, 대학의 역량을 지회와 공유해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기업지원관이 지역기업의 성장과 산학연 협력을 이끄는 중심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이 지역산업 발전은 물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이 웃음과 소통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을 시작으로 2026년도 하반기 장수대학 운영에 들어갔다. 칠곡군 교육문화회관은 24일 장수대학 수강생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장수대학의 힘찬 출발을 알리는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고 '웃음'을 통한 소통 방법을 익혀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은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유머와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소통법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강연자는 재치 있는 화법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이야기로 참석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며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건강과 활기찬 노후생활에 미치는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 참석자는 “하반기를 시원하게 웃으며 시작할 수 있어 즐거웠고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해지는 기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최근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노인학대 예방을 위해 경북남부노인보호전문기관의 노인학대 예방법과 신고 절차에 대한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올해 장수대학은 상반기 16주간 운영됐으며, 하반기에는 어르신들의 높은 참여와 성원에 힘입어 예년보다 한 주 앞당겨 개강해 모두 15주간 운영된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번 특강이 어르신들의 활기찬 하반기 학업 생활에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정서적 교감을 위한 다채롭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지역 5개 교육지원청이 2학기 개학을 맞아 유치원과 각급 학교의 급식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 대구시교육청 산하 동부.서부.남부.달성.군위교육지원청은 신학기 급식 재개에 따른 식중독을 예방하고 학생들에게 안전한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개학 대비 학교급식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점검은 대구지역 모든 유치원과 학교의 자체 점검과 교육지원청의 현장 점검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장 점검은 2식 이상 직영급식 학교와 최근 급식시설을 개선한 학교 등 집중 관리가 필요한 곳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동부교육지원청은 이달 말까지 자체 점검과 함께 유치원 3곳, 학교 7곳을 현장 점검한다. 서부교육지원청은 유치원 2곳과 학교 5곳, 남부교육지원청은 유치원 3곳과 학교 7곳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에 나선다. 달성교육지원청은 유치원 2곳과 학교 3곳 등 5곳을 점검하고, 군위교육지원청은 학교별 급식 개시 전 자체 점검을 마친 뒤 다음 달 11일까지 현장 점검을 이어갈 예정이다. 각 지원청 보건급식담당 공무원이 학교를 직접 방문해 표준 점검표에 따라 급식시설과 위생관리 실태를 살핀다. 주요 점검 사항은 급식시설·설비 소독계획 수립 및 이행 여부, 식재료 보관기준 준수와 식품보관실 청결 상태, 급식종사자 개인위생 및 위생교육 여부, 조리 작업 전 주요 확인 사항 등이다. 각 교육지원청은 점검 과정에서 즉시 개선할 수 있는 사항은 현장에서 바로 시정하도록 하고, 시설.설비 보완이 필요한 학교에는 노후 급식기구 교체와 시설 개선을 위한 예산을 지원할 방침이다. 대구시교육청은 이번 점검을 통해 개학 초기 급식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생 취약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일교차가 커지는 가을철 식중독 예방 등 학교급식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8-24 20:01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를 찾은 외국인 방문객이 올해 상반기 7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증가하면서 지난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높아진 경주의 국제적 인지도가 관광객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경주시는 한국관광데이터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경주를 방문한 외국인은 70만7천197명으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9만4천502명보다 11만2천695명(19.0%) 증가한 수치다. 시는 지난해 APEC 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경주에 대한 국제적인 인지도와 관심이 높아진 것이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월별 외국인 방문객은 1월 6만5천687명, 2월 6만7천822명, 3월 11만1천230명, 4월 16만2천605명, 5월 16만2천13명, 6월 13만7천840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1월부터 6월까지 모든 달에서 외국인 방문객 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은 5월이 34.0%로 가장 높았고 4월 22.1%, 6월 21.7%, 2월 20.5% 등의 순이었다. 국가별로는 중국인 관광객이 전체의 16.5%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대만이 9.3%로 뒤를 이었으며 일본 6.4%, 미국 6.1%, 필리핀 4.5% 순으로 나타났다. 홍콩과 베트남은 각각 4.0%, 인도네시아 3.9%, 러시아 3.8%, 싱가포르와 태국은 각각 3.3%를 차지했다. 독일 2.7%, 프랑스 2.2%, 캐나다 1.8%, 호주 1.7% 등 유럽과 미주, 오세아니아 지역에서도 관광객이 꾸준히 경주를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권역별로 보면 중국.싱가포르.인도.카자흐스탄 등 아시아권 관광객이 전체의 60.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유럽권은 10.5%, 미주권은 8.7%로 집계됐다. 경주시는 외국인 관광객 증가세를 이어가기 위해 국가별 관광시장 특성을 고려한 해외 홍보.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 외국인 관광객이 경주에 더 오래 머물 수 있도록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확충할 계획이다. 특히 APEC 정상회의 개최를 통해 확보한 국제적 인지도를 실질적인 관광 수요로 연결하고, 해외 주요 관광시장을 대상으로 경주의 ·문화 자원과 관광 콘텐츠를 적극 알린다는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높아진 경주의 국제적 위상이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며 “APEC 효과를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해외 관광시장 공략과 체류형 관광 콘텐츠 확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산시니어클럽은 19∼20일 이틀간 경산시민회관 강당에서 노인일자리 노인역량활용사업 참여자 1천300여 명을 대상으로 '2026년 노인일자리 참여자 교육 및 상반기 평가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올해 상반기 노인역량활용사업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참여 어르신들의 활동 경험을 되돌아보는 한편,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향후 사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가회에서는 상반기 사업 추진 성과 보고를 시작으로 참여자 안전교육과 소양교육, 향후 사업 운영계획 안내 등이 진행됐다. 특히 노인일자리를 단순한 소득 보전 수단을 넘어 어르신들이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전문성을 지회에 환원하고 지속적인 사회관계를 형성하는 기회로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소양교육에서는 오현숙 호산대학교 리베르타스학부 학부장이 '일자리 참여의 의의와 책임, 직업윤리 및 삶의 질 향상'을 주제로 강연했다. 오 학부장은 일자리 참여 과정에서 요구되는 책임감과 직업윤리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지속적인 사회활동이 노년기 삶의 활력과 자긍심을 높이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오 학부장은 “일자리 참여는 소득뿐만 아니라 사회 참여와 삶의 활력을 높이는 중요한 기회"라며 “책임감과 직업윤리를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참여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산시니어클럽은 노인역량활용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경력과 전문성, 생활 속 경험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참여자들이 지회의 구성원으로서 지속적으로 역할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직무 및 소양교육을 실시하고 안정적인 활동을 위한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이번 평가회는 참여자들이 상반기 활동 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고 서로를 격려하는 자리로도 마련됐다. 경산시니어클럽은 평가 결과와 현장 의견 등을 향후 사업 운영에 반영해 노인일자리의 내실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정진석 경산시니어클럽 관장은 “이번 평가회는 어르신들이 상반기 동안의 활동 성과를 함께 나누고 서로를 격려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사회와 연결되고 보람 있는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어르신들이 쌓아오신 경험과 지혜는 경산의 소중한 자산인 만큼 이를 지회와 연결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노인일자리 사업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배움에는 은퇴가 없다"며 “일과 배움, 사회 참여가 계속되는 활기찬 노년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청도군은 지역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과 인지 건강 증진을 위해 풍각보건지소에서 치매예방교실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치매예방교실은 지난 19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4주간 진행되며,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까지 총 4회에 걸쳐 운영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이 익숙한 지역 보건시설에서 다양한 인지 활동에 참여하며 일상생활 속에서 치매를 예방하고 건강한 노년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서는 경북지역 주요 관광지를 주제로 제작한 워크북과 교구를 활용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인지훈련 학습을 비롯해 인지·운동 융합 활동, 치매예방체조 등으로 구성됐다. 단순한 학습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신체활동을 병행해 어르신들의 참여도와 프로그램 효과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청도군은 참여 어르신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인지기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교육에 함께 참여한 이웃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교류하면서 활기찬 노년 생활을 이어가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군은 지역 보건자원을 적극 활용해 어르신들이 거주지와 가까운 생활권에서 인지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치매 예방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앞으로도 지역 보건자원을 활용해 어르신들이 익숙한 생활공간에서 편리하게 인지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지역 여건과 어르신들의 수요를 반영한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미술대학이 주최한 '제36회 계명대학교 전국 고등학생 미술실기대회'가 전국에서 1천578명의 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2027학년도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전국 고등학생들에게 자신의 예술적 역량을 점검하고 창의적인 표현 능력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지난달 17∼18일 계명대 미술대학에서 열렸으며 참가 학생들은 정물수채화와 인물화, 기초디자인 1·2유형, 기초소양, 포트폴리오(영상·사진), 촬영실기, 상황표현, 칸 만화, 정밀묘사 등 다양한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뤘다. 심사는 계명대 미술대학 교수진 20명이 맡았다. 문제에 대한 이해와 해석을 토대로 창의적 발상과 시각적 조화, 묘사 및 표현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대학 측은 올해 대회에서 기초조형에 대한 탄탄한 이해를 바탕으로 참가자 개개인의 창의성과 독창적인 해석이 돋보이는 작품이 다수 출품됐다고 설명했다. 심사 결과 대상 1점을 비롯해 금상 6점, 은상 9점, 동상 26점, 장려상 117점, 특선 322점, 입선 475점 등 모두 956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은 기초디자인 2유형에 작품을 출품한 선주고등학교 3학년 장서진(19) 학생에게 돌아갔다. 장 학생에게는 2027학년도 계명대 미술대학 입학 시 2년간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는 장학 혜택이 주어진다. 금상은 이도영(대구예담학교), 이윤아(화봉고), 정서영(대구남산고), 황수빈(성희여자고), 장서윤(대구여자고), 김민서(유가중) 학생 등 6명이 수상했다. 시상식은 19일 오후 계명대 대명캠퍼스 극재미술관 화이트갤러리에서 열려 수상 학생들의 성과를 축하했다. 수상작 전시는 지난 18일부터 오는 22일까지 극재미술관에서 이어진다. 전시는 대회의 성과를 공유하는 동시에 청소년들의 다양한 예술적 시도와 창작 결과를 시민들에게 선보이는 자리로 꾸며졌다. 김윤희 계명대 미술대학장은 “이번 대회는 학생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창의적 역량을 발휘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작품을 통해 확인된 표현력과 도전정신은 미술교육의 방향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실기 중심 교육과 창작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상을 받은 장서진 학생은 “항상 꾸준히 노력해왔지만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될 줄은 몰라 매우 놀랐다"며 “믿기지 않을 만큼 기쁘고 도와주시고 응원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실전 입시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계명대 미술대학은 1964년 미술공예과로 출범해 1981년 미술대학으로 승격된 이후 체계적인 교육과정과 창작 중심 교육을 통해 예술 인재를 양성해왔다. 현재 10개 학과에 모집정원 405명, 재학생 약 1천750명 규모의 종합 미술교육기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학생들의 안정적인 교육·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7억원 규모의 장학기금을 조성했으며 교육환경 개선과 실기 중심 교육, 창의적 예술교육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는 국가 비상대비태세 확립과 금융 분야 위기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2026 을지연습'을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을지연습은 수성동 본점과 전산센터 등을 중심으로 사이버테러 대응과 비상대비 메시지 처리, 현안과제 토의, 안보 전문가 초청 강의, 안보 현장 견학, 사진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훈련은 18일 오전 6시 30분 임직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전시 직제 편성 및 종합상황실 구축 등 전시전환 절차를 점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특히 금융 분야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기 상황을 가정한 메시지 처리 훈련을 통해 상황별 대응 절차와 조치 능력을 점검했다. 전산센터(iMIC)에서는 소방서와 함께 UPS용 리튬배터리실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한 합동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최근 전기.배터리 관련 화재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점을 반영해 기존 대응 매뉴얼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임직원 대피와 화재 진압, 인명 구조 등의 절차를 실전처럼 진행했다. 소방차량과 대원의 현장 진입·접근 절차를 비롯해 리튬배터리 제거와 진화용 수조 활용 등 화재 특성에 따른 세부 진압 과정도 훈련에 포함해 현장 대응력을 높였다.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심폐소생술 등 생활밀착형 응급구조 훈련도 병행했다. 국제 분쟁과 한국전쟁 당시 대구 시민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 등을 전시해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도 마련했다. 19일에는 박한기 전 합참의장을 초청해 '한미동맹과 전시작전권 전환'을 주제로 안보 강연을 진행했다. 박 전 의장은 전시작전권 전환의 발전 과정과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환경 등을 설명했다. 은행 측은 이번 강연이 국제 안보정세와 국가 정책에 대한 임직원들의 이해를 높이고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공유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임직원들은 국립영천호국원과 영천전투기념관도 찾아 호국영령을 참배하고 국가유공자들의 희생과 공헌을 기렸다. 같은 날 오후에는 본점 예비시설인 칠성동 제2본점을 찾아 비상사태에 대비한 업무연속성 확보 훈련을 실시했다. 대체사업장을 임시로 구축하고 사내망의 정상 작동 여부 등을 확인하면서 본점 업무 수행이 어려운 비상 상황에서도 금융서비스를 중단 없이 제공할 수 있는지를 모의·검증했다. 수성동 본점 1층 로비에서는 국군유해발굴단의 지원으로 6·25전쟁 전사자 유품과 사진 전시도 마련해 을지연습 기간 호국영령의 희생을 기렸다. 19∼20일에는 본점 부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외부 전문기관이 평가하는 생활밀착형 응급구조 훈련을 진행했다.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AED) 활용, 화재마스크 착용 등을 직접 실습하며 위기 상황에서 필요한 기초 대응 능력을 익히는 데 중점을 뒀다. 금융 분야의 핵심 위협으로 떠오른 사이버테러에 대비한 훈련도 강화했다. iM뱅크는 자체 훈련과 금융보안원 합동훈련을 통해 피싱·스미싱 대응을 비롯해 인공지능(AI) 기반 스피어피싱, 서버 해킹,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 등에 대응하는 훈련을 진행했다. 일부 훈련은 금융보안원과 협의해 사전에 실시했다. 강정훈 iM뱅크 은행장은 “매년 수준 높은 비상대비와 보안업무를 통해 위기 대응태세를 강화해 왔다"며 “그동안 비상대비 및 보안업무와 국가 보안감사, 충무실시계획, 을지연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2026 을지연습을 통해 체득한 위기관리 능력과 안보의식을 바탕으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대비태세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8-20 19:14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베이스볼파크 제3구장이 다음 달 준공돼 경주의 전국 단위 야구대회 유치 여건이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경주시는 72억원을 들여 손곡동 경주베이스볼파크에 조성 중인 제3구장 주요 공사를 마무리하고 다음 달 준공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제3구장이 가동되면 기존 1·2구장과 함께 3개 구장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어 전국 규모 야구대회 개최는 물론 동계 전지훈련팀 유치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제3구장은 손곡동 일원 3만5천540㎡ 부지에 조성됐다. 1만2천600㎡ 규모의 인조잔디 야구장을 비롯해 덕아웃과 불펜 등을 갖춘다. 관람객과 선수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주차장 86면과 관람석, 화장실, 광장, 진입도로 등 부대·편의시설도 들어선다. 시는 2021년 지방재정투자심사를 시작으로 공유재산관리계획, 실시설계, 문화재 현상변경 심의, 재해영향평가 등 행정절차를 밟았다. 2024년 10월 실시계획 인가를 받은 뒤 같은 해 11월 공사에 들어가 이달 주요 공사를 마무리했다. 다음 달 준공 이후에는 건축물 사용승인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 공인 인증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주베이스볼파크에서는 현재 인조잔디 경기장인 1·2구장이 운영되고 있다. 1구장은 2007년, 2구장은 2018년 각각 준공됐다. 지난해 두 구장을 찾은 이용객은 2만6천973명으로 집계됐다. 경주베이스볼파크에서는 선덕여왕배 전국 여자야구대회와 전국 중학야구선수권대회, 경주시장배 전국 공무원야구대회 및 동호인 야구대회 등이 열리고 있다. 겨울철에는 야구팀들의 동계 전지훈련장으로도 활용된다. 시는 그동안 전국 단위 대회 개최 때 경기장 부족으로 일정 편성 등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제3구장이 가동되면 이 같은 부담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3개 구장을 동시에 운영할 수 있게 되면서 여러 경기를 분산 개최하는 등 대회 일정을 보다 효율적으로 편성하고, 참가팀 확대를 통한 대회 규모 확장에도 유리할 것으로 전망했다. 경주시는 제3구장을 기존 야구 인프라와 연계해 전국대회와 동계 전지훈련팀 유치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선수단과 관계자들의 지역 체류를 늘리고 숙박·음식업 등 지역 상권과 연계한 스포츠 관광 활성화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제3구장 준공으로 전국 규모 야구대회를 안정적으로 개최할 수 있는 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전국대회와 전지훈련팀 유치를 확대해 지역경제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스포츠 인프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영천시는 1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교육현안을 논의하고 교육환경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김병삼 영천시장을 비롯해 영천교육지원청, 지역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와 학부모회장협의회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지원청, 학교운영위원장 및 학부모 등 지역 교육 주체가 한자리에 모여 교육 현장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직접 듣고 학생들을 위한 교육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영천지역 교육 여건과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교육 경쟁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효율적인 교육지원 정책과 장학사업 운영 방향, 인재양성원의 향후 운영 방안 등을 주요 의제로 다루며 지역 실정에 맞는 교육지원 체계를 마련하는 데 머리를 맞댔다. 학교와 학부모 측에서도 교육 현장에서 체감하는 다양한 의견과 건의사항을 전달했으며, 영천시와 교육지원청은 이를 바탕으로 개선 및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영천시는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향후 교육지원 정책과 사업 추진 과정에서 검토해 지역 학생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육 여건 개선에 힘쓸 방침이다. 또 교육지원청과 학교, 학부모 등 교육 주체와의 소통을 이어가며 지역 특성과 교육 수요를 반영한 지원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병삼 영천시장은 “교육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교육 여건을 면밀히 살펴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육환경 조성과 지원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영천시는 교육경비보조금 지원사업을 비롯해 영천시장학회 운영과 각종 장학사업 지원 등 지역 교육 여건 개선과 인재 육성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지방환경청은 최근 강정.고령보 일대에서 녹조가 확산함에 따라 19일 강정.고령보와 매곡취수장 주변을 찾아 녹조 발생 상황과 식수원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최근 강정.고령보 지점의 녹조 수치가 상승함에 따라 관계기관의 대응 태세를 확인하고 녹조로 인한 수질 영향을 최소화하는 한편 안전한 수돗물 공급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은희 대구지방환경청장은 이날 강정.고령보와 매곡취수장 일대를 둘러보며 녹조 발생 상황과 조류차단막 등 녹조 대응.제거 설비의 운영 상태를 확인했다. 이어 한국수자원공사와 대구시 관계자들과 녹조 확산에 따른 현장 대응 상황을 공유하고 녹조제거선 추가 투입과 취.정수장 관리 강화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녹조 발생에 따른 수돗물 맛.냄새 물질을 제거하기 위한 고도정수처리 운영 상황을 살피고 원수와 정수에 대한 수질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식수원 안전 확보 대책을 점검했다. 대구지방환경청은 강정·고령보 주변 녹조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기존에 운영 중인 수류확산장치와 물순환설비에 더해 녹조제거선을 추가로 투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녹조 제거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관계기관과 현장 대응체계를 강화해 녹조 확산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녹조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육상 오염원 관리도 강화한다. 대구지방환경청은 강정·고령보 주변 지역의 야적퇴비와 폐수배출시설 등 오염원을 대상으로 지방자치단체와 추가 합동점검을 실시해 수질오염 요인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수자원공사, 대구시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취·정수장 관리와 원.정수 수질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녹조 발생 상황에 따라 필요한 대응 조치를 이어갈 방침이다. 조은희 대구지방환경청장은 “가용한 모든 자원을 동원해 녹조 차단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관계기관과 공조해 취·정수장 관리와 원·정수 수질 모니터링도 강화하는 등 주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은 오는 9월 1일 자로 교육공무직원인 학교급식종사자 177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학교 급식 현장의 결원을 충원하고 학교별 인력 불균형을 완화해 안정적인 급식 운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한다. 인사 규모는 신규 배치 110명과 전보·파견 67명 등 모두 177명이다. 신규 배치 인원은 조리사 10명과 조리실무원 100명이다. 학교 간 인력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전보·파견 인원은 조리사 9명과 조리실무원 58명 등 67명이다. 신규 채용자 110명은 공개경쟁 절차를 거쳐 선발됐다. 대구교육청은 이들이 학교 현장에 원활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정식 배치에 앞서 직무연수와 현장연수를 단계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먼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대구교육연수원에서 직종별 직무연수를 진행한다. 연수에서는 학교 급식 업무에 필요한 실무능력을 높이고 학교 현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이어 27일부터 31일까지 기간 중 이틀간 실제 발령 예정 학교에서 멘토링 방식의 현장연수를 별도로 실시한다. 신규 종사자들이 배치될 학교의 급식시설과 업무환경을 미리 익히고 기존 종사자들과 함께 실무를 경험하도록 해 초기 업무 적응에 따른 부담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대구교육청은 신규 인력 배치와 기존 인력의 전보를 통해 학교별 급식 인력 운영의 균형을 맞추는 동시에 사전 연수를 강화해 안정적인 학교 급식 운영을 지원할 방침이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학교 급식 등 학생 교육활동을 지원하게 될 신규 채용자들이 초기 현장 적응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iM뱅크대구은행지부는 19일 대구 남구청에서 지역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과 위기 영아 가정을 지원하기 위한 후원금 2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백지노 iM뱅크대구은행지부 위원장과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후원은 영아와 청소년 등 성장 단계에 따라 필요한 지원이 다르다는 점을 고려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 미래세대에게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후원금은 위기 영아 가정을 위한 'MOM편한 키트'와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을 위한 '핑크박스'를 제작하는 데 사용된다. 제작된 물품은 남구청과 협력해 지원이 필요한 지역 가정과 여성 청소년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후원금 2천만원은 iM뱅크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조성한 '급여 1% 나눔' 기금으로 마련됐다. 임직원들은 급여의 일부를 나누는 방식으로 지회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에는 영아 양육환경 개선과 여성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데 뜻을 모았다. iM뱅크대구은행지부는 지회와 함께 성장하는 금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다는 취지로 아동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가족돌봄 아동 지원과 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 인권 프로그램을 비롯해 산타 원정대, 여름 김치 나눔 등 지역 밀착형 나눔사업을 추진해왔다. 특히 임직원들의 '급여 1% 나눔'을 바탕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지회에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활동을 지속할 방침이다. 백지노 위원장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은 지회의 미래를 만드는 일"이라며 “iM뱅크 임직원들의 작은 나눔이 아이들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지원이 지회의 긍정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8-19 19:34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