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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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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동남아 시장 공략 성과…수출상담 515억·MOU 177억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6.10.20 08:00

베트남·인도네시아 무역사절단 파견…11개 기업 모두 MOU 체결


131건 수출상담·24건 업무협약…협약 규모 지난해보다 96% 증가


현지 경제단체와 협력망 구축…실제 수출계약 전환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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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해외무역사절단이 재인도네시아 한인상공회의소(KOCHAM) 와 경제교류 및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재공=고령군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령군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시장 개척에 나서 515억원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


참가기업 11곳 모두 현지 기업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면서 지역 중소기업의 동남아 시장 진출에 새로운 발판을 마련했다.


19일 고령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4박 6일 일정으로 베트남 호찌민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해외무역사절단을 파견해 현지 수출상담회와 시장조사, 경제교류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무역사절단은 전해명 고령군상공협의회장(엠스푸드 대표이사)을 단장으로 지역 기업 11곳이 참여했다.


식품·소비재부터 산업재, 자동차 관련 부품 및 기술 분야까지 다양한 업종이 해외 판로 개척에 나섰다.


참가기업은 엠스푸드를 비롯해 농업회사법인 나은, 동진, 삼진, 수정영농조합법인, 에이스열처리, 재경산업, 지산타포린, 청라, 천일에스에프, 해인기계 등이다.


현지 수출상담회에서는 총 131건의 상담이 진행돼 3872만 달러(약 515억원) 규모의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기업 간 MOU는 24건으로 협약 규모는 1327만 달러(약 177억원)에 달했다.


현장 판매 실적도 5만 달러(약 7000만원)를 기록했다.


특히 참가기업 11곳 모두 MOU를 체결했으며, 전체 협약 규모는 지난해 678만 달러보다 약 96% 증가했다.


다만 수출상담과 MOU는 실제 수출계약이나 매출과는 구분되는 만큼 향후 계약 체결과 지속적인 거래로 연결하는 것이 과제로 남았다.


무역사절단은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망 구축에도 주력했다.


지난 12일 베트남 호찌민에서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호찌민무역관과 경상북도 호찌민사무소를 방문해 시장환경과 산업 동향을 파악하고 바이어 발굴 및 시장 진입 전략을 논의했다.


또 최은호 경상북도 해외자문위원협의회 동남아지역회장과 윤성욱 재베트남 대구경북상공인협의회장 등 현지에서 활동하는 고령 출신 인사들과 교류하며 기업 진출을 위한 협력 기반을 넓혔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지난 14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자카르타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를 찾아 현지 기업 지원제도와 시장 동향을 살폈다.


16일에는 현지 한국 식품 유통기업인 무궁화유통을 방문해 식품 유통시장과 소비 흐름, 할랄 인증 등 시장 진출에 필요한 사항을 점검했다.


같은 날 고령군상공협의회와 재인도네시아 한인상공회의소(KOCHAM)는 경제교류 및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경제·무역 정보 교환과 공동 행사 개최, 기업 간 비즈니스 매칭 등을 통해 고령지역 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해명 무역사절단장은 “이번 파견이 지역 기업들이 해외시장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며 “기업들이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령군 관계자는 “이번 무역사절단 파견은 지역 기업의 제품과 기술을 알리고 현지 경제기관 및 기업과의 네트워크를 넓히는 계기가 됐다"며 “수출상담 성과가 실질적인 계약으로 이어지도록 후속 협의와 사후관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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