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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앞으로 다가온 설 연휴를 맞아 국내 대형마트 업체 3곳이 설 막바지 판매에 돌입했다. 합리적인 가격대를 선호하는 소비 심리를 고려해 철저하게 '가성비'에 무게를 두고 상품 구색을 맞췄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대형마트 3사는 이날부터 일제히 설 본판매에 나선다. 판매 종료 기간은 각각 롯데마트는 16일, 이마트는 17일, 홈플러스는 18일로 하루 이틀의 차이가 난다. 본판매 기간 동안 이마트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또는 행사카드로 결제 시 최대 5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행사카드로 구매하면 최대 50만원 상당의 신세계 상품권 증정 행사를 준비했으며, 5만원 이상 구매하면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상품 구색은 '가성비' 위주로 꾸렸다. 앞서 사전 예약 기간(지난해 12월 26일∼올 2월 2일) 10만원 미만의 매출이 전년 설 동기간 대비 15.8% 가량 증가하는 호조세를 반영한 조치다. 특히, 2만원 미만 극가성비 세트는 37%의 높은 매출 신장률을 나타냈다. 축산 는 10만원대 상품 위주로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설 기간 동안 고객 호응을 얻은 직경매 암소 한우 풍족 세트' 물량을 올해는 2배 이상 늘렸다. 이 밖에 이마트는 다양한 가격대의 수산 를 선보이고, 2세트 이상 구매 시 50% 할인해주는 가성비 와인세트 등 와인 라인업을 강화했다. 롯데마트도 올 설 본판매 기간 5만원 미만 물량을 지난해 설 대비 30% 늘릴 만큼 가성비에 초점을 뒀다. 앞서 사전 예판 기간 해당 가격대의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35% 증가한 것을 고려한 것이다. 대표 선물 품목인 과일 만 봐도 전체 물량의 절반을 가성비 세트로 구성하고, 종류도 직전 설 대비 2배 가량 늘렸다. 사과·배·애플망고 등을 담은 '정성담은 혼합과일' 세트는 기존 5종·11종 이외에도 8종 세트까지 추가했다. 이들 상품 가격 모두 3만9900원이다. 10만원 미만의 축산 는 물론, 가공식품·생활용품 카테고리에서는 덤증정 행사를 실시해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기로 했다. 이 밖에 사전 예판 기간 동안 진행한 상품권 증정·행사카드 할인 행사도 본판매 기간까지 이어간다. 홈플러스도 사전 예판 기간 가성비 상품 인기가 높았던 점을 반영해 본판매 기간 전체 설 비중의 84%를 6만원 미만으로 구성했다. 대표 상품인 '당도선별 배 세트'·'전통 나주배 세트'·'유명산지 배 세트' 등의 가격도 최대 43% 내렸다. 사전예약 상품을 내놓았던 5만원 안팎의 육포 ·3만원 이하의 견과류 매출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7%, 28% 올랐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같은 기간 1만원 안팠의 양말 선물 세트과 통조림·조미료 도 41%, 23%씩 올랐다. 할인 행사도 병행한다. 홈플러스는 행사 카드로 결제하거나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최대 50% 할인해준다. 행사카드 사용 시 구매 금액대에 따라 즉시 할인 또는 최대 250만원 상품권을 증정하고, 3만원 이상 구매하면 무료배송을 제공한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2026-02-07 13:57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내년 설 연휴(2월16~18일)까지 두 달을 앞두고 주요 대형마트 3사가 벌써부터 사전예약에 돌입해 눈길을 끈다. 고물가 속 '서둘러 살수록 할인 혜택이 크다'는 소비 인식이 확산되자 경쟁적으로 수요 선점에 나선 것이다. 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3사가 일제히 이달 3~4주차부터 내년 설 연휴를 대비한 예약판매 접수를 시작했다. 이들 업체 모두 지난해 대비 사전 예판 시기를 앞당기거나 늘리는 동시에, 공통적으로 가성비에 초점을 맞춘 상품 구성과 함께 대량 구매 고객·미리 선물을 준비하는 얼리버드 고객을 노려 혜택 규모를 키웠다. 이마트는 오는 26일부터 내년 2월 6일까지 설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지난 설 대비 9일을 늘려 운영하는 것으로, 상품권 증정 혜택을 기존 120만원에서 최대 750만원으로 6배 강화했다. 여기에 행사카드 결제·신세계포인트 적립 등 조건부 할인도 제공한다. 는 '고객 체감 혜택'에 초점을 맞췄다. 대표 선물 품목인 한우 세트는 차별화 상품으로 '직경매 암소 한우 세트' 물량을 2배 이상 확보했다. 10만원 미만 실속형 '수산'는 물론, 지난 설 대비 가격을 낮춘 '만감류 세트'와 '와인·양주 세트' 등 가격 안정 전략 상품도 준비했다. 같은 기간 경쟁사인 롯데마트도 설 사전예약을 받는다. 직전 설보다 5일을 앞당겨 시작한 것으로, 행사카드 결제에 따른 상품권 증정 혜택도 지난해 설 대비 25% 상향한 최대 150만원으로 늘렸다. 행사 품목별 최대 50% 할인·엘포인트 추가 할인·덤 증정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특히, 1차 접수 기간(12월 26일~1월 23일) 동안 혜택이 집중되도록 설계했다. 올해는 처음으로 자체 온라인 식료품 플랫폼 '롯데마트 제타'에서도 사전 예판을 받는데, 1월 6일~23일에만 한정 운영하는 점을 고려하면 공격적으로 수요 선점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제타 첫 구매 고객일 경우 최대 1만원 한도의 20% 할인 혜택 등도 추가로 제공한다. 롯데마트는 이번 설 로 총 800여 종의 를 선보인다. 가성비에 무게를 두되 실속형부터 고급형까지 폭넓게 준비했다. 대표적으로 인기 품목인 과일 세트도 5만원 이하 세트 물량·미국산보다 가격이 싼 호주산 소고기 물량을 전년 대비 20%씩 늘렸다. 홈플러스는 지난 18일부터 3사 중 가장 먼저 설 사전예약 판매에 나섰다. 이는 지난해 관련 상품 판매 시기보다 13일이나 앞당긴 것으로, 올해는 내년 2월 6일까지 총 51일간 진행한다. 경쟁사들과 유사하게 행사카드 결제 시 최대 50% 할인과 함께, 최대 750만원을 즉시할인해주거나 상품권으로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내걸었다. 구성을 살펴보면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기 위한 합리적인 상품 위주로 채웠다. 과일·축산·수산 등 전 품목에서 5만원대 이하 상품을 78%까지 구성하고, 신상품의 83%도 5만원대 이하로 설정했다. 특히, 고객들이 주로 찾는 과일 의 82% 이상은 가격을 동결하거나 낮추기도 했다. 대형마트 3사가 명절 사전 예판 시기를 탄력적으로 조절하거나, 해당 기간 혜택 규모를 키우는 것은 갈수록 얼리버드 판매 비중이 높아져서다. 올해 설 판매 당시 이마트의 사전예약 비중은 처음으로 과반을 넘었다. 홈플러스도 매출의 3분의 2 이상이 사전 예판에서 발생했으며, 롯데마트도 사전 예약 시기 판매 비중이.55%로 절반 이상을 기록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장기화된 고물가에 더 를 싸게 구매할 수 있는 얼리버드 쇼퍼들이 늘고 있다"면서 “이를 고려해 업체들도 사전 판매 기간을 길게 가지거나, 혜택과 물량을 집중시키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2025-12-23 12:33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