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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에 대한 전체 검색결과는 4건 입니다.

오는 18일부터 국내 주요 상장보험사 정기 주주총회의 막이 오른다. 업권은 올해 이사진 인선에서 규제와 정책 대응 역량이 높은 인물을 영입하는 추세가 강해졌다. 집중투표제 의무화를 앞두고 정관 조정에 나서는 한편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움직임도 두드러진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18일 한화손해보험을 시작으로 19일 이 주총을 개최한다. 20일에는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이, 23일 △동양생명이, 24일 △한화생명, 26일 △미래에셋생명이 주총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주총에서 신규선임을 통해 이사회 구성에 변화를 맞이하는 곳은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동양생명, 미래에셋생명 등이다. 미래에셋생명의 경우 이번 주총을 거쳐 김재식 부회장과 황문규 부사장을 각자 대표이사로 재선임한다. 최대 실적 실현의 주역인 만큼 투톱체제로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추게 됐다. 한화생명은 유창민 공동 투자부문장 전무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한다. 경영지원부문장 자리에 투자 책임자를 선임함으로써 이사회에서 투자 기능을 전략적으로 강화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사외이사 인선에서 규제 대응 역량을 갖춘 관료출신과 정책·금융전문가를 영입하는 움직임이 커졌다. 삼성화재는 김재신 전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할 방침이다. 현대해상은 안동현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가 신규 사외이사 후보에 올랐다. 안 교수는 자본시장연구원 원장,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위원장을 지낸 자본시장·금융정책 전문가로 꼽힌다. 지난해 도입된 책무구조도의 적용과 자본규제 강화 환경으로 인해 정책 대응 역량의 중요성이 높아진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이번 주총 현장에서는 상법 개정에 대한 대응이 두드러진 이슈로 나타날 전망이다. 삼성화재, , 한화손보, 현대해상, DB손보, 한화생명 등은 오는 9월 집중투표제 의무 시행을 앞두고 잇따라 관련 정관 개정에 나선다.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을 삭제하거나 상법 개정 취지에 맞춰 정관 변경 안건을 상정했다. 집중투표제는 여러명의 이사를 선임할 때 주주가 보유 주식 수에 선임할 이사 수를 곱한 만큼의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제도다. 소액주주 영향력을 높임으로써 여러 후보의 이사회 진입 가능성을 높이려는 취지다. 한화생명, 동양생명 등 보험사들은 개정된 상법을 반영해 사외이사를 '독립이사'로 명칭을 변경하는 작업에도 들어간다. 독립이사 의무 선임 비율을 이사 총수의 1/3이상으로 확대하고 3% 룰을 강화하는 등 지배구조 개편을 위한 정관 변경도 추진한다. 사외이사의 독립성을 높이고 주주가치를 제고하려는 목적이다.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 강화도 주요 의제 중 하나다. 현대해상은 이번 주총에서 자사주 보유·처분 계획 승인에 대한 안건을 의결한다. 전체 자사주 12.29% 3%만 임직원 보상 목적으로 보유하고, 나머지9.29%는 올해부터 2년에 걸쳐 소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소각 규모는 작년 당기순이익 기준 주주환원율 약 51%에 해당하는 규모다. 미래에셋생명도 자사주 소각 절차를 밟는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4일 보유 자사주의 약 93%에 해당하는 6296만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것으로, 임직원 보상 목적 물량을 제외한 보통주 및 전환우선주 전량을 소각한다. 이는 주당순이익(EPS)이 상승하는 한편 주주가치 희석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해소해 경영 건전성을 높이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생명은 “자기주식 소각 의무화 조치 법제화 이전 회사의 자발적인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나타내고자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2026-03-11 10:44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이 삼성전자 주가 상승과 매각에 따른 특별배당 기대감에 선을 그었다. 앞서 밝혀온 '중기 주주환원율 50% 목표' 기조는 유지하는 한편 주당 배당금의 지속 상향을 최우선 원칙으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완삼 CFO(최고재무책임자) 경영지원실장은 20일 실적발표 후 진행한 컨퍼런스 콜에서 “삼성전자 지분 매각 시점을 정확히 예측하기 어렵고 매각 규모 또한 변동성이 확대됨에 따라 매각에 대한 배당 지급률을 특정해 말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은 지난해 전년 대비 9.3% 증가한 2조302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해 역대 최대 실적 시현에 성공하면서 '순익 2조 클럽'을 유지했다. 지급여력(K-ICS, 킥스)비율도 200%에 달하는 수준까지 달성한데다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폭도 매우 높아 앞서 밝힌 '2028년까지 주주환원율 50% 목표' 외 추가 밸류업 계획에 시장 이목이 모이고 있는 상황이다. 의 '일탈회계(예외적 회계처리)' 종료로 인한 자기자본 확대도 추가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기대감을 높이는 요소로 평가된다. 유배당 보험 계약자들의 몫으로 분류됐던 삼성전자 지분가치를 자기자본으로 조정하면서 지난해 말 연결 기준 의 자기자본은 약 64조8353억원으로 2024년 말(32조7379억원)대비 2배가량 급증했다. 자기자본 증가는 회사의 재무 건전성 지표를 높이는 효과를 가져와 재무구조가 견실해지는 영향을 제공한다. 그러나 은 현금배당 원칙 외 특별배당 계획이 구체화되지 않았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견지했다. 지난해 배당 결정 과정에서 경상 이익에 더해 작년 2월 발생한 삼성전자 지분 매각 차익을 이미 배당 재원에 포함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회사가 자본 정책의 핵심으로 추구하고자 하는 '주당 배당금의 단계적 상향'에 변동을 줄 정도의 대규모 관계사 주식 처분이나 비경상 손익이 발생할 경우 적정 기간 안분해 배당 재원에 포함시키는 등 전략적으로 판단할 계획이다. 아울러 은 적정 킥스비율 이상 시 주당 배당금을 매년 꾸준히 늘려가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당기순이익과 삼성전자 매각액을 함께 고려해 배당금을 상향하는 방식으로 지급하겠다고 부연했다. 이 실장은 “회사가 지속적으로 강조한 중기 주주환원 50%를 목표로 견조한 이익 시현을 통해 주주 환원의 예측 가능성을 제고하고, 주당 배당금의 지속적 상향을 주주환원의 최우선 원칙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지난 5년간 배당금을 연평균 16% 이상 성장시켜왔고 앞으로도 최소 경상이익 성장률 이상으로 주당 배당금을 확대해 안정적인 배당 성장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중장기 자기자본이익률(ROE) 또한 점진적으로 개선시켜 나갈 방침을 재확인했다. 이 실장은 “견조한 신계약 시스템 확보와 보유 시스템 순정으로 보험 손익을 안정적으로 증가시키고 투자 자산 다변화 및 연결 지분법 손익 확보를 통해 투자 손익을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밸류업 공시와 자사주소각 계획에 대한 질문엔 상법 개정 방향과 관련 정책 수립 과정을 지켜본 뒤 검토하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이 실장은 “현재 대내외 시장 상황과 자사주 소각과 관련한 정부의 법 개정 방향성 및 진행 경과를 지켜보고 있으며 법 개정 결과에 따라서 소각 등을 포함한 자사주 처리 계획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시장과 소통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상법 개정 시기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는 없지만 상법 통과 시 자사주에 대한 처리 방안 포함 전체적인 자본 효율성 제고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밸류업 공시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2026-02-22 09:13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생명보험사들이 지출하는 사업비가 불어나고 있다. 건강보험 등 보장성보험을 둘러싼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영업력 확대를 위한 부담이 확대된 추세다. 그러나 투입된 자금이 성과로 돌아오지 않으면서 효율성을 제고할 필요가 커졌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9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1~10월 생보사 22곳의 사업비는 총 20조92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조6479억원(14.5%) 증가했다. 이는 2023년 연간 총액(18조5780억원)을 넘고 2024년(22조9304억원)과 맞먹는 수준이다. 기업별로 보면 은 3조9235억원에서 3950억원(10.1%) 늘어나면서 4조원을 돌파했다. 증가폭이 가장 큰 곳은 한화생명(3조4143억원→3조9918억원, +5775억원·16.9%)이었다. 또한 교보생명(2조859억원→2조3535억원, +2676억원·12.8%)을 비롯해 생보사 20곳의 사업비가 많아졌다. 줄어든 곳은 KDB생명(3804억원→3221억원, -583억원·15.3%)과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305억700만원→304억8900만원, -1억8000만원·0.1%) 두 곳이었다. 대형사 중에서는 신한라이프(1조6361억원→2조103억원, +3742억원·22.9%)가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고, 흥국생명(4115억원→5604억원, +1489억원·36.2%)과 하나생명(2522억원→3237억원, +715억원·28.3%) 등도 사업비가 대폭 늘어났다. 수입보험료 대비 사업비 비중을 보여주는 사업비율도 20.4%에서 21.2%로 높아졌다. 일종의 '매출원가'가 가중된 셈이다. 이는 제판(제조-판매)분리 가속화 등으로 보험 시장에서 법인보험대리점(GA)의 영향력이 커진 것과도 관계가 있다. 2023년말 26만명대 초중반이었던 GA 소속 설계사 수는 이듬해 28만5000명으로 늘어났고, 지난해 30만명을 넘어섰다. 높은 수수료를 얻으려는 판매 인력의 이동과 여러 곳의 상품을 비교한 뒤 가입하려는 소비자들의 니즈가 맞아 떨어진 결과다. 고정비 절감을 위한 보험사들의 자회사형 GA 설립도 이같은 현상에 기여했다. 보험사들은 이 과정에서 사업비 증가를 피하기 어려웠다.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는 GA에게 자사 상품 판매를 독려하기 위해 수수료와 판매 촉진비(시책) 경쟁을 벌였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이 GA업권의 반발에도 일명 '1200%룰'(첫해 수수료가 월납 보험료의 12배를 웃돌 수 없다는 규제)를 확대 적용한 것도 사업비 확대로 인한 보험료 상승을 억제하려는 목적이 있었다. 문제는 이같은 '출혈'에도 성장동력이 강화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지난해 1~10월 생보업계 신계약 건수는 1238만4351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0만건 이상(7.8%) 줄었다. 금액도 182조6078억원으로 같은 기간 15조원 넘게(7.7%) 감소했다. 미래에셋·KB라이프·메트라이프생명 등 국내외 '불장'에 힘입어 변액보험 강점이 돋보인 곳을 제외하면 신계약 건수와 금액 모두 늘어난 기업은 퇴직연금 판매가 우수했던 흥국생명 정도였다. 오히려 한화·DB·하나생명처럼 신계약 건수와 금액이 함께 축소된 경우가 더 많았다. 특히 교보생명은 신계약 건수가 150만건(52.0%) 이상, 금액은 2조원(6.2%) 가까이 줄었다. 동양생명과 라이나생명의 경우 건수는 크게 축소되지 않았으나, 금액이 2조원 가량 감소했다. 삼성·신한라이프·ABL생명 등은 건수가 늘었지만 금액이 하락했다. 업계 관계자는 “보험사 수장들이 올해 신년사 등을 통해 질적성장을 강조한 것도 내실을 다져야한다는 주문으로 볼 수 있다"며 “제도 변화로 전속 채널의 입지가 커질 수 있으나, 보험계약마진(CSM) 확대 등을 위한 보장성보험 중심의 판매 기조가 지속되는 한 사업비 부담을 줄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2026-01-29 11:22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홍원학 대표이사 사장이 보험사를 넘어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는 비전을 제시했다. 본업의 경쟁력을 높이면서 업황 부진을 돌파해야한다는 것이다. 홍 대표는 2일 신년사에서 “보험을 넘어 고객의 일상이 연결되는 생태계, '라이프케어 복합금융 플랫폼'이 미래의 을 부르는 또 다른 이름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고객의 니즈가 단순한 보험 상품을 원하는 것이 아닌 만큼 건강·자산·일상을 아우르는 통합케어를 제공하자는 의미다. 그는 익숙함과 관성에 머무르지 않고 질적 성장에 집중하는 전략도 되짚었다. 몸집을 불리는 외형 성장에서 벗어나 체질을 개선하고, 차별화된 디테일을 만들자고 주문했다. 홍 사장은 “인공지능(AI)은 선택이 아닌 경영의 핵심 키워드"라며 “AI를 느끼는 수준이 아니라 체화할 수 있도록 대대적인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객 만족의 중요성도 설파했다. 홍 사장은 상품 제조·판매·관리 과정에서 '고객에게 정말 이로운가'를 물어보고, 문제가 터진 다음 수습하는 것이 아니라 발생 가능한 리스크를 사전에 찾고 예방하는 선제적 소비자 보호 문화를 정착시키자고 당부했다. 그는 “변화에 수동적으로 이끌려갈 것인지 변화를 능동적으로 설계하고 주도할 것인지라는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다"며 “고객·컨설턴트·임직원간 깊은 신뢰가 없으면 아무리 빨리 달려도 원하는 곳에 도착할 수 없다"고 발언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2026-01-02 17:54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