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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툴리눔톡신에 대한 전체 검색결과는 2건 입니다.

글로벌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휴젤이 지난해 글로벌 시장을 중심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외형과 내실을 모두 역대 최대 규모로 끌어올렸다. 12일 휴젤에 따르면, 회사의 지난해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 4251억원과 영업이익 2016억원, 순이익 144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창사 이래 역대 최대 실적으로, 전년 대비 각각 14%·21.3%·0.6% 상승한 수치다. 이 같은 호실적은은 지난해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수출명 레티보)'와 HA필러 '더채움(수출명 리볼렉스)'·'바이리즌' 등이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한 데 더해, 화장품 '웰라쥬'·'바이리즌BR'이 급성장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톡신매출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2338억원을 기록했고, 필러 매출은 같은 기간 1.7% 오른 1297억원으로 나타났다. 화장품 등 기타 제품 매출은 616억원으로 45.9% 성장률을 보였다. 휴젤의 대표 품목인 톡신과 필러의 연간 합산 매출은 전년 대비 10% 늘어난 3,635억원으로 집계된 가운데, 해외 매출이 2685억원으로 전년 대비 22% 신장했다. 특히 두 품목의 수출 비중은 지난 2024년 66%에서 지난해 기준 74%로 확대됐다. 지역별로는 미국과 브라질 등을 포함한 북남미 지역 성장이 두드러졌다. 해당 지역 톡신·필러 합산 매출은 679억원으로 전년 대비 105% 수준으로 크게 성장했으며, 4분기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약 310% 급증한 292억원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휴젤은 세계 최대 톡신 시장인 미국을 중심으로 외형 성장과 수익성을 동시에 끌어올리고 글로벌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올해부터는 파트너사 유통과 직접 판매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판매 모델을 본격 추진해 공격적인 현지 시장 점유율 확대를 이끈다는 구상이다. 캐리 스트롬 휴젤 글로벌 CEO는 “휴젤이 확고한 글로벌 경쟁력을 기반으로 사상 첫 4천억원대 실적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는 미국을 비롯해 중국, 유럽, 브라질 글로벌 Big4 시장 중심으로 중장기 글로벌 성장 기반을 한층 더 탄탄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2026-02-12 00:35 박주성 기자 wn107@ekn.kr

휴온스그룹의 '휴톡스'가 세계 2위 규모의 톡신 시장인 중국에서 국내 기업 두 번째로 품목허가를 받으며 K-톡신의 입지를 넓혔다. 높은 진입장벽으로 소수의 기업만 톡신을 판매하고 있는 중국 시장에서 시장 선점 기회를 확보한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도 K-톡신의 입지가 확대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휴온스그룹 계열사 휴온스바이오파마의 제제 휴톡스(국내제품명 리즈톡스)는 이달 초 중국 국가의약품관리국(NMP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중국 유통사 아이메이커 테크놀로지가 지난 2024년 6월 현지 허가를 신청한 지 약 1년 7개월만이다. 중국 톡신 시장은 지난해 기준 약 2조5000억원으로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규모에 달한다. 성장률도 10% 안팎으로 미국 등 주요국보다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반면 높은 인허가 요건으로 진출에 성공한 기업이 소수에 그쳐, 중국은 업계에서 성장성과 수익성을 좌우하는 핵심 시장으로 인식된다. 현재 중국 톡신시장 진출기업은 △미국 애브비(보톡스) △중국 란저우바이오(헝리) △프랑스 입센(디스포트) △한국 휴젤(레티보) △독일 멀츠(제오민) 등 총 6곳으로, 이중 국내 기업은 휴젤 한 곳에 불과하다. 휴온스가 국내 기업 2번째, 전세계 7번째로 중국 시장 진출에 성공해 시장 선점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면서 글로벌 톡신 매출 확대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또한 이번 허가는 국내 톡신기업 매출 4위권의 휴온스가 이른바 '톡신 3강'으로 불리는 휴젤·대웅제약·메디톡스 가운데, 대웅제약과 메디톡스보다 먼저 중국 진출을 성사하며 견고했던 기존 3강 체제 판도 변화의 물꼬를 텄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지난해 1~3분기 각 기업의 톡신 매출을 살펴보면, 대웅제약과 휴젤이 각각 1707억원·1621억원으로 1~2위를 다투는 가운데 메디톡스가 1039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휴온스그룹 톡신 전문 계열사 휴온스바이오파마 매출은 267억원으로, 3위 메디톡스와의 격차는 772억원에 달했다. 휴젤이 중국에서 레티보를 공식 론칭한 2021년 당시, 출시 1년만에 중국 시장을 10% 가량 점유하며 전년 대비 150억원 이상 매출 상승을 견인한만큼, 휴온스의 중국 공략 성공 여부에 따라 상위권과의 매출 간극이 좁혀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휴온스 관계자는 “이번 품목허가 이후 중국 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아이메이커를 통해 현지 전역에서 제품 상용화를 본격화할 예정"이라며 “아이메이커는 자체 필러 생산 공장과 연구소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현지에서 신속한 론칭과 안정적인 공급체계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장기적으로는 중국 내 K-톡신의 입지 확대 가능성도 점쳐진다. 국내 다수 기업들이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허가 절차를 밟으면서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9월 자사 톡신 '나보타'의 품목허가를 신청해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당초 지난 2021년 말 승인에 도전했으나 당국 심사가 지연되면서 자진취하·서류보완을 거쳐 재도전에 나섰다. GC녹십자웰빙도 지난해 인수한 톡신 기업 이니바이오를 통해 톡신 경쟁에 뛰어들었다. 같은해 품목허가 신청을 마치고 승인을 기다리는 가운데, 이니바이오가 지난 2022년 현지 파트너사와 3억7000만달러 규모 총판계약을 체결하며 유통체계를 확보해 둔 상태다. 메디톡스는 계열사 뉴메코의 차세대 톡신 '뉴럭스'를 통해 중국 시장 문을 두드리고 있다. 지난 2024년 총판 계약을 체결한 현지 파트너사 해남 스터우가 오는 2028년 출시를 목표로 임상 3상·품목허가를 담당한다. 업계는 국내 기업들의 잇따른 중국 시장 도전으로 현지 내 경쟁이 한층 가열되면서 K-톡신의 글로벌 입지를 확대하는 효과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2026-01-14 09:07 박주성 기자 wn107@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