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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미국 장기 국채금리 진정세와 SK하이닉스 대규모 주주환원 기대에 힘입어 3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89%(381.41포인트) 오른 6852.58에 마감했다. 이날 증시가 급등하면서 오전 9시 57분에는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보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조2714억원, 4904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1조7079억원을 순매수했다. 최근 증시를 짓누르던 미국 장기 국채금리가 진정된 것이 투자심리 개선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재무부는 만기가 10~20년, 20~30년 남은 장기 국채의 바이백 규모를 현재 회당 20억달러에서 최소 두 배 이상 확대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가 전날 대규모 주주환원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이날 삼성전자도 100조원대 주주환원 정책을 의결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반도체를 포함한 국내 증시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강세였다. 삼성전자(+9.49%), SK하이닉스(+12.73%), 삼성전자우(+10.07%), SK스퀘어(+11.85%) 등 반도체 대형주는 급등했다. 전날 SK하이닉스가 40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소각과 잉여현금흐름의 50% 이상을 주주환원에 쓰겠다고 공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SK증권(+29.79%)은 약 40조원에 이르는 SK하이닉스 자사주 매입을 위한 위탁중개기관으로 단독 선정되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전체 자사주 매입 규모를 고려하면 최소 40억원에서 200억원의 수수료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회사 2분기 순이익 355억원의 약 11~59%에 달한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9%(16.43포인트) 오른 840.39에 마감했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보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9억원, 1124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278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달러당 원화값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5.1원 내린 1392.6원에 주간거래를 마쳤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2026-08-20 16:12 최태현 기자 cth@ekn.kr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급등하면서 코스피 지수가 6500선을 돌파했다. 최근 급등했던 코스닥은 이틀 연속 보합으로 마감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8%(233.51포인트) 오른 6579.04에 마감했다. 장중 코스피는 5% 넘게 상승하며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11시 57분 코스피 시장에서 매수 사이드카를 발동했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47번째 사이드카다. 코스피시장 매수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선물 중 직전 거래일 거래량이 가장 많은 종목의 가격이 5% 이상 상승한 후 1분간 지속되면 발동된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보면, 개인은 3조1912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조8357억원, 5277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크게 상승했다. 삼성전자(+6.68%), SK하이닉스(+5.54%), 삼성전자우(+3.27%), SK스퀘어(+8.36%), 삼성전기(+5.78%) 등 반도체 관련 종목은 급등했다. 외국인 순매수도 코스피 전기·전자 업종에 몰렸다. LG에너지솔루션(+1.13%), 현대차(+1.61%), 삼성생명(+4.49%), 한화에어로스페이스(+5.28%) 등도 상승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3.73%), KB금융(-0.36%), 신한지주(-0.67%), 셀트리온(-4.04%)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2%(1.07포인트) 오른 858.91에 마감했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보면, 개인은 3149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22억원, 1477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당 원화값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0.3원 내린 1415.7원에 주간거래를 마쳤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2026-08-12 15:59 최태현 기자 cth@ekn.kr

10일 국내 증시는 코스닥이 급등했지만, 코스피는 상대적으로 약세였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는 소폭 하락했다. 코스닥에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관련 종목은 강세로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5%(40.89포인트) 오른 6299.66에 마감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투자자별 거래 동향을 보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9003억원, 5669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조4887억원을 순매도했다. 상승 종목 수는 697개, 하락 종목 수는 183개였다. 보합 종목은 31개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종목마다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0.43%), SK하이닉스(-0.14%), 삼성전기(-0.31%) 등은 하락했다. 삼성전자우(+1.12%), SK스퀘어(+1.06%), LG에너지솔루션(+2.08%) 등은 상승했다. 방산 업종은 실적 대비 저평가 매력과 수주 모멘텀으로 강세를 보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5.01%),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11.07%), 한화시스템(+9.19%) 등은 강세였다. 조선 업종은 데이터센터 엔진 수주로 투자심리가 몰렸다. HD현대중공업(+5.14%), HD현대마린엔진(+7.25%), 한화엔진(+9.29%) 등이 강세였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97%(55.66포인트) 오른 854.47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은 장 초반 5% 넘게 급등하며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이날 9시 50분 코스닥150 선물이 6% 이상 오르고, 코스닥150 지수는 3% 이상 상승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되면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올해 들어 31번째 사이드카, 18번째 매수 사이드카다. 투자자별 거래 동향을 보면, 개인은 6729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31억원, 5661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50개 종목 중 1개를 빼고 모두 상승 마감했다. 알테오젠(+14.10%), 에코프로(+8.72%), 에코프로비엠(+7.29%) , 레인보우로보틱스(+5.16%) 등은 강세였다. 코스닥 내에서도 반도체 소부장 관련 종목을 중심으로 강세가 뚜렷했다. 대형 반도체가 숨 고르기에 들어가며 소부장 종목으로 저가 매수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주성엔지니어링(+13.30%), 원익IPS(+11.44%), 이오테크닉스(+10.02%), 피에스케이(+12.08%), 제주반도체(+16.31%) 등이 강세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형 반도체는 쉬어가며 순환매가 확산했다"며 “코스닥 시장 아웃퍼폼이 뚜렷했다"고 말했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2026-08-10 16:26 최태현 기자 cth@ekn.kr

코스피가 4% 떨어지며 6200선에서 하락 마감했다. 장 초반 코스피 시장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미국 반도체주 약세와 주가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이 쏟아지며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코스닥은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 속에 소폭 상승하며 800선을 지켜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1.88포인트(4.58%) 내린 6296.38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장 초반 6550.94까지 올랐으나, 반도체 대장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거세지며 하락 폭을 키웠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조3271억원, 1220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개인은 3조3390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반도체주 약세가 두드러졌다. 이날 반도체와 반도체 장비 업종은 8.03% 내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 대비 6.30% 내린 23만500원에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는 10.37% 폭락한 149만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외에도 SK스퀘어(-13.32%), 삼성전기(-9.37%), 삼성전자우(-6.42%), 현대차(-1.11%) 등이 하락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2.83%), 삼성바이오로직스(+1.54%), 한화에어로스페이스(+4.67%) 등은 상승했다. 증권가에서는 미국 반도체 기업 샌디스크의 다음 분기 매출 전망치가 시장 눈높이에 못 미친 영향이라고 짚었다. 샌디스크는 5일 (현지시간) 실적을 발표하며 2027회계연도 1분기(올 7~9월) 매출을 103억~108억 달러로 예상했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평균인 108억달러를 밑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샌디스크의 부진한 가이던스가 반도체 업종 전반의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며 “약세가 두드러진 반도체와 더불어 연관된 전력기기 업종까지 나란히 하락했다"고 진단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 역시 “샌디스크의 가이던스 하회가 금일 국내 반도체주의 단기 차익실현으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8포인트(+0.26%) 오른 801.67에 장을 마쳤다. 장중 779.08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860억원, 1615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48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반도체를 제외한 제약·바이오 및 이차전지주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알테오젠(+5.96%), 에코프로(+1.58%), 에코프로비엠(+0.79%), 레인보우로보틱스(+1.14%), 에이비엘바이오(+3.87%), 파마리서치(+4.37%), 펩트론(+3.79%), 이오테크닉스(+2.91%) 등이 일제히 올랐다. 반면 주성엔지니어링(-6.65%), 원익IPS(-5.22%) 등은 하락했다. 증권가에서는 증시가 전반적으로 안정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 연구원은 “코스피의 장중 변동 폭이 절반 이하로 축소되는 등 변동성이 진정 국면에 들어서고 있다"며 “반도체 대형주에 쏠렸던 온기가 코스닥과 비반도체 업종으로 확산하는 흐름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80원 오른 1425.30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신유정 인턴기자

2026-08-06 16:21 신유정 인턴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3% 넘게 올랐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주가 급등한 영향이 국내 증시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장 초반에는 코스피지수가 급등하면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76%(239.31포인트) 상승한 6598.26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3.85%(244.53포인트) 오른 6603.48로 출발했다. 이후 상승폭이 커지며 오전 9시 24분께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매수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5% 이상 상승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되며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을 5분간 정지한다. 올해 들어 22번째 매수 사이드카 발동이다. 발동 당시 코스피200선물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5.12%(51.20포인트) 급등한 1049.28이었다. 코스피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조1853억원, 2802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1조446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50%(6000원) 오른 24만6000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5.77%(9만1000원) 상승한 166만8000원에 장을 마쳤다. SK스퀘어(+5.57%), 삼성전자우(+4.25%), 삼성전기(+14.43%), 현대차(+3.06%), LG에너지솔루션(+2.13%), 삼성바이오로직스(+1.02%), 삼성생명(+5.76%) 등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2%(18.87포인트) 오른 799.59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80억원, 1108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3950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알테오젠(+3.75%), 에코프로(+0.37%), 레인보우로보틱스(+3.64%), 주성엔지니어링(+5.07%), 리노공업(+3.88%), 원익IPS(+1.24%), HLB(+1.60%) 등은 상승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0.78%), 에이비엘바이오(-0.25%), 리가켐바이오(-0.36%)는 하락 마감했다. 증권가에선 인공지능(AI) 인프라와 반도체를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증시 전반이 강세를 보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업종 전반이 강세를 전개했다"며 “AI 인프라 관련 업종의 강세가 뚜렷했고 반도체 업종은 미국 메모리주 급등이 상방 압력으로 작용하며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0원 내린 1424.5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주서현 인턴기자

2026-08-05 16:27 주서현 인턴기자

코스피가 전날 급락을 딛고 하루 만에 반등하며 630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은 5% 넘게 오르며 3거래일 연속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2%(101.50포인트) 상승한 6358.95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50%(93.93포인트) 오른 6351.38로 출발했다. 이후 등락을 반복하다 장 후반 상승폭을 확대했다. 코스피시장에서 개인은 8184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06억원, 5392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장 초반 순매수에 나섰으나 이후 순매도로 돌아섰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21%(500원) 오른 24만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0.64%(1만원) 상승한 157만7000원에 장을 마쳤다. 전날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모두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SK스퀘어(+3.41%), LG에너지솔루션(+3.96%), 삼성바이오로직스(+3.72%), 한화에어로스페이스(+9.25%) 등은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우(-0.90%), 현대차(-0.13%), KB금융(-0.41%), 삼성생명(-3.30%)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건강관리기술과 생물공학 등 바이오 관련 종목, 우주항공, 이차전지, 건설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생명보험과 카드, 은행 등 금융주는 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88%(43.37포인트) 오른 780.72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말 급락 이후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바이오와 이차전지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장중 5% 넘게 급등하면서 오전 10시47분께 코스닥 시장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는 지난달 31일과 전날에 이은 3거래일 연속 발동으로, 코스닥 시장 사상 처음이다. 매수 사이드카는 코스닥150 선물 가격이 6%, 코스닥 150지수가 3% 이상 상승한 후 1분간 지속될 때 발동된다. 발동 시점부터 5분간 프로그램매매 매수호가 효력이 정지된다. 사이드카 발동 당시 코스닥150 선물 가격은 전일 대비 6.09% 오른 1339.10, 코스닥150지수는 6.50% 오른 1332.12이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772억원, 2586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은 5434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알테오젠(+9.29%), 에코프로비엠(+5.89%), 에코프로(+5.94%), 레인보우로보틱스(+1.85%), 주성엔지니어링(+6.42%), 리노공업(+4.89%), 원익IPS(+2.99%), HLB(+11.17%), 에이비엘바이오(+13.24%), 리가켐바이오(+15.20%) 등이 상승했다. 증권가에선 반도체주 상승세가 다소 약화하면서 자금이 코스닥과 다른 업종으로 이동하는 순환매가 나타났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대형 반도체주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여타 업종과 코스닥으로 순환매가 전개됐다"며 “전일에 이어 코스닥이 코스피 대비 상대적 강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7원 오른 1432.5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서현 인턴기자 주서현 인턴기자

2026-08-04 16:36 주서현 인턴기자

직전 거래일 17% 폭등했던 코스피가 하루 만에 5% 넘게 급락하며 6200선으로 내려앉았다. 코스피는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집중되면서 큰 폭으로 밀렸다. 반면 코스닥은 바이오와 로봇주 강세에 힘입어 장중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하는 등 상반된 흐름을 나타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12%(338.00포인트) 하락한 6257.45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 내린 6358.27로 출발하며 낙폭을 키웠다. 장중 한때 6223.29까지 밀리기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조8264억원, 1조9477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개인은 4조6531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8.76%(2만3000원) 내린 23만9500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는 8.79%(15만1000원) 하락한 156만7000원에 장을 마쳤다. SK스퀘어(-1.25%), 삼성전자우(-6.81%), 삼성생명(-7.70%), 삼성물산(-6.40%), 삼성바이오로직스(-4.18%), LG에너지솔루션(-3.66%) 등도 일제히 하락했다. 반면 삼성전기(+3.42%), 현대차(+1.29%)는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생물공학(+6.51%), 건강관리장비와용품(+3.54%), 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3.38%) 등 바이오 관련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반도체와반도체장비(-7.99%), 생명보험(-7.23%), 증권(-3.16%), 전기제품(-2.39%)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증권가에선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코스피 조정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금요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한 만큼 두 종목을 중심으로 외국인의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되돌림 장세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4%(17.59포인트) 상승한 737.3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1.36% 내린 709.99로 출발해 하락 폭을 줄이다 상승 전환했다. 이후 상승폭이 커지며 오전 10시 28분 8초께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매수 사이드카는 코스닥150선물 가격이 기준 가격 대비 6% 이상 상승하고, 코스닥150지수가 직전 매매일의 최종 수치 대비 3% 이상 상승해 동시에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된다. 발동 시 5분간 프로그램 매수 호가의 효력이 일시 정지된다. 발동 시점 당시 코스닥150선물은 전장보다 6.41%(75.80포인트), 코스닥150지수는 3.13%(38.12포인트) 올랐다. 외국인이 2092억원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337억원, 1668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바이오와 로봇주는 강세를 보인 반면, 반도체와 이차전지 관련 종목은 약세를 나타냈다. 알테오젠(+2.92%), 레인보우로보틱스(+5.89%), 주성엔지니어링(+2.65%), HLB(+0.98%), 에이비엘바이오(+6.29%), 펩트론(+29.97%) 등은 상승했다. 반면 에코프로(-2.15%), 에코프로비엠(-6.47%), 리노공업(-4.21%), 원익IPS(-4.00%) 등은 하락했다. 코스피에서 이탈한 수급이 바이오와 로봇주를 중심으로 유입되며 코스닥 강세를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이 연구원은 “반도체에 집중됐던 수급이 제약·바이오와 로봇 업종으로 이동하면서 코스닥은 강세를 이어갔고, 장중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양 시장이 뚜렷하게 엇갈렸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8원 오른 1429.8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서현 인턴기자

2026-08-03 16:44 주서현 인턴기자

최근 패닉셀이 휩쓴 증시가 하루 만에 '기록 제조기'로 돌변했다. 외국인이 쓸어 돌아오며 코스피는 상승률과 상승폭 모두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고, SK하이닉스는 가격제한폭 확대 이후 처음으로 상한가를 썼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의 호실적이 AI 투자 지속성에 대한 우려를 누그러뜨리자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폭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01.89포인트(17.91%) 폭등한 6595.45에 장을 마감했다. 상승률과 상승폭 모두 사상 최고치다. 지수는 전장 대비 64.23포인트(1.15%) 오른 5657.79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가파르게 키워 6500선을 회복했다. 종전 코스피 일일 최대 상승률은 한미 통화스와프가 체결된 2008년 10월 30일 기록한 11.95%였다. 상승폭 역시 지난 6월 9일 기록한 612.52포인트를 크게 넘어섰다. 코스피가 하루 만에 1000포인트 넘게 오른 것은 사상 처음이다. 외국인의 기록적인 매수세가 지수 폭등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7조2414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도 1조1396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8조2739억원을 팔아치웠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4.98포인트(11.63%) 오른 719.76에 장을 마쳤다. 개인이 4687억원을 팔아치웠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93억원과 296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장 직후 매서운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양 시장에는 동시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6분 코스피 시장에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고, 코스닥 시장에서도 같은 시각 매수 사이드카가 작동했다. 또 다른 기록은 SK하이닉스가 썼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29.95% 오른 171만8000원으로 상한가에 마감했다. 이는 2015년 6월 15일 유가증권시장의 가격제한폭이 30%로 확대된 이후 첫 상한가다. SK하이닉스의 강세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등 미국 빅테크 기업이 시장 전망을 웃도는 클라우드 실적을 발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마이크로소프트가 견조한 애저(Azure) 등 클라우드 매출과 자본지출(CAPEX) 확대 기조를 제시한 데 이어 아마존도 양호한 아마존웹서비스(AWS) 성장세와 자본지출 확대 방침, 수익성 개선을 확인하면서 AI 투자와 반도체 업황에 대한 우려를 완화시켰다"며 “빅테크의 AI 인프라 투자가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가 강화되면서 반도체 투자심리가 빠르게 회복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2026회계연도 4분기(4~6월) 애저(Azure)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43% 증가했다. 2022년 초 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26년 자본지출(CAPEX) 투자 기조도 유지하기로 했다. 아마존웹서비스(AWS)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37% 급증한 422억 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인 약 405억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주식 매수도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 회장은 지난 30일 SK하이닉스 보통주 3620주를 주당 135만3677원에 매수했다. 총매입액은 49억 31만원이다. 최 회장이 SK하이닉스 주식을 직접 보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행 자본시장법에 따르면 상장사 임원과 주요 주주가 50억원 이상 또는 발행주식 총수의 1% 이상을 거래하려면 거래일 30일 전 거래 목적과 금액, 기간 등을 공시해야 한다. 최 회장의 매입액은 50억원을 소폭 밑도는 수준으로, 별도의 거래 계획 사전 공시 없이 살 수 있는 사실상 최대 규모다. 삼성전자도 반도체 투자심리 회복에 힘입어 전 거래일보다 26.81% 급등하며 장을 마쳤다. SK스퀘어(+29.91%)와 삼성물산(+19.56%) 등 지분가치를 반영하는 종목도 동반 급등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와 로봇주 등 AI 밸류체인 종목이 일제히 반등했다. 주성엔지니어링(+26.65%)과 원익IPS(+27.92%) 등 ​반도체 소부장주가 큰 폭으로 올랐고, 레인보우로보틱스(+16.09%)와 로보티즈(+16.04%) 등 ​로봇주도 강세를 보였다. 이들을 포함해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이 모두 상승했다. 일각에서는 최근 AI 반도체주 급락을 키운 레버리지 청산 매물이 줄었다는 보도가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는 분석도 나온다. 오픈AI 전직 연구원 레오폴드 아셴브레너가 운용하는 헤지펀드 시추에이셔널 어웨어니스(Situational Awareness)는 AI 관련 기술주에 집중 투자했다가 큰 손실을 본 뒤, 보유한 상장주식 포트폴리오의 상당 부분을 대형 헤지펀드 시타델에 매각했다. 시타델이 인수한 자산에는 증권사에서 자금을 빌려 투자한 레버리지 포트폴리오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경민 연구원은 “AI 관련 종목에 레버리지 투자를 확대했던 시츄에이셔널 어웨어니스의 포트폴리오 매각 소식이 전해지며, 최근 반도체와 AI 인프라주 급락을 증폭시켰던 디레버리징이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인식도 확산됐다"며 “강제매도 물량이 상당 부분 소화됐다는 기대가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봤다. 해당 펀드는 보유 종목의 주가 하락으로 손실이 커지자 추가 자본을 조달하거나 포트폴리오를 처분해야 하는 압박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시타델이 레버리지로 운용되던 주식 포트폴리오를 넘겨받으면서, 시장에 쏟아질 수 있었던 기계적 매도 물량이 줄었다고 해석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장 하락의 주범 중 하나가 “왜 빠지는지 모름"이었고, 이는 수급 불안에서 주로 기인했다"며 “레오폴드 테크 레버리지 펀드 강제 청산·매각을 통한 악성 매물 출회 가능성이 줄었다“고 평가했다. 정원선 인턴기자

2026-07-31 17:10 정원선 인턴기자

코스피가 6000선 회복에 실패하고 5500선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삼성전자가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반도체 투자 심리는 회복되지 않았다. 중동 갈등이 심화하며 국제 유가와 국채 금리가 동시에 급등한 점도 오후장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9.68포인트(1.23%) 내린 5593.56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장 초반 반등을 시도하며 장중 최고 5976.82까지 올랐다. 오후 12시 경 미국이 이란 폭격을 재개한 여파로 국제 유가와 국채 금리가 높아졌다. 이후 코스피 지수도 상승분을 반납하며 하락세로 마무리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조4310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3427억원, 660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주의 약세가 이어졌다. SK하이닉스(-5.64%), 삼성전자우(-1.56%), SK스퀘어(-6.00%), 삼성전기(-14.58%) 등 낙폭이 컸다. 반면 호실적을 발표한 LG에너지솔루션(+6.49%)과 조선·방산주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7.2%), HD한국조선해양(+9.9%) 등은 큰 폭으로 올랐다. 삼성전자는 실적 공개 이후 0.72%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0%상승한 1714조9950억원, 1814% 늘어난 89조4924억원이다. 삼성전자는 향후 5년간 전체 생산량의 최대 70%를 장기 공급 계약(LTA)으로 미리 묶어두고, 가격 하한선 설정과 예치금 확보까지 마쳐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주주들을 위한 배당 정책과 파운드리 수주 계획까지 명확히 공개했다. 전날 SK하이닉스의 모호한 설명으로 불거졌던 반도체 고점 논란을 삼성전자가 구체적인 데이터로 정면 돌파하며 시장의 공포심을 잠재웠다는 분석이 나온다. SK하이닉스는 실적 발표 후 9.61%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코스피 지수 하락의 주된 원인은 미국발 악재라고 짚었다. 전날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10.1%)이 급락했다. 연방준비제도(Fed)는 금리를 동결했지만 12명의 연준 위원 중 3명이 금리를 0.25%p 상향한다고 주장하며 금리 인상의 가능성이 커지기도 했다. 현재 미국 금리는 3.50∼3.75% 수준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연준 발표 이후 중동발 리스크가 터지며 위험자산 회피심리를 강화했다"며 “그러면서도 삼성전자가 구체적인 실적을 발표하며 반도체 투자 심리 회복의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코스닥 지수도 하락세였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90포인트(2.70%) 내린 644.78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106억원, 기관이 1437억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2485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이차전지주인 에코프로(+4.75%)와 에코프로비엠(+4.21%)이 상승했다. 반면 반도체주인 주성엔지니어링(-15.33%), 원익IPS(-8.29%), 리노공업(-5.15%)은 하락했다. 제약·바이오주인 알테오젠(-1.06%), HLB(-4.16%), 에이비엘바이오(-3.95%)와 로봇주인 레인보우로보틱스(-9.14%) 등도 하락세로 마감했다. 증권가에서는 최근 증시 폭락이 기업의 실물 가치가 훼손됐다기 보다는 공포에 의한 과매도 상태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틀 연속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하며 반도체에 대한 비관적인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지만 기업 가치가 훼손되고 있지는 않다"고 짚었다. 이어 한 연구원은 “저가 매수세 유입에 따른 반등 회복 시나리오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혜윤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JP모건은 한국 증시의 레버리지 강제 청산 물량이 약 90% 소화되며 막바지에 달했다고 분석했다. 과도한 투기 물량이 빠진 만큼, 기업 가치에 비해 과도하게 주가가 낮아졌다는 것이다. 이에 임 연구원은 “저가 매수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지정학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전 거래일보다 6.70원 내린 1439.30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신유정 인턴기자

2026-07-30 17:24 신유정 인턴기자

국내 증시가 폭락하며 사상 첫 2일 연속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됐다. SK하이닉스가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을 발표하며 매도 물량이 쏟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60.42포인트(5.98%) 급락한 5663.24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 소폭 반등했으나 오전 중 지수가 급격히 내려가며 5262.77까지 무너지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엔 이틀 연속 매도 사이드카와 거래를 일시 정지하는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됐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조9695억원, 1조2343억원 순매도에 나서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기관이 3조1604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지수 반등엔 역부족이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주의 낙폭이 컸다. 삼성전자(-5.23%), SK하이닉스(-9.61%), 삼성전자우(-3.03%), SK스퀘어(-8.11%), 삼성전기(-7.63%), 한미반도체(-6.63%) 등이 크게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현대차(-2.88%), LG에너지솔루션(-4.30%). 삼성바이오로직스(-4.52%) 등도 일제히 하락했다. 반도체주 하락세는 SK하이닉스가 역대 최대치의 실적을 발표했으나 영업이익이 시장 눈높이를 밑돈 영향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는 전년 동기 대비 256.8% 오른 79.3조원의 매출과 557.2% 오른 60.5조원의 영업이익을 공개했다. 하지만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증권가 평균 전망치인 매출 84조원, 영업이익 64조원엔 미치지 못했다. 이에 투자 심리가 얼어붙었다는 분석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가 10여 개 고객사와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으나 경쟁사인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이 고정가격제를 강조하며 가격 폭락 위험이 없다는 확신을 준 반면 SK하이닉스는 가격이 시장 변동성에 대응한다고 밝혔다"며 “이에 반도체 업황 우려가 불거졌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폭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3.17포인트(6.12%) 내린 662.68에 마감하며 700선에서 내려왔다. 코스닥 시장 역시 장중 매도 사이드카와 서킷 브레이커가 연이어 발동됐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4578억원을 순매도해 하락세를 주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84억원, 1471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체로 하락세였다. 반도체주인 주성엔지니어링(-9.86%), 원익IPS(-7.04%), 리노공업(-5.52%) 등이 일제히 내렸다. 이차전지주인 에코프로(-7.29%)와 에코프로비엠(-9.04%), 제약·바이오주인 알테오젠(-4.72%)과 에이비엘바이오(-7.99%)도 떨어졌다. 반면 로봇주인 레인보우로보틱스(+2.50%)와 제약·바이오주 HLB(+2.80%) 등은 상승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시장에 퍼진 반도체 업황 우려가 지나치다고 짚었다. 양호한 반도체 수요를 감안할 때 최근의 시장 부진은 과도한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임혜윤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범용 메모리 반도체인 DRAM과 고부가가치 반도체 단가는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하반기에도 메모리 반도체 수출은 20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측돼 이를 업황 위축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임 연구원은 공급 측면의 악재로 꼽힌 중국의 반도체 자체 생산과 관련해서도 “중국은 자국 기업에 대규모 투자를 집행하고 있음에도 자급률 상승이 완만한 수준에 그치고 있고, 중국 기업들은 HBM(고대역폭메모리) 같은 고부가가치 반도체 시장 진입이 여전히 쉽지 않아 국내 기업의 독점적 지위가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20원 내린 1448.00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신유정 인턴기자

2026-07-29 17:03 신유정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