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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에 대한 전체 검색결과는 2건 입니다.

업계 내 부진을 겪는 두 카드사가 나란히 새로운 수장의 인선 결과를 밝힌 가운데 인물 적합성을 두고 업계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는 후임자 물색이 수개월 간 소요된 만큼 해킹 사태 수습과 내실 강화 등 조직 안정에 초점을 맞춰 적합한 인재를 세웠다는 평가다. BC카드는 사업모델 다변화 환경에 맞춰 확장과 변화에 집중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모회사 KT의 대표이사 교체를 앞두고 회사 실정보다 그룹 관행적 색깔의 교체가 아니냐는 시각도 나오고 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가 최근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정상호 전 부사장을 내정했다.이달 12일 임시 주주총회 및 후속 이사회를 거쳐 최종 선임된다. 는 업계 내 정통 영업·마케팅 업무를 전문적으로 담당해 온 내부 인물을 새 수장으로 발탁했다. 실제로 정 내정자는 LG(현 신한카드)·현대·삼성·롯데 등 전업 카드사 주요 보직을 모두 거친 30년 경력 카드 전문가다. 영업과 마케팅 업무부터 전략영업본부장, 카드사업본부 및 영업본부장까지 거치며 현장 실무와 사업 총괄 전반에 이해도가 높다. 취임 후 정 내정자에게 급선무되는 과제로는 '조직 안정화'가 꼽힌다. 개인정보 유출 사고 수습 등 궃은일을 도맡아야 하기 때문이다. 앞서 회사가 약속한 '향후 5년간 1100억원 정보보호 투자'와 관련해 상세한 설계와 실행에도 나서야한다. 특히 현재 금융당국의 제재 절차가 진행 중으로, 상반기 중 해킹 사태로 인한 과징금과 제재가 부과될 전망이다. 시장이 예상하는 과징금 규모는 적게는 50억원에서 많게는 800억원에 이른다. 제재로 최대 6개월 영업정지가 내려진다면 신규 회원 영입 불가에 따른 손실에 대비해야 한다. 체력과 내실 기르기도 부단히 나서야 한다.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와 조달비용 부담 등 업황이 좋지 않은 까닭에 충당금 적립 확대 규모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과징금 등의 여파에 따라 향후 실적 개선을 빠르게 이뤄내는 게 쉽지 않은 환경이다. 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40% 가까이 감소한 814억원으로 집계됐다. 3개월 이상 지속된 대표 공백에 따른 경영 불확실성과 연말 수익성 악화 등 복합적 요인에 작년 4분기 적자를 기록한 영향이다. 지난해 9월 발생한 사이버 사고 이후 보안 강화와 고객 대응 등 각종 비용도 늘었고 충당금 부담도 증가했다. 추후 인수·합병(M&A) 대비에도 나서야 하는 만큼 카드론부터 PLCC, 데이터 사업 등 전 영역에서의 수익성 확장이 필요하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사고 재발관련 내부통제 강화와 대외 신뢰 회복, 영업 확대 기반 등 각종 과제로 많은 후임자들이 고사한 자리"라면서도 “내정자가 현장과 전략 모두 능통하다는 평가를 감안하면 조직 안정화와 인력 활용에 탁월할 것이란 기대가 실린다"고 말했다. 반면 BC카드는 '글로벌형 외부 CEO'를 수장으로 낙점했다. 현재 KT 출신 인사인 김영우 전 KT 전무가 차기 최고경영자 후보로 단독 추천된 상태다. 내달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된다. 차기 KT 대표이사 내정자에 박윤영 전 기업부문장(사장)이 확정된 이후 김 전 전무가 내정되면서 '자기 사람 심기'에 따른 인선이 아니냐는 시각이 나온다. BC카드는 KT 그룹 계열사로, KT가 최대주주이자 모회사다. 통상적으로 KT는 대표가 교체되면 그룹 조직개편과 임원 인사 등이 이어지는 흐름을 보여왔다. 지난 2023년 김영섭 대표로의 교체 당시에도 스카이라이프 등을 포함해 CEO의 대규모 교체가 이뤄진 바 있다. 김 내정자의 글로벌 사업 경력 비중이 적지 않은 점도 이런 시각에 힘을 보탠다. 김 전 전무는 2018년 글로벌사업개발본부장을 담당한 이후 글로벌사업본부장, 그룹경영실장 등을 맡아왔다. 그러나 BC카드는 현재 주 수익원인 B2B 결제망·매입업무가 축소되는 현상이 짙어지고 있다. 해외사업 비중이 낮은 까닭에 글로벌사업보다 주력 사업모델 다변화 및 국내 입지 확장이 필요해진 시점이다. 간편결제 확산과 빅테크의 시장 진입으로 경쟁 대비에 보다 적극적인 준비도 요구되고 있다. 다만 모회사 경영 경험을 살려 추후 그룹과의 연계로 수익성 증대를 꾀하기 위한 수라는 평가도 있다. BC카드는 최근 KT 브랜드를 앞세우는 등 소위 'KT 색깔내기'가 강해지고 있다. 최근 핵심 은행 고객사 이탈 등 위기감이 커지자 KT 브랜드 연계로 접점 사업과 신뢰도를 높이는 전략을 취한 것이란 평가다. 카드사 관계자는 “이번 인선은 쇄신의 이미지가 강하고 앞서 BC카드 이사 경험이 있어 단순 측근 인사는 아닐 것"이라면서도 “글로벌 경력 비중이 국내 사업과 미스매치되는 점과 박윤영 대표 내정자 측근으로 분류되는 점은 모회사 입김에 따른 인선으로 보이는 요소"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2026-03-02 15:02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카드사가 운영하는 전용쇼핑몰 내 포인트가 일반 카드 포인트와 혼용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2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전용 쇼핑몰을 운영 중인 카드사는 신한카드, KB국민카드, 삼성카드, 등이다. 카드사들은 자사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앱 유인 효과 및 고객 모집 등에 전략적으로 이용하려는 차원에서 자체 쇼핑몰을 운영하며 지역 특산물이나 생필품 등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이들 쇼핑몰에서는 크게 세 가지의 결제 방식이 주어진다. 결제를 위해 연결한 카드 혹은 간편결제, 카드사 포인트, 쇼핑몰 전용 포인트 등이다. 문제는 쇼핑몰 전용 포인트가 일반 카드 포인트와 혼용될 수 있다는 점이다. 쇼핑몰 전용 포인트도 카드를 발급하거나 카드사가 주최하는 이벤트에 참여하면 주어지는 방식으로, 소비자 입장에선 일반 카드 포인트처럼 쌓을 수 있다는 점에서 어떤 종류의 포인트가 어떻게 쌓이는지 인지하기 어려울 수 있다. 아울러 유효기간이나 소진되는 시점 등도 막연히 일반 카드 포인트와 같이 운영하는 것으로 인지하기 쉬운 구조다. 일반 카드 포인트의 경우 금융당국이 여러차례 소비자에게 사용하도록 주의를 요구하고, 카드업권에도 소비자가 사용할 수 있도록 고지하는 의무를 강화하고 있어 중요성이 부각돼왔다. 실제로 신용카드 표준약관에 카드사가 포인트를 소멸시키는 경우 고지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는 규정이 명시돼 있다. 카드사는 소멸 예정 포인트와 소멸 시기 등 내용을 일정 기간(통상 6개월 전) 명세서 등으로 매월 고객에게 알려야 한다. 그러나 쇼핑포인트의 경우 이와는 종류가 달라 상대적으로 소멸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단 지적이다. 카드사가 통보하지 않는다면 사실상 소비자가 수시로 앱에 접속해 유효기간을 확인해야 하기 때문이다. 현재 업계 내에서 쇼핑몰 내 전용 쇼핑포인트를 운영하는 곳은 삼성카드와 다.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에서는 결제를 연동한 카드나 간편결제 방식을 제공하며 포인트 결제는 일반 포인트만 사용할 수 있다. 쇼핑몰 내 전용 포인트인 '쇼핑적립금'을 운영 중인 삼성카드는 포인트의 소멸이 도래하기 한 달 전과 20일 전, 고객에게 앱푸쉬나 삼성카드앱 메시지, 문자메시지 등의 방법으로 사전 고지하고 있다. 유효기간은 1년이다. 는 전용 온라인몰인 '띵샵' 내 '띵코인'이라는 전용 화폐를 운영하고 있다. 상품 구매를 비롯해 이벤트 참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적립이 가능하다. 는 지난해 11월까지 앱푸쉬 또는 메시지 중 하나의 방식으로 소멸 한 달 전 소비자에게 고지해왔다가 소멸 문제 및 소비자 편의 등을 고려해 지난해 12월부터 고지 방식을 강화했다. 현재는 명세서 내 소멸 예정 포인트에서 확인이 가능하도록 기재하는 한편 포인트 소멸 1·2·6개월 전 알림톡 또는 문자메시지로 안내하고 있다. 관계자는 “포인트가 부여될 때 유효기간이 1년임을 미리 고지하고 있지만 소비지가 놓칠 가능성이 있다"며 “올해는 고지 방식이 강화됐고, 디지로카 앱에 접속하면 각종 포인트의 유무 및 현황을 수시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2026-01-20 10:39 박경현 기자 pearl@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