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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가 총사업비가 841억원이나 늘어나 투자심사 재심사 위기에 놓였던 김천1일반산업단지 4단계 조성사업을 법령 재해석과 공법 개선으로 돌파했다. 그 결과 사업기간은 1년 줄이고 사업비는 24억원 절감했다. 4일 김천시는 지난달 25일 경북도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2026년 경상북도 규제합리화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해당 사례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수상 사례는 김천1일반산업단지 4단계 조성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대규모 사업비 증가 문제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총사업비가 당초보다 841억원 늘어나면서 투자심사 재심사 대상이 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재심사가 현실화할 경우 사업 일정이 상당 기간 늦어지고 행정비용과 금융비용 등 추가 부담도 커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김천시는 기존 절차를 그대로 밟는 대신 관련 법령과 투자심사 규정을 다시 검토했다. 그 과정에서 법령상 명문 규정과 실제 행정 현장에서 관행적으로 적용돼 온 절차 사이에 차이가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시는 이를 '그림자 규제'로 보고 적극적인 법리 해석과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적용 절차를 재정비했다. 공법 개선도 병행했다. 행정절차 단축과 시공 방식 개선을 통해 결과적으로 사업기간을 1년 줄이고 24억원의 사업비 절감 효과를 냈다. 특히 대형 인프라 사업에서 사업비 증가가 곧바로 사업 지연과 추가 재정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사례는 단순한 행정절차 개선을 넘어 사업 리스크를 줄인 사례로 평가됐다. 김천시는 올해 처음 열린 경북도 규제합리화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이 사례를 '841억 증액 위기를 1년 단축과 24억 절감의 기회로!'라는 주제로 출품했다. 본선에서는 사업비 급증에 따른 투자심사 재심사 가능성과 이를 해결한 법령 해석, 공법 개선 과정, 비용 절감 효과 등을 설명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시는 이번 사례를 계기로 법령에 근거가 있음에도 관행적으로 반복돼 온 행정절차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기업 활동과 대형 투자사업을 지연시키는 숨은 규제를 발굴해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관행적인 벽 앞에서 주저앉지 않고 치밀한 법리 해석과 부서 간 협업으로 성과를 만들어냈다"며 “앞으로도 현장에 숨어 있는 그림자 규제를 찾아 시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상주지역 저소득층의 상해 위험과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공익형 보험 지원이 확대된다. 4일 상주시에 따르면 시 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2일 상주우체국과 '저소득층 공익형 상해보험 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상주우체국이 운영하는 '만원의 행복보험'이다. 경제적 형편 때문에 상해보험 가입이 어려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이 적은 비용으로 각종 상해 위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익형 보험이다. 두 기관은 앞으로 지역 내 보험 지원이 필요한 저소득층을 공동으로 발굴하고, 대상자가 '만원의 행복보험'에 가입해 실제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갑작스러운 사고가 의료비와 생계비 부담으로 이어지기 쉬운 저소득 가구에 최소한의 경제적 안전망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상주시종합사회복지관은 복지 현장에서 지원 대상자를 발굴하고, 상주우체국은 보험 가입과 보장 과정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상호 상주우체국장은 “경제적인 이유로 상해 위험에 충분히 대비하지 못했던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는 공익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광호 상주시종합사회복지관장은 “예기치 못한 사고로 저소득층이 더 큰 경제적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안전망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을 적극 발굴해 실질적인 지원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문경중앙시장이 토요일마다 낮부터 저녁까지 즐기는 체류형 전통시장으로 변신한다. 4일 문경시는 문경시상권활성화재단 주관으로 운영해 온 '중앙어울림마당 토요장'을 야장 콘텐츠와 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해 오는 5일부터 19일까지 3주간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요장은 기존 장터에 야장 프로그램을 새롭게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시민과 관광객이 단순히 장을 보고 떠나는 데 그치지 않고 먹거리와 공연, 체험을 즐기며 저녁까지 시장에 머물도록 해 체류시간을 늘리고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취지다. 대표 프로그램은 시장에서 신선한 육류와 생선을 구입해 현장에서 바로 구워 먹는 '굽굽장'이다. 어린이가 직접 장보기에 참여하는 '어린이 장보기', 시민들이 무대에 오르는 '성인 노래자랑', 농산물과 공산품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반값경매'도 마련된다. 방문객이 직접 참여하는 원데이클래스와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도 운영한다. 특히 이번 9월 토요장은 저녁 시간대 야장 프로그램을 집중 배치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이 먹거리와 참여형 놀이, 체험존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문경시는 지역 먹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해 중앙시장을 단순한 장보기 공간에서 벗어나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문화·여가 공간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전통시장 체류시간이 늘어나면 시장 내 소비 확대와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경시 관계자는 “기존 토요장에 야장 콘텐츠를 더해 프로그램을 한층 풍성하게 구성했다"며 “시민과 관광객이 문경중앙시장을 더욱 친근하게 찾고 전통시장에도 새로운 활력이 생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성주군이 어린이들의 일상 공간으로 직접 찾아가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4일 성주군은 지난 2일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에서 어린이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찾아가는 넉넉한 가을 생문터'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어린이들이 별도의 공연장이나 문화시설을 찾지 않아도 생활 가까이에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풍선 퍼포먼스와 '나만의 키캡 만들기' 체험이 진행 됐다. 아이들은 다양한 색깔과 형태로 펼쳐지는 풍선 공연을 즐긴 뒤 직접 키캡을 꾸미며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었다. 공연과 체험이 이어지면서 평소 돌봄 공간으로 사용되던 센터는 어린이들을 위한 작은 문화놀이터로 바뀌었다. '찾아가는 넉넉한 가을 생문터'는 '행사는 많아도 찾아오지 않는 당신에게 문화가 먼저 찾아간다'는 취지로 주민들의 생활공간을 직접 방문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성주군은 어린이뿐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이 생활권 안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오는 16일에는 스마트 경로당을 찾아가고, 10월 7일 자활센터, 10월 21일 생활문화센터에서도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화식 성주군수는 “문화는 특별한 공간에서만 누리는 것이 아니라 일상 가까이에서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어야 한다"며 “어린이들이 다양한 문화예술을 경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찾아가는 문화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령군이 고(故) 이남철 군수의 별세에 따라 정광호 부군수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했다. 정 권한대행은 군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기존 주요 정책과 현안사업을 안정적으로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4일 고령군에 따르면 정광호 고령군수 권한대행은 이날 '고령군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고령군의 모든 공직자는 한 치의 흔들림 없이 군정을 책임 있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 권한대행은 지방자치법과 관련 규정에 따라 지난 1일부터 군수 권한대행을 맡고 있다. 그는 먼저 “오직 군민의 행복을 위해 헌신하다 영면에 든 고 이남철 군수님의 삶에 깊은 경의를 표하며 삼가 명복을 빈다"고 추모했다. 이어 장례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서 고인의 마지막 길과 영결식에 함께한 군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 권한대행은 갑작스러운 군수 부재에 따른 군민들의 우려를 의식해 군정 안정에 방점을 찍었다. 그는 “고 이남철 군수님의 군민을 향한 뜻을 되새기며 법과 원칙에 따라 군정을 운영하는 것이 공직자에게 주어진 책무"라며 “군민과 약속하고 추진해 온 주요 정책과 현안은 사업의 연속성과 필요성을 면밀히 살펴 중단 없이 안정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생 행정도 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군민 생활과 직접 연결된 현안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각종 대민행정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공직기강 확립도 주문했다. 정 권한대행은 공직자의 품위 유지와 정치적 중립을 강조하면서 모든 공직자가 본연의 업무에 전념하도록 조직을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군수 권한대행 체제가 본격화하면서 고령군은 기존 주요 사업의 연속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군정 안정과 조직 관리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정 권한대행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군정의 중심은 군민"이라며 “군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군정의 공백 없이 현안을 관리하고 고령의 미래를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군민 여러분께서도 변함없는 관심과 협조를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며 고 이남철 군수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령딸기의 해외시장 진출을 이끌어 온 우리들엔영농조합법인이 전국 GAP 인증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생산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4일 고령군은 우리들엔영농조합법인이 지난달 28일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제12회 GAP 인증 우수사례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생산부문 대상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우리들엔영농조합법인은 '명품 GAP 고령딸기 수출로 농가소득을 높이다'를 주제로 발표했다. GAP 인증을 기반으로 안전한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수출 확대와 농가소득 증대로 연결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성과는 수출 실적에서 뚜렷하게 나타났다. 우리들엔영농조합법인의 딸기 수출량은 2023년 840㎏에서 올해 5월 기준 3만176㎏으로 약 36배 증가했다. 수출시장도 홍콩을 시작으로 모두 7개국까지 넓어졌다. 수출 확대의 기반에는 생산 단계부터 출하까지 이어지는 품질관리 체계가 있다. 우리들엔영농조합법인은 2017년 GAP 인증을 받은 뒤 9년간 인증을 유지하고 있다. 모든 회원 농가를 대상으로 출하 전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고, 기준에 맞지 않는 농산물은 출하하지 못하도록 자체 관리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선별과 유통 과정도 표준화했다. 공동선별·공동출하를 기본으로 예냉과 저온저장, 냉장운송까지 이어지는 저온 유통체계를 구축해 딸기의 신선도와 상품성을 유지하는 데 집중했다. 이 같은 관리 시스템은 국내 소비자 신뢰 확보뿐 아니라 신선도가 수출 경쟁력을 좌우하는 딸기의 해외시장 확대에도 힘을 보탰다는 평가다. 우리들엔영농조합법인은 전국 GAP 인증 우수사례를 대상으로 한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통과한 뒤 최종 발표심사에 진출해 생산부문 최고상을 받았다. 고령군 관계자는 “GAP 인증을 단순히 취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생산부터 출하까지 체계적인 안전·품질관리를 실천한 성과가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며 “GAP 인증 확대와 안전농산물 생산 기반을 지원해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과 농가소득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9-04 15:34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고즈넉한 수도원을 거닐고 수도사와 이야기를 나누며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자신을 돌아보는 특별한 여름휴가가 경북 칠곡에서 펼쳐졌다. 칠곡군은 국가유산청의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 가운데 생생국가유산 사업의 하나로 천주교 국가유산을 연계한 '칠곡 홀리데이(HolyDay)' 특별 프로그램인 '칠곡 스페셜 소울스테이'를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칠곡이 보유한 천주교 국가유산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관광과 체험으로 풀어내고, 참가자들이 지역에 머물며 국가유산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칠곡 홀리데이'라는 명칭에는 프로그램의 성격이 고스란히 담겼다. 휴가와 방학을 뜻하는 영어 'Holiday'와 '거룩한 하루'라는 의미의 'Holy Day'를 결합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칠곡의 천주교 국가유산을 둘러보며 휴식과 문화 체험을 함께 즐긴다는 의미를 담았다. 칠곡은 왜관수도원과 가실성당을 비롯해 천주교 역사와 문화의 흔적을 간직한 지역으로, 군은 이러한 지역 자원을 단순히 둘러보는 관광에서 벗어나 직접 체험하고 머무르는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키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이번 '스페셜 소울스테이'도 국가유산을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참가자들이 수도원과 천주교 문화를 직접 경험하며 휴식과 성찰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참가자들은 수도원 곳곳을 둘러보며 수도원의 역사와 천주교 문화유산에 대한 해설을 들었다. 수도사와 함께하는 수도원 투어를 통해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수도원의 공간과 생활문화도 가까이에서 살펴봤다. 직접 색유리화를 만들어보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천주교 문화와 건축에서 접할 수 있는 색유리화의 특징을 이해하고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며 문화유산을 보다 친숙하게 경험했다. 칠곡의 대표적인 순례길인 '한티가는길'을 걷는 시간도 가졌다. 참가자들은 길을 따라 걸으며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고 자신의 일상과 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보냈다. 저녁에는 지역의 관광지를 둘러보는 '칠곡밤마실' 프로그램을 통해 수도원 밖 칠곡의 또 다른 매력도 경험했다. 군은 특정 종교의 신앙 체험에 국한하지 않고 종교와 관계없이 누구나 천주교 국가유산의 역사와 문화를 접하고 휴식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특히 문화유산 해설과 걷기, 공예 체험, 지역 관광 등을 하나의 일정으로 묶어 참가자들이 2박3일 동안 칠곡에 머물며 지역의 역사와 문화, 관광자원을 폭넓게 경험하도록 했다. 마지막 날에는 수도자와 참가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난 2박3일 동안 경험한 이야기와 생각을 나누는 차담 시간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느낀 점과 일상에서 벗어나 자신을 돌아본 경험 등을 공유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서울에서 참가한 한 참가자는 “수도원이라는 특별한 분위기와 문화영성센터의 건축 공간이 인상적이었고, 2박3일 동안 일상에서 벗어나 평안함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여름휴가였다"고 말했다. 이어 “왜관수도원과 가실성당은 알고 있었지만 칠곡군에 대해서는 잘 몰랐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칠곡을 다시 한번 찾고 싶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칠곡군은 '칠곡 홀리데이'를 지역의 천주교 국가유산과 관광자원을 연결하는 차별화된 체류형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국가유산을 보존하는 데 그치지 않고 관광객이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리는 동시에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활용한다는 것이다. 특히 수도원과 성당, 순례길 등 칠곡만의 천주교 문화자원에 걷기와 휴식, 체험을 결합해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앞으로도 칠곡군의 천주교 국가유산이 가진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연계해 누구나 편하게 찾아오고 오래 머물고 싶은 칠곡만의 소울스테이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국가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칠곡을 대표하는 관광 콘텐츠로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칠곡군은 앞으로 천주교 국가유산과 지역의 관광자원을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발굴해 국가유산의 문턱을 낮추고, 방문객의 체류시간을 늘릴 수 있는 칠곡만의 문화관광 콘텐츠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의회가 계속되는 폭염으로 농업용수 부족과 농작물 피해 우려가 커지자 영농 현장을 찾아 가뭄 상황을 점검하고 선제 대응에 나섰다. 칠곡군의회는 지난 11일 가뭄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의 영농 현장을 방문해 농민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농작물 피해와 농업용수 확보 상황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점검은 폭염이 이어지면서 가뭄에 따른 농업 피해 우려가 커짐에 따라 현장의 상황을 직접 파악하고 농업용수 부족 등으로 인한 영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군의원들을 비롯해 농민, 칠곡군 관계 공무원, 한국농어촌공사 칠곡지사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 의원들은 농민들과 농경지를 둘러보며 논 마름 현상과 농작물 생육 및 피해 상황을 살폈다. 또 농업용수 공급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지역 저수지의 저수율과 용수 확보 상황 등도 확인했다. 특히 현장 농민들로부터 폭염과 가뭄으로 영농 과정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과 농업용수 공급에 대한 의견을 직접 듣고 관계기관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점검에서는 당장 필요한 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한편 가뭄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대비한 단계별 대응책 마련에 초점이 맞춰졌다. 의원들과 관계기관은 하천수를 농경지로 끌어올리는 양수 대책을 비롯해 살수차 투입, 농업용수 관리자 배치 등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했다. 농업용수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다양한 절수 방안과 함께 물 부족이 반복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관정을 개발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칠곡군의회는 가뭄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현장의 물 부족 상황을 지속해서 파악하고 지역별 여건에 맞춰 용수를 적기에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집행부와 관련 기관의 신속한 대응을 주문했다. 특히 가뭄이 장기화할 경우 농업용수 부족이 농작물 생육 저하와 수확량 감소 등 농가의 직접적인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인 용수 확보와 공급 체계를 갖추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군의회는 농민들이 실제 영농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책을 마련하는 데도 주력할 방침이다. 일률적인 대책보다는 농경지별 용수 공급 여건과 작물의 생육 상황 등을 고려해 필요한 곳에 적절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집행부와 지속해서 협의하기로 했다. 또 현장에서 파악한 농민들의 건의사항과 애로사항을 집행부에 전달하고 가뭄 대응 과정에서 필요한 행정·재정적 지원 방안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오용만 칠곡군의회 의장은 “발로 뛰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으로 민생과 직결된 현안을 신속히 살피고, 집행부와 적극적으로 소통해 어려운 난관을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농업용수 부족으로 농가가 겪는 불편을 줄일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책을 함께 마련해 달라"고 집행부에 주문했다. 칠곡군의회는 폭염과 가뭄에 따른 영농 피해 상황을 지속해서 살피는 한편 가뭄이 장기화할 경우에 대비해 집행부 및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며 농업용수 확보와 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청도군이 딸기 재배 농가의 전문성을 높이고 고품질 딸기 생산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전문농업인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청도군은 지난 11일 청도군 농업기술센터 농업교육관에서 교육 수료생과 관계자 등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딸기전문가양성교육(심화) 수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딸기 재배에 필요한 전문 이론과 현장 기술을 체계적으로 익혀 농업인들의 재배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지난 4월 28일부터 8월 11일까지 약 3개월 반 동안 모두 15차례에 걸쳐 총 62시간 과정으로 진행됐다. 매주 화요일 4시간씩 청도군 농업기술센터와 영농 현장을 오가며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운영해 교육생들이 배운 내용을 실제 재배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과정은 전문이론 심화과정과 현장실습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전문 연구사와 농촌지도사, 대학교수, 선진 재배농가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해 현장에서 축적한 전문지식과 재배 노하우를 교육생들에게 전달했다. 주요 교육 내용은 딸기의 생리 상태에 대한 이해와 육묘 재배기술, 병해충 진단 및 육묘기 병해충 관리, 정식 전후 생육관리, 고품질 딸기 생산기술 등이다. 특히 딸기 생산의 출발점인 육묘에서부터 정식과 생육관리, 병해충 방제, 수확에 이르기까지 재배 전 과정을 아우르는 내용으로 교육과정을 구성해 농가의 실질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딸기는 육묘 단계의 관리 상태가 이후 생육과 수량, 품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교육에서는 건강한 묘 생산을 위한 생육관리와 병해충 예방·진단 등에 비중을 뒀다. 정식 전후 관리와 고품질 생산기술에 대한 교육도 병행해 농가들이 실제 영농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도록 했다. 청도군은 단순한 재배기술 전달을 넘어 농업인 스스로 작물의 생육 상태를 파악하고 적절한 관리 방법을 판단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추도록 하는 데 이번 심화교육의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농업 분야에서도 스마트농업과 데이터 활용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전문 재배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농업인 육성에도 힘을 기울일 방침이다. 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습득한 전문지식과 현장 기술이 농가별 재배 환경에 적용되면 딸기의 생산성과 품질 향상은 물론 농가 경영 안정과 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전문교육을 이수한 농업인들이 지역 딸기산업의 기술 수준을 높이고 재배 농가 간 영농기술과 경험을 공유하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이번 심화교육을 통해 딸기 재배농가들이 스마트 농업기술과 데이터 활용 역량을 갖춘 지역 농업의 핵심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도 딸기의 경쟁력 강화와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한 전문 인력 육성에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도군은 앞으로도 재배 현장에서 농업인들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중심으로 전문교육을 강화하고, 품질 향상과 생산성 제고로 이어질 수 있는 실습·현장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할 계획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 범어공원 순환산책로에 조명이 설치돼 주민들이 야간과 이른 새벽에도 숲길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대구 수성구는 2026년도 대구시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선정된 '범어공원 순환산책로 조명 설치 사업'을 완료했다고12일 밝혔다. 범어공원 순환산책로는 도심 속에서 숲을 걸으며 건강과 휴식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2024년부터 2년에 걸쳐 조성됐다. 2025년 준공된 산책로는 총길이 4.61㎞의 흙길 숲길로, 신발을 벗고 맨발로 걸을 수도 있다. 기존 등산로와 비교해 경사가 완만한 데다 출발 지점으로 다시 돌아오는 순환형 구조로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한 바퀴를 걷는 데는 약 1시간 30분이 걸린다. 산책로가 조성된 뒤 건강 관리와 휴식을 위해 공원을 찾는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지만, 그동안 별도의 조명시설이 없어 이용 시간에 제약이 있었다. 특히 낮 시간대 공원을 찾기 어려운 직장인이나 이른 아침과 저녁 시간에 운동하려는 주민들은 해가 뜨기 전이나 해가 진 뒤 산책로를 이용하기 쉽지 않았다. 수성구는 이 같은 불편을 해소하고 주민들의 산책로 이용 시간을 확대하기 위해 주민참여예산을 활용해 조명시설을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한 조명은 모두 459개다. 공원에 서식하는 동식물과 주변 자연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는 데 중점을 두고 키가 낮은 진입 방지 말뚝인 '볼라드' 형태의 조명기구를 적용했다. 산책로 전체가 지나치게 밝아지는 것을 피하면서 보행에 필요한 밝기를 확보할 수 있도록 조명기구는 약 10m 간격으로 배치했다. 조명은 일몰 때부터 자정까지 켜지고, 이후 오전 4시부터 일출 때까지 다시 점등된다. 수성구는 앞으로 실제 산책로 이용 현황과 계절별 일출·일몰 시간 등을 살펴 점등 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안전시설도 확충했다. 구는 조명 설치 사업과 함께 산책로 곳곳에 방범용 폐쇄회로(CC)TV 15개소를 설치했다. 조명과 CCTV 설치를 연계해 공사를 추진함으로써 사업비를 절감하는 동시에 산책로 이용객의 안전성을 높였다고 구는 설명했다. 현재 새로 설치한 CCTV를 수성구 통합관제센터와 연결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연동 작업이 마무리되면 8월 중 CCTV를 본격 가동해 24시간 실시간 관제에 들어갈 예정이다. 구는 이를 통해 야간과 새벽 시간대 산책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와 범죄를 예방하고, 위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조명 설치로 범어공원 순환산책로는 낮뿐 아니라 퇴근 이후 저녁 시간과 이른 새벽에도 이용할 수 있는 생활권 산책 공간으로 활용도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특히 완만한 경사의 흙길을 따라 약 4.6㎞를 순환할 수 있고 맨발 걷기도 가능해 걷기 운동을 즐기는 시민들의 이용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구는 보고 있다. 수성구는 앞으로도 범어공원이 도심 속 휴식과 건강을 위한 생활밀착형 녹색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산책로와 편의·안전시설을 지속해서 관리할 계획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주민들이 도심 속에서도 자연과 함께 건강을 챙기고 쉬어 갈 수 있도록 범어공원을 더욱 잘 가꾸고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넘어 로봇 등 물리적 환경과 결합하는 '피지컬 AI'까지 직접 다루는 실습 교육을 통해 미래 AI 산업을 이끌 실무형 인재 양성에 나섰다. 영남이공대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교내 컴퓨터정보관 네트워크실습실에서 재학생 40명을 대상으로 'LLM 모델 파인튜닝 및 피지컬 AI 활용 실습 교육'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학생들의 AI 활용을 활성화하고 급변하는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메타에이아이가 맡았다. 프로그램은 최근 AI 산업의 핵심 기술로 떠오른 대규모언어모델(LLM)과 피지컬 AI를 학생들이 직접 다루면서 기술의 작동 원리부터 산업 현장에서의 활용 가능성까지 이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단순한 이론이나 생성형 AI 서비스 활용 교육에서 벗어나 엔비디아(NVIDIA)의 DGX Spark와 Jetson AGX Thor 등 최신 AI 컴퓨팅 장비를 교육 현장에 투입했다. 학생들은 이를 활용해 AI 추론과 로봇 시뮬레이션, 합성 데이터 생성, 영상처리, 객체인식, LLM 활용 및 영상분석 등을 단계적으로 실습했다. 교육 첫날에는 NVIDIA DGX Spark를 활용해 AI 컴퓨팅 환경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로봇 시뮬레이션 플랫폼인 Isaac Sim을 기반으로 피지컬 AI의 기본 개념과 작동 방식을 익혔다. 학생들은 가상 시뮬레이션 환경을 직접 조작하며 AI가 디지털 공간의 정보처리에 머무르지 않고 로봇 등 물리적 시스템과 연결돼 작동하는 과정을 체험했다. 둘째 날에는 AI 학습과 활용의 기반이 되는 데이터 생성과 엣지 AI 기술을 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실제 데이터 확보가 어렵거나 다양한 학습 환경을 구현해야 할 때 활용할 수 있는 합성 데이터 생성 과정을 실습하고, NVIDIA Jetson AGX Thor를 활용한 영상처리와 객체인식 기술을 경험했다. 카메라를 통해 들어온 영상 데이터를 AI가 받아들이고 영상 속 객체를 인식·처리하는 전 과정을 직접 구현하면서 엣지 환경에서 AI 기술이 어떻게 활용되는지도 익혔다. 마지막 날에는 앞서 배운 LLM과 객체인식 기술을 하나로 연결하는 종합 실습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LLM을 활용한 프롬프팅과 영상분석을 통해 AI가 영상 속 상황을 분석·해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용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안하는 과정을 직접 경험했다. 텍스트나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생성형 AI를 넘어 실제 환경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인식하고 판단해 활용하는 AI 기술의 확장 가능성을 체감하도록 한 것이다. 대학 측은 이번 교육이 개별 AI 기술을 익히는 데 그치지 않고 AI 컴퓨팅 환경 구축부터 데이터 생성, 객체인식, LLM 활용, 영상분석으로 이어지는 AI 기술의 전체 흐름을 학생들이 직접 경험하도록 구성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존 생성형 AI 중심의 교육에서 한발 더 나아가 엣지 AI와 피지컬 AI까지 교육 범위를 넓혔다. 최근 산업계에서는 AI가 온라인상의 텍스트·이미지를 생성하는 단계를 넘어 로봇과 각종 장치, 센서 등과 결합해 현실 세계의 상황을 인식하고 판단하는 방향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이에 따라 대학 교육 현장에서도 개별 AI 도구의 사용법뿐 아니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결합하고 여러 AI 기술을 융합해 실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영남이공대는 이러한 산업기술 변화에 대응해 학생들이 최신 기술과 장비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실습 중심 AI 교육을 지속해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특정 전공에 국한된 AI 교육이 아니라 학생들이 자신의 전공 지식에 AI 기술을 접목하고 산업 현장의 문제 해결에 활용할 수 있는 융합 역량을 갖추도록 하는 데도 교육의 무게를 둘 계획이다.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은 “이번 교육은 LLM과 피지컬 AI를 비롯한 최신 AI 기술을 학생들이 직접 다뤄보고 실제 활용 가능성을 경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며 “변화하는 산업환경에 발맞춰 학생들이 새로운 기술을 빠르게 습득하고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AI 교육의 범위와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는 앞으로도 AI를 비롯한 미래 신산업 분야의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고 산업 현장이 요구하는 기술을 학생들이 선제적으로 습득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 교육과정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LLM과 피지컬 AI 등 빠르게 진화하는 AI 기술을 교육과정에 적극 접목해 AI 활용 능력을 높이는 한편 전공 지식과 AI 기술을 융합해 산업 현장에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미래형 실무인재 양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가 교육부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으며 학생 중심 교육혁신 성과를 인정받았다. 계명대는 교육부가 발표한 '2026년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평가'에서 교육혁신 성과 부문 S등급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고 등급을 받으면서 대학이 지속해서 추진해 온 학사제도 유연화와 학생 맞춤형 교육·지원 정책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2년 연속 S등급 획득에 따라 정성성과 사업비의 30%를 추가 지원받게 돼 향후 교육혁신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재정적 기반도 확보했다. 이번 평가에서 계명대는 학생들의 전공 선택권을 넓히고 대학 입학 이후 학업과 진로를 체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한 교육체계 전반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선 자율전공부 운영을 통해 신입생의 전공 선택권을 확대하고 학생들이 충분한 탐색 과정을 거쳐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맞는 전공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한 점이 주요 성과로 꼽혔다. 마이크로디그리 도입을 비롯한 다전공 활성화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전통적인 단일 전공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관심 분야와 진로에 따라 여러 학문 분야를 유연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의 선택 폭을 넓혔다는 것이다. 기초학력진단을 토대로 학생별 수준에 맞는 교육과 관리를 제공한 점도 교육혁신 성과로 인정됐다. 학생들의 학업 역량을 초기 단계부터 진단하고 개인별 수준과 필요에 맞춰 지원함으로써 대학생활 적응과 학업 성취도를 높일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 유연한 학사 운영과 전공 유연화를 확대해 학생들의 중도탈락을 줄이는 데 힘쓴 점도 평가에 반영됐다. 계명대는 학생들이 입학 당시 선택한 전공이나 교육과정에 머무르지 않고 적성과 진로 변화에 맞춰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학사제도를 개선해 왔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거둔 성과를 일회성 사업에 그치지 않고 대학 중장기 발전계획과 성과 환류 체계에 유기적으로 연계한 점 역시 강점으로 평가됐다. 특히 평가에서는 입학 인원이 빠르게 늘고 있는 자율전공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구축한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이 우수사례로 주목받았다. 자율전공은 학생이 입학 당시 전공을 확정하지 않고 일정 기간 다양한 학문과 전공을 탐색한 뒤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따라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대학생활 초기 명확한 소속감이나 진로 방향을 찾지 못할 경우 학업 적응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있어 세밀한 학생 지원이 중요하다. 계명대는 이에 따라 자율전공부 학생들의 대학 적응부터 기초학력 향상, 전공 탐색과 선택, 학업 지속에 이르기까지 단계별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학생들이 대학생활 초기에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파악하고 학생별 맞춤형 관리를 강화해 전공 선택 과정에서의 혼란을 줄이는 한편 중도 이탈을 예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자율전공부 입학생이 매년 빠르게 증가하는 상황에서도 기초학력 제고와 전공 선택 지원, 초기 이탈 방지를 연계한 관리체계를 운영한 점이 교육혁신의 실질적인 성과로 평가됐다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이번 최고등급 획득은 재정지원 확대로도 이어졌다. 계명대는 성과평가 결과를 토대로 사업비 75억8천100만원을 추가 배정받았다. 기존 정량성과 사업비 55억8천200만원을 더하면 계명대가 2026년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확보한 사업비는 총 131억6천300만원 규모다. 대학은 확보한 사업비를 바탕으로 학생 맞춤형 교육을 한층 강화하고 학사제도와 교육과정 혁신, 학생성장 지원 등 교육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활용할 방침이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2년 연속 S등급 획득은 학생의 성장과 성공을 중심에 두고 교육혁신을 꾸준히 추진해 온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학생 개개인의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 학생성장 지원체계를 강화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교육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계명대는 앞으로 대학혁신지원사업을 기반으로 교육의 질을 지속해서 높이는 한편 자율전공과 다전공, 학생 맞춤형 학습지원 등에서 축적한 혁신 성과를 대학 교육 전반으로 확산해 대학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8-12 14:08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