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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가 '2026 '를 앞두고 서울 잠실 한복판에서 수도권 관광객 공략에 나선다. KTX 김천(구미)역에서 팝업 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는 데 이어 다음 달에는 국내 대표 상권인 서울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김밥축제 팝업스토어를 연다. 축제가 열리기 전 소비자가 의 콘텐츠를 직접 경험하도록 해 실제 김천 방문으로 연결한다는 전략이다. 23일 김천시는 오는 10월 2일부터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 '2026 '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김천시는 이를 영화 개봉 전 관객의 관심을 끌어올리는 예고편과 같은 '오프라인 티저(Teaser) 마케팅'​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단순히 포스터나 영상으로 축제를 알리는 기존 홍보에서 벗어나 직접 보고, 먹고, 사진을 찍으며 축제 콘텐츠를 미리 경험하게 만드는 방식이다. 앞서 시는 김천의 주요 관문인 KTX 김천(구미)역 광장에 팝업 홍보관을 설치​하고 현장 홍보에 들어갔다. 철도를 이용해 김천을 오가는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축제 정보를 접하도록 김밥축제의 분위기를 살린 디자인과 홍보물을 배치했다. 추석 연휴를 전후해 늘어나는 철도 이용객에게 김밥축제를 알리는 관문형 홍보 거점 역할을 한다. 홍보의 무게중심은 다음 달부터 서울로 옮겨간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마련되는 팝업스토어는 단순 홍보 부스가 아니라 김밥축제 콘텐츠를 직접 체험하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SNS 인증을 겨냥한 조형물과 포토존을 배치하고, 의 특색을 살린 김밥을 직접 구매해 맛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천시는 특히 유행과 미식 콘텐츠에 민감한 수도권 MZ세대와 가족 단위 방문객을 핵심 공략층으로 잡았다. 잠실은 롯데월드와 백화점, 대형 쇼핑몰 등이 밀집해 평일과 주말 모두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의 대표 상권이다. 김천시는 이곳에서 축제의 핵심 콘텐츠를 압축적으로 선보여 김천을 알지 못했던 수도권 소비자까지 축제 방문객으로 끌어들인다는 구상이다. 이번 팝업 마케팅은 가 지역 단위 행사를 넘어 외지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관광형 미식축제'로 외연을 넓히려는 시도​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지역축제가 행사 기간과 개최 장소에만 의존할 경우 홍보 범위에 한계가 있는 만큼, 축제 전부터 대도시 핵심 상권에서 브랜드를 노출해 관광 수요를 선점하겠다는 것이다. 온라인 홍보와의 연계 효과도 노린다. 잠실 팝업스토어의 포토존과 조형물 등을 방문객들이 SNS에 올리도록 유도해 현장 체험이 다시 온라인 홍보로 확산되는 구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기존 매체 중심 홍보 방식에서 벗어나 소비자가 축제의 맛과 멋, 분위기를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오프라인 팝업 홍보관을 운영한다"며 “팝업을 통해 김밥축제의 분위기를 먼저 경험하고 본 축제 기간 김천을 찾아 더욱 풍성한 미식과 프로그램을 직접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TX역에서 서울 잠실까지. 김천시는 올해 김밥축제의 홍보 무대를 축제장 밖으로 넓히고 있다. 서울 도심에서 맛본 '김천 김밥'이 실제 김천행 관광 수요로 얼마나 이어질지가 이번 팝업 마케팅의 성패를 가를 전망이다.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지역 식품기업들이 해외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 일본 등 6개국 바이어가 참여한 수출상담회에서 4억3400만 원 규모의 현장 계약이 성사되고, 1년 이내 수출이 가능한 계약추진액도 20억 원을 넘어섰다. 23일 구미시는 지난 9일 서울광장에서 '2026 구미 로컬푸드 페스타'와 연계해 개최한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 총 54건의 상담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상담 규모는 50억28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향후 1년 안에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계약추진액은 21억6500만 원에 달했다. 특히 참여기업 가운데 8개 업체는 단순 상담을 넘어 행사 현장에서 총 4억3400만 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직접 체결했다. 지역 농식품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상담회가 실제 수출계약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이번 상담회에는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과테말라, 일본, 말레이시아 등 6개국 해외 바이어와 구미지역 식품기업 15곳이 참가했다. 수출 경험이 많지 않은 지역 기업에는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기존 수출기업에는 새로운 거래처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출 품목도 다양했다. 지역 업체들은 한우사골곰탕과 소스, 냉동김밥, 떡볶이 등 K-Food 제품​을 비롯해 포도와 쌀, 밀 등 신선 농산물을 해외 바이어들에게 선보였다. 특히 세계적으로 K-Food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즉석·간편식뿐 아니라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식품까지 수출 가능성을 넓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구미시는 지역 식품산업을 'G-Food(Gumi Food)'​라는 브랜드로 육성하면서 국내 판매에 머물지 않고 해외시장으로 판로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상담회도 서울광장에서 열린 로컬푸드 페스타와 수출상담회를 연계해 국내 소비자 홍보와 해외 판로 개척을 동시에 노렸다는 점이 특징이다. 관건은 상담 실적을 실제 수출로 연결하는 것이다. 구미시는 이번에 도출된 21억6500만 원 규모의 계약추진액이 실제 계약과 선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참여기업과 바이어 간 후속 상담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해외 신규시장 개척에도 나선다. 오는 11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K-푸드 월드엑스포에 참가해 신규 바이어를 발굴하고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으로 수출지역을 다변화한다는 방침이다. 수출 초기 기업에 대한 해외시장 정보 제공과 바이어 매칭, 판촉 등 지원사업도 확대해 지역 식품기업의 해외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상담회는 지역 식품기업과 해외 바이어가 직접 만나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 식품기업들이 해외시장에서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상담액 50억2800만 원, 계약추진액 21억6500만 원, 현장 계약 4억3400만 원. 구미가 지역 농식품의 내수 판매를 넘어 'G-Food 수출산업화'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고 있다.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상주시가 라오스와의 계절 근로자 교류 협력을 강화하며 농촌 인력 난 해소에 나선다. 23일 상주시는 지난 18일 시청 대 회의 실에서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및 씨엥쾅시 대표단을 맞아 계절 근로자 교류 확대와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상주시가 지난 2023년 10월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와 계절 근로자 유치 업무 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이어진 후속 교류다. 양측은 그동안 구축해 온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계절 근로자 제도의 안정적인 운영과 지속적인 인적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대표단은 완니 께오싸이야봉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고용 국 부 국장을 비롯해 모두 5명으로 구성됐다. 완니 부국장은 “라오스 계절근로자들이 상주시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농업 분야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상주시는 라오스 계절근로자 도입이 지역 농가의 만성적인 일손 부족 문제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촌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농번기 인력 확보가 갈수록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외국인 계절 근로자는 농가의 인력 수급 안정과 인건비 부담 완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안재민 상주 시장은 “라오스 계절 근로자 도입으로 안정적인 인력 확보가 이뤄지면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단순한 인력 교류를 넘어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양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관계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상주시는 앞으로 라오스 측과의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계절 근로자 제도의 안정적인 운영을 도모하고, 근로자 관리와 농가 배치, 현장 적응 지원 등을 체계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 계절 근로자 교류를 계기로 농업 분야 뿐 아니라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로 교류 범위를 넓히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농촌 인력 난이 지역 농업의 구조적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상주시가 라오스와의 계절 근로자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노동력 확보와 국제 교류 확대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낮의 관광지로 익숙했던 문경새재가 밤에도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지로 변신한다. 문경시가 문경새재 생태미로공원 일원에 조성한 야간경관 테마시설 'Golden Trace(황금마패의 길)'을 다음 달부터 시민과 관광객에게 무료로 선보인다. 23일 문경시는 오는 10월 2일부터 11월 1일까지 금·토·일요일과 공휴일 전날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황금마패의 길을 무료로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방은 내년 정식 개장에 앞서 관광객에게 콘텐츠를 먼저 공개하고, 실제 운영 과정에서 나타나는 시설·안전 문제와 관람객 의견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황금마패의 길은 문경새재의 자연과 역사에 빛과 영상, 음악, 디지털 미디어 기술을 결합한 야간관광 콘텐츠다. 기존 생태미로공원의 자연환경을 활용하면서 문경새재를 넘어 과거시험을 보러 가던 선비와 새재 전설 속 도깨비 이야기를 하나의 스토리로 구성했다. 관람은 문경새재 제1주차장에서 시작된다. 관광객은 초곡천을 따라 이동하면서 빛과 음악이 어우러진 공간을 지나 돌미로, 불타는 강, 바람의 협곡, 미디어아트, 워터스크린, 레이저쇼 등 서로 다른 주제의 공간을 차례로 만나게 된다. 전체 관람 구간은 약 1.2㎞, 소요 시간은 1시간가량이다. 단순히 나무와 산책로에 조명을 설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초고화질 미디어영상과 음향, 조명, 워터스크린 등을 자연환경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관광객이 이동하면서 이야기를 따라가도록 구성해 '보는 야경'에서 '체험하는 야간관광'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하이라이트는 관람 후반부다. 대형 워터스크린에서는 문경새재의 자연을 배경으로 선비와 황금마패, 도깨비를 소재로 한 미디어아트가 펼쳐진다. 이어 음악과 레이저가 결합한 쇼가 밤하늘을 수놓으며 관람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가족 관광객과 젊은 층을 함께 겨냥한 체험시설도 마련됐다. 관람 동선 곳곳에 쉼터와 휴식공간을 설치하고 사진 촬영을 위한 포토존과 체험 요소도 배치했다. 문경시가 야간관광 콘텐츠 개발에 나선 것은 문경새재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기 위해서다. 그동안 문경새재 관광이 주간 산책과 역사·자연 관광을 중심으로 이뤄졌다면, 새로운 야간 콘텐츠를 통해 저녁시간까지 관광 수요를 연장하고 지역 숙박·외식 등 관광 소비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한 달간의 무료 시범운영 기간 동안 관람객의 이동 형태와 만족도를 조사하고, 시설 운영과 안전관리 상태 등도 종합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현장에서 나온 관광객 의견과 운영 결과를 토대로 콘텐츠와 시설을 보완한 뒤 2027년 3월 정식 개장할 계획이다. 김학홍 문경시장은 “문경새재의 역사와 자연에 빛과 영상, 음악을 더해 새로운 야간관광 콘텐츠를 마련했다"며 “무료개방 기간 시민과 관광객들이 직접 체험하고 의견을 주시면 정식 개장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문경새재가 낮뿐 아니라 밤에도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선시대 선비들이 과거길을 걷던 문경새재에 이제 빛으로 만든 '황금마패의 길'이 열린다. 문경시가 새롭게 꺼내 든 야간관광 카드가 관광객의 발길을 밤까지 붙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성주 참외'가 올해 조 수입 6,500억 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생산량 증가와 함께 농가 순 수입도 4,000억 원을 처음 넘어서는 등 성주 참외 산업의 외형과 농가 소득이 동시에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성주군에 따르면 2026년 성주 참외 조 수입은 6529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3년 6014억 원, 2024년 6200억 원, 2025년 6052억 원에 이어 올해 다시 큰 폭으로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해 참외 생산량은 21만 1400t으로 지난해 18만 6519t보다 2만 4881t, 13.3% 늘었다. 생산량 증가가 농가 소득 확대로도 이어졌다. 농가 순 수입은 지난해 3565억 원에서 올해 4015억 원으로 450억 원(12.6%) 증가​했다. 특히 연간 1억 원 이상의 조 수입을 올린 농가는 지난해보다 74곳 늘어난 1,895 농가로 집계됐다. 참외가 성주 지역의 대표적인 고소득 작목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가 나오는 배경이다. 올해 생산량 증가는 비교적 양호했던 기후 여건에 재배 면적과 시설 하우스 규모 확대가 맞물린 결과로 분석됐다. 성주 지역 참외 재배 면적은 지난해 3399.8㏊에서 올해 3428㏊로 약 28㏊ 증가했다. 생산 규모가 커지는 동안 경영 비 증가율은 1% 수준에 그치면서 농가 수익성도 개선됐다. 소득 률은 지난해 58.9%에서 올해 61.5%로 2.6%포인트 상승했다. 단순히 생산량과 매출만 늘어난 것이 아니라 농가가 실제 가져가는 소득 비중도 높아졌다는 의미다. 성주군은 이 같은 성과의 배경으로 시설 원예 현대 화와 스마트 농업 확대, 외국인 계절 근로자 공급, 유통·마케팅 강화 등을 꼽고 있다. 군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농가의 경영 비를 줄이기 위해 시설 현대 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특히 참외 시설 하우스에 사용하는 장기 성 필름 지원 등에 연간 100억 원 이상을 투입하며 안정적인 생산 기반 구축에 나서고 있다. ICT를 활용한 스마트농업도 참외 재배 현장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스마트팜 실증 단지와 시범 포장 등을 통해 온도와 습도 등 재배 환경을 정밀하게 관리하고 농가의 스마트농업 기술 활용 능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농촌의 고질적인 인력 부족 문제에도 대응했다. 성주군은 올해 농촌인력지원단을 출범시키고 외국인 계절 근로자 1988명을 도입했다. 역대 최대 규모다. 참외 수확 철 인력 난과 인건비 상승 부담을 줄이는 데 계절 근로자가 상당한 역할을 한 것으로 군은 보고 있다. 다만 생산량 증가는 가격 측면에서는 새로운 과제를 던졌다. 올해 참외 출하량이 늘면서 가격이 일부 하락하자 군은 농산물 할인 쿠폰 지원 사업을 조기에 시행하고 사업 규모를 확대하는 등 소비 촉진에 나섰다. 향후에는 생산보다 유통 경쟁력 확보가 성주 참외의 주요 과제가 될 전망이다. 성주군은 대규모 거점 스마트APC(농산물산지유통센터) 구축 필요성을 검토하고 있다. 생산에서 선별·포장·저장·유통까지 연결되는 통합 시스템을 갖춰 물류비를 줄이고 상품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국내 소비 시장 확대와 함께 해외 시장 공략도 강화한다. 젊은 소비 층을 겨냥한 마케팅을 확대하고, 지난해부터 시작한 베트남 수출을 기반으로 수출 대상 국가를 다 변화한다는 계획이다. 농업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한 청년 농 육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성주군은 올해 청년 농업인 39명을 새로 선발해 누적 육성 인원을 332명으로 늘렸다. 청년농에게는 창업 초기 자금과 스마트 참외 시설 하우스, 기술 교육과 경영 컨설팅, 멘토·멘티 프로그램, 농지 임대 우선 배정 등을 지원하고 있다. 성주군은 앞으로 참외 산업의 중심축을 단순 생산 확대에서 '스마트·청년·품질·유통·글로벌'​로 옮긴다는 구상이다. 전화식 성주 군수는 “시설 현대 화와 스마트농업 확산, 안정적인 농업 인력 확보, 고품질 생산 체계 구축과 유통 구조 혁신을 통해 성주 참외의 경쟁력을 한층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생산 중심의 농업을 넘어 스마트농업과 수출·유통을 아우르는 미래 형 참외 산업 기반을 구축해 성주 참외가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 수입 6,529억 원, 순 수입 4,015억 원. 올해 성주 참외가 받아 든 성적표는 사상 최대 수준이다. 이제 과제는 늘어난 생산량을 안정적인 가격과 판로로 연결해 '생산 증가'를 지속 가능한 '농가 소득 증가'로 이어가는 데 있다는 분석이다.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대가야의 역사와 가야금 문화를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고령의 문화관광 콘텐츠가 전국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23일 고령군 대가야박물관은 지난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대전 DCC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26년 박물관·미술관 박람회'​에 참가해 대가야의 역사·문화와 고령지역 주요 관광자원을 알렸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한 이번 박람회에서 대가야박물관은 우륵박물관과 공동으로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현장에서는 대가야박물관과 왕릉전시관, 우륵박물관, 소리체험관 등을 소개하고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고령 지산동 고분군'과 대가야 고도(古都) 고령의 역사적 가치​를 집중적으로 알렸다. 단순한 전시 홍보보다 직접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이 관람객의 발길을 붙잡았다. 대가야를 상징하는 금동관 만들기를 비롯해 우륵박물관의 디폼블럭 제작과 필통 꾸미기 체험을 마련했다. 가야금을 직접 보고 연주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해 대가야의 음악문화와 우륵의 역사적 의미를 자연스럽게 전달했다. 특히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체험형 프로그램이 높은 관심을 얻었다. 대가야 520년의 역사를 게임을 통해 알아보는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참가자들에게 금동관 노트와 볼펜, 부채, 양우산, 텀블러, 대가야 키링 등의 기념품을 추첨으로 제공해 관람객 참여를 끌어냈다. 성과는 방문객 수에서도 나타났다. 박람회 사흘 동안 대가야박물관·우륵박물관 홍보부스를 찾은 관람객은 총 1413명으로 집계됐다. 각종 관광·박물관 홍보 리플렛도 약 2350부가 소진됐다. 단순히 자료를 받아가는 데 그치지 않고 고령지역 관광에 관심을 보인 방문객도 적지 않았다. 방명록 등에 따르면 이 가운데 120여 명은 고령지역에 대한 궁금증을 나타내거나 가족여행으로 방문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조사됐다. 대가야박물관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고령의 문화유산을 단순히 '보는 역사'에서 직접 만들고 연주하며 경험하는 체험형 문화관광 콘텐츠로 알리는 데 의미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고령 지산동 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이후 대가야 역사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박물관과 세계유산, 우륵과 가야금 등 지역의 개별 문화자원을 하나의 관광 콘텐츠로 연결하는 홍보에도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대가야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전국의 관람객들에게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박람회와 문화행사에 적극 참여해 대가야의 역사문화자원과 고령의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산동 고분군에서 대가야박물관, 우륵과 가야금까지. 고령군이 흩어져 있던 역사문화 자원을 하나의 관광 브랜드로 묶어 전국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9-24 01:15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잠실·사당·서울역서 축제장 직행…수도권 관광객 유치·교통혼잡 해소 '두 토끼' 10월 23~25일 직지문화공원·사명대사공원 일원…60여 종 김밥 한자리에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 대표 먹거리 축제로 자리 잡은 '2026 '가 수도권 관광객 공략에 나선다. 서울 주요 거점에서 축제장까지 환승 없이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는 '카카오 T 셔틀'을 처음 도입하면서다. 10일 김천시는 오는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직지문화공원과 사명대사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기간에 카카오모빌리티와 협업해 수도권 직행 셔틀버스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셔틀버스는 서울 잠실역과 사당역, 서울역 등 주요 거점에서 출발해 행사장까지 직통으로 운행된다. 기존에는 수도권 관광객이 KTX나 고속버스를 이용한 뒤 다시 축제장까지 별도 교통수단을 이용해야 했지만, 셔틀 도입으로 장거리 이동 과정의 불편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 김천시는 이번 서비스가 관광객 편의뿐 아니라 축제 기간 개인 차량 이용을 분산해 행사장 주변 교통혼잡과 주차난을 완화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셔틀 이용객은 '카카오 T' 애플리케이션의 '셔틀' 메뉴에서 원하는 날짜와 출발지를 선택해 사전 예약하면 된다. 이용객에게는 공식 캐릭터인 '꼬달이' 키링도 제공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는 단순한 지역 먹거리 행사를 넘어 전국 단위 관광형 축제로 외연을 넓히고 있다. 김천시는 특히 수도권과 외지 관광객 유입을 확대하기 위해 교통 접근성을 축제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판단하고 있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올해 김밥축제에는 전국 각지에서 더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카카오모빌리티와의 협업을 통해 수도권 방문객들이 장거리 이동 부담을 덜고 편리하게 김천을 찾아 축제를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제 콘텐츠도 한층 확대된다. 행사장에는 김밥공장을 비롯해 전국 각지의 이색 김밥과 김밥쿡킹대회 수상작 등 60여 종 이상의 김밥이 선보인다. 먹거리뿐 아니라 김밥을 소재로 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김밥아트 전시·체험, 김밥열차, 공식 캐릭터 상품을 판매하는 '꼬달이 굿즈샵' 등 가족 단위 관광객과 젊은 층을 겨냥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김천시는 '김밥'이라는 대중적인 먹거리에 지역 관광자원을 결합한 축제 전략에 수도권 직행 교통망까지 더하면서 체류형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동시에 노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 처음 도입되는 '카카오 T 셔틀'이 실제 수도권 관광객 증가로 이어질 경우 가 지역 축제를 넘어 전국적인 먹거리 관광축제로 성장하는 데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9-11 08:55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점포당 최대 1000만원 지원…김밥·분식·카페·굿즈점 참여 전국에 이름 알린 '김밥축제' 상설 관광콘텐츠로 확장 철도 관문과 원도심 연결…체류형 관광·상권 활성화 기대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2031년 남부내륙철도 완공을 앞둔 김천시가 김천역 앞에 '김밥거리'를 조성한다. 전국적인 화제를 모은 의 흥행을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상설 관광 콘텐츠와 원도심 상권 활성화로 연결하기 위해서다. 27일 김천시는 김천역 맞은편 약 250m 구간을 김밥특화거리로 만드는 '김밥거리 조성 및 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김천의 철도 관문인 김천역 바로 앞이다. 향후 남부내륙철도가 완공되면 김천역 일대의 유동인구와 접근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는 철도 이용객을 원도심으로 끌어들이는 대표 관광·상권 콘텐츠로 김밥거리를 육성할 계획이다. 시는 우선 특화거리 구역 내 점포를 대상으로 점포당 최대 1000만원의 리모델링비와 임차료를 지원한다. 참여 업종은 김밥 전문점에 한정하지 않는다. 김밥·분식·카페 등 음식점은 물론 김밥을 소재로 한 굿즈와 기념품 판매점 등 김밥과 연계된 다양한 업종이 들어설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상인과 신규 창업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해 개별 점포 지원에 그치지 않고 거리 전체를 하나의 관광상품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거리 경관도 대폭 손질한다. 김천시는 벽화와 상징게이트, 포토존, 야간조명 등을 설치해 김밥을 주제로 먹고 즐기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특색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서 눈길을 끄는 대목은 '축제 이후'를 겨냥했다는 점이다. 는 '김천'이라는 지명과 '김밥'의 친숙한 이미지를 결합해 전국적인 관심을 끌었다. 김천시는 축제를 통해 형성된 도시 이미지를 상설 관광 콘텐츠로 확장해 방문객이 연중 김천을 찾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축제 기간에만 몰리는 관광객을 상시 방문객으로 전환하고, 이들이 김천역에서 원도심으로 이동해 먹고 머물며 소비하도록 하는 것이 김밥거리 사업의 핵심이다. 특히 남부내륙철도 시대를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김밥거리는 단순한 먹거리 특화거리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남부내륙철도를 이용해 김천을 찾는 방문객에게 김천역 앞 김밥거리가 도시의 첫인상을 보여주는 '관문형 관광 콘텐츠'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김천역과 원도심을 연결하는 새로운 보행·상권 축이 만들어질 가능성도 있다. 다만 성공 여부는 거리 조성 이후에 달려 있다. 벽화와 조명 등 시설 설치에 머물지 않고 김천에서만 맛볼 수 있는 대표 메뉴와 유명 점포, 지역 이야기를 담은 상품을 얼마나 지속적으로 만들어내느냐가 관건이다. 관광객이 한 번 찾고 끝나는 거리가 아니라 다시 찾는 상권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는 얘기다. 김천시는 오는 9월 7일까지 사업 참여 신청을 받는다. 참여를 원하는 사업자는 김천시청 경제정책과를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김천시 관계자는 “김밥거리가 신규 창업자와 기존 상인이 함께 참여해 새로운 상권을 만들어 가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김밥축제의 성과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 관광과 원도심 상권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국에 '김밥축제'로 이름을 알린 김천이 이제 축제의 열기를 김천역 앞으로 옮긴다. 2031년 남부내륙철도 시대를 앞두고 조성되는 김밥거리가 김천의 새로운 관광 명소이자 침체한 원도심을 되살리는 상권의 마중물이 될지 주목된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8-27 14:17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방문객 1만589명 평가서 종합지수 2,149.3점 기록…로컬콘텐츠 경쟁력 입증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지난 2024년 첫선을 보인 가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올라섰다. 지역의 독창적 콘텐츠와 대중적 화제성을 결합한 기획력이 방문객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전국 대형 축제 254개 가운데 종합 1위를 차지했다. 30일 김천시는 파이낸셜뉴스와 한국리서치가 주관한 '2025-2026 대한민국 축제평가'에서 가 종합지수 2,149.3점을 기록하며 전국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25년 3월부터 2026년 2월까지 전국에서 열린 지역 축제 가운데 유동인구 10만 명 이상, 예산 3억 원 이상인 254개 대형 축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축제 현장을 직접 찾은 실제 방문객 1만589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재방문 의향, 추천 의향, 지역경제 기여도, 운영 품질 등 20개 세부 항목을 종합 평가해 신뢰도를 높였다. 는 앞서 2025년도 가을 축제 124개를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도 총점 77.7점으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여기에 2025-2026 대한민국 축제 평가 종합 1위까지 달성하면서 축제의 완성도와 성장 가능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이번 평가에서는 에 이어 수원시의 '수원화성문화제', 순천시의 '세계유산축전-선암사·순천갯벌', 광주광역시의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서울 중구의 '정동야행'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는 지역명과 음식 콘텐츠를 결합한 직관적이면서도 차별화된 기획으로 주목받았다. 김천이라는 지역 브랜드와 김밥이라는 대중적 소재를 축제로 확장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로컬콘텐츠로 발전시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전반적인 만족도와 재방문 의향 등 주요 지표에서 우수한 점수를 얻으며,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타 지자체 대표 축제들을 제치고 전국 최고 축제로 평가됐다. 지역 특산물이나 관광자원에만 의존하지 않고, 생활 속 친근한 소재를 창의적으로 재해석해 축제 경쟁력으로 만든 사례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김천시는 이번 성과가 단순한 일회성 흥행을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축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이번 평가는 축제를 직접 즐긴 방문객들이 선택해주신 결과이기에 더욱 뜻깊고 의미가 크다"며 “현재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부족한 점을 보완해 전 국민에게 더 큰 즐거움을 주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3회째를 맞는 '2026 '는 오는 10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직지문화공원, 사명대사공원, 친환경 생태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김천시는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6-30 15:59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