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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함산 해발 750m에 자리한 역사·예술 유산 소개 본존불 조형미와 석굴 건축기술 평가…경주 관광 매력도 함께 다뤄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의 세계문화유산 석굴암이 프랑스 유력 일간지 르몽드에 소개되며 천년 신라의 역사와 예술적 가치, 경주의 관광 매력이 프랑스 독자들에게 조명됐다. 경주시는 르몽드가 지난 2일(현지시간) '한국의 석굴암, 문화유산과 불교, 소프트파워의 조화'를 주제로 한 르포 기사를 게재했다고 5일 밝혔다. 기사는 석굴암의 역사와 예술성, 건축적 특징을 자세히 다루고, 석굴암을 중심으로 한 경주의 문화관광 자원과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도약하려는 경주시의 구상도 함께 소개했다. 르몽드는 석굴암을 해발 750m 토함산에 자리한 '불교미술의 보석'으로 표현하며, 경주의 관광 매력을 높이는 핵심 문화유산으로 평가했다. 석굴암이 종교적 의미를 넘어 신라의 예술과 건축기술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유산이라는 점에도 주목했다. 특히 화강암으로 조성된 본존불의 웅장하면서도 섬세한 조형미와 석굴 내부의 공간 구성이 상세히 소개됐다. 본존불을 중심으로 수호신과 승려, 제자상 등이 배치된 석굴의 구성은 각 조각상이 서로 어우러져 독창적인 공간을 이룬다는 점에서 높은 예술적 가치를 보여주는 것으로 다뤄졌다. 석굴암이 8세기 중엽 정교하게 다듬은 화강암을 조립해 만든 인공 석굴이라는 점도 기사에 담겼다. 자연 동굴을 활용한 것이 아니라 치밀한 설계와 석재 가공·조립 기술을 바탕으로 완성한 건축물이라는 설명을 통해 당시 신라의 높은 예술·건축 수준을 조명했다. 르몽드는 석굴암을 세계에 알리는 문화교류 현장에도 관심을 보였다. 주프랑스한국문화원에서 열리고 있는 특별전 '석굴암, 천년의 비밀'을 소개했으며, 전시는 내년 3월까지 이어진다. 경주시는 이번 보도가 석굴암의 문화유산적 가치를 프랑스 현지에 알리고 경주에 대한 관심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랑스 언론의 경주 취재도 이어질 예정이다. 주프랑스한국문화원 프레스투어의 두 번째 일정으로 국제방송채널 TV5MONDE가 이달 중 경주를 방문해 주요 사적지를 둘러보고 방송 촬영을 진행할 계획이다. 1984년 개국한 TV5MONDE는 프랑스를 비롯한 프랑스어권 시청자를 대상으로 방송하는 국제 채널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르몽드 보도를 통해 석굴암과 천년 신라의 문화적 가치가 프랑스에 널리 알려져 뜻깊다"며 “앞으로도 경주의 우수한 문화유산을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역사문화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10-05 15:07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심재국 평창군수가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내건 65개 공약사업의 이행 상황을 직접 챙기고 나섰다. 부서별 실행계획부터 연차별 추진 일정과 재원 확보 방안까지 점검하며 공약을 구체적인 사업으로 연결하는 데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평창군은 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심 군수 주재로 민선 9기 공약사업 실천계획 보고회를 열고 7개 정책과제, 65개 세부사업의 추진 방향과 이행계획을 점검했다. 공약은 '소득기반 성장', '행복생활 실현', '미래가치 창출' 등 3대 목표를 중심으로 지역경제와 문화관광, 농림축산업, 보건복지, 교육, 청년, 생활기반 등 7개 정책과제로 구성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과 소상공인 활력회복 프로젝트, 제3농공단지 조성을 추진한다. 농림축산업 분야에는 농자재 반값 지원과 AI 스마트농업 전환, 농촌인력 안정지원체계 구축 등을 담았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육백마지기 별마루 테마파크와 평창송어파크, 오대산 천년둘레길 조성 등을 추진한다. e스포츠 국제대회 유치와 올림픽 유산을 활용한 문화콘텐츠 확대 등도 공약에 포함됐다. 주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도 추진한다. 군립 공공종합의료센터 설립과 온마을돌봄센터 조성, 시내버스 요금 무료화를 비롯해 청소년 교육특화지구와 청년친화도시 조성 등이 대표적이다. 평창형 공공숙박시설과 오대천 수변공원, 스포츠웰니스 클러스터 조성 등 정주·생활환경 개선 사업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관건은 사업별 재원 확보와 연차별 이행이다. 군은 이번 보고회를 시작으로 65개 세부사업의 추진 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부서 간 협업과 재원 확보, 행정절차 이행 등을 통해 공약사업의 실행력을 높일 방침이다. 심 군수는 “민선 9기 공약은 군민과의 약속이자 평창의 변화와 발전을 이끌 핵심 과제"라며 “계획에 그치지 않고 군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사업별 추진계획을 면밀히 관리해 달라"고 주문했다.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2026-09-04 07:27 박에스더 기자 ess003@ekn.kr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가 2026 을지연습을 통해 국가비상대비태세와 민·관·군·경·소방 협력체계 점검에 들어갔다. 특히 올해는 어린이 민방위대장 위촉과 현장 체험교육을 함께 진행하며 을지연습의 외연을 시민 참여형 안보교육으로 넓혔다. 구미시는 지난 18일 오전 10시 시청 민방위대피소에서 통합방위협의회 위원과 본청 실·국장, 예비군 관계자, 어린이 민방위대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을지연습 준비보고회 및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는 을지연습에 맞춰 실제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행정기관과 군·경찰·소방 등 유관기관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는 을지연습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주요 사건 발생을 가정한 부서별 대응대책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구미대대가 최근 안보현황과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기관별 대응 방향을 놓고 논의를 이어갔다. 올해 을지연습에서 눈길을 끈 것은 어린이들의 참여다. 구미시는 준비보고회 직후 어린이 민방위대장 위촉식을 열고 대표 어린이 6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미래세대에게 국가안보와 재난대응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알리자는 취지다. 민방위대피소 앞 주차장에서는 초청 어린이 30명을 대상으로 체험교육도 진행됐다. 어린이들은 군 장구류를 살펴보고 경찰·소방 제복을 직접 착용했다. 장갑차와 경찰차, 소방차, 구급차 등 긴급차량을 체험하고 소방차 살수 시범도 관람했다. 구미시는 일방적인 안보교육에서 벗어나 직접 보고 만지고 체험하는 방식으로 어린이들이 비상상황과 재난대응 체계를 이해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번 을지연습은 비상계획을 문서로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위기 발생 상황을 가정해 각 기관이 맡은 역할과 협력체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검증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산업시설이 밀집한 구미는 국가비상사태나 대규모 재난 발생 시 행정·군·경·소방 등 관계기관의 초기 대응과 공조가 중요한 만큼, 훈련 과정에서 드러난 미비점은 향후 비상대비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함께하고 동참하는 을지연습을 통해 유관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공고히 해야 한다"며 “특히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이번 연습을 통해 국가비상사태에도 흔들림 없는 안전한 구미를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을지연습의 목적은 훈련 자체가 아니라 실제 위기 때 행정과 관계기관이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움직일 수 있느냐를 확인하는 데 있다. 올해 구미시가 어린이 체험까지 접목한 것은 비상대비를 공공기관만의 과제가 아닌 시민 생활 속 안전교육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상주시가 제81주년 광복절을 맞아 도시민들이 지역의 역사와 자연, 농촌생활을 함께 체험하는 '광복절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19일 상주시에 따르면 시가 운영하는 도시민체험 공간 '이안느루'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2박3일간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도시민 20여 명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동시에 참가자들이 상주의 역사와 문화, 농촌의 일상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단순한 관광이나 일회성 농촌체험이 아니라 지역에서 실제 머물며 상주를 이해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첫날에는 '상주 이야기와 역사 탐방'​을 통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봤다. 이어 경천대를 찾아 낙동강과 어우러진 상주의 자연경관을 둘러보며 지역의 관광자원을 직접 체험했다. 농촌과 자연을 주제로 한 과학 강의도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농업과 자연환경의 관계를 배우며 농촌생활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광복절의 의미를 함께 나누는 작은 음악회도 열렸다. 참가자들이 공연을 매개로 서로 소통하면서 지역에서 보내는 시간을 하나의 추억으로 만들도록 했다. 특히 마지막 일정으로 진행된 태극기 염색 체험은 이번 프로그램의 상징성을 더했다. 참가자들은 직접 태극기를 만들며 태극기가 갖는 의미와 광복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이번 행사는 역사·문화·자연·농촌생활을 각각 분리하지 않고 하나의 체류형 프로그램으로 묶었다는 점이 특징이다. 도시민이 상주를 단순히 방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살아보는 경험'​을 통해 지역과 관계를 맺도록 한 것이다. 상주시는 이 같은 체험이 향후 귀농·귀촌을 고민하는 도시민들에게 지역 정착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재민 상주시장은 “광복절이라는 뜻깊은 날을 맞아 참가자들이 상주의 역사와 자연, 농촌을 직접 경험하면서 지역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계절과 지역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민들이 상주를 직접 살아보고 귀농·귀촌을 고민해볼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안느루는 상주시가 도시민들의 농촌생활 사전 체험을 위해 운영하는 공간이다. 농촌체험과 지역문화 탐방, 귀농·귀촌 프로그램 등을 통해 도시민들이 상주를 경험하고 지역과 지속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귀농·귀촌 정책의 성패는 단순한 홍보보다 실제로 지역에 머물며 생활을 경험할 기회를 얼마나 제공하느냐에 달려 있다. 상주시가 광복절과 지역문화를 결합한 이번 프로그램을 계절별 체류형 콘텐츠로 발전시킬 경우 생활인구 확대와 귀농·귀촌 유입을 동시에 겨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문경시가 민선9기 출범과 함께 주요 관광개발사업을 현장에서 다시 점검하며 '현장 중심의 공감·소통 행정' 강화에 나섰다. 19일 문경시는 지난 18일 문경새재 일원에서 김학홍 문경시장을 비롯한 주요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안사업 현장방문을 실시하고, 문경새재 케이블카 조성사업과 문경타워 건립사업의 진행상황과 향후 추진방향을 집중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서는 각 사업 담당 부서장이 현재까지의 추진 상황과 주요 현안을 설명했다. 이어 김 시장과 간부진은 질의응답을 통해 사업 추진 과정에서 예상되는 문제와 개선 방향을 논의하고, 문경 관광의 중장기 발전 방향도 함께 점검했다. 특히 문경시는 대규모 관광사업일수록 사업 자체의 상징성이나 외형적인 규모보다 시민 안전과 이용 편의, 사업 추진 절차의 투명성과 정당성​을 우선적으로 확보한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 문경새재 케이블카와 문경타워는 향후 문경 관광의 경쟁력을 좌우할 수 있는 주요 현안사업인 만큼, 시는 이번 현장점검에서 나온 의견을 내부 검토에 그치지 않고 시민 의견 수렴 과정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추후 정책릴레이 토론회를 열어 사업의 필요성과 추진 방향, 시민 편익 등을 놓고 다양한 의견을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로 했다. 이는 민선9기 들어 주요 사업의 추진 과정에서 행정 내부 판단만으로 결론을 내리기보다 현장과 시민의 목소리를 함께 반영하겠다는 취지다. 김학홍 문경시장은 “민선9기 주요 시정 방향은 시민 중심의 안전과 편익 확보, 그리고 절차적 투명성을 통한 정당성 확보에 따라 진행될 것"이라며 “현장에서 직접 답을 찾는 소통행정으로 다양한 의견을 담아내겠다"고 말했다. 문경시는 문경새재 일원에 이어 주요 관광 현안사업에 대한 현장점검을 계속한다. 19일에는 문경 단산모노레일 현장을 찾고, 24일에는 가은 관광용 테마열차 현장을 방문해 사업 운영과 향후 활용 방향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민선9기 문경 관광정책의 관건은 기존 대형 관광사업을 얼마나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하게 재정비하느냐에 있다. 문경새재 케이블카와 문경타워를 비롯한 주요 사업이 시민 편익과 관광객 유입,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세 가지 목표를 얼마나 균형 있게 충족할지가 향후 정책 성패를 가를 전망이다.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령군이 지역문제 해결과 경제적 가치를 함께 추구하는 사회연대경제 분야의 예비창업가 발굴에 나선다. 19일 고령군은 오는 31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대가야 행복드림센터 2층 회의실에서 '2026년 고령군 사회연대경제기업 창업교육'​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가치를 창업하다, 고령을 잇다'​를 주제로 사회연대경제에 대한 주민 이해를 높이고, 지역에서 새로운 사업 모델을 만들어갈 창의적인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회연대경제는 단순한 이윤 창출을 넘어 지역문제 해결과 공동체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를 함께 추구하는 경제활동을 말한다. 이번 교육은 사회연대경제에 관심 있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 교육은 총 5시간 동안 진행된다. 먼저 '사회연대경제조직 육성의 이해' 과정에서는 마을기업 육성사업과 사회적기업 육성사업, 협동조합기본법 등 사회연대경제 분야에서 창업을 준비할 때 필요한 기본적인 제도와 지원체계를 다룬다. 이어 실제 창업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모델 점검과 수립 과정도 진행한다. 비즈니스모델 점검 과정에서는 고객과 지역 수요를 분석하고 사회적 가치가 담긴 창업 아이템의 사업성을 살핀다. 아이디어에 그치지 않고 실제 사업으로 운영할 수 있는지, 수익구조와 조직 운영 방식은 적절한지 등을 구체적으로 검토하게 된다. 마지막 비즈니스모델 수립 과정에서는 사업화 전략과 성장 가능성을 구체화해 예비창업자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질적인 창업모델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돕는다. 고령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의 문제를 가장 잘 아는 주민이 직접 해결책을 사업으로 만들어내는 지역형 창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지역에서 창업한 기업이 일자리를 만들고, 다시 지역 공동체와 경제를 활성화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고령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새로운 사회연대경제 창업모델을 발굴하는 기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사회연대경제에 관심 있는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의 인재들이 고령에서 창업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지역 일자리와 공동체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지방의 창업정책은 단순히 기업 수를 늘리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 지역문제를 사업 기회로 전환하고, 그 성과가 다시 주민과 공동체에 돌아가는 구조를 만드는 것. 고령군이 추진하는 사회연대경제 창업교육이 그 출발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2026-08-19 11:57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산시가 주민세(사업소분) 신고·납부 기간을 맞아 납세자의 편의를 높이고 성실 납세를 유도하기 위한 집중 홍보와 안내에 나선다. 경산시는 과세기준일인 7월 1일 현재 시에 사업소를 둔 법인과 전년도 부가가치세 과세표준 8천만원 이상인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8월 1일부터 31일까지 주민세(사업소분) 신고·납부 기간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주민세(사업소분)는 사업소를 둔 개인사업자와 법인이 매년 8월 자진 신고·납부해야 하는 지방세다. 개인사업자는 정액 5만원을 납부해야 하며, 법인은 자본금 또는 출자금액 규모에 따라 5만원에서 최대 20만원까지 기본세율이 적용된다. 여기에 사업소 연면적이 330㎡를 초과하는 경우 초과 면적에 대해 ㎡당 250원의 세율이 추가된다. 신고는 위택스(Wetax)를 이용한 전자신고를 비롯해 경산시청 세무과와 읍·면 행정복지센터 방문, 팩스 등을 통해 가능하다. 납부는 전국 금융기관은 물론 가상계좌 이체, CD·ATM기, 지방세 ARS(142211)를 통한 간편납부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할 수 있다. 경산시는 납세자의 신고 편의를 높이기 위해 대상 사업장에 주민세(사업소분) 납부서를 일괄 발송할 예정이다. 고지된 세액을 납부기한 내 납부하면 별도의 신고 절차 없이 신고·납부를 모두 이행한 것으로 인정돼 납세자의 행정 부담도 줄어들 전망이다. 시는 납세자가 신고 의무를 알지 못해 불이익을 받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내문 발송과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신고·납부 관련 상담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병원 경산시 세무과장은 “주민세(사업소분)는 납세자가 직접 신고·납부해야 하는 세목으로 기한 내 신고하지 않으면 가산세 등 추가 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며 “납부 대상 사업소가 누락되지 않도록 홍보와 안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민세(사업소분)는 지방자치단체의 안정적인 재원 확보와 지역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한 대표적인 지방세로, 신고·납부 기한을 넘길 경우 무신고 가산세와 납부지연 가산세 등이 부과될 수 있어 대상 사업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이 구직을 포기했거나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노동시장 진입을 돕기 위해 추진한 '청년도전지원사업' 중기 과정이 첫 결실을 맺었다. 칠곡군은 지난달 31일 왜관읍 매원리 오가락에서 '2026년 청년도전지원사업 중기 1기' 수료식을 열고 15주간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성실히 이수한 청년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청년도전지원사업은 구직단념청년과 취업 취약청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해 구직 의욕을 높이고 노동시장 참여를 돕는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이다. 칠곡군은 올해 공모에 선정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 14일부터 시작된 중기 1기 과정에는 모두 20명의 청년이 참여해 프로그램을 수료했으며, 이 가운데 2명은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프로그램은 진로 탐색과 취업 역량 강화는 물론 자신감 회복과 사회 적응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과정으로 운영됐다. 이날 수료식은 쿠킹클래스를 시작으로 참여 청년들이 프로그램 과정에서 준비한 포트폴리오 출판기념회와 서로를 응원하는 롤링페이퍼 작성, 우수 참여자 시상, 수료증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참여 청년들은 지난 15주 동안의 성장 과정을 함께 돌아보며 취업과 미래 설계에 대한 각오를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한영희 칠곡부군수는 수료생들에게 축하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도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 부군수는 “15주 동안 자신을 믿고 성실하게 교육과정을 마무리한 청년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를 드린다"며 “칠곡군은 앞으로도 청년들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취업과 사회 진출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칠곡군은 중기과정에 이어 오는 10일부터 운영하는 청년도전지원사업 단기 프로그램 참여자도 모집하고 있다. 모집 대상은 최근 6개월 이상 미취업 상태인 18세부터 39세까지의 청년이며, 5주간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모두 이수하면 참여수당 50만원이 지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홍보물에 안내된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사업 운영기관인 ㈜띵띵연구소로 문의하면 된다. 칠곡군은 청년도전지원사업을 통해 취업 준비 과정에서 자신감을 잃은 청년들의 사회 복귀와 경제활동 참여를 지원하고, 지역 청년들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결혼과 출산, 육아의 소중한 순간을 국민의 시선으로 담아내는 영상 공모전을 열고 가족친화 문화 확산에 나선다. 달서구는 결혼·임신·출산·육아 과정에서 가족이 되어가는 특별한 순간을 주제로 한 제2회 '출산BooM 달서' 저출산 콘텐츠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처음의 순간, 함께 만드는 이야기'를 주제로 오는 10월 2일까지 진행되며, 결혼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가족의 의미와 행복을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에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참가할 수 있으며, 심사를 거쳐 우수작 7편을 선정해 총 300만원의 시상금과 달서구청장 상장을 수여한다. 공모 분야는 △함께 시작하는 첫 만남(연애·결혼) △함께 맞이하는 새 생명(임신·출산) △함께 자라는 우리 가족(육아·가족의 성장) △함께 만드는 출산친화 문화(지역사회의 돌봄과 배려, 달서구 출산·가족지원 정책) △우리 가족의 별별 이야기(유쾌한 가족 에피소드) 등 모두 5개 분야다. 출품 형식에는 제한이 없다. 숏폼과 브이로그, 광고(CF), 패러디, 코미디, 드라마,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장르로 제작할 수 있으며,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영상도 응모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가족의 감동적인 이야기와 일상의 소소한 행복, 결혼과 출산에 대한 경험, 육아 과정의 다양한 모습은 물론 달서구의 출산·가족지원 정책을 창의적인 방식으로 소개하는 콘텐츠도 자유롭게 제작해 출품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개인이나 팀은 달서구청 홈페이지 또는 공식 블로그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영상 파일과 함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수상작은 심사를 거쳐 오는 11월 발표될 예정이며, 선정된 작품은 '달서 결혼출산 정보 다이어리' 플랫폼과 달서구 공식 유튜브 채널, 출산친화 캠페인, 각종 홍보 행사 등 다양한 콘텐츠로 활용된다. 특히 주민들이 직접 제작한 영상을 통해 결혼과 출산, 가족의 다양한 모습을 자연스럽게 공유하고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저출생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가족친화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달서구는 그동안 결혼친화도시와 출산친화도시 조성을 목표로 청년과 신혼부부, 다자녀 가정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공모전 역시 저출생 극복을 위한 공감형 문화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에는 누구에게나 오래도록 기억되는 특별한 '처음'의 순간이 있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국민이 직접 담아낸 따뜻하고 진솔한 이야기가 널리 공유돼 결혼과 출산, 가족의 소중한 가치에 대한 공감이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청이 성장기 어린이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과 건강한 식생활 문화 정착을 위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건강 요리교실을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남구는 지난달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모두 5회에 걸쳐 '어린이 건강 요리교실'을 운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건강한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를 직접 만들어 보며 균형 잡힌 식생활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올바른 식습관과 식품 안전의식을 함께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요리교실에는 부모와 자녀로 구성된 60가정, 120여 명이 참여했으며, 대구남구가족센터와 연계해 다문화가정도 함께 참여하면서 가족 간 소통과 지역사회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해 알록달록 꼬치구이와 불고기 브리또, 포켓 샌드위치 등을 직접 만들며 건강한 식단을 체험했다. 단순한 요리 체험을 넘어 저염·저당 식생활의 필요성과 올바른 영양관리 방법을 배우는 시간도 마련됐다. 또한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손 씻기 교육을 통해 식중독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개인위생 실천 방법을 익히는 등 건강한 식생활과 위생 습관을 함께 교육했다. 남구는 이번 요리교실과 연계해 음식문화 개선과 안전한 외식환경 조성을 위한 홍보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음식점 위생등급제와 식중독 예방수칙을 안내하고 안전한 먹거리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치며 건강한 식생활 실천을 독려했다. 남구는 어린이들이 스스로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고 가족과 함께 올바른 식문화를 실천할 수 있도록 체험 중심의 식생활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며 “앞으로도 올바른 식습관 형성과 식생활 안전관리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꾸준히 추진해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영남대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2024년(11차)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종합점수 100점 만점을 기록하며 11회 연속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급성기 뇌졸중 치료 전 과정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의료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평가다. 영남대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발표한 이번 평가에서 종합점수 100점을 받아 전체 평가 대상 의료기관 평균인 85.17점은 물론 상급종합병원 평균 99.25점을 웃도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3일 밝혔다.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는 뇌졸중 환자에게 제공되는 의료서비스의 질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의료기관의 치료 수준을 향상시키고 국민에게 신뢰할 수 있는 의료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하는 국가 의료 질 평가다. 이번 평가는 2024년 10월부터 2025년 3월까지 급성기 뇌졸중 입원 진료가 이뤄진 전국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영남대병원은 특히 뇌졸중 치료의 핵심 평가 지표 전반에서 최고 수준의 성과를 기록하며 체계적인 진료 시스템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전문 의료진과 전담 간호인력, 전용 시설을 갖춘 뇌졸중집중치료실(Stroke Unit) 운영 여부 평가에서는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뇌졸중 치료의 성패를 좌우하는 '골든타임' 대응 능력도 돋보였다. 병원 도착 후 60분 이내 시행하는 정맥내 혈전용해술 실시율과 병원 도착 후 120분 이내 시행하는 동맥내 혈전제거술 시행률이 모두 100%를 기록해 응급환자에 대한 신속한 치료체계를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또 입원 중 발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중증 합병증인 폐렴 발생률은 0%를 기록했고, 조기 재활 평가와 기능평가 실시율도 각각 100%를 달성해 급성기 치료부터 회복기 재활까지 이어지는 통합 진료체계의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 발생하는 대표적인 중증 응급질환으로, 발병 직후 얼마나 신속하게 혈류를 회복시키느냐가 생존율과 후유장애를 결정하는 만큼 응급치료 시스템과 다학제 협진체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영남대병원은 지난 2003년 대구·경북지역 최초로 뇌졸중센터를 개설한 이후 20여 년간 지역 뇌혈관질환 치료를 선도해 왔다. 신경과와 신경외과, 영상의학과, 재활의학과 등 관련 진료과 간 긴밀한 다학제 협진체계를 기반으로 급성기 응급치료부터 뇌졸중집중치료실 운영, 조기 재활치료까지 환자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 거점 의료기관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준 영남대병원장은 “11회 연속 1등급 획득과 종합점수 만점은 오랜 기간 축적해 온 의료진의 전문성과 체계적인 진료 시스템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급성기 뇌졸중 환자들이 언제든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신속하고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지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연구진이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친환경 수소 생산 공정의 예측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모델을 개발해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 데이터가 부족한 환경에서도 높은 예측 성능을 구현해 향후 자원순환과 탄소중립 기술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계명대학교는 화학공학과 안유찬 교수 연구팀의 '폐플라스틱 가스화 공정의 수소 생산량 예측을 위한 물리 정보 기반 대리 모델링(Physics-informed surrogate modeling for hydrogen production in plastic waste gasification)' 연구가 환경·지속가능 분야 국제학술지 'Engineering Applications of Artificial Intelligence'​에 게재됐다고 3일 밝혔다. 이 학술지는 인공지능의 공학적 활용 분야를 다루는 국제 저널로, 저널인용보고서(JCR) 기준 상위 2.79%에 속하는 세계적인 권위의 학술지다. 이번 연구는 폐플라스틱 가스화 공정을 통해 생산되는 수소의 생산량을 보다 정확하게 예측하기 위해 물리적 법칙을 인공지능 학습 과정에 접목한 물리 기반 신경망(PINN·Physics-Informed Neural Network) 프레임워크를 제안한 것이 핵심이다. 폐플라스틱 가스화는 폐기물을 고온에서 분해해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전환하는 기술로, 자원순환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차세대 에너지 생산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공정이 복잡하고 실험 데이터 확보가 쉽지 않아 인공지능 기반 예측모델의 정확도를 높이는 데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기존 인공신경망(ANN)이 데이터가 부족할 경우 예측 성능이 크게 떨어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화학 반응 속도론(Kinetics)과 열역학적 평형(Equilibrium) 조건을 학습 과정에 '소프트 제약(Soft Constraints)' 형태로 반영한 새로운 PINN 모델을 개발했다. 연구에서는 반응 속도론 기반 모델과 열역학 평형 기반 모델, 두 요소를 함께 적용한 통합 모델 등 모두 세 가지 PINN 모델을 구축해 성능을 비교 분석했다. 실험 결과 기존 ANN 모델은 학습 데이터가 제한된 환경에서 예측 정확도가 크게 낮아진 반면, PINN 모델은 전체 학습 데이터의 1%만 활용한 극히 제한적인 데이터 환경에서도 높은 예측 성능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울기 기반 잔차 분석(Gradient-based Residual Analysis)을 통해 인공지능의 예측 결과가 실제 열역학적 특성과 화학 반응 동역학의 물리적 경향과도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돼 모델의 신뢰성도 입증했다. 연구팀은 이번 기술이 향후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수소 생산 공정의 실시간 운영 최적화와 공정 제어 기술 개발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유찬 계명대 화학공학과 교수는 “이번 연구는 단순화된 공정 데이터를 활용한 개념 증명(Proof of Concept) 단계이지만, 물리적 지식과 인공지능을 결합한 대리 모델(Surrogate Modeling)의 높은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폐플라스틱 기반 수소 생산 공정의 실시간 최적화와 지능형 제어기술 개발로 연구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는 계명대학교 화학공학과 손준혁 연구원이 제1저자, 정효진 연구원이 제2저자로 참여했으며, 안유찬 교수가 교신저자를 맡아 연구를 총괄했다.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사업과 석사과정생연구장려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이 학생들의 마음건강 회복과 학교 상담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Wee 프로젝트 전문상담인력을 대상으로 실무 중심 역량 강화 연수를 운영한다. 대구시교육청은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2026 Wee 프로젝트 전문상담인력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학교 현장에서 요구되는 전문상담인력의 핵심 상담 역량을 높이고 학생들의 심리·정서 회복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 연수는 '회복을 돕는 상담의 기술'을 주제로, 학교와 교육지원청 상담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 교육에 초점을 맞췄다. 연수에는 초·중·고등학교 Wee클래스와 교육지원청 Wee센터, 마음봄센터에서 근무하는 전문상담교사와 전문상담사, 상담복지사 등 60여 명이 참여한다. 교육 과정은 상담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심리검사와 회복 중심 상담기법을 중심으로 두 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다면적 인성검사(MMPI), 기질 및 성격검사(TCI), 문장완성검사(SCT) 등 다양한 심리검사 결과를 상담계획에 효과적으로 적용하는 과정과 학생의 심리 회복을 돕는 상담기법 과정을 선택해 3일 동안 모두 15시간의 교육을 이수하게 된다. 연수에서는 심리검사 결과를 정확하게 해석하고 사례를 중심으로 통합 분석하는 방법을 비롯해 학생들의 정서를 안정시키고 학교생활 적응을 지원하는 상담기법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또 상담 사례를 동료 상담교사와 전문가가 함께 분석하고 자문하는 '슈퍼비전(Supervision)' 실습도 진행해 상담의 전문성과 문제 해결 능력을 높일 예정이다. 특히 위기 상황에 놓인 학생을 초기 단계에서 안정시키는 상담부터 관계 회복과 심리적 성장으로 이어지는 전 과정을 실제 사례 중심으로 익혀 학교 현장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최근 학교 현장에서는 학업 스트레스와 또래관계, 가족 문제 등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증가하면서 전문상담인력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대구시교육청은 전문상담인력의 상담 역량을 지속적으로 높여 학생들의 마음건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학교 안에서 안전한 심리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생들의 마음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전문상담인력의 지속적인 역량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 연수를 확대해 학생들의 회복과 성장을 돕는 전문적이고 신뢰받는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8-03 20:42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산시가 여름철 도심 거리를 화사하게 수놓을 '꽃다리' 조성 사업을 마치고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경산시는 최근 경산교 난간에 웨이브페츄니아 화분 200개를 설치해 꽃다리를 조성하고, 경산역에서 경산오거리에 이르는 주요 구간 가로등에 걸이화분을 배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계절의 아름다움을 체감하고 도심에 생동감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거리 경관 조성에 사용된 '웨이브페츄니아'는 여름철 고온에서도 왕성한 개화력을 자랑하며 풍성하게 늘어지는 특성을 지니고 있어, 도심 가로 경관을 한층 화려하게 연출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는 이번 꽃 화분 설치를 통해 삭막할 수 있는 도심 거리가 화사한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산시는 이번 조성을 시작으로 단순한 설치에 그치지 않고, 체계적인 유지관리를 통해 꽃 경관의 아름다움을 지속할 방침이다. 아울러 향후 계절별 특색을 살린 녹지사업을 추가로 발굴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품격 있는 도시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시민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 계절 꽃을 가까이 접하며 작은 행복을 느끼셨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경산시만의 특색 있는 녹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더 아름답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의회가 우리 군 대표 특산물인 '벌꿀참외'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이를 통해 지역 인구 소멸 위기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칠곡군의회 김태희 의원(약목·기산·북삼)은 지난 14일 열린 제31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벌꿀참외'의 생산성 극대화와 청년 농업인 유입을 위한 다각적인 정책 대안을 내놓았다. 김 의원은 현재 참외 시장을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인근 성주군과의 경쟁 구도를 냉철하게 분석하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성주군이 선점한 시장 구조 속에서 우리 칠곡군은 수경재배 기술과 생성형 AI를 접목한 연동 하우스 시범사업 등을 통해 차별화된 기술력을 쌓아온 '강력한 추격자'"라고 평가했다. 특히 김 의원은 '벌꿀 수정'이라는 독보적인 친환경적 스토리텔링과 고품질의 브랜드 이미지를 핵심 무기로 꼽았다. 그는 “소비 트렌드가 양적 소비에서 질과 스토리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며, “지금이 바로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절호의 대전환기"라고 강조했다. 이날 김 의원이 제안한 '칠곡형 참외 재도약 3대 과제'는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우선, 농가 생산성 제고를 위해 △'단동 하우스 설치지원 사업'의 군비 예산 대폭 증액을 요구했다. 이어 스마트 농업 확산을 위해 현재 추진 중인 △'칠곡형 스마트 참외단지'의 조성 범위를 신속하게 확장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지속 가능한 농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도시근교 청년 참외농 지원사업'의 도입을 제안하며 청년층이 정착할 수 있는 토대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인구 소멸이라는 거대한 시대적 위기 앞에서 농업의 스마트화와 청년 인구 유입은 단순한 산업 육성을 넘어 우리 군의 생존이 걸린 사활적인 과제"라고 역설했다. 이어 “우리 칠곡군이 가진 기술적 잠재력과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한다면 성주를 뛰어넘어 참외의 새로운 메카로 확실히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집행부를 향해 정책의 신속한 실행과 적극적인 지원을 강력히 당부하며 발언을 마쳤다. 이번 김 의원의 제언은 지자체의 특화 작물을 단순히 생산하는 단계를 넘어, 최첨단 기술과 청년 일자리를 결합해 '지방 소멸 극복'이라는 지역 사회의 핵심 과제를 해결하려는 새로운 정책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관행적인 종이 서류 보고를 폐기하고, 간부 공무원이 직접 화이트보드에 정책 성과와 비전을 풀어내는 '백지 브리핑(白紙-briefing)'을 도입하며 조직문화 혁신에 나섰다. 달서구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백지 브리핑'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유회는 사전에 준비된 문서 없이 오직 화이트보드만을 활용해 구정 성과를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는 김용판 달서구청장이 취임 1호 결재로 '자기주도형 근무문화 확립'을 선택하며 강조해온 조직 혁신의 일환이다. 서류 중심의 형식적 보고에서 탈피해, 간부 공무원이 업무를 완벽히 장악하고 주민의 눈높이에서 성과를 책임지는 '자기완결적 책임 행정'을 정착시키겠다는 의지다. 이번 공유회에서는 달서구의 주요 성과들이 주민 체감형 사례 위주로 재조명됐다. 특히 △대구시 신청사 유치 △대구 최초 반려견 놀이터 조성 △11년 연속 종합 청렴도 우수기관 선정 등 전 직원이 합심해 이뤄낸 성과들을 간부들이 직접 성공 요인과 리스크 극복 과정까지 책임감 있게 설명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달서구는 이번 공유회를 토대로 민선 9기 6대 핵심 정책의 미래 비전도 확정했다. 주요 과제로는 △조직문화 혁신 및 상호 존중 문화 조성△ 성서산업단지 'DS밸리' 조성(직·주·락 거점화) △경제 선순환형 축제 대전환 △학산공원 '달서숲' 리브랜딩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를 통한 복지 서비스 강화 △명품 교육박람회 개최 등이 선정됐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자기주도적 구정 운영의 핵심은 간부 공무원이 행정 최일선에서 업무를 완벽히 꿰뚫고 직접 책임지는 것"이라며, “달서구만의 과감한 조직 대혁신과 사람 중심의 행정을 통해 구민들이 흔들리지 않는 신뢰와 행복을 체감할 수 있도록 밝은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 박물관이 수십 년간 수장고에 잠들어 있던 매장유산들을 체계적으로 정리·복원하며 고대 역사 연구의 새 지평을 열고 있다. 영남대 박물관은 국가유산청 지원 및 (사)한국대학박물관협회 주관으로 진행되는 '2026 매장유산 미정리 유물 보존 및 활용사업'을 7년 연속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1980년대 대규모로 발굴된 경산 임당동과 조영동 고분군 유물 중 장기간 정리되지 못한 자료를 발굴·분석해 학술 가치를 재조명하는 프로젝트다. 영남대 박물관은 그간 총 9억여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유물 2,199점을 정리했으며, 이 중 1,456점을 국가귀속 절차까지 마쳤다. 올해 역시 600여 점을 추가로 정리하며 사업의 마무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단순한 유물 정리를 넘어 학술적 기반 마련에도 성과를 냈다. 미발간 상태였던 발굴조사보고서 3권을 펴내 연구자와 대중 모두가 귀중한 사료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정보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이러한 노력은 대중과 소통하는 전시로도 이어졌다. '고분에 고분을 더하다'(2022년), '오랜 기다림, 수장고를 나서다'(2025년) 등의 특별전을 개최해 발굴 현장의 감동을 대중에게 전달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실무 경험을 쌓은 청년 인력들이 문화유산 관련 전문 기관으로 진출하는 등 일자리 창출의 마중물 역할까지 톡톡히 해내고 있다. 그간의 탁월한 성과는 대외적인 인정으로 돌아왔다. 영남대 박물관은 '2025 매장유산 미정리 유물 보존 및 활용사업'에서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특별전시를 기획한 모여라 연구원은 국가유산청장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향후 2년 더 추진될 이번 사업에 대해 이은정 박물관장은 “이번 사업은 박물관의 오랜 숙원 과제를 해결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남은 기간 경산 압독국 고대 사회를 완벽하게 복원하는 데 박물관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학계에서는 영남대 박물관의 이러한 행보가 단순한 유물 보존을 넘어, 잊혀진 고대사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고 지역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학술적 모범 사례'를 만들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의료원이 한국의 선진 의료 시스템을 엘살바도르에 전수하며 국제보건 협력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영남대의료원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주최하고 본원이 주관한 '엘살바도르 환자안전 통합관리 보건인력 역량강화사업' 2차년도 초청연수를 지난 6월 7일부터 20일까지 14일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엘살바도르 보건부 및 국공립병원 소속 보건의료 전문가 15명이 참가했다. 지난해 1차년도 성과를 바탕으로 기획된 이번 과정은 실무 중심의 심화 교육으로 진행되어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환자안전 개념 △의료관련 감염 예방△ 투약 및 수술 안전 △중환자 안전 △효과적인 의사소통 등 7개 전문 강의를 이수했다. 특히 단순 이론 교육을 넘어 대학병원부터 1·2차 의료기관까지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현장 연계형 교육'을 통해 규모별·기능별 관리체계를 생생하게 체험했다. 연수 기간 중 4차례에 걸친 분임토의를 통해 고위험 의약품 관리, 안전한 수술, 손위생 강화 등 자국 의료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액션플랜(Action Plan)을 수립했으며, 마지막 날 발표회를 통해 구체적인 실천 의지를 확인했다. 이번 연수의 책임교수를 맡은 박종원 교수(신장내과)는 “이번 연수는 1차년도의 성과를 실제 현장으로 확산하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설계하는 과정이었다"며, “참가자들이 세운 계획이 엘살바도르의 환자안전 문화 정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영남대의료원은 최근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발표한 '2026 세계 최고 병원(World's Best Hospitals 2026)' 평가에서 영남권 1위에 선정되며 세계적인 의료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러한 임상 역량을 바탕으로 영남대의료원은 해외 의료 인프라 구축 지원 등 국제보건 협력사업에서도 전문성을 인정받으며 그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신용보증기금이 대내외 복합 경제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정책금융 지원의 실효성과 집행 속도를 높이기 위해 하반기 조직과 인력을 재정비했다. 신용보증기금은 15일 혁신기업 성장 지원과 중소기업 금융 애로 해소를 위한 '2026년 하반기 보완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고환율·고유가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등으로 경영환경이 악화된 가운데 정책금융의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고 정부의 생산적·포용적 금융정책을 보다 효과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조치다. 신보는 창업금융과 리스크관리 분야, 영업 현장에서 풍부한 정책금융 수행 경험을 갖춘 인재 4명을 신규 본부장으로 선임했다. 이를 통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혁신기업에 대한 맞춤형 금융지원을 강화하고, 금융 사각지대에 놓인 중소기업에 보다 촘촘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신보는 지난달 자기신탁 방식의 유동화증권(P-CBO) 직접발행을 성공적으로 마친 데 이어 관련 조직과 실무인력을 확대 개편했다. 앞으로 P-CBO 직접발행 규모를 단계적으로 늘려 금리 상승과 자금시장 경색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줄이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조직 개편도 함께 이뤄졌다. 기존 '부산경남영업본부'는 '부산울산경남영업본부'로 명칭을 변경하고, 본부 내 해양금융 전담조직을 새롭게 설치했다. 신보는 해운·조선·기자재 산업이 밀집한 동남권의 산업 특성을 반영해 해양금융 지원 기능을 강화하고, 관련 기업의 보증 수요를 적극 발굴해 지역 주력산업 경쟁력 제고와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조직 개편은 지역 산업 특화 금융을 확대하는 동시에 정책금융의 현장 밀착 기능을 강화해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금융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강승준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이번 인사를 통해 고환율과 고유가 등 복합적인 대내외 요인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의 경영 여건을 더욱 면밀히 살피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금융을 신속하게 집행하겠다"며 “단기적인 위기 대응에 그치지 않고 기업들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용보증기금은 하반기에도 혁신성장기업 지원 확대와 지역 전략산업 육성, 금융 취약계층 지원 강화 등을 중심으로 정책금융 기능을 지속 확대해 우리 경제의 회복과 기업 경쟁력 제고를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2026-07-15 20:47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반도체 식각공정 기업 월덱스가 전체 200억원 규모 자기주식 매입과 전량 소각을 결정했다. 지난달 임시 주주총회에서 회사가 올린 안건이 주주들의 압도적인 반대로 부결된 이후 나온 조치다. 배종식 대표이사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월덱스는 기존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정정 공시하며 200억원 규모 자사주를 매입해 전량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기존에 “동종업계 수준 배당 성향 상향 검토" 등 불분명했던 주주가치 정책을 구체화한 것이다. 월덱스가 자사주를 매입하는 것은 2008년 이후 18년 만이다. 공시에서 오는 2028년까지 당기순이익의 전체 40%를 주주환원에 활용하겠다는 중장기 로드맵도 제시했다. 일회성 주가 부양을 넘어 향후 실적 성장의 과실을 주주들과 나누겠다는 취지다. 회사는 주주환원이 미비했던 점을 반성하고 앞으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전략을 재정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배종식 월덱스 대표이사는 “이번 정정 공시는 임시주총을 통해 주주와 시장이 보내온 준엄한 경고장을 경영진이 무겁게 받아들이고 적극 수용한 결과물"이라며, “그동안 회사의 가파른 성장을 믿고 기다려주신 주주분들의 깊은 서운함과 실망감을 온전히 위로해 드리지 못했던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배 대표는 “이번 임시주총을 기점으로 회사가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완전히 환골탈태하는 모습을 보여드려, 무너졌던 시장의 신뢰를 반드시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임시 주총에서 회사가 올린 이사 보수 관련 안건은 모두 부결됐다. 지난 3월 정기 주총에서 부결된 안건을 세 달여 만에 시살상 같은 내용으로 상정했지만, 반대 표는 훨씬 늘었다. 표결 결과 최대주주 측을 제외한 대부분 기관·일반 투자자가 반대한 것으로 분석된다. 당시 회사와 표 대결을 벌였던 VIP자산운용은 이번 조치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민국 VIP자산운용 대표는 “회사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힌 걸 환영한다"고 말했다. 한편, 월덱스는 주가 저평가 국면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추진 중인 2600억 원 규모의 시설투자(CAPEX)를 통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주주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중장기 주주환원율 40%' 카드를 동시에 가동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최태현 기자 cth@ekn.kr

2026-07-13 17:35 최태현 기자 cth@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