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이미지

이현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현주 기자 입니다.
  • 건설부동산
  • zoo1004@ekn.kr

전체기사

올해 서울 청약 100대 1 넘는다…역대 2위 예고

올해 서울 1순위 청약 경쟁률 평균이 100대 1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서울 아파트는 공급 대비 수요가 많아 자산적 가치가 높고, 특히 향후 입주 물량이 줄어들 경우 가격 상승 가능성도 높아 청약에 나선 수요가 탄탄한 것으로 분석된다. 13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부동산R114(렙스)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서울 아파트 1순위 청약 경쟁률 평균은 112.8대 1(12월 2주차 기준)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56.9대 1의 2배 수준이며, 2021년(163.8대 1)을 제외하면, 인터넷 청약이 도입된 2007년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경쟁률이다. 핵심 지역에서 알짜 아파트 공급이 이어진 것이 경쟁률을 높였다. 올해 강남구, 서초구 2곳에 34만5000여개의 청약이 몰리며 전체 약 58% 가량이 몰렸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어 시세 대비 저렴한 아파트가 공급된 탓이다. 향후 서울 아파트 공급 가뭄이 심화될 것이라는 것도 청약 열기에 힘을 보탰다. 실제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은 올해 2만7000여 가구, 내년 3만5000여 가구로 예상되며, 이후 1만여 가구를 밑돌 전망이다. 국토교통부 통계누리 자료에서도 올해 들어 10월까지 인허가 물량은 1만6148가구로 2011년 이후 역대 최저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의 자산적 측면도 빼놓을 수 없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꾸준히 올라 올해 11월 10억7484만에 달한다. 2015년(5억2610만원)에 비해 2배 넘게 오른 가격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토지비, 공사비 등으로 분양가가 많이 올랐지만, 서울 아파트는 자산적 가치가 높아 수요가 탄탄하고, 높아지고 있는 신축 선호도도 청약 경쟁률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라며 “대부분 선분양으로 나오는 만큼, 계약금 외 당장 큰 돈이 들어가지 않고, 많이 남은 입주 시점까지 추가적인 자산가치 상승을 기대해볼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12월 전국서 막차 분양 이어진다…1만1800여 가구 분양

연내 전국에서 새 아파트 1만1000여 가구가 분양된다. 분양가 인상이 이어지고 있어 막차 분양을 잡으려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13일 부동산R114와 각 사 자료를 보면 연내 전국에서는 13개 단지, 총 1만1,892가구(임대 제외)가 분양에 나선다. 이는 지난해 물량인 2만4840가구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물량이다. 지역별로 보면 △부산 2곳, 2546가구 △충남 2곳, 2213가구 △인천 2곳, 2194가구 △경기 2곳, 1,469가구 △서울 1곳, 999가구 △대전 1곳, 952가구 △세종 1곳, 698가구 △전남 1곳, 560가구 △경남 1곳, 261가구 순이다. 업계는 내년 분양가와 전셋값이 동반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내 집 마련을 계획하는 수요자들이 올해 안에 분양하는 단지에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최근 분양가가 급등하고, 내년 입주 물량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기 때문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지난 11월 15일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올해 10월 말 기준 전국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900만4700원으로 전년 동월(1681만200원) 대비 13.05% 상승했다. 전용면적 84㎡(구 34평) 기준으로 약 7400만원 이상 오른 셈이다. 또한, 내년 입주 물량이 크게 줄어들며 전셋값 상승이 예상된다. 부동산R114의 자료에 따르면, 내년 전국 입주 예정 물량은 26만3699가구로, 올해(36만3,851가구) 대비 27.53% 감소할 예정이다. 특히 2026년에는 입주 물량이 15만7207가구로, 20만 가구를 밑돌 전망이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올 연말 분양 물량이 전년보다 줄어든 만큼 올해 안으로 내 집 마련을 준비 중인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라며 “특히 주거 선호도가 높은 주요 입지에 공급되는 단지들이 많아 주목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건설업계 위기 대응 리더십⑤] “위기가 곧 기회”…GS건설, 신뢰 회복·혁신 방점

GS건설은 부동산 경기 침체를 견뎌내고 실추된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오너 경영체제로 전환, 신뢰 회복 및 혁신 경영 전력을 펴고 있다. 1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지난해 인천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 이후 무너진 브랜드 이미지를 회복하고 기업의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 작년 10월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의 장남인 허 대표를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 지난 10여년 간 이어오던 전문경영인 체제에서 오너경영 체제로 돌아섰다. 허 대표는 취임 첫해 위기를 정리한 뒤 2년 차부터는 적자를 털어내며 안정적인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신규 수주 확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며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구축 중이다. GS건설의 새로운 방향성을 고민하며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실제 올해 실적은 순항 중이다. GS건설은 올해 3분기(잠정) 매출 3조1092억원, 영업이익 818억원을 거뒀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0.1%,영업이익은 35.9% 상승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주택 개발사업 투자이익의 호조로 116% 오른 1208억원을 달성했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는 9조4774억원의 매출과 2457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3%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적자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GS건설은 지난 1, 2분기에도 각각 705억원, 934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면서 흑자 기조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허 대표가 새 비전을 직접 발표하기도 했다. 새 비전은 '투명한 신뢰와 끊임없는 혁신으로 더 안전하고 행복한 삶의 미래를 완성해 나가는 것'이다. GS건설은 새 비전과 함께 목표가치로 고객지향과 신뢰를, 기반가치로 자율과 책임, 정도경영, 미래지향, 전문성을 각각 선정하기도 했다. 앞으로 GS건설은 새로운 비전과 함께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리스크 관리체계를 더욱 강화해, 외형 성장보다는 내실을 다져 회사를 더욱 안정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일하는 방식도 지속적인 변화를 도모하고 있다. 수평적 조직 문화를 통해 모든 직원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고, 자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호칭 단일화를 추진한다. 또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해 디지털 기반의 업무 인프라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허 대표는 “투명한 신뢰와 끊임없는 혁신으로 더 안전하고 행복한 삶의 미래를 완성한다는 새로운 비전을 통해 회사의 궁극적인 존재 이유를 명확히 하고, 모든 이해관계자로부터 더욱 신뢰받고 사랑받는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GS건설의 주택 브랜드 자이를 리뉴얼하는 과정도 이 같은 핵심가치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GS건설은 지난달 자이 브랜드를 론칭 22년 만에 리뉴얼했다. 2002년 론칭한 자이(Xi)는 'eXtra Intelligent (특별한 지성)'으로 공급자적 관점에서 '자이'가 중심이 되는 가치를 지향했다면, 새로운 자이는 'eXperience Inspiration(일상이 특별해지는 경험)'으로 고객의 삶에 대한 섬세한 통찰력으로 일상이 특별해지는 경험을 제공한다. 허 대표는 “자이 리브랜딩은 단순한 이미지 변화가 아닌 근본을 튼튼히 하는 밑거름"이라며 “더욱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더 행복할 수 있는 주거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동성 확보 문제는 GS건설이 해결해야 할 숙제로 평가받는다. GS건설은 현재 스페인 수처리 회사 GS이니마 지분 매각을 추진 중이다. GS건설이 2012년 인수한 GS이니마는 지난해 당기순이익 522억 원을 올린 알짜 자회사다. 올해 9월에는 GS엘리베이터 지분 55%를 66억원에 매각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서울역 일대, ‘글로벌 미래 플랫폼’ 탈바꿈…교통․혁신․문화 거점시설 조성

대한민국 수도의 심장 '서울역 일대'가 미래 지식․문화 교류 허브이자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춘 글로벌 미래 플랫폼으로 다시 태어난다. 서울시는 12일 오전 10시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 착공식'을 갖고 서울역 일대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경부선 철도지하화 핵심 공간으로 100년의 변화를 준비하는 서울역 일대 대변혁 구상을 밝혔다. 시는 올해 2월 서남권·3월 강북권 등 서울의 경쟁력을 높여줄 도시 대개조 계획을 차례로 발표한 데 이어 10월에는 서울 시내 지상철도 전 구간(67.6km)을 지하화, 대규모 녹지공간과 직·주·락이 어우러진 '신(新) 경제코어'를 조성하겠다는 밑그림을 내놓기도 했다. 그 변화의 시작인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은 저이용 철도부지(면적 약 3만㎡)에 강북권 최초 2000명 이상 수용 가능한 전시․국제회장을 갖춘 국제문화복합단지가 들어서는 사업으로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여기에 경부선 철도지하화까지 완성되면 서울역 일대는 명실상부 교통과 문화의 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시가 내놓은 서울역 일대 비전은 '글로벌 미래 플랫폼'이다. 철도 등 교통수단 중심에서 미래 지식과 문화 교류가 일어나는 대한민국 핵심 공간으로 도약한다는 의미가 담겼다. 시는 이러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교통의 플랫폼 △혁신의 플랫폼 △문화의 플랫폼, 세 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시는 먼저 시민 불편 요소로 작용했던 복잡하고 어려운 환승체계를 대대적으로 개편, '교통의 플랫폼'을 실현한다. 철도지하화로 확보되는 대규모 지하공간을 활용해 복합환승센터를 설치, 효율적이고 편리한 환승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도심~한강까지 단절 없이 연결된 선형공원(Railway Park)을 조성, '혁신의 플랫폼'을 구현한다. 기존 철로 구간에 조성될 선형공원은 비즈니스 공간과 랜드마크 타워, 마이스(MICE), 호텔, 상업, 주거 그리고 지하 교통시설과 유기적으로 연결돼 24시간 활력 넘치는 대표적인 도심 거점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유산(사적)인 '문화역284(舊(구) 서울역사)' 역사와 상징성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두고 '문화의 플랫폼'도 조성한다. 보행․녹지 네트워크 구축으로 서울역 광장과 남산 등 인근 지역이 연결되고 역 앞 광장은 탁 트인 녹색 공간으로 탈바꿈, 다양한 활동과 교류가 이뤄지는 곳으로 변모할 전망이다. 시는 이날 오후 서울시청(8층 다목적홀)에서 서울역 일대 개발 전략을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역사적 건축물과 현대 기능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개발을 이뤄낸 런던·도쿄 중앙역 일대 입체복합개발 사례를 듣고 논의하는 '2024 도시공간 국제 컨퍼런스'를 연다. 사례 발표가 끝난 뒤에는 국내·외 전문가가 참여하는 토론이 진행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은 국가중앙역이자 국제 관문으로서 서울역의 위상을 높이고 공간을 재편하는 도시 대개조의 시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서울의 과거와 미래, 세계와 서울을 잇는 새로운 상징으로 거듭날 대한민국 수도의 심장 '서울역 일대'가 다시 힘차게 뛰는 날을 기대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남다른 고객경험” 건설사 주택전시관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

단순히 분양 예정인 아파트를 홍보하기 위해 운영되던 건설사들의 주택전시관이 기존의 딱딱한 이미지를 벗고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전시는 물론 가족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브랜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공간 철학과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고객들에게 알린다는 전략이다. 1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DL이앤씨는 최근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위치한 아크로(ACRO) 브랜드 주택전시관을 새단장했다. 아크로가 제안하는 새 주택전시관은 고객 취향을 반영해 차별화한 콘텐츠를 소개한다. 방문객에게 주택전시관이 아닌 미술관에 온 듯한 느낌을 받도록 했다. 1층에선 시선을 끄는 색채의 조경 전시를 선보인다. 이어 2층의 모형존은 조형 작품을 감상하는 듯한 전시 환경을 연출한다. 3층에서는 아티스트와의 협업 콘텐츠를 선보인다. 아크로의 조경 브랜드인 아크로 가든 컬렉션에서의 일상 순간들을 미디어 아트와 조경 전시로 감상할 수 있다. 전시에는 실제 아크로 단지 조경에 사용하는 억새류와 이끼류 등이 쓰였다.주택전시관 곳곳에는 아크로 조경을 상징하는 일러스트레이션이 월페이퍼로 장식돼 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하이엔드 소비자의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분석과 빅데이터 리서치를 바탕으로 완성해낸 새로운 주택전시관을 통해 아크로 브랜드의 가치와 진정성을 경험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위치한 래미안갤러리에서 겨울 시즌 전시와 가족 모두 참여 가능한 브랜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겨울 시즌 전시인 '래미안 판타집'은 크리스마스를 모티브로 일상에서도 판타지처럼 마법 같은 순간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현됐으며 2025년 1월 5일까지 운영된다. 이번 전시는 건물 입구의 '판타지 트리'와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포인세티아로 연말 분위기를 냈다. 또한 메인 전시공간에는 대형 미디어아트와 구성된 '판타지 빌리지' 등 크리스마스를 느낄 수 있는 포토스팟도 운영한다. 연간 학기제로 운영중인 '래미안 건축스쿨의 세 번째 학기'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래미안 건축스쿨은 건축과 건설 관련 진로를 희망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건축 교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여자에게는 기념품과 수료증을 수여하고 있다. 유헤인 래미안갤러리 소장은 “언제나 최초를 선도하는 래미안의 브랜드 체험관으로서 방문객의 경험을 기반으로 브랜드의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새로운 시도와 도전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스코이앤씨는 서울 강남구 자곡동 더샵갤러리에서 최근 세계적인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을 초청해 클래식 라이브 공연을 선보였다. 포스코이앤씨가 더샵갤러리에서 개최한 두 번재 초청 공연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해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피아니스트 중 한 명인 유키 구라모토를 초청해 공연을 펼친 바 있다. 더샵갤러리 힐링포레스트의 자연적인 이미지와 유키 구라모토의 대표곡 'Meditation'과 'Lake Louise'의 아름다운 선율이 어우러지면서 호평을 받았다. 전시회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과 7월 각각 환경 키네틱 전시회, 창립 30주년 기념 현대미술 전시회 등을 개최했다. 지난달에는 더샵갤러리에 조성한 조경과 조명 등이 각종 시상식에서 잇따라 수상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들로부터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더샵'과 관련한 브랜드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고덕국제신도시 미래도 파밀리에’ 13일 견본주택 개관

신동아건설과 모아종합건설이 오는 13일 경기 평택시 고덕국제신도시에서 선보이는 '고덕국제신도시 미래도 파밀리에'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고 12일 밝혔다. '고덕국제신도시 미래도 파밀리에'는 경기도 평택시 고덕동 일원(고덕택지개발지구 A-50BL)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23층 10개 동, 전용 84‧99㎡ 총 642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세부적으로 보면 △전용 84㎡A 262세대 △전용 84㎡B 145세대 △전용 99㎡ 235세대 등이다. 이 가운데 이번 본청약에서는 사전청약 부적격 당첨자, 사전당첨자 지위 포기 세대를 포함한 461세대가 배정됐다. 앞서 '고덕국제신도시 미래도 파밀리에'는 지난 2022년 사전청약을 진행한 결과 324세대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1만5741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평균 48.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 단지는 공공택지지구에 들어서는 아파트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또 1순위부터 전국 청약이 가능하다. 만 19세 이상 청약통장을 소유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전체 세대의 50%가 전국 거주자에게 공급된다. 또한,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통해 주택 초기 자금 마련에 대한 부담을 완화했다. 차별화된 교육환경도 눈길을 끈다. '고덕국제신도시 미래도 파밀리에'가 들어서는 고덕국제신도시 에듀타운은 고급 교육기관 유치를 목적으로 계획된 교육특화구역이다. 국제학교를 비롯해 교육시설과 다수의 초·중·고교가 조성될 예정이다. '고덕국제신도시 미래도 파밀리에'는 바로 옆에 초·중·고교 예정부지가 자리하고 있다. 또 국제학교(예정)와 학원가(예정), 도서관(예정) 등 각종 교육 관련 시설이 가깝다. '고덕국제신도시 미래도 파밀리에'는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서정리역과 평택지제역이 인근에 자리한다. 평택지제역은 현재 SRT가 운행 중이며, 수원발KTX 및 GTX-A·C 노선 연장도 추진되고 있다. 이를 통해 평택지제역은 향후 수도권 광역교통망의 요충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이밖에 고덕국제신도시를 순환하는 BRT(간선급행버스체계) 정류장도 단지 인근에 예정돼 있다. 차량을 통한 이동도 수월하다. '고덕국제신도시 미래도 파밀리에'는 평택고덕IC도 가까워 평택제천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하다. 이를 통해 경부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등 주요 광역도로망을 통해 수도권 주요 도심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분양일정은 1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7일 1순위, 18일 2순위 순으로 청약을 진행한다. 이어 12월 24일 당첨자가 발표되며, 정당계약은 내년 1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실시할 계획이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강북 ‘최대어’ 한남4구역, 삼성 vs 현대 불꽃 경쟁

서울 강북 재개발 최대어로 꼽히는 용산구 한남4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권을 놓고 국내 시공능력평가 1·2위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현대건설의 경쟁이 격화하고 있다. 공사비를 올려 갈등을 빚거나 시공을 아예 포기하는 다른 구역과 달리 양측이 연일 파격적인 조건을 조합측에 제시하면서 구애에 열을 올리고 있다. 업계에선 한남4구역이 압구정3구역 등 내년에 발주될 대형 정비사업 수주를 위한 전초전 성격을 띄고 있어 두 회사가 불꽃 경쟁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1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한남4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조합은 내년 1월 18일 시공사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18일 마감한 시공사 선정 본입찰에는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참가한 상태다. 이 사업은 서울 용산구 보광동 360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22층, 51개 동, 2331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약 1조4000억원 규모의 '강북권 재개발 최대어'로 꼽힌다. 현대건설은 고급 주거 브랜드 이미지와 파격적 공사비 할인을 내세우고 있다. 단지명으로 '디에이치 한강(THE H HANGANG)'을 제안했다. 하이엔드 브랜드 '디에이치'에 서울의 상징인 '한강'을 더해 한남뉴타운을 넘어 한강의 중심이 되는 랜드마크를 완성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공사비의 경우 조합측이 예상한 1조5723억원보다 868억원 낮은 1조4855억원를 제안했다. 조합원 1인당 약 7200만원의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사업비 전액을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에 가산금리 0.1%를 더한 수준으로 책임 조달하겠다고 약속했다. 총 공사 기간 49개월(본 공사 기간 43개월), 아파트·상가 미분양 시 100% 대물변제 등의 파격적인 조건도 내걸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신속한 사업 추진과 성공적인 사업완수 의지를 강조하기 위해 입찰 시 도급계약서에 인감을 날인해 제출하며 시공사 선정 즉시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준비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은 파격적인 금융 조건을 주요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다. 최고 신용등급(AA+)을 통해 안정적인 자금 조달을 보장하는 한편 분담금 상환을 최대 4년간 유예해주기로 약속했다. 이주비를 LTV(주택담보인정비율) 150%까지 최소 12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공사비를 먼저 받지 않고 분양이 끝난 후 대금이 들어오면 공사비를 받겠다는 '분양 수입금 내 기성불' 조건도 제시했다. 삼성물산이 제시한 공사비는 1조5695억원으로 현대건설보다 다소 높다. 다만 삼성물산은 공사비 인상에 따른 조합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착공 전까지 물가 변동에 따라 예상되는 공사비 인상분에 대해 최대 314억원까지 자체 부담하고 공사비에 포함하지 않기로 했다. 전체 세대수를 조합 설계 원안의 2331세대보다 29세대 많은 2360세대를 제안해 조합의 분양 수익을 대폭 증가시킬 수 있는 조건을 제시했다. 서울시청 잔디광장(6283㎡) 5배 규모의 대형 녹지 공간을 5개 블록에 나눠 조성하는 등 한강 조망권과 쾌적한 주거 환경을 보장할 수 있는 특화된 공사 계획도 내놨다. 두 건설사는 설계에서도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정비사업 최초로 나선형 구조를 도입해 혁신적인 이미지를 강조했고 현대건설은 세계적인 건축가 자하 하디드와 협업한 고급스러운 설계를 공개했다. 정비사업 수주전에서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의 맞대결은 15년 만이다. 2009년 부천 도당 '1-1구역 재개발' 수주전에서 맞붙어 당시 현대건설이 사업을 따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패스트파이브, 사옥 구축 솔루션 ‘파워드바이패파’ 론칭 1년 만에 고객사 20개 돌파

패스트파이브는 사옥 구축 솔루션 파워드바이패파가 론칭 1년 만에 고객사 20개, 구축 면적 약 6350평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다수의 기업과 계약을 논의하고 있어 내년에는 40개 사를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파워드바이패파는 패스트파이브가 지난 10년간 축적해 온 공간 관리 및 운영 노하우를 집약한 맞춤형 사옥 구축 솔루션이다. 매물 선정, 인테리어 설계와 시공, 공간 운영 및 관리까지 모든 과정을 올인원으로 제공하며 기업의 니즈에 최적화된 사무실을 신속하게 구현한다. 이를 통해 평균 6~12개월 걸리던 사옥 구축 기간을 약 2개월로 단축할 수 있다. 중개 수수료와 과도한 보증금 부담이 없다는 점 역시 차별점으로 꼽힌다. 통상적으로 월세 10배 수준의 보증금을 요구하는 임대 오피스와 달리 파워드바이패파는 유연한 조건을 설정할 수 있다. 패스트파이브가 직접 임대인과 인테리어 비용 협상을 진행해 초기 비용 부담을 줄이고 사옥 구축에 필요한 인력을 최소화할 수 있는 것 역시 특장점이다. 대형 회계법인 S사는 파워드바이패파를 통해 두 개의 사무실을 조성하고 멤버십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사무실 별로 보증금과 멤버십 비용을 다르게 책정해 사용 용도에 따라 유연하게 고정비를 설정하고 있으며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3번째 사무실 계약을 앞두고 있다. 글로벌 코스메틱 기업 C사는 기존 임대 오피스에서 이용하기 어려웠던 계약 구조를 활용하고 있다. 신규 프로젝트를 이유로 본사 인근의 오피스를 찾아 7개월의 단기 계약 형태로 사용하고 있으며 계약 연장을 요청한 상태다. 파워드바이패파를 이용하는 20개 기업 중 5개 기업은 5년 이상의 계약 기간을 설정했고 4개 기업은 30개월 이상으로 계약하는 등 기업별로 다양한 계약 기간을 설정하고 있다. 패스트파이브 공유오피스를 사용하던 기업이 규모가 커져 파워드바이패파를 이용한 사례도 6건으로 집계됐다. 기존의 패스트파이브 멤버 혜택을 동일하게 누릴 수 있는 점과 별도의 총무 및 IT 인력을 채용하지 않아도 되는 점에 만족한다는 전언이다. 파워드바이패파 이용 고객은 패스트파이브 공유오피스가 제공하는 인프라를 동일하게 활용할 수 있다. 50개 지점의 미팅룸, 세미나룸, 스튜디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멤버 크레딧을 제공하며 멤버십 비용 하나로 관리비, 임대료, 클리닝, 건물 운영 및 시설 관리, 월 정기 소모품 배송 및 세팅 등 다양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김대일 패스트파이브 대표는 “공유오피스로 시작한 패스트파이브가 클라우드, 인테리어, 라운지 멤버십 서비스 뿐 아니라 사옥구축솔루션 파워드바이패파까지 공간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오피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압도적인 1위 오피스 브랜드로서 앞으로도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라온건설, ‘덕소역 라온프라이빗 리버포레’ 13일 견본주택 개관

라온건설이 오는 13일 경기 남양주시 덕소뉴타운에서 선보이는 '덕소역 라온프라이빗 리버포레'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고 11일 밝혔다. '덕소역 라온프라이빗 리버포레'는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리 453-15 일원(덕소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에 위치하며,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동 총 999세대 규모로 이 가운데 전용 59·84·114㎡ 348세대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덕소역 라온프라이빗 리버포레'는 덕소뉴타운의 핵심이 되는 중심지에서 가장 먼저 분양하는 아파트로 주목된다. 덕소뉴타운은 총 9개 구역으로 나눠 개발되며 약 8,500여 세대 규모의 주거단지가 조성된다. 덕소뉴타운의 가장 핵심이 되는 곳은 경의중앙선·KTX 덕소역 북측에 자리한 5개 구역으로 '덕소역 라온프라이빗 리버포레'가 포함된다. 덕소뉴타운은 대규모 주거단지를 비롯해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이러한 미니신도시급 개발을 통해 노후화된 지역이 수도권을 대표하는 신흥주거지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특히 이곳은 서울 강동구, 송파구, 광진구 등과 가까워 이른바 '초서울권'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밖에 주변으로 양정역세권 도시개발구역, 왕숙2지구 등 대형 개발사업도 진행 중으로 향후 주거환경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덕소역 라온프라이빗 리버포레'는 경의중앙선과 KTX가 지나는 덕소역이 도보 약 5분 거리에 자리한 역세권 아파트다. 덕소역은 GTX-E·F 노선(계획)이 추진 중이다. 특히 올해 1월 25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교통 분야 3대 혁신 전략'에 따르면, F 노선의 경우 D 노선과 직결돼 덕소역에서 강남까지 환승 없이 한 번에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분양일정은 1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7일 1순위, 18일 2순위 순으로 청약을 진행한다. 이어 12월 24일 당첨자가 발표되며, 정당계약은 내년 1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실시한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제14대 한국공인중개사협회장에 김종호 후보 당선

한국공인중개사협회가 제14대 회장으로 김종호 후보가 당선됐다고 11일 밝혔다. 협회는 전날 회원 직선제로 회장 선거 투표 실시했으며 김 당선인은 총투표수 3만4643표 중 1만3294표를 얻었다. 중앙선관위는 개표 공식 집계를 마친 11일 오전 1시 김종호 후보를 당선인으로 공식 선언하고 당선증을 교부했다. 김종호 당선인은 지난 2001년에 공인중개사사무소를 개업해 2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서울북부 마포구지회 분회장으로 8년, 제10대 대의원과 제11대, 제12대 지회장을 거쳐 제13대 서울시북부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김 당선인은 당선 소감을 통해 “변화와 개혁을 통해 새롭게 탄생하는 제14대 협회를 만들겠다"며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김 당선인은 '회원에게 서비스하는 협회'로 만들기 위해 △과도한 과태료 문제 해결 △중개보수 정률제 전환 추진 △개업공인중개사의 독보적 권리금 계약 등을 핵심공약으로 내세웠다. 김 당선인은 오는 2025년 1월 15일부터 3년간 협회를 이끌며 업계와 회원을 위해 전국 11만여 개업공인중개사의 대표로서, 협회의 공제·교육 사업과 공인중개사 업권보호를 위한 대정부 활동, 투명한 부동산 거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회무를 맡게 된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