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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나유라 기자 입니다.
  • 금융부
  • ys106@ekn.kr
“내년 경제성장률 2% 근처”...반등해도 안심 못 하는 이유

주요 기관들이 내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최저 1.8~2.1%로 제시했다. 올해 성장률(0.8~1.0%)보다 큰 폭으로 상향된 수치다. 전문가들은 수출의 경우 미국 관세 영향으로 둔화되겠지만, 건설투자가 기저효과로 소폭 반등하고, 내수가 점진적으로 회복되면서 최대 2% 성장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내년 성장률 상승 대부분이 기저효과이고 글로벌 통상 환경, 반도체 경기 등 변수가 만만치 않아 우리 경제를 둘러싼 긴장감은 계속될 전망이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선 한국은행은 올해 성장률을 1.0%로, 내년 성장률은 1.8%로 제시했다. 2027년 성장률은 1.9%로 제시됐다. 한국은행은 내년 성장률을 기존 전망치(1.6%)보다 0.2%포인트(p) 상향 조정했는데, 이는 건설경기의 더딘 회복에도 글로벌 반도체 경기가 호조를 보이고 있고,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이후 불확실성 완화된 점을 반영했다. 반도체 관세 부과 시점 전제 이연, 정부의 확장재정, 미중 무역갈등 완화 등도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한 배경으로 꼽힌다. 국책연구 싱크탱크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내년 우리 경제가 1.8%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금리 인하와 재정확대 정책의 영향으로 소비가 늘고, 반도체를 중심으로 설비투자도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KDI는 “건설경기는 감소세에서 벗어나 점차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출은 미국과 중국 간 통상 여건 불확실성 속에 제약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건설경기는 올해 -9.1% 감소에서 내년 2.2% 증가로 전환되고, 민간소비는 시장금리 하락세, 확장적 재정정책 등을 고려해 올해 1.3%에서 내년 1.6%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산업연구원은 내년 우리나라 연간 성장률을 1.9%로 전망했다. 미국발 무역 갈등 관련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수출은 전년도(올해) 호실적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소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주요국들의 경기 부양 기조, 글로벌 무역 불확실성 일부 완화, 인공지능(AI) 관련 반도체 수요 증가세 등은 우리나라 수출에 긍정적이나, 글로벌 경기 부진 및 교역 둔화 등으로 올해보다는 주춤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러나 소비의 견조한 증가세, 정부의 확장적 재정 기조 등으로 내수가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노무라증권은 내년 우리나라 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9%에서 2.3%로 큰 폭으로 상향 조정했다. 반도체 슈퍼사이클 덕분에 대규모 경상수지 흑자가 발생하고 있고, 국내 자산 가격이 오르는 데다 민간 소비가 활성화되는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점을 근거로 제시했다. 문제는 주요 기관들의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의 상당 부분이 올해 성장률이 낮았던 기저효과라는 것이다. 이는 우리 경기가 완연한 회복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안도하기에는 시기상조라는 의미다. 게다가 내년 세계 경제는 교역 위축, 공급망 왜곡 심화 등으로 성장 정체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 우리 경제에도 직간접적인 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실제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세계 성장률을 3.2%로, 내년엔 3.1%로 전망하며 2022년 이후 5년 연속 성장률 하락을 예상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내년 경기 회복 속도 등을 고려해 확장적 정책기조를 점차 정상화하는 한편, 저출생, 고령화 등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적응할 수 있는 조세·재정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KDI는 “한-미 무역협정 진전, 미-중 무역 긴장 완화에도 여전히 주요 수출품목에 적용하는 관세율과 적용 시기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있다"며 “환율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물가상승률이 물가안정목표(2%)를 다소 상회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석유화학, 설비감축→투자확대시 단기 성장 감소 회복 가능”

석유화학 업계가 구조재편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시설 운영비용 부담이 줄어들면, 고부가가치 제품 경쟁력 제고에 집중할 여력이 생기고 투자를 확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향후 3년간 약 3.5%씩 투자를 확대할 경우, 구조재편으로 인한 단기 성장 감소분을 충분히 회복할 것이라는 진단이다. 29일 한국은행이 발간한 '석유화학산업 구조재편의 경제적 영향 점검' 보고서에 따르면 석유화학산업은 2023년 기준 우리나라 전체 제조업의 생산 5.6%, 수출 7.2%, 고용 2.2%를 차지한다. 생산액 기준 제조업 5위에 해당한다. 석유화학산업은 정유∙가스 등 후방 에너지산업과 연계되고, 자동차·반도체·이차전지·방산 등 전방산업에 필수∙첨단 소재를 공급한다. 그러나 글로벌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우리나라 석유화학산업의 업황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중국과 미국은 2020년 이후에도 에틸렌 생산능력을 늘리고 있고, 중동 산유국들도 전기차 확산에 따른 오일피크에 대비해 기존의 단순 석유정제업에서 고부가 석유화학산업으로의 전환을 위한 증설에 나서고 있다. 여기에 對중·범용제품 중심의 수출구조, 원유 기반 생산설비 집중, 산업트렌드 변화에 따른 비용인상 압력 등 구조적인 경쟁력 약화 요인까지 맞물리면서 우리나라 석유화학 산업의 그늘은 더욱 짙어지고 있다. 실제 2022년 이후 우리나라 석유화학 산업의 국내 생산과 가동률은 2020년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최근 수출 물량은 소폭 늘었지만, 수출단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해 채산성이 약화되고 있다. 석유화학 업계 전체 영업이익률은 2022년 2.9%에서 작년엔 -0.1%로 적자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최근 정부는 석유화학산업 구조재편을 통해 과잉 생산설비를 감축하는 등 공급 축소를 추진하고 있다. 석유화학산업의 구조재편에 따라 내년 산업생산은 3조3000억~6조7000억원, 부가가치 5000억~1조원이 줄어들고, 고용은 2500~5200명 감소할 것으로 한국은행은 추산했다.  하정석 한국은행 조사국 재정산업팀 과장은 “최근 중국을 포함한 주요 경쟁국들이 석유화학산업 구조재편에 발 빠르게 움직이는 상황을 고려하면, 이러한 단기적 성장 손실에도 불구하고 석유화학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구조재편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우리나라 석유화학 핵심기업들은 누적된 수익성 악화로 신규 투자를 위한 여력이 거의 없다. 그러나 이번 설비감축 등으로 시설 운영비용 부담이 줄어들게 되면 기업들은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생산설비 고도화와 고부가가치 제품 경쟁력 제고에 매진할 여력이 생길 수 있다. 하정석 과장은 “이를 토대로 기업들이 적극적인 연구개발을 추진해 3년간 약 3.5%씩 투자를 늘릴 경우, 구조재편으로 인한 단기 성장 감소분은 충분히 회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KB금융, ‘대한민국 디지털경영혁신대상’ 대통령상 수상

KB금융지주가 금융플랫폼 확장, 생성형 인공지능(AI) 전략 추진 등 미래 비즈니스 발굴 노력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디지털경영혁신대상'에서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종합대상)을 수상했다. 28일 KB금융지주에 따르면 이달 27일 서울 명동 밀리오레호텔에서 진행된 '제25회 대한민국 디지털경영혁신대상'에서 KB금융지주가 대통령상(종합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KB금융이 금융플랫폼의 성공적인 확장과 선제적인 생성형 AI 전략 추진, 디지털 자산 등 미래 비즈니스 발굴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KB금융 측은 “명실상부한 '디지털 금융 혁신 선도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고 설명했다. KB금융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No.1 디지털금융그룹'을 목표로 금융과 일상을 연결하는 디지털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오고 있다. 그룹의 대표 슈퍼앱인 'KB스타뱅킹'을 중심으로 은행, 카드, 증권, 보험 등 주요 계열사의 핵심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연결해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더불어, ▲부동산(KB부동산) ▲자동차(KB차차차) ▲헬스케어(KB오케어) ▲통신(리브모바일) 등 비금융 생활 플랫폼과의 융합을 통해 고객의 일상 전반에 스며드는 생활 밀착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KB스타뱅킹'은 시중은행 최초로 월간 활성 이용자(MAU) 1370만명을 돌파했다. KB금융의 차별화된 AI 전략도 이번 수상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KB금융은 'KB AI 에이전트 로드맵'을 수립하고, 2026년까지 현장 영업·고객 상담·컴플라이언스·업무 지원 등 58개 핵심 업무 영역에 300여개의 AI 에이전트 도입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KB금융은 올해 4월, 금융권 최초로 그룹 공동 생성형 AI 플랫폼인 'KB Gen AI 포털'을 오픈했다. 노코드(No-Code) 방식부터 전문 개발자 수준까지 아우르는 AI 개발 환경을 바탕으로 임직원의 일하는 방식과 금융서비스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KB금융은 급변하는 금융 환경 변화와 정부의 제도 정비 움직임에 발맞춰 디지털자산 등 신사업 영역에서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올해 6월부터 '그룹 디지털자산 대응 협의체'를 운영하며, 그룹 차원의 체계적인 대응과 주요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방안을 모색 중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디지털 기술을 단순한 효율성 수단이 아닌 지속가능한 성장의 핵심 축으로 인식하고, 데이터·클라우드·AI·보안·디지털 자산 등 핵심 디지털 역량을 그룹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지속 강화해 온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KB금융은 혁신적인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고객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금융그룹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새도약기금, 장기 연체채권 2차 매입 나서...“대부업 가입 독려”

이재명 정부의 배드뱅크인 새도약기금이 지난달 한국자산관리공사, 국민행복기금이 보유한 장기 연체채권을 매입한 데 이어 은행, 생명보험사, 대부회사 등이 들고 있는 장기 연체채권을 사들였다. 새도약기금이 대부회사가 보유한 연체채권을 매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아직까지 대부업권 전반적으로 새도약기금 협약에 가입하는 데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어 금융당국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금융당국은 대부업권이 새도약기금 협약에 가입하도록 계속해서 유인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2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새도약기금은 은행, 생명보험사, 대부회사와 예금보험공사 자회사인 케이알앤씨가 보유한 장기 연체채권을 매입했다. 이번 2차 매입대상 채권은 7년 이상 연체, 개인사업자를 포함한 5000만원 이하의 개인 무담보 채권이다. 전체 매입 규모는 약 7만6000명이 들고 있는 약 8000억원이다. 앞서 새도약기금은 지난달 말 한국자산관리공사, 국민행복기금이 보유한 5조4000억원, 34만명 규모의 장기 연체채권을 매입한 바 있다. 새도약기금의 연체채권 매입 즉시 추심은 중단되며, 매입 채권 중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 취약계층 채무는 별도 상환능력 심사 없이 소각할 예정이다. 그 외 채권은 상환능력 심사 후 개인 파산에 준하는 수준으로 상환능력을 상실한 경우 1년 이내 소각하고, 상환능력이 현저히 부족한 경우는 채무조정을 추진한다. 중위소득 60% 이하거나 생계형 자산을 제외한 회수 가능한 자산이 없는 경우가 상환능력 상실에 해당한다. 채무자는 이번 채권 매입 후속 절차가 완료되는 내년 1월부터 새도약기금 홈페이지에서 본인 채무 매입 여부, 상환능력 심사 결과, 채권 소각 여부 등을 조회할 수 있다. 새도약기금은 다음달 중 여신전문금융회사, 손해보험사, 저축은행, 대부회사가 들고 있는 장기 연체채권을 추가로 매입할 계획이다. 이후 금융회사, 공공기관이 보유 중인 장기 연체채권도 정기적으로 인수한다. 새도약기금이 대부회사 보유 연체채권을 매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나 장기 연체채권 보유 기준 대부업권 상위 30개사 가운데 새도약기금 협약에 가입한 곳은 8개사에 불과하다. 금융당국 입장에서는 대부업권이 보다 적극적으로 새도약기금 협약에 가입할 수 있도록 유인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금융당국은 대부업체에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우선 대부회사는 원하는 정기 매각 일정에 연체채권을 매입할 수 있다. 순차 매각이 필요한 경우에도 이를 최대한 지원하기로 했다. 타 업권은 업권별 매각 일정에 채권을 매각해야 하고, 일괄 매각을 원칙으로 내세운 것과 비교해 대부회사에는 자율성을 부여한 것이다. 이는 대부업계가 연체채권 평가, 세금 등 이슈로 유연하게 채권 매각 일정을 적용해달라고 요청한 것을 금융당국이 수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새도약기금 협약에 가입한 대부업체는 은행 차입도 허용된다. 현재 은행권은 서민금융우수대부업자에만 대출을 허용하고 있지만, 정부 채무조정 사업(새도약기금, 새출발기금)에 참여하는 대부업체에 대한 대출도 가능하도록 내규·절차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한국자산관리공사를 통해 정부 채무조정 사업(새도약기금 또는 새출발기금)에 참여하는 것이 확인된 대부업체에 대해서는 은행 대출 심사를 허용하는 식이다. 금융당국은 7년 전(2018년 6월 19일 이전) 연체했지만 이미 채무조정을 통해 빚을 갚고 있어 새도약기금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연 3~4%대 특례 대출을 지원한다. 채무조정 이행자에게 저리 대출을 공급해 취약계층의 재기 지원을 독려한다는 구상이다. 새도약론 지원 대상은 7년 전 연체 발생 후 채무조정(신용회복위원회, 법원, 금융회사)을 거쳐 잔여 채무를 6개월 이상 상환 중인 자다. 대출금리는 은행권 신용대출 수준인 연 3~4% 수준이며, 1인당 대출 한도는 최대 1500만원이다. 채무조정 이행 기간이 길수록 지원 한도는 늘어난다. 금융당국은 7년 전 연체 후 채무조정을 통해 잔여 채무를 6개월 이상 상환 중인 자를 약 29만명으로 추산했다. 이 중 약 8만4000명이 새도약론을 신청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KB금융지주, 광복 80주년 ‘다시 쓰는 대한이 살았다’ 시상식

KB금융지주가 25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광복 80주년을 맞아 진행하는 '다시 쓰는 대한이 살았다' 노랫말 공모전의 최우수상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다시 쓰는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은 정재일 음악감독의 선율 위에 국민이 직접 쓴 가사를 더해 모두가 함께 부를 수 있는 노래를 만들어가는 프로젝트다. 이날 KB금융은 광복의 역사적 맥락을 현대적 언어로 진정성 있게 담아낸 한성일 씨(대학생)의 응모작을 최우수작으로 선정하고, 최우수상과 함께 작사료 815만원을 전달했다. KB금융은 올해 8월 14일부터 10월 13일까지 약 2개월간 접수된 총 2135건의 노랫말 중 KB금융 임직원의 1차 심사와 설문을 통과한 작품을 대상으로 서경덕 교수, 아티스트 이상순, 국민평가단 31명의 열띤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작 1편을 선정했다. 수상작은 희망의 메시지, 누구나 따라 부를 수 있는 운율감, 일상을 역사적 가치와 연결한 창의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우리가 살아가는 평범한 오늘이 독립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선열들의 간절한 꿈이었다는 메시지를 담담하지만 깊이 있게 풀어내며, 심사위원단과 국민평가단에게 큰 울림을 주었다. KB금융은 내년 3월 1일 '107주년 삼일절'에 기념 영상과 함께 새로운 노랫말이 담긴 공식 음원을 공개할 예정이다. 수상자 한성일 씨는 “캠페인 참여를 위해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다시 되새겨보면서, 바쁜 일상을 핑계로 광복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분들의 간절함을 잊고 살았던 것은 아닌지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며, “우리가 살아가는 평범한 오늘이 선열들의 피와 땀으로 맺혀진 꿈이었음을 잊지말자는 마음, 그리고 어떤 밤이 찾아와도 그 분들의 가슴 벅찬 의지를 되새기며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희망을 전달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노랫말 공모전을 통해 역사를 기억하는 방식은 다르지만, 그 정신을 잇고자 하는 마음은 변치 않는다는 것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며, “KB금융의 '다시 쓰는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이 한 사람의 노랫말로 또 다른 사람의 기억을 깨우고 다시 노래가 되어 퍼져 나가며, 오늘을 살아가는 보통 사람들에게 광복의 숨결을 전달하는 작은 연결고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 총무파트 정윤성 ▲ 정보보호파트 임채헌 ▲ 마케팅전략파트 김용근 ▲ 장기상품2파트 안현환 ▲ 장기보상자동화TFT 강성주 ▲ 장기보상부 김형식 ▲ 부산대인보상부 박동백 ▲ 대구대인보상부 박수성 ▲ SMART대인보상1부 이창희 ▲ 경기북부TFT 손정규 ▲ 강동사업단 우동균 ▲ 수원사업단 서윤종 ▲ 시흥시화사업단 김선희 ▲ 진주사업단 배영권 ▲ 순천사업단 윤형식 ▲ 경기사업단 김성준 ▲ 충청사업단 최은자 ▲ 인터넷장기사업부 정혜영 ▲ 다이렉트사업1부 이희문 ▲ 일반상품파트 이혜선 ▲ 재보험파트 조경연 ▲ 기업보험대리점부 김태훈 ▲ 해외전략파트 한건호 ▲ 괌지점 백신웅 나유라 기자 ys106@ekn.kr

◇ 부문장/본부장/실장 전보 (25명) ▲ CIAO 이창욱(李昌昱) ▲ 윤리경영실 부실장 최재혁(崔宰赫) ▲ 개인영업부문장 김도회(金道會) ▲ AM영업부문장 이기원(李起元) ▲ 기업보험부문장 홍령(洪鈴) ▲ 보상전략부문장 한정근(韓正根) ▲ 경영기획본부장 조영택(曺泳宅) ▲ 리스크관리본부장 윤민영(尹敏英) ▲ 인사총무본부장 이용진(李容珍) ▲ CM사업본부장 박윤정(朴允貞) ▲ 자동차업무본부장 이철우(李喆佑) ▲ 개인마케팅교육본부장 김원준(金垣準) ▲ AM1본부장 김태우(金泰佑) ▲ AM2본부장 오정출(吳政出) ▲ 전략채널본부장 임영수(林映秀) ▲ 일반보험기획본부장 이상수(李尙洙) ▲ 기업영업1본부장 박민호(朴珉鎬) ▲ 기업영업2본부장 유영철(劉瑛哲) ▲ 법인컨설팅본부장 문정교(文廷敎) ▲ 재무기획본부장 최민엽(崔珉燁) ▲ 자산운용1본부장 조희철(曺熙喆) ▲ CCO 진한승(陳漢承) ▲ 감사실장 유원식(劉元植) ▲ ALM전략실장 이기복(李奇卜) ▲ 서비스개발실장 김종욱(金宗郁) ◇ 상무 선임 (2명) ▲ CIO 허명주(許明周) ▲ 해외사업본부장 정희권(丁熙權) ◇ 지역단장 전보 (16명) ▲ 강북지역단장 김병훈(金炳勳) ▲ 강서지역단장 김한민(金漢珉) ▲ 강남지역단장 윤경수(尹敬洙) ▲ 북부지역단장 조정식(趙廷植) ▲ 경기지역단장 김호(金湖) ▲ 성남지역단장 정태훈(鄭泰薰) ▲ 경인지역단장 윤종식(尹鍾植) ▲ 강원지역단장 손익수(孫翊洙) ▲ 중부지역단장 신재용(申載容) ▲ 충청지역단장 이상호(李相浩) ▲ 호남지역단장 길준희(吉俊喜) ▲ 전북지역단장 강승오(姜承吾) ▲ 부산지역단장 김태영(金泰英) ▲ 경남지역단장 최정호(崔廷豪) ▲ 영남지역단장 이제영(李提永) ▲ 대경지역단장 허남영(許南暎) ◇ 부장 전보 (55명) ▲ 정보화지원파트장 김성일(金成鎰) ▲ CM사업전략파트장 임혁(林爀) ▲ CM장기일반파트장 장희욱(張希旭) ▲ 마케팅기획파트장 김효진(金孝進) ▲ 장기마케팅파트장 김보현(金甫炫) ▲ 장기심사부장 정을진(丁乙鎭) ▲ 자동차손익파트장 이주환(李周煥) ▲ 자동차업무파트장 현희준(玄熙濬) ▲ 개인영업지원파트장 박문수(朴文洙) ▲ 영업교육운영파트장 손창훈(孫彰焄) ▲ 강서영업파트장 박일서(朴一緖) ▲ 강서조직파트장 서형탁(徐亨卓) ▲ 강남조직파트장 진성현(陳性賢) ▲ 북부영업파트장 박상진(朴相眞) ▲ 경기영업파트장 이정현(李正鉉) ▲ 성남영업파트장 이충희(李忠喜) ▲ 성남조직파트장 윤정우(尹正佑) ▲ 강원영업파트장 천재영(千在寧) ▲ 중부영업파트장 방수민(方秀敏) ▲ 중부조직파트장 고상규(高祥奎) ▲ 충청영업파트장 박재서(朴宰緖) ▲ 호남영업파트장 주정호(朱正浩) ▲ 호남조직파트장 정진성(鄭陳聲) ▲ 전북영업파트장 김형수(金亨洙) ▲ 전북조직파트장 김종갑(金鍾甲) ▲ 부산영업파트장 석은희(石은熙) ▲ 부산조직파트장 이정태(李正太) ▲ 경남조직파트장 양경호(梁京鎬) ▲ 영남영업파트장 정준무(鄭浚武) ▲ 영남조직파트장 이달수(李達洙) ▲ 대경영업파트장 최필성(崔弼盛) ▲ 대경조직파트장 박철성(朴哲成) ▲ 제주사업부장 홍갑송(洪甲松) ▲ 명동AM사업부장 김대화(金旲樺) ▲ 서초AM사업부장 지민아(池旼娥) ▲ 대구AM사업부장 김종만(金鍾萬) ▲ 전략채널기획파트장 곽종수(郭鍾洙) ▲TM자동차영업부장 이석(李錫) ▲ TM장기영업부장 배종철(裵鐘喆) ▲ 제휴영업2부장 서해민(徐海珉) ▲ 일반손해사정부장 이주환(李周桓) ▲ 기업보험2부장 김준호(金浚昊) ▲ 기업보험3부장 김성준(金成峻) ▲ 법인컨설팅1부장 이병삼(李炳三) ▲ 법인컨설팅2부장 변성윤(卞成允) ▲ 해외업무파트장 백승민(白承旼) ▲ 보상전략TF장 성정훈(成正勳) ▲ 자동차송무파트장 이상훈(李相勳) ▲ 자동차보험조사파트장 김재봉(金在奉) ▲ 특화보상단장 최낙범(崔洛凡) ▲ 강남대인보상단장 안성진(安成鎭) ▲ 중부대인보상단장 최주영(崔周永) ▲ 영남대인보상단장 허진석(許珍碩) ▲ 장기손사기획파트장 백태현(白泰鉉) ▲ 장기실손관리파트장 최현호(崔賢皓) ◇ 부장 승진 (44명) ▲ 기획파트장 박인걸(朴仁杰) ▲ 자산RM파트장 최신성(崔新聖) ▲ 인재개발파트장 김동욱(金東昱) ▲ IT기획파트장 진일섭(陳日燮) ▲ 시스템관리파트장 박경환(朴庚煥) ▲ 디지털기획파트장 권은정(權銀晶) ▲ 데이터사이언스파트장 여창준(呂昌俊) ▲ 사회공헌파트장 신동훈(申東訓) ▲ CM자동차파트장 이정민(李政珉) ▲ 장기전략파트장 손유정(孫侑廷) ▲ 장기시스템파트장 황보현(皇甫賢) ▲ 자동차상품파트장 김효순(金孝淳) ▲ 영업교육기획파트장 임효재(任孝才) ▲ 강북영업파트장 양영훈(梁泳訓) ▲ 강북조직파트장 기지만(奇智滿) ▲ 강남영업파트장 김봉모(金俸模) ▲ 북부조직파트장 정제영(鄭濟榮) ▲ 경기조직파트장 신기주(辛起柱) ▲ 경인영업파트장 김윤미(金允美) ▲ 경인조직파트장 손병진(孫炳晋) ▲ 강원조직파트장 박정욱(朴庭煜) ▲ 충청조직파트장 김미행(金美杏) ▲ 경남영업파트장 권오훈(權五訓) ▲ AM마케팅파트장 이한규(李翰奎) ▲ AM지원파트장 백준(白晙) ▲ 강북AM사업부장 최성훈(崔成訓) ▲ 경기AM사업부장 유봉환(庾奉煥) ▲ 전략채널운영파트장 정대영(丁大榮) ▲ 일반보험기획파트장 이창휘(李昌徽) ▲ 일반보험지원파트장 송수혁(宋琇赫) ▲ 퇴직연금파트장 오유나(吳柔娜) ▲ 특종UW파트장 박준호(朴埈鎬) ▲ 해상업무파트장 이희룡(李羲龍) ▲ 기업보험4부장 한희석(韓希碩) ▲ 단체상해영업부장 정원식(鄭元植) ▲ 자동차보상지원파트장 안성욱(安晟旭) ▲ 강서대인보상단장 석창식(石昌植) ▲ 강북대인보상단장 양동홍(梁東弘) ▲ 호남대인보상단장 이석준(李錫俊) ▲ 중부권장기손사부장 김동욱(金東昱) ▲ 재무기획파트장 이종관(李鍾官) ▲ 준법감시파트장 김도헌(金度憲) ▲ 계리가정파트장 최원길(崔源吉) ▲ 계리지원파트장 최은영(崔銀煐) 나유라 기자 ys106@ekn.kr

“GS리테일 통장 나온다”...은행권, 유통가와 ‘이색상품’ 대전

국내 시중은행이 유통업계의 '공룡 기업'과 협업해 이색상품을 내놓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 은행권 입장에서는 해당 상품을 통해 2030 세대를 중심으로 고객군을 확대하는 한편 저원가성 예금을 확보하는 데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특히 은행권과 유통업계 간에 콜라보 상품이 인기를 끌면서 최근에는 유통업계가 먼저 시중은행을 접촉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 가운데 유통업계와 협업에 가장 적극적인 곳은 KB국민은행이다. KB국민은행은 이르면 연내 GS리테일 제휴 통장을 출시한다. 해당 통장은 파킹금리 혜택은 물론 GS Pay 결제 실적에 따라 GS25 상품교환 쿠폰도 제공한다. KB국민은행은 유통과 통신, 금융을 결합한 GS리테일 제휴 모바일 요금제를 출시하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 국민은행은 올해 안에 SSG닷컴과 함께 '쓱KB은행' 오픈도 목표로 하고 있다. '쓱KB은행'은 SSG닷컴 내에서 KB국민은행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로, 개인 고객과 입점 사업자 모두가 SSG닷컴 안에서 직접 금융상품에 가입하고, 필요한 은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고객 입장에서는 쇼핑을 넘어 금융 혜택까지 자연스럽게 누릴 수 있는 것이다. KB국민은행은 올해 들어 스타벅스, 모니모 등 다양한 기업들과 협업해 출시한 상품들이 시장의 호평을 받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실제 9월 말 기준 국민은행의 핵심 예금은 164조2805억원으로, 1년 전(150조원) 대비 10% 가까이 급증했다. 핵심 예금은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예금으로, 저원가성 예금으로도 불린다. 여기에 안정적인 여신 성장까지 맞물리면서 KB금융지주의 그룹 순이자이익은 3분기 누적 9조7049억원으로 1년 전보다 1.3% 늘었다. 최근 국내 증시 활황으로 은행 자금이 증시로 이탈하는 '머니무브' 흐름이 가속화된 가운데, 국민은행은 이색상품으로 저원가성 예금 이탈을 방어한 것으로 해석된다. 다른 은행도 유통업계와 특화 금융상품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신한은행은 CJ올리브영과 함께 내년 1분기 중 금리 혜택과 결제 리워드를 동시에 제공하는 신상품을 출시한다. 올리브영 회원에게 금리 우대 혜택을 주는 파킹통장을 선보이고, 온라인 및 오프라인 매장에서 전용 통장 또는 연계 체크카드로 결제할 때 다양한 리워드 혜택을 준다. 하나은행은 맥도날드와 함께 생활금융 서비스를 확대한다. 다음달 중 '행운기부런 적금' 상품을 내놓는 것이 대표적이다. 해당 적금은 적금 만기시 고객이 선택한 일정 금액이 기부돼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가입 조건에 따라 총 6만개의 맥도날드 쿠폰이 상품 가입자와 이벤트 참여자에게 지급된다. 우리은행이 삼성전자와 함께 선보인 '삼성월렛 머니·포인트' 서비스는 출시 3주 만에 가입자 50만명을 넘어서며 인기를 끌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은행 계좌를 연결하거나 충전을 통해 실물 카드 없이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결제마다 자동으로 쌓이는 포인트를 다시 결제에 사용할 수 있다. 기존에 간편결제를 이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던 미성년자와 국내 거주 외국인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과거에는 은행이 유통업계에 협업 상품을 제안했다면, 최근에는 유통업계가 은행 파트너를 물색하는 식으로 유통업계도 협업 상품 출시에 관심을 갖고 있다"며 “은행권과 유통업계 모두 고객군 성장 정체와 같은 비슷한 고민을 안고 있는데, 협업 상품이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삼성카드, 임원 정기인사...상무 3명 승진

삼성카드는 26일 '2026년 임원 정기인사'를 실시하고, 상무 3명을 승진시켰다고 26일 밝혔다. 삼성카드 측은 “이번 임원인사는 성과주의 원칙을 토대로 견조한 실적과 성장 잠재력이 입증된 핵심 인재를 발탁했다"며 “이를 통해 카드사업 본원 경쟁력을 제고하고, 중장기 관점에서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삼성카드는 2026년 정기 임원인사에 이어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다음은 승진자 명단. ▲ 고항진 ▲ 김군호 ▲ 지승권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삼성화재, 정기 임원인사 단행...부사장 4명 등 11명 승진

삼성화재는 26일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하고, 부사장 4명, 상무 7명 등 총 11명을 승진시켰다고 밝혔다. 삼성화재 측은 “이번 임원인사는 신상필벌 기조 유지 하에 승진인사를 단행했다"며 “분야별 업무 역량과 전문성이 검증된 신임 임원을 발탁해 주요 사업에서의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삼성화재는 2026년 정기 임원인사에 이어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다음은 승진자 명단. ▲ 권종우 ▲ 김선문 ▲ 원동주 ▲ 한호규 ▲ 김재형 ▲김현재 ▲나종원 ▲ 박무룡 ▲백동헌 ▲윤소연 ▲이준구 나유라 기자 ys106@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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