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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재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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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준비하는 순간, 삶이 더 선명해졌다”…순천제일대 죽음학 특강, 깊은 울림 남겨

순천=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죽음을 생각하는 일은 결국 삶을 더 잘 살아가기 위한 시작입니다." 강연장이 조용해졌다. 삶의 끝을 이야기하는 자리였지만 참석자들의 시선은 오히려 지금 이 순간의 삶을 향하고 있었다. 지난 24일 순천제일대학교 소극장에서 열린 죽음학 전문가 정현채 교수 초청 특강은 일반적인 교양강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였다. 교직원과 행복인생디자인과 재학생, 웰다잉지도사 과정 수료생 등 200여 명이 객석을 가득 메운 가운데 참석자들은 메모를 하거나 고개를 끄덕이며 강연에 집중했다. '더욱 값진 삶을 위한 죽음과의 대화'를 주제로 단상에 선 정 교수는 죽음을 두려움의 대상으로만 바라보는 기존 인식을 차분히 풀어냈다. 그는 삶과 죽음은 서로 분리된 개념이 아니라 현재를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되묻는 과정이라고 설명하며, 죽음을 외면할수록 삶의 소중함 역시 놓치기 쉽다고 말했다. 특히 사후세계와 임사체험 등을 둘러싼 다양한 사례를 국내외 연구와 과학적 자료를 토대로 소개하면서 막연한 공포보다는 이해와 성찰의 관점에서 죽음을 바라볼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 교수는 “죽음을 준비하는 것은 마지막 순간을 대비하는 일이 아니라 남은 시간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를 고민하는 과정"이라며 “죽음을 올바르게 이해할수록 삶은 더욱 가치 있고 충실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강연은 단순히 죽음을 배우는 시간이 아니었다. 객석에서는 자신의 삶과 가족, 그리고 앞으로의 시간을 떠올리는 듯한 진지한 분위기가 이어졌고, 일부 참석자들은 강연이 끝난 뒤에도 쉽게 자리를 뜨지 못한 채 여운을 나누는 모습도 보였다. 이번 특강은 순천제일대학교 앵커사업단 평생교육허브센터가 운영한 '웰다잉지도사 과정'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행복인생디자인과 재학생과 교육 수료생들은 웰다잉 교육이 자격 취득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인생 후반기 설계와 지역사회 봉사, 평생교육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을 함께 확인했다. 박노춘 산학부총장은 “죽음을 이야기했지만 결국 더 잘 살아가기 위한 삶의 교육이었다"며 “앞으로도 성인학습자와 지역민이 삶의 의미를 새롭게 발견하고 다양한 사회참여 기회를 넓혀갈 수 있도록 평생교육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순천제일대학교는 이번 특강을 계기로 웰다잉지도사 수료생들의 후속 활동을 지원하고, 생애설계와 인생정리 교육 등 지역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생명존중과 돌봄, 공감의 가치를 확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문·비교과 프로그램과의 연계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이재현 기자 samwon5599@ekn.kr

고흥 영농형 태양광, 특별시 첫 출자사업 급부상…우주산단·군민소득 ‘두 마리 토끼’ 노린다

고흥=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을 앞두고 고흥군이 추진하는 영농형 태양광 개발사업이 특별시 차원의 첫 출자사업으로 추진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고 있다. 고흥군은 민선 9기 핵심 공약인 '1GW 규모 고흥형 영농형 태양광 개발사업'이 최근 열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인과 기초단체장 당선인 업무공유회를 계기로 특별시 대표 협력사업으로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지난 24일 나주혁신도시에서 열린 업무공유회에서 공영민 고흥군수는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영농형 태양광 개발사업을 고흥의 미래 성장 전략으로 제시하며 특별시 차원의 협력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인은 우주항공산업과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전략적 중요성에 공감하며, 고흥형 영농형 태양광 사업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1호 출자사업으로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고흥군이 구상하는 사업은 총 1GW 규모의 영농형 태양광 발전단지를 단계적으로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우선 100MW 규모의 영농형 태양광과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발전사업자가 수익을 가져가는 기존 방식과 달리 100개 마을, 1만여 명의 주민이 직접 참여해 발전 수익을 공유하는 주민이익공유형 공공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총사업비는 약 2,9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생산된 전력은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의 RE100 전력 수요를 뒷받침하는 동시에 주민에게 안정적인 소득을 제공하는 기반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군은 장기적으로 발전수익을 군민 기본소득과 연계하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 공영민 군수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우주항공산업과 신재생에너지를 고흥의 미래 성장축으로 육성하겠다"며 “군민이 함께 성장의 성과를 공유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재현 기자 samwon5599@ekn.kr

김공 광주대 특임교수, 한국장학재단 리스크관리위원 위촉

전남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김공 광주대학교 특임교수가 교육부 산하 준정부기관인 한국장학재단 리스크관리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 한국장학재단에 따르면 김 교수는 최근 리스크관리위원으로 위촉됐으며, 오는 7월 1일부터 2028년 6월 30일까지 2년간 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리스크관리위원회는 재단의 재무 건전성과 경영 안정성 확보를 위해 리스크 관리 기본정책을 수립하고, 재무·사업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인을 심의·의결하는 핵심 의사결정기구다. 재단의 주요 사업과 자산 운영 전반에 대한 위험 관리 체계를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한국장학재단은 국가장학금과 학자금 대출, 국가우수장학사업 등을 수행하는 국내 대표 공공 장학기관으로, 매년 수백만 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이용하는 만큼 재무 건전성과 내부 통제 체계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김 교수는 학계와 체육계, 공공기관에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며 정책 자문과 조직 운영 경험을 쌓아왔다. 동신대학교 운동처방학과 조교수를 역임했으며, 대한체조협회 이사와 국민생활체육회 자문위원 등을 지냈다. 현재는 국민체육진흥공단 비상임이사와 한국자유총연맹 이사, 대한장애인배구협회 이사, 광주광역시사이클연맹 회장을 맡아 공공·체육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광주대학교 관계자는 “공공기관 운영과 정책 자문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장학재단의 리스크 관리 체계 강화와 안정적인 기관 운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현 기자 samwon5599@ekn.kr

신수정 북구청장 당선인, 청년과 함께 구정 설계한다…‘청년정책수정단’ 첫 가동

전남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민선 9기 출범을 앞둔 신수정 광주 북구청장 당선인이 청년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행정과 함께 실행 방안을 마련하는 참여형 정책기구를 출범시키며 '청년기회도시' 구상에 시동을 건다. 신 당선인의 인수위원회인 '주민주권도시 으뜸북구 준비위원회'는 오는 27일 오후 북구청 대회의실에서 청년·대학생 타운홀미팅을 열고 '청년정책수정단'을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민선 9기 출범에 앞서 청년들의 의견을 구정 운영 방향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학생과 취업준비생, 청년 창업가와 소상공인, 청년 문화·체육·복지 활동가 등이 참석해 지역 청년들이 체감하는 문제와 정책 대안을 자유롭게 제안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주민 정책제안 플랫폼인 '북구톡톡' 시연과 함께 청년정책수정단 출범 선언이 이뤄지며, 신 당선인과 참석 청년들이 일자리와 창업, 주거, 문화, 정주 여건 개선 방안 등을 놓고 자유 토론을 진행한다. 청년정책수정단은 신 당선인의 핵심 공약인 '북구형 청년정책랩'을 실제 정책으로 구현하기 위한 첫 실행조직이다. 단순히 의견을 수렴하는 수준을 넘어 청년들이 지역 현안을 직접 발굴하고 행정과 함께 실행 가능성을 검토해 정책으로 연결하는 참여형 거버넌스 모델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인수위원회는 이 과정에서 도출된 의견을 청년 첫 경력 지원과 창업, 정착 지원, 청년상권 활성화 등 핵심 정책에 반영하고, 취임 100일 중점 추진 과제와 민선 9기 청년정책 로드맵에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신 당선인은 지방선거에서 '청년기회도시 북구'를 대표 공약으로 내세우며 청년 취업 첫 경력 보장과 AI·미래전략산업 인턴십 확대, 청년 창업·정착 공간 조성, 청년정책랩 운영 등을 약속한 바 있다. 특히 청년 유출과 인구 감소가 광주지역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청년을 정책 수혜자가 아닌 정책 설계의 주체로 참여시키는 시도가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신 당선인은 “청년 정책은 청년에게 의견만 묻는 것이 아니라 청년과 함께 만들어야 한다"며 “청년정책수정단이 청년들의 제안이 실제 구정으로 이어지는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들이 첫 직장과 첫 창업, 첫 보금자리를 북구에서 시작할 수 있도록 청년의 삶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민주권도시 으뜸북구 준비위원회는 분야별 업무보고와 현장 간담회를 이어가며 민선 9기 공약 실행계획과 취임 초기 핵심 정책 과제를 구체화하고 있다. 이재현 기자 samwon5599@ekn.kr

나주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갱신…2030년까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이어간다

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나주시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다시 획득하며 아동 권리 보장과 돌봄 정책을 강화하는 지방자치단체로서의 입지를 이어가게 됐다. 나주시는 최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 갱신 승인을 받아 오는 2030년 6월까지 인증을 유지하게 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갱신은 지난 2021년 첫 인증 이후 4년간 추진해 온 아동 참여와 권리 증진 정책이 종합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을 바탕으로 아동이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하고, 안전과 복지, 교육, 놀이 등 기본 권리를 보장할 수 있는 행정체계를 갖춘 지방자치단체에 부여되는 국제 인증이다. 나주시는 그동안 아동참여단 운영을 통해 어린이들의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고, 팝업놀이터와 아동권리 교육, 아동친화도시 공모사업 등을 추진하며 아동친화 정책을 확대해 왔다. 특히 올해 문을 연 빛가람 꿈자람센터와 빛가람 복합문화체육센터, 청소년수련관 등 생활밀착형 돌봄·문화시설은 인증 갱신 이후 아동친화 정책을 실질적으로 구현할 핵심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빛가람 꿈자람센터는 어린이도서관과 육아지원센터, 다함께돌봄센터 등을 한곳에 갖춘 복합시설로, 교육과 돌봄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나주시는 앞으로 아동의 정책 참여를 더욱 확대하고 문화·교육·돌봄 분야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정책 추진체계를 고도화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 인증 획득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번 인증 갱신은 시민과 아동이 함께 만들어온 아동친화 정책의 성과를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결과"라며 “모든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도시 환경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재현 기자 samwon5599@ekn.kr

신안군, 재정난에 민선 9기 공약 ‘빨간불’…인수TF “1420억 원 재원 부족”

신안=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민선 9기 출범을 앞둔 신안군이 심각한 재정 압박에 직면하면서 핵심 공약사업 추진에도 적지 않은 차질이 예상된다. 신안군 인수인계지원T/F단은 26일 재정 분석 결과를 통해 지방채 520억 원을 포함해 모두 1420억 원 규모의 재원 부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T/F단에 따르면 신안군의 재정자립도는 6.81%로 전남지역 17개 군 평균인 9.39%를 크게 밑돌고 있다. 정부의 보통교부세 감소와 자체 재원 부족이 이어지는 가운데 민선 9기 주요 정책을 추진할 가용재원이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 하반기 세입·세출을 분석한 결과 국·도비 군비 부담분 등 반드시 확보해야 할 예산은 3627억 원인 반면 세입 증가분은 2727억 원에 그쳐 약 900억 원의 재정 부족이 발생할 것으로 T/F단은 전망했다. 여기에 2023년 이후 교부세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발행한 지방채도 재정 부담을 키우고 있다. 지방채 규모는 2024년 309억 원, 2025년 177억 원, 2026년 34억 원 등 모두 520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추가 지방채 발행 역시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T/F단은 재정 부담이 커진 배경으로 비금도 바다의 문화시설 등 '1도 1뮤지엄' 조성사업과 섬별 정원 조성사업 등 대규모 투자사업 추진 과정에서 늘어난 재정 수요를 꼽았다. 이에 따라 신안군은 축제와 행사성 경비, 각종 소모성 예산을 줄이고 집행되지 않은 일부 사업은 취소하는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을 검토할 방침이다. 다만 상당수 투자사업이 이미 추진 단계에 들어간 만큼 사업을 전면 중단하기보다는 추진 시기 조정과 사업 규모 재검토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재정 여건은 민선 9기 핵심 공약인 민생회복지원금 지급과 농수산물 최저가 보상제, 노지 스마트팜 확대, 디지털 농업 기반 조성 등의 추진 일정과 사업 규모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된다. 신안군 인수인계지원T/F단은 “재정 여건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추가 재원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지방채 발행 등 다양한 재원 조달 방안도 함께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재현 기자 samwon5599@ekn.kr

반려견 산책길이 더 즐거워진다…광주 첫 공공 놀이터 30일 개장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 서구가 광주지역 최초로 공공 반려견놀이터를 조성하고 오는 27일 개장식을 갖고 30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서구는 풍암생활체육공원 내 864㎡ 규모의 반려견 전용 놀이공간을 조성하고 대형견과 중·소형견 이용 구역을 분리하는 등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사업에는 총 2억4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놀이터에는 그늘막과 휴게의자, 음수대, 배변수거함 등 각종 편의시설도 함께 설치됐다. 서구는 시설 조성에 앞서 반려인과 비반려인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와 설문조사를 실시해 의견을 수렴했으며, 28일까지 진행되는 임시 운영 기간에도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시설을 보완할 계획이다. 반려견놀이터는 동물등록을 마친 반려견만 이용할 수 있으며,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이용자는 휴대전화 본인인증과 반려견 등록정보를 통해 발급받은 QR코드로 출입해야 한다. 정식 개장에 앞서 27일에는 주민과 반려인이 함께하는 개장식도 열린다. 행사에서는 TV 프로그램 '동물농장'에 출연해 반려동물 행동 전문가로 알려진 이웅종 동신대학교 교수가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행복한 공존문화'를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반려동물 에티켓 교육과 반려동물 정책 홍보, 포토존 운영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될 예정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광주 최초 공공 반려견놀이터가 성숙한 반려문화 정착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반려친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돌보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전국 지방자치단체들도 공공 반려견놀이터를 잇따라 조성하고 있다. 서구는 광주에서 처음으로 공공 반려견놀이터를 운영하면서 반려동물 친화도시 조성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재현 기자 samwon5599@ekn.kr

전남 사립학교장들, 한국폴리텍대학 전남캠퍼스 찾아…“실무형 직업교육 경쟁력 확인”

전남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학령인구 감소와 취업 중심 진로교육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전남지역 중·고등학교 교장들이 한국폴리텍대학 전남캠퍼스를 찾아 직업교육 현장을 직접 살펴봤다. 한국폴리텍대학 전남캠퍼스(학장 탁경주)는 지난 16일 대한사립학교장회 전남지역 회원 교장들을 초청해 대학 소개와 2027학년도 2년제 학위과정 입시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사립학교장회 전남회장인 정홍윤 교장을 비롯해 전남지역 중·고등학교 교장 4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대학의 학과 운영 현황과 교육과정, 취업 연계 시스템 등을 청취하고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직업교육의 방향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이날 설명회에서는 2027학년도 2년제 학위과정 입학전형과 모집 일정, 지원 자격, 교육과정, 취업 성과 등이 소개됐다. 참석한 교장들은 학생들의 진로·진학 상담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보를 얻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전남캠퍼스는 미래전기자동차과와 에너지설비자동화과, 전기과 등 미래 산업 수요에 대응하는 학과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최근 산업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형 기술인재 양성에 교육 역량을 집중하면서 지역 기업들의 인력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대학 측에 따르면 2020년 대학정보공시 기준 취업률 80.3%를 기록했으며, 전남지역 2년제 대학 가운데 취업 경쟁력이 높은 직업교육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 전체 취업률 역시 최근 79.8%를 기록하며 현장 중심 직업교육의 강점을 입증하고 있다. 이날 교장들은 전남캠퍼스의 대표 체험공간인 '꿈드림공작소'도 둘러봤다. 차정담 교수가 진행한 체험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며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창의적 체험활동을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 운영 현황을 확인했다. 꿈드림공작소는 지역 학생과 주민들에게 다양한 기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지역사회와 대학을 연결하는 교육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탁경주 학장은 “직업교육은 단순히 취업을 위한 교육을 넘어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학교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폴리텍대학 전남캠퍼스는 산업수요 기반 교육과 현장 중심 실습 시스템을 바탕으로 지역 제조업과 에너지 산업 분야 기술인력 양성에 주력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미래차·친환경에너지 분야 교육 확대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재현 기자 samwon5599@ekn.kr

김철우 보성군수, 전국 지방정부 대표로…‘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 제6대 회장 선출

보성=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김철우 보성군수가 전국 지방정부 간 정책 협력과 자치분권 강화를 이끄는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 제6대 회장에 선출됐다. 보성군에 따르면 김 군수는 지난 17일 서울 켄싱턴호텔 여의도에서 열린 2026년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 상반기 정기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출돼 공식 취임했다. 이날 총회에는 더불어민주당 대표인 정청래 대표와 전국 회원 지방정부 시장·군수·구청장들이 참석했으며, 2025년도 세입세출 결산안 심의와 함께 차기 회장 선출 안건을 의결했다.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는 전국 지방정부 간 정책 교류와 협력을 통해 자치분권 확대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운영되는 행정협의회로, 지방정부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과 우수 정책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김 군수는 취임사를 통해 “지방소멸과 인구감소라는 국가적 위기 속에서 지방정부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지방정부 간 연대와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자치분권 실현과 지역 경쟁력 강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이번 선출은 민선 7기와 8기 동안 보성군이 추진해 온 각종 정책 성과가 전국 지방정부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김 군수는 지방자치제 시행 이후 보성군 역사상 처음으로 3선 연임에 성공한 군수다. 민선 7기 출범 이후 보성군은 대규모 국·도비 확보와 농촌 정주여건 개선, 생활SOC 확충, 관광 인프라 구축 등을 추진하며 지역 발전 기반을 다져왔다. 특히 주민 참여형 정책으로 추진된 '보성600사업'과 '클린600사업'은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보성600사업은 마을 공동체 활성화와 주민 주도형 지역개발 모델로 평가받으며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 정책대회에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상을 수상했다. 이어 클린600사업은 생활환경 개선과 주민 참여를 결합한 혁신 정책으로 대상을 차지하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되면서 보성군이 지방소멸 대응 정책의 선도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보성군은 이를 단순한 복지정책이 아닌 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침체를 동시에 극복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농촌 발전 모델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김 군수는 그동안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 활동 등을 통해 지방소멸 대응과 재정분권 강화를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으며, 농어촌 현실을 반영한 국가균형발전 정책 마련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 왔다. 지역 정가에서는 전국 지방정부를 대표하는 위치에 보성군수가 오른 만큼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정책 논의 과정에서 보성군의 위상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2018년 창립된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는 전국 지방정부의 우수 정책을 발굴·공유하고 중앙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지방자치 강화 및 제도 개선을 건의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재현 기자 samwon5599@ekn.kr

박종원 담양군수 당선…“광주 생활권 중심도시로 담양 대도약 이끌 것”

전남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종원 후보가 3일 치러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담양군수 선거에서 55.05%(1만6079표)의 득표율로 당선되며 민선 9기 담양군정을 이끌게 됐다. 광주 생활권 확대와 전남·광주 행정통합 논의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담양의 새로운 성장전략을 이끌 적임자로 선택받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군의원과 전남도의원을 거치며 20년 가까이 지역 정치 현장에서 활동해 온 박 당선인은 이번 승리로 지방의회 경험을 행정으로 연결할 기회를 얻게 됐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선거 결과를 두고 담양군정의 세대교체와 새로운 성장전략에 대한 군민들의 기대가 반영된 선택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박 당선인은 선거 기간 내내 광주·전남 행정통합 논의를 담양 발전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광주와 인접한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담양을 단순한 배후지역이 아닌 광역생활경제권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광주와 담양을 연결하는 교통망 확충, 인구 유입 기반 조성, 첨단산업 유치, 농업 경쟁력 강화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하며 지역 발전 청사진을 내놨다. 담양~광주 광역교통망 구축과 AI·첨단산업 연계 전략은 선거 과정에서도 핵심 공약으로 꼽혔다. 담양은 최근 수년간 인구 감소와 고령화, 지역경제 침체라는 지방소멸 위기에 직면해 있다. 반면 광주 생활권 확장과 첨단산업 개발 수요가 커지면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전환점도 맞고 있다. 이에 따라 박 당선인이 제시한 광역생활권 전략이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한 죽녹원과 관방제림을 중심으로 한 관광산업 고도화, 미래형 스마트 농업 확대, 청년 정착 정책, 생활복지 강화 등도 민선 9기 군정의 주요 과제로 꼽힌다. 박 당선인은 당선 소감을 통해 “이번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담양의 변화를 바라는 군민들의 뜻이 모인 결과"라며 “광주·전남 통합시대에 담양이 중심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담양군 예산 1조원 시대를 열고, 청년이 돌아오고 기업이 찾는 담양을 만들겠다"며 “정책의 연속성과 청렴한 행정을 바탕으로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지역사회에서는 박 당선인이 의정활동 과정에서 쌓아온 중앙·광역 정치권 네트워크를 활용해 교통과 산업, 관광 분야의 현안 사업을 얼마나 현실화할 수 있을지가 민선 9기 담양군정의 성패를 가를 핵심 변수로 보고 있다. 이재현 기자 samwon5599@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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