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14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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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범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박기범 기자 입니다.
  • 자본시장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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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트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익 68억 달성...흑자전환 성공

콜라겐 이너뷰티 전문기업 뉴트리는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68억원을 달성,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1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매출액은 367억원을 기록했다. 별도기준 영업이익도 17억원을 달성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매출액은 304억원을 기록했다.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전 분기보다는 상승했다. 에버콜라겐이 확보한 안정적인 시장 점유율을 바탕으로 꾸준한 판매량을 달성한 것이 실적을 견인했다. 뉴트리의 에버콜라겐은 최근 누적 매출액 9,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식약처로부터 기능성을 인증 받은 제품으로서 상징성도 갖고 있다. 올해부터는 해외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한다. 뉴트리는 최근 건강기능식품 '에버콜라겐 타임(완제품)'과 자체개발 기능성원료 '저분자 콜라겐펩타이드'에 대한 할랄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이를 통해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중동 등 전 세계의 무슬림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K-이너뷰티 시장 공략의 길을 열었다. 뉴트리는 최근 말레이시아에서 브랜드 론칭과 함께 왓슨 말레이시아 약 200여개 매장에서 제품 판매에 돌입했다. 7월에는 현지에서 에버콜라겐 단독 론칭 이벤트를 진행하며, 연내 약 700여개 매장으로 확대 하는 등 해외 시장 공략을 가속화 한다는 계획이다. 뉴트리 관계자는 “올해는 해외시장 공략의 원년으로, 우선적으로 할랄 시장에 집중하며 점유율 향상을 도모할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온라인 및 오프라인 판매망 확대를 통해 매출 향상 및 수익성 개선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한국가스공사, 미수금 회수 본격화 [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이 한국가스공사가 발전용 가스 부문을 중심으로 미수금이 회수되고 있다면서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를 매수와 4만6000원으로 유지했다. 14일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발전용 가스를 중심으로 미수금이 회수되어 전체 미수금은 15.4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3704억원이 줄어들며 감소하기 시작했다"면서 “하반기 요금 인상으로 미수금 회수가 본격화되면 밸류에이션 할인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1분기 한국가스공사는 매출 13조원, 영업이익 921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한 것이다. 당기순이익은 4069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92% 증가했다. 그는 “국제유가 및 판가 하락으로 매출액이 전년대비 감소했으나 작년에 발생했던 일회성 요인들이 제거되며 국내 가스도매 사업 중심으로 실적 턴어라운드 했다"면서 “해외 사업도 이라크 바드라 프로젝트를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양호한 수익성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올해 한국가스공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37조원과 2.2조원으로 추정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 줄 것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4%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황 연구원은 “ 투자보수율 상승 및 일회성 비용 기저효과로 실적의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면서 “환율의 추가 상승이 없다면 유의미한 배당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특징주] 한글과컴퓨터, 호실적 공시로 상승

한글과컴퓨터가 지난 1분기 좋은 실적을 기록하면서 상승 기록 중이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1시 13분 현재 한글과컴퓨터는 전일 대비 5450원(21.29%) 오른 3105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한글과컴퓨터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546억 원, 영업이익은 64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7%, 영업이익은 161.9% 증가한규모다. 이날 이병화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공공부문 클라우드 투자의 수혜를 실적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심의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견조한 본업 실적 성장과 더불어 인공지능(AI) 제품 라인업 또한 지속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라 인공지능(AI) 사업의 확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특징주] 코스맥스,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52주 신고가

코스맥스가 올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29분 현재 코스맥스는 전 거래일보다 8600원(5.60%) 오른 15만8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맥스는 이날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29.1% 증가한 455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526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6% 증가했다. 이는 예상치를 상회한 것이다. 에프앤가이드 기준 코스맥스의 1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액 5000억원, 영업이익 386억원이다. 한편 코스맥스 주가는 장중 한때 16만47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퀄리타스반도체, 소액주주가 월급통장?… 조달 자금 75% 인건비 사용 계획

지난해 말 상장한 퀄리타스반도체가 6개월도 지나지 않아 소액주주들에게 돈을 요구한다. 조달 자금의 대부분을 인건비로 소진할 것인 가운데 최대주주 및 임원들이 거의 참여하지 않는 모습이 아이러니하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7일 퀄리타스반도체는 595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신주는 258만8452주, 신주 예정 발행가액은 주당 2만3000원이다. 1주당 신주배정주식수는 0.2355463주다. 조달한 자금은 R&D자금으로 575억원, 지분투자에 20억원 사용할 계획인데 R&D 자금의 대부분인 450억원은 인건비이다. 2027년까지 △차세대 제품 개발 관련 인력 채용 △인공지능 활용 개발 프로세스 혁신 관련 인력 채용 △글로벌 설계인력 채용 등 인건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인건비를 유상증자로 조달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인건비는 고정비이지만, 경상적 비용이라 회사의 매출로 통상 감당하곤 한다. 하지만 퀄리타스반도체는 수익성이 열위하다 보니 주주들에게 조달하려 한다. 퀄리타스반도체는 기술성장특례를 적용한 기술성장기업이다. 적자 기업으로 수익성이 떨어지지만 기술력을 인정받아 상장된 기업인 것이다. 지난해 실적은 전년보다 악화됐다. 매출액은 107억원으로 전년 대비 0.1% 감소하는 사이 손실액은 111억원으로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아울러 매출보다 비용이 2배 이상 많아 100원을 벌면 200원을 사용하는 비즈니스 구조이다. 회사 측은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감소한 것은 2022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반도체 시장 불황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퀄리타스반도체는 지난 10월에 상장하며 306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그런데 설비나 타 법인출자 자금 조달이 아닌 인건비로 자금을 사용하기 위해 6개월도 안 되는 기간에 주주들에게 자금을 재차 조달하는 건 상당히 드문 경우다. 기간도 짧은뿐더러 사용 용처가 대부분 인건비 지출인 것도 특이하다. 그리고 지난해 말 기준 조달한 자금 중 250억원 가량은 남아 있는 상태다. 많은 자금이 아직 사용되지 않았지만 향후 지출을 대비하는 차원에서 자금을 조달한다. 물론 자금을 예상보다 빨리 소진한 상태다. 회사 측 제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퀄리타스반도체는 연구개발, 자산투자 등으로 7억원을 사용할 예정이었으나, 실제로는 57억원을 사용했다. 그럼에도 조달 자금의 80% 이상은 미소진 상태다. 달리 말하면 회사는 많은 자금이 남아있는데도 불구하고, 상장 당시 조달금액의 2배가량을 신규 조달하는 것이다. 회사 측은 “초고부가가치 IP의 개발을 위해서는 고경력 엔지니어의 충원도 필수적이기 때문에, 향후에도 연구개발인력의 인건비는 증가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유상증자 규모는 600억원으로 상장 당시 조달했던 300억원의 2배다. 규모가 상당하지만 1% 이상 지분을 보유 중인 6명의 임원 중 최대주주인 김두호 대표를 제외한 나머지 최광천 전무 등 5명은 참여하지 않을 전망이다. 미참여 임원들의 지분율은 지난해 말 기준 20.12%에 달한다. 김 대표 역시 유상증자로 배정받을 주식에 5%가량만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상장 후 6개월이 지난 직후 유상증자를 했기에 △벤처금융 △전문투자자 △1% 이상 주주들의 의무적 보호예수 기간은 도과했다. 이를 종합해 보면 퀄리타스 이사진은 상장 이후 구주 인수자에게 퀄리타스 인건비를 전가하는 모양새다. 기존 주주들은 주식 희석 위험도 있다. 임직원들은 광의적인 인건비인 스톡옵션을 받았는데, 스톡옵션으로 행사될 주식수는 유통주식수의 7.1%에 달한다. 행사가격은 500원~7900원이다.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시장에 참여하는 대주주와 소액주주 간의 이해관계가 서로 다를 수 있다"면서 “이 같은 방식의 유상증자로 대주주는 피해가 없거나 의도한 목적을 달성할 수 있으나 소액주주는 갑작스러운 기업가치의 이전으로 피해를 보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대주주와 소액주주 간의 이해상충 상황은 해소할 필요가 있다"면서 “적어도 회사의 갑작스러운 가치이전으로 소액주주가 피해를 보는 현상은 방지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본느, 미국 인디 뷰티 브랜드 호황 수혜주[하나증권]

하나증권이 미국 인디 뷰티 브랜드의 고성장의 수혜주로 본느를 꼽았다. 목표주가 및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본느는 2009년 설립된 화장품 개발 및 제조를 전문 OEM/ODM 기업이다. 최재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이후 기존 오프라인 매장 구매에서 온라인 채널로 확장되면서 미국 화장품 시장 소비 트렌드가 크게 변화하고 있으며, 특히 온라인 채널에 특화된 SNS/인플루언서 등의 영향으로 미국 인디 뷰티 브랜드는 고성장을 이어가는 중"이라면서 “중소형 화장품 기업들 중 미국 시장에 대한 노출도가 높으며, 특히 높은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인디 뷰티 고객사가 많고, 괄목할만한 실적 성장 및 저평가돼있는 기업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본느는 초호황을 누리고 있는 미국 인디 브랜드 매출 비중이 지난해 기준 약 75%이며, 올해 신규 브랜드가 지난해 6개에서 올 1분기 60개 이상으로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면서 “현재 다수의 화장품 기업들의 평균 주가수익률(P/E)이 15~20배 이상으로 밸류에이션 레벨업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본느의 2024년 예상 주가수익률(P/E)이 10배도 안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주가는 여전히 저평가되어 있다"고 판단했다. 그리고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1167억원과 159억원을 제시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각각 60%, 170.2% 상승한 수치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DB하이텍, 컨센서스 상회… 목표가 유지 [흥국증권]

DB하이텍의 지난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웃돌았다. 다만, 2분기 역시 전년 대비 실적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돼 목표주가는 유지됐다. 10일 이의진 흥국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재고정상화 및 수요가 회복될 것"이라며 “가동률 또한 상반기 스팟물량을 통해 방어할 것으로 예상되며 , 하반기에는 세트 수요 회복을 통해 80% 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8 인치 증설로 인한 경쟁 우려가 존재하고 있으나 DB하이텍을 퍼스트벤더로 이용하는 고객사 비중은 80%로 수요 증가시에 가장 빠른 반등세가 기대된다"면서 “수주 받은 개발 프로젝트는 여전히 증가하고 있으며 양산매출로 전환시 매출로 반영되며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2576억원과 313억원으로 내다봤는데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7%, 65% 하락한 수치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특징주] ‘불닭볶음면’ 삼양식품, 주가도 맵다 ‘52주 신고가 경신’

'불닭볶음면' 인기에 힘입어 삼양식품 주가가 고공행진 하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우상향 중이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2분 현재 삼양식품 주식은 전날보다 7.26%(2만2500원) 오른 33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33만3000원까지 오르며 1년 내 최고가를 새로 썼다. 불닭볶음면이 미국 등 해외 시장에서 인기를 끌면서 주가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정한솔 대신증권 연구원은 “해외 법인 중심으로 매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미국의 경우, 삼양식품 제품이 미국 내 품귀현상이 일어나 정도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불닭볶음면이라는 단일브랜드에 대한 리스크를 해소하기 위해 오리지널 불닭볶음면 외에도 까르보 불닭볶음면, 현지 시장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제품 출시 등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면서 “불닭브랜드의 경쟁력이 유지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라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엔씨소프트 악몽’ 주주 100명 중 98명 손실 ‘평균 -55.53%’

엔씨소프트(NC소프트) 주주의 대부분이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평균 손실률도 50%를 넘는다. 매입금액 대비 반토막 났다는 의미다. 증권사 전망도 여전히 어두워 턴어라운드까지 시일이 필요해 보인다. 9일 NH투자증권의 MTS에 따르면 투자자 2만 1568명 중 97.94%는 손실투자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NH증권의 나무는 NH데이터를 통해 △수익·손실투자자 비율△평균 수익률 △평균 단가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다수 투자자들은 손실을 기록 중인 것으로 파악됐고, 평균손실률 역시 55.30%에 달하는 등 손실규모 역시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자들의 평균 단가는 49만7008원으로 7일 종가 18만2100원과 비교할 때 흑자전환을 위해선 2.5배 이상의 상승이 필요하다. NC소프트의 주주들이 대부분 큰 손실을 입고 있는 이유는 NC소프트 주가가 장기간 우하향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021년 게임업계가 P2E(Play To Earn) 시장 개척 기대감으로 주가가 올랐을 때 NC소프트는 100만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리니지, 아데나, 그리고 NFT △NFT 최상위 전략을 확보한 대형주 △NFT, P2E의 원조가 나섰다 등이 제목인 리포트를 증권사들이 발간하기도 했다. 하지만 P2E 시장은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하고, NC소프트의 실적도 악화되면서 주가는 서서히 빠졌고, 현재는 18만원 선을 기록 중이다. NC소프트의 주가 반등을 예상하는 전문가들도 많지 않다. 지난달 NC소프트 보고서를 낸 8개 증권사 연구원 중 매수 의견을 낸 곳은 3곳에 불과하다. 37.5%다. 통상적으로 국내 증권사 리포트는 매수 의견을 다수를 차지한다. 3월 말 기준 매수 비중은 증권사마다 차이는 있지만 △IBK투자증권 87.7% △한국투자증권 84.7% △KB증권 87.6% △현대차증권 91.3% 등 대다수 증권사들은 80%를 상회한다. 이와 비교할 때 NC소프트의 매수 비중은 통상의 절반 이하다. 또한 지난달 목표가를 높인 연구원들은 없었다. 2곳은 목표가 하향, 4곳은 목표가 유지했고, 1곳은 목표가를 제시하지 않았다. 지난달 19일 NC소프트의 목표주가를 24만원에서 20만원으로 낮춘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NC소프트의 매니지먼트는 블록체인과 콘솔 등 미래지향적 사업에서 실질적 변화를 창출하기 위해 전략, 개발 등 핵심 실무에서 역량 강화를 도모해야 할 것으로 판단하며, 이전처럼 투자에 소극적 성향을 지속할 경우 글로벌 시장에서 도태될 수 있음을 양지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주가가 17만원선이 무너지며 신저가를 경신하고 있다"면서 “공동대표로 체제를 경신하고 성장 전략에 대해 주주들과 소통했지만 주가는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NC소프트의 실적 전망도 우호적이지 않다. 증권사 연구원들은 지난 1분기 NC소프트의 영업이익은 130억원~162억원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820억원 대비 80% 이상 감소한 것이다. 연구원들은 기존의 실적을 지탱했던 리니지로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정 연구원은 “NC소프트는 우수 IP의 충성도와 강한 과금모델로 성장해왔으나 이제는 전략 변화가 필요하다"면서 “과거처럼 고강도 과금을 통해 대규모의 매출을 발생시키기에는 유저들의 불만이 높아졌고 리니지1, 리니지2, 블소 등 충성도 높은 유저들을 갖춘 IP를 이미 과거 성장기에 대부분 소진했다"고 평가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리니지 IP의 영업가치가 시장의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엔씨소프트는 '탈리니지'를 통한 기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 청사진을 제시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특징주]HD현대일렉트릭, 52주 신고가 경신

HD현대일렉트릭이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상승 중이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HD현대일렉트릭은 9시 29분 현재 전일 대비 7000원(2.70%) 오른 26만 6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것으로 HD현대일렉트릭의 신고가는 지난달 12일 기록한 26만5500원이었다. 지난 1분기 HD현대일렉트릭은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거뒀다. 지난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8010억원, 12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178% 각각 증가했다. 이는 컨센서스 대비에서도 각각 12%, 55% 상회한 것이다. 박기범 기자 partner@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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