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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중모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손중모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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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경산시-청도군-달서구-영남이공대-대구대-대구가톨릭대병원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산시의 대표 캐릭터 '별난백고미'가 높이 7m에 달하는 대형 아트벌룬으로 제작돼 남매지 수면 위에 모습을 드러냈다. 경산시는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지역 대표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접하고 남매지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별난백고미' 대형 아트벌룬을 남매지 수면에 설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8일부터 공개된 아트벌룬은 높이 약 7m 규모로 오는 12월까지 운영된다. 경산 도심의 대표적인 휴식공간 가운데 하나인 남매지의 수변경관과 캐릭터를 결합한 공간형 콘텐츠로, 산책이나 운동을 위해 남매지를 찾는 시민들이 별도의 행사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자연스럽게 캐릭터를 만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잔잔한 수면 위에 떠 있는 대형 '별난백고미'는 시간대에 따라 서로 다른 모습을 연출한다. 낮에는 남매지의 물과 주변 녹지 등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캐릭터 특유의 친근한 이미지를 보여주고, 야간에는 조명을 밝혀 낮과 다른 분위기의 수변 풍경을 선보인다. 특히 7m 크기의 대형 캐릭터가 수면 위에 설치되면서 남매지를 찾는 시민과 방문객들이 사진과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새로운 포토 콘텐츠 역할도 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번 아트벌룬 설치는 경산시가 온라인을 중심으로 추진해 온 캐릭터 홍보를 실제 도시공간으로 확장하려는 시도이기도 하다. 시는 그동안 '별난백고미' 관련 SNS 채널을 운영하고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대표 캐릭터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주력해 왔다. 시는 남매지 아트벌룬을 계기로 캐릭터 활용 영역을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확대하고 시민들이 생활공간에서 직접 보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해서 발굴할 방침이다. 또 단순히 캐릭터를 전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축제와 관광지, 상권 등 경산이 보유한 다양한 자원과 '별난백고미'를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지역 축제나 주요 관광지에 캐릭터를 활용한 볼거리와 체험 요소를 접목하고 지역 상권과 연계한 콘텐츠를 발굴함으로써 시민에게는 친숙한 도시 이미지를 전달하고 외지 방문객에게는 경산을 기억할 수 있는 상징적인 콘텐츠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의 특성과 이야기를 담은 캐릭터를 도시 브랜드와 관광 홍보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가운데 경산시도 '별난백고미'를 시민과 지역을 연결하는 콘텐츠로 활용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남매지는 시민들의 산책과 운동, 휴식 공간으로 이용되는 만큼 이번 대형 아트벌룬 설치를 통해 기존 수변공간에 시각적인 즐길거리를 더하고 캐릭터에 대한 시민들의 친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남매지를 산책하다 만난 '별난백고미'가 시민들에게 잠시 미소 짓고 쉬어갈 수 있는 여유를 전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산의 공간과 이야기를 담은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시민의 일상에 즐거움을 더하고 경산만의 매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별난백고미'는 '별이'와 '백고미'로 구성된 경산시 대표 캐릭터다. '백고미'는 사람 인(人)자 형태를 띤 경산의 지형을 모티브로 개발됐다. 시민 중심과 시민 행복을 우선하는 경산시의 가치를 상징하면서 시원하고 청량한 이미지를 담았다고 시는 설명했다. '별이'는 'My Universe Gyeongsan' 그래픽을 모티브로 경산을 비추는 따뜻한 마음과 희망을 표현했다. 경산시는 앞으로 두 캐릭터의 상징성과 친근한 이미지를 지역의 관광·문화·축제 자원과 접목하고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거나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늘려 '별난백고미'를 경산을 떠올릴 수 있는 지역 대표 캐릭터로 육성할 계획이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청도군이 민선 9기 군정 운영의 밑그림이 될 5대 군정 목표와 61개 공약사업을 확정하고 구체적인 실행계획 마련에 들어갔다. 청도군은 지난 21일 '민선 9기 공약 실천계획 보고회'를 열고 부서별 공약 실천계획과 사업 추진 일정, 재원 확보 방안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선거 과정에서 제시된 공약을 실제 행정사업으로 구체화하고 사업별 추진 가능성과 일정, 재원 조달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공약 이행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민선 9기 군정 방향을 '혁신농업 활력경제', '다시 뛰는 희망미래', '살고 싶은 문화도시', '함께하는 행복복지', '군민중심 열린행정' 등 5대 목표로 나누고 모두 61개 공약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업과 지역경제 분야에서는 농업 경쟁력 강화와 소상공인 지원, 일자리 확대에 무게를 둔다. '혁신농업 활력경제'를 목표로 농업의 스마트화와 고부가가치화를 추진하고 농산물 유통 경쟁력을 강화해 농가 소득 향상을 꾀한다.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소상공인 매출 동행 패키지를 추진하고 창업 생태계 활성화와 일자리 확대를 통해 지역 내 경제활동 기반도 넓혀나갈 방침이다. 인구 감소와 청년층 유출 등에 대응하기 위한 정주 여건 개선도 민선 9기의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다시 뛰는 희망미래' 분야에서는 청년층의 지역 유입과 정착을 뒷받침할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아이들과 가족이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체육시설 건립을 추진한다. 특히 대구권 광역철도인 대경선의 청도역 연장 유치에도 나선다. 광역 교통망을 확충해 대구·경산 등 인접 도시와의 접근성을 높이고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개선해 정주 여건과 지역 균형발전 기반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관광 분야에서는 청도가 보유한 역사와 문화, 자연·관광자원을 체류형 콘텐츠로 발전시키는 데 초점을 맞춘다. '살고 싶은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지역 먹거리의 경쟁력을 체계적으로 키우는 '청도의 맛'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팔조령과 양원 일대를 활용한 관광산업 육성에 나선다. 청도읍성 문화예술 공연의 상시화도 추진한다. 관광객이 지역을 단순히 방문하고 떠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에 머무르며 문화와 먹거리, 관광자원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복지 분야에서는 주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지원체계를 강화한다. '함께하는 행복복지'를 목표로 장애인의 생활 편의를 높이고 다문화가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어르신 목욕 편의 증진과 스마트 건강관리 사업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지역 의료 여건과 직결되는 24시간 응급의료 체계 운영도 주요 공약에 포함했다. 군은 의료·돌봄 분야의 사각지대를 줄여 연령과 계층에 관계없이 필요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복지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행정 분야에서는 주민과의 직접적인 소통 창구를 확대한다. '군민중심 열린행정'을 위해 군수실 직소 민원 전화와 카카오톡 신문고를 운영하고 공직사회 청렴 문화 정착과 군민 참여 모니터단 운영 등을 추진한다. 주민 의견을 군정에 반영할 수 있는 통로를 확대하고 정책 추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 행정에 대한 신뢰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61개 공약이 실제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사업별 구체적인 일정과 함께 안정적인 재원 확보, 중앙정부·경북도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가 필요한 사업에 대한 단계별 추진전략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철도와 복합시설 등 대규모 재정이나 관계기관 협의가 수반되는 사업은 향후 사업비와 재원 분담, 행정절차 등 구체적인 실행계획이 공약 이행의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오늘 보고회는 군민과의 약속을 어떻게 실천해 나갈 것인지 구체적인 로드맵을 확정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공약사업 하나하나가 군민의 더 나은 삶과 직결돼 있는 만큼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전 공직자가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청도군은 이번 보고회에서 논의된 세부 실천계획을 토대로 개별 공약사업을 수정·보완한 뒤 최종 공약 실천계획을 확정해 군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과 자원순환 정책 성과를 인정받아 2년 연속 전국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달서구는 지난 18일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최한 '2026년도 음식물류 폐기물 관리 지자체 성과평가'에서 우수상을 받아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22일 밝혔다. 지난해 전국 1위로 대통령 표창을 받은 데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이다. 특히 달서구는 2025년 한 해 동안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량을 자체 감량 목표보다 6.1% 추가 감축하는 등 평가 전반에서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구는 음식물쓰레기 감량 성과를 끌어낸 주요 정책으로 RFID(무선인식) 기반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기기의 확대 보급을 꼽았다. RFID 종량제는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할 때 배출량을 측정해 버린 만큼 수수료를 부담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주민 스스로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을 줄이도록 유도하는 데 초점을 둔다. 달서구는 지역 공동주택 198개 단지에 RFID 종량제 기기 1천665대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구에 따르면 RFID 기기 운영 공동주택에서는 평균 45.2%의 음식물쓰레기 감량 효과가 나타났다. 단순히 기기를 설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음식물쓰레기 감량 실적이 우수한 공동주택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컨설팅도 병행해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생활 속 식생활 변화를 통한 감량 정책도 추진했다. 달서구는 음식물을 필요한 만큼 준비하고 남김을 줄이는 '기후위기식단 실천운동'을 전개해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자원순환뿐 아니라 기후위기 대응과 연결하는 주민 참여형 사업을 이어왔다. 음식물류 폐기물이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하는 외식업계와의 협력도 강화했다. 구는 외식업계와 업무협약을 맺고 음식물쓰레기 감량 결의대회와 캠페인 등을 진행했다. 그 결과 다량배출사업장의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량을 사업장당 330㎏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주민들이 일상에서 음식물쓰레기 감량에 참여하도록 다양한 홍보 방식도 활용했다. 공식 유튜브 채널인 '달서TV'를 통해 음식물쓰레기 감량 관련 영상을 제작하고 SNS에서는 '싹싹빈그릇 챌린지'를 진행했다. 지역 축제 현장에서는 클린하우스를 운영하는 등 온라인과 생활 현장을 연결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달서구는 음식물쓰레기 감량이 행정기관의 관리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배출 단계에서부터 주민과 공동주택, 외식업계 등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참여를 확대하는 방식으로 정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외식업계와 시민단체 등과의 민관 협력을 확대하고 다량배출사업장 특성에 맞춘 컨설팅과 주민 대상 홍보도 지속할 계획이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달서구의 자원순환 행정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음식물쓰레기 감량과 기후위기 대응을 선도하는 자원순환 모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취업지원과 실전 면접·스피치 교육을 확대하며 재학생과 졸업생, 지역 청년을 아우르는 맞춤형 취업지원 체계 강화에 나서고 있다. 영남이공대는 지난 21일 오후 6시 천마스퀘어 1층 컨벤션홀에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운영위원과 컨설턴트, 재정지원사업 태스크포스(TFT), 유관부서 교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학년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중간자체평가'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고용노동부와 함께 추진하는 취업지원 사업의 상반기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사업별 개선사항과 하반기 추진 방향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학은 이날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을 비롯해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일자리 첫걸음 보장센터 등 5개 분야의 추진 상황과 성과를 집중적으로 살폈다. 이를 통해 재학생뿐 아니라 졸업생과 예비 취업자, 지역 청년까지 취업 준비 단계와 개인별 상황에 따라 지원하는 고용서비스 체계를 점검했다. 영남이공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올해 진로와 취업, 지역청년, 거점형 특화 분야를 중심으로 50여 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9월 현재까지 프로그램 운영 횟수는 420여 회, 참여 인원은 9천200여 명에 이른다. 프로그램 참여자 만족도는 약 97%로 나타났다. 대학은 단순한 취업 정보 제공을 넘어 진로 탐색부터 취업역량 강화, 기업 연계, 실제 채용 지원과 취업 후 사후관리까지 연결하는 통합 취업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학생과 청년의 전공과 희망 직무, 진로 준비 수준 등을 고려한 상담과 교육을 제공해 개인별 취업 준비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최근 기업 채용과 산업현장에서 디지털 활용 능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AI 기반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AI 자기소개서 작성과 AI 모의면접, AI 역량검사, 직무실행력 진단 등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강점과 보완점을 파악하고 희망 직무와의 적합성을 점검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AI를 단순한 교육 도구로 활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 등 실제 채용 과정에 필요한 취업 준비 과정에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면접과 기업 현장에서 필요한 의사소통 및 자기표현 능력을 높이기 위한 스피치 교육도 강화했다. 자기소개와 발표, 면접 스피치, 질의응답 등 실전 상황을 반영한 교육을 진행하고 반복적인 피드백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경험과 역량을 논리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는 경력개발로드맵을 기반으로 개인별 진로상담과 취업 컨설팅을 제공하고 전공과 직무·산업을 연결해 학생 스스로 구체적인 진로 목표와 취업 준비 방향을 설정하도록 지원한다. 졸업생에 대한 지원도 이어간다.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미취업 졸업생과 졸업예정자의 취업 공백을 줄이고 노동시장 진입을 돕기 위한 맞춤형 상담과 직무역량 강화 교육, 현직자 멘토링, 면접 준비, 자격증 취득, 채용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자기소개와 모의면접, 질의응답 훈련 등 실제 취업 과정에 필요한 스피치와 커뮤니케이션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병행한다. 취업지원 대상은 대학생과 졸업생에 머물지 않는다.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통해 지역 직업계고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희망 직무를 탐색하고 진로를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진로·취업 프로그램과 상담, 직무 탐색 등을 지원한다. 일자리 첫걸음 보장센터에서는 지역 미취업 청년과 취업 취약 청년을 대상으로 심리·정서 회복부터 진로 탐색, 취업역량 강화, 일 경험, 경력개발까지 단계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영남이공대는 이번 중간자체평가에서 나온 의견과 사업별 성과를 토대로 하반기 프로그램을 보완하고 기업·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확대해 취업지원의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성금길 영남이공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취업처장 겸직)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학생과 청년이 변화하는 산업환경 속에서 자신의 역량을 발견하고 원하는 분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핵심 취업지원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AI 기반 교육과 실전형 취업지원, 스피치와 의사소통 역량 강화, 기업·지역사회 협력, 맞춤형 일자리 연계를 통해 재학생과 졸업생, 예비 취업자와 지역청년의 성공적인 취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가 경북 지역에서 처음으로 대학부설 인공지능(AI) 영재교육원을 설립하고 지역의 AI·소프트웨어 분야 인재 발굴과 육성에 나선다. 대구대는 경상북도교육청으로부터 '대구대학교 글로벌브릿지 AI 영재교육원' 설립을 최종 승인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영재교육원은 2027년 3월 문을 열어 같은 해 12월까지 운영하며,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학생을 대상으로 AI 기초교육부터 심화학습, 독립연구까지 단계별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교육과정은 'AI 기초과정', 'AI 심화과정', 'AI+X과정' 등 3개 트랙으로 구성된다. AI 기초과정과 심화과정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 학년 구분 없이 참여하는 무학년제로 운영한다. AI+X과정은 고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학생이 관심 분야와 AI를 결합해 연구하는 독립연구 중심 과정으로 진행된다. 2027학년도 모집 정원은 과정별 15명씩 모두 45명이다. 전체 모집 정원의 10% 이내는 사회통합전형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교육은 연간 100시간 이상 진행한다. 1학기에는 학생들이 AI의 기본 원리와 활용 방법을 익히는 공동수업을 진행하고, 2학기에는 학생과 지도교수를 연결해 8주간 독립연구(R&E)를 수행하도록 교육과정을 구성했다. 특히 대구대 SW중심대학사업단과 연계해 대학의 AI·SW 분야 전문 교수진과 다양한 융합 분야 교수진이 직접 학생 지도에 참여한다. 학생들이 교실 안에서 지식을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스스로 연구 주제를 설정하고 결과를 도출하는 연구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학술대회 논문 발표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세계 최대 규모의 정보기술·가전 전시회인 CES를 참관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해 학생들이 AI를 비롯한 첨단 기술과 산업 변화의 흐름을 경험하도록 할 계획이다. 교육과정은 크게 창의적 문제해결력과 융합적 사고역량, AI 기술을 바라보는 비판적·반성적 성찰 능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문제기반학습(PBL)을 활용해 학생들이 주어진 문제의 답을 찾는 데 머무르지 않고 실제 문제를 스스로 정의하고 해결 방법을 탐색하도록 한다. 2022 개정 교육과정과 AI를 연계한 융합교육도 진행한다. AI를 하나의 독립된 기술 분야로만 다루기보다 인문·사회·과학·예술 등 다양한 학문 분야와 결합해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겠다는 취지다. 기술 활용에 따른 윤리와 사회적 영향에 대한 교육도 포함했다. 세부 프로그램에는 블록형·텍스트 기반 코딩을 비롯해 데이터 수집·분석·시각화, 머신러닝과 딥러닝, 피지컬 AI 실습, 개인정보 보호와 디지털 시민의식 등이 포함된다. 지원 자격은 영재교육원 이수 실적이나 관련 대회 입상 경력이 있는 학생 또는 AI를 다양한 학문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갖추고 교사의 추천을 받은 학생이다. 대구대는 이번 영재교육원 설립을 통해 대학이 보유한 AI·SW 교육 인프라와 전문 교수진을 지역 초·중·고교 학생 교육에 연결하고, 잠재력 있는 학생을 조기에 발굴해 연구 역량을 갖춘 융합형 인재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미순 대구대학교 글로벌브릿지 영재교육원장은 “AI 기술을 목적이 아닌 '도구'로 활용해 인문·사회·과학·예술 등 다양한 학문과 결합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창의·융합적 사고방식을 길러주고 싶다"며 “'AI를 활용해 어떻게 혁신할 것인가'를 직접 경험하는 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윤재웅 대구대학교 총장은 “우리 대학이 경북 지역 최초로 AI 영재교육원 설립 승인을 받게 된 것은 지역 교육의 미래를 밝히는 매우 뜻깊은 성과"라며 “축적된 AI·SW 교육 역량과 우수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미래형 융합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7학년도 대구대학교 글로벌브릿지 AI 영재교육원의 모집 일정과 세부 운영 내용은 영재교육원 사무국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한 해부학 연구가 3년 연속 국제학술지 논문 게재로 이어지며 학생 연구 활동의 성과를 내고 있다.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은 의과대학 해부학교실 허미선 교수의 지도로 진행된 학생 주도 연구가 국제학술대회 발표와 국제학술지 논문 게재로 이어지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연구는 학생들이 연구 주제 설정부터 자료 분석, 학술대회 발표와 논문 작성까지 연구의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성과는 2024년부터 본격화됐다. 당시 서유리 학생이 해부학적 변이에 관한 증례연구를 국제학술지 'Anatomy & Cell Biology'에 게재하면서 학생 연구의 첫 성과를 냈다. 서 학생은 현재 의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이다. 2025년에는 손목관절 구조를 다룬 연구가 국제학술지 'Diagnostics'에 실리며 연구성과를 이어갔다. 올해는 학생과 졸업생이 각각 제1저자로 참여한 해부학 연구 2편이 국제학술지에 잇따라 게재됐다. 권세현 졸업생은 넓은등근 힘줄의 형태를 분석하고 이 구조가 돌림근띠(rotator cuff) 재건술에서 갖는 임상적 의미를 살펴본 연구를 'Clinical Anatomy'에 제1저자로 게재했다. 권 졸업생은 현재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Cleveland Clinic)에서 리서치 펠로우로 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서유리 학생은 랑거 겨드랑활(Langer's axillary arch)과 겨드랑 신경혈관다발 사이의 층별 관계를 규명한 연구를 'Folia Morphologica'에 제1저자로 발표했다. 랑거 겨드랑활은 겨드랑이 부위에서 관찰될 수 있는 해부학적 변이 구조로, 주변 신경·혈관 구조와의 관계를 구체적으로 파악하는 것은 해당 부위의 해부학적 이해를 높이는 데 의미가 있다. 학생들은 국제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하기에 앞서 다양한 학술 활동을 통해 연구 경험을 쌓았다. 교내 학생연구 학술제를 시작으로 국제해부학회연맹(IFAA)이 주관하는 국제학술대회와 대한기초의학회 학술대회 등에 참가해 연구 결과를 구연 또는 포스터 형식으로 발표했다. 연구실에서 얻은 결과를 논문으로 정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국내외 연구자들이 참여하는 학술대회에서 직접 발표하고 의견을 나누는 과정을 거치면서 연구 수행과 학술적 소통 능력을 함께 키워온 것이다. 특히 의과대학 학생들이 교육과정에서 익힌 해부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실제 연구 주제를 발굴하고 학술 발표와 국제학술지 논문 게재까지 경험했다는 점에서 학생 연구역량 강화의 사례로 평가된다. 대구가톨릭대 의대 해부학교실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관심 분야와 아이디어를 실제 연구과제로 발전시키고 국제적인 학술성과로 연결할 수 있도록 학생 연구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허미선 교수는 “학생들이 연구 주제 설정부터 학술대회 발표와 논문 작성까지 연구의 전 과정을 경험하며 연구자로서의 역량을 키워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관심과 아이디어가 의미 있는 연구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영천하이테크파크 산업용지 50만㎡ 공급…첨단기업 유치 본격화

9월 21일 공고·10월 7~8일 접수…미래차·항공전자 중심 산업생태계 구축 연구·기술지원기관 집적에 광역교통망 강점…기업 정착 위한 행정·투자 지원 강화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가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내 산업시설용지 공급을 계기로 미래형 자동차부품과 항공전자산업 등 첨단·유망기업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산업시설용지는 약 50만㎡ 규모로,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의 입주 가능 업종에 해당하는 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다. 영천시는 대규모 산업용지 공급과 함께 투자유치 홍보와 기업 상담을 강화해 지역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고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분양공고는 9월 21일부터 시작되며 신청 접수는 10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공급 결과는 10월 27일 오후 4시 이후 발표될 예정이다.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는 영천시 녹전동과 화산면 대기리 일원에 약 122만㎡ 규모로 조성된 경제자유구역이다. 미래형 자동차부품산업과 항공전자산업을 중심으로 관련 제조기업과 연구·지원기관을 집적해 영천의 미래 산업을 이끌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육성되고 있다. 특히 주요 광역교통망과 연계된 뛰어난 접근성을 바탕으로 원자재 조달과 완제품 운송 등 기업의 생산·물류 활동을 효율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입지 여건을 갖췄다. 영천시는 이러한 교통·물류 경쟁력이 기업의 운영비용 절감과 시장 접근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업의 기술개발과 제품 사업화를 지원할 연구·기술 기반도 강점으로 꼽힌다. 지구 안팎에는 경북자동차임베디드연구원을 비롯해 항공전자시스템기술센터, 바이오메디컬생산기술센터, 지능형IoT부품센터 등 전문기관이 자리하고 있다. 입주기업은 이들 기관과 연계해 연구개발과 시험·평가, 기술지원, 시제품 제작 및 사업화 과정 등에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단순히 공장용지를 공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연구개발과 생산, 기업지원 기능이 연계된 산업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기업 유치 성과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영천시는 이번 산업시설용지 공급을 우량기업 유치와 신규 투자 확대의 전환점으로 삼을 방침이다. 입주 가능 업종을 중심으로 잠재 투자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기업별 수요에 맞춘 투자 상담과 홍보 활동도 확대한다. 아울러 투자 검토 단계부터 공장 설립과 가동, 지역 정착에 이르기까지 기업이 겪을 수 있는 각종 행정절차와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투자 실현 가능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영천의 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김병삼 영천시장은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는 미래형 자동차부품을 비롯한 다양한 제조업 분야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산업 기반과 연구·지원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며 “이번 산업시설용지 공급을 계기로 우수 기업의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기업이 영천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산업시설용지 공급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LH 청약플러스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투자 관련 상담은 영천시 기업유치과 투자유치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경주시-수성구-대구대-대구경북병무청-대구시교육청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주시가 천년 고도의 역사·문화 자원과 인공지능(AI), 확장현실(XR), 드론 등 첨단기술을 결합한 과학축전을 열어 시민들에게 미래 과학기술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경주시는 경북도와 함께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개최한 '제24회 경북과학축전'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천년의 지혜, AI 과학으로 깨어나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전은 경주가 보유한 역사·문화 콘텐츠에 미래 과학기술을 접목해 어린이와 청소년을 비롯한 시민들이 과학을 쉽고 친숙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19일 열린 개막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과 임활 경주시의회 의장, 박시균 경북도 과학산업국장, 도·시의원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해 축전 개최를 축하하고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행사장은 '미래·연결·역사·관광' 등 4개 주제 공간으로 구성됐다. 각 공간에서는 주제와 특성에 맞춘 체험형·교육형·메이킹 프로그램이 운영돼 관람객들이 첨단기술을 직접 보고 만지며 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디지털 키즈라이딩'과 'XR 사이언스파크', '드론 조종 체험'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디지털 기술이 접목된 놀이와 가상·확장현실 콘텐츠를 체험하고 드론을 직접 조종하며, 첨단기술이 교육과 산업·관광 등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살펴봤다. 다양한 교육·제작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단순히 전시물을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만들고 실험하는 과정에 참여하면서 과학의 기본 원리와 기술 활용 방식을 자연스럽게 익혔다. 경주시는 이번 축전이 과학기술을 어렵고 전문적인 영역이 아닌 생활 속에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친숙한 분야로 인식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했다. 또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미래 과학기술에 대한 호기심과 창의력을 키우는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AI와 XR, 드론 등 미래산업의 변화와 가능성을 알리는 자리가 됐다고 설명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축전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접하고 미래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을 넓히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경주의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과 첨단기술을 연계하고, 시민들이 과학을 일상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가 체납자의 공탁금과 배당잉여금을 끝까지 추적해 5천300여만원을 징수한 성과로 대구시 지방재정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수성구는 지난 18일 열린 대구시 '2026년 지방재정대상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끈질긴 배당 추적, 추가 배당으로 이어지다' 사례를 발표해 세외수입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세외수입은 과태료와 사용료 등 지방자치단체가 지방세 이외의 방식으로 거둬들이는 자체 수입이다. 체납자의 재산이 경매 등으로 처분되더라도 다른 채권자보다 배당 순위가 뒤로 밀리면 체납액을 받아내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수성구는 이러한 징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체납자의 재산 처분과 배당 과정을 지속해서 확인하는 '3단계 배당 추적관리 체계'를 구축해 운영했다. 이를 통해 장기간에 걸쳐 공탁금 채권배당을 추적하고, 기존 배당 절차가 끝난 뒤 남은 배당잉여금까지 찾아내 추가로 압류하는 적극적인 징수행정을 펼쳤다. 수성구가 이 같은 방식으로 거둬들인 체납액은 모두 5천315만5천200원이다. 공탁금 채권배당 추적으로 5천185만600원을 징수하고, 배당잉여금 추가 압류를 통해 130만4천600원을 확보했다. 특히 단순한 재산 조회나 일회성 압류에 그치지 않고, 체납자의 공탁금 및 배당 진행 상황을 장기간 관리해 실제 징수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성구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체납자의 재산과 채권 변동을 더욱 면밀하게 분석하고, 기존 징수 방식으로 회수하기 어려운 체납액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추적과 압류를 이어갈 방침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체납액을 끝까지 추적하는 징수행정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징수 기법을 지속해서 발굴해 지방재정 확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가 추석 명절을 맞아 고향을 떠나 타국에서 생활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따뜻한 명절 음식을 전하고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대구대 국제팀은 21일 오후 교내 두두광장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2026년 추석 명절 나눔 및 문화체험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명절 연휴에도 고향을 찾기 어려운 유학생들의 외로움을 달래고, 음식을 함께 나누는 한국 명절 특유의 따뜻한 정과 공동체 문화를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대학 측은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해 떡과 식혜, 매실 음료 등으로 구성한 전통 명절 음식 세트 500인분을 준비해 전달했다. 행사장을 찾은 유학생들은 한국의 대표적인 명절 음식을 맛보며 서로의 안부를 묻고 이야기를 나눴다. 국적과 언어는 달랐지만 한자리에 모인 학생들은 음식을 나누며 추석의 의미와 정서를 함께 느꼈다. 유학생들이 한국 명절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전통놀이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다양한 놀이를 이벤트 형식으로 진행해 학생들의 참여와 흥미를 높였으며, 참가자들은 서로 어울려 놀이를 즐기며 친목을 다졌다. 대구대는 이번 행사를 단순한 명절 음식 나눔에 그치지 않고 외국인 유학생들이 대학과 지역사회의 구성원이라는 소속감을 느끼는 교류의 장으로 운영했다. 대학은 학업과 생활 지원뿐만 아니라 유학생들의 취업과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한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특히 경북도가 추진하는 산업캠퍼스 실습인턴제 사업에 참여해 외국인 유학생들이 지역 산업 현장을 경험하고 취업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대구대는 앞으로도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 생활에 안정적으로 적응하고 학업과 취업, 지역 정착으로 이어지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윤재웅 대구대 총장은 “명절이 되면 고향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 더욱 커질 유학생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함께 나누는 한국 명절 특유의 따뜻함을 느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대학을 찾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에서 즐겁고 의미 있는 유학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학업과 생활, 취업 등 여러 분야에서 세심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21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적극행정 추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온라인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급변하는 행정환경과 다양해지는 국민의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직원들이 기존 관행에서 벗어나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업무 역량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온나라 PC 영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해 강사와 교육생이 실시간으로 의견을 주고받는 쌍방향 소통 방식으로 진행됐다. 강의는 인사혁신처로부터 2년 연속 적극행정 우수강사 표창을 받은 이승은 함께성장컨설팅 대표가 맡았다. 이 대표는 '소중한 변화의 시작, 적극행정'을 주제로 적극행정의 필요성과 공직자의 역할을 설명했다. 이 강사는 국가기관과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한 다양한 적극행정 사례를 소개하며, 공직자의 능동적인 판단과 실천이 행정서비스 개선과 국민 불편 해소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했다. 또 행정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국민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규정과 관행에만 머무르지 않으면서 합리적인 해결책을 찾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실제 행정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중심으로 적극행정의 실천 방법을 살펴보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필요한 인식과 행동 변화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직원들의 국민 중심 문제 해결 능력과 적극행정 실천 역량을 높이고, 조직 내부에 능동적이고 창의적인 업무 문화를 확산할 방침이다. 대구경북지방병무청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직원들이 국민 중심의 문제 해결 능력과 적극행정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적극행정 문화가 조직에 확고하게 뿌리내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병무행정 현장에서 국민의 불편을 세심하게 살피고 이를 실질적으로 개선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은 22일 오후 2시 수성스퀘어에서 지역 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각종학교 교장 및 교감 100명을 대상으로 '2026년 학교 위기대응 관리자 연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학생에게 위기 상황이 발생했을 때 학교 관리자가 신속하고 정확하게 판단해 대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의 심리·정서적 위기는 초기 대응에 따라 상황이 크게 달라질 수 있는 만큼 학교를 이끄는 교장과 교감의 판단 및 대처 능력이 학생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핵심 요소라는 게 교육청의 설명이다. 대구시교육청은 교육부의 '학생 마음건강 및 사회정서성장 지원 정책'에 맞춰 학교 관리자가 위기 학생의 심리적 어려움을 깊이 이해하고, 학부모와의 소통 및 교직원 보호 방안을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연수를 구성했다. 특히 막연하고 추상적인 지침에 머물기 쉬운 위기 대응을 전문가의 실제 개입 방법과 학교 현장 사례를 통해 구체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연수는 자살위기 학생에 대한 전문적인 이해와 개입법, 교육공동체 위기 상황에서 필요한 학교 관리자의 소통 역량 등을 다루는 전문가 특강 및 사례 중심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강연에서는 정운선 경북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행동 너머의 상처, 위기 너머의 생명'을 주제로 강의한다. 정 교수는 자살위기 학생이 보이는 행동의 이면에 있는 심리적 배경을 설명하고, 학교가 위기 신호를 조기에 발견해 대응할 수 있도록 의료적·교육적 관점에서 효과적인 개입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이어 양원선 데일리카네기 전문강사가 '위기의 순간, 리더가 답하다'를 주제로 학교 리더의 전문적인 소통 역량 강화 방안을 소개한다. 양 강사는 교육공동체에 위기 상황이 발생했을 때 학교 관리자가 취해야 할 소통 원칙과 학부모 대응 방법, 위기 대응 과정에 참여하는 교직원을 보호하기 위한 방안 등을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대구시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교장과 교감이 학생의 위기 징후를 보다 세심하게 살피고, 위기 발생 시 관계 기관 및 전문가와 연계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학교 중심의 안전망을 강화할 방침이다. 연수에 참여하는 안기주 서부고등학교 교장은 “문제가 커진 뒤 대응하기보다 아이들의 어려움을 미리 살피고 보듬는 것이 관리자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연수가 예방 중심의 위기 대응을 실천하는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인공지능과 디지털 전환이라는 빠른 변화 속에서도 아이들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서는 한 아이도 놓치지 않는 세심한 관심과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학교 현장을 이끄는 관리자들과 함께 위기 학생의 마음을 미리 보듬고 예방 중심의 안전한 학교 시스템을 탄탄하게 구축해 학생들이 심리·정서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렛츠런파크 영천, 추석 앞두고 지역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밥상’ 대접

금호읍 70세 이상 주민 50명에게 명절 음식 대접하고 안부 확인 무료급식소 운영에 500만원 후원…고령화·복지 사각지대 해소 동참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지난 13일 문을 연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영천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대접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 행보에 나섰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영천은 영천시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지난 18일 영천시 금호읍 윤성모닝타운 단지 내 밥상공동체 무료급식소에서 '추석맞이 따뜻한 밥상 제공 및 안부 확인 사업'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윤성모닝타운에 거주하는 70세 이상 주민 50명이 참여했다. 어르신들에게는 찹쌀밥과 소고기미역국, 부추전, 열무무침, 배추김치, 송편 등 명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음식이 제공됐다. 영천시종합사회복지관 전담 인력과 영양사, 지역 자원봉사단체인 이음이봉사단 회원들은 정성스럽게 식사를 준비해 배식하고, 어르신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건강과 생활 상태 등 안부를 살폈다. 이번 사업은 고령인구 비율이 높은 영천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생활밀착형 사회공헌활동으로 마련됐다. 영천시에 따르면 지역의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은 전체 인구의 37.2%로, 전국 평균인 22.1%를 크게 웃돈다. 특히 이번 행사가 열린 금호읍은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43.0%에 달해 노인 돌봄과 급식 등 복지 수요가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행사가 진행된 밥상공동체는 단순히 한 끼 식사를 제공하는 무료급식소를 넘어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는 지역 복지 거점 역할을 맡고 있다. 올해 1월 운영을 시작한 밥상공동체는 연중 무료급식을 비롯해 어르신 생신잔치와 부식 지원, 복날 보양식 제공, 김장 나눔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복지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행사는 렛츠런파크 영천이 지난 3월부터 영천시종합사회복지관을 비롯한 지역 복지기관들과 지역 현안을 살피며 준비한 '지역문제 해결형 사회공헌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한국마사회는 밥상공동체의 안정적인 운영을 돕기 위해 지정후원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주·부식 재료 구입 등 무료급식소 운영에 사용됐다. 지난 13일 개장한 렛츠런파크 영천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지역사회와의 협력 기반을 넓히고, 고령화와 복지 사각지대 등 영천지역이 안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렛츠런파크 영천의 진정한 개장은 시설의 문을 여는 데 그치지 않고 영천시민의 삶 속에 이웃으로 자리 잡는 것에서 시작된다"고 말했다. 이어 “영천시종합사회복지관을 비롯한 지역사회와 긴밀하게 협력해 고령화와 복지 사각지대 등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데 실질적인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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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주시가 어린이와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순차적으로 실시한다. 경주시는 21일부터 대상자별 일정에 맞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어린이와 임신부는 21일부터 접종할 수 있으며, 65세 이상 어르신은 연령별로 접종 시작일이 다르다. 75세 이상은 10월 6일부터, 70세 이상은 10월 12일부터, 65세 이상은 10월 15일부터 각각 접종을 받을 수 있다. 경주시가 자체적으로 지원하는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는 10월 19일부터 접종할 수 있다. 자체사업 대상은 15~64세 생계·의료급여 수급자를 비롯해 심한 장애인, 국가유공자 본인,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중학교 3학년에 해당하는 15세 청소년 등이다. 특히 이번 절기부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이 확대됐다. 기존에는 생후 6개월부터 13세까지 어린이를 대상으로 무료접종이 지원됐으나 이번 절기부터는 14세인 중학교 2학년까지 국가예방접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경주시는 여기에 자체사업을 연계해 15세인 중학교 3학년 학생까지 무료접종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경주지역에서는 국가사업과 경주시 자체사업을 통해 중학교 3학년까지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시는 국가예방접종 대상 확대와 자체 지원사업을 연계함으로써 중학생 연령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예방접종 지원 공백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65세 이상 어르신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과 코로나19 예방접종을 같은 날 함께 받을 수 있다. 경주시는 대상자들이 자신의 접종 시작일을 미리 확인한 뒤 일정에 맞춰 의료기관을 방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대상별 세부 접종 일정과 위탁의료기관은 경주시보건소 홈페이지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의료기관마다 실제 접종 가능 일정과 보유하고 있는 백신 상황 등이 다를 수 있어 방문하기 전에 해당 의료기관에 접종 가능 여부를 문의하는 것이 좋다. 경주시는 예방접종과 함께 일상생활에서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외출 후와 식사 전후 올바른 손씻기를 생활화하고 기침할 때는 옷소매 등으로 입과 코를 가리는 기침 예절을 지켜야 한다. 여러 사람이 함께 이용하는 실내공간에서는 주기적으로 환기하는 등 기본적인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할 것도 당부했다.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증상에 따라 의료기관에서 진료받을 것을 권고했다. 경주시는 어린이와 임신부, 고령층 등 인플루엔자 감염 예방이 필요한 시민들이 대상별 접종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관련 정보를 지속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장세용 경주시 보건소장은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적기에 예방접종을 받고 일상에서 기본적인 예방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어린이와 임신부, 어르신 등 접종 대상 시민들이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청은 남구체육회 주관으로 지난 19일 '제39회 앞산자락길 걷기대회'를 개최하고, 도착 지점인 대덕문화전당에서 '앞산 숲길 건강콘서트'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39회째를 맞은 앞산자락길 걷기대회는 주민들이 도심 속 자연 명소인 앞산자락길을 함께 걸으며 건강을 다지고 이웃 간 화합을 도모하는 남구의 대표적인 주민 참여 행사다. 자연 속 걷기와 문화공연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구성돼 해마다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주민 60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남구구민체육광장을 출발해 큰골 앞산케이블카 일대를 거쳐 대덕문화전당까지 이어지는 약 4.5㎞ 구간을 걸었다. 남구구민체육광장에서 열린 개회식을 마친 참가자들은 앞산자락길을 따라 약 1시간 30분 동안 걸으며 선선한 가을 날씨와 숲길의 정취를 만끽했다. 가족과 이웃, 동호회원 등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주민들은 앞산의 자연 풍경을 감상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일상에서 쌓인 피로를 풀었다. 출발에 앞서 행사장에서는 참가자 접수와 함께 다양한 체험 부스와 부대행사도 운영돼 걷기대회의 즐거움을 더했다. 도착 지점인 대덕문화전당에는 걷기를 마친 참가자들이 간식과 음료를 나누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걷기 운동에 이어 공연까지 즐기며 건강과 문화가 어우러진 시간을 보냈다. 대덕문화전당 드림홀에서 열린 '앞산 숲길 건강콘서트'는 MC 김종식의 진행으로 펼쳐졌다. 경북예술고등학교 실용댄스팀을 비롯해 규리, 브리즈뮤지컬, 일민 등이 무대에 올라 춤과 노래, 뮤지컬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참가자들은 흥겨운 음악과 공연에 박수와 환호를 보내며 걷기대회의 여운을 이어갔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다양한 물품이 걸린 경품 추첨이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에게 기념품을 전달하는 것을 끝으로 모든 일정이 마무리됐다. 남구는 이번 행사가 주민들의 생활체육 참여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지역의 대표적인 산림·관광 자원인 앞산자락길의 매력을 알리고 주민 간 소통과 유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했다.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은 “주민들이 앞산자락길을 함께 걸으며 건강을 챙기고 아름다운 가을의 정취를 느끼는 뜻깊은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일상에서 건강과 여유를 찾고 이웃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생활체육·문화행사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가 2027년 개교 80주년을 앞두고 대학의 역사와 미래 비전을 학생들의 창의적인 시각으로 표현한 엠블럼과 슬로건을 발굴하며 본격적인 기념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영남대학교는 지난 17일 대학 본부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개교 80주년 기념 엠블럼 디자인 및 슬로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2027년 개교 80주년을 앞두고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대학 구성원이 직접 참여하는 기념사업을 통해 80주년의 의미를 함께 만들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영남대의 창학정신과 대학 정체성을 비롯해 미래 비전과 글로벌 도전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엠블럼과 슬로건을 학생들의 시각에서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학이 일방적으로 기념 상징물을 정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영남대가 걸어온 역사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대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직접 고민한 뒤 이를 디자인과 언어로 표현하도록 한 것이다. 영남대는 지난 8월 10일부터 18일까지 공모전 출품작을 접수했다. 공모 결과 엠블럼 디자인 부문에 100점, 슬로건 부문에 166점 등 모두 266점의 작품이 접수돼 개교 80주년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보여줬다. 대학은 접수된 작품을 대상으로 두 차례에 걸쳐 심사를 진행했다. 엠블럼 디자인 부문에서는 최우수상 2명과 우수상 3명, 장려상 10명 등 모두 15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슬로건 부문에서는 7명이 우수상을 받아 전체 공모전 수상자는 22명이다. 지난 17일 열린 시상식에는 최외출 영남대 총장이 참석해 수상 학생들에게 직접 상장을 전달하고 학생들이 제안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도전을 격려했다. 영남대는 이번 공모전이 단순히 개교 기념 엠블럼이나 슬로건을 선정하는 것을 넘어 학생들이 대학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직접 고민해 보는 과정이라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개교 80주년을 기념하는 상징물에 대학의 역사와 정체성뿐 아니라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의 시각과 생각을 담음으로써 구성원이 함께 만드는 기념사업으로 확대한다는 취지다. 영남대는 수상작을 대학 내부에서 추가로 검토한 뒤 2027년 개교 80주년을 기념하는 각종 행사와 홍보물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대학의 기존 UI(University Identity)와 개교 80주년의 상징성을 결합하는 작업도 검토한다. 영남대는 대학을 대표하는 교표와 커뮤니케이션 마크 등을 접목한 '개교 80주년 기념 한정 커뮤니케이션 마크'를 별도로 개발해 기념사업 전반에 활용하는 방안도 살펴보고 있다. 이를 통해 개교 80주년 기념행사와 각종 홍보 콘텐츠에 일관된 이미지를 적용하고 대학 구성원이 80주년의 의미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개교 80주년은 영남대학교가 걸어온 역사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미래를 향한 도약을 준비하는 뜻깊은 이정표"라며 “이번 공모전은 학생들이 대학의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스스로 고민하고 자신들의 창의적인 시각으로 개교 80주년의 의미를 표현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이 보여준 관심과 참여는 영남대학교의 미래를 향한 구성원들의 기대와 열정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학생들의 참신하고 수준 높은 아이디어를 확인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치고 창의성과 도전정신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대학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 총장은 수상 학생들에게도 “탁월한 아이디어로 수상한 여러분을 비롯해 천마인 모두가 교가에 명시된 '새역사의 창조자 되라, 겨레를 위해 인류를 위해'라는 표현을 가슴에 담고 생활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영남대는 이번 공모전을 시작으로 개교 80주년의 역사적 의미와 대학의 새로운 미래 비전을 구성원들과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기념사업을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산지역 대학들이 항공 분야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대학 간 경계를 넘어 공동 지원에 나섰다. 대구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비롯한 경산지역 3개 대학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켄싱턴리조트 경주에서 '2026년 지역 거버넌스 항공DREAM! 취업준비 완성 캠프'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대구대와 대구가톨릭대, 경일대가 공동 주관해 지역 대학과 고용안정기관 간 취업지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항공사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현장 중심의 취업정보와 실무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프에는 3개 대학 재학생과 졸업생 및 졸업예정자 등 모두 55명이 참가했다. 대학별로는 대구대 20명, 대구가톨릭대 20명, 경일대 15명이다. 참가 학생들은 1박 2일 동안 항공사 채용 동향과 취업전략을 비롯해 이미지메이킹, 커뮤니케이션, 고객서비스(CS) 등 항공 분야 취업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실무역량을 다졌다. 특히 이번 캠프에는 전·현직 항공승무원과 항공업계 전문가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취업 준비생들이 실제 현장에서 요구되는 역량과 채용 흐름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의 현장성을 높였다. 첫날 프로그램은 오영수 트리니티 항공 대구지점장의 현직자 취업전략 특강으로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항공업계 현직자의 시각에서 바라본 취업 준비 방향과 직무에 필요한 역량 등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자신의 취업전략을 점검했다. 이어 방언희 대구고용복지+센터 팀장이 청년 구직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청년고용정책을 설명했다. 항공 분야 취업 준비와 함께 정부와 고용 관련 기관에서 제공하는 청년 취업지원 정책을 이해하고 자신에게 필요한 지원제도를 찾아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전직 승무원이 진행한 '2026년 하반기 항공사 취업 동향 분석'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참가 학생들은 항공사 취업시장의 흐름과 준비 방향을 살펴보고 실제 취업 준비 과정에서 필요한 사항을 점검했다. 팀빌딩 프로그램을 통해 다른 대학 학생들과 교류하고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둘째 날에는 항공서비스 직무에 필요한 이미지와 의사소통 능력을 높이는 실전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권다영 강사는 성공적인 취업을 위한 이미지메이킹과 커뮤니케이션 역량 교육을 진행해 참가 학생들이 자신의 강점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고 면접과 고객 응대 과정에서 필요한 의사소통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했다. 대한항공 현직자가 진행한 승무원 고객서비스(CS) 실무 특강도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현직자가 직접 항공서비스 현장에서 필요한 업무 역량과 서비스 실무를 설명함으로써 학생들이 실제 직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캠프는 개별 대학 중심의 취업지원 프로그램에서 한발 더 나아가 지역 대학들이 공동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대구대와 대구가톨릭대, 경일대가 각각 보유한 취업지원 역량을 연계하고 고용 관련 기관 및 산업 현장 전문가들과 협력함으로써 청년 구직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취업정보와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특히 같은 항공 분야 취업을 준비하는 지역 대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보를 공유하고 취업 준비 경험을 나누면서 대학 간 교류와 네트워크를 넓힐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대구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대학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산업·직무별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청년들이 변화하는 채용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김중호 대구대 취업지원팀장은 “이번 캠프가 항공사 진출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올바른 취업 방향을 제시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대학 및 유관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우리 청년들의 성공적인 취업을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청도군이 기존의 일방적인 강의 방식에서 벗어나 공직자들이 직접 퀴즈를 풀며 청렴 관련 법령을 익히는 참여형 교육을 마련했다. 청도군은 지난 18일 오후 청도군 청소년수련관 다목적홀에서 소속 공직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 청렴 골든벨' 행사를 개최했다고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공직자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청렴 관련 법령과 제도를 보다 쉽고 친숙하게 익히고, 업무 과정에서 필요한 청렴 의식을 자연스럽게 조직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강사가 관련 법령과 사례를 설명하고 직원들이 듣는 기존의 주입식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참여형 퀴즈 프로그램으로 진행해 직원들의 능동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각 부서를 대표해 출전한 직원들은 청탁금지법과 이해충돌방지법, 공무원 행동강령 등 공직자가 업무를 수행하면서 반드시 숙지해야 하는 주요 법령과 청렴 상식에 관한 문제를 풀며 실력을 겨뤘다. 참가자들은 스마트기기를 이용해 문제에 답하면서 평소 알고 있던 청렴 관련 지식을 다시 확인하고 업무 과정에서 자칫 놓칠 수 있는 관련 규정과 기준을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공직사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적용되는 청렴 관련 법령을 퀴즈 형식으로 접하면서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제도를 보다 친숙하게 이해하도록 한 것이 이번 행사의 특징이다. 행사장에서는 각 부서를 대표해 출전한 직원들의 선의의 경쟁뿐 아니라 동료 직원들의 응원전도 펼쳐졌다. 문제를 맞힐 때마다 부서 직원들의 응원이 이어지는 등 기존 청렴교육과는 다른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행사가 진행됐으며, 직원들은 부서 간 소통과 교류를 통해 청렴의 의미를 함께 되새겼다. 청도군은 청렴이 관련 법령이나 규정을 단순히 암기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업무와 조직생활 속에서 공직자 개개인이 판단하고 실천해야 하는 가치라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공직자가 업무 과정에서 직면할 수 있는 청탁이나 이해충돌 등 다양한 상황에서 관련 법령을 정확히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조직 내 청렴문화 확산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군은 이번 골든벨을 통해 직원들이 청렴을 딱딱한 의무교육으로 받아들이기보다 동료들과 함께 참여하고 소통하면서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하는 데 의미를 뒀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직원들을 격려하며 “청렴은 규정을 외우는 데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오늘처럼 동료들과 함께 웃고 소통하며 서로를 존중하는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우리 일상과 조직문화에 스며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청도군은 앞으로도 공직자들이 직접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청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한편 청렴 관련 법령과 제도가 실제 행정 현장에서 제대로 실천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직자 개개인의 청렴 의식을 높이고 조직 내부의 소통과 상호 존중을 강화해 공정하고 투명한 공직문화 조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청년고용정책부터 공공기관·기업의 채용정보까지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취업주간을 열어 재학생과 졸업생, 지역 청년들의 진로 설계와 취업 준비를 지원했다. 계명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성서캠퍼스 취업지원센터 일대에서 '2026학년도 2학기 취업주간'을 운영했다고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년들이 정부와 지자체에서 시행하는 각종 고용정책과 취업지원제도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자신에게 필요한 지원 프로그램과 채용정보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대학 내부의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고용기관과 지자체, 공공기관, 기업 등이 함께 참여해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에는 대구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대구광역시원스톱일자리지원센터, 대구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대구광역시 청년센터 등이 참여했다. 국민연금공단과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도로공사, 대구교통공사 등 공공기관과 평화홀딩스를 비롯한 기업도 참여하는 등 모두 11개 기관이 청년 구직자들과 만났다. 취업주간에는 계명대 재학생과 졸업생뿐 아니라 지역 청년들에게도 참여 기회를 열어 모두 1천200여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참가자들은 기관별 부스를 방문해 청년고용정책과 진로·취업 지원제도를 살펴보고 공공기관과 기업의 채용 관련 정보를 확인했다. 평소 여러 기관에 흩어져 있어 일일이 찾아봐야 했던 각종 취업지원 정보를 한자리에서 비교하고 현장 상담까지 받을 수 있도록 해 청년 구직자들의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 특히 정부와 지자체의 청년고용정책을 잘 알지 못하거나 자신에게 어떤 지원제도가 적합한지 판단하기 어려웠던 학생들에게는 관련 기관 담당자에게 직접 설명을 듣고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공공기관과 기업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도 기관별 채용정보를 살펴보면서 향후 취업 준비 방향과 필요한 역량을 점검했다. 계명대는 취업주간을 통해 학생들이 단순히 채용정보를 얻는 것을 넘어 자신의 전공과 적성, 관심 직무를 고려해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하고 실제 취업 준비에 필요한 지원제도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중심으로 대학과 정부, 지자체, 고용기관, 공공기관, 기업을 연결하는 취업지원 체계를 강화하는 것도 이번 행사의 주요 취지다. 청년 취업지원 정책과 프로그램이 다양해지는 상황에서 필요한 정보를 구직자에게 적기에 전달하고 대학 밖 지역 청년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해 취업지원의 실효성을 높인다는 것이다. 행사에 참여한 전나영 언론영상학과 4학년 학생은 “여러 기관의 채용 정보와 정책을 한자리에서 비교하며 확인할 수 있어 진로 방향을 구체화하는 데 도움이 됐다"며 “현장에서 바로 상담을 받을 수 있어 취업 준비에 필요한 정보를 실질적으로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계명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앞으로도 학생과 지역 청년들이 취업지원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협력을 확대하고 진로 탐색부터 취업 준비까지 단계별로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 변화하는 채용환경과 청년들의 수요를 반영해 실질적인 취업 준비에 도움이 되는 현장 중심 프로그램과 지원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최해운 계명대 학생처장 겸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이번 취업주간이 학생들이 다양한 청년고용정책과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이해하고 자신의 진로와 취업을 구체적으로 설계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진로·취업 정보를 보다 쉽게 접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과 지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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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성오 위원장과 남궁현숙 의원은 21일 오전 시의회 2층 회의실에서 수성구 중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와 간담회를 열고 고등학교 진학을 비롯한 지역 교육 현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수성구 중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위원 14명이 참석했다. 고등학교 입학과 진학 문제에 관심이 높은 중학생 학부모들이 교육 현장에서 체감하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학교별로 분산된 고등학교 입학 정보를 학부모와 학생들이 보다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통합 안내 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건의했다. 학교와 교육 당국이 제공하는 입학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설명회 일정과 주요 내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창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자유학기제 운영 방식에 대한 개선 요구도 나왔다. 학생들의 적성과 진로 탐색이라는 제도의 취지를 살리려면 학교별 교육 여건과 학생 수요를 반영해 프로그램의 내실을 높이고 운영 방식을 보다 세밀하게 보완해야 한다는 것이다. 위원들은 이와 함께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 세계를 경험하고 자신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달라고 요청했다. 단순 견학이나 일회성 체험을 넘어 지역 대학과 공공기관, 기업 등과 연계한 실질적인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전달했다. 간담회에서는 고등학교 입학 정보 격차와 진학 준비 부담, 학교별 교육 여건 등 학부모들이 현장에서 체감하는 여러 현안에 대해 자유로운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이성오 위원장과 남궁현숙 의원은 제안된 내용을 검토해 대구시교육청 등 관계 기관과 개선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남궁현숙 의원은 “교육위원회 위원으로서 지역 학부모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마련했다"며 “저 역시 학부모로서 고등학교 입학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대학 입시까지 이어지는 교육 현안을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이 일회성 건의에 머물지 않고 학부모와 학생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육환경 및 정책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성오 위원장은 “고등학교 입학과 진학 정보 제공 등 오늘 전달받은 소중한 의견을 가볍게 넘기지 않고 꼼꼼하게 살펴보겠다"며 “지역 교육 현안의 해법을 찾기 위해 다양한 현장에서 시민들을 만나 목소리를 듣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남궁현숙 의원과 함께 학생과 학부모가 겪는 어려움을 세심하게 살피고,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실질적인 정책으로 풀어내는 데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영천시는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생활 기반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월세 지원사업'과 '영천시 청년근로자 월세지원사업' 대상자 72명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청년월세 지원사업과 함께 지원 연령 및 소득 기준을 확대한 영천시 자체 월세지원사업을 병행한다. 국비 사업의 지원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지역 청년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해 청년 주거정책의 사각지대를 줄이겠다는 취지다. 국토교통부 청년월세 지원사업은 영천시에 주소를 두고 부모와 별도로 거주하는 19∼34세 무주택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청년가구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이면서 원가구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인 경우 등 소득·재산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지원 대상자에게는 실제 납부하는 임대료 범위에서 월 최대 20만원을 최대 24회 지급한다. 최대 지원액은 480만원이다. 영천시는 이와 함께 자체적으로 마련한 '청년근로자 월세지원사업'을 추진해 청년 주거지원의 폭을 넓혔다. 자체사업은 영천시에 주소를 두고 부모와 별도로 거주하는 19∼45세 무주택 청년을 대상으로 하며, 청년 독립가구의 소득 기준을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까지 적용한다. 선정된 청년에게는 실제 납부한 임대료 범위에서 월 최대 20만원씩 최대 12회 지원한다. 1인당 연간 최대 지원액은 240만원이다. 특히 영천시는 자체사업의 지원 연령 상한을 국토부 사업보다 11세 높은 45세로 정하고, 소득 기준도 중위소득 120%까지 확대했다. 연령이나 소득 요건 때문에 정부 지원을 받기 어려운 지역 청년들의 실질적인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는 지난 3월 30일부터 5월 29일까지 두 사업의 신청을 받은 뒤 소득과 재산 등 자격요건에 대한 확인 절차를 거쳐 이달 15일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사업별 선정 인원은 국토부 청년월세 지원사업 32명과 영천시 청년근로자 월세지원사업 40명 등 모두 72명이다. 영천시는 이번 지원이 청년층의 매달 고정적으로 지출되는 주거비 부담을 줄이는 것은 물론, 지역에 거주하는 청년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청년들이 일자리와 주거 문제로 지역을 떠나지 않고 영천에 정착할 수 있도록 생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지원 정책을 지속해서 발굴할 방침이다. 김병삼 영천시장은 “주거비 부담을 줄이는 것은 청년들이 안정적인 생활 속에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실제 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들이 영천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자신의 꿈을 키우며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데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산시는 2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경산시의회와 시정 현안 간담회를 열고 민생 안정과 시민 편의 증진, 지역 발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조현일 경산시장과 김인수 경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시청 간부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시민 생활 및 지역 발전과 직결된 주요 시정 현안을 시의회와 공유하고, 주요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한 집행부와 의회 간 소통·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산시는 이날 주요 시정 현안의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사업별 주요 쟁점과 예상되는 문제점, 향후 추진 방향 등을 놓고 의견을 교환하며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시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을 비롯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주요 사업의 추진 방향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간담회는 형식적인 업무보고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질문하고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의원들은 시민과 지역 현장에서 수렴한 다양한 의견을 전달하고, 각종 현안 사업의 필요성과 추진 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사항 등을 제시했다. 시청 간부 공무원들은 사업별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을 설명하고 시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했다. 시와 시의회는 서로의 입장과 역할을 공유하면서 주요 현안의 합리적인 해결 방안과 발전적인 대안을 모색했다. 경산시는 간담회에서 제시된 시의회의 건의와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향후 정책 수립과 사업 추진 과정에 반영할 방침이다. 또 주요 현안 사업이 계획에 머물지 않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사업 추진 단계마다 시의회와 지속해서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경산시는 앞으로도 시의회와 정기적이고 수시로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주요 정책과 사업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 미래 성장 기반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시와 의회는 역할은 다르지만 시민의 행복과 경산 발전이라는 같은 목표를 가진 동반자"라며 “시의회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인수 경산시의회 의장은 “이번 간담회가 주요 시정 현안에 대해 서로의 의견을 충분히 나누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시민의 행복과 경산의 더 큰 발전을 위해 집행부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 석적읍에 하얀 메밀꽃이 흐드러지게 핀 가운데 주민과 방문객 5천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읍 승격 20주년을 축하했다. 칠곡군 석적읍민 화합한마당 추진위원회는 지난 19일 석적읍 남율리 석적초등학교 인근에서 '석적읍 승격 20주년 및 읍민 화합한마당'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장 주변에 조성된 메밀꽃밭에는 순백의 꽃이 만개해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주민과 방문객들은 메밀꽃밭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며 모처럼 한자리에서 웃음꽃을 피웠다. 올해는 석적읍이 읍으로 승격된 지 20년이 되는 해다. 석적읍은 지난 20년 동안 산업단지 조성과 공동주택 건립 등에 따른 도시화와 인구 증가를 거치며 칠곡군을 대표하는 주요 생활권으로 성장했다. 현재 2만9천여 명이 거주하는 석적읍은 지역 산업과 주거, 교육·문화 기능이 어우러진 칠곡군의 핵심 지역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행사는 읍 승격 이후 이어진 변화와 성장을 주민들과 함께 돌아보고 지역 공동체의 화합을 다지는 동시에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오후 2시 평생학습발표회를 시작으로 주민 참여 프로그램과 문화공연, 노래자랑 등이 잇따라 펼쳐지며 오후 8시까지 이어졌다. 평생학습발표회에서는 주민들이 그동안 배우고 익힌 사물놀이와 색소폰 연주, 줌바댄스, 노래교실, 하모니카, 라인댄스 등을 무대에서 선보였다. 참가자들은 전문 공연단 못지않은 열정과 실력을 뽐냈고, 객석에서는 힘찬 박수와 응원이 이어졌다. '칠곡군 스타를 찾아서' 노래자랑 본선 무대도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9개 팀은 저마다 준비한 노래와 끼를 선보이며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무대에 오른 참가자와 객석의 주민들이 함께 호흡하면서 행사장은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이어진 화합마당에서는 '북치는 언니들'을 비롯해 미코핏합크루와 장곡초등학교 치어리딩팀이 역동적인 공연을 선보였다. 마술쇼와 뮤지컬 갈라쇼도 이어져 어린이와 청소년, 중장년층과 어르신 등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기는 무대가 마련됐다. 방송인 홍록기와 개그맨 오정태·안소미 등 초청 연예인들도 무대에 올라 재치 있는 입담과 흥겨운 공연으로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행사장 곳곳에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판매 공간도 마련됐다. 손뜨개와 3D공예, 매듭공예 작품을 만날 수 있는 프리마켓이 운영됐으며 '석적 꿈 저금통'과 소원솟대 만들기 등의 체험 부스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는 푸드트럭도 운영돼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어린이들은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고 어르신들은 공연을 관람하는 등 세대를 넘어 주민 모두가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이 연출됐다. 특히 하얗게 펼쳐진 메밀꽃밭은 행사장을 대표하는 사진 촬영 명소로 인기를 끌었다. 가족과 연인, 이웃들은 메밀꽃 사이를 거닐며 가을날의 추억을 사진에 담았고, 축제장은 읍 승격 20주년을 축하하는 주민들의 웃음으로 하루 종일 활기를 띠었다. 조규상 석적읍민 화합한마당 추진위원장은 “읍 승격 20주년을 맞은 뜻깊은 해에 주민과 방문객 5천여 명이 함께해 행사의 의미가 더욱 컸다"며 “주민들이 서로 얼굴을 마주하고 웃으며 석적의 스무 번째 생일을 함께 축하한 것이 무엇보다 기쁘다"고 말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지난 20년 동안 석적읍이 눈부시게 성장할 수 있었던 바탕에는 지역 발전을 위해 힘을 모은 주민들의 땀과 노력이 있었다"며 “행사장에 활짝 핀 메밀꽃처럼 주민들의 웃음과 행복도 석적읍 곳곳에서 활짝 피어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이 서울대학교병원과 손잡고 의료 인공지능(AI)의 임상 적용과 공동연구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지난 17일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서울대병원과 함께 '2026 의료AI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실제 의료 현장에서 활용되는 AI 기술과 의료데이터 활용 전략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의료기관에서 빠르게 확산하는 AI 기술의 적용 사례와 경험을 공유하고, 양 기관이 공동연구와 관련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협력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기조강연과 3개 정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병리 진단과 전자의무기록(EMR), 질병 예측 모델 등 실제 임상 현장에서 활용되는 다양한 AI 사례를 살펴봤다. 의료기관이 보유한 방대한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연구와 진료에 활용하기 위한 방안도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특히 CDW(임상 데이터 웨어하우스)와 OMOP-CDM(공통 데이터 모델), LLM(거대언어모델) 등 의료데이터의 수집·표준화·분석 및 활용을 아우르는 전략을 공유하고, 이를 실제 진료와 연구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과제와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CDW는 의료기관에 축적된 임상 데이터를 연구와 분석에 활용할 수 있도록 통합·관리하는 시스템이다. OMOP-CDM은 기관마다 서로 다른 형태로 보유한 의료데이터를 표준화해 다기관 공동연구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공통 데이터 모델이다. 폐회 기조강연에서는 'AI 에이전트로 열어가는 헬스케어 미래'를 주제로 첨단 AI 기술이 진단과 치료, 의료진의 업무 방식 등 향후 진료 환경에 가져올 변화가 집중적으로 조명됐다. 이번 행사는 서울대병원의 AI 솔루션 도입 사례와 운영 과정에서 겪은 시행착오를 공유했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이를 바탕으로 향후 AI 기반 의료 인프라를 확대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기술적·운영상 위험을 줄이고, 지역 의료 환경에 적합한 AI 활용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 기관은 콘퍼런스 이튿날인 18일 AI 전담 인력 간 협력 교류회를 별도로 열었다. 교류회에서는 공동연구 과제 발굴과 의료데이터 활용, AI 솔루션의 임상 적용 등 실질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지속적인 교류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배재훈 계명대 동산의료원장은 “서울대학교병원과의 선제적인 의료AI 교류는 우리 의료원이 지향하는 미래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수한 임상 데이터와 AI 기술을 결합해 지역 환자들에게 한 차원 높은 정밀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연구와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콘퍼런스가 열린 17일 동산병원 세미나실 앞에서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스마트의료기기상생포럼(SMD Forum)이 주관한 '병원·기업 의료기기 전시 로드쇼'도 함께 열렸다. 로드쇼에는 의료기기 관련 기업 9곳이 참여해 최신 제품과 기술을 소개했다. 동산병원 의료진과 실무진은 전시 제품을 직접 살펴보고 기업 관계자들과 의료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기술 개발 및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은 의과대학 약리학교실 김정섭 교수가 참여한 알코올 사용 장애 관련 연구 논문이 신경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뉴로바이올로지 오브 디지즈(Neurobiology of Disease)' 2026년 6월호에 게재됐다고2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김정섭 교수와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 강신우 교수가 공동으로 수행했다. 논문 제목은 '알코올 사용 장애의 새로운 치료 표적, 시상-선조체 신경회로(Thalamostriatal circuit as a therapeutic target of alcohol use disorder)'다. 연구팀은 알코올 사용 장애의 신경학적 기전을 다룬 기존 연구 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그동안 중독 연구에서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던 시상-선조체 신경회로를 새로운 치료 표적으로 제시했다. 알코올 사용 장애(AUD)는 음주 조절 능력을 상실해 신체적·정신적·사회적 문제가 발생하는데도 음주를 지속하는 질환이다. 높은 재발률과 기존 치료의 제한적인 효과로 인해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연구팀은 동물실험과 인간 뇌영상 연구 등을 통해 축적된 연구 결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만성적인 알코올 섭취가 시상-선조체 신경회로의 기능과 연결성에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상-선조체 신경회로는 뇌의 시상과 선조체를 연결하는 신경망으로, 행동 선택과 습관 형성, 보상 처리 및 인지 조절 등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이 신경회로의 변화가 상황에 맞춰 사고와 행동을 유연하게 전환하는 능력인 '인지적 유연성'을 떨어뜨리고, 강박적이거나 습관적인 음주 행동을 강화하는 데 관여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알코올 사용 장애를 단순히 개인의 의지나 습관 문제로 바라보는 데서 벗어나, 음주 행동의 반복과 재발 과정을 뇌 신경회로 수준에서 이해할 수 있는 새로운 연구 관점을 제시한 것이라고 의료원 측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특히 시상-선조체 신경회로를 조절하는 뇌심부자극술(DBS)과 저강도 집속초음파(LIFU) 등 신경조절 기술의 치료 활용 가능성에 주목했다. 뇌심부자극술은 뇌의 특정 부위에 전극을 삽입해 전기 자극을 전달하는 치료법이며, 저강도 집속초음파는 두개골을 절개하지 않고 초음파 에너지를 뇌의 특정 부위에 집중해 신경 활동을 조절하는 기술이다. 연구팀은 이러한 기술을 활용해 알코올 사용 장애와 관련된 특정 신경회로를 정밀하게 조절할 경우 기존의 증상 중심 치료를 보완하는 새로운 치료 전략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제안했다. 다만 이번 연구는 기존 동물실험과 인간 뇌영상 연구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치료 가능성을 제시한 연구인 만큼, 실제 환자 치료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하는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 김정섭 교수와 강신우 교수는 “알코올 사용 장애를 단순히 개인의 의지 문제로 보기보다 뇌 신경회로의 변화와 함께 이해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실제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전략을 검증하는 후속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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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산시가 어린이와 보호자가 포도밭에서 직접 샤인머스켓을 수확하고 다양한 포도 품종을 맛보며 지역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배우는 가족 체험교육을 마련했다. 경산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9일 진량읍 부기리 하늘농원에서 11세 미만 어린이와 보호자가 함께 참여하는 가족 농촌체험교육을 운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어린이들이 농산물을 단순히 먹거리로 접하는 데 그치지 않고 농작물이 자라는 과정과 농업인의 이야기를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들으며 농업과 농촌의 역할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경산에서 생산되는 포도를 활용해 수확부터 관찰, 시식까지 이어지는 오감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지역 농산물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교육은 모두 2회에 걸쳐 회차별 20명씩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 가족들은 먼저 포도가 어떤 과정을 거쳐 자라고 수확되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진 뒤 실제 포도밭을 둘러보며 포도나무와 열매의 생육 상태를 관찰했다. 이어 잘 익은 샤인머스켓을 직접 골라 수확하면서 농산물이 생산되는 현장을 몸으로 경험했다. 여러 품종의 포도를 직접 맛보며 품종에 따라 달라지는 맛과 특징을 알아보는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어린이들에게는 평소 마트나 식탁에서 접했던 포도가 농장에서 어떻게 생산되는지 확인하는 경험을 제공하고, 보호자에게는 자녀와 함께 지역 농업을 이해할 수 있는 가족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농업인의 이야기를 직접 듣는 시간도 마련해 농작물을 재배하는 과정과 농촌의 생활, 농업이 지닌 가치 등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서 전달했다. 경산시는 이 같은 농촌체험교육이 어린이들에게 농업의 소중함을 알리는 동시에 지역 농산물에 대한 친밀도를 높이고 농업인과 소비자가 직접 만나는 기회를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가족 단위 시민들이 지역 농촌을 직접 찾아 농산물을 수확하고 농업인의 이야기를 접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농촌을 생산공간뿐 아니라 교육과 체험이 이뤄지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어린이들이 농업인의 이야기를 듣고 직접 포도를 수확하며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우수한 지역 농산물을 체험하고 농업·농촌을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공동주택 RFID(무선인식) 종량제 확대와 외식업계·주민이 함께하는 생활밀착형 음식물쓰레기 감량 정책의 성과를 인정받아 2년 연속 음식물류 폐기물 관리 우수 지방자치단체에 선정됐다. 달서구는 지난 18일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최한 '2026년도 음식물류 폐기물 관리 지자체 성과평가'에서 우수상을 받아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해 대통령 표창을 받은 데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달서구는 2025년 한 해 동안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량을 자체 감량 목표보다 6.1% 더 줄이는 등 평가 전반에서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구는 이 같은 성과의 핵심으로 RFID 기반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확대와 생활 속 '기후위기식단 실천운동'을 꼽았다. 특히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RFID 종량제 기기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음식물쓰레기를 버린 만큼 비용을 부담하는 배출 체계를 정착시키고 주민들의 자발적인 감량을 유도했다. 현재 달서구 지역 공동주택 198개 단지에는 모두 1천665대의 RFID 종량제 기기가 설치·운영되고 있다. 구에 따르면 RFID 기기를 운영하는 공동주택에서 평균 45.2%의 음식물쓰레기 감량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히 기기를 설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음식물쓰레기 감량 실적이 우수한 공동주택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한편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컨설팅도 병행했다. 주민들에게 음식물쓰레기 감량 필요성을 알리고 올바른 배출 방법을 안내하면서 행정 주도의 일방적인 정책이 아니라 주민 스스로 참여하는 감량 문화를 만드는 데 주력했다.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이 많은 외식업계와 다량배출사업장에 대한 관리도 강화했다. 구는 외식업계와 업무협약을 맺고 음식물쓰레기 감량 결의대회와 캠페인 등을 추진해 사업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끌어냈다. 그 결과 다량배출사업장의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량을 사업장당 330㎏ 줄이는 감축 성과를 거뒀다고 구는 밝혔다.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기후위기 대응과 연계한 주민 참여형 홍보도 확대했다. 달서구 공식 유튜브 채널인 '달서TV'를 통해 관련 영상을 제작하고 SNS를 활용한 '싹싹빈그릇 챌린지'를 진행하는 등 주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실천운동을 펼쳤다. 지역 축제 현장에서는 '클린하우스'를 운영해 행사장을 찾은 주민들에게 음식물쓰레기 감량과 올바른 폐기물 배출 방법을 알렸다. 달서구는 음식물쓰레기 문제를 단순히 수거와 처리 단계에서 접근하기보다 발생 단계부터 줄이는 데 정책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가정에서는 RFID 종량제를 통해 배출량을 줄이고, 외식업계와 다량배출사업장에서는 맞춤형 관리와 캠페인을 통해 감량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유튜브와 SNS, 축제 등 주민들의 일상과 밀접한 공간을 활용한 홍보를 병행하면서 음식물쓰레기 감량에 대한 지역사회 공감대를 넓히고 있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특히 지난해 전국 1위 대통령 표창에 이어 올해 장관 표창을 받으면서 음식물류 폐기물 감량 정책의 지속성과 주민 참여 성과를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됐다. 달서구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음식물쓰레기 감량 정책을 한 단계 더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외식업계와 시민단체 등과 민관 협력을 강화하고 업종과 사업장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컨설팅을 지속해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생활밀착형 홍보와 캠페인도 이어간다. 구는 음식물쓰레기 발생 억제가 폐기물 처리비용 절감뿐 아니라 자원순환과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위기 대응과도 연결되는 만큼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감량 문화를 확산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달서구의 자원순환 행정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음식물쓰레기 감량과 기후위기 대응을 선도하는 자원순환 모범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퇴근 이후 주민들의 상권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저녁 시간대 주·정차 위반 단속 한시적 유예가 시행 한 달을 맞은 가운데 상인과 주민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대구 북구청은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운영하고 있는 주·정차 위반 단속 유예에 대한 현장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지역 상인과 주민들이 주차 부담 완화와 상권 이용 편의 측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경기 여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영업환경을 지원하고 주민들이 퇴근 이후 지역 상권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별도의 재정 투입보다는 기존 주·정차 단속 운영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방식으로 주민 편의와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동시에 꾀했다는 것이 북구의 설명이다. 시행 한 달을 맞아 살펴본 현장에서는 상인들을 중심으로 퇴근시간대 주차에 대한 고객들의 부담이 줄어들었다는 반응이 나왔다. 침산동에서 소매점을 운영하는 A씨는 “퇴근 후 오시는 손님들이 주차 문제로 계산 후 급하게 나가시는 경우가 잦았는데 이번 단속 유예로 그런 부담이 줄어들었다"며 “손님들도 여유롭게 물건을 살 수 있어 편리하다고 한다"고 말했다. 고성동에서 자영업을 하는 B씨도 “주차 문제로 손님들을 놓치는 경우가 줄어든 것 같아 걱정을 덜었다"며 “손님이 늘어나니 매출 증가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역 주민들도 퇴근 후 집 주변 상권을 이용하기가 한층 편리해졌다는 반응을 보였다. 침산동 주민 C씨는 “퇴근할 때 주차 문제 때문에 집에 들러 일부러 차를 두고 다시 나올 필요 없이 집 근처 상권을 바로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해졌다"며 “앞으로도 단속 유예가 지속해서 시행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북구는 이번 단속 유예가 퇴근시간대 지역 상권 접근성을 높이고 주민들의 일과 후 여가·소비활동 편의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단속 유예가 불법 주·정차를 전면적으로 허용하는 것은 아닌 만큼 교통안전과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현장 관리도 병행한다. 북구는 단속 유예에 따른 정책 실효성을 높이는 동시에 민원 다발지역의 교통 불편과 사고 위험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저녁 시간대 근무조를 확대 편성했다. 이를 통해 현장 상황을 지속적으로 살피면서 차량 통행을 방해하거나 보행자 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주·정차 행위 등에 대해서는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특히 주민 안전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6대 주·정차 금지구역과 유턴 구간 등은 단속 유예 대상과 별개로 철저한 단속과 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북구는 앞으로도 현장 모니터링과 주민·상인 의견을 살펴 저녁 시간대 단속 유예의 효과와 교통안전 상황 등을 점검할 방침이다. 이근수 북구청장은 “어려운 지역 경제 여건을 고려해 저녁 시간대인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주·정차 위반 단속 한시적 유예를 시행하게 됐다"며 “별도 예산 없이도 민생 대책을 수립한 사례로, 시행 한 달이 지난 시점에서 지역 상인들과 주민들에게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놓치지 않고 정책 수립에 반영해 행복한 오늘, 희망찬 북구를 만들어가겠다"며 “다만 6대 주·정차 금지구역 및 유턴 구간 등 주민 안전과 직결되는 사안은 철저히 단속·관리해 주민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천년고도 경주의 신라 십이지신이 할로윈 캐릭터로 변신해 가을밤 관광객들을 맞는다. 여름철 공포 콘텐츠 'EX-HORROR(엑스호러)'로 야간 관광객을 끌어들였던 경주엑스포대공원이 이번에는 신라 문화와 할로윈을 결합한 'EX펌킨나잇'을 선보이며 가을 야간관광 콘텐츠 확대에 나선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오는 24일부터 10월 24일까지 한 달간 경주엑스포대공원 화랑숲(루미나이트)에서 '2026 EX펌킨나잇 : 화니워니X십이지신'을 운영한다고21일 밝혔다. 올해 EX펌킨나잇의 주제는 '신라의 수호신, 펌킨나잇의 세계로 들어오다'이다. 경주엑스포대공원의 마스코트인 '화니·워니'와 신라 왕릉에 등장하는 십이지신을 결합해 전통문화와 현대적인 할로윈 감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캐릭터형 야간 콘텐츠로 꾸민다. 특히 신라 왕릉을 지키는 수호신으로 익숙한 십이지신의 전통적인 이미지를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캐릭터로 재해석하고 여기에 호박과 유령 등 할로윈 특유의 이색적인 분위기를 접목한다. 전통문화유산이 풍부한 경주의 지역적 특색을 살리면서도 어린이부터 청년층, 가족 단위 관광객까지 폭넓게 즐길 수 있는 가을밤 콘텐츠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행사가 열리는 화랑숲은 모두 12개의 테마 공간으로 꾸며진다. '마녀의 옷장'과 '유령의 오두막' 등 각각의 공간마다 서로 다른 이야기와 분위기를 담은 연출을 선보이고, 곳곳에 이색적인 조형물과 포토존을 설치해 관람객들이 숲을 이동하며 자연스럽게 할로윈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 단순히 전시물을 관람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공간별로 다양한 체험 요소를 배치해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며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부대행사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행사장에는 할로윈 분장과 의상 체험을 비롯해 식음료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체험·판매 부스가 운영된다. 미니 스테이지에서는 가을밤 분위기를 끌어올릴 DJ 공연과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 등이 펼쳐진다. 행사장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과 연계한 SNS 이벤트도 진행해 젊은 관광객들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추석 연휴와 맞물린 특별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경주엑스포대공원은 행사 기간 공식 SNS 팔로우 이벤트와 여름철 'EX-HORROR'를 관람했던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재방문 이벤트 등을 운영한다. 추석 기간에는 한복을 입은 펌킨 캐릭터가 행사장에 등장해 서양의 할로윈과 한국의 전통 명절 분위기를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한다. 한복과 펌킨 캐릭터를 함께 담은 인증사진을 촬영해 SNS에 게시한 관람객에게 기념품을 증정하는 추석 한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계절별 콘텐츠를 하나의 이야기로 연결하는 'TIMELESS KINGDOM(타임리스 킹덤) : 신라삼기 카드수집 이벤트'도 이어진다. 여름과 가을, 겨울에 각각 열리는 경주엑스포대공원의 계절별 행사에 참여하면서 신라를 상징하는 세 가지 보물인 '신라삼기' 카드를 한 장씩 모으는 방식이다. 여름 'EX호러'에서는 '금척' 카드를 제공한 데 이어 이번 EX펌킨나잇에서는 '옥적' 카드를 선보인다. 오는 겨울 콘텐츠에서는 마지막 카드인 '화주'를 제공할 예정이다. 여름 행사에 참여하지 못해 금척 카드를 확보하지 못한 관광객을 위한 특별 카드도 마련한다. 세 장의 카드를 모두 수집한 관람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별도의 리워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경주엑스포대공원이 이처럼 계절별 행사를 하나의 연속된 이벤트로 구성하는 것은 관광객의 재방문을 유도하면서 공원을 특정 계절에만 찾는 관광지가 아닌 연중 즐길 수 있는 문화관광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전략이다. 올해는 지난 5월 'EXPO,REST 북크닉'을 시작으로 8월에는 여름철 공포 콘텐츠인 'EX호러'를 선보였으며 9~10월에는 EX펌킨나잇, 12월에는 겨울 분위기를 살린 'EX윈터'를 운영한다. 11월에는 실크로드의 역사성과 동서 문화교류의 의미를 담은 푸드 페스티벌과 학술회의를 개최해 계절형 체험 프로그램에 이어 글로벌 문화 콘텐츠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공사는 계절에 따라 새로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방식으로 관광객들에게 재방문의 이유를 제공하고, 특히 야간 시간대 즐길거리를 확대해 경주 관광의 체류시간을 늘리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올해 EX펌킨나잇은 마스코트 화니·워니와 십이지신을 결합해 경주엑스포대공원만의 색다른 가을밤 콘텐츠로 준비했다"며 “계절별 특색을 살린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최근 이어지고 있는 방문객 증가세가 하반기에도 지속될 수 있도록 관광객들에게 즐거움과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신용보증기금이 아시아와 중동, 중남미 등 7개국의 정부·정책금융기관 관계자들에게 한국의 중소기업 정책금융과 인공지능(AI) 기반 기업평가, 디지털 전환 노하우를 전수했다. 신용보증기금은 7개국 공무원과 정책금융기관 실무자 등을 대상으로 지난 6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중소기업 혁신금융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베트남과 필리핀, 스리랑카, 캄보디아, 태국, 리비아, 에콰도르 등 모두 7개국에서 재무부와 중앙은행, 중소기업 정책금융기관 관계자 15명이 참여했다. 신보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추진하는 글로벌 연수사업 수행기관으로 참여해 한국의 정책금융 경험과 중소기업 지원 노하우를 해외에 공유하고 있다. 사업은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지난해에는 녹색금융을 주제로 연수를 진행한 데 이어 올해는 세계 금융산업의 주요 변화 가운데 하나인 디지털금융에 초점을 맞췄다. 내년에는 스타트업 지원 분야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연수는 단순한 정책 소개보다는 참가자들이 자국의 중소기업 금융지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금융과 AI 기술을 정책금융에 접목하는 실무적인 방안을 살펴보는 데 중점을 뒀다. 프로그램은 글로벌 디지털금융 동향과 한국의 디지털 혁신 사례를 토대로 중소기업 금융혁신을 위한 데이터 관리체계와 디지털 전환(DX)·인공지능 전환(AX) 활용 전략 등을 다뤘다. AI 기술을 기업평가 과정에 적용해 기존 평가체계를 고도화하는 방안도 주요 교육과정에 포함됐다. 특히 금융기관이 축적한 데이터를 어떻게 관리하고 활용할 것인지, AI와 디지털 기술을 중소기업 신용평가와 금융지원 과정에 어떻게 접목할 수 있는지 등을 실제 정책금융 사례와 연계해 살펴봤다. 참가자들은 신보의 AI 기반 기업분석 시스템 'BASA'를 비롯해 기업 신용평가 모델 등 디지털 기반 금융지원 체계에도 관심을 보였다. 신보가 50년 동안 신용보증과 중소기업 지원 과정에서 축적한 경험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디지털 기술을 정책금융 업무에 접목한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참가국의 금융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도록 했다. 현장 중심의 기관 방문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기업은행과 한국인터넷진흥원, 금융결제원 등 금융·디지털 관련 유관기관을 방문해 한국의 금융산업과 디지털 인프라 운영 사례를 살펴봤다. 교육 마지막 단계에서는 연수 내용을 참가국의 금융환경과 중소기업 정책에 접목할 수 있도록 국가별 맞춤형 실행계획을 수립하는 과정도 진행했다. 신보는 각국의 금융시장 발전 단계와 정책금융 체계가 서로 다른 만큼 한국의 제도를 그대로 적용하기보다 참가자들이 자국의 상황에 맞는 정책과 실행방안을 마련하는 데 연수의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수는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는 상황에서 정책금융기관의 역할 역시 단순한 자금 공급과 신용보증을 넘어 데이터와 AI를 활용한 기업 분석과 맞춤형 금융지원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공유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특히 상대적으로 금융정보와 신용평가 인프라가 충분하지 않은 국가에서는 데이터 활용과 디지털 금융기술이 중소기업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참가국 관계자들의 관심이 이어졌다. 연수생 대표인 캄보디아 신용보증공사 소속 다라비드 차이롱(Daravid Chhayrong)은 “이번 연수는 한국 대표 신용보증기관의 50년 역사와 디지털금융 노하우를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특히 신보의 AI 기반 기업분석 시스템 'BASA'와 신용평가 모델은 캄보디아 중소기업 금융지원에 실질적인 참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보는 이번 연수를 토대로 참가국 정책금융기관과 교류를 이어가는 한편 KOICA 글로벌 연수사업을 통해 한국형 중소기업 정책금융의 경험과 디지털 혁신 사례를 지속적으로 공유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스타트업 지원을 중심으로 혁신기업 발굴과 성장단계별 금융지원 등에 관한 경험을 공유하면서 3개년에 걸친 연수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다. 강승준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이번 연수는 디지털 전환에 따른 정책금융의 새로운 역할을 논의하고 참가국의 중소기업 혁신금융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신보는 지속적인 글로벌 연수와 다각적인 국제협력을 통해 신흥국의 정책금융 역량 강화를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 학생들이 전공수업과 지역사회 현장에서 발견한 불편을 스스로 분석하고 전공지식을 활용해 해결책을 만들어내는 아이디어 경연을 펼쳤다. 대구보건대학교는 지난 18일 연마관 국제회의실에서 학생과 지도교수, 외부 심사위원 등 62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학년도 DHC 리빙랩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하나로 마련된 이번 경진대회는 학생들이 지역사회와 전공 현장에서 발견한 문제를 직접 정의하고 분석한 뒤 해결 방안을 설계하고 실제 결과물로 구현하는 학생 주도형 프로그램이다. 단순히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전공교육 과정에서 마주한 불편과 문제를 학생 스스로 찾아 해결책을 구체화한다는 점에서 현장 중심 교육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대회에는 3개 학과 5개 팀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1학기 동안 전공 특성을 바탕으로 문제를 발굴하고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제작한 결과물과 프로젝트 수행 과정을 발표하며 실력을 겨뤘다. 행사에는 학생 50명을 비롯해 지도교수와 외부 심사위원 등 모두 62명이 참석했다. 심사에는 신선한생각연구소 남광호 대표와 대구 남구청년센터 박길도 사무국장, 더폴락협동조합 김인혜 대표가 참여했다. 심사위원들은 각 팀이 제시한 과제를 대상으로 문제 분석과 설계 과정, 아이디어의 창의성, 실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대상은 치위생학과 'Symbol(심볼)'팀이 개발한 '맞춤형 석고봉 제작 몰드'가 차지했다. 심볼팀은 치위생학과 학생들이 치아형태학 실습을 하는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겪는 불편에 주목했다. 치아형태학 실습에서는 석고봉을 일정한 크기로 다듬는 과정에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되고, 학생마다 서로 다른 규격의 석고봉에서 조각을 시작하게 되는 문제가 있었다. 학생들은 이러한 불편을 단순한 실습 과정의 하나로 받아들이는 대신 개선할 수 있는 문제로 정의했다. 그 결과 석고를 몰드에 부어 일정한 규격의 석고봉을 제작할 수 있는 '맞춤형 석고봉 제작 몰드'를 만들어냈다. 학생들이 석고봉을 일일이 다듬는 데 사용하는 시간을 줄이고 동일한 조건에서 치아 형태 조각 연습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대구보건대는 대상을 받은 심볼팀에 상장과 상금 100만원을 수여했으며, 향후 해당 아이디어에 대한 특허출원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최우수상은 응급구조학과 DHC팀의 '다이얼식 두부압박 지혈밴드'가 차지했다. DHC팀 역시 응급처치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실제적인 어려움에서 아이디어를 찾았다. 두부 출혈 환자를 처치할 때 손으로 압박을 계속 유지해야 하는 불편과 머리카락 때문에 붕대가 미끄러져 고정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점에 착안했다. 학생들은 다이얼과 벨크로 스트랩을 활용해 압박 강도와 위치를 조절하고 거즈를 고정할 수 있도록 지혈밴드를 설계했다. 응급구조 전공에서 배운 지식을 토대로 현장에서의 사용 편의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아이디어를 구체화한 것이다. 이 밖에 치위생학과 플러링팀과 스마일링팀, 보건행정학과 위드유(With-U)팀은 각각 장려상을 받았다. 대구보건대는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전공지식을 배우는 데서 한발 더 나아가 실제 현장의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 방안을 설계·제작하는 전 과정을 경험하도록 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특히 학생이 문제의 발견자이자 해결의 주체가 되는 리빙랩 방식과 캡스톤디자인을 연계해 창의적 사고와 문제해결 능력, 실무역량을 함께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상을 받은 심볼팀의 치위생학과 2학년 김민솔(19) 학생은 “석고봉을 다듬는 시간보다 치아 형태를 배우고 연습하는 데 더 집중할 방법을 찾고 싶었다"며 “아이디어를 직접 만들고 보완하면서 수업에서 느낀 불편도 해결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걸 배웠다"고 말했다. 김정수 대구보건대 산학협력단장(방사선학과 교수)은 “리빙랩 교육의 핵심은 학생이 현장의 불편을 스스로 문제로 정의하고 전공지식을 활용해 해결책을 끝까지 구현하는 데 있다"며 “이번 경진대회에서 나온 우수사례를 교내외에 공유해 더 많은 학생이 창의적인 시도를 이어가고 실무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주시, MZ세대 새내기 공무원과 ‘소통 간담회’...조직문화 개선 의견 청취

주낙영 시장, 임용 3년차 이하 직원 15명과 격의 없는 대화 업무 적응·민원 부담·AI 활용 경험 공유…조직문화 개선 의견 청취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주낙영 경주시장이 임용 초기 새내기 공무원들과 만나 공직생활에서 겪는 어려움과 조직문화 개선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경주시는 주 시장이 지난 18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임용 3년차 이하 직원들을 대상으로 '7급 이하 직렬별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시장과 직원 간 소통을 확대하고 직급과 세대의 벽을 낮춘 수평적이고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주 시장과 공무원노조 지부장, MZ세대 새내기 공무원 등 15명가량이 참석했다. 경주시는 지난해 공업직렬 직원들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한 데 이어 올해는 임용 3년차 이하 직원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었다.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직원들이 업무 현장에서 느끼는 고충을 공유하고, 근무환경과 조직문화에 대한 건의사항을 직접 듣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 시장과 참석자들은 점심을 함께하며 별도의 격식 없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새내기 공무원들은 첫 부서에 배치된 뒤 새로운 업무와 행정 절차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을 비롯해 민원 응대에 따른 부담과 공직생활 전반에 대한 고민을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업무 과정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경험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AI 기술이 행정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과 실제 업무에 적용하면서 느낀 점 등을 놓고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직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 조성과 세대 간 소통 확대, 유연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 정착을 위한 제안과 건의사항도 이어졌다. 주 시장은 직원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공직생활에서 느끼는 애로사항과 건의 내용에 대해 직접 의견을 나누며 개선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경주시는 앞으로도 직급과 직렬, 세대를 아우르는 소통 기회를 지속해서 마련하고, 간담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시정과 조직 운영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새내기 직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어 뜻깊었다"며 “직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소통과 배려가 살아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 동궁원이 추석을 맞아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한가위 축제를 마련한다. 경주시는 오는 26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동궁원 느티나무 광장에서 '쿵떡쿵떡 풍성한 한가위 축제'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추석의 정취를 느끼며 가족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전통문화 체험과 민속놀이,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행사장에서는 어린이와 부모, 조부모 등 3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떡메치기 체험이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전통 방식으로 떡을 만드는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명절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다. 세대 구분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민속놀이 프로그램도 행사 시간 동안 상시 운영된다. 가족 구성원들이 함께 놀이에 참여하며 추석의 의미를 되새기고 화합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문 진행자가 이끄는 레크리에이션과 각종 게임도 열린다. 게임에 참여한 방문객에게는 무료 인형뽑기 기회가 제공된다. 인형뽑기에는 동궁원을 상징하는 캐릭터 인형을 비롯한 다양한 선물이 준비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경주 동궁원은 식물원과 체험시설을 갖춘 관광시설로, 명절과 어린이날 등 주요 시기마다 계절과 주제에 맞춘 체험행사를 열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이번 한가위 축제가 전통문화의 친근한 매력을 알리는 동시에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는 가족 친화형 행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정겨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동궁원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풍성한 한가위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주시가 변화한 도시 여건과 지역별 특성을 반영하기 위한 도시재생 전략계획 재정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경주시는 지난 17일 시청 통합회의실에서 '2035 경주시 도시재생전략계획 수립(정비) 용역' 중간보고회와 자문회의를 열고 도시재생의 중장기 발전 방향과 주요 추진전략을 점검했다고 20일 밝혔다. 도시재생 전략계획은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10년 단위로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도시 쇠퇴 현황을 진단하고 지역별 도시재생 방향과 활성화 구역, 사업 우선순위 등을 제시하는 중장기 기본계획이다. 최혁준 경주시 부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도시재생위원회 위원과 관련 분야 전문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중간보고에서는 전략계획 수립 용역의 추진 현황과 권역별 의견 수렴 결과가 공유됐다. 상위계획과 관련 정책에 대한 검토 내용, 경주시 도시재생의 비전과 추진전략, 도시재생 활성화 구역 변경안과 사업 우선순위 등도 보고됐다. 참석자들은 도시환경 변화와 인구·산업구조, 생활권별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기존 도시재생 정책의 성과와 한계, 앞으로 보완해야 할 사항을 점검했다. 이어진 자문회의에는 도시계획·도시재생을 비롯해 고도보존, 건축, 숲, 도시브랜드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경주의 역사·문화적 특성을 살린 도시재생 방향과 주요 사업의 실현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철도 관련 공간과 주변 지역을 활용한 도심 재생, 문화·관광 기능을 결합한 복합공간 조성, 노후 주거지와 빈집 정비, 주민 생활환경 개선에 초점을 맞춘 '우리동네 살리기' 사업 등이 주요 과제로 다뤄졌다. 역사문화도시라는 경주의 정체성을 보존하면서도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높이고 침체한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균형 잡힌 재생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시는 중간보고회와 자문회의에서 나온 의견을 검토해 전략계획에 반영하고, 지역 여건과 주민 수요에 부합하는 도시재생의 기본 방향을 설정할 방침이다. 또 도시재생 활성화 구역별 특성과 사업의 시급성, 실행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사업 우선순위를 정하고 향후 국비 공모와 개별 사업 추진을 위한 체계적인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혁준 경주시 부시장은 “이번 전략계획 재정비는 경주 도시재생의 중장기 방향을 구체화하고 지역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과정"이라며 “전문가와 주민 의견을 폭넓게 반영해 지역 여건에 맞는 실효성 있는 도시재생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칠곡군-칠곡군의회-달서구-수성구-영남이공대-경북문화관광공사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은 지난 18일 김재욱 군수 주재로 '2026년도 제3차 칠곡군 청렴 추진단 회의'를 열고 올해 반부패·청렴정책 추진 상황과 과제별 이행 결과를 점검했다고 20일 밝혔다. 회의에는 부군수와 국장, 실·과장 등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해 군정 전반의 청렴도 향상 방안을 공유하고, 추진 과정에서 나타난 보완사항과 향후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칠곡군 청렴 추진단은 김재욱 군수를 단장으로 간부공무원들이 참여하는 청렴협의체다. 부패 취약분야를 선제적으로 발굴·개선하고 부서별 청렴과제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추진한 반부패·청렴정책의 세부 과제별 이행 결과와 추진반별 청렴 실천 자율과제의 성과가 보고됐다. 참석자들은 과제별 추진 실적을 토대로 미흡한 부분과 보완이 필요한 사항을 살펴보고, 청렴정책이 형식적인 구호나 일회성 캠페인에 머물지 않도록 실질적인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청렴을 일부 부서의 개별 업무가 아닌 군정 전반에 적용해야 할 핵심 행정 가치로 정착시키고, 간부공무원이 솔선수범해 공직사회 내부의 청렴 실천 분위기를 확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군은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부패 발생 가능성이 있는 취약분야를 지속해서 점검하고, 부서별 청렴 실천 과제의 이행 상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또 정책 추진 과정에서 확인된 미비점을 보완하고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청렴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제도 마련뿐만 아니라 공직자 개개인의 인식과 업무 관행 개선이 뒷받침돼야 하는 만큼, 일상적인 업무 과정에서 청렴 원칙이 실천되는 조직문화 조성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청렴은 특정 부서나 담당자만의 업무가 아니라 모든 공직자가 함께 실천해야 하는 가치"라며 “앞으로도 군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칠곡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하고 실천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의회는 지난 16일 소속 의원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사회적 장애인식 개선 및 4대 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고2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법정 의무교육 이수를 넘어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타인을 존중하는 인식을 높이고, 건강하고 평등한 공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의회는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의원과 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통합교육과 기관 내 주요 의사결정을 담당하는 고위직 대상 교육을 구분해 진행했다. 교육 대상과 역할에 맞춘 내용을 통해 인권 감수성과 조직 내 책임의식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먼저 의원과 직원이 모두 참석한 사회적 장애인식 개선교육에서는 장애를 바라보는 기존의 편견과 잘못된 인식을 살펴보고 차별 없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공공기관과 구성원이 담당해야 할 역할을 되짚었다. 참석자들은 장애인의 권리와 사회 참여를 보장하려면 제도 개선과 함께 일상에서의 배려와 인식 변화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주민 대표기관인 지방의회가 장애인 권익 보호와 차별 해소에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점도 공유했다. 이어진 4대 폭력 예방교육 공통 과정에서는 성매매와 가정폭력 예방교육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일상과 조직 안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폭력의 유형과 문제점을 살펴보고 피해 예방과 올바른 대응을 위한 구성원의 역할을 확인했다. 특히 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고위직 맞춤형 별도 교육에서는 성희롱과 성폭력 예방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조직 내 지위와 권한 차이에서 비롯될 수 있는 문제를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고위직이 갖춰야 할 책임감과 성평등한 조직문화를 이끌 리더십에 대해 논의했다. 군의회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구성원들이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근무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인권과 성평등의 가치를 의정활동 전반에 반영해 나갈 방침이다. 또 정기적인 교육과 관련 제도 점검을 이어가며 폭력과 차별을 예방하는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고, 이를 토대로 주민의 눈높이에 부응하는 성숙한 의정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오용만 칠곡군의회 의장은 “주민의 대표기관으로서 마땅히 갖춰야 할 인권 감수성과 윤리의식을 객관적으로 점검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서로를 존중하는 일터를 만들고 군민에게 온전히 신뢰받는 건강한 의회가 될 수 있도록 기본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지난 17일 월성네거리 일대에서 구민감사관 23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고2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공직자와 구민이 청렴의 의미와 중요성을 함께 되새기고, 일상에서 실천하는 청렴문화를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구민감사관들은 월성네거리를 오가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부패·공익신고 제도와 신고 방법 등을 안내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청렴 실천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참가자들은 청렴이 공직사회 내부의 과제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행정기관과 주민이 함께 지켜야 할 공동의 가치라는 점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주민의 관심과 참여가 지역사회의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하고 행정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기반이 된다는 점도 강조했다. 달서구 구민감사관은 주민의 시각에서 행정 현장을 살피고 생활 속 불편 사항을 제보하는 주민 참여형 행정 감시제도다. 행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법·부당한 사항을 살피는 것은 물론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에 대한 개선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주민 생활과 밀접한 현장의 목소리를 행정기관에 전달해 주민 권익을 보호하고, 행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가교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달서구는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구민감사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청렴행정을 구현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해서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부패와 공익 침해 행위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생활 속 청렴 실천이 자연스럽게 정착하도록 다양한 홍보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구민과 함께하는 청렴 실천이 신뢰받는 행정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구민감사관과 함께 생활 속 청렴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의 대표 축제인 '2026 수성못페스티벌'이 외부 유명 가수나 연예인 초청 없이 지역 예술인과 주민이 주도하는 문화예술축제로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수성구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수성못과 들안길 일원에서 개최한 2026 수성못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모든 출연진을 지역 예술인과 주민으로 구성해 지역 문화예술계의 역량과 자생력을 무대 위에 담아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전문 예술인들의 창작공연과 주민 참여 프로그램, 지역 상권과 연계한 먹거리 축제가 어우러지면서 수성못 일대가 대규모 문화예술 공간으로 변모했다. 개막일인 18일에는 주제공연 'K아츠판타지'가 축제의 문을 열었다. 지역 국악인과 무용가들이 참여해 국악과 한국무용, 현대무용, 대금, 정가, 승무 등 전통과 현대의 다양한 예술 장르를 하나의 무대로 엮었다. 서로 다른 장르의 예술인들이 협업해 완성한 창작공연은 한국 전통예술의 아름다움과 현대적인 감각을 함께 보여주며 이번 축제가 지향하는 지역 문화예술의 가능성을 선보였다. 축제 둘째 날인 19일에는 들안길 6차선 도로를 전면 통제하고 '들안길 K-푸드 축제'를 개최했다. 평소 차량이 오가던 도로는 공연과 먹거리, 체험을 한자리에서 즐기는 축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들안길 식당들은 각 업소의 특색을 살린 대표 메뉴를 꼬치 형태로 선보였다. 간편하게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도록 구성된 먹거리 공간에는 가족과 연인, 친구 단위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K-젓가락 마스터'와 'K-푸드 능력고사' 등 관람객 참여 행사도 마련됐다. '음악에 꼬치는 K-풍류난장'과 'K-POP 랜덤 플레이 댄스' 공연이 이어지며 들안길에 활기를 더했다.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대구지역 현대무용과 한국무용, 스트리트 댄스 분야의 무용인들이 장르의 경계를 넘어 공동으로 창작한 신작 '수상무도회 파(波)'를 수상무대에서 선보였다. 수성못의 물과 빛,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펼쳐진 이 공연은 서로 다른 춤의 언어를 하나의 작품으로 연결해 지역 무용계의 폭넓은 예술적 역량을 보여줬다. 같은 날 밤에는 지역 주민과 합창단이 함께한 대합창 공연 '수성행복콘서트'가 사흘간의 축제 일정을 마무리했다. 전문 예술인과 주민이 함께 무대를 완성하며 시민 참여형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매년 관람객의 호응을 얻는 '음악불꽃쇼'는 올해 개막일과 폐막일 오후 9시 두 차례로 확대됐다. 음악과 불꽃이 어우러진 공연은 수성못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으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수성구는 이번 축제가 유명 연예인의 인지도에 의존하지 않고 지역 예술인의 창작 역량과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만으로 완성됐다는 점에서 지역 주도형 축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외부 연예인 없이 지역 예술인의 역량과 주민의 자발적 참여만으로 축제를 완성한 뜻깊은 해"라며 “무대를 함께 만들어 주신 지역 예술인과 안전하게 축제를 즐겨 주신 시민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대만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6 대만 이노테크 엑스포(Taiwan Innotech Expo)'에서 창업동아리 4개 팀이 금상과 동상, 특별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소프트웨어융합과 '팀578', 스마트e-자동차과 'YNC MOTORS', ICT반도체전자계열 '솔라셀', 스마트융합기계계열 '핸즈업' 등 4개 창업동아리 소속 재학생 11명이 참가했다. 참가팀 모두가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영남이공대 창업교육의 경쟁력을 국제무대에서 확인했다. 대만 특허청과 대만대외무역발전협회가 주최·주관하는 대만 이노테크 엑스포는 세계 각국의 혁신 기술과 발명품을 소개하는 국제 기술 전시회다. 참가자들은 각자 보유한 기술과 창업 아이템을 전시하고 현장 심사와 시연을 거쳐 기술의 혁신성과 실용성, 시장성 등을 평가받는다. 해외 기술 관계자와 기업, 관람객을 대상으로 기술을 소개하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영남이공대는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앵커) 사업의 하나로 학생들이 전공 지식을 활용해 개발한 창업 아이템을 국제무대에서 검증하고, 글로벌 창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전시회에 참가했다. 학생들은 행사 첫날 진행된 현장 심사를 시작으로 사흘 동안 전시 부스를 직접 운영했다. 관람객들에게 창업 아이템의 핵심 기술과 활용 방안을 설명하고 시제품을 시연하는 한편, 해외 기술 관계자들과 교류하며 제품 경쟁력과 글로벌시장 진출 가능성을 점검했다. 금상은 ICT반도체전자계열 창업동아리 솔라셀의 '투명 태양광 패널 제조방법'이 차지했다. 이 기술은 미세 패턴을 적용해 유리의 투명성을 유지하면서 태양광 발전이 가능하도록 설계한 친환경 에너지 기술이다. 건축물 유리창이나 온실 등에 적용하면 자연채광과 전력 생산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특히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시스템을 비롯해 스마트시티와 친환경 건축 분야 등으로 활용 범위를 확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성과 시장성을 높게 평가받았다. 소프트웨어융합과 팀578은 '공용 전투 변수에 기반한 동료 캐릭터 자동 행동 제어 시스템'으로 동상을 받았다. 디지털 콘텐츠와 게임 환경에서 동료 캐릭터의 행동을 효율적으로 제어하는 기술을 창업 아이템으로 발전시켰다. 스마트융합기계계열 핸즈업은 '정량적 양손 연동 손가락 재활장치'를 출품해 동상을 수상했다. 양손의 움직임을 연동해 손가락 재활을 지원하는 기술로, 공학 기술을 재활 분야에 접목한 실용성을 인정받았다. 스마트e-자동차과 YNC MOTORS도 '복수 기능 모듈이 적층 결합되는 차량용 편의 및 안전장치'로 동상을 받았다. 여러 기능을 모듈 형태로 결합해 차량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일 수 있도록 고안한 아이템이다. 이와 함께 태국 국가연구위원회(NRCT)는 영남이공대 참가팀의 아이템이 지닌 우수성과 혁신성을 높이 평가해 특별상을 공동 수여했다. 학교 측은 이번 수상이 재활기기와 친환경 에너지, 미래자동차, 디지털 콘텐츠 등 서로 다른 전공 분야의 학생들이 산업·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할 창업 아이템을 개발하고 국제무대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학생들이 아이디어 발굴과 기술개발부터 시제품 제작, 전시 준비, 현장 발표와 시연에 이르기까지 창업의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수행했다는 점에서 현장 중심 창업교육의 성과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은 “학생들이 전공 지식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개발한 기술과 콘텐츠가 국제적인 기술 전시회에서 모두 수상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가능성에 도전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는 경북도와 김천·문경·봉화·상주·영주·예천 등 6개 시·군이 함께 추진하는 '2026 경북 백두대간 트레일6 챌린지' 김천 행사를 지난 19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백두대간 트레일6 챌린지는 경북 백두대간 권역이 보유한 산림관광 자원을 하나로 연결한 릴레이형 관광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이 지역별 숲길과 트레일 코스를 직접 걸으며 백두대간의 자연환경과 인근 관광자원, 지역 고유의 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지난 6월 20일 상주에서 올해 첫 행사를 연 데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김천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지역의 트레일 코스를 걸으며 백두대간의 자연경관과 산림관광의 매력을 만끽했다. 올해 행사는 트레일 입문자와 초·중급자는 물론 숙련된 트레일러까지 자신의 경험과 체력에 맞춰 참여할 수 있도록 코스를 이원화한 것이 특징이다. 참가 문턱을 낮추면서도 숙련자들에게는 트레일 걷기의 재미와 도전 의식을 제공해 다양한 연령층과 수준의 참가자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참가자들에게는 기념 티셔츠와 반다나를 비롯해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간식도 제공됐다. 단순히 정해진 코스를 걷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의 특색과 먹거리까지 경험할 수 있도록 관광 요소를 강화했다. 상주와 김천 행사를 마친 트레일6 챌린지는 오는 10월 문경과 봉화, 영주, 예천에서 차례로 이어진다. 남은 일정은 10월 3일 문경, 10월 10일 봉화, 10월 24일 영주, 10월 31일 예천이다. 행사마다 각 지역의 산림관광 자원과 고유한 관광 콘텐츠를 연계한 특색 있는 트레일 코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공사는 지역별로 분산돼 있던 백두대간 권역의 숲길과 산림관광 자원을 '트레일6'이라는 공동 콘텐츠로 연결해 참가자들에게 연속적인 여행 경험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또 6개 시·군이 보유한 자연환경과 관광자원을 상호 연계함으로써 특정 지역에 집중되는 관광 수요를 분산하고, 체류형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는 지속 가능한 산림관광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올해 트레일6 챌린지가 상주와 김천에서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백두대간의 아름다운 자연을 직접 걷고 지역의 매력을 함께 경험하는 과정에서 경북 산림관광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행사별 세부 일정과 코스, 참가 신청 방법은 승우여행사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 경주시의회-대구남구-대구경북병무청-대구가톨릭대병원-대구시교육청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주시의회는 18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앙시장에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진행하고 지역 사회복지시설 4곳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명절을 맞아 시민들에게 전통시장 이용을 장려하고 소비 촉진을 통해 침체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소외되기 쉬운 이웃들과 따뜻한 명절의 정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임활 경주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과 의회사무국 직원들은 이날 중앙시장을 찾아 제수용품과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할 위문품 등을 구매했다. 의원과 직원들은 시장 상인들로부터 물가와 매출 동향을 비롯한 전통시장 운영 상황을 살피고 시장 이용객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한 홍보활동도 펼쳤다. 시장 안에서 점심 식사를 함께하며 지역 음식점을 이용하는 등 명절을 앞둔 전통시장과 주변 상권에 힘을 보태는 데에도 동참했다. 경주시의회는 장보기 행사를 마친 뒤 보문숲향기공동생활가정과 경주안심실버타운, 천우자애원, 경주황성요양원 등 지역 사회복지시설 4곳을 차례로 방문했다. 의원들은 시설 이용자들이 넉넉하고 따뜻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한 위문품을 전달하고, 종사자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또 시설 관계자들로부터 시설 운영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복지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들으며 지원이 필요한 사항을 살폈다. 경주시의회는 이번 방문에서 청취한 현장 의견을 의정활동에 참고하고, 지역 복지서비스 개선과 복지시설 종사자들의 근무 여건 향상을 위해 지속해서 관심을 기울일 방침이다. 임활 의장은 “이번 행사가 전통시장에 활기를 더하고 우리 주변의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시민 모두가 사랑하는 가족·이웃과 넉넉한 정을 나누면서 건강하고 행복한 한가위를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남구가족센터는 지난 16일 센터 내 제3교육장에서 '2026년 주거안심프로젝트 세이프홈 지원사업' 1차 물품 전달식과 간담회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세이프홈 지원사업은 대구 남구에 거주하는 여성 1인가구와 한부모가정, 범죄피해 가구 등 주거 안전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가구에 방범용품을 지원해 범죄 불안감을 낮추고 지역 주거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물품은 위급 상황을 주변에 알릴 수 있는 호신용 사이렌을 비롯해 방문자를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도어벨과 실내용 폐쇄회로(CC)TV 등이다. 대구남구가족센터는 이번 1차 사업을 통해 40가구에 방범용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후 2차 신청을 받아 20가구를 추가로 선정하는 등 모두 60가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센터는 물품 전달에 그치지 않고 지원 대상자들의 안전 관련 요구와 생활 속 불편 사항 등을 듣기 위한 간담회도 함께 진행했다. 특히 대구남부경찰서 범죄예방계와 협력해 지원 대상자에게 필요한 범죄예방 정보를 제공하고, 방범용품이 실질적인 안전 확보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과 사후관리를 연계할 방침이다. 주거 공간을 중심으로 추진해 온 안전지원은 여성 1인 소상공인의 생업 현장으로도 확대된다. 센터는 대구남부경찰서 범죄예방계와 함께 여성 1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안전지원사업을 추가로 추진할 계획이다. SK쉴더스와 계약을 맺고 대상 사업장에 보안서비스를 지원해 영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범죄 위험과 불안감을 줄일 예정이다. 이에 따라 여성 1인가구와 한부모가정 등 주거 취약계층의 생활공간뿐만 아니라 여성 1인 소상공인이 일하는 사업장까지 포함하는 한층 촘촘한 지역 안전지원 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남구는 기대한다. 남구는 이번 사업으로 그동안 안전 사각지대에 놓였던 가구들이 실질적인 방범 수단을 확보하고, 범죄에 대한 심리적 불안감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경찰과 가족센터, 민간 보안업체가 역할을 분담해 대상자 선정과 방범용품 지원, 보안서비스, 사후관리를 연계함으로써 일회성 물품 전달을 넘어 지속 가능한 지역 안전망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주거 안전에 취약한 이웃들이 이번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안전망을 갖추고 보다 안심할 수 있는 환경에서 생활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주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거나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려면 대구남구가족센터(☎ 053-475-2324)로 문의하면 된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18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대구 동구에 있는 안심제1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이웃사랑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명절을 앞두고 상대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지역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 공직사회가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동참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전달한 성금은 대구경북지방병무청 직원들이 직접 참여한 '기부마켓' 수익금과 자발적인 모금을 통해 마련됐다. 직원들은 사용하지 않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필요한 물품을 기부마켓을 통해 나누고, 판매 수익금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하기로 뜻을 모았다.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이번 성금 전달이 단순한 물품 기부나 일회성 지원을 넘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나눔 재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전달된 성금은 복지관을 이용하는 취약계층과 돌봄이 필요한 지역 주민들이 따뜻한 추석 명절을 보내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임준모 대구경북지방병무청장은 “모두가 따뜻하고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직원들과 함께 작은 정성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나눔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실천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수행한 고관절 골절 환자의 비타민 D 결핍 관련 연구 논문이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은 의과대학 정형외과학교실 송석균 교수와 이혜나·이재희·이예준 학생이 수행한 논문 '고관절 골절 환자의 비타민 D 결핍: 임상 결과별 연관성과 골절 후 관리에 관한 서술적 문헌고찰(Vitamin D Deficiency in Hip Fracture Patients: Outcome-Specific Associations and Post-Fracture Management—A Narrative Review)'이 국제학술지 'Medicina'에 게재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 의과대학이 운영한 '2026학년도 학생연구 프로그램'을 통해 진행됐다. 이혜나 학생이 제1저자로 연구를 이끌었으며, 이재희·이예준 학생이 공동저자, 송석균 교수가 연구 전반을 지도한 교신저자로 참여했다. 특히 의과대학 학생들이 임상 현장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고령층 고관절 골절과 비타민 D 결핍 문제를 연구 주제로 선정하고, 문헌 검색과 기존 연구 분석, 논문 작성, 학술지 심사 의견에 따른 수정 작업까지 연구 전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의료원 측은 설명했다. 고관절 골절은 고령층의 보행 능력과 일상생활 수행 능력을 크게 떨어뜨리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수술 이후에도 합병증이나 기능 저하, 재골절 등의 위험이 이어질 수 있어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고려한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연구팀은 이번 논문에서 고관절 골절 환자의 비타민 D 결핍이 수술 후 합병증과 사망률, 기능 회복, 이차 골절 등 주요 임상 결과와 어떤 연관성을 보이는지 기존 연구 결과를 중심으로 종합 분석했다. 분석 결과 중증 비타민 D 결핍은 일부 좋지 않은 임상 결과와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비타민 D를 보충하는 것만으로 수술 후 합병증을 줄이거나 사망률과 기능 회복 등을 유의미하게 개선할 수 있다고 단정하기에는 관련 근거가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비타민 D 결핍을 특정 임상 결과를 직접 초래하는 단일 요인으로만 해석해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비타민 D 수치가 환자의 영양 상태와 근력, 골 건강, 기저질환 등 전반적인 건강 취약성을 반영할 수 있는 만큼 환자의 상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지표 가운데 하나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고관절 골절 환자의 치료와 회복을 위해서는 비타민 D 교정에만 의존하기보다 칼슘과 단백질을 포함한 적절한 영양 섭취, 골다공증 진단과 치료, 체계적인 재활, 근력 회복, 낙상 위험 평가와 예방 등을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수술 이후에도 환자의 골 건강과 영양 상태를 지속해서 살피고 이차 골절 위험을 줄이기 위한 다학제적·포괄적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고관절 골절 환자에게 흔히 관찰되는 비타민 D 결핍과 예후의 관계를 임상 결과별로 구분해 살펴보고, 골절 이후 관리 방향을 종합적으로 제시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송석균 교수는 “학생들이 문헌 검색부터 논문 작성, 심사 의견에 따른 수정까지 연구의 전 과정을 성실히 수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경험이 임상적 질문을 과학적으로 탐구하고 해결할 수 있는 연구자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 부설 대구문화예술산업학교는 중국에서 열린 미용산업 기술교류대회에서 학생들이 금상과 동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대구문화예술산업학교에 따르면 지난 15일 중국 지린성 창춘시에서 열린 '제1회 한·중 미용산업 기술교류대회'에 학생 6명이 참가해 3명이 입상했다. 김정안 학생이 헤어 부문에서 금상을 받았으며, 김민정 학생과 서나희 학생은 각각 네일 부문과 피부관리 부문에서 동상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과 중국의 미용 관련 학생과 실무진이 참가해 헤어, 네일, 피부관리 등 분야별 전문기술과 현장 실무 능력을 겨뤘다. 대구문화예술산업학교 학생들은 교육과정에서 익힌 미용 기술과 반복적인 실습을 바탕으로 경연 과제를 수행해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학교 측은 고등학교 직업위탁교육 1년 과정에 입학한 학생들이 약 6개월간의 교육을 받은 뒤 국제대회에서 성과를 냈다는 점에 의미를 뒀다. 짧은 교육 기간에도 전공별 실습과 현장 중심 훈련, 대회 과제를 반영한 맞춤형 지도를 집중적으로 진행한 것이 수상 성과로 이어졌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특히 학생들은 낯선 환경에서 중국 참가자들과 기량을 겨루면서 기술뿐만 아니라 현장 대응 능력과 자신감을 높이는 경험도 쌓았다. 헤어 부문 금상을 받은 김정안 학생은 “미용 도구를 잡은 지 얼마 되지 않아 국제대회를 앞두고 긴장도 컸지만, 선생님들의 세심한 실전 지도와 학교의 체계적인 실습 환경 덕분에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수상을 계기로 실력을 더욱 갈고닦아 K-뷰티를 세계에 알리는 헤어 디자이너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재호 교장은 “짧은 교육 기간에도 국제무대에서 당당히 실력을 겨루고 우수한 성과를 거둔 학생들이 대견하다"며 “이번 수상은 지도교사들의 열정과 학생들의 노력이 만들어 낸 결실이자 학교의 현장 밀착형 직업교육이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 성과"라고 말했다. 대구문화예술산업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소질을 살리고 미용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전공별 실습교육과 대회 참가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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