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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중모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손중모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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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포항시, 수성구, 대구도시개발공사, 대구시교육청, 대구가톨릭대병원, 계명대 동산병원 소식

◇포항시 '천원주택' 예비입주자 모집 첫날부터 관심 집중 하루 임대료 1000원 파격 조건…청년·신혼부부 주거 안정 기대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해 추진하는 '2026년 포항형 천원주택' 예비입주자 모집이 접수 첫날부터 큰 관심을 모으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이번 모집은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북구청 인근 포항시 주거복지센터에서 진행된다. '포항형 천원주택'은 하루 임대료 1000원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세운 포항시의 대표적인 청년 주거 정책이다. 무주택 청년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총 100호를 공급하며, 접수 첫날인 5일 오후 4시 기준 439세대가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모집에서는 100세대 공급에 854세대가 신청하며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관외 거주자 19세대가 포항으로 전입하는 등 청년층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는 신청 문턱을 낮춘 점이 특징이다. 청년 본인의 소득과 재산만을 기준으로 선정하도록 요건을 완화했으며, 관외 거주자를 위한 모집 유형도 별도로 마련해 신청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청년과 신혼부부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주거 기반을 마련하는 것은 도시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투자"라며 “청년이 머물고 돌아오는 도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모집은 3월 6일 접수를 마감하며, 서류 심사와 자격 확인 절차를 거쳐 6월 24일 포항시 주거복지센터 블로그를 통해 예비입주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포항시 홈페이지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성구 창업지원센터, 중기부 평가서 '최우수·우수' 성과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 S등급…중장년 기술창업센터 A등급 획득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실시한 2025년도 창업지원센터 성과평가에서 수성구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가 S등급(최우수), 수성구 중장년 기술창업센터가 A등급(우수)을 각각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 41곳과 중장년 기술창업센터 24곳을 대상으로 창업기업 발굴 및 육성 실적, 프로그램 운영 성과, 입주기업 성장 지원 체계, 사업 운영의 전문성 및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진행됐다. 특히 수성구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는 대구·경북권에서 유일하게 S등급을 획득하며 우수한 창업 지원 성과를 인정받았다. 중장년 기술창업센터 역시 A등급을 달성해 권역 내 경쟁력 있는 창업 지원 기관으로 평가됐다. 수성구는 창업 초기 단계부터 사업화, 판로 개척까지 이어지는 전 주기 창업 지원 체계를 구축해 창업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역 기반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성과는 창업기업과 지원기관이 함께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지원을 강화해 대구·경북을 선도하는 창업 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도시개발공사, 해빙기 대비 CEO 특별 안전점검 실시 대구대공원·수성알파시티 공사 현장 방문…토사 붕괴 등 계절 위험요인 점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도시개발공사는 대구대공원 및 수성알파시티 지식기반산업단지 조성공사 현장에서 해빙기 대비 CEO 주관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겨울철 얼어 있던 지반이 녹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토사 붕괴와 지반 침하 등 계절적 위험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명섭 사장은 이날 직접 공사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현장 근로자들의 의견을 청취하며 실질적인 안전관리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공사는 △절·성토 사면 및 굴착구간 안전상태 △배수시설 및 지반 관리 적정성 △중장비 작업 시 안전수칙 준수 여부 △추락·붕괴 위험요인 등 현장 안전관리 전반을 집중 점검했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시민의 행복과 도시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공기업으로서 앞으로도 경영진이 직접 참여하는 현장 중심 안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사업장 내 안전사고 예방에 힘쓸 방침이다. 정명섭 사장은 “건설 현장에서 안전은 무엇보다 최우선 가치"라며 “해빙기에는 작은 위험요인도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사전 점검과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속적인 현장 확인을 통해 '중대재해 ZERO'의 안전한 건설 현장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반도체마이스터고 기숙사 증축 준공…전원 기숙사 생활 기반 마련 총사업비 169억 투입 지상 6층 규모 건립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은 대구반도체마이스터고 학생들의 전원 기숙사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기숙사 증축 공사를 지난 1월 준공하고 신학기 개학과 함께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기숙사 준공으로 2025년 대구·경북권 최초의 반도체 분야 마이스터고로 출범한 대구반도체마이스터고는 재학생 전원이 기숙사 생활을 할 수 있는 교육 기반을 갖추게 됐다. 기숙사는 총사업비 169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5,208.5㎡, 지상 6층 규모로 건립됐다. 내부에는 2인 1실 기준 일반실 145실과 장애인실 2실이 마련됐으며, 체력단련실과 휴게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특히 학생들의 학습 효율을 높이기 위해 침대와 책상이 결합된 '벙커형 침대'를 도입했으며, 기숙사 내 독서실은 본관 실습실과 연계된 '제2의 학습 공간'으로 활용돼 학생들의 반도체 실무 역량 강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체력단련실과 휴게실, 세탁실 등 생활 편의시설을 함께 구축해 학생들이 가정과 같은 편안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정주 여건을 개선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기숙사를 이용하는 학생들이 마음 편히 생활할 수 있는 보금자리가 마련돼 뜻깊다"며 “전국 단위 우수 인재 양성을 통해 취업률 향상은 물론 반도체 분야 글로벌 인재 양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의료원 간담췌병원, 'L&LBP Colloquium' 심포지엄 개최 간담췌 질환 치료 최신 동향 공유…전문가 네트워크 강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 간담췌병원은 본원 루가관 대강당에서 간담췌병원 심포지엄 'L&LBP Colloquium'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신홍식 의료원장과 한영석 간담췌병원장을 비롯한 의료원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간담췌 질환 치료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최신 연구 동향과 임상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참석자들은 간담췌 질환 치료 분야의 발전 방향과 향후 연구 과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학술 교류와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영석 간담췌병원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L&LBP Colloquium을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연자와 패널로 참여해 준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간담췌 질환 치료 분야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의료원 간담췌병원은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간담췌 질환 치료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의료기관의 위상을 높이는 한편, 내부 역량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지역 의료 발전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계명대 동산의료원, '7·7 플랜' 가동…전국 7위권 암 병원 도약 2029년까지 7대 암 센터 집중 육성…신축 암 병원 건립 추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이 2029년 말까지 전국 7위권 암 전문 병원으로 도약하겠다는 '7·7 플랜'을 본격 가동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위·대장·간담췌·유방·갑상선·부인·비뇨기 등 7대 암 센터를 집중 육성해 진료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국 상위권 암 치료 병원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동산의료원은 이를 위해 환자 접근성을 높인 신축 암 병원 건립을 추진한다. 암 병원은 병원 정문 입구인 달구벌대로변에 들어서며, 고령 환자나 보행이 불편한 환자들도 경사로 없이 바로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Barrier-free) 동선을 갖출 예정이다. 또 본관 주차장과 주요 검사 부서와 지하 통로로 직접 연결되는 설계를 적용해 암 환자들의 반복 내원 부담을 줄이고 진료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신축 암 병원은 지하 5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되며 연면적은 2만2485㎡(약 6,800평)에 이른다. 핵심 장비로는 지난해 7월 도입 계약을 체결한 국내 최초 싱크로트론(synchrotron) 기반 양성자 치료기 'ProTom Radiance 330'이 도입된다. 이 장비는 미국 하버드 의대 교육 병원인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GH)에서 임상 경험을 통해 신뢰성과 정밀도가 입증된 모델이다. 동산의료원은 7대 암 전용 센터를 중심으로 현재 전국 중위권 수준인 암 수술 건수를 연간 4800건 수준까지 확대해 양적·질적 경쟁력을 동시에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의료진 역량 강화에도 공을 들였다. 방사선종양학과 전문의들은 이미 5년 전부터 전문 연수를 통해 양성자 치료 준비를 마쳤으며, 의학물리학자를 영입해 향후 후발 기관 인력 교육까지 담당하는 양성자 치료 교육 허브 구축에도 나선다. 현재 의료원은 양성자 치료기 제작과 함께 신축 암 병원 설계를 위한 업체 선정 작업에 착수하는 등 건립 로드맵을 구체화하고 있다. 배재훈 계명대 동산의료원장은 “암 치료를 위해 수도권으로 이동해야 하는 지역 환자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병원 정문 앞 부지를 암 병원 건립 부지로 결정했다"며 “숙련된 의료진과 최첨단 양성자 치료 인프라를 결합한 '7·7 플랜'을 통해 대구에서 세계적 수준의 암 정밀 의료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경주시, 청도군, 달서구, 대구북구, 신용보증기금, 게명대 소식 등

◇경주시, 외동지구 도시개발 공공기여 확대 추진 경주~울산 상습 정체 해소·생활환경 개선 병행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경주~울산 간 상습 교통정체 해소와 주변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외동지구 도시개발사업과 연계한 공공기여 확대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외동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외동읍 모화리 일원에 주거단지를 조성해 인구 유입과 생활권 확대에 대응하고, 경주 남부권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부영주택이 추진 중인 민간 도시개발사업이다. 이 사업은 2019년 도시개발구역 지정 제안 이후 관련 행정절차를 진행해 왔으며, 현재는 경상북도 경관심의 조건부 의결에 따른 조치계획을 마련하고 있는 단계다. 앞서 경주시와 경상북도는 중앙토지수용위원회와 사업인정(의제)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지만 개발이익의 공적 귀속 장치가 미흡하다는 이유로 부동의 의견이 제시된 바 있다. 이에 시는 사업시행자와 협의를 통해 공공기여 방안을 추가 확대하고 중앙토지수용위원회와 재협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검토 내용으로는 울산시계~모화삼거리 구간 1.6km로 계획된 도로 확장을 울산시계~외동교차로까지 약 2.6km로 연장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이 구간은 경주와 울산을 연결하는 주요 통행로로 출퇴근 시간대 상습적인 교통정체가 발생하는 지역이다. 또 사업 대상지 인근에 위치한 (구)태화방직 사택에 대한 환경개선 대책도 마련한다. 노후 폐건물 정비와 주변 환경 개선을 병행해 지역 생활환경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경주시는 공공기여 확대를 통해 경주~울산 간 교통 혼잡 완화는 물론 지역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경주~울산 교통 여건 개선을 위해 '제6차 국가·국지도 건설계획(2026~2030년)'에 관련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적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공공기여 확대 방안을 보완해 중앙토지수용위원회와 재협의를 추진하고 이후 경상북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도군, '청도 여행 팡팡 지원사업' 본격 추진 관광객 유치 통해 지역 소비 활성화…최대 10만 원 상품권 지원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청도 여행 팡팡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재방문을 유도해 지역 내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한 관광 지원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에 힘입어 올해 두 번째로 시행된다. 지원 대상은 청도군 외 지역에 주소를 둔 관광객이며, 신청 기간은 6일부터 6월 26일까지다. 참여를 희망하는 관광객은 여행 예정일 최소 7일 전까지 청도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을 완료해야 한다. 사전 신청을 마친 관광객은 청도를 방문해 지정 관광지 1곳 이상을 방문하고, 사진과 여행 후기를 개인 SNS에 게시해 인증해야 한다. 또 여행 기간 동안 청도 지역 관광지나 숙박업소 등에서 사용한 카드 영수증 또는 현금영수증을 제출하면 지원금 신청이 완료된다. 청도군은 이후 서류 검토와 증빙 확인을 거쳐 최종 지급 대상자를 선정하며, 지출 금액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청도 지역에서 20만 원 이상 지출할 경우 10만 원, 10만 원 이상 20만 원 미만 지출 시 5만 원의 청도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청도군 관광정책과장은 “지난해 사업에 보내준 관심과 성원 덕분에 올해 두 번째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청도의 숨은 매력을 발견하고 여행의 실속까지 챙길 수 있는 이번 사업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달서구,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공모 2개 사업 동시 선정 시비 1억9,300만원 확보…총 2억7600만원 투입 '달서형 맞춤 일자리' 추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대구시가 주관한 '2026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공모에 2개 사업이 동시에 선정돼 시비 1억9300만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달서구는 구비 8,300만원을 포함한 총 2억7,6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달서형 맞춤 일자리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특히 달서구는 대구시 구·군 가운데 유일하게 2개 사업이 동시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며 지역 맞춤형 일자리 정책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은 지역 고용 문제 해결을 위해 구·군이 제안한 사업을 대구시가 심사·선정하는 공모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미래모빌리티 전환 기업 고도화 지원사업 △AI CONNECT 제조·품질 전문가 양성사업 등 두 가지다. '미래모빌리티 전환 기업 고도화 지원사업'은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국제표준 인증 획득 지원, 경영 시스템 개선 컨설팅, 실무자 역량 강화 교육 등을 제공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신규 고용 창출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수행기관으로는 한국기술사업화진흥협회가 참여한다. 'AI CONNECT 제조·품질 전문가 양성사업'은 AI 기술의 산업 현장 적용 확대에 대응해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AI 기반 제조·품질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이다. 한국품질재단과 협력해 기업 수요 맞춤형 교육, 취업캠프, 1대1 취업 컨설팅 등 체계적인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산업 환경 변화에 기업과 청년이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현장 수요를 반영한 실효성 높은 일자리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대구 북구보건소, 개학기 성홍열 감염병 사전예보 발령 의심 증상 시 즉시 진료 권고…개인위생 수칙 철저 당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보건소는 봄철 개학기를 맞아 아동·청소년층에서 발생이 증가하는 제2급 법정감염병 '성홍열(Scarlet Fever)'에 대해 3월 감염병 사전예보를 발령하고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5일 밝혔다. 성홍열은 A군 베타 용혈성 연쇄구균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발열성 질환으로 주로 5~15세 연령대에서 발생한다. 초기에는 갑작스러운 발열과 인후통, 두통 등이 나타나며, 이후 12~48시간이 지나면 전신에 선홍색의 작은 발진이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혀가 붉고 오톨도톨해지는 '딸기 모양 혀'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전파는 환자나 보균자의 호흡기 분비물(비말)을 통한 직접 접촉으로 이뤄지며,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교 등 단체생활 공간에서 감염 확산 위험이 높다. 북구보건소는 성홍열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북구보건소는 △비누를 사용한 30초 이상 올바른 손 씻기 △기침·재채기 시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 가리기 △발열 및 호흡기 증상 시 마스크 착용 △장난감과 교구 등 생활 환경 소독 철저 등 예방 수칙 실천을 강조했다. 이영숙 북구보건소장은 “3월은 단체 생활이 시작되는 시기로 감염병 확산 위험이 높다"며 “가정과 교육기관에서는 아이들이 손 씻기와 기침 예절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의심 환자 발생 시 지체 없이 보건소에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신용보증기금, 전남대에 정책금융 정규강의 신설 '창업중소기업 금융의 이해' 과목 개설…금융 실무 인재 양성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신용보증기금은 3월부터 전남대학교 경영대학에 정책금융 정규강의 '창업중소기업 금융의 이해' 과목을 신설해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강의는 지역 대학과 협력을 통해 대학생들의 정책금융 이해도를 높이고, 창업 및 중소기업 금융 분야에서 실무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용보증기금은 지난해 9월 전남대학교와 'AI융합 창업지원 활성화 및 금융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정규강의 개설은 해당 협약의 후속 조치로 올해 1학기부터 본격 추진된다. 강의에는 신보 정책금융 전문 교수가 직접 참여해 △정책금융과 정부 지원제도 △창업기업 이해 △중소기업 금융 생태계 △기업 신용평가 및 재무분석 등 정책금융 전반에 대한 이론과 실무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또 금융 현장 실무자 특강과 취업 멘토링, 직무 소개 프로그램 등을 함께 운영해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취업 역량 강화도 지원한다. 신용보증기금은 2024년 영남대학교를 시작으로 지난해 중앙대학교와 충남대학교에 정책금융 정규강의를 개설했으며, 올해 전남대학교까지 강좌를 확대하면서 수도권과 영남·충청·호남을 잇는 전국 단위 정책금융 교육 거점을 구축하게 됐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정규강의를 통해 학생들이 창업 및 정책금융의 실무를 깊이 있게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 금융 인재 양성과 지역 특화 기업 창업 지원을 위해 산학연 학술 클러스터 협약 대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계명대, 유네스코 세계시민교육강좌 지원사업 3회 연속 선정 '포용의 교육: 21세기 교실과 세계시민성' 강좌 개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가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이 주관하는 '2026년도 세계시민교육강좌 개설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은 대한민국 정부와 유네스코 간 협정으로 설립된 국제기구로, 전국 4년제 종합대학과 교육대학원을 대상으로 세계시민교육 강좌 개설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 사업은 대학 교육 과정에서 세계시민교육을 제도화하고 대학생과 대학원생의 세계시민의식 함양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계명대는 총장 직속기구인 계명인성교육원과 계명카리타스봉사센터를 중심으로 교과와 비교과를 연계한 인성시민교육을 운영해 왔다. 이러한 교육 체계를 기반으로 2022년과 2024년 사업에 선정돼 '세계시민을 위한 다문화교육' 교양강좌를 개설했으며, 이번 재선정을 통해 세 차례 선정 성과를 이어가게 됐다. 2026년 사업을 통해 계명대는 예비교원을 위한 '포용의 교육: 21세기 교실과 세계시민성' 강좌를 새롭게 개설한다. 이 강좌는 이민·다문화 시대에 필요한 교원의 세계시민교육과 인권교육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이번 강좌는 국가인권위원회가 '국가인권위원법'에 근거해 교원 양성과정에서의 인권교육 강화를 권고한 정책 방향을 반영해 마련된 후속 교육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강의를 맡은 박희진 계명대 교육대학원 다문화교육전공 교수는 “한국은 이미 이주민 200만 명 시대에 진입해 사실상 이민·다문화 사회에 들어섰지만 교육 현장의 준비는 아직 충분하지 않다"며 “교원의 세계시민교육과 인권교육 역량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계명대는 2010년 대구·경북 지역 종합대 가운데 유일하게 교육대학원에 다문화교육 전공을 개설해 교육 분야 '다문화사회 전문가' 석사를 양성해 왔다"며 “축적된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예비교원의 세계시민교육과 인권교육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해당 강좌는 사범대 재학생과 교직 이수 학생 등 다양한 학년과 전공의 예비교원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세계시민의식을 지식·태도·실천의 세 가지 측면에서 균형 있게 체득하도록 설계됐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 영천시, 영천시의회, 경북문화관광공사, 대구대, 영남이공대, DGIST 소식 등

◇영천시, GAP 인증 희망 농가 대상 기본교육 실시 농산물 안전관리 역량 강화…농가 150여 명 참여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5일 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희망하는 농가 150여 명을 대상으로 우수농산물 관리 기본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농산물우수관리인증(GAP·Good Agricultural Practices)은 농산물의 생산부터 수확, 포장, 판매에 이르기까지 농약과 중금속, 미생물 등 위해요소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소비자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한 국가 인증 제도다. 이번 교육에서는 △GAP 인증 및 관련 규정 이해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 안내△ 당면 영농과제 및 농정 시책 홍보 등 농가 실무에 필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영천시는 올해부터 농업인의 교육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분기별 150명 규모의 교육을 운영해 연간 600명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집합교육 참석이 어려운 농업인은 농업교육포털을 통한 온라인 교육으로도 연중 교육을 이수할 수 있도록 했다. 최재열 영천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GAP 인증은 소비자 신뢰 확보와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제도"라며 “체계적인 교육 지원을 통해 지역 농업인의 안전 농산물 생산 역량을 높이고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시의회, 정례 간담회 열어 시정 현안 점검 AI 대전환 공모 대응·공무원 정원 개정 등 주요 현안 논의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의회는 5일 의원 정례 간담회를 열고 시정 주요 현안과 의원발의 조례안 등 총 4건의 안건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의원들은 집행부로부터 △영천시 지방공무원 정원 관련 자치법규 개정 계획 △지역주도형 AI 대전환 사업 공모 신청 △공유재산 무상대부계약(갱신) 보고 등 3건의 주요 현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의견을 나눴다. 특히 '지역주도형 AI 대전환 사업' 공모와 관련해 의원들은 급변하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영천시가 미래 성장동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내실 있는 사업 계획 수립과 공모 선정에 대비한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또 지방공무원 정원 개정과 관련해서는 행정 수요 변화를 면밀히 반영하는 한편 저연차 공무원들이 적기에 승진할 수 있는 인사 구조 마련을 통해 하위직 공무원들의 사기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김상호 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김선태·권기한·배수예 의원이 공동 발의한 '영천시 자립준비청년 등의 자립지원에 관한 조례안'에 대한 보고도 진행됐다. 김상호 의원은 제안설명을 통해 “시설 보호 종료 이후 홀로서기를 시작하는 청년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조례안에는 자립준비청년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자립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지원 근거가 담겼다. 주요 내용으로는 △심리적 안정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지역 산업과 연계한 맞춤형 일자리 매칭 △주거 및 생활 안정을 위한 행정적 지원 체계 구축 등이 포함됐다. 김선태 의장은 “AI 대전환 등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정책과 함께 공직사회 사기 진작, 취약계층 지원 등 민생 현안 해결이 중요하다"며 “의회와 집행부가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진으로 만나는 경북 여행' 3월 꽃 명소 선정 고도 벚꽃길부터 바다 유채까지…경북, 봄을 깨우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가 봄의 시작을 알리는 3월을 맞아 '사진으로 만나는 경북 여행' 시리즈의 이달 주제로 '봄맞이 경북 3월 꽃 명소'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공사는 봄 여행지로 경주 대릉원 벚꽃길, 김천 연화지 벚꽃, 포항 호미곶 유채꽃밭 등 세 곳을 추천했다. 경주 대릉원은 경북을 대표하는 봄 풍경으로 손꼽힌다. 대릉원 돌담길을 따라 이어진 벚나무들은 봄이 되면 아치형 꽃길을 만들며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붙잡는다. 바람이 불면 꽃잎이 돌담 위로 내려앉아 마치 '꽃비'가 내리는 듯한 장면을 연출한다. 낮은 돌담과 연분홍 벚꽃이 어우러진 풍경은 경주 특유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특히 돌담길은 동선이 편안하고 공간이 넓어 가족 나들이와 연인들의 봄 산책 코스로 인기가 높다. 대릉원 산책 뒤에는 황리단길과 첨성대 일대까지 이어지는 반나절 여행 코스를 즐기기에도 좋다. 김천 연화지는 호수와 벚꽃이 어우러지는 수변 봄 풍경으로 유명하다. 산책로 주변에 피어난 벚꽃이 수면에 비치며 '두 번 피는 벚꽃' 같은 장면을 만들어낸다. 잔잔한 물결 위로 번지는 벚꽃 반영은 연화지만의 특별한 매력이다. 특히 해 질 무렵에는 호수 위로 따뜻한 빛이 퍼지며 한층 감성적인 풍경을 만들어 사진 촬영지로도 인기가 높다. 단위 방문객들이 여유롭게 걸으며 봄의 계절감을 느끼기에도 적합한 장소다. 포항 호미곶은 봄이 되면 노란 유채꽃이 해안 풍경의 주인공이 된다. 전망대 주변에 펼쳐진 유채꽃밭은 푸른 동해와 대비를 이루며 강렬한 색채 풍경을 만들어낸다. 노란 유채꽃과 파란 하늘, 짙은 바다색이 어우러진 풍경은 호미곶 특유의 시원한 개방감을 더한다. 유채꽃 사이로 난 길을 따라 걸으면 바다와 꽃 풍경이 번갈아 펼쳐지며 도시의 벚꽃과는 또 다른 봄 여행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봄은 짧지만 꽃이 피는 순간의 설렘은 오래 기억에 남는다"며 “경북의 벚꽃과 유채꽃 명소에서 올봄 가장 아름다운 장면을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대, '경북통일교육센터' 공모사업 선정 연간 2억 원 국비 지원…지역 행사 연계 교육 통해 5만 명 대상 통일 공감대 확산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가 통일부 국립평화통일민주교육원이 주관한 2026년 '경북통일교육센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경북통일교육센터는 지역 초·중·고등학생과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북한 사회 변화와 교육 상황, 남북관계 및 한반도 통일 정세 등을 알리는 지역 핵심 통일교육 기관이다. 대구대는 이번 공모에서 대구·경북 지역의 역사·문화·경제·정치적 특성을 반영한 통일교육 방향을 제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통일을 주제로 한 사회적 대화를 확대하기 위해 광주 지역과 대구 지역이 공동으로 교육 사업을 추진하는 협력 모델을 제안해 심사위원들의 호응을 얻었다. 앞으로 센터는 연간 약 2억 원의 국고 보조금을 지원받아 지방자치단체와 민간단체 등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축제 및 행사와 연계한 다양한 통일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올해 약 5만 명의 지역 시민을 대상으로 통일 공감대를 확산하는 교육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경북통일교육센터 사무처장을 맡게 될 김정수 대구대 국방군사학과 교수는 “오랜 기간 축적해 온 교육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 사회에 올바른 평화 통일 인식을 확산하는 데 힘쓰겠다"며 “영호남이 함께하는 새로운 통일교육 모델을 정착시켜 화합과 상생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 간호학과, 간호사 국가고시 205명 전원 합격 제66회 간호사 국가시험 응시생 100% 합격 성과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 간호학과가 최근 실시된 제66회 간호사 국가고시에서 응시생 205명 전원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전원 합격은 대학이 추진해 온 임상 중심 교육과 실습 기반 역량 강화, 체계적인 학습 지원 시스템이 교육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작동한 결과로 평가된다. 영남이공대학교 간호학과는 이론과 실습을 균형 있게 연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실제 임상 상황을 재현한 시뮬레이션 기반 실습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환자 상태를 사정하고 간호과정을 적용하는 훈련을 반복적으로 수행하도록 하고 있다. 영남대학교병원을 중심으로 한 임상실습 프로그램도 합격 성과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간호학과는 지역 주요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임상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실제 병동과 진료 현장에서 간호 실무를 수행하며 현장 적응력을 높이고 있다. 또한 간호학과는 BLS·KALS·ACLS 등 응급역량 교육을 단계적으로 운영하며 위급 상황에서 필요한 판단과 절차를 체계적으로 익히도록 교육을 강화해 왔다. 이러한 교육 과정은 임상 상황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학생들이 국가고시에 자신감을 갖고 시험에 임할 수 있는 기반이 됐다. 최근에는 의료현장에서 요구되는 협업과 소통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도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영남대학교 의과대학과의 전문직 간 협업교육(IPE) 프로그램을 확대해 직종 간 의사소통과 협력 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있다. 이재용 총장은 “이번 간호사 국가고시 전원 합격은 학생들의 노력과 교수진의 헌신, 그리고 대학의 체계적인 교육 지원이 함께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임상역량 강화와 실습 인프라 고도화, 국제화 프로그램 확대, 취업 지원 체계 강화 등을 통해 간호교육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DGIST, 수소 이동 제어로 'AI형 뉴로모픽 반도체' 세계 첫 구현 2단자 수직 구조 인공 시냅스 구현…저전력·고집적 AI 반도체 핵심 원천기술 기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 나노기술연구부 이현준·노희연 연구팀은 전기장을 이용해 수소 이온(H⁺)의 이동을 정밀하게 조절하는 기술을 개발해 연산과 저장을 동시에 수행하는 '2단자 기반 인공지능형 반도체 소자'를 구현했다고 5일 밝혔다.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이 급속히 발전하면서 방대한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새로운 반도체 구조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기존 컴퓨터는 연산 장치와 메모리가 분리된 구조로 인해 데이터 이동 과정에서 속도 저하와 높은 전력 소모가 발생하는 한계를 지닌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간의 뇌 신경망을 모방해 연산과 기억을 동시에 수행하는 '뉴로모픽 반도체'가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 기술의 핵심은 전기 신호에 따라 전도도가 변화하고 그 상태를 유지하는 인공 시냅스 소자다. 기존 산화물 기반 메모리 소자는 산소의 빈자리(결함)가 이동하는 방식으로 정보를 저장해 왔다. 그러나 이 방식은 장기적인 안정성과 소자 간 균일성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기장을 이용해 수소 이온의 주입과 배출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새로운 방식을 제안했다. 수소 이동을 이용한 저항 스위칭 메커니즘을 통해 안정적이고 균일한 인공지능형 메모리 소자를 구현한 것이다. 특히 이번 기술은 소자 집적도가 높고 제조 공정이 단순한 '2단자 수직 구조'에서 구현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연구팀이 개발한 수소 기반 인공지능형 소자는 1만 회 이상의 반복 구동에서도 안정적인 동작을 보였으며, 장시간 보관 이후에도 메모리 상태가 유지되는 특성을 확인했다. 또한 전도도가 점진적으로 변하는 아날로그 특성을 통해 인간 뇌 시냅스와 유사한 학습 및 기억 기능을 수행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이현준 책임연구원은 “이번 연구는 단순히 새로운 인공지능 반도체를 개발한 것을 넘어 기존 산소 빈자리 기반 메모리와는 전혀 다른 '수소 이동 기반 저항 스위칭 메커니즘'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노희연 전임연구원은 “적층된 반도체 층 사이를 이동하는 수소 원자를 전기적으로 정밀 제어한 최초의 사례"라며 “수소 이동 메커니즘 규명을 통해 차세대 저전력·고효율 뉴로모픽 반도체 시대를 앞당길 핵심 원천기술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 영천시, 경주시, 계명대, 대구경북병무청, 대구시교육청 소식

◇영천시, 금호일반산업단지 조성 현장 점검 총사업비 695억 투입…8월 준공 목표, 해빙기 안전관리 강화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4일 금호읍 삼호리 일원에 조성 중인 금호일반산업단지 공사 현장을 찾아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해빙기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금호일반산업단지는 총사업비 695억 원을 투입해 금호읍 삼호리 일원 28만208㎡(약 8만5천 평) 규모로 조성되는 일반산업단지로, 올해 8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영천시는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산업용지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기업 유치를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산업단지 주변에 서영천 하이패스IC 설치와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금호) 연장 등 기반시설 확충이 추진되면서 기업과 주민들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이러한 교통 인프라 확충과 산업단지 개발을 통해 지역 경제 활력을 높이고,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자연스러운 인구 유입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현장 점검에서 시 관계자는 “공사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고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 관리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산업단지 개발과 투자 유치는 지역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핵심 과제"라며 “서영천 하이패스IC 개통과 대구도시철도 1호선 금호 연장 추진으로 접근성이 크게 개선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주시, 방폐장 인근 산불 공동대응 합동훈련 실시 경주시·원자력환경공단·경주소방서 협력…초동 대응·기관 협력체계 점검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4일 한국원자력환경공단, 경주소방서와 함께 문무대왕면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일원에서 산불 발생 상황을 가정한 '산불 공동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지난해 12월 경주시와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체결한 산불 공동대응체계 구축 협약의 후속 조치로, 봄철 산불 위험에 대비해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의 대응 역량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처분시설 인근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강풍을 타고 시설 방향으로 확산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참가 기관들은 상황 접수와 초기 전파를 시작으로 기관별 초기 대응과 비상연락망 가동, 산불 공동 진화, 잔불 정리까지 단계별 대응 절차를 실제 상황처럼 수행하며 협력체계를 점검했다. 이날 훈련에는 경주시 산불진화대 11명과 산불진화차 2대, 산불진화헬기 1대가 투입됐으며, 경주소방서는 소방차 2대와 구급차 1대를 동원해 화재 초동 대응을 맡았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도 시설 방호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주요 설비 보호 조치를 실시하는 등 기관 간 역할 분담에 따라 유기적인 대응 훈련이 이뤄졌다. 경주시는 이번 합동훈련을 통해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상황 전파와 현장 지휘체계, 헬기와 지상 인력 간 협력 등 산불 대응 전 과정을 점검하고 유관기관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최근 문무대왕면 산불 사례를 통해 초기 대응과 기관 간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시민 안전과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계명대 연구팀, 극한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루테늄 산화물 나노입자 특성 규명 옥스퍼드대와 국제공동연구…국제학술지 'Ceramics International' 게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기계공학과 김익현 교수 연구팀이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공학부 토비아스 헤르만(Tobias Hermann) 교수와의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극한환경에서도 구조와 기능을 유지하는 루테늄 산화물(RuO₂) 나노입자의 안정성을 규명했다고 4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국제 저명 학술지 'Ceramics International'(JCR 상위 7.4%, Q1)에 'Evaluating the Dynamic Integrity of Ruthenium Oxide Nanoparticles using Shock Tube: An Integrated Experimental and DFT Study'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고온·고압·충격 등 극한 유동 환경에서 센서와 전자소자 소재로 활용되는 RuO₂의 반복적인 충격파 노출 이후 구조적 안정성과 기능 유지 여부를 규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루테늄 산화물은 높은 전기전도성과 열적 안정성을 갖춘 기능성 세라믹 소재로, 극초음속 및 항공우주 분야에서는 충격파 환경에서도 소재의 구조와 기능이 유지되는지가 핵심 성능 지표로 평가된다. 연구팀은 반복 충격파 노출 이후의 회복 안정성을 중심으로 구조, 형상, 분자결합, 표면화학, 촉매 성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연구팀은 RuO₂ 나노입자에 충격파관 실험을 통해 반복 충격을 가한 뒤 X선 회절 분석(XRD)과 주사전자현미경 분석(SEM)을 활용해 결정 구조와 형상 변화를 확인했다. 또한 푸리에 변환 적외선 분광 분석(FTIR)과 X선 광전자 분광 분석(XPS)을 통해 분자결합과 산화 상태 변화를 검증했다. 아울러 오염 지표 물질인 메틸렌블루(Methylene Blue) 분해 반응을 적용해 태양광 조건에서의 광촉매 분해 성능 유지 여부를 비교 분석했다. 이론적 분석에는 밀도범함수 이론(DFT)이 활용됐다. 연구팀은 RuO₂가 루틸형 결정 구조에서 안정적으로 존재한다는 점을 확인하고 에너지-부피 곡선과 버치-머너핸(Birch–Murnaghan) 상태방정식을 통해 평형 격자상수와 평형 부피를 도출했다. 계산값은 실험 기반 XRD 분석 결과와 근접한 값을 보였다. 또한 전자구조 분석 결과 RuO₂는 페르미 준위 부근에서 가전자대와 전도대가 겹치는 금속적 특성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극한 환경에서도 전기적·촉매적 기능을 유지할 수 있는 물리적 기반을 설명하는 결과로 평가된다. 연구팀은 흡수계수, 유전함수, 에너지 손실함수, 광전도도, 반사도, 굴절률 등 다양한 광학 물성도 함께 분석했다. 특히 자외선 영역에서 높은 흡수 특성과 특정 에너지 구간에서 플라즈몬 공명으로 해석되는 에너지 손실 피크를 확인해 RuO₂의 광검출 및 포토닉 소자, 극한환경 응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김익현 교수는 “반복적인 충격파 환경에서도 RuO₂ 나노입자의 결정 구조와 화학적 산화 상태, 광촉매 기능이 크게 저하되지 않는다는 점을 실험과 밀도범함수 이론 분석을 통해 확인했다"며 “이번 연구는 극초음속·항공우주 분야에서 요구되는 촉매·센서용 기능성 나노소재의 선별과 내구성 평가 체계를 고도화하는 데 중요한 기술적 근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는 계명대학교 충격파및기체역학 실험실 수렌다(Surendhar) 박사 연구원이 제1저자로 참여했으며 김익현 교수가 연구 책임자로 참여했다. 토비아스 헤르만 교수도 공동저자로 연구에 참여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글로벌매칭형(영국) 사업과 우수신진연구 사업, 영국왕립학회(The Royal Society)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대구경북병무청, 동원훈련 병력수송 안전 간담회 개최 버스 121대·4,640여 명 수송…안전운행 수칙 준수 당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4일 동원훈련 병력수송 업체 담당자들을 초청해 안전수송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동원훈련에 참여하는 예비군의 안전한 이동과 원활한 병력 수송을 위해 마련됐다. 올해 대구·경북 지역 동원훈련 집단수송 인원은 약 4,640명이며, 총 121대의 버스가 운행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운행 전 차량 점검 철저, 졸음운전 및 과속 금지 등 차량 운행 안전수칙 준수와 함께 긴급 상황에 대비해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이수한 운전자를 배치하는 방안 등이 주요 논의 사항으로 다뤄졌다.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수송업체와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동원훈련 기간 동안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임준모 청장은 “수송업체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안전한 병력 수송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예비군들이 안전하게 훈련에 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교육청, '2026 청렴도 향상 종합계획' 추진 3대 전략·30개 과제 시행…청렴 문화 확산·비위 예방 강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은 청렴을 기반으로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교육수도 대구 실현을 위해 '2026년 청렴도 향상 종합 추진 계획'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청렴 문화의 성숙과 확산을 목표로 △청렴체력의 기본이 되는 제도 정비 △청렴 취약 및 위험요인 집중 관리를 통한 비위 예방 △맞춤형 청렴 교육을 통한 청렴 문화 확산 등 3대 전략과 30개 세부 과제로 구성됐다. 대구시교육청은 우선 청렴 문화 정착을 위해 상호 존중과 소통 체계를 강화한다. 이를 위해 상호 존중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기관장이 참여하는 정책 공감·이행 점검 회의를 실시한다. 또한 학교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학교장과의 정기적인 소통 협의회도 운영할 계획이다. 청렴 제도 정비를 위해서는 학교자율감사제도의 점검 분야를 확대하고, 대구교육감사정보시스템 '더-바른' 시스템을 적극 활용한다. 아울러 종합감사 전 사전 설문조사인 '믿어요. 함께해요. 우리학교.' 사전 모니터링 제도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학교 현장의 소통 문화를 진단할 방침이다. 비위 예방을 위한 관리도 강화한다. 교육청은 청렴 취약 요인을 연중 관리하는 전담 TF팀을 운영해 부패 위험 요소를 사전에 발굴하고 통제한다. 또 학부모 등 교육수요자를 대상으로 자체 청렴도 설문조사를 실시해 취약 분야를 분석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사 관리·감독, 학교 운동부, 계약관리, 현장체험학습, 방과후학교 등 교육 수요자와 밀접한 분야를 대상으로 부패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하고, 부서별 청렴 자율 실천 과제를 발굴해 자발적인 청렴 실천 역량도 높인다. 미래세대와 교육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청렴 교육도 확대된다. 학생 대상 청렴 내면화 프로그램과 체험·참여 중심의 교육을 운영하고, MZ세대 직원들을 위한 맞춤형 청렴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조직 문화 개선을 위해 상호 존중 홍보 영상을 제작·배포하고, '세계 반부패의 날'인 12월 9일을 중심으로 상호 존중 언어 사용 캠페인도 진행한다. 행정 투명성 강화를 위해 명예감사관, 학부모 감사 참관인제, 부패감시 모니터단을 운영하고 감사·계약·채용 등 주요 행정 정보를 교육청 누리집에 상시 공개할 방침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대구교육공동체가 공감과 소통을 바탕으로 상호 존중하는 조직 문화를 정착시키고 미래세대를 위한 청렴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청렴한 대구교육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포항시, 청도군, 달서구, 대구대, 대구보건대, 수성구  소식

◇포항시, '청년친화도시 조성 기본계획' 본격 추진 2026~2030년 5년간 5,588억 투입…일자리·주거·문화 등 93개 청년정책 추진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청년의 자립과 지역 정착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중장기 발전 전략인 '청년친화도시 조성 기본계획(2026~2030)'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기본계획은 '청년기본법'과 '포항시 청년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마련된 청년정책 로드맵으로, 연구용역과 설문조사, 전문가 간담회 등 다양한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포항의 지역적 특성과 산업 기반을 반영한 정책 방향과 실행 과제가 도출됐다. 포항시는 '청년이 중심이 되어 지역 혁신을 이끄는 도시'를 비전으로 △청년이 미래에 도전하는 도시 △청년이 미래에 정착하는 도시 △청년이 행복한 도시 △청년과 미래를 함께 그리는 도시 등 4대 목표를 설정했다. 이를 위해 시는 향후 5년간 총 5천588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일자리(취업)·교육, 일자리(창업)·교육, 주거, 복지·문화, 참여·권리 등 5대 분야에서 총 93개 청년정책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일자리·교육 분야에서는 이차전지, 바이오, 수소, 인공지능(AI) 등 신성장 산업과 연계한 인재 양성에 집중한다. '글로컬대학30'과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을 통해 지역 대학과 협력해 기업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고, 재학부터 구직, 장기근속까지 이어지는 생애주기별 취업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예비·초기·도약 단계별 창업 지원 체계를 구축해 포항형 혁신 스타트업 생태계를 활성화한다. 주거 분야에서는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정주 여건 개선에 나선다. 저렴한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는 '포항형 천원주택' 공급과 함께 월세 및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등 금융 지원을 병행하고, 온·오프라인 통합 주거 정보 서비스를 구축해 청년 주거 안전망을 강화할 계획이다. 복지·문화 분야에서는 청년 근로자의 자산 형성을 돕는 경제적 지원과 문화·여가 기반 확충에 주력한다. 해양·관광 자원을 활용한 웰니스 프로그램과 청년 주도형 계절 축제 등 참여형 문화 콘텐츠를 확대해 일과 삶의 균형이 가능한 '머물고 싶은 도시'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참여·권리 분야에서는 청년정책학교와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운영해 청년의 목소리가 시정에 반영되는 정책 거버넌스를 강화한다. 또한 청년 전용 공간인 청춘센터를 중심으로 소통 기반을 확대하고, 온라인 정책 제안·투표 플랫폼을 구축해 청년 주도의 정책 참여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장상길 포항시장 권한대행은 “청년의 가능성이 곧 포항의 미래 경쟁력"이라며 “청년들이 포항에서 마음껏 도전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하며 행복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청도군, 기본형 공익직불금 신청 접수 3월 1일~5월 31일 신청…소농직불금 130만원 정액 지급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농업인의 소득 안정과 농업의 공익적 기능 강화를 위해 2026년 기본형 공익직불금 신청을 오는 5월 31일까지 접수한다고 4일 밝혔다. 비대면 신청은 '농업e지' 누리집 또는 ARS 전화를 통해 가능하며, 전년도 등록 정보에 변동이 없고 자격요건 사전 검증 결과 적격한 농업인을 대상으로 안내 문자가 발송된다. 비대면 신청 기간은 5월 31일까지다. 대면 신청은 5월 29일까지 농지 면적이 가장 큰 농지 소재지의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규 신청자, 관외 경작자, 노인장기요양 등급 판정자, 농업법인 등은 방문 신청 대상에 해당한다. 농업인은 신청 전 농지대장과 농업경영체 등록정보를 최신 상태로 정비해야 하며, 농지 변경 사항이 있는 경우 반드시 방문 신청을 해야 한다. 또한 농지 전용이나 폐경, 묘지, 정원 등 농업에 사용되지 않는 면적은 직불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노인장기요양 1~5등급 판정자는 전문의의 활동 가능 진단서를 제출해야 하며, 미제출 시 1~2등급은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직불금은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소규모 농가에 소농직불금 130만 원이 정액 지급되며, 그 외 대상자는 신청한 농지 면적에 따라 면적직불금을 받게 된다. 소농직불금 지급 요건은 △지급 대상 농지 면적 5천㎡(0.5㏊) 이하 △구성원 농지 소유 면적 1.55㏊ 미만 △영농 종사 기간 3년 이상 △농촌 거주 기간 3년 이상 △농업 외 종합소득 개별 2천만 원 미만 △농가 구성원 농외소득 합산 4천500만 원 미만 등이다. 면적직불금에서 소농직불금으로 변경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3월부터 5월 사이 해당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허위 또는 부정한 방법으로 직불금을 받을 경우 지급액 전액 환수와 함께 5배의 제재부가금 부과, 형사처벌, 5~8년간 직불금 수령 제한 등의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청도군은 지난해 1만200여 농가에 기본형 공익직불금 총 149억 원을 지급했다. 청도군 관계자는 “대상 농업인들은 신청 기한 내 반드시 신청하고 관련 요건과 준수 사항을 충분히 확인해 직불금 감액 등의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구 달서구, '희망저축계좌Ⅰ' 신규 가입자 모집 일하는 저소득 가구 자산 형성 지원…3월 3~13일 1차 접수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근로 의지가 있는 저소득 가구의 자립과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희망저축계좌Ⅰ' 신규 가입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희망저축계좌Ⅰ'은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40% 이하인 생계·의료급여 수급 가구 가운데 가구 전체의 총 근로·사업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40%의 60% 이상인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자산 형성 지원사업이다. 신청 기준은 가구원 수에 따라 △1인 가구 61만5천417원 △2인 가구 100만7천830원 △3인 가구 128만6천168원 △4인 가구 155만8천737원 이상의 근로·사업소득이 있어야 한다. 가입 대상자로 선정된 후 36개월 동안 근로활동을 유지하며 매월 10만 원 이상 본인 적립금을 납입하면 월 30만 원의 근로소득장려금과 정책 대상별 추가 지원금을 함께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만기 시점에 생계·의료급여에서 완전히 벗어난 경우에만 전액 지원이 가능하다. 올해 신규 가입자 모집은 △3월 3일~13일 △6월 1일~15일 △9월 1일~14일 △11월 2일~16일 등 총 4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달서구청 어르신장애인과 자립지원팀 또는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 지역자활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으며 자산형성포털에서도 지원 자격과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희망저축계좌Ⅰ 사업은 근로 의지가 있는 저소득 가구가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이 빈곤의 대물림에서 벗어나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자립 지원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대 운영 영천청년창업지원센터, 민·관 창업 간담회 개최 지자체·대학·창업기업 한자리…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 방안 논의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가 위탁 운영하는 영천청년창업지원센터는 지난달 27일 센터 5층 창업라운지에서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와 청년 창업기업 지원 강화를 위한 민·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순진 대구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영천시장과 지자체 관계자, 청년창업지원센터 입주기업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해 창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정책 개선 방향과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청년창업지원센터 입주기업의 성장 전략과 함께 예비 창업가들이 국가 공모사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한 지역 특화 산업과 연계한 창업 프로그램 강화, 민·관 협력 네트워크 상시 운영 등 실효성 있는 창업 지원 체계 구축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입주기업들의 성과 발표도 이어져 주목을 받았다. 만복기획 정유영 대표는 지역 자원을 활용한 콘텐츠 기획 사업을 통해 매출 증가와 외부 협업 확대 성과를 소개했으며, 농업회사법인 프리에잇팜테크 김민중 대표는 인공지능(AI) 기반 영상 처리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농업 성과를 공유하며 지역 창업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박순진 대구대 총장은 “지역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창업 지원을 위해서는 지자체와 대학, 기업 간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며 “영천청년창업지원센터가 지역 창업 생태계를 이끄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보건대, 신입생 맞이 '전방위 지원' 본격 가동 입학식·캠퍼스 인사 캠페인 등 적응 프로그램 운영…“전문직 인재 성장 책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가 2026학년도 신입생의 성공적인 대학 생활 출발을 위해 대학 차원의 전방위 지원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대구보건대는 지난달24일 2026학년도 신입생 입학식과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하고 신입생들의 안정적인 대학 적응과 전문직 인재 성장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날 행사는 단순한 환영 행사를 넘어 대학과 신입생이 함께 성장하는 '책임 있는 동행'을 선언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남성희 총장은 축사를 통해 보건의료 특성화 대학에서 요구되는 학습 태도와 책임감을 강조하며 신입생들에게 예비 보건의료 전문가로서의 자세를 당부했다. 이어 진행된 오리엔테이션에서는 학과별 학습 로드맵과 국가고시 준비 체계, 비교과 프로그램, 상담 및 멘토링 제도 등을 체계적으로 안내하며 신입생들의 대학 적응을 지원했다. 교수진과 재학생 멘토들도 참여해 전공 학습 방향과 대학 생활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을 전달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남성희 총장과 주요 보직자들이 특별 환영 무대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주제곡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 – Golden'에 맞춰 무대에 올라 신입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는 대학이 먼저 다가가 신입생과의 거리를 좁히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현장 분위기를 한층 활기차게 만들었다. 개강 첫날인 지난 3일에는 제54대 총학생회와 대학 보직자들이 함께하는 '캠퍼스 인사 캠페인'도 진행됐다. 미래관 앞에서 등교하는 학생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새 학기 출발을 응원했고, 참여 학생들에게는 선착순으로 아이스아메리카노 500잔과 샌드위치를 제공했다. 대구보건대학교는 이와 함께 교수학습지원센터, 학생상담센터, 진로취업지원부서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해 신입생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입학 초기 학습 진단을 통해 개인별 맞춤형 학습 코칭을 제공하고, 심리·진로 상담을 연계해 학업과 정서, 진로를 통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남성희 총장은 “대학은 누군가 정해준 길을 따르는 곳이 아니라 스스로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공간"이라며 “학생들이 자기주도적 태도와 디지털 문해력을 바탕으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정신을 기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최첨단 실습 환경과 체계적인 국가시험 대비 시스템, 높은 취업률과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학생들의 성장을 끝까지 지원하겠다"며 “입학이 인생 최고의 선택이었다고 느낄 수 있도록 대학이 먼저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구 수성구, '전세사기 예방 실천 중개업소' 캠페인 출범 공인중개사 자발적 참여로 선제적 피해 예방…83개 업소 실천 결의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는 지난 3일 구청 2층 회의실에서 건전한 부동산 거래 질서 확립과 전세사기 예방을 위한 '전세사기 예방 실천 중개업소 캠페인'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전세사기 피해에 대응해 기존의 사후적 피해 지원 중심에서 벗어나 선제적인 예방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임차인과 가장 가까운 접점에 있는 공인중개사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안전한 부동산 거래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수성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지역 내 전세사기 피해 신청 건수는 135건, 피해 금액은 170억7천만 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피해자의 51%가 30대 청년층으로 나타났으며, 권리관계가 복잡한 다가구주택 관련 피해가 전체의 95%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발대식은 형식적인 절차를 최소화하고 현장 전문가인 공인중개사들이 주체가 되는 자발적 실천 선언 중심으로 진행됐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박종호 수성구지회장은 동료 중개사들을 대표해 실천 결의문을 낭독하며 구민의 재산을 보호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캠페인에는 관내 83개 중개업소가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이는 전체 중개업소의 약 8% 수준이지만 수성구는 이들을 전세사기 예방을 위한 지역 내 핵심 파수꾼으로 삼고 관련 실천 활동을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참여 업소들은 △전세 계약 시 위험 요인 사전 설명△ 국토교통부 임차인용 점검표 제공 △철저한 권리관계 확인 △전세사기 방지 특약 안내 등 '4대 실천 과제'를 성실히 이행하기로 결의했다. 수성구는 참여 업소에 '전세사기 예방 실천 중개업소' 표식을 부착해 주민들이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하고, 구청 누리집을 통해 참여 업소 명단도 공개할 예정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캠페인은 우리 지역의 부동산 거래 질서를 스스로 바로 세우겠다는 사회적 약속의 자리"라며 “참여 업소들의 선한 영향력이 지역 전체로 확산돼 '안심 전세' 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 칠곡군, 대구북구, 영남이공대, 영남대, DGIST, iM뱅크 소식

◇칠곡군, 상반기 직접일자리사업 발대식 개최 공공근로·지역공동체일자리 45명 운영…안전보건교육 병행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은 지난 3일 군청 강당에서 '2026년 상반기 직접일자리사업' 발대식을 열고 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다. 직접일자리사업은 저소득 취업 취약계층의 고용안정과 생계지원을 위해 추진되는 공공일자리 사업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공공근로사업과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을 운영하며 총 45명을 선발해 일자리를 제공한다. 공공근로사업은 오는 5월 29일까지,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은 6월 30일까지 각각 진행된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구한호 강사를 초청해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을 중심으로 안전한 사업장 운영을 위한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칠곡여성인력개발센터와 칠곡취업지원센터가 참여해 취업 알선과 직업교육훈련 과정 등을 소개하며 참여자들의 취업 의지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칠곡군 관계자는 “이번 직접일자리사업이 참여자들에게 근로의 소중함과 보람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취업 취약계층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북구, 위기청소년 특별지원 대상자 모집 3월 16~27일 접수…생계·학업 등 맞춤형 지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청은 위기 상황에 놓인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자립을 돕기 위해 '2026년 위기청소년 특별지원 사업' 대상자를 오는 16일부터 27일까지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9세 이상 24세 이하 청소년으로 △보호자가 없거나 실질적인 보호를 받지 못하는 청소년(저소득 한부모가족 자녀 포함) △비행·일탈 예방을 위해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 △학교 밖 청소년 △사회·경제적 요인으로 외부와 단절된 은둔형 청소년 등이 포함된다. 또한 가구 소득이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인 경우 신청할 수 있으며, 다른 제도나 법령에 따라 동일한 내용의 지원을 받고 있는 경우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오는 16일부터 27일까지 주소지 관할 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지원 대상과 지원 금액은 소득·재산 조사와 청소년복지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이번 위기청소년 특별지원 사업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이나 보호 공백 속에 있는 청소년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겠다"며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 2026학년도 신입생 환영 행사 개최 총장·보직자 등굣길 직접 맞이…“새로운 도전 대학이 함께한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가 새 학기를 맞아 신입생들의 힘찬 출발을 응원하며 따뜻한 환영의 시간을 마련했다. 영남이공대학교는 3일 오전 8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교내 영의관 앞과 정문 일대에서 '2026학년도 신입생 환영 행사'를 열고 새롭게 대학 생활을 시작하는 신입생들을 맞이했다. 이번 행사는 대학 입학을 축하하고 새로운 출발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첫 강의를 위해 캠퍼스를 찾은 신입생들을 향해 대학 구성원들이 직접 환영 인사를 건네며 대학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첫 발걸음을 응원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용 총장을 비롯해 권기홍 교학부총장, 신승훈 입학본부장, 김경호 사무국장 등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해 등굣길 현장에서 신입생들을 일일이 맞이하며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보직자들이 직접 현장에서 신입생들을 환영하는 모습은 신입생들에게 대학에 대한 친근감과 소속감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특히 이재용 총장은 신입생들과 눈을 맞추며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영남이공대학교에서 자신의 꿈과 가능성을 마음껏 펼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신입생들은 다소 긴장된 모습 속에서도 밝은 미소로 화답하며 대학 캠퍼스 생활의 첫 시작을 내디뎠다. 대학 관계자는 “이번 환영 행사는 신입생들이 대학의 활기찬 분위기와 공동체 문화를 자연스럽게 체감하는 계기가 됐다"며 “새로운 환경에서 대학 생활을 시작하는 학생들에게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직무 중심 교육과 현장 맞춤형 실습 환경을 기반으로 학생 성공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 이번 2026학년도 신입생들도 전공 분야에서 전문성을 키우고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실무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 과정과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된다. 이재용 총장은 “오늘 이 자리는 단순한 환영 행사가 아니라 신입생들의 새로운 도전을 대학이 함께하겠다는 약속의 자리"라며 “산업 현장이 요구하는 실무 역량과 인성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최적의 교육 환경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이공대학교는 이번 신입생 환영 행사를 시작으로 신입생 웰컴 토크 콘서트, 캠퍼스 커넥트 데이, 총장 토크 콘서트, 총학생회·대의원회 정례 소통회의 등 다양한 학생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해 신입생들의 안정적인 대학 생활 정착과 진로 설계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영남대, 신입생 등록률 2년 연속 100% 달성 학령인구 감소 속 경쟁률 상승…장학금·교육 혁신으로 입시 경쟁력 입증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가 2026학년도 신입생 등록 결과 대학정보공시 정원 내 기준 등록률 100%를 기록하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등록률 100%를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집중 심화라는 어려운 입시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입시 성과를 거두며 대학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영남대는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도 등록률 99%를 기록했으며, 정시모집에서는 5.97대 1의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해 수험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올해 입시에서는 모집 단위 60개 학과 입학생 성적이 전년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양적 성과와 함께 질적 경쟁력도 동시에 강화됐다는 평가다. 이번 성과는 대학 혁신과 구성원의 노력, 그리고 학생 중심 교육 철학이 결합된 결과로 분석된다. 최외출 총장 2기 체제가 본격화되면서 교육 혁신과 연구 경쟁력 강화 정책이 추진됐고, 교수와 직원 등 대학 구성원들이 교육과 학생 지원에 집중한 점이 입시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영남대의 강점은 학생을 위한 적극적인 재정 투자다. 대학 장학금 총액은 약 865억 원 규모로 전국 최고 수준(2025년 정보공시 기준)을 기록하고 있으며, 재학생 1인당 연평균 약 440만 원의 장학 혜택이 제공되고 있다. 또한 '경상북도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을 통해 약 857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반도체 특성화대학과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사업 등 국가 전략 사업에도 잇따라 선정됐다. 이 같은 투자와 혁신은 연구 경쟁력과 대학 위상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영남대는 2025년 라이덴랭킹(Leiden Ranking)에서 2년 연속 전국 상위 5위, 비수도권 사립대 1위를 기록했으며,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HCR)를 4명 배출했다. 또한 교원 창업기업 '휴머닉스'가 세계 최대 IT 전시회인 CES에서 2년 연속 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 경쟁력도 인정받았다. 법조 인재 양성에서도 성과를 보였다. 영남대는 2025년 신규 검사 선발시험에서 10명을 배출해 전국 1위를 기록했으며, 총 23명의 법조 공직자를 배출해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사회적 책임과 국제개발협력 분야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내고 있다. 영남대는 'CSV·ESG 포터상(Porter Prize for Excellence in CSV)'을 3년 연속 수상하며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특히 새마을운동을 기반으로 한 '새마을학' 연구와 개발도상국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지금까지 77개국 1천여 명의 글로벌 인재를 배출하며 국제개발협력 분야에서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최외출 총장은 “2년 연속 신입생 등록률 100%와 60개 학과 입학생 성적 상승이라는 결과는 대학 구성원 모두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이라며 “차별화된 교육 경쟁력이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신뢰를 얻은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시대일수록 따뜻한 인성을 갖춘 전문가가 중요하다"며 “학생들이 캠퍼스에서 잠재력을 마음껏 발휘해 대한민국과 인류 사회에 기여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도록 대학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DGIST 학생창업가 2인, '포브스코리아 30세 미만 30인' 선정 AI·탄소전환 기술로 혁신 주목…창업 생태계 경쟁력 입증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학생 창업기업 대표들이 세계적 비즈니스 매거진이 선정한 차세대 혁신가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대학의 창업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DGIST는 학생창업기업 '브로즈' 김승윤 대표와 '리필' 이지은 대표가 글로벌 비즈니스 매거진 포브스코리아가 발표한 '2026 포브스코리아 30세 미만 30인(Forbes Korea 30 Under 30)'에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포브스코리아는 매년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30세 미만의 혁신가와 창업가, 리더 30인을 선정해 발표하는 권위 있는 리스트다. 올해 DGIST는 '컨슈머 테크(Consumer Tech)'와 '소셜 임팩트(Social Impact)' 두 부문에서 동시에 선정자를 배출하며 융복합 교육과 창업 지원 시스템의 경쟁력을 보여줬다. 컨슈머 테크 부문에 이름을 올린 김승윤 대표는 AI 기반 3D 공간 자동 생성 솔루션 'FAVIEW(파뷰)'를 핵심 기술로 학생창업기업 브로즈를 이끌고 있다. 브로즈는 AI·XR·디지털 트윈 기술을 결합해 산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기술 기반 협업 모델을 구축하고 있으며, 기업 현장에서 기술의 실현 가능성을 검증하는 개념증명(PoC) 프로젝트를 통해 실질적인 산업 적용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과 사업 모델을 바탕으로 차세대 산업 혁신을 이끌 기술 창업가로서의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소셜 임팩트 부문에 선정된 이지은 대표는 창업기업 리필을 통해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분산형 탄소 전환 인프라 구축에 나서고 있다. 리필은 중소형 이산화탄소 포집 장치의 시제품 제작과 검증을 마쳤으며, 포집된 탄소를 친환경 탄산염으로 전환하는 기술 개발을 추진하며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 기반 솔루션을 제시하고 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승윤 대표는 “DGIST의 체계적인 창업 지원 프로그램과 자유로운 융복합 연구 환경 덕분에 아이디어를 실제 비즈니스로 발전시킬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지은 대표도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과 혁신으로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드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이건우 총장은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우리 학생들이 세계적으로 역량을 인정받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마음껏 펼치고 국가와 인류에 기여하는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iM뱅크, 두류공원서 '행복한 밥상' 무료급식 봉사 적십자사와 함께 취약계층 1,000명에 따뜻한 한 끼 나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는 4일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에서 대한적십자사 대구광역지사와 함께 지역 주민을 위한 '행복한 밥상' 무료급식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지역사회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iM뱅크가 전달한 후원금을 바탕으로 지역 내 취약계층과 어르신 등 약 1,000명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했다. 이날 현장에는 iM뱅크 임직원과 iM대학생 홍보대사, 대한적십자사 봉사회원 등 50여 명의 봉사자가 참여해 배식과 식사 지원 활동을 펼쳤다. 봉사자들은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전달하며 어르신들과 안부를 나누는 등 따뜻한 정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iM뱅크는 매년 '행복한 밥상' 무료급식을 비롯해 여름철 삼계탕 나눔, 겨울철 김장 나눔 등 계절별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앞장서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박영삼 상무는 “정성껏 준비한 한 끼 식사가 지역 어르신들과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따뜻한 금융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특집]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 “포스트-APEC 경북 관광, ‘NEXT 전략’으로 산업 전환 시동”

'포스트-APEC' 선언한 경북 관광… 이벤트 넘어 산업으로 전환 체류형 관광·디지털 전환·글로벌 시장 재편… 경북 관광 구조개편 시험대 데이터 기반 관광 정책 본격화…지역 경제와 청년 일자리 연결 목표 2025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경북 관광 정책이 행사 중심에서 산업 구조 전환 단계로 들어섰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NEXT 전략'을 통해 AI·데이터 기반 관광 행정, 체류형 경험 관광 확대, 국제회의(MICE) 거점 육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보문단지 야간관광 조성과 APEC 기념관 구축, 중동 관광시장 공략 등도 핵심 사업이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의 취임 2주년 맞아 도약기에 들어선 경북관광의 미래를 알아본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2025 APEC 정상회의는 경북 관광에 단순한 국제행사 이상의 의미를 남겼다. 대형 이벤트 유치 성공이라는 성과보다 더 주목되는 지점은 지역 관광 정책의 방향이 '행사 중심'에서 '산업 구조 전환'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APEC 이후를 새로운 출발점으로 규정하고 '포스트-APEC' 관광 전략을 본격화했다. 올해 슬로건 'NEXT, 새로운 성장과 가치 창조의 시작'에는 국제행사 성과를 장기 관광 자산으로 전환하겠다는 의도가 담겼다. 취임 2주년을 맞은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최근 에너지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APEC은 단순한 국제행사가 아니라 경북 관광의 체질을 바꾼 역사적 전환점"이라며 “이 성과를 미래 관광 자산으로 확장해 경북을 세계 관광 표준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국제행사를 치러낸 경험과 인프라, 글로벌 네트워크를 지속 가능한 관광 경쟁력으로 연결하는 것이 핵심 과제라는 판단이다. 경북 관광이 지금 맞이한 변화는 단순한 관광 정책 수정이 아니라 지역 산업 전략 재편에 가깝다는 분석이 나온다. ◆'보는 관광'의 한계… 체류시간이 경쟁력 된다 그동안 경북 관광은 풍부한 문화유산에도 불구하고 '경유형 관광지'라는 평가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방문객 수는 꾸준히 증가했지만 숙박과 소비로 이어지는 체류형 구조는 취약했다. 관광객이 머무르지 않으면 지역 경제 파급 효과 역시 제한될 수밖에 없다. 지방 관광이 공통적으로 안고 있는 구조적 문제다. APEC 정상회의는 이러한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됐다. 국제행사를 통해 숙박, 교통, 행사 운영, 도시 이미지 관리 등 관광 산업 전반의 운영 역량이 동시에 검증됐기 때문이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이를 'APEC 레거시'로 정의하고 관광 산업 고도화 전략의 출발점으로 삼았다. ​ ◆ 'NEXT' 전략… 관광 행정의 패러다임 전환 공사가 제시한 'NEXT' 전략은 관광 정책을 산업 관점에서 재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첫 번째 축은 미래 성장(New Growth)이다. 관광 정책에 AI와 데이터 분석을 본격 도입해 수요 예측 중심 행정으로 전환한다. 카드 소비 데이터, 이동통신 정보, SNS 반응 등을 분석해 관광객 행동을 정밀하게 파악한다. 두 번째는 내실 강화(ESG & Excellence)다. 국제행사 대응 체계를 일회성이 아닌 상시 시스템으로 구축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세 번째는 경험 중심(eXperience) 전략이다. 관광객 체류 시간을 늘릴 콘텐츠 개발이 핵심이다. 단순 관람형 관광에서 경험형 관광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마지막은 관광 유산(Tourism Legacy) 전략이다. APEC 성과를 국제회의와 글로벌 교류 플랫폼으로 확장해 경북을 MICE 관광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 APEC 기념관… '기억' 아닌 '산업 인프라' 경주엑스포대공원에 조성 중인 APEC 정상회의장 기념관은 이러한 전략의 상징적 사업이다. 약 38억 원이 투입되는 이 시설은 단순 전시 공간이 아니라 국제 교류와 교육 기능을 결합한 플랫폼으로 계획됐다. 정상회의장을 원형 재현하고 외교 성과를 디지털 아카이브로 구축한다. 오는 10월에는 정상회의 1주년을 기념한 메모리얼 주간이 운영된다. 야간 행사와 문화 프로그램을 연계해 관광 콘텐츠로 재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국제행사를 '기념시설'에 머무르게 하지 않고 지속적 관광 수요로 연결하려는 시도다. ◆ PATA 총회… APEC 이후 첫 평가 무대 올해 5월 경주와 포항에서 열리는 PATA 연차총회는 포스트-APEC 전략의 실질적 시험대로 평가된다. 30개국 관광 정책 결정자와 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회의로, 경북에서는 47년 만에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경북이 단발성 국제행사 개최지를 넘어 지속 가능한 글로벌 관광 네트워크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지를 가늠하는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 중동 시장 공략… 관광의 질적 전환 시도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양적 관광 확대 대신 고부가 시장 공략으로 방향을 잡았다. 핵심 타깃은 중동 관광객이다. 아랍권 관광객은 장기 체류와 높은 소비 수준이 특징이다. 공사는 무슬림 친화 관광 코스와 프라이빗 문화 체험 상품 개발을 추진하며 시장 선점에 나섰다. 경주의 서역 교류 역사와 신라 문화 스토리를 결합한 '신 실크로드 관광'도 주요 전략으로 제시됐다. 이는 관광객 숫자 경쟁에서 벗어나 소비 규모 중심 관광으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보문단지 재생… 야간경제 활성화 실험 보문관광단지는 APEC 이후 가장 큰 변화가 예상되는 공간이다. 공사는 약 9.5km 구간의 나이트트레일을 조성해 야간 관광 동선을 구축한다. 낮 중심 관광 구조를 밤까지 확장해 체류시간을 늘리는 전략이다. 또 스카이워크 조성을 통해 기존 호수 산책 중심 관광을 입체형 공간 경험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는 관광 인프라 개선을 넘어 지역 야간경제 활성화 실험으로 평가된다. ◆데이터 관광 시대… 정책 결정 방식 변화 경북 관광 정책은 데이터 기반 행정으로 이동하고 있다. AI 분석을 통해 관광객 이동 경로와 소비 패턴을 파악하고 이를 22개 시·군과 공유한다. 지역별 관광 상품 기획 역시 데이터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재설계된다. 관광 정책이 경험과 직관 중심에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구조로 바뀌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관광의 최종 목표는 지역 경제 공사는 관광 산업 확장의 궁극적 목표를 지역 경제 환류 구조 구축으로 설정했다. 관광기업지원센터, 관광 아카데미, 청년 인턴 사업 등을 통해 관광 산업이 창업과 고용으로 연결되는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관광객 증가가 지역민 소득과 청년 일자리로 이어지지 않으면 지속 가능성이 없다는 판단에서다. ◆포스트-APEC, 성공 여부는 지금부터 APEC 정상회의는 끝났지만 경북 관광의 진짜 시험은 이제 시작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제행사 성과를 장기 산업 경쟁력으로 연결할 수 있을지, 체류형 관광 전환이 실제 지역 경제 효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향후 성패를 가를 변수다.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제시한 'NEXT' 전략은 결국 하나의 질문으로 귀결된다. 국제행사를 치른 지역이 글로벌 관광 산업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는가 하는 문제다. 포스트-APEC 시대, 경북 관광은 지금 그 가능성을 시험받고 있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APEC은 끝난 행사가 아니라 경북 관광이 새로운 단계로 넘어가는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제 중요한 것은 얼마나 많은 관광객이 오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오래 머물고, 지역 경제에 어떤 가치를 남기느냐"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북 관광은 문화유산 중심 방문형 관광에서 체류형·경험형 관광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들어섰다"며 “데이터 기반 정책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 관광을 산업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또 “관광의 성과가 지역민 소득과 청년 일자리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지속 가능하지 않다"며 “관광객 증가가 지역 경제 활력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만드는 데 공사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포스트-APEC 시대는 경북 관광의 새로운 50년을 준비하는 시간"이라며 “국제행사를 치른 경험을 바탕으로 경북을 세계 관광 시장과 연결되는 글로벌 교류 거점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 영천시, 영남이공대, 계명대동산병원, iM뱅크, 대구시교육청 소식

◇영천시,지적민원 신청서 QR코드로 쉽게 쓴다 30여 종 작성 예시 제공…민원창구·읍면동·경로당 안내문 부착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가 지적민원 신청서 작성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3월부터 QR코드를 활용한 안내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그동안 지적민원 신청 과정에서는 다양한 서식과 복잡한 작성 방식으로 인해 직원 안내를 기다리거나, 서류를 다시 작성해 재방문해야 하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이로 인해 민원 접수 시간이 길어지는 등 시민 불편이 이어져 왔다. 이에 따라 시는 30여 종의 지적민원 신청서 작성 예시 자료를 시청 누리집에 게시하고,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QR코드 안내문을 제작했다. 안내문은 시청 민원창구를 비롯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관내 경로당 등에 부착된다. 민원인은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촬영해 시청 누리집에 접속한 뒤, 민원 목록에서 필요한 서식을 선택하면 된다. 이후 작성 예시를 참고해 신청서를 보다 쉽고 빠르게 작성할 수 있다. 단순한 법정 서식 제공을 넘어 구체적인 작성 예시까지 함께 제공함으로써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는 취지다. 시 관계자는 “작성 예시 자료를 함께 제공함으로써 민원인의 이해도를 높이고 재작성에 따른 불편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적극행정을 통해 시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 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QR코드를 활용한 이번 서비스가 민원 처리 절차를 간소화하고, 시민 체감 행정의 수준을 한층 끌어올릴지 주목된다. ◇영남이공대–영남대 의대, 3일간 IPE 공동 운영…120명 참여·시뮬레이션 실습 성과 의·간호대생 한 팀으로…환자 중심 협업 역량 키웠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간호대학이 영남대학교 의과대학과 손잡고 미래 의료현장에서 요구되는 전문직 간 협업 역량 강화에 나섰다. 단순한 전공 교류를 넘어 실제 임상 상황을 기반으로 한 팀 단위 실습을 통해 '환자 중심 의료'의 본질을 체득하는 자리였다. 영남이공대는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간호대학 나이팅게일하우스에서 의·간호대생 전문직 간 협력교육(Interprofessional Education·IPE)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했다고3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영남대 의과대학 본과(PK) 학생 48명과 영남이공대 간호학과 4학년 72명 등 총 120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오리엔테이션, 시뮬레이션 기반 협력 실습, 총정리 및 시상식 등 단계별 과정으로 구성됐다.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전문직 간 협력교육의 개념과 필요성을 공유하고, 팀워크 빌딩 활동을 통해 직역 간 역할과 책임, 의사소통 방식의 차이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핵심은 실제 임상 상황을 가정한 시뮬레이션 실습이었다. 학생들은 의학과 간호학 전공을 혼합해 팀을 꾸린 뒤, 환자 상태를 분석하고 치료 방향을 논의하며 공동 의사결정을 수행했다. 의과대생은 진단과 치료 계획 수립을, 간호대생은 환자 사정과 중재 계획을 중심으로 역할을 수행하며 팀 기반 의료의 구조를 직접 경험했다. 특히 디브리핑 시간에는 실습 과정에서 나타난 의사소통 방식과 협업 과정, 문제 해결 전략을 면밀히 분석했다. 단순히 '결과'가 아닌 '과정'을 돌아보며 상호 피드백을 주고받는 구조를 통해 전문직 간 이해와 신뢰 형성의 토대를 다졌다. 이는 환자 안전 중심의 사고와 협력적 문제 해결 능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프로그램 마지막에는 전체 과정에 대한 총정리와 함께 우수 팀 시상식이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의료현장에서 각 직역의 전문성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체감했다"며 “팀 기반 의료의 중요성을 현장에서 실천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재용 총장은 “이번 IPE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의료팀의 일원으로서 협력의 가치를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설계된 현장 중심 교육"이라며 “앞으로도 대학 간 협력 기반 교육을 확대해 환자 중심 의료를 구현할 수 있는 실무형 간호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의료 패러다임이 다학제 협력으로 전환되는 흐름 속에서, 지역 대학이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교육은 전문직 간 장벽을 낮추고 협업 문화를 확산하는 의미 있는 시도로 평가된다. 환자를 중심에 둔 팀 의료의 출발점은 결국 '서로를 이해하는 교육'이라는 점에서, 이번 프로그램의 성과가 주목된다. ◇계명대 동산병원·계명대 연구팀, 뇌혈관용 OCT 카테터 개발…국제학술지 게재·KoNES 학술상 수상 뇌혈관 속까지 '레이저 눈'으로 본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바이오브레인엔지니어링 연구팀이 뇌혈관용 광간섭단층촬영(OCT) 카테터를 자체 설계·개발하며 차세대 뇌혈관 영상진단기법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 조영제 기반 혈관조영술의 한계를 넘어, 혈관벽을 직접 정밀 관찰하는 기술을 뇌혈관 영역에 본격 적용했다는 점에서 의료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연구팀은 동산병원 신경외과 김창현 교수와 계명대학교 의용공학과 이종하 교수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뇌혈관용 광간섭단층촬영 뇌혈관카테터 개발 및 임상 적용 연구'를 통해 뇌혈관 구조에 최적화된 신규 카테터 디자인을 제시했다. 기존 뇌혈관조영술은 심장·경동맥·뇌혈관·말초혈관 치료에 폭넓게 활용되지만, 혈관 내 병변을 직접 관찰하기보다 혈류의 흐름을 통해 간접적으로 병변을 예측하는 방식이다. 반면 혈관내 광간섭단층촬영은 레이저를 이용해 혈관벽과 혈전, 동맥경화 단계, 대식세포, 석회화, 스텐트와 혈관벽의 관계 등을 고해상도로 확인할 수 있는 기술로, 현재는 주로 심장혈관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문제는 해부학적 구조 차이다. 심장혈관에 맞춰 설계된 기존 IV-OCT 카테터는 직경과 굴곡, 혈류 특성이 다른 뇌혈관에 적용하기 어려웠다. 연구팀은 이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뇌혈관 내비게이션에 적합한 구조로 카테터를 재설계했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협업해 기계적 성능을 최적화했다. 동물실험은 케이메디허브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전임상센터와 공동 수행해 임상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연구 성과는 국제 학술지 Biosensors(IF=5.6) 2025년 11월호에 'Design Optimization and Mechanical Performance Evaluation of a Modified Coronary IV-OCT Catheter Adapted for Intracranial Navigation: A Preclinical Study'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또한 지난해 11월 28일 열린 대한뇌혈관내치료의학회 30주년 기념 정기학술대회에서 SCIE 부문 학술상을 수상하며 학문적 성과를 인정받았다. 김창현 교수는 “광간섭단층촬영 카테터의 뇌혈관 적용은 질환 위험도 평가와 치료 전략 선택의 정밀도를 높일 것"이라며 “기술 고도화와 함께 뇌혈관 특성에 맞는 카테터 개발이 병행돼야 치료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2019년 국내 최초로 혈관내 광간섭단층촬영 카테터를 경동맥에 적용한 임상연구를 수행한 바 있으며, 한국연구재단 '2024·2025년도 우수신진연구과제'에도 잇따라 선정됐다. 모야모야병에서 광자극 기반 혈관신생 효과를 검증하는 연구와, 동맥경화성 뇌혈관협착증에서 포토바이오모듈레이션 기반 치료기술 개발 연구를 각각 3~4년간 수행하며 총 6억7천만 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받고 있다. 아울러 이종하 교수와 김창현 교수는 2020년부터 바이오브레인엔지니어링 연구팀을 운영하며 ㈜인셉션랩을 창업, 알츠하이머 치료를 위한 AI 기반 인체 삽입형 바이오포토닉스 전자약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임상·공학·AI를 아우르는 융합 연구가 지역 의료기술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있다는 평가다. ◇iM뱅크, 24시간 비상체계 가동…중동 리스크에 선제 대응 긴급 유동성 최대 5억 지원·금리 1%p 감면…환율·사이버 위협 실시간 모니터링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가 중동 지역 정세 불안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비해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했다. 유동성 지원부터 시장 모니터링, 정보보호 강화까지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 iM뱅크는 최근 긴급회의를 열고 국내 산업계와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분야별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고 3일 밝혔다. 중동 상황 전개에 따른 주가·환율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예의주시하며, 전 직원을 대상으로 환율 급변동 배경과 외환 업무 처리 시 유의사항을 공유하는 등 내부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중동 리스크로 피해를 입은 기업을 대상으로 '신속 유동성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해당 기업에는 최대 5억 원 이내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고, 대출 금리를 최대 1.00%포인트 범위 내에서 감면한다. 이와 함께 신용카드 이용대금 청구 유예 제도 등을 통해 일시적 자금 애로를 겪는 기업의 부담을 덜어줄 방침이다. 시장 대응도 강화했다. 은행 측은 인플레이션 재점화, 금리 인하 지연 등 예상 파급 효과를 고객에게 설명하며 분산·정기 투자 전략을 안내하고 있다. 고객 자산 보호를 위한 밀착 모니터링과 직원 교육을 병행해 시장 불안 심리에 선제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분쟁 격화에 따른 사이버 공격 가능성에도 대비하고 있다. 비정상 트래픽 유입을 24시간 감시하는 등 금융 정보보호 대응 체계를 상시 운영 중이다. 이상 징후 발생 시 즉각 대응이 가능하도록 관제 체계를 고도화했다. 강정훈 은행장은 “24시간 모니터링을 통한 비상대응체계와 시나리오별 점검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며 “유동성·시장·신용리스크 전반을 점검해 금융시장 불안이 고객 불편이나 지역 경제 위축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iM금융그룹 및 계열사와 협력해 대고객 보호에 힘쓰고, 금융당국과 긴밀히 협조하는 현장 중심 대응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대구시교육청,이주배경학생 '17주 학기제' 한국어 예비과정 운영 3월 6일까지 위탁교육 모집…달성 북동초·북동중 거점학교 신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광역시교육청이 한국어 능력이 부족한 이주배경학생의 공교육 적응을 돕기 위해 '2026학년도 1학기 한국어 예비과정' 위탁교육 참여 학생을 오는 6일 오후 4시30분까지 모집한다. 이번 과정은 한국어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어 정규 수업 참여가 제한되는 초·중·고 이주배경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학생들이 학교 공동체의 일원으로 안정적으로 안착하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2026학년도부터는 기존 단기 집중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약 17주(85일)간 운영되는 학기제로 전환한다. 충분한 한국어 습득 기간을 보장해 원적교 복귀 이후 수업 이해도와 참여도를 높이고, 학습 회복력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1학기 과정은 3월 23일부터 시작된다. 교육 접근성 개선을 위한 거점 운영도 강화한다. 2026년 3월부터 이주배경학생 밀집도가 높은 달성군 지역에 북동초와 북동중을 '달성 한국어교육 예비과정 거점학교'로 새롭게 지정·운영한다. 거점학교는 관내 학생을 집중 모집해 지역 내 안정적인 교육 환경을 구축하고, 학생 수준에 맞춘 맞춤형 한국어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위탁교육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소속 학교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세부 절차와 제출 서류는 각 학교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주배경학생들이 한국어로 소통하는 즐거움을 경험하고 학업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길 바란다"며 “달성 지역 거점학교 신설은 단 한 명의 학생도 소외되지 않도록 함께 성장하는 대구교육의 의지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학기제 전환과 거점학교 신설을 통해 이주배경학생 지원 체계를 한층 촘촘히 다진 대구시교육청의 정책이 교육 격차 해소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청도군,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통해 풍년 기원

청도둔치 수놓은 불기둥…달집태우기 장관 정월대보름 달집 점화, 군민 화합의 불길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정월대보름을 맞은 청도천 둔치가 신명나는 풍물 가락으로 물들었다. 꽹과리와 장구, 북소리가 어우러진 가운데 각 면을 대표하는 풍물패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연을 펼치며 한 해 풍년과 무사안녕을 기원했다. 이날 행사는 달집태우기 점화에 앞서 각 면 풍물패 경연으로 시작됐다. 상쇠의 힘찬 쇳소리가 울리자 장구와 북, 징이 박자를 맞추며 둔치 일대를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다. 풍물패들은 전통 가락과 진풀이, 상모놀이 등을 선보이며 저마다 갈고닦은 기량을 뽐냈다. 상모가 원을 그리며 허공을 가르고 북채가 힘차게 내려칠 때마다 관람객들의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다. 행사장을 찾은 주민들은 휴대전화로 공연 장면을 담으며 흥을 함께 나눴다. 김모(68·청도읍) 씨는 “어릴 적 마을에서 열리던 대보름 잔치가 떠올라 감회가 새로웠다"며 “달집에 가족 건강과 마을의 평안을 빌었다"고 말했다. 박모(45·화양읍) 씨도 “아이들과 함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런 행사가 이어져 지역이 더욱 활기를 찾길 바란다"고 했다. 경연이 무르익자 행사장 분위기는 절정에 달했다. 달집에는 주민들이 적은 소원지가 빼곡히 매달렸고, 안전요원들은 점화에 대비해 통제선을 정비하며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풍물패들은 합동 길놀이로 달집을 에워싸며 한목소리로 기원을 올렸다. 청도군 관계자는 “각 면 풍물패 경연은 세대를 잇는 전통문화의 장이자 공동체 화합의 상징"이라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전통을 계승하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달빛 아래 모인 주민들의 소망은 달집에 실려 타오를 불길을 기다렸다. 이날 청도천 둔치는 단순한 축제 공간을 넘어 공동체의 결속을 확인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영천시, 포항시, 칠곡군, 수성구, 영진전문대, 대구대 소식

◇영천시, 전국 아열대농업 거점도시 도약 선언 9개월 창업교육 본격화… “기후위기 시대, 영천이 미래농업 표준 만든다"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이 기후변화 시대 농업 지형을 바꿀 새로운 실험에 나섰다. 단순한 재배기술 전수를 넘어 '창업 성공'까지 설계하는 체계적 교육 모델로 전국 아열대농업의 표준을 세우겠다는 구상이다. 영천시는 3일 북안면 반정리에 위치한 아열대 스마트팜단지에서 '2026년 아열대작물 창업 교육과정' 개강식을 열고 9개월간의 전문 교육에 돌입했다. 이번 과정은 지역 단위 농업교육의 범주를 넘어 전국 단위 예비 농업인을 아우르는 전문 양성 시스템으로 기획됐다. 이번 교육은 기본과정 24명, 심화과정 8명 등 총 32명으로 운영된다. 숙련도에 따른 이원화 체계로 교육 효율을 높였고, 이론·실습·경영 컨설팅을 유기적으로 결합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단순히 작물을 재배하는 기술이 아니라, 스마트 환경제어와 병해충 관리, 유통 전략, 사업계획 수립까지 아우르는 '실전형 창업교육'으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선발 대상을 영천시민에 국한하지 않고 관외 거주자까지 확대했다. 전국 각지에서 지원자가 몰리며 영천의 아열대 재배기술이 전국적 관심을 받고 있음을 방증했다. 이는 곧 영천이 아열대농업의 거점도시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개강식 현장은 세대의 경계를 허문 열기로 가득했다. 20대 청년 창업 희망자부터 60대 귀농 준비자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했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기후위기가 위기만은 아니다'라는 인식을 공유했다. 재배 한계선이 북상하는 상황에서 아열대작물은 새로운 소득 대안이자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영천 아열대 스마트팜단지는 3만9천531㎡ 부지에 4동의 아열대 온실과 연구관리관, 실습형 임대온실을 갖추고 있다. 교육생들은 이곳에서 이론을 배우고 즉시 현장 실습으로 이어가는 '원스톱 교육 시스템'을 경험하게 된다. 실습형 임대온실은 창업 전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안전판 역할도 수행한다. 최재열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교육생들이 체계적인 과정을 통해 안정적인 창업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영천이 전국 아열대농업의 기준점이 되도록 행정적·기술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방 농업의 경쟁력은 더 이상 전통 작목에만 머물러 있지 않다. 기후변화와 농업 인구 감소라는 이중 과제 속에서 새로운 작목과 첨단 재배기술은 생존 전략이 되고 있다. 영천의 이번 도전은 단순한 교육 개강을 넘어, 지역 농업의 체질을 바꾸는 실험이다. 9개월 뒤 이들이 현장에 뿌리내릴 때, 영천이 '아열대농업 수도'라는 이름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포항시, 북극항로 시대 선점 나섰다 영일만항 중심 동북아 해상물류 거점항 구축… 러시아·국제기구와 6자 협력망 가동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이 북극항로 시대를 겨냥한 해상물류 주도권 확보에 시동을 걸었다. 영일만항을 축으로 러시아 극동과 국제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다자 협력체를 구축하며 동북아 물류 허브 도약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포항시는 3일 ㈜포항영일신항만(PICT) 대회의실에서 경상북도와 ㈜포항영일신항만(PICT), ㈜코르웰, RusTrans Group LLC, 국제산업기업가연맹(ICIE) 등 6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동북아 해상물류 거점항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성태 ㈜코르웰 대표, 예브게니 주라블레프 RusTrans Group LLC 아시아지역 대표, 예브게니 루세츠키 ICIE 부위원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영일만항을 중심으로 한 북방 물류망 구축에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영일만항과 러시아 극동 항만을 연결하는 실질적 물류 네트워크 구축이다. 참여 기관들은 △영일만항-러시아 극동항만 간 정기·부정기 항로 개발 △북방항로 연계 국제물류체계 구축 △선박 수리조선소(MRO) 및 항만 서비스 산업 공동 개발 △해양 신에너지 연계 사업 협력 등 전략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러시아 'RusTrans Group LLC'는 극동 지역과 중국 주요 항만을 잇는 정기 컨테이너 노선을 운영하는 해운·물류 전문 기업으로, 현지 인프라와 운영 경험을 갖추고 있다. 포항시는 이를 기반으로 북극항로 상용화에 대비한 최적 물류 루트를 공동 개발하고, 안정적 물동량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국제 산업계 교류를 주도하는 ICIE와의 협력은 포항의 북방 물류 전략에 국제적 신뢰도를 더하는 요소로 평가된다. ICIE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북방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을 유치하고, 해양·항만 산업 전반의 국제 협력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협약은 첨단 연구 인프라와 철강·이차전지 등 제조 기반을 갖춘 포항의 산업 경쟁력에 영일만항의 지리적 이점, 러시아 현지 물류망, 국제 네트워크가 결합한 민·관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단순한 선언을 넘어 실행 중심의 협력체계를 구축했다는 데 무게가 실린다. 장상길 포항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협약은 포항이 동북아 물류 중심지로 도약하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영일만항 활성화와 지역경제에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참여 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포항시는 향후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현장 밀착형 협의 채널을 가동하고, 단계별 실행 로드맵을 수립해 북극항로 시대를 선도하는 거점항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북방 경제권 확대와 해상 물류 재편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영일만항이 동북아 해상 물류 지형을 바꿀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칠곡군 약목면, '널위한 딸기' 부부, 경로당에 봄 향기 선물 제철 딸기 50박스 기탁… 27개 경로당 전달, “어르신 건강한 봄 응원"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 약목면에서 달콤한 나눔이 이어졌다. 지역 농가가 직접 재배한 제철 딸기를 어르신들과 나누며 따뜻한 공동체의 정을 전했다. 약목면 덕산리에서 '널위한 딸기' 농장을 운영하는 김동혁·장경신 부부는 최근 직접 수확한 딸기 50박스를 약목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탁했다고 3일 밝혔다. 기탁된 딸기는 당일 약목면 내 27개 경로당에 신속히 전달돼 어르신들의 간식으로 제공됐다. 평소에도 이웃을 위한 나눔을 꾸준히 실천해 온 부부는 “정성을 다해 키운 딸기를 어르신들과 함께 나누고 싶었다"며 “달콤한 딸기를 드시고 건강하고 활기찬 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살피는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손정식 위원장은 “농사일로 바쁜 시기임에도 귀한 농산물을 선뜻 내어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덕분에 경로당마다 웃음꽃이 피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김태년 약목면장도 “달콤한 딸기 향기가 어르신들께 큰 위로와 활력이 될 것"이라며 “면에서도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고 건강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세심한 복지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지역 농가의 작은 손길이 모여 공동체의 온기를 키우고 있다. 제철 딸기처럼 싱그러운 나눔이 지역사회 곳곳으로 확산되고 있다. ◇대구 수성구, 외식업 활성화 공모 '1위' 'QR 다국어 메뉴판'으로 국제행사 대비… 시비 3천만원 확보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가 외식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실험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제행사를 앞두고 외국인 방문객 수요를 선제적으로 반영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수성구는 대구광역시가 실시한 '2026년 외식업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에서 1위로 선정돼 시비 3천만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역 외식업계의 자생력 강화와 활성화를 목표로 9개 구·군을 대상으로 추진됐다. 평가를 통해 2개 구·군을 선정해 1위 3천만원, 2위 2천만원을 차등 지원하는 방식이다. 수성구가 제안한 사업은 'QR 다국어 메뉴판 지원사업'이다. 음식점 메뉴명과 설명을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로 제작해 QR코드로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용객이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하면 외국어 메뉴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언어 장벽을 낮출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오는 8월 열리는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 육상경기대회와 맞물려 추진된다. 경기장이 위치한 수성구 일대에 외국인 방문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외식 환경을 국제 기준에 맞춰 개선하겠다는 취지다. 평가 과정에서는 사업의 필요성, 실효성, 국제행사 대비 적합성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됐다. 특히 단기간 설치·운영이 가능하면서도 외국인 체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현실적 대안이라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수성구는 4월부터 관내 음식점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사업 안내와 참여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참여 업소에는 메뉴 번역과 QR코드 제작을 지원하고, 향후 관광 수요와 연계한 홍보 방안도 함께 모색할 방침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QR 다국어 메뉴판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외식업소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외국인 관광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지역 상권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국제 스포츠 행사와 관광 수요 확대라는 기회를 지역 상권 경쟁력 제고로 연결할 수 있을지, 수성구의 실험이 주목된다. ◇영진전문대, 2026학년도 신입생 100% 충원 전문학사·학사·전문기술석사 4,010명 등록… 학령인구 감소 속 '모집 경쟁력' 입증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진전문대학교가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 100% 충원율을 달성했다. 학령인구 감소라는 구조적 위기 속에서도 4천 명이 넘는 신입생을 확보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모집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대학은 3일 2026학년도 신입생 최종 등록 마감 결과 전문학사·학사·전문기술석사과정에서 총 4,010명이 등록해 정원 100%를 채웠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전문대학' 15년 연속 1위와 해외취업 전국 1위라는 성과가 뒷받침된 결과로 풀이된다. 대학은 지난달 27일 교내 국제세미나실에서 입학식을 개최하고 신입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행사에서는 최재영 총장의 입학허가 선언을 시작으로 신입생 대표 선서와 환영사가 이어졌으며, 총학생회 임원단이 신입생 대표와 인사를 나누며 선후배 간 화합을 다짐했다. 특히 올해는 산업 수요를 반영해 신설한 AI컴퓨터보안계열과 스포츠경영과가 첫 신입생을 맞으며 미래 신산업 인재 양성의 포문을 열었다. AI와 디지털 전환, 스포츠 산업 확대 등 변화하는 산업 구조에 발맞춘 학과 개편이 수험생 선택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취업 성과는 대학 경쟁력의 핵심 지표다. 영진전문대학교는 교육부의 '2026년 고등교육 취업통계조사'에서 전국 전문대학 중 해외취업 실적 1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취업 강자의 위상을 이어갔다. 또한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발표한 '2026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전문대학' 조사에서도 전국 1위에 선정돼 15년 연속 정상을 지켰다. 국내 취업 성과도 두드러진다. 최근 10년간 국내 주요 대기업 취업자는 3,788명에 달하며, 연평균 300명 이상이 삼성, LG, SK, 현대자동차, POSCO, 한화, 신세계, 롯데 등 주요 기업 계열사에 진출했다. 주문식 교육과 기업 맞춤형 교육 시스템이 안정적인 취업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최재영 총장은 “배움에 대한 열린 마음과 도전 정신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길 바란다"며 “영진에서의 경험이 학생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도약의 밑거름이 되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영진전문대학교는 앞으로도 주문식 교육과 AI 등 신산업 맞춤형 교육을 강화해 취업 역량을 높이고, 해외 취업 시장 개척을 확대해 '글로벌 취업 명문'의 위상을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대구대학교, 필리핀 명문고와 교육 교류 확대 '어썸션 일로일로' 방문단 맞아 글로벌 인프라 공개… 영어트랙·문화체험 큰 관심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가 해외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한 글로벌 교육 교류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필리핀 명문 사립고 방문단을 맞아 대학의 국제화 역량과 교육 인프라를 집중적으로 소개하며 글로벌 캠퍼스 위상을 부각했다. 대구대는 최근 필리핀의 명문 사립고등학교인 Assumption Iloilo 방문단을 초청해 대학 시설 견학과 교육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어썸션 일로일로 고교의 '해외 연수 교육 프로그램(STEP)'의 일환으로, 학생들과 인솔 교사들이 한국의 선진 대학 교육 현장을 직접 체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정은 박순진 총장과 방문단 교사 간 환영 접견으로 시작됐다. 박 총장은 양국 간 교육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청년 인재 교류가 미래 협력의 기반이 된다"고 환영의 뜻을 전했다. 이어 열린 대학 소개 시간에서는 대구대의 국제화 전략이 집중 조명됐다. 특히 3월부터 국제대학에서 전 과정을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 트랙 학위 과정'이 소개되며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와 함께 외국인 학생을 위한 단기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과 유학생 지원 시스템도 상세히 안내됐다. 설명회 이후 방문단은 교내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대구대의 교육 환경을 직접 체험했다. 학생들은 창파도서관을 방문해 학습 공간을 살펴보고, 조선 왕실 의복을 직접 입어보는 문화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한국 전통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과정에서 한국 유학에 대한 관심과 기대감도 자연스럽게 높아졌다는 후문이다. 박순진 총장은 “필리핀의 우수한 학생들이 한국의 교육 환경과 문화를 직접 경험하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인재를 적극 유치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학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해외 고교와의 교류 확대는 단순 방문을 넘어 실질적인 유학생 유치와 학문 교류로 이어질 가능성을 내포한다. 대구대가 국제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글로벌 캠퍼스로서의 입지를 어떻게 넓혀갈지 주목된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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