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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중모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손중모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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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문화관광공사, ‘POST-APEC’로 관광 판 다시 짠다

글로벌 관광 거점 도약 선언… 2026 중점사업 청사진 공개 APEC 레거시 상설화·PATA 총회로 국제 관광 무대 정조준 보문단지 체류형 대변신… 야간관광·국가급 인프라 추진 AI·광역 연계·청년 일자리까지 '머물고 싶은 경북' 구상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가 APEC 이후를 겨냥한 대대적인 관광 전략을 내놨다. 김남일 사장은 21일 본사 중회의실에서 '2026년 중점사업 추진계획 보고회'를 열고, APEC의 성과를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 가능한 관광 자산으로 전환해 경북을 글로벌 관광 거점으로 도약시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공사는 올해 경영 슬로건을 'NEXT, 새로운 성장과 가치 창조의 시작'으로 정하고, 국제 관광 네트워크 확대와 체류형 관광 인프라 확충, 디지털 전환을 3대 축으로 경북 관광의 재도약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APEC, 기억 아닌 '유산'으로… 국제 관광 네트워크 확대 핵심은 APEC 레거시의 상설화다. 공사는 경주엑스포대공원 내에 APEC 정상회의장을 재현한 'APEC 정상회의장 기념관'을 조성해, 경북이 국제회의 개최 도시로서 쌓아온 위상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POST-APEC 연계 고부가가치 관광객 유치를 위한 특화상품 개발도 본격화된다. APEC 브랜드를 활용한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발굴·지원해 경주를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관광 목적지로 자리매김시키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아랍권 시장을 겨냥한 '신(新) 실크로드 마케팅'과 ATM(아라비안 트래블 마켓) 박람회 참가를 통해 고부가 관광 수요 개척에 나선다. '2026 경북 방문의 해' 선포식과 연계한 국내외 로드마케팅, 주요 도시 트래블마켓 운영도 병행한다. 오는 5월 11~14일 포항과 경주에서 열리는 '2026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연차총회'는 경북 관광의 국제적 위상을 끌어올릴 분수령으로 꼽힌다. 공사는 이번 총회를 계기로 글로벌 관광 기구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경북 MICE 산업의 경쟁력을 국제 무대에서 검증받겠다는 구상이다. ◇보문관광단지, 체류형 관광 거점으로 재편 경주 보문관광단지는 '머무는 관광지'로의 대변신을 예고했다. 공사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한국 2035' 계획에 포함된 '국립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관광역사관 분관'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분관 유치가 확정될 경우, 보문단지는 대한민국 관광산업의 역사와 미래를 아우르는 국가 단위 관광 플랫폼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약 300억 원 규모의 '스카이워크 및 전망대' 조성 사업도 올해 기본구상 용역에 착수해 단계적으로 국비 확보에 나선다. 야간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보문호 산책로 9.5km 전 구간에 경관조명을 보강하는 '빛의 루트(Night Trail)'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APEC 유산을 활용한 'LED 미디어월'을 설치해 21개 회원국을 상징하는 미디어 콘텐츠를 선보이며, 보문단지만의 차별화된 야간 관광 콘텐츠를 구축한다. 오는 10월에는 '2026 보문 나이트런' 등 체험형 이벤트로 젊은 층 관광객 유입을 확대한다. ◇AI·광역 연계로 관광 영역 확장 공사는 디지털 전환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아 AI 기반 관광 혁신에도 속도를 낸다. 내부 업무 시스템에 AI 플랫폼을 도입해 행정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관광 빅데이터를 분석한 'AI 기반 경북관광 트렌드 이슈 리포트'를 정기 발간해 시·군과 공유할 계획이다. 광역 협력도 강화된다. APEC 개최 도시라는 공통점을 활용해 '경북-부산 APEC 패스(가칭)' 도입을 검토하고, 충북·전북 등 인접 지자체와 연계한 광역 관광 벨트를 확대한다. 동해선 개통과 연계한 철도 관광 상품 '기차타고 경북맛로드' 운영도 추진한다. ◇관광 스타트업·청년 일자리까지 포괄 민간 혁신 성장을 위한 지원도 병행한다. 공사는 '경북 관광 스타트업' 공모를 통해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사업화 자금과 팝업스토어 운영을 지원한다. '경북형 K-관광 종합아카데미'를 통해 현장형 인재와 디지털 전환(DX) 전문가를 양성하고, 청년 인턴 지원 사업으로 관광 기업 인력난 해소와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꾀한다. 한편, 공사가 제시한 올해 경영 슬로건 'NEXT'는 △미래확장(New Growth) △내실강화(ESG & Excellence) △고객가치(eXperience) △장기유산(Tourism Legacy) 등 4대 추진전략의 핵심 가치를 담고 있다. 공사는 이를 바탕으로 단순한 관광지 관리를 넘어, 지속 가능한 경북 관광의 미래 유산을 창출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끝으로 김남일 사장은 “2026년은 APEC의 유산을 미래 가치로 승화시키는 중대한 분기점"이라며 “디지털 혁신과 차별화된 관광 인프라를 바탕으로 '다시 찾고 싶은 경북, 머물고 싶은 경북'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기획]청도 소싸움 존치인가 폐지인가…전통과 동물복지의 갈림길(3)

국회로 옮겨간 논쟁…'전통소싸움법' 존폐 기로 관리 강화냐 전면 폐지냐…엇갈린 해법 지역 전통과 동물복지, 선택의 시간 왔다 ​ 청도 소싸움 논란은 동물 학대 여부를 넘어, 제도를 유지할 것인지 근본적으로 재검토할 것인지의 문제로 확장되고 있다. 정부의 실태조사 착수, 시민사회의 문제 제기, 국회의 입법 움직임이 맞물리면서 소싸움의 미래를 둘러싼 선택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마지막 회에서는 전통 보존과 동물복지, 지역 경제와 시대적 가치가 충돌하는 지점을 짚고, 가능한 대안과 과제를 살펴본다.〈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1:전통의 이름 아래 드러난 학대 의혹 2:공영 운영의 민낯, 관리·감독은 어디에 3:존치냐 폐지냐…청도 소싸움의 갈림길 ◇국회로 번진 논쟁…'전통소싸움법' 존폐 기로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 소싸움을 둘러싼 논쟁이 국회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7월 동물복지단체들이 주도한 '소싸움 전면 금지' 국민동의청원에는 5만 명 이상이 참여해 국회 심사 요건을 충족했다. 이를 계기로 소싸움의 존치 여부를 둘러싼 사회적 논의가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손솔 진보당 의원은 최근 '전통소싸움경기에 관한 법률 폐지안'을 대표 발의했다. 법안은 현행 전통소싸움법을 폐지하고, 해당 법률의 적용을 받아온 싸움소를 동물보호법 체계 안에서 관리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손 의원은 “전통이라는 이유만으로 예외를 인정해 온 현행 제도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며 “소싸움 문제는 문화적 논쟁을 넘어 법과 제도의 정합성 문제로 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일부 지역에서는 “소싸움이 오랜 기간 지역 행사와 관광 자원으로 기능해 온 만큼, 법 개정이나 폐지 논의는 지역 사회에 미칠 영향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반대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관리 강화' 대 '법 폐지'…제도 개선 논쟁 소싸움 존치론자들은 법 폐지보다는 관리 기준 강화와 제도 보완이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주장한다. 싸움소 복지 기준을 높이고, 경기 운영 과정에 외부 전문가를 참여시키며, 약물 사용과 부상 관리에 대한 점검 체계를 강화하면 문제를 줄일 수 있다는 입장이다. 농림축산식품부 역시 현행 법률이 존속하는 범위 내에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관리 체계 개선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비문(鼻紋) 채취 시스템 도입,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관리·자문 기구 구성 등이 개선 방안으로 거론된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제도 개선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한다. 소싸움이 본질적으로 동물 간 대결을 전제로 한 경기인 만큼, 관리 기준을 강화하더라도 윤리적 논란이 지속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동물복지단체 관계자는 “관리 체계 개선은 제도 운영상의 문제를 보완할 수는 있지만, 소싸움이라는 행위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는 여전히 남는다"며 “이 때문에 법 존폐 논의가 불가피하게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폐지 이후를 어떻게 할 것인가…전환 논의 과제 전문가들은 법 폐지 논의가 현실화될 경우, 지역 사회를 위한 전환 대책이 함께 논의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단순한 중단이 아니라, 문화·관광·축산 분야 전반을 고려한 단계적 전환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소싸움을 대체할 전통 문화 체험 프로그램 개발, 싸움소를 활용한 생태·교육 중심 콘텐츠 전환 방안 등이 대안으로 거론된다. 기존 종사자와 축주에 대한 지원 방안, 보상 기준 마련 역시 제도 논의 과정에서 검토 과제로 남아 있다. 청도 소싸움 논쟁은 특정 지역 행사의 존속 여부를 넘어, 동물을 이용한 전통 문화가 현대 사회의 법·윤리 기준과 어떻게 조화를 이룰 수 있는지를 묻는 사례로 확산되고 있다. 농식품부의 실태조사 결과와 국회의 입법 논의, 그리고 지역 사회의 선택에 따라 청도 소싸움의 향후 방향이 결정될 전망이다. 그 과정에서 제도 변화에 따른 사회적 책임을 어떻게 분담할 것인지도 함께 논의될 과제로 지목된다. ◇청도공영사업공사 '현행 법·규정에 따라 운영' 청도공영사업공사 관계자는 “싸움소의 건강 상태와 경기 출전 여부는 현행 법령과 내부 규정에 따라 관리하고 있다"며 “농림축산식품부의 실태조사에도 관련 자료를 성실히 제출하고 협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약물 사용 여부와 부상 관리 역시 정해진 기준과 절차에 따라 관리하고 있다"며 “향후 제도 개선이나 법 개정 논의가 진행될 경우 관계 기관과 협의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 청도군, 대구 달서구·수성구, 영남이공대, DGIST, 대구보건대 소식

2월 1일부터 3월 13일까지… 상반기 60만 원 일괄 지급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2026년 농어민수당 신청 접수를 오는 2월 1일부터 3월 13일까지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신청은 주소지 읍·면사무소 방문 접수와 경상북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모이소'를 통한 온라인 접수로 진행된다. 다만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고령 농업인 등은 방문 신청만 가능하다. 신청 대상은 2024년 12월 31일까지 농어업경영체 등록을 완료하고, 같은 날 기준으로 경상북도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영농에 종사하며 계속 거주하고 있는 농업인이다. 군은 자격 요건 검증을 거쳐 상반기 중 농어민수당 전용 카드에 1인당 60만 원을 일괄 지급할 계획이다. 농어민수당은 지역 내에서만 사용 가능한 전용 카드로 지급돼 농가 소득 보전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김하수 군수는 “농어민수당이 농가의 경영 부담을 덜고 생활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 마련을 위해 현장 중심의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우선계약·지역제품 구매 강화… 공공부문 상생경제 시동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지난 20일 경기침체 장기화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지역업체를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역업체 발주 확대 및 지역제품 우선구매를 위한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지역업체 우선계약 추진 방향 △수의계약 시 관내업체 우선 선정 원칙 △설계·규격서 작성 단계에서 지역 생산 제품 반영 △관급자재 구매 시 지역업체 제품 활용 방안 △부서별 추진 실태 및 문제점 공유 등 지역업체 보호를 위한 실행 과제가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달서구는 지방계약 관련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1인 수의계약 시 지역업체 우선계약을 원칙으로 추진하고, 지역제한 입찰과 지역의무공동도급 제도를 적극 활용해 지역업체의 공공사업 참여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공공사업 발주 과정에서 설계 단계부터 지역에서 생산되는 자재와 제품을 우선 반영하고, 사회적기업·여성기업·장애인기업 등 지역 내 공공구매 대상 기업의 제품 활용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부서 간 정보 공유와 협조체계를 강화해 지역제품이 있음에도 구매로 이어지지 않는 사례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태훈 구청장은 “공공부문이 먼저 지역업체와 상생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지역경제 회복의 출발점"이라며 “법과 원칙의 범위 안에서 지역업체 발주 확대와 지역제품 우선구매가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이행되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ICT 접목해 폭염·한파 대응… 대구 최다 36곳 중 12곳 차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는 지역 내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스마트 안심버스 셸터' 12개소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스마트 안심버스 셸터는 경신고·대륜고·중앙고 등 학교와 학원가 밀집 지역과 범물1동 행정복지센터 등 이용객이 많은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설치됐다. 새롭게 도입된 셸터는 개방형과 폐쇄형을 결합한 구조로 냉·난방 시설과 공기정화장치를 갖췄으며, 실시간 교통정보 안내기와 홍보 디스플레이, 유·무선 충전기, 공공 와이파이(Wi-Fi), 냉·온열 의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설치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기존 대구지역에는 동구 2개소, 서구 7개소, 북구 4개소, 중구 1개소, 달서구 7개소, 달성군 3개소 등 총 24개소의 스마트 안심버스 셸터가 운영돼 왔다. 이번에 수성구에 12개소가 추가로 설치되면서 대구시 전체 설치 규모는 36개소로 확대됐으며, 수성구는 대구에서 가장 많은 스마트 안심버스 셸터를 운영하는 지역이 됐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스마트 안심버스 셸터는 ICT를 활용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인 공간으로, 단순한 버스 대기 장소를 넘어 미래형 대중교통 환경 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첨단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행정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역 돌봄 서비스 전문성·지속성 강화 기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기자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19일 오후 대구시 동인청사 2층 상황실에서 대구광역시, 대구시니어클럽협회, 대구지역자활센터협회, 대구종합사회복지관협회와 함께 '대구형 통합돌봄 서비스 제공인력 양성 및 활용'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급속한 고령화로 급증하는 돌봄 수요에 대응해,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돌봄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현장에 연계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형 통합돌봄은 노인과 장애인 등 돌봄이 필요한 시민이 시설에 의존하지 않고, 살던 곳에서 의료·요양·일상생활 지원을 통합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지역 맞춤형 복지 정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역할을 분담해 통합돌봄 정책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한다. 대구광역시는 통합돌봄 서비스 제공인력 양성과 활용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과 정책 관리 전반을 담당한다. 영남이공대학교는 통합돌봄 서비스 제공인력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운영을 맡아 교육과정 설계부터 운영까지 전반을 책임진다. 대학은 통합돌봄 정책 전반에 대한 이론 교육과 함께,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실무 중심 교육을 병행해 돌봄 인력의 전문성을 체계적으로 높일 계획이다. 대구시니어클럽협회는 건강돌봄단 사업에 적합한 노인일자리 참여자를 선발하고 인력 운영·관리를 맡으며, 대구지역자활센터협회는 일상생활지원 사업에 적합한 참여자를 발굴해 현장에 연계한다. 대구종합사회복지관협회는 통합돌봄 정책 추진과 연계해 제공인력의 활용과 관리, 현장 협조 역할을 수행한다. 이재용 영남이공대학교 총장은 “통합돌봄은 지역사회가 함께 완성해 가는 생활 기반 복지이며, 현장에서 서비스를 수행하는 인력의 전문성이 곧 돌봄의 품질을 좌우한다"며 “대학의 교육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과 공공, 현장기관이 함께하는 협력 모델을 정착시켜 대구형 통합돌봄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하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쌓는 것'만으로 기억한다....꿈의 신소재 그래핀의 놀라운 기억법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 화학물리학과 김영욱 교수 연구팀은 KAIST 조길영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강유전성이 없는 초박막 물질을 적층해 전기적으로 제어 가능한 메모리 특성을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스마트폰과 컴퓨터가 더 얇고 가벼워지기 위해서는 내부에 들어가는 반도체 소자의 두께 역시 획기적으로 줄어들어야 한다. 하지만 기존 정보 저장에 사용되는 강유전 물질은 두께가 얇아질수록 성능이 급격히 저하되거나, 복잡한 공정이 필요하다는 한계를 지녀왔다. 연구팀은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그래핀과 α-RuCl₃ 사이에 원자 수준의 얇은 절연체인 hBN을 샌드위치처럼 삽입하는 구조를 고안했다. 이 구조에서 계면에 존재하는 전하들이 자발적으로 재배열되면서, 외부에서 구조적 변형을 가하지 않아도 마치 강유전 물질처럼 정보를 저장할 수 있는 전기적 쌍극자가 형성되는 현상이 관측됐다. 연구팀은 이 쌍극자가 전기 신호만으로 생성·소거되며, 스위치를 켜고 끄듯 정보를 기록하고 지울 수 있음을 실험적으로 입증했다. 이번 성과는 물질의 구조를 인위적으로 변형하지 않고도, 단순한 적층만으로 강유전성을 구현할 수 있음을 처음으로 증명했다는 점에서 학술적 의미가 크다. 초박막 메모리 구현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셈이다. 김영욱 DGIST 교수는 “이번 연구는 물질을 어떻게 쌓느냐에 따라 전혀 새로운 물성이 나타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며 “극저온에서 작동하는 양자컴퓨터용 메모리 소자나 초저전력 차세대 반도체 기술 개발에 중요한 단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카르타 체험형 팝업 운영… K-안경 글로벌 시장 공략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 L-라이프산업지원센터는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센트럴파크몰에서 열린 'K-아이웨어 쇼(K-EYEWEAR SHOW)'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대구보건대학교가 주관해 K-아이웨어의 해외 시장 진출과 글로벌 인지도 제고를 목표로 마련됐다. 행사장은 현지 MZ세대를 겨냥한 체험형 팝업 스토어 형태로 꾸며졌다. 국내 대표 안경 기업 5곳이 참여해 최신 디자인의 제품을 선보였고, 방문객들은 자유롭게 착용하며 K-아이웨어의 품질과 디자인 경쟁력을 직접 체험했다. 특히 AI 기반 가상 피팅과 얼굴형 분석을 통한 맞춤형 안경 추천, 퍼스널 컬러를 활용한 스타일 제안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콘텐츠가 운영돼 현지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대구보건대학교 안경광학과 홍보존을 운영해 한국의 국가면허 안경사 교육 과정과 전문 인력 양성 시스템을 소개하며 K-안경 산업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함께 알렸다. 김지인 대외부총장(간호학과 교수)은 “이번 행사는 지자체와 대학, 산업체가 협력해 K-아이웨어를 현지 소비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소개한 사례"라며 “현장 반응을 바탕으로 K-아이웨어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산업 연계형 해외 진출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기획]논란의 청도 소싸움......관리·감독은 공백…책임은 어디에도 없었다(2)

'공영' 간판 달았지만…관리·감독은 내부 판단 약물·부상 관리 '자율'…현장은 사각지대 우권 수익 구조 유지…사행성 논란 여전 ​ 청도 소싸움을 둘러싼 논란은 개별 싸움소의 문제를 넘어, 운영과 감독 구조 전반에 대한 의문으로 확산되고 있다. '공영'이라는 간판 아래 운영돼 왔지만, 관리·감독 책임은 명확하지 않고, 약물 관리와 경기 출전 판단 역시 내부 기준에 의존해 왔다는 지적이 나온다. 2회차에서는 청도 소싸움의 운영 구조와 수익 시스템, 관리 공백의 실태를 짚어보고, 책임 주체가 어디에 있는지 살펴본다.〈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1:전통의 이름 아래 드러난 학대 의혹 2:공영 운영의 민낯, 관리·감독은 어디에 3:존치냐 폐지냐…청도 소싸움의 갈림길 ◇'불법은 아니라는' 청도 소싸움…법은 어디까지 작동했나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 소싸움은 지방자치단체가 관여하는 공영 형태의 전통 민속경기로 분류돼 왔다. 운영 주체는 청도공영사업공사. 그러나 최근 제기된 동물 학대·약물 투여 의혹을 놓고 “법적으로 문제는 없는가"라는 질문이 다시 제기되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현행 법 체계에서 청도 소싸움은 명확한 불법으로 규정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동시에, 관리·감독을 강제하는 법적 장치도 충분하지 않다는 점에서 구조적 한계가 드러난다. ◇동물보호법 적용 대상인가…'민속경기' 예외 조항의 한계 동물 학대 논란의 핵심은 '동물보호법'적용 여부다. 현행 동물보호법은 원칙적으로 동물에게 고통을 주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다만, 전통·문화·민속행사에 대해서는 예외적으로 제한된 범위 내에서 허용될 여지를 남겨두고 있다. 청도 소싸움은 이 예외 조항을 근거로 합법적 운영이 가능하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농림축산식품부 역시 그동안 소싸움을 '민속경기'로 분류해 왔다. 하지만 문제는 예외가 '면책'은 아니라는 점이다. 법조계에서는 △과도한 신체 훼손 △부상 상태 방치 △불필요한 고통 유발△ 약물 투여를 통한 경기 강행 등이 확인될 경우, 예외 조항의 보호 범위를 벗어날 수 있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한 법조계 관계자는 “민속경기라 하더라도 동물의 생명·신체에 중대한 위해를 가했다면 동물보호법 위반 소지가 발생할 수 있다"며 “문제는 이를 입증하고 판단할 공적 절차가 없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수의 관리·약물 투여…불법은 아니지만, 통제 규정도 없다 싸움소에 대한 진통제·소염제 투여 의혹 역시 현행법상 명확한 금지 규정은 없다. 축산물로 유통되지 않는 경기용 소에 대해서는 '축산물위생관리법'이나 '가축전염병예방법'의 적용이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즉, 약물 투여 자체가 곧바로 불법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그러나 문제는 △투여 기록 의무△ 외부 수의사 검증 △사후 관리 규정 등이 제도적으로 마련돼 있지 않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불법은 아니지만, 관리도 되지 않는다'는 회색지대가 형성됐다는 비판이 나온다. 법적 책임을 묻기 어려운 구조 속에서, 관리 주체의 자율 판단에만 의존하는 체계가 고착화됐다는 것이다. 농식품부가 최근 실태조사 과정에서 '비문(코 무늬) 채취를 통한 개체 식별 시스템'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도 이러한 법적 관리 공백을 의식한 조치로 해석된다. ◇공영사업인데 책임은 내부 판단…지방공기업법의 사각지대 청도공영사업공사는 지방자치단체가 설립한 공기업이다. 따라서 '지방공기업법'과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상 공공성·투명성·책임성이 요구된다. 그러나 싸움소의 출전 적합성 판단, 부상 판정, 경기 중단 여부 등 핵심 결정은 모두 내부 기준에 따라 이뤄져 왔다. 외부 전문가 참여나 독립된 감독기구는 법적으로 의무화돼 있지 않다. 법률상 '공영'이라는 명칭은 있지만, 실질적인 외부 통제 장치는 부재한 상태라는 지적이다. 이로 인해 문제가 발생해도 △누가 △어떤 기준으로 △어떤 판단을 했는지를 법적으로 따지기 어렵다는 구조적 한계가 드러난다. ◇우권 발매, 사행성은 합법인가…'도박'과의 경계 소싸움 우권 발매 역시 현행 '형법'상 도박죄 적용 대상에서는 제외돼 있다. 정부가 허가한 공영 형태의 경기라는 점에서 법적 합법성은 인정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합법과 정당성은 다른 문제'라고 지적한다. 사행성이 수익 구조의 핵심으로 유지되는 한, 경기 수 확대와 흥행 압박이 동물복지 후퇴로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농식품부가 이번 실태조사 항목에 '우권 발매 건전화'를 포함시킨 것도, 법 위반 여부보다는 제도 개선 필요성을 염두에 둔 조치로 해석된다. ◇불법은 아니지만, 안전장치도 없다 결국 청도 소싸움은 현행법상 명확한 불법은 아니지만,동시에 동물 보호·공공성·책임성을 담보할 강제 규정도 부재한 상태다. 법의 테두리 안에 있다는 이유로 문제 제기가 차단돼 왔고,관리의 사각지대는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유지돼 왔다. 이번 논란은 단순히 위법 여부를 가리는 문제를 넘어,“공영 민속경기를 어떤 법적 기준으로 관리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있다. 청도공영사업공사 관계자는 소싸움 관리·감독 공백 논란과 관련해“청도 소싸움은 현행 법령과 관련 규정에 따라 공영 민속경기로 운영되고 있다"며“싸움소의 관리와 경기 운영은 내부 규정과 수의 관리 체계에 따라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약물 사용과 부상 관리 지적에 대해서는“싸움소의 건강 상태와 경기 출전 여부는 현장 수의 판단과 관련 절차에 따라 결정된다"며“불법적인 약물 사용이나 법을 위반하는 행위는 없도록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사례 공개 요구에는 선을 그었다. 이 관계자는 “개별 싸움소의 진료 내용이나 출전 판단 과정은 내부 관리 사항으로,외부에 상세히 공개하기는 어렵다"며“현재 진행 중인 정부 실태조사에는 성실히 협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관리·감독 구조 개선 필요성에 대해서는“제도 개선이나 추가적인 관리 방안이 마련될 경우,관계 부처의 지침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정신문화’로 길을 찾다… 청도, AI 시대 지역발전의 새 좌표 제시

제학술세미나로 '치유·웰니스 도시' 청도 브랜드 재정립 세계정신올림픽 향한 첫걸음… 학술·문화·산업 잇는 지역발전 실험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가 '정신문화'를 키워드로 지역발전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인공지능(AI) 기술의 급속한 확산 속에서 지역의 정체성과 미래 전략을 결합한 국제 학술행사가 청도에서 열리면서, 단순한 학술 교류를 넘어 지역 성장 모델로의 확장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세계정신올림픽 준비를 위한 2025 국제학술세미나가 'AI 이후의 인류, 정신혁명으로 길을 찾다'를 주제로 21일부터 24일까지 청도신화랑풍류마을과 대구한의대학교에서 개최된다. 국내·외 전문가 1천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다. 이번 세미나는 대구한의대학교와 (사)산학연구원, (사)지구촌정신문화포럼이 공동 주최하고, 청도우리정신문화재단 등이 주관한다. 경상북도와 청도군이 후원에 나서며, 지역이 국제 담론의 장으로 부상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치유산업 중심지 청도' 구상 현실화 이번 국제학술세미나에서 가장 주목받는 대목은 청도를 중심으로 한 치유산업과 웰니스 관광 논의다. K-MEDI 연계 치유산업, 정신문화 기반 웰니스 관광, 고령사회 대응 모델 등이 주요 세션으로 다뤄진다. 청도는 이미 자연환경과 전통문화, 신화랑 정신 등 치유 콘텐츠를 갖춘 지역으로 평가받는다. 여기에 국제 학술 담론이 더해지면서, 단기 이벤트를 넘어 중장기 지역 산업 전략으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리고 있다. 특히 '청도 세션'에서는 치유산업을 중심으로 한 지역발전 전략과 '안전하고 만만한 청도'를 위한 새로운 시도가 집중 논의될 예정으로, 학술 담론이 곧바로 지역 정책과 연결되는 구조를 갖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AI 시대, 지방 소멸을 넘는 문화 해법 제시 이번 세미나는 지방 소멸이라는 현실적 과제에 대해서도 정신문화라는 해법을 제시한다. AI와 교육 혁신, 세대 통합, 결혼이주민 가족의 정체성, 지역 맞춤형 문화브랜드 형성 등은 인구 감소와 공동체 약화를 겪는 지방의 고민과 맞닿아 있다. 청도는 단순히 인구 유입 정책에 그치지 않고, '머물고 싶은 지역' '정신적으로 회복되는 공간'이라는 이미지를 구축해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는 기존 산업 유치 중심의 지역발전 논의와는 결이 다른 접근으로 평가된다. ◇국제 담론의 장으로 떠오른 청도 국제세션에서는 중국과 캐나다 학자들이 참여해 AI 시대 전통문화의 충돌과 공존, 영성문화의 현대적 의미 등을 논의한다. 청도라는 지역 공간에서 세계적 담론이 형성된다는 점은 지역 브랜드 가치 제고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지역 축제나 단발성 행사에 머물렀던 기존 국제 교류와 달리, 학술·문화·정책이 결합된 형태의 국제행사는 청도의 위상을 '학문과 정신문화의 플랫폼 도시'로 확장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정신올림픽으로 이어질 실험 주최 측은 이번 세미나를 세계정신올림픽 준비를 위한 학문적·실천적 토대로 보고 있다. 마지막 날에는 효사상, 정신문화, K-웰니스 선도 방안, 대체의학과 건강관리, 지방소멸 대응 전략 등 구체적인 실천 과제가 제시된다. 이는 청도가 단순한 개최지가 아니라, 세계정신올림픽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국제 학술 논의가 지역 정책과 산업, 관광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을지가 향후 관건이다. 청도군 관계자는 “정신문화는 청도가 가진 가장 큰 자산"이라며 “이번 국제학술세미나를 계기로 청도가 치유와 정신문화 중심의 지역발전 모델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정책적·행정적 뒷받침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AI 시대, 기술 경쟁이 아닌 '정신의 힘'으로 길을 찾겠다는 청도의 실험이 지역 소멸 위기를 넘어 새로운 성장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포항시, 영진사이버대, 대구보건대, 계명대동산병원, 계명대 소식 등

영일대해수욕장에 26층 글로벌 호텔… 체류형 해양관광도시 전환 신호탄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 최초의 특급호텔 건립 사업이 민관 사업협약 체결과 함께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섰다. 숙박 인프라 확충을 넘어 해양관광도시로의 체질 전환을 노리는 대형 프로젝트다. 포항시는 20일 서울 여의도 하나증권 본사 사옥에서 영일대해수욕장 공영주차장 부지를 활용한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민간사업자와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하나증권은 민관협력 방식으로 투자에 참여하며, 금융 구조 설계와 자문을 통해 사업의 안정적 추진과 전문성을 지원하게 된다. 포항시는 공공성 확보와 행정 지원을 맡고, 민간은 개발과 운영을 담당하는 역할 분담 구조다. 해당 사업은 지난해 10월 영일대해수욕장 공영주차장 부지 도시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포항오션포스트 컨소시엄'이 선정된 이후, 사업 조건과 공공성 확보 방안에 대한 협의를 거쳐 추진돼 왔다. 총사업비는 3772억 원 규모로 전액 민간투자 방식으로 추진된다. 지상 26층·지하 4층, 220실 규모의 특급호텔이 들어서며, 연회장과 회의실, 인피니티 풀, 스카이라운지 등 고급 편의시설이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글로벌 호텔 브랜드 도입을 통해 국제 수준의 호텔 서비스와 브랜드 레스토랑, 연회·행사 기능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호텔과 영일대해수욕장을 직접 연결하는 보행육교 '퐝퐝브릿지'도 함께 조성된다. 이를 통해 바다로 이어지는 관광 동선을 확보하고, 해수욕장과 주변 상권이 자연스럽게 연계되는 상생형 관광 구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공영주차장 부지 개발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도 병행된다. 포항시는 인근 여객선터미널 부지를 활용해 기존 주차대수 250면을 이전·확보하고, 공사 기간 중에는 임시 주차장을 조성·운영해 영일대 방문객과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포항시는 이번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오는 3월 특수목적법인(SPC) 설립과 실시계획 수립 등 인허가 절차에 착수하고, 2027년 10월 착공해 2032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영일대 특급호텔은 포항 해양관광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체류형 관광과 국제행사, 시민의 일상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영일대 일대를 완성해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사이버 교육 기반 활용… 지적·발달장애인 교육·복지 증진 맞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진사이버대학교는 20일 대학 회의실에서 대구광역시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지적·발달장애인을 위한 교육 및 복지 증진을 위한 공동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지적·발달장애인의 교육 접근성을 높이고 실질적인 복지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 구축에 초점이 맞춰졌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인적·물적 자원 교류 △교육 프로그램 연계 △전문 인력 양성 △현장 중심의 협력 사업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사이버 교육 인프라를 활용한 맞춤형 학습 지원과 현장 복지 경험을 결합해 실효성 있는 협력 모델을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영진사이버대학교는 사이버 기반 교육 시스템과 축적된 교육 전문성을 바탕으로 장애인 대상 교육 접근성을 높이고, 평생학습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대구광역시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는 현장 경험과 폭넓은 복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협력 사업의 현장 적용성과 지속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양 기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적·발달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협력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교육과 복지가 결합된 지역 상생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멘티트리' 도입… 디지털 헬스케어 교육·임상 실증 기반 구축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는 지난 19일 대구보건대학교병원 세미나실에서 ㈜GL과 함께 VR 기반 인지기능훈련 시스템 '멘티트리(MENTITREE)' 기증식을 개최했다. 기증된 '멘티트리'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정한 혁신의료기기 제53호로, 가상현실(VR)과 핸드트래킹, 뇌파 측정, 인공지능(AI) 기술을 융합한 인지기능훈련 시스템이다. 치매 예방과 인지건강 관리를 위한 디지털 솔루션으로,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는 차세대 의료기기로 주목받고 있다. 대구보건대와 GL은 지난해 7월 치매 커뮤니티케어 분야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VR 기반 인지훈련 콘텐츠를 활용한 교육·실습 모델을 공동으로 설계해 왔다. 이번 기증을 계기로 해당 시스템은 학생 교육은 물론 임상 실증과 연구,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인재 양성에 폭넓게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대학과 병원, 기업이 협력하는 산학병 연계 모델을 통해 최신 디지털 의료기기를 교육 현장에 적용함으로써, 학생들이 실제 임상 환경과 유사한 조건에서 학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남성희 총장은 “이번 기증은 환자에게는 보다 질 높은 인지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학생들에게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현장에서 직접 배우는 실질적인 교육 기회가 될 것"이라며 “대학과 병원, 기업이 협력해 지역에 정주하며 성장하는 보건의료 인재를 양성하는 공동 목표를 지속적으로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생아 희귀난치 질환 치료 새 지평… 고난도 소아외과 영역서 지역 의료 저력 입증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국내 최초로 복강경 담도폐쇄증 수술(복강경 카사이 수술)에 성공하며, 고난도 소아외과 치료 분야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동산병원에 따르면 수술을 받은 환아는 생후 20일경 황달 수치가 정상의 10배 이상으로 급격히 상승해 담도폐쇄증으로 진단됐다. 이후 생후 31일째 복강경 담도폐쇄증 수술을 받았으며, 수술 후 경과는 매우 양호해 생후 48일째 황달 수치가 거의 정상 수준으로 회복된 상태로 퇴원했다. 담도폐쇄증은 선천적으로 담도가 막혀 담즙 배출이 되지 않는 희귀 난치성 질환으로, 신생아 황달의 주요 원인 중 하나다. 조기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간경변이나 간부전으로 진행돼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신속한 진단과 수술이 필수적이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개복을 통한 카사이 수술(Kasai portoenterostomy)이 표준 치료로 시행돼 왔다. 국내 통계에 따르면 담도폐쇄증 환아 가운데 수술 후 10년 이상 본인의 간으로 생존하는 비율은 약 절반 수준에 그치며, 상당수는 결국 간이식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복강경을 이용한 담도폐쇄증 수술은 해부학적 구조가 극도로 복잡하고, 미세한 술기가 요구돼 최소침습 수술 적용이 쉽지 않은 분야다. 연간 국내 발생 환아 수가 20명 내외에 불과해 수술 경험을 축적하기조차 어려운 데다, 세계적으로도 일본 등 일부 국가에서만 제한적으로 시행돼 온 최고 난이도의 소아 복강경 수술로 꼽힌다. 이번 수술을 집도한 정은영 소아외과 교수는 “이번 성과는 해외 일부 국가에서만 시행되던 수술을 국내에서도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며 “수도권이 아니더라도 지역에서 충분히 세계적 수준의 소아외과 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교실 바닥에서 배운 세계, 봉사로 자란 청춘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 국외봉사단은 2025학년도 동계방학 기간인 2025년 12월 25일부터 2026년 1월 19일까지 라오스, 베트남, 태국 등 3개국에 파견돼 국가별로 약 2주간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국외봉사는 한국전쟁 발발 75주년을 맞아 참전국과 물자지원국을 대상으로 교육환경 개선과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국외봉사에는 총 104명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단장 1명과 인솔 2명, 학생 32명 내외로 구성됐으며, 파견 전 4차례의 사전교육을 통해 역사·인권 교육, 응급처치 훈련, 체력 훈련 등을 이수하며 현장 활동에 대비했다. 봉사단은 단순한 노력봉사에 그치지 않고 한글 교육, 태권도, 미술·인성교육 등 교육봉사와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공통적으로 운영했다. 태권도 시범과 부채춤, K-POP, 북 공연 등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무대는 현지 학생과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학용품과 운동용품, 생활용품 기증도 함께 이뤄지며 실질적인 지원으로 이어졌다. 황일향 계명대 학생지원팀 담당자는 “처음에는 힘들어하던 단원들이 서로를 격려하며 성장해 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이 경험이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세계로 나아가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국외봉사는 단순한 지원 활동이 아니라, 학생들이 역사와 세계를 체감하며 스스로 성장하는 교육 과정"이라며 “낯선 환경 속에서 자신을 돌아보고 타인을 대하는 태도와 인격이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계명대는 2002년 중국 조림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7개국에서 148차례의 국외봉사활동을 진행했으며, 총 4953명이 참여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영천시, 경주시, 포항시, 청도군, 칠곡군, 대구가톨릭대병원 소식

◇영천보현산별빛축제, 경북 '우수축제' 8년 연속 선정 과학·관광 융합 콘텐츠 경쟁력 인정… 2027년까지 도비 1억1천만원 확보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를 대표하는 과학·관광 융합 축제인 '영천보현산별빛축제'가 경상북도 지정 우수축제로 8년 연속 선정되며 경북을 대표하는 축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경상북도는 지난 16일 축제심의위원회를 열고 도내 19개 시·군의 대표 축제를 대상으로 콘텐츠 경쟁력과 운영 성과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 영천보현산별빛축제를 우수축제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차별화된 프로그램 구성과 안정적인 축제 운영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선정으로 영천시는 2027년까지 매년 5천500만 원씩, 2년간 총 1억1천만 원의 도비 지원을 확보하게 됐다. 영천보현산별빛축제는 도비 지원을 바탕으로 콘텐츠 고도화와 운영 내실화를 이어가며 경북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영천보현산별빛축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천문 연구 시설인 보현산천문대와 보현산천문과학관을 중심으로 별 관측, 천문 체험, 전문가 강연 등 천문·과학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가족 단위 관광객과 청소년을 주요 대상으로 한 체험형 축제로, 과학문화와 관광을 접목한 대표 사례로 꼽힌다. 매년 별 관측에 가장 적합한 10월, 보현산천문과학관 일대에서 열리는 축제는 밤하늘의 별을 주제로 전통과 청정 자연이 어우러진 '별의 도시 영천'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영천의 별빛 아래, 토성의 고리를 찾아'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축제에는 현장 방문객 3만2천여 명이 참여했으며, 온라인 참여자도 36만5천여 명에 달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축제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시 관계자는 “경상북도 우수축제로 8년 연속 선정된 것은 별빛축제를 꾸준히 아껴온 시민과 관광객, 그리고 축제 관계자들의 노력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영천만의 천문·과학 콘텐츠를 바탕으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천시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올해 축제에서 야간 특화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가족 친화형 콘텐츠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강화해 과학문화 중심 축제로서의 완성도를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 ◇경주시, 어린이·청소년 시내버스 요금 '전면 무료' 추진 3월 새 학기부터 시행 목표… 연 31억5천만원 시비 투입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만 18세 이하 어린이와 청소년의 교통요금이 오는 3월 새 학기부터 무료로 전환될 전망이다. 경주시는 어린이·청소년의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시내버스 요금 전액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조례안이 경주시의회 심의를 통과하면 6세 이상 18세 이하 어린이·청소년은 기존 교통카드를 사용해 경주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별도의 전용 교통카드를 발급받을 필요는 없으며, 어린이·청소년 요금이 적용되는 교통카드를 사용할 경우 자동으로 무료 혜택이 적용된다. 다만 현금 승차 시에는 기존 요금이 그대로 부과된다. 경주시는 제도 시행 시점을 새 학기가 시작되는 오는 3월로 잡고 있다. 올해는 3월부터 시행되는 만큼 2개월을 제외한 10개월분 예산이 소요될 예정이다.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시내버스 이용 실적은 어린이 18만2천959건, 청소년 163만2천298건으로 집계됐다. 현재 시내버스 요금은 어린이 800원, 청소년 1천200원이다. 이를 토대로 산정한 연간 소요 예산은 약 31억5천800만 원으로 추정되며, 재원은 전액 시비로 조달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 기준 경주시에 거주하는 어린이·청소년 인구는 2만2천664명이다. 시는 '경주시 어린이·청소년 대중교통비 지원에 관한 조례안'에 대한 입법예고를 지난 7일 마무리했으며, 현재 시의회 심의를 앞두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어린이와 청소년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학부모의 교통비 부담을 덜기 위한 정책"이라며 “시의회 심의를 거쳐 새 학기부터 차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시, 한파·대설 대비 대시민 안전 캠페인 전개 철길숲서 행동요령 홍보… 취약계층 보호·비상 대응체계 가동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겨울철 한파와 대설에 대비해 시민 안전 확보에 나섰다. 포항시는 20일 철길숲 일원에서 겨울철 자연재난에 대비한 대시민 안전 홍보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는 안전협의체와 자율방재단 등 민간 안전단체가 함께 참여해 시민들에게 겨울철 재난 행동요령을 안내했다. 이날 홍보된 주요 행동요령은 △기상정보 수시 확인 △폭설 시 불필요한 외출 자제 △차량 운행 시 감속 및 안전거리 확보 △외출 시 방한용품 착용 △수도관·계량기 보온 조치 △취약계층 보호 및 한파 쉼터 이용 등이다. 포항시는 20일부터 올겨울 들어 가장 강한 한파가 예보됨에 따라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제설제와 제설 장비를 사전에 확보하는 등 선제 대응에 나섰다. 아울러 수도관과 농·축·수산 시설에 대한 현장 점검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저소득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난방비를 지원하고, 지역 내 한파 쉼터 648곳을 운영하는 등 생활 밀착형 안전 대책을 추진 중이다. 김복수 포항시 도시안전주택국장은 “예측하기 어려운 폭설과 한파에 대비해 재해 취약시설을 사전에 점검하고 선제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시민들께서도 제설차 길 터주기와 내 집·점포 앞 눈 치우기 등 겨울철 행동요령 실천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이번 캠페인에 앞서 지난 4일 장상길 부시장 주재로 '대설·한파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었으며, 지난15일부터 오는 3월까지를 겨울철 자연재난 집중 대책기간으로 정해 종합 대응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청도군, 유도선 사업장 안전점검 강화 매달 정기 점검 실시… 수상레저 안전사고 예방 총력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수상레저 이용객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관광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관내 유도선 사업장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안전점검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관내 유도선 사업장을 대상으로 매달 정기적으로 실시되며, 수상레저 활동이 본격화되기 전 안전 관리 실태를 꼼꼼히 점검하는 데 중점을 둔다. 점검 내용은 유도선 선체와 주요 장비의 상태를 비롯해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 비치 여부, 수난 인명 구조장비함 설치 여부 등이다. 현장에서 즉각적인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시정 조치를 요구할 계획이다. 또한 청도군은 사업자를 대상으로 안전수칙 안내와 현장 지도도 병행해, 자율적인 안전관리 체계가 현장에 정착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청도군은 이번 정기 점검을 통해 수상레저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고, 군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수상레저 안전은 군민과 관광객의 생명과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이라며 “지속적인 점검과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안전한 수상레저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칠곡군, '달리는 국민신문고' 운영 2월 5일 군청서 현장 민원 상담… 전 행정 분야 고충 해결 나서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이 오는 2월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칠곡군청 강당(3층)에서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달리는 국민신문고'는 국민권익위원회 조사관과 관계기관 전문가들로 구성된 상담반이 전국 각지를 직접 찾아가 지역 주민들의 고충을 듣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현장 중심 민원 상담 제도다. 이날 상담은 행정·문화·교육을 비롯해 국방·보훈, 경찰, 세무·재정, 복지·노동·방송·통신, 산업·농림·환경, 주택·건축, 도시·수자원, 도로·교통 등 사실상 모든 행정 분야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또한 대한법률구조공단, 한국소비자원,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한국국토정보공사 등 협업기관이 함께 참여해 법률 상담과 소비자 보호, 사회복지 관련 전문 상담 서비스도 병행할 예정이다. 상담 결과 현장에서 즉시 해결이 가능한 사안은 안내와 합의를 통해 종결하고, 추가 조사가 필요한 경우에는 고충 민원으로 접수해 정밀 조사와 심의를 거쳐 처리하게 된다. 칠곡군 관계자는 “평소 행정기관 방문이 어렵거나 인터넷 이용이 익숙하지 않아 민원 해결에 어려움을 겪었던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문제 해결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담을 희망하는 주민은 사전에 읍·면사무소를 통해 상담 예약 신청을 하거나, 행사 당일 현장을 방문해 직접 신청할 수 있다. ◇대구가톨릭대의료원 간담췌병원, 개원 1주년 기념행사 개최 '1년의 기적, 함께 만든 생명과 희망'… 성과 공유·환자 감사의 시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 간담췌병원이 개원 1주년을 맞아 지난 16일 오후 1시 본원 데레사홀에서 기념행사를 열고,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돌아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1년의 기적, 함께 만든 생명과 희망'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간담췌병원 개원 이후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운영 방향과 경영 목표를 전 직원과 함께 나누는 한편 환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의료진과 교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과 함께 개원 1주년을 축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지난 1년간 간담췌병원이 걸어온 발자취를 되짚으며, 환자 중심 진료와 전문화된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기울여 온 노력을 공유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간담췌병원은 개원 이후 간·담도·췌장 질환 치료를 중심으로 전문 진료 체계를 구축하며 지역 의료의 한 축을 담당해 왔다. 신속하고 체계적인 진료 시스템을 바탕으로 중증 간담췌 질환 환자 치료에 주력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영석 간담췌병원장은 “환자 중심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진료 시스템을 통해 지난 1년간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올 수 있었다"며 “현장에서 헌신해 준 의료진과 교직원, 그리고 병원을 믿고 함께해 주신 환자분들 덕분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간담췌병원은 앞으로도 환자 중심 진료를 바탕으로 연구와 교육 기능을 강화해, 국내 간담췌 질환 치료 분야를 선도하는 전문 병원으로 도약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 달서구, 영남이공대, 대구대, DGIST, 대구북구, 수성구 소식

◇달서구, '솔로탈출 결혼원정대' 2026년에도 간다 청년 만남부터 결혼까지… '대한민국 결혼 1번지' 정책 실험 지속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청년들의 만남과 결혼을 지원하는 대표 정책인 '솔로탈출 결혼원정대'를 2026년에도 이어간다고 20일 밝혔다. 저출생·인구유출 문제가 지역 사회의 구조적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달서구가 선택한 해법은 '만남의 기회'를 공공이 책임지는 방식이다. '솔로탈출 결혼원정대'는 만남과 결혼을 희망하는 미혼 남녀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결혼친화 정책이다.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회원제로 운영되며, 소그룹 만남 프로그램인 '고고(만나고 GO, 결혼하 GO) 미팅'을 중심으로 셀프웨딩 아카데미, 결혼 공감 토크 등 다양한 결혼 장려 프로그램과 연계된다. 특히 달서구는 2026년에도 지역 정착 효과를 높이기 위해 '고고미팅' 참가자 선발 시 달서구 거주자와 관내 직장인을 우선 선발할 방침이다. 단순한 만남 주선을 넘어, 청년들이 지역에서 삶의 기반을 꾸릴 수 있도록 정책 방향을 분명히 한 것이다. 실제 성과도 적지 않다. '고고미팅'은 2025년까지 모두 48차례 열렸으며, 483명이 참여해 104커플이 성사됐다. 숫자만 놓고 보면 단순한 만남 행사처럼 보일 수 있지만, 지역 청년들 사이에서는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공공 매칭 프로그램"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신청은 달서구청 홈페이지 여성·결혼 분야 '달서만남 프로그램'에서 '솔로탈출 결혼원정대'를 통해 상시 접수할 수 있다. 신청서 작성 후 본인 인증 절차를 거쳐 신청서를 업로드하면 회원 등록이 완료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결혼을 희망하는 청년들의 관심이 실제 만남과 인연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2026년에도 청년들이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결혼 장려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전국 최초·최다' 운영 선언 10개 학과·21개 종목 선정… 교육–자격–취업 잇는 직업교육 모델 본격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가 전국 최초이자 최다 규모로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을 운영하는 대학임을 공식 선언하며 직업교육 선도대학으로서의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영남이공대는 19일 오후 천마스퀘어 1층 컨벤션홀에서 '2026년도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교육·훈련과정 시행 선포식'을 열고, 대학 차원의 교육–자격–취업 연계 직업교육 모델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이번 선포식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2026년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교육·훈련과정에 영남이공대가 총 10개 학과(계열), 21개 종목이 선정된 것을 계기로 마련됐다. 단일 학과가 아닌 대학 전반에 걸쳐 운영 체계를 구축한 사례로는 전국 최초이자 최다 규모다. 행사에는 이재용 총장을 비롯한 교무위원과 학과(계열)장, 과정평가형 전담교수, 재학생들이 참석했으며, 한국산업인력공단 천학기 이사와 대구지역본부, 필기·실기시험부 관계자 등 산학·유관기관 인사들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이재용 총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전국 최초·최다 선정은 산업현장이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할 수 있는 우리 대학의 교육역량이 공인받은 결과"라며 “교육과 자격, 취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대학 차원에서 완성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학생들은 입학과 동시에 국가기술자격 취득을 목표로 한 교육을 받고, 대학은 산업현장과 긴밀히 연계된 실무형 인재를 안정적으로 양성하는 직업교육 모델을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교육·훈련생 대표로 나선 사이버보안과 2학년 서원준 학생은 '영남이공대학교 학생의 새로운 도전과 미래'를 주제로 발표하며,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을 통해 전공 학습과 자격 취득을 동시에 준비할 수 있는 교육 환경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서 학생은 “전공 수업이 자격 취득과 직접 연결되면서 학습 목표가 더욱 분명해졌다"며 “재학 중 실무 역량과 국가기술자격을 동시에 갖출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행사 하이라이트인 '2026년도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교육·훈련과정 시행 출발 선포'에서는 참석자들이 함께 공식 출발을 선언하며, 영남이공대의 새로운 직업교육 모델 시작을 대내외에 알렸다. 이번에 영남이공대가 운영하는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은 전기공사산업기사, 정보보안산업기사, 전자산업기사, 건설안전기사, 제빵·한식조리산업기사, 정보처리산업기사, 자동차정비산업기사, 설비보전산업기사, 위험물산업기사 등 산업 전반의 핵심 직무를 아우른다. 전기·ICT·기계·자동차·건설안전·조리·외식·화공 분야를 동시에 운영하는 대학은 전국에서 영남이공대가 유일하다. 이번 대규모 선정으로 학생들은 졸업과 동시에 전공 학위와 국가기술자격을 함께 갖추게 되며, 기업은 신규 인력 재교육 부담을 줄이고 직무 적응 기간을 단축할 수 있어 산학 간 선순환 구조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교육과 자격, 취업이 연결되는 대학' 모델을 전국으로 확산시키며, 직업교육 선도대학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대구대 김중호 취업지원팀장,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 반도체 직무 아카데미 성과 인정… 지역 청년 취업 연계 모델 주목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 취업지원팀 김중호 팀장이 청년 고용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김 팀장은 지난 15일 대구지방고용노동청 5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고용노동행정 유공 표창 전수·수여식'에서 표창을 받았다. 대학 현장에서 청년 취업 지원 정책을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김중호 팀장은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과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된 '반도체 직무 아카데미'를 총괄하며, 실무 중심 교육과 채용 연계를 결합한 취업 지원 모델을 구축했다. '반도체 직무 아카데미'는 공정·장비·설계 등 반도체 산업 핵심 분야별 실무 교육을 비롯해 기업 탐방, 취업박람회, 현직자 멘토링, 취업 후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체계화한 프로그램이다. 단기 교육에 그치지 않고 취업 이후까지 관리하는 구조를 갖춘 점이 특징이다. 대구대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해 한 해 동안 반도체 우수기업 11곳에 총 162명의 청년 취업을 연계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대구대 재학생뿐 아니라 지역 5개 대학과 8개 특성화·마이스터고 학생까지 참여 대상을 확대해 지역 청년 고용의 저변을 넓힌 점도 주목받았다. 김중호 팀장은 “국가 핵심 산업인 반도체 분야에서 청년들의 취업 기회를 창출하고, 교육이 실제 취업으로 이어지도록 연결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반도체를 비롯한 미래 산업 분야에서 지역 청년 취업의 허브 대학으로서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GIST, 에스엘 이충곤 회장으로부터 발전기금 3억 원 기부 받아 AI 연구·교육 역량 강화… 산학 협력 통한 미래 인재 양성 본격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가 에스엘(SL Corporation) 이충곤 회장으로부터 인공지능(AI) 분야 혁신 인재 양성과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발전기금 3억 원을 기부받았다. DGIST는 지난 19일 이충곤 회장의 기부 사실을 공식 발표하며, 이번 발전기금이 AI 기반 연구 및 교육 환경 고도화와 미래 융합기술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DGIST는 인공지능을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아 첨단 과학기술 연구와 산업 연계를 강화해 오고 있다. 특히 AI를 기반으로 한 융합 연구를 통해 지역 산업 경쟁력은 물론 국가 차원의 기술 혁신 역량 제고에 기여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기부는 이러한 DGIST의 연구·교육 방향성에 산업계가 공감과 신뢰를 보낸 사례로 평가된다. 이충곤 회장은 “AI는 산업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핵심 기술로,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중요한 분야"라며 “AI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DGIST가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인재를 지속적으로 배출해 대한민국 미래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건우 DGIST 총장은 “이충곤 회장님의 뜻깊은 기부는 DGIST의 AI 연구·교육 역량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부자의 뜻에 부응하도록 세계 수준의 AI 연구 성과 창출과 미래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에스엘은 자동차 램프와 전동화·전자부품 등을 주력으로 하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으로, 1954년 설립 이후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성장해 왔다. 최근에는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대비한 전동화·지능형 부품 개발에 주력하는 한편, 교육·연구 분야에 대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 힘쓰고 있다. 한편 이충곤 회장은 2024년 설립된 DGIST 발전재단 창립 멤버로, 현재 DGIST 발전재단 초대 이사장을 맡고 있다. 이번 기부 역시 단발성 지원을 넘어 산학 협력을 통한 중장기적 인재 양성 기반 구축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대구 북구, 국가유산 보수정비 예산 12억3천만원 확보 구암동 고분군 정비·팔거산성 4차 발굴조사… 체계적 보존·복원 박차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청이 2026년 국가유산 보수정비사업 예산으로 총 12억3천200만 원을 확보하며 지역 내 국가지정유산의 체계적인 보존과 복원에 속도를 낸다. 이번 예산 확보로 국가지정유산(사적)인 대구 구암동 고분군과 대구 팔거산성에 대한 단계적 정비와 추가 발굴조사가 가능해지면서, 북구의 문화유산 관리 체계도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북구청에 따르면 구암동 고분군에는 2억1천200만 원이 투입된다. 토지 매입을 비롯해 탐방로 정비, 고분군 예초 사업 등이 추진되며, 훼손 방지와 함께 시민 접근성과 관람 환경 개선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대구 팔거산성에는 10억2천만 원이 배정됐다. 지난해까지 3차례에 걸친 정밀발굴조사가 진행됐으나, 산성의 전체 구조와 축조 양상을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북구청은 이번 예산을 통해 4차 정밀발굴조사와 민묘 이장 등을 병행해 팔거산성의 역사적 실체를 보다 명확히 규명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 수립한 종합정비계획을 토대로 발굴조사 결과를 복원·정비 사업으로 연계해, 장기적인 국가유산 관리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이번 예산 확보는 국가유산의 단순 보존을 넘어 발굴조사와 복원·정비 전 과정을 체계화하는 계기"라며 “사업 추진 과정과 성과를 주민들과 공유해, 지역의 국가유산이 주민 모두의 자산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수성구, 지역안전지수 평균 2.2등급 '대구 최고' 교통사고 2년 연속 1등급… 자살·감염병 지표도 뚜렷한 개선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가 2025년 행정안전부 지역안전지수 평가에서 평균 2.2등급을 기록하며 대구시 9개 구·군 가운데 가장 높은 안전 수준을 나타냈다고 20일 밝혔다. 전국적으로도 상위권에 해당하는 성과다. 지역안전지수는 행정안전부가 매년 교통사고, 화재, 범죄,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등 6개 분야의 안전 관련 통계를 종합해 지방자치단체의 전반적인 안전 수준을 평가하는 지표로, 분야별 결과에 따라 1~5등급으로 구분된다. 1등급에 가까울수록 안전 수준이 높다는 의미다. 수성구는 이번 평가에서 평균 2.2등급을 받아 대구지역에서 가장 안전한 자치단체로 평가됐다. 특히 자살과 감염병 분야는 전년 대비 각각 1등급씩 상승하며 개선 흐름을 보였다. 교통사고 분야에서는 2년 연속 1등급을 달성했다. 이는 교통안전 시설 확충과 함께 보행자 중심의 교통 환경 개선, 생활권 교통안전 정책이 성과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 수성구는 그동안 범죄 예방 환경 설계(CPTED) 확대, 생활안전 취약지역 점검, 감염병 대응 체계 고도화 등 예방 중심의 안전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해마다 지역안전지수가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일상에서 안전을 체감할 수 있도록 예방 중심의 안전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안전도시 수성구'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청도반시축제, 경북도 지정 우수축제 선정

차별화된 농특산물 콘텐츠·지역경제 파급효과 인정 '씨 없는 감' 청도반시 앞세워 35만 명 발길 모아 지속가능 축제 모델 평가… 2년간 도비 1억1천만원 지원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의 대표 농특산물 축제인 '청도반시축제'가 2026년 경상북도 지정 우수축제로 선정됐다. 청도군은 20일 “시·군 대표 축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북도 지정축제 평가에서 청도반시축제가 지역 고유 농특산물을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콘텐츠와 지역경제 활성화 성과를 종합적으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축제의 정체성, 콘텐츠 경쟁력, 운영 성과, 지역경제 파급효과 등을 기준으로 지정축제를 평가해 우수축제를 선정하고 있다. 청도반시축제는 전국 유일의 씨 없는 감인 '청도반시'를 핵심 콘텐츠로 삼아 생산·유통·체험·관광을 연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선정으로 청도군은 향후 2년간 도비 1억1천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청도반시축제는 단순한 농산물 판매 행사를 넘어 전시와 체험, 공연과 관광 프로그램을 결합한 농특산물 문화관광축제로 성장해 왔다. 특히 지역 농가와 상인,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구조를 통해 지역 순환형 축제 모델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지난해 열린 2025년 축제는 '사람·경제·환경이 함께 빛나는 착한 축제'를 주제로 운영됐다. 축제 기간 약 35만 명의 방문객이 청도를 찾았으며, 청도 관광9경과 전통시장, 지역 상권 전반으로 방문 동선이 확산되면서 체감형 경제 효과를 거뒀다는 분석이다. 청도군은 이번 우수축제 선정을 계기로 콘텐츠 고도화에 나선다. 2026년 축제에는 증강현실(AR) 기반 체험 프로그램 '반시 캐치(Catch)'와 관람객 참여형 콘텐츠 'Fun(반)&See(시) 색칠놀이', 반시를 활용한 특색 있는 먹거리 개발 등을 새롭게 도입해 체험성과 체류 시간을 동시에 늘린다는 계획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청도반시축제는 지역민과 방문객이 함께 만들어온 축제"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농특산물 문화관광축제로 발전시켜 청도를 문화·관광·예술이 어우러진 허브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경주시, 영천시, 청도군, 대구도시개발공사, 계명대  소식 등

◇경주시, 용강공단 기업인과 현장 소통 간담회 도시 확장 따른 경영환경 변화 점검…상생 방안 모색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지난 1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용강공단 기업인들을 초청해 '현장 소통 간담회'를 열고, 도시 확장에 따른 기업 경영 환경 변화와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간담회는 주거지역과 준공업지역이 혼재된 용강공단 일원의 환경 변화를 점검하고, 교통·소음 등 각종 민원 발생 요인과 기업 운영 여건을 종합적으로 살펴 행정과 기업, 지역사회가 함께 지속 가능한 상생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지역구 시의원과 관련 부서장들이 참석했으며, 용강공단에서는 기업 대표와 임원 등 14명이 참여해 약 1시간 동안 현안 중심의 논의를 이어갔다. 주요 논의 사항으로는 기업 경영 환경 개선 방안과 공단 내 주요 민원 및 애로사항, 안강 e-모빌리티 산업단지 조성 계획, 향후 도시 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 방향 등이 다뤄졌다. 기업과 행정 간 실질적인 소통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는 평가다. 참석한 기업인들은 도시 환경 변화에 따른 장기적 대응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기업별 운영 여건과 산업 특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상생 방향 설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시는 간담회에서 제기된 건의사항에 대해 관계 부서 검토를 거쳐 중·장기적 관점에서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오랜 기간 지역 산업을 이끌어 온 기업들의 역할에 감사드린다"며 “기업과 주민이 조화를 이루는 방향으로 시의회와 함께 현실적인 상생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천시, 청년농업인 농식품 아이디어 콘테스트 개최 농업 전 분야 대상 창의·실현 가능성 평가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청년농업인의 창의적이고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제4회 청년농업인 농식품 아이디어 콘테스트'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콘테스트는 농산물 생산을 비롯해 가공, 유통·판매, 체험·관광, 농식품 융복합 산업 등 농업 전 분야를 대상으로 한다. 아이디어의 창의성과 실현 가능성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사업계획과 타당성을 종합 평가해 선정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참가 자격은 19세 이상 45세 이하의 농업인 또는 예비농업인으로, 거주지 제한 없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다만 사업에 선정될 경우 타 지역 거주자는 사업 시작 전 영천시로 전입해야 한다. 선정자에게는 자부담 10%를 포함해 개인별 최대 1억 원 이내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지원금은 아이디어 실현을 위한 시설 설치와 장비·기자재 구입, 시제품 개발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2월 13일까지 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과 인력육성팀을 방문해 접수하면 되며, 신청 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청년농업인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가는 핵심 자산"이라며 “이번 콘테스트를 통해 청년들의 열정과 도전이 실제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청도서 'AI 이후 인류' 논의…2026 국제연합 포럼 개막 세계정신올림픽 준비 첫발…정신문화 새 패러다임 모색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오는 21일 오후 2시 청도신화랑풍류마을에서 '세계정신올림픽 준비를 위한 2026 국제연합 포럼'을 개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급속한 인공지능(AI) 발전 이후 인류가 직면한 가치와 윤리, 정신문화의 방향을 모색하고, 미래 사회를 이끌 새로운 정신 패러다임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국내외 전문가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포럼의 대주제는 'AI 이후의 인류, 정신혁명으로 길을 찾다'로, 기술 중심 사회 속에서 인간 정신의 역할과 회복, 그리고 국제사회 연대의 중요성을 집중 조명한다. 개막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내빈 소개, 개회사와 환영사, 축사, 기조 강연 순으로 진행된다. 개회사는 (사)지구촌정신문화포럼 조덕호 대표가, 환영사는 김하수 청도군수가 맡는다. 기조연설은 윤덕홍 전 교육부총리와 이달곤 서울대학교 명예교수가 진행해 포럼의 개최 의미와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만희·임오경·임미애 국회의원 등도 온·오프라인을 통해 축하 메시지를 전하며 행사에 힘을 보탠다. 이와 함께 미래 세대와 문화 콘텐츠를 잇는 국제웹툰 공모전 시상식도 열린다. 수상작 작품 감상을 통해 정신문화와 창의적 콘텐츠의 융합 가능성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이번 국제연합 포럼은 세계정신올림픽을 향한 첫걸음이자, AI 시대 이후 인류가 나아가야 할 정신적 방향을 국제사회와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청도가 세계 정신문화 담론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포럼은 향후 세계정신올림픽 개최를 위한 국제 협력과 공감대 형성의 출발점으로, 지속적인 글로벌 논의로 확장될 예정이다. ◇대구도시개발공사, 보상업무 길라잡이 발간 초임직원 눈높이 맞춘 입문서…보상행정 전문성 강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도시개발공사는 보상업무 담당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시민에게 신뢰받는 보상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보상업무 '알못' 탈출을 위한 '찐' 입문서(이하 보상업무 길라잡이)'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길라잡이는 공공개발사업 특성상 보상 착수부터 완료까지 5~6년 이상 장기간이 소요되는 데 비해, 담당자 잦은 교체와 복잡한 법령·절차로 인해 발생하는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현업 부서 실무자들이 주도적으로 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보상업무 길라잡이'는 기존의 법령 중심 매뉴얼과 달리 삽화와 설명을 활용해 신규 담당자와 초임직원의 눈높이에 맞춰 구성됐다. 보상업무 개요를 비롯해 민법·부동산공시법 등 필수 법률 지식, 공익사업과 토지수용 절차, 명도소송과 지적정리 등 사후관리까지 보상제도 전반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정리한 것이 특징이다. 공사는 이번 책자를 통해 초임직원의 조기 업무 적응을 돕고, 보상업무 처리의 정확성과 일관성을 높여 대시민 서비스 만족도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해당 길라잡이를 전국 지방개발공사에 배포해 보상업무 노하우를 공유하고, 유관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등 지방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도 함께 실천하고 있다.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길라잡이 발간은 직원들의 자발적인 노력으로 업무 관행을 개선하고 전문성을 확보하려는 적극행정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재산권 보호와 공정한 보상 실현을 위해 보상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계명대 행소박물관, '세계의 의식주 문화' 인문 강좌 운영 패션·고고학·인류학 등 융합 강의…2026년 1학기 박물관대학 개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행소박물관 박물관대학은 2026학년도 1학기 박물관 특화 아카데미로 '세계의 의식주 문화'를 주제로 한 인문 강좌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패션사와 고고학, 문화인류학, 환경조경, 건축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의식주를 둘러싼 인류 문화의 흐름과 의미를 입체적으로 조명하는 것이 특징이다. 세계 각국의 생활문화와 역사적 맥락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는 융합형 인문 강의로 구성됐다. 강좌는 2026년 3월 12일부터 5월 14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계명대학교 행소박물관 시청각실에서 총 10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주요 강의로는 조선시대 여성들의 옷차림(이은주 국립경국대 명예교수), 근현대 서양 복식(한희정 계명대 패션디자인과 교수), 고대 동아시아 장신구 문화(이한상 대전대 역사문화학전공 교수), 아시아의 국수 로드(이기중 전남대 문화인류고고학과 교수), 동서가 만나는 터키의 음식문화(이희수 한양대 문화인류학과 명예교수·계명대 특임교수), 일본의 밥상 문화(스기모토 가요코 계명대 타불라라사 칼리지 교수) 등이 마련돼 있다. 이와 함께 인생 정원과 동서양 위인들의 지혜 공간(성종상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한국의 주거 문화(조재모 경북대 건축학과 교수), 한국의 전통 사찰(신용철 양산시립박물관장) 강의도 진행된다. 강좌 가운데 한 차례는 행소박물관이 직접 주관하는 문화유적답사로 구성돼 현장 체험의 기회도 제공된다. 행소박물관 박물관대학은 매 학기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인문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올해는 세계 각국의 의식주 문화를 폭넓게 다루는 강좌를 통해 문화유산과 현대 생활을 연결하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윤희 행소박물관장은 “의식주는 인류 보편 문화의 핵심이자 일상과 가장 맞닿아 있는 인문학적 주제"라며 “이번 강좌가 시민들이 세계 문화의 다양성과 역사적 깊이를 폭넓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 행소박물관은 1978년 대명캠퍼스에서 개관한 이후 2004년 성서캠퍼스로 이전했으며, 대영박물관 대구전과 중국국보전, 헝가리 합스부르크 왕가 보물전, 조선 어진전 등 굵직한 전시를 통해 지역 대표 박물관으로 자리 잡았다. 현재 진주성도와 민화, 가야 유물 등 1만여 점의 소장품을 보유하고 있다. 수강생에게는 계명대학교 총장과 계명시민교육원장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되며, 무료 강좌 초대와 문화유적답사, 사회교육 프로그램 우선 신청, 전시·문화행사 초청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신청은 2025년 12월 8일부터 2026년 2월 28일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행소박물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053-580-699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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