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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중모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손중모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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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영천시, 경주시, 계명대, 대구경북병무청, 대구시교육청 소식

◇영천시, 금호일반산업단지 조성 현장 점검 총사업비 695억 투입…8월 준공 목표, 해빙기 안전관리 강화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4일 금호읍 삼호리 일원에 조성 중인 금호일반산업단지 공사 현장을 찾아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해빙기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금호일반산업단지는 총사업비 695억 원을 투입해 금호읍 삼호리 일원 28만208㎡(약 8만5천 평) 규모로 조성되는 일반산업단지로, 올해 8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영천시는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산업용지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기업 유치를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산업단지 주변에 서영천 하이패스IC 설치와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금호) 연장 등 기반시설 확충이 추진되면서 기업과 주민들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이러한 교통 인프라 확충과 산업단지 개발을 통해 지역 경제 활력을 높이고,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자연스러운 인구 유입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현장 점검에서 시 관계자는 “공사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고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 관리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산업단지 개발과 투자 유치는 지역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핵심 과제"라며 “서영천 하이패스IC 개통과 대구도시철도 1호선 금호 연장 추진으로 접근성이 크게 개선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주시, 방폐장 인근 산불 공동대응 합동훈련 실시 경주시·원자력환경공단·경주소방서 협력…초동 대응·기관 협력체계 점검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4일 한국원자력환경공단, 경주소방서와 함께 문무대왕면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일원에서 산불 발생 상황을 가정한 '산불 공동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지난해 12월 경주시와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체결한 산불 공동대응체계 구축 협약의 후속 조치로, 봄철 산불 위험에 대비해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의 대응 역량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처분시설 인근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강풍을 타고 시설 방향으로 확산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참가 기관들은 상황 접수와 초기 전파를 시작으로 기관별 초기 대응과 비상연락망 가동, 산불 공동 진화, 잔불 정리까지 단계별 대응 절차를 실제 상황처럼 수행하며 협력체계를 점검했다. 이날 훈련에는 경주시 산불진화대 11명과 산불진화차 2대, 산불진화헬기 1대가 투입됐으며, 경주소방서는 소방차 2대와 구급차 1대를 동원해 화재 초동 대응을 맡았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도 시설 방호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주요 설비 보호 조치를 실시하는 등 기관 간 역할 분담에 따라 유기적인 대응 훈련이 이뤄졌다. 경주시는 이번 합동훈련을 통해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상황 전파와 현장 지휘체계, 헬기와 지상 인력 간 협력 등 산불 대응 전 과정을 점검하고 유관기관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최근 문무대왕면 산불 사례를 통해 초기 대응과 기관 간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시민 안전과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계명대 연구팀, 극한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루테늄 산화물 나노입자 특성 규명 옥스퍼드대와 국제공동연구…국제학술지 'Ceramics International' 게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기계공학과 김익현 교수 연구팀이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공학부 토비아스 헤르만(Tobias Hermann) 교수와의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극한환경에서도 구조와 기능을 유지하는 루테늄 산화물(RuO₂) 나노입자의 안정성을 규명했다고 4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국제 저명 학술지 'Ceramics International'(JCR 상위 7.4%, Q1)에 'Evaluating the Dynamic Integrity of Ruthenium Oxide Nanoparticles using Shock Tube: An Integrated Experimental and DFT Study'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고온·고압·충격 등 극한 유동 환경에서 센서와 전자소자 소재로 활용되는 RuO₂의 반복적인 충격파 노출 이후 구조적 안정성과 기능 유지 여부를 규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루테늄 산화물은 높은 전기전도성과 열적 안정성을 갖춘 기능성 세라믹 소재로, 극초음속 및 항공우주 분야에서는 충격파 환경에서도 소재의 구조와 기능이 유지되는지가 핵심 성능 지표로 평가된다. 연구팀은 반복 충격파 노출 이후의 회복 안정성을 중심으로 구조, 형상, 분자결합, 표면화학, 촉매 성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연구팀은 RuO₂ 나노입자에 충격파관 실험을 통해 반복 충격을 가한 뒤 X선 회절 분석(XRD)과 주사전자현미경 분석(SEM)을 활용해 결정 구조와 형상 변화를 확인했다. 또한 푸리에 변환 적외선 분광 분석(FTIR)과 X선 광전자 분광 분석(XPS)을 통해 분자결합과 산화 상태 변화를 검증했다. 아울러 오염 지표 물질인 메틸렌블루(Methylene Blue) 분해 반응을 적용해 태양광 조건에서의 광촉매 분해 성능 유지 여부를 비교 분석했다. 이론적 분석에는 밀도범함수 이론(DFT)이 활용됐다. 연구팀은 RuO₂가 루틸형 결정 구조에서 안정적으로 존재한다는 점을 확인하고 에너지-부피 곡선과 버치-머너핸(Birch–Murnaghan) 상태방정식을 통해 평형 격자상수와 평형 부피를 도출했다. 계산값은 실험 기반 XRD 분석 결과와 근접한 값을 보였다. 또한 전자구조 분석 결과 RuO₂는 페르미 준위 부근에서 가전자대와 전도대가 겹치는 금속적 특성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극한 환경에서도 전기적·촉매적 기능을 유지할 수 있는 물리적 기반을 설명하는 결과로 평가된다. 연구팀은 흡수계수, 유전함수, 에너지 손실함수, 광전도도, 반사도, 굴절률 등 다양한 광학 물성도 함께 분석했다. 특히 자외선 영역에서 높은 흡수 특성과 특정 에너지 구간에서 플라즈몬 공명으로 해석되는 에너지 손실 피크를 확인해 RuO₂의 광검출 및 포토닉 소자, 극한환경 응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김익현 교수는 “반복적인 충격파 환경에서도 RuO₂ 나노입자의 결정 구조와 화학적 산화 상태, 광촉매 기능이 크게 저하되지 않는다는 점을 실험과 밀도범함수 이론 분석을 통해 확인했다"며 “이번 연구는 극초음속·항공우주 분야에서 요구되는 촉매·센서용 기능성 나노소재의 선별과 내구성 평가 체계를 고도화하는 데 중요한 기술적 근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는 계명대학교 충격파및기체역학 실험실 수렌다(Surendhar) 박사 연구원이 제1저자로 참여했으며 김익현 교수가 연구 책임자로 참여했다. 토비아스 헤르만 교수도 공동저자로 연구에 참여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글로벌매칭형(영국) 사업과 우수신진연구 사업, 영국왕립학회(The Royal Society)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대구경북병무청, 동원훈련 병력수송 안전 간담회 개최 버스 121대·4,640여 명 수송…안전운행 수칙 준수 당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4일 동원훈련 병력수송 업체 담당자들을 초청해 안전수송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동원훈련에 참여하는 예비군의 안전한 이동과 원활한 병력 수송을 위해 마련됐다. 올해 대구·경북 지역 동원훈련 집단수송 인원은 약 4,640명이며, 총 121대의 버스가 운행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운행 전 차량 점검 철저, 졸음운전 및 과속 금지 등 차량 운행 안전수칙 준수와 함께 긴급 상황에 대비해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이수한 운전자를 배치하는 방안 등이 주요 논의 사항으로 다뤄졌다.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수송업체와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동원훈련 기간 동안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임준모 청장은 “수송업체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안전한 병력 수송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예비군들이 안전하게 훈련에 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교육청, '2026 청렴도 향상 종합계획' 추진 3대 전략·30개 과제 시행…청렴 문화 확산·비위 예방 강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은 청렴을 기반으로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교육수도 대구 실현을 위해 '2026년 청렴도 향상 종합 추진 계획'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청렴 문화의 성숙과 확산을 목표로 △청렴체력의 기본이 되는 제도 정비 △청렴 취약 및 위험요인 집중 관리를 통한 비위 예방 △맞춤형 청렴 교육을 통한 청렴 문화 확산 등 3대 전략과 30개 세부 과제로 구성됐다. 대구시교육청은 우선 청렴 문화 정착을 위해 상호 존중과 소통 체계를 강화한다. 이를 위해 상호 존중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기관장이 참여하는 정책 공감·이행 점검 회의를 실시한다. 또한 학교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학교장과의 정기적인 소통 협의회도 운영할 계획이다. 청렴 제도 정비를 위해서는 학교자율감사제도의 점검 분야를 확대하고, 대구교육감사정보시스템 '더-바른' 시스템을 적극 활용한다. 아울러 종합감사 전 사전 설문조사인 '믿어요. 함께해요. 우리학교.' 사전 모니터링 제도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학교 현장의 소통 문화를 진단할 방침이다. 비위 예방을 위한 관리도 강화한다. 교육청은 청렴 취약 요인을 연중 관리하는 전담 TF팀을 운영해 부패 위험 요소를 사전에 발굴하고 통제한다. 또 학부모 등 교육수요자를 대상으로 자체 청렴도 설문조사를 실시해 취약 분야를 분석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사 관리·감독, 학교 운동부, 계약관리, 현장체험학습, 방과후학교 등 교육 수요자와 밀접한 분야를 대상으로 부패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하고, 부서별 청렴 자율 실천 과제를 발굴해 자발적인 청렴 실천 역량도 높인다. 미래세대와 교육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청렴 교육도 확대된다. 학생 대상 청렴 내면화 프로그램과 체험·참여 중심의 교육을 운영하고, MZ세대 직원들을 위한 맞춤형 청렴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조직 문화 개선을 위해 상호 존중 홍보 영상을 제작·배포하고, '세계 반부패의 날'인 12월 9일을 중심으로 상호 존중 언어 사용 캠페인도 진행한다. 행정 투명성 강화를 위해 명예감사관, 학부모 감사 참관인제, 부패감시 모니터단을 운영하고 감사·계약·채용 등 주요 행정 정보를 교육청 누리집에 상시 공개할 방침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대구교육공동체가 공감과 소통을 바탕으로 상호 존중하는 조직 문화를 정착시키고 미래세대를 위한 청렴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청렴한 대구교육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포항시, 청도군, 달서구, 대구대, 대구보건대, 수성구  소식

◇포항시, '청년친화도시 조성 기본계획' 본격 추진 2026~2030년 5년간 5,588억 투입…일자리·주거·문화 등 93개 청년정책 추진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청년의 자립과 지역 정착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중장기 발전 전략인 '청년친화도시 조성 기본계획(2026~2030)'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기본계획은 '청년기본법'과 '포항시 청년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마련된 청년정책 로드맵으로, 연구용역과 설문조사, 전문가 간담회 등 다양한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포항의 지역적 특성과 산업 기반을 반영한 정책 방향과 실행 과제가 도출됐다. 포항시는 '청년이 중심이 되어 지역 혁신을 이끄는 도시'를 비전으로 △청년이 미래에 도전하는 도시 △청년이 미래에 정착하는 도시 △청년이 행복한 도시 △청년과 미래를 함께 그리는 도시 등 4대 목표를 설정했다. 이를 위해 시는 향후 5년간 총 5천588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일자리(취업)·교육, 일자리(창업)·교육, 주거, 복지·문화, 참여·권리 등 5대 분야에서 총 93개 청년정책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일자리·교육 분야에서는 이차전지, 바이오, 수소, 인공지능(AI) 등 신성장 산업과 연계한 인재 양성에 집중한다. '글로컬대학30'과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을 통해 지역 대학과 협력해 기업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고, 재학부터 구직, 장기근속까지 이어지는 생애주기별 취업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예비·초기·도약 단계별 창업 지원 체계를 구축해 포항형 혁신 스타트업 생태계를 활성화한다. 주거 분야에서는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정주 여건 개선에 나선다. 저렴한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는 '포항형 천원주택' 공급과 함께 월세 및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등 금융 지원을 병행하고, 온·오프라인 통합 주거 정보 서비스를 구축해 청년 주거 안전망을 강화할 계획이다. 복지·문화 분야에서는 청년 근로자의 자산 형성을 돕는 경제적 지원과 문화·여가 기반 확충에 주력한다. 해양·관광 자원을 활용한 웰니스 프로그램과 청년 주도형 계절 축제 등 참여형 문화 콘텐츠를 확대해 일과 삶의 균형이 가능한 '머물고 싶은 도시'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참여·권리 분야에서는 청년정책학교와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운영해 청년의 목소리가 시정에 반영되는 정책 거버넌스를 강화한다. 또한 청년 전용 공간인 청춘센터를 중심으로 소통 기반을 확대하고, 온라인 정책 제안·투표 플랫폼을 구축해 청년 주도의 정책 참여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장상길 포항시장 권한대행은 “청년의 가능성이 곧 포항의 미래 경쟁력"이라며 “청년들이 포항에서 마음껏 도전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하며 행복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청도군, 기본형 공익직불금 신청 접수 3월 1일~5월 31일 신청…소농직불금 130만원 정액 지급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농업인의 소득 안정과 농업의 공익적 기능 강화를 위해 2026년 기본형 공익직불금 신청을 오는 5월 31일까지 접수한다고 4일 밝혔다. 비대면 신청은 '농업e지' 누리집 또는 ARS 전화를 통해 가능하며, 전년도 등록 정보에 변동이 없고 자격요건 사전 검증 결과 적격한 농업인을 대상으로 안내 문자가 발송된다. 비대면 신청 기간은 5월 31일까지다. 대면 신청은 5월 29일까지 농지 면적이 가장 큰 농지 소재지의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규 신청자, 관외 경작자, 노인장기요양 등급 판정자, 농업법인 등은 방문 신청 대상에 해당한다. 농업인은 신청 전 농지대장과 농업경영체 등록정보를 최신 상태로 정비해야 하며, 농지 변경 사항이 있는 경우 반드시 방문 신청을 해야 한다. 또한 농지 전용이나 폐경, 묘지, 정원 등 농업에 사용되지 않는 면적은 직불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노인장기요양 1~5등급 판정자는 전문의의 활동 가능 진단서를 제출해야 하며, 미제출 시 1~2등급은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직불금은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소규모 농가에 소농직불금 130만 원이 정액 지급되며, 그 외 대상자는 신청한 농지 면적에 따라 면적직불금을 받게 된다. 소농직불금 지급 요건은 △지급 대상 농지 면적 5천㎡(0.5㏊) 이하 △구성원 농지 소유 면적 1.55㏊ 미만 △영농 종사 기간 3년 이상 △농촌 거주 기간 3년 이상 △농업 외 종합소득 개별 2천만 원 미만 △농가 구성원 농외소득 합산 4천500만 원 미만 등이다. 면적직불금에서 소농직불금으로 변경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3월부터 5월 사이 해당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허위 또는 부정한 방법으로 직불금을 받을 경우 지급액 전액 환수와 함께 5배의 제재부가금 부과, 형사처벌, 5~8년간 직불금 수령 제한 등의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청도군은 지난해 1만200여 농가에 기본형 공익직불금 총 149억 원을 지급했다. 청도군 관계자는 “대상 농업인들은 신청 기한 내 반드시 신청하고 관련 요건과 준수 사항을 충분히 확인해 직불금 감액 등의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구 달서구, '희망저축계좌Ⅰ' 신규 가입자 모집 일하는 저소득 가구 자산 형성 지원…3월 3~13일 1차 접수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근로 의지가 있는 저소득 가구의 자립과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희망저축계좌Ⅰ' 신규 가입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희망저축계좌Ⅰ'은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40% 이하인 생계·의료급여 수급 가구 가운데 가구 전체의 총 근로·사업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40%의 60% 이상인 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자산 형성 지원사업이다. 신청 기준은 가구원 수에 따라 △1인 가구 61만5천417원 △2인 가구 100만7천830원 △3인 가구 128만6천168원 △4인 가구 155만8천737원 이상의 근로·사업소득이 있어야 한다. 가입 대상자로 선정된 후 36개월 동안 근로활동을 유지하며 매월 10만 원 이상 본인 적립금을 납입하면 월 30만 원의 근로소득장려금과 정책 대상별 추가 지원금을 함께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만기 시점에 생계·의료급여에서 완전히 벗어난 경우에만 전액 지원이 가능하다. 올해 신규 가입자 모집은 △3월 3일~13일 △6월 1일~15일 △9월 1일~14일 △11월 2일~16일 등 총 4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달서구청 어르신장애인과 자립지원팀 또는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 지역자활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으며 자산형성포털에서도 지원 자격과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희망저축계좌Ⅰ 사업은 근로 의지가 있는 저소득 가구가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이 빈곤의 대물림에서 벗어나 스스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자립 지원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대 운영 영천청년창업지원센터, 민·관 창업 간담회 개최 지자체·대학·창업기업 한자리…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 방안 논의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가 위탁 운영하는 영천청년창업지원센터는 지난달 27일 센터 5층 창업라운지에서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와 청년 창업기업 지원 강화를 위한 민·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순진 대구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영천시장과 지자체 관계자, 청년창업지원센터 입주기업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해 창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정책 개선 방향과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청년창업지원센터 입주기업의 성장 전략과 함께 예비 창업가들이 국가 공모사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한 지역 특화 산업과 연계한 창업 프로그램 강화, 민·관 협력 네트워크 상시 운영 등 실효성 있는 창업 지원 체계 구축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입주기업들의 성과 발표도 이어져 주목을 받았다. 만복기획 정유영 대표는 지역 자원을 활용한 콘텐츠 기획 사업을 통해 매출 증가와 외부 협업 확대 성과를 소개했으며, 농업회사법인 프리에잇팜테크 김민중 대표는 인공지능(AI) 기반 영상 처리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농업 성과를 공유하며 지역 창업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박순진 대구대 총장은 “지역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창업 지원을 위해서는 지자체와 대학, 기업 간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며 “영천청년창업지원센터가 지역 창업 생태계를 이끄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보건대, 신입생 맞이 '전방위 지원' 본격 가동 입학식·캠퍼스 인사 캠페인 등 적응 프로그램 운영…“전문직 인재 성장 책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가 2026학년도 신입생의 성공적인 대학 생활 출발을 위해 대학 차원의 전방위 지원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대구보건대는 지난달24일 2026학년도 신입생 입학식과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하고 신입생들의 안정적인 대학 적응과 전문직 인재 성장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날 행사는 단순한 환영 행사를 넘어 대학과 신입생이 함께 성장하는 '책임 있는 동행'을 선언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남성희 총장은 축사를 통해 보건의료 특성화 대학에서 요구되는 학습 태도와 책임감을 강조하며 신입생들에게 예비 보건의료 전문가로서의 자세를 당부했다. 이어 진행된 오리엔테이션에서는 학과별 학습 로드맵과 국가고시 준비 체계, 비교과 프로그램, 상담 및 멘토링 제도 등을 체계적으로 안내하며 신입생들의 대학 적응을 지원했다. 교수진과 재학생 멘토들도 참여해 전공 학습 방향과 대학 생활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을 전달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남성희 총장과 주요 보직자들이 특별 환영 무대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주제곡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 – Golden'에 맞춰 무대에 올라 신입생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는 대학이 먼저 다가가 신입생과의 거리를 좁히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현장 분위기를 한층 활기차게 만들었다. 개강 첫날인 지난 3일에는 제54대 총학생회와 대학 보직자들이 함께하는 '캠퍼스 인사 캠페인'도 진행됐다. 미래관 앞에서 등교하는 학생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새 학기 출발을 응원했고, 참여 학생들에게는 선착순으로 아이스아메리카노 500잔과 샌드위치를 제공했다. 대구보건대학교는 이와 함께 교수학습지원센터, 학생상담센터, 진로취업지원부서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해 신입생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입학 초기 학습 진단을 통해 개인별 맞춤형 학습 코칭을 제공하고, 심리·진로 상담을 연계해 학업과 정서, 진로를 통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남성희 총장은 “대학은 누군가 정해준 길을 따르는 곳이 아니라 스스로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공간"이라며 “학생들이 자기주도적 태도와 디지털 문해력을 바탕으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정신을 기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최첨단 실습 환경과 체계적인 국가시험 대비 시스템, 높은 취업률과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학생들의 성장을 끝까지 지원하겠다"며 “입학이 인생 최고의 선택이었다고 느낄 수 있도록 대학이 먼저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구 수성구, '전세사기 예방 실천 중개업소' 캠페인 출범 공인중개사 자발적 참여로 선제적 피해 예방…83개 업소 실천 결의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는 지난 3일 구청 2층 회의실에서 건전한 부동산 거래 질서 확립과 전세사기 예방을 위한 '전세사기 예방 실천 중개업소 캠페인'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전세사기 피해에 대응해 기존의 사후적 피해 지원 중심에서 벗어나 선제적인 예방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임차인과 가장 가까운 접점에 있는 공인중개사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안전한 부동산 거래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수성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지역 내 전세사기 피해 신청 건수는 135건, 피해 금액은 170억7천만 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피해자의 51%가 30대 청년층으로 나타났으며, 권리관계가 복잡한 다가구주택 관련 피해가 전체의 95%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발대식은 형식적인 절차를 최소화하고 현장 전문가인 공인중개사들이 주체가 되는 자발적 실천 선언 중심으로 진행됐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박종호 수성구지회장은 동료 중개사들을 대표해 실천 결의문을 낭독하며 구민의 재산을 보호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캠페인에는 관내 83개 중개업소가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이는 전체 중개업소의 약 8% 수준이지만 수성구는 이들을 전세사기 예방을 위한 지역 내 핵심 파수꾼으로 삼고 관련 실천 활동을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참여 업소들은 △전세 계약 시 위험 요인 사전 설명△ 국토교통부 임차인용 점검표 제공 △철저한 권리관계 확인 △전세사기 방지 특약 안내 등 '4대 실천 과제'를 성실히 이행하기로 결의했다. 수성구는 참여 업소에 '전세사기 예방 실천 중개업소' 표식을 부착해 주민들이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하고, 구청 누리집을 통해 참여 업소 명단도 공개할 예정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캠페인은 우리 지역의 부동산 거래 질서를 스스로 바로 세우겠다는 사회적 약속의 자리"라며 “참여 업소들의 선한 영향력이 지역 전체로 확산돼 '안심 전세' 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 칠곡군, 대구북구, 영남이공대, 영남대, DGIST, iM뱅크 소식

◇칠곡군, 상반기 직접일자리사업 발대식 개최 공공근로·지역공동체일자리 45명 운영…안전보건교육 병행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은 지난 3일 군청 강당에서 '2026년 상반기 직접일자리사업' 발대식을 열고 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다. 직접일자리사업은 저소득 취업 취약계층의 고용안정과 생계지원을 위해 추진되는 공공일자리 사업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공공근로사업과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을 운영하며 총 45명을 선발해 일자리를 제공한다. 공공근로사업은 오는 5월 29일까지,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은 6월 30일까지 각각 진행된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구한호 강사를 초청해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을 중심으로 안전한 사업장 운영을 위한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칠곡여성인력개발센터와 칠곡취업지원센터가 참여해 취업 알선과 직업교육훈련 과정 등을 소개하며 참여자들의 취업 의지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칠곡군 관계자는 “이번 직접일자리사업이 참여자들에게 근로의 소중함과 보람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취업 취약계층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북구, 위기청소년 특별지원 대상자 모집 3월 16~27일 접수…생계·학업 등 맞춤형 지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청은 위기 상황에 놓인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자립을 돕기 위해 '2026년 위기청소년 특별지원 사업' 대상자를 오는 16일부터 27일까지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9세 이상 24세 이하 청소년으로 △보호자가 없거나 실질적인 보호를 받지 못하는 청소년(저소득 한부모가족 자녀 포함) △비행·일탈 예방을 위해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 △학교 밖 청소년 △사회·경제적 요인으로 외부와 단절된 은둔형 청소년 등이 포함된다. 또한 가구 소득이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인 경우 신청할 수 있으며, 다른 제도나 법령에 따라 동일한 내용의 지원을 받고 있는 경우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오는 16일부터 27일까지 주소지 관할 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지원 대상과 지원 금액은 소득·재산 조사와 청소년복지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이번 위기청소년 특별지원 사업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이나 보호 공백 속에 있는 청소년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겠다"며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 2026학년도 신입생 환영 행사 개최 총장·보직자 등굣길 직접 맞이…“새로운 도전 대학이 함께한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가 새 학기를 맞아 신입생들의 힘찬 출발을 응원하며 따뜻한 환영의 시간을 마련했다. 영남이공대학교는 3일 오전 8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교내 영의관 앞과 정문 일대에서 '2026학년도 신입생 환영 행사'를 열고 새롭게 대학 생활을 시작하는 신입생들을 맞이했다. 이번 행사는 대학 입학을 축하하고 새로운 출발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첫 강의를 위해 캠퍼스를 찾은 신입생들을 향해 대학 구성원들이 직접 환영 인사를 건네며 대학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첫 발걸음을 응원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용 총장을 비롯해 권기홍 교학부총장, 신승훈 입학본부장, 김경호 사무국장 등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해 등굣길 현장에서 신입생들을 일일이 맞이하며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보직자들이 직접 현장에서 신입생들을 환영하는 모습은 신입생들에게 대학에 대한 친근감과 소속감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특히 이재용 총장은 신입생들과 눈을 맞추며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영남이공대학교에서 자신의 꿈과 가능성을 마음껏 펼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신입생들은 다소 긴장된 모습 속에서도 밝은 미소로 화답하며 대학 캠퍼스 생활의 첫 시작을 내디뎠다. 대학 관계자는 “이번 환영 행사는 신입생들이 대학의 활기찬 분위기와 공동체 문화를 자연스럽게 체감하는 계기가 됐다"며 “새로운 환경에서 대학 생활을 시작하는 학생들에게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직무 중심 교육과 현장 맞춤형 실습 환경을 기반으로 학생 성공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 이번 2026학년도 신입생들도 전공 분야에서 전문성을 키우고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실무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 과정과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된다. 이재용 총장은 “오늘 이 자리는 단순한 환영 행사가 아니라 신입생들의 새로운 도전을 대학이 함께하겠다는 약속의 자리"라며 “산업 현장이 요구하는 실무 역량과 인성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최적의 교육 환경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이공대학교는 이번 신입생 환영 행사를 시작으로 신입생 웰컴 토크 콘서트, 캠퍼스 커넥트 데이, 총장 토크 콘서트, 총학생회·대의원회 정례 소통회의 등 다양한 학생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해 신입생들의 안정적인 대학 생활 정착과 진로 설계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영남대, 신입생 등록률 2년 연속 100% 달성 학령인구 감소 속 경쟁률 상승…장학금·교육 혁신으로 입시 경쟁력 입증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가 2026학년도 신입생 등록 결과 대학정보공시 정원 내 기준 등록률 100%를 기록하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등록률 100%를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집중 심화라는 어려운 입시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입시 성과를 거두며 대학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영남대는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도 등록률 99%를 기록했으며, 정시모집에서는 5.97대 1의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해 수험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올해 입시에서는 모집 단위 60개 학과 입학생 성적이 전년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양적 성과와 함께 질적 경쟁력도 동시에 강화됐다는 평가다. 이번 성과는 대학 혁신과 구성원의 노력, 그리고 학생 중심 교육 철학이 결합된 결과로 분석된다. 최외출 총장 2기 체제가 본격화되면서 교육 혁신과 연구 경쟁력 강화 정책이 추진됐고, 교수와 직원 등 대학 구성원들이 교육과 학생 지원에 집중한 점이 입시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영남대의 강점은 학생을 위한 적극적인 재정 투자다. 대학 장학금 총액은 약 865억 원 규모로 전국 최고 수준(2025년 정보공시 기준)을 기록하고 있으며, 재학생 1인당 연평균 약 440만 원의 장학 혜택이 제공되고 있다. 또한 '경상북도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을 통해 약 857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반도체 특성화대학과 융합형 의사과학자 양성사업 등 국가 전략 사업에도 잇따라 선정됐다. 이 같은 투자와 혁신은 연구 경쟁력과 대학 위상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영남대는 2025년 라이덴랭킹(Leiden Ranking)에서 2년 연속 전국 상위 5위, 비수도권 사립대 1위를 기록했으며,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HCR)를 4명 배출했다. 또한 교원 창업기업 '휴머닉스'가 세계 최대 IT 전시회인 CES에서 2년 연속 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 경쟁력도 인정받았다. 법조 인재 양성에서도 성과를 보였다. 영남대는 2025년 신규 검사 선발시험에서 10명을 배출해 전국 1위를 기록했으며, 총 23명의 법조 공직자를 배출해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사회적 책임과 국제개발협력 분야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내고 있다. 영남대는 'CSV·ESG 포터상(Porter Prize for Excellence in CSV)'을 3년 연속 수상하며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특히 새마을운동을 기반으로 한 '새마을학' 연구와 개발도상국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지금까지 77개국 1천여 명의 글로벌 인재를 배출하며 국제개발협력 분야에서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최외출 총장은 “2년 연속 신입생 등록률 100%와 60개 학과 입학생 성적 상승이라는 결과는 대학 구성원 모두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이라며 “차별화된 교육 경쟁력이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신뢰를 얻은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시대일수록 따뜻한 인성을 갖춘 전문가가 중요하다"며 “학생들이 캠퍼스에서 잠재력을 마음껏 발휘해 대한민국과 인류 사회에 기여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도록 대학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DGIST 학생창업가 2인, '포브스코리아 30세 미만 30인' 선정 AI·탄소전환 기술로 혁신 주목…창업 생태계 경쟁력 입증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학생 창업기업 대표들이 세계적 비즈니스 매거진이 선정한 차세대 혁신가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대학의 창업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DGIST는 학생창업기업 '브로즈' 김승윤 대표와 '리필' 이지은 대표가 글로벌 비즈니스 매거진 포브스코리아가 발표한 '2026 포브스코리아 30세 미만 30인(Forbes Korea 30 Under 30)'에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포브스코리아는 매년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30세 미만의 혁신가와 창업가, 리더 30인을 선정해 발표하는 권위 있는 리스트다. 올해 DGIST는 '컨슈머 테크(Consumer Tech)'와 '소셜 임팩트(Social Impact)' 두 부문에서 동시에 선정자를 배출하며 융복합 교육과 창업 지원 시스템의 경쟁력을 보여줬다. 컨슈머 테크 부문에 이름을 올린 김승윤 대표는 AI 기반 3D 공간 자동 생성 솔루션 'FAVIEW(파뷰)'를 핵심 기술로 학생창업기업 브로즈를 이끌고 있다. 브로즈는 AI·XR·디지털 트윈 기술을 결합해 산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기술 기반 협업 모델을 구축하고 있으며, 기업 현장에서 기술의 실현 가능성을 검증하는 개념증명(PoC) 프로젝트를 통해 실질적인 산업 적용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과 사업 모델을 바탕으로 차세대 산업 혁신을 이끌 기술 창업가로서의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소셜 임팩트 부문에 선정된 이지은 대표는 창업기업 리필을 통해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분산형 탄소 전환 인프라 구축에 나서고 있다. 리필은 중소형 이산화탄소 포집 장치의 시제품 제작과 검증을 마쳤으며, 포집된 탄소를 친환경 탄산염으로 전환하는 기술 개발을 추진하며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 기반 솔루션을 제시하고 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승윤 대표는 “DGIST의 체계적인 창업 지원 프로그램과 자유로운 융복합 연구 환경 덕분에 아이디어를 실제 비즈니스로 발전시킬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지은 대표도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과 혁신으로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드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이건우 총장은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우리 학생들이 세계적으로 역량을 인정받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마음껏 펼치고 국가와 인류에 기여하는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iM뱅크, 두류공원서 '행복한 밥상' 무료급식 봉사 적십자사와 함께 취약계층 1,000명에 따뜻한 한 끼 나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는 4일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에서 대한적십자사 대구광역지사와 함께 지역 주민을 위한 '행복한 밥상' 무료급식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지역사회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iM뱅크가 전달한 후원금을 바탕으로 지역 내 취약계층과 어르신 등 약 1,000명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했다. 이날 현장에는 iM뱅크 임직원과 iM대학생 홍보대사, 대한적십자사 봉사회원 등 50여 명의 봉사자가 참여해 배식과 식사 지원 활동을 펼쳤다. 봉사자들은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전달하며 어르신들과 안부를 나누는 등 따뜻한 정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iM뱅크는 매년 '행복한 밥상' 무료급식을 비롯해 여름철 삼계탕 나눔, 겨울철 김장 나눔 등 계절별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앞장서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박영삼 상무는 “정성껏 준비한 한 끼 식사가 지역 어르신들과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따뜻한 금융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특집]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 “포스트-APEC 경북 관광, ‘NEXT 전략’으로 산업 전환 시동”

'포스트-APEC' 선언한 경북 관광… 이벤트 넘어 산업으로 전환 체류형 관광·디지털 전환·글로벌 시장 재편… 경북 관광 구조개편 시험대 데이터 기반 관광 정책 본격화…지역 경제와 청년 일자리 연결 목표 2025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경북 관광 정책이 행사 중심에서 산업 구조 전환 단계로 들어섰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NEXT 전략'을 통해 AI·데이터 기반 관광 행정, 체류형 경험 관광 확대, 국제회의(MICE) 거점 육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보문단지 야간관광 조성과 APEC 기념관 구축, 중동 관광시장 공략 등도 핵심 사업이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의 취임 2주년 맞아 도약기에 들어선 경북관광의 미래를 알아본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2025 APEC 정상회의는 경북 관광에 단순한 국제행사 이상의 의미를 남겼다. 대형 이벤트 유치 성공이라는 성과보다 더 주목되는 지점은 지역 관광 정책의 방향이 '행사 중심'에서 '산업 구조 전환'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APEC 이후를 새로운 출발점으로 규정하고 '포스트-APEC' 관광 전략을 본격화했다. 올해 슬로건 'NEXT, 새로운 성장과 가치 창조의 시작'에는 국제행사 성과를 장기 관광 자산으로 전환하겠다는 의도가 담겼다. 취임 2주년을 맞은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최근 에너지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APEC은 단순한 국제행사가 아니라 경북 관광의 체질을 바꾼 역사적 전환점"이라며 “이 성과를 미래 관광 자산으로 확장해 경북을 세계 관광 표준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국제행사를 치러낸 경험과 인프라, 글로벌 네트워크를 지속 가능한 관광 경쟁력으로 연결하는 것이 핵심 과제라는 판단이다. 경북 관광이 지금 맞이한 변화는 단순한 관광 정책 수정이 아니라 지역 산업 전략 재편에 가깝다는 분석이 나온다. ◆'보는 관광'의 한계… 체류시간이 경쟁력 된다 그동안 경북 관광은 풍부한 문화유산에도 불구하고 '경유형 관광지'라는 평가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방문객 수는 꾸준히 증가했지만 숙박과 소비로 이어지는 체류형 구조는 취약했다. 관광객이 머무르지 않으면 지역 경제 파급 효과 역시 제한될 수밖에 없다. 지방 관광이 공통적으로 안고 있는 구조적 문제다. APEC 정상회의는 이러한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됐다. 국제행사를 통해 숙박, 교통, 행사 운영, 도시 이미지 관리 등 관광 산업 전반의 운영 역량이 동시에 검증됐기 때문이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이를 'APEC 레거시'로 정의하고 관광 산업 고도화 전략의 출발점으로 삼았다. ​ ◆ 'NEXT' 전략… 관광 행정의 패러다임 전환 공사가 제시한 'NEXT' 전략은 관광 정책을 산업 관점에서 재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첫 번째 축은 미래 성장(New Growth)이다. 관광 정책에 AI와 데이터 분석을 본격 도입해 수요 예측 중심 행정으로 전환한다. 카드 소비 데이터, 이동통신 정보, SNS 반응 등을 분석해 관광객 행동을 정밀하게 파악한다. 두 번째는 내실 강화(ESG & Excellence)다. 국제행사 대응 체계를 일회성이 아닌 상시 시스템으로 구축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세 번째는 경험 중심(eXperience) 전략이다. 관광객 체류 시간을 늘릴 콘텐츠 개발이 핵심이다. 단순 관람형 관광에서 경험형 관광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마지막은 관광 유산(Tourism Legacy) 전략이다. APEC 성과를 국제회의와 글로벌 교류 플랫폼으로 확장해 경북을 MICE 관광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 APEC 기념관… '기억' 아닌 '산업 인프라' 경주엑스포대공원에 조성 중인 APEC 정상회의장 기념관은 이러한 전략의 상징적 사업이다. 약 38억 원이 투입되는 이 시설은 단순 전시 공간이 아니라 국제 교류와 교육 기능을 결합한 플랫폼으로 계획됐다. 정상회의장을 원형 재현하고 외교 성과를 디지털 아카이브로 구축한다. 오는 10월에는 정상회의 1주년을 기념한 메모리얼 주간이 운영된다. 야간 행사와 문화 프로그램을 연계해 관광 콘텐츠로 재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국제행사를 '기념시설'에 머무르게 하지 않고 지속적 관광 수요로 연결하려는 시도다. ◆ PATA 총회… APEC 이후 첫 평가 무대 올해 5월 경주와 포항에서 열리는 PATA 연차총회는 포스트-APEC 전략의 실질적 시험대로 평가된다. 30개국 관광 정책 결정자와 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회의로, 경북에서는 47년 만에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경북이 단발성 국제행사 개최지를 넘어 지속 가능한 글로벌 관광 네트워크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지를 가늠하는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 중동 시장 공략… 관광의 질적 전환 시도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양적 관광 확대 대신 고부가 시장 공략으로 방향을 잡았다. 핵심 타깃은 중동 관광객이다. 아랍권 관광객은 장기 체류와 높은 소비 수준이 특징이다. 공사는 무슬림 친화 관광 코스와 프라이빗 문화 체험 상품 개발을 추진하며 시장 선점에 나섰다. 경주의 서역 교류 역사와 신라 문화 스토리를 결합한 '신 실크로드 관광'도 주요 전략으로 제시됐다. 이는 관광객 숫자 경쟁에서 벗어나 소비 규모 중심 관광으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보문단지 재생… 야간경제 활성화 실험 보문관광단지는 APEC 이후 가장 큰 변화가 예상되는 공간이다. 공사는 약 9.5km 구간의 나이트트레일을 조성해 야간 관광 동선을 구축한다. 낮 중심 관광 구조를 밤까지 확장해 체류시간을 늘리는 전략이다. 또 스카이워크 조성을 통해 기존 호수 산책 중심 관광을 입체형 공간 경험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는 관광 인프라 개선을 넘어 지역 야간경제 활성화 실험으로 평가된다. ◆데이터 관광 시대… 정책 결정 방식 변화 경북 관광 정책은 데이터 기반 행정으로 이동하고 있다. AI 분석을 통해 관광객 이동 경로와 소비 패턴을 파악하고 이를 22개 시·군과 공유한다. 지역별 관광 상품 기획 역시 데이터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재설계된다. 관광 정책이 경험과 직관 중심에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구조로 바뀌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관광의 최종 목표는 지역 경제 공사는 관광 산업 확장의 궁극적 목표를 지역 경제 환류 구조 구축으로 설정했다. 관광기업지원센터, 관광 아카데미, 청년 인턴 사업 등을 통해 관광 산업이 창업과 고용으로 연결되는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관광객 증가가 지역민 소득과 청년 일자리로 이어지지 않으면 지속 가능성이 없다는 판단에서다. ◆포스트-APEC, 성공 여부는 지금부터 APEC 정상회의는 끝났지만 경북 관광의 진짜 시험은 이제 시작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제행사 성과를 장기 산업 경쟁력으로 연결할 수 있을지, 체류형 관광 전환이 실제 지역 경제 효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향후 성패를 가를 변수다.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제시한 'NEXT' 전략은 결국 하나의 질문으로 귀결된다. 국제행사를 치른 지역이 글로벌 관광 산업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는가 하는 문제다. 포스트-APEC 시대, 경북 관광은 지금 그 가능성을 시험받고 있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APEC은 끝난 행사가 아니라 경북 관광이 새로운 단계로 넘어가는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제 중요한 것은 얼마나 많은 관광객이 오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오래 머물고, 지역 경제에 어떤 가치를 남기느냐"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북 관광은 문화유산 중심 방문형 관광에서 체류형·경험형 관광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들어섰다"며 “데이터 기반 정책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 관광을 산업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또 “관광의 성과가 지역민 소득과 청년 일자리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지속 가능하지 않다"며 “관광객 증가가 지역 경제 활력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만드는 데 공사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포스트-APEC 시대는 경북 관광의 새로운 50년을 준비하는 시간"이라며 “국제행사를 치른 경험을 바탕으로 경북을 세계 관광 시장과 연결되는 글로벌 교류 거점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 영천시, 영남이공대, 계명대동산병원, iM뱅크, 대구시교육청 소식

◇영천시,지적민원 신청서 QR코드로 쉽게 쓴다 30여 종 작성 예시 제공…민원창구·읍면동·경로당 안내문 부착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가 지적민원 신청서 작성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3월부터 QR코드를 활용한 안내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그동안 지적민원 신청 과정에서는 다양한 서식과 복잡한 작성 방식으로 인해 직원 안내를 기다리거나, 서류를 다시 작성해 재방문해야 하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이로 인해 민원 접수 시간이 길어지는 등 시민 불편이 이어져 왔다. 이에 따라 시는 30여 종의 지적민원 신청서 작성 예시 자료를 시청 누리집에 게시하고,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QR코드 안내문을 제작했다. 안내문은 시청 민원창구를 비롯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관내 경로당 등에 부착된다. 민원인은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촬영해 시청 누리집에 접속한 뒤, 민원 목록에서 필요한 서식을 선택하면 된다. 이후 작성 예시를 참고해 신청서를 보다 쉽고 빠르게 작성할 수 있다. 단순한 법정 서식 제공을 넘어 구체적인 작성 예시까지 함께 제공함으로써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는 취지다. 시 관계자는 “작성 예시 자료를 함께 제공함으로써 민원인의 이해도를 높이고 재작성에 따른 불편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적극행정을 통해 시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 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QR코드를 활용한 이번 서비스가 민원 처리 절차를 간소화하고, 시민 체감 행정의 수준을 한층 끌어올릴지 주목된다. ◇영남이공대–영남대 의대, 3일간 IPE 공동 운영…120명 참여·시뮬레이션 실습 성과 의·간호대생 한 팀으로…환자 중심 협업 역량 키웠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간호대학이 영남대학교 의과대학과 손잡고 미래 의료현장에서 요구되는 전문직 간 협업 역량 강화에 나섰다. 단순한 전공 교류를 넘어 실제 임상 상황을 기반으로 한 팀 단위 실습을 통해 '환자 중심 의료'의 본질을 체득하는 자리였다. 영남이공대는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간호대학 나이팅게일하우스에서 의·간호대생 전문직 간 협력교육(Interprofessional Education·IPE)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했다고3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영남대 의과대학 본과(PK) 학생 48명과 영남이공대 간호학과 4학년 72명 등 총 120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오리엔테이션, 시뮬레이션 기반 협력 실습, 총정리 및 시상식 등 단계별 과정으로 구성됐다.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전문직 간 협력교육의 개념과 필요성을 공유하고, 팀워크 빌딩 활동을 통해 직역 간 역할과 책임, 의사소통 방식의 차이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핵심은 실제 임상 상황을 가정한 시뮬레이션 실습이었다. 학생들은 의학과 간호학 전공을 혼합해 팀을 꾸린 뒤, 환자 상태를 분석하고 치료 방향을 논의하며 공동 의사결정을 수행했다. 의과대생은 진단과 치료 계획 수립을, 간호대생은 환자 사정과 중재 계획을 중심으로 역할을 수행하며 팀 기반 의료의 구조를 직접 경험했다. 특히 디브리핑 시간에는 실습 과정에서 나타난 의사소통 방식과 협업 과정, 문제 해결 전략을 면밀히 분석했다. 단순히 '결과'가 아닌 '과정'을 돌아보며 상호 피드백을 주고받는 구조를 통해 전문직 간 이해와 신뢰 형성의 토대를 다졌다. 이는 환자 안전 중심의 사고와 협력적 문제 해결 능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프로그램 마지막에는 전체 과정에 대한 총정리와 함께 우수 팀 시상식이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의료현장에서 각 직역의 전문성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체감했다"며 “팀 기반 의료의 중요성을 현장에서 실천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재용 총장은 “이번 IPE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의료팀의 일원으로서 협력의 가치를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설계된 현장 중심 교육"이라며 “앞으로도 대학 간 협력 기반 교육을 확대해 환자 중심 의료를 구현할 수 있는 실무형 간호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의료 패러다임이 다학제 협력으로 전환되는 흐름 속에서, 지역 대학이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교육은 전문직 간 장벽을 낮추고 협업 문화를 확산하는 의미 있는 시도로 평가된다. 환자를 중심에 둔 팀 의료의 출발점은 결국 '서로를 이해하는 교육'이라는 점에서, 이번 프로그램의 성과가 주목된다. ◇계명대 동산병원·계명대 연구팀, 뇌혈관용 OCT 카테터 개발…국제학술지 게재·KoNES 학술상 수상 뇌혈관 속까지 '레이저 눈'으로 본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바이오브레인엔지니어링 연구팀이 뇌혈관용 광간섭단층촬영(OCT) 카테터를 자체 설계·개발하며 차세대 뇌혈관 영상진단기법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 조영제 기반 혈관조영술의 한계를 넘어, 혈관벽을 직접 정밀 관찰하는 기술을 뇌혈관 영역에 본격 적용했다는 점에서 의료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연구팀은 동산병원 신경외과 김창현 교수와 계명대학교 의용공학과 이종하 교수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뇌혈관용 광간섭단층촬영 뇌혈관카테터 개발 및 임상 적용 연구'를 통해 뇌혈관 구조에 최적화된 신규 카테터 디자인을 제시했다. 기존 뇌혈관조영술은 심장·경동맥·뇌혈관·말초혈관 치료에 폭넓게 활용되지만, 혈관 내 병변을 직접 관찰하기보다 혈류의 흐름을 통해 간접적으로 병변을 예측하는 방식이다. 반면 혈관내 광간섭단층촬영은 레이저를 이용해 혈관벽과 혈전, 동맥경화 단계, 대식세포, 석회화, 스텐트와 혈관벽의 관계 등을 고해상도로 확인할 수 있는 기술로, 현재는 주로 심장혈관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문제는 해부학적 구조 차이다. 심장혈관에 맞춰 설계된 기존 IV-OCT 카테터는 직경과 굴곡, 혈류 특성이 다른 뇌혈관에 적용하기 어려웠다. 연구팀은 이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뇌혈관 내비게이션에 적합한 구조로 카테터를 재설계했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협업해 기계적 성능을 최적화했다. 동물실험은 케이메디허브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전임상센터와 공동 수행해 임상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연구 성과는 국제 학술지 Biosensors(IF=5.6) 2025년 11월호에 'Design Optimization and Mechanical Performance Evaluation of a Modified Coronary IV-OCT Catheter Adapted for Intracranial Navigation: A Preclinical Study'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또한 지난해 11월 28일 열린 대한뇌혈관내치료의학회 30주년 기념 정기학술대회에서 SCIE 부문 학술상을 수상하며 학문적 성과를 인정받았다. 김창현 교수는 “광간섭단층촬영 카테터의 뇌혈관 적용은 질환 위험도 평가와 치료 전략 선택의 정밀도를 높일 것"이라며 “기술 고도화와 함께 뇌혈관 특성에 맞는 카테터 개발이 병행돼야 치료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2019년 국내 최초로 혈관내 광간섭단층촬영 카테터를 경동맥에 적용한 임상연구를 수행한 바 있으며, 한국연구재단 '2024·2025년도 우수신진연구과제'에도 잇따라 선정됐다. 모야모야병에서 광자극 기반 혈관신생 효과를 검증하는 연구와, 동맥경화성 뇌혈관협착증에서 포토바이오모듈레이션 기반 치료기술 개발 연구를 각각 3~4년간 수행하며 총 6억7천만 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받고 있다. 아울러 이종하 교수와 김창현 교수는 2020년부터 바이오브레인엔지니어링 연구팀을 운영하며 ㈜인셉션랩을 창업, 알츠하이머 치료를 위한 AI 기반 인체 삽입형 바이오포토닉스 전자약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임상·공학·AI를 아우르는 융합 연구가 지역 의료기술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있다는 평가다. ◇iM뱅크, 24시간 비상체계 가동…중동 리스크에 선제 대응 긴급 유동성 최대 5억 지원·금리 1%p 감면…환율·사이버 위협 실시간 모니터링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가 중동 지역 정세 불안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비해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했다. 유동성 지원부터 시장 모니터링, 정보보호 강화까지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 iM뱅크는 최근 긴급회의를 열고 국내 산업계와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분야별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고 3일 밝혔다. 중동 상황 전개에 따른 주가·환율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예의주시하며, 전 직원을 대상으로 환율 급변동 배경과 외환 업무 처리 시 유의사항을 공유하는 등 내부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중동 리스크로 피해를 입은 기업을 대상으로 '신속 유동성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해당 기업에는 최대 5억 원 이내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고, 대출 금리를 최대 1.00%포인트 범위 내에서 감면한다. 이와 함께 신용카드 이용대금 청구 유예 제도 등을 통해 일시적 자금 애로를 겪는 기업의 부담을 덜어줄 방침이다. 시장 대응도 강화했다. 은행 측은 인플레이션 재점화, 금리 인하 지연 등 예상 파급 효과를 고객에게 설명하며 분산·정기 투자 전략을 안내하고 있다. 고객 자산 보호를 위한 밀착 모니터링과 직원 교육을 병행해 시장 불안 심리에 선제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분쟁 격화에 따른 사이버 공격 가능성에도 대비하고 있다. 비정상 트래픽 유입을 24시간 감시하는 등 금융 정보보호 대응 체계를 상시 운영 중이다. 이상 징후 발생 시 즉각 대응이 가능하도록 관제 체계를 고도화했다. 강정훈 은행장은 “24시간 모니터링을 통한 비상대응체계와 시나리오별 점검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며 “유동성·시장·신용리스크 전반을 점검해 금융시장 불안이 고객 불편이나 지역 경제 위축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iM금융그룹 및 계열사와 협력해 대고객 보호에 힘쓰고, 금융당국과 긴밀히 협조하는 현장 중심 대응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대구시교육청,이주배경학생 '17주 학기제' 한국어 예비과정 운영 3월 6일까지 위탁교육 모집…달성 북동초·북동중 거점학교 신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광역시교육청이 한국어 능력이 부족한 이주배경학생의 공교육 적응을 돕기 위해 '2026학년도 1학기 한국어 예비과정' 위탁교육 참여 학생을 오는 6일 오후 4시30분까지 모집한다. 이번 과정은 한국어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어 정규 수업 참여가 제한되는 초·중·고 이주배경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학생들이 학교 공동체의 일원으로 안정적으로 안착하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2026학년도부터는 기존 단기 집중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약 17주(85일)간 운영되는 학기제로 전환한다. 충분한 한국어 습득 기간을 보장해 원적교 복귀 이후 수업 이해도와 참여도를 높이고, 학습 회복력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1학기 과정은 3월 23일부터 시작된다. 교육 접근성 개선을 위한 거점 운영도 강화한다. 2026년 3월부터 이주배경학생 밀집도가 높은 달성군 지역에 북동초와 북동중을 '달성 한국어교육 예비과정 거점학교'로 새롭게 지정·운영한다. 거점학교는 관내 학생을 집중 모집해 지역 내 안정적인 교육 환경을 구축하고, 학생 수준에 맞춘 맞춤형 한국어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위탁교육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소속 학교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세부 절차와 제출 서류는 각 학교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주배경학생들이 한국어로 소통하는 즐거움을 경험하고 학업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길 바란다"며 “달성 지역 거점학교 신설은 단 한 명의 학생도 소외되지 않도록 함께 성장하는 대구교육의 의지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학기제 전환과 거점학교 신설을 통해 이주배경학생 지원 체계를 한층 촘촘히 다진 대구시교육청의 정책이 교육 격차 해소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청도군,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통해 풍년 기원

청도둔치 수놓은 불기둥…달집태우기 장관 정월대보름 달집 점화, 군민 화합의 불길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정월대보름을 맞은 청도천 둔치가 신명나는 풍물 가락으로 물들었다. 꽹과리와 장구, 북소리가 어우러진 가운데 각 면을 대표하는 풍물패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연을 펼치며 한 해 풍년과 무사안녕을 기원했다. 이날 행사는 달집태우기 점화에 앞서 각 면 풍물패 경연으로 시작됐다. 상쇠의 힘찬 쇳소리가 울리자 장구와 북, 징이 박자를 맞추며 둔치 일대를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다. 풍물패들은 전통 가락과 진풀이, 상모놀이 등을 선보이며 저마다 갈고닦은 기량을 뽐냈다. 상모가 원을 그리며 허공을 가르고 북채가 힘차게 내려칠 때마다 관람객들의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다. 행사장을 찾은 주민들은 휴대전화로 공연 장면을 담으며 흥을 함께 나눴다. 김모(68·청도읍) 씨는 “어릴 적 마을에서 열리던 대보름 잔치가 떠올라 감회가 새로웠다"며 “달집에 가족 건강과 마을의 평안을 빌었다"고 말했다. 박모(45·화양읍) 씨도 “아이들과 함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런 행사가 이어져 지역이 더욱 활기를 찾길 바란다"고 했다. 경연이 무르익자 행사장 분위기는 절정에 달했다. 달집에는 주민들이 적은 소원지가 빼곡히 매달렸고, 안전요원들은 점화에 대비해 통제선을 정비하며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풍물패들은 합동 길놀이로 달집을 에워싸며 한목소리로 기원을 올렸다. 청도군 관계자는 “각 면 풍물패 경연은 세대를 잇는 전통문화의 장이자 공동체 화합의 상징"이라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전통을 계승하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달빛 아래 모인 주민들의 소망은 달집에 실려 타오를 불길을 기다렸다. 이날 청도천 둔치는 단순한 축제 공간을 넘어 공동체의 결속을 확인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영천시, 포항시, 칠곡군, 수성구, 영진전문대, 대구대 소식

◇영천시, 전국 아열대농업 거점도시 도약 선언 9개월 창업교육 본격화… “기후위기 시대, 영천이 미래농업 표준 만든다"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이 기후변화 시대 농업 지형을 바꿀 새로운 실험에 나섰다. 단순한 재배기술 전수를 넘어 '창업 성공'까지 설계하는 체계적 교육 모델로 전국 아열대농업의 표준을 세우겠다는 구상이다. 영천시는 3일 북안면 반정리에 위치한 아열대 스마트팜단지에서 '2026년 아열대작물 창업 교육과정' 개강식을 열고 9개월간의 전문 교육에 돌입했다. 이번 과정은 지역 단위 농업교육의 범주를 넘어 전국 단위 예비 농업인을 아우르는 전문 양성 시스템으로 기획됐다. 이번 교육은 기본과정 24명, 심화과정 8명 등 총 32명으로 운영된다. 숙련도에 따른 이원화 체계로 교육 효율을 높였고, 이론·실습·경영 컨설팅을 유기적으로 결합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단순히 작물을 재배하는 기술이 아니라, 스마트 환경제어와 병해충 관리, 유통 전략, 사업계획 수립까지 아우르는 '실전형 창업교육'으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선발 대상을 영천시민에 국한하지 않고 관외 거주자까지 확대했다. 전국 각지에서 지원자가 몰리며 영천의 아열대 재배기술이 전국적 관심을 받고 있음을 방증했다. 이는 곧 영천이 아열대농업의 거점도시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개강식 현장은 세대의 경계를 허문 열기로 가득했다. 20대 청년 창업 희망자부터 60대 귀농 준비자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했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기후위기가 위기만은 아니다'라는 인식을 공유했다. 재배 한계선이 북상하는 상황에서 아열대작물은 새로운 소득 대안이자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영천 아열대 스마트팜단지는 3만9천531㎡ 부지에 4동의 아열대 온실과 연구관리관, 실습형 임대온실을 갖추고 있다. 교육생들은 이곳에서 이론을 배우고 즉시 현장 실습으로 이어가는 '원스톱 교육 시스템'을 경험하게 된다. 실습형 임대온실은 창업 전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안전판 역할도 수행한다. 최재열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교육생들이 체계적인 과정을 통해 안정적인 창업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영천이 전국 아열대농업의 기준점이 되도록 행정적·기술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방 농업의 경쟁력은 더 이상 전통 작목에만 머물러 있지 않다. 기후변화와 농업 인구 감소라는 이중 과제 속에서 새로운 작목과 첨단 재배기술은 생존 전략이 되고 있다. 영천의 이번 도전은 단순한 교육 개강을 넘어, 지역 농업의 체질을 바꾸는 실험이다. 9개월 뒤 이들이 현장에 뿌리내릴 때, 영천이 '아열대농업 수도'라는 이름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포항시, 북극항로 시대 선점 나섰다 영일만항 중심 동북아 해상물류 거점항 구축… 러시아·국제기구와 6자 협력망 가동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이 북극항로 시대를 겨냥한 해상물류 주도권 확보에 시동을 걸었다. 영일만항을 축으로 러시아 극동과 국제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다자 협력체를 구축하며 동북아 물류 허브 도약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포항시는 3일 ㈜포항영일신항만(PICT) 대회의실에서 경상북도와 ㈜포항영일신항만(PICT), ㈜코르웰, RusTrans Group LLC, 국제산업기업가연맹(ICIE) 등 6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동북아 해상물류 거점항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성태 ㈜코르웰 대표, 예브게니 주라블레프 RusTrans Group LLC 아시아지역 대표, 예브게니 루세츠키 ICIE 부위원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영일만항을 중심으로 한 북방 물류망 구축에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영일만항과 러시아 극동 항만을 연결하는 실질적 물류 네트워크 구축이다. 참여 기관들은 △영일만항-러시아 극동항만 간 정기·부정기 항로 개발 △북방항로 연계 국제물류체계 구축 △선박 수리조선소(MRO) 및 항만 서비스 산업 공동 개발 △해양 신에너지 연계 사업 협력 등 전략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러시아 'RusTrans Group LLC'는 극동 지역과 중국 주요 항만을 잇는 정기 컨테이너 노선을 운영하는 해운·물류 전문 기업으로, 현지 인프라와 운영 경험을 갖추고 있다. 포항시는 이를 기반으로 북극항로 상용화에 대비한 최적 물류 루트를 공동 개발하고, 안정적 물동량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국제 산업계 교류를 주도하는 ICIE와의 협력은 포항의 북방 물류 전략에 국제적 신뢰도를 더하는 요소로 평가된다. ICIE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북방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을 유치하고, 해양·항만 산업 전반의 국제 협력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협약은 첨단 연구 인프라와 철강·이차전지 등 제조 기반을 갖춘 포항의 산업 경쟁력에 영일만항의 지리적 이점, 러시아 현지 물류망, 국제 네트워크가 결합한 민·관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단순한 선언을 넘어 실행 중심의 협력체계를 구축했다는 데 무게가 실린다. 장상길 포항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협약은 포항이 동북아 물류 중심지로 도약하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영일만항 활성화와 지역경제에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참여 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포항시는 향후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현장 밀착형 협의 채널을 가동하고, 단계별 실행 로드맵을 수립해 북극항로 시대를 선도하는 거점항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북방 경제권 확대와 해상 물류 재편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영일만항이 동북아 해상 물류 지형을 바꿀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칠곡군 약목면, '널위한 딸기' 부부, 경로당에 봄 향기 선물 제철 딸기 50박스 기탁… 27개 경로당 전달, “어르신 건강한 봄 응원"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 약목면에서 달콤한 나눔이 이어졌다. 지역 농가가 직접 재배한 제철 딸기를 어르신들과 나누며 따뜻한 공동체의 정을 전했다. 약목면 덕산리에서 '널위한 딸기' 농장을 운영하는 김동혁·장경신 부부는 최근 직접 수확한 딸기 50박스를 약목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탁했다고 3일 밝혔다. 기탁된 딸기는 당일 약목면 내 27개 경로당에 신속히 전달돼 어르신들의 간식으로 제공됐다. 평소에도 이웃을 위한 나눔을 꾸준히 실천해 온 부부는 “정성을 다해 키운 딸기를 어르신들과 함께 나누고 싶었다"며 “달콤한 딸기를 드시고 건강하고 활기찬 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살피는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손정식 위원장은 “농사일로 바쁜 시기임에도 귀한 농산물을 선뜻 내어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덕분에 경로당마다 웃음꽃이 피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김태년 약목면장도 “달콤한 딸기 향기가 어르신들께 큰 위로와 활력이 될 것"이라며 “면에서도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고 건강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세심한 복지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지역 농가의 작은 손길이 모여 공동체의 온기를 키우고 있다. 제철 딸기처럼 싱그러운 나눔이 지역사회 곳곳으로 확산되고 있다. ◇대구 수성구, 외식업 활성화 공모 '1위' 'QR 다국어 메뉴판'으로 국제행사 대비… 시비 3천만원 확보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가 외식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실험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제행사를 앞두고 외국인 방문객 수요를 선제적으로 반영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수성구는 대구광역시가 실시한 '2026년 외식업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에서 1위로 선정돼 시비 3천만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역 외식업계의 자생력 강화와 활성화를 목표로 9개 구·군을 대상으로 추진됐다. 평가를 통해 2개 구·군을 선정해 1위 3천만원, 2위 2천만원을 차등 지원하는 방식이다. 수성구가 제안한 사업은 'QR 다국어 메뉴판 지원사업'이다. 음식점 메뉴명과 설명을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로 제작해 QR코드로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용객이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하면 외국어 메뉴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언어 장벽을 낮출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오는 8월 열리는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 육상경기대회와 맞물려 추진된다. 경기장이 위치한 수성구 일대에 외국인 방문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외식 환경을 국제 기준에 맞춰 개선하겠다는 취지다. 평가 과정에서는 사업의 필요성, 실효성, 국제행사 대비 적합성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됐다. 특히 단기간 설치·운영이 가능하면서도 외국인 체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현실적 대안이라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수성구는 4월부터 관내 음식점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사업 안내와 참여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참여 업소에는 메뉴 번역과 QR코드 제작을 지원하고, 향후 관광 수요와 연계한 홍보 방안도 함께 모색할 방침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QR 다국어 메뉴판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외식업소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외국인 관광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지역 상권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국제 스포츠 행사와 관광 수요 확대라는 기회를 지역 상권 경쟁력 제고로 연결할 수 있을지, 수성구의 실험이 주목된다. ◇영진전문대, 2026학년도 신입생 100% 충원 전문학사·학사·전문기술석사 4,010명 등록… 학령인구 감소 속 '모집 경쟁력' 입증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진전문대학교가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 100% 충원율을 달성했다. 학령인구 감소라는 구조적 위기 속에서도 4천 명이 넘는 신입생을 확보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모집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대학은 3일 2026학년도 신입생 최종 등록 마감 결과 전문학사·학사·전문기술석사과정에서 총 4,010명이 등록해 정원 100%를 채웠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전문대학' 15년 연속 1위와 해외취업 전국 1위라는 성과가 뒷받침된 결과로 풀이된다. 대학은 지난달 27일 교내 국제세미나실에서 입학식을 개최하고 신입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행사에서는 최재영 총장의 입학허가 선언을 시작으로 신입생 대표 선서와 환영사가 이어졌으며, 총학생회 임원단이 신입생 대표와 인사를 나누며 선후배 간 화합을 다짐했다. 특히 올해는 산업 수요를 반영해 신설한 AI컴퓨터보안계열과 스포츠경영과가 첫 신입생을 맞으며 미래 신산업 인재 양성의 포문을 열었다. AI와 디지털 전환, 스포츠 산업 확대 등 변화하는 산업 구조에 발맞춘 학과 개편이 수험생 선택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취업 성과는 대학 경쟁력의 핵심 지표다. 영진전문대학교는 교육부의 '2026년 고등교육 취업통계조사'에서 전국 전문대학 중 해외취업 실적 1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취업 강자의 위상을 이어갔다. 또한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발표한 '2026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전문대학' 조사에서도 전국 1위에 선정돼 15년 연속 정상을 지켰다. 국내 취업 성과도 두드러진다. 최근 10년간 국내 주요 대기업 취업자는 3,788명에 달하며, 연평균 300명 이상이 삼성, LG, SK, 현대자동차, POSCO, 한화, 신세계, 롯데 등 주요 기업 계열사에 진출했다. 주문식 교육과 기업 맞춤형 교육 시스템이 안정적인 취업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최재영 총장은 “배움에 대한 열린 마음과 도전 정신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길 바란다"며 “영진에서의 경험이 학생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도약의 밑거름이 되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영진전문대학교는 앞으로도 주문식 교육과 AI 등 신산업 맞춤형 교육을 강화해 취업 역량을 높이고, 해외 취업 시장 개척을 확대해 '글로벌 취업 명문'의 위상을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대구대학교, 필리핀 명문고와 교육 교류 확대 '어썸션 일로일로' 방문단 맞아 글로벌 인프라 공개… 영어트랙·문화체험 큰 관심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가 해외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한 글로벌 교육 교류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필리핀 명문 사립고 방문단을 맞아 대학의 국제화 역량과 교육 인프라를 집중적으로 소개하며 글로벌 캠퍼스 위상을 부각했다. 대구대는 최근 필리핀의 명문 사립고등학교인 Assumption Iloilo 방문단을 초청해 대학 시설 견학과 교육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어썸션 일로일로 고교의 '해외 연수 교육 프로그램(STEP)'의 일환으로, 학생들과 인솔 교사들이 한국의 선진 대학 교육 현장을 직접 체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정은 박순진 총장과 방문단 교사 간 환영 접견으로 시작됐다. 박 총장은 양국 간 교육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청년 인재 교류가 미래 협력의 기반이 된다"고 환영의 뜻을 전했다. 이어 열린 대학 소개 시간에서는 대구대의 국제화 전략이 집중 조명됐다. 특히 3월부터 국제대학에서 전 과정을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 트랙 학위 과정'이 소개되며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와 함께 외국인 학생을 위한 단기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과 유학생 지원 시스템도 상세히 안내됐다. 설명회 이후 방문단은 교내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대구대의 교육 환경을 직접 체험했다. 학생들은 창파도서관을 방문해 학습 공간을 살펴보고, 조선 왕실 의복을 직접 입어보는 문화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한국 전통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과정에서 한국 유학에 대한 관심과 기대감도 자연스럽게 높아졌다는 후문이다. 박순진 총장은 “필리핀의 우수한 학생들이 한국의 교육 환경과 문화를 직접 경험하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인재를 적극 유치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학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해외 고교와의 교류 확대는 단순 방문을 넘어 실질적인 유학생 유치와 학문 교류로 이어질 가능성을 내포한다. 대구대가 국제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글로벌 캠퍼스로서의 입지를 어떻게 넓혀갈지 주목된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 경주시, 청도군, 달서구, 대구 북구, 계명대, 신용보증기금 소식

◇주낙영 경주시장 '청소년 무료버스 296회 임시회서 재설명'… 보문 개발이익 환수 '원칙' 재확인 외동 부영 3·4단지, 구 7번국도 확장 기부채납 협의… 4년 만 860명 순유입 “구조화가 관건"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장이 청소년 시내버스 무료 정책과 보문관광단지 개발이익 환수, 외동 부영 3·4단지 공공기여 방안을 놓고 '원칙 있는 추진'을 강조하며 시의회 협조를 요청했다고 3일 밝혔다. 정책의 속도보다 '설득'과 '환원 구조'를 앞세운 메시지다. 주 시장은 3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국·소·본부장회의에서 청소년 무료버스 정책과 관련해 “당초 3월 시행을 목표로 준비했으나 지난달 시의회 임시회에서 추가 검토 필요성이 제기되며 안건이 의결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실상 제동이 걸린 셈이다. 그는 “경주시 거주 청소년만을 대상으로 혜택을 적용하려면 별도 결제 시스템 구축과 정부 승인 절차가 필요하다"며 “오는 12일부터 열리는 제296회 시의회 임시회에서 쟁점을 충분히 설명하고 협조를 구하겠다"고 했다. 정책 취지에는 공감대가 있으나, 재정 지속 가능성과 형평성 논란을 해소하는 것이 관건으로 읽힌다 보문관광단지 활성화 방안도 도마에 올랐다. 시는 숙박·상업·문화시설을 복합 유치할 수 있도록 용도 변경을 추진 중이다. 민간 투자 확대의 물꼬를 트겠다는 구상이다. 주 시장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복합시설지구 전환은 필요하다"면서도 “민간 개발이익이 지역사회에 어떻게 환원되는지가 핵심"이라고 못 박았다. 현재 개발이익 환수 기준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며, 용역 결과를 토대로 환수 금액을 산정해 민간 사업자와 협의하겠다는 방침이다. 개발 촉진과 공공성 확보 사이의 균형을 어떻게 설계하느냐가 성패를 가를 전망이다. 기준이 모호할 경우 특혜 시비를, 과도할 경우 투자 위축을 부를 수 있어 정교한 설계가 요구된다. 외동읍 부영아파트 3·4단지 사업에 대해서도 공공기여 원칙을 재확인했다. 주 시장은 “개발 이익이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환원되는 구조가 전제돼야 한다"며 인접한 구 7번국도 일부 구간을 확장해 기부채납받는 방식으로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교통 혼잡 완화와 기반시설 확충을 동시에 노린 포석이다. 인구 지표도 언급됐다. 경주시는 지난해 860명의 순유입을 기록, 4년 만에 전입이 전출을 웃돌았다. 3년 연속 순유출 흐름을 끊은 반전이다. 주 시장은 출산 증가, 타지역 전입 확대, 청년 임대주택 공급, 저출생 대응 정책 등을 요인으로 짚으며 “이 흐름을 일시적 반등에 그치지 않도록 구조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산업 기반 강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산업·주거·돌봄이 연결된 정주 플랫폼 구축을 통해 '일하러 오는 도시를 넘어 살고 싶은 도시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청도군, 대구한의대 청도인적자원개발학과 입학식… '배움으로 지역을 설계한다' 인터불고호텔서 세 번째 신입생 맞이… 2026학년도 30명 입학, 재학생 90명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미래라이프융합대학 청도인적자원개발학과가 세 번째 입학식을 열고 지역전문학과 모델의 안착을 알렸다. 이번 입학식은 지난 1일 호텔 인터불고 대구 컨벤션홀에서 개최됐다. 학과 개설 이후 세 번째 행사로,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이라는 설립 취지를 재확인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청도인적자원개발학과는 2024년 전국 최초로 개설된 지역전문학과다. 지역 발전을 선도할 핵심 인재 육성을 목표로 교육과정을 설계·운영해 왔다. 이번 2026학년도 신입생 30명을 포함해 현재 재학 중인 청도군민은 총 90명이다. 재학생들은 평생교육사, 라이프코칭전문가, 생애설계사, HRD(인재개발) 전문가, 지역사회개발 전문가, 의사소통 전문가 등 다양한 전문 자격 취득 과정을 이수 중이다. 예비창업가 창업지원 공모 사업에 선정되는 등 가시적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학회 참여와 해외 연수, 지역 봉사활동 등 현장 중심 활동도 병행한다. 배움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선순환형 교육 모델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단순 학위 취득을 넘어 '지역 설계자' 양성에 방점이 찍혀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배움에 대한 도전은 나이를 초월한 가치 있는 선택"이라며 신입생들의 용기와 열정을 격려했다. 이어 “교육을 통한 지역 경쟁력 강화를 군정의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며 “이곳에서 쌓은 전문성과 경험이 개인의 성장을 넘어 청도 발전의 원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역이 교육을 통해 스스로의 미래를 설계하는 실험이 어느덧 3년 차에 접어들었다. 청도인적자원개발학과가 지역 인재 생태계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달서구, 신혼 53쌍과 '행복한 나무심기'… 결혼을 지역의 미래로 심다 결혼특구 8년 성과 잇는 상징 프로젝트… 공공개방 예식물품 무상대여도 첫선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결혼과 가족의 가치를 지역 공동체의 미래와 연결하는 상징 행사를 열었다. 저출산·인구감소 국면에서 '결혼친화도시' 브랜드를 재확인하는 자리다. 달서구는 지난달 28일 배실웨딩공원에서 신혼부부 및 결혼예정자 53쌍이 참여한 가운데 '행복한 신혼부부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한 그루의 약속이, 한 가족의 미래가 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달서구 인구 53만 명을 상징하는 53쌍이 각자의 이름과 다짐을 담은 편백나무를 직접 심었다. 이번 행사는 단순 기념식수를 넘어 결혼을 개인의 선택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의 미래와 연결된 공동의 가치로 확장하려는 정책적 메시지를 담았다. 식재에 앞서 나무에 얽힌 사연을 공유하고, 결혼친화 메시지를 담은 프리버스킹 공연이 이어졌다. 이어 공원 해설과 함께하는 스토리워크를 통해 상징 조형물과 공간에 담긴 의미를 나눴다. 신혼부부들은 '행복나무존'에 부부의 이름 또는 애칭, 가족의 다짐이 새겨진 표찰을 걸었다. 식재된 나무는 향후 지속 관리돼 세월 뒤 자녀와 함께 다시 찾는 '가족의 시작' 장소로 남게 된다. 달서구의 결혼친화 정책은 축적된 성과를 갖는다. 2016년 전국 최초로 결혼장려팀을 신설하고 2018년 결혼특구를 선포한 이후, 만남 프로그램 97회 운영·1,778명 참여·320커플 매칭이라는 실적을 이어왔다. 이날 행사는 그 연장선에서 결혼의 사회적 의미를 재조명하는 상징 프로젝트로 기획됐다. 행사장에는 올해 주민참여예산으로 추진되는 '공공개방 결혼식장 예식물품 대여사업'도 전시·연출됐다. 월광수변공원 등 9개 공공시설을 활용해 작은결혼식을 준비하는 예비부부에게 의자·테이블·사회대·웨딩아치·음향장비 등을 무상 대여하는 사업이다. 고비용 혼례문화 개선과 결혼 진입장벽 완화를 목표로, '검소하지만 의미 있는 결혼' 확산에 방점을 찍었다. 달서구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잘 만나보세, 뉴(New) 새마을 운동'을 지속 추진하고, 청년부부 결혼축하금, 출산정책 브랜드 '출산BooM달서' 등 결혼에서 출산·양육까지 잇는 전 생애주기 통합형 인구정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태훈 구청장은 “인구 감소와 저출산이라는 시대적 과제 속에서 결혼과 가족의 가치를 지역사회가 함께 지켜내는 일이 중요하다"며 “결혼이 축하받고 출산과 양육이 존중받는 문화가 자연스럽게 뿌리내리도록 달서구가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 그루의 나무가 숲을 이루듯, 한 가정의 시작이 지역의 미래로 이어질 수 있을지 정책의 상징은 이제 실행과 체감으로 평가받게 됐다. ◇대구 북구, 감염취약시설 '손 씻기 체험 뷰박스' 무료 대여 유치원·어린이집·요양시설 대상… 형광로션으로 세균 잔존 눈으로 확인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청은 감염병에 취약한 집단시설을 대상으로 체험형 손 위생 교육을 강화한다. 기후·생태환경 변화로 감염병 위험이 상존하는 가운데 '기본'에 충실한 예방 전략을 택했다. 북구청은 3월부터 유치원, 어린이집, 요양병원, 요양원 등 단체를 대상으로 손 씻기 체험 도구 '뷰박스' 무료 대여 사업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뷰박스'는 형광로션을 손에 바른 뒤 올바른 손 씻기 6단계에 따라 세척하고, 검사 스크린에 손을 넣어 형광물질(세균) 잔존 여부를 확인하는 체험형 교육기구다. 눈에 보이지 않는 오염을 가시화해 손 씻기 효과를 직관적으로 체감하도록 설계됐다. 단순 이론 교육을 넘어 행동 변화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북구보건소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신청 방법을 확인하면 된다. 신청은 연중 가능하며 전자메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선정 기관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최대 5일간 뷰박스와 형광로션을 대여받을 수 있고, 보건소가 제공하는 교육 자료를 활용해 자체 체험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감염병 예방의 최전선은 지역사회다. 특히 면역 취약 계층이 밀집한 시설에서의 위생 관리가 확산 차단의 관건으로 꼽힌다. 형식적 캠페인을 넘어 반복 가능한 체험교육으로 일상 속 실천을 끌어올리겠다는 것이 구의 구상이다. 이영숙 북구보건소장은 “기후 및 생태환경 변화로 감염병 발생이 늘고 있어 예방 활동이 더욱 중요하다"며 “가장 효과적인 수단인 손 씻기 교육을 통해 주민 감염병 발생률을 낮추고 건강한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계명대, 2026학년도 정원내 4,622명 전원 등록… 2년 연속 '100% 충원' 학령인구 감소 속 수시 3만명 돌파·정시 전국 1위… 비수도권 대학 경쟁력 입증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가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 정원내 4,622명 전원이 등록하며 2년 연속 등록률 100%를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학령인구 감소와 지방 사립대학의 입시 환경 변화 속에서도 수시·정시 전형 전반에서 동반 강세를 보이며 안정적인 충원 구조를 이어갔다. 계명대는 2026학년도 정원내 모집인원 4,622명 전원이 등록해 등록률 100%를 기록했다. 2025학년도에 이은 완전 충원이다. 특히 수시모집은 비수도권 대학 가운데 최초로 원서접수 지원자 3만 명을 돌파했고, 정시모집은 입학정원 3천 명 이상 대형 대학 중 전국 1위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원 단계의 높은 선호도가 최종 등록까지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대학 측은 교육 혁신의 가시적 성과가 지원 증가로 연결됐다고 설명한다. 전국 대학 최초로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크(SDN) 인프라를 동시에 구축하고, 전 계열로 AI 활용 교육을 확산한 점이 경쟁력을 부각시켰다는 평가다. 전공 간 융합 교육 확대, 실습 중심 교육환경 조성, 학사제도 유연화, 비교과 프로그램 강화, 산학협력 확대 등도 수험생과 학부모의 신뢰를 높인 요인으로 꼽힌다. 신일희 총장 체제에서 추진된 중장기 혁신 전략이 충원 성과로 이어졌다는 해석도 나온다. 현장 중심 입시 홍보 역시 영향을 미쳤다. 황병훈 입학처장은 “고교 방문 입학설명회와 학부모 상담, 교사 대상 설명회 등 현장 밀착 홍보가 실질적인 지원 확대로 이어졌다"며 “지원 단계에서 확인된 높은 관심이 최종 등록까지 연결돼 2년 연속 등록률 100%라는 결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공정하고 투명한 전형 운영과 미래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교육 혁신을 지속해 대학 경쟁력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비수도권 대학이 구조적 위기 속에서도 '완전 충원'을 이어간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계명대의 사례가 지방 사립대학의 생존 전략에 시사점을 던지고 있다. ◇신용보증기금·하나은행·부산시·부산상의, 3,260억 규모 협약보증 공급 부산·영남권 거점기업 육성…금융 접근성 대폭 강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신용보증기금이 하나은행, 부산광역시, 부산상공회의소와 손잡고 부산·영남권 거점기업 육성에 나선다. 신보는 3일 하나은행, 부산시, 부산상의와 '부산·영남권 거점기업 육성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산을 비롯한 영남권 소재 기업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거점기업을 발굴·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하나은행은 신보에 총 100억원(특별출연금 80억원, 보증료 지원금 20억원)을 출연한다. 신보는 이를 재원으로 총 3,26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공급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영남권 소재 중소기업 가운데 △신성장동력산업 영위기업 △수출 및 해외진출기업 △지역기반산업 영위기업 등이다. 성장 잠재력이 높고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큰 기업을 중심으로 선별 지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신보는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통해 3년간 보증비율 100%를 적용하고, 0.3%p의 보증료를 차감 지원한다. 또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을 통해 2년간 0.6%p의 보증료를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낮출 방침이다. 아울러 부산시는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1,500억원 규모의 운전자금에 대해 기업당 8억원 한도로 3년간 연 2.0%p의 이자를 지원한다. 부산상의는 회원사와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안내와 홍보를 맡아 참여를 적극 유도할 예정이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뒷받침하고, 영남권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 균형발전을 견인하는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금융기관·지자체·경제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지역 밀착형 금융지원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지역 기반 기업의 성장 사다리를 촘촘히 구축해 수도권과의 격차를 완화하는 마중물이 될지 주목된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칠곡군, 북삼역 개통 다음 날 곧바로 현장 점검

열차 직접 탑승해 운행 간격·환승 동선 확인… “초기 불편 최소화 총력"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이 북삼역 개통 하루 만에 현장 점검에 나서며 초기 운영 안정화에 행정력을 집중했다. 개통식의 상징성을 넘어 실제 이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편 요소를 선제적으로 점검하겠다는 의지다. 김재욱 칠곡군수와 한영희 부군수, 주요 간부 공무원들은 지난달 28일 왜관역에서 대경선 열차를 탑승해 북삼역까지 이동했다. 군은 열차 운행 간격과 정시성, 승강장 안전시설, 안내 표지 체계, 승하차 동선을 차례로 점검했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 혼잡 가능성과 환승 이동 경로, 역사 내 편의시설 배치 상태 등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초기 운영 단계에서 자주 발생하는 안내 미비, 동선 혼선, 대기 공간 부족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북삼역과 시가지를 잇는 순환버스 운행 상황도 점검 대상에 포함됐다. 열차 도착 시각과 버스 배차 간격의 연계 여부, 정류장 접근성, 이용 안내 체계 등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했다. 철도 개통이 생활권 이동 편의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연계 교통망이 핵심이라는 판단에서다. 앞서 27일 열린 개통식에는 도·군 관계자와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북삼역 출발을 축하했다. 북삼역은 총사업비 478억 원이 투입된 사업으로 2월 28일부터 정식 운행에 들어갔다. 평일에는 상·하행 각 47회씩 하루 94회, 주말에는 각 46회씩 하루 92회 열차가 운행된다. 같은 날부터 북삼역과 시가지를 연결하는 순환버스도 하루 13회 운행을 시작했다. 군은 기반시설 확충도 병행하고 있다. 총 300억 원을 투입해 북삼역 진입도로를 개설하고 250면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은 단계적으로 추진되며 2028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역세권 접근성을 높여 대중교통 중심 이동 체계를 정착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칠곡군 관계자는 “운행 초기 단계에서 나타날 수 있는 불편 사항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보완해 나가겠다"며 “이용 수요와 교통 흐름을 분석해 필요한 조치를 단계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북삼역 개통은 단순한 교통 인프라 확충을 넘어 지역 생활권 재편의 출발점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군은 일정 기간 운영 상황을 집중 점검하며 안정적 정착에 행정 역량을 모을 방침이다. ◇칠곡군, 저출생 극복 선도모델 '천원주택' 평균 5.4대 1 경쟁률 군이 임대료 차액 전액 보전… 청년·신혼부부 주거 부담 획기적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이 경상북도 및 경상북도개발공사와 협력해 처음 선보인 '천원주택'이 평균 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지방 중소도시에서 파격적 조건의 공공임대 정책이 실질적 수요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칠곡군의 과감한 재정 결단이다. 실제 임대료와 입주자가 부담하는 '1일 1천 원' 임대료의 차액을 군이 전액 보전하기로 하면서 청년·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췄다. 입주자는 하루 1000원, 월 약 3만 원 수준의 임대료만 부담하면 된다. 나머지 비용은 군 재정으로 충당된다. 이는 단순한 임대료 지원을 넘어 청년층의 경제적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 신혼부부의 주거·양육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는 선도적 주거복지 모델로 평가받는다. 특히 고금리·고물가 국면 속에서 주거비 부담이 청년층 유출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는 상황에서 지역 정착 유인책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본 사업은 경상북도가 2024년 2월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하며 추진 중인 150대 과제 가운데 '지역밀착형 공공임대 공급' 1호 사업이다. 칠곡군은 선도 지자체로서 사업을 적극 추진하며 정책의 현장 안착을 이끌었다. 모집 결과 총 30호에 163명이 신청해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년 124명, 신혼부부 7명, 고령자 등 주거취약계층 32명이 지원해 다양한 계층의 주거 수요가 확인됐다. 단순히 특정 연령층에 국한된 정책이 아닌, 지역 내 폭넓은 주거 수요를 흡수하는 공공안전망 역할을 할 가능성을 보여준 셈이다. 군 관계자는 “칠곡왜관 천원주택은 청년과 신혼부부가 안심하고 정착할 수 있는 주거 환경을 만들기 위한 정책적 결단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청년이 머무는 도시 조성을 위해 주거복지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천원주택이 단기적 주거 지원을 넘어 인구 구조 개선과 지역 활력 회복의 마중물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방 소멸 위기 속에서 실질적 체감 정책이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 칠곡의 실험이 어떤 결실을 맺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칠곡군보건소, 자살예방 안내판 설치 현대공원·한티재 진입도로에 긴급 상담 전화 명시… 생명존중 안전망 강화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보건소가 자살예방과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해 공공장소 내 안전 안내 체계를 강화했다. 위기 상황 발생 가능성이 제기된 장소에 자살예방 안내판을 설치하며 선제 대응에 나선 것이다. 군 보건소는 최근 현대공원과 한티재 진입 도로 일원에 '자살예방 안내판'을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안내판에는 위급 상황 시 24시간 즉각적인 상담과 구조 요청이 가능한 전화번호가 명시돼 있어 도움이 필요한 누구나 즉시 연락할 수 있도록 했다.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자살률이 높은 수준에 속하며, 자살은 여전히 심각한 사회적 과제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특정 장소에서 유사한 위기 상황이 반복되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재발 방지와 지역 주민의 생명 보호를 위한 선제적 조치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번 조치는 단순한 시설물 설치를 넘어 지역사회 안전망을 보완하는 의미를 갖는다. 위기 상황에서 즉각적인 상담 연결은 충동적 선택을 막는 중요한 장치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안내판에는 24시간 상담이 가능한 자살예방 상담전화(1393)와 긴급 구조요청 전화(112, 119) 등이 안내돼 있다. 칠곡군보건소 관계자는 “지역 내 생명존중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군민 누구나 도움이 필요할 때 신속히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군은 앞으로도 공공장소 중심의 예방 인프라를 확대하고, 정신건강 상담 및 교육 프로그램을 병행 추진해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기획] 포항시,공영주차장 점령한 몽골텐트…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 ‘불법영업’ 방치(하)

포항시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 공영주차장에서 불법 몽골텐트 설치 및 영업행위가 장기간 이어지고 있지만 행정당국의 단속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이는 단순 현장 문제가 아니라 공공시설 관리 시스템 전반의 구조적 문제를 보여주는 사례라는 지적이다. 본지 기획보도 마지막 회에서는 불법 영업이 반복되는 구조적 원인과 제도적 허점, 그리고 재발 방지 대책을 짚는다. ​ ​글싣는순서 상:공영주차장 점령한 몽골텐트… 구룡포 관광지 '불법영업' 방치 중:“단속 권한 있다"면서도 손 놓은 포항시 하:반복되는 불법, 반복되는 방치… 관리체계 전면 점검해야 ◇'불법은 반복되고 행정은 반복적으로 놓쳤다'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공영주차장 불법 몽골텐트 설치 문제는 단순한 일회성 위반이 아니라 관리체계 전반의 허점을 드러낸 사례라는 지적이 나온다. 현행 법령상 공유재산 무단 점유는 변상금 부과, 원상복구 명령, 강제 철거 등 행정조치가 가능하다. 즉, 제도적 수단은 이미 마련돼 있는 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당 시설이 장기간 운영됐다는 점은 행정 대응이 제때 이뤄지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행정 전문가들은 이를 '관리 사각지대'의 전형적 사례로 분석하고 있다. ​ ◇관광지 관리, 부서 간 책임 분산도 원인 전문가들은 관광지 내 공공시설 관리가 여러 부서로 분산돼 있는 점도 관리 공백의 원인 중 하나로 지적한다. 공영주차장은 주차장 관리부서, 관광지는 관광부서, 공유재산은 재산관리부서가 각각 담당하는 경우가 많다. 이 과정에서 책임 소재가 불명확해지고 단속이 늦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지방행정 전문가 박모 교수는“관리 권한이 분산될 경우 현장 대응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며“명확한 책임 부서 지정과 정기 점검 체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형평성 문제와 행정 신뢰 하락 불법 영업 방치는 형평성 문제로도 이어진다. 정식 허가를 받고 영업하는 상인들과 달리, 불법 영업자는 행정 절차와 비용 부담 없이 영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구룡포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한 상인은“허가를 받기 위해 각종 절차와 비용을 감수하고 있다"며“불법 영업을 방치하면 성실하게 영업하는 사람만 피해를 본다"고 말했다. 주민들 사이에서도 행정 신뢰 하락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주민 최모(62)씨는“불법 시설이 계속 운영되는 것은 행정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의미"라며“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재발 방지 위해 상시 점검체계 구축 필요 전문가들은 단속 강화와 함께 예방 중심 관리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특히 관광지 공공시설에 대한 정기 점검과 신속한 행정 대응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행정 전문가는“불법 시설은 초기에 대응하면 쉽게 해결할 수 있다"며“상시 점검과 신속한 조치가 핵심"이라고 말했다. 또한 관리 책임 부서를 명확히 하고 책임 행정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포항시, 관리체계 개선 계기로 삼아야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 공영주차장 불법 점유 문제는 단순 현장 단속을 넘어 공공시설 관리체계 전반을 점검해야 할 필요성을 보여준다. 관광객 증가와 함께 공공시설 이용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 구축이 요구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례를 계기로 관광지 공공시설 관리 전반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지방행정 전문가는“공공시설은 시민 모두의 자산"이라며“철저한 관리와 책임 행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포항시 관계자는“공영주차장은 시민 모두의 공유재산인 만큼 관리 책임을 무겁게 인식하고 있다."며“이번 사안을 계기로 관광지 공공시설 관리 전반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불법 점유나 영업행위가 재발하지 않도록 관리 체계를 보완하겠다."고 전했다. ​이어“공영주차장 관리와 관광지 관리 부서가 각각 나뉘어 있는 구조적 특성이 있다"며“합동 점검 체계를 강화하고 책임 부서를 명확히 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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