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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중모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손중모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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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 “포스트-APEC 경북 관광, ‘NEXT 전략’으로 산업 전환 시동”

'포스트-APEC' 선언한 경북 관광… 이벤트 넘어 산업으로 전환 체류형 관광·디지털 전환·글로벌 시장 재편… 경북 관광 구조개편 시험대 데이터 기반 관광 정책 본격화…지역 경제와 청년 일자리 연결 목표 2025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경북 관광 정책이 행사 중심에서 산업 구조 전환 단계로 들어섰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NEXT 전략'을 통해 AI·데이터 기반 관광 행정, 체류형 경험 관광 확대, 국제회의(MICE) 거점 육성 등을 추진하고 있다. 보문단지 야간관광 조성과 APEC 기념관 구축, 중동 관광시장 공략 등도 핵심 사업이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의 취임 2주년 맞아 도약기에 들어선 경북관광의 미래를 알아본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2025 APEC 정상회의는 경북 관광에 단순한 국제행사 이상의 의미를 남겼다. 대형 이벤트 유치 성공이라는 성과보다 더 주목되는 지점은 지역 관광 정책의 방향이 '행사 중심'에서 '산업 구조 전환'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APEC 이후를 새로운 출발점으로 규정하고 '포스트-APEC' 관광 전략을 본격화했다. 올해 슬로건 'NEXT, 새로운 성장과 가치 창조의 시작'에는 국제행사 성과를 장기 관광 자산으로 전환하겠다는 의도가 담겼다. 취임 2주년을 맞은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최근 에너지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APEC은 단순한 국제행사가 아니라 경북 관광의 체질을 바꾼 역사적 전환점"이라며 “이 성과를 미래 관광 자산으로 확장해 경북을 세계 관광 표준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국제행사를 치러낸 경험과 인프라, 글로벌 네트워크를 지속 가능한 관광 경쟁력으로 연결하는 것이 핵심 과제라는 판단이다. 경북 관광이 지금 맞이한 변화는 단순한 관광 정책 수정이 아니라 지역 산업 전략 재편에 가깝다는 분석이 나온다. ◆'보는 관광'의 한계… 체류시간이 경쟁력 된다 그동안 경북 관광은 풍부한 문화유산에도 불구하고 '경유형 관광지'라는 평가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방문객 수는 꾸준히 증가했지만 숙박과 소비로 이어지는 체류형 구조는 취약했다. 관광객이 머무르지 않으면 지역 경제 파급 효과 역시 제한될 수밖에 없다. 지방 관광이 공통적으로 안고 있는 구조적 문제다. APEC 정상회의는 이러한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됐다. 국제행사를 통해 숙박, 교통, 행사 운영, 도시 이미지 관리 등 관광 산업 전반의 운영 역량이 동시에 검증됐기 때문이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이를 'APEC 레거시'로 정의하고 관광 산업 고도화 전략의 출발점으로 삼았다. ​ ◆ 'NEXT' 전략… 관광 행정의 패러다임 전환 공사가 제시한 'NEXT' 전략은 관광 정책을 산업 관점에서 재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첫 번째 축은 미래 성장(New Growth)이다. 관광 정책에 AI와 데이터 분석을 본격 도입해 수요 예측 중심 행정으로 전환한다. 카드 소비 데이터, 이동통신 정보, SNS 반응 등을 분석해 관광객 행동을 정밀하게 파악한다. 두 번째는 내실 강화(ESG & Excellence)다. 국제행사 대응 체계를 일회성이 아닌 상시 시스템으로 구축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세 번째는 경험 중심(eXperience) 전략이다. 관광객 체류 시간을 늘릴 콘텐츠 개발이 핵심이다. 단순 관람형 관광에서 경험형 관광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마지막은 관광 유산(Tourism Legacy) 전략이다. APEC 성과를 국제회의와 글로벌 교류 플랫폼으로 확장해 경북을 MICE 관광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 APEC 기념관… '기억' 아닌 '산업 인프라' 경주엑스포대공원에 조성 중인 APEC 정상회의장 기념관은 이러한 전략의 상징적 사업이다. 약 38억 원이 투입되는 이 시설은 단순 전시 공간이 아니라 국제 교류와 교육 기능을 결합한 플랫폼으로 계획됐다. 정상회의장을 원형 재현하고 외교 성과를 디지털 아카이브로 구축한다. 오는 10월에는 정상회의 1주년을 기념한 메모리얼 주간이 운영된다. 야간 행사와 문화 프로그램을 연계해 관광 콘텐츠로 재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국제행사를 '기념시설'에 머무르게 하지 않고 지속적 관광 수요로 연결하려는 시도다. ◆ PATA 총회… APEC 이후 첫 평가 무대 올해 5월 경주와 포항에서 열리는 PATA 연차총회는 포스트-APEC 전략의 실질적 시험대로 평가된다. 30개국 관광 정책 결정자와 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회의로, 경북에서는 47년 만에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경북이 단발성 국제행사 개최지를 넘어 지속 가능한 글로벌 관광 네트워크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지를 가늠하는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 중동 시장 공략… 관광의 질적 전환 시도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양적 관광 확대 대신 고부가 시장 공략으로 방향을 잡았다. 핵심 타깃은 중동 관광객이다. 아랍권 관광객은 장기 체류와 높은 소비 수준이 특징이다. 공사는 무슬림 친화 관광 코스와 프라이빗 문화 체험 상품 개발을 추진하며 시장 선점에 나섰다. 경주의 서역 교류 역사와 신라 문화 스토리를 결합한 '신 실크로드 관광'도 주요 전략으로 제시됐다. 이는 관광객 숫자 경쟁에서 벗어나 소비 규모 중심 관광으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보문단지 재생… 야간경제 활성화 실험 보문관광단지는 APEC 이후 가장 큰 변화가 예상되는 공간이다. 공사는 약 9.5km 구간의 나이트트레일을 조성해 야간 관광 동선을 구축한다. 낮 중심 관광 구조를 밤까지 확장해 체류시간을 늘리는 전략이다. 또 스카이워크 조성을 통해 기존 호수 산책 중심 관광을 입체형 공간 경험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는 관광 인프라 개선을 넘어 지역 야간경제 활성화 실험으로 평가된다. ◆데이터 관광 시대… 정책 결정 방식 변화 경북 관광 정책은 데이터 기반 행정으로 이동하고 있다. AI 분석을 통해 관광객 이동 경로와 소비 패턴을 파악하고 이를 22개 시·군과 공유한다. 지역별 관광 상품 기획 역시 데이터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재설계된다. 관광 정책이 경험과 직관 중심에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구조로 바뀌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관광의 최종 목표는 지역 경제 공사는 관광 산업 확장의 궁극적 목표를 지역 경제 환류 구조 구축으로 설정했다. 관광기업지원센터, 관광 아카데미, 청년 인턴 사업 등을 통해 관광 산업이 창업과 고용으로 연결되는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관광객 증가가 지역민 소득과 청년 일자리로 이어지지 않으면 지속 가능성이 없다는 판단에서다. ◆포스트-APEC, 성공 여부는 지금부터 APEC 정상회의는 끝났지만 경북 관광의 진짜 시험은 이제 시작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제행사 성과를 장기 산업 경쟁력으로 연결할 수 있을지, 체류형 관광 전환이 실제 지역 경제 효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향후 성패를 가를 변수다.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제시한 'NEXT' 전략은 결국 하나의 질문으로 귀결된다. 국제행사를 치른 지역이 글로벌 관광 산업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는가 하는 문제다. 포스트-APEC 시대, 경북 관광은 지금 그 가능성을 시험받고 있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APEC은 끝난 행사가 아니라 경북 관광이 새로운 단계로 넘어가는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제 중요한 것은 얼마나 많은 관광객이 오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오래 머물고, 지역 경제에 어떤 가치를 남기느냐"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북 관광은 문화유산 중심 방문형 관광에서 체류형·경험형 관광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들어섰다"며 “데이터 기반 정책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 관광을 산업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또 “관광의 성과가 지역민 소득과 청년 일자리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지속 가능하지 않다"며 “관광객 증가가 지역 경제 활력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만드는 데 공사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포스트-APEC 시대는 경북 관광의 새로운 50년을 준비하는 시간"이라며 “국제행사를 치른 경험을 바탕으로 경북을 세계 관광 시장과 연결되는 글로벌 교류 거점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 영천시, 영남이공대, 계명대동산병원, iM뱅크, 대구시교육청 소식

◇영천시,지적민원 신청서 QR코드로 쉽게 쓴다 30여 종 작성 예시 제공…민원창구·읍면동·경로당 안내문 부착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가 지적민원 신청서 작성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3월부터 QR코드를 활용한 안내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그동안 지적민원 신청 과정에서는 다양한 서식과 복잡한 작성 방식으로 인해 직원 안내를 기다리거나, 서류를 다시 작성해 재방문해야 하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이로 인해 민원 접수 시간이 길어지는 등 시민 불편이 이어져 왔다. 이에 따라 시는 30여 종의 지적민원 신청서 작성 예시 자료를 시청 누리집에 게시하고,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QR코드 안내문을 제작했다. 안내문은 시청 민원창구를 비롯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관내 경로당 등에 부착된다. 민원인은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촬영해 시청 누리집에 접속한 뒤, 민원 목록에서 필요한 서식을 선택하면 된다. 이후 작성 예시를 참고해 신청서를 보다 쉽고 빠르게 작성할 수 있다. 단순한 법정 서식 제공을 넘어 구체적인 작성 예시까지 함께 제공함으로써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는 취지다. 시 관계자는 “작성 예시 자료를 함께 제공함으로써 민원인의 이해도를 높이고 재작성에 따른 불편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적극행정을 통해 시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 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QR코드를 활용한 이번 서비스가 민원 처리 절차를 간소화하고, 시민 체감 행정의 수준을 한층 끌어올릴지 주목된다. ◇영남이공대–영남대 의대, 3일간 IPE 공동 운영…120명 참여·시뮬레이션 실습 성과 의·간호대생 한 팀으로…환자 중심 협업 역량 키웠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간호대학이 영남대학교 의과대학과 손잡고 미래 의료현장에서 요구되는 전문직 간 협업 역량 강화에 나섰다. 단순한 전공 교류를 넘어 실제 임상 상황을 기반으로 한 팀 단위 실습을 통해 '환자 중심 의료'의 본질을 체득하는 자리였다. 영남이공대는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간호대학 나이팅게일하우스에서 의·간호대생 전문직 간 협력교육(Interprofessional Education·IPE)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했다고3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영남대 의과대학 본과(PK) 학생 48명과 영남이공대 간호학과 4학년 72명 등 총 120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오리엔테이션, 시뮬레이션 기반 협력 실습, 총정리 및 시상식 등 단계별 과정으로 구성됐다.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전문직 간 협력교육의 개념과 필요성을 공유하고, 팀워크 빌딩 활동을 통해 직역 간 역할과 책임, 의사소통 방식의 차이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핵심은 실제 임상 상황을 가정한 시뮬레이션 실습이었다. 학생들은 의학과 간호학 전공을 혼합해 팀을 꾸린 뒤, 환자 상태를 분석하고 치료 방향을 논의하며 공동 의사결정을 수행했다. 의과대생은 진단과 치료 계획 수립을, 간호대생은 환자 사정과 중재 계획을 중심으로 역할을 수행하며 팀 기반 의료의 구조를 직접 경험했다. 특히 디브리핑 시간에는 실습 과정에서 나타난 의사소통 방식과 협업 과정, 문제 해결 전략을 면밀히 분석했다. 단순히 '결과'가 아닌 '과정'을 돌아보며 상호 피드백을 주고받는 구조를 통해 전문직 간 이해와 신뢰 형성의 토대를 다졌다. 이는 환자 안전 중심의 사고와 협력적 문제 해결 능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프로그램 마지막에는 전체 과정에 대한 총정리와 함께 우수 팀 시상식이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의료현장에서 각 직역의 전문성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체감했다"며 “팀 기반 의료의 중요성을 현장에서 실천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재용 총장은 “이번 IPE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의료팀의 일원으로서 협력의 가치를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설계된 현장 중심 교육"이라며 “앞으로도 대학 간 협력 기반 교육을 확대해 환자 중심 의료를 구현할 수 있는 실무형 간호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의료 패러다임이 다학제 협력으로 전환되는 흐름 속에서, 지역 대학이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교육은 전문직 간 장벽을 낮추고 협업 문화를 확산하는 의미 있는 시도로 평가된다. 환자를 중심에 둔 팀 의료의 출발점은 결국 '서로를 이해하는 교육'이라는 점에서, 이번 프로그램의 성과가 주목된다. ◇계명대 동산병원·계명대 연구팀, 뇌혈관용 OCT 카테터 개발…국제학술지 게재·KoNES 학술상 수상 뇌혈관 속까지 '레이저 눈'으로 본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바이오브레인엔지니어링 연구팀이 뇌혈관용 광간섭단층촬영(OCT) 카테터를 자체 설계·개발하며 차세대 뇌혈관 영상진단기법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 조영제 기반 혈관조영술의 한계를 넘어, 혈관벽을 직접 정밀 관찰하는 기술을 뇌혈관 영역에 본격 적용했다는 점에서 의료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연구팀은 동산병원 신경외과 김창현 교수와 계명대학교 의용공학과 이종하 교수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뇌혈관용 광간섭단층촬영 뇌혈관카테터 개발 및 임상 적용 연구'를 통해 뇌혈관 구조에 최적화된 신규 카테터 디자인을 제시했다. 기존 뇌혈관조영술은 심장·경동맥·뇌혈관·말초혈관 치료에 폭넓게 활용되지만, 혈관 내 병변을 직접 관찰하기보다 혈류의 흐름을 통해 간접적으로 병변을 예측하는 방식이다. 반면 혈관내 광간섭단층촬영은 레이저를 이용해 혈관벽과 혈전, 동맥경화 단계, 대식세포, 석회화, 스텐트와 혈관벽의 관계 등을 고해상도로 확인할 수 있는 기술로, 현재는 주로 심장혈관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문제는 해부학적 구조 차이다. 심장혈관에 맞춰 설계된 기존 IV-OCT 카테터는 직경과 굴곡, 혈류 특성이 다른 뇌혈관에 적용하기 어려웠다. 연구팀은 이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뇌혈관 내비게이션에 적합한 구조로 카테터를 재설계했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협업해 기계적 성능을 최적화했다. 동물실험은 케이메디허브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전임상센터와 공동 수행해 임상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연구 성과는 국제 학술지 Biosensors(IF=5.6) 2025년 11월호에 'Design Optimization and Mechanical Performance Evaluation of a Modified Coronary IV-OCT Catheter Adapted for Intracranial Navigation: A Preclinical Study'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또한 지난해 11월 28일 열린 대한뇌혈관내치료의학회 30주년 기념 정기학술대회에서 SCIE 부문 학술상을 수상하며 학문적 성과를 인정받았다. 김창현 교수는 “광간섭단층촬영 카테터의 뇌혈관 적용은 질환 위험도 평가와 치료 전략 선택의 정밀도를 높일 것"이라며 “기술 고도화와 함께 뇌혈관 특성에 맞는 카테터 개발이 병행돼야 치료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2019년 국내 최초로 혈관내 광간섭단층촬영 카테터를 경동맥에 적용한 임상연구를 수행한 바 있으며, 한국연구재단 '2024·2025년도 우수신진연구과제'에도 잇따라 선정됐다. 모야모야병에서 광자극 기반 혈관신생 효과를 검증하는 연구와, 동맥경화성 뇌혈관협착증에서 포토바이오모듈레이션 기반 치료기술 개발 연구를 각각 3~4년간 수행하며 총 6억7천만 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받고 있다. 아울러 이종하 교수와 김창현 교수는 2020년부터 바이오브레인엔지니어링 연구팀을 운영하며 ㈜인셉션랩을 창업, 알츠하이머 치료를 위한 AI 기반 인체 삽입형 바이오포토닉스 전자약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임상·공학·AI를 아우르는 융합 연구가 지역 의료기술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있다는 평가다. ◇iM뱅크, 24시간 비상체계 가동…중동 리스크에 선제 대응 긴급 유동성 최대 5억 지원·금리 1%p 감면…환율·사이버 위협 실시간 모니터링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가 중동 지역 정세 불안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비해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했다. 유동성 지원부터 시장 모니터링, 정보보호 강화까지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 iM뱅크는 최근 긴급회의를 열고 국내 산업계와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분야별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고 3일 밝혔다. 중동 상황 전개에 따른 주가·환율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예의주시하며, 전 직원을 대상으로 환율 급변동 배경과 외환 업무 처리 시 유의사항을 공유하는 등 내부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중동 리스크로 피해를 입은 기업을 대상으로 '신속 유동성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해당 기업에는 최대 5억 원 이내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고, 대출 금리를 최대 1.00%포인트 범위 내에서 감면한다. 이와 함께 신용카드 이용대금 청구 유예 제도 등을 통해 일시적 자금 애로를 겪는 기업의 부담을 덜어줄 방침이다. 시장 대응도 강화했다. 은행 측은 인플레이션 재점화, 금리 인하 지연 등 예상 파급 효과를 고객에게 설명하며 분산·정기 투자 전략을 안내하고 있다. 고객 자산 보호를 위한 밀착 모니터링과 직원 교육을 병행해 시장 불안 심리에 선제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분쟁 격화에 따른 사이버 공격 가능성에도 대비하고 있다. 비정상 트래픽 유입을 24시간 감시하는 등 금융 정보보호 대응 체계를 상시 운영 중이다. 이상 징후 발생 시 즉각 대응이 가능하도록 관제 체계를 고도화했다. 강정훈 은행장은 “24시간 모니터링을 통한 비상대응체계와 시나리오별 점검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며 “유동성·시장·신용리스크 전반을 점검해 금융시장 불안이 고객 불편이나 지역 경제 위축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iM금융그룹 및 계열사와 협력해 대고객 보호에 힘쓰고, 금융당국과 긴밀히 협조하는 현장 중심 대응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대구시교육청,이주배경학생 '17주 학기제' 한국어 예비과정 운영 3월 6일까지 위탁교육 모집…달성 북동초·북동중 거점학교 신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광역시교육청이 한국어 능력이 부족한 이주배경학생의 공교육 적응을 돕기 위해 '2026학년도 1학기 한국어 예비과정' 위탁교육 참여 학생을 오는 6일 오후 4시30분까지 모집한다. 이번 과정은 한국어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어 정규 수업 참여가 제한되는 초·중·고 이주배경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학생들이 학교 공동체의 일원으로 안정적으로 안착하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2026학년도부터는 기존 단기 집중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약 17주(85일)간 운영되는 학기제로 전환한다. 충분한 한국어 습득 기간을 보장해 원적교 복귀 이후 수업 이해도와 참여도를 높이고, 학습 회복력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1학기 과정은 3월 23일부터 시작된다. 교육 접근성 개선을 위한 거점 운영도 강화한다. 2026년 3월부터 이주배경학생 밀집도가 높은 달성군 지역에 북동초와 북동중을 '달성 한국어교육 예비과정 거점학교'로 새롭게 지정·운영한다. 거점학교는 관내 학생을 집중 모집해 지역 내 안정적인 교육 환경을 구축하고, 학생 수준에 맞춘 맞춤형 한국어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위탁교육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소속 학교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세부 절차와 제출 서류는 각 학교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주배경학생들이 한국어로 소통하는 즐거움을 경험하고 학업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길 바란다"며 “달성 지역 거점학교 신설은 단 한 명의 학생도 소외되지 않도록 함께 성장하는 대구교육의 의지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학기제 전환과 거점학교 신설을 통해 이주배경학생 지원 체계를 한층 촘촘히 다진 대구시교육청의 정책이 교육 격차 해소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청도군,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통해 풍년 기원

청도둔치 수놓은 불기둥…달집태우기 장관 정월대보름 달집 점화, 군민 화합의 불길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정월대보름을 맞은 청도천 둔치가 신명나는 풍물 가락으로 물들었다. 꽹과리와 장구, 북소리가 어우러진 가운데 각 면을 대표하는 풍물패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연을 펼치며 한 해 풍년과 무사안녕을 기원했다. 이날 행사는 달집태우기 점화에 앞서 각 면 풍물패 경연으로 시작됐다. 상쇠의 힘찬 쇳소리가 울리자 장구와 북, 징이 박자를 맞추며 둔치 일대를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다. 풍물패들은 전통 가락과 진풀이, 상모놀이 등을 선보이며 저마다 갈고닦은 기량을 뽐냈다. 상모가 원을 그리며 허공을 가르고 북채가 힘차게 내려칠 때마다 관람객들의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다. 행사장을 찾은 주민들은 휴대전화로 공연 장면을 담으며 흥을 함께 나눴다. 김모(68·청도읍) 씨는 “어릴 적 마을에서 열리던 대보름 잔치가 떠올라 감회가 새로웠다"며 “달집에 가족 건강과 마을의 평안을 빌었다"고 말했다. 박모(45·화양읍) 씨도 “아이들과 함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런 행사가 이어져 지역이 더욱 활기를 찾길 바란다"고 했다. 경연이 무르익자 행사장 분위기는 절정에 달했다. 달집에는 주민들이 적은 소원지가 빼곡히 매달렸고, 안전요원들은 점화에 대비해 통제선을 정비하며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풍물패들은 합동 길놀이로 달집을 에워싸며 한목소리로 기원을 올렸다. 청도군 관계자는 “각 면 풍물패 경연은 세대를 잇는 전통문화의 장이자 공동체 화합의 상징"이라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전통을 계승하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달빛 아래 모인 주민들의 소망은 달집에 실려 타오를 불길을 기다렸다. 이날 청도천 둔치는 단순한 축제 공간을 넘어 공동체의 결속을 확인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영천시, 포항시, 칠곡군, 수성구, 영진전문대, 대구대 소식

◇영천시, 전국 아열대농업 거점도시 도약 선언 9개월 창업교육 본격화… “기후위기 시대, 영천이 미래농업 표준 만든다"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이 기후변화 시대 농업 지형을 바꿀 새로운 실험에 나섰다. 단순한 재배기술 전수를 넘어 '창업 성공'까지 설계하는 체계적 교육 모델로 전국 아열대농업의 표준을 세우겠다는 구상이다. 영천시는 3일 북안면 반정리에 위치한 아열대 스마트팜단지에서 '2026년 아열대작물 창업 교육과정' 개강식을 열고 9개월간의 전문 교육에 돌입했다. 이번 과정은 지역 단위 농업교육의 범주를 넘어 전국 단위 예비 농업인을 아우르는 전문 양성 시스템으로 기획됐다. 이번 교육은 기본과정 24명, 심화과정 8명 등 총 32명으로 운영된다. 숙련도에 따른 이원화 체계로 교육 효율을 높였고, 이론·실습·경영 컨설팅을 유기적으로 결합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단순히 작물을 재배하는 기술이 아니라, 스마트 환경제어와 병해충 관리, 유통 전략, 사업계획 수립까지 아우르는 '실전형 창업교육'으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선발 대상을 영천시민에 국한하지 않고 관외 거주자까지 확대했다. 전국 각지에서 지원자가 몰리며 영천의 아열대 재배기술이 전국적 관심을 받고 있음을 방증했다. 이는 곧 영천이 아열대농업의 거점도시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개강식 현장은 세대의 경계를 허문 열기로 가득했다. 20대 청년 창업 희망자부터 60대 귀농 준비자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했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기후위기가 위기만은 아니다'라는 인식을 공유했다. 재배 한계선이 북상하는 상황에서 아열대작물은 새로운 소득 대안이자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영천 아열대 스마트팜단지는 3만9천531㎡ 부지에 4동의 아열대 온실과 연구관리관, 실습형 임대온실을 갖추고 있다. 교육생들은 이곳에서 이론을 배우고 즉시 현장 실습으로 이어가는 '원스톱 교육 시스템'을 경험하게 된다. 실습형 임대온실은 창업 전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안전판 역할도 수행한다. 최재열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교육생들이 체계적인 과정을 통해 안정적인 창업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영천이 전국 아열대농업의 기준점이 되도록 행정적·기술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방 농업의 경쟁력은 더 이상 전통 작목에만 머물러 있지 않다. 기후변화와 농업 인구 감소라는 이중 과제 속에서 새로운 작목과 첨단 재배기술은 생존 전략이 되고 있다. 영천의 이번 도전은 단순한 교육 개강을 넘어, 지역 농업의 체질을 바꾸는 실험이다. 9개월 뒤 이들이 현장에 뿌리내릴 때, 영천이 '아열대농업 수도'라는 이름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포항시, 북극항로 시대 선점 나섰다 영일만항 중심 동북아 해상물류 거점항 구축… 러시아·국제기구와 6자 협력망 가동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이 북극항로 시대를 겨냥한 해상물류 주도권 확보에 시동을 걸었다. 영일만항을 축으로 러시아 극동과 국제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다자 협력체를 구축하며 동북아 물류 허브 도약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포항시는 3일 ㈜포항영일신항만(PICT) 대회의실에서 경상북도와 ㈜포항영일신항만(PICT), ㈜코르웰, RusTrans Group LLC, 국제산업기업가연맹(ICIE) 등 6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동북아 해상물류 거점항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성태 ㈜코르웰 대표, 예브게니 주라블레프 RusTrans Group LLC 아시아지역 대표, 예브게니 루세츠키 ICIE 부위원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영일만항을 중심으로 한 북방 물류망 구축에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영일만항과 러시아 극동 항만을 연결하는 실질적 물류 네트워크 구축이다. 참여 기관들은 △영일만항-러시아 극동항만 간 정기·부정기 항로 개발 △북방항로 연계 국제물류체계 구축 △선박 수리조선소(MRO) 및 항만 서비스 산업 공동 개발 △해양 신에너지 연계 사업 협력 등 전략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러시아 'RusTrans Group LLC'는 극동 지역과 중국 주요 항만을 잇는 정기 컨테이너 노선을 운영하는 해운·물류 전문 기업으로, 현지 인프라와 운영 경험을 갖추고 있다. 포항시는 이를 기반으로 북극항로 상용화에 대비한 최적 물류 루트를 공동 개발하고, 안정적 물동량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국제 산업계 교류를 주도하는 ICIE와의 협력은 포항의 북방 물류 전략에 국제적 신뢰도를 더하는 요소로 평가된다. ICIE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북방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을 유치하고, 해양·항만 산업 전반의 국제 협력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협약은 첨단 연구 인프라와 철강·이차전지 등 제조 기반을 갖춘 포항의 산업 경쟁력에 영일만항의 지리적 이점, 러시아 현지 물류망, 국제 네트워크가 결합한 민·관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단순한 선언을 넘어 실행 중심의 협력체계를 구축했다는 데 무게가 실린다. 장상길 포항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협약은 포항이 동북아 물류 중심지로 도약하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영일만항 활성화와 지역경제에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참여 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포항시는 향후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현장 밀착형 협의 채널을 가동하고, 단계별 실행 로드맵을 수립해 북극항로 시대를 선도하는 거점항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북방 경제권 확대와 해상 물류 재편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영일만항이 동북아 해상 물류 지형을 바꿀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칠곡군 약목면, '널위한 딸기' 부부, 경로당에 봄 향기 선물 제철 딸기 50박스 기탁… 27개 경로당 전달, “어르신 건강한 봄 응원"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 약목면에서 달콤한 나눔이 이어졌다. 지역 농가가 직접 재배한 제철 딸기를 어르신들과 나누며 따뜻한 공동체의 정을 전했다. 약목면 덕산리에서 '널위한 딸기' 농장을 운영하는 김동혁·장경신 부부는 최근 직접 수확한 딸기 50박스를 약목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탁했다고 3일 밝혔다. 기탁된 딸기는 당일 약목면 내 27개 경로당에 신속히 전달돼 어르신들의 간식으로 제공됐다. 평소에도 이웃을 위한 나눔을 꾸준히 실천해 온 부부는 “정성을 다해 키운 딸기를 어르신들과 함께 나누고 싶었다"며 “달콤한 딸기를 드시고 건강하고 활기찬 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살피는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손정식 위원장은 “농사일로 바쁜 시기임에도 귀한 농산물을 선뜻 내어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덕분에 경로당마다 웃음꽃이 피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김태년 약목면장도 “달콤한 딸기 향기가 어르신들께 큰 위로와 활력이 될 것"이라며 “면에서도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고 건강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세심한 복지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지역 농가의 작은 손길이 모여 공동체의 온기를 키우고 있다. 제철 딸기처럼 싱그러운 나눔이 지역사회 곳곳으로 확산되고 있다. ◇대구 수성구, 외식업 활성화 공모 '1위' 'QR 다국어 메뉴판'으로 국제행사 대비… 시비 3천만원 확보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가 외식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실험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제행사를 앞두고 외국인 방문객 수요를 선제적으로 반영한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수성구는 대구광역시가 실시한 '2026년 외식업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에서 1위로 선정돼 시비 3천만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역 외식업계의 자생력 강화와 활성화를 목표로 9개 구·군을 대상으로 추진됐다. 평가를 통해 2개 구·군을 선정해 1위 3천만원, 2위 2천만원을 차등 지원하는 방식이다. 수성구가 제안한 사업은 'QR 다국어 메뉴판 지원사업'이다. 음식점 메뉴명과 설명을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로 제작해 QR코드로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용객이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스캔하면 외국어 메뉴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언어 장벽을 낮출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오는 8월 열리는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 육상경기대회와 맞물려 추진된다. 경기장이 위치한 수성구 일대에 외국인 방문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외식 환경을 국제 기준에 맞춰 개선하겠다는 취지다. 평가 과정에서는 사업의 필요성, 실효성, 국제행사 대비 적합성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됐다. 특히 단기간 설치·운영이 가능하면서도 외국인 체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현실적 대안이라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수성구는 4월부터 관내 음식점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사업 안내와 참여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참여 업소에는 메뉴 번역과 QR코드 제작을 지원하고, 향후 관광 수요와 연계한 홍보 방안도 함께 모색할 방침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QR 다국어 메뉴판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외식업소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외국인 관광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지역 상권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국제 스포츠 행사와 관광 수요 확대라는 기회를 지역 상권 경쟁력 제고로 연결할 수 있을지, 수성구의 실험이 주목된다. ◇영진전문대, 2026학년도 신입생 100% 충원 전문학사·학사·전문기술석사 4,010명 등록… 학령인구 감소 속 '모집 경쟁력' 입증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진전문대학교가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 100% 충원율을 달성했다. 학령인구 감소라는 구조적 위기 속에서도 4천 명이 넘는 신입생을 확보하며 전국 최고 수준의 모집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대학은 3일 2026학년도 신입생 최종 등록 마감 결과 전문학사·학사·전문기술석사과정에서 총 4,010명이 등록해 정원 100%를 채웠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전문대학' 15년 연속 1위와 해외취업 전국 1위라는 성과가 뒷받침된 결과로 풀이된다. 대학은 지난달 27일 교내 국제세미나실에서 입학식을 개최하고 신입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행사에서는 최재영 총장의 입학허가 선언을 시작으로 신입생 대표 선서와 환영사가 이어졌으며, 총학생회 임원단이 신입생 대표와 인사를 나누며 선후배 간 화합을 다짐했다. 특히 올해는 산업 수요를 반영해 신설한 AI컴퓨터보안계열과 스포츠경영과가 첫 신입생을 맞으며 미래 신산업 인재 양성의 포문을 열었다. AI와 디지털 전환, 스포츠 산업 확대 등 변화하는 산업 구조에 발맞춘 학과 개편이 수험생 선택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취업 성과는 대학 경쟁력의 핵심 지표다. 영진전문대학교는 교육부의 '2026년 고등교육 취업통계조사'에서 전국 전문대학 중 해외취업 실적 1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취업 강자의 위상을 이어갔다. 또한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발표한 '2026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전문대학' 조사에서도 전국 1위에 선정돼 15년 연속 정상을 지켰다. 국내 취업 성과도 두드러진다. 최근 10년간 국내 주요 대기업 취업자는 3,788명에 달하며, 연평균 300명 이상이 삼성, LG, SK, 현대자동차, POSCO, 한화, 신세계, 롯데 등 주요 기업 계열사에 진출했다. 주문식 교육과 기업 맞춤형 교육 시스템이 안정적인 취업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최재영 총장은 “배움에 대한 열린 마음과 도전 정신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길 바란다"며 “영진에서의 경험이 학생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도약의 밑거름이 되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영진전문대학교는 앞으로도 주문식 교육과 AI 등 신산업 맞춤형 교육을 강화해 취업 역량을 높이고, 해외 취업 시장 개척을 확대해 '글로벌 취업 명문'의 위상을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대구대학교, 필리핀 명문고와 교육 교류 확대 '어썸션 일로일로' 방문단 맞아 글로벌 인프라 공개… 영어트랙·문화체험 큰 관심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가 해외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한 글로벌 교육 교류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필리핀 명문 사립고 방문단을 맞아 대학의 국제화 역량과 교육 인프라를 집중적으로 소개하며 글로벌 캠퍼스 위상을 부각했다. 대구대는 최근 필리핀의 명문 사립고등학교인 Assumption Iloilo 방문단을 초청해 대학 시설 견학과 교육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어썸션 일로일로 고교의 '해외 연수 교육 프로그램(STEP)'의 일환으로, 학생들과 인솔 교사들이 한국의 선진 대학 교육 현장을 직접 체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정은 박순진 총장과 방문단 교사 간 환영 접견으로 시작됐다. 박 총장은 양국 간 교육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청년 인재 교류가 미래 협력의 기반이 된다"고 환영의 뜻을 전했다. 이어 열린 대학 소개 시간에서는 대구대의 국제화 전략이 집중 조명됐다. 특히 3월부터 국제대학에서 전 과정을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 트랙 학위 과정'이 소개되며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와 함께 외국인 학생을 위한 단기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과 유학생 지원 시스템도 상세히 안내됐다. 설명회 이후 방문단은 교내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대구대의 교육 환경을 직접 체험했다. 학생들은 창파도서관을 방문해 학습 공간을 살펴보고, 조선 왕실 의복을 직접 입어보는 문화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한국 전통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과정에서 한국 유학에 대한 관심과 기대감도 자연스럽게 높아졌다는 후문이다. 박순진 총장은 “필리핀의 우수한 학생들이 한국의 교육 환경과 문화를 직접 경험하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인재를 적극 유치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학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해외 고교와의 교류 확대는 단순 방문을 넘어 실질적인 유학생 유치와 학문 교류로 이어질 가능성을 내포한다. 대구대가 국제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글로벌 캠퍼스로서의 입지를 어떻게 넓혀갈지 주목된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 경주시, 청도군, 달서구, 대구 북구, 계명대, 신용보증기금 소식

◇주낙영 경주시장 '청소년 무료버스 296회 임시회서 재설명'… 보문 개발이익 환수 '원칙' 재확인 외동 부영 3·4단지, 구 7번국도 확장 기부채납 협의… 4년 만 860명 순유입 “구조화가 관건"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장이 청소년 시내버스 무료 정책과 보문관광단지 개발이익 환수, 외동 부영 3·4단지 공공기여 방안을 놓고 '원칙 있는 추진'을 강조하며 시의회 협조를 요청했다고 3일 밝혔다. 정책의 속도보다 '설득'과 '환원 구조'를 앞세운 메시지다. 주 시장은 3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국·소·본부장회의에서 청소년 무료버스 정책과 관련해 “당초 3월 시행을 목표로 준비했으나 지난달 시의회 임시회에서 추가 검토 필요성이 제기되며 안건이 의결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실상 제동이 걸린 셈이다. 그는 “경주시 거주 청소년만을 대상으로 혜택을 적용하려면 별도 결제 시스템 구축과 정부 승인 절차가 필요하다"며 “오는 12일부터 열리는 제296회 시의회 임시회에서 쟁점을 충분히 설명하고 협조를 구하겠다"고 했다. 정책 취지에는 공감대가 있으나, 재정 지속 가능성과 형평성 논란을 해소하는 것이 관건으로 읽힌다 보문관광단지 활성화 방안도 도마에 올랐다. 시는 숙박·상업·문화시설을 복합 유치할 수 있도록 용도 변경을 추진 중이다. 민간 투자 확대의 물꼬를 트겠다는 구상이다. 주 시장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복합시설지구 전환은 필요하다"면서도 “민간 개발이익이 지역사회에 어떻게 환원되는지가 핵심"이라고 못 박았다. 현재 개발이익 환수 기준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며, 용역 결과를 토대로 환수 금액을 산정해 민간 사업자와 협의하겠다는 방침이다. 개발 촉진과 공공성 확보 사이의 균형을 어떻게 설계하느냐가 성패를 가를 전망이다. 기준이 모호할 경우 특혜 시비를, 과도할 경우 투자 위축을 부를 수 있어 정교한 설계가 요구된다. 외동읍 부영아파트 3·4단지 사업에 대해서도 공공기여 원칙을 재확인했다. 주 시장은 “개발 이익이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환원되는 구조가 전제돼야 한다"며 인접한 구 7번국도 일부 구간을 확장해 기부채납받는 방식으로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교통 혼잡 완화와 기반시설 확충을 동시에 노린 포석이다. 인구 지표도 언급됐다. 경주시는 지난해 860명의 순유입을 기록, 4년 만에 전입이 전출을 웃돌았다. 3년 연속 순유출 흐름을 끊은 반전이다. 주 시장은 출산 증가, 타지역 전입 확대, 청년 임대주택 공급, 저출생 대응 정책 등을 요인으로 짚으며 “이 흐름을 일시적 반등에 그치지 않도록 구조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산업 기반 강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산업·주거·돌봄이 연결된 정주 플랫폼 구축을 통해 '일하러 오는 도시를 넘어 살고 싶은 도시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청도군, 대구한의대 청도인적자원개발학과 입학식… '배움으로 지역을 설계한다' 인터불고호텔서 세 번째 신입생 맞이… 2026학년도 30명 입학, 재학생 90명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미래라이프융합대학 청도인적자원개발학과가 세 번째 입학식을 열고 지역전문학과 모델의 안착을 알렸다. 이번 입학식은 지난 1일 호텔 인터불고 대구 컨벤션홀에서 개최됐다. 학과 개설 이후 세 번째 행사로,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이라는 설립 취지를 재확인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청도인적자원개발학과는 2024년 전국 최초로 개설된 지역전문학과다. 지역 발전을 선도할 핵심 인재 육성을 목표로 교육과정을 설계·운영해 왔다. 이번 2026학년도 신입생 30명을 포함해 현재 재학 중인 청도군민은 총 90명이다. 재학생들은 평생교육사, 라이프코칭전문가, 생애설계사, HRD(인재개발) 전문가, 지역사회개발 전문가, 의사소통 전문가 등 다양한 전문 자격 취득 과정을 이수 중이다. 예비창업가 창업지원 공모 사업에 선정되는 등 가시적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학회 참여와 해외 연수, 지역 봉사활동 등 현장 중심 활동도 병행한다. 배움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선순환형 교육 모델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단순 학위 취득을 넘어 '지역 설계자' 양성에 방점이 찍혀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배움에 대한 도전은 나이를 초월한 가치 있는 선택"이라며 신입생들의 용기와 열정을 격려했다. 이어 “교육을 통한 지역 경쟁력 강화를 군정의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며 “이곳에서 쌓은 전문성과 경험이 개인의 성장을 넘어 청도 발전의 원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역이 교육을 통해 스스로의 미래를 설계하는 실험이 어느덧 3년 차에 접어들었다. 청도인적자원개발학과가 지역 인재 생태계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달서구, 신혼 53쌍과 '행복한 나무심기'… 결혼을 지역의 미래로 심다 결혼특구 8년 성과 잇는 상징 프로젝트… 공공개방 예식물품 무상대여도 첫선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결혼과 가족의 가치를 지역 공동체의 미래와 연결하는 상징 행사를 열었다. 저출산·인구감소 국면에서 '결혼친화도시' 브랜드를 재확인하는 자리다. 달서구는 지난달 28일 배실웨딩공원에서 신혼부부 및 결혼예정자 53쌍이 참여한 가운데 '행복한 신혼부부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한 그루의 약속이, 한 가족의 미래가 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달서구 인구 53만 명을 상징하는 53쌍이 각자의 이름과 다짐을 담은 편백나무를 직접 심었다. 이번 행사는 단순 기념식수를 넘어 결혼을 개인의 선택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의 미래와 연결된 공동의 가치로 확장하려는 정책적 메시지를 담았다. 식재에 앞서 나무에 얽힌 사연을 공유하고, 결혼친화 메시지를 담은 프리버스킹 공연이 이어졌다. 이어 공원 해설과 함께하는 스토리워크를 통해 상징 조형물과 공간에 담긴 의미를 나눴다. 신혼부부들은 '행복나무존'에 부부의 이름 또는 애칭, 가족의 다짐이 새겨진 표찰을 걸었다. 식재된 나무는 향후 지속 관리돼 세월 뒤 자녀와 함께 다시 찾는 '가족의 시작' 장소로 남게 된다. 달서구의 결혼친화 정책은 축적된 성과를 갖는다. 2016년 전국 최초로 결혼장려팀을 신설하고 2018년 결혼특구를 선포한 이후, 만남 프로그램 97회 운영·1,778명 참여·320커플 매칭이라는 실적을 이어왔다. 이날 행사는 그 연장선에서 결혼의 사회적 의미를 재조명하는 상징 프로젝트로 기획됐다. 행사장에는 올해 주민참여예산으로 추진되는 '공공개방 결혼식장 예식물품 대여사업'도 전시·연출됐다. 월광수변공원 등 9개 공공시설을 활용해 작은결혼식을 준비하는 예비부부에게 의자·테이블·사회대·웨딩아치·음향장비 등을 무상 대여하는 사업이다. 고비용 혼례문화 개선과 결혼 진입장벽 완화를 목표로, '검소하지만 의미 있는 결혼' 확산에 방점을 찍었다. 달서구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잘 만나보세, 뉴(New) 새마을 운동'을 지속 추진하고, 청년부부 결혼축하금, 출산정책 브랜드 '출산BooM달서' 등 결혼에서 출산·양육까지 잇는 전 생애주기 통합형 인구정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태훈 구청장은 “인구 감소와 저출산이라는 시대적 과제 속에서 결혼과 가족의 가치를 지역사회가 함께 지켜내는 일이 중요하다"며 “결혼이 축하받고 출산과 양육이 존중받는 문화가 자연스럽게 뿌리내리도록 달서구가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 그루의 나무가 숲을 이루듯, 한 가정의 시작이 지역의 미래로 이어질 수 있을지 정책의 상징은 이제 실행과 체감으로 평가받게 됐다. ◇대구 북구, 감염취약시설 '손 씻기 체험 뷰박스' 무료 대여 유치원·어린이집·요양시설 대상… 형광로션으로 세균 잔존 눈으로 확인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청은 감염병에 취약한 집단시설을 대상으로 체험형 손 위생 교육을 강화한다. 기후·생태환경 변화로 감염병 위험이 상존하는 가운데 '기본'에 충실한 예방 전략을 택했다. 북구청은 3월부터 유치원, 어린이집, 요양병원, 요양원 등 단체를 대상으로 손 씻기 체험 도구 '뷰박스' 무료 대여 사업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뷰박스'는 형광로션을 손에 바른 뒤 올바른 손 씻기 6단계에 따라 세척하고, 검사 스크린에 손을 넣어 형광물질(세균) 잔존 여부를 확인하는 체험형 교육기구다. 눈에 보이지 않는 오염을 가시화해 손 씻기 효과를 직관적으로 체감하도록 설계됐다. 단순 이론 교육을 넘어 행동 변화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북구보건소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신청 방법을 확인하면 된다. 신청은 연중 가능하며 전자메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선정 기관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최대 5일간 뷰박스와 형광로션을 대여받을 수 있고, 보건소가 제공하는 교육 자료를 활용해 자체 체험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감염병 예방의 최전선은 지역사회다. 특히 면역 취약 계층이 밀집한 시설에서의 위생 관리가 확산 차단의 관건으로 꼽힌다. 형식적 캠페인을 넘어 반복 가능한 체험교육으로 일상 속 실천을 끌어올리겠다는 것이 구의 구상이다. 이영숙 북구보건소장은 “기후 및 생태환경 변화로 감염병 발생이 늘고 있어 예방 활동이 더욱 중요하다"며 “가장 효과적인 수단인 손 씻기 교육을 통해 주민 감염병 발생률을 낮추고 건강한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계명대, 2026학년도 정원내 4,622명 전원 등록… 2년 연속 '100% 충원' 학령인구 감소 속 수시 3만명 돌파·정시 전국 1위… 비수도권 대학 경쟁력 입증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가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 정원내 4,622명 전원이 등록하며 2년 연속 등록률 100%를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학령인구 감소와 지방 사립대학의 입시 환경 변화 속에서도 수시·정시 전형 전반에서 동반 강세를 보이며 안정적인 충원 구조를 이어갔다. 계명대는 2026학년도 정원내 모집인원 4,622명 전원이 등록해 등록률 100%를 기록했다. 2025학년도에 이은 완전 충원이다. 특히 수시모집은 비수도권 대학 가운데 최초로 원서접수 지원자 3만 명을 돌파했고, 정시모집은 입학정원 3천 명 이상 대형 대학 중 전국 1위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원 단계의 높은 선호도가 최종 등록까지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대학 측은 교육 혁신의 가시적 성과가 지원 증가로 연결됐다고 설명한다. 전국 대학 최초로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크(SDN) 인프라를 동시에 구축하고, 전 계열로 AI 활용 교육을 확산한 점이 경쟁력을 부각시켰다는 평가다. 전공 간 융합 교육 확대, 실습 중심 교육환경 조성, 학사제도 유연화, 비교과 프로그램 강화, 산학협력 확대 등도 수험생과 학부모의 신뢰를 높인 요인으로 꼽힌다. 신일희 총장 체제에서 추진된 중장기 혁신 전략이 충원 성과로 이어졌다는 해석도 나온다. 현장 중심 입시 홍보 역시 영향을 미쳤다. 황병훈 입학처장은 “고교 방문 입학설명회와 학부모 상담, 교사 대상 설명회 등 현장 밀착 홍보가 실질적인 지원 확대로 이어졌다"며 “지원 단계에서 확인된 높은 관심이 최종 등록까지 연결돼 2년 연속 등록률 100%라는 결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어 “공정하고 투명한 전형 운영과 미래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교육 혁신을 지속해 대학 경쟁력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비수도권 대학이 구조적 위기 속에서도 '완전 충원'을 이어간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계명대의 사례가 지방 사립대학의 생존 전략에 시사점을 던지고 있다. ◇신용보증기금·하나은행·부산시·부산상의, 3,260억 규모 협약보증 공급 부산·영남권 거점기업 육성…금융 접근성 대폭 강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신용보증기금이 하나은행, 부산광역시, 부산상공회의소와 손잡고 부산·영남권 거점기업 육성에 나선다. 신보는 3일 하나은행, 부산시, 부산상의와 '부산·영남권 거점기업 육성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산을 비롯한 영남권 소재 기업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거점기업을 발굴·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하나은행은 신보에 총 100억원(특별출연금 80억원, 보증료 지원금 20억원)을 출연한다. 신보는 이를 재원으로 총 3,26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공급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영남권 소재 중소기업 가운데 △신성장동력산업 영위기업 △수출 및 해외진출기업 △지역기반산업 영위기업 등이다. 성장 잠재력이 높고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큰 기업을 중심으로 선별 지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신보는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통해 3년간 보증비율 100%를 적용하고, 0.3%p의 보증료를 차감 지원한다. 또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을 통해 2년간 0.6%p의 보증료를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낮출 방침이다. 아울러 부산시는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1,500억원 규모의 운전자금에 대해 기업당 8억원 한도로 3년간 연 2.0%p의 이자를 지원한다. 부산상의는 회원사와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안내와 홍보를 맡아 참여를 적극 유도할 예정이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뒷받침하고, 영남권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 균형발전을 견인하는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금융기관·지자체·경제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지역 밀착형 금융지원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지역 기반 기업의 성장 사다리를 촘촘히 구축해 수도권과의 격차를 완화하는 마중물이 될지 주목된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칠곡군, 북삼역 개통 다음 날 곧바로 현장 점검

열차 직접 탑승해 운행 간격·환승 동선 확인… “초기 불편 최소화 총력"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이 북삼역 개통 하루 만에 현장 점검에 나서며 초기 운영 안정화에 행정력을 집중했다. 개통식의 상징성을 넘어 실제 이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편 요소를 선제적으로 점검하겠다는 의지다. 김재욱 칠곡군수와 한영희 부군수, 주요 간부 공무원들은 지난달 28일 왜관역에서 대경선 열차를 탑승해 북삼역까지 이동했다. 군은 열차 운행 간격과 정시성, 승강장 안전시설, 안내 표지 체계, 승하차 동선을 차례로 점검했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 혼잡 가능성과 환승 이동 경로, 역사 내 편의시설 배치 상태 등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초기 운영 단계에서 자주 발생하는 안내 미비, 동선 혼선, 대기 공간 부족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북삼역과 시가지를 잇는 순환버스 운행 상황도 점검 대상에 포함됐다. 열차 도착 시각과 버스 배차 간격의 연계 여부, 정류장 접근성, 이용 안내 체계 등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했다. 철도 개통이 생활권 이동 편의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연계 교통망이 핵심이라는 판단에서다. 앞서 27일 열린 개통식에는 도·군 관계자와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북삼역 출발을 축하했다. 북삼역은 총사업비 478억 원이 투입된 사업으로 2월 28일부터 정식 운행에 들어갔다. 평일에는 상·하행 각 47회씩 하루 94회, 주말에는 각 46회씩 하루 92회 열차가 운행된다. 같은 날부터 북삼역과 시가지를 연결하는 순환버스도 하루 13회 운행을 시작했다. 군은 기반시설 확충도 병행하고 있다. 총 300억 원을 투입해 북삼역 진입도로를 개설하고 250면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은 단계적으로 추진되며 2028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역세권 접근성을 높여 대중교통 중심 이동 체계를 정착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칠곡군 관계자는 “운행 초기 단계에서 나타날 수 있는 불편 사항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보완해 나가겠다"며 “이용 수요와 교통 흐름을 분석해 필요한 조치를 단계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북삼역 개통은 단순한 교통 인프라 확충을 넘어 지역 생활권 재편의 출발점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군은 일정 기간 운영 상황을 집중 점검하며 안정적 정착에 행정 역량을 모을 방침이다. ◇칠곡군, 저출생 극복 선도모델 '천원주택' 평균 5.4대 1 경쟁률 군이 임대료 차액 전액 보전… 청년·신혼부부 주거 부담 획기적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이 경상북도 및 경상북도개발공사와 협력해 처음 선보인 '천원주택'이 평균 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지방 중소도시에서 파격적 조건의 공공임대 정책이 실질적 수요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칠곡군의 과감한 재정 결단이다. 실제 임대료와 입주자가 부담하는 '1일 1천 원' 임대료의 차액을 군이 전액 보전하기로 하면서 청년·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췄다. 입주자는 하루 1000원, 월 약 3만 원 수준의 임대료만 부담하면 된다. 나머지 비용은 군 재정으로 충당된다. 이는 단순한 임대료 지원을 넘어 청년층의 경제적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 신혼부부의 주거·양육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는 선도적 주거복지 모델로 평가받는다. 특히 고금리·고물가 국면 속에서 주거비 부담이 청년층 유출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는 상황에서 지역 정착 유인책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본 사업은 경상북도가 2024년 2월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하며 추진 중인 150대 과제 가운데 '지역밀착형 공공임대 공급' 1호 사업이다. 칠곡군은 선도 지자체로서 사업을 적극 추진하며 정책의 현장 안착을 이끌었다. 모집 결과 총 30호에 163명이 신청해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년 124명, 신혼부부 7명, 고령자 등 주거취약계층 32명이 지원해 다양한 계층의 주거 수요가 확인됐다. 단순히 특정 연령층에 국한된 정책이 아닌, 지역 내 폭넓은 주거 수요를 흡수하는 공공안전망 역할을 할 가능성을 보여준 셈이다. 군 관계자는 “칠곡왜관 천원주택은 청년과 신혼부부가 안심하고 정착할 수 있는 주거 환경을 만들기 위한 정책적 결단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청년이 머무는 도시 조성을 위해 주거복지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천원주택이 단기적 주거 지원을 넘어 인구 구조 개선과 지역 활력 회복의 마중물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방 소멸 위기 속에서 실질적 체감 정책이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 칠곡의 실험이 어떤 결실을 맺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칠곡군보건소, 자살예방 안내판 설치 현대공원·한티재 진입도로에 긴급 상담 전화 명시… 생명존중 안전망 강화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보건소가 자살예방과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해 공공장소 내 안전 안내 체계를 강화했다. 위기 상황 발생 가능성이 제기된 장소에 자살예방 안내판을 설치하며 선제 대응에 나선 것이다. 군 보건소는 최근 현대공원과 한티재 진입 도로 일원에 '자살예방 안내판'을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안내판에는 위급 상황 시 24시간 즉각적인 상담과 구조 요청이 가능한 전화번호가 명시돼 있어 도움이 필요한 누구나 즉시 연락할 수 있도록 했다.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자살률이 높은 수준에 속하며, 자살은 여전히 심각한 사회적 과제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특정 장소에서 유사한 위기 상황이 반복되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재발 방지와 지역 주민의 생명 보호를 위한 선제적 조치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번 조치는 단순한 시설물 설치를 넘어 지역사회 안전망을 보완하는 의미를 갖는다. 위기 상황에서 즉각적인 상담 연결은 충동적 선택을 막는 중요한 장치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안내판에는 24시간 상담이 가능한 자살예방 상담전화(1393)와 긴급 구조요청 전화(112, 119) 등이 안내돼 있다. 칠곡군보건소 관계자는 “지역 내 생명존중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군민 누구나 도움이 필요할 때 신속히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군은 앞으로도 공공장소 중심의 예방 인프라를 확대하고, 정신건강 상담 및 교육 프로그램을 병행 추진해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기획] 포항시,공영주차장 점령한 몽골텐트…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 ‘불법영업’ 방치(하)

포항시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 공영주차장에서 불법 몽골텐트 설치 및 영업행위가 장기간 이어지고 있지만 행정당국의 단속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이는 단순 현장 문제가 아니라 공공시설 관리 시스템 전반의 구조적 문제를 보여주는 사례라는 지적이다. 본지 기획보도 마지막 회에서는 불법 영업이 반복되는 구조적 원인과 제도적 허점, 그리고 재발 방지 대책을 짚는다. ​ ​글싣는순서 상:공영주차장 점령한 몽골텐트… 구룡포 관광지 '불법영업' 방치 중:“단속 권한 있다"면서도 손 놓은 포항시 하:반복되는 불법, 반복되는 방치… 관리체계 전면 점검해야 ◇'불법은 반복되고 행정은 반복적으로 놓쳤다'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공영주차장 불법 몽골텐트 설치 문제는 단순한 일회성 위반이 아니라 관리체계 전반의 허점을 드러낸 사례라는 지적이 나온다. 현행 법령상 공유재산 무단 점유는 변상금 부과, 원상복구 명령, 강제 철거 등 행정조치가 가능하다. 즉, 제도적 수단은 이미 마련돼 있는 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당 시설이 장기간 운영됐다는 점은 행정 대응이 제때 이뤄지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행정 전문가들은 이를 '관리 사각지대'의 전형적 사례로 분석하고 있다. ​ ◇관광지 관리, 부서 간 책임 분산도 원인 전문가들은 관광지 내 공공시설 관리가 여러 부서로 분산돼 있는 점도 관리 공백의 원인 중 하나로 지적한다. 공영주차장은 주차장 관리부서, 관광지는 관광부서, 공유재산은 재산관리부서가 각각 담당하는 경우가 많다. 이 과정에서 책임 소재가 불명확해지고 단속이 늦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지방행정 전문가 박모 교수는“관리 권한이 분산될 경우 현장 대응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며“명확한 책임 부서 지정과 정기 점검 체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형평성 문제와 행정 신뢰 하락 불법 영업 방치는 형평성 문제로도 이어진다. 정식 허가를 받고 영업하는 상인들과 달리, 불법 영업자는 행정 절차와 비용 부담 없이 영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구룡포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한 상인은“허가를 받기 위해 각종 절차와 비용을 감수하고 있다"며“불법 영업을 방치하면 성실하게 영업하는 사람만 피해를 본다"고 말했다. 주민들 사이에서도 행정 신뢰 하락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주민 최모(62)씨는“불법 시설이 계속 운영되는 것은 행정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의미"라며“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재발 방지 위해 상시 점검체계 구축 필요 전문가들은 단속 강화와 함께 예방 중심 관리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특히 관광지 공공시설에 대한 정기 점검과 신속한 행정 대응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행정 전문가는“불법 시설은 초기에 대응하면 쉽게 해결할 수 있다"며“상시 점검과 신속한 조치가 핵심"이라고 말했다. 또한 관리 책임 부서를 명확히 하고 책임 행정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포항시, 관리체계 개선 계기로 삼아야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 공영주차장 불법 점유 문제는 단순 현장 단속을 넘어 공공시설 관리체계 전반을 점검해야 할 필요성을 보여준다. 관광객 증가와 함께 공공시설 이용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 구축이 요구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례를 계기로 관광지 공공시설 관리 전반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지방행정 전문가는“공공시설은 시민 모두의 자산"이라며“철저한 관리와 책임 행정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포항시 관계자는“공영주차장은 시민 모두의 공유재산인 만큼 관리 책임을 무겁게 인식하고 있다."며“이번 사안을 계기로 관광지 공공시설 관리 전반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불법 점유나 영업행위가 재발하지 않도록 관리 체계를 보완하겠다."고 전했다. ​이어“공영주차장 관리와 관광지 관리 부서가 각각 나뉘어 있는 구조적 특성이 있다"며“합동 점검 체계를 강화하고 책임 부서를 명확히 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 영천시, 경주시, 포항시, 달서구, 영남이공대, 경북문화관광공사 소식 등

◇영천시, 초등 신입생에 20만원 입학축하금 지원 11월 30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서 신청…영천사랑카드 충전 방식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초등학교 신입생 가정의 교육비 부담을 덜기 위해 1인당 20만 원의 입학축하금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학부모의 체감도를 높이는 동시에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는 '생활밀착형 교육복지' 정책으로 평가된다. 지원 대상은 3월 3일 기준 영천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초등학교에 최초 입학하는 아동이다. 신청 기간은 3월 3일부터 11월 30일까지이며, 학생의 부모 또는 보호자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입학축하금은 신청자 명의의 영천사랑카드에 충전되는 방식으로 지급된다. 카드 미소지자의 경우 사전 발급이 필요해, 시는 원활한 지급을 위해 신청 전 카드 발급을 권장하고 있다. 사용처도 실질적 교육 준비에 초점을 맞췄다. 영천 지역화폐 가맹점 가운데 서적, 문구용품, 학원, 학습지, 종합의류·신발·가방, 스포츠 의류·용품 업종으로 등록된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제한했다. 무분별한 소비를 막고 입학 준비 비용에 직접 활용되도록 설계한 조치다. 사용 기한은 올해 12월 15일까지다. 기한 내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자동 소멸되는 만큼, 대상 가정의 주의가 요구된다. 시 관계자는 “입학축하금이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고, 아이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실질적 지원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복지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주시·경북교육청, 신라중 용황지구 이전 협약 황성동 40년 노후 학교, 용황지구 유휴부지로 이전 추진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와 경상북도교육청이 용황지구 중학교 이전을 본격 추진한다.통학 불편을 해소하고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경주시는 양 기관이 '신라중학교 용황지구 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달 27일 경주교육지원청에서 열렸으며, 주낙영 경주시장과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재 황성동에 위치한 신라중학교는 건립 40년이 지나 시설 노후화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대형 도로와 인접해 있어 학생 안전에 대한 우려도 꾸준히 이어졌다. 반면 공동주택이 밀집한 용황지구에는 중학교가 없어 학생들이 원거리 통학을 해야 하는 실정이다. 이에 따른 학부모와 주민들의 이전 요구가 지역 숙원으로 자리 잡아 왔다. 시는 주민 의견을 반영해 경북교육청과 수차례 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이번 협약 체결로 용황지구 내 유휴 학교 부지 이전 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협약에 따라 경북교육청은 신라중학교 이전 절차를 총괄하고 관계 기관 협의를 주도한다. 경주시는 행정 절차 전반에 적극 협조하고, 지역 주민의 이해와 협력을 이끌어낼 방침이다. 시는 이번 이전이 단순한 학교 이전을 넘어 용황지구 정주 여건 개선과 함께 미래형 교육환경을 갖춘 학교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오랜 시간 기다려온 용황지구 중학교 이전 소식을 전하게 돼 뜻깊다"며 “아이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시의 행정 역량을 집중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시, 송라 대전리서 3·1절 함성 재현'대한독립 만세' 107년 울림 14인 의사 숭고한 뜻 기려…시민 500여 명 태극기 물결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제107주년 3·1절을 맞아 포항시 북구 송라면 대전리에서 '대한독립 만세'의 함성이 힘차게 울려 퍼졌다. 지난 1일 열린 기념식에는 장상길 포항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정한송 경북남부보훈지청장, 대전14인 3·1의사 유족회, 보훈단체, 시민·학생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기렸다. 행사는 포항 대전 3·1의거 기념관에서 14인 의사의 넋을 기리는 헌화와 타종으로 막을 올렸다. 이어 이준석 의사의 후손인 이병찬 계명대학교 석좌교수가 독립선언서를 낭독했으며, 장상길 권한대행의 기념사,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기념식 이후에는 포항시립연극단이 3·1만세운동 재현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현장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참석 내빈과 연극단원을 선두로 참가자 전원이 태극기를 들고 두곡 숲을 향해 행진하며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다. 장상길 권한대행은 기념사에서 “포항은 경북에서 가장 먼저 독립만세의 함성이 울려 퍼진 자랑스러운 고장"이라며 “나라를 지켜낸 호국의 도시이자 영일만의 기적으로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끈 개척의 도시"라고 강조했다. 이어 “선열들이 물려주신 독립정신을 계승해 포항이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도록 시민 모두가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달서구,'아동학대 예방·조기지원 시범사업'간담회 개최 달서형 아동보호 모델 구축 위한 협력 네트워크 강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지난달 25일 구청에서 보건복지부, 대구시, 대구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아동학대 예방·조기지원 시범사업 유관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달서구가 보건복지부 주관 '아동학대 예방·조기지원 시범사업'에 3년 연속(2024~2026년) 선정됨에 따라 그간의 사업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현장의 건의 사항을 수렴해 보다 촘촘한 아동 보호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달서구는 2020년 7월 아동보호팀을 신설한 이후 아동학대 예방과 조기 지원을 위해 '셋(3)~싹 아동지키기', 'I(아이) Home 수호대', '달서 다간다 I' 등 다양한 아동 보호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보건복지부 주관 아동학대 공공 대응체계 운영 평가에서 전국 최초로 4회 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며 아동 보호 선도 도시로서의 위상을 확립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국가와 지자체의 가장 중요한 책무"라며 “3년 연속 시범사업 선정을 계기로 보건복지부 및 유관기관과 더욱 긴밀히 협력해 단 한 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는 '온 마을 아동보호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남이공대, '위기 속 성장' 직업교육 모델 제시....4년 연속 등록률 100% 달성 학령인구 감소 속 2천명 이상 대학 중 유일…교육–자격–취업 선순환 구조 정착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가 지난 2월 27일 최종 마감한 2026학년도 입시 결과, 정원 내 2161명과 정원 외 456명 등 모집인원 전원이 등록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학령인구 감소와 지방대학 위기가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입학정원 2000명 이상 일반대·전문대를 통틀어 4년 연속 100% 등록을 기록한 것은 이례적 성과로 평가된다. 영남이공대는 산업 수요를 반영한 학과 개편과 신설, 성인학습자 및 외국인 유학생 확대, 일학습병행과정 고도화 등을 통해 입학 자원을 다변화해왔다. 영남이공대는 전국 최초·최다 규모인 10개 학과 21개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운영 대학으로 선정됐다. 전기·ICT·기계·자동차·건설·조리 등 산업 핵심 직무 자격을 정규 교육과정과 연계해 졸업과 동시에 국가기술자격 취득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교육–자격–취업'이 하나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제도화한 사례로 평가받는다. 일학습병행과정 역시 직업교육 경쟁력을 뒷받침하고 있다. 대구·경북을 넘어 전국 단위 규모로 확대하며 고교–대학–기업을 연결하는 산업 인력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취업 지원체계도 강점이다. 영남이공대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에서 4년 연속 최고 등급(우수)을 획득했다.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 고교생 대상 진로·취업 지원까지 전 영역에서 우수 평가를 받으며 전주기 고용지원 시스템의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진로 설계부터 취업 후 적응 지원까지 이어지는 체계적 관리가 '취업이 잘되는 대학'이라는 브랜드로 이어지고 있다. 또한 전문대학 최초로 국가고객만족도(NCSI) 전문대학 부문 13년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하며 교육 만족도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했다. 총장 미팅위크, 열린총장실, 학생교육만족도 기반 피드백 시스템 등을 통해 학생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실습 환경과 교육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개선해온 점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이재용 총장은 “4년 연속 신입생 100% 충원은 우리 대학의 교육과 취업 경쟁력이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신뢰를 얻고 있다는 의미"라며 “입학 이후 진로 설계부터 자격 취득, 취업 연계, 취업 후 적응 지원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관리 시스템으로 학생 한 명 한 명의 성장과 취업 경쟁력을 책임지는 대학이 되겠다"고 밝혔다. ◇경북문화관광공사, APEC 성과 발판…경북, 일본 기업회의·포상관광 시장 정조준 JATA 회원사 초청 인스펙션 투어…“고부가가치 MICE로 아시아 거점 도약"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가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계기로 일본 기업회의·포상관광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고 2일 밝혔다. 국제행사 운영 역량을 무기로 고부가가치 MICE 수요를 전략 유치해 경북을 아시아 기업관광의 핵심 거점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공사는 지난 2월 경주에서 일본여행업협회(JATA) 회원 여행사 가운데 기업회의·포상관광 유치 총괄 책임자들을 초청, 환영 만찬과 간담회를 열고 경북의 기업관광 인프라와 인센티브 지원제도를 집중 홍보했다. 이번 일정은 한국관광공사 기업회의 인센티브팀과 일본팀, 도쿄·오사카 지사가 공동 추진한 상품 개발 인스펙션 투어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날 공사는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를 중심으로 한 국제회의 시설과 특급 숙박 인프라, 전통문화 체험 및 역사유적지 연계 프로그램, 맞춤형 기업 포상관광 코스를 종합 제시했다. 특히 APEC 정상회의를 통해 검증된 의전·안전·수송·통역 등 국제행사 운영 시스템을 강조하며 “대규모 기업행사도 안정적으로 치를 수 있는 준비된 도시"임을 부각했다. 일본은 기업 단위 포상관광이 제도적으로 활성화된 대표 시장이다. 기업 성과 우수자에 대한 해외 포상 프로그램이 정례화돼 있어, 목적지 선정에 따라 수백 명 단위 방문이 이뤄지는 구조다. 한국은 지리적 접근성과 안전성, 콘텐츠 경쟁력을 갖춘 선호 목적지로 평가받는다. 기업회의·포상관광은 일반 단체관광에 비해 체류 기간이 길고 1인당 지출 규모가 크다는 점에서 '질적 관광'으로 분류된다. 숙박과 식음료, 문화체험, 교통, 공연 등 연관 산업 전반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커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 동력으로 꼽힌다. 단순 방문객 수 확대를 넘어 관광산업 체질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공사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약 20여 개 기업회의·포상관광 상품이 개발·운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상품 기획 단계를 넘어 실제 모객과 방문 수요로 이어질 경우, 경북의 MICE 산업 기반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은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에 이어 2026년 태평양아시아관광협회(PATA) 연차총회 개최도 앞두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최대 관광기구의 국제행사 유치는 경북의 글로벌 관광 위상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연이은 국제행사 개최 경험은 기업회의·포상관광 유치 경쟁력 강화로 직결될 가능성이 크다. 이상훈 경북문화관광공사 마케팅사업본부장은 “APEC을 통해 경북의 국제행사 역량이 한 단계 도약했다"며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을 전략적으로 공략해 경북이 기업회의·포상관광의 핵심 목적지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기획]포항시, 공영주차장 점령한 몽골텐트…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 ‘불법영업’ 방치(중)

단속 권한 있으면서도 철거 없어 불법 구조물 장기 운영에도 조치 미흡 행정 신뢰 추락 우려 확산 ​ ​포항시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 공영주차장에서 불법 몽골텐트 설치 및 영업행위가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행정당국의 관리 부실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명백한 불법 행위임에도 단속이나 철거가 이뤄지지 않은 배경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본지는 2회차에서 포항시의 단속 실태와 관리 책임 문제를 집중 취재했다.​ ​ 글싣는순서 상:공영주차장 점령한 몽골텐트… 구룡포 관광지 '불법영업' 방치 중:'단속 권한 있다'면서도 손 놓은 포항시 하:반복되는 불법, 반복되는 방치… 관리체계 전면 점검해야 ​ ◇불법 확인 쉬운 구조물… 단속은 없었다 공영주차장 내 몽골텐트 설치는 외관상으로도 불법 여부 확인이 어렵지 않은 구조물이다. 일반적으로 공영주차장은 차량 주차 외 용도로 사용할 경우 지방자치단체의 사용 허가를 받아야 하며, 구조물 설치 또한 엄격히 제한된다. 그러나 본지 취재 결과 해당 몽골텐트는 상당 기간 설치·운영됐음에도 불구하고 철거 등 행정조치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단속 권한이 없는 것이 아니라, 단속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행정 책임 논란이 커지고 있다. ◇포항시 '현장 확인 후 조치'… 반복되는 답변 포항시는 해당 사안에 대해 원론적인 입장을 반복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본지 취재에서“공영주차장 내 무단 점유나 불법 구조물이 확인될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조치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해당 시설이 장기간 운영되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구체적인 사항은 현장 확인이 필요하다"며 즉각적인 단속 여부에 대해서는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이는 행정기관이 불법 사실을 인지하고도 적극적인 대응을 하지 않은 것 아니냐는 의문을 낳고 있다. ◇현장 관리 책임 부서 있지만 실질 단속은 미흡 공영주차장은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관리하거나 위탁 관리하는 공유재산이다. 따라서 관리 책임은 명확히 행정기관에 있다. 관련 법령에 따르면 공유재산을 무단 점유할 경우 변상금 부과 및 철거 명령 등 행정조치가 가능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당 불법 시설이 유지되고 있는 것은 행정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한 행정 전문가는“공유재산 무단 점유는 명백한 행정조치 대상"이라며“행정기관이 단속하지 않는 것은 관리 책임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주민·상인 '알면서도 방치하는 것 아니냐' 의혹 제기 지역 주민들과 상인들은 행정당국의 대응에 강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구룡포 주민 김모(58)씨는“공영주차장에 텐트가 설치돼 있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라며“행정이 몰랐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인근 상인 박모(49)씨도“정식 허가를 받고 영업하는 상인들과 형평성 문제가 있다"며“불법 영업을 방치하는 것은 행정 신뢰를 떨어뜨리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일부 주민들은 행정기관의 소극적 대응이 불법 영업을 사실상 용인하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관광지 관리 허점 드러나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는 포항시 대표 관광지로 시 차원의 관리 대상이다. 하지만 공영주차장 불법 점유 문제는 관광지 관리 체계 전반에 허점이 존재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전문가들은 관광지 내 공공시설 관리가 미흡할 경우 불법 점유와 무질서가 확산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지방행정 전문가 이모 교수는“공공시설 관리의 기본은 불법행위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라며“단속이 늦어질수록 행정 신뢰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공영주차장은 공유재산으로 무단 점유나 불법 구조물 설치는 원칙적으로 허용되지 않는다."며“해당 사안에 대해서는 최근 민원이 제기돼 현장 확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위반 사항이 확인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공영주차장 관리와 관광지 관리가 부서별로 나뉘어 있는 만큼 협의가 필요한 부분이 있다"며“관련 부서와 합동 점검을 실시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대한파크골프연합회, 2급 지도자 양성과정 영남이공대 2기 수료

이론·현장 실습 병행… 전문 지도 역량 강화 경주 쉐르빌 교육장서 5주 과정 마무리 생활체육 저변 확대 이끌 2급 지도자 배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한파크골프연합회가 운영한 2급 지도자 자격증 양성과정 영남이공대 2기가 5주간의 교육과 현장 실습을 마치고 경주 쉐르빌 파크골프 교육장에서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최근 전국적으로 참여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파크골프의 체계적 보급과 안전한 경기 운영을 위한 전문 지도자 양성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교육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현장 적용 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교육 내용은 △파크골프 경기 규칙 및 심판 이해 △지도자 기본 소양 △코스 운영 및 관리 △안전교육 △현장 실습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파크골프장에서 진행된 실습 교육을 통해 교육생들은 경기 운영 전반을 직접 경험하며 지도 역량을 강화했다. 수료식은 교육생과 연합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5주 교육 과정을 이수한 교육생들에게 2급 지도자 자격증이 전달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수료생은 “이론과 실습이 균형 있게 운영돼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교육이었다"며 “지역 동호인들에게 안전하고 올바른 파크골프 문화를 전파하는 지도자로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다. 대한파크골프연합회 권영규 회장은 “파크골프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생활체육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전문 지도자 양성을 통해 건전한 스포츠 문화 정착과 지역 체육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파크골프는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동호인 수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전국 각 지자체의 체육 인프라 확충과 함께 지도자 교육 수요도 확대되는 추세다. 이번 2급 지도자 자격증 양성과정은 현장 실습을 강화한 교육 모델이라는 점에서 지역 생활체육 발전의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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