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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중모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손중모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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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포항시, 영진사이버대, 대구보건대, 계명대동산병원, 계명대 소식 등

영일대해수욕장에 26층 글로벌 호텔… 체류형 해양관광도시 전환 신호탄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 최초의 특급호텔 건립 사업이 민관 사업협약 체결과 함께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섰다. 숙박 인프라 확충을 넘어 해양관광도시로의 체질 전환을 노리는 대형 프로젝트다. 포항시는 20일 서울 여의도 하나증권 본사 사옥에서 영일대해수욕장 공영주차장 부지를 활용한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민간사업자와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하나증권은 민관협력 방식으로 투자에 참여하며, 금융 구조 설계와 자문을 통해 사업의 안정적 추진과 전문성을 지원하게 된다. 포항시는 공공성 확보와 행정 지원을 맡고, 민간은 개발과 운영을 담당하는 역할 분담 구조다. 해당 사업은 지난해 10월 영일대해수욕장 공영주차장 부지 도시개발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포항오션포스트 컨소시엄'이 선정된 이후, 사업 조건과 공공성 확보 방안에 대한 협의를 거쳐 추진돼 왔다. 총사업비는 3772억 원 규모로 전액 민간투자 방식으로 추진된다. 지상 26층·지하 4층, 220실 규모의 특급호텔이 들어서며, 연회장과 회의실, 인피니티 풀, 스카이라운지 등 고급 편의시설이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글로벌 호텔 브랜드 도입을 통해 국제 수준의 호텔 서비스와 브랜드 레스토랑, 연회·행사 기능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호텔과 영일대해수욕장을 직접 연결하는 보행육교 '퐝퐝브릿지'도 함께 조성된다. 이를 통해 바다로 이어지는 관광 동선을 확보하고, 해수욕장과 주변 상권이 자연스럽게 연계되는 상생형 관광 구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공영주차장 부지 개발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도 병행된다. 포항시는 인근 여객선터미널 부지를 활용해 기존 주차대수 250면을 이전·확보하고, 공사 기간 중에는 임시 주차장을 조성·운영해 영일대 방문객과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포항시는 이번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오는 3월 특수목적법인(SPC) 설립과 실시계획 수립 등 인허가 절차에 착수하고, 2027년 10월 착공해 2032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영일대 특급호텔은 포항 해양관광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체류형 관광과 국제행사, 시민의 일상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영일대 일대를 완성해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사이버 교육 기반 활용… 지적·발달장애인 교육·복지 증진 맞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진사이버대학교는 20일 대학 회의실에서 대구광역시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지적·발달장애인을 위한 교육 및 복지 증진을 위한 공동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지적·발달장애인의 교육 접근성을 높이고 실질적인 복지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역사회와 연계한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 구축에 초점이 맞춰졌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인적·물적 자원 교류 △교육 프로그램 연계 △전문 인력 양성 △현장 중심의 협력 사업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사이버 교육 인프라를 활용한 맞춤형 학습 지원과 현장 복지 경험을 결합해 실효성 있는 협력 모델을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영진사이버대학교는 사이버 기반 교육 시스템과 축적된 교육 전문성을 바탕으로 장애인 대상 교육 접근성을 높이고, 평생학습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대구광역시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는 현장 경험과 폭넓은 복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협력 사업의 현장 적용성과 지속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양 기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적·발달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협력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교육과 복지가 결합된 지역 상생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멘티트리' 도입… 디지털 헬스케어 교육·임상 실증 기반 구축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는 지난 19일 대구보건대학교병원 세미나실에서 ㈜GL과 함께 VR 기반 인지기능훈련 시스템 '멘티트리(MENTITREE)' 기증식을 개최했다. 기증된 '멘티트리'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정한 혁신의료기기 제53호로, 가상현실(VR)과 핸드트래킹, 뇌파 측정, 인공지능(AI) 기술을 융합한 인지기능훈련 시스템이다. 치매 예방과 인지건강 관리를 위한 디지털 솔루션으로,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는 차세대 의료기기로 주목받고 있다. 대구보건대와 GL은 지난해 7월 치매 커뮤니티케어 분야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VR 기반 인지훈련 콘텐츠를 활용한 교육·실습 모델을 공동으로 설계해 왔다. 이번 기증을 계기로 해당 시스템은 학생 교육은 물론 임상 실증과 연구,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인재 양성에 폭넓게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대학과 병원, 기업이 협력하는 산학병 연계 모델을 통해 최신 디지털 의료기기를 교육 현장에 적용함으로써, 학생들이 실제 임상 환경과 유사한 조건에서 학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남성희 총장은 “이번 기증은 환자에게는 보다 질 높은 인지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학생들에게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현장에서 직접 배우는 실질적인 교육 기회가 될 것"이라며 “대학과 병원, 기업이 협력해 지역에 정주하며 성장하는 보건의료 인재를 양성하는 공동 목표를 지속적으로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생아 희귀난치 질환 치료 새 지평… 고난도 소아외과 영역서 지역 의료 저력 입증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국내 최초로 복강경 담도폐쇄증 수술(복강경 카사이 수술)에 성공하며, 고난도 소아외과 치료 분야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동산병원에 따르면 수술을 받은 환아는 생후 20일경 황달 수치가 정상의 10배 이상으로 급격히 상승해 담도폐쇄증으로 진단됐다. 이후 생후 31일째 복강경 담도폐쇄증 수술을 받았으며, 수술 후 경과는 매우 양호해 생후 48일째 황달 수치가 거의 정상 수준으로 회복된 상태로 퇴원했다. 담도폐쇄증은 선천적으로 담도가 막혀 담즙 배출이 되지 않는 희귀 난치성 질환으로, 신생아 황달의 주요 원인 중 하나다. 조기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간경변이나 간부전으로 진행돼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신속한 진단과 수술이 필수적이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개복을 통한 카사이 수술(Kasai portoenterostomy)이 표준 치료로 시행돼 왔다. 국내 통계에 따르면 담도폐쇄증 환아 가운데 수술 후 10년 이상 본인의 간으로 생존하는 비율은 약 절반 수준에 그치며, 상당수는 결국 간이식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복강경을 이용한 담도폐쇄증 수술은 해부학적 구조가 극도로 복잡하고, 미세한 술기가 요구돼 최소침습 수술 적용이 쉽지 않은 분야다. 연간 국내 발생 환아 수가 20명 내외에 불과해 수술 경험을 축적하기조차 어려운 데다, 세계적으로도 일본 등 일부 국가에서만 제한적으로 시행돼 온 최고 난이도의 소아 복강경 수술로 꼽힌다. 이번 수술을 집도한 정은영 소아외과 교수는 “이번 성과는 해외 일부 국가에서만 시행되던 수술을 국내에서도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며 “수도권이 아니더라도 지역에서 충분히 세계적 수준의 소아외과 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교실 바닥에서 배운 세계, 봉사로 자란 청춘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 국외봉사단은 2025학년도 동계방학 기간인 2025년 12월 25일부터 2026년 1월 19일까지 라오스, 베트남, 태국 등 3개국에 파견돼 국가별로 약 2주간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국외봉사는 한국전쟁 발발 75주년을 맞아 참전국과 물자지원국을 대상으로 교육환경 개선과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국외봉사에는 총 104명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단장 1명과 인솔 2명, 학생 32명 내외로 구성됐으며, 파견 전 4차례의 사전교육을 통해 역사·인권 교육, 응급처치 훈련, 체력 훈련 등을 이수하며 현장 활동에 대비했다. 봉사단은 단순한 노력봉사에 그치지 않고 한글 교육, 태권도, 미술·인성교육 등 교육봉사와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공통적으로 운영했다. 태권도 시범과 부채춤, K-POP, 북 공연 등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무대는 현지 학생과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학용품과 운동용품, 생활용품 기증도 함께 이뤄지며 실질적인 지원으로 이어졌다. 황일향 계명대 학생지원팀 담당자는 “처음에는 힘들어하던 단원들이 서로를 격려하며 성장해 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이 경험이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세계로 나아가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국외봉사는 단순한 지원 활동이 아니라, 학생들이 역사와 세계를 체감하며 스스로 성장하는 교육 과정"이라며 “낯선 환경 속에서 자신을 돌아보고 타인을 대하는 태도와 인격이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계명대는 2002년 중국 조림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7개국에서 148차례의 국외봉사활동을 진행했으며, 총 4953명이 참여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영천시, 경주시, 포항시, 청도군, 칠곡군, 대구가톨릭대병원 소식

◇영천보현산별빛축제, 경북 '우수축제' 8년 연속 선정 과학·관광 융합 콘텐츠 경쟁력 인정… 2027년까지 도비 1억1천만원 확보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를 대표하는 과학·관광 융합 축제인 '영천보현산별빛축제'가 경상북도 지정 우수축제로 8년 연속 선정되며 경북을 대표하는 축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경상북도는 지난 16일 축제심의위원회를 열고 도내 19개 시·군의 대표 축제를 대상으로 콘텐츠 경쟁력과 운영 성과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 영천보현산별빛축제를 우수축제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차별화된 프로그램 구성과 안정적인 축제 운영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선정으로 영천시는 2027년까지 매년 5천500만 원씩, 2년간 총 1억1천만 원의 도비 지원을 확보하게 됐다. 영천보현산별빛축제는 도비 지원을 바탕으로 콘텐츠 고도화와 운영 내실화를 이어가며 경북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영천보현산별빛축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천문 연구 시설인 보현산천문대와 보현산천문과학관을 중심으로 별 관측, 천문 체험, 전문가 강연 등 천문·과학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가족 단위 관광객과 청소년을 주요 대상으로 한 체험형 축제로, 과학문화와 관광을 접목한 대표 사례로 꼽힌다. 매년 별 관측에 가장 적합한 10월, 보현산천문과학관 일대에서 열리는 축제는 밤하늘의 별을 주제로 전통과 청정 자연이 어우러진 '별의 도시 영천'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영천의 별빛 아래, 토성의 고리를 찾아'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축제에는 현장 방문객 3만2천여 명이 참여했으며, 온라인 참여자도 36만5천여 명에 달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축제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시 관계자는 “경상북도 우수축제로 8년 연속 선정된 것은 별빛축제를 꾸준히 아껴온 시민과 관광객, 그리고 축제 관계자들의 노력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영천만의 천문·과학 콘텐츠를 바탕으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천시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올해 축제에서 야간 특화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가족 친화형 콘텐츠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강화해 과학문화 중심 축제로서의 완성도를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 ◇경주시, 어린이·청소년 시내버스 요금 '전면 무료' 추진 3월 새 학기부터 시행 목표… 연 31억5천만원 시비 투입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만 18세 이하 어린이와 청소년의 교통요금이 오는 3월 새 학기부터 무료로 전환될 전망이다. 경주시는 어린이·청소년의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시내버스 요금 전액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조례안이 경주시의회 심의를 통과하면 6세 이상 18세 이하 어린이·청소년은 기존 교통카드를 사용해 경주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별도의 전용 교통카드를 발급받을 필요는 없으며, 어린이·청소년 요금이 적용되는 교통카드를 사용할 경우 자동으로 무료 혜택이 적용된다. 다만 현금 승차 시에는 기존 요금이 그대로 부과된다. 경주시는 제도 시행 시점을 새 학기가 시작되는 오는 3월로 잡고 있다. 올해는 3월부터 시행되는 만큼 2개월을 제외한 10개월분 예산이 소요될 예정이다.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시내버스 이용 실적은 어린이 18만2천959건, 청소년 163만2천298건으로 집계됐다. 현재 시내버스 요금은 어린이 800원, 청소년 1천200원이다. 이를 토대로 산정한 연간 소요 예산은 약 31억5천800만 원으로 추정되며, 재원은 전액 시비로 조달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 기준 경주시에 거주하는 어린이·청소년 인구는 2만2천664명이다. 시는 '경주시 어린이·청소년 대중교통비 지원에 관한 조례안'에 대한 입법예고를 지난 7일 마무리했으며, 현재 시의회 심의를 앞두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어린이와 청소년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학부모의 교통비 부담을 덜기 위한 정책"이라며 “시의회 심의를 거쳐 새 학기부터 차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시, 한파·대설 대비 대시민 안전 캠페인 전개 철길숲서 행동요령 홍보… 취약계층 보호·비상 대응체계 가동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겨울철 한파와 대설에 대비해 시민 안전 확보에 나섰다. 포항시는 20일 철길숲 일원에서 겨울철 자연재난에 대비한 대시민 안전 홍보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는 안전협의체와 자율방재단 등 민간 안전단체가 함께 참여해 시민들에게 겨울철 재난 행동요령을 안내했다. 이날 홍보된 주요 행동요령은 △기상정보 수시 확인 △폭설 시 불필요한 외출 자제 △차량 운행 시 감속 및 안전거리 확보 △외출 시 방한용품 착용 △수도관·계량기 보온 조치 △취약계층 보호 및 한파 쉼터 이용 등이다. 포항시는 20일부터 올겨울 들어 가장 강한 한파가 예보됨에 따라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제설제와 제설 장비를 사전에 확보하는 등 선제 대응에 나섰다. 아울러 수도관과 농·축·수산 시설에 대한 현장 점검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저소득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난방비를 지원하고, 지역 내 한파 쉼터 648곳을 운영하는 등 생활 밀착형 안전 대책을 추진 중이다. 김복수 포항시 도시안전주택국장은 “예측하기 어려운 폭설과 한파에 대비해 재해 취약시설을 사전에 점검하고 선제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시민들께서도 제설차 길 터주기와 내 집·점포 앞 눈 치우기 등 겨울철 행동요령 실천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이번 캠페인에 앞서 지난 4일 장상길 부시장 주재로 '대설·한파 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었으며, 지난15일부터 오는 3월까지를 겨울철 자연재난 집중 대책기간으로 정해 종합 대응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청도군, 유도선 사업장 안전점검 강화 매달 정기 점검 실시… 수상레저 안전사고 예방 총력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수상레저 이용객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관광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관내 유도선 사업장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안전점검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관내 유도선 사업장을 대상으로 매달 정기적으로 실시되며, 수상레저 활동이 본격화되기 전 안전 관리 실태를 꼼꼼히 점검하는 데 중점을 둔다. 점검 내용은 유도선 선체와 주요 장비의 상태를 비롯해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 비치 여부, 수난 인명 구조장비함 설치 여부 등이다. 현장에서 즉각적인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시정 조치를 요구할 계획이다. 또한 청도군은 사업자를 대상으로 안전수칙 안내와 현장 지도도 병행해, 자율적인 안전관리 체계가 현장에 정착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청도군은 이번 정기 점검을 통해 수상레저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고, 군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수상레저 안전은 군민과 관광객의 생명과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이라며 “지속적인 점검과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안전한 수상레저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칠곡군, '달리는 국민신문고' 운영 2월 5일 군청서 현장 민원 상담… 전 행정 분야 고충 해결 나서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이 오는 2월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칠곡군청 강당(3층)에서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달리는 국민신문고'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달리는 국민신문고'는 국민권익위원회 조사관과 관계기관 전문가들로 구성된 상담반이 전국 각지를 직접 찾아가 지역 주민들의 고충을 듣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현장 중심 민원 상담 제도다. 이날 상담은 행정·문화·교육을 비롯해 국방·보훈, 경찰, 세무·재정, 복지·노동·방송·통신, 산업·농림·환경, 주택·건축, 도시·수자원, 도로·교통 등 사실상 모든 행정 분야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또한 대한법률구조공단, 한국소비자원,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한국국토정보공사 등 협업기관이 함께 참여해 법률 상담과 소비자 보호, 사회복지 관련 전문 상담 서비스도 병행할 예정이다. 상담 결과 현장에서 즉시 해결이 가능한 사안은 안내와 합의를 통해 종결하고, 추가 조사가 필요한 경우에는 고충 민원으로 접수해 정밀 조사와 심의를 거쳐 처리하게 된다. 칠곡군 관계자는 “평소 행정기관 방문이 어렵거나 인터넷 이용이 익숙하지 않아 민원 해결에 어려움을 겪었던 군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문제 해결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담을 희망하는 주민은 사전에 읍·면사무소를 통해 상담 예약 신청을 하거나, 행사 당일 현장을 방문해 직접 신청할 수 있다. ◇대구가톨릭대의료원 간담췌병원, 개원 1주년 기념행사 개최 '1년의 기적, 함께 만든 생명과 희망'… 성과 공유·환자 감사의 시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 간담췌병원이 개원 1주년을 맞아 지난 16일 오후 1시 본원 데레사홀에서 기념행사를 열고,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돌아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1년의 기적, 함께 만든 생명과 희망'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간담췌병원 개원 이후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운영 방향과 경영 목표를 전 직원과 함께 나누는 한편 환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의료진과 교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과 함께 개원 1주년을 축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지난 1년간 간담췌병원이 걸어온 발자취를 되짚으며, 환자 중심 진료와 전문화된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기울여 온 노력을 공유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간담췌병원은 개원 이후 간·담도·췌장 질환 치료를 중심으로 전문 진료 체계를 구축하며 지역 의료의 한 축을 담당해 왔다. 신속하고 체계적인 진료 시스템을 바탕으로 중증 간담췌 질환 환자 치료에 주력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영석 간담췌병원장은 “환자 중심의 신속하고 체계적인 진료 시스템을 통해 지난 1년간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올 수 있었다"며 “현장에서 헌신해 준 의료진과 교직원, 그리고 병원을 믿고 함께해 주신 환자분들 덕분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간담췌병원은 앞으로도 환자 중심 진료를 바탕으로 연구와 교육 기능을 강화해, 국내 간담췌 질환 치료 분야를 선도하는 전문 병원으로 도약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 달서구, 영남이공대, 대구대, DGIST, 대구북구, 수성구 소식

◇달서구, '솔로탈출 결혼원정대' 2026년에도 간다 청년 만남부터 결혼까지… '대한민국 결혼 1번지' 정책 실험 지속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청년들의 만남과 결혼을 지원하는 대표 정책인 '솔로탈출 결혼원정대'를 2026년에도 이어간다고 20일 밝혔다. 저출생·인구유출 문제가 지역 사회의 구조적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달서구가 선택한 해법은 '만남의 기회'를 공공이 책임지는 방식이다. '솔로탈출 결혼원정대'는 만남과 결혼을 희망하는 미혼 남녀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결혼친화 정책이다.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회원제로 운영되며, 소그룹 만남 프로그램인 '고고(만나고 GO, 결혼하 GO) 미팅'을 중심으로 셀프웨딩 아카데미, 결혼 공감 토크 등 다양한 결혼 장려 프로그램과 연계된다. 특히 달서구는 2026년에도 지역 정착 효과를 높이기 위해 '고고미팅' 참가자 선발 시 달서구 거주자와 관내 직장인을 우선 선발할 방침이다. 단순한 만남 주선을 넘어, 청년들이 지역에서 삶의 기반을 꾸릴 수 있도록 정책 방향을 분명히 한 것이다. 실제 성과도 적지 않다. '고고미팅'은 2025년까지 모두 48차례 열렸으며, 483명이 참여해 104커플이 성사됐다. 숫자만 놓고 보면 단순한 만남 행사처럼 보일 수 있지만, 지역 청년들 사이에서는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공공 매칭 프로그램"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신청은 달서구청 홈페이지 여성·결혼 분야 '달서만남 프로그램'에서 '솔로탈출 결혼원정대'를 통해 상시 접수할 수 있다. 신청서 작성 후 본인 인증 절차를 거쳐 신청서를 업로드하면 회원 등록이 완료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결혼을 희망하는 청년들의 관심이 실제 만남과 인연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2026년에도 청년들이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결혼 장려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전국 최초·최다' 운영 선언 10개 학과·21개 종목 선정… 교육–자격–취업 잇는 직업교육 모델 본격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가 전국 최초이자 최다 규모로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을 운영하는 대학임을 공식 선언하며 직업교육 선도대학으로서의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영남이공대는 19일 오후 천마스퀘어 1층 컨벤션홀에서 '2026년도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교육·훈련과정 시행 선포식'을 열고, 대학 차원의 교육–자격–취업 연계 직업교육 모델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이번 선포식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2026년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교육·훈련과정에 영남이공대가 총 10개 학과(계열), 21개 종목이 선정된 것을 계기로 마련됐다. 단일 학과가 아닌 대학 전반에 걸쳐 운영 체계를 구축한 사례로는 전국 최초이자 최다 규모다. 행사에는 이재용 총장을 비롯한 교무위원과 학과(계열)장, 과정평가형 전담교수, 재학생들이 참석했으며, 한국산업인력공단 천학기 이사와 대구지역본부, 필기·실기시험부 관계자 등 산학·유관기관 인사들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이재용 총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전국 최초·최다 선정은 산업현장이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할 수 있는 우리 대학의 교육역량이 공인받은 결과"라며 “교육과 자격, 취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대학 차원에서 완성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학생들은 입학과 동시에 국가기술자격 취득을 목표로 한 교육을 받고, 대학은 산업현장과 긴밀히 연계된 실무형 인재를 안정적으로 양성하는 직업교육 모델을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교육·훈련생 대표로 나선 사이버보안과 2학년 서원준 학생은 '영남이공대학교 학생의 새로운 도전과 미래'를 주제로 발표하며,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을 통해 전공 학습과 자격 취득을 동시에 준비할 수 있는 교육 환경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서 학생은 “전공 수업이 자격 취득과 직접 연결되면서 학습 목표가 더욱 분명해졌다"며 “재학 중 실무 역량과 국가기술자격을 동시에 갖출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행사 하이라이트인 '2026년도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교육·훈련과정 시행 출발 선포'에서는 참석자들이 함께 공식 출발을 선언하며, 영남이공대의 새로운 직업교육 모델 시작을 대내외에 알렸다. 이번에 영남이공대가 운영하는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은 전기공사산업기사, 정보보안산업기사, 전자산업기사, 건설안전기사, 제빵·한식조리산업기사, 정보처리산업기사, 자동차정비산업기사, 설비보전산업기사, 위험물산업기사 등 산업 전반의 핵심 직무를 아우른다. 전기·ICT·기계·자동차·건설안전·조리·외식·화공 분야를 동시에 운영하는 대학은 전국에서 영남이공대가 유일하다. 이번 대규모 선정으로 학생들은 졸업과 동시에 전공 학위와 국가기술자격을 함께 갖추게 되며, 기업은 신규 인력 재교육 부담을 줄이고 직무 적응 기간을 단축할 수 있어 산학 간 선순환 구조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교육과 자격, 취업이 연결되는 대학' 모델을 전국으로 확산시키며, 직업교육 선도대학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대구대 김중호 취업지원팀장,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 반도체 직무 아카데미 성과 인정… 지역 청년 취업 연계 모델 주목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 취업지원팀 김중호 팀장이 청년 고용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김 팀장은 지난 15일 대구지방고용노동청 5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고용노동행정 유공 표창 전수·수여식'에서 표창을 받았다. 대학 현장에서 청년 취업 지원 정책을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김중호 팀장은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과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된 '반도체 직무 아카데미'를 총괄하며, 실무 중심 교육과 채용 연계를 결합한 취업 지원 모델을 구축했다. '반도체 직무 아카데미'는 공정·장비·설계 등 반도체 산업 핵심 분야별 실무 교육을 비롯해 기업 탐방, 취업박람회, 현직자 멘토링, 취업 후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체계화한 프로그램이다. 단기 교육에 그치지 않고 취업 이후까지 관리하는 구조를 갖춘 점이 특징이다. 대구대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해 한 해 동안 반도체 우수기업 11곳에 총 162명의 청년 취업을 연계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대구대 재학생뿐 아니라 지역 5개 대학과 8개 특성화·마이스터고 학생까지 참여 대상을 확대해 지역 청년 고용의 저변을 넓힌 점도 주목받았다. 김중호 팀장은 “국가 핵심 산업인 반도체 분야에서 청년들의 취업 기회를 창출하고, 교육이 실제 취업으로 이어지도록 연결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반도체를 비롯한 미래 산업 분야에서 지역 청년 취업의 허브 대학으로서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GIST, 에스엘 이충곤 회장으로부터 발전기금 3억 원 기부 받아 AI 연구·교육 역량 강화… 산학 협력 통한 미래 인재 양성 본격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가 에스엘(SL Corporation) 이충곤 회장으로부터 인공지능(AI) 분야 혁신 인재 양성과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발전기금 3억 원을 기부받았다. DGIST는 지난 19일 이충곤 회장의 기부 사실을 공식 발표하며, 이번 발전기금이 AI 기반 연구 및 교육 환경 고도화와 미래 융합기술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DGIST는 인공지능을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아 첨단 과학기술 연구와 산업 연계를 강화해 오고 있다. 특히 AI를 기반으로 한 융합 연구를 통해 지역 산업 경쟁력은 물론 국가 차원의 기술 혁신 역량 제고에 기여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기부는 이러한 DGIST의 연구·교육 방향성에 산업계가 공감과 신뢰를 보낸 사례로 평가된다. 이충곤 회장은 “AI는 산업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핵심 기술로,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중요한 분야"라며 “AI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DGIST가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인재를 지속적으로 배출해 대한민국 미래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건우 DGIST 총장은 “이충곤 회장님의 뜻깊은 기부는 DGIST의 AI 연구·교육 역량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부자의 뜻에 부응하도록 세계 수준의 AI 연구 성과 창출과 미래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에스엘은 자동차 램프와 전동화·전자부품 등을 주력으로 하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으로, 1954년 설립 이후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성장해 왔다. 최근에는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대비한 전동화·지능형 부품 개발에 주력하는 한편, 교육·연구 분야에 대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 힘쓰고 있다. 한편 이충곤 회장은 2024년 설립된 DGIST 발전재단 창립 멤버로, 현재 DGIST 발전재단 초대 이사장을 맡고 있다. 이번 기부 역시 단발성 지원을 넘어 산학 협력을 통한 중장기적 인재 양성 기반 구축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대구 북구, 국가유산 보수정비 예산 12억3천만원 확보 구암동 고분군 정비·팔거산성 4차 발굴조사… 체계적 보존·복원 박차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청이 2026년 국가유산 보수정비사업 예산으로 총 12억3천200만 원을 확보하며 지역 내 국가지정유산의 체계적인 보존과 복원에 속도를 낸다. 이번 예산 확보로 국가지정유산(사적)인 대구 구암동 고분군과 대구 팔거산성에 대한 단계적 정비와 추가 발굴조사가 가능해지면서, 북구의 문화유산 관리 체계도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북구청에 따르면 구암동 고분군에는 2억1천200만 원이 투입된다. 토지 매입을 비롯해 탐방로 정비, 고분군 예초 사업 등이 추진되며, 훼손 방지와 함께 시민 접근성과 관람 환경 개선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대구 팔거산성에는 10억2천만 원이 배정됐다. 지난해까지 3차례에 걸친 정밀발굴조사가 진행됐으나, 산성의 전체 구조와 축조 양상을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북구청은 이번 예산을 통해 4차 정밀발굴조사와 민묘 이장 등을 병행해 팔거산성의 역사적 실체를 보다 명확히 규명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 수립한 종합정비계획을 토대로 발굴조사 결과를 복원·정비 사업으로 연계해, 장기적인 국가유산 관리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이번 예산 확보는 국가유산의 단순 보존을 넘어 발굴조사와 복원·정비 전 과정을 체계화하는 계기"라며 “사업 추진 과정과 성과를 주민들과 공유해, 지역의 국가유산이 주민 모두의 자산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수성구, 지역안전지수 평균 2.2등급 '대구 최고' 교통사고 2년 연속 1등급… 자살·감염병 지표도 뚜렷한 개선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가 2025년 행정안전부 지역안전지수 평가에서 평균 2.2등급을 기록하며 대구시 9개 구·군 가운데 가장 높은 안전 수준을 나타냈다고 20일 밝혔다. 전국적으로도 상위권에 해당하는 성과다. 지역안전지수는 행정안전부가 매년 교통사고, 화재, 범죄,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등 6개 분야의 안전 관련 통계를 종합해 지방자치단체의 전반적인 안전 수준을 평가하는 지표로, 분야별 결과에 따라 1~5등급으로 구분된다. 1등급에 가까울수록 안전 수준이 높다는 의미다. 수성구는 이번 평가에서 평균 2.2등급을 받아 대구지역에서 가장 안전한 자치단체로 평가됐다. 특히 자살과 감염병 분야는 전년 대비 각각 1등급씩 상승하며 개선 흐름을 보였다. 교통사고 분야에서는 2년 연속 1등급을 달성했다. 이는 교통안전 시설 확충과 함께 보행자 중심의 교통 환경 개선, 생활권 교통안전 정책이 성과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 수성구는 그동안 범죄 예방 환경 설계(CPTED) 확대, 생활안전 취약지역 점검, 감염병 대응 체계 고도화 등 예방 중심의 안전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해마다 지역안전지수가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일상에서 안전을 체감할 수 있도록 예방 중심의 안전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안전도시 수성구'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청도반시축제, 경북도 지정 우수축제 선정

차별화된 농특산물 콘텐츠·지역경제 파급효과 인정 '씨 없는 감' 청도반시 앞세워 35만 명 발길 모아 지속가능 축제 모델 평가… 2년간 도비 1억1천만원 지원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의 대표 농특산물 축제인 '청도반시축제'가 2026년 경상북도 지정 우수축제로 선정됐다. 청도군은 20일 “시·군 대표 축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북도 지정축제 평가에서 청도반시축제가 지역 고유 농특산물을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콘텐츠와 지역경제 활성화 성과를 종합적으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축제의 정체성, 콘텐츠 경쟁력, 운영 성과, 지역경제 파급효과 등을 기준으로 지정축제를 평가해 우수축제를 선정하고 있다. 청도반시축제는 전국 유일의 씨 없는 감인 '청도반시'를 핵심 콘텐츠로 삼아 생산·유통·체험·관광을 연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선정으로 청도군은 향후 2년간 도비 1억1천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청도반시축제는 단순한 농산물 판매 행사를 넘어 전시와 체험, 공연과 관광 프로그램을 결합한 농특산물 문화관광축제로 성장해 왔다. 특히 지역 농가와 상인,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구조를 통해 지역 순환형 축제 모델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지난해 열린 2025년 축제는 '사람·경제·환경이 함께 빛나는 착한 축제'를 주제로 운영됐다. 축제 기간 약 35만 명의 방문객이 청도를 찾았으며, 청도 관광9경과 전통시장, 지역 상권 전반으로 방문 동선이 확산되면서 체감형 경제 효과를 거뒀다는 분석이다. 청도군은 이번 우수축제 선정을 계기로 콘텐츠 고도화에 나선다. 2026년 축제에는 증강현실(AR) 기반 체험 프로그램 '반시 캐치(Catch)'와 관람객 참여형 콘텐츠 'Fun(반)&See(시) 색칠놀이', 반시를 활용한 특색 있는 먹거리 개발 등을 새롭게 도입해 체험성과 체류 시간을 동시에 늘린다는 계획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청도반시축제는 지역민과 방문객이 함께 만들어온 축제"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농특산물 문화관광축제로 발전시켜 청도를 문화·관광·예술이 어우러진 허브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경주시, 영천시, 청도군, 대구도시개발공사, 계명대  소식 등

◇경주시, 용강공단 기업인과 현장 소통 간담회 도시 확장 따른 경영환경 변화 점검…상생 방안 모색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지난 1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용강공단 기업인들을 초청해 '현장 소통 간담회'를 열고, 도시 확장에 따른 기업 경영 환경 변화와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간담회는 주거지역과 준공업지역이 혼재된 용강공단 일원의 환경 변화를 점검하고, 교통·소음 등 각종 민원 발생 요인과 기업 운영 여건을 종합적으로 살펴 행정과 기업, 지역사회가 함께 지속 가능한 상생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지역구 시의원과 관련 부서장들이 참석했으며, 용강공단에서는 기업 대표와 임원 등 14명이 참여해 약 1시간 동안 현안 중심의 논의를 이어갔다. 주요 논의 사항으로는 기업 경영 환경 개선 방안과 공단 내 주요 민원 및 애로사항, 안강 e-모빌리티 산업단지 조성 계획, 향후 도시 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 방향 등이 다뤄졌다. 기업과 행정 간 실질적인 소통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는 평가다. 참석한 기업인들은 도시 환경 변화에 따른 장기적 대응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기업별 운영 여건과 산업 특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상생 방향 설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시는 간담회에서 제기된 건의사항에 대해 관계 부서 검토를 거쳐 중·장기적 관점에서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오랜 기간 지역 산업을 이끌어 온 기업들의 역할에 감사드린다"며 “기업과 주민이 조화를 이루는 방향으로 시의회와 함께 현실적인 상생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천시, 청년농업인 농식품 아이디어 콘테스트 개최 농업 전 분야 대상 창의·실현 가능성 평가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청년농업인의 창의적이고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제4회 청년농업인 농식품 아이디어 콘테스트'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콘테스트는 농산물 생산을 비롯해 가공, 유통·판매, 체험·관광, 농식품 융복합 산업 등 농업 전 분야를 대상으로 한다. 아이디어의 창의성과 실현 가능성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사업계획과 타당성을 종합 평가해 선정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참가 자격은 19세 이상 45세 이하의 농업인 또는 예비농업인으로, 거주지 제한 없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다만 사업에 선정될 경우 타 지역 거주자는 사업 시작 전 영천시로 전입해야 한다. 선정자에게는 자부담 10%를 포함해 개인별 최대 1억 원 이내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지원금은 아이디어 실현을 위한 시설 설치와 장비·기자재 구입, 시제품 개발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2월 13일까지 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과 인력육성팀을 방문해 접수하면 되며, 신청 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청년농업인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가는 핵심 자산"이라며 “이번 콘테스트를 통해 청년들의 열정과 도전이 실제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청도서 'AI 이후 인류' 논의…2026 국제연합 포럼 개막 세계정신올림픽 준비 첫발…정신문화 새 패러다임 모색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오는 21일 오후 2시 청도신화랑풍류마을에서 '세계정신올림픽 준비를 위한 2026 국제연합 포럼'을 개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급속한 인공지능(AI) 발전 이후 인류가 직면한 가치와 윤리, 정신문화의 방향을 모색하고, 미래 사회를 이끌 새로운 정신 패러다임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국내외 전문가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포럼의 대주제는 'AI 이후의 인류, 정신혁명으로 길을 찾다'로, 기술 중심 사회 속에서 인간 정신의 역할과 회복, 그리고 국제사회 연대의 중요성을 집중 조명한다. 개막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내빈 소개, 개회사와 환영사, 축사, 기조 강연 순으로 진행된다. 개회사는 (사)지구촌정신문화포럼 조덕호 대표가, 환영사는 김하수 청도군수가 맡는다. 기조연설은 윤덕홍 전 교육부총리와 이달곤 서울대학교 명예교수가 진행해 포럼의 개최 의미와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만희·임오경·임미애 국회의원 등도 온·오프라인을 통해 축하 메시지를 전하며 행사에 힘을 보탠다. 이와 함께 미래 세대와 문화 콘텐츠를 잇는 국제웹툰 공모전 시상식도 열린다. 수상작 작품 감상을 통해 정신문화와 창의적 콘텐츠의 융합 가능성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이번 국제연합 포럼은 세계정신올림픽을 향한 첫걸음이자, AI 시대 이후 인류가 나아가야 할 정신적 방향을 국제사회와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청도가 세계 정신문화 담론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포럼은 향후 세계정신올림픽 개최를 위한 국제 협력과 공감대 형성의 출발점으로, 지속적인 글로벌 논의로 확장될 예정이다. ◇대구도시개발공사, 보상업무 길라잡이 발간 초임직원 눈높이 맞춘 입문서…보상행정 전문성 강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도시개발공사는 보상업무 담당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시민에게 신뢰받는 보상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보상업무 '알못' 탈출을 위한 '찐' 입문서(이하 보상업무 길라잡이)'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길라잡이는 공공개발사업 특성상 보상 착수부터 완료까지 5~6년 이상 장기간이 소요되는 데 비해, 담당자 잦은 교체와 복잡한 법령·절차로 인해 발생하는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현업 부서 실무자들이 주도적으로 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보상업무 길라잡이'는 기존의 법령 중심 매뉴얼과 달리 삽화와 설명을 활용해 신규 담당자와 초임직원의 눈높이에 맞춰 구성됐다. 보상업무 개요를 비롯해 민법·부동산공시법 등 필수 법률 지식, 공익사업과 토지수용 절차, 명도소송과 지적정리 등 사후관리까지 보상제도 전반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정리한 것이 특징이다. 공사는 이번 책자를 통해 초임직원의 조기 업무 적응을 돕고, 보상업무 처리의 정확성과 일관성을 높여 대시민 서비스 만족도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해당 길라잡이를 전국 지방개발공사에 배포해 보상업무 노하우를 공유하고, 유관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등 지방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도 함께 실천하고 있다.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길라잡이 발간은 직원들의 자발적인 노력으로 업무 관행을 개선하고 전문성을 확보하려는 적극행정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재산권 보호와 공정한 보상 실현을 위해 보상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계명대 행소박물관, '세계의 의식주 문화' 인문 강좌 운영 패션·고고학·인류학 등 융합 강의…2026년 1학기 박물관대학 개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행소박물관 박물관대학은 2026학년도 1학기 박물관 특화 아카데미로 '세계의 의식주 문화'를 주제로 한 인문 강좌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패션사와 고고학, 문화인류학, 환경조경, 건축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의식주를 둘러싼 인류 문화의 흐름과 의미를 입체적으로 조명하는 것이 특징이다. 세계 각국의 생활문화와 역사적 맥락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는 융합형 인문 강의로 구성됐다. 강좌는 2026년 3월 12일부터 5월 14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계명대학교 행소박물관 시청각실에서 총 10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주요 강의로는 조선시대 여성들의 옷차림(이은주 국립경국대 명예교수), 근현대 서양 복식(한희정 계명대 패션디자인과 교수), 고대 동아시아 장신구 문화(이한상 대전대 역사문화학전공 교수), 아시아의 국수 로드(이기중 전남대 문화인류고고학과 교수), 동서가 만나는 터키의 음식문화(이희수 한양대 문화인류학과 명예교수·계명대 특임교수), 일본의 밥상 문화(스기모토 가요코 계명대 타불라라사 칼리지 교수) 등이 마련돼 있다. 이와 함께 인생 정원과 동서양 위인들의 지혜 공간(성종상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한국의 주거 문화(조재모 경북대 건축학과 교수), 한국의 전통 사찰(신용철 양산시립박물관장) 강의도 진행된다. 강좌 가운데 한 차례는 행소박물관이 직접 주관하는 문화유적답사로 구성돼 현장 체험의 기회도 제공된다. 행소박물관 박물관대학은 매 학기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인문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올해는 세계 각국의 의식주 문화를 폭넓게 다루는 강좌를 통해 문화유산과 현대 생활을 연결하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윤희 행소박물관장은 “의식주는 인류 보편 문화의 핵심이자 일상과 가장 맞닿아 있는 인문학적 주제"라며 “이번 강좌가 시민들이 세계 문화의 다양성과 역사적 깊이를 폭넓게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 행소박물관은 1978년 대명캠퍼스에서 개관한 이후 2004년 성서캠퍼스로 이전했으며, 대영박물관 대구전과 중국국보전, 헝가리 합스부르크 왕가 보물전, 조선 어진전 등 굵직한 전시를 통해 지역 대표 박물관으로 자리 잡았다. 현재 진주성도와 민화, 가야 유물 등 1만여 점의 소장품을 보유하고 있다. 수강생에게는 계명대학교 총장과 계명시민교육원장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되며, 무료 강좌 초대와 문화유적답사, 사회교육 프로그램 우선 신청, 전시·문화행사 초청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신청은 2025년 12월 8일부터 2026년 2월 28일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행소박물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053-580-699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르포]경주 안강5일장, 여전히 지역의 중심에 서다

대형마트 시대에도 꺼지지 않는 장날의 불빛 흥정과 안부 인사가 오가는 안강읍의 '사랑방' 5일마다 되살아나는 경주 북부권 생활경제의 현장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19일 아침 8시경 경주시 안강읍 읍내리 일대. 평소엔 차량 통행만 오가는 조용한 거리지만, 오일장이 서는 날이면 풍경이 달라진다. 1과 6이 들어가는 날, 안강 오일시장은 이른 새벽부터 사람과 물건이 몰리며 읍내 중심을 가득 채운다. 안강 오일시장은 별도의 시장 건물 없이 도로와 골목을 따라 자연스럽게 형성된다.'안강역 인근부터 읍내 중심 상권까지 이어지는 장터는 짧게는 수십 미터, 길게는 수백 미터에 이른다. 트럭 좌판과 임시 천막 아래에는 채소, 생선, 의류, 생활용품까지 다양한 물품이 놓인다. ◇새벽에 열리고 정오에 닫히는 장 시장은 새벽 5시 무렵부터 본격적으로 움직인다. 인근 강동면과 현곡면, 포항 죽장 등지에서 넘어온 상인들이 좌판을 펼친다. 직접 재배한 제철 채소와 나물, 마늘과 고추가 주를 이룬다. 오전 시간이 지나면서 읍내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장바구니를 든 어르신들이 좌판 앞에 멈춰 서고, 상인과 짧은 안부 인사가 오간다. 흥정은 길지 않다. 오랜 거래 관계가 자연스럽게 가격을 대신한다. ◇'시장'보다 '마을'에 가까운 공간 안강 오일시장은 대형 전통시장이나 관광형 시장과는 결이 다르다. 화려한 시설은 없지만, 일상에 밀착된 생활형 장터다. 시장 한켠에 자리한 국밥집과 분식집, 수선집은 장날마다 손님들로 붐빈다. 한 상인은 “안강장은 물건을 파는 곳이기도 하지만 사람을 만나는 곳"이라며 “단골들이 안 나오면 먼저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시장은 거래의 공간이자, 지역 공동체의 안부를 확인하는 장소 역할을 하고 있다. ◇줄어드는 좌판, 높아지는 평균 연령 변화도 뚜렷하다. 과거에 비해 좌판 수는 줄었고, 상인들의 고령화는 가속되고 있다. 빈자리가 눈에 띄는 구간도 있다. 젊은 층의 방문은 드물고, 장을 찾는 이들 대부분은 중·장년층 이상이다. 그럼에도 오일장은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다. 대형마트와 온라인 유통이 대신할 수 없는 기능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안강읍 주민 이모 씨(70)는 “장에 나와야 하루가 시작된 느낌"이라며 “여기가 없어지면 동네도 같이 사라질 것 같다"고 말했다. ◇오일장은 아직 안강의 중심이다 정오가 가까워지면 상인들은 하나둘 좌판을 접는다. 몇 시간의 장이 끝나면 거리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간다. 그러나 오일장이 남긴 흔적은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안강 오일시장은 규모는 작지만, 지역 생활경제와 공동체가 아직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공간이다. 오일장 날, 안강이 잠시 분주해지는 이유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달서구, 수성구, 영남이공대, 영남대, 대구북구, 대구보건대 소식 등

◇ 대구 달서구, 성별영향평가 우수상 수상 조례·사업 전반에 성인지 관점 반영…6년 연속 우수기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대구시가 주관한 '2025년 구·군 성별영향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달서구는 6년 연속 성별영향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성평등 정책 추진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성과를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달서구는 조례 제·개정 과정에서 성별영향평가를 체계적으로 실시하고 그 결과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왔다. 정책사업 전반에 대한 사전 컨설팅과 이행 점검을 강화한 결과, 2025년 한 해 동안 조례 35건과 사업 18건에서 실질적인 개선 성과를 도출했다는 평가다. 특히 제도 운영에 그치지 않고 주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평등 정책을 꾸준히 추진한 점이 눈에 띈다. '일상 속 양성평등 언어 사용하기' 캠페인을 비롯해 생활 밀착형 정책을 통해 성평등 문화 확산에 힘써왔다. 대구시는 매년 성별영향평가의 실효성을 높이고 양성평등 정책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구·군을 대상으로 수행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달서구는 정책의 지속성과 실천력을 높이 평가받아 이번 우수상 수상으로 이어졌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6년 연속 성별영향평가 우수기관 선정은 여성친화도시 달서구의 성과이자 의미 있는 쾌거"라며 “앞으로도 주요 정책과 사업이 성별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개선해 실질적인 성평등을 지속적으로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 수성구, 성별영향평가 구·군 수행평가 '최우수' 조례·사업·홍보물 등 46건 평가…성평등 정책 실효성 인정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가 대구광역시가 9개 구·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성별영향평가 구·군 수행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수성구는 2022년과 2023년 최우수상, 2024년 우수상에 이어 올해 다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여성친화도시로서 추진해 온 성평등 정책과 제도 개선 노력이 지속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성별영향평가는 법령과 계획, 사업 등 주요 정책을 수립·시행하는 과정에서 여성과 남성의 특성, 사회·경제적 요인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정책이 성평등 실현에 기여하도록 하는 제도다. 대구시는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고 양성평등 정책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구·군을 대상으로 수행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수성구는 2025년 한 해 동안 조례 22건, 사업 17건, 홍보물 7건 등 총 46건의 법령·정책에 성별영향평가를 적극 반영했다. 정책 수립 단계부터 사전 컨설팅을 실시하고, 평가 이후에도 이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등 형식에 그치지 않는 운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주민의 삶의 질과 정책 체감도를 중심에 둔 성평등 정책 추진이 주목받았다. 제도 개선과 함께 정책 현장에서 실제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리 체계를 구축한 점이 이번 평가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4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은 주민 모두가 성평등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가 정책 변화에 발맞춰 성인지 관점을 적극 반영하고, 수성구만의 특화된 양성평등 정책을 통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 김창환 센터장, 교육부 장관상 표창 직업교육혁신지구 사업 통해 고졸 인재 성장경로 구축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 일학습병행지원센터 김창환 센터장이 직업교육혁신지구 사업을 통해 지역 직업계고 학생들의 선취업·후진학 성장경로를 체계적으로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아 교육부 장관상 표창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김 센터장은 2022년부터 현재까지 직업교육혁신지구 사업 책임자로 참여하며, 영남이공대학교의 일학습병행 모델을 지역 직업교육 현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핵심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지역 직업계고와 대학, 산업체를 유기적으로 연계한 실효성 높은 교육·취업 모델을 구축해 고졸 인재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과 지속 가능한 성장경로 마련에 기여했다는 점이 이번 수상의 배경이다. 김 센터장은 2022년 영남이공대학교 입학부본부장 재직 당시, 대학의 일학습병행 과정을 직업교육혁신지구 사업과 연계해 본격 도입했다. 이를 통해 대구지역 직업계고와 협약을 체결하고, 재학생들이 우수 협약기업에 취업한 뒤 대학 진학을 통해 학습을 병행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의 직업교육혁신지구 학습모델을 구축했다. 2023년부터는 영남이공대학교 일학습병행지원센터장으로서 사업을 확대·고도화했다. 특히 일학습병행 참여 학생들의 취업 이후 현장 적응과 학업 부담 완화를 위해 체계적인 지원에 나섰다. 직업계고 3학년 취업 매칭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실무 프로그램을 운영해 기업 직무에 대한 사전 이해도를 높이고, 해당 교육 내용을 대학 학점 선이수와 연계함으로써 진학 이후 학업 부담을 줄이는 지원 시스템을 마련한 점이 주목받았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앞으로도 지역 직업계고와 산업체, 지자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현장 중심의 실무형 인재 양성과 평생 성장 가능한 직업교육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김창환 센터장은 “이번 표창은 개인의 성과라기보다 직업계고와 기업, 대학이 함께 만들어낸 협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졸 인재들이 취업과 학습을 병행하며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센터장은 2021년에도 뿌리산업 발전 유공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등 산업과 교육을 잇는 현장 중심 인재 양성 분야에서 꾸준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영남대 환경공학과 정진영 교수, 교육부장관 표창 에코스마트시티 융합전공 신설…환경·스마트시티 교육 혁신 주도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 환경공학과 정진영 교수가 지난 12일 인천에서 열린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성과발표회'에서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정 교수는 에코업 혁신융합대학사업단장으로서 에코스마트시티 융합전공을 신설하고, 물산업 혁신과 녹색전환을 아우르는 교육 생태계를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영남대에 따르면 정 교수는 2023년 7월부터 에코업 혁신융합대학사업단을 이끌며 환경과 스마트시티 분야를 융합한 '에코스마트시티 융합전공'을 새롭게 도입했다. 기존 전공 중심 교육의 한계를 넘어, 산업 현장 수요를 반영한 융합형 교육과정을 설계하며 대학 교육 혁신을 주도했다는 평가다. 특히 5개 대학 협력체계를 구축해 교과목 공동 개발과 전공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대학 간 자원을 공유하는 혁신융합교육 모델을 구현했다. 이를 통해 2026년 현재 약 80명의 융합전공 이수자를 배출하며 환경·스마트시티 분야 핵심 인재 양성의 기반을 마련했다. 교육 현장의 질적 혁신도 눈에 띈다. 정 교수는 현장 실습 중심 교육과정과 산업체 연계형 캡스톤디자인을 도입하고, 실시간 데이터 기반 수질 분석 실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환경을 조성했다. 이와 함께 대구시와 경상북도의 지원을 바탕으로 '휴스타 물산업 혁신대학'을 운영하며 물산업 분야 실무형 전문인력 양성에도 힘써왔다. 대한민국 국제물주간(KIWW), Eco-Up Global Forum 등 국제행사 기획·운영과 해외 협력을 통해 글로벌 물환경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도 기여했다. 정진영 교수는 “이번 수상은 영남대학교의 혁신융합 교육과 지역 연계형 인재 양성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 교육을 통해 환경 분야 전문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 북구한의사회, 저소득·취약계층에 한약 나눔 한약처방권 2천50만 원 상당 북구청에 전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한의사회는 지난 16일 중앙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북구 관내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의 건강 증진을 위해 한약처방권 2천50만 원 상당을 북구청에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 관리와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것으로, 전달된 한약처방권은 관내 독거어르신 82명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김태우 북구한의사회 회장은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을 실질적으로 도울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한 끝에 회원들의 뜻을 모아 한약 나눔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의료 나눔을 지속하며 시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매년 변함없이 지역사회 이웃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북구한의사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지원이 어르신들의 기력 회복과 건강한 일상 유지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한의사회는 매년 한약처방권 후원을 이어오며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 관리와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꾸준히 힘을 보태고 있다. ◇대구보건대, 필리핀 세부서 전공 연계 글로벌 사회봉사 WCC 글로벌 사회봉사 프로그램 참여…국제사회공헌 실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는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6박 8일간 필리핀 세부 일원에서 진행된 '2025년 WCC 글로벌 사회봉사 프로그램'에 참여해 전공 기반 국제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WCC(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 총장협의회와 운영협의회가 주최·주관했으며, 대구보건대는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참여했다. 전국 WCC 대학이 연합해 구성한 봉사단 62명은 전공과 연계한 봉사활동을 통해 글로벌 공동체 의식과 다문화 역량 함양을 목표로 현지에 파견됐다. 대구보건대에서는 스포츠재활학과 박기범 교수와 뷰티코디네이션학과 김미정 교수 등 교원 2명과 스포츠재활학과 1학년 박주하, 유아교육학과 1학년 금다윤, 치위생학과 2학년 정진경 학생 등 총 5명이 대표로 참가했다. 봉사단은 필리핀 세부 지역 주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물리치료 및 건강 마사지, 구강보건 교육과 치위생 관리, 한국 문화 교류 프로그램 등 전공 특성을 살린 재능기부 활동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안경 처방과 미용 교육, K-POP 문화 교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현지 주민들과의 실질적인 교류를 이어갔다. 이번 봉사활동은 학생들이 전공 수업을 통해 습득한 전문 지식을 국제 현장에서 직접 적용해보는 실천형 교육의 장으로도 의미를 더했다. 참여 학생들은 현지 환경 속에서 전공 역량과 협업 능력을 함께 키우는 경험을 쌓았다. 이영은 혁신지원사업단장(치위생학과 교수)은 “이번 글로벌 사회봉사는 학생들이 강의실에서 배운 전공 지식을 국제 현장에서 실천해보는 값진 경험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단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글로벌 마인드를 갖춘 전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기획] ‘청도 소싸움’ 논란 ....‘전통’ 미명 아래, 멈추지 않는 동물 학대인가(1)

'절뚝거리는데도 출전'…현장 증언으로 드러난 학대 의혹 동물보호법 예외 된 소싸움, 관리 공백 키웠다 정부 첫 실태조사 착수…전환점 될 수 있을까 청도의 소싸움은 오랜 시간 '전통 민속경기'라는 이름으로 유지돼 왔다. 그러나 최근 약물 투여, 부상 싸움소 출전 등 동물 학대 의혹이 잇따르며 제도 존립 자체에 대한 논쟁으로 번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사상 처음으로 실태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본지는 청도 소싸움을 둘러싼 실태와 구조적 문제, 제도 개선과 폐지 논의를 3회에 걸쳐 집중 조명한다. ​글 싣는 순서 1:전통의 이름 아래 드러난 학대 의혹 2:공영 운영의 민낯, 관리·감독은 어디에 3:존치냐 폐지냐…청도 소싸움의 갈림길 ​ ◇ “절뚝거리는데도 출전"…현장에서 제기된 학대 의혹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다리가 제대로 디디지지 않는데도 경기에 내보냈습니다. 진통제 주사를 맞고요." ​최근 청도 소싸움 현장을 둘러싸고 제기된 증언들은 충격적이다. 부상을 입은 싸움소가 약물을 투여받은 채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 같은 의혹이 잇따르자 농림축산식품부는 18일 청도 소싸움 운영 전반에 대한 실태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싸움소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위법·부당 행위가 확인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조사 대상에는 싸움소 등록 정보 전수 조사와 함께, 부상 여부 판단과 경기 출전 결정 과정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동물복지단체들은 “경기 중 사망만 없을 뿐, 반복적인 부상과 고통을 전제로 한 구조적 학대"라고 주장하고 있다. 싸움 과정에서 발생하는 타박상, 관절 손상, 내출혈 등은 외부에 잘 드러나지 않지만 누적된 고통이라는 것이다. ◇법의 사각지대…동물보호법 적용 제외된 소싸움 논란이 끊이지 않는 근본 원인으로는 법적 구조가 지목된다. 현행 동물보호법은 도박·공연·오락·유흥 등을 목적으로 동물에게 상해를 입히는 행위를 명백한 동물 학대로 규정하고 있다. 이를 위반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그러나 '전통소싸움경기에 관한 법률'에 따라 운영되는 소싸움은 이 규정의 예외로 인정돼 왔다. 다시 말해, 소싸움에서 발생하는 부상과 고통은 법적으로 문제 삼기 어려운 구조다. 이 같은 예외 규정은 관리 공백으로 이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약물 사용 여부나 싸움소의 건강 상태를 체계적으로 검증할 제도적 장치가 부족했고, 경기 적합성 판단 역시 내부 기준에 의존해 왔다는 것이다. 녹색당 대구시당은 최근 성명을 통해 “상당수 싸움소가 부상을 입은 채 진통제 등 약물을 맞고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며 “전통이라는 이유로 동물 학대를 묵인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첫 정부 실태조사…전환점 될 수 있을까 농식품부는 이번 조사를 통해 △싸움소 등록 관리 실태 △비문(코 무늬) 채취 시스템 도입 △싸움소 복지 증진을 위한 외부 전문가 위원회 운영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소싸움 운영사인 청도공영사업공사의 운영 실태 조사도 병행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약물 과다 주입이나 부상 싸움소 출전 등 동물 학대 행위가 확인될 경우 동물보호법에 따라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시민사회에서는 “일회성 점검으로 끝나선 안 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구조적 문제를 방치한 채 관리 강화만으로는 논란을 잠재우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청도 소싸움은 지금 '전통 보존'과 '동물복지'라는 가치가 정면으로 충돌하는 지점에 서 있다. 이번 정부 실태조사가 제도 개선의 출발점이 될지, 아니면 또 한 번의 형식적 점검에 그칠지는 아직 미지수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주시, 설 맞아 농특산물판매장 특별할인 행사

1월 19일부터 2월 20일까지…온라인 20%·오프라인 10% 할인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2026년 병오년 설을 맞아 오는 19일부터 2월 20일까지 '경주농특산물판매장 설맞이 특별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해 운영된다. 온라인 경주몰에서는 전 품목을 대상으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오프라인에서는 경주농특산물판매장 본점(황남빵 본점 사거리)과 불국점(불국사 상가 내)에서 10% 할인된 가격으로 지역 농특산물을 판매한다. 할인 품목은 2023년 K-쌀 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이사금쌀을 비롯해 버섯, 벌꿀, 들기름, 미역, 전통차 등 우수한 품질의 농수산물과 경주만의 특색을 담은 기념품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행사 기간 동안 경주몰 신규 회원에게는 5천 원 할인 쿠폰이 제공되며, 우수 구매후기 작성자에게는 1만 원 상당의 할인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설 명절을 맞아 시민과 귀성객들이 우수한 품질의 경주 농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많은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시, 시.군구 연고산업 육성 공모 '최고 등급' 선정 국비 10억 원 확보…e-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고도화 본격화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정부 다부처가 공동 추진하는 국가 산업 육성 공모사업에서 최고 등급으로 선정되며 지역 주력 산업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주시는 중소벤처기업부를 비롯해 행정안전부·법무부·농림축산식품부 등 6개 부처가 공동 주관한 '2026년도 시.군구 연고산업 육성 협업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2026년부터 2027년까지 국비 10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4억3천200만 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서 경주시는 1등급을 받아 사업 기획력과 추진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해당 사업은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특화 산업을 중심으로 기술 경쟁력과 산업 기반을 강화하는 다부처 협업 사업으로, 산업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 구축을 목표로 한다. 경주시는 앞서 '2024년도 시군구 연고산업 육성사업'을 통해 e-모빌리티 부품산업의 기초 기반을 조성한 데 이어, 이번 공모 선정을 계기로 'e-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고도화를 위한 기술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관내 내연기관차 부품 기업들이 e-모빌리티 부품 핵심 기술 분야로 원활히 전환할 수 있도록 시제품 제작과 제품 고도화, 전문 컨설팅 등 단계별 지원을 체계적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제품 인증 시험 지원과 공백 기술 도출, 특허 출원, 홍보·마케팅 지원 등을 통해 신제품 개발과 사업 다각화를 촉진하고, 시장 진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 해소에도 나선다. 이와 함께 연계 사업으로 '지역 연고산업 정주 인력 양성사업'도 2027년까지 추진한다. 해당 사업에는 행정안전부 지방소멸대응기금 6억 원과 시비 1억 원이 투입되며, 자동차 부품산업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형 기술 인력을 체계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e-모빌리티 중심의 자동차 부품 산업 전환을 통해 지역 산업 체질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며 “기업 경쟁력 강화가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 발전소 주변지역 주민 복지융자 확대 가구당 한도 최대 2천만 원 상향…생활 안정·경영 부담 완화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고물가·고금리 장기화로 생활 부담이 커지고 있는 발전소 주변지역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주민 복지융자 지원 규모를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2월 31일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2026년부터 주민 복지융자 사업의 가구당 융자 한도를 기존 1천만 원에서 최대 2천만 원으로 상향해 지원한다. 이번 융자 사업에는 총 18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감포읍·문무대왕면·양남면 등 발전소 반경 5km 이내에 거주하는 주민과 해당 지역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 및 기업인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융자 금리는 연 1.5%의 저금리를 유지해 주민 상환 부담을 최소화하고, 2년 거치 후 5년 균등분할 상환 방식으로 운영된다. 주민 복지 융자금은 가구당 최대 2천만 원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기업 유치 및 소상공인 지원 융자금은 최대 5천만 원까지 지원된다. 신청 기간은 오는 11월 30일까지로, 거주지 인근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금융 업무는 동경주 지역 iM뱅크와 농업은행에서 대행한다. 박영숙 경주시 원자력정책과장은 “이번 융자 한도 확대는 발전소 주변지역 주민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소상공인과 기업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제도 개선"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수요를 반영한 실질적인 지역경제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지난해에도 발전소 주변지역 주민과 사업체 52곳에 총 9억9천500만 원을 지원하는 등 안정적인 정주 여건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금융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감포읍 행정복지센터(054-779-8020), 문무대왕면 행정복지센터(054-779-8152), 양남면 행정복지센터(054-779-8171) 또는 경주시청 원자력정책과(054-760-7986)로 문의하면 된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 포항시, 달서구,  수성구,  대구보건대, 영남이공대, iM뱅크 소식

◇포항시, 청년 신혼부부 월세 지원사업 시행 최대 월 30만 원·최장 2년 지원…주거비 부담 완화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경상북도와 함께 지난해에 이어 청년 신혼부부의 결혼 초기 주거비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청년 신혼부부 월세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청년 신혼부부 월세 지원사업은 청년 신혼부부가 기납부한 월세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로, 가구당 최대 월 3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부부 모두 19세 이상 39세 이하이면서 혼인신고일로부터 5년 이내의 무주택 신혼부부다. 부부 합산 연소득은 6천만 원 이하여야 하며, 임차보증금 5천만 원 이하이면서 월세 80만 원 이하의 주택에 거주하고 포항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어야 한다. 신청은 경상북도주거복지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며,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바탕으로 지원 요건 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대상자는 소득 구간에 따라 차등 적용돼 6개월 단위로 최대 2년간 월세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최대 지원금은 월 30만 원, 연간 360만 원이다. 포항시는 이와 함께 청년월세 지원사업과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사업,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 포항형 천원주택 등 다양한 주거복지 정책을 확대해 청년층의 주거 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포항시 일자리청년과 사회적경제팀(☎054-270-3924) 또는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달서목재문화관, '2025년 우수 목재문화체험장' 선정 체험·교육 프로그램 성과 인정…산림청장상 수상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달서목재문화관이 산림청이 주최한 '2025년 우수 목재문화체험장'에 선정돼 산림청장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우수 목재문화체험장' 선정은 주민에게 양질의 목재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목재문화 확산에 기여한 체험장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로, 체험·교육 프로그램 운영 실적과 전문 인력 확보 여부, 홍보 및 지역 연계 성과, 체험 이용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달서목재문화관은 체계적인 목재 체험·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전문 인력을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시설 관리, 지역사회와 연계한 운영 활성화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1년 12월 달서별빛캠프 내에 개관한 달서목재문화관은 목재와 목재 제품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 주민들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조성된 지상 3층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이다. 목재체험장과 나무상상놀이터, 종합전시실, 아로마테라피실, 다목적홀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DIY 생활목공반과 목공취미반 등 생활 소품을 직접 제작하는 체험 프로그램은 꾸준한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으며, 영유아 대상 시설인 '나무상상놀이터'는 가족 단위 이용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달서구는 올해도 목재문화 확산을 위해 지역 연계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한편, 주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시민문화 강좌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선정은 주민과 함께 만들어 온 체험·교육 중심 운영 성과가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목재가 주는 가치와 즐거움을 더 많은 구민이 생활 속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수성구, 공유재산 관리 강화로 64억 원 재정 절감 부당이득금 소송 전승·무상귀속 미이행 토지 확보 성과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가 공유재산 관리 강화를 위해 특별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도로부지 부당이득금 청구 소송에 적극 대응한 결과, 총 64억 원 규모의 재정 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18일 밝혔다. 부당이득금 청구 소송은 토지 소유자가 도로부지 등으로 사용되고 있는 토지에 대해 지방자치단체를 상대로 이익 반환을 요구하는 민사소송으로, 패소할 경우 막대한 재정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 최근 전국적으로 관련 소송이 증가하며 지방자치단체 재정 운영의 새로운 부담 요인으로 부각되고 있다. 수성구는 이러한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공유재산 관리 특별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법률 검토와 자료 정비를 강화하는 등 체계적인 대응에 나섰다. 그 결과 현재까지 제기된 부당이득금 청구 소송 7건에서 모두 승소하며 약 37억 5천만 원 상당의 재산가액을 보전했다. 아울러 도로부지 등 공유재산 약 1만 필지에 대한 전면 전수조사를 실시해 무상귀속이 이행되지 않았던 토지 22필지(1천340㎡)의 소유권을 확보했다. 해당 토지의 재산가액은 약 27억 1천만 원으로, 소송 대응 성과와 합산하면 총 64억 원에 달하는 재정 절감 효과를 거둔 셈이다. 이번 성과는 지방자치단체의 공유재산 관리 강화와 법적 분쟁 대응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수성구는 앞으로도 공유재산 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보완하고, 소송 예방 중심의 관리 시스템을 강화해 불필요한 재정 손실을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다. ◇영남이공대, 소방공무원 전기차 화재 진압 특화교육 실시 전기차 화재 대응 역량 강화…현장 중심 실무교육 운영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는 전기자동차 보급 확산에 따라 증가하고 있는 전기차 화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6년 소방공무원(재직자) 전기차 화재 진압 특화교육'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영남이공대학교 희망관 1층 보쉬실에서 진행됐으며, 대구소방안전본부 소속 재직 소방공무원 100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하루 4시간씩 이론과 실기 과정으로 운영됐으며, 전기차 화재의 특성과 차량 구조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특히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에 따라 현장에서 요구되는 고전원 안전 확보와 차량 구조 이해를 강화해, 전기차 관련 사고와 화재 발생 시 보다 신속하고 안전한 초기 대응이 가능하도록 교육 내용을 구성했다. 교육 과정은 대학이 보유한 미래자동차 분야 교육 인프라와 전문 인력을 기반으로 △전기자동차 개요 △전기자동차(EV) 고전원 안전교육 △전기자동차 구조 △전기자동차 구동장치 및 배터리 구조 실습 등으로 구성됐다. 전기차의 기본 구조부터 고전원 시스템 특성, 사고 발생 시 주의 사항과 안전 확보 방안 등을 단계적으로 다뤄 참가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교육에 참여한 소방공무원들은 전기차 화재 대응에 필요한 이론적 배경과 구조적 특성을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었으며, 고전원 시스템에 대한 이해를 통해 현장 안전 확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재용 영남이공대학교 총장은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라 화재 대응 환경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이번 교육은 소방공무원들이 전기차 화재 현장에서 보다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공공기관과의 교육 협력을 확대하고, 사회적 수요에 대응하는 실무형 교육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남이공대학교는 공공부문과 산업체 재직자를 대상으로 한 직무 역량 강화 과정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산학협력·교육협력 체계를 공고히 해 나갈 방침이다. ◇대구보건대 DHC 우수학생클럽, 일본서 해외연수 성료 디지털 헬스케어·초고령 사회 대응 역량 강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 교수학습지원센터는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일본 도쿄 일대에서 'DHC 우수학생클럽 해외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해외연수는 디지털 헬스케어와 재활 분야의 글로벌 동향을 직접 체험하고, 초고령 사회에 대응할 수 있는 융합형 보건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에는 임상병리학과와 치기공학과, 물리치료학과, 보건행정학과, 간호학과, 작업치료학과 재학생 20명과 교직원 4명 등 모두 24명이 참여했다. 참여 학생들은 시부야 일대를 중심으로 배리어프리 환경을 점검하는 '글로벌 미션 탐방'을 진행했다. 교통약자의 이동 동선과 정보 접근성, 디지털 배리어프리 지도 활용 현황 등을 분석하며 고령자와 장애인을 고려한 도시 환경과 보건 서비스의 연계성을 살폈다. 또 군마대학교 WHO 협력센터를 방문해 국제적 기준의 다직종연계 교육(IPE) 최신 흐름을 이해하고, 국제의료전문학교와의 교류회를 통해 해외 보건교육 현장에 대한 인식을 넓혔다. 이와 함께 일본 미래과학관과 의료법인 사회코아이카이 코노스 공생병원을 찾아 첨단 디지털 기술이 실제 의료·돌봄 현장에 적용되는 사례를 확인했다. 이윤희 대구보건대학교 교수학습지원센터장(치위생학과 교수)은 “이번 해외연수는 학생들이 초고령 사회에서 요구되는 보건의료인의 역할을 현장에서 고민해보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전공 간 경계를 넘는 경험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감각과 융합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DHC 우수학생클럽'은 학과 성적 상위 20% 이내의 우수 학생을 선발해 비교과 프로그램과 해외연수 등을 지원하는 대구보건대학교의 대표적인 인재 양성 제도로, 학생들의 체계적인 학습 관리와 핵심 역량 강화를 돕고 있다. ◇iM뱅크, 2026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 개최 '금융을 바꾸는 금융 1st MOVER' 비전 공유…AI 기반 디지털 전환 가속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는 지난 16일 수성동 본점 대강당에서 '2026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새해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마련됐으며, 임원과 부점장 등 약 29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업무계획과 경영전략 발표, CEO 비전 소개, 기부 행사 등으로 진행됐다. iM뱅크는 2026년 경영목표로 '금융을 바꾸는 금융 1st MOVER'를 제시하고, 자금이 생산적 분야로 흐르는 '금융 대전환'을 선도하겠다는 방향을 설정했다. 이를 위해 성장 측면에서는 포트폴리오 최적화, 손익 부문에서는 수익구조 안정화를 추진하고,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차별화 경영 전략을 중심으로 그룹별 실행 계획을 공유했다. 특히 올해 신설된 AX추진부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디지털 전략을 발표하며 iM뱅크가 '디지털 컴퍼니'로 도약하기 위한 기술 및 사업 활용 방향을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회의에서는 강정훈 은행장이 직접 경영 비전을 발표했으며, 회의 말미에는 'CEO와의 톡(Talk)' 시간을 통해 실시간 질의응답 방식의 소통도 이뤄졌다. 강 은행장은 능동적이고 효율적인 업무 실행과 집중적인 성과 창출을 통한 '속도감 있는 iM뱅크'를 강조하며 경영철학을 공유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뜻깊은 기부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강정훈 은행장 취임을 기념해 사내 회의와 행사를 간소화해 절감한 비용으로 마련한 기부금을 대한노인회에 전달하며, '따뜻한 금융'을 통한 지역사회와의 상생 의지를 다시 한 번 밝혔다. iM뱅크 관계자는 “이번 경영전략회의는 수평적 소통과 협업을 바탕으로 전략 실행력을 높이는 동시에 나눔의 가치를 실천한 자리였다"며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2026년 금융 환경의 변화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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