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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지역 체육 현안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고 유소년 체육과 종목별 단체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대구광역시 체육진흥기금' 조성 근거가 다시 마련될 전망이다. 대구시의회 정일균 의원(수성구1)이 제328회 정례회에서 대표 발의한 '대구광역시 체육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3일 문화복지위원회 안건심사를 통과해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 이번 개정안은 지역 체육정책을 장기적이고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체육진흥기금의 설치와 관리·운용에 필요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구시는 지난 2022년 체육진흥기금 사업을 일반회계에 통합해 운영하는 과정에서 조례에 규정돼 있던 체육진흥기금 관련 조문을 삭제했다. 그러나 유소년 체육 활성화와 전문·생활체육 기반 확대, 장애인체육 지원, 노후 공공체육시설 안전관리 등 지역 체육 행정의 수요가 다양해지면서 관련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별도의 재정 기반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번 개정안은 변화한 체육환경과 행정 수요에 대응해 체육진흥기금의 설치 근거를 다시 조례에 명시하고, 기금의 투명하고 효율적인 관리·운용체계를 갖추기 위해 마련됐다. 개정안에는 대구광역시 체육진흥기금의 설치 근거와 존속기한을 규정하는 내용이 담겼다. 기금을 어떤 재원으로 조성하고 어떤 사업에 사용할 것인지에 관한 기준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기금의 연도별 수입과 지출, 사업계획 등을 담은 기금운용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고, 재정 운용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는 관리 기준도 마련했다. 기금 운용과 주요 사업을 심의하기 위한 '대구광역시 체육진흥기금운용심의위원회'의 구성과 운영에 관한 사항도 포함됐다. 기금 조성과 사용 과정에서 전문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고 사업의 필요성과 효과를 면밀하게 검토하기 위한 장치다. 유소년 체육 진흥사업을 추진하고 지원할 수 있는 명확한 근거도 신설된다. 지역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다양한 종목을 경험하고 체육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우수한 체육 인재를 조기에 발굴·육성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대구시체육회와 대구시장애인체육회 소속 회원종목단체의 안정적인 운영과 사업 추진을 지원하는 데도 기금이 활용될 수 있다. 종목별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의 저변을 넓히고, 장애인의 체육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등 지역 체육의 균형 있는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노후 공공체육시설에 대한 안전진단과 시설 개선 등 시민 안전과 직결된 사업도 주요 지원 대상으로 거론된다. 공공체육시설의 노후화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선제적인 점검과 정비를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정일균 의원은 “지역 유소년 체육을 활성화하고 대구시체육회와 장애인체육회 소속 회원종목단체 육성, 노후 공공체육시설 안전진단 등 주요 체육 현안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체육진흥기금의 조성 및 운용 근거를 마련하고자 했다"고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이번 조례 개정이 지역 체육 현안에 보다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대구 체육의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복지위원회 심사를 통과한 개정조례안은 오는 16일 열리는 제328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본회의를 통과하면 대구시는 조례에 따라 체육진흥기금 조성과 구체적인 운용계획 마련 등 후속 절차를 추진하게 된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 중앙박물관이 훈맹정음 반포 100주년과 대학 개교 70주년을 맞아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차이와 공존의 가치를 되새기는 특별전을 마련했다. 대구대 중앙박물관은 지난 1일부터 오는 10월 30일까지 경산캠퍼스 성산복합문화공간인 성산홀 L층에서 특별전 '화이부동(和而不同), 차이와 조화, 세상을 만들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26 K-뮤지엄 지역 순회 전시 및 투어 지원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대구대 중앙박물관과 송암점자도서관이 협력해 전시를 기획했다. 전시 주제인 '화이부동'은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면서도 조화를 이룬다는 뜻을 담고 있다. 장애를 차별과 배제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시선에서 벗어나 다양성을 존중하고 함께 살아가는 사회의 가치를 역사·문화적 관점에서 살펴보도록 구성했다. 특히 한국 최초의 사립특수학교에서 출발한 대구대의 역사와 '사랑·빛·자유'의 건학정신을 바탕으로 한국 사회의 장애 인식과 특수교육이 변화해 온 과정을 소개한다. 전시는 모두 4부로 나뉜다. 1부 '전근대 사회가 건넨 다양성 존중의 철학'에서는 고려시대 장애인 구휼기관으로 알려진 명통시(明通寺)와 조선시대 실학자들의 문헌 등을 통해 전근대 사회의 장애 인식을 조명한다. 장애를 바라보는 당시 사회의 시선과 제도를 살펴보고, 오래전부터 이어져 온 인간 존중과 다양성의 철학을 관련 기록과 자료를 통해 되짚는다. 2부 '편견의 벽을 허무는 실천_근대의 제도와 교육'에서는 장애인의 교육과 사회참여를 위해 힘쓴 선구자들의 노력과 한국 특수교육의 발전 과정을 소개한다. 로제타 홀이 개발한 우리나라 최초의 한글점자와 송암 박두성이 창안한 시각장애인용 한글점자 '훈맹정음'을 중심으로 시각장애인의 읽고 쓸 권리를 확대해 온 역사를 살펴본다. 성산 이영식 목사와 대구맹아학원 등 대구지역에서 시작되고 발전한 특수교육의 역사도 함께 다룬다. 교육을 통해 장애에 대한 편견과 사회적 장벽을 허물고자 했던 인물과 기관의 발자취를 확인할 수 있다. 3부 '역사를 바꾼 주역들_장애를 안고 세상을 일구다'에서는 장애를 지니고도 정치와 학문, 예술, 독립운동 등 여러 분야에서 의미 있는 발자취를 남긴 인물들의 삶을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장애를 개인의 한계로 규정하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자신의 능력과 의지로 시대와 사회를 변화시킨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장애와 다양성을 새로운 시각에서 바라보도록 한다. 4부 '화이부동, 함께 걷는 미래'는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공간으로 꾸며졌다. 관람객들은 점자를 직접 읽고 써보는 체험을 통해 시각장애인의 문자생활을 이해할 수 있다. 전시에서 느낀 점을 담은 명언 엽서를 만들고 감상 후기 방명록을 작성하며 차이와 존중, 공존의 의미를 함께 나누게 된다. 대구대 중앙박물관은 역사적 자료를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관람객이 직접 만지고 참여하는 체험을 통해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서는 포용적 전시를 구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 지난 1일 성산홀 1층 라운지에서 열린 개막행사에서는 '한국장애사'의 저자인 정창권 고려대학교 교수가 '화이부동의 한국 장애사'를 주제로 특별 기념강연을 진행했다. 정 교수는 한국 역사 속 장애인의 삶과 사회적 인식의 변화를 살펴보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포용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필요한 과제와 의미를 참석자들과 공유했다. 전시 기간에는 특별전과 지역 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한 'Art&Wine 투어-따로 또 같이, 영천을 블렌딩하다'도 운영된다. 투어는 시안미술관과 영천지역 와이너리를 연계해 관람객들이 미술과 지역의 와인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박물관 전시를 지역 문화관광으로 확장해 참여자들에게 다채로운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백순철 대구대 중앙박물관장은 “한국 최초의 사립특수학교에서 출발한 대구대학교의 역사와 '사랑·빛·자유'의 건학정신을 바탕으로 이번 특별전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모두를 위한 박물관으로서 지역사회에 차이와 존중의 가치를 전하고, 장애와 비장애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사회를 생각해 보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시는 휴관일을 제외하고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상세한 전시 일정과 체험·투어 프로그램 운영 현황은 대구대 중앙박물관 홈페이지와 공식 인스타그램·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진전문대학교 국방군사계열 학생들이 육군부사관학교에서 실제 군 교육훈련과 병영생활을 체험하며 예비 육군 부사관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 소양과 현장 대응 역량을 키웠다. 영진전문대는 국방군사계열 학생들이 2박 3일간 육군부사관학교에서 진행된 '2026년 학군 협약대학 군 위탁훈련'에 참가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AI의무전투부사관과와 전투부사관 전공 1학년생 20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실제 군부대의 교육과 생활방식을 경험하며 군 간부에게 필요한 군인정신과 책임감, 협동심, 체력을 함양했다. 훈련은 장병들이 기본적으로 익혀야 할 전투부상자처치와 화생방, 수류탄 투척 등 실전형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전투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상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처치 절차와 화생방 상황에서 필요한 행동요령 등을 익혔다. 학교에서 배운 군사 이론과 전공 지식을 실제 현장에 적용하며 침착한 판단과 대응 능력의 중요성을 체감했다. K-15 기관총 위력시범과 거점방어사격, 도시지역전투 훈련도 참관했다. 이를 통해 개인 전투기술뿐만 아니라 작전 수행 과정에서 지휘체계와 부대원 간 협력이 갖는 중요성을 확인했다. 실제 전투 상황을 구현하는 마일즈(MILES) 장비와 각종 화기를 체험하며 군의 과학화 훈련체계에 대한 이해도 높였다. 조명지뢰 위력시범과 크레모아 격발체험에도 참여해 군 장비의 특성과 안전한 운용방법을 배웠다. 드론 운용 시범을 통해서는 최근 군사작전에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무인기술과 미래 전투체계의 변화상을 살펴봤다. 훈련 기간 학생들은 부사관 후보생 체력단련과 아침점호, 뜀걸음, 불침번 등 병영생활을 직접 경험했다. 정해진 시간과 규율에 따라 단체생활을 하며 군 조직의 특성을 이해하고, 임무를 끝까지 수행하는 책임감과 동료를 배려하는 협동심을 길렀다. 교관과의 대화 시간에는 부사관이 수행하는 임무와 역할, 군 생활, 임관과 진로 준비 등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학생들은 평소 궁금했던 내용을 질문하며 군 간부에게 필요한 자세와 역량을 구체적으로 파악했다. 전사박물관을 관람하고 육탄10용사상을 참배하며 군의 역사와 선배 장병들의 희생정신을 되새기는 시간도 가졌다. 훈련 마지막 날에는 전체 교육과 병영생활에서 배우고 느낀 점을 소감문으로 작성했다. 학생들은 퇴소식을 끝으로 2박 3일간의 위탁훈련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훈련은 군 간부를 목표로 하는 학생들이 실제 부대환경을 경험하며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점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체력과 군사지식뿐만 아니라 군 간부에게 요구되는 리더십과 책임감, 공동체 의식의 중요성도 몸소 익혔다. 훈련에 참가한 신현우 학생은 “학교에서 배우던 군사 관련 교육을 실제 군 현장에서 체험하면서 군 간부에게 체력뿐만 아니라 책임감과 협동심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군 간부라는 진로 목표도 더욱 분명해졌다"고 말했다. 허세아 학생은 “군 생활과 부사관의 역할을 보다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며 “직접 보고 체험한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군 간부가 되기 위한 준비를 더욱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기병 영진전문대 국방군사계열 부장(교수)은 “이번 군 위탁훈련은 학생들이 군 교육훈련과 병영생활을 직접 경험하며 군 간부의 역할을 이해하고 자신의 진로와 역량을 점검하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군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전문성과 리더십, 체력을 갖춘 군 전문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현장 중심 교육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학 측에 따르면 영진전문대 국방군사계열은 전국 최초이자 유일하게 육·해·공군 본부와 협약을 체결하고 항공정비부사관과 의무부사관, 전투부사관 등 분야별 전문 부사관 양성에 힘쓰고 있다. 교내 전술훈련장과 영상 모의사격장, 항공정비 실습장, 응급구조·처치 실습장 등 다양한 시설을 활용해 군 현장과 연계한 실무 중심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육군3사관학교 편입을 희망하는 학생을 위한 특별반도 운영한다. 학습과 체력관리, 면접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학생들이 부사관뿐만 아니라 장교까지 다양한 군 간부 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가 2027학년도 신입생 정원 내 모집인원 4634명 가운데 88.7%인 4109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전형별 모집인원은 학생부교과전형 1999명, 학생부종합전형 1503명, 실기·실적전형 607명이다.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다. 올해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교과 지역전형의 성적 반영 방법이 달라지고 면접전형의 모집 규모가 확대된다. 지역의사전형과 성인학습자 전담학과도 새롭게 도입된다. 학생부교과 지역전형은 기존 진로선택 과목 중심의 반영 방식에서 진로선택 과목 40점과 일반교과 40점을 함께 평가하는 구조로 개편된다. 기존에는 진로선택 과목 가운데 국어와 수학, 영어, 사회, 과학 교과의 전 과목을 반영했지만 2027학년도부터는 진로선택 과목과 일반교과의 학업성취도를 함께 반영한다. 일반교과 성적은 모집계열에 따라 반영 과목이 다르다. 인문사회계열은 국어·수학·영어·사회 교과 가운데 성적이 높은 3개 교과의 전 과목을 반영한다. 사회 교과에는 한국사가 포함된다. 자연공학계열은 의예과와 약학부를 제외하고 국어·수학·영어·과학 교과 가운데 상위 3개 교과의 전 과목을 반영한다. 자율전공부는 국어·수학·영어·사회 또는 과학 교과 가운데 상위 3개 교과의 전 과목을 반영한다. 사회 교과를 선택할 경우 한국사도 포함된다. 의예과와 약학부 학생부교과전형에는 한국사 교과가 새롭게 추가된다. 국어·수학·영어·과학·한국사 교과의 전 과목과 진로선택 상위 3개 과목을 반영한다. 학생부교과 면접전형의 모집단위와 선발인원도 대폭 늘어난다. 면접전형은 2026학년도 29개 학과 222명에서 2027학년도 56개 학과 393명으로 확대된다. 모집학과는 27개, 선발인원은 171명이 늘어난다. 1단계 선발 배수도 모든 모집단위에서 20배수로 확대한다.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70%와 면접 성적 30%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지역의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지역의사전형도 신설된다. 학생부교과 지역의사광역전형으로 4명, 학생부종합 지역의사진료전형으로 11명을 선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지역의사광역전형의 경우 수능 상위 3개 영역 등급 합이 4 이내여야 한다. 지역의사진료전형은 상위 3개 영역 등급 합 5 이내다. 두 전형 모두 수학 영역을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평가요소별 배점과 교과성적 활용 방식에서 변화가 두드러진다. 학생부종합 일반전형은 학업 역량 20점, 진로 역량 40점, 공동체 역량 40점으로 평가한다. 의예과와 약학부를 제외한 모든 모집단위에서는 교과성적을 별도 점수로 반영하지 않는다. 서류평가 과정에서도 교과성적을 블라인드 처리해 지원자가 학교생활에서 보여준 성장 과정과 진로 탐색, 공동체 활동 등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의예과와 약학부는 농어촌전형과 동일한 평가 기준을 적용한다. 학생부종합 지역전형은 학업 역량 20점, 진로 역량 50점, 공동체 역량 30점으로 평가한다. 지원자의 진로 탐색 과정과 전공 분야에 대한 관심, 관련 활동 등을 상대적으로 비중 있게 살펴본다. 지역의사진료전형과 농어촌전형은 학업 역량 30점, 진로 역량 35점, 공동체 역량 35점으로 배점이 조정된다. 학생부종합 일반전형에서는 일부 예체능 모집단위의 선발 방식도 달라진다. 음악공연예술대학의 연극뮤지컬과·실용음악음향과, 미술대학 회화과, 체육대학 태권도학과를 제외한 해당 대학 모집단위는 서류평가 100%로 선발한다. 교과성적을 별도 점수로 반영하지 않고 일부 모집단위를 서류 100%로 선발함에 따라 실기 준비에 부담을 느꼈던 수험생들의 지원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대학은 기대하고 있다. 경영대학에는 성인학습자 전담학과인 융합비즈니스학과가 신설된다. 융합비즈니스학과는 학생부교과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으로 30명을 선발하고, 만학도전형으로 40명 이내를 모집한다. 직장과 학업을 병행하는 성인학습자의 여건을 고려해 수업은 원격강의와 현장강의를 결합해 운영한다. 계명대 수시모집은 모든 모집단위에서 계열 구분 없이 교차지원할 수 있다. 전형이 서로 다르면 최대 6회까지 복수지원도 가능하다. 수험생은 전형별 학생부 반영 방법과 면접 여부, 수능최저학력기준이 다른 만큼 자신의 교과성적과 학교생활기록부, 면접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원전략을 세워야 한다. 황병훈 계명대 입학처장은 “수시모집은 성적 중심 평가를 넘어 지원자의 성장 과정과 잠재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전형"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생부종합전형은 교과성적을 단순 점수로 반영하지 않고 블라인드 기반으로 평가하는 만큼 학교생활 전반에서 쌓은 경험과 역량이 중요하다"며 “전형별 특징을 충분히 이해하고 자신의 강점에 맞는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자세한 모집요강과 전형별 지원 자격, 제출서류 등은 계명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입학 상담은 계명대 입학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수려한 산과 강, 오래된 골목과 비석, 다리 곳곳에 깃든 사람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는 특별한 경북 여행이 가을의 문턱에서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경북여행 MVTI' 9월호로 효행과 사랑, 역사와 전설 등 지역 명소에 얽힌 옛이야기를 소개하는 '풍경 너머로, 오래된 이야기 속을 걷다'를 발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9월호는 아름다운 경관을 눈으로 감상하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오랜 세월 장소에 머물러 온 '사람의 이야기'에 주목했다. 가족을 향한 숭고한 사랑과 효행, 시대를 앞서간 인물의 도전정신, 입에서 입으로 전해진 신비로운 전설과 기묘한 소문 등을 여행지의 자연·역사문화 자원과 함께 소개한다. 먼저 시대를 뛰어넘어 깊은 울림을 전하는 가족애와 효행의 흔적을 따라간다. 상주 '효자 정재수 기념관'은 지난 1974년 매서운 눈보라 속에서 아버지를 구하려다 어린 생을 마감한 정재수 소년의 숭고한 효행을 기리는 공간이다. 기념관을 찾은 관람객들은 가족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 어린 소년의 이야기를 되새기며 오늘날 점차 잊혀 가는 효와 가족의 의미를 돌아볼 수 있다. 예천에는 한겨울 병든 부모를 위해 수박과 홍시를 구했다는 효행 전설이 전해지는 '도시복 생가 및 효공원'이 있다. 도시복의 삶과 효행을 소개하는 공간을 둘러보며 부모를 향한 지극한 마음을 느끼고, 주변의 고즈넉한 농촌 풍경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포항 '중명생태공원 옥녀봉'에서는 병든 어머니의 약초를 구하기 위해 산에 올랐다는 옥녀의 이야기를 만난다. 옥녀의 발자취가 전해지는 길을 따라 산에 오르면 형산강과 영일만이 시원하게 펼쳐지는 비경을 조망할 수 있다. 가족을 향한 애틋한 전설과 포항의 산·강·바다가 어우러져 여행의 깊이를 더한다. 경주 황리단길 한편에는 고려시대 효자의 이야기가 담긴 '손시양 효자정려비'가 자리하고 있다. 손시양은 부모가 세상을 떠난 뒤 6년 동안 묘소 곁을 지키며 시묘살이를 한 인물로 전해진다. 관광객으로 붐비는 황리단길을 걷다 마주하는 오래된 비석은 800여 년의 시간을 넘어 가족과 효의 의미를 조용히 전한다. 시간이 흘러도 빛을 잃지 않는 사랑과 역사의 현장도 이번 여행지에 포함됐다. 안동의 대표적인 야간 명소인 '월영교'에는 400여 년 전 세상을 떠난 남편을 그리워하며 한글 편지를 남긴 '원이 엄마'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가 깃들어 있다. 남편을 위해 자신의 머리카락을 엮어 만든 미투리를 모티브로 조성된 월영교는 시대를 초월한 부부의 사랑을 전하는 상징적인 공간이다. 잔잔한 강물과 은은한 조명이 어우러진 다리를 걸으며 오래된 사랑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다. 의성 '박서생 청년통신사공원'에서는 조선 초기 일본에 다녀온 통신사 율정 박서생의 혜안과 도전정신을 살펴볼 수 있다. 박서생은 1428년 조선 최초의 통신사로 일본을 방문한 뒤 수차(水車)를 도입해 농업기술을 혁신하고 백성의 삶을 개선하고자 했다. 공원에서는 새로운 문물을 받아들여 국가와 지역의 발전에 활용하려 했던 박서생의 정신을 낙동강변의 탁 트인 풍경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사람들의 입을 통해 오랫동안 전해져 온 신비로운 전설과 기묘한 소문은 여행에 색다른 긴장감과 재미를 더한다. 봉화군 명호면 35번 국도변에 자리한 '범바위 전망대'에는 선조의 묘소에서 절을 하던 중 나타난 호랑이를 선비가 맨손으로 잡았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전망대에 오르면 발아래를 굽이쳐 흐르는 낙동강과 겹겹이 이어진 산줄기가 만들어낸 봉화의 절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호랑이 전설과 웅장한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이색적인 여행지다. 영덕 장사해수욕장 인근의 '남정면 흉가'에는 귀신 목격담과 원인을 알 수 없는 소음 등 사실과 소문이 뒤섞인 오래된 괴담이 전해지고 있다. 한때 '대한민국 3대 흉가' 가운데 하나로 회자됐던 곳으로, 바닷가 마을을 떠돌던 기묘한 이야기의 흔적을 따라가며 일반적인 관광지와 다른 독특한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이번 9월호가 여행객들에게 익숙한 관광지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하는 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단순히 사진을 찍고 지나가는 여행이 아니라 장소에 얽힌 인물과 사건, 전설을 미리 살펴본 뒤 현장을 찾으면 경북의 역사와 문화, 지역민의 삶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풍경 속에 스며 있는 옛이야기는 여행의 깊이를 한층 더해주는 훌륭한 길잡이"라며 “9월에는 눈으로 즐기는 관람을 넘어 숨겨진 이야기를 찾아 떠나는 입체적인 경북 여행을 즐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이 사회복무요원 교육생과 예비군 단체수송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교통사고에 대비해 실전형 위기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3일 청사 3층 중회의실에서 '사회복무요원 교육생 및 예비군 수송 안전사고 대비 위기대응 절차연습'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다수의 인원이 버스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교통사고와 기상 악화 등 복합적인 위기상황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사회복무요원 교육생과 예비군을 태운 수송버스가 운행 중 가드레일과 충돌하고, 기상 상황까지 급격하게 악화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단순한 이론교육에 머물지 않고 실제 사고가 발생한 상황처럼 직원별 임무와 행동요령을 점검하는 역할연습 방식으로 구성해 훈련의 현실성을 높였다. 참가 직원들은 '안전사고 예방 및 위기대응 매뉴얼'에 따라 사고 발생 사실을 확인하고 부상자와 현장 상황을 파악하는 초기 대응절차를 익혔다. 사고 직후 119구급대와 경찰서 등 관계기관에 신속하게 신고하고, 정확한 사고 위치와 피해 규모, 부상자 현황을 전달하는 모의훈련도 진행했다. 구조·구급 인력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까지 탑승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추가 사고를 예방하는 방법과 상황별 보고체계도 점검했다. 사고 현장 통제와 탑승자 대피, 부상자 분류와 보호, 관계기관 협조, 피해 상황 보고 등 사고 발생 이후 필요한 수습절차도 단계별로 살펴봤다. 기상 악화로 구조와 수송이 어려워질 가능성에 대비한 대응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현장 상황이 급변하더라도 직원들이 자신의 역할을 정확하게 수행하고 유관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현장 응급처치 능력을 높이기 위한 실습형 교육도 병행했다. 직원들은 사고로 탑승자의 의식과 호흡이 없을 때 시행하는 심폐소생술을 익히고, 외상과 출혈 등 교통사고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교육받았다. 응급환자 발생 시 최초 목격자의 신속한 판단과 처치가 인명피해를 줄이는 데 중요한 만큼 구조기관이 도착하기 전 직원들이 취해야 할 기본적인 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숙달했다.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이번 훈련을 통해 위기대응 매뉴얼의 현장 적용 가능성과 직원별 임무 숙지 상태를 점검하고, 훈련 과정에서 확인된 개선사항을 향후 수송계획과 안전관리에 반영할 방침이다. 사회복무요원 교육생과 예비군의 단체수송 전에는 차량 상태와 운전자의 안전수칙 준수 여부, 이동 경로와 기상 상황 등을 사전에 확인해 사고 예방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대구경북지방병무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복무요원 교육생과 예비군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수송 과정의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내실 있는 위기대응 절차연습을 지속해 직원들의 위기 대응능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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