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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중모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손중모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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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주시보건소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경주시 주민건강지원센터에서 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다니는 3∼5세 유아를 대상으로 '2026년 유아 흡연 위해 예방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유아기부터 흡연과 간접흡연의 위험성을 올바르게 인식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국가금연지원센터와 연계해 진행한 교육에는 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 11곳의 유아 199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유아들의 흥미와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교실형 교육과 버스형 체험교육을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일방적인 설명에서 벗어나 동화와 놀이, 퀴즈, 율동 등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하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활동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교실형 교육에서는 전문 강사가 '노담밴드 시리즈'를 활용한 동화 구연을 비롯해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이야기 나누기, 정답 맞히기 퀴즈, 신체활동 등을 진행했다. 어린이들은 다양한 활동에 직접 참여하며 담배에 포함된 유해 물질과 흡연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자연스럽게 배웠다. 이동식 버스에서 진행한 체험교육에서는 '담배몬스터를 잡아라'를 비롯한 다양한 체험 콘텐츠가 활용됐다. 어린이들이 흡연과 간접흡연의 위해성을 놀이처럼 익힐 수 있도록 동요와 율동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해 교육 효과를 높였다. 특히 직접 담배를 피우지 않더라도 주변 사람의 담배 연기에 노출되면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는 점을 유아들의 눈높이에 맞춰 전달했다. 어린이들이 흡연 환경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고 가족에게도 금연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도록 교육 내용을 구성했다. 경주시보건소는 교육을 마친 유아들에게 관련 교재를 나눠주고 가정에서도 가족과 함께 교육 내용을 다시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교육이 어린이에게만 머무르지 않고 가정 내 금연 실천과 간접흡연 예방으로 이어지도록 연계한 것이다. 시는 유아기는 건강에 대한 인식과 생활 습관이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어린이들이 흡연의 위험성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체험형 예방교육을 지속해서 확대할 방침이다. 장세용 경주시보건소장은 “유아기는 건강한 생활 습관이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라며 “아이들이 흡연의 위해성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연령에 맞는 예방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산시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시민과 귀성객이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분야별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명절을 앞두고 안전관리와 물가 안정, 생활 불편 해소, 취약계층 지원 등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건·사고와 시민 불편 사항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명절 분위기에서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복지 안전망도 강화할 방침이다. 우선 시민과 귀성객이 안심하고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주요 시설과 생활 현장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추석 연휴를 전후해 시민 이용이 늘어나는 시설과 취약지역을 꼼꼼히 살피고, 비상 상황이 발생하면 관계기관과 협력해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기 위한 민생경제 대책도 추진한다. 명절을 앞두고 수요가 집중되는 주요 성수품의 가격 동향을 살피고, 불공정 거래행위와 부당한 가격 인상 여부 등을 점검해 건전한 상거래 질서를 확립할 예정이다. 전통시장과 지역 상권 이용을 활성화하는 한편, 시민들이 안심하고 명절 준비에 나설 수 있도록 물가 안정 분위기 조성에도 힘을 쏟는다.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부담을 덜고, 지역 내 소비가 골목상권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련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명절 기간 발생하기 쉬운 각종 생활 불편을 줄이기 위한 대응체계도 마련한다. 시민들의 일상과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민원이나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분야별 대응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특히 생활폐기물로 인한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청소 관리에 힘쓴다. 연휴 전후 배출되는 쓰레기를 적기에 수거하고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환경정비를 추진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추석맞이 환경정비를 통해 주요 도로와 생활 주변도 정비한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귀성객들에게 깨끗하고 정돈된 고향의 모습을 제공하고, 연휴 이후에도 쾌적한 생활환경이 유지되도록 지속해서 관리할 방침이다. 취약계층과 어려운 이웃을 위한 돌봄도 강화한다. 명절을 앞두고 도움이 필요한 가정과 복지 사각지대를 세심하게 살피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지원을 통해 이웃 간 온정을 나누는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독거노인과 저소득 가구 등 돌봄이 필요한 시민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필요한 지원이 제때 이뤄질 수 있도록 복지 전달체계도 점검한다. 이를 통해 명절 기간 자칫 소외되기 쉬운 이웃이 없도록 촘촘한 보호체계를 운영할 계획이다. 경산시는 분야별 대책 추진 상황을 지속해서 확인하고,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 발생하면 관계 부서와 기관 간 협업을 통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시민과 고향을 찾는 귀성객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분야별 대책을 꼼꼼히 추진하겠다"며 “명절 물가 안정과 생활 불편 해소는 물론 어려운 이웃을 살피는 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는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생명나눔 주간을 맞아 장기·인체조직 기증의 의미를 알리고 생명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홍보활동을 펼친다고11일 밝혔다. '생명나눔 주간'은 '장기 등 이식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년 9월 두 번째 월요일부터 1주일간 운영된다. 장기·인체조직 기증자의 이웃사랑과 희생정신을 기리고 생명나눔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지정됐다. 남구는 이 기간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이 주관하는 '생명나눔 희망의 씨앗 캠페인'에 참여한다. 구청과 보건소 홈페이지 등을 활용한 온라인 홍보와 함께 남구보건소 방문객을 대상으로 안내 책자와 홍보물품을 배부할 예정이다. 특히 장기·인체조직 기증의 의미와 필요성, 기증희망등록 절차 등을 시민의 눈높이에 맞춰 알리고, 생명나눔 실천에 동참할 수 있도록 기증희망등록 참여를 적극적으로 독려할 계획이다. 생명나눔은 자신의 장기나 인체조직 등을 아무런 대가 없이 기증해 질병이나 사고 등으로 고통받는 환자에게 새로운 삶의 기회를 제공하는 고귀한 실천이다. 뇌사 장기기증자 1명은 최대 9명에게 새 생명을 전할 수 있으며, 인체조직기증자 1명은 최대 100여 명의 환자에게 치료와 회복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장기·인체조직 기증희망등록은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남구보건소 등 가까운 기증희망등록기관을 방문해 참여할 수 있다. 남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장기·인체조직 기증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오해를 줄이고, 기증자와 유가족의 숭고한 뜻을 지역사회에 널리 알릴 방침이다. 아울러 생명나눔이 특별한 사람만의 선택이 아니라 누구나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는 이웃사랑의 실천이라는 인식을 확산할 계획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생명나눔은 누군가에게 새로운 삶의 기회를 선물하는 소중한 실천"이라며 “이번 생명나눔 주간이 기증자와 유가족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생명나눔의 가치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넓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 검도부가 '대통령기 제48회 전국검도선수권대회' 단체전 정상에 오르며 대학 검도 명문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대구대는 이번 대회 단체전 결승에서 경북대학교를 상대로 경기 초반 0-2로 뒤졌으나, 이후 내리 3경기를 가져오는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전 출발은 순탄하지 않았다. 대구대는 선봉전과 두 번째 경기에서 연이어 상대에게 손목치기를 허용하면서 0-2로 끌려갔다. 한 경기만 더 내주면 우승을 놓칠 수 있는 벼랑 끝 상황에 몰렸다. 그러나 선수들은 흔들리지 않았다. 대구대는 세 번째 경기에서 허리치기를 성공시키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고, 이어진 네 번째 경기에서도 날카로운 손목치기로 득점해 승부를 2-2 원점으로 돌렸다. 우승의 향방은 마지막 주장전에서 결정됐다. 양 팀 주장 모두 정규 경기에서 득점을 올리지 못하면서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장시간 계속된 연장전으로 선수들의 체력과 집중력이 한계에 이른 상황에서도 대구대 주장 배성진은 침착함을 잃지 않았다. 배성진은 상대의 공격을 안정적으로 막아낸 뒤 빈틈을 놓치지 않고 과감한 머리치기를 성공시켜 팀의 3-2 역전 우승을 확정했다. 대구대는 경기 초반 연속 실점으로 수세에 몰렸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집중력을 유지하며 경기 흐름을 뒤집었다. 특히 세 번째 경기부터 주장전까지 이어진 선수들의 끈질긴 승부 근성과 탄탄한 조직력이 우승을 이끈 원동력으로 평가됐다. 이번 우승으로 대구대 검도부는 전국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동시에 대학 검도의 강호로서 입지를 더욱 굳혔다. 전홍철 대구대 검도부 감독은 “쉽지 않은 경기였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서로를 믿고 포기하지 않은 것이 우승으로 이어졌다"며 “특히 장시간 이어진 연장전에서도 흔들림 없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대구대는 이번 대회 우승을 발판으로 체계적인 훈련과 우수 선수 육성에 더욱 힘을 쏟아 전국 정상급 검도부의 위상을 이어갈 계획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예아람학교는 지난 10일 대구미술협회와 장애학생의 문화예술교육 활성화와 지역사회 미술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정경렬 대구예아람학교 교장과 노인식 대구미술협회 회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장애학생의 예술적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과 문화예술 기반을 활용해 장애학생들에게 다양한 미술교육과 문화예술 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장애학생들이 학교 교육을 통해 익힌 예술적 역량을 지역사회에서 펼치고, 전문 미술인들과 교류하며 자신의 재능과 진로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장애학생의 미술교육을 활성화하고 지역 미술인과 연계한 창작·체험·전시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또 전시공간과 교육공간, 행사장, 작가 연결망 등 양 기관이 보유한 문화예술 기반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공유해 장애학생들의 예술 활동 영역을 학교 밖 지역사회로 확대할 방침이다. 장애학생의 문화예술 분야 진로 개발과 취업 연계를 위한 협력도 강화한다. 학생 개개인의 흥미와 재능을 발굴하고 이를 전문적인 예술 활동과 진로 탐색, 사회참여로 연결할 수 있도록 지역 미술인과의 만남과 현장 중심의 교육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대구예아람학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장애학생들이 단순히 문화예술을 체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창작과 작품 발표, 예술인 교류 등 실제적인 활동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미술협회 역시 지역 미술인과 작가들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장애학생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모두가 함께 향유하는 지역 미술문화 조성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정경렬 대구예아람학교 교장은 “이번 협약이 학생들이 학교 안에서 배운 예술적 역량을 지역사회에서 펼치고, 지역의 전문 예술인들과 교류하며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의 문화예술 활동이 진로와 사회참여, 나아가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의 협력 기반을 지속해서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대구예아람학교는 앞으로도 문화예술 중점 특수학교의 특성을 살려 지역 문화예술기관 및 전문 예술인과의 연계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장애학생들이 문화예술을 매개로 자신의 역량을 발견하고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기회를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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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892명 모집에 2만3천541명 지원…신설 지역의사선발전형도 높은 관심 파이버시스템공학과·글로벌비즈니스학과·전공자유선택학부 등 두 자릿수 경쟁률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는 2027학년도 수시모집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정원 내 3천892명 모집에 2만3천541명이 지원해 평균 6.0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정원 내 수시모집 경쟁률인 6.56대 1보다 소폭 낮아진 수치다. 전통적으로 지원자가 몰리는 의·약학계열은 올해도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전체 모집단위 가운데 최고 경쟁률은 학생부교과 일반학생전형 의예과에서 나왔다. 8명 모집에 227명이 지원해 28.38대 1을 기록했다. 의예과는 다른 전형에서도 높은 지원 열기를 이어갔다. 학생부교과 지역인재전형은 15.14대 1, 지역기회균형전형(의약)은 20.5대 1, 창의인재전형은 10.75대 1, 학생부종합 지역인재전형은 23.9대 1의 경쟁률을 각각 나타냈다. 특히 올해 처음 도입된 의예과 지역의사선발전형에도 지원자가 몰렸다. 광역권 전형은 27.25대 1, 진료권 전형은 9.78대 1을 기록했다. 지역 의료인력 양성과 지역 필수의료 기반 강화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입시 경쟁률에 반영된 것으로 대학 측은 보고 있다. 일반학생전형에서는 파이버시스템공학과가 15.92대 1, 약학부가 11대 1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지역인재전형에서는 프랑스어문전공이 18.2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국제개발새마을학과 13.57대 1, 주거환경학과 12.25대 1, 응용중국어통번역전공 10대 1 등이 뒤를 이었다. 학생부종합 잠재능력우수자전형에서는 글로벌비즈니스학과가 20.5대 1을 기록했다.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15.53대 1, 도시공학과 13.5대 1, 환경공학과 12대 1, 휴먼서비스학과 11.18대 1, 심리학과 10.67대 1, 철학과 10.44대 1, 산림자원학과 10.38대 1, 신소재공학부 10대 1 등도 두 자릿수 경쟁률을 보였다. 창의인재전형에서는 전공자유선택학부 자연계열이 15.33대 1, 인문계열이 12.87대 1을 기록해 전공을 탐색한 뒤 진로를 선택하려는 수험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영남대는 사립 일반대학 국고보조금 수혜 현황에서 2025년 조사 기준 전국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또 2025년 대학정보공시의 2024학년도 실적 기준 장학금 총액이 865억원으로 전국 대학 가운데 가장 많았다고 설명했다. 대학 측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지원사업 유치 성과와 학생 중심의 장학제도 등이 수험생과 학부모의 관심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수시모집 합격자는 실기전형과 특기자전형의 경우 오는 11월 17일, 나머지 전형은 12월 18일 각각 발표한다. 3천656명 모집에 2만3천939명 몰려…지난해보다 지원자 3천280명 증가 응급구조학과·일반사회교육과·물리치료학과·지리교육과 등 높은 경쟁률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는 2027학년도 수시모집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정원 내 3천656명 모집에 2만3천939명이 지원해 평균 6.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수시모집 경쟁률인 5.55대 1보다 1.00%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전체 지원자는 지난해보다 3천280명 늘어나 최근 5년간 대구대 수시모집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대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수시모집 원서를 접수했으며, 11일 오후 6시 기준 지원 현황을 토대로 경쟁률을 산출했다. 대학 측은 최근 산업과 학생 수요를 반영해 단행한 학사 편제 개편이 지원자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학령인구가 비교적 많았던 2026학년도 입시보다도 지원자가 크게 늘면서 모집단위 개편과 교육 경쟁력 강화에 대한 수험생들의 관심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경쟁률 상위 학과에는 응급구조학과와 일반사회교육과, 물리치료학과, 지리교육과 등이 이름을 올렸다. 보건의료계열과 사범대학 주요 학과를 중심으로 지원자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대는 예체능계열 실기고사와 면접고사 등 전형 절차를 거쳐 오는 11월 16일 최초 합격자를 발표한다. 학생부교과 일반전형과 지역인재전형 가운데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는 모집단위의 최초 합격자는 12월 18일 발표할 예정이다 신설 지역의사광역전형 의예과 31.75대 1로 최고 의예과 평균 16.66대 1·약학부 14.81대 1…전년 수준 지원세 유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는 2027학년도 수시모집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정원 내 4천109명 모집에 3만180명이 지원해 평균 7.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경쟁률 7.38대 1에는 소폭 미치지 못했으나, 지원자 수는 지난해 3만328명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올해 처음 도입한 의예과 지역의사선발전형에 수험생들의 관심이 쏠렸다. 학생부교과 지역의사광역전형은 4명 모집에 127명이 지원해 31.75대 1로 전체 전형 가운데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학생부종합 지역의사진료전형은 11명 모집에 101명이 지원해 9.18대 1을 나타냈다. 의예과는 지난해보다 18명 늘어난 79명을 선발하는 데 1천316명이 지원해 평균 16.6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형별 의예과 경쟁률은 학생부교과 면접전형 28.8대 1, 일반전형 26대 1, 학생부종합 일반전형 23.83대 1, 학생부종합 지역전형 14.91대 1, 학생부교과 지역전형 12.48대 1 등이다. 약학부는 32명 모집에 474명이 지원해 평균 14.81대 1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는 학생부교과 면접전형이 21.8대 1, 학생부종합 지역전형이 16.13대 1, 학생부교과 지역전형이 10.75대 1로 집계됐다. 학생부종합 일반전형에서는 간호학과가 31.04대 1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경찰행정학과는 27.79대 1, 유아교육과와 의예과는 각각 23.83대 1을 기록했다. 학생부교과 일반전형에서는 의예과가 26대 1을 기록한 가운데 독일유럽학과 22.38대 1, 의용공학과 20.92대 1, 자동차공학과 15.55대 1로 나타났다. 학생부교과 지역전형에서는 의예과 12.48대 1, 의용공학과 11.7대 1, 약학부 10.75대 1, 한국어교육과 9.75대 1을 각각 기록했다. 학생부교과 면접전형에서는 의예과가 28.8대 1, 약학부가 21.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간호학과는 15.2대 1, 유아교육과는 15대 1로 집계됐다. 학생부종합 지역전형에서는 약학부가 16.13대 1로 가장 높았고 의예과 14.91대 1, 사회복지학과 12.18대 1, 광고홍보학과 12.17대 1 등의 순이었다. 계명대는 오는 11월 14일 학생부교과 일반·지역·지역기회균형·지역의사광역전형과 학생부종합 일반·지역·지역의사진료전형 의예과, 학생부교과 면접전형 전체 학과의 1단계 합격자를 발표한다. 예체능계열 실기고사는 11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치러진다. 면접고사는 학생부교과 일반·지역기회균형전형 의예과가 11월 21일, 학생부교과 지역전형 의예과가 11월 22일 진행된다. 학생부종합 일반·지역의사진료전형 의예과는 11월 28일, 학생부종합 지역전형 의예과는 11월 29일 면접을 실시한다. 학생부교과 면접전형과 지역의사광역전형 면접은 12월 5일 열린다. 황병훈 계명대 입학처장은 “대입제도 변화가 예고된 상황에서 안정적인 진학을 희망하는 수험생들의 선택이 이번 수시모집 결과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새롭게 도입된 지역의사전형을 포함한 다양한 전형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인재를 선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경주시-영천시-영천시의회-경산시-청도군-대구환경청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주시가 사마르칸트와 10여 년간 쌓아온 교류 기반과 APEC 정상회의 개최 경험을 앞세워 '2027년 제4회 한-중앙아 지방정부 협력포럼' 유치에 나섰다. 경주시는 주낙영 시장이 11일 오전 서울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열린 '한-우즈베키스탄 지방정부 협력포럼'에 참석해 2027년 제4회 한-중앙아 지방정부 협력포럼의 경주 개최 의지를 밝혔다고 전했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와 주한우즈베키스탄대사관이 공동 주최한 이날 포럼에는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지방정부 대표 및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양국 지방정부 간 교류 확대와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 측에서는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박찬대 인천시장 겸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 유민봉 사무총장, 정의혜 외교부 차관보 등이 참석했다. 우즈베키스탄 측에서는 잠시드 호자예프 부총리와 알리셰르 압두살로모프 주한우즈베키스탄대사 등이 참석해 지방정부를 중심으로 한 양국의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참석자들은 경제·산업과 투자,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를 중심으로 지방정부가 실질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협력사업을 논의하고 양국 도시와 지방정부를 잇는 교류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주 시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경주시와 우즈베키스탄이 그동안 추진해 온 교류 성과를 소개하고, 오는 11월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열리는 제3회 한-중앙아 지방정부 협력포럼에 이어 2027년 제4회 포럼을 경주에서 개최하고 싶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경주는 우즈베키스탄의 대표적인 역사도시인 사마르칸트와 10년 넘게 교류를 이어오면서 중앙아시아 지방정부와의 협력을 위한 기반을 다져왔다. 경주시와 사마르칸트시는 양국을 대표하는 고도(古都)이자 과거 동서양을 연결한 실크로드의 주요 거점이라는 역사·문화적 공통점을 바탕으로 2013년 우호도시 협정을 체결했다. 이후 두 도시는 대학 간 학술교류를 비롯해 아프라시압 궁전벽화 실감콘텐츠 개발, 사마르칸트시 공무원의 경주 연수, 관광·경제교류단 상호 방문 등 문화와 행정, 관광, 경제를 아우르는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왔다. 경주시는 최근 사마르칸트를 넘어 우즈베키스탄의 다른 지방정부로도 협력 범위를 넓히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우즈베키스탄 카슈카다리야주 경제사절단이 경주를 찾아 에너지와 환경, 농업 분야의 협력 가능성을 논의하는 등 경제·산업 분야로 교류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시는 이러한 국제교류 경험과 지난해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축적한 국제행사 운영 역량을 한-중앙아 지방정부 협력포럼 유치의 강점으로 내세울 계획이다. 특히 포럼을 유치할 경우 기존의 문화·관광 중심 교류에서 경제와 산업, 투자, 에너지, 농업 등으로 협력 분야를 넓히는 동시에 경주가 한국과 중앙아시아 지방정부를 연결하는 국제교류 거점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주시는 사마르칸트와 구축한 장기적인 신뢰 관계를 기반으로 우즈베키스탄은 물론 중앙아시아 각국 지방정부와의 교류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사마르칸트와 10여 년간 쌓아온 우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우즈베키스탄과의 교류를 더욱 확대하겠다"며 “2027년 제4회 한-중앙아 지방정부 협력포럼을 경주에 유치해 한국과 중앙아시아를 잇는 교류·협력의 폭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천시가 2학기 개학기를 맞아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환경을 조성하고 학교 주변 유해 광고물을 근절하기 위한 집중 정비에 나섰다. 영천시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23일까지 지역 내 초등학교 주변을 대상으로 '불법 광고물 일제 정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비는 개학기를 맞아 학생들의 통행이 잦아지는 학교 주변의 불법·유해 광고물을 집중적으로 정비해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노후 간판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한다. 중점 정비지역은 초등학교와 유치원 주 출입문으로부터 300m 이내 어린이보호구역과 학교 경계로부터 200m 이내 교육환경보호구역이다. 영천시는 학생들의 등·하굣길을 중심으로 불법 광고물 설치 여부와 안전을 위협하는 옥외광고물 등을 집중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주요 정비 대상은 정당 현수막과 위반 현수막을 비롯해 학생들에게 노출될 우려가 있는 선정적인 유해 광고물,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노후·불량 간판 등이다. 특히 청소년에게 유해한 내용이 포함된 광고물은 발견 즉시 제거하고, 통학로 주변의 보행 안전을 저해하거나 사고 위험이 있는 광고물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정비를 벌인다. 집중호우와 강풍 등 기상 악화에 대비한 옥외광고물 안전점검도 병행한다. 상가와 유흥업소, 숙박시설 주변에 설치된 노후 간판을 집중적으로 살펴 추락이나 파손 등으로 인한 보행자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영천시는 지난 10일 영화초등학교 일원을 중심으로 민관 합동 정비활동과 캠페인도 실시했다. 이날 활동에는 영천시 건축디자인과 경관디자인팀과 서부동 행정복지센터, (사)경상북도옥외광고협회 영천시지부 회원 등 1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학교 주변과 주요 통학로를 돌며 불법·유해 광고물을 점검하고 정비하는 한편, 깨끗한 도시미관과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한 캠페인을 함께 펼쳤다. 영천시는 이번 일제 정비를 통해 학교 주변의 유해 환경을 사전에 차단하는 동시에 집중호우와 강풍 등으로 노후 광고물이 떨어지거나 파손돼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 위험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일제 정비기간이 끝난 뒤에도 학교 주변 불법·유해 광고물이 다시 설치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점검과 사후 관리를 이어가 학생과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통학환경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의회가 2025회계연도 결산과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주요 안건을 처리하고 지역 현안에 대한 시정질문을 벌인 뒤 11일간의 정례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영천시의회는 11일 제254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조례안과 예·결산안 등 모두 23건의 안건을 의결하고 폐회했다고 밝혔다. 이날 본회의는 안건 상정에 앞서 조상임 의원의 5분 자유발언으로 시작됐다. 조 의원은 '시장형 노인 일자리 사업의 상생형 모델로의 대전환'을 주제로 발언에 나서 노인 일자리 정책의 방향을 짚고, 단순한 일자리 제공을 넘어 지역사회와 연계한 지속 가능한 상생형 사업 모델로 전환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어 본회의에서는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친 조례안 및 기타 안건, 2025회계연도 결산승인안,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모두 23건을 심사안대로 의결했다. 특히 이번 정례회에서는 지난해 예산이 당초 목적과 계획에 맞게 집행됐는지를 살펴보는 결산 심사와 함께 올해 주요 사업 추진에 필요한 추가경정예산안을 다루면서 재정 운용의 적정성과 사업의 필요성 등을 점검했다. 안건 의결을 마친 뒤에는 영천지역 주요 현안을 놓고 의원들의 시정질문이 이어졌다. 최순례 의원은 '영천 청제 및 청제비'와 관련한 현안을 집중적으로 짚었다. 지역의 역사·문화적 자산인 청제와 청제비를 둘러싼 현안을 점검하고 향후 관리와 활용 방향 등에 대한 집행부의 입장을 물었다. 조상임 의원은 '이·통장 임기 운영'을 주제로 질의에 나서 일선 행정과 주민을 연결하는 이·통장 제도의 운영 실태와 임기 문제 등을 살폈다. 배수예 의원은 '영천 영대병원 지원 확대 요구'와 관련해 질의를 벌였다. 배 의원은 병원 지원 확대와 관련한 재정 투입의 타당성과 실제 시민들에게 돌아가는 효과 등을 짚으며 지원 정책의 실효성을 따져 물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예산과 결산, 조례안 심사에 더해 노인 일자리부터 지역 문화유산 관리, 이·통장 제도, 지역 의료기관 지원 문제까지 시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들이 잇따라 다뤄지면서 집행부 정책에 대한 의회의 견제와 대안 제시가 이뤄졌다. 영천시의회는 정례회 과정에서 의원들이 제시한 의견과 대안이 향후 시정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집행부의 후속 조치와 정책 추진 상황도 지속적으로 살펴볼 방침이다. 하기태 영천시의회 의장은 “회기 동안 예·결산 및 조례안 등 안건 심사에 최선을 다해 주신 동료 의원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정례회를 통해 도출된 시정 현안에 대한 대안과 제언들이 시정에 적극 반영돼 시민들의 복리 증진과 지역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 집행부와 함께 지혜를 모아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산시가 보호가 필요한 아동을 가정에서 돌보는 위탁부모들의 양육 전문성을 높이고 위탁아동에게 보다 안정적인 성장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역량 강화에 나섰다. 경산시는 11일 오후 시청 별관회의실에서 지역 내 가정위탁아동을 양육하고 있는 위탁부모 20여 명을 대상으로 '일반위탁부모 보수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가정위탁은 친가정에서 보호받기 어려운 상황에 놓인 아동을 일정 기간 위탁가정에서 보호하고 양육하는 제도다. 아동이 가정과 유사한 환경에서 생활하면서 정서적 안정과 적절한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위탁부모는 아동의 의식주와 일상생활을 돌보는 역할뿐만 아니라 성장 과정에서 필요한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고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에 따라 가정위탁부모는 매년 5시간 이상의 보수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정기적인 교육을 통해 아동의 발달 단계와 특성을 이해하고 실제 양육 과정에서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고 있다. 이번 교육은 경북가정위탁지원센터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위탁부모들이 실제 양육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내용에 중점을 뒀다. 교육 과정은 아동의 기본적인 권리를 이해하고 존중하기 위한 아동권리 교육을 비롯해 아동학대 예방교육, 경제교육, 가정위탁부모의 양육 유형 이해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위탁부모가 자신의 양육 방식과 특성을 되돌아보고 위탁아동 개개인의 성향과 욕구를 보다 세심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 양육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상황에 적절히 대처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경산시는 이번 교육이 위탁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아동의 특성과 발달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여 위탁아동과 부모 사이의 안정적인 관계 형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가정위탁지원센터와 연계해 위탁가정을 대상으로 상담과 교육을 제공하고 새로운 위탁부모 발굴과 가정위탁제도 홍보, 위탁 이후 사후관리 등 다양한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보호가 필요한 아동이 보다 안정적인 가정환경에서 생활하며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위탁가정에 대한 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경산시 관계자는 “가정위탁은 보호가 필요한 아동에게 안정적인 가정환경과 정서적 지지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아동보호 제도"라며 “위탁부모들이 양육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줄이고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과 상담 등 필요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청도군이 지적재조사사업을 추진하면서 토지소유자의 의견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경계 설정에 따른 주민 불편과 분쟁을 최소화하기 위한 현장 중심 행정에 나섰다. 청도군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매전면 상평리 경로회관에서 '지적재조사 경계협의 현장사무소'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의 실제 이용 현황과 지적공부에 등록된 경계·면적 등이 일치하지 않는 토지를 바로잡고 기존 종이 지적을 정확한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기 위해 추진하는 국책사업이다. 오래전 만들어진 지적도와 실제 토지 이용현황 사이에 차이가 발생하면서 생길 수 있는 소유권 분쟁과 토지 이용의 불편을 해소하고 토지 경계를 보다 정확하게 정비해 국민의 재산권을 보호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사업 과정에서 진행되는 경계협의는 토지소유자의 재산권과 직접 연결되는 핵심 절차다. 새롭게 측량한 결과와 실제 토지 이용현황 등을 토대로 토지소유자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인접 토지 간 경계를 조정함으로써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분쟁을 사전에 줄이는 역할을 한다. 청도군은 이러한 사업 특성을 고려해 주민들이 군청 등 행정기관을 직접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줄이고 토지소유자와 담당 공무원이 현장에서 보다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상평리 경로회관에 현장사무소를 마련했다. 현장사무소에서는 담당자가 토지소유자들에게 지적재조사사업의 추진 절차와 경계 설정 내용을 직접 설명하고 개별 토지의 측량 결과와 경계 등에 대한 상담을 진행했다. 주민들이 평소 궁금했던 사항을 현장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토지소유자의 의견도 직접 청취해 경계 결정 과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주민 참여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청도군은 현장 중심의 경계협의를 통해 토지소유자의 이해도를 높이는 동시에 이웃 토지 간 경계를 둘러싼 의견 차이를 사전에 조율함으로써 향후 발생할 수 있는 토지분쟁과 민원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지적재조사가 완료되면 실제 토지 이용현황과 지적공부의 불일치로 발생했던 각종 불편이 해소되고 정확한 토지정보 구축을 통해 토지의 효율적인 이용과 재산권 행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청도군은 앞으로도 지적재조사사업 과정에서 토지소유자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경계 설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는 등 주민 중심의 사업 추진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소유자의 재산권과 밀접한 만큼 충분한 설명과 소통을 통해 경계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토지소유자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청취해 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지방환경청이 추석 연휴를 전후해 관리·감독이 취약한 틈을 이용한 환경오염물질 불법 배출을 예방하기 위해 대구·경북지역 환경오염 취약시설에 대한 특별감시에 들어간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추석 연휴 기간 환경오염행위를 예방하고 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오는 14일부터 30일까지 17일간 환경오염 취약지역과 관련 시설을 대상으로 특별감시·점검 활동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특별감시는 추석 연휴를 전후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관리·감독이 상대적으로 취약해질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연휴 전과 연휴 기간, 연휴 이후 등 3단계로 나눠 추진한다. 우선 연휴 전인 14일부터 23일까지는 대구·경북지역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환경오염사고 예방을 위한 자율점검 협조 요청과 홍보·계도 활동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산업단지를 비롯한 환경오염 취약지역에 위치한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점검과 순찰을 벌여 오염물질 불법 배출 등 환경법령 위반행위를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특히 사업장 스스로 환경 관련 시설을 점검하고 오염사고 위험요인을 미리 제거하도록 유도하는 한편, 환경오염 우려가 높은 지역과 시설에 대해서는 현장 감시를 강화해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오염사고 예방에 주력한다. 추석 연휴인 24일부터 27일까지는 산업단지와 하천 등 환경오염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순찰을 한층 강화한다. 연휴 기간에는 대구지방환경청 당직실을 환경오염사고 상황실과 신고창구로 운영한다. 환경오염사고가 발생하거나 오염행위가 신고될 경우 신속하게 상황을 파악하고 필요한 대응에 나설 수 있도록 비상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연휴가 끝난 뒤인 28일부터 30일까지는 환경관리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기술지원에 나선다. 민간 전문가와 합동으로 사업장을 찾아 환경오염물질 배출·방지시설의 적정 운영과 관리 방법 등을 지원해 사업장의 환경관리 역량을 높이고 환경오염사고를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이번 특별감시를 통해 연휴 전에는 사전 예방과 점검, 연휴 중에는 순찰과 비상 대응, 연휴 이후에는 기술지원에 집중하는 단계별 관리체계를 구축해 환경오염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환경오염사고가 발생하거나 폐수 무단방류 등 환경법령 위반행위를 발견한 경우 환경오염 신고전화 128번으로 적극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휴대전화에서는 지역번호와 128번을 함께 눌러 신고하면 된다. 조은희 대구지방환경청장은 “추석 연휴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체계를 강화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환경오염사고 발생이나 환경법령 위반행위 발견 시 국번 없이 128번, 휴대전화는 지역번호와 128번으로 즉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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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50플러스 세대의 자기계발과 재취업 역량을 높이고 안정적인 '인생 2막' 설계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구 달서구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달서50플러스센터 '2026년 4분기 정규강좌'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달서50플러스센터는 은퇴를 앞두거나 새로운 인생 전환기를 맞은 50~64세 주민들이 변화하는 사회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자신의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새로운 삶을 준비할 수 있도록 분기별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4분기 정규강좌는 50플러스 세대의 다양한 교육 수요를 반영해 자격증과 디지털, 어학, 음악·미술, 공예·원예 등 7개 분야에서 모두 28개 강좌로 구성됐다. 단순 취미·여가 프로그램을 넘어 자기계발과 실생활 활용, 재취업 준비까지 아우르는 교육과정을 마련해 중장년층이 자신의 관심과 필요에 따라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분기에는 수강생들의 의견과 교육 수요를 반영해 일상생활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교육을 새롭게 편성했다. 디지털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중장년층의 디지털 활용 능력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실용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50플러스 세대의 재취업과 새로운 사회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취업 특강도 함께 마련한다. 은퇴 이후 새로운 일자리를 찾거나 경력 전환을 준비하는 주민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실질적인 취업 역량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계획이다. 수강 대상은 50~64세 달서구민이며 수강료는 무료다. 수강 신청과 강좌별 일정 및 세부 내용은 '달서평생학습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달서구는 이번 프로그램이 중장년층의 평생학습 기회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은퇴 전후 삶의 변화에 대비하고 새로운 사회 참여 기회를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달서50플러스센터를 통해 50플러스 세대가 인생 2막을 주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은퇴 후의 삶을 건강하고 보람 있게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와 수월한방병원 침산점이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대구 북구청은 11일 수월한방병원 침산점과 나눔문화 확산 및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정기후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근수 북구청장과 구준혁 수월한방병원 병원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과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에 따라 수월한방병원 침산점은 앞으로 1년간 분기별 300만원씩 모두 1천200만원을 정기적으로 후원한다. 후원금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북구의 지역복지 지원사업인 '행복북구 희망은행'에 지정 기탁된다. 북구는 기탁된 후원금을 지역 내 저소득 주민과 복지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단발성 기부에 머무르지 않고 1년 동안 정기적인 후원을 이어간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민간 의료기관이 지역사회 복지안전망 구축에 동참하면서 취약계층을 위한 지속 가능한 민관 협력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북구는 기대하고 있다. 북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내 기업과 의료기관, 단체 등의 자발적인 나눔 참여를 확대하고 민간 자원을 지역 복지 수요와 연계해 복지사각지대를 줄이는 데 힘을 쏟을 방침이다. 구준혁 수월한방병원 병원장은 “이번 정기후원이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근수 북구청장은 “지속적인 나눔을 약속해 주신 수월한방병원 침산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후원금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가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대규모 거리 캠페인을 펼치며 지역사회 확산에 나섰다. 대구 남구는 지난 10일 대명네거리에서 영대병원네거리 일대에서 공공·민간단체 관계자 109명이 참여한 가운데 생명존중 가두캠페인 '109대작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계기로 자살 예방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이 상담기관과 전문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캠페인 명칭인 '109대작전!'은 24시간 운영되는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를 주민들에게 보다 쉽고 효과적으로 알리자는 의미를 담았다. '마음이 힘들 땐 ☎109로 연락주세요'를 슬로건으로 진행된 행사에는 대구광역시남구새마을회와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대구남구자율방범연합대, 7개 동 생명존중안심마을 등 모두 10개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유동 인구가 많은 대명네거리와 앞산네거리, 영대병원네거리 등을 중심으로 출근길 시민들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거리 홍보활동을 벌였다. 이들은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를 적극적으로 알리는 한편 남구정신건강복지센터(☎053-628-5863)의 상담과 정신건강 지원 서비스 이용 방법도 함께 안내했다. 남구는 일상생활에서 우울감이나 극심한 스트레스 등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혼자 고민하지 않고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상담전화와 지역 정신건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또 자살 예방은 개인이나 특정 기관만의 노력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지역 내 공공기관과 민간단체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위기 상황에 놓인 이웃을 조기에 발견해 필요한 지원으로 연결하는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박현숙 남구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우울감이나 극심한 스트레스, 자살 생각 등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남구정신건강복지센터(☎053-628-5863) 또는 24시간 운영하는 자살예방 상담전화(☎109)를 적극 이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이번 생명존중 캠페인이 마음이 힘든 이웃에게 관심을 기울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공과 민간이 함께하는 자살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 생명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가 대기업과 금융기관, 공공기관, 지역 우수기업을 한자리에 모아 재학생들의 취업 경쟁력 강화와 기업·직무 탐색을 지원했다. 영남대학교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교내에서 '2026 하반기 영남대학교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대기업을 비롯해 금융기관과 공공기관, 지역 소재 우수 중견기업 등 80여개 기업·기관이 참여했다. 단순히 기업의 채용정보를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업별 채용상담과 직무 정보 제공부터 현장실습 매칭, 현장채용면접, 취업 선배 멘토링까지 실제 취업 준비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한자리에서 제공한 것이 특징이다. 영남대는 학생들이 기업의 채용 일정과 지원 자격을 파악하는 것을 넘어 자신이 희망하는 직무에서 요구되는 역량과 실제 업무를 구체적으로 이해하고 이를 취업 준비로 연결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천마아트센터 이시원글로벌컨벤션홀과 그랜드홀에서는 기업별 채용설명회가 이어졌다. 기업 인사담당자와 현업 관계자들이 직접 참여해 채용 절차와 일정, 지원 자격, 직무별 업무 내용 등을 설명하고 학생들의 질문에 답했다. 학생들은 온라인 채용공고만으로 파악하기 어려웠던 기업별 인재상과 직무 특성, 채용 과정 등에 대해 현직 담당자로부터 설명을 들으며 취업 전략을 구체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실제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현장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8일과 10일에는 10여개 기업이 참여한 현장채용면접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미리 준비한 입사지원서를 토대로 기업 관계자와 직접 면접하며 실제 채용 가능성을 타진했다. 취업박람회를 정보 제공과 상담 중심 행사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기업과 구직 학생을 직접 연결하는 채용의 장으로 확대했다는 데 의미를 뒀다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9일과 10일에는 '현장실습 매칭박람회'도 열렸다. 지역 기업과 기관들이 학생들에게 현장실습 프로그램과 직무 정보를 제공하고 학생들의 전공과 역량, 관심 분야 등을 고려해 적합한 기업과 실습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현장실습을 통해 학생들이 재학 중 산업 현장의 업무를 경험하고 직무 이해도를 높이는 한편 향후 취업까지 연계할 수 있도록 기업과 학생 간 접점을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취업상담 부스를 비롯해 경산시취업지원센터와 고용 관련 기관들도 박람회에 참여했다. 이들 기관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각종 취업지원제도와 청년고용정책을 안내하고 개인별 진로 및 취업 상담을 진행했다. 박람회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영남대 정문 천마로 일대가 대규모 취업 멘토링 공간으로 변신했다. 영남대의 대표적인 취업 선배 멘토링 프로그램인 '취업선배 암묵지(暗默知)'가 열려 현업에서 활동하고 있는 졸업생들이 후배들을 직접 만났다. '취업선배 암묵지'는 취업에 성공한 영남대 졸업생들이 후배들에게 자신의 취업 준비 경험과 현장에서 쌓은 직무 노하우를 전수하는 프로그램이다. 문서나 채용공고 등으로는 얻기 어려운 경험과 지식을 뜻하는 '암묵지'라는 이름처럼 취업 준비 과정에서 겪었던 시행착오부터 기업별 채용 특성, 실제 업무환경과 조직문화까지 선배들의 경험을 후배들에게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자신이 관심을 가진 기업이나 희망 직무에서 근무하고 있는 선배를 직접 만나 상담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학생들의 관심이 높았다. 학생들은 선배들로부터 기업별 채용 특성과 요구 역량, 자기소개서 작성법, 면접 준비 방법 등을 듣고 입사 이후 실제 담당하는 업무와 직장생활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정보를 얻었다. 올해 '취업선배 암묵지'에는 삼성과 LG, 현대자동차 등 주요 대기업 계열사를 비롯해 국내 주요 공공기관과 외국계 기업 등에 재직하고 있는 영남대 졸업생 70여명이 참여했다. 선배들의 직무 분야도 연구개발(R&D)과 생산기술, 품질, 금융, 영업, 경영지원, 공공기관 사무·기술직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참여 졸업생들은 자신이 취업을 준비하면서 쌓은 경험과 현재 산업 현장에서 수행하고 있는 업무를 토대로 후배들과 일대일 또는 직무별 상담을 진행했다. 대학 측은 취업을 앞둔 학생들이 선배들의 실제 경험을 통해 기업과 직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자신의 전공과 역량에 적합한 진로를 탐색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설명했다. 영남대는 이번 취업박람회를 통해 채용정보 제공과 상담, 현장실습, 현장면접, 졸업생 멘토링을 하나로 연결해 학생들의 진로 탐색 단계부터 실질적인 취업 준비까지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기업 인사담당자와 현직자, 취업에 성공한 졸업생을 학생들과 직접 연결함으로써 취업 준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정보 격차를 줄이고 학생들이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직무 역량을 보다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이경탁 영남대 학생성공처장(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취업박람회를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기업과 기관의 채용 정보를 폭넓게 접하고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과 직무 역량을 구체적으로 이해해 자신에게 맞는 진로와 취업 전략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은 학생들이 취업 준비 과정에서 겪는 정보 격차를 줄이고 기업과 학생을 연결하는 실질적인 가교 역할을 하겠다"며 “학생들의 진로와 취업을 최우선에 두고 산업 현장과 연계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학생들의 진로 설계와 취업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가 국가고객만족도(NCSI) 전문대학 교육서비스 부문 13년 연속 1위 달성을 기념해 학생, 교직원이 함께하는 소통 행사를 마련했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9∼10일 이틀간 교내 사회관 앞 주차장 일대에서 '2026학년도 YNC 치킨 페스타'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영남이공대가 전국 최초로 국가고객만족도 전문대학 교육서비스 부문에서 13년 연속 1위를 기록한 성과를 대학 구성원들과 공유하고, 학생들에게 휴식과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재학생과 교수, 직원들에게 치킨과 무알코올 맥주, 음료 등이 제공됐다. 대학 측은 학생들이 정규수업에 지장을 받지 않고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 시간을 오후 5시부터 8시까지로 정했다. 특히 행사를 위해 수업을 일괄 휴강하거나 별도의 보강수업을 편성하지 않았다. 이틀간 학과·계열별 참여 일정을 나눠 정규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행사장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학 행사가 학생들의 학습권을 침해하지 않도록 하면서 가능한 많은 학생에게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라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행사장을 찾은 학생들은 친구와 선후배, 교수·직원들과 음식을 나누며 학업과 취업 준비 등으로 쌓인 피로를 풀었다. 교직원들도 강의실과 행정부서를 벗어나 학생들과 어울리며 학업과 대학 생활, 진로, 취업 등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학과와 학년을 넘어 대학 구성원들이 한자리에서 교류하면서 학생과 교직원 간 소통의 폭을 넓히고 대학 공동체에 대한 소속감을 높이는 자리도 됐다. 대학 측은 이번 행사가 단순한 먹거리 제공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의 의견을 대학 운영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온 학생 중심 교육정책의 연장선에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영남이공대는 학생 만족도를 대학 교육과 운영의 주요 가치로 두고 교육환경과 학사제도, 취업 지원, 학생 복지 및 편의시설, 행정서비스 등 대학 생활 전반에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을 교육서비스의 수혜자에 머물게 하지 않고 대학의 교육환경과 제도를 함께 개선하는 구성원으로 참여시키겠다는 취지다. 대표적인 학생 소통 프로그램으로는 '총장 미팅위크'가 있다. 총장 미팅위크는 이재용 총장이 학생들과 직접 식사하며 학업과 진로·취업, 학생복지, 캠퍼스 시설 등 대학 생활 전반에 대한 의견과 건의사항을 듣는 프로그램이다. 이 총장은 학생들과 격의 없이 대화를 나누고 현장에서 나온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관련 부서가 검토하도록 해 실제 대학 운영과 학생 지원 정책에 반영하도록 하고 있다. YNC 치킨 페스타도 이 같은 학생 소통 정책의 하나로 추진됐다. 대학은 2학기 학업을 시작한 학생들이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학과와 학년의 경계를 넘어 학생과 교직원이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는 캠퍼스 문화를 조성하는 데 행사 의미를 두고 있다. 영남이공대는 국가고객만족도 조사에서도 학생 중심 교육서비스와 관련해 꾸준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영남이공대는 2013년 국가고객만족도 전문대학 부문 1위에 오른 이후 전국 최초로 13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대학 측은 장기간 이어진 고객만족도 성과의 배경으로 교육과 취업 지원, 복지, 행정서비스 등 학생들이 실제 대학 생활에서 접하는 분야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온 점을 꼽았다. 특히 학생들의 요구를 파악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소통 창구에서 접수된 의견을 관련 부서와 공유하고 개선 가능한 사안을 대학 정책과 교육환경에 반영하는 방식으로 학생 만족도를 높이는 데 힘쓰고 있다.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은 “국가고객만족도 조사 전문대학 부문 13년 연속 1위는 학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교육과 행정, 취업 및 복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온 대학 구성원 모두의 노력으로 이룬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학생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학생들이 만족하는 교육환경과 머물고 싶은 캠퍼스를 만들겠다"며 “즐겁고 행복한 대학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학생 중심 교육서비스와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가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기술과 인간의 조화로운 관계를 모색하고 지역사회 리더들의 새로운 통찰과 네트워크를 넓히는 최고위 교육과정을 시작했다. 대구보건대학교는 지난 10일 오후 대구 호텔 라온제나 6층 레이시떼홀에서 '웰니스문화산업최고위과정' 19기 개강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개강식에는 19기 원우 50여 명을 비롯해 대학과 지역사회 내빈, 최고위과정 선배 기수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행사는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이대영 DHC TOP 총동창회장의 축사, 19기 원우 소개, 선후배 간 교류를 위한 네트워킹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앞으로 이어질 교육과정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 기수 간 교류를 통해 인적 네트워크를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19기 교육과정의 주제는 'AI를 위한 AI 2.0(Artificial Intelligence×Authentic Insight)'이다. 지난 18기에서 다뤘던 인간 중심 인공지능에 대한 논의를 한 단계 확장해 급속도로 발전하는 AI 기술을 사람과 사회를 위해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초점을 맞춘다. 단순히 새로운 기술을 익히는 데 그치지 않고 AI 시대에 요구되는 인간의 통찰과 리더십을 함께 고민하는 것이 이번 과정의 핵심이다. 교육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모두 15회에 걸쳐 진행된다. AI와 경제·산업을 비롯해 예술과 역사, 문화, 생명 등 서로 다른 분야를 넘나드는 전문가 강연과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리더들에게 폭넓은 시각과 새로운 경영 통찰을 제공할 예정이다. 주요 강연으로는 조용민 언바운드랩데브 대표의 'AI를 위한 AI 2.0'을 비롯해 정우철 도슨트의 '예술이 주는 위대한 통찰', 강형근 HK&Company 대표의 'AI가 재편하는 경제와 산업의 미래' 등이 마련됐다.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은 '나 자신을 드러내는 세 가지 통찰: 맵씨·말씨·마음씨'를 주제로 강연하며, 강수진 더프롬프트컴퍼니 대표는 '리더를 위한 생성형 AI 활용법'을 통해 AI 시대 리더들에게 필요한 실질적인 활용 방안을 소개한다. 국제정세와 경제 변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박현도 서강대학교 유로메나연구소 교수가 '전쟁이 바꾸는 세계, 세계가 바꾸는 경제'를 주제로 국제정세 변화가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짚는다. 이와 함께 '새로운 생명의 시작, 심폐소생술' 체험 프로그램과 박성준 박성준풍수연구소 소장의 '성공하는 리더의 통찰과 운의 흐름'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을 통해 참여자들이 경영과 삶을 폭넓게 바라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특히 대구보건대는 이번 최고위과정에서 분야별 전문가의 지식 전달뿐만 아니라 원우 간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는 네트워킹에도 비중을 두고 있다. 서로 다른 산업과 분야에서 활동하는 지역 리더들이 교류하면서 새로운 협력 가능성을 찾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인적 네트워크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대학 측은 기대하고 있다.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은 “중요한 것은 기술 자체가 아니라 사람과 사회를 위해 그 기술을 어떻게 연결하는가"라며 “예술과 경제, 산업, 역사, 생명, 문화를 아우르는 다양한 경험과 원우 간 교류가 삶과 경영에 새로운 통찰을 더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보건대학교 웰니스문화산업최고위과정은 2017년 설립된 CEO 교육과정으로 웰니스와 문화예술, 교양, 인문학 등을 아우르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학에 따르면 최고위과정은 출범 이후 현재까지 모두 1천182명의 동문을 배출했으며, 다양한 분야의 지역사회 리더들이 지속적인 배움과 교류를 이어가는 네트워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렛츠런파크 영천, 개장 열기…울산·세종서도 관람객 찾아

3천500명 수용 관람대·초보경마교실 등 갖춰 울산 성정모씨 “경마 분석하고 말 상태 살피며 가족과 즐겨" 모바일 이용공간 차별화…광역권 접근성·지역 관광 연계 주목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한옥을 모티브로 한 3천500명 규모의 관람대와 모바일 중심의 경마 이용시설을 갖춘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영천에 울산과 세종 등 외지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개장 현장에서 만난 관람객들은 새롭게 조성된 경주로와 관람시설을 둘러보며 경주를 관람했다. 울산시 동구 전하동에서 온 성정모(68) 씨는 개장 소식을 듣고 직접 영천을 찾았다. 성씨는 “일반인들은 경마를 도박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지만 저는 레저스포츠라고 생각한다"며 “경마지를 보고 책을 보면서 분석하고 말의 상태도 살펴보며 가족과 함께 즐긴다"고 말했다. 세종시에서 온 박정기(70) 씨도 이날 렛츠런파크 영천을 찾아 경주와 관람시설 등을 둘러봤다. 렛츠런파크 영천의 중심 시설인 관람대는 한국 전통 건축인 한옥을 모티브로 조성됐다. 11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영천 관계자에 따르면 관람대는 약 3천50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1층부터 4층까지 모두 4개 층으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1∼3층은 일반 고객이 이용할 수 있고 4층에는 마주실과 운영 관련 부서 등이 배치됐다. 1층에는 경마공원을 처음 방문한 고객들이 시설과 이용 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는 중앙안내가 자리 잡고 있다. 경마를 처음 접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기본적인 내용을 알려주는 초보경마교실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이용을 지원하는 '더비온 고객지원센터'도 마련됐다. 식당 등 편의시설과 함께 관람대 앞에서 경주로를 직접 바라볼 수 있는 야외관람석도 갖췄다. 마사회 관계자는 “1층에서는 처음 방문한 고객이 중앙안내를 통해 시설 이용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며 “초보경마교실에서는 경마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을 배우고 더비온 고객지원센터에서는 앱 이용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2층은 모바일을 활용한 경마 이용에 초점을 맞췄다. 유인 발매기를 중심으로 한 기존 방식과 달리 '더비온'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는 전용 공간으로 조성하고 내부는 카페형으로 구성했다. 마사회 관계자는 “2층은 더비온 앱으로 베팅할 수 있는 전용실"이라며 “유인 발매기보다는 대부분 앱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카페형으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3층에는 커플회원실과 일반좌석 등이 마련돼 있다. 개장 현장을 찾은 외지 관람객들은 시설에 관심을 나타내면서도 접근성에 대한 의견도 내놨다. 울산에서 승용차를 이용해 영천을 찾은 성씨는 부산지역 경마공원과 이동 여건을 비교했다. 성씨는 “울산에 살다 보니 경마를 보려면 부산이나 영천으로 가야 한다"며 “영천이 첫날 개장한다고 해서 한번 와봤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 쪽으로 갈 때는 통행료가 3천800원 정도 나오는데 울산에서 영천까지는 4천900원이 나왔다"며 “직접 와보니 영천이 더 멀다는 것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울산뿐만 아니라 세종에서도 방문객이 찾아오면서 렛츠런파크 영천이 대구·경북을 넘어 어느 정도의 광역권 관람 수요를 확보할지도 관심을 끈다. 외지 관람객의 재방문을 끌어내기 위해서는 경마공원 자체의 시설과 콘텐츠뿐 아니라 교통 접근성과 이용 편의를 지속적으로 높이는 것이 과제로 꼽힌다. 경마공원 방문객을 영천지역 관광으로 연결하는 방안도 주목된다. 외지 관람객이 경주 관람에 그치지 않고 지역 관광지와 전통시장, 음식점 등을 함께 찾도록 연계할 경우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문화·체험 콘텐츠를 확충하는 한편 경마의 사행성에 대한 우려를 고려해 과몰입 예방과 이용자 보호 등 건전한 이용환경을 조성하는 노력도 필요하다. 한옥형 관람대와 모바일 중심의 이용시설 등을 갖추고 관람객을 맞은 렛츠런파크 영천이 외지 방문객을 지속적으로 끌어들이며 지역의 새로운 레저·관광시설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이동하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장 취임…“지역 디지털 혁신 거점 도약”

대구시·과기정통부 정책 공조 강화…지역 ICT·콘텐츠기업 성장 지원 대학·연구기관과 '원팀' 지·산·학 생태계 구축…비수도권 최대 D-콘텐츠 생태계 목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지역 소프트웨어(SW)·정보통신기술(ICT)과 디지털 콘텐츠 산업 육성을 이끌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DIP) 제11대 원장에 이동하 박사가 취임했다.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은 10일 대구 수성알파시티 SW융합기술지원센터에서 제11대 이동하 원장 취임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이날 취임식을 시작으로 공식 업무에 들어가 지역 디지털 산업 경쟁력 강화와 기업 성장 지원, 산·학·연 협력 생태계 확대 등 DIP의 주요 사업을 이끌게 된다. 이 원장은 취임사에서 대구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간 긴밀한 정책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ICT·디지털 콘텐츠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DIP가 실질적인 '성장 사다리'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이 개별적으로 움직이는 기존 협력 방식에서 한발 더 나아가 지역 혁신 주체들이 '원팀(One-Team)'으로 움직이는 실질적인 지·산·학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문화와 첨단기술을 결합한 디지털 콘텐츠 산업 육성에도 역량을 집중한다. 이 원장은 지역이 보유한 문화·콘텐츠 자원과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등 디지털 기술을 융합해 대구를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D-콘텐츠' 생태계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를 통해 DIP를 지원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에 머물지 않고 지역 기업이 사업과 기술 개발 과정에서 가장 먼저 찾는 파트너이자 지역사회가 신뢰하는 디지털 혁신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이 원장은 산업계와 연구기관, 대학을 두루 거친 현장형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경북대학교를 졸업한 뒤 LG전자 소프트웨어연구실 연구실장을 거쳐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책임연구원과 산학협력단장, 산학협력중점교수 등을 역임했다. 대한임베디드공학회 학회장을 맡아 관련 산업과 학술 분야 발전에도 참여했으며,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선임직 이사를 지내는 등 DIP의 조직과 지역 디지털 산업 현안에 대한 이해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산업 현장의 기술개발 경험에 대학·연구기관의 연구 및 산학협력 경험까지 갖춘 만큼 지역 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사업화, 인재 양성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데 역할을 할 것으로 DIP는 기대하고 있다. 제11대 원장 선임은 공개모집과 심사를 거쳐 이뤄졌다. DIP 원장추천위원회는 지난 7월 15일부터 30일까지 제11대 원장 후보자를 공개 모집했으며 모두 9명이 지원했다. 원장추천위원회는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전형과 면접·발표 전형을 진행한 뒤 최종 후보자 2명을 이사회에 추천했고, 이사회는 이동하 박사를 제11대 원장 후보자로 선임했다. 신임 원장 취임을 계기로 DIP가 대구의 디지털 산업 구조 전환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도 관심을 끈다. DIP는 대구시 출연기관으로 지역 소프트웨어와 IT, 문화콘텐츠 산업 진흥을 비롯해 관련 기업 육성과 기술 경쟁력 강화 등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산업 전반에 걸쳐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AI·디지털 산업 육성과 기업 지원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수성알파시티와 동대구벤처밸리를 주요 거점으로 지역 디지털 기업의 성장 기반을 확대하고 기술개발과 사업화, 인재 양성, 산·학·연 협력 등을 연계해 대구의 디지털 산업 생태계를 고도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동하 원장은 “대구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정책 방향에 발맞춰 지역 ICT와 디지털 콘텐츠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든든한 사다리가 되겠다"며 “대학·연구기관과 원팀으로 협력해 실질적인 지·산·학 생태계를 완성하고, 기업이 가장 먼저 찾는 파트너이자 지역이 신뢰하는 혁신 거점으로 DIP를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경산시-달서구-대구북구-대구남구-영남대-대구시교육청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산시는 농가에 공급하는 유용미생물의 안정적인 생산과 비용 절감을 위해 자체 제조배지 실증시험을 완료하고, 미생물 4종에 적용할 배지 조성을 최종 선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자체배지 조성을 선발한 유용미생물은 광합성균과 고초균, 효모, 유산균이다. 유용미생물은 작물의 생육을 촉진하고 토양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축산농가의 악취 저감 등에 도움을 줘 농업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다. 이에 경산시는 농가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고 미생물 생산에 투입되는 예산을 줄이기 위해 기존 시판배지를 자체 제조배지로 대체하는 실증시험을 추진했다. 시는 한 차례 시험에 그치지 않고 1·2차 실증시험과 반복 배양을 진행하며 미생물별 배지 조성과 배양 조건을 면밀히 검토했다. 특히 실험실 단위의 소규모 시험을 넘어 실제 농가 공급 규모인 500L 대량 배양 조건에서 미생물 균수와 오염 여부, 배양 안정성, 작업 편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해 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였다. 시험 결과 자체 제조배지를 사용해도 농가 공급에 필요한 수준의 유용미생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00L 대량 배양 결과 광합성균은 ㎖당 1.2×10⁹CFU, 고초균은 최대 5.12×10⁹CFU, 효모는 1.01×10⁸CFU, 유산균은 3.01×10⁹CFU의 균수를 각각 확보했다. CFU는 살아 있는 미생물의 집락 형성 단위를 나타내는 지표다. 시는 실증시험에서 확보한 균수와 배양 안정성 등을 토대로 4종 유용미생물에 적합한 자체배지 조성을 최종 선발했다. 자체 제조배지를 실제 생산에 적용하면 배지 구매비용도 큰 폭으로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다. 경산시가 연간 유용미생물 130kL를 생산하는 조건으로 경제성을 분석한 결과, 기존 시판배지를 사용하면 약 8천937만5천원이 들지만 자체 제조배지 원료비는 약 2천39만4천원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양의 유용미생물을 생산하면서 연간 약 6천898만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규모다. 기존 시판배지 사용 비용과 비교한 절감률은 77.2%에 이른다. 시는 자체배지 도입으로 원료비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외부 공급 여건에 따른 영향을 줄여 유용미생물 생산과 농가 공급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실증시험은 농업기술센터의 시험·연구 기능을 활용해 지역 농업 현장에서 직접 사용할 수 있는 자체배지를 개발하고, 반복 실증과 실제 생산 규모의 검증을 거쳐 경제성과 현장 적용 가능성을 함께 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경산시는 앞으로 선발된 자체 제조배지를 농가 공급용 유용미생물 생산 과정에 적용하고, 배양 상태와 생산 효율 등을 지속해서 점검할 계획이다. 또 농업 현장의 수요와 활용 효과를 살피면서 미생물 생산 체계를 효율화하고, 절감된 예산이 농업인 지원과 농업 경쟁력 강화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실증시험을 통해 선발한 자체 제조배지를 농가 공급용 유용미생물 생산에 적용해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유지하겠다"며 “지속적인 생산비 절감과 효율적인 예산 운용을 통해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지난 7일 구청 2층 대강당에서 2026년 제2단계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73명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공공근로 참여자들이 작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사고 예방과 비상 상황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대구서부지사 소속 전문강사가 나서 공공근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형별 재해 사례와 주요 위험 요인, 사고 예방 대책 등을 설명했다. 특히 실제 작업 현장에서 발생한 사고 사례를 바탕으로 작업 시작 전 위험 요소를 확인하는 방법과 개인 보호장비 착용, 작업별 안전 수칙 준수, 사고 발생 때 초동 대응 요령 등 참여자들이 현장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상대적으로 현장 경험이 부족하거나 고령인 참여자도 교육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사례를 활용해 교육의 실효성을 높였다. 달서구는 사업 참여자들이 정보화 업무와 공공서비스 지원, 지역특화사업, 환경정화 등 서로 다른 분야에 배치되는 만큼 사업장별 작업 환경과 업무 특성을 고려한 안전관리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공공근로사업은 저소득층과 장기 실업자 등 취업 취약계층에 한시적으로 일자리를 제공해 생계 안정을 돕고, 근로 능력과 취업 역량을 유지·향상하도록 지원하는 대표적인 공공일자리 사업이다. 달서구의 올해 제2단계 공공근로사업은 지난 1일부터 오는 11월 20일까지 약 3개월 동안 추진된다. 이번 사업에는 73명 모집에 541명이 신청해 7.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제한된 모집 인원에 많은 신청자가 몰리면서 취업 취약계층의 공공일자리에 대한 높은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선발된 참여자들은 정보화 추진과 공공서비스 지원, 지역특화, 환경정화 등 4개 분야 49개 사업에 배치돼 근무한다. 달서구는 사업 기간 참여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사업장별 안전수칙 준수 여부와 작업환경을 지속해서 점검할 계획이다. 또 사업 담당자와 참여자를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강화하고, 폭염이나 호우 등 기상 상황과 작업 특성에 따라 탄력적으로 현장을 관리할 방침이다. 김용판 달서구청장은 “공공근로사업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 못지않게 참여자들의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모든 참여자가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 사고 없이 사업을 마무리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달서구도 지속적인 현장 점검과 체계적인 안전관리를 통해 참여자들이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 관음동에 반려동물 특화시설과 행정복지센터, 공영주차장을 결합한 도시재생 거점시설이 들어선다. 대구 북구는 9일 관음동 도시재생사업인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행복관음'의 핵심 거점시설인 '관음더하모니센터 &행정복지센터' 건립 공사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관음더하모니센터는 북구가 2022년부터 추진해 온 관음동 도시재생사업의 하나로, 관음제1공영주차장 부지에 건립된다. 센터는 지상 1∼4층, 연면적 9천260㎡ 규모로 조성되며, 총사업비 260억3천만원이 투입된다. 준공 목표 시점은 2028년 4월이다. 건물 내부에는 반려동물 카페와 놀이터, 수영장, 용품점 등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특화 공간이 들어선다. 관음동 행정복지센터도 함께 입주해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행정서비스와 문화·여가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공영주차장 주차 규모는 기존 148면에서 263면으로 115면 늘어난다. 이에 따라 주차 공간 부족으로 불편을 겪어온 주민과 상가 이용객의 편의가 한층 개선될 것으로 북구는 기대한다. 관음더하모니센터는 행정과 주차, 반려동물 관련 문화·여가 기능을 한곳에 모은 복합시설이다. 북구는 센터가 완공되면 주민 생활 편의를 높이는 것은 물론 반려동물 관련 서비스와 소비 수요를 지역으로 끌어들여 일자리 창출과 골목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반려동물을 매개로 주민들이 교류할 수 있는 공간과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공동체 회복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기공식에는 관음동 주민과 사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관음동 주민들로 구성된 '신바람난타팀'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사업 경과 및 건립계획 설명, 시삽, 기념촬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주민들은 지역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 복합 거점시설의 착공을 축하하고, 공사가 안전하고 차질 없이 추진되기를 기원했다. 북구는 공사 기간 주민 불편을 줄이고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는 한편, 시설이 준공된 이후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여가 프로그램과 반려동물 관련 콘텐츠를 마련할 방침이다. 이근수 북구청장은 “관음더하모니센터는 단순한 건축물이 아니라 관음동에 새로운 활력을 더하는 도시재생의 핵심 거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센터가 완공된 뒤에도 주민들이 다양한 문화와 여가를 즐기고 반려동물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발하게 운영되도록 꼼꼼히 챙기겠다"며 “관음더하모니센터를 관음동을 대표하는 명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청 소속 사격선수단이 제8회 창원시장배 전국사격대회 여자 25m 화약권총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대구 남구는 지난달 22일부터 28일까지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남구청 사격단이 총점 1천739점을 기록하며 단체전 1위를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경기에는 곽나경과 김장미, 김소은, 한유정이 출전해 고른 기량을 선보였다. 곽나경이 582점, 김장미가 580점을 기록했고 김소은과 한유정도 각각 577점을 쏘며 팀의 우승에 힘을 보탰다. 남구청 사격단은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집중력을 앞세워 우리은행과 화성특례시 등 국내 정상급 실업팀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국의 우수 선수들이 참가한 대회에서 거둔 이번 우승은 남구청 사격단의 탄탄한 전력과 선수들의 꾸준한 훈련 성과를 다시 한번 입증한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다가오는 전국체전을 앞두고 선수들의 경기 감각과 자신감을 끌어올렸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대구 남구청 사격단은 2002년 창단 이후 24년 동안 체계적인 선수 육성과 훈련을 이어오며 전국 정상급 선수들을 배출해 왔다. 화려한 훈련 환경이나 풍부한 선수층을 갖추지는 못했지만, 선수와 지도자가 꾸준한 훈련과 강한 책임감을 바탕으로 경기력을 높이며 전국 무대에서 경쟁력을 인정받는 실업팀으로 성장했다. 남구청은 이번 대회에서 확인한 선수별 경기력을 토대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 박은영 감독은 “선수들이 꾸준한 훈련을 통해 쌓아온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남은 전국체전에서도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선수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남구청 사격선수단은 창단 이후 화려한 환경보다 묵묵한 훈련과 책임감으로 경쟁력을 키워온 팀"이라며 “이번 우승은 선수 개인의 역량과 선수단 전체가 한마음으로 흘린 땀과 노력이 어우러져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고 격려했다. 이어 “남구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더 큰 무대에서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구민들에게 자긍심을 안겨주는 사격선수단으로 더욱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2026학년도 2학기 개강을 맞은 영남대학교 캠퍼스가 신입회원을 모집하는 학생 동아리들의 공연과 홍보 활동으로 활기를 띠었다. 영남대 총동아리연합회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 동안 대학 정문에서 노천강당으로 이어지는 천마로 일대에서 '2026학년도 2학기 중앙동아리 박람회'를 개최했다. 동아리 박람회는 기존 동아리 회원들이 신입생과 재학생에게 각 동아리의 성격과 주요 활동, 가입 방법 등을 소개하고 새 회원을 모집하는 행사다. 학생들에게는 대학 생활의 폭을 넓히고 관심 분야가 비슷한 학우들과 교류할 기회를 제공하고, 동아리에는 활동을 이어갈 새로운 구성원을 확보하는 만남의 장이 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는 교양과 체육, 봉사, 학술, 어학, 응용학술, 예술, 종교 등 8개 분과에 소속된 중앙동아리 60개가 참여했다. 각 동아리는 천마로 일대에 홍보부스를 마련하고 활동 사진과 성과물을 전시하거나 자체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신입회원 모집에 나섰다. 학생들은 부스를 둘러보며 관심 있는 동아리의 활동 내용과 정기 모임, 가입 절차 등을 문의하고 자신의 적성과 취미에 맞는 동아리를 탐색했다. 문화·예술 동아리들이 선보인 다채로운 공연도 캠퍼스에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밴드와 통기타, 댄스 동아리를 비롯해 천마응원단 등이 버스킹 공연에 참여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펼쳤다. 공연이 열린 곳마다 학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개강 초기 캠퍼스에 활력이 넘쳤다. 박람회 다음 날인 11일에는 신입생과 재학생이 중앙동아리방을 직접 둘러볼 수 있는 동아리방 개방 행사가 진행된다. 참여 학생들은 관심 있는 동아리의 활동 공간을 방문해 기존 회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동아리 문화와 운영 방식 등을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박람회장에는 학생들의 대학 생활을 지원하는 교내 주요 기관과 단체도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학생지원팀과 학생홍보대사 '영대사랑', 국제홍보대사, 영남대학교방송국 UBS, 학생군사교육단 등이 참여해 각 기관의 역할과 주요 프로그램, 학생 참여 방법 등을 안내했다. 대학 측은 이번 행사가 재학생들에게 교과 과정 밖에서 다양한 경험과 공동체 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고, 신입생들이 대학 생활에 적응하며 교우관계를 넓히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건설업체의 자금난을 덜어주고 공사 현장 근로자의 임금 체불을 막기 위해 공사대금 등 330억원을 조기 집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교육청과 각급 학교가 발주한 공사의 대금이 추석 전에 신속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관련 행정절차를 단축할 방침이다. 먼저 공사업체를 대상으로 기성금과 선금, 노무비 구분관리제 등 공사대금 청구 제도를 적극적으로 안내해 업체들이 명절 전에 대금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한다. 기성 및 준공검사 처리 기간도 단축한다. 관련 검사를 5일 이내에 마치고 업체가 공사대금을 청구하면 3일 이내에 지급해 추석 전 자금이 현장에 풀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기성금은 공사 진행 정도에 따라 지급하는 공사비다. 시교육청은 공사를 모두 마치지 않은 사업장도 실제 시공된 부분에 대한 대금을 명절 전에 받을 수 있도록 청구를 독려할 예정이다. 노무비 구분관리제를 활용해 공사대금 가운데 근로자 임금에 해당하는 노무비를 별도로 관리하고 지급함으로써 임금 체불을 예방하는 데도 힘을 쏟는다. 각급 학교에 지원하는 시설공사 예산은 예정보다 일찍 교부해 학교가 공사대금을 신속히 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교육청은 공사대금 조기 지급이 지역 건설업체의 자금 흐름을 개선하고 근로자 임금과 하도급대금, 자재·장비 사용료가 제때 지급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지역 업체들이 명절을 앞두고 겪을 수 있는 일시적인 자금 부담을 완화해 건설 현장과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공사대금 조기 집행과 함께 건설 현장의 각종 체불 여부에 대한 지도·점검도 강화한다. 시교육청은 교육청과 학교가 발주한 모든 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근로자 임금과 하도급대금, 자재비, 장비 사용료 등이 정상적으로 지급되고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체불이나 지급 지연이 확인된 현장에는 신속한 시정을 요구하고, 공사업체 대표자에게도 각종 대금과 임금을 명절 전에 지급해 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내 체불 예방을 당부한다. 대구시교육청은 조기 집행 추진 상황과 현장별 대금 지급 여부를 지속해서 확인하고, 현장 근로자와 하도급업체 등이 임금과 공사대금을 제때 받을 수 있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추석을 앞두고 공사대금이 신속하게 지급돼 지역 업체의 자금 운용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공사 현장 근로자들이 임금 체불 없이 모두 즐겁고 풍성한 추석 명절을 맞을 수 있도록 대금 지급과 현장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17년 기다림 끝…‘렛츠런파크 영천’ 11일 정식 운영

13일 개장식·특별경주…경북 최초·국내 네 번째 경마공원 탄생 66만㎡ 부지에 경마시설·수변공원 조성…가족형 복합 레저공간 기대 30년간 경제 파급효과 1조8천억원·일자리 7천500개 창출 전망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영천시의 최대 숙원사업인 '렛츠런파크 영천'이 후보지 선정 17년 만에 문을 연다. 영천시는 경북 말산업과 레저·관광의 새로운 거점이 될 렛츠런파크 영천이 오는 11일 정식 운영에 들어가고 13일 개장식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렛츠런파크 영천은 서울과 제주, 부산경남에 이어 국내에서 네 번째로 조성된 경마공원이자 경북 최초의 경마공원이다. 영천시는 2009년 12월 제4경마공원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경북도, 한국마사회 등과 사업 추진에 나섰으며, 2022년 착공한 1단계 사업을 최근 마무리했다. 오는 13일 열리는 개장식에는 정부와 국회, 경북도, 영천시, 한국마사회 관계자를 비롯해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해 렛츠런파크 영천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할 예정이다. 개장식에서는 경마공원의 힘찬 출발을 알리는 개장 기념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아리랑태무시범단과 육군3사관학교 군악대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렛츠런파크 영천 개장 기념 특별경주'가 열려 경북 최초 경마공원 개장의 의미를 더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개장 기념 축제도 마련된다. 축제는 12∼13일과 19∼20일 등 모두 나흘간 열리며, 어린이 놀이시설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지역 먹거리, 문화예술 공연 등을 선보인다. 영천시는 경마 관람 중심의 기존 경마공원 이미지를 넘어 어린이와 가족, 관광객이 함께 머물며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여가 공간으로서 렛츠런파크 영천의 매력을 집중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영천시 금호읍과 청통면 일원에 들어선 렛츠런파크 영천은 경마시설과 자연친화형 공원 기능을 함께 갖췄다. 1단계 사업을 통해 약 66만㎡ 부지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관람대를 비롯해 경주로와 최신식 마사, 경주마 관리시설, 동물병원 등 경마 운영에 필요한 주요 시설이 조성됐다. 관람대는 최대 5천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방문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쾌적하게 경주를 관람할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시설도 갖췄다. 경주로 안쪽에는 수변공원과 산책 공간, 피크닉 공간 등을 마련했다. 경마가 열리지 않는 날에도 시민과 관광객이 찾아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경마시설과 공원 기능을 결합했다. 영천시는 앞으로 미개발 잔여부지를 활용한 2단계 사업을 추진해 레저와 휴양, 체험 등 시민 이용시설을 확충하고 경마공원을 중심으로 관광·문화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정부의 제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정책과 연계해 한국마사회 본사의 영천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한국마사회 본사 유치와 렛츠런파크 2단계 사업이 현실화하면 영천이 말 생산과 육성, 조련, 경마, 관광을 아우르는 대한민국 말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렛츠런파크 영천 개장은 지역 경제에도 상당한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영천시는 2단계 건설사업과 향후 30년간의 경마공원 운영에 따른 직·간접 경제적 파급효과가 약 1조8천억원에 이르고, 일자리 창출효과도 약 7천500개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경마 관람객과 관광객이 본격적으로 유입되면 음식점과 숙박업소, 전통시장, 소매업 등 지역 상권 전반에 새로운 소비 수요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마 시행에 따른 레저세 등 지방세 수입 증대와 함께 말 생산·육성·조련, 사료, 수의, 운송 등 연관 산업의 성장도 기대된다. 말산업과 관광산업을 연계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이 확대될 경우 영천의 도시 인지도를 높이고 체류형 관광 기반을 넓히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광역 방문객 유입에 필요한 교통 접근성도 개선되고 있다. 지난 4월 서영천 하이패스 나들목(IC)이 개통된 데 이어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 금호 연장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도시철도 연장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대구와 경산을 비롯한 대구·경북권 방문객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돼 렛츠런파크 영천의 관광객 유치와 지역 상권 활성화에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된다. 김병삼 영천시장은 “지난 17년 동안 렛츠런파크 영천의 성공적인 개장을 위해 힘을 모아주신 시민과 공동사업시행자인 경북도, 한국마사회를 비롯한 모든 관계자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렛츠런파크 영천이 시민 누구나 찾아와 쉬고 즐길 수 있는 명소이자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핵심 성장동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번 개장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며 “향후 2단계 사업과 대구도시철도 영천 연장, 한국마사회 본사 유치 등을 연계해 렛츠런파크 영천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말산업·문화관광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경주시의회-칠곡군-칠곡군의회-청도군-수성구-대구남구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주시의회 문화도시위원회는 2026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문화·관광·체육 분야 주요 기관과 사업 현장을 찾아 운영 실태와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고 10일 밝혔다. 박광호 위원장을 비롯한 문화도시위원회 위원들은 지난 9일 경주예술의전당을 시작으로 신라문화유산연구원, 충효 국민체육센터 건립 현장,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 현장을 차례로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제10대 경주시의회 문화도시위원회 출범 이후 처음 이뤄진 현장 점검이다. 위원회는 행정사무감사에 앞서 주요 사업의 진행 상황과 시설 운영상의 문제점을 직접 확인하고, 현장 관계자들의 의견을 의정활동과 정책·예산 심사에 반영하기 위해 방문을 마련했다. 위원들은 먼저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시설 운영 현황과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노후 시설에 대한 단편적인 보수에 머물지 않도록 중장기적인 관리 대책을 마련하고, 시민과 지역 예술인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시설 활용도를 높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신라문화유산연구원에서는 주요 사업 추진 현황을 보고받고 발굴유산을 보관하는 수장고를 살펴봤다. 위원들은 발굴된 문화유산이 국가에 귀속되기 전 경주시민들이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와 발굴 성과를 접할 수 있도록 수장고와 소장 유산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충효 국민체육센터 건립 현장을 찾아 공정 진행 상황과 향후 사업 일정을 점검했다. 위원들은 공사 과정에서 일정과 품질을 철저히 관리하는 동시에 작업자와 현장 방문객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는 주요 업무 추진 현황을 청취하고 국제미디어센터의 일반 건축물 전환을 비롯한 HICO 수평 증축 관련 사항을 확인했다. 위원들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를 통해 축적한 국제행사 운영 경험과 기반 시설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내외 회의와 전시·행사를 정례적으로 유치할 수 있도록 전략적인 마케팅을 강화하고, 전시·컨벤션 산업이 숙박과 외식, 관광 등 지역경제 전반의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 현장에서는 유적별 복원 진행 상황과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살폈다. 위원들은 장기간 추진되는 대규모 문화유산 사업인 만큼 계획과 공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복원·정비 성과가 시민과 관광객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역사문화 공간과 관광자원으로 이어지도록 사업의 내실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화도시위원회는 이번 현장 점검에서 확인한 문제점과 건의 사항을 행정사무감사와 향후 예산안 심사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문화관광국에 이어 도시개발국과 환경녹지국 소관 주요 사업 현장도 순차적으로 방문할 계획이다. 박광호 문화도시위원장은 “이번 현장 방문은 문화관광국 소관 주요 기관과 사업 현장을 직접 살펴 운영 실태와 추진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기 위한 자리였다"며 “앞으로 도시개발국과 환경녹지국의 주요 사업 현장도 순차적으로 방문해 위원회 소관 전반에 걸친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과 예산에 담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은 성주군·고령군과 함께 지역 미혼남녀의 자연스러운 만남과 교류를 지원하는 '나이스 투 밋 유! 칠곡·성주·고령'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3개 군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통합형 만남 프로그램이다. 일회성 커플 매칭 방식에서 벗어나 참가자들이 다양한 활동을 함께 경험하며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각 지역의 관광·여가 자원을 활용한 동아리 활동과 3개 군 참가자가 한자리에 모이는 1박 2일 통합 교류행사로 구성된다. 칠곡군에서는 '칠곡에서 썸 탈 지도?!'를 주제로 두 차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지역 맛집과 관광지를 함께 둘러보고 직접 데이트 지도를 만들며 서로의 취향과 관심사를 알아가는 시간을 갖는다. 성주군은 '두근두근 성주, 런&쿡'을 주제로 모두 세 차례에 걸쳐 건강 도시락 만들기와 야간 러닝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공동 요리와 운동 활동을 통해 참가자들이 자연스럽게 협력하고 친밀감을 쌓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고령군에서는 '승마장 인생샷 in 고령'을 주제로 두 차례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승마 체험과 필름사진 촬영을 함께하며 평소 접하기 어려운 경험과 추억을 공유하게 된다. 지역별 동아리 활동이 끝난 뒤에는 칠곡·성주·고령군 참가자 전원이 함께하는 1박 2일 통합 교류행사가 이어진다. 군은 참가자들이 충분한 시간 동안 소통하면서 부담 없이 서로를 알아가고 새로운 인연을 만들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모집 대상은 만 27∼39세인 1987∼1999년생 미혼남녀 총 60명이다. 칠곡·성주·고령군 거주자나 3개 군 소재 직장에 다니는 신청자를 우선 선발해 지역 청년들의 참여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칠곡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3개 군의 청춘남녀가 부담 없이 만나 서로를 알아가고 새로운 인연을 만드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만남과 결혼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칠곡군의회는 오는 11월 제2차 정례회 기간에 실시하는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군정 전반에 대한 군민 의견과 제보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군민 제보 접수는 주민들이 행정 현장에서 직접 경험한 불편과 불합리한 사례를 행정사무감사에 반영해 군정의 문제점을 면밀히 점검하고, 행정 운영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의정활동 과정에서 의원들이 미처 확인하지 못한 행정의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주민 생활과 밀접한 현장의 목소리를 감사 자료로 활용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제보 대상은 행정의 위법·부당한 처리 사례를 비롯해 예산 낭비와 비효율적인 예산 집행, 각종 보조금의 부당 수령 및 부적정 집행, 주요 사업과 시책의 문제점,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항 등 칠곡군정 전반이다. 주민 편의를 저해하거나 반복적으로 민원이 제기되고 있음에도 개선되지 않은 사례, 사업 추진 과정에서 불필요한 행정력과 예산이 투입된 사례 등도 제보할 수 있다. 다만 개인의 사생활을 침해할 우려가 있는 내용이나 특정인을 겨냥한 인신공격, 근거 없는 허위 사실과 비방, 익명 제보 등 행정사무감사의 취지에 맞지 않는 사항은 접수 또는 처리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군민 제보는 연중 누구나 할 수 있다. 군의회는 오는 11월 행정사무감사에 접수 내용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10월 20일까지를 집중 접수 기간으로 정했다. 제보를 희망하는 주민은 칠곡군의회 홈페이지를 이용하거나 군의회 의회사무국을 직접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우편을 통한 접수도 가능하다. 군의회는 접수한 제보의 사실관계와 감사 대상 여부 등을 검토한 뒤 행정사무감사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감사 과정에서 드러난 위법·부당한 행정 처리나 제도상 문제점에 대해서는 시정과 개선을 요구하고, 필요한 경우 정책 대안을 제시할 방침이다. 오용만 칠곡군의회 의장은 “군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작은 불편과 행정에 대한 다양한 의견 하나하나가 칠곡군의 발전과 올바른 행정을 만드는 소중한 자료가 될 수 있다"며 “군정의 잘못된 점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제보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민 제보 접수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칠곡군의회 의회사무국 의사팀(☎ 054-979-6413)으로 문의하면 된다.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청도군은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해 청도사랑상품권 할인 지원 예산을 대폭 확대한다고10일 밝혔다. 청도군은 당초 본예산에 편성한 청도사랑상품권 할인 지원 사업비 21억3천600만원에 추가경정예산 20억6천400만원을 더해 총사업비를 42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번 예산 확대는 상품권 할인 혜택을 통해 군민의 소비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등의 매출 증대로 연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재원별로 보면 기존 예산은 국비 12억4천600만원, 도비 2억6천700만원, 군비 6억2천300만원으로 구성됐다. 추경을 반영한 변경 예산은 국비 24억5천만원, 도비 1억7천150만원, 군비 15억7천850만원이다. 국비는 기존보다 12억400만원, 군비는 9억5천550만원 각각 증가하고 도비는 9천550만원 감소한다. 이에 따라 전체 사업비는 기존 21억3천600만원에서 42억원으로 96.6%가량 늘어난다. 특히 군비 부담은 6억2천300만원에서 15억7천850만원으로 확대된다. 청도사랑상품권은 청도지역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 상품권 판매와 이용 확대가 지역 내 소비 증가로 직접 이어질 수 있다. 외부로 빠져나가는 소비를 줄이고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에 자금이 돌도록 하는 지역경제 선순환 효과도 기대된다. 군은 추가 예산을 활용해 상품권 할인 지원을 확대하고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매출 회복을 뒷받침할 방침이다. 군민들은 상품권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해 가계 부담을 덜 수 있고, 지역 소상공인은 상품권 이용객 증가에 따른 신규 고객 유입과 매출 확대 효과를 얻을 것으로 군은 내다봤다. 청도군은 이번 사업을 단순한 소비 지원에 그치지 않고 군민의 실질적인 구매력을 높이는 한편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지원하는 민생경제 정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권현 청도군수는 “이번 할인 지원 확대는 단순히 상품권 이용을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해 소상공인의 매출을 높이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것"이라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소비 혜택을 확대하고 지역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도군은 앞으로도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고 소비와 매출이 지역 안에서 순환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발굴하는 등 민생경제 회복과 소상공인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가 운영하는 공공건축가 제도가 전국 건축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수성구는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7일까지 진행한 제5기 공공건축가 공개모집에서 5명 선발에 모두 45명이 지원해 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전체 지원자의 60%인 27명이 대구 이외 지역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로 나타나 수성구 공공건축가 제도에 대한 전국적인 관심을 보여줬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북 4명, 경기·경남 각 3명이 지원했다. 충북과 충남, 대전에서도 각각 1명이 응모했다. 지원자 중에는 국제건축가연맹의 '올해의 100인 건축가상' 수상자와 국제 설계공모 당선 경력을 갖춘 건축가도 포함돼 전문성과 경력을 갖춘 인재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평가된다. 수성구 공공건축가는 건축·도시·조경 분야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다. 임기는 2년이며 한 차례 연임할 수 있다. 이들은 공공건축물의 기획 단계부터 설계와 시공, 유지관리까지 사업 전 과정에 참여해 조정과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설계공모 내용을 검토하고 추정 설계비 2천만원 미만인 공공건축물의 설계와 디자인에도 직접 참여한다. 수성구 공공건축가 제도의 가장 큰 특징은 민간 전문가의 역할을 단순한 자문에 한정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공공건축가들은 설계도서를 사전에 검토하고 공사 현장을 직접 확인해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미리 점검한다. 개선이 필요한 경우 설계변경이나 시공 개선 방안을 제시해 공공건축물의 완성도와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역할도 맡는다. 행정기관이 사업을 결정한 뒤 전문가 의견을 형식적으로 듣는 방식에서 벗어나 사업 초기부터 민간의 전문성과 경험을 활용함으로써 불필요한 설계변경이나 예산 낭비를 줄이고, 공공건축의 품질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제5기 수성구 공공건축가 15명 가운데 5명은 신규 위촉됐다. 프랑스·독일·네덜란드·미국 건축사 자격을 함께 보유한 전문가 5명과 계명대학교·대구가톨릭대학교 건축학과 교수도 참여한다. 총괄건축가는 조진만 조진만건축사사무소 대표가 맡아 공공건축 정책과 주요 사업의 방향을 조율한다. 수성구는 공공건축가들의 전문적인 검토와 현장 참여를 확대하고 그동안 축적한 제도 운영 경험과 성과를 다른 지방자치단체와도 공유할 계획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민간 전문가가 실제 사업에 참여해 현장의 문제를 미리 찾아내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 수성구 공공건축가 운영의 가장 큰 장점"이라며 “쌓아 온 운영 경험과 성과를 외부에도 공유해 지방자치단체 민간전문가 운영의 본보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남구청 소속 사격선수단이 제8회 창원시장배 전국사격대회 여자 25m 화약권총 단체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남구청 사격단은 지난 8월 22일부터 28일까지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합계 1천739점을 기록하며 우리은행과 화성특례시 등 국내 강호들을 제치고 단체전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곽나경과 김장미, 김소은, 한유정이 출전했다. 곽나경은 582점, 김장미는 580점을 기록했고 김소은과 한유정은 각각 577점을 쏘며 고른 기량을 선보였다. 단체전 성적은 출전 선수 가운데 상위 3명의 점수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집계됐다. 남구청은 곽나경과 김장미, 김소은의 점수를 합한 1천739점으로 우승을 확정했다. 특정 선수 한 명에게 의존하지 않고 출전 선수 모두가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였다는 점에서 이번 우승의 의미를 더했다. 선수단은 경기 내내 집중력을 유지하며 전국 정상급 실업팀들과의 경쟁에서 값진 성과를 거뒀다. 2002년 창단한 대구 남구청 사격단은 올해로 24년째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체계적인 선수 육성과 꾸준한 훈련을 바탕으로 전국 정상급 선수들을 배출했으며, 한정된 여건 속에서도 각종 전국대회에서 경쟁력을 인정받는 실업팀으로 성장했다. 남구청은 이번 단체전 우승으로 선수단의 기량과 조직력이 다시 한번 확인된 만큼, 앞으로 열릴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박은영 감독은 “선수들이 꾸준한 훈련을 통해 쌓아온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매우 기쁘다"며 “남은 전국체전에서도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선수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남구청 사격선수단은 창단 이후 화려한 환경보다는 묵묵한 훈련과 책임감으로 경쟁력을 키워온 팀"이라며 “이번 우승은 선수 개인의 역량과 선수단 전체가 한마음으로 흘린 땀과 노력이 어우러져 만든 아름다운 성과"라고 격려했다. 이어 “남구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더 큰 무대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구민들에게 자긍심을 안겨주는 사격선수단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경주시-영남대-대구보건대-대구도시개발공사-대구대-계명대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인공지능(AI)과 로봇, 미래농업, 우주경제 등 세계 산업 지형을 바꿀 미래 기술과 새로운 성장전략을 논의하는 글로벌 산업 리더들의 자리가 경북 경주에서 마련됐다. 경주시는 지난 9일 힐튼경주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26 경주 글로벌 CEO 서밋'을 통해 급변하는 글로벌 산업환경을 진단하고 지역 미래산업의 성장 방향과 국제협력 방안을 공유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상북도와 매일경제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AI와 디지털 전환이 산업 전반의 변화를 가속화하는 상황에서 미래산업의 흐름을 살펴보고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막식에는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와 주낙영 경주시장, 위정환 매일경제 대표를 비롯해 국내외 기업 및 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난해 열린 '2025 세계지식포럼 with 경주'의 흐름을 이어가면서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를 통해 축적한 경주의 국제행사 역량과 미래산업 비전을 국내외에 알리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산업 AX 대전환', '미래농업', '스페이스 이코노미 시대', 'CEO 라운드테이블' 등 모두 4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산업 현장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AI 전환(AX)을 비롯해 농업의 첨단기술 접목, 우주산업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경제영역, 글로벌 기업 간 협력 등 미래 경제를 둘러싼 다양한 의제가 논의됐다. 글로벌 산업계 인사들도 연사로 참여했다. 세바스천 스런 구글X 창립자를 비롯해 닉 래드퍼드 페르소나 AI 최고경영자(CEO), 로라 홀드워스 부킹닷컴 아시아태평양 총괄 매니징디렉터 등이 참석해 AI와 로봇, 관광 등 미래산업의 변화와 기업 및 지역 간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참석자들은 AI를 비롯한 첨단기술이 기존 산업의 생산방식과 기업 경영, 일자리 등에 가져올 변화와 대응 방향을 공유하고 기술혁신을 새로운 산업 성장으로 연결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경주시는 이번 서밋을 미래산업 육성과 국제도시 경쟁력을 동시에 높이는 계기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원자력과 미래자동차를 중심으로 지역 산업 기반을 넓히는 한편 제조업에 AI를 접목하는 제조 AX 등 산업혁신을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기존 주력산업에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산업 분야의 기업과 투자를 유치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 경험을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연결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경주시는 APEC을 통해 축적한 국제행사 운영 경험과 도시 인지도를 활용해 국제회의와 글로벌 포럼 등 각종 행사를 지속적으로 유치하고 국제 교류와 산업 협력의 폭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관광과 역사문화도시로 알려진 경주의 기존 이미지에 미래산업과 국제회의 기능을 더해 산업·관광·마이스(MICE)가 함께 성장하는 도시 경쟁력을 갖춘다는 구상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걸 경주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지역 기업인들도 참석해 글로벌 산업의 변화와 새로운 기술 동향을 공유했다. 한국반도체마이스터고 학생들도 자리를 함께해 세계적인 산업 전문가들의 미래산업 전망을 듣고 AI와 첨단산업의 변화상을 접했다. 시는 지역 기업인과 미래세대가 글로벌 산업 리더들과 최신 산업 동향을 공유하는 경험이 지역 산업의 혁신 역량을 높이고 청년 인재의 미래 진로를 설계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서밋이 경주의 미래산업과 국제협력 가능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기업과 투자자, 지역 인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가 오랜 기간 구축해 온 '새마을학 기반 교육외교'를 학술·인적 교류에서 한국과 베트남 간 산업·경제협력으로 확장하는 데 나섰다. 대학과 베트남 정부, 지역 산업계가 함께 참여하는 관·학·산 협력 플랫폼을 구축해 지역 기업의 베트남 진출과 베트남 우수 인재의 국내 취업·정착까지 연계하는 새로운 협력 모델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영남대는 지난 5일 경영대학에서 주부산베트남총영사관과 공동으로 '한국-베트남 지식 커넥트 포럼(VKConnect-Daegu 2026)'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디지털 시대의 혁신(Innovation in the Digital Era)'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도안 프엉 란 주부산베트남총영사를 비롯해 재한 베트남 연구자와 유학생, 전문가, 국내외 주요 인사 등 370여명이 참석했다. 박윤경 대구상공회의소 회장도 특별 내빈으로 참석해 향후 대구·경북지역 산업계와 베트남 간 실질적인 경제·산업 협력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이번 포럼은 지난 5월 도안 프엉 란 총영사와 베트남 정부 관계자들의 영남대 방문을 계기로 구체화됐다. 당시 총영사관 측은 최외출 영남대 총장을 만나 베트남과의 학술·인적 교류 확대를 비롯해 유학생 유치와 국제포럼 공동 개최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제안했다. 이후 영남대와 총영사관이 포럼의 방향과 운영 방안을 지속적으로 협의하면서 이번 행사가 마련됐다. 포럼에서는 학술세션과 포스터 발표, 좌담회 등을 통해 양국이 협력할 수 있는 미래산업 분야를 폭넓게 다뤘다. 핵심 프로그램인 학술세션은 4개 세미나실에서 모두 8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영남대와 베트남의 교수·연구진은 반도체와 인공지능(AI), 양자기술, 로보틱스, 미래 모빌리티, 녹색성장, 스마트농업 등 미래산업을 비롯해 지속가능발전과 지역사회 혁신을 주요 의제로 머리를 맞댔다. '새마을운동, 거버넌스 및 지속가능발전' 세션에서는 응우엔 호아이 탄 타이닌 정치학교 부총장과 이정주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장, 윤상용 교수 등이 양국의 발전 경험과 지역사회 혁신 모델을 공유했다. 정재학 영남대 공과대학장과 응우옌 주이 린 박사가 이끈 'AI 및 양자기술' 세션에서는 첨단기술 분야의 연구 성과와 향후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응우옌 타잉 하이 박사 등이 참여한 '로보틱스 및 미래 모빌리티' 세션에서도 급변하는 미래 산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과 연구 협력 방향을 모색했다. 포스터 세션에는 국내에서 유학 중인 베트남 연구자 50여명이 참여해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한국과 베트남 연구자 간 교류의 폭을 넓혔다. 영남대와 주부산베트남총영사관은 이번 행사를 일회성 국제학술행사에 그치지 않고 매년 개최하는 한·베 협력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특히 향후 한국 주요 기업과 대구·경북 산업계의 참여를 확대해 정부와 대학, 기업이 함께하는 관·학·산 협력체계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협력의 방향도 학술과 교육에 머물지 않는다. 한국 기업에는 베트남 시장에 대한 정보와 현지 네트워크를 제공해 시장 진출과 사업 확대를 지원하고, 한국 대학에서 공부한 베트남 출신 우수 인재에게는 국내 기업 취업과 안정적인 지역 정착의 기회를 제공하는 구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대학에서 교육받은 베트남 인재와 베트남 진출을 희망하는 지역 기업을 연결할 경우 기업은 현지 언어와 문화,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재를 확보하고 유학생은 자신의 전문성을 활용할 양질의 일자리를 찾을 수 있다는 점에서 상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궁극적으로는 '유학·교육→인재양성→취업·정착→기업 해외진출→산업·경제협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포럼이 영남대가 추진해 온 '새마을학 기반 교육외교'의 외연을 산업과 경제 분야로 확장했다는 점도 주목된다. 영남대는 그동안 새마을운동을 학문적으로 체계화한 새마을학을 바탕으로 개발도상국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글로벌 인재 양성에 힘써 왔으며 베트남과도 교육·연구·인적 교류 기반을 꾸준히 구축해 왔다. 특히 베트남을 대학 국제화 전략의 주요 협력 파트너로 설정하고 유학생 유치와 학술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최근 베트남 출신 한국어 연수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학부 입학설명회에는 약 300명이 참석했으며,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서 공부한 베트남 출신 유학생도 현재까지 49명에 이른다. 대학 측은 이 같은 인적 네트워크를 향후 양국의 학술·산업·경제협력을 연결하는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축하 영상을 통해 “한국과 베트남은 굳건한 경제협력 관계를 넘어 인적·문화적으로도 매우 가까운 사이"라며 경북의 K-베트남 밸리 조성과 새마을운동을 통한 양국 교류를 소개했다. 이어 “베트남의 우수 인재들이 지역에서 성장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있다"며 “도내 기업들이 베트남의 훌륭한 협력 파트너들과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고 베트남 유학생들이 지역 기업의 혁신을 이끄는 핵심 인재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경제계도 포럼을 통한 실질적인 산업협력 확대에 기대를 나타냈다. 박윤경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은 “베트남은 대구·경북 기업이 새로운 성장 활로를 모색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협력 시장"이라며 “이번 포럼은 학술교류의 장을 넘어 지역 산업계와 베트남을 실질적으로 연결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 기업들의 현지 진출과 산업·인재 교류를 뒷받침하는 대표적인 협력 플랫폼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도안 프엉 란 주부산베트남총영사는 “영남대의 교육·연구 역량과 글로벌 네트워크는 양국 간 학술 및 경제 교류를 확대하는 데 매우 소중한 자원"이라며 “앞으로 영남대를 비롯한 영남지역 대학들과 협력해 이 포럼을 정부, 대학, 기업이 함께 만들어가는 행사로 발전시키고 싶다"고 밝혔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이번 행사는 영남대와 주부산베트남총영사관이 공동 개최하는 학술대회를 넘어 한국과 베트남의 경제교류와 공동 번영을 위한 실질적인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총장은 “영남대는 새마을학을 기반으로 축적해 온 교육외교 경험을 바탕으로 양국의 교육·연구·산학협력을 연결하고 관·학·산이 힘을 모아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협력 모델을 만드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가 우수학생클럽 졸업생과 재학생을 연결해 진로·취업 경험을 공유하고 지속적인 동문·멘토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대구보건대는 지난 9일 오후 대학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DHC 우수학생클럽 제1회 선후배 커넥팅 데이: 우수학생클럽 잇-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하나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남성희 총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와 DHC 우수학생클럽 1기 졸업생, 2·3기 재학생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대학에서 다양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경험한 졸업생들이 사회 진출 과정에서 얻은 진로·취업 경험을 후배들에게 전달하고 선후배와 대학을 연결하는 지속적인 교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단순한 일회성 취업특강을 넘어 같은 대학과 프로그램을 경험한 선배의 실제 사례를 후배들과 공유하고, 이를 장기적인 멘토링과 동문 네트워크로 발전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DHC 우수학생클럽은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2024년 출범했다. 첫해인 2024년에는 11개 학과 34명의 학생이 1기로 참여했으며, 2025년 2기에는 12개 학과 38명으로 확대됐다. 올해 3기는 14개 학과 40명이 참여하면서 학과와 학생 참여 범위를 지속적으로 넓혀가고 있다. 대학은 그동안 우수학생클럽 학생들의 역량을 단계적으로 높이기 위해 자기주도 학습과 디지털 실무교육을 비롯해 리더십 캠프, 지역사회 봉사, 해외 현장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전공 지식뿐만 아니라 디지털 실무능력과 리더십, 공동체 의식, 글로벌 역량 등을 두루 갖춘 인재를 양성한다는 취지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의 활동과 성과를 공유하는 1부와 졸업생 특강 및 선후배 멘토링으로 진행된 2부로 나눠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먼저 DHC 우수학생클럽의 주요 활동과 성과를 돌아보고 선배들의 응원 메시지가 담긴 영상을 함께 시청했다. 이어 선배와 후배가 함께 앞으로의 성장과 도전을 다짐하는 '프라임 약속'에 참여하며 우수학생클럽 구성원으로서 유대감을 다졌다. 남성희 총장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학생들을 만나 대학 생활과 향후 사회 진출 과정에서 필요한 자세와 성장 방향 등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졸업생들의 실제 경험을 들을 수 있는 특강도 이어졌다. 물리치료학과 윤도경 졸업생은 '성장을 잇다'를 주제로 대학 생활에서 사회 진출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도전과 성장 과정을 후배들과 공유했다. 보건행정학과 우재원 졸업생은 '하나로 잇다'를 주제로 대학에서 맺은 선후배 관계의 의미와 서로의 성장을 돕는 동행의 가치를 소개했다. 이어진 멘토링에서는 재학생들이 대학 생활과 취업 준비 과정에서 실제로 고민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선배들과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졸업생들은 학점 관리 방법과 취업 준비 과정에서 경험한 시행착오, 사회 진출을 위해 대학 시절 준비해야 할 사항 등을 후배들에게 전달했다. 대구보건대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수학생클럽을 재학생 중심의 역량 강화 프로그램에서 졸업 이후까지 연결되는 인적 네트워크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선배들이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전달하고, 후배들은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진로와 취업을 보다 구체적으로 설계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우수학생클럽 출신 졸업생들이 사회 각 분야에 진출한 이후에도 대학 및 후배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할 경우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대학의 동문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은 “우수학생클럽에서 함께 배우고 고민하며 도전한 시간은 앞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성장하는 데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실력은 시대를 앞서가되 마음은 사람을 향하는 리더로 성장해 후배와 지역사회에 따뜻한 손길을 건네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 산하 공공기관들이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주거 여건이 취약한 군위지역 어르신의 낡은 집을 안전하고 쾌적한 보금자리로 바꾸는 주거복지 사업에 힘을 모았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대구교통공사와 함께 군위군 산성면 주거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 프로젝트 '홈케어 임팩트'를 추진해 지난 7일 공사를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구시 산하 3개 공사·공단이 기관별 역량을 모아 인구감소와 고령화가 심화되고 노후주택이 많은 군위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단순한 물품 지원에서 벗어나 실제 생활에 불편을 겪는 고령 취약계층의 주택을 직접 개선해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사업에는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군위군과 복지기관 등이 함께 참여해 민·관·공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대구도시개발공사와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대구교통공사 등 3개 기관은 모두 1천300만원의 사업비를 공동 후원했다. 군위군청은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를 추천하고 사업 추진에 필요한 행정 지원을 맡았으며, 밀알복지재단과 군위군노인복지관은 시공업체 선정과 현장 진행 등을 담당했다. 지원 대상은 군위군에 거주하는 고령의 독거가구다. 해당 가구는 주택시설이 전반적으로 노후된 데다 난방설비 등이 충분하지 않아 일상생활에 상당한 불편을 겪어왔다. 참여 기관들은 사전 점검을 통해 실제 생활에서 불편하거나 안전에 취약한 부분을 확인한 뒤 거주자의 생활 편의와 안전을 고려한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에 나섰다. 우선 노후한 화장실을 정비하고 세면·목욕 공간을 개선해 어르신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했다. 난방시설을 보강해 주거 쾌적성을 높이는 한편 안전 관련 시설도 함께 정비해 고령자가 혼자 생활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주거 안전 위험을 줄이는 데 힘을 쏟았다. 공사에 앞서 참여 기관 임직원들이 직접 현장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지난 6월 15일 대구도시개발공사 등 참여 기관 임직원들은 해당 주택을 방문해 주택 내·외부 환경정비와 가구 재배치, 폐기물 정리 등을 실시했다. 노후 전등을 교체하고 전기 안전점검도 벌이는 등 전문 공사에 앞서 생활공간 전반의 안전성과 쾌적성을 높이는 데 힘을 보탰다. 이후 화장실과 목욕 공간, 난방 및 안전시설 등에 대한 본격적인 개선공사가 진행됐으며 지난 7일 모든 공사를 완료했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이번 사업이 공공기관의 재원과 임직원 참여, 지방자치단체의 행정 지원, 복지기관의 현장 전문성을 결합한 협업형 사회공헌이라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특히 고령화와 노후주택 문제가 함께 나타나는 지역에서는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이 단순한 집수리를 넘어 안전사고 예방과 삶의 질 향상에도 직결되는 만큼 지역 특성에 맞는 사회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방침이다.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께서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생활하시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지역사회가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군위지역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청년인구 유입과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군위형 희망주택 조성사업'을 비롯해 어린이 복합문화시설인 '아이사랑키움터' 건립 등 군위지역의 인구·생활환경 특성을 고려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사는 이 같은 사업을 통해 청년부터 고령층까지 세대별 주거·생활 수요에 대응하고 군위지역의 지속가능한 정주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주요 협력기업들과 AI·반도체 분야 전문인력 양성과 취업 지원을 위한 산학협력 강화에 나섰다. 대구대학교는 지난 9일 평택 고용복지센터에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주요 PM(프로젝트 관리) 기업인 ㈜에이블, 에이치티솔루션㈜, 케어웰솔루션㈜ 대표단과 간담회를 열고 AI·반도체 분야 미래 인재 양성과 취업 지원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반도체 산업의 인력 수요 확대에 대응해 대학의 전문인력 양성 체계와 산업현장의 채용 수요를 연계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학 측에 따르면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P4 라인의 순차적인 가동과 P5 라인의 조기 가동이 예정된 가운데 고용노동부가 반도체 분야 취업 활성화를 요청하면서 대학과 기업 간 실질적인 취업 연계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대구대가 지난해 고용노동부와 체결한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업무협약(MOU)의 후속 이행과 산학협력 확대 방안도 이번 간담회의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간담회에는 윤재웅 대구대 총장과 송자현 학생부처장 등 대학 주요 보직자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주요 PM 3사 대표단 6명, 대구대 졸업생 현직자, 기업 인사담당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대구대가 추진하고 있는 반도체 분야 특화 취업 전략과 관련 성과를 공유하고,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상과 대학의 교육 프로그램을 보다 긴밀하게 연결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빠르게 변화하는 반도체 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AI·반도체 분야 디지털 교육을 강화하고 학생들이 대학 재학 단계부터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대학과 기업은 국내외 AI·반도체 산업의 기술 및 고용 동향도 지속해서 공유하기로 했다. 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직무 능력과 인력 수요를 대학 교육 및 취업 프로그램에 반영하고, 학생들에게 산업현장의 최신 정보를 제공해 취업 준비의 실효성을 높인다는 취지다. 취업 지원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모델도 마련한다. 양측은 대학의 취업지원 정책과 기업 채용을 연계하는 한편 공동 연구, 산업 전문가 연수 프로그램 등을 함께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대학은 학생들의 전공 및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기업은 산업현장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대구대 졸업생 현직자와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간담회에 직접 참여한 것도 산업현장의 목소리를 대학 취업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대학 측은 현직자들의 직무 경험과 기업 인사담당자들의 채용 관련 의견을 교육·취업 프로그램에 활용하면 학생들에게 보다 구체적인 취업 정보와 진로 설계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협력이 지역 대학 학생들의 수도권 첨단산업 분야 진출 기회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지도 주목된다. 반도체 산업은 생산시설 확대와 기술 고도화에 따라 관련 분야의 전문인력 확보가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대학과 기업이 교육 단계부터 취업까지 연계하는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게 대학 측 설명이다. 대구대는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주요 협력기업들과의 교류를 지속하고 AI·반도체 분야 교육과 현장 실무, 채용을 연계하는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기업의 인력 수요와 산업 변화에 맞춰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을 높이는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취업 지원 프로그램도 보다 세분화해 운영할 계획이다. 윤재웅 대구대 총장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주요 협력사들의 적극적인 채용 의지에 감사드린다"며 “대구대학교도 국가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 우수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긴밀한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대한민국 첨단산업을 이끌어갈 반도체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 미술대학 시각디자인과 학생들이 국내 한글 서체 디자인 분야 공모전에서 전체 수상작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계명대학교는 시각디자인과 학생들이 제33회 한글글꼴디자인 공모전에서 버금상 2건과 아름상 20건 등 모두 22건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 전체 수상작이 62건인 점을 고려하면 계명대 학생들의 작품이 전체의 35%가량을 차지한 셈이다. 한글글꼴디자인 공모전은 세종대왕기념사업회와 산돌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한글 서체 디자인 공모전으로, 대학생뿐만 아니라 현업 디자이너들도 참여한다. 출품작은 한글 글꼴의 창의성과 조형적 완성도, 가독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는다. 계명대 학생들의 이번 수상작은 시각디자인과 정규 교과목인 '타입페이스디자인' 수업을 통해 제작됐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한글 서체 디자인은 단순히 몇 개의 글자를 아름답게 만드는 작업에 그치지 않는다. 완성형을 기준으로 2천350자에 이르는 한글 글자를 일관된 조형 원리에 따라 설계해야 한다. 초성·중성·종성이 결합하는 한글의 구조적 특성을 이해하면서 글자 하나하나의 획과 굵기, 자소 간 간격과 균형 등을 세밀하게 조정해야 한다. 개별 글자의 완성도뿐 아니라 단어와 문장으로 조합됐을 때 나타나는 전체적인 인상과 리듬, 가독성까지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상당한 시간과 집중력이 필요한 작업으로 꼽힌다. 특히 수천 자에 이르는 글자를 일정한 디자인 체계 안에서 완성해야 해 작업량이 많고 장기간의 집중적인 실습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대학 정규 교과과정으로 운영하기 쉽지 않은 분야라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계명대 시각디자인과는 이근형 교수가 2021년 '타입페이스디자인' 수업을 개설한 이후 학생들과 한글 서체 디자인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수업에서는 한글 글자의 기본 구조와 타이포그래피 원리를 익히는 데서 출발해 학생들이 직접 서체의 콘셉트를 설정하고 수천 자의 글자를 하나의 일관된 디자인 체계로 완성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번 공모전 수상은 이 같은 정규 교육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작품들이 외부 전문가 평가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대학 측은 평가했다. 이근형 교수는 “살인적인 작업량과 일정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믿고 따라와 준 학생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공모전 수상 자체뿐 아니라 하나의 한글 서체를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완성한 경험에 의미를 뒀다. 버금상을 받은 이송민 학생은 “공모전 수상보다 스스로 한글 서체를 완성했다는 점이 가장 의미 있었다"며 “후배들에게도 꼭 수강을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지윤 학생도 “밤을 새워가며 획 하나하나를 수정했던 과정이 대학 생활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을 비롯한 디지털 기술이 디자인 분야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하면서 서체 디자인 교육의 역할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AI를 활용해 디자인 시안을 빠르게 만들거나 다양한 형태를 생성할 수 있게 됐지만, 한글의 구조적 특징을 이해하고 개별 글자의 완성도와 글자 사이의 조화를 판단하는 능력은 여전히 디자이너에게 중요한 역량으로 꼽힌다. 특히 획의 미세한 굵기와 방향, 자소 사이의 균형을 비롯해 여러 글자가 연결됐을 때 형성되는 문장의 리듬과 가독성 등을 판단하고 조정하는 과정에서는 디자이너의 조형적 판단과 타이포그래피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계명대 시각디자인과는 앞으로 학생들의 작품을 공모전 출품에 그치지 않고 실제 활용과 상용화로 연결하는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수업에서 제작된 우수 서체에 대해 추가적인 수정과 보완 작업을 진행하고 완성도를 높여 실제 디자인 시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이근형 교수는 “수업에서 제작된 작품 가운데 상용화가 가능한 수준의 결과물도 다수 있다"며 “앞으로 AI 도구 활용이 확대되더라도 이를 판단하고 보완할 수 있는 기초 조형 역량과 타이포그래피 감각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후반 작업을 거쳐 학생들의 작품이 실제 시장과 만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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