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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중모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손중모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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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SMR 1호기 유치 ‘승부수’…에너지 수도 도약 시험대

SMR 국가산단·연구소 기반 '전주기 생태계' 강점 부각 주민 수용성 확보 내세워 타 지자체 대비 경쟁력 강조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미래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의 핵심으로 꼽히는 소형모듈원자로(SMR) 1호기 유치전에 공식 뛰어들며 산업 지형 재편의 분수령을 맞고 있다. 원전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넘어 차세대 원자력 산업의 거점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적 행보다. 경주시는 25일 한국수력원자력에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 1호기 유치 공모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신청서 전달에는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과 이동협 시의회 의장, 김남용 유치단장, 동경주 주민대표 등이 직접 참여해 지역의 유치 의지를 대외적으로 천명했다. 이번 공모는 정부와 한수원이 공동 추진하는 i-SMR 기술 개발·실증 사업으로, 차세대 원전 산업의 주도권을 선점할 수 있는 국가 단위 프로젝트다. 단순한 발전설비 유치를 넘어 연구개발과 실증, 상용화까지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 구축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지자체 간 경쟁 또한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경주시는 이번 유치전에서 '준비된 도시'임을 전면에 내세운다. SMR 국가산업단지 조성 계획과 문무대왕과학연구소를 축으로 한 연구 기반, 기존 원전 인프라와의 연계성 등을 통해 연구·실증·제조·운영이 집적된 전주기 산업 생태계 구현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이는 단순 입지 경쟁을 넘어 산업 구조 전환까지 견인할 수 있는 차별화된 강점으로 평가된다. 특히 주민 수용성 확보에 공을 들인 점도 눈에 띈다. 시는 공모 신청에 앞서 지난 13일 시민설명회를 개최해 SMR의 안전성과 경제적 파급효과를 집중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이를 신청서에 반영해 타 지자체 대비 높은 사회적 합의를 확보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원전 정책에서 가장 민감한 '지역 수용성' 문제를 선제적으로 해소했다는 점에서 경쟁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경주시는 SMR 1호기 유치를 통해 에너지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관련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원전 도시 경주'에서 '미래 원자력 산업 중심도시 경주'로의 도약을 구체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SMR 1호기 유치는 경주의 산업 지형과 미래 성장동력을 좌우할 중대한 사업"이라며 “모든 행정 역량을 결집해 반드시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SMR 1호기 입지 선정 결과는 향후 국내 원전 산업의 방향성을 가늠할 바로미터가 될 전망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경주시-영천시-영남이공대-계명대-대구시교육청-DGIST

◇경주시, '청년 新골든 창업특구' 성장 궤도 진입 황오동 원도심 재생 연계… 33개 팀 매출 55억·고용 60명 성과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청년 창업과 도시재생을 결합해 추진 중인 '청년 新골든 창업특구 조성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지역 창업 생태계 구축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경주시는 25일 황오동 원도심 일대에서 추진 중인 해당 사업이 창업 기반 조성을 넘어 성장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유휴 상가를 활용해 청년 창업자에게 창업 공간과 자금, 교육, 컨설팅을 종합 지원하는 방식으로 2020년부터 단계적으로 추진돼 왔다. 침체된 원도심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도시재생형 창업 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현재까지 33개 창업팀이 참여해 누적 매출 약 55억 원을 기록했으며, 고용 인원도 60명 수준으로 증가하는 등 청년 창업 기반이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특히 최근에는 창업 초기 지원 중심에서 벗어나 성장 단계별 지원 체계로 전환하고 있다. 선배 기업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맞춤형 컨설팅과 창업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창업팀의 자생력을 높이고 있다. 이 같은 지원을 바탕으로 일부 창업팀은 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라멘 전문점 '대호당'과 문화예술 기업 '성림조형원' 등이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확보하며 상권을 이끄는 사례로 꼽힌다. 또한 황오동 일대가 청년 창업 거점으로 자리잡으면서 외부 지원 없이 유입되는 자발적 창업도 증가하는 등 상권의 자생력도 강화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다만 시는 창업팀 간 매출 편차와 경영 여건 차이 등 과제를 안고 있는 만큼, 성장 가능성이 높은 팀을 중심으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창업 환경 조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아울러 업종별 특성과 시장 수요를 반영한 전문 컨설팅과 판로 확대 지원을 통해 초기 창업을 넘어 안정적 성장 단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을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청년 창업이 단순한 개업을 넘어 지역에 정착해 성장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창업과 성장이 선순환되는 생태계를 구축해 청년이 머무는 도시 경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영천시 금호읍, '따숨가게' 확대… 이웃 돌봄 강화 토스트 전문점 '식빵쪼가리' 참여… 분기별 취약계층 식료 지원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 금호읍이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나눔사업을 확대하며 취약계층 돌봄 강화에 나섰다. 금호읍은 25일 관내 토스트 전문점 '식빵쪼가리'를 신규 '따숨가게'로 지정하고 현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참여한 '식빵쪼가리'는 금호읍이 추진 중인 '따숨쿠폰 지원사업'에 동참해 분기마다 토스트 등 일정량의 식료품을 독거 어르신과 저소득층 아동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따숨가게'는 지역 상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어려운 이웃에게 식사나 물품을 지원하는 민관 협력형 복지사업으로, 지역사회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목적이 있다. 업체 대표 김 일 씨는 “작은 음식 하나가 누군가에게는 큰 위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지역 구성원으로서 이웃에게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금호읍은 이번 참여를 계기로 따숨가게 확대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더 많은 업소의 참여를 유도해 촘촘한 지역 돌봄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손태국 금호읍장은 “이웃을 위한 나눔에 동참해 준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따뜻한 나눔 문화가 지역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호읍 맞춤형복지팀은 현재 따숨가게 지원을 바탕으로 분기별 42가구에 식사 쿠폰을 제공하고, 대상 가구의 안부를 확인하는 등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금호읍의 이번 사업은 민간 참여를 기반으로 한 생활 밀착형 복지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나눔 체계가 지역사회 안전망으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영남이공대, 결혼이주여성 요양인력 양성 '맞손' 지역 기관과 산학협력… 자격취득부터 취업 연계까지 통합 지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가 결혼이주여성의 안정적 정착과 전문 직업인 양성을 위해 지역 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돌봄 인력 양성에 나섰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23일 천마역사관에서 남구·수성구·서구 가족센터와 수성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과 결혼이주여성 대상 요양보호사 자격과정 운영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결혼이주여성을 전문 돌봄 인력으로 양성해 지역 내 돌봄 서비스 수요에 대응하는 동시에, 이들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이재용 총장을 비롯해 대학 관계자와 각 기관장들이 참석해 협력 의지를 다졌다. 협약에 따라 영남이공대학교는 부설 요양보호사교육원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참여 기관들은 교육 대상자 발굴과 연계, 취업 지원, 정보 교류 등을 맡는다. 특히 교육 수료 이후 취업까지 이어지는 연계 체계를 구축해 실질적인 자립 기반 마련에 초점을 맞췄다. 각 기관은 △결혼이주여성 전문 직업인 양성 △교육 대상자 발굴 및 등록 협력△ 교육 기회 제공 및 채용 정보 공유 △관련 사업 공동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교육 과정 전반에 걸쳐 맞춤형 지원을 제공해 참여자의 학습 지속성을 높이고, 지역 내 돌봄 인력 수요에 부합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데 공동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재용 총장은 “결혼이주여성의 안정적 정착과 직업 역량 강화는 지역사회와 대학이 함께 풀어야 할 과제"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전문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이 직업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계명대, 기술인재 취업박람회 개최… 채용 연계 '성과' 특구기업 12곳 참여… 사전 매칭형 상담으로 실효성 높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가 대구연구개발특구 기업들과 손잡고 기술 인재 채용 연계 강화를 위한 취업 박람회를 열며 산학협력 기반 취업 지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계명대학교는 지난 23일 성서캠퍼스 바우어관에서 '기술인재 취업·채용 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대구연구개발특구본부, 계명대가 공동 주최·주관했다. 박람회에는 삼보모터스, 경창산업, 덴티스, 쓰리에이치, 대주기계, 모토닉 등 12개 기업이 참여해 총 100여 건의 채용 상담을 진행했다. 기업들은 재학생과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기업 설명회와 채용 상담, 취업 컨설팅을 제공하며 현장 중심 채용 기회를 확대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학생의 희망 직무와 관심 기업을 사전에 반영한 '사전 매칭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돼 눈길을 끌었다. 학생과 기업이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만남을 갖도록 설계해 상담의 밀도와 실효성을 동시에 높였다는 평가다. 또한 상담 이후 자율적으로 이어지는 추가 상담 시간을 마련해 단순한 만남에 그치지 않고 실제 채용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심화 교류 환경도 조성했다. 참여 기업과 학생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경창산업 관계자는 “현장에서 지원 가능 인재를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밝혔으며, 한 졸업생은 “구체적인 피드백을 통해 취업 준비 방향이 명확해졌다"고 전했다. 계명대는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사전 교육부터 현장 매칭, 사후 관리까지 이어지는 단계별 취업 지원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응호 기업지원센터장은 “기업과 학생 간 직접적인 만남을 통해 채용 연계 가능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취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는 2025년 대구연구개발특구 이노폴리스캠퍼스 지원사업 인력양성 분야에 선정된 이후 산학협력 기반 교육과 기업 공동 프로젝트, 취업자 사후 관리 등 체계적인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단순 취업 행사에서 벗어나 기업 수요와 학생 역량을 정밀하게 연결한 맞춤형 채용 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산학 연계를 기반으로 한 실질적 취업 성과 창출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대구시교육청, 신학기 학교폭력 예방 '선제 대응' 강화 책임규약 안착·공감 프로젝트 확대… 관계 회복 중심 학교문화 조성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이 2026학년도 신학기를 맞아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사전 대응 중심 정책을 강화하고, 관계 회복 중심의 학교문화 정착에 나선다. 대구시교육청은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학교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신학기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확대 운영한다고25일 밝혔다. 이번 정책의 핵심은 사후 처벌 중심 대응에서 벗어나 사전 예방과 관계 회복에 초점을 둔 '학교문화 책임규약' 정착과 '공감 프로젝트' 확대에 있다. 우선 학생·학부모·교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학교문화 책임규약' 캠페인을 적극 추진한다. 이 규약은 학교 구성원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책임을 공유하는 제도로, 2023년 법적 근거 마련 이후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은 각 학교가 학기 초 자율적으로 의견을 수렴해 특색 있는 규약을 제정하고, 릴레이 서명과 선포식 등을 통해 '방관하지 않는 학교문화' 조성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학생들의 바른 인성 함양과 또래 관계 개선을 위한 '공감 프로젝트'도 대폭 확대된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 참여 중심 활동을 통해 상호 이해를 높이고 갈등을 교육적으로 해결하는 역량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기존 서부교육지원청 관내 중학교에서 운영되던 공감 프로젝트는 올해부터 동부·서부·달성교육지원청 관내 희망 중학교로 전면 확대된다. 이와 함께 교사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도 병행된다. 신규 및 저경력 교사를 위한 '생활교육 조율콘서트'를 통해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고, 학부모 대상 '생활교육 토크: 애지중지'를 통해 가정 내 관계 회복 지도 방안을 공유할 예정이다. 대구시교육청은 이번 정책을 통해 학교뿐 아니라 가정과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통합적 예방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교폭력 예방은 따뜻한 학교문화 조성에서 출발한다"며 “책임규약과 공감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이 서로를 존중하는 문화를 배우고, 가정과 학교, 교육청이 함께 아이들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DGIST, 열린 양자계 '질서 붕괴 원리' 세계 첫 규명 초고속 전자 결맞음 붕괴 원인 밝혀… 양자기술 현실화 전환점 기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 연구진이 현실 환경에서 작동하는 양자계의 핵심 난제로 꼽혀온 '양자질서 붕괴'의 미시적 메커니즘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이상적 이론과 실제 양자기술 간 간극을 좁힐 수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DGIST 화학물리학과 이재동 교수 연구팀은 자연계에 존재하는 '열린 양자 환경'에서 양자질서가 소실되는 근본 원인을 밝혀냈다고 25일 밝혔다. 고체 물질에 강한 빛을 조사할 때 발생하는 '고차 조화파'는 초고속 광원과 물질 분석 등에 활용되는 핵심 현상이지만, 이 과정에서 1~2펨토초 수준의 극히 짧은 시간 동안 전자의 양자 상태가 무너지는 '초고속 전자 결맞음 붕괴' 현상이 발생한다. 그 원인은 지난 10여 년간 규명되지 않은 난제로 남아 있었다. 연구팀은 기존 양자 마스터 방정식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린드블라드 마스터 방정식(Lindblad master equation)' 기반의 새로운 계산법을 개발하고 이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전자 간 상호작용뿐 아니라 전자와 주변 환경 간 상호작용까지 동시에 고려하는 정밀 이론을 제시했다. 특히 연구팀은 고차 조화파 생성 과정에서 나타나는 '초방사(Superradiance)'와 '광대역 방출(Broadband emission)' 현상 사이에 상쇄 간섭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러한 환경 상호작용이 전자 결맞음 붕괴를 결정적으로 유도한다는 점을 확인하며 난제 해결의 실마리를 제시했다. 이번 연구는 완전히 고립된 양자계가 현실적으로 존재하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할 때, 실제 환경에서 구현 가능한 양자기술 개발의 방향성을 제시한 성과로 평가된다. 이재동 교수는 “오랫동안 풀리지 않았던 고체 내 초고속 전자 결맞음 붕괴가 열린 양자계의 환경적 상호작용에 기인한다는 점을 규명했다"며 “이상적인 양자 이론을 현실적인 양자공학으로 연결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지원사업과 DGIST 국제공동연구사업으로 수행됐으며, 제1저자인 배기민 박사의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Advanced Science'에 게재됐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북문화관광공사, 경영혁신 ‘최우수상’ 쾌거

보문·안동레이크골프클럽 홍보마케팅 성과… 관광 연계 전략 빛났다 관광객 유치.지역상생 두 마리 토끼... 상금 전액 기부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운영하는 보문골프클럽과 안동레이크골프클럽이 전국 대중골프장을 대상으로 한 경영혁신 평가에서 최고 성과를 인정받았다.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골프장으로서 수익성과 공공성을 동시에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공사는 25일 한국대중골프장협회가 주관한 '골프장 경영혁신 우수사례 공모'에서 홍보마케팅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1990년 18홀 정규 골프장 개장 이후 처음 거둔 성과다. 이번 공모는 경영혁신을 통한 운영 효율화와 서비스 개선, 고객 유치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골프장 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공사의 전략적 대응이 두각을 나타냈다는 평가다. 보문골프클럽과 안동레이크골프클럽은 경기 침체와 골프 수요 감소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고객 맞춤형 마케팅과 차별화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성과를 냈다. 마일리지 제도 도입과 시즌별 기획 이벤트, 골프와 숙박을 연계한 체류형 상품 개발이 대표적이다. 이 같은 전략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졌다. 지난해 두 골프장은 약 5천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며 비수기 매출 안정화는 물론 지역 내 소비 확대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냈다. 특히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개최와 연계한 홍보 전략도 주목받았다. 홀인원 해외여행 경비 지원 이벤트와 성공 개최 기념 감사 이벤트에는 약 2천500명이 참여해 국제행사 홍보와 골프장 활성화를 동시에 견인했다. 공사는 이번 수상으로 받은 상금 100만 원 전액을 지역사회에 환원할 계획이다. 취약계층 지원 등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김남일 사장은 “이번 성과는 공공성과 수익성을 균형 있게 고려한 경영 전략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관광과 연계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확대해 골프장 경쟁력 강화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단순한 마케팅 성과를 넘어 지방 공공 골프장의 지속가능한 운영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관광과 스포츠를 결합한 체류형 전략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해법으로 자리 잡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 포항시-칠곡군-청도군-달서구-대구대-대구경북병무청

◇포항시, AI 창업거점 '테크허브' 구축 본격화 특화지구 연계 글로벌 생태계 확장… 스타트업 50개사 입주 플랫폼 조성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한 국비를 바탕으로 포항경제자유구역 내 'Tech-Hub(테크허브)' 조성을 추진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현재 기본설계를 진행 중이며, 2026년 9월 착공해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테크허브는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되며 약 50개 AI 스타트업이 입주 가능한 전용 창업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단순 사무공간 제공을 넘어 발굴–보육–투자–성장으로 이어지는 전주기 육성 플랫폼으로 구축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포스코 벤처플랫폼과 연계한 민·관 협력 모델을 기반으로 예비 창업자 발굴부터 초기 기업 성장 지원, 고성장 기업 집중 육성까지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이 가동된다. 이를 통해 지역 내 AI 창업 생태계의 자생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인재 기반도 강화된다. 포스텍과 한동대,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 등에서 배출되는 AI 인재를 창업으로 연결해 기술 기반 스타트업의 지역 정착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AI 특화지구' 조성도 병행 추진한다. 특화지구는 규제 혁신과 데이터 활용, 기술 실증, 사업화 지원 기능이 결합된 산업 집적 거점으로, 기업 성장 전 주기를 뒷받침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GPU 자원 지원과 투자 연계, 정주 여건 개선 등 다양한 정책을 집적해 해외 유망 AI 기업 유입까지 유도하며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포항시는 테크허브에서 발굴된 스타트업이 AI 특화지구의 실증 환경을 활용해 사업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창업–실증–확장으로 이어지는 성장 사다리를 통해 수도권 중심 산업구조를 넘어서는 지역 혁신 모델을 구현하겠다는 전략이다. 시는 향후 AI 특화지구 공모에도 적극 대응해 테크허브와 연계한 통합형 AI 생태계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상엽 일자리경제국장은 “테크허브는 AI 스타트업 성장의 핵심 플랫폼"이라며 “특화지구와의 연계를 통해 창업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생태계를 구축해 포항을 세계적 AI 창업 거점으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칠곡군, 고립가구 치유 '온마음 ON' 첫걸음 원예 프로그램으로 정서 회복… 주민 참여형 돌봄체계 구축 시동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이 증가하는 1인 가구와 사회적 고립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주민 참여형 치유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하며 지역 돌봄체계 강화에 나섰다. 칠곡군 거점 복지전담센터는 지난 24일 관내 주민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온마음 ON: 삶 치유 프로젝트'의 첫 프로그램인 '꽃으로 전하는 봄의 안부' 원예 강좌를 운영했다. '온마음 ON' 프로젝트는 사회적 고립 가구의 정서적 단절을 해소하고 주민 간 상호 돌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된 사업이다. 단순한 복지 지원을 넘어 이웃 간 관계 회복을 통한 예방 중심의 복지 모델 구축에 방점이 찍혀 있다. 이날 강좌는 '꽃'을 매개로 한 심리 치유 과정에 초점을 맞췄다. 참여자들은 흙을 만지고 꽃을 가꾸는 활동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찾고, 서로의 화분 제작을 돕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교류를 이어갔다. 안부를 묻고 답하는 소통이 이어지며 현장은 따뜻한 공동체 분위기로 채워졌다. 군은 이번 프로그램이 고립된 주민을 지역사회로 이끄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자서전 쓰기 등 후속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인 관계 형성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칠곡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주민 간 유대감을 강화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위기 가구 발굴과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촘촘한 지역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청도군, 초고속 산불 대응체계 강화 '총력' 주민대피계획 수립·당직자 실전교육 확대… 초기 대응력 제고에 방점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지난해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초고속 대형산불이 영덕·청송·영양까지 확산되며 인명과 재산 피해로 이어진 사례를 계기로, 신속 대응과 주민 보호 중심의 재난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청도군은 대형산불 발생 시 주민의 신속한 대피를 위한 '주민대피계획'을 수립하고, 실제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공무원 대응 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군은 24시간 상시 재난상황실 운영에 제약이 있는 여건 속에서 주간에는 안전총괄과, 야간에는 당직실을 중심으로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재난 초기 대응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당직 근무자를 대상으로 한 실전형 교육을 집중 실시하고 있다. 특히 안전총괄과는 매일 주·야간 당직자를 대상으로 1대1 대면 실습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은 △상황 전파 △경북도 및 행정안전부 상황보고 △재난문자 발송 등 초기 대응 절차를 중심으로 실제 시스템 입력과 상황 처리까지 직접 수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현장 대응 체감도를 높이고 즉각적인 실무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이와 함께 군은 실과소 주무팀장과 읍·면 부면장, 재난 담당자를 대상으로 주민 대피 중심의 산불 대응 교육도 병행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장 판단 능력과 주민 대피 유도 역량을 높여 봄철 건조기 산불과 각종 사회재난에 대한 대응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김하수 군수는 “초고속으로 확산되는 대형산불은 초기 대응과 주민 대피가 피해 최소화의 핵심"이라며 “실전 중심 교육훈련을 통해 재난 대응 공백을 최소화하고 군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달서구, 아동보호구역 확대 '안전망 강화' 경찰과 협약 체결… 순찰·범죄예방 협력체계 구축 본격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24일 달서경찰서, 성서경찰서와 '아동보호구역 지정 및 안전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아동보호구역 지정 확대와 체계적인 운영을 통해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고, 지역 중심의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아동보호구역 지정 및 안전환경 조성 △아동 대상 범죄 예방을 위한 순찰 및 현장 대응 강화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등 실질적인 안전대책을 공동 추진할 방침이다. 달서구는 그동안 선제적 대응에 나서왔다. 도시공원 5곳을 아동보호구역으로 지정한 데 이어, 올해 1월에는 초등학교 주변 10곳을 추가 지정하며 보호구역을 확대했다. 안내판 설치와 관련 조례 제정도 완료해 제도적 기반을 갖췄다. 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찰과의 협력을 한층 강화해 순찰과 안전관리를 보다 체계화하고, 아동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태훈 구청장은 “아동의 안전은 지역사회가 함께 지켜야 할 최우선 가치"라며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대, 창업거점 '스타트업 그라운드' 개소 RISE 사업 연계 복합 창업공간 구축… 청년 창업 생태계 활성화 기대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가 지난 24일 교내 동편복지관 3층에서 '스타트업 그라운드(Startup Ground)' 개소식을 개최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에 문을 연 스타트업 그라운드는 2025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일환인 '경북창업밸리도시 조성(K-IDEA Valley)' 프로젝트를 통해 구축된 창업 스터디형 복합공간이다. 대학은 학생 창업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654㎡ 규모의 전용 공간을 조성했다. 공간은 창업 단계별 활동을 고려해 기능적으로 구성됐다. 개인 창업을 위한 집중업무공간을 비롯해 팀 협업이 가능한 소규모 워크룸, 전문가 상담이 가능한 멘토링 공간 등이 마련됐다. 여기에 원격 강의와 화상회의가 가능한 교육·회의실까지 갖춰 창업 교육과 실무를 동시에 지원하는 인프라를 구축했다. 대구대는 스타트업 그라운드를 중심으로 창업 교육과 실전 경험을 연계해 학생들의 창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과 연계한 창업 생태계 조성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박순진 총장은 “스타트업 그라운드는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현실로 구현하는 창업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RISE 사업과 연계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창업 인재를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경북병무청, 사회복무요원 관리역량 강화 나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25일부터 청사 회의실에서 '2026년 상반기 사회복무요원 복무관리 담당자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대구·경북지역 1324개 사회복무요원 복무기관을 대상으로 다음 달 28일까지 총 8회에 걸쳐 진행된다. 복무관리 담당자의 실무 역량을 높이고 현장 중심의 관리체계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 내용은 최근 개정된 사회복무요원 복무관리 규정과 사회복무포털 사용법, 복무 현장에서 발생하는 주요 사례 등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현장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사례를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제시해 교육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이번 교육을 통해 복무기관 담당자의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보다 체계적인 사회복무요원 관리 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임준모 청장은 “사회복무요원이 원활하게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복무환경 개선과 수요 확대에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복무기관의 관리 수준이 한층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포항교육지원청, 복무기강 ‘도마 위’....근무 중 사적 차량 정비 의혹

공용 차고지서 개인 차량 정비…직원 동원 정황까지 “단순 일탈 넘어 조직 관리 부실"…감사 요구 확산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포항교육지원청 일부 간부 공무원이 근무시간 중 공용시설에서 개인 차량을 정비한 정황이 포착돼 공직기강 해이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해당 과정에서 직원을 동원한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조직 전반의 복무관리 실태를 둘러싼 비판이 확산되고 있다. 본지 취재 결과 포항교육지원청 내 관용차량 차고지에서 특정 간부급 공무원이 개인 차량을 정비하는 모습이 확인됐다. 해당 장소는 공적 업무 수행을 위한 공용시설로, 사적 목적 사용 여부가 논란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현장에서는 동일 부서 소속으로 추정되는 직원이 차량 주변에서 정비를 보조하거나 장비를 다루는 모습도 포착됐다. 이로 인해 단순 개인행위를 넘어 조직 내 위계에 따른 사실상 업무 외 지시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와 함께 같은 청사 내에서 근무시간 이후에도 청소도구를 들고 이동하는 직원이 목격됐다는 증언도 이어졌다. 일각에서는 개인 위생 차원의 행동일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오지만, 반복적일 경우 근무태만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법조계는 해당 사안이 복무규정 위반 소지가 있다고 보고 있다. 국가공무원법은 공무원의 성실 의무와 품위 유지 의무를 명시하고 있으며, 공공시설을 사적으로 이용하거나 직무 범위를 벗어난 행위는 제한하고 있다. 특히 타 직원을 사적 용무에 동원할 경우 직권남용 또는 부당지시로 판단될 가능성도 있다는 설명이다. 공무원 징계령 시행규칙에 따르면 직무태만, 복무규정 위반, 품위손상 행위 등은 징계 사유에 해당하며, 반복되거나 조직적으로 이뤄질 경우 감봉이나 정직 등 중징계로 이어질 수 있다. 이번 사안은 개인 일탈을 넘어 조직 관리 문제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공공기관의 기본인 근무시간 관리와 복무 점검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교육계 한 관계자는 “교육기관은 학생과 학부모의 신뢰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조직"이라며 “간부 공무원의 일탈은 조직 전체 신뢰도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철저한 조사와 엄정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포항교육지원청 측의 공식 입장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지역사회에서는 감사 실시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신용보증기금, 중동 전쟁 장기화 대응 ‘비상 점검’

피해기업 만기연장·특례보증 확대…유동성 지원 총력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중동 지역 정세 불안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국내 수출기업들의 경영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신용보증기금이 긴급 대응 체계를 가동했다. 신용보증기금은 최근 '중동 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피해 기업 지원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추가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강승준 이사장이 지난 18일 중동 수출기업을 직접 찾아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이후 마련된 후속 조치 성격이 짙다. 회의에는 강 이사장을 비롯해 전국 9개 영업본부장이 참석해 영업 현장에서 접수된 기업들의 고충과 건의사항을 공유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전쟁 장기화로 인한 원자재 수급 불균형과 물류비 상승 등 수출기업들이 직면한 현실적 어려움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중동 지역 의존도가 높은 기업일수록 공급망 차질과 비용 부담이 동시에 가중되고 있다는 점에서 대응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신보는 지난 5일부터 '중동 상황 피해 기업'을 대상으로 만기 연장과 상환 유예를 포함한 특례 조치를 시행 중이다. 단기 유동성 위기에 처한 기업들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다. 아울러 지난 9일부터는 '위기대응 특례보증' 지원 대상을 중동 지역 진출 및 교역 기업까지 확대했다. 보증료율을 최대 0.5%포인트 인하해 금융 비용 부담을 줄이고, 자금 조달 여건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신보는 향후 중동 정세 변화에 따라 추가 지원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 기업 피해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맞춤형 금융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강승준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중동 전쟁 장기화로 원자재 수급 불안과 비용 상승 등 기업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지속적인 현장 점검과 신속한 지원을 통해 기업들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지역 학계·시민사회 잇단 지지… 주낙영 3선 도전 힘 실리나

교수 104명·봉사단체 잇단 지지 선언… 지역사회 신뢰 결집 APEC·산단 유치 등 성과 부각… '경주 미래 이끌 적임자' 평가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지역 학계와 시민사회, 봉사단체 등이 주낙영 예비후보의 3선 도전에 잇따라 지지 의사를 밝히며 지역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경주지역 대학 전·현직 교수 104명은 지난 23일 주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아 지지선언문을 발표하고 “경주의 더 큰 발전과 시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헌신해 온 주낙영 예비후보의 3선 출마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민선 7·8기 재임 기간의 행정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특히 APEC 성공 개최, 시 예산 2조 원 시대 개막, SMR 국가산업단지 유치, e-모빌리티 연구단지 조성, 각종 정부 공모사업 선정 등을 주요 성과로 꼽으며 “경주의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또 “주 예비후보는 시민과의 소통과 공감을 바탕으로 시정을 운영해 왔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을 통해 지역사회 신뢰를 구축한 점 역시 높이 평가된다"고 덧붙였다. 교수들은 이어 “경주는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동시에 맞이하고 있는 중요한 시기"라며 “풍부한 경험과 검증된 행정 능력을 갖춘 주 예비후보가 경주의 미래를 이끌 적임자"라고 밝혔다. 같은 날 경주지역 라이온스클럽 회장단도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권오환 5지역위원장을 비롯해 남성클럽 7곳, 여성클럽 5곳 등 총 12개 클럽 회장단이 참여했으며, 약 600여 명 회원의 뜻을 대표해 지지를 선언했다. 라이온스클럽 측은 “봉사와 책임의 가치가 경주의 미래를 만든다"며 “주 예비후보의 리더십이 지속적인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독도사랑회 자문위원단과 천년향토회, 경주신중년사관학교 관계자들도 잇따라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지지 행렬에 동참했다. 특히 천년향토회 회원들은 “3·3·7" 구호를 외치며 주 예비후보의 3선 도전을 응원했다. '3·3·7'은 '주낙영 시장 3선', '경주 예산 3조 원', '관광객 7천만 명'을 의미한다. 주 예비후보는 “지역 학계와 봉사단체, 시민사회 각계의 뜻깊은 지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무거운 책임감으로 시민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주는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다"며 “그동안 구축한 기반 위에 시민 삶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고, 지역 발전이 중단 없이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잇단 지지 선언은 주 예비후보에 대한 지역사회의 기대와 신뢰가 결집되고 있는 흐름으로 풀이된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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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권한대행 체제 첫 간부회의…“시정 공백 없다" 봄 관광·재난 대비·민생 현안 집중 점검…핵심사업 속도 유지 주문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시장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된 이후 첫 간부회의를 열고 주요 시정 현안 점검에 나섰다. 경주시는 24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국·소·본부장회의를 개최하고 부서별 핵심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주낙영 시장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주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함에 따라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된 이후 처음 열린 회의로, 시정 운영의 연속성과 안정성 확보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문화관광과 경제산업, 도시개발, 시민복지 등 주요 분야별 현안이 보고됐으며, 봄철 관광객 증가에 대비한 대응 방안과 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 민생 안정 대책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특히 경주관광 누리집 '벚꽃알리미' 운영과 태양광 발전시설 안전점검, 성건 리뉴업센터 조성 등 주요 사업 추진 계획이 공유되며 현안 대응과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최혁준 권한대행은 “권한대행 체제에서도 시정은 흔들림 없이 추진돼야 한다"며 “각 부서는 맡은 업무를 차질 없이 수행해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봄철 관광객 증가에 대비한 안전관리와 교통 대책을 철저히 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추진에 더욱 집중해달라"고 주문했다. 경주시는 향후에도 주요 현안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며 권한대행 체제에서도 일관된 행정 운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경주시, '완전돌봄' 구축…저출생 대응 총력 야간·주말·긴급까지 촘촘한 6대 돌봄사업 추진…양육 부담 경감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저출생 위기에 대응해 아동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완전돌봄·가족친화' 정책을 본격 가동한다. 경주시는 24일 야간과 주말, 방학, 긴급 상황까지 아우르는 전방위 돌봄 체계 구축을 목표로 6개 핵심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단편적 지원을 넘어 '언제든 맡길 수 있는 돌봄 환경' 조성에 방점을 찍었다. 이번 사업은 △달빛어린이병원 운영 지원 △우리동네 초등방학 돌봄터 △아픈아이 긴급돌봄센터 △K-보듬6000 △온가족보듬사업 △웰컴키즈존 놀이시설 설치 지원 등으로 구성됐다. 먼저 '달빛어린이병원'은 황성동 한빛아동병원이 경북 제1호로 지정돼 평일 야간과 휴일에도 소아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한 사업으로, 의료 공백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우리동네 초등방학 돌봄터'는 어린이집 유휴공간을 활용해 방학 기간 초등학교 저학년 돌봄을 제공, 맞벌이 가정의 부담을 덜어준다. 특히 오는 10월 개소 예정인 '아픈아이 긴급돌봄센터'는 자녀가 갑자기 아플 경우 병원 동행과 병상 돌봄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으로, 긴급 상황 대응력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K-보듬6000'은 어린이집과 다함께돌봄센터를 활용해 평일 저녁과 주말, 종일 돌봄을 제공하는 경주형 공공돌봄 모델이다. 외동읍과 황성동 등으로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온가족보듬사업'은 다문화·취약가정을 대상으로 교육과 상담, 사례관리를 지원해 가족 기능 회복을 돕고, '웰컴키즈존 놀이시설 설치 지원사업'은 아이 동반 이용객을 위한 외식 환경 조성에 초점을 맞췄다. 경주시는 이번 6대 사업을 통해 돌봄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환경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윤철용 시민복지국장은 “맞벌이와 취약가정의 돌봄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는 것이 핵심"이라며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촘촘한 돌봄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도군, 결핵 예방 '총력'…“2주 이상 기침 땐 즉시 검진" 청도역·시장 일대 캠페인 전개…고령층 중심 조기검진 집중 홍보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결핵 예방의 날을 맞아 지역사회 인식 개선과 조기 검진 확대를 위한 대대적인 캠페인에 나섰다. 청도군은 24일 '제16회 결핵 예방의 날'을 맞아 결핵 예방과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현장 중심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함께해요 결핵 ZERO'를 슬로건으로 청도역과 청도시장 일대에서 진행됐다. 군은 유동인구가 많은 청도역에 홍보 배너를 설치하고 결핵 조기검진의 필요성을 집중 안내하는 한편, 시장 일대에서는 피켓과 현수막을 활용한 거리 홍보로 군민들의 관심을 유도했다. 결핵은 여전히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대표적인 감염병 중 하나다. 우리나라는 OECD 국가 가운데 결핵 발생률 2위, 사망률 5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특히 고령층에서의 피해가 두드러진다. 2023년 기준 전체 결핵 사망자의 약 87%가 65세 이상으로 나타나 고령 인구 비중이 높은 지역사회에서의 예방과 조기 대응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청도군보건소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될 경우 결핵을 의심하고 신속히 검진을 받을 것을 집중 홍보했다. 조기 발견과 꾸준한 치료가 결핵 극복의 핵심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군은 앞으로도 유소견자 X-선 촬영과 결핵환자 접촉자 검진, 취약계층 대상 이동검진 등 맞춤형 예방관리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남중구 보건소장은 “결핵은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충분히 완치가 가능한 질환"이라며 “군민 건강 보호를 위해 예방관리와 검진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진전문대, 취업 경쟁력으로 증명…해외·대기업 진출 잇따라 해외취업 1위 성과 속 선배 성공 스토리 공유…신입생 동기 부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진전문대학교가 신학기를 맞아 국내외 유수 기업에 진출한 졸업생들의 생생한 성공 사례를 공유하며 신입생들에게 현실적인 성장 비전을 제시했다. 영진전문대학교는 2026학년도 신입생을 대상으로 글로벌 IT기업과 국내 대기업 취업에 성공한 선배들의 사례를 소개하며 진로 설계의 방향성을 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다양한 배경을 가진 졸업생들의 도전과 성과는 신입생들에게 구체적인 롤모델로 작용하고 있다. 실제 해외 취업 사례도 눈에 띈다. 상업고 졸업 후 직장생활을 하다 재입학한 김정원 씨는 컴퓨터정보계열을 졸업하고 일본 도쿄 금융기관 취업에 성공했다. 그는 “IT 비전공자였지만 꾸준한 학습과 교수진의 체계적인 지원이 큰 도움이 됐다"며 “영진에서는 해외 취업이 현실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진로를 과감히 전환해 글로벌 무대에 도전한 사례도 이어진다. 남가현 씨는 4년제 대학 재학 중 진로를 바꿔 영진에 입학, 일본 케이블TV 업계 1위 기업 제이콤(J:COM)에 합격해 입사를 앞두고 있다. 그는 “작은 성취를 쌓아가다 보면 목표는 반드시 현실이 된다"고 후배들에게 조언했다. 국내 대기업 취업 사례 역시 이어지고 있다. 신종현 씨는 직장생활을 병행하며 학업을 이어간 끝에 SK에너지에 조기 입사했고, 류재형 씨는 재도전을 통해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 취업에 성공했다. 윤승민 씨 역시 반도체전자계열에서 실무 역량을 쌓아 LIG넥스원에 입사하며 목표를 이뤘다. 이처럼 다양한 출발선에서 시작한 학생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성과를 만들어내며 영진전문대학교의 실질적인 취업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영진전문대학교는 교육부 '2026년 고등교육 취업통계조사'에서 해외취업 전국 전문대 1위를 기록했다. 최근 10여 년간 해외취업 1,043명을 배출하며 전국 최다 실적을 이어가고 있으며, 같은 기간 삼성·LG·SK·현대위아 등 주요 대기업에도 3,788명이 입사하는 성과를 거뒀다. 최재영 총장은 “선배들의 성공 사례는 학생들에게 가장 현실적인 길잡이"라며 “대학은 학생 개개인의 가능성이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끝까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영진전문대학교가 보여준 '성과 기반 교육 모델'이 청년 취업난 속에서도 새로운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신용보증기금-기업은행, 6,100억 규모 지역기업 금융지원 비수도권 유동성 확대…보증료 인하·100% 보증으로 부담 완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신용보증기금과 중소기업은행이 비수도권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규모 금융지원에 나섰다. 신용보증기금은 24일 중소기업은행과 '지역 균형성장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총 6,10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소재 기업의 자금 유동성을 확대하고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해 경영 안정과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중소기업은행은 신보에 총 257억원(특별출연금 230억원, 보증료 지원금 27억원)을 출연하며, 신보는 이를 재원으로 협약보증을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비수도권에 소재한 신성장동력산업 영위기업과 수출·해외진출기업, 유망 창업기업 등이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 기업을 중심으로 선별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신보는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통해 3년간 보증비율 100%를 적용하고 보증료를 0.3%포인트 인하한다. 또한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을 통해 3년간 연 0.6%포인트의 보증료를 추가 지원해 기업 부담을 낮춘다. 이번 지원은 고금리 기조 속에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의 금융 접근성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지역 기업의 안정적인 자금 확보와 경영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역 맞춤형 금융지원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 포항시-영남이공대-영남대-DGIST-대구북구-영남대병원

◇포항시, 무비자 효과 선점 나서…중국 관광객 유치 총력전 톈진·상하이 연속 설명회…무비자 효과 타고 중화권 관광객 유치 총력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가 중국 단체관광객 무비자 정책 시행과 맞물린 관광시장 회복 흐름을 발판 삼아 중화권 관광객 유치 확대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단순 홍보를 넘어 현지 여행업계와의 실질적 협력 구축에 방점을 찍으며 '중국 관광시장 재공략'에 나선 것이다. 시는 24일 중국 톈진에서 관광설명회를 열고 지역 관광자원과 콘텐츠를 집중 소개했다. 이어 26일에는 상하이에서 추가 설명회를 개최해 관광상품 공동 개발과 마케팅 협력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북부 핵심 도시 톈진과 경제 중심지 상하이를 잇는 투트랙 전략으로 중화권 시장 전반을 겨냥한 행보다. 이번 설명회는 회복세를 보이는 중국 관광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특히 현지 여행업계와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단체관광객 유치 기반을 조기에 확보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이날 행사에는 톈진시 관계자를 비롯해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 플랫폼 '씨트립(Ctrip·携程)'과 알리바바 계열 '플리기(Fliggy·飞猪)' 등 주요 여행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포항 관광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포항시는 설명회를 통해 스페이스워크와 이가리 닻 전망대,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촬영지 청하공진시장 등 핵심 관광자원을 전면에 내세웠다. 여기에 대게·물회 등 지역 먹거리와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결합해 '체류형 관광지'로서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이어진 네트워킹에서는 관광상품 공동 기획과 온·오프라인 마케팅 협력, 단체관광객 유치 확대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특히 인센티브 제도 등 실질적 지원책이 함께 제시되면서 현지 여행업계의 협력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다. 관광시장 회복세도 포항시의 전략에 힘을 싣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1월 방한 외래관광객은 약 126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3% 증가했다. 이 가운데 중국 관광객은 약 41만 8천 명으로 최대 비중을 차지하며 무비자 정책 시행 이후 회복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에 포항시는 오프라인 설명회와 함께 디지털 마케팅도 병행하고 있다. 광저우 국제관광박람회 참가와 팸투어 운영에 이어, 중국 대표 소셜미디어 '샤오홍슈'를 활용한 맞춤형 홍보를 강화하며 현지 접점을 넓히고 있다. 이상현 관광컨벤션도시추진본부장은 “이번 설명회는 단순 홍보를 넘어 중국 관광시장과의 실질적 연결고리를 구축하는 계기"라며 “현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관광상품 개발과 마케팅을 고도화해 중화권 관광객 유치 성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영남이공대-대구 남구, 'AI 대전환' 맞손 주민 디지털 역량 강화·평생교육 모델 구축…민·학·관 상생 협력 본격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지역 대학과 기초지자체가 손을 맞잡고 주민 역량 강화와 디지털 전환 대응에 나섰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23일 대구 남구청과 'AI 대전환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역사회 기반 AI·디지털 교육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급속한 인공지능 기술 확산과 디지털 전환 흐름에 대응해 지역 주민의 AI 활용 능력을 높이고, 대학과 지자체가 함께하는 실효성 있는 평생교육 모델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이재용 영남이공대학교 총장과 조재구 남구청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지역 인재 양성과 교육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AI·디지털 기초소양 교육 프로그램 공동 기획·운영 △지역 인재 양성 정책 및 평생교육 사업 연계 △교육 교재·실습 장비·온라인 플랫폼 공동 활용 △교육 성과 분석 및 모델 고도화 △AI·디지털 전환 관련 협력사업 추진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은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넘어 대학의 교육 인프라를 지역사회에 개방하고,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포용형 평생교육 체계'를 구축하는 데 의미가 크다. 민·학·관이 연계된 지역 상생 교육 모델의 확장 가능성도 주목된다. 영남이공대학교는 AI·빅데이터 분야 전문 인력과 교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교육과정 개발과 콘텐츠 설계, 강의 운영 등 교육 전반을 담당한다. 강의실과 실습실, 첨단 장비를 활용한 실습 중심 교육으로 학습 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남구청은 교육 참여자 모집과 홍보, 행정 지원을 맡고 공공시설을 교육 공간으로 제공하는 등 현장 기반 지원에 나선다. 지역 평생학습 정책과 연계해 교육의 지속성과 확장성을 확보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이재용 총장은 “대학의 AI 교육 역량을 지역사회와 공유해 주민들이 미래 기술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으로서 디지털 전환과 인재 양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조재구 청장은 “첨단 기술 시대에는 행정과 교육기관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주민들이 AI 대전환의 흐름 속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단계별 AI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디지털 격차 해소와 취·창업 역량 강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영남대, 식목일 앞두고 '기후 대응 숲' 조성 외국인 유학생·재학생 150명 참여…탄소중립·산림 가치 실천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가 식목일을 앞두고 캠퍼스 숲 조성에 나서며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산림 가치 확산에 힘을 보탰다. 영남대학교는 지난 20일 경산캠퍼스 갑제학술림에서 식목 행사를 열고 재학생과 외국인 유학생, 교직원 등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나무심기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식목 활동을 넘어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 산림의 공익적 가치 확산을 목표로 마련됐다. 특히 새마을운동 기반 치산녹화 정책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탄소흡수원으로서 산림의 중요성을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행사에는 산림자원학과 학생들과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소속 외국인 유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유학생들은 전공 이론을 현장에서 직접 실천하며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체감하는 한편, 한국의 치산녹화 경험과 산림관리 성과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캠퍼스 내 약 1,000㎡ 규모의 학술림 구역에 신나무와 헛개나무 200여 그루를 식재하며 숲 조성에 힘을 보탰다. 나무 한 그루가 미래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되새기며 환경 실천의 의미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행사와 함께 신나무와 개잎갈나무 묘목 100본을 나누는 프로그램도 진행돼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번 식목 행사는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연계한 대학의 ESG 경영 실천 활동으로도 의미를 더했다. 대학이 보유한 교육·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환경 문제 해결에 적극 참여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이주형 산림자원학과장은 “학생들이 직접 나무를 심으며 식목일의 의미를 체감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오늘의 작은 실천이 지역과 미래 세대의 숲을 키우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남대학교는 앞으로도 환경 교육과 실천 활동을 연계해 지속가능한 캠퍼스 조성과 지역사회 환경 가치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DGIST, '양초 소재'로 배터리 혁신 건식 전극 한계 돌파…비용 95%↓·탄소배출 획기적 저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배터리 제조의 난제로 꼽혀온 건식 전극 공정의 한계를 '양초 소재'로 극복한 국내 연구 성과가 나왔다. 가격은 낮추고 환경 부담은 줄인 차세대 전극 기술로, 글로벌 배터리 산업 판도 변화 가능성도 주목된다. DGIST 에너지공학과 김진수 교수 연구팀은 양초의 주성분인 파라핀을 활용한 새로운 건식 전극 바인더 기술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현재 배터리 산업은 에너지 효율과 탄소 저감을 위해 기존 습식 공정에서 건식 공정으로의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 습식 공정은 유기 용매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높은 에너지 소비와 탄소 배출, 공정 비용 증가 등의 한계를 안고 있다. 특히 건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재 불균일 문제로 두꺼운 전극 구현에도 제약이 있었다. 반면 건식 전극 공정은 입자 상태의 소재를 압착해 전극을 만드는 방식으로, 공정 단순화와 비용 절감, 친환경성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글로벌 기업들은 건식 공정 상용화를 둘러싼 기술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다. 그러나 기존 건식 공정에 사용되는 PTFE 바인더는 높은 가격과 환경 규제(PFAS), 낮은 접착력 문제로 별도의 습식 접착 공정이 필요하다는 한계를 지녀왔다. 연구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실험용 밀봉 필름인 '파라필름'의 소재 구조에 주목했다. 파라핀과 폴리에틸렌을 기반으로 한 이 소재를 건식 전극 바인더로 적용해 기존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었다. 새롭게 개발된 바인더는 약 60℃의 저온에서도 전극 소재를 안정적으로 고정할 수 있어 별도의 습식 접착 공정 없이도 전극 제조가 가능하다. 특히 기존 PTFE 대비 비용을 약 95% 절감하고, 지구온난화지수(GWP) 역시 약 2200분의 1 수준으로 낮출 수 있어 경제성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성능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결과가 확인됐다. 바인더가 전극 내부에 균일하게 분포해 이온 전달 특성이 향상됐고, 넓은 전압 범위에서도 안정성을 유지했다. 또한 NCM811 양극재 기준 1000회 충방전 이후에도 성능 저하가 없는 안정적인 수명을 입증했다. 연구팀은 3×4cm 규모 파우치셀 제작과 연속 압출 공정을 통해 상용화 가능성도 검증했으며, 현재 관련 원천기술 특허를 확보하고 기술이전을 추진 중이다. 김진수 교수는 “이번 기술은 건식 전극 공정의 경제성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는 핵심 해법"이라며 “지속가능한 배터리 제조 기술 확보를 통해 국내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창의형 융합연구사업과 DGIST 스타트업 펀드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연구 성과는 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 2025년 12월호에 게재됐다. ◇대구 북구보건소, 국가암검진 '최우수'…촘촘한 관리 빛났다 미수검자 전수관리·맞춤형 홍보 결실…암 사망률 감소 기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보건소가 국가암검진사업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지역 보건행정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북구보건소는 지난 20일 칠곡경북대학교병원에서 열린 '제19회 암 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대구광역시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암 사망률 감소와 검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체계적인 관리와 생활밀착형 홍보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특히 북구보건소는 동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해 미수검자 정보를 정비하고 검진 대상자 누락을 최소화하는 등 '촘촘한 관리체계'를 구축했다. 여기에 시니어클럽 인력을 활용한 1대1 전화 안내를 확대하며 검진 참여율을 끌어올린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홍보 방식 역시 눈에 띈다. 우편과 전광판, QR코드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주민 접근성을 높였고, 검진 정보 취약계층이 밀집한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현장 안내를 병행해 실질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단순 안내를 넘어 주민 생활 속으로 들어가는 '현장형 보건행정'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노력은 결국 암 조기 발견과 치료율 향상으로 이어지며 지역 내 암 사망률 감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된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암은 조기 발견이 생존율을 좌우하는 만큼 검진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관리와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주민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대병원 김용하 교수, 20년째 해외 의료봉사 라오스서 구순구개열 환아 21명 수술…“작은 나눔이 삶 바꾼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병원 의료진이 라오스에서 선천성 안면기형 환아들을 위한 의료봉사를 펼치며 생명의 가치를 실천했다. 영남대병원 성형외과 김용하 교수가 참여하는 의료봉사팀 '인지클럽'은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라오스 싸냐부리 지역에서 일주일간 무료 진료와 수술 활동을 진행하고 귀국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봉사는 국제의료구호기관 글로벌케어 산하 '인지클럽' 주관으로 마련됐다. 해당 단체는 1997년 베트남에서 시작된 이후 인도차이나 반도를 중심으로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 나눔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김 교수는 2004년부터 봉사에 참여해 20여 년간 해외 의료지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활동에는 성형외과와 마취통증의학과, 소아과 전문의는 물론 간호사와 사회복지사 등 다양한 분야의 의료진이 함께했다. 의료진은 현지에서 모인 환자 26명을 진료했으며, 이 가운데 구순구개열 환아 21명에게 무료 수술을 시행했다. 아울러 약제와 수술기구 지원뿐 아니라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의 입원비와 이동비까지 지원하며 실질적인 의료 혜택을 제공했다. 이번 봉사는 단순한 치료를 넘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환아들에게 새로운 삶의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특히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평생 장애로 이어질 수 있는 선천성 질환을 조기에 개선함으로써 환아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했다. 김용하 교수는 “의료인으로서 해야 할 일을 실천했을 뿐"이라며 “아이들이 웃음을 되찾는 순간이 가장 큰 보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작은 나눔이지만 함께하는 동료들과 그 가치를 나눌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이 소중한 인연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의료진의 꾸준한 해외 봉사가 단순한 일회성 지원을 넘어, 생명을 살리고 희망을 전하는 지속가능한 나눔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 영천시-영천시의회-청도군-칠곡군-수성구-대구지방환경청

◇영천시, '공감e가득' 선정…AI 행정영상 도입 국비 1억4천 확보…문서→영상 자동 변환·정보 접근성 대폭 강화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행정서비스 혁신에 나선다. 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6년 공감e가득'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억4,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기존 행정 문서를 시민 눈높이에 맞춘 영상 콘텐츠로 자동 변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복잡한 행정정보를 보다 쉽고 직관적으로 전달하겠다는 구상이다. 제작되는 영상은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모바일 이용에 익숙한 시민을 위한 '표준형 영상'은 짧고 간결하게 제작돼 시 공식 SNS를 통해 배포되며, 시력이 낮거나 정보 접근이 어려운 시민을 위한 '접근성 강화 영상'은 큰 글씨와 높은 대비 색상, 느린 재생 속도를 적용해 정보 전달력을 높인다. 특히 지역 친화형 음성합성(TTS) 기술을 적용해 정보에 대한 심리적 장벽을 낮추고, 행정 용어를 일상 언어로 변환하는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시민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별도의 신규 장비 도입 없이 기존 인프라와 통신망을 활용해 사업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주민 참여 조직인 '주민 스스로해결단'을 운영해 콘텐츠의 이해도와 완성도를 지속적으로 점검·보완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행정정보 전달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시민 중심의 소통 행정을 강화하는 한편 행정서비스 효율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재철 홍보전산실장은 “이번 사업은 기술을 넘어 시민 누구도 정보에서 소외되지 않는 소통 행정의 출발점"이라며 “지자체 행정의 새로운 표준이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시의회 산업건설위, 조례안 등 13건 심사 완료 산불방지·로컬푸드·마늘융복합센터 조례 수정가결…제도 보완·운영 투명성 강화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가 시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안건 심사를 마무리하며 제도 정비에 속도를 냈다. 산업건설위원회는 제251회 임시회 기간인 지난 23일과 24일 양일간 소관 부서의 조례안과 보고안, 의견청취안 등 총 13건의 안건을 심사·의결했다고 밝혔다. 첫날 열린 제1차 회의에서는 '영천시 산불방지 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수정가결했다. 산불 방지 대책 수립과 실태조사 실시 조항을 신설하고, 산불 예방 활동에 참여하는 단체에 대한 지원 근거를 구체화해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 이어 24일 제2차 회의에서는 의원발의 조례안인 '영천시 로컬푸드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심사해 직매장 사용허가 및 관리위탁 주체를 확대하고, 수탁자의 책임 경영을 유도하기 위해 판매 수수료를 통한 운영비 부담을 명시하는 방향으로 수정 의결했다. 또한 '영천시 영천마늘융복합센터 관리 및 운영 조례안'에 대해서도 관리 주체를 명확히 하고 위원 연임 제한을 강화하는 등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내용으로 수정가결했다. 위원회는 이번 심사를 통해 각 조례안의 실효성을 높이고 공공시설 운영의 책임성과 관리 체계를 보완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에 산업건설위원회를 통과한 안건들은 오는 27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 상정돼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청도군, 청도군수배 체육대회 합동개회식 개최…군민 화합의 장 11개 종목 한자리에…선수 1천여 명 열전·체육 공동체 결속 강화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종목별 체육대회를 한데 모은 합동개회식을 통해 군민 화합과 체육 활성화의 기반을 다졌다. 청도군체육회가 주최하고 가맹경기단체가 주관한 '2026년 청도군수배 종목별 체육대회' 합동개회식이 지난 21일 청도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하수 청도군수를 비롯해 청도군의회, 각 기관·단체장, 선수 등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각 종목별 경기장에서는 1,000여 명의 선수들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는 축구와 풋살, 족구, 테니스, 배드민턴, 탁구, 골프, 파크골프, 야구, 게이트볼, 볼링 등 11개 종목이 함께 개회식을 열어 가맹경기단체 간 교류와 친목을 강화하고, 군민 소통과 건강증진을 도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종목별로 분산 개최되던 체육대회를 하나로 묶어 진행함으로써 체육인 간 유대감을 높이고, 지역 체육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김하수 군수는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우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건강 증진과 체육 진흥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도군은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체육 인프라 확충을 통해 군민 누구나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칠곡군립도서관, 작은도서관 돌봄사업 운영 맞벌이·한부모 가정 지원…독서·교육 결합한 아파트형 돌봄 모델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립도서관이 아파트 작은도서관을 활용한 돌봄 사업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지역 환경 조성에 나섰다. 도서관은 3월부터 협성휴포레 새마을작은도서관에서 '함께 키우는 작은도서관 돌봄 사업'을 운영한다고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저출생 문제 대응의 일환으로 맞벌이와 한부모 가정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는 동시에 작은도서관 운영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된다. 특히 아파트 내 도서관을 활용해 접근성이 높은 생활 밀착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업은 오는 12월까지 진행되며 도비와 군비 각각 960만 원씩 총 1,920만 원이 투입된다. 운영 대상은 초등학생으로, 주 2회 정기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재미있게 배우는 초등 융합사회'와 '재미쑥쑥 영어그림책' 등으로 구성돼 돌봄과 학습, 문화 활동을 결합한 형태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단순한 돌봄을 넘어 아이들의 창의력과 학습 흥미를 높이고, 지역 내 교육·문화 격차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작은도서관이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아이들에게 돌봄과 교육을 함께 제공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자리잡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칠곡군 조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수성미래교육재단, 특수분야 직무연수기관 선정 AI 활용 수업 설계 등 교원 연수 운영…여름방학 무료 과정 제공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미래교육재단이 교원 대상 미래교육 역량 강화 거점으로 자리매김한다. 재단은 대구광역시교육청이 주관하는 '2026학년도 특수분야 직무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교육청이 직접 운영하기 어려운 특수분야 연수를 위해 우수한 교육 인프라를 갖춘 기관을 지정·지원하는 것으로, 현장 중심의 전문 연수 확대를 목표로 한다. 재단은 이번 선정에 따라 수성미래교육관에서 지역 초·중등 교원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활용 수업 설계와 교육자료 제작 등 실무 중심의 직무연수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연수는 미래기술 기반 교수설계 역량 강화를 목표로 실습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수성미래교육관의 특화 시설을 활용해 교육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과정은 오는 7월과 8월 여름방학 기간 동안 운영되며, 교원들은 별도 비용 없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수성미래교육관 공식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재단 관계자는 “현장 교원의 실질적인 수업 혁신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도 미래교육을 선도할 수 있는 전문 연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지방환경청, 식목일 맞아 경주서 나무심기 행사 상수리나무 500그루 식재…탄소흡수원 확대·기후위기 대응 실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지방환경청이 식목일을 앞두고 탄소중립 실천과 생태계 보전을 위한 나무심기 행사를 열었다. 대구지방환경청은 24일 오전 경북 경주시 산내면 신원리 일원에서 '제81회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탄소 흡수원 확대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참여형 활동을 통해 생태 보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경주 지역주민과 기업체 관계자, 경주시, 국립공원공단, 국립청도숲체원 등 60여 명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대기오염에 강하고 탄소 흡수 능력이 우수한 상수리나무 500그루를 식재했으며, 일상 속 나무심기 문화 확산을 위해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높은 왕벚나무 100그루를 지역 주민들에게 나눠주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기관들은 협력을 통해 지역 환경 개선과 기후위기 대응에 공동으로 나서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조은희 청장은 “나무를 심는 작은 실천이 미래 세대를 위한 큰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생태계 보전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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