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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중모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손중모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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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롤]영천시- 영남이공대- 경북문화관광공사- 영남대- DGIST- 신용보증기금

◇영천시, '천원주택' 첫 입주 시작… 청년·신혼부부 정착 숨통 월 3만원 임대료에 20호 모집 441명 몰려… 평균 경쟁률 22대1 기록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가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춘 '천원주택' 첫 입주를 시작하며 지역 정착 지원 정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저렴한 임대료와 안정적 거주 지원을 앞세워 지방 소멸 위기 대응의 실효성 있는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영천시는 문외동 126-2 일원에 조성한 '천원주택' 입주가 지난 27일부터 본격 시작됐다고 밝혔다. '천원주택'은 영천시와 경상북도개발공사가 협약을 맺고 추진한 지역맞춤형 매입임대주택이다. 총 20호 규모로 조성됐으며, 청년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공급된다. 입주자는 월 3만원의 임대료만 부담하면 된다. 실제 임대료와의 차액은 영천시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최장 6년간 주거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하루 1천원 수준의 임대료라는 상징성과 함께 실질적인 주거 안정 효과를 동시에 노린 정책이다. 사업 초기부터 시민 반응도 뜨거웠다. 지난 1월 진행된 입주자 모집에서는 20호 공급에 441건이 접수돼 평균 2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방 중소도시 공공임대주택 사업으로는 이례적인 관심이라는 평가다. 이는 최근 전세·월세 상승과 고물가 여파로 청년층과 신혼부부의 주거 부담이 커진 가운데, 실질적 체감이 가능한 정책 수요가 집중된 결과로 분석된다. 단순 현금성 지원보다 장기 거주 기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정책 만족도도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영천시는 문외동 천원주택의 높은 호응을 바탕으로 사업 확대에도 나선다. 내년 상반기 준공 예정인 금호읍 매입임대주택 42호에도 동일한 방식의 임대료 지원을 적용해 더 많은 청년층과 신혼부부에게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영천시청 관계자는 “천원주택은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는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을 통해 정주 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 외국인 유학생들, 지방선거 투표 체험 러시아·잠비아·키르기스스탄 학생 참여… 실제 사전투표 절차 그대로 경험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가 외국인 유학생들의 대학생활 만족도 제고와 한국 사회 이해 증진을 위해 지방선거 투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단순한 문화 체험을 넘어 한국의 민주주의 제도와 공동체 문화를 직접 익히는 교육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영남이공대는 최근 외국인 유학생 대상 참여형 프로그램 '별별체험단'의 일환으로 지방선거 모의 투표 체험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외국인 유학생들이 대한민국 선거 제도와 투표 절차를 현장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체험은 지난 28일 오후 대구 서구 중리동 대구광역시선거관리위원회 선거홍보관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러시아, 잠비아, 키르기스스탄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유학생과 인솔자 등 10여 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실제 사전투표와 동일한 방식으로 모의 신분증을 발급받고, 투표사무원에게 제출한 뒤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 투표용지를 수령했다. 이후 기표소에서 기표를 마친 뒤 투표함에 넣는 전 과정을 체험했다. 참가 학생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상당수 학생들이 자국에서도 직접 투표를 경험하지 못한 상태에서 한국 유학 생활을 시작한 만큼,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 사회를 이해하는 새로운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잠비아 출신 제레미아(20)는 “투표 절차와 장비, 투표소 환경 모두 인상적이었다"며 “앞으로 자국에서 투표 기회가 생긴다면 적극 참여해 한국과 비교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키르기스스탄 출신 사이칼(19)은 “한국 문화를 좋아해 유학을 왔는데 이번 체험을 통해 한국 사회를 더 깊이 이해하게 됐다"며 “오래 기억에 남을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별별체험단'은 영남이공대가 재학생과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체험형 비교과 프로그램이다. 전공 분야뿐 아니라 문화·사회·진로 영역까지 폭넓게 체험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의 대학생활 만족도를 높이고 스스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현장 중심 프로그램을 강화하면서 학습 몰입도 향상은 물론 국내 학생과 외국인 유학생 간 교류 확대, 대학 적응력 제고 등 실질적 효과도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강경우 국제처장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 사회의 제도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과정은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중요한 교육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한국 생활 적응과 글로벌 시민의식을 갖춘 인재 성장을 위해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문화관광공사·한국관광공사 맞손… 경북 관광 글로벌 도약 시동 안동.경주 찾아 협력 강화… 직항노선 확대·포스트 APEC 공동사업 추진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와 한국관광공사가 지역 관광 활성화와 글로벌 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지방공항 직항 노선 확대와 포스트 APEC 연계 관광 전략을 중심으로 경북 관광의 새 전기를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한국관광공사 박성혁 사장이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안동과 경주를 방문해 지역 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방공항 국제 직항 노선 확대를 통한 관광 인프라 혁신과 이를 기반으로 한 지역 관광 경쟁력 제고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양 기관은 긴밀한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공동 사업 발굴과 실효성 있는 관광 진흥 정책 추진에 뜻을 모았다. 특히 23일 경주를 찾은 박성혁 사장은 김남일 사장과 면담을 갖고, 1979년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연차총회가 열렸던 역사적 장소인 육부촌 건물을 함께 둘러봤다. 이어 경주엑스포대공원 내 APEC 기념 조형물과 기념관 건립 현장을 시찰하며 국제행사 개최 성과를 지역 관광 성장 동력으로 전환하려는 경북의 청사진을 공유했다. 경북이 세계적 문화관광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는 잠재력을 확인하는 자리였다는 평가다. 공사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경북을 글로벌 프리미엄 관광지이자 남부권 관광 허브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 역시 경북의 미래 비전에 공감하며 포스트 APEC 시대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 추진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김남일 사장은 “중앙과 지방 관광기관의 협력 강화는 경북 관광이 세계 수준으로 도약하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격적 마케팅과 관광 콘텐츠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영남대, 통합 생성형 AI 플랫폼 'AI@YU' 전격 오픈 챗GPT·제미나이·클로드 등 20여종 한곳에… “지역대학 AI 혁신 선도 모델"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가 대학 구성원 전체를 대상으로 무료 제공하는 통합 생성형 인공지능(AI) 플랫폼 'AI@YU'를 공식 개통하며 지역 대학가 AI 혁신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학령인구 감소와 대학 경쟁 심화 속에서 지방 사립대가 선제적으로 AI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영남대는 지난 28일 학생·교수·직원 등 모든 구성원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 플랫폼 'AI@YU'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AI@YU'는 최신 대형언어모델(LLM)을 기반으로 한 통합 플랫폼이다. OpenAI의 챗GPT, Google의 제미나이, Anthropic의 클로드, Perplexity AI의 퍼플렉시티 등 글로벌 주요 생성형 AI 서비스 20여 종을 하나의 시스템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텍스트 작성은 물론 이미지·영상 생성, 음성 입출력까지 가능한 멀티모달 기능도 갖췄다. 운영 방식은 크레딧 지급형이다. 대학은 매월 1일 전 구성원에게 사용 크레딧을 자동 배정한다. 특히 OpenAI의 GPT-5 nano와 Mindlogic의 SAIT2 PRO 모델은 횟수 제한 없이 무료 제공해 활용 문턱을 크게 낮췄다. 이번 플랫폼 도입은 대학 현장의 급증하는 AI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대학가에서는 강의자료 제작, 과제 보조, 논문 작성, 데이터 분석, 행정 문서 작성 등 교육과 연구, 행정 전반에서 생성형 AI 활용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학생들은 자료 조사와 보고서 작성, 맞춤형 학습 지원을 받을 수 있고, 연구자들은 논문 초안 작성과 데이터 분석, 아이디어 발굴 등 연구 생산성 제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행정 부문 역시 보고서 초안 작성, 회의자료 정리, 반복 업무 자동화 등을 통해 효율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영남대는 기술 도입에 그치지 않고 책임 있는 활용 체계도 함께 구축했다. 민감 정보 자동 익명화, 유해 콘텐츠 차단, 교육용 윤리 가이드라인을 반영했으며, 개인 프롬프트와 사용 기록은 본인 외 열람이 불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생성형 AI 활용 과정에서 제기되는 개인정보·저작권 우려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최외출 총장은 “생성형 AI는 교육과 연구, 산업과 행정을 바꾸는 핵심 기술"이라며 “학생들이 AI를 올바르게 활용해 문제 해결력과 창의성을 갖춘 미래형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 체계를 지속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DGIST, 세계적 유전체 석학 찰스 리 교수 초청 특별강연 인간 유전체 복잡영역 구조 변이 조명… 정밀의료·암 연구 새 지평 제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가 세계적 유전체 의학 권위자를 초청해 첨단 유전체 연구 동향을 공유하는 학술 행사를 마련했다. 지역을 넘어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는 DGIST의 행보에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DGIST는 지난 28일 교내 컨실리언스홀에서 '제30회 DGIST Distinguished Lecture Series(DLS)'를 열고, 찰스 리 교수를 초청해 특별강연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찰스 리 교수는 현재 잭슨연구소 유전체의학센터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며, 하버드 의과대학 교수와 잭슨연구소 사이언티픽 디렉터를 역임한 유전체 구조 변이 연구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평가받는다. 이날 강연은 '인간 유전체 복잡 영역의 구조적 변이'를 주제로 진행됐다. 찰스 리 교수는 인간 유전체 내 반복 서열이 밀집한 복잡 구간에서 구조적 변이가 발생하는 원리와, 이러한 변이가 유전 질환 및 암 발생과 어떤 연관성을 갖는지 심도 있게 설명했다. 특히 DNA를 길게 읽어내는 차세대 분석 기법인 장기 염기서열 분석 기술(Long-read sequencing)을 활용한 최신 연구 성과를 소개해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기존 방식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웠던 유전체 이상 신호를 보다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어 정밀의료와 맞춤형 치료 기술 발전의 핵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강연에는 DGIST 구성원은 물론 지역 대학과 연구기관 관계자들도 대거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세계 유전체 과학의 최전선 연구를 현장에서 직접 접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는 평가다. 이건우 총장은 “인간 유전체 구조 변이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인 찰스 리 교수의 강연은 학생과 연구자들에게 큰 영감을 주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석학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융합연구와 혁신교육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DGIST의 DLS는 국내외 최고 석학을 정기적으로 초청해 세계적 수준의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학술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운영되는 대표 강연 프로그램이다. DGIST는 이번 강연을 계기로 유전체 과학과 정밀의료 분야의 연구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신용보증기금-우리은행, 2천220억 규모 위기대응 금융지원 유가 급등·환율 불안 피해 중소기업 숨통… 보증비율 100%·보증료 감면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신용보증기금과 우리은행이 중동 정세 불안, 글로벌 경기 둔화, 환율 변동성 확대 등 복합 경제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지원에 나섰다. 유동성 위기에 직면한 기업들의 자금 숨통을 틔우기 위한 선제 대응이라는 평가다. 신용보증기금은 우리은행과 '복합 경제 위기 대응을 위한 포용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은 신보에 특별출연금 40억원과 보증료 지원금 20억원 등 총 60억원을 출연한다. 신보는 이를 재원으로 약 2천22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공급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최근 대내외 경제 여건 악화로 경영 애로가 심화된 중소기업이다. 구체적으로는 △유가 상승에 취약한 건설·운송업종 △환율 변동에 민감한 수출입기업 △국제 분쟁과 경기 둔화 등 외부 변수로 직·간접 피해를 입은 기업 등이 포함된다. 금융지원 조건도 파격적이다. 신보는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통해 최초 3년간 보증비율 100%를 적용해 금융기관 대출 접근성을 높이고, 보증료는 0.3%포인트 인하한다. 또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을 통해서는 최초 2년간 연 0.7%포인트의 보증료를 지원해 기업들의 금융비용 부담을 덜어줄 방침이다.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고환율, 내수 부진이 동시에 이어지며 중소기업들의 자금 사정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특히 건설·물류·제조업계는 원가 부담 증가와 수요 둔화가 겹치며 경영 압박이 커지는 상황이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시장 충격을 흡수하기 위한 정책금융 안전판 성격이 짙다. 신보와 우리은행의 협력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양 기관은 지난 4월 10일에도 '중소·중견기업 성장사다리 생산적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맺고 혁신성장 분야 및 수출선도 기업을 대상으로 약 3천억원 규모의 성장단계별 우대보증 지원에 나선 바 있다. 강승준 이사장은 “이번 협약이 복합 경제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유동성 확보와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금융 사각지대 해소와 위기 극복을 위한 포용적 금융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공군 11전비, 5월 1일 대구기지서 ‘스페이스 챌린지’ 개최

블랙이글스 에어쇼 2회·전투기 전시 풍성… 개인 차량 출입 제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공군 제11전투비행단은 오는 5월 1일 대구 공군기지에서 '제47회 Space Challenge 2026 in 대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스페이스 챌린지는 공군의 대표 항공우주과학 행사로, 1979년 공군참모총장배 모형항공기대회로 시작해 올해 47회를 맞았다. 2024년부터는 기존 모형항공기대회에서 지역 에어쇼 중심 행사로 확대 개편돼 전국 5개 공군부대에서 열리고 있다. 11전비는 이번 행사를 공군과 항공우주를 사랑하는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꾸민다. 행사장에는 F-15K, KF-16, FA-50, C-130, F-4E 팬텀 등 주요 항공기와 발칸, 신궁, 천궁 등 대공무기, 각종 지상 장비와 차량이 전시된다. 또 대한민국 공군 군악대의 마칭 공연과 의장대 시범도 펼쳐진다. 특히 블랙이글스 에어쇼는 행사 당일 오전 10시 10분과 오후 2시 30분 두 차례 진행된다. 사전 연습 비행은 4월 29일 오전 10시 35분과 오후 3시 30분 실시될 예정이다. 행사 당일에는 국가 에너지 경계 단계 발령과 교통 혼잡 우려로 개인 차량 출입이 제한된다. 대신 동대구역 화성파크드림 앞 광장과 옛 홈플러스 동촌점 입구 앞에서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주최 측은 야외 대기 장소와 활주로 일대에 그늘이 부족한 점을 감안해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모자, 양산, 생수, 돗자리, 간이 의자 등 개인 준비물을 지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행사장 입장은 오전 8시 30분부터 가능하며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입장 마감은 오후 3시 10분이다. 자세한 사항은 스페이스 챌린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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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오 대구시의원, 'SK AI 데이터센터 계획 아닌 실행으로 증명해야' 이성오 시의원 5분 발언 예고…수성알파시티 핵심사업 '속도전' 촉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알파시티의 핵심 사업으로 꼽히는 'SK AI 데이터센터 건립'이 지연되면서, 대구시의 보다 적극적인 행정 역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시의회에서 제기됐다. 대구시의회 이성오 의원(수성구3)은 오는 30일 열리는 제324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해당 사업의 정상 추진을 위한 대구시의 책임 있는 대응과 실행력 강화를 촉구할 예정이다. 이 의원은 SK AI 데이터센터를 단순한 기반시설이 아닌, 대구가 인공지능 전환(AX) 기반 미래 산업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전략 자산으로 규정했다. 기업 유치와 인재 집적, 산업 생태계 확장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게임 체인저'라는 평가다. 그러나 사업은 당초 일정과 달리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2025년 12월 토지 매매계약 체결과 2026년 6월 착공을 목표로 했지만, 현재까지 토지 매매 단계에 머물러 실질적인 공사 착수로 이어지지 못한 상황이다. 이 의원은 과거 '타임빌라스 수성' 사례를 언급하며 행정의 역할을 강조했다. 당시 대구시가 강도 높은 행정 조치를 통해 사업 추진을 견인한 만큼, 이번 사업 역시 행정 의지에 따라 충분히 속도를 낼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에 따라 이 의원은 △사업 일정과 진행 상황의 투명한 관리 및 단계별 점검 체계 강화 △협약 조건 보완과 행정 절차 단축 등 사업자의 안정적 추진을 위한 선제적·유연한 행정 지원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한 지역 산업 연계 및 지속 가능한 수익·확장 전략 수립 등을 대구시에 요구할 방침이다. 특히 단기적인 사업 추진을 넘어, 데이터센터를 지역 산업과 어떻게 연계할 것인지에 대한 중장기 전략 부재도 문제로 지적했다. 단순 유치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산업 파급 효과를 끌어내야 한다는 주문이다. 이성오 의원은 “AI 데이터센터는 특정 기업의 투자를 넘어 대구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사업"이라며 “이제는 계획이 아닌 실행으로 답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칠곡군, 청년정책참여단 출범...'청년이 정책 만든다' 20명 구성 발대식 개최…문제 발굴부터 정책 제안까지 '현장 목소리 반영'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이 청년의 목소리를 군정에 직접 반영하기 위한 '청년정책참여단'을 출범시키며 참여형 정책 행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지난 24일 칠곡군 청년센터에서 '2026년 칠곡군 청년정책참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참여단 위촉장 수여를 비롯해 향후 청년정책 방향 공유, 참여단 간 교류 프로그램 등이 진행됐다. 청년정책참여단은 칠곡군에 거주하거나 지역 내 학교·기업 등에 소속된 청년 2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청년 문제 발굴과 의견 수렴, 정책 아이디어 제안, 청년 간 네트워크 구축 등의 활동을 통해 지역 청년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역할을 맡게 된다. 특히 행정 주도가 아닌 청년 주도의 정책 발굴과 제안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존 청년정책과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단순 자문기구를 넘어 정책 형성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구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참여 청년들이 서로를 소개하고 지역 현안과 청년 문제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를 통해 향후 정책 제안 활동의 기반이 될 네트워크 형성에 초점을 맞췄다. 한영희 칠곡군수 권한대행은 “청년정책참여단은 지역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이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경북병무청, 8월 입영 현역병 모집 '내달 7일까지 접수' 육·해·공군·해병대 전문기술·특기병 선발…동반입대 등 일부 분야는 하루 앞서 마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28일 2026년도 5회차 육군·해군·공군(전문기술병·전문특기병)·해병대 현역병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원서는 오는 30일 오후 2시부터 다음 달 7일 오후 2시까지 병무청 누리집과 모바일 앱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다만 육군 일부 모집 분야는 일정이 다르다. 동반입대병과 연고지복무병, 직계가족복무부대병은 하루 앞선 29일 오후 2시부터 다음 달 6일 오후 2시까지 원서를 받는다. 지원 자격은 접수연도 기준 만 18세 이상 28세 이하(1998~2008년생)로, 병역판정검사에서 현역병 입영 대상 판정을 받은 사람이다. 아직 병역판정검사를 받지 않은 경우에도 지원은 가능하지만, 이후 별도 일정에 따라 검사를 받고 현역 대상 판정을 받아야 최종 선발 절차를 밟을 수 있다. 지원 희망자는 병무청 누리집 '이달의 모집계획'을 통해 군사특기별 모집 인원과 선발 기준을 확인한 뒤 '병무민원포털' 내 '군지원-통합지원서 작성' 메뉴에서 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발은 1차 전형을 거쳐 자격·면허, 가산점 등 평가 점수를 종합해 고득점자 순으로 결정된다. 병무청은 접수 마감일에는 지원자가 몰릴 수 있는 만큼 사전 준비와 여유 있는 접수를 당부했다. 자세한 사항은 병무청 누리집 공지사항, 병무민원상담소, 챗봇 상담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병무청 관계자는 “지원자의 적성과 능력을 고려한 군 복무 선택이 중요하다"며 “모집 일정과 자격 요건을 꼼꼼히 확인해 불이익이 없도록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iM뱅크, 헌혈로 ESG 실천....23년 이어온 '생명 나눔' 전 계열사 참여 '사랑의 헌혈 DAY'…누적 1800명 동참, 지역 헌혈문화 확산 앞장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는 28일 대구 수성동 본점에서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과 함께 '사랑의 헌혈 DAY' 행사를 실시했다. 본점에 마련된 헌혈버스에서는 현장 참여가 이뤄졌고, 서울 근무 직원들은 인근 '헌혈의 집'을 개별 방문하는 방식으로 동참했다. 공간 제약을 넘어선 참여 방식으로 그룹 전체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iM뱅크의 헌혈 활동은 지난 2003년 첫 시행 이후 올해로 23년째를 맞았다. 2026년 기준 누적 참여 인원은 1800명에 달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장기 헌혈 참여 직원에 대한 감사와 격려도 이어졌다. 2004년부터 총 113회 헌혈을 실천한 조후만 차장이 대구경북혈액원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고, 100번째 헌혈을 달성한 이호철 대리에 대한 축하 행사도 마련됐다. 임직원들의 헌혈증서와 '하트 모양 보드판' 전달식은 생명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상징적 장면을 연출했다. iM뱅크는 임직원 참여를 넘어 지역사회 전반의 헌혈 문화 확산에도 힘을 쏟고 있다. 대학생 헌혈 캠페인 후원, 헌혈자 대상 프로스포츠 관람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 저변을 넓혀왔다. 강정훈 은행장은 “23년간 이어온 헌혈 기록은 지역사회를 향한 진심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생명 나눔의 전통을 계승하고 ESG 경영 실천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대구환경청·영양군·국립생태원·KT&G 협약…보전·복원·지역상생 '4자 협력' 산불에도 지켜낸 '영양 장구메기 습지'…람사르 등록 시동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지방환경청은 28일 영양군, 국립생태원, ㈜KT&G와 '영양 장구메기 습지 생태계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지난해 9월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장구메기 습지의 체계적 관리와 산불로 훼손된 주변 생태계 복원, 국제적 보호체계인 람사르 습지 등록을 공동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대구환경청은 보전계획 수립과 실무협의체 운영을 맡는다. 영양군은 훼손지 복원사업과 보전·이용시설 설치를 담당하고, 국립생태원은 생태계 정밀조사와 람사르 등록을 위한 자료 구축 및 기술지원을 수행한다. KT&G는 습지 보전 활동 기획과 지역사회 인식 증진, 경제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장구메기 습지는 산 정상부에 형성된 산지습지이자 묵논습지로, 경작이 중단된 논이 자연적인 천이 과정을 거쳐 형성된 생태계다. 특히 지난 3월 경북지역 대형 산불로 주변 산림이 큰 피해를 입었음에도 습지 내부는 비교적 온전한 상태를 유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해당 습지는 산림 생태계 회복의 거점이자 지역 생물다양성 보전의 핵심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조은희 청장은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습지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보전·관리하겠다"며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이용 방안 마련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대구교육청, '청렴수달'로 정책 전환....'청렴, 규범 넘어 문화로' 4년 연속 청렴도 2등급 유지…AI 캐릭터 앞세워 미래세대·취약분야 동시 공략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이 학생·학부모·시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대구교육 청렴수달' 캐릭터를 제작, 청렴 정책 홍보 전면에 활용한다고 28일 밝혔다. 생성형 인공지능(AI)과 디자인 플랫폼을 활용해 자체 제작한 이 캐릭터는 친근한 이미지로 청렴 가치를 쉽게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청렴수달'은 수질이 깨끗한 환경에서만 서식하는 천연기념물 제330호 수달을 모티브로 한다. 하천 생태계의 건강성을 가늠하는 지표종이자, 외부 위험을 감지하고 생태 질서를 유지하는 특성이 조직 내 부패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청렴의 기능과 맞닿아 있다는 설명이다. 동시에 대구 신천을 상징하는 동물이라는 지역성도 담았다. 대구시교육청은 올해 청렴 정책의 핵심 축을 '미래세대 가치 내면화'와 '외부 체감도 취약 분야 개선'으로 설정했다. 우선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단계별 청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가치관 형성을 유도한다. 초등학교에서는 청렴 교육 및 캠페인 참여 시 평가 가점을 부여해 자발적 참여를 끌어내고, 중·고등학교에서는 모의법정 등 탐구형 프로그램을 통해 공정·정직·준법 의식을 심화한다. 이와 함께 '학교운동부 운영'과 '계약 관리' 등 외부 체감도가 낮은 분야에 대해서는 강도 높은 개선책을 병행한다. 1학기 중 특정감사를 실시해 위법·부당 사례를 시정하는 한편, 학부모와 업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해 현장의 요구와 불만 요인을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향후 각종 교육자료와 홍보물에 '청렴수달'을 전면 배치해 정책 접근성을 높이고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화춘 감사관은 “청렴수달은 정직과 공정이라는 개념을 보다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매개체"라며 “청렴 정책에 대한 수용성을 높여 교육 현장 전반에 청렴 문화가 뿌리내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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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원전해체 로봇실증센터 유치…차세대 원자력산업 거점 도약 방사선환경 실증기반 구축 공모 선정…총사업비 198억 투입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주관 '방사선환경 실증기반 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로봇실증센터 설립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원전해체 과정에서 활용되는 로봇 장비가 고방사선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지를 사전에 검증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원전해체 현장은 고위험 작업 환경으로 장비 고장이나 오작동 발생 시 안전사고와 비용 증가로 직결될 수 있다. 이에 따라 작업로봇의 내구성과 정밀성을 사전에 시험·평가할 수 있는 실증체계 구축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사업은 올해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추진되며 총사업비 198억원이 투입된다. 국비 124억원, 지방비 54억원, 주관기관 부담금 20억원으로 재원이 마련된다. 사업 주관은 한국원자력환경복원연구원이 맡으며, 경주시 양남면 나산리 중수로해체연구소 부지에 연면적 1500㎡ 규모의 로봇실증센터가 조성될 예정이다. 중수로해체연구소는 오는 6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센터는 고방사선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장비의 성능을 시험하고 평가하는 전문 시설로, 국내 원전해체 기술 상용화를 견인할 핵심 거점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방사선 환경 장비 검증 기술은 세계적으로도 진입 장벽이 높은 고부가가치 분야여서 기술 자립과 해외시장 진출 기반 마련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경주는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발전소, 한국원자력환경공단 등 원자력 관련 기관이 집적된 지역이다. 경주시는 앞으로 원전해체 공정의 자동화·지능화를 추진하는 한편, 소형모듈원전(SMR) 등 차세대 원전 기술과 연계한 산업 확장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전문 인력 양성과 기업 유치도 병행해 지역 산업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키워나간다는 구상이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로봇 실증기술이 상용화되면 원전해체 공정의 안전성과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SMR 등 차세대 원전 분야까지 확장해 경주가 글로벌 원자력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달서구 결혼장려책, 해외서도 주목…'뉴 새마을운동' 글로벌 관심 캐나다 CBC 취재·WSJ 소개…저출산 해법 모델로 부상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결혼장려 정책 '잘 만나보세, 뉴(New) 새마을운동'이 최근 CBC의 취재를 받는 등 해외에서 정책 내용과 운영 방식에 대한 관심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지난해에는 세계적 경제지 The Wall Street Journal(WSJ)에 소개되며 국제사회에서 주목할 만한 인구정책 사례로 조명된 바 있다. 이 같은 관심은 각국이 기존 현금 지원 중심의 저출산 정책만으로는 한계를 체감하면서, 청년들의 만남과 가족 형성을 돕는 사회문화적 접근 방식에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달서구의 정책은 공동체가 결혼 친화 환경을 함께 만드는 구조라는 점에서 차별성을 인정받고 있다. 달서구는 2024년부터 '잘 만나보세, 뉴 새마을운동'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1970년대 새마을운동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민·관이 함께 초저출생 위기 극복에 나서는 달서형 결혼친화 프로젝트다. 핵심은 청년들이 자연스럽게 만나 결혼과 가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공공이 신뢰 기반의 만남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가 이를 함께 응원하는 구조를 만드는 데 있다. 만남에서 결혼, 이후 지역 정착까지 단계별 지원 체계를 갖춘 점도 특징이다. 달서구는 이미 2016년 전국 최초로 결혼장려 전담팀을 신설한 이후 청년 만남 프로그램, 공공개방 결혼식장 운영, 예식물품 대여, 청년부부 결혼축하금 지원, '출산 BooM 달서' 등 다양한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이들 정책은 결혼 준비 비용 부담을 낮추고 가족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확산시키며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벤치마킹 사례로 이어지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저출산 문제는 전 세계가 함께 풀어야 할 공동 과제"라며 “사람과 사람의 연결, 공동체의 힘을 기반으로 한 달서구의 정책이 하나의 해법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 북구보건소-대구보건대, 협력…재가 치매어르신 맞춤 돌봄 강화 치매어르신 곁 지키는 대학생들…북구 '청춘기억돌봄단' 2기 출범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보건소와 대구보건대학교는 지난 24일 치매어르신의 인지 기능 향상과 정서 지원을 위한 '청춘기억돌봄단' 2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청춘기억돌봄단'은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이 재가 치매어르신의 사회적 가족이 돼 정기적인 가정방문과 안부 전화를 통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양 기관은 지역 대학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하는 RISE사업과 연계해 치매 안전망 구축과 지역사회 치매관리 체계 강화를 함께 추진하고 있다. 올해 2기 돌봄단은 간호학과·사회복지학과·임상병리학과 등 보건복지 분야 전공 학생 50명으로 꾸려졌다. 이들은 재가 경증 치매어르신 20명과 2대1 형태 등으로 매칭돼 연말까지 주기적인 방문 돌봄과 상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학생들은 전공 지식을 바탕으로 어르신 건강 상태를 살피고 생활 습관 개선, 인지 자극 프로그램, 정서 교감 활동 등 맞춤형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발대식 이후 진행된 '치매파트너 및 파트너 플러스' 교육에서는 치매 환자의 정신행동증상 이해와 실제 대응법, 사례관리 방법 등을 집중 교육했다. 이영숙 북구보건소장은 “청춘기억돌봄단은 단순한 봉사를 넘어 지역 치매관리 체계를 든든히 받쳐주는 한 축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의 진심 어린 활동이 어르신들에게는 기억의 통로가 되고, 학생들에게는 참된 의료·복지 전문가로 성장하는 소중한 자산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남대·대구CC, '독도야생화 정원' 첫 조성....골프장에 핀 독도의 봄 독도 종자 발아·배양 식물 6종 식재…전국 보급 사업 첫 결실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 독도연구소가 대구컨트리클럽(대구CC) 골프장 내에 '독도야생화 정원'을 조성했다고 28일 밝혔다. 독도에서 채취한 종자를 발아·배양한 자생식물을 외부 공간에 선보인 첫 사례로, 독도 생태 보전과 국민 인식 확산을 잇는 상징적 사업으로 평가된다. 이번 정원 조성은 영남대 독도연구소가 추진 중인 독도자생식물 전국 보급 사업의 첫걸음이다. 영남대와 대구CC는 최근 협약을 맺고, 대구CC가 골프장 내 부지를 제공하고 영남대가 교내 독도자생식물원과 독도자연생태온실에서 수년간 증식해 온 야생화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정원에는 독도를 대표하는 자생식물 6종이 식재됐다. 독도 해국을 비롯해 섬기린초, 술패랭이, 땅채송화, 섬초롱, 참나리 등이 심어졌으며, 오는 5월부터 12월 초까지 방문객들이 계절별 개화를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스포츠와 문화 분야에서 꾸준히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온 우기정 대구CC 회장의 제안과 지원으로 성사됐다. 우 회장은 평소 독도 사랑과 나라사랑 실천에 앞장서 왔으며, 선친인 항일독립운동가 우제린 선생의 뜻을 이어 다양한 공익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 회장은 “골프장을 찾는 방문객들이 운동과 함께 아름다운 독도야생화를 감상하며 자연스럽게 독도 사랑의 마음과 애국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재목 영남대 독도연구소장은 “대구CC 정원 조성을 시작으로 전국 유치원과 학교,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독도식물 배분 사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머리로만 독도를 아는 데 그치지 않고, 아름다운 감성을 통해 가슴으로 독도를 느끼는 교육이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부 정책중점연구소인 영남대 독도연구소는 전국 최초로 교내에 교육용 '독도자생식물원'과 '독도자연생태온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 시설은 유치원생과 초·중·고 학생, 시민들을 대상으로 독도 생태와 자생식물을 알리는 체험형 교육 공간으로 활용되며, 지역 어린이들의 대표적 독도 체험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iM뱅크, 원화 스테이블코인 선점 나선다…은행권 첫 생태계 구축 시동 핑거·밸리데이터와 MOU…발행·유통 인프라 공동 검증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는 핀테크 기업 핑거,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전문기업 밸리데이터와 함께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및 유통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공동 기술검증(PoC)에 착수한다. 핵심 과제는 △은행 예치금과 블록체인 발행량 간 실시간 대사(Reconciliation) 시스템 구축 △글로벌 표준 아키텍처 기반 스마트 컨트랙트 개발 △양자내성암호(PQC) 기술 적용 △해외 시장 유통을 위한 글로벌 인프라 연계 등이다. 해외에서는 달러·유로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결제와 송금 수단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은행이 직접 참여하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모델이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 iM뱅크는 은행의 자산 신뢰성과 기술기업의 블록체인 역량을 결합한 '신뢰 기반 파트너십'으로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역할 분담도 명확하다. iM뱅크는 지급준비금 수탁과 준비금 증명(Proof of Reserve)을 맡아 자산 안정성과 규제 정합성을 책임진다. 핑거는 주요 금융권 스마트뱅킹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기존 은행 시스템과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개발 인프라를 지원하고, 밸리데이터는 발행·유통 기술 스택 설계와 국내외 규제 대응을 담당한다. 특히 이번 PoC는 국내 최초로 양자내성암호(PQC)를 적용한 원화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검증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미래 양자컴퓨팅 환경에서도 해킹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차세대 보안 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PQC 기술 기반도 강화되고 있다. 핑거와 마이크레딧체인은 지난해 10월 BTQ Technologies와 '크립토 기반 양자보안 네트워크 실증 및 사업화' 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BTQ는 양자내성 기술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iM뱅크 관계자는 “시중은행 전환 이후 혁신적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확대하는 과정에서 이번 PoC는 은행의 신뢰도와 블록체인의 효율성을 결합한 새로운 도전"이라며 “협력체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해 세계 어디서든 빠르고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신뢰 기반 디지털 원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대구교육청, 유아 발달지원 본격화…신청 쇄도 속 367명 선정 정서·심리·언어 지연 유아 조기 발견 맞춤 코칭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은 발달이 또래보다 다소 느린 유아를 조기에 발견해 전문가가 직접 개입하는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영유아기의 결정적 성장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전문 인력이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찾아가는 현장 중심 서비스가 핵심이다. 이번 사업 대상자로는 유치원 유아 240명, 어린이집 유아 127명 등 총 367명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유아에게는 1인당 50회기 내외의 맞춤형 코칭이 제공된다. 지원 내용은 정서·행동·언어 발달 등 개별 특성을 반영한 전문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심리·발달 분야 전문성을 갖춘 코칭단 51명이 각 기관을 직접 방문해 유아 상태를 세밀하게 살피고 밀착형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대상자 선정 이후에도 추가 문의와 신청이 이어지면서 현장의 높은 수요가 확인되고 있다. 현재 다수의 신청자가 대기 중인 만큼, 교육청은 향후 결원 발생 시 추가 선정에 나서는 한편 지속적인 수요 분석을 통해 지원 규모 확대도 검토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발달지원 대상에 이주배경 유아를 포함하고, 기관장 추천을 통한 신청도 허용해 교육 사각지대 해소에 힘을 쏟고 있다. 여기에 정서·사회성 예방교육, 교사 연수, 학부모 상담까지 병행해 예방 중심의 통합 지원 체계도 강화한다. 황정문 대구시교육청 유아특수교육과장은 “유아기 맞춤형 발달지원은 아이의 현재를 돕는 것은 물론 이후 성장의 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교육의 출발점"이라며 “현장의 높은 수요를 반영해 지원의 폭을 넓히고, 한 명의 아이도 놓치지 않는 촘촘한 교육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 영천시-청도군-대구 수성구-영남이공대-DGIST- 신용보증기금

◇영천시, 폐현수막 장바구니로 다시 태어난다 노인일자리 연계해 환경·복지·지역경제 '일석삼조' 기대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2026년 폐현수막 재활용 활성화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비 보조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추진되며, 시는 사업비 3000만원(자부담 별도)을 투입해 단순 소각 처리되던 폐현수막을 장바구니와 마대 등 생활용품으로 제작하는 업사이클링 사업을 시행한다. 특히 이번 사업에는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인 영천시니어클럽이 보조사업자로 참여한다. 지역 어르신들이 제품 제작 공정에 직접 참여해 환경 보호라는 공익적 가치 실현과 함께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 사회참여 확대 효과까지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제작된 업사이클링 제품은 시민 생활 현장에 적극 활용된다. 공유형 장바구니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주요 행사장에 비치돼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한 뒤 반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재활용 마대는 분리수거 현장에 보급돼 생활폐기물 수거 효율을 높이고 쾌적한 배출 환경 조성에 쓰일 예정이다. 영천시 관계자는 “환경오염 예방과 동시에 노인일자리를 창출하는 상생 모델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폐자원의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탄소중립을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청도군, 재정 조기집행 승부수…침체 지역경제 회복 '총력전' 5월 앞두고 4월 5주차 점검회의 개최…민생 활력 대책 논의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지난 27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4월 5주차 신속집행 점검회의'를 열고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고강도 재정 집행 방안을 논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공공재정의 조기 집행을 통해 지역 내 소비 진작과 투자 확대를 유도하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기 회복 효과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부서별 주요 투자사업의 예산 집행 현황을 집중 점검했다. 집행률이 낮은 사업에 대해서는 지연 원인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공정 단계별 '핀셋 관리'를 통해 문제 요인을 즉시 해소하기로 했다. 특히 경제적 파급력이 큰 대규모 건설사업과 핵심 투자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공정 관리를 세분화하고, 예산 집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밀착 관리 체계를 가동할 방침이다. 군은 예산 집행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행정적 지원책도 총동원한다. 매주 정례 점검회의를 통해 집행 상황을 상시 관리하는 한편, △선금 지급 범위 확대 △기성금 지급 정례화 △긴급 입찰 △관급자재 선고지 등 신속 집행 제도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김동기 청도군수 권한대행은 “지방재정의 신속한 집행은 침체된 지역경제를 깨우는 가장 확실한 마중물"이라며 “단순한 예산 집행을 넘어 군민들이 현장에서 실질적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모든 공직자가 책임감을 갖고 총력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대구 수성구, 민관 손잡고 거리 정비....불법광고물 뿌리 뽑는다 현수막·전단 무분별 설치에 경각심 제고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가 지난 27일 지역 내 주요 상권 일원에서 '불법광고물 근절 민관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도심 곳곳에 무분별하게 설치되는 불법 옥외광고물에 대한 시민 경각심을 높이고, 올바른 광고 문화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수성구청 도시디자인과 광고물팀 공무원을 비롯해 자율방범대, 주민 등 20여 명이 참여해 불법광고물 근절 홍보와 현장 계도 활동을 펼쳤다. 참여자들은 인근 상가와 시민들을 대상으로 현수막 지정게시대 이용 방법, 불법 광고물 설치 시 과태료 부과 기준, 적법한 광고물 설치 절차 등이 담긴 안내물을 배부했다. 특히 수성구 캐릭터 '뚜비'를 활용한 홍보물은 주민들의 눈길을 끌며 캠페인 효과를 높였다. 불법광고물은 운전자와 보행자의 시야를 가려 교통사고 위험을 높이고, 도시 경관을 훼손하는 대표적 생활 불편 요소로 지적돼 왔다. 이에 따라 자치단체의 상시 단속과 주민 인식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수성구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행정기관과 주민이 함께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에 뜻을 모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단속과 계도 활동을 통해 불법광고물 없는 안전하고 품격 있는 수성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 전민교 씨, 인생 2막....사회복지사서 카지노 딜러로 실무·외국어 역량 다져 인스파이어 리조트 입성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사람을 더 가까이에서 만나고 싶었습니다." 익숙한 길을 내려놓고 전혀 다른 무대에 선 청년이 있다. 사회복지사로 일하던 전민교(25) 씨는 안정된 직장을 뒤로한 채 카지노 딜러라는 낯선 도전에 나섰고, 지금은 국내 대표 복합리조트인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글로벌 고객을 맞이하는 전문 딜러로 성장했다. 전 씨의 변화는 '일의 의미'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됐다. 사회복지 전공 후 현장에서 2년간 근무했지만, 기대했던 사람 중심의 소통보다 행정과 문서 업무 비중이 컸다. 그는 “누군가와 직접 호흡하며 일하고 싶다는 갈증이 컸다"고 돌아봤다. 전환점은 영남이공대학교 카지노&서베일런스 전공이었다. 친구의 권유로 카지노 산업을 접한 그는 고객과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는 직무라는 점에 매력을 느껴 다시 대학 문을 두드렸다. 새로운 출발이었다. 교정에서 그는 누구보다 치열했다. 블랙잭·바카라·룰렛 등 테이블 게임 실습은 물론, 게임 운영 매너와 고객 응대, 돌발 상황 대처까지 현장형 교육을 집중적으로 익혔다. 취업 준비 과정에서는 자기소개서 첨삭, 예상 질문 분석, 모의 면접을 반복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전 씨는 “입실부터 퇴실까지 실제 면접처럼 훈련하며 자세와 말투, 표정까지 점검받았다"며 “학교 수업이 취업 현장과 그대로 연결됐다"고 말했다. 교내 활동도 눈에 띈다. 카지노 전공 동아리 '잭팟'에서 실력을 키운 그는 회장직을 맡아 행사 운영과 후배 지도를 이끌며 리더십까지 갖췄다. 중국 서안외사대학교 어학연수에 참여한 뒤 HSK 4급을 취득했고, 듣기 부문 만점까지 기록하며 외국인 고객 응대 경쟁력도 확보했다. 성과는 숫자로 증명됐다. 교내 키스톤디자인 경진대회 대상, 전국 코리아 유스 카지노 딜링 대회 블랙잭 개인 부문 1위 등 각종 수상 실적이 이어졌다. 하지만 과정이 늘 순탄했던 것은 아니다. 여러 차례 입사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다. 전 씨는 좌절 대신 성장을 택했다. “불합격은 실패가 아니라 방향을 다시 맞추는 과정이라 생각했다"고 했다. 결국 그는 인스파이어 리조트 공개채용에서 당당히 합격했다. 다대다 면접에서 유일한 여성 지원자였지만 서비스 감각과 고객 응대 역량을 강점으로 내세워 존재감을 입증했다. 현재 전 씨는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바카라와 룰렛 테이블을 운영하며 카지노 현장의 최전선에서 일하고 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묻자 그는 “고객이 저를 기억하고 먼저 인사를 건넸을 때"라고 답했다. 그는 후배들에게도 분명한 메시지를 전했다. “학교 커리큘럼을 믿고 따라가며 외국어와 경험을 함께 쌓으면 경쟁력은 반드시 생긴다"며 “기회는 준비된 사람에게 온다"고 말했다. ◇DGIST, 기업 손잡고 'AX 공동연구랩' 출범 지역 주력산업 AI 대전환 시동…로봇·반도체·바이오 혁신거점 육성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는 지난 27일 연구행정동 국제회의장에서 에이치엘만도, 에스엘, 엘앤에프, 파트론 등 4개 기업과 함께 'DGIST-기업 AX 공동연구랩'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동연구랩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내 4대 과학기술원이 공동 추진 중인 산업 AX 전략의 실행 모델로 평가된다. DGIST는 지난 1월 총장 직속 '산업AX혁신본부'를 신설한 데 이어, 3월 과기원-기업 간 업무협약을 토대로 산업 현장 중심의 AI 혁신 체계를 구체화해 왔다. 공동연구랩은 로봇·반도체·첨단바이오를 핵심 분야로 삼아 운영된다. 특히 기존 개별 연구자 중심 산학협력을 넘어 교수진과 연구원, 기업 연구진이 한 공간에서 과제를 수행하는 '산학연 원팀(One-Team)' 체계를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기술 개발부터 실증, 사업화까지 전 과정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DGIST는 앞으로 △기업 맞춤형 AX 실증 △산업 혁신거점 조성 △AI 기반 신사업 발굴 △전문인력 양성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발레오모빌리티코리아, 평화산업, 삼보모터스 등과의 협력도 확대해 지역 산업 전반으로 AX 생태계를 확산시킬 예정이다. 이건우 총장은 “기업과 연구진이 상주하며 공동 연구를 수행하는 AX 공동연구랩은 지역 산업의 실질적인 AI 전환을 이끄는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견고한 산학연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국가 AI 혁신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신용보증기금, 동반성장 평가 5년 연속 '최우수'…정책금융 상생모델 입증 금융위 산하 기관 중 유일…중소기업 혁신·위기대응 지원 성과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신용보증기금이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25년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최우수'를 획득하며 5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신보는 28일 이번 평가에서 준정부기관 기금관리형 부문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금융위원회 산하 기관 가운데 5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은 곳은 신보가 유일하다.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는 공공기관의 선도적 상생 역할을 유도하고 협력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07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평가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공정거래 문화 조성 △협력사 체감도 조사 등을 종합 반영해 최우수·우수·양호·보통·개선 필요 등 5개 등급으로 나뉜다. 신보는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특화 금융지원과 탄소중립·녹색성장을 위한 ESG 지원 인프라 확대, 지역거점기업 육성, 위기기업 재기지원 등 전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대기업과 협약을 기반으로 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협약보증'과 '해외 수출 공동 프로젝트 보증'을 통해 중소기업의 원활한 자금 조달을 지원하고, 산업 생태계 전반의 상생 기반을 강화한 점이 주목받았다. 또 12조4000억원 규모의 녹색금융 공급, K-택소노미 적합성 판단 시스템 도입, 녹색인증 평가기관 지정 등을 통해 중소기업 ESG 경영 지원 체계를 구축하며 친환경 성장 기반 마련에도 앞장섰다. 이와 함께 글로컬 스타트업 육성과 지역 특화산업 지원으로 지역거점기업 발굴에 힘쓰는 한편, '빌드업·밸류업 프로그램'을 통해 복합 위기기업의 정상화와 재도약도 지원하고 있다. 강승준 이사장은 “5년 연속 최우수 등급은 기업들과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상생과 동반성장에 힘써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금융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 경주시-청도군-칠곡군-영남대-iM뱅크-도공 대구경북본부

◇경주시, 경북 체납세 토론회 최우수상...“허가 단계서 체납 잡았다" 2년 연속 최우수 성과… 공정 납세질서 확립 모범사례 주목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경상북도가 주관한 체납세 분야 정책 토론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세무행정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인·허가 단계에서 체납 여부를 미리 확인해 납부를 유도하는 선제적 징수 방식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주시는 27일 경상북도가 주관한 '2026년 자유로운 생각 나눔의 장' 체납세 분야 토론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열렸으며, 도내 22개 시·군이 참여해 지방세와 세외수입 체납세 징수, 세입 확충 방안을 주제로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공유했다. 경주시에서는 징수과 이상훈이 '보이지 않는 체납, 허가 단계에서 걸러내다: 인·허가 단계 및 부서 협업 기반 체납세 사전징수'를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핵심 내용은 체납자가 각종 허가·인가·면허·등록 및 갱신을 신청할 때 관련 부서가 협업해 체납 여부를 사전에 확인하고, 납부를 유도하는 시스템이다. 기존 민원 처리 절차에 체납 확인 단계를 포함시켜 별도 예산 투입 없이 징수 실효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특히 허가 업무와 세무 행정을 연계함으로써 그동안 사각지대에 놓였던 체납자를 자연스럽게 관리할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단순 체납액 회수에 그치지 않고 신규 체납 발생을 예방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지방세 체납 문제는 지방재정 건전성과 직결되는 사안으로, 전국 지자체들이 징수율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경주시는 행정 절차 간 칸막이를 허문 협업 모델로 실질적인 성과를 냈다는 점에서 타 지자체의 관심도 받고 있다. 이번 수상으로 경주시는 지난해 세외수입 분야 최우수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 성과를 이어가게 됐다. 체납세 징수 분야에서 정책 실행력과 세정 신뢰도를 동시에 인정받았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혜련 경주시 징수과장은 “앞으로도 인·허가 등 관허사업과 보조금 신청 과정에서 체납정보 확인 절차를 더욱 강화하겠다"며 “체납세 정리와 공정한 납세질서 확립을 통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세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향후 데이터 기반 징수 행정과 부서 간 협업 체계를 확대해 체납 예방 중심의 선진 세무행정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청도군 풍각면, 경로당 찾아 따뜻한 나눔...호떡 굽고 건강 살피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흑석1리 경로당서 어르신 먹거리 봉사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 풍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먹거리와 건강 돌봄을 전하며 훈훈한 공동체 정을 나눴다. 풍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4일 흑석1리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호떡·어묵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협의체 위원들은 현장에서 직접 호떡을 굽고 어묵을 준비해 어르신들에게 대접했다. 갓 만든 따뜻한 간식을 나누며 어르신들과 안부를 묻고 이야기를 나누는 등 정서적 교감의 시간도 함께 마련됐다. 특히 최희영 위원이 직접 재배한 지역 특산물 미나리를 전달해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서는 건강 돌봄 프로그램인 '다정다감 건강체크'도 함께 진행됐다. 협의체 위원들은 혈압과 혈당을 측정하며 어르신들의 기초 건강 상태를 살피고, 평소 건강 관리에 필요한 상담과 안부 확인도 병행했다. 고령층이 많은 농촌 지역에서는 작은 건강 이상도 조기 발견이 중요한 만큼, 이런 찾아가는 건강 점검 활동은 주민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종찬 민간위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께서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정서적 교류를 통해 따뜻한 지역공동체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칠곡군, 청년정책참여단 출범...“청년 목소리, 군정에 담는다" 지역 청년 20명 위촉… 정책 발굴·제안·네트워크 구축 역할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이 청년의 목소리를 군정에 직접 반영하기 위한 공식 소통기구를 출범시키며 청년정책 강화에 나섰다. 지역 청년들이 정책 수혜자를 넘어 정책 설계의 주체로 참여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칠곡군은 지난 24일 칠곡군 청년센터에서 '2026년 칠곡군 청년정책참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청년정책참여단은 칠곡군에 거주하거나 지역 내 학교·기업에 소속된 청년 20명으로 구성됐다. 다양한 생활 현장에서 체감하는 청년 문제를 행정에 전달하고,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민관 협력 플랫폼 역할을 맡게 된다. 참여단은 앞으로 △청년 문제 발굴 및 의견 수렴 △정책 아이디어 제안 △청년 간 네트워크 형성 △청년정책 모니터링 등 활동을 통해 지역 청년정책의 실효성을 높일 예정이다. 단순 자문기구에 머무르지 않고 현장의 요구를 반영하는 실행형 참여조직으로 운영하겠다는 것이 군의 구상이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참여단 위촉장 수여와 함께 칠곡군 청년정책 추진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참여자들이 서로를 알아가고 지역 현안과 청년 고민을 나누는 교류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지역사회에서는 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이 지방의 핵심 과제로 떠오른 상황에서 이번 참여단 출범이 의미 있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청년 일자리와 주거, 문화, 창업, 정주 여건 개선 등 청년 삶 전반을 아우르는 정책 수요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영희은 “청년정책참여단은 지역 청년들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체감도 높은 정책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시에라리온, 영남대와 손잡고 공립대 '새마을학과' 연다 서아프리카 국가개발 모델로 새마을학 주목… 2개 국립대 학과 설립 협약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 정부가 한국의 발전 경험을 제도적으로 도입하기 위해 공립대학 내 '새마을경제개발학과' 신설에 나섰다. 영남대학교와 시에라리온 정부가 손잡고 고등교육 혁신과 지역사회 개발, 국가경제 성장까지 잇는 실행형 국제개발협력 모델 구축에 본격 착수한 것이다. 영남대는 지난 21일 하자 라마툴라이 우리와 폴 소바 마사콰이 등 시에라리온 정부 고위급 대표단이 대학을 방문해 현지 공립대 2곳에 새마을경제개발학과 개설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영남대는 밀턴 마르가 기술대학교, 이스턴 기술대학교와 각각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시에라리온 정부를 대표해 두 대학 운영권을 총괄하는 하자 라마툴라이 우리 장관이 직접 서명에 나서 협약의 상징성과 실효성을 높였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2월 영남대와 시에라리온 정부 간 체결된 양해각서(MOU)를 구체화한 후속 조치다. 선언적 수준의 교류를 넘어 실제 학과 설립과 교육과정 운영, 연구거점 구축까지 이어지는 실행 단계에 진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양측은 앞으로 △새마을경제개발학과 개설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 및 컨설팅 △새마을운동연구소 설립 지원 △교원·학생·직원 교류 △학술자료 공유 △공동연구 추진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영남대는 새마을운동의 역사적 경험을 학문적으로 체계화한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을 운영하며 개발도상국 공무원과 유학생을 대상으로 국제교육을 지속해 왔다. 이번 협약은 대학 차원의 국제개발협력이 국가 정책 협력으로 확장된 사례로 주목된다. 하자 라마툴라이 우리 장관은 “교육은 국가 발전 아젠다의 중심"이라며 “영남대와의 협약은 시에라리온 기술·교육 혁신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마을운동의 근면·자조·협동 정신을 시에라리온 현실에 맞게 현지화해 지역사회와 국가경제 발전의 실질적 도구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폴 소바 마사콰이는 “이번 방문은 단순 외교 일정이 아니라 양국 간 신뢰가 결실을 맺는 역사적 순간"이라며 “영남대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이 오늘의 성과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협약 체결 후 대표단은 3박4일간 새마을운동 및 새마을개발 연수에도 참여했다. 영남대학교 국제개발협력원 주관으로 한국 발전 경험과 새마을운동 확산 사례를 배우고, 청도 새마을발상지기념공원, 삼성전자 홍보관 등 산업·역사 현장을 둘러보며 한국형 성장 모델을 체험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새마을운동은 대한민국이 빈곤을 극복하고 국가 발전을 이룬 중요한 자산"이라며 “이를 학문으로 체계화한 새마을학은 국제사회에서도 실효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과 연구, 인재 양성의 결실이 시에라리온 현지의 변화로 이어지도록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iM뱅크대구은행지부, 나눔리더스클럽 가입… 성금 2천만원 전달 임직원 급여 1% 모아 지역 취약계층 지원… ESG 나눔 실천 확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iM뱅크대구은행지부가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힘을 보태기 위해 고액 기부자 모임인 '나눔리더스클럽'에 가입했다. 가입과 동시에 성금 2천만원을 전달하며 지역 취약계층 지원 의지도 함께 밝혔다. 지부는 27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나눔리더스클럽 가입식을 갖고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나눔리더스클럽은 3년 내 1000만원 이상을 일시 또는 약정 기부하면 가입할 수 있는 기부 프로그램으로,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역사회 나눔문화 활성화를 위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전달된 2000만원은 iM뱅크 임직원들이 급여의 1%를 자발적으로 모아 조성한 성금으로 의미를 더했다. 성금은 지역 내 아동·청소년, 노인 등 취약계층 지원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iM뱅크대구은행지부는 그동안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왔다. 홍수와 산불 등 자연재해 피해 주민 지원을 비롯해 지역 소규모 초등학교 후원, 지역아동센터 안전망 구축, 어르신 프로그램 지원 등 폭넓은 계층을 대상으로 나눔을 실천해 왔다. 지역 금융기관 노동조합이 단순 근로조건 개선을 넘어 지역사회 공헌 주체로 역할을 넓히고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백지노위원장은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모아 나눔리더스클럽에 가입하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복지 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내 사회공헌을 실천하는 연계기관들과 협력해 꾸준한 이웃사랑을 확산하고, 직원들의 뜻을 모아 다양한 방식의 ESG 활동과 나눔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도공 대구경북본부, 영천 서남부권 숙원 풀렸다… 서영천 하이패스IC 30일 개통 금호오계공단 최대 15분 단축 기대… 물류·지역경제 활성화 청신호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와 영천시가 공동 추진한 서영천 하이패스IC가 오는 30일 오후 2시 개통한다. 경부고속도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면서 영천 서남부권 산업단지와 주민들의 교통 편의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는 27일 영천시와 협약해 추진한 서영천 하이패스IC를 정식 개통한다고 밝혔다. 서영천 하이패스IC는 경부고속도로에 직접 연결되는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으로, 총사업비 380억원이 투입됐다. 양 기관은 지난 2019년 9월 실시협약을 체결한 뒤 설계와 공사를 거쳐 이번 개통에 이르렀다. 서영천 하이패스IC 개통으로 금호오계공단, 금호읍, 대창면 일대 차량은 기존처럼 경산IC나 영천IC까지 우회하지 않고 곧바로 경부고속도로로 진출입할 수 있게 된다. 특히 금호오계공단 입주기업의 경우 서영천 하이패스IC 이용 시 통행거리는 최대 4㎞, 이동 시간은 최대 15분가량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서영천IC는 무인으로 운영되는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이어서 이용 차량 제한이 있다. 하이패스 단말기를 부착한 승용차와 버스, 4.5톤 미만 화물차만 이용 가능하며, 단말기 미부착 차량이나 4.5톤 이상 대형 화물차는 진입할 수 없다. 잘못 진입한 차량은 회차로를 이용해 되돌아가 인근 나들목을 이용해야 한다. 또 서울 방향과 부산 방향 진·출입 동선이 분리 운영되는 구조여서 초행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도로공사는 개통 초기 현장 안내와 표지판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유호식 대구경북본부장은 “서영천 나들목은 금호오계공단 등 서남부 지역의 고속도로 접근성을 높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을 지속 확대해 국민들이 더 빠르고 편리하게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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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영천마늘 건강기능식품 '팜델리 혈행케어' 홈쇼핑 첫선 28일 공영홈쇼핑 생방송… 혈압·혈당·혈행·기억력 등 5중 복합 케어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가 지역 특산물 영천마늘을 활용한 건강기능식품을 전국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판로 확대에 나섰다. 시는 영천시약용작물산업화지원센터가 개발한 건강기능식품 '팜델리 혈행케어'를 28일 오후 4시부터 공영홈쇼핑 생방송을 통해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팜델리 혈행케어'는 영천마늘을 62% 함유한 제품으로, 센터가 보유한 '무취마늘' 특허 기술을 적용해 마늘 특유의 강한 냄새는 줄이고 핵심 성분인 알리인(Alliin) 함량은 일반 마늘보다 3배 이상 높인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바나바잎과 은행잎 추출물을 더해 혈압·혈중 콜레스테롤·식후 혈당·혈행·기억력 개선 등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5중 복합 케어' 기능성을 강조했다. 건강 관리 수요가 높은 중장년층 소비자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이날 방송은 오후 4시부터 50분간 진행되며 소비자 부담을 낮춘 특별 구성으로 마련됐다. 1개월분은 정가 4만7천 원에서 2만9천 원으로 할인 판매되며, 3개월분(5만9천 원), 6개월분(8만9천 원) 구성도 함께 선보인다. 대용량일수록 할인 폭이 커 장기 복용 소비자들에게 실속 있는 선택지가 될 전망이다. 시는 이번 홈쇼핑 판매를 계기로 영천마늘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고, 지역 농가 소득 증대와 브랜드 가치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정욱 센터장은 “이번 홈쇼핑 방송을 계기로 영천마늘의 인지도를 높이고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도 “영천별아마늘 브랜드가 전국적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된 만큼 영천마늘의 우수한 가치를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달서구, 지방규제개혁 유공 장관 표창 수상 대구·경북 유일 수상… 규제혁신·적극행정 동시 인정 전국 유일 자치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지방규제개혁 유공' 평가에서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유일한 수상이며, 규제혁신과 적극행정 성과를 동시에 인정받은 전국 유일 자치구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규제혁신 계획 수립부터 과제 발굴, 제도 개선, 성과 창출까지 전 과정을 종합 평가해 우수기관에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제도다. 달서구는 앞서 특별교부세 1억 원을 확보한 데 이어 이번 장관 표창까지 받으며 규제개혁 분야에서 연속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지역 행정 경쟁력과 정책 추진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이번 성과는 현장 중심 행정에서 비롯됐다. 달서구는 '찾아가는 지방규제신고센터'와 '규제개선 아이디어 공모전'을 운영해 기업과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규제 발굴 체계를 구축했다.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며 생활밀착형 규제 개선에 집중해 왔다. 또 규제개혁위원회와 각종 토론회를 활성화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실제 정책 개선으로 연결했다. 규제 발굴부터 검토, 중앙부처 협의, 제도 개선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역 현안 해결형 과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주민 체감도가 높은 규제 완화를 이끌어냈고, 이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행정 신뢰도 향상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이번 수상으로 달서구는 규제혁신 선도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으며,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이태훈 구청장은 “이번 성과는 공직자와 구민이 함께 만들어낸 값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불합리한 규제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혁신도시 달서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 박승철헤어과, 전국 공모전 대상·동상 동시 석권 '제2회 케이뷰티인 아이디어 공모대전' 2관왕… 실무형 뷰티교육 경쟁력 입증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 박승철헤어과가 전국 단위 공모전에서 대상과 동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뷰티 특성화 교육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영남이공대는 케이뷰티인학회가 주관한 '제2회 케이뷰티인 아이디어 공모대전'에서 박승철헤어과 학생들이 대상과 동상을 차지하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뷰티 산업의 미래를 이끌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비스, 교육 콘텐츠, 홍보물 등 뷰티 관련 전 분야를 대상으로 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참신한 제안을 모집했으며, 지난 3월 6일부터 4월 8일까지 접수가 진행됐다. 시상식은 지난 26일 열렸다. 대회에서 박승철헤어과 2학년 박성민 학생이 대상, 윤수빈 학생이 동상을 수상했다. 두 학생은 창의성은 물론 실현 가능성, 현장 활용도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입상을 넘어 영남이공대 박승철헤어과가 현장 중심 교육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기획력과 실무 적용 능력을 체계적으로 길러내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영남이공대 박승철헤어과는 실습과 이론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헤어디자인, 뷰티 트렌드 분석, 고객 맞춤형 서비스, 브랜드 감각, 프로젝트 수행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교육하고 있다. 또 각종 대회와 공모전, 현장 실습, 산업체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졸업과 동시에 산업 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최근 케이뷰티 산업은 글로벌 시장 확대와 함께 서비스 차별화, 고객 경험 중심 전략, 디지털 기반 콘텐츠 활용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교육 현장과 산업 현장을 연결하는 실질적 제안으로 주목받았다는 점도 의미를 더한다. 이수비 학과장은 “이번 공모전 수상은 학생들의 꾸준한 노력과 열정, 그리고 대학의 현장 중심 교육이 함께 만들어낸 의미 있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급변하는 뷰티 산업 환경 속에서 창의성과 실무 역량을 두루 갖춘 전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영남대 연구팀, 자율주행·로봇 활용 고정밀 비전 모델링 기술 개발 전기공학과 박주현 교수팀, 세계 최고 권위 IEEE TPAMI 게재 예정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 전기공학과 박주현 교수 연구팀이 자율주행과 로봇, 증강현실 등에 활용 가능한 고정밀 컴퓨터 비전 기하학적 모델링 최적화 기술을 개발해 학계와 산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연구는 영남대 전기공학과 최연규 박사가 제1저자로 참여했으며, 연구 성과는 인공지능 및 컴퓨터 비전 분야 세계 최고 권위 학술지인 IEEE Transactions on Pattern Analysis and Machine Intelligence 2026년 5월호에 게재될 예정이다. 해당 학술지는 JCR 상위 0.7%, 영향력지수(IF) 18.6을 기록하고 있다. 연구팀은 두 대의 카메라가 서로 다른 위치에서 동일한 3차원 장면을 촬영했을 때 두 이미지 사이의 기하학적 관계를 정밀하게 계산하는 기술 고도화에 집중했다. 이는 자율주행차의 거리 인식, 로봇의 공간 판단, 3D 지도 생성 등에 핵심이 되는 기반 기술이다. 기존 방식은 데이터에 잡음(노이즈)이나 이상치가 많이 포함된 환경에서는 최적의 모델을 찾는 데 한계를 보여왔다. 실제 도로 환경이나 복잡한 산업 현장처럼 변수와 오차가 많은 공간에서는 정확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이에 연구팀은 'MEPC(Multi-Estimation-based Parameter Centroid)'라는 새로운 기법을 제시했다. 이는 단순히 통계 점수가 가장 높은 단일 모델을 선택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다중 추정을 통해 도출된 여러 가설 후보를 종합 분석해 중심이 되는 최적 매개변수를 산출하는 기술이다. 이 기법은 데이터 왜곡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더 정확하고 안정적인 기하학적 모델링을 가능하게 한다. 특히 노이즈가 많은 실제 환경에서도 높은 정밀도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술적 가치가 크다는 평가다. 연구팀은 이 기술이 자율주행, 3D 재구성, 로봇 제어, 증강현실(AR), 동시적 위치추정 및 지도작성 등 다양한 비전 기반 산업 분야에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다중 센서 융합과 3D Gaussian Splatting 등 차세대 공간 인식 기술 경쟁력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은 “이번 성과는 노이즈가 존재하는 환경에서도 모델 추정의 정밀 최적화 한계를 넓힌 결과"라며 “고정밀 센서 포즈 추정이 필요한 시스템의 기술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연구팀은 이를 바탕으로 차세대 멀티모달 융합 AI와 지능형 모빌리티 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후속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다. ◇경주엑스포대공원, 어린이날 황금연휴 '책·탐험·상상' 선물 5월 2~5일 북크닉·상상페스티벌 개최… 가족단위 관람객 위한 체험행사 풍성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어린이날 황금연휴를 맞아 경주엑스포대공원이 책과 놀이, 체험이 어우러진 가족형 축제 공간으로 변신한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오는 5월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 '재미듬북(BOOK) 어린이 북크닉'과 '어린이날 상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에게는 창의적 체험의 기회를, 부모들에게는 가족과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역사문화 콘텐츠와 놀이형 프로그램을 접목해 경주의 정체성을 자연스럽게 체험하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5월 2일부터 4일까지 공원 내 APEC경제전시장 일원에서는 '재미듬북 어린이 북크닉'이 열린다. 책(Book)과 소풍(Picnic)을 결합한 이번 행사는 '책 속에서 신라를 만나다'를 주제로 독서와 문화, 과학 체험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꾸며진다. 행사 첫날 열리는 '어린이 북 콘서트'에는 과학 크리에이터 이선호과 그림책 작가 김지민가 참여해 신라의 과학과 문화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쉽고 흥미롭게 소개한다. 사전 접수된 어린이 시화를 작가가 직접 무대에서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행사 기간 첨성대 북타워 야외도서관, 라탄 독서등 만들기, 스탬프 투어 등 체험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점자 동화책 만들기, 장애인 바리스타 커피 시음행사 등 배리어프리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돼 의미를 더한다. 어린이날인 5일 천마광장에서는 '어린이날 상상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세발자전거 탐험 체험과 공룡 체험, '공룡알을 찾아라' 보물찾기, 페이스페인팅 등 활동형 콘텐츠가 중심이다. 아이들이 몸으로 뛰놀며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해 현장 열기를 더할 전망이다. 특히 고마우체국이 참여해 어린이들이 직접 그린 그림을 선정, 인형으로 제작해 가정으로 배송하는 이색 이벤트도 마련된다. 상상 속 그림이 현실이 되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같은 날 백결공연장에서는 민화 사생대회가 열리며, 문화센터에서는 5월 5일부터 31일까지 로봇 태권V 기획전시가 진행된다. 어린이들에게는 새로운 즐거움을, 부모 세대에게는 추억을 선사할 콘텐츠로 관심을 모은다. 공사는 5월 2일부터 5일까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방문객에게 입장료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행사만 참여할 경우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공원 내 시설 관람 시 할인된 가격으로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김남일 사장은 “미래 세대 주역인 어린이들이 책을 통해 지혜를 얻고, 탐험과 놀이를 통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정성껏 준비했다"며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가족 모두 행복한 가정의 달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DGIST 이현준 책임연구원, 반도체 열분석 기술 사업화 공로 장관표창 '월드 IT 쇼 2026'서 과기정통부 장관상 수상… 국내 유일 고해상도 열영상 장비 국산화 성과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DGIST 반도체AX연구단 소속 이현준 책임연구원이 반도체 첨단 분석장비 기술사업화 공로를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DGIST는 이 연구원이 국내 최대 ICT 전시회인 월드 IT 쇼 2026에서 반도체 미세 발열을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 차세대 분석 기술을 산업 현장에 성공적으로 적용한 성과로 정부 포상을 받았다고 27일밝혔다. 이 연구원은 나노기술연구부와 차세대센서·반도체연구소를 겸임하며, 나노스코프시스템즈㈜와 공동으로 반도체 미세 구조 내 열 발생을 실시간으로 관측할 수 있는 첨단 열분석 장비 개발을 주도했다. 연구 성과를 단순 실험실 수준에 머물지 않고 실제 장비로 구현해 상용화까지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근 반도체 산업은 초고속 정보 처리와 고집적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발열 제어가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기존 적외선(IR) 카메라는 마이크로미터(㎛) 이하의 미세 영역에서 발생하는 열을 정밀하게 측정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가시광선 반사율 변화를 감지해 온도를 측정하는 '열반사(Thermoreflectance)' 기반 기술을 도입했다. 이후 DGIST는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의 초기 기술이전 성과를 토대로 약 10년간 기업과 협력하며 기술 고도화에 집중했다. 그 결과 기존 장비의 한계를 뛰어넘어 고해상도 열 영상을 실시간으로 구현하는 분석 장비 국산화에 성공했다. 이는 미국에 이어 세계 두 번째, 국내에서는 유일한 제품화 사례로 평가된다. 반도체 분석 장비의 해외 의존도를 낮추고 국가 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린 대표 사례라는 의미도 갖는다. 이현준 책임연구원은 “기존에는 확인하기 어려웠던 반도체 내부의 미세 발열 위치와 열 전파 과정을 직접 시각적으로 관측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다"며 “현재 반도체 연구뿐 아니라 차세대 첨단 소자 개발 전반에 활용될 새로운 분석 도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DGIST 연구팀은 현재 개발된 열 관측 기술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하는 후속 연구도 추진 중이다. AI 기반 데이터 분석을 통해 탐지하기 어려운 미세 열 신호까지 정밀하게 시각화해 향후 반도체 신뢰성 분석, 고장 예측, 공정 최적화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활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 칠곡군-칠곡군의회-청도군

◇칠곡군, AI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 20대 확대 읍·면 전역 설치 완료…생활 속 분리배출·탄소중립 실천 가속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이 인공지능(AI) 기반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를 대폭 확대 설치하며 자원순환 정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 정착과 생활폐기물 감량을 위해 기존 3대에 불과하던 무인회수기를 17대 추가 설치, 총 20대로 확대 운영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확충으로 왜관읍·북삼읍·석적읍을 비롯해 지천·동명·가산·약목·기산면 등 관내 8개 읍·면 전역에 최소 1대 이상의 회수기가 구축됐다. 설치 장소는 칠곡군청과 왜관역, 읍·면사무소, 공원, 평생학습센터 등 주민 접근성이 높은 거점 위주로 배치됐다. 해당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2026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추진됐다. 단순한 재활용 설비 확충을 넘어 군민 참여형 자원순환 체계 구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무인회수기는 AI와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재활용 시스템으로, 내용물을 비우고 라벨을 제거한 투명페트병을 투입하면 자동 인식·적립이 이뤄진다. 1인당 하루 최대 50개까지 투입할 수 있으며, 1개당 10원의 포인트가 쌓인다. 적립 포인트는 2천 점 이상 시 개인 계좌로 환급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군은 이 같은 보상 체계가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는 핵심 장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생활권 내 촘촘한 설치망 구축과 즉각적인 보상 시스템이 결합되면서 '버리는 행위'를 '수익 창출과 환경 보호'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영희 칠곡군수 권한대행은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는 단순한 재활용 기기를 넘어 군민과 함께하는 자원순환 실천의 출발점"이라며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통해 지속가능한 ECO-칠곡 구현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칠곡군은 향후 데이터 기반 자원관리와 친환경 정책을 연계해 스마트 환경 행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권선호 칠곡군의원 5분 발언…“연회비 수입 3% 불과, 공공성 강화 시급" 장난감도서관 이용료 전면 무료화해야"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의회 권선호 의원(왜관읍)이 저출생 시대에 대응한 실질적 육아 지원책으로 '아이누리 장난감도서관 이용료 전면 무료화'와 운영 혁신을 강하게 촉구했다. 권 의원은 지난 22일 열린 제317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장난감도서관의 공공성을 강화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칠곡군에는 두 곳의 아이누리 장난감도서관이 운영 중이며, 약 3천700여 명의 연회원이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연간 2만~5만 원의 이용료가 부과되고 있어 이용 부담이 존재한다는 지적이다. 권 의원은 “울릉군과 영양군은 이미 전면 무료화를 시행하고 있고, 포항·경주 등 경북 12개 시·군도 두 자녀 이상 가구에 대해 이용료를 면제하고 있다"며 “칠곡군 역시 이러한 흐름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두 도서관의 연회비 수입이 약 927만 원으로 전체 운영 예산의 3% 수준에 불과하다는 점을 근거로 “재정적 부담 없이 충분히 무료화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운영 방식 개선 필요성도 제기됐다. 권 의원은 단순 대여 기능을 넘어 부모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 확대 등 서비스 다변화를 주문하며, 위탁 운영 기관의 책임성과 투명성 강화도 함께 요구했다. 그는 “위탁 기관에 대한 신뢰는 결국 더 큰 행정 지원으로 이어진다"며 “공공성을 기반으로 한 투명한 운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끝으로 권 의원은 “장난감 하나가 아이의 하루를, 나아가 미래를 바꿀 수 있다"며 “이용료 무료화를 위한 조례 개정을 적극 검토하고, 장난감도서관이 칠곡을 대표하는 육아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군과 관계 공직자들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청도군 청도읍, 청도천서 '탄소줍깅'…기후위기 대응 실천 앞장 플로깅 방식 환경정화 활동 전개…“생활 속 작은 실천이 탄소중립 출발점"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 청도읍이 기후변화주간을 맞아 탄소중립 실천 확산을 위한 현장 중심 환경정화 활동에 나섰다. 청도읍은 최근 청도천 일원에서 '탄소줍깅(플로깅)'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읍사무소 직원 20여 명이 참여해 하천 주변과 산책로를 중심으로 쓰레기 수거 활동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일정 구간을 걸으며 플라스틱, 종이류, 담배꽁초 등 각종 생활쓰레기를 수거하며 수변 환경 개선에 힘을 보탰다. 특히 걷기와 환경정화를 결합한 플로깅 방식으로 진행돼 건강 증진과 환경 보호를 동시에 실천하는 의미를 더했다. 현장에 참여한 직원들은 일상 속 작은 실천이 기후위기 대응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체감하며 적극적으로 활동에 임했다. 청도읍은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기후변화주간 동안 에너지 절약,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친환경 생활 실천 홍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병행 추진하며 탄소중립 문화 확산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철승 청도읍장은 “기후위기 대응은 특정 기관이 아닌 우리 모두의 실천이 필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환경보호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경주시-칠곡군-대구 달서구-수성구-대구교육청

◇경주시, 상수도 원인자부담금 7월부터 손질…대형 개발 올리고 주거시설 낮춘다 다량 수돗물 사용 시설 부담 강화…400세대 아파트는 세대당 18.6% 인하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상수도 원인자부담금 부과 단가를 전면 재산정해 오는 7월부터 시행한다. 대규모 개발사업과 다량 수돗물 사용 시설의 부담은 높이고, 일반 가정과 주거시설 부담은 낮추는 방향으로 제도를 손질한 것이 핵심이다. 상수도 원인자부담금은 개발이나 건축 등으로 수돗물 수요가 증가할 경우, 상수도 시설 확충에 필요한 비용을 원인을 제공한 사업자가 부담하는 제도다. 신규 수요로 인한 기반시설 비용을 기존 시민에게 전가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장치다. 경주시는 올해 1월 제정된 기후에너지환경부 가이드라인과 4월 개정된 관련 조례를 반영해 수돗물 사용량 기준에 따라 단가를 새롭게 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정에 따라 수돗물 사용량이 많은 대규모 개발사업과 숙박·교육연구·의료·판매·근린생활시설 등은 부담금이 오른다. 반면 주거시설과 소규모 생활시설은 일부 완화된다. 대규모 개발사업 단위사업비는 ㎥당 116만2000원에서 134만8000원으로 16.0% 인상된다. 대규모 외 개발사업은 60만4000원에서 84만7000원으로 40.2% 올라 인상 폭이 더 크다. 시설별로는 숙박시설 40.3%, 교육연구시설 40.0%, 의료시설 39.7%, 판매시설 40.5%, 근린생활시설 등 기타시설 41.1%가 각각 오른다. 관광·상업·집객 시설에 대한 부담이 강화된 셈이다. 반면 400세대 아파트 등 주거시설은 세대당 부담금이 46만4300원에서 37만7600원으로 약 18.6% 인하된다. 단독주택 등에 적용되는 계량기 구경별 부담금도 15~50㎜(20㎜ 제외) 기준 21만5600원~497만4800원에서 19만9000~465만 원으로 4.3~7.7% 낮아진다. 공장·창고·축사는 기존 산정 방식을 유지한다. 다만 수돗물 사용량이 적어 15㎜ 계량기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구경별 부담금을 적용해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시는 이번 개편이 사용량에 따른 형평성을 높이고, 실수요자 중심으로 부담 구조를 재조정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도시 성장에 따라 증가하는 상수도 투자 비용을 효율적으로 분담하겠다는 취지다. 최혁준 권한대행은 “이번 조정은 상수도 원인자부담금을 보다 합리적으로 손질한 것"이라며 “수돗물 사용량에 따른 형평성을 높이고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도시 개발이 늘수록 기반시설 비용 분담 원칙은 더욱 중요해진다. 경주시의 이번 조정이 개발 이익과 공공 부담 사이 균형을 맞추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칠곡군, “안 되면 될 때까지"…칠곡 소녀 레슬러 임하경, 전국 제패 중1 첫해 선배들과 맞붙어 준우승 설움 딛고 정상…올림픽·UDU 꿈꾸는 13세 투혼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중학교에 갓 입학한 13세 여학생이 전국 무대에서 고교·중학 선배급 선수들과 당당히 맞서 결국 정상까지 오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경북 칠곡군 출신 레슬링 유망주 임하경(대구체육중학교 1학년)은 실수로 올라간 상위 체급에서 준우승에 그치자, 다시 같은 무대에 도전해 결국 우승을 일궈냈다. 임하경은 지난 3월 강원 철원군 에서 열린 회장기 전국 레슬링대회에 출전했다. 원래 체급은 58㎏급이었지만 신청 과정의 착오로 62㎏급에 이름을 올렸다. 중학교 입학 직후 치른 첫 전국대회였지만 그는 흔들리지 않았다. 결승까지 거침없이 올라가 연령대 국가대표급 선수와 맞붙었다. 결승전은 접전이었다. 상대는 두 살 많은 데다 경험도 풍부했지만, 임하경은 태클 중심의 기본기와 끈질긴 압박으로 끝까지 맞섰다. 결과는 준우승. 그러나 이 패배는 좌절이 아닌 새로운 목표가 됐다. 주변에서는 본래 체급으로 내려가라는 조언이 이어졌다. 하지만 임하경의 대답은 단호했다. “우승하기 전까지는 내려가지 않겠다." 자신이 선택한 무대에서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는 의지였다. 그리고 약 한 달 뒤 열린 제4회 헤럴드경제·코리아헤럴드배 전국 레슬링대회 에서 그는 다시 62㎏급에 출전했다. 지난 20일 치러진 결승에서 특유의 태클과 집요한 운영으로 상대를 몰아붙였고, 마침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우승 이후에도 체급 조정 권유는 계속됐다. 그러나 임하경은 다시 한 번 뜻을 굽히지 않았다. “내가 진 선배 선수를 이기기 전까지는 내려가지 않겠다." 승부를 피하지 않고 정면 돌파하겠다는 각오다. 이 같은 강단 뒤에는 아버지의 영향이 있다. 해군 특수부대 UDU 출신인 임종구 씨는 평소 딸에게 “안 되면 될 때까지 한다"는 말을 강조해왔다. 임하경은 이를 자신의 경기 철학으로 받아들였다. 임하경은 “아버지에게 배운 군인 정신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며 “끝까지 버티고 결국 이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도자인 황정원 대구체육중학교 코치는 “중학교 진학 후 방어 능력이 크게 좋아졌고 기본기가 매우 탄탄하다"고 평가했다. 실제 최근 학교 신입생 체력 측정에서는 남녀 전체 1위를 기록하며 남다른 기량을 입증했다. 고향 칠곡군 도 들썩였다. 칠곡군레슬링협회 와 약동초등학교 동문회, 기산면 발전협의회 등은 곳곳에 축하 현수막을 내걸며 지역의 자랑스러운 성과를 함께 축하했다. 한영희 칠곡군수 권한대행은 “임하경 선수가 보여준 도전과 성취는 지역사회의 큰 자부심"이라며 “앞으로도 자신의 꿈을 향해 힘껏 나아갈 수 있도록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임하경의 꿈은 더 크다. 국가대표로 선발돼 올림픽 금메달을 따고, 이후 UDU에 입대해 국방의 의무를 다하겠다는 목표다. 그리고 언젠가는 유튜버가 돼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싶다는 소망도 품고 있다. ◇달서구,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찾아 현장 소통…“자립의 희망 키운다" 이태훈 구청장 다운보호작업장 방문…근로 장애인 격려·일자리 확대 의지 밝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장애인주간을 맞아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을 찾아 근로 장애인을 격려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며 '현장 행정'에 나섰다. 단순한 기념행사를 넘어 장애인의 자립과 고용 확대를 위한 실질적 지원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달서구는 최근 관내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인 다운보호작업장 을 방문해 근로 장애인을 격려하고 시설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제46회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기념해 장애인 근로자의 노고를 치하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이태훈 구청장은 시설 종사자와 근로자 30여 명이 근무하는 작업장을 둘러보며 생산 공정을 직접 체험했다. 또 근무 과정에서 느끼는 불편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며 보다 현실적인 지원책 마련에 나섰다. 달서구에는 현재 중증장애인의 직업훈련과 일자리 제공을 위한 직업재활시설 7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이들 보호작업장에는 약 200명의 청년 장애인이 근무하며 경제활동과 사회참여의 기회를 넓혀가고 있다. 이 가운데 다운보호작업장 에서는 27명의 발달장애인이 근무 중이다. 이들은 참기름 생산, 쇼핑백 제작, 섬유기계 및 소화기 부품 조립 등 다양한 임가공 사업에 참여하며 자립 기반을 다지고 있다. 단순 보호를 넘어 생산과 노동을 통한 사회 구성원으로의 역할을 실천하고 있는 셈이다. 장애인 고용은 여전히 낮은 임금과 제한된 일자리, 사회적 편견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 특히 발달장애인의 경우 직무 적응과 지속 고용을 위한 맞춤형 지원체계가 절실하다는 지적이 이어진다. 이런 점에서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현장을 찾고 문제를 확인하는 행정은 더욱 중요하다는 평가다. 이태훈 구청장은 “성실하게 일하는 근로자들의 모습에서 자립의 희망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일자리 확대와 사회참여 기회 보장을 통해 장애인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장애인 복지는 시혜가 아닌 권리라는 인식이 확산되는 시대다. 달서구의 이번 현장 방문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더 많은 양질의 일자리와 지속 가능한 자립 지원 정책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최근 관내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인 다운보호작업장 을 방문해 근로 장애인을 격려하고 시설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고 26일 밝혔다. ◇수성구, 4대 폭력 예방교육 실시…“성평등 조직문화 뿌리내린다" 174명 직원 참여 법정 의무교육…2차 피해 예방·관리자 책임 강화까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가 공직사회 내 성평등 인식 확산과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4대 폭력 예방교육에 나섰다. 형식적 의무교육을 넘어 조직문화 혁신과 관리자 책임 강화까지 포함한 실질적 대응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수성구는 지난 24일 구청 대강당에서 직원 174명이 참석한 가운데 '4대 폭력(성매매·성희롱·성폭력·가정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공직사회 전반의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상호 존중에 기반한 건강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법정 의무교육이다. 이날 강의는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소속 남은주 폭력예방통합 전문 강사가 맡아 '성평등 실천과 안전한 조직문화 구축'을 주제로 진행했다. 특히 단순한 제도 안내를 넘어 2차 피해 예방과 친밀한 관계 내 폭력에 대한 인식 개선 교육까지 병행해 현장 체감도를 높였다. 최근 공공기관 내 성비위와 직장 내 괴롭힘 문제가 잇따라 사회적 논란으로 번지는 상황에서, 예방교육의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는 요구도 커지고 있다. 단순히 교육 이수율을 채우는 방식으로는 조직 내 뿌리 깊은 권위주의와 침묵 문화를 개선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수성구는 이에 따라 매년 전 직원을 대상으로 대면·온라인 교육을 병행하고 있으며,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도 별도로 실시하고 있다. 조직 내 의사결정권을 가진 관리자층의 책임 의식을 높여야 실질적 변화가 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배춘식 수성구청장 권한대행은 “4대 폭력 예방교육을 통해 공직사회 전반에 성평등 인식이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직원 모두가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는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교육청, '교육문화탐방' 본격 운영…교실 밖에서 지역을 배운다 시티투어 개편해 현장체험학습 강화…역사·생태·미래직업 등 8개 코스 운영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이 학생들에게 지역의 역사·문화 가치를 알리고 자기주도적 탐구 역량을 키우기 위한 '2026학년도 대구교육문화탐방'을 본격 운영한다. 단순 견학 중심 체험에서 벗어나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현장 중심 학습으로 개편돼 주목된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25일 첫 회차를 시작으로 학생 대상 '대구교육문화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교육청 산하 기관을 거점으로 지역 내 다양한 교육·문화 공간을 투어 형식으로 방문하는 진로 탐색형 현장체험학습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3년 시민정책공모에 선정된 이후 올해로 3년째 이어지고 있다. 특히 기존 '대구교육시티투어' 명칭을 올해부터 '대구교육문화탐방'으로 변경하며 프로그램 성격도 한층 강화했다. 단순 관람 위주의 일회성 방문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지역의 교육적 자산을 스스로 탐구하고 재해석하는 '학교 교육과정 연계형 체험학습'으로 재구성한 것이 핵심이다. 탐방은 교육청 산하 8개 거점 기관을 중심으로 △문화예술 △역사탐방 1·2 △생태환경 △창의융합 △세계시민 △도서인문 △시공간탐험 △미래직업 등 8개 주제 코스로 운영된다. 학생들은 관심 분야에 따라 지역 곳곳을 체험하며 진로와 학습을 함께 설계할 수 있다. 교육적 효과를 높이기 위한 장치도 눈에 띈다. 현직 교원이 해설사로 직접 참여해 탐방지 설명은 물론 관련 진로 상담까지 제공한다. 단순 안내자가 아닌 '현장 교사'가 함께함으로써 학생 눈높이에 맞춘 살아있는 수업이 가능해졌다는 평가다. 학생들은 탐방 전후로 '대구·경북 다시보기' 웹·앱 자료를 활용해 사전 학습을 진행한다. 현장에서는 담임 해설사와 함께 주제별 미션을 수행하며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보다 깊이 이해하게 된다. 또한 교육청은 체험이 가정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학부모와 자녀가 주말에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주말 대구 문화유산 산책' 가이드 자료도 보급할 계획이다. 학교 수업과 가정 교육, 지역사회가 연결되는 학습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혜정 미래교육과장은 “대구교육문화탐방은 학생들이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보고 느끼며 대구에 대한 자긍심을 키우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지역사회라는 큰 배움터에서 스스로 질문하고 답을 찾으며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패트롤]경주시- 영천시- 달서구- 영남이공대- 경북문화관광공사- 계명대

◇경주시, 황성공원 도시바람길숲 개방…도심 한복판 '녹색 쉼터' 탄생 130억 투입 1단계 완료…3.6㎞ 산책로·잔디광장·수변공간 조성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황성공원 제모습 찾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도시바람길숲 1단계 조성을 완료하고 지난 25일부터 시민들에게 개방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황성공원의 본래 기능과 가치를 회복하고, 시민들에게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은 1·2단계로 나눠 총 130억 원을 투입하는 대형 녹지사업이다. 주변 토지를 매입·정비해 공원 기능을 확대하고 도심 내 바람길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1단계 구간은 황성공원 북측 계림중학교 맞은편부터 경주시립도서관까지 이어진다. 이 구간에는 소나무·느티나무·왕벚나무 등 교목과 남천·산철쭉·회양목 등 관목이 식재됐다. 계절감을 살린 수목 배치와 생태 다양성 확보를 동시에 고려한 조성 방식이다. 또 3.6㎞ 길이 산책로와 9000㎡ 규모 잔디광장, 470m 길이 개천이 새롭게 조성됐다.여기에 파고라, 벤치, 자전거 보관대 등 각종 편의시설도 갖춰 시민들이 산책·운동·휴식을 한 공간에서 누릴 수 있도록 했다. 2단계 사업은 황성공원 남측 청소년수련관 일대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현재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관련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며, 향후 공원 전체가 하나의 대규모 녹색축으로 완성될 전망이다. 최혁준 권한대행은 “1단계 사업 완료로 시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자연친화적인 공간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2단계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 황성공원을 대표적인 도심 힐링 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천시, 찾은 라오스 대표단…계절근로 넘어 농업협력 새 물꼬 텄다 노동사회복지고용부 부국장 등 5명 방문…스마트팜·와인산업 현장 견학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지난 24일 수리야 캄봉사 부국장을 비롯한 라오스 대표단 5명이 시를 방문해 농업 분야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주요 산업 현장을 둘러봤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영천시에서 근무 중인 라오스 계절근로자들을 격려하고, 영천의 선진 농업 시스템을 벤치마킹해 양국 간 인적·기술적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촌 고령화와 인력난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외국인 계절근로 제도의 안정적 운영은 지역 농업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대표단은 이날 오전 영천시농업기술센터를 찾아 양국 농업 현황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이어 센터 내 와인 시설을 둘러보며 영천 와인 산업의 성장 가능성과 지역 특화 전략을 확인했다. 오후에는 금호읍 구암리에 위치한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을 방문해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첨단 농업 현장을 직접 살폈다. 특히 현장에서 근무 중인 라오스 계절근로자들과 직접 만나 근무 여건과 생활상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다. 대표단은 이어 관내 농식품 기업 농업회사법인 ㈜원광을 방문해 약용식물 가공 시설 등 영천의 농특산물 산업화 현장을 견학했다. 이후 운주산승마장을 찾아 영천의 말(馬) 산업 인프라를 체험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영천시 관계자는 “이번 방문이 양국 간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농촌 인력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우수한 계절근로자 도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달서구, 공용차량 운전원 100명 안전교육…“공직사회부터 교통법규 지킨다" 개정 도로교통법·사고 예방 수칙 집중 교육…현장형 안전문화 정착 나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는 최근 공용차량 운전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운전 교육을 진행했다고2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공직자의 법규 준수 의식을 강화하고, 주민과 함께 사용하는 도로 위에서 모범적 운행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한국도로교통공단 한국도로교통공단 대구광역시지부 소속 엄지현 교수를 초빙해 진행됐다. 강의에서는 최근 개정된 도로교통법 주요 내용과 운전자들이 혼동하기 쉬운 교통법규, 기본 안전수칙, 차량 점검 요령 등을 실제 사고 사례 중심으로 설명해 이해도를 높였다. 특히 자율주행 기술 확산에 따른 운전자 유의사항과 폐기물 수거용 삼륜차 운행 시 주의점도 함께 안내됐다. 공용차량은 행정업무 수행은 물론 주민 서비스 현장과 직결되는 만큼 안전사고 발생 시 행정 신뢰도에도 직접 영향을 미친다. 이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의 체계적인 운전자 교육은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로 꼽힌다. 이태훈 구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공직자의 준법 의식을 더욱 확립하고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관리를 통해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 간호학과 취업설명회 성황…동문 11명 총출동, 병원 취업 노하우 전수 재학생 195명 몰려 높은 관심…서울대병원·세브란스 등 주요 병원 현직 선배 참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24일 오후 천마스퀘어 2층 시청각실에서 '간호학과 취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 병원별 채용 동향과 취업 준비 전략, 임상 현장 경험 등 현실적인 정보를 제공해 취업률과 학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는 영남이공대학교 간호대학 동창회 후원 아래 진행됐으며, 서울과 수도권 주요 대형병원, 지역 거점 상급종합병원 등에 재직 중인 동문 간호사 11명이 강연자로 참여했다. 행사는 최은희 학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약 3시간 동안 릴레이 강연 형식으로 이어졌다. 참석 동문들은 각 병원의 채용 절차와 인재상, 자기소개서 작성법, 면접 준비 요령, 신규 간호사의 현장 적응 과정 등을 중심으로 실전 경험을 전달했다. 학생들은 상급종합병원과 대학병원, 지역 주요 의료기관 등 서로 다른 진출 분야 사례를 한자리에서 접하며 자신의 적성과 목표에 맞는 취업 전략을 구체화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단순 정보 전달을 넘어 선배 간호사들과 직접 소통하며 평소 궁금했던 사항을 질문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았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지원 시기와 준비 방법, 임상실습의 중요성, 면접 유의사항, 병원 조직문화 적응 등 현실적인 질문이 이어졌고, 동문 간호사들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솔직한 조언을 전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학생들은 막연하게 느껴졌던 취업 과정을 보다 구체적으로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이재용 총장은 “의료 현장에서 활동 중인 선배들의 생생한 경험을 통해 학생들이 보다 구체적으로 진로를 설계하고 취업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의료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현장이 필요로 하는 전문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은희 학장도 “바쁜 임상 현장 속에서도 후배들을 위해 귀한 시간을 내준 졸업생 동문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이 목표 의료기관에 당당히 진출해 전문 간호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과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안동레이크골프클럽, 5월 가정의 달 특별 이벤트…가족·교사·부부에 혜택 지역 특산품 연계 상생 마케팅…“고객 만족·지역경제 활성화 함께"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오는 5월 1일부터 한 달간 주요 기념일에 맞춰 골프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할인 및 증정 혜택을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우선 어버이날 기념 이벤트로 5월 한 달간 2대 또는 3대 가족이 함께 라운드를 즐길 경우 1인당 그린피 2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스승의 날을 맞아 교육 현장에서 헌신하는 교수와 교사를 위한 할인 행사도 진행된다. 5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교수 및 교사 고객에게 그린피 2만원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부부 고객을 위한 특별 이벤트도 준비됐다. 부부의 날을 기념해 5월 20일부터 22일까지 라운드하는 부부 골퍼에게 특별 선물이 증정된다. 공사는 라운드를 마친 부부 팀에게 안동의 정취를 담은 264청포도와인을 선물로 제공할 예정이다. 하루 30부부 한정으로 진행된다. 안동레이크골프클럽은 매년 가정의 달마다 지역민과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역 특산품 와인을 활용해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지역 농특산물 소비 촉진과 홍보 효과까지 노리고 있다. 김남일 사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안동의 아름다운 자연경관 속에서 라운드를 즐기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과 상생하는 공기업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계명대, 지역을 바꾸는 대학 실험…월성주공에 '희망 꽃 정원' 조성 학생 전공역량으로 임대아파트 주거환경 개선…지자체·LH와 협업 모델 구축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학교가 지난 24일 대구광역시 달서구 월성주공 2단지에서 대구 달서구청, 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지역본부와 함께 '희망 꽃 정원' 조성 행사를 열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제(RISE) 사업과 연계해 추진됐다. 대학이 기획하고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실행력을 보태는 거버넌스형 사회공헌 모델이다. 사업 목적은 영구임대아파트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과 정서적 안정 지원이다. 단순 미관 개선을 넘어 공동체 회복과 삶의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정원 설계와 시공은 계명대 생태조경학과 학생들이 맡았다. 학부생 17명은 정해준 교수의 지도 아래 전공에서 배운 이론을 실제 현장에 적용하며 실무형 교육을 병행했다. 여기에 조경 전문가 김수진의 자문과 박민석 교수의 행정 지원이 더해졌다. 달서구청은 행정 전반을 총괄했고, LH는 부지 제공과 중장비·기초공사를 맡아 사업 완성도를 높였다. 학산종합사회복지관도 현장 봉사에 참여해 민·관·학 협력을 강화했다. 계명대의 지역 공헌 행보는 농촌으로도 확대되고 있다. 생태조경학과는 2023년 청도군 화양읍 어린이 놀이동산 조성, 2024년 대정리 마을회관 경사로 설치에 이어 최근 학과 동아리 LMPD가 '2026년 농촌재능나눔 대학생 활동지원사업'에 선정됐다. 학생들은 오는 12월까지 의성군 운곡리 마을에서 환경 개선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대학 구성원의 기부 문화도 이어지고 있다. 계명대는 2005년부터 교직원 급여 1% 자발적 기부를 기반으로 비영리법인 계명1%사랑나누기를 운영 중이다. 장학금 지원, 난치병 환우 지원, 긴급 구호 등 다양한 나눔 사업을 통해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또 2020년부터 추진된 '전공융합사회공헌 프로젝트 EUP(Extended University Projects)'는 전공 기반 사회문제 해결 모델로 자리 잡았다. 2025년 기준 총 74개 팀, 1621명이 참여해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힘을 보탰다. 도달현 센터장은 “학생들이 참여하는 지역사회 문제 해결 활동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공 역량을 지역에 환원하는 사회적 책임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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