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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중모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손중모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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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 영천시,포항시,청도군,영진전문대,iM뱅크 소식

◇영천시 다함께돌봄센터, 경북도지사 표창 '겹경사' 1호·2호점 나란히 수상…지역 맞춤 돌봄 성과 인정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22일 경주에서 열린 '2025년 K보듬 6000, 마을돌봄터, 공동육아나눔터 성과공유회'에서 시가 운영 중인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과 2호점이 나란히 경상북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표창에서 다함께돌봄센터 1호점 유영하 센터장은 2021년 영천시 최초로 센터를 개소해 방과 후 돌봄 체계를 조기에 정착시키고, 지역사회 돌봄 공백 해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경상북도 다함께돌봄센터 연합회 임원으로 활동하며 시·군 간 교류와 협력 확대에 힘쓴 점이 높이 평가됐다. 다함께돌봄센터 2호점은 숲놀이 프로그램과 환경지킴이 활동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해, 아동이 안전하고 즐겁게 생활할 수 있는 돌봄 환경을 조성한 점에서 도내 모범 사례로 꼽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돌봄 현장에서 묵묵히 역할을 다해 온 종사자들의 헌신이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돌봄 서비스의 질을 지속적으로 높여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천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다함께돌봄센터 운영을 더욱 내실화하고, 프로그램 고도화를 통해 지역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양육 친화적 도시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포항시,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우수 지자체' 선정 포항사랑상품권 성과 인정…특별교부세 2억5천만 원 확보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포항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우수 지방정부'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2억5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포항사랑상품권 발행과 운영 성과를 정부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이번 선정은 국비 지원 이전(1~4월) 자력 발행 실적과 국비 집행 이후(9~10월) 발행 성과를 종합 평가해 이뤄졌다. 포항시는 연초부터 포항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대폭 확대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비의 지역 내 선순환 구조를 강화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올해 포항사랑상품권 총 발행 규모를 3,634억 원(개인·법인·정책 발행 및 민생회복 소비쿠폰 포함)으로 확대하고, 매월 할인 판매를 추진해 시민 체감도를 높였다. 농어민수당과 고령자 운전면허 반납 지원금 등 정책 발행을 병행해 실질적인 민생 효과도 거뒀다. 여기에 포스코와 포스코노조, 해병대1사단, 경북장애인권익협회 등 204개 기업·기관·단체가 총 86억2,300만 원을 자발적으로 구매하며 지역 내 소비 순환 구조를 한층 탄탄히 했다. 포항시는 접근성과 사용 편의성 제고에도 힘을 쏟았다. 서포터즈 운영을 통한 가맹점 확대, 청소년·대학생 등 사용층 확대를 위한 찾아가는 현장 홍보, 취약계층을 위한 카드형 상품권 오프라인 충전처 확대 등을 병행한 결과, 할인 판매 때마다 조기 완판을 기록하며 소비 촉진과 민생경제 회복을 이끌었다. 또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을 전담 TF 체계로 운영해 읍면동 현장창구 확대, 신청·지급 절차 간소화, 찾아가는 신청 지원, 문자·SNS 안내 및 현장 홍보, 사용처 확대를 신속하고 촘촘하게 추진했다. 이 같은 성과로 행정안전부 집행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1억5천만 원의 인센티브도 추가 확보했다. 포항시는 앞서 지난달에도 행정안전부 지역사랑상품권 운영(5~8월)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국비 14억7,4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이 재원을 바탕으로 이달 1일 295억 원 규모의 포항사랑상품권을 18% 특별할인 판매해 연말 소비 촉진에 나선 바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선정은 시민과 소상공인, 기업과 기관의 적극적인 참여가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포항사랑상품권이 시민의 가계 부담을 덜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도록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내년에도 경기와 물가 흐름에 맞춰 포항사랑상품권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사용처를 지속 확대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발전시키는 한편 소상공인 매출 증대 효과로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지역사랑상품권 정책을 이어갈 방침이다. ◇청도군 '경로당 행복선생님' 사업, 평가서 우수상 현장 중심 맞춤 돌봄 호평…어르신 여가·정서 안정 기여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어르신 복지 증진을 위해 추진해 온 '경로당 행복선생님'사업이 최근 실시된 관련 사업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경로당 행복선생님'사업은 관내 경로당을 대상으로 20명의 경로당 행복선생님과 5명의 프로그램 강사가 활동하며, 하루 평균 3곳의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어르신들과 소통하는 현장 밀착형 복지사업이다. 행복선생님들은 건강 체조, 미술 교실, 상담 프로그램 등 맞춤형 여가·정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한편, 노인학대 예방 홍보, 무더위 쉼터 안내, 생활 불편 사항 의견 청취 등 다양한 생활 밀착 서비스를 함께 수행해 왔다. 이 사업은 어르신들의 여가활동 활성화와 정서적 안정 도모에 기여해 왔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경로당을 단순한 휴식 공간이 아닌 소통과 돌봄의 공간으로 기능하게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경로당 행복선생님 사업은 2019년 시범 운영을 거쳐 2021년부터 복권기금(기획재정부) 지원사업으로 선정돼 본격 추진되고 있다. 현재는 경북도에서만 운영 중인 사업으로, 청도군은 이를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확대해 어르신 의견을 적극 반영한 현장 중심 운영을 이어오고 있다. 경로당별 특성과 수요에 맞춘 프로그램 연계 방식 역시 이번 평가에서 우수 사례로 꼽혔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이번 우수상 수상은 현장에서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성실히 사업을 추진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경로당 행복선생님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청도군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사업 운영의 내실을 더욱 다지고, 지역 여건에 맞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해 어르신 친화 복지 정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영진전문대 파크골프경영과, 전국 첫 '동문회장배' 열다 졸업생·재학생 한자리에…스마트 채점 도입으로 파크골프 새 모델 제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진전문대학교 파크골프경영과 동문회가 송구영신의 의미를 담아 졸업생과 재학생이 함께하는 '동문회장배 파크골프 대회'를 개최하며 대학 파크골프 문화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22일 영진전문대학교에 따르면, 파크골프경영과는 지난 20일 글로벌캠퍼스 파크골프장에서 동문과 내외 귀빈 등 16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회 동문회장배 파크골프 대회'를 성황리에 열었다. 이번 대회는 전국 대학 파크골프 관련 학과 가운데 동문회장배 대회로는 최초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탄탄한 동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 결속을 확인하는 동시에, 첨단 IT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스포츠 이벤트 운영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개회식은 박종성 동문회장의 대회사에 이어 대구광역시파크골프협회 이성수 회장의 축사, 조진석 파크골프경영과 학과장의 격려사, 선수 선서와 시타 순으로 진행됐다. 이순옥 대구광역시 북구파크골프협회 회장 등 파크골프 관계 인사들도 참석해 대회 개최를 축하했다. 이번 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파크골프에이스 스마트 채점 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점이다. 기존 수기 기록 방식에서 벗어나 실시간 점수·순위 집계와 공개가 가능해지면서, 참가자들은 프로 대회에 버금가는 긴장감과 공정성을 동시에 체감했다. 해당 시스템은 영진전문대학교 협약기업인 '파크골프에이스'가 무상으로 지원했다. 참가 선수들이 간단한 사용 교육을 받은 뒤 직접 기록요원으로 참여해, 별도의 심판이나 대규모 운영 인력 없이도 대회를 원활히 치러 파크골프 운영 방식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동문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마련된 협찬과 경품도 현장 열기를 더했다. 박종성 동문회장(아스테라 대표·1기)과 문해천 빅스타파크골프 대표(25학번)는 고급 파크골프채 5개를 기탁했고, 김정열 올림피아여행사 대표(25학번)는 100만 원 상당의 여행상품권을 후원하는 등 총 1,000만 원 규모의 물품과 후원이 이어져 영진 동문 네트워크의 저력을 입증했다. 재학생들의 참여도 눈길을 끌었다. 정숙현 씨(1학년)는 직접 장비와 재료를 준비해 붕어빵과 어묵을 조리해 선배들에게 대접하며 세대를 잇는 동문애를 실천했다. 군위반 윤경란 씨(2학년)는 학과 발전기금 300만 원을 기탁해 참가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박종성 동문회장은 “우리는 국내 최초로 파크골프 전문교육을 받은 리더 집단"이라며 “강력한 동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대한민국 파크골프 문화를 선도하는 등불이 되겠다"고 밝혔다. 조진석 학과장은 “2021년 황무지에서 시작한 도전이 오늘의 결실로 이어졌다"며 “10년, 100년을 내다보며 전진하는 영진 동문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진전문대학교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동문 파크골프 대회를 정례화하고, 전국 각지에서 활동 중인 동문 리더들을 하나로 잇는 지속 가능한 파크골프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방침이다. ◇iM뱅크, 비대면 펀드 가입 고객 이벤트 실시 '병오년엔 오천가자!'…적립식 펀드 가입 시 기프티콘 증정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는 비대면 펀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모바일 기프티콘을 추첨 증정하는 '병오년엔 오천가자! 펀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2026년 새해를 맞아 마련된 것으로, 22일부터 2026년 1월 30일까지 비대면으로 적립식 펀드에 가입한 뒤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벤트 대상은 iM뱅크 앱을 통해 신규 금액 20만 원 이상 적립식 펀드를 가입하고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한 개인 고객이다.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통한 펀드 가입도 포함된다. 응모 조건은 이벤트 기간 중 가입한 적립식 펀드에 대해 12개월 이상 자동이체를 설정하고, 첫 자동이체 시작일을 가입일의 익월 말일 이내로 등록해야 한다. 자동이체 금액은 20만 원 이상이어야 하며, 관련 요건을 충족한 뒤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이벤트 조건을 충족해 응모한 고객 전원에게는 메가커피 아메리카노 2잔 모바일 기프티콘이 제공되며, 이 가운데 200명을 추첨해 BHC 뿌링클 치킨 기프티콘도 추가 증정할 예정이다. iM뱅크 관계자는 “이번 적립식 펀드 이벤트가 고객들이 장기적인 투자 습관을 형성하고 안정적인 자산 관리를 시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즌별·고객군별 맞춤형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계명대, 2026학년도 정시모집 520명 선발

정시 520명 선발…수능 100% 유지·영어 감점 완화 의예과·약학부 반영비율 조정…전과 확대 전략 변수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계명대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2026학년도 신입생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올해 정시모집은 전체 모집인원 4,622명 중 11.1%인 512명, 정원외 8명을 포함해 총 520명을 선발한다. 가군 190명, 나군 44명, 다군 278명을 모집하며, 정원외 전형으로는 의예과, 간호학과에서 수능(농어촌) 6명과 의예과 수능(기회균형)으로 2명을 선발한다. 전형요소는 인문사회계열과 자연공학계열 모두 수능 100%이며, 영역별 백분위 점수를 반영한다. 탐구는 2과목 백분위 평균을 적용한다. 모집 군별로 각각 한 개의 모집단위에 지원할 수 있으며 계열별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없다. 실기/실적(예체능)의 경우, 올해부터 가군에서 다군으로 변경돼 수능 20%, 실기 80%로 선발한다. 음악공연예술대학의 경우 수시모집 미충원 인원 발생 시 정시모집에서 수능(일반전형)으로 이월하여 선발한다. 4개 수능 영역은 각각 25%씩 동일하게 반영하되, 자연공학계열과 자율전공부 지원자는 과학탐구에 5%의 가산점을 적용한다. 단, 의예과와 약학부는 올해부터 국어 25%, 수학 30%, 영어 20%, 탐구 25%로 반영비율이 변경됐고, 수학(미적분 또는 기하), 과학탐구 2과목 응시가 필수다. 별도의 가산점은 없다. 예체능계열은 국어와 수학 중 한 영역을 선택해 40%, 영어 30%, 탐구 30%를 반영한다. 영어영역은 대학 자체 백분위 점수를 활용해 1등급은 100점 기준에서 기존 5점씩 감점하던 방식을 올해부터는 2~4점 감점으로 변경됐다. 이에 따라, 전년 대비 영어영역의 등급별 급간이 좁아져 수험생들의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사는 필수 응시해야 하며, 등급별로 가산점을 부여한다. 인문사회계열, 자연공학계열의 경우 한국사 1, 2등급은 5점, 3, 4등급은 4.5점으로 하여 2개 등급 하락 시 0.5점씩 감하며, 예체능계열의 경우 1, 2등급 3.75점으로 2개 등급 하향 시 0.375점씩 감점된다. 정시모집에서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수능(일반전형)의 최초합격자 전원에게 신입생 특별장학금을 지급하며, 자세한 내용은 입학처 홈페이지나 모집요강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의예과(다군)는 일반전형 15명, 농어촌전형 3명, 기회균형전형 2명을 모집하며, 약학부(다군)는 일반전형 6명을 선발한다. 정시모집에서는 각 군별로 1개씩 최대 3개까지 복수지원이 가능하므로, 군별 지원학과를 신중하게 고려하여 입시 전략을 세워야 한다. 계명대는 나군에서 자율전공부, 경제금융학과와 경영학과(야간)을 모집한다. 또한, 경찰행정학과, 심리학과, 혁신신약학과, 전자공학과, 컴퓨터공학과, 게임소프트웨어학과 등 경쟁력 있는 학과에 지원할 때 수능 성적이 부족하면 자율전공부를 통한 우회 지원도 고려할 수 있다. 자율전공부는 인문사회계열과 자연공학계열을 구분 없이 통합해 25명을 선발하며, 지원자는 자율전공부 배정학과 중 하나의 학과에 100% 진학할 수 있다. 다만 경찰행정학과는 50명, 혁신신약학과는 15명이 갈 수 있다. 이 두 개의 학과에 진학하고 싶은 수험생은 1학년 1학기를 마친 후 2학기에 전과를 통해서도 갈 수 있다는 점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계명대는 지난해부터 전과 제도를 대폭 확대해, 기존 2학년 1학기에서 3학년 1학기로 허용하던 것을 1학년 2학기부터 전과를 허용하고 횟수 제한을 없앴다. 90여 개의 다양한 학과가 있는 계명대에서는 야간학과에서 주간학과(의예과, 간호학과, 약학부 제외)로도 전과가 가능해 또 다른 입시 전략이 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경영학과(야간) 입학생이 주간학과로 전과가 가능하다. 정시모집 원서접수 전 수시모집에서 미충원된 인원이 이월되므로, 최종 모집인원 확인이 필요하다. 특히, 수시로만 선발하는 학과들과 정원외 전형 학과들의 인원 변동에 유의해야 한다. 도달현 입학처장(신소재공학과 교수)은 “정시모집은 대학마다 수능 성적 반영 비율, 영어 및 한국사 반영 방법 등이 달라 입시 전략을 세울 때 이를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며, “전년도 입시 결과와 각 대학의 교육 편제 변화, 모집인원과 모집군의 변경 등을 참고해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계명대의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2025년 12월 29일부터 12월 31일 오후 6시까지이며, 계명대 입학처 홈페이지와 유웨이어플라이를 통해 진행된다. 실기/실적(예체능전형) 실기고사는 2026년 1월 21일 예정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 경주시,영천시,청도군,달서구,대구보건대,대구시교육청 소식

◇주낙영 경주시장, 올해 마지막 확대간부회의 주재 2025년 시정 성과 점검…“포스트 APEC, 체감 행정으로 완성도 높여야"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2025년 시정 운영 성과를 점검하고 2026년 시정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경주시는 22일 시청 알천홀에서 국·소·본부장과 실·과·소장, 읍면동장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마지막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한 해 주요 시정 성과와 향후 과제를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 성과를 비롯해 행정·복지·문화·관광·농정 등 전 분야에 걸친 시정 운영 결과가 보고됐다. 중앙부처와 경상북도 주관 각종 평가에서의 수상 실적과 함께, 올해 공모사업 60여 건이 선정돼 대규모 국·도비를 확보한 점도 주요 성과로 공유됐다. 시는 이를 통해 대외적으로 행정 역량과 정책 추진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는 평가다. 이어 시민 이용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파크골프장 운영 현황도 점검됐다. 회의에서는 시설 이용 불편 해소와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추가 조성 방안과 함께 운영 개선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연말을 맞아 “시정 마무리에 빈틈이 없도록 현장 중심의 행정을 철저히 해 달라"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 성과를 주문했다. 특히 포스트 APEC 사업과 관련해 “현재 추진 중인 사업과 확보된 예산이 차질 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부서 간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확립해야 한다"며, 후속 포럼과 연계 사업 추진 과정에서도 예산 확보와 행정 지원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 연말연시 재난·안전 관리 강화도 주요 주문 사항으로 제시됐다. 주 시장은 대설과 한파에 대비한 제설 장비 점검과 함께, 전통시장 등 화재 취약 시설에 대한 선제적 안전 점검 강화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공직기강 확립에 대한 당부도 이어졌다. 주 시장은 조선 중기 유학자 율곡 이이의 '소제욕심(掃除慾心)'을 인용하며 “업무 과정에서 생기는 사소한 편의와 안일함조차 경계해야 한다"며 “공익을 우선하는 공직자의 자세가 시민의 신뢰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주 시장은 내년도 주요 시정 과제 준비 상황도 점검하며, “2026년은 APEC 이후 경주의 도약을 본격화하는 시기"라며 핵심 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과 부서 간 협업 강화를 주문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2025년은 경주가 행정과 도시 경쟁력 측면에서 한 단계 도약한 해였다"며 “2026년에는 그 성과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정책 완성도를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영천시, 민생경제 시책 평가서 '우수 지자체' 선정 영천사랑상품권·소비쿠폰 성과 인정…특별교부세 3억5천만원 확보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 회복을 위해 추진한 '영천사랑상품권'과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 성과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 민생경제 분야 평가에서 각각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영천시는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국비 지원 이전과 이후의 집행 실적을 비교한 결과, 실적이 우수한 지자체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2억5천만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또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집행 우수 지자체로도 선정돼 인센티브로 1억원을 추가 확보하면서, 민생경제 분야에서 총 3억5천만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영천시는 올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영천사랑카드 15% 특별 할인판매를 실시했으며, 9월 8일부터 12월 말까지는 영천사랑상품권(카드형·지류형) 15% 할인판매를 이어가고 있다. 시는 올해 영천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총 850억원으로 확대하고, 가맹점 수도 4,400여 곳까지 늘려 지역 내 사용 기반을 확충했다. 시는 할인율 확대와 사용처 확대를 통해 소비를 지역 안에서 순환시키고, 소상공인 매출 회복을 뒷받침하는 데 정책의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영천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물가 상승으로 소상공인과 시민들의 체감 경기 부담이 큰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민생 중심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도군, 경북 식량시책 평가 '우수' 수상 쌀 적정생산·전략작물 확대 등 현장 중심 농정 성과 인정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이 경상북도가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경상북도 식량시책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쌀 적정생산 추진 실적을 비롯해 식량산업 육성 정책, 식량 관련 예산 확보 노력, 특수시책 운영 등 도내 식량정책 전반에 대한 추진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이뤄졌다. 청도군은 올해 유기질비료와 토양개량제 지원을 통해 토양 지력을 개선하고, 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병해충 공동방제를 실시하는 등 안정적인 식량 생산 기반 마련에 주력해 왔다. 여기에 중·소형 농업기계 지원을 병행해 영농 작업 효율을 높인 점도 평가에 반영됐다. 쌀 수급 안정을 위한 구조 개선 노력도 주목받았다. 청도군은 논타작물 재배 면적 확대와 전략작물 재배 유도를 통해 쌀 중심의 생산 구조에서 벗어나 식량 자급 기반을 다변화하는 정책을 추진해왔다. 이는 쌀 과잉 생산 문제를 완화하는 동시에 중장기적인 식량안보 강화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이번 수상은 기후변화와 농자재 가격 상승, 인력난 등 농업 경영 여건이 악화되는 상황 속에서도 지자체와 농업인이 함께 대응해온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현장에서 묵묵히 농업을 지켜온 농업인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식량 생산과 농가소득 안정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도군은 앞으로도 지역 여건에 맞는 식량정책을 지속 발굴하는 한편, 국·도비 확보를 통해 농업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인 식량 생산 기반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달서구, 출생아 수 12개월 연속 증가 전국·대구 평균 웃도는 상승세…혼인율·30대 인구 증가가 견인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의 출생아 수가 12개월 연속 증가하며 뚜렷한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달서구는 2024년 10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전년 동월 대비 출생아 수가 12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 기간 7월 한 차례 소폭 감소(–6.9%)를 제외하면 다시 상승세로 전환돼 평균 증가율 14.0%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8.5%)과 대구시 평균(12.2%)을 모두 웃도는 수치다. 올해 1~10월 달서구 출생아 수는 1,919명으로 전년 대비 13.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국 증가율은 7.1%, 대구시는 9.2%에 그쳤다. 특히 9월 출생아 수는 205명으로 전년 대비 20.6% 늘어나 전국 평균(11.9%)의 약 1.7배, 대구시 평균(8.1%)의 약 2.5배에 달하는 증가 폭을 나타냈다. 출생아 수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는 혼인율 상승이 꼽힌다. 출산의 선행지표로 평가되는 혼인 건수는 2022년 10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1,980건으로 전년 대비 16.1% 증가했다. 이는 전국 평균(2.9%)과 대구시 평균(11.5%)을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최근 출생아 수 증가로 이어진 핵심 배경으로 분석된다. 실제 결혼·출산 주력 연령층인 30대 인구 증가도 상승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달서구의 30~34세 인구는 1년 새 513명 증가(1.6%)했고, 35~39세 인구도 올해 들어 증가세(0.7%)로 전환됐다. 이 같은 흐름은 달서구에 대한 정주 인식 변화와도 맞물린다. 최근 실시된 2025년 행정수요조사에서는 응답자의 91.1%가 '앞으로도 달서구에 계속 살고 싶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출생아 수 반등이 9년간 추진해 온 결혼·출산 정책의 누적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난 결과로 보고 있다. 달서구는 2016년 전국 최초로 결혼장려팀을 신설해 청년 결혼 응원 캠페인을 추진해 왔으며, 2024년에는 출산장려팀을 신설해 '출산BooM 달서' 프로젝트를 본격화했다. 이 같은 정책 추진 결과, 달서구는 올해 대구시 저출산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12개월 연속 출생아 수 증가는 지난 9년간 추진해 온 결혼·출산 정책의 효과가 실질적으로 나타난 결과"라며 “청년들이 결혼과 출산을 자연스럽게 선택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보건대, 민·관 연계 통합돌봄 추진 논의 고립·은둔 등 복합 돌봄 수요 대응…2026년 사업 방향 모색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 L-라이프산업지원센터가 지난 19일 수성호텔에서 '통합돌봄 협의체 및 추진위원회'를 열고, 2026년 민·관 연계 통합돌봄 사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고립·은둔 등 복합적인 돌봄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민·관·학 협력을 기반으로 한 실질적인 통합돌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대학과 공공·민간 복지기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우리나라 통합돌봄 정책의 전반적인 흐름과 함께, 공공 중심 체계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민간 연계 중심의 운영 전략이 제시됐다. 강상훈 대구보건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발제를 통해 “통합돌봄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서는 지역 내 민간 네트워크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학이 RISE 사업을 통해 수행한 '대구형 고립지수 연구' 결과가 공유됐다. 해당 연구는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지역 내 고립 위험군을 체계적으로 도출한 사례로, 향후 대상자 발굴과 맞춤형 돌봄 정책 설계에 활용 가능성이 제시됐다. 또한 대구보건대와 남구청이 협력해 추진해 온 2025년 통합돌봄 사업의 운영 성과를 점검하고, 이를 토대로 2026년 사업 계획을 구체화하는 논의도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대상자 발굴부터 서비스 연계, 사후 관리까지 이어지는 현장 중심 운영 경험을 공유하며 향후 협력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강상훈 L-라이프산업지원센터 담당관은 “통합돌봄은 지역의 다양한 민간 자원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때 비로소 지속 가능해진다"며 “대학이 가진 전문성과 현장의 실천 경험을 결합해 지역 실정에 맞는 민·관 연계 통합돌봄 모델을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시교육청, '학교보호수' 홍보 영상 41편 제작 노목·희귀목 등 교육 자산 활용…숏폼 콘텐츠로 생태교육 확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시교육청은 학교보호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교육적 활용을 확대하기 위해 '학교보호수 홍보 영상 콘텐츠' 41편을 제작·보급했다고 22일 밝혔다. 학교보호수는 학교 내에 있는 노목이나 특수목, 희귀목 등으로, 대구시교육청이 2016년부터 지정·관리해 온 교육 자산이다. 현재 관내 123개 학교·기관에 41종, 총 176그루의 수목이 학교보호수로 지정돼 있다. 이번에 제작된 영상은 학교보호수 41종을 대상으로 수종별 1편씩 제작됐으며, 각 영상은 약 1분 내외의 유튜브 숏폼 형식으로 구성됐다. 영상에는 나무의 유래와 생태적 특성, 역사·문화적 이야기를 담아 학생들이 학교 공간 속 자연유산의 가치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영상 제작 과정에서는 수목 관련 자료를 수집한 뒤 교차 검증을 거쳐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수목 전문가 자문과 학교숲 관리위원회 심의를 통해 내용의 정확성을 확인했다. 이후 자막과 음성, 영상 편집을 거쳐 최종 콘텐츠를 완성했으며, 제작된 영상은 대구시교육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시됐다. 아울러 각 학교보호수 안내판에 부착할 수 있는 QR코드 명패도 함께 제작·배포됐다.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등은 스마트폰을 통해 해당 수목의 영상을 바로 확인할 수 있어, 학교 수업은 물론 체험 중심의 생태·환경교육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교보호수는 학교의 역사와 지역의 이야기를 함께 담고 있는 살아있는 교육 자산"이라며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과 공존의 가치를 배우고 생태 감수성을 키울 수 있도록 학교보호수의 교육적 활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 칠곡군, 영진전문대, 대구가톨릭대병원 소식

경북도 주관 종합평가서 우수상… 위생관리·식중독 예방 등 전 분야 고른 성과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이 경상북도가 주관한 '2025년 식품위생관리 시·군 종합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식품안전 행정의 성과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21일 칠곡군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식품안전관리 전반에 대한 성과를 종합적으로 점검한 것으로, △식품위생관리 △식중독 예방관리△ 식생활환경 개선관리 △정책협조도 등 4개 분야, 14개 평가지표를 기준으로 진행됐다. 칠곡군은 연간 지도·점검률과 행정처분 관리 등 식품위생관리 전반에서 안정적인 운영 역량을 보였고, 식중독 예방을 위한 사전 대응체계 구축과 예방 활동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위생등급제의 내실 있는 운영과 음식문화 개선 사업 추진, 도 단위 식품안전 정책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 역시 평가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앞서 칠곡군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 연속 식품위생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올해에도 우수상을 수상함으로써 식품안전 분야에서의 행정 신뢰도를 이어가게 됐다. 군은 증가하는 민원 대응과 지도·단속 업무를 병행하는 여건 속에서도 군민의 식품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해 온 점이 이번 수상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최윤경 사회복지과장은 “앞으로도 식품위생 분야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함께, 타 시·군과 차별화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 군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식품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르 넘나든 무대로 연말 문화공연 새 기준 칠곡=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칠곡군민 모두가 함께한 '2025 송년 음악회'가 예매 시작 하루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한 데 이어, 공연 당일에도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리며 연말 대표 문화공연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8일 교육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이번 음악회는 710석 전 좌석이 가득 찬 가운데 진행됐다. 객석을 메운 관객들은 공연 내내 박수와 환호로 무대에 화답하며 연말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무대는 퓨전국악밴드, 전자현악 팝페라, 뮤지컬, 크로스오버 성악, 트로트 등 장르의 경계를 허문 구성으로 꾸며졌다. 각 팀은 완성도 높은 연주와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단순한 송년 행사를 넘어 '수준 높은 문화공연'이라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공연을 관람한 군민들은 “칠곡에서 이런 공연을 볼 수 있다는 게 놀랍다", “연말 최고의 선물이었다", “역대 송년 음악회 중 가장 인상 깊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공연 이후 SNS와 지역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호평이 이어지며 높은 만족도를 증명했다. 특히 세대 구분 없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구성은 가족 단위 관람객부터 중·장년층까지 폭넓은 공감을 얻었다. 문화 향유의 문턱을 낮추면서도 공연의 품격을 놓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칠곡군 관계자는 “군민들이 한 해를 따뜻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준비한 공연이 기대 이상으로 큰 호응을 얻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는 수준 높은 공연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전석 매진과 관객 호평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2025 송년 음악회'는 칠곡군 문화공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연말 대표 무대로 기록됐다. '2025 동성로 매콤달콤 매운맛 페스타'서 실무 역량 빛내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진전문대학교 호텔항공관광과 학생들이 최근 동성로에서 열린 '2025 동성로 매콤달콤 매운맛 페스타'에 참여해, 매운맛 음식과 조화를 이루는 디저트와 음료를 선보이며 현장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활동은 전공 수업을 통해 습득한 식음료 서비스와 고객 응대 역량을 실제 축제 현장에서 구현한 것으로, 실무 중심 교육의 성과를 생생히 보여준 자리로 평가된다. 호텔항공관광과 2학년 학생들은 행사장에 직접 부스를 마련해 메뉴 콘셉트 기획부터 원재료 준비, 음료 제조, 서비스 동선 관리까지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수행했다. 단순 체험을 넘어 현장 운영 전반을 책임지며 예비 호텔·관광 전문 인력으로서의 역량을 발휘했다. 특히 매운 음식 섭취 후 입안을 깔끔하게 정리해 줄 수 있는 음료와 디저트 구성에 초점을 맞춰 방문객 만족도를 높였다. 주력 메뉴로는 학생들이 직접 추출한 더치커피를 선보였으며, 아이스와 핫 아메리카노를 함께 제공해 추출 농도와 온도, 위생 관리까지 세심하게 관리했다. 그 결과 “매운 음식을 즐긴 뒤 더치커피의 깊고 부드러운 맛이 잘 어울린다"는 평가가 현장에서 이어졌다. 겨울철 페스티벌 특성을 반영한 따뜻한 와인 '뱅쇼(Vin Chaud)'도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학생들은 무알코올과 알코올 두 가지 버전을 직접 제조해 연령과 취향에 따른 선택 폭을 넓혔으며, 매운맛으로 자극된 속을 부드럽게 달래주는 메뉴로 호평을 받았다. 디저트 메뉴로는 전통 식재료인 떡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끌떡시리얼'을 개발해 선보였다. 바삭함과 쫀득함을 동시에 살린 이 메뉴는 매운맛의 자극을 완화하면서도 재미있는 식감을 제공해 특히 젊은 관람객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조리 기량이 결합된 결과물로, K-디저트의 확장 가능성을 현장에서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행사에 참여한 윤성민 학생은 “강의실에서 배운 실무 교육을 실제 소비자에게 직접 선보이고, 고객 반응을 체감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스 운영을 지도한 이재훈 교수는 “이번 페스티벌 참여는 학생들이 현장 중심 서비스 역량을 키우는 값진 경험이었다"며 “앞으로도 K-푸드와 관광산업을 이끌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실무 중심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328g로 태어나 4kg로 퇴원… '기적의 생명' 지역의료가 살렸다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출생체중 328g의 초극소저체중출생아(극초미숙아) 이유주 아기가 총 191일간의 신생아 집중치료를 마치고 체중 4kg으로 건강하게 자라 부모의 품으로 돌아갔다.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극히 드문 사례로, 지역 의료의 고위험 신생아 치료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는 평가다. 21일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유주는 태아성장 지연으로 사산 위험성이 매우 높은 상황에서 지난 6월 12일 재태기간 26주 만에 응급 제왕절개로 태어났다. 출생 당시 체중은 328g에 불과했다. 일반적으로 출생체중 1kg 미만의 미숙아는 장기 미성숙으로 인해 각종 합병증 위험이 높다. 특히 300g대 초극소저체중아는 혈관 확보와 검사 채혈조차 쉽지 않고, 빈혈·호흡부전·감염 위험이 극도로 높아 치료 난도가 가장 높은 환자군으로 꼽힌다. 이 같은 어려움 속에서도 유주는 의료진의 집중 치료와 부모의 헌신적인 돌봄 속에 하루하루 생명력을 키워갔다. 지난 9월에는 신생아중환자실에서 '100일 잔치'를 할 만큼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고, 이후 3개월간 여러 고비를 넘긴 끝에 상태가 호전됐다. 현재는 자가 호흡과 수유가 가능해졌으며, 체중도 약 4kg에 이르러 마침내 퇴원이 결정됐다. 유주의 부모는 “출생 당시에는 너무 위험한 상태여서 기쁨보다 슬픔이 컸다"며 “의료진의 정성과 아이의 강한 생명력 덕분에 오늘을 맞았다. 이제는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자라주길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이번 퇴원은 가족에게는 기적과 같은 일이자 의료계에서도 매우 이례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2024년 발표된 제3차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 결과에 따르면 500g 미만 신생아의 생존율은 26.1%에 그치며, 300g대 초극소저체중 출생아의 생존율은 1% 미만으로 알려져 있다. 300g대 생존 퇴원 사례는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손에 꼽힌다. 정지은 모아센터장은 “많은 신생아를 치료하지만, 유주처럼 300g대 극초미숙아가 스스로 호흡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 의료진 모두가 자연스럽게 최선을 다하게 된다"며 “극초미숙아 생존을 지역 의료에서 이뤄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보건복지부와 대구광역시, 병원의 지원에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앞으로도 고위험 신생아 치료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초극소저체중아의 생존과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한 의료진 간 협력과 모아센터 전문성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주시,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우수 지자체’ 선정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경주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우수 지방정부'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2억5000만 원을 확보했다. 경주시는 21일 이번 선정이 지역사랑상품권 '경주페이'를 통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자금의 역외 유출을 줄이는 등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안정적으로 구축한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고 밝혔다. 시는 올해 경주페이 발행 규모를 총 1600억 원으로 확대하고, 가맹점 수를 1만2400개소까지 늘리며 이용 편의성과 지역 내 활용도를 크게 높였다. 이를 통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중심으로 지역 내 소비 기반을 탄탄히 다졌다는 평가다. 특히 지난 9월부터 12월까지는 월 사용액 70만 원 한도 내에서 13% 캐시백을 제공하며 소비 심리 회복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 고물가·경기침체 속에서도 체감도 높은 정책 효과를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경제 회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경주페이를 중심으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민생경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앞으로도 지역사랑상품권을 축으로 한 소비 촉진 정책을 이어가며, 지역경제 회복과 내수 활성화에 행정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국비 4억5천만 원 확보… 산내면 원두숲 일대 생태복원 본격화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환경부가 주관한 '2026년도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4억5000만 원을 확보하고, 산내면 원두숲생태공원 인접 부지를 활용한 생태복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경주시는 21일 이번 사업이 개발로 훼손된 자연환경을 체계적으로 회복하고, 지속가능한 환경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국가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된 결과라고 밝혔다.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은 각종 개발사업으로 훼손된 자연환경 복원을 위해 납부된 부담금을 다시 생태복원사업에 재투자하는 제도다. 이번에 추진되는 생태복원사업은 산내면 외칠리 26번지 일원 약 9800㎡를 대상으로 2026년 12월까지 진행된다. 대상지는 원두숲생태공원과 인접한 지역으로, 낙동정맥 줄기 숲의 생태적 연속성 회복이 필요한 곳이다. 사업 내용은 수목 식재를 통한 숲 복원을 중심으로 물길 조성 및 건·습지 조성, 생태휴게시설과 생태관찰데크 설치 등 자연 친화적 공간 조성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를 통해 훼손된 생태계를 회복하고 생물다양성 증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2010년 조성된 원두숲 생태공원(2만8000㎡)과 2027년 준공 예정인 경주시 환경교육센터 조성사업과 연계해, 산내면 일대를 생태복원과 환경교육이 어우러진 복합 환경교육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단순한 복원 사업을 넘어 체험·교육 기능을 강화해 활용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경주시는 이번 생태복원사업이 자연환경 보전과 환경교육 활성화는 물론, 방문 수요 확대를 통한 산내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자연환경 보전과 생태 가치 회복을 꾸준히 추진해 온 노력이 성과로 이어진 것"이라며 “앞으로도 생태와 교육, 지역 상생이 조화를 이루는 환경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민이 그린 경주 미래, 도시계획에 담는다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가 시민이 직접 참여해 도출한 도시의 중장기 미래상을 도시기본계획에 공식 반영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경주시는 지난 1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도시 미래상 전달식'을 열고, 시민참여단이 논의와 숙의를 거쳐 마련한 도시 미래 비전과 핵심 정책 방향을 시에 공식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은 시민 참여형 도시계획이 단순한 의견 수렴을 넘어 실질적인 정책 반영 단계로 나아갔음을 보여주는 자리로 평가된다. 이날 행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시민참여단원과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으며, 시민참여단의 활동 경과 보고와 함께 경주시가 지향하는 미래 도시비전에 대한 공유가 이뤄졌다. 시민참여단은 '2040 경주시 도시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계획에 담기 위해 공개모집으로 구성됐다. 도시공간·교통, 산업·경제, 문화관광·교육복지, 환경·안전 등 4개 분과, 총 52명이 참여해 활동했다. 참여단은 수차례 정기회의와 분과별 논의를 통해 경주의 도시 여건과 당면 과제를 진단하고, 생활권 중심의 공간구조 구상과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 역사·문화 자산을 활용한 도시 발전 방향 등 시민의 시각에서 바라본 미래 도시 구상안을 도출했다. 경주시는 시민참여단을 통해 제안된 미래상과 정책 아이디어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향후 도시기본계획 수립 과정에 적극 반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행정 주도의 계획 수립에서 벗어나 시민과 함께 도시의 방향을 설정하겠다는 의미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시민의 고민과 제안이 담긴 이번 미래상은 경주시 도시계획의 중요한 기초 자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만드는 도시, 공감과 참여를 바탕으로 한 도시계획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포항시,영천시,달서구,수성구 소식 등

총사업비 198억 투입해 '공동체 회복 플랫폼' 구축 본격화 포항=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북 포항시가 지진 피해로 붕괴된 지역 공동체 회복과 시민 일상 재건을 위한 핵심 거점 조성에 본격 착수했다. 포항시는 지난 19일 '포항 공동체복합시설 건립사업' 착공식을 열고, 장기간 이어진 지진 피해의 상흔을 치유하고 주민 삶의 회복을 지원하는 복합공간 조성의 출발을 알렸다. 포항은 2017년 11월 발생한 촉발지진으로 인명·재산 피해는 물론, 심리적 트라우마와 공동체 붕괴라는 깊은 상처를 겪어왔다. 시는 이후 8년간 도시재생사업과 주거·생활 인프라 복구, 공동체 회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피해지역 주민들의 일상 회복 기반 마련에 힘써왔다. 이번 공동체복합시설 건립사업은 이러한 노력의 연장선에 놓인 핵심 사업으로, 지진 피해지역 주민들의 심리 회복과 공동체 재건을 위한 거점 공간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주민 돌봄과 문화·교육 기능을 통합한 복합형 시설을 통해 분산돼 있던 회복 기능을 한데 모은다는 구상이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이재진 포항시의회 부의장, 김정재 국회의원(포항북), 시·도의원, 행정안전부와 경상북도 관계자, 지역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사업 추진을 함께 축하했다. 포항 공동체복합시설은 북구 양덕동 일원에 지상 3층, 연면적 약 3700㎡ 규모로 조성된다. 총사업비는 약 198억 원으로, 2027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한다. '포항지진특별법' 제21조에 근거해 조성되는 이 시설에는 심리상담실과 재난안전수영장, 공동육아나눔터, 교육·문화교실, 기억의 공간 등 주민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기능이 들어설 예정이다. 상담과 돌봄,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한 공간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실질적인 회복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시는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 국회를 수차례 방문해 사업 필요성을 설명하고 제도 개선과 국비 지원 확대를 건의하는 등 중앙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사업 추진 여건을 마련해 왔다. 주민 의견 수렴과 참여 과정을 거치며 공동체복합시설은 지진 피해지역 회복을 위한 핵심 거점 사업으로 공식화됐다. 포항시는 이번 시설을 통해 분산돼 있던 공동체 회복 관련 기능을 집약하고, 주민들이 다시 연결되고 회복할 수 있는 '공동체 회복 플랫폼'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공동체복합시설 착공은 지진의 아픔을 딛고 공동체 회복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지역 공동체의 상처를 치유하고 미래 세대가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공사 전 과정을 철저히 관리해 계획된 기간 내 안전하게 준공하고, 준공 이후에도 주민 중심의 운영과 프로그램 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공동체 회복 효과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국토부 빈집정비형 공모 선정… 4년간 97억 투입 주거환경 개선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가 국토교통부의 '2025년 하반기 노후주거지정비지원사업(빈집정비형)' 공모에 최종 선정되며, 문내동 일대 노후주거지 정비에 본격 나선다. 영천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문내동 일원 약 3만4000㎡ 규모의 노후주거지를 대상으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업은 빈집 문제 완화와 지역 활력 회복을 목표로 2026년부터 4년간 진행된다. 총사업비는 96억9400만 원으로, 국비 50억 원을 비롯해 도비 8억3400만 원, 시비 38억4600만 원, 민간 1400만 원이 투입된다. 이를 통해 노후주택 정비와 기반시설 확충, 주민편의시설 조성 등이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세부 사업으로는 도로 개설 및 정비를 비롯해 집수리 사업, 문내커뮤니티센터 조성, 소규모 주차장 설치, 경로당 정비 등이 포함됐다. 생활 밀착형 사업 위주로 구성해 주민 체감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노인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보행 생활권 내 주민편의시설을 확충하고, 도로 개설과 확장을 통해 자력 개발이 어려운 지역의 주택 정비 여건을 마련함으로써 주거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영천시는 이번 공모 선정을 위해 경상북도와 함께 선제적인 대응 전략을 마련하고, 여러 차례 사전 컨설팅을 통해 사업계획을 보완하는 등 국비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물리적 환경 개선을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공동체 회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회계 투명성·주민 중심 재정 운영 인정… 4년 연속 수상 쾌거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달서구가 '제8회 한국 지방자치단체 회계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 연속 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뒀다고 21일 밝혔다. 한국경제신문과 한국공인회계사회가 공동 주최·주관하고, 행정안전부와 한국지방재정공제회 등이 후원하는 한국 지방자치단체 회계대상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회계 투명성과 재정 운영의 신뢰성, 주민 중심의 재정정보 공개 수준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 기관을 선정하는 상이다. 달서구는 이번 평가에서 결산검사위원 확대를 통한 전문성 강화, 주민 눈높이에 맞춘 결산서 공개, 재정·회계 정보 접근성 향상을 위한 구청 홈페이지 메뉴 개선, 재무결산 오류 최소화를 위한 공인회계사 사전 컨설팅 도입 등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재정관리 노력을 인정받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주민이 재정 정보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정보 공개 방식을 개선한 점과, 사후 점검 중심에서 벗어나 사전 예방 중심의 회계 관리 체계를 구축한 점이 투명하고 책임 있는 재정 운영의 모범 사례로 주목됐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4년 연속 수상은 투명하고 책임 있는 재정 운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신뢰할 수 있는 재정 정보 제공과 공정하고 투명한 예산 집행을 통해 신뢰받는 지방재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차난 해소로 전통시장 활력 기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수성구 지산목련시장 일원에 공영주차장이 들어서며 오랜 숙원이던 주차난 해소에 숨통이 트였다. 수성구는 지난 19일 지산동에서 지산목련시장 공영주차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대권 수성구청장을 비롯해 이인선 국회의원, 홍성주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 조규화 수성구의회 의장, 시·구의원과 지산목련시장 상인회 임원, 지산·범물 지역 기관·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준공식은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내빈 소개와 경과보고, 축사, 퍼포먼스,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지역 상인과 주민들이 함께한 이날 행사장은 주차장 조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채워졌다. 이번에 준공된 지산목련시장 공영주차장은 대지면적 394㎡ 규모의 노외주차장으로, 총 13면의 주차 공간을 확보했다. 해당 주차장은 2021년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에 선정돼 추진됐으며, 올해 12월 준공을 마쳤다. 시범 운영 기간에는 무료로 개방되고, 2026년 정식 개장 이후에는 유료 운영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지산목련시장은 지산·범물 지역 상권의 중심지로, 평소 방문객에 비해 주차 공간이 부족해 이용 불편이 크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번 공영주차장 조성으로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시장 방문객 증가와 상권 활성화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공영주차장 조성은 그동안 주차 문제로 불편을 겪어온 시장 이용객들에게 실질적인 편의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산목련시장이 지역 상권의 중심으로 더욱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영천시, 경북 투자유치대상 ‘우수상’ 수상

◇영천시, 경북 투자유치대상 '우수상' 수상 카펙발레오 1600억 투자 MOU 등 성과…3년 연속 수상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19일 경상북도청에서 열린 '2025년 경상북도 투자유치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경상북도가 주관한 이번 시상식은 지난 1년간(2024년 11월~2025년 10월) 도내 시·군의 투자유치 실적과 정책 추진 성과를 종합 평가해 우수 지자체와 기업을 선정·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천시는 해당 기간 기업 유치를 위한 행정 지원과 현장 중심의 유치 활동을 추진해 왔으며, 이 과정에서 자동차부품 전문기업인 카펙발레오와 1600억 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냈다. 이 같은 대규모 투자 협약과 함께 일자리 창출 효과, 투자유치 시책 운영 전반이 이번 평가에서 긍정적으로 반영됐다. 이번 수상으로 영천시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 연속 경상북도 투자유치대상 시상식에서 이름을 올리며, 지속적인 투자유치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기업 유치를 위한 행정 지원과 현장 중심 대응 노력이 평가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산업 기반 확충과 일자리 창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영천시는 향후에도 전략 산업을 중심으로 한 투자유치 활동을 지속해 지역 경제의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영천시, 경북 시군 식량시책 평가 '대상' 벼 재배면적 감축·식량산업 육성 성과…도내 21개 시·군 중 최고 평가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경상북도가 도내 21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경상북도 시군 식량시책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상북도 시군 식량시책 평가는 △쌀 적정생산 추진 △식량산업 육성 △국비 확보 노력 △특수시책 추진 △사업비 반납 규모 등 5개 분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는 제도다. 영천시는 모든 평가 항목에서 고른 성과를 거두며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영천시는 올해 쌀 수급 안정을 위한 적정 생산 대책의 일환으로 벼 재배면적 감축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식량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기계 지원, 토양개량제 공급, 농기계 임대사업 등 15개 세부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실적을 쌓아왔다. 특히 벼 재배면적 감축을 유도하기 위해 시 자체 사업으로 논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에 2억5천만 원, 전략작물 가운데 하계 조사료 수확작업비 지원사업에 4천만 원의 시비를 편성해 현장 중심의 정책을 추진했다. 그 결과 벼 재배면적 감축 목표 235ha 가운데 201ha를 달성해 85%의 감축 실적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쌀 적정생산 대책 추진 등 농정 시책 전반의 성과를 인정받아 경상북도로부터 포상금 100만 원도 수상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식량시책 평가 대상 수상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업인과 행정이 긴밀히 협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식량산업 경쟁력 강화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영천시, 경북 사회보장분야 평가 '최우수기관' 복지사각지대 발굴·고독사 예방 등 성과…포상금 200만 원 수상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경상북도가 주관한 사회보장분야 평가에서 우수한 추진 실적을 인정받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포상금 200만 원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사회보장 분야 전반의 정책 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기 위해 실시됐다. 평가는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 △수급자 사후관리 △고독사 예방 및 관리 △자활기업 제품 구매율 △전체 수급권자 의료급여 실적 △긴급지원 신속 지원 등 6개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평가 결과는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됐으며, 영천시는 각 평가 항목에서 계획적인 사업 운영과 주민 밀착형 복지 서비스 추진으로 고른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영천시는 복지사각지대 발굴 체계를 강화하고, 고독사 예방과 위기가구 지원을 위한 현장 대응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긴급지원 분야에서도 신속한 지원 체계를 운영해 정책 효과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는 이번 평가 결과를 토대로 사회보장 정책 전반을 재정비하고,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선제적 대응체계를 고도화해 지역 돌봄 안전망 구축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현장에서 복지 업무를 수행해 온 관계자들과 민·관이 함께 협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사회보장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천시, 경북 민원행정 평가 '최우수상' 민원 신속처리·직원 보호 등 전반적 개선…7년 만의 우수상 이어 한 단계 도약 영천=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천시는 경상북도가 실시한 '2025년 경상북도 민원행정 추진실적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민원행정 추진실적 평가는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유기한 법정민원 신속처리 △인감증명 요구사무 정비 △민원제도 개선제안 △국민생각함 활용 △민원담당자 보호 △민원인 개인정보 보호 노력 △전 직원 친절교육 실시 △민원제도 및 민원서비스 개선 실적 등 8개 항목의 추진 성과를 종합 평가해 이뤄진다. 영천시는 전반적인 평가 항목에서 고른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영천시는 지난해 해당 평가에서 7년 만에 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는 한 단계 높은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민원행정 전반의 개선 성과를 인정받았다. 시는 시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민원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노후 무인민원발급기를 교체하고 설치를 확대하는 한편, 민원실 환경개선 사업도 병행 추진했다. 또한 민원 응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 상황에 대비해 통화 녹취 시스템을 도입하고, 직원 심리상담 지원과 친절 역량 강화를 위한 팝페라 친절콘서트 개최 등 민원담당자 보호와 서비스 품질 제고를 위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시 관계자는 “민원은 시민과 행정이 만나는 최일선 창구인 만큼, 불편을 최소화하고 신뢰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제도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민원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청도군,대구시교육청,대구보건대,대구가톨릭대병원,iM뱅크 소식 등

산동지역 농가 대상 저장양분 관리·비료 사용법 중심 실습형 교육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지난 18일 금천면사무소에서 산동지역 복숭아 농가를 대상으로 '2025년 수요자 맞춤형 복숭아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고품질 복숭아 생산을 위한 저장양분 관리 방법과 비료 사용법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복숭아 재배 과정에서 핵심이 되는 기술을 농가들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실용적인 내용 위주로 구성됐다. 청도군은 기후 변화와 농업 환경 변화에 따라 재배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이번 교육을 통해 농가들이 재배 역량을 높이고 생산성을 개선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재배 기술 향상은 품질 경쟁력 강화는 물론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이번 교육이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돼 고품질 복숭아 생산을 위한 기술을 체계적으로 확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청도군농업기술센터를 중심으로 앞으로도 농업인들이 변화하는 농업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일 '2025 과학탐구페스티벌' 개최…학생·시민 3천여 명 참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지역 학생들이 한 해 동안 갈고닦은 과학 탐구 역량을 선보이는 과학 축제가 열렸다. 대구창의융합교육원은 20일 초·중·고 학생과 학부모, 시민 등 3000여 명이 참여하는 '2025 과학탐구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깊이 있는 탐구! 즐기는 과학!'을 주제로, 학생들이 1년간 수행한 과학탐구 활동의 결과와 과정을 공유하고 과학 탐구의 의미와 즐거움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탐구 발표회 및 탐구 전시 마당 △탐구 체험 마당 △과학 강연 마당 등으로 구성됐다. '탐구 발표회 및 탐구 전시 마당'에는 초·중·고 78개 팀이 참여해 1년간 진행한 과학탐구 프로젝트를 포스터 형태로 발표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탐구 과정과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현장에 참여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탐구 발표 동영상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탐구 체험 마당'에서는 21개 학교가 참여해 과학 개념과 원리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직접 탐구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체험 활동은 과학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역량을 자연스럽게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와 함께 시청각실에서는 과학 강연과 과학진로 토크콘서트, 과학 퀴즈쇼, 과학 마술쇼 등으로 구성된 '과학 강연 마당'이 운영돼 학생과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유호선 원장은 “이번 과학탐구페스티벌이 학생들이 과학의 원리와 재미를 함께 경험하며 창의적 사고력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미래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는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맞춤 보건·직업교육 운영…주민 100여 명 참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 평생교육원은 대구광역시 동구청과 함께 지난 5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한 '2025년 대학 연계 평생학습 특성화 사업'을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방보조금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지역 수요를 반영한 보건·평생직업교육을 통해 주민의 직무 역량을 강화하고 취·창업 기회를 확대하는 데 목적을 뒀다. 사업은 셀프 스포츠 테이핑 과정, 간병사 양성 과정, 메타인지훈련지도사 및 웃음코칭전문지도사 양성 과정 등 4개 분야로 구성됐으며, 연간 6회 과정으로 운영됐다. 대구 동구 지역 주민 100여 명이 교육에 참여했다. 셀프 스포츠 테이핑 과정은 일상생활과 스포츠 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근골격계 부상 예방과 자가 재활을 돕기 위한 실습 중심 교육으로 상·하반기 나눠 진행됐다. 간병사 양성 과정은 고령화에 따른 노인복지·요양 산업 수요 증가에 대응해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운영됐다. 메타인지훈련지도사와 웃음코칭전문지도사 양성 과정은 뇌 건강 증진과 정서 안정,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구성됐다. 수강생들은 인지 훈련과 웃음 코칭 기법을 익히고, 관련 자격 취득을 통해 전문 강사로서의 역량을 강화했다. 모든 교육 과정은 동구평생학습교육센터 내 교육시설에서 진행됐으며, 외부 전문 강사진이 참여해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현장 중심 교육으로 운영됐다. 과정별 수료자에게는 자격증 또는 수료증이 수여됐다. 박희옥 대구보건대학교 평생교육원장은 “이번 사업은 지자체와 대학이 협력해 지역 주민의 평생학습과 직업 역량 강화를 지원한 의미 있는 사례"라며 “지역에 정주하며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맞춤형 평생교육의 가능성을 확인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300g대 극초미숙아 이유주 양 건강 회복…국내외서도 드문 사례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출생체중 328g의 초극소저체중출생아(극초미숙아)가 191일간의 신생아 집중치료를 마치고 건강하게 퇴원했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초극소저체중출생아인 이유주 양이 총 191일간의 신생아 집중치료를 마친 뒤 체중 4kg으로 성장해 20일 의료진의 축하 속에 퇴원했다고 20일 밝혔다. 유주 양은 태아성장지연으로 사산 위험성이 매우 높았던 고위험 임신 사례로, 지난 6월 12일 재태기간 26주 만에 응급 제왕절개로 태어났다. 일반적으로 출생체중 1kg 미만의 미숙아는 장기 미성숙으로 인한 합병증 위험이 높고, 체중이 작을수록 질환 발생 빈도와 중증도도 급격히 증가한다. 특히 300g대 초극소저체중아는 혈관 확보와 검사 채혈조차 어려워 빈혈, 호흡부전, 감염 위험이 극도로 높은 고난도 치료 대상군으로 분류된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도 유주 양은 의료진의 집중적인 치료와 부모의 헌신적인 돌봄 속에 점차 회복됐고, 지난 9월에는 신생아중환자실에서 '100일 잔치'를 치를 만큼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이후에도 여러 고비를 넘기며 상태가 호전됐고, 현재는 자가 호흡과 수유가 가능해져 체중 약 4kg에 이르렀다. 유주 양의 부모는 “출생 당시에는 너무 위험한 상태여서 기쁨보다 두려움과 슬픔이 컸다"며 “의료진의 정성과 아이의 강한 생명력 덕분에 오늘을 맞을 수 있었다. 이제는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자라주길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례는 의료계에서도 매우 이례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2024년 발표된 제3차 신생아중환자실 적정성 평가 결과에 따르면 출생체중 500g 미만 신생아의 생존율은 26.1%에 불과하며, 300g대 초극소저체중출생아의 생존율은 1% 미만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300g대 생존 퇴원 사례는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도 극히 드문 것으로 평가된다. 전국 대학생 35명 선발…2026년 3~10월 활동, 브랜드·사회공헌 참여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iM뱅크는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금융 문화 확산을 위해 '2026 제17기 iM뱅크 대학생 홍보대사'를 모집한다고19일 밝혔다. iM뱅크 대학생 홍보대사는 대학생의 창의적 시각과 디지털 감각을 바탕으로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을 수행하며, 사회공헌활동과 브랜드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모집 인원은 35명 이내로 전국 대학생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활동 지역은 전국 단위로, 선발된 홍보대사는 거주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모집 기간은 2025년 12월 19일부터 2026년 1월 11일까지이며, iM뱅크 홈페이지에서 지원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서류 합격자는 2026년 1월 14일 발표되며, 이후 2차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는 1월 28일 공개될 예정이다. 발대식은 2월 27일 iM뱅크 본점에서 열리며, 3월부터 10월까지 약 8개월간 본격적인 활동이 진행된다. 홍보대사는 iM뱅크 브랜드 홍보 콘텐츠 제작,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 사회공헌활동 기획·운영, 마케팅 아이디어 제안 등의 역할을 맡는다. 우수 활동자에게는 향후 iM뱅크 입행 지원 시 우대 혜택이 제공된다. iM뱅크 관계자는 “시중은행 전환 이후 모집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해 다양한 지역에서 iM뱅크를 알리고자 한다"며 “전국 대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경주천년한우,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 대통령상 수상

연 11억 투입 체계적 육성 결실… 15년 연속 소비자 신뢰 입증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지역 대표 한우 브랜드인 '경주천년한우'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협경제지주가 주관한 2025년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에서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대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주시는 경주천년한우의 브랜드 육성과 명품화를 위해 비타민제 공급과 사육환경 개선을 위한 IoT 기자재 지원, 브랜드 홍보 및 수출 확대 등 다양한 사업에 연간 약 1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며 체계적인 육성 정책을 추진해 왔다. 이 같은 지속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경주천년한우는 안정적인 사육관리 체계와 우수한 육질, 체계적인 브랜드 운영 역량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전국 한우 브랜드 가운데 최고 수준의 품질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또한 경주천년한우는 (사)소비자시민모임이 주관하는 우수 축산물 브랜드에 15년 연속 선정되며, 장기간에 걸쳐 소비자 신뢰를 쌓아온 대표 한우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지난 10월 열린 APEC 정상회의 만찬에 경주천년한우가 공급됐으며, 경주천년한우 육포 선물세트가 APEC 공식 협찬품으로 선정되는 등 국제행사를 통해 한식 외교의 역할을 수행하며 국내외에 브랜드 가치를 알렸다. 하상욱 경주축협 조합장은 “앞으로도 소비자 신뢰를 바탕으로 철저한 브랜드 관리와 해외 판로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대통령상 수상은 경주천년한우의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라며 “프리미엄 한우 브랜드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경주–나라시, 자매결연 55년 우정 사진으로 만나다 포스트 APEC 대비 지방외교 성과 조명… 시민 교류 기록 전시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천년 고도 경주와 일본 나라시가 반세기 넘게 이어온 우정의 기록이 사진전으로 되살아났다. 경주시는 일본 나라시와의 자매결연 55주년을 기념해 지난 18일 경주엑스포대공원 엑스포문화센터 전시실에서 '경주–나라시 자매결연 55주년 기념 사진전'을 개최했다. 이번 사진전은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인 경주가 포스트 APEC 시대를 대비해 추진하는 지방외교·도시외교 전략의 하나로 마련됐다. 지난 55년간 이어져 온 경주–나라시 간 교류 성과를 되짚고, 미래 세대를 향한 지속 가능한 국제교류 비전을 공유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경주시는 1970년 일본 나라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천년 고도라는 공통의 역사·문화적 자산을 바탕으로 한·일 양국 지방외교를 대표하는 교류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전시에는 자매결연 55주년의 의미를 작품 수에 담아 경주와 나라시의 교류 사진 40점과 나라시민 사진 공모전 수상작 15점 등 총 55점의 작품이 소개됐다. 특히 나라시민 사진 공모전 수상작들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포착한 나라시의 풍경과 정서를 담아내, 공식 기록 사진과는 또 다른 시각에서 자매도시 나라시의 매력을 전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자매결연 당시 담당과장이었던 이원식 전 경주시장을 비롯해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 경주상공회의소 회장, 경북도의회 및 경주시의회 의원, 교류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양 도시가 쌓아온 반세기의 우정을 함께 기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와 나라시는 천년 고도라는 공통의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55년간 신뢰와 우정을 쌓아온 특별한 도시"라며 “이번 사진전이 포스트 APEC 시대를 맞아 경주가 지방외교의 새로운 역할과 가능성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카가와 겐 나라시장은 “5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이어져 온 경주와 나라의 교류는 양 도시 시민들이 함께 만들어 온 소중한 역사"라며 “이번 사진전이 그간의 우정을 재확인하는 동시에, 앞으로의 새로운 100년을 향해 함께 나아가는 이정표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경주–나라시 자매결연 55주년 기념 사진전'은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양 도시가 공유해 온 역사와 문화, 우정의 가치를 사진을 통해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시, 동천동 북천마을 도시재생 본격화 국토부 공모 선정… 2026년부터 96억7천만 원 투입 경주=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경주시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6년부터 총 96억7400만 원을 투입해 동천동 북천마을 일원의 노후 저층주거지 정비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건축 개발 행위가 제한된 노후 저층주거지를 대상으로 민간의 자율주택정비를 유도하고, 공공이 생활 편의시설과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도시재생 사업이다. 경주시는 빈집이 밀집된 동천동 북천마을을 중심으로 주거환경 개선과 생활 인프라 확충, 공동체 회복을 목표로 '북천마을 플러스 2.0–비움에서 채움으로'라는 비전 아래 공모에 참여해 최종 선정됐다. 시는 '쾌적한 마을' 조성을 위해 빈집 정비와 주차장 등 생활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안전한 마을' 구현을 위해 경주경찰서와 협력해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를 적용한 안심골목길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노후주택 집수리와 재난·안전 대응을 위한 방재공원 조성도 추진한다. 아울러 주민 커뮤니티 공간 리모델링과 지역 공동체 활동을 강화해 주민 참여 기반의 '함께하는 마을' 조성도 병행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빈집 정비를 중심으로 주거환경 개선과 생활 인프라 확충을 차질 없이 추진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며 “도시재생 사업이 지역 공동체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로컬뉴스] 청도군, 영남이공대, 영남대, 대구보건대, 대구대, 신용보증기금 소식

청도군–아이쿱생협 협약… 친환경 6차산업 클러스터 조성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지난 18일 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연합회(이하 아이쿱생협)와 '청도 자연드림파크 일반산업단지' 조성 및 투자 활성화를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청도군이 총 3500억 원 이상을 투자해 조성하는 청도 자연드림파크 일반산업단지에 아이쿱생협이 2500억 원 이상을 투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이쿱생협은 농산물 가공·물류시설 15개를 비롯해 병원과 항암연구소, 호텔·영화관, 스포츠센터 등 문화·복합시설을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투자 기간은 산업단지 조성 완료 이후 5년 이내로, 지역 농업과 연계한 친환경 6차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목표로 한다. 청도 자연드림파크 일반산업단지는 경북 청도군 매전면 덕산리·두곡리 일원에 약 29만㎡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1천 명 이상의 인구 유입과 700명 규모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청도군은 이번 투자협약을 계기로 산업단지 내 도로, 용수, 전력, 통신, 하수처리 등 기반시설을 적기에 공급하고, 각종 인·허가 절차를 신속히 지원할 방침이다. 아이쿱생협은 부지를 매입해 시설을 설치·운영하는 한편, 관련 기업 입주를 지원해 생산–가공–유통이 연계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아이쿱생협은 산업단지 조성과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경제적 이익의 일부를 공공기여 형태로 지역에 환원할 예정이다. 공공기여는 지역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공공 인프라 제공을 비롯해 지역 농산물 수매 확대, 청년 일자리 및 지역 주민 고용, 의료·돌봄 등 공공 인프라 설치·운영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추진된다. 김하수 군수는 “청도 자연드림파크 추진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투자 이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산업단지 조성과 기업 입주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지속적이고 책임 있는 행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디스플레이 장비 분야 실무형 전문인력 양성·채용 연계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이공대학교는 18일 오전 11시 천마역사관에서 디스플레이 장비 전문기업 와이엠에스㈜와 취업약정 협약을 체결하고, 산업현장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과 안정적인 채용 연계를 위한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영남이공대학교 이재용 총장과 와이엠에스㈜ 김영락 부사장을 비롯해 대학 관계자와 기업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해 양 기관 간 협력 의지를 공유했다.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디스플레이 산업 환경 속에서 현장 적응력이 뛰어난 실무형 기술인재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대학과 기업이 교육과 채용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구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특히 단순한 교류 협력을 넘어 '취업약정형 산학협력' 모델을 적용해 학생들이 재학 단계부터 기업이 요구하는 직무 역량을 체계적으로 습득하고, 졸업 후 안정적인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 양 기관은 디스플레이 공정 설비의 예방보전(Preventive Maintenance) 분야 전문인력 양성과 채용 연계를 목표로 △산학 네트워크 구축 △기업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교류 △취업약정 인원 협의 및 확정 등 실질적인 협력 과제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기업은 검증된 기술 인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고, 대학은 교육 성과를 실질적인 취업 성과로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게 된다. 영남이공대학교는 그동안 기계·전기·전자·반도체 등 첨단 제조 분야를 중심으로 산업 현장과 연계한 실무 중심 교육을 강화해 왔다. 이재용 영남이공대학교 총장은 “이번 협약은 산업체 수요를 교육과정에 적극 반영해 학생들의 직무 적합성과 취업 경쟁력을 동시에 높이는 취업약정형 산학협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첨단 산업 분야 기업들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지역 산업 발전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실무 중심 대학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 기관은 향후 교육과정 연계, 현장 중심 실습, 채용 약정 운영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협력 성과를 구체화할 방침이다. 특히 취업지원처와 기업인재육성지원단을 중심으로 학생 맞춤형 취업 지원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대학생 자녀와의 건강한 대화법 공유… 정서적 지지 강조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영남대학교는 지난 17일 오후 천마아트센터 이시원글로벌컨벤션홀에서 '대학생 성장 지원을 위한 소통 역량 강화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영남대학교 재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기획됐으며, 대학생 시기의 심리적 특성과 부모–자녀 간 건강한 소통 방식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은 정우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맡아 '대학생 성장 지원을 위한 정서적 대화법'을 주제로 진행됐다. 정 전문의는 대학 진학 이후 변화하는 부모–자녀 관계를 중심으로, 부모의 역할이 '관리자'에서 '정서적 안전기지'로 전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문제 해결 중심의 대화보다 경청과 공감, 수용이 관계 유지를 위한 핵심 요소임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강연을 통해 대학생 자녀와의 관계를 되돌아보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정서적 대화 방식에 대해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소정 영남대학교 학생상담센터장은 “이번 특강은 대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대학생 시기는 독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정서적 지지가 필요한 시기로, 부모와의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상담센터는 다양한 상담과 심리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건강하게 대학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남대학교 학생상담센터는 대학생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심리·정서·학업·진로 전 영역을 아우르는 맞춤형 상담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신입생 마음건강검진과 집단상담, 찾아가는 심리검사 등 심리 지원 프로그램과 함께 생명존중교육, 정신건강 특강 등 예방 중심 교육을 병행하고 있으며, 또래 상담자를 양성하는 YU PEER 프로그램과 편입생·학사경고자 대상 멘토링 프로그램도 시행 중이다. CEO 48명 배출… 원우회 발전기금 1천만 원 기탁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보건대학교는 지난 18일 호텔라온제나 5층 에떼르넬홀에서 웰니스문화산업최고위과정(이하 최고위과정) 17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김종섭 최고위과정 제6대 총동창회장, 하윤수 제3대 총동창회장, 17기 원우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수료의 기쁨을 함께했다. 올해로 17기를 맞은 대구보건대 최고위과정은 'NEW ATTITUDE'를 주제로 지난 15주간 운영됐다. 급변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 대중의 원츠(wants)와 니즈(needs)를 반영한 강의 구성으로,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업과 개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각 분야 최고경영자 48명이 과정을 수료했다. 수료식은 남성 성악 앙상블 S-Class의 축하 공연으로 시작됐으며, 2부에서는 김영숙 최고위과정 원장의 개식사를 비롯해 남성희 총장의 축사, 김종섭·하윤수 총동창회장의 축사, 17기 정두흥 원우회장의 답사가 이어졌다. 이어 개근상과 공로패, 감사패 시상, 수료증서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17기 원우회는 대학 발전을 응원하는 뜻을 모아 발전기금 1000만 원을 대구보건대학교에 기부했다. 이는 배움의 과정을 함께한 공동체가 대학의 성장에 동참하겠다는 연대의 실천으로 의미를 더했다. 남성희 대구보건대학교 총장은 “제17기 최고위과정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시대의 흐름을 읽고 함께 성장하는 배움의 공동체로 거듭난 시간이었다"며 “원우 여러분이 이 과정에서 쌓은 통찰과 인연이 앞으로의 여정에 든든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보건대학교 웰니스문화산업최고위과정은 2017년 개설 이후 웰니스와 문화예술, 인문학을 아우르는 차별화된 교육 콘텐츠를 기반으로 CEO 대상 전문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1,135명의 동문을 배출했다. '놀다×잇다' 전시 성과 인정… 7년 연속 사업 선정 기록도 경산=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대학교 중앙박물관이 올해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을 수행한 기관을 대상으로 한 성과 평가에서 '최우수관'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대학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은 대학박물관이 보유한 문화·연구 자원을 활용해 국민에게 수준 높은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구대 중앙박물관은 올해 초 전국 100여 개 국·공립 및 사립대학 소속 박물관과 미술관을 대상으로 진행된 공모를 통해 사업 수행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대학 박물관 가운데 최초로 7년 연속(2019~2025년) 선정되는 기록을 세웠다. 특히 대구대 중앙박물관은 올해 가장 우수한 전시 성과를 거둔 기관으로 평가받으며 '최우수관'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지난 12월 18일 서울대학교박물관 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수상은 대구대 중앙박물관이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한 '놀다×잇다: 놀이로 만나는 역사 & 문화' 프로그램의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해당 프로그램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흥행으로 주목받은 'K-놀이'를 주제로, 전통 놀이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조명한 체험형 전시로 운영됐다. 전시는 대학 구성원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과 문화 소외계층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돼 총 9천 명의 관람객이 참여했다. 놀이를 매개로 세대 간 소통을 촉진하고, 문화와 공동체를 연결하는 대학박물관의 사회적 역할을 효과적으로 수행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시만 대구대학교 중앙박물관장은 “이번 수상은 대학박물관이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문화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열린 박물관이자 미래 세대와 소통하는 문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금융·부동산·에너지·교육 분야 공공 AI 모델 공동 발굴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신용보증기금이 대구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들과 손잡고 공공부문 인공지능(AI)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신보는 지난 18일 대구 혁신도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대구 본원에서 대구시 이전 7개 공공기관과 AI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AI 선도기관인 신용보증기금과 AI 서포터즈 기관인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을 비롯해 한국가스공사,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부동산원,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장학재단 등 총 8개 공공기관이 참여했다. 협약기관들은 △AI 도입 및 활용·확산 △AI 기반 혁신과제 발굴 △국내외 AI 기술·시장 동향 정보 공유 △AI 윤리 및 신뢰성 강화 등을 중심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금융·부동산·에너지·산업·교육 등 각 기관의 업무 특성에 맞는 AI 추진 전략과 활용 사례를 공유하고, AI 도입 과정에서 공통적으로 발생하는 과제를 중심으로 협력 방안을 마련해 현장 적용이 가능한 공공 AI 모델을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신용보증기금은 지난 8월 태스크포스(TF) 조직을 구성해 AI 산업 육성, 고객가치 창출, 내부 혁신을 골자로 한 'AI 종합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축적된 기업 재무데이터를 기반으로 생성형 AI 기술을 보증 심사 업무에 도입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있으며, 내년에는 전담부서 신설을 통해 AI 전환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주영 신용보증기금 전무이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구 혁신도시가 실무 중심의 공공 AI 혁신을 선도하는 협력 모델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신보는 그간 축적한 AI 혁신 성과를 적극 공유해 공공부문 AI 전환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손중모 기자 jmson220@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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