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15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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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하니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조하니 기자 입니다.
  • 유통중기부
  • inahohc@ekn.kr
“최대 1500원 할인” 스타벅스, 아침식사용 ‘모닝 세트’ 선봬

스타벅스 코리아(SCK 컴퍼니)가 오전 10시 30분까지 음료·푸드로 구성된 세트 메뉴 구매 시 할인 혜택을 적용하는 '스타벅스 모닝 세트'를 선보인다. 모닝 세트는 간편하게 아침 식사를 해결하길 원하는 고객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마련된 신규 프로그램이다. 톨(Tall) 사이즈 카페 아메리카노 또는 카페 라떼를 행사 대상 푸드와 동반 구매 시 최대 15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카페 아메리카노 기준 세트 메뉴 판매 가격은 6900원, 8900원, 9900원으로 구성됐다. 500원 추가 지불 시 카페 라떼로 음료도 변경할 수 있다. 또한, 차액 결제 시 음료 사이즈 업 또는 디카페인, 1/2 디카페인 원두를 선택할 수 있다. 모닝 세트 푸드는 베이글·샌드위치 등 식사 대용 상품과 함께 견과류, 과일 등도 포함한다. 모닝 세트 푸드 대상 상품은 △탕종 플레인 베이글 △탕종 블루베리 베이글 △하루 한 컵 RED+ △프리미엄 바나나와 오도독 건강한 넛&블루베리 △더블 치킨 브레스트 체다&에그 샌드위치 △베이컨 체다&오믈렛 샌드위치 △치킨 베이컨 랩 총 7종이다. 스타벅스 코리아 관계자는 “모닝 세트 출시 후 고객 수요를 파악해 모닝 세트로 즐길 수 있는 푸드 라인업을 지속 리뉴얼 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CJ푸드빌, 외식·베이커리 ‘통합 기프트카드’ 출시

CJ푸드빌은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 제일제면소, N서울타워 등 자체 운영하는 외식·베이커리 전 브랜드에서 사용 가능한 'CJ푸드빌 기프트카드'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그동안 외식 브랜드에만 판매해 온 기프트카드를 전 브랜드로 확장해 선보이는 것이다. 이번 기프트카드는 최소 1만원부터 최대 50만 원까지 금액을 충전해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충전식 선불카드다. 남은 잔액도 언제든지 다시 사용할 수 있다. 기프트카드는 구입 목적과 편리성을 고려해 실물 카드, 모바일 쿠폰 두 가지 형태로 출시된다. 실물 카드에는 푸드빌의 브랜드들을 연상시키는 'EAT, DRINK, LOVE(먹고 마시고 사랑하라)'의 문구 등이 적용됐다. 시즌별로 카드 디자인도 개편할 계획이다. 기프트카드는 CJ푸드빌이 운영하는 전국 매장, 온라인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이번 통합 기프트카드는 뚜레쥬르 및 빕스, 더플레이스 등 전국 매장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 누구에게나 부담 없이 선물하기 좋다"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한국허벌라이프, ‘아시아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수상

건강 및 웰니스 영양식품 글로벌기업 한국허벌라이프가 올해 '아시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200대 기업'에 선정됐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아시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시상은 글로벌 기업문화 조사기관 GPTW(Great Place To Work)가 신뢰 경영을 바탕으로 건강한 문화를 갖춘 기업을 선정해 포상하는 제도이다. 지난 11일 열린 시상식에서 한국허벌라이프는 △'아시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200대 기업' 중소기업(Small & Medium) 부문에 포함됐다. 개인 부문에서도 △'The Pride of Korea'에 한국허벌라이프 정승욱 대표 △'Best GPTW인상'에 문보라 과장이 선정돼 총 3개 부문에 수상 영예를 안았다. 한국허벌라이프는 구성원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근무 환경과 라이프스타일을 위해 △매월 운동·영어교육 지원금 △연간 5~8회 심리상담 및 프리미엄 명상 앱 구독권 제공 △반려동물을 포함한 유급 가족돌봄휴가·생일 휴가 도입 △선택적 근로시간제 및 직원 육아휴직,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 지원 △유아기부터 대학 학자금까지 자녀 교육비 지원 등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워라밸 경영을 적극 펼치고 있다. 이밖에 한국허벌라이프는 GPTW 선정 '2024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16위), '글로벌 ESG 인권경영 인증 기업'에 선정됐고, 지난해 '대한민국 여성 워킹맘이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대한민국 밀레니얼이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에도 이름을 올렸다. 한국허벌라이프 정승욱 대표는 “건강하고 편안한 근무환경 및 건전한 조직문화를 정립하고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구성원 모두가 함께 힘써 온 덕분에 아시아에서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말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기자수첩] 플랫폼 1등에 따라붙는 ‘갑질 논란’

CJ올리브영과 무신사 두 기업은 각각 주력 분야인 화장품과 패션 플랫폼업계 1위로 평가받으며 압도적 시장영향력을 가졌다는 긍정적 공통점을 갖고 있다. 반면에, 둘 다 '갑질 논란'이라는 부정적 교집합도 공유하고 있다. 입점업체에 갑질 혐의로 현재 공정거래위원회 등 사정기관의 조사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두 기업이 최근 나란히 뷰티 카테고리를 강화하면서 서로 신경전을 벌이고 있어 업계의 뜨거운 감자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6~8일 무신사가 운영한 '뷰티 페스타 인 성수'에 입점 예정이던 화장품 업체 40여 곳 중 10%가량이 돌연 참여를 철회한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일각에선 올리브영이 해당 납품 브랜드 업체에 불참을 종용했다는 얘기가 흘러나왔다. 공정위도 최근 국민신문고를 통해 올리브영이 여러 납품업체에 경쟁사 판촉 행사 불참을 압박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 때문에 올리브영은 지난 10일 공정위로부터 현장 조사를 받았다. 무신사도 올리브영과 유사한 혐의로 공정위의 칼날에 서 있다. 무신사가 서면 합의 없이 입점 브랜드 대상으로 경쟁 플랫폼으로 진출을 금지하고, 자사에 가격·재고를 관리받도록 한 행위로 지난달 26일 공정위 현장조사가 이뤄졌다. 일단 두 회사 모두 공정위 조사에 성실히 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올리브영·무신사의 불공정행위 논란은 아이러니하게도 두 회사가 가장 강조해 온 '상생 경영'과는 정면으로 배치된다는 점에서 매우 실망스럽다. 올리브영은 신진·중소기업 브랜드의 인큐베이터를 자처하는 만큼 입점을 통한 후광효과를 노리는 기업들의 기대감도 유독 높다. 무신사도 2016년 2000개에서 올해 8000여개까지 패션·뷰티 등 신진·중소 브랜드 위주로 빠르게 규모를 늘린 만큼 시장 입김을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이 업계 중론이다. 불공정거래 관행이 근절되지 않고 있는 국내 플랫폼업계 문화를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특히, 일부 인디(독립) 브랜드들의 약진으로 해외 소비자들의 K-뷰티 진입 장벽이 낮아진 상황에서 이같은 불공정 시비는 K-브랜드 이미지와 신뢰를 깎아먹는 요인이다. 서로 건전한 견제와 함께 차별화를 꾀하는 것이 플랫폼 경쟁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정도(正道)'이다. 올리브영과 무신사가 리딩기업답게 중소 브랜드업체의 공정한 경쟁 기회를 보장하고, 신규시장 진입을 지원해 '상생과 성장'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화제의 신상품] 농심 ‘신라면 툼바 큰사발면’, 짜파구리 인기 이을까?

입맛에 따라 제품을 새롭게 만들어 먹는 모디슈머(modisumer) 열풍이 부는 가운데 소비자 사이에서 주목받는 인기 커스텀(맞춤형) 레시피를 제품화한 투움바 라면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화제의 투움바 라면 주인공은 오는 23일 출시를 앞둔 농심의 '신라면 툼바 큰사발면'이다. 기존 신라면을 바탕으로 생크림과 체다치즈, 파마산치즈 등 각종 재료로 크림 파스타 특유의 고소한 맛을 살리면서도 매운맛을 잡아준 신제품이다. 버섯과 마늘, 청경채 등 다양한 건더기도 들어간다는 농심의 설명이다. 면의 익힘 정도를 높이기 위해 전자레인지 조리가 가능한 점도 강점이다. 통상 봉지면은 직접 뜨거운 물에 끓이는 반면, 용기면은 뜨거운 물에 데워 면의 익힘 정도에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조리법은 간단하다. 뚜껑을 떼어낸 라면 용기에 매콤한 전첨분말을 넣고 끓는 물(220㎖)를 부은 후 전자레인지에 2분간 조리 뒤 후첨스프를 비벼 먹는 것이 농심이 추천하는 레시피다. 농심 관계자는 “아직 봉지면 출시 계획은 없지만 향후 내놓아도 봉지면과 용기면 간 맛의 차이는 크지 않을 것"이라며 “면의 익힘 정도가 다른 점을 고려해 용기면의 면발을 얇게 하거나 전분을 추가하고, 전자레인지 조리도 가능하게 해 잘 익혀먹을 수 있다"고 말했다. 농심은 지난 2016년부터 신라면과 함께 우유·치즈·새우·베이컨 등 취향껏 재료를 넣어 만드는 커스텀 레시피가 입소문을 타고 있는 점을 반영해 제품 개발에 나섰다. 해당 레시피는 최근 가수 성시경 등 유명 인사도 유튜브에서 이를 활용한 영상 콘텐츠를 올릴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소비자들의 제품 출시 요청도 잇따른 만큼 높은 수요를 반영해 실제 제품으로 내놓은 것이다. 농심이 지난해 실시한 소비자 조사에 따르면, 전체 조사 대상 중 10~20대 약 60%가 '신라면 투움바' 레시피를 들어봤거나 직접 먹어봤다고 응답했다. 농심이 모디슈머 트렌드를 반영해 제품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9년 트러플 짜파게티(트러플 오일+짜파게티), 2020년 4월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 2021년 10월 카구리(카레+너구리) 각각 출시한 것이 대표 사례다. 특히, 2013년 한 예능 방송에서 레시피가 공개돼 화제가 된 짜파구리는 이를 기점으로 원조 모디슈머 제품으로 꼽힌다. 2020년 글로벌 흥행에 성공한 영화 '기생충'에 등장한 이래 덩달아 K라면으로 수혜를 입으면서 농심의 인기 수출 제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기세에 힘입어 농심은 향후 '신라면 툼바' 브랜드의 해외 시장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해외 소비자들에게 크림 파스타가 익숙한 음식인 점인 만큼 이를 신라면의 매운맛으로 재해석한 이색 제품도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농심 관계자는 “구체적인 해외 출시 일정은 잡혀 있지 않다"면서 “라면 생산 기지가 들어선 미국·중국을 비롯해 글로벌 주요 시장에 신라면 툼바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SPC도 가격 인하 동참, 식빵 3종 가격 평균 7.3% 인하

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오는 9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식빵 가격을 평균 7.3% 인하한다. 인하 대상 품목은 건강 식빵 대표제품 3종(고식이섬유 1㎝통밀식빵, 귀리가득 홀그레인 오트식빵, 로만밀 식빵)으로 권장소비자가 기준 200~400원씩 내려간다. 품목별로 고식이섬유 1㎝ 통밀식빵 가격은 기존 4900원에서 4500원으로 8.2% 인하된다. 귀리가득 홀그레인 오트식빵은 3900원에서 3600원으로 7.7%, 로만밀 식빵은 3600원에서 3400원으로 5.6% 각각 가격 하향 조정된다. SPC그룹 관계자는 “소비자 부담을 덜고 물가안정에 동참하기 위해 식사 대용으로 많이 찾는 식빵 가격을 인하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 밀 가격이 하향 추세를 보이면서 제과·제빵업계 주요 업체들도 줄줄이 가격 인하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에 따르면, 지난달 국제 밀 선물가격은 t(톤)당 200달러였다. 미국과 러시아 등에서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미국에서 밀 수확이 진행되면서 전월 대비 9.0% 줄었다. 실제 CJ푸드빌의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는 오는 19일부터 후레쉬크림빵, 땅콩크림빵, 완두앙금빵 가격을 평균 6.7% 내리기로 했다. 해태제과는 지난 9일부터 계란과자, 칼로리바란스, 사루비아 등 비스킷 3종 가격을 평균 6.7% 내렸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방패형 라벨 적용” 하이트진로, 하이트 패키지 새단장

올해 출시 32년차를 맞은 하이트진로의 맥주 브랜드 '하이트'가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는다. 새 디자인은 1990년대 출시 당시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주목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하이트의 정통성을 강조하고 과거 분위기를 녹여내 소비자 관심을 사로잡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병과 캔, 페트 전 제품에 과거 하이트의 방패형 라벨을 적용했다. 브랜드 이름을 영어 소문자에서 대문자로 변경하고 글씨체와 색상, 크기도 바꿔 로고를 강조햇다. 또한, 엑스트라 콜드 공법을 적용해 맥주 본연의 맛을 살린 시원함을 시각화하기 위해 아이스포인트 심볼도 변경했다. 이번 패키지 리뉴얼 제품은 오는 9월 3주차부터 주요 판매처에 유통될 예정이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소비자들에게 하이트만의 헤리티지를 보여드리고자 뉴트로 콘셉트로 패키지 리뉴얼을 단행하게 됐다"며 “대한민국 맥주의 자존심 하이트가 새로운 소비자들에게도 사랑받을 수 있도록 차별화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식품사가 김치냉장고까지…풀무원 ‘가전 집념’ 꽃피울까

풀무원이 본업인 식품사업과는 업종 성격이 다른 '가전사업'에 끈질긴 집념을 드러내면서 사업 성공 여부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풀무원은 최근 식품사 처음으로 김치냉장고를 출시하고, 자사 식품사업과 현재 진행중인 소형 요리가전 등과 연계한 시너지 창출을 적극 도모하고 있다. 11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풀무원은 지난 9일 다목적 주방가전 '풀무원 김치냉장고'를 선보였다. 이번 김치냉장고는 148ℓ 용량으로 김치·냉장·냉동·고메 등 용도별 온도전환뿐만 아니라, 원하는 김치 상태에 따라 고메 숙성·자연 숙성 등 보관 환경을 설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점은 '톡톡김치' 등 기존 김치 제조비법을 바탕으로 제품 기능을 설계한 것이다. 인지도를 갖춘 제품과 연결 짓는 요리 솔루션을 제공해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고, 매출 확대를 꾀하는 등 사업 시너지를 노리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내부 온도 편차를 최소화하는 고메 냉각 시스템을 탑재하고, 냉기를 균일하게 전달하도록 칸별로 냉기 토출구도 적용했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김치 내 유산균이 가장 활성화되는 최적의 온도에서 보관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 방점이다. 풀무원 가전제품 도전은 김치냉장고가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6년 인덕션 출시를 시작으로 풀무원은 판매·렌탈 방식을 통해 가전사업을 전개해 왔다. 한때 청소기·안마의자 등 생활가전 시장에도 진출했으나, 시장의 벽을 넘지 못하고 생활가전 사업을 접게 됐다. 그럼에도 풀무원의 가전사업 집념은 강렬했다. 2021년 6월 오븐형 에어프라이어 '스팀쿡 에어프라이어' 출시를 기점으로 오븐·전자레인지 등 소형 요리가전으로 다시 구현된 풀무원의 가전 포트폴리오는 올해 김치냉장고 출시로 기대상승치를 한껏 끌어올렸다. 김치냉장고와 함께 소형 요리가전을 기존 식품군과 연결 지어 판매량 확대를 이끈다는 게 풀무원의 가전 전략이다. 실제로 스팀쿡 에어프라이어 등 풀무원 요리가전은 풀무원의 냉동만두·가정간편식(HMR) 제품과 연계한 자동조리모드를 탑재하고 있다. 이 같은 기능을 내세운 스팀쿡 에어프라이어는 출시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만대를 넘기며 소비자 호응을 얻었다. 고무된 풀무원은 올해 1월 '스팀쿡 마스터 듀얼스팀 오븐', 3월 '스팀쿡 플러스 에어프라이어 15ℓ'를 잇달아 내놓으며 가전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풀무원 관계자는 “요리가전은 올 상반기 기준 전년 대비 2배 성장을 이뤄냈고, 향후 가전사업 확대를 통해 매출 성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풀무원은 김치냉장고도 고객 반응을 살핀 뒤 용량을 변경한 추가제품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남양유업, 복지부 손잡고 가족돌봄청년 돕는다

남양유업은 지난 1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파크원 빌딩에서 보건복지부와 가족돌봄청년 등 돌봄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가족돌봄청년은 질병, 장애 등으로 혼자 생활하기 어려운 가족을 주로 돌보거나 생계를 책임지는 청년이다. 협약을 통해 남양유업은 가족돌봄청년을 위한 '직무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자립 지원에 나선다. 직무체험 프로그램 지원자에게 남양유업 아이스크림∙커피 브랜드 '백미당'에서 바리스타 직무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바리스타 직무에 필요한 이론과 실습 활동, 자격증 취득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남양유업은 가족돌봄청년에게 인턴, 정규직 채용 시 가점을 부여하는 제도도 신설하는 등 구직 활동도 적극 지원한다. 또한, 가족돌봄청년 가정에 '맛있는우유GT', '맛있는두유GT', '초코에몽', '테이크핏', '17차' 등 다양한 제품을 후원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과 함께 남양유업은 '전 세대를 위한 건강한 동행'이라는 새로운 사회공헌(CSR) 슬로건을 공개했다. 영유아∙가족돌봄청년∙한부모 가족∙노인 등 전 세대를 아우르며 사각지대 없는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하는 것이 골자다. 이번 보건복지부와 맺은 사회공헌 협약도 이 같은 전략의 하나다. 김승언 남양유업 사장은 “취약계층에 대한 돌봄 사업 활성화를 위해 물품 후원, 자립 지원, 취업 연계 등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우리 사회에 새 사회공헌 모델을 제시하고 사회공헌 문화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 등 정부 및 기관, 단체와 협업을 확대하며 생애주기 맞춤형 CSR 활동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파파이스 코리아, 박종민 신임 대표 선임

파파이스 코리아는 지난 8월 박종민 대표가 새롭게 부임했다고 전했다. 박 대표는 파파이스 코리아의 마스터 프랜차이즈 운영과 브랜드 성장을 위해 세계 최대 QSR(Quick Service Restaurant) 기업이자 운영사인 '레스토랑 브랜즈 인터내셔널(RBI 글로벌)'에서 직접 파견한 첫 최고 경영자(CEO)다. 박 대표는 2008년부터 12년간 도미노피자 인터내셔널 아시아·태평양 총괄을 역임했다. 이후 RBI 그룹에 합류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오퍼레이션을 총괄하며 30여개국에서 4개 브랜드를 스케일업(Scale-Up, 사업 확장) 한 바 있다. 박 대표는 “구체적인 시장 분석을 바탕으로 새 전략을 도입해 한국 시장을 공략하고, 나아가 파파이스를 명실상부한 글로벌 브랜드로 거듭나게 하겠다"면서 “고객 만족을 위한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를 위해 매장 인테리어 변경과 재정비는 물론, 신제품 출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파파이스는 한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기존 메뉴 리뉴얼과 함께 세계에서 검증된 인기 메뉴들을 국내 시장에 선보여 메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조하니 기자 inahoh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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