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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화도읍, 남양주시 균형발전 견인차 부각…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 화도읍은 천마산-북한강 등 천혜의 관광자원과 함께 풍부한 개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면적 71.46㎢ 규모의 화도읍은 남양주시 15.6%에 달하는 넓은 면적을 차지한다. 인구 역시 11만5352명으로 남양주시 전체 인구 중 15.77%에 이른다. 발전 가능성이 큰 지역인 만큼 화도읍에선 현재 도시-환경-교통 등 3개 분야에 걸쳐 시민체감형 주요 사업 20여개가 추진되고 있다. '너도나도 살고 싶은 화도읍'을 만드는데 남양주시가 부지런히 가속페달을 밞고 있는 셈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28일 “시민이 가장 크게 체감하는 광역-내부 교통망 확충 등 삶의 질과 직결된 다양한 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 화도읍 발전이 지역공동체 활성화뿐만 아니라 남양주 균형발전 견인차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남양주시는 인구감소, 산업구조 변화, 주거환경 노후화 등을 원도심 쇠퇴 원인으로 진단하고 활력을 되찾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계를 넘어, 문화와 상권을 잇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화도읍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화도읍 마석우리 292-2번지 일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크게 마중물사업, 지자체사업, 부처연계사업 등으로 나뉘는 도시재생사업은 마중물사업에 366억원, 지자체사업 65억3000만원, 부처연계사업 6억7000만원 등 총사업비 438억원이 투입된다. 특히 마중물사업은 △맷돌모루 문화예술거리 조성 △맷돌모루 플랫폼 조성 및 활성화 △스마트복합주차타워 조성 등을 추진한다. 맷돌모루 플랫폼은 과거 화도읍사무소 부지에 조성 예정으로, 지하1층에서 지상3층 규모로 지어진다. 오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하는 이곳 플랫폼엔 청년창업 스터디카페, 청소년 멀티플렉스, 아트스페이스(창작소, 전시-공연장) 등 복합문화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라 인근 주민들 거점공간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스마트복합주차타워 조성은 도시재생사업 핵심으로 꼽힌다. 마중물사업과 지자체사업으로 추진되는 해당 사업은 화도읍 마석우리 290-10번지에 지상4층 규모로 조성된다. 오는 2026년 준공이 목표다. 주광덕 시장은 “화도읍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남양주 균형발전을 위해 중요한 사업으로, 옛 읍사무소는 전시 및 공연장, 청소년 문화공간, 청년 창업지원 공간 등 주민편의시설로 재편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화도읍이 교통호재 지역으로 떠오르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올해 2월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조안~화도~포천 구간이 개통하면서 화도읍은 겹경사를 맞았다. 조안~화도~포천 구간은 총연장 33.6㎞(조안~화도 4.9㎞, 포천~화도 28.7㎞), 왕복 4차로이며 총 1조 7393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갔다. 해당 도로가 개통되면서 남양주시에서 포천시까지 기존 대비 통행거리는 약 21㎞, 통행시간은 약 30분이 단축돼 수도권 내부 교통 혼잡도가 완화될 것이란 예측이다. 게다가 화도읍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에 마석역이 포함되면서 서울 접근성이 개선되는 등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가진 곳으로 거듭나고 있다. GTX-B노선은 인천대입구에서 출발해 여의도, 용산, 상봉을 거쳐 마석까지 잇는다. 해당 노선을 이용할 경우 마석에서 청량리까지 20분대에 주파할 수 있다. 올해 3월 착공행한 GTX-B노선은 오는 2030년 개통을 목표로 한다. 이와 함께 민선8기 남양주시는 화도읍 차산리와 조안면 삼봉리를 잇는 군도 8호선 도로개설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군도 8호선 도로개설은 단절구간인 차산~삼봉 2.1㎞ 구간을 연결해 폭 14.5m, 총연장 6.6㎞의 왕복 2차선 도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올해 내 준공이 목표다. 그동안 화도읍과 조안면을 오가는 차량은 두 지역을 직접 연결하는 도로가 없어 국도 46호선, 시도 10호선을 통해 10㎞ 이상을 우회해야만 했다. 남양주시는 군도 8호선이 개통되면 통행시간이 평균 15~20분가량 단축되고, 물류비용도 이에 따라 감소해 지역균형발전에 촉매제로 기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남양주시는 올해 4월 화도읍 차산리 347-12번지 일원에서 '맹동천 지방하천 정비사업'을 완료했다. 그동안 맹동천은 장마철 등 우기가 되면 하천이 불어 다리가 침수되는 문제가 종종 일어났다. 유일한 진입도로인 맹동2교는 맹동천이 불어나는 경우 인근 주민-기업차량 등 통행이 어려운데다 안전문제로 하천 정비가 꼭 필요했다. 이에 따라 남양주시는 작년 6월 맹동천 정비사업을 시작, 11개월간 공사 끝에 올해 4월 준공했다. 하천 정비 및 교량 재가설 등에 총 11억5000만원 예산을 투입했으며, 침수지역 하천정비를 통해 마을주민 및 기업 안전이 확보됐다. 아울러 남양주시는 올해 4월 화도읍 차산리 31-7번지 일원에 1560㎡ 규모의 생활환경 숲도 조성했다. 도심 속 삶의 질을 제고하고 시민 정서 함양, 미세먼지 저감, 생활권 유휴지 활성화-정원화 사업을 확산하고자 생활환경 숲 조성은 추진된다. 차산리 생활환경 숲 조성지는 축산 폐수처리장이 있던 곳으로 2013년 용도폐지 이후 장기간 방치돼왔다. 남양주시는 흉물로 남아있던 공간을 나무 식재, 벤치-야외 운동기구 등 휴게시설물 설치를 통한 생활밀착형 녹색공간으로 조성했으며, 이를 통해 미세먼지 저감 및 마을미관 개선까지 도모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한계 뛰어넘은 ‘동행’, 시흥 알리고 빛내다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 글로컬리제이션(Glocalization, 세계화+현지화)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세계로 향하는 시흥시 보폭이 더욱 커졌다. 해외시장에 늘 촉각을 곤두세워 살피고, 매년 다양한 나라의 도시와 협업을 전개하는 시흥시는 최근 미국시장에 바이오 거점도시로서 시흥시 브랜드를 선보이며, 대한민국 대표 도시로 나아가고 있는 시흥시의 존재를 알렸다. 또한 대규모 투자유치를 이끌면서 시흥상권에 숨통을 틔우고 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5월13일부터 19일까지 임병택 시흥시장을 중심으로 국외연수단을 꾸린 시흥시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함께 성공적인 방미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미국 샌디에이고와 로스앤젤레스에 들러 굵직한 성과를 내고 미래 성장동력 한 축인 바이오산업 활성화 가능성을 확인했다. 임병택 시장은 국외연수단 활동 하나하나가 더 나은 시민의 삶을 만든다는 사명감으로 방미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일정은 글로벌시장에서 시흥시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국제적 협력을 촉매하는 주요 계기가 됐다. 이번 방미 성과를 토대로, 시흥시는 대한민국 대표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내실화를 다지고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확대해 글로벌 비즈니스 지도를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시흥시가 최근 미국 샌디에이고시와 진정성 있는 소통으로 신뢰를 쌓으며 더 넓은 세상으로 향하는 빠른 플랫폼을 형성했다. 협약 도시와 상생은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큰 주춧돌이 된다. 동반성장 첫 단추는 서로 간 신뢰다. 샌디에이고와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이 15일(현지시각) 미국 현지에서 이뤄져 임병택 시장과 샌디에이고 토드 글로리아(Todd Gloria) 시장의 만남이 성사됐다. 이는 약 반년만의 성과다. 시흥시와 샌디에이고 인연은 작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미국 바이오산업 대표 도시 중 하나로 손꼽히는 샌디에이고는 작년 10월31일 토드 글로리아 시장을 주축으로 한 경제사절단을 꾸려 경기도가 바이오산업을 매개로 연결한 시흥시에 방문해 경제 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우의를 다졌다. 시흥시가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발판이 마련된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도시는 끈끈한 동반자 관계를 형성하고자 마련된 이날 간담회에서 서로 많은 이야기를 듣고 나누며, 더 가까운 '우리'가 됐다. 시흥시는 샌디에이고와 '바이오 클러스터' 도시라는 공통분모로 성공적인 글로벌 바이오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고, 경기서부권 글로벌 바이오 중심지로 나아가는 청사진을 그려가기 위해 꾸준히 교류하며 발전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시흥시 공식 방문을 환대한 토드 글로리아 시장은 “파트너십을 강화할 수 있어 기쁘다. 양 도시 간 협력이 더 발전하기를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네트워킹을 다짐했다. 동반성장 범위를 확대하기로 한 시흥시는 토드 글로리아 시장과 만남에 이어 같은 날 서울대학교 정진현 교수와 함께 '샌디에이고주립대학교(이하 SDSU)'를 방문했다. SDSU는 뛰어난 연구활동으로 명성을 얻은 주립학교로,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이날 시흥시를 비롯해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SDSU 간 실질적인 교류협력 방안 간담회를 진행하며 상생을 위한 소통을 확대하고, 바이오 거점 대표 도시로 발돋움하는 내진설계를 강화했다. 특히 시흥시 방문을 크게 반긴 SDSU 연구부총장 할라 마다낫은 바이오산업 관련 교수 10여명과 함께 참여해 간담회 전문성을 한층 높였다. 시흥시와 SDSU는 이날 정진현 교수가 발표한 서울대 시흥캠퍼스 조성계획(서울대병원-치과병원-글로벌 바이오 캠퍼스)을 토대로, 서울대-샌디에이고주립대 간 바이오 제조 실습교육 부문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서울대 시흥캠퍼스의 바이오 연구개발(R&D)에 대해 소개하고, 공동 국제협력 연구방안을 논의했다. 이를 통해 양 도시 청년들이 글로벌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공동연구, 인적자원 교류, 교육 프로그램 개발협력 등 교류를 지원해나갈 예정이다. 16일(현지시각) 로스앤젤레스무역관에서 열린 일정에서 시흥시는 '1000억원 투자유치'라는 가시적 성과를 내며 글로벌시장에서 한 단계 더 도약했다. '경기도-시흥시-㈜신세계사이먼' 투자유치 협약으로, 시흥시 지역경제 미래를 환하게 밝히게 됐다. 세계적인 프리미엄아울렛을 운영하는 외국 투자기업인 ㈜신세계사이먼은 국내에 시흥프리미엄아울렛을 비롯해 많은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2017년 시흥시에는 신세계 사이언 프리미엄 아울렛이 개장한 뒤 지역상권 활성화와 관광산업 활력을 가져왔다. 관광객이 밀려오며 시흥프리미엄아울렛의 방문자는 작년 기준 597만명을 기록했다. 국내 ㈜신세계사이먼 점포 중에서 가장 많은 수치다. ㈜신세계사이먼이 기존 시흥프리미엄아울렛에 1000억 이상을 투자해 추가 확장하기로 함으로써, 시흥에는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즐거움을 만끽하는 쇼핑 메카가 구축돼 국내외 관광객을 더 확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규모 추가 투자에 탄력을 얻은 시흥시는 '경제효과 진전'이란 성과를 극대화하고 시민 피부에 와 닿게 하기 위한 노력을 펼칠 계획이다. 세계적인 쇼핑 관광지로 우뚝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과 협력에 최선을 다하고, 점프업을 계속한다는 각오를 다졌다. 관광객뿐만 아니라 더 많은 시민에게 사랑받는 시흥시를 만들기 위해서다. 시흥시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은 방미 일정 마지막 날까지 이어졌다. 시흥시는 17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에 있는 'LA 글로벌 비즈니스센터'에 들러 관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LA 글로벌 비즈니스센터'는 미국 서부에 진출하는 국내 중소기업의 현지 조기 정착을 지원하고, 미국시장 수출 및 판로 확대를 목적으로 운영 중이다. 임병택 시장을 비롯한 국외사절단은 글로벌 비즈니스센터의 기업지원 공간을 둘러보고, 시흥시에 소재한 중소기업의 활발한 해외 진출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두고 전방위로 소통을 펼쳤다. 아울러 시흥시 기업 최초로 '2024 CES 혁신상'을 수상한 콘테크(Contech, 건설+기술) 스타트업 기업인 ㈜에스엘즈 이유미 대표와 간담회를 마련해 해외 진출 중소기업 애로사항에 귀를 기울이고 기업들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논의했다. 경청과 토론, 소통과 공감이 지속되는 현장에서 임병택 시장은 “더 큰 변화와 도전을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소통하면서 시흥시 중소기업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더 큰 그림을 그리고, 부족한 부분을 찾아 착실하게 채워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포커스] 고양시 배수펌프장 집중 확대…기습폭우 대비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한강변에 인접한 배수펌프장 시설을 집중 확대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강매제2배수펌프장 증설, 대화배수펌프장 증설, 장항배수펌프장 신설, 신평제3펌프장 조성 등이 추진된다. 고양은 한강수위보다 낮은 곳이 많아 집중호우가 발생할 경우 배수펌프장 배수처리능력이 침수예방 핵심이기 때문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26일 “배수펌프장은 재난예방을 위한 필수시설이지만 대규모 예산투자가 필요하기 때문에 국-도비 확보 노력과 지속적인 시설투자가 필수적"이라며 “기후온난화와 이상기후로 기록적인 집중호우 발생이 빈번해지는 만큼 시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방재시설 구축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강매배수펌프장은 성사천 하류에서 창릉천을 거쳐 한강으로 배수되는 위치에 있다. 집중호우로 창릉천 수위가 높아지면 자연배수가 불가능해 배수펌프로 강제배수를 해야 한다. 최근에는 상류지역이 도시로 변화해 빗물 유입속도와 유입량이 증가했다. 기존 배수펌프장 시설용량 부족으로 홍수 피해예방 대책이 시급하다. 인근 강매동은 2011년, 2018년 가옥-비닐하우스 등이 침수피해를 입었다. 2000년 강매배수펌프장은 설치됐다. 2012년 증설을 거쳐 현재 배수용량은 2640㎥/분, 유수지 용량은 3만6000㎥이다. 고양시는 집중호우 피해를 예방하고자 강매제2배수펌프장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제2배수펌프장에는 580㎥/분 용량 펌프 8개를 신규 설치해 배수용량 4060㎥/분, 유수지 용량 4만7400㎥을 확대한다. 강매제2배수펌프장 공사가 마무리되면 강매배수펌프장 총 배수용량은 6700㎥/분, 유수지 용량은 8만3400㎥가 된다. 계획빈도 50년으로 설계돼 4시간 기준 최대 194㎜ 수준 폭우를 견딜 수 있을 전망이다. 강매제2배수펌프장 조성사업비는 총 548억8600만원이며 국비 274억원(50%), 도비 137억원(25%), 시비 137억원(25%)이다. 준공 예정 시기는 2027년이다. 고양시는 14일 일산서구청에서 대화배수펌프장 정비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대한 착수보고회 및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이번공사에선 디젤엔진펌프 6대(460㎥/분/대)를 모터펌프 6대(530㎥/분/대)로 증설 교체한다. 대화배수펌프장 용량은 8,340㎥/분에서 8730㎥/분으로 향상될 전망이다. 대화배수펌프장은 30년 전인 1994년 설치됐다. 시설 노후화로 디젤엔진펌프를 운영하면서 매연배출, 소음 및 진동발생, 잦은 고장 등 문제가 있다. 2018년에는 집중호우로 법곳동 인근 18.6ha가 침수피해를 겪기도 했다. 이번에 디젤엔진펌프를 친환경 전기모터펌프로 교체해 매연, 소음 및 진동저감, 수리비 및 유지관리비 감소, 폭우에 대한 대응능력이 향상될 것이란 전망이다. 총사업비는 200억원이며 국비 100억원(50%), 도비 50억원(25%), 시비 50억원(25%)이 투입된다. 내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고양시는 장항공공주택지구, 일산테크노밸리, 고양방송영상밸리 등 도시개발사업 진행으로 지반 내 투수량 감소로 인한 처리수요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에 인근 장항수로유역을 분리해 장항배수펌프장 신설을 추진한다. 장항배수펌프장은 배수용량 2900㎥/분, 저수용량 3만7000㎥로 조성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480억원이며 고양시,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주택도시공사, 고양도시관리공사가 분담할 예정이다. 신평배수펌프장은 도촌천-대장천 등과 연결되며 담당 유역면적은 39.84㎢(전체 유역면적 38%)이다. 고양시 관내 배수펌프장 중 가장 넓은 면적을 담당하는 만큼 많은 배수처리능력이 필요하다. 1995년 준공돼 시설이 노후화된 상태여서 올해 재정비를 실시한다. 내구연한 증대를 위해 지붕과 벽체 방수 및 도장작업, 외벽 복합패널 설치, 건물부착시설물 일괄보수를 올해 말까지 진행한다. 방재능력을 높이기 위해 신평제3배수펌프장을 증설하고 유수지 용량 확대도 추진한다. 제3배수펌프장이 설치되면 배수용량 3800㎥/분이 추가돼 신평배수펌프장 총 배수용량은 1만800㎥/분에서 1만4600㎥/분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집중호우 시 펌프용량대비 10분 이상 담수능력을 확보하도록 유수지 용량도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한강유역환경청 치수안전도 강화 및 하천재해 예방사업' 일환으로 국비 472억원을 확보했다. 작년 예비타당성조사를 마치고 현재 기본설계를 진행 중이며 내년 착공, 2026년 준공항 예정이다. 이밖에도 구산배수펌프장 등 40곳 유-무인펌프장의 노후 펌프, 제진기를 교체해 시설물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작년 실시한 방재시설물 성능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고양시는 재정여건을 고려해 200억원 사업비를 단계적으로 투입해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를 예방할 계획이다. kkjoo0912@ekn.kr

[포커스] 양주시 3일간 2024드론봇페스티벌에 ‘풍덩’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2024 양주x지작사 드론봇 페스티벌'이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여정을 성황리에 마치고 대한민국 대축제로 한 걸음 다가섰다. '차세대 무기체계와 4차 산업 미래 비전이 함께'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2024드론봇페스티벌에는 6만 이상 관람객이 찾아 인산인해를 이루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특히 첨단 전투장비와 드론봇 전투체계를 선보이는 한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대한항공, KAI,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등 국내 기업들이 드론봇 제품과 미래 비전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 차세대 무기체계-4차산업 미래 비전 제시 24일 2024드론봇페스티벌 개막식은 육군항공대 축하비행으로 포문을 열며 △특전사 고공강하 △특공무술 시범 △아미타이거 전투체계 시연 △태권도 시범이 진행되고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관내 상공을 가로지르며 멋진 에어쇼를 펼치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25일 저녁 공연에는 1군단 군악대의 특별공연을 시작으로 △지상작전사령부 근무지원단에 복무 중인 아이돌그룹 틴탑 메인 댄서 '창조'의 무대 △국내 국가대표 RC헬기 선수인 '이영빈'의 RC헬기 프리스타일 퍼포먼스 △미스트롯 시즌1 미(美), '홍자' △양주시 전통예술단체 '양주살판'의 대북 퍼포먼스가 관람객 눈귀를 사로잡았다. 아울러 국제스피드스케이트장 유치 염원을 담은 '드론 라이트 쇼'가 5월 푸른 하늘을 수놓자 관람객들은 절로 탄성을 자아냈다. ◆ 드론라이트쇼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염원 담아 26일에는 민-관-군 화합 차원에서 광적면민 건강걷기축제가 열렸으며 오후 4시 열린 폐막식에는 3일간 열정적으로 펼쳐진 드론봇 경연대회 입상자 시상식이 거행됐다. 이번 드론 레이싱 부문에서 우승은 세계대회 1위로 유명한 김민찬 선수가 차지했다. 관람객은 2024드론봇페스티벌 대성황을 이끈 배경으로 모범적인 축제 운영방식을 손꼽았다. 이번 축제를 위해 양주시와 지작사는 행사기간 관람객을 사로잡을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한가득 준비했다. 행사장 전면에는 K-2 전차, 수리온 헬기 등 최첨단 전투장비가 전시돼 기념촬영을 하는 관람객으로 북새통을 이뤘다. 행사장 중앙에는 요식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광적면상가번영회 회원들이 먹거리 장터를 운영해 뛰어난 맛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관람객 입을 즐겁게 했다. ◆ 3일간 6만명 방문…전국단위 축제 발돋움 게다가 광적면상가번영회는 자체 상황본부를 설치해 청결관리 및 현장민원과 같은 이용 관련 문제를 즉시 해결하며 모범적인 축제의 진면목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행사장 후면에는 양주시상공회가 운영하는 지역기업을 알리는 홍보구역이 조성돼 관내 기업들이 생산한 우수제품들을 관람객에게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돼 지역경제 활성화 전범을 보여줬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26일 폐회식에서 “2024 양주x지작사 드론봇 페스티벌이 많은 분의 적극적인 헌신과 참여 속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돼 매우 기쁘다"며 “내년 가납리비행장에서 더욱 알차고 흥미롭고 성대한 축제로 다시 만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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