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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나유라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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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신 보내고 취약계층 지원방안 검토...탄핵정국에 분주한 금융지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이 불발되면서 정국 혼란이 장기화되자 금융지주사들도 연일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금융지주사들은 우리나라의 대외신인도 유지를 위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투자자들과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소상공인을 포함한 금융 취약계층이 경영상 어려움에 빠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방안도 다각도로 검토 중이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지주는 현재 금융시장 안정화를 위해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 중이다. 계열사 유동성, 금융시장 동향을 모니터링하면서 철저히 관리 중이다. 특히 KB금융은 이번 사태가 장기적으로 경제 정책의 추진 동력 약화, 기업들의 투자심리 위축 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 방안도 다각도로 검토 중이다. KB금융 측은 “만기연장 저금리 대출 지원 등 민생 금융 안정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으로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고객 불안을 해소하고자 상담, 커뮤니케이션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태로 대외 신인도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글로벌 네트워크도 활용 중이다. KB금융 주요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은 캄보디아에서 캄보디아 중앙은행(NBC) 감독국장과 본국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이슈 발생에 대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기로 했다. 싱가포르에서는 싱가포르통화청(MAS)의 비상계엄령 선포, 영향도 질의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주요 대출기관을 대상으로 현황 설명 서신을 발송했다. 신한금융지주도 대외신인도를 유지하고자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컨퍼런스콜을 실시하는 등 실시간으로 소통해 투자자들의 우려 사항을 최소화하고 있다. 유동성 리스크를 포함한 리스크 전반에 대해 선제적으로 모니터링하며 그룹의 재무 펀더멘털의 안정성에 대해서도 적극 소통 중이다. 신한금융 측은 “경영환경 불확실성 대비 최악(Worst) 상황을 고려한 시나리오별 계획을 수립하고, 대응전략을 마련해 시장 충격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지주는 위기상황에 대비해 그룹 및 관계사의 자본비율, 유동성관리, 자산건전성 등 주요 모니터링 지표에 대해 더욱 세밀한 관리체계를 가동 중이다. 금융시장, 경제 산업 현황을 전방위적으로 실시간 모니터링해 작은 불씨가 전체 리스크로 전이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 이사회는 국내외 투자자들과 하나금융의 밸류업 계획, 펀더멘털 현황 등에 대해 긴밀하게 소통 중이다. 아울러 해외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대면, 비대면 미팅을 진행하는 한편, 대한민국 금융시스템의 회복력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소통할 방침이다. 우리금융지주는 원화유동성, 외화유동성,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고객 투자자산 보호에도 주력하고 있다. 주식의 경우 금융당국의 적극적인 개입으로 시장 불안은 잠잠해질 것으로 예상되나, 정치적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있어 당분간 변동성 확대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우리금융 측은 조언했다. 여기에 외국인 자금 이탈이 가속화되면 채권시장 금리도 상승할 것으로 우려된다. 이에 우리금융은 투자자산별 분석 자료와 시장 분석 자료를 늘려 투자자들에게 제공하고, 판매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는 등 사후관리에 힘쓰고 있다는 설명이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양종희 KB금융 회장, ‘안정 속 변화’...계열사 CEO 인사 마무리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이 지난주 비은행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인사를 마무리하며 임기 2년차를 함께할 경영진을 새롭게 구축했다. KB금융은 지난해 12월 8개 계열사 가운데 6개 계열사 대표이사를 교체한 만큼 이번 인사에서는 큰 폭의 변화보다는 상대적으로 '안정'에 방점을 찍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신한금융이 직급과 관계없이 각 계열사에서 현장 감각이 뛰어난 실무진을 대거 사장단으로 발탁한 것과 달리 양종희 회장은 자신과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춘 KB국민은행, KB금융지주 임원들을 등용한 점이 눈에 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지주는 지난달 27일 KB국민은행장 후보로 이환주 현 KB라이프생명보험 대표이사를 선임한 데 이어 이달 6일에는 KB증권, KB국민카드, KB라이프생명보험, KB데이타시스템 등 4개 계열사의 CEO 인선을 마무리했다. 이번 KB금융 인선의 특징은 파격인사 혹은 세대교체보다는 상대적으로 '안정'에 방점을 뒀다는 점이다. 대표적인 인물이 바로 이환주 KB국민은행장 후보와 구본욱 KB손해보험 사장이다. 우선 1964년생인 이환주 후보는 이재근 KB국민은행장(1966년생)보다 두 살 많아 '세대교체'라는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 다만 이 후보는 KB금융그룹 비은행 계열사 CEO가 그룹 최대 계열사인 KB국민은행장에 오른 최초의 사례라는 '상징성'을 갖고 있다. 이 후보는 KB국민은행 영업기획부장, 외환사업본부장, 개인고객그룹 전무, 경영기획그룹 부행장, KB금융지주 재무총괄(CFO) 부사장 등 KB국민은행, KB금융지주의 핵심직무를 거친 점이 이번 인선에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나아가 이 대표는 2022년 KB라이프생명 전신인 KB생명보험 대표이사로 취임해 올해까지 2년간 푸르덴셜생명과 KB생명보험의 성공적인 통합을 이룬 점도 KB국민은행장에 발탁된 배경으로 꼽힌다. 이환주 후보가 KB금융그룹 내 이른바 '엘리트' 코스를 밟은 것과 달리, 올해 초 KB손해보험 대표로 취임한 구본욱 대표는 2021년 KB손해보험 리스크관리본부장 전무를 지내다가 부사장을 건너뛰고 대표이사로 오른 인물이다. 구본욱 대표는 양 회장이 2016년 3월부터 2020년 말까지 KB손해보험 대표를 재임할 당시 경영전략본부장 상무, 경영관리부문장 전무를 맡으면서 양 회장 눈에 띈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양 회장은 시장 예상과 달리 이재근 현 KB국민은행장이 아닌 이환주 대표를 KB국민은행장에 발탁해 취임 2년차를 맞이해 자신의 경영 색깔을 분명하게 드러냈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이환주 국민은행장 후보는 보험 전문가라기보다는 은행원에 가까운 인물"이라며 “비은행 계열사 CEO가 국민은행장에 발탁된 만큼 어떠한 방향으로 은행, 비은행 간에 시너지가 창출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KB금융그룹 계열사 사장단 인사에서 KB국민은행 부행장들이 대거 중용되면서 KB국민은행의 '여전한 파워'를 입증한 점도 이번 인선의 가장 큰 특징이다. 다르게 표현하자면 KB국민은행 주요 임원들이 계열사 대표이사로 이동하는 '관례'를 이번에도 착실하게 수행했다는 뜻이다. 실제 연임에 성공한 김성현 KB증권 IB부문 대표이사, 이홍구 KB증권 WM부문 대표이사와 달리 KB국민카드, KB라이프생명, KB데이타시스템 대표이사에는 현 KB국민은행 부행장을 대거 발탁했다. KB국민카드 대표이사 후보에는 김재근 KB금융지주 재무담당(CFO) 부사장이, KB라이프생명보험 대표이사에는 정문철 현 KB국민은행 개인고객그룹대표 부행장이 추천됐고, KB데이타시스템 대표이사로 선임된 박찬용 후보 역시 현재 KB국민은행 기획조정담당 부행장을 맡고 있다. 또 다른 관계자는 “KB금융은 전반적으로 안정 속 변화에 중점을 둔 걸로 보인다"며 “KB금융그룹 내에서 다양한 경력을 보유한 인물을 CEO로 등용하는 것이 경영에서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 아니겠나"고 설명했다. 이는 신한금융그룹이 신한카드, 신한저축은행, 신한DS, 신한파트너스, 신한리츠운용에 부사장이 아닌 본부장급 인사를 CEO로 발탁하며 이른바 '인사 실험'을 단행한 것과 대비된다. 물론 신한금융지주도 대부분 신한은행 부행장, 본부장을 지낸 인물들이 계열사 CEO로 선임됐지만, 박창훈 신한카드 대표이사 후보의 경우 신한카드 내부 출신이라는 점에서 일부 차별화도 꾀했다. 일각에서는 양종희 KB금융 회장이 안정 속 소폭 변화를,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인사 실험과 과감함을 앞세웠다는 점에서 향후 금융지주 1, 2위를 다투는 KB금융, 신한금융 간에 경쟁도 한층 흥미진진해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금융권 관계자는 “대부분 금융지주 내 시중은행은 다른 계열사보다 회사 출범 자체가 오래됐기 때문에 임원들의 연령대도 상대적으로 높다"며 “금융지주사들이 (신한처럼) 젊은 인력들을 대거 앞세워 세대교체를 하거나, (KB처럼) 은행 주요 인사들이 자회사 대표이사로 이동하는 등의 두 가지 선택지 중 어느 길을 택할지는 CEO의 의중에 달렸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지금까지 나온 인사 방향만으로는 CEO의 의중을 완벽하게 파악하기는 어렵다"며 “추후 금융지주, 은행 임원 인사까지 나와봐야 나머지 퍼즐들도 맞춰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우리금융, 부산지역 창업생태계 조성에 힘 보탠다

우리금융그룹이 부산시와 함께 부산지역의 창업생태계 조성, 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탠다. 9일 우리금융그룹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날 부산시와 부산시청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우리금융이 지방자치단체와 협력을 통해 창업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서는 것은 작년 11월 충청북도, 같은해 12월 경상남도, 올해 6월 전라북도에 이어 네 번째다. 우리금융은 이번 협약을 통해 △창업 인프라 조성 △스타트업·중소기업 금융지원 △중소기업 디지털 전환 지원 등 부산지역의 창업생태계 조성과 경제 활성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우선, 우리금융은 부산 '디노랩 B센터(Busan+Blockchain)'를 유라시아 플랫폼에 설치해 유망 스타트업의 발굴부터 육성, 고도화까지 스타트업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디노랩은 우리금융의 스타트업 협력 프로그램으로 사무공간, 사업협력, 투자유치 기회 등을 제공한다. 이달 17일부터 금융기술(핀테크), 블록체인 등 금융과 연관된 부산 소재 스타트업 10개사를 선발해 투자 연계, 멘토링·자문(컨설팅), 네트워크 연계, 전용 사무공간 제공 등 전방위적 지원을 할 예정이다. 더불어 부산 지역 '글로컬(Global+Local) 스타트업'에게 전용상품 등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베트남 하노이 지역에 개설한 '디노랩 베트남센터'과 연계해 부산지역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이밖에도 금융권 최초의 공급망금융플랫폼인 '원비즈플라자'를 통해 부산 중소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며, 내년 신설 예정인 부산/양산BIZ프라임센터 등 특화 영업점을 통해 부산지역 스타트업과 우량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부산은 대한민국 제2의 도시로, 미래 신산업 생태계와 문화·예술의 향기가 공존하는 변화와 기회의 땅"이라며 “우리금융은 부산시와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시너지를 창출해 부산시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하나금융, 디지털 인재양성 ‘디지털 파워 온 프로젝트’ 성과공유회 성료

하나금융그룹은 '하나 디지털 파워 온 프로젝트 3기' 성과 공유회를 개최하고, 5개월 간 진행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하나 디지털 파워 온 프로젝트'는 하나금융그룹이 주최하고, 금융감독원이 후원하는 디지털 청년 인재 양성 프로젝트다. 3기까지 총 117명의 수료자를 배출했으며, SK텔레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웹서비스 등 글로벌 IT기업이 동참하고 있다. 이번 '하나 디지털 파워 온 프로젝트 3기'는 사전 경진대회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12개 팀, 총 47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지난 7월 선포식을 시작으로 5개월 간 다양한 디지털 교육 과정을 학습했다. 먼저, 보다 효율적인 학습을 위해 IT전공자와 비전공자를 분리해 맞춤형 교육을 진행했다. 기존 4주간 총 16회 교육하던 과정을 5주간 총 25회로 확대해 더 많은 학습의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참여 학생들은 SK텔레콤과 하나금융그룹이 공동 개최한 소프트웨어 개발 공모전 '해커톤 대회'에 출전해 하나금융그룹과 SK텔레콤의 기존 서비스 개선방안 도출, AI기반 신규 서비스 제안 등을 주제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구체화 하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하나금융그룹 소속 직원을 멘토로 매칭해 3개월 간 현장 프로젝트의 주제 선정부터 개발 과정까지 참여해 현업에 적용 가능한 주제를 함께 연구, 개발하는 경험을 했다. 이날 성과 공유회에서는 '자동 정산 더치페이 서비스'를 주제로 한 '어니스트 섀클턴' 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팀에는 금융감독원상과 함께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됐다. 이외에도 최우수상 2개 팀과 우수상 4개 팀에게 총 2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대상을 포함한 상위 3개 팀에는 세계 유수의 IT기업 및 글로벌 금융기관 견학 특전이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수료자 전원에게는 하나금융그룹 입사 지원 시 서류전형 우대 혜택도 주어진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청년들에게 양질의 디지털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우리 사회의 미래를 이끌어 갈 디지털 청년 인재를 양성하고 디지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환경으로 인해 재능 있는 청년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취약계층 장학금 지원 등을 통해 이들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기자의 눈] 탄핵안 부결의 경제적 파장

“만약 7일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다면, 이후 우리나라 경제는 어떻게 보고 계실까요." 우리나라 정치의 민낯을 목도하기 전날인 6일, 다수의 국내 경제 전문가들에게 이같이 질의했다. 6일 오후만 해도 탄핵안 가결 가능성은 반반, 아니 가결 가능성이 훨씬 클 것이라고, 대한민국 국민들은 믿고 있었다. 질문을 받은 경제 전문가들은 '탄핵안 가결'이 곧 대한민국의 희망이라는 듯 반색했다. 전문가들은 “대통령 탄핵은 이미 국민들이 경험한 이벤트이기 때문에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며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만일 탄핵소추안 표결이 무산되거나 부결될 경우 국내 경제의 불확실성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도 빼놓지 않았다. 탄핵안 가결은 12·3 비상계엄 사태에서 촉발된, 대한민국의 어수선한 분위기를 추스를 수 있는 기회이자, 국민들의 희망이었다. 물론 모든 전문가들이 탄핵안 가결 후 국내 경제 파장에 대해 낙관적으로 전망한 것은 아니었다.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는 “가뜩이나 내년 경제성장에 대한 눈높이가 하향 조정되는 가운데 (탄핵안 가결이) 기업들 투자 심리를 더욱 위축시킬 것"이라며 “내년 경제성장률은 (현재 전망치보다) 추가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탄핵안 가결 이후 국내 경제에 대한 무조건적인 희망과 기대감은 경계해야 한다는 취지였다. 그러나 결과는 너무도 허탈했고 참담했다. 윤 대통령 탄핵안에는 재적 의원 300명 가운데 195명만 표결에 참여해 의결 정족수 부족으로 투표가 성립되지 않아 개표조차 이뤄지지 않았다. 국민의힘 의원 105명이 탄핵소추안 표결에 불참한 결과다. 전국 각지에 모든 국민들은 7일 오후 텅 빈 국회 본회의장 국민의힘 의원석을 허탈한 표정으로 바라봐야만 했다. 윤 대통령 탄핵안에 불참한 국민의힘 105명을 비롯한 여당 의원들에게는 지금도 탄핵 관련 '항의성' 문자 폭탄이 쇄도하고 있다고 한다. 국민의힘은 문자 발송을 '위법행위'라고 규정하며 “개인정보 유출, 업무방해 등 불법적인 행태에 대해서는 강력한 법적조치를 진행하겠다"고 경고했다. 국민들은 7일 오후 국회 상황을 결코 잊을 수 없다. 당시 국민의힘 의원들은 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있어야 가결되는 김건희 여사 특검법 표결에는 참여하고,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해야 가결되는 대통령 탄핵안 표결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 모두, 국민보다는 자신의 정당과 자신들의 안위만 택한 결과다. 추운 겨울, 국회 앞에 집결한 시민들 100만명의 목소리를 외면한 국민의힘이 어떠한 자격으로 '법적조치'를 운운하는가. 대한민국 국민들은 지금도 인과응보(因果應報), 사필귀정(事必歸正)의 힘을 믿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금융위원장, 금융지주 회장단에 “해외에 韓금융시스템 회복력 소통해달라”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KB,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등 5대 금융지주 회장들에게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우리 금융시스템의 회복력에 대해 적극 소통해달라"고 당부했다. 금융당국은 당초 일정과 계획에 따라 금융정책 현안을 일관되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9일 금융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금융감독원장, 5대 금융지주 회장, 은행연합회장, 금융투자협회장, 기업은행장, 산업은행 수석부행장, 한국거래소 이사장 등과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해 금융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과제를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주말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안 표결 무산 이후 처음으로 열렸다. 김 위원장은 “저와 금융감독원장을 포함한 금융당국은 금융시스템 안정과 금융부문의 대외신인도 유지를 위해 흔들림 없이 주어진 책무를 다해 나가겠다"며 “금융시장 상황을 24시간 모니터링하면서 10조원 규모의 증안펀드, 40조원 규모의 채안펀드와 회사채·기업어음(CP) 매입 프로그램, 증권금융의 외화유동성 공급 등 부문별로 준비된 시장안정 조치가 적기에 시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금융정책 현안도 당초 일정과 계획에 따라 일관되게 추진하겠다"며 “자본시장 밸류업을 위한 조치, 불법공매도 근절을 위한 시스템 구축, 인터넷전문은행 추가 인가 등 기 발표한 정책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소상공인 자영업자에 대한 금융부담 완화, 실손보험 개혁 등 12월중 발표하기로 한 대책도 일정대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금융지주사 회장들을 향해 “금융지주회사는 그간 위기시마다 높은 건전성을 바탕으로 금융안정에 중추적 역할을 했다"며 “금융자회사들의 유동성과 건전성을 다시 한번 면밀히 점검하면서 기업 등 경제주체들의 경제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자금운용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금융지주회사는 대외신인도 측면에서도 최전방에 있다고 할 수 있다"며 “외국계 금융사, 투자자 등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각 지주사의 안정성은 물론 우리 금융시스템의 회복력에 대해서도 적극 소통해달라"고 거듭 밝혔다. 김 위원장은 “정책금융기관과 증권유관기관들 역시 시장안정조치의 실행 기관으로서, 그리고 민생과 실물부문에 대한 자금공급자로서 각 기관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달라"며 “그 과정에서 조금이라도 어려움이 있다면 금융당국과 실시간으로 공유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그는 “금융이 안정적으로 제 역할을 하는 한 우리 경제는 어떠한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며 금융권의 적극적인 협조와 협력을 거듭 당부했다. 금융지주 회장들은 현재까지 금융시장, 외환리스크에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했다.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금융시장 상황 등을 점검할 계획"이라며 “금융자회사들에는 문제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은 “금융시장은 매일매일 주시해야 한다"며 “현재로서는 은행 자회사 리스크는 없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OK배정장학재단, 졸업까지 월 200만원 생활비...‘배정장학생’ 모집

OK저축은행, OK캐피탈 등 OK금융그룹 계열사들이 출연한 OK배정장학재단은 '14기 OK배정장학생' 모집 접수를 개시한다고 9일 밝혔다. 'OK배정장학금'은 성실하고 재능이 우수한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졸업 시까지 매월 최대 200만원을 지원하는 생활비 장학 프로그램이다. 이번 14기 장학생은 2024학년도 2학기 등록금 전액을 교내·외 장학금으로 해결한 대학생 및 대학원 재학생이 지원 대상이다. 대학생 지원자는 국내·외 정규 4년제 대학에 재학 중이여야 한다. △2개 학기 이상 성적증명서 제출 △학점 4.0 이상(4.5 만점 기준) △소득분위 8분위 이내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석·박사 대학원생은 국내·외 정규 4년제 대학원 재학생으로 △1개 학기 이상 성적증명서 제출(박사과정은 입학 예정자 지원 가능) △학점 4.0 이상(4.5 만점기준) △소득분위 8분위 이내 등이 충족될 경우 지원 가능하다. OK배정장학재단은 내년 1월 13일까지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OK배정장학금 지원서 온라인 접수를 받을 예정이며, 면접 등 추가 전형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선발된 14기 장학생은 2025학년 1학기부터 정규학기 졸업 시까지 매월 최대 2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받게 된다. OK배정장학생 선발과 관련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OK배정장학재단은 OK배정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자 장학금 지급 외에도 국내·외 연수, 장학생 선·후배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매해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OK배정장학생 워크숍'을 개최해 장학생들간의 교류를 돕고 있으며, 장학생 출신 법조인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로스쿨인의 밤' 등을 통해 직군별 모임도 지원하고 있다. 최윤 OK금융그룹 회장(겸 OK배정장학재단 이사장)은 “OK배정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이 자신이 받은 나눔을잊지 말고 사회에 기여하는 차세대 리더로 성장해 기여자로서 나눔의 선순환을 확산하는 주체가 되어주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OK배정장학재단은 역량을 갖춘 우수한 인재들이 온전히 학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남은 임기 1년...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조직쇄신’ 칼 들었다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자회사 사장단 9명을 대거 교체하는 강수를 두면서 임기 막판 조직의 긴장도는 한층 고조될 전망이다. 진 회장의 임기가 2026년 3월까지로 사실상 1년 남은 만큼, 직급과 관계없이 현장 감각이 뛰어난 인재들을 대거 사장단으로 발탁해 체질개선을 꾀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내부통제, 소비자 보호에 두각을 보인 CEO에는 기존의 관례를 깨고 2년의 추가 임기를 부여해 신한금융그룹 임직원들이 내부통제 강화에 더욱 고삐를 조이고자 했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작년 3월 취임해 2026년 3월로 임기가 만료된다. 사실상 내년이 임기 마지막 해다. 신한금융이 이달 5일 단행한 계열사 인사에서 임기만료 등으로 대상이 되는 13개 자회사 가운데 9개 자회사 CEO를 교체하며 대규모 인적쇄신을 단행한 것은 진 회장의 임기와도 무관치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세부 내용을 보면 정상혁 신한은행장과 이영종 신한라이프 사장, 이승수 신한자산신탁 사장, 강병관 신한EZ손해보험 사장 등 4인은 연임에 성공했다. 반면 신한카드에는 박창훈 신한카드 본부장이 신규 선임됐고, 신한투자증권은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사장이 새롭게 발탁됐다. 전필환 신한은행 부행장은 신한캐피탈 대표이사로 신규 추천됐고, 이희수 신한저축은행 사장은 제주은행장을 이끌게 됐다. 신한DS 신임 사장에는 민복기 신한은행 본부장이, 신한펀드파트너스와 신한리츠운용은 김정남 신한은행 본부장, 임현우 신한은행 본부장이 각각 신규 선임 추천됐다. 우리벤처파트너스에 재직 중인 박선배 전무는 신한벤처투자 신임 사장으로 발탁됐다. 임현우 신한은행 본부장은 신한리츠운용 사장에 신규 선임됐다. 통상 CEO 임기 후반기에는 조직 긴장감이 느슨해지면서 리스크관리, 내부통제 등에 구멍이 생길 수 있다. 그러나 진 회장은 계열사에 과감한 세대교체, 인적쇄신을 단행하면서 그룹에 긴장감과 활력을 동시에 불어넣고, 인사에 대한 그립감도 강화했다는 평가다. 특히 신규 선임된 계열사 9곳 가운데 5곳(신한카드, 신한저축은행, 신한DS, 신한파트너스, 신한리츠운용)에 부사장이 아닌 본부장급 인사를 CEO로 발탁한 것은 진 회장의 '파격적인 실용주의' 인사 기조가 반영됐다는 후문이다. 일반적으로 기업의 본부장급은 부사장, CEO 대비 핵심 사업에 대한 의사결정에 직접적으로 참여해 현장 감각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내년에도 경영 환경에 불확실성이 더욱 고조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직급, 출신 등에 중점을 두는 기존 인사방식만 고집해서는 고객, 주주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이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어디 출신, 나이(00년생)이라는 기준을 두고 그 안에서 CEO 인사를 단행했다면, 이번 인사는 '실용주의'에 무게를 둔 것으로 보고 있다"며 “신한금융그룹에서 어떠한 인재를 원하는지, 그룹이 구현하고자 하는 인사 기조가 무엇인지가 보다 명확해졌다"고 말했다. 나아가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다른 계열사 사장단과 달리 유일하게 연임과 동시에 추가 임기 2년을 부여받은 점도 시사 하는 바가 크다. 신한금융은 신한은행을 제외한 신한라이프, 신한자산신탁, 신한EZ손해보험에는 임기 1년의 추가 임기를 부여하며 은행과 차별화를 뒀다. 이는 정상혁 행장이 재임 기간 고객 중심 사고와 내부통제에 주력한 점을 그룹에서 높이 평가한 결과다. 반대로 재임 기간 1300억원 규모의 파생상품 운용 손실이 발생한 김상태 사장은 자리에서 물러났다. 두 CEO의 상반된 사례를 통해 내부통제 강화, 소비자 보호에 주력한다면 임기 1, 2년의 관례는 언제든지 깰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금융환경이나 시대가 바뀌면 과거의 사례를 답습하기보다는 인사나 조직에 대한 철학도 바뀌어야 한다"며 “기존 인사방식만 고집해서는 (금융을 둘러싼)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이 너무 커진 분위기"라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한국씨티은행, 기업고객 대상 기후행동 라운드테이블 개최

한국씨티은행은 5일 WWF(세계자연기금)와 함께 서울 중구에서 기업고객들을 대상으로 '2024 기후행동 라운드테이블(CART)'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씨티은행은 글로벌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업고객의 ESG 경영에 필요한 최신 정보들과 ESG 관련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WWF와 함께 진행한 과학기반 온실가스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 SBTi) 세미나가 기업 고객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에 올해는 한국 지속가능성 공시기준(Korea Sustainability Standards Board, KSSB)과 관련된 최신 정보와 국내외 선도 기업들의 대응 사례를 통해 실무적인 이해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기획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KSSB 채택 기준 및 요건 ▲ESG 공시와 기후 이니셔티브와의 연계성 ▲ESG공시 적용 방안 등이 포함됐다. 김경호 한국씨티은행 기업금융그룹 부행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정보 공유의 장을 넘어 기업 고객들이 ESG경영에서 신뢰를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국씨티은행은 글로벌 네트워크와 ESG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들이 기후변화와 지속가능성 과제를 성공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증권 ‘연임’·카드는 ‘교체’...KB금융지주, 계열사 CEO 인사 단행

KB금융지주가 '안정 속 변화' 흐름에 맞춰 4개 계열사의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했다. KB증권의 김성현, 이홍구 대표이사는 연임됐고, KB국민카드와 KB라이프생명보험, KB데이타시스템 대표이사는 교체됐다. KB금융지주는 6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대추위)를 열고, KB증권 등 4개 계열사의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했다. 대추위는 이번 KB금융 계열사 대표 인사의 주요 방향을 '불확실한 금융 환경 속에서 안정 속 변화'에 방점을 뒀다. 세부 방향은 ▲경영능력이 입증된 대표의 연임 ▲혁신 및 세대 교체를 통한 차세대 리더들의 육성 ▲ 그룹의 경영철학을 이해하고 추진할 인물 선임 등 세 가지다. 이에 따라 우수한 성과를 시현 중인 KB증권의 경우 연속성 있는 경영전문성 발휘를 우선 고려해 IB부문과 WM부문 모두 현 대표이사를 재추천했다. 김성현 KB증권 IB부문 대표이사는 13년 연속 1위를 수성하고 있는 부채자본시장(DCM) 부문 등 기업금융 분야에서 압도적인 시장지위를 유지하며 견고한 수익창출력을 입증해왔다. 세밀한 리더십과 관리역량을 바탕으로 IB뿐만 아니라 세일즈앤트레이딩(S&T) 부문의 빠른 안정화와 실적개선을 이뤄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이홍구 KB증권 WM부문 대표이사는 취임 1년차임에도 신속한 조직 안정화와 영업력 강화를 이끌어내며 WM자산, 수익의 가파른 성장 등 우수한 경영성과를 시현했다. 또한, 다양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WM사업의 외형 확대와 질적 성장세를 가속화할 수 있는 전문성과 리더십을 갖췄다고 KB금융지주는 설명했다. KB국민카드와 KB라이프생명보험 대표에는 조직 내 다양한 업무 전반을 두루 거친 젊은 대표들을 선임했다. KB국민카드 대표이사 후보에는 김재관 KB금융지주 재무담당(CFO) 부사장이 발탁됐다. 김재관 KB국민카드 대표이사 후보는 KB국민은행 중소기업고객부장, SME 기획부장, 기업금융솔루션본부장, 경영기획그룹 부행장을 역임하며 그룹내 주요 핵심직무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갖췄다. KB금융 대추위는 “김재관 후보는 기민하고 역동적인 조직으로의 전환을 주도하는 속도감있는 '실행력'을 통해 '1등 카드사'로의 도약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경영관리 역량을 보유했다"고 밝혔다. KB라이프생명보험 대표이사 후보에는 정문철 KB국민은행 개인고객그룹 부행장이 추천됐다. 정 후보는 KB금융지주 경영관리부를 거쳐 KB국민은행 재무기획부장, 전략본부장, KB금융지주 홍보/브랜드총괄, KB국민은행 경영기획그룹 전무, 중소기업고객그룹 전무를 역임하며 주요사업에 대한 폭넓은 이해도를 보유한 경영관리 전문가다. 보험, 투자 손익의 균형감 있는 성장을 위해 구성원들의 역량을 결집할 수 있는 조직관리 리더십을 통해 다양한 고객 맞춤형 상품 포트폴리오 확장과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며 고객의 생애 전반을 지원하는 보험사로의 전환을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KB금융은 기대했다. KB데이타시스템 대표이사 후보에는 박찬용 KB국민은행 기획조정담당 부행장이 추천됐다. 박 후보는 사업구조 재편 등 경영 체질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는 경영감각과 실행력을 보유하고 있다. 대추위는 “시장포화 및 성장정체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전략을 추진할 수 있는 검증된 경영관리 역량과 변화, 혁신 리더십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KB금융이 추구하는 '신뢰와 상생'을 기반으로 고객, 주주 그리고 다양한 이해관계들과 함께 성장하고 나아갈 수 있는 KB금융이 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추천된 후보는 이달 중 해당 계열사의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 최종 심사 및 추천을 통해 주주총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신임 대표이사의 임기는 2년, 재선임된 대표이사의 임기는 1년이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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