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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나유라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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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 ‘여성 아마추어 골프선수권 대회’ 24일 개막

KB금융그룹이 이달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강원도 원주 센추리21 컨트리클럽에서 '제18회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 22일 KB금융그룹에 따르면 올해로 18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KB금융이 주최하는 대표적인 여자 아마추어 골프대회로, '한국 여자골프의 새로운 별'을 탄생시키는 등용문이 되고 있다. 역대 우승자들의 면면 역시 화려하다. 현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김효주(2009년)를 비롯해 고진영(2012년)과 한국여자프로골프(이하 'KLPGA') 투어에서 주축 선수로 활약 중인 지한솔(2013년), 이달 7일 막을 내린 KLPGA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2연패를 기록한 유현조(2022년) 등이 대표적이다. 올해 역시 한국 골프의 미래를 이끌 차세대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2024년 대회 우승자인 김연서(진주외국어고 2)와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아마추어 1위를 차지한 국가대표 홍수민(천안중앙고부설방통고 3)을 필두로 상비군 남시은(충주고부설방통고 3), 성해인(보문고 1), 이시은(남녕고 1), 표송현(순천고부설방통고 2), 대한골프협회(KGA) 랭킹 2위 박서진(서문여고 2)이 출전한다. 이번 대회 우승자는 2026년 K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출전 기회를 얻는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잠재력 있는 선수들이 세계적인 선수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KB금융은 한국 골프 꿈나무들이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는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따뜻한 파트너십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최사인 KB금융은 2012년부터 한국 아마추어 골프의 발전을 위해 육성 기부금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올해도 3억원의 주니어 골프선수 육성 기부금을 대한골프협회(KGA)에 전달할 예정이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4대 금융지주 회장, ‘소비자보호’ 체계 전면 손질...이유는

4대 금융지주 최고경영자(CEO)들이 경영 전면에 '소비자 보호'를 앞세우고, 소비자 보호 관련 체계 및 조직을 대대적으로 재정비하고 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취임 이후 '소비자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천명한데다, 정부조직법 개정으로 금융감독원 내 금융소비자보호처가 소비자보호원으로 분리되는 흐름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최근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투자증권, 신한라이프에 대해 보이스피싱 의심거래 탐지시 고객정보 등을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을 '혁신금융서비스'로 신규 지정했다. 현재 금융사들은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으로 보이스피싱 범죄 의심계좌를 탐지해 이체를 제한하거나 거래를 정지하고 있지만, 피해가 의심되는 계좌에 대해서는 법령상 금융회사 간 공유 근거가 없어 즉시 정보를 공유할 수 없었다. 특히 2019년 금융지주회사법 법령 해석에 따라 자회사 간 보이스피싱 사기예방 목적 금융거래정보 공유는 '내부경영관리 목적'으로 인정되지 않아 엄격히 금지됐다. 이로 인해 실제 범죄 정황을 포착해도 그룹 차원에서 신속한 공조가 불가능했고, 범죄 피해 확산을 막는데도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신한지주는 이번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으로 그룹 내 자회사가 실시간으로 의심 계좌 정보를 공유해 범죄 발생 초기 단계에서 피해 확산을 차단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 신한금융은 이번 혁신금융서비스 지정을 시작으로 인공지능(AI) 기반 FDS 고도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사기 패턴 예측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해 보이스피싱 예방 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나아가 정부, 유관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해당 모델을 '보이스피싱' 관련 전 금융권 공동대응 모델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금융사가 고객의 안전과 신뢰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이번 혁신금융서비스가 고객에게 체감되는 실질적 변화로 이어지도록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의 사례는 금융권의 경계를 허물고, 소비자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금융의 본질을 실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금융의 혁신이 곧 금융소비자 편의성으로 직결될 수 있도록 계열사 간 협업 체계를 구축한 것이다. KB금융지주는 2023년부터 시행된 영국 금융감독청(FCA)의 '소비자 의무' 제도를 참고해 소비자보호 가치체계를 고도화했다. '소비자 의무'는 금융사의 소비자보호를 규제 중심 접근에서 실질적 보호로 전환시킨 사례다. KB금융이 영국 FCA의 '소비자 의무'에 고객 중심 경영 철학, 현장 경험을 접목해 수립한 '소비자보호 가치체계'는 '소비자의 권익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금융'이라는 원칙을 앞세운 점이 특징이다. 상품의 소싱·기획 단계부터 판매,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에서 소비자보호를 최우선 기준으로 삼는 금융상품·서비스 관리 프로세스를 수립하고, 소비자 목소리가 상시적으로 반영되는 시스템을 구축해 소비자 권익 향상에 주력한다. KB금융은 그룹 내 모든 계열사에서 소비자보호 가치체계를 확산하고, 제도 및 문화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지주 및 자회사 금융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COO) 12명이 참석하는 정례회의인 '그룹 금융소비자보호 협의회'를 직접 주재해 소비자보호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임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금융소비자보호가 곧 그룹의 궁극적인 경영 방향이자 목표"라고 당부할 정도다. 일례로 우리금융지주는 COO에게 KPI 등 소비자보호 핵심 사안에 대해 배타적 사전합의권을 보장하고, 소비자보호부서 인력을 적극 충원한다. 이달 중 우리은행은 '금융사기예방 전담부서'를 신설해 보이스피싱과 같은 민생 금융범죄를 예방한다. 하나은행은 2021년부터 이사회 내 '소비자리스크관리위원회'를 꾸려 금융상품의 기획, 선정, 제조와 사후관리 단계 등 전 과정을 소비자리스크 관점에서 관리하고 있다. 거버넌스, 상품 기획, 판매, 사후관리, 내부통제에 대해 최적화된 금융소비자보호체계를 구축해 손님 중심의 소비자보호 권한, 의무, 책임 관계 프로세스를 이행하고 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우리금융지주, 소비자보호임원 임기 2년 보장...불완전판매 뿌리 뽑는다

우리금융지주가 소비자보호임원에 최소 2년의 임기를 보장하는 등 소비자보호를 위한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 21일 우리금융지주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달 18일 서울 중구 우리금융 본사에서 임종룡 회장 주재로 '그룹 금융소비자보호 협의회'를 개최했다. '그룹 금융소비자보호 협의회'는 지주 및 자회사 금융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CCO) 12명이 참석하는 정례 회의다. 이번 회의는 임종룡 회장이 직접 주재하며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한 4대 핵심과제의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구축했다. 우선 우리금융지주는 금융소비자보호 거버넌스를 획기적으로 강화하기로 했다. 금융당국의 금융소비자보호 거버넌스 모범관행 이행을 위해 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CCO) 임면 시 이사회 결의를 필수로 하고, 임기는 최소한 2년을 보장하기로 했다. 또한 CCO에게 KPI 설계 등 소비자보호 핵심사안에 대해서는 배타적 사전합의권을 보장한다. 소비자보호부서의 인력을 적극적으로 충원해 적정인력 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 임종룡 회장은 “각 자회사의 CEO와 CCO가 모범관행 이행을 직접 챙겨 신속히 체계를 구축하라"고 주문했다. 우리금융은 보이스피싱 등 민생 금융범죄 예방을 위한 인적·물적 역량도 강화한다. 우리은행은 이달 중 보이스피싱 등 민생 금융범죄 예방을 위한 '금융사기예방 전담부서'를 신설한다. 신설될 부서는 △금융사기 관련 기획과 정책 △금융사기 사전예방 및 대응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고도화 등 3개팀, 21명으로 꾸려진다. 해당 부서는 보이스피싱 예방 및 대응과 AI 활용 이상거래 탐지 고도화를 신속히 추진할 예정이다. 오픈뱅킹이 보이스피싱에 악용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자금이체 거래를 차단할 수 있는 오픈뱅킹 안심차단서비스를 구축하는 한편, 임직원 대상 금융범죄 예방교육도 강화한다. 우리금융은 고난도 금융투자상품의 불완전판매도 근절한다. 직원들이 단기 영업실적 보다 고객의 이익을 우선하도록 회사의 성과보상체계를 재설계하고, 영업현장을 면밀히 점검해 고난도 금융투자상품 판매 프로세스에 불완전판매 요소가 없는지 살핀다. 보험 상품의 경우 브리핑영업 현장을 불시에 점검하고, 보험 상품 판매위탁 프로세스를 재점검하는 등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보험업이 금융 민원의 과반을 차지하는 점을 고려해 최근 증가 추세를 보이는 보험금 지급 관련 민원의 상품설계, 판매, 사후관리 등 전 과정을 소비자 입장에서 재점검하고 신속히 개선하기로 했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금융소비자보호는 우리금융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최우선 가치"라며, “단순한 내부통제를 넘어 그룹의 궁극적인 경영 방향이자 목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종룡 회장은 회의가 끝난 후 전 그룹사 임직원에게 CEO레터를 발송했다. 임 회장은 △금융소비자보호 거버넌스 모범관행의 신속한 이행 △보이스피싱 등 민생 금융범죄 예방 △고난도 금융투자상품 불완전판매 예방 △보험 상품 불완전판매 및 불건전영업행위 예방 등에 역량을 집중하라고 당부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생산적 금융’ 가속페달…은행·보험 자금 흐름 바뀐다

금융당국이 금융자원을 벤처기업 등 실물경제 성장에 기여하는 분야에 집중 투입하는 '생산적 금융'을 활성화하고자 은행·보험업권의 자본규제를 대대적으로 손질한다. 은행권의 경우 주식의 위험가중치를 현행 400%에서 250%로 낮추고, 주택담보대출 위험가중치 하한을 15%에서 20%로 상향한다. 보험업은 자산 투자시 지급여력제도(K-ICS·킥스) 비율에 주요한 영향을 미치는 시장위험액 등과 관련해 보수적인 위험 측정방식을 합리화한다. 이에 시중은행은 정부 기조에 맞춰 중소기업·소상공인 등을 두텁게 지원하는 한편 생산적 금융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내년 1분기 중 주택담보대출 및 주식·펀드 위험가중치(RW) 관련 은행업감독업무시행세칙 개정을 추진한다. 개정안은 주택, 부동산으로의 자금쏠림 완화를 위해 내부등급법상 주담대 RW 하한을 현행 15%에서 20%로 상향하는 것이 골자다. 국제결제은행(BIS) 기준에 맞춰 비상장주식에 대해 원칙적으로 RW 250%를 적용하고, 단기매매 목적으로 투자된 비상장 주식 또는 벤처캐피탈 주식에 한해 RW 400%를 적용한다. 단기 매매 목적 여부 기준은 유럽연합(EU) 사례 등을 고려해 3년 미만 보유 예정인 비상장 주식에 대해 적용한다. 보험업권의 경우 자산 투자시 K-ICS 비율에 주요한 영향을 미치는 시장위험액 등과 관련해 현 제도상 보수적인 위험 측정방식을 합리화한다. 금융위는 생산적 분야가 보험사의 장기 안정적 투자처로 대안이 될 수 있도록 자산-부채 현금흐름 매칭 조정 지원방안도 검토한다. 금융위가 은행·보험 자본규제 손질에 착수한 배경에는 그간 부동산, 수도권, 예금·대출에 대한 금융 쏠림이 심화되면서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뒷받침하는 생산적 금융은 미흡했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우리나라 가계 자산의 64%가 부동산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평균(52.9%)을 큰 폭으로 상회한다. 부동산 부문에 공급된 금융권 자금은 약 4137조원에 달한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비중은 2015년 말 111%에서 작년 말 162%로 1.5배 증가했다. 이에 금융당국은 관련 규제를 개선해 업권별 특성을 살린 생산적 금융의 역할을 확립할 방침이다. 은행과 보험사가 생산적 영역에 적극적으로 자금을 공급하도록 규제를 합리화하는 한편, 금융사가 과도하게 리스크를 회피하지 않도록 검사·감독 및 면책과 핵심성과지표(KPI) 등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그간 금융당국에 꾸준히 규제 개선을 건의했던 금융권에서도 이번 규제 완화를 계기로 생산적 금융을 확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은행권은 최근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자금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벤처·혁신·스타트업 등에 자금 공급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우선 우리은행의 경우 중소기업들이 공급망, 결제망, 금융지원 등 핵심 인프라를 자체적으로 구축하기 쉽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 공급망 금융 플랫폼인 '원비즈플라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은 해당 플랫폼을 통해 구매 요청부터 견적·입찰, 단가계약, 발주, 검수 등 표준 구매 프로세스 전체 기능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하나은행은 올해 하반기부터 기업대출 특판 한도를 증액하고, 금리혜택 등을 통해 대내외 경제여건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적극 지원한다. 중소·중견기업과 소상공인 대상 23조원 규모의 긴급 유동성 공급을 포함한 총 30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가동해 미국 관세 피해 기업들의 신속한 경영 안정화도 지원한다. KB국민은행은 중소기업 맞춤형 특화상품을 계속해서 고도화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KB 유망분야 성장기업 우대대출'을 통해 성장 가능성이 높고,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을 대상으로 대출금리 등을 우대해 지원한다. 3분기 중에는 혁신 프리미어 1000으로 선정된 기업을 대출 대상에 추가하고, 해당 기업에 0.5%포인트(p)의 우대금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밖에 신한은행은 일시적으로 자금마련이 필요하거나 자금운영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5조125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가동한다. 다만 일부에서는 정부가 생산적 금융에 대해 보다 명확하게 방향성을 제시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새어나온다. 은행권 내부적으로 정부의 기조에 발맞춰 생산적 금융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모색하고 있지만, 아직 뾰족한 방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사들이 리스크 테이킹(위험 감수)을 더 하기에는 RWA와 같은 규제가 걸리기 때문에 아직 풀어야 할 과제가 많다"며 “협회 차원에서 당국과 긴밀히 논의한다면 생산적 금융으로의 방향성도 보다 뚜렷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머니+] 올해 비트코인보다 더 오른 ‘이것’...지금도 안 늦었다는데

올해 들어 은 가격 상승률이 금, 비트코인 수익률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성장 산업에서 은 수요가 증가한데다 국제적 공급 부족까지 맞물리며 은 가격이 급등했다는 분석이다. 그럼에도 은 가격은 금에 비해 역사상 가장 저평가된 상태로, 은을 적절히 활용할 경우 포트폴리오 다변화 차원에서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20일 하나은행 하나금융연구소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국제 은 가격은 온스당 39.3 달러로 2011년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1월 대비 은 가격 상승률은 33%로 금(29%), 비트코인(22%)보다 우수했다. 국내 은 가격(현물)도 연중 최고점인 kg당 173만8378원, 온스당 5만4070원을 기록하며 연초 대비 27% 급등했다. 금과 은은 특정 통화에 의존하지 않는 안정적 가치 보존 수단으로, 역사적으로 경제가 불안정한 시기에 가격이 급등하는 경향이 있다. 올해 들어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증대, 지정학적 긴장 고조, 금리인하 등 거시 경제적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은을 포함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확산됐다. 특히 금 가격이 고공행진하면서 그 대안으로 은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투자와 보석 수요가 대부분인 금과 달리 은은 약 60%가 산업용으로 쓰인다. 보석, 은식기, 사진 등 소비재와 코인, 실버바 등 투자 수요는 각각 22%, 18%를 차지한다. 은 산업 수요의 70%가 전자·전기 분야에서 창출되며, 지난해 인공지능(AI) 관련 애플리케이션의 수요 증가로 은 수요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은의 항균 특성으로 인해 의료기기, 병원 장비 등 의료 분야 수요도 계속해서 늘고 있다. 그러나 은은 생산방식 특성상 공급 탄력성이 낮아 공급 부족이 지속되고 있다. 은은 4분의 1만이 은광에서 생산되고, 70% 이상이 금, 구리, 납/아연 등 비철금속을 생산할 때 부산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탄력적으로 공급을 조절하기 어렵다. 이로 인해 지난해 은 수요는 생산량을 무려 1억1800만 온스 초과하며 사상 최대 공급 부족 현상을 겪었다. 전 세계 은 재고는 사상 최저 수준이었다. 전문가들이 은 투자를 주목하는 배경에는 은 가격이 금의 90분의 1 수준으로 역사상 가장 저평가됐기 때문이다. 은은 같은 안전자산인 금보다 저렴해 소액투자로 접근하기 쉽고, 은 통장이나 상장지수펀드(ETF) 등 다양한 방식으로 투자 가능하다. 황선경 하나금융연구소 연구위원은 “기술 발전과 AI 기반 인프라 확대, 전기차 보급, 친환경 에너지 전환 기조는 향후 은 수요의 구조적 확대를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며 “은 수요는 향후에도 보석이나 소비재 용도로 증가하긴 쉽지 않고, 산업용과 투자용 수요에 의해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은 가격은 금 가격과 높은 상관을 보여 적절히 활용하면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고 자산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유용한 투자 수단"이라고 덧붙였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생산적 금융-포용 금융 주력”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생산적 금융, 포용 금융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룹의 혁신 역량을 강화하고, 건전성을 제고하는 동시에 금융소비자 보호에도 앞장서겠다는 포부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19일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국제컨퍼런스에서 “지금 우리는 글로벌 대전환의 변곡점에 서 있다"며 “국제 통상환경이 자유무역 시대에서 보호무역 체제가 강화되며, 글로벌 공급망의 급격한 재편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 결과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불안전성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동시에 현실로 다가온 AI 혁명은 사회와 산업 전반의 판도를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며 “이러한 전환기 속에서 대한민국은 '세계를 이끄는 혁신경제', '모두가 잘사는 균형성장' 등을 목표로 미래를 향한 새로운 출발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임 회장은 “금융산업은 그 길에서 든든한 동반자이자 변화를 주도하는 중추적 역할을 해야 한다"며 “혁신·성장기업을 키워내는 '생산적 금융'을 적극 실천하며, 신뢰를 기반으로 사회적 약자를 보듬는 '포용 금융'을 통해 책임감 있는 자세로 변화를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대 그리스 철학자 헤라클레이토스(Heraclitus)는 '변화만이 유일한 상수'라고 했다"며 “우리금융그룹은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생산적 금융'과 '포용 금융'을 확고히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더불어, 그룹의 혁신 역량을 강화하고, 건전성을 높이며, 금융소비자 보호에도 앞장서겠다"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 경제 도약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는 신뢰받는 금융그룹으로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부연했다. 한편, 이날 국제컨퍼런스는 세계경제연구원과 우리금융그룹이 함께 주관했다. 앤 크루거 스탠퍼드대 석좌교수, 빅터 차 CSIS 지정학·외교정책 담당 소장 겸 한국석좌, 헨리 페르난데즈 MSCI 회장, 팀 아담스 국제금융협회 회장 등이 기조연설자와 대담자로 나섰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 내주 테더 USAT CEO와 회동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이 다음주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Tether) 미국 특화 법인 '테더 USAT'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스테이블코인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19일 KB금융그룹에 따르면 양종희 회장은 이달 22일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신관에서 '테더 USAT'의 최고경영자(CEO) 보 하인스(Bo Hines)와 회동한다. 두 CEO는 국내외 디지털 자산 규제 환경 변화에 대응한 스테이블코인 사업 기회 발굴과 글로벌 디지털 금융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테더는 세계 최대 스테이블코인 'USDT'를 발행·운영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이달 12일 미국의 달러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인 '지니어스 법안(GENIUS Act)'을 모두 준수한 신규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USAT'를 연말까지 출시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한, 주요 제도권 금융기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디지털자산 시장의 제도화와 신뢰성 향상에도 앞장서고 있다. 보 하인스 테더 USAT CEO는 트럼프 행정부에서 대통령 디지털자산 자문위원회 집행이사를 역임한 디지털자산 정책 전문가다. '지니어스 법안' 제정을 비롯한 미국 내 디지털자산 산업에 대한 정책과 규제 체계 개발을 담당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만남은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확산에 대응하면서도 우리나라의 통화 주권을 수호하고, 소상공인과 상생할 수 있는 디지털 금융 생태계 구축을 위한 것"이라며 “KB금융은 앞으로도 국가 차원의 디지털 화폐 정책과 조화를 이루면서 서민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혁신적인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계열사 시너지, 생산적 금융으로”...임종룡 회장, 3대 전략 보니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동양·ABL생명 임직원들에게 “비은행 경쟁력을 이끌어갈 주역"이라고 자부심을 불어넣으며 종합금융그룹으로의 시너지 창출에 속도를 낸다. 임종룡 회장은 단순 상품 판매, 자산관리(WM) 부문 강화뿐만 아니라 정부가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생산적 금융에서도 우리금융그룹 계열사가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다. 현재 금융의 역할이 영업과 같은 독자생존을 넘어 실물경제와 동반 성장하는 방향으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된 만큼 그룹의 미래도 이에 부합해야 한다는 취지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지난달 27일 본사 시너지홀에서 동양생명, ABL생명 임원 및 부사장 74명과 함께 그룹 CEO 타운홀미팅을 개최했다. 임 회장은 “지금까지는 포트폴리오를 갖추는 과정이었다면, 이제는 비은행 비중 확대가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임 회장은 하반기 그룹이 집중할 3대 전략으로 △ 종합금융그룹으로의 시너지 극대화 △ 내부통제 혁신 △ 전사적 AX(디지털 전환) 추진 등을 제시했다. 특히 우리금융은 우리은행 창구에서 판매된 동양·ABL생명 상품 비중이 편입 전 10% 수준에서 편입 후 21%까지 증가한 점을 고무적으로 보고 있다. 계열사 시너지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한 것이다. 임 회장은 생보사 임직원들에게 “보험사 VIP 고객 대상, 은행 특화 채널로의 소개 영업을 통해 WM 부문을 강화할 수 있다"며 “나아가 은행, 보험, 증권을 아우르는 복합채널(지점)도 개설할 수 있다"고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동양생명과 ABL생명 운용 자산을 우리자산운용과 연계하거나 보험사의 자산을 활용해 그룹 공동투자를 확대하는 식으로 자본시장 경쟁력도 강화할 수 있다. 임 회장은 “여러분은 이제 그룹 내 은행 다음으로 큰 규모의 핵심 자회사"라며 “우리금융의 비은행 경쟁력을 이끌어갈 주역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나아가 임 회장은 현 정부가 기치로 내건 '생산적 금융'을 구체화하기 위한 방안들도 다각도로 모색 중이다. 앞서 이달 15일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임 회장을 비롯한 금융지주사 회장단과 만난 자리에서 “이제는 금융이 첨단산업, 벤처·혁신기업, 지역경제, 재생에너지 등 보다 생산성이 높은 새로운 영역으로 자금을 공급하고, 한국 경제의 미래를 바꿔야 한다"고 당부한 바 있다. 금융 산업 본연의 역할이 '효율적 자원배분'인 만큼 생산적 금융을 확대해 경제의 재도약을 뒷받침해야 한다는 메시지다. 이에 우리금융은 계열사 시너지 확대가 생산적 금융과 같은 정부의 청사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세부 내용을 가다듬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생산적 금융과 함께 코스피 5000 달성에도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이 가운데 우리금융그룹의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정부의 코스피 5000 달성 비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완전 민영화에 이어 증권사 편입, 올해 동양·ABL생명 인수로 종합금융그룹의 3대 축을 완성했다. 중장기적으로 비은행 실적을 끌어올려 주주환원율, 주주가치 제고에도 힘을 쏟을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한 것이다. 이를 위해 동양·ABL생명은 최근 노사 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협상을 마무리하며 진정한 원팀으로 거듭났다. 7월 1일 우리금융 편입 전후로 양사 노조가 매각 위로금 지급을 요구했지만, 개별 회사 차원에서 특별격려금을 지급하는 식으로 협상을 매듭지었다. 해당 격려금은 임직원의 상생과 회사의 성장을 위해 회사가 독자적으로 마련한 재원이다. 두 생보사가 우리금융 편입 후 어수선한 내부 분위기를 빠르게 수습한 만큼 우리금융 계열사로의 비전 수립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동양·ABL생명이) 노사 관련 이슈를 비교적 빠르게, 원활하게 마무리했다"며 “앞으로 생보사가 우리금융그룹의 비은행 부문에 기여할 수 있는 영역들은 더욱 많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중대재해’ 기업들, 금융문턱 높아진다...은행 대출심사 반영키로

은행권이 앞으로 기업들의 중대재해를 여신심사에 보다 비중있게 반영한다. 중대재해 사고가 발생한 기업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심사에서 위법행위 수준에 따라 보증이 제한되고, 건설공사보험 등 보험료도 오른다. 반대로 산재 예방 우수기업을 인증받은 기업은 보험료 할인과 함께 금리우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금융당국은 중대재해에 대한 행정·사법 조치가 강화되면 해당 기업의 향후 영업활동, 투자수익률 등이 과거와는 크게 달라질 수 있어 금융사들이 선제적으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구상이다. 금융위원회는 17일 이러한 내용이 포함된 '중대재해 관련 금융리스크 관리 세부방안'을 내놨다. 앞서 이달 15일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노동안전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사고의 원인을 근본적·구조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범부처 협업과제로 구성됐다. 여신심사, 자본시장 평가 반영 등 금융부문 관련 과제도 담겼다. 이후 금융위는 금융권 대출·보험, 정책금융, 자본시장 공시·평가 등 전 금융부문을 포함하는 '세부 추진방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르면 은행권은 앞으로 사망사고 등을 여신심사에 보다 비중있게 반영한다. '중대재해' 이력을 신용평가 항목과 등급조정 항목에 명시적으로 반영하는 식으로 기업에 대한 평가 데이터를 충분히 축적하고, 신용평가 항목 가운데 영업·경영위험의 배점을 상향하는 식이다. 고용노동부는 금융권에 중대재해 관련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이를 토대로 은행권은 자율적으로 차주의 신용리스크를 측정한다. 여기에 중대재해 기업의 위법행위 수준에 따라 보증심사 감점제도도 강화된다. 현재는 신규보증 심사 시 시공사의 부실시공·안전사고 가능성이 높은 경우 기업평가 평점에서 5점 감점이 적용된다. 그러나 앞으로는 1단계 평가점수 감점, 2단계 평가등급 하향, 3단계 보증 제한 등으로 감점제도가 강화된다. 현재 일률적으로 운영 중인 감점제도를 단계별로 △5점~△10점 차등·확대 적용하고, 보험심사에서 산출한 최종등급(S,A,B,C,D)을 각 1단계씩 하향 조치하는 식이다. 감점제도 적용 수준에 따라, 가산 보증료율을 신규로 도입하고 안전관리 우수기업에 대한 우대 보증료율은 상향 조정된다. 중대재해 사고 발생 여부와 무관하게 보험료를 산정하는 기존 관행도 바뀐다. 앞으로는 3년 이내 중대재해 사고 발생 여부, 동일유형 사고의 반복 발생 여부 등을 보험료 할인·할증 요소로 반영한다. 적용상품은 중대재해배상책임보험, 건설공사보험, 근로자재해보장책임보험, 보증보험 등이다. 반대로 산재 예방 우수기업 인증 등 안전성 공인 인증을 받은 기업에는 보험료를 최대 10% 할인한다. 사업장 안전관리 우수기업에는 금리·보증료를 감면하고, 한도를 확대하는 등 혜택을 준다. 금융당국은 앞으로 상장회사가 중대재해 발생 및 중대재해처벌법상 형사판결 관련 사실·현황을 공시하도록 의무화한다. 중대재해가 발생했다면 현황·대응조치 등을 고용노동부에 보고한 당일 공시하고,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으로 기소된 사건의 형사법원 판결 결과도 확인한 당일 공시해야 한다. 중대재해 사고는 ESG 평가에도 반영된다. 투자대상회사에 중대재해 사고가 발생하면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가 투자판단에 고려할 수 있도록 스튜어드십코드와 가이드라인을 개정한다. 금융위는 “중대재해 관련 금융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자 금융권은 건전성 관리를 위한 규율 강화와 함께 중대재해 예방에 대한 우대조치를 병행하는 양방향 대응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KB금융 “소상공인 ‘지역의 아이콘’ 도약 돕겠다”

KB금융그룹이 '2025 넥스트 라이콘 어워즈'에 공식 협찬사로 참여해 소상공인의 도전과 성장을 지원했다. 17일 KB금융그룹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달 11일 KBS 별관에서 진행된 '2025 넥스트 라이콘 어워즈'에서 서산 감태로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는 '기린컴퍼니'에 '로컬브랜드 최우수상'을 수여했다. '2025 넥스트 라이콘 어워즈'는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와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강한 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의 시상식이다. 이날 행사에는 파이널 오디션을 거쳐 최종 선발된 60개사가 참석했다. 지난해 '2024 스타콘 페스타'를 공동 주최했던 KB금융은 올해도 공식 협찬사로 참여했다. 이날 '로컬브랜드 최우수상'을 수상한 기린컴퍼니는 충남 서산의 감태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여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재탄생시킨 프리미엄 수산물 브랜드 '바다숲'을 운영 중이다. 서산 지역을 대표하는 향토 기업으로 단순한 해조류 브랜드를 넘어, 한국의 갯벌과 생태계를 지켜내고 세계 속에 한국 식재료의 가치를 드높이고 있다. 송주현 기린컴퍼니 대표는 “바다숲이 걸어온 길은 지역 공동체와 함께 만들어온 길이었다. 서산의 청정 바다와 갯벌에서 자란 감태, 그리고 이를 지켜온 어민과 소상공인들의 땀과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이 상은 함께 성장하고자 애쓴 모든 소상공인과 지역 파트너들에게 주신 상이라 생각하고, 앞으로도 겸손한 마음으로 지역을 살리고, 더 많은 소상공인들과 함께 어깨를 나누며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상에 참여한 박영준 KB금융지주 전무(CSO)는 “현장에서 치열하게 성장해 온 로컬브랜드의 땀과 노력이 오늘의 무대를 만들었다"며, “KB금융은 누구나 차별없이 금융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포용적 금융을 실천하며, 많은 소상공인이 '지역의 라이콘'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KB금융그룹은 포용금융을 바탕으로 소상공인의 경영 회복과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금리·보증료 부담 완화, ▲맞춤형 채무조정, ▲현장형 경영컨설팅과 ▲마케팅 지원 등이 대표적이다. KB금융 측은 “앞으로도 맞춤형 솔루션과 금융지원을 연계해 지역경제에 선순환을 촉진하고 실질적인 활력을 더하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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