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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나유라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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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폭탄에 시장은 패닉...금융당국 수장들, ‘부동산 자산가’ 견고

정부가 이달 15일 서울 전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으로 묶는 내용의 '초강력 부동산 대책'을 내놓은 가운데 정작 금융당국 수장들은 수십억원대 '부동산 자산가'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달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의 '다주택자'를 두고 날선 질의가 쏟아졌다. 이 원장은 2002년 부부 공동명의로 47평형 규모의 대림아파트 한 채를 매입했고, 2019년 12월 같은 단지 내 아파트 한 채를 추가로 샀다.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은 이 원장을 향해 “금융권에 부동산 부문 자금 쏠림을 개혁하라고 하면서, 이 원장은 같은 단지 내 아파트 두 채를 소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게 금감원장이 할 이야기인가"라며 “이러니 내로남불 원장의 리더십이 시장에 먹히겠나"고 쏘아붙였다. 강 의원은 이 원장이 자신과 배우자의 명의로 구입한 아파트에 자녀를 거주하게 해 증여세를 탈루하려 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 원장은 “(보유 중인 주택은 서초구) 우면동 대림아파트라는 곳"이라며 “(두 채 모두) 저희 가족과 관련돼 같이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눈높이에 맞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는 한두 달 안으로 정리할 것"이라며 “(아파트 중 한 채는) 제 자녀에게 양도하겠다. 심려 끼쳐서 송구하다"고 밝혔다. 아파트를 처분하는 것이 아닌 자녀에게 '증여'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취임 직전 인사청문회에서 강남 재건축 아파트 시세차익 의혹으로 고개를 숙였다. 이 위원장은 2005년과 2013년 두 차례 재건축 전인 아파트를 구입했지만, 해외로 나가 실거주하지 않았다. 이 위원장은 전세를 끼고 아파트를 매입해 40억원에 달하는 시세차익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이억원 위원장은 “해외 나갈 때 형편에 맞게 집을 두 번 옮겼다"면서도 “국민 눈높이에서 보면 (도덕적 비난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 가슴 속에 새기고 염두에 두겠다"고 밝혔다. 이렇듯 이억원 금융위원장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부동산으로 '수십억원대'의 부를 축적한 가운데 정작 실수요자들은 초강력 부동산 규제로 애를 먹고 있다. 특히나 정부 지침이 오락가락 바뀌면서 시장의 혼선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이달 15일 부동산 대책을 내놓으면서 기존 주택담보대출을 다른 대출 상품으로 갈아탈 때 허용하는 '대환 대출'도 주택담보인정비율(LTV) 규제 대상에 포함하기로 한 것이 대표적이다. 기존 대출을 상환하고, 이자가 더 낮은 대출 상품으로 갈아탈 때도 LTV 규제 대상이 돼 '대출 갈아타기'가 불가능해지는 것이다. 그러나 실수요자들의 원성이 커지자 금융당국은 LTV에 주담대 갈아타기를 제외하도록 규정을 완화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국경 없는 자산관리 서비스’...하나은행, 글로벌자산관리센터 오픈

하나은행이 자산의 글로벌 재배치가 본격화되는 흐름에 맞춰 전 세계를 아우르는 글로벌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글로벌자산관리센터를 오픈했다. 24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이달 23일 서울 삼성동 Place1에 글로벌자산관리센터(Global Wealth Management Center)를 오픈했다. 글로벌자산관리센터에는 신탁 컨설턴트, 변호사, 회계사, 세무사, 애널리스트 등 분야별 최고의 전문 인력이 배치됐다. ▲리빙트러스트 ▲부동산&주식 ▲대체투자 ▲국제조세 ▲글로벌부동산 ▲거주국 변경 등 복합적인 컨설팅을 제공한다. 특히, 해외로 이주한 손님에게는 현지 하나은행 영업점 및 제휴기관과 직접 연계해 투자이민, 가업승계 등 현지 기반의 맞춤형 자산관리 컨설팅을 제시한다. 국내로 귀국한 역이민 손님에게는 해외체류 경험 및 해외 비즈니스 커리어를 반영한 글로벌 포트폴리오 구성, 환리스크 관리 등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 과정에서 하나은행은 전 세계 27개 지역 112개의 해외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하나은행은 이번 오픈에 맞춰 미국 상속증여 로펌 '한앤박 법률그룹', 미국의 세무 전문 기업 '마크강택스', 미국 부동산 플랫폼 '코리니'와 업무제휴 협약도 함께 체결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경제 환경이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손님들의 투자 영역이 국내를 넘어 전 세계로 확대되고 있다"며 “글로벌자산관리센터는 국내외를 연결하는 양방향 자산관리 허브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며, 손님이 위치한 지역에 관계없이 최적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환율 급등세에...구윤철 “대외여건 예의주시, 필요시 적기 대응”

최근 원·달러 환율이 1430원대를 넘나드는 가운데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제금융시장 등 대외 여건을 24시간 예의주시하면서 필요시 적기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구윤철 부총리는 24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과 함께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추경효과, 소비심리 개선 등으로 내수가 회복세로 반전되고, 수출도 예상보다 양호한 흐름을 보이는 등 경기가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가운데 상법개정, 불공정거래 원스트라이크 아웃 등 정책효과와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 등으로 외국인 매수가 유입되며 코스피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국내 금융시장이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최근 미중 무역갈등, 프랑스·일본 등의 재정·정치 리스크 등으로 글로벌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지속되고 있는 점에는 우려를 표했다. 이에 각 기관은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중심으로 국제금융시장 등 대외 여건을 24시간 예의주시하면서 필요시 적기에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최근 과열양상을 보이는 부동산 시장과 관련해 공급애로 해소를 신속히 추진하는 등 주택공급 확대에 총력을 다하기로 뜻을 모았다. 한편,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9원 하락한 1436.7원에 개장한 직후 1434.5원까지 떨어졌다가 1440원대를 향해 올랐지만, 이내 1430원선에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다음주 한국 경주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잇따라 만난다고 미국 백악관이 발표한 점이 일정 부분 시장 불확실성을 덜어낸 것으로 해석된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하나금융그룹, 임직원 수어교육 실시...‘포용문화’ 확산

하나금융그룹이 청각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와 장애 포용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임직원 수어교육'을 실시한다. 23일 하나금융그룹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이달 22일부터 4주간 명동사옥에서 매주 1회 진행된다. 청각장애인의 공식 언어이자 자신을 표현하고 타인과 연결되는 가장 중요한 의사소통 수단인 수어(시각언어)를 배움으로써 청각 장애에 대한 편견을 줄이고 포용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하나금융그룹은 농(聾)문화와 농(聾)사회 인식 개선을 위해 2023년부터 정기적인 임직원 수어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수어교육을 포함해 누적 270여명의 그룹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교육에 참여하며 청각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의사소통 장벽을 해소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특히, 이번 수어교육은 청각 장애에 대한 기본 이해와 함께 '경제'와 '대화'라는 주제로 일상 속 기본 어휘와 표현을 학습한다. 자원봉사 등 농인(聾人)과 대면할 때 실제 의사소통에 활용 가능한 용어와 문장 등의 실용적 수어를 익힌다. 하나금융지주 ESG 상생금융팀 관계자는 “장애에 대한 인식 제고와 더불어 청각 장애를 가진 분들과 실제로 소통하고 교감할 수 있는 실용적 수어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하나금융그룹은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되는 통합사회 구현을 위해 지속적이고 진정성 있는 포용문화 확산 노력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게임 성적 따라 우대금리...은행권, ‘이색적금’ 가입해볼까 [머니+]

은행권이 고객들의 니즈를 고려한 새로운 형태의 적금 상품을 내놓고 있다. 기존 상품 대비 우대금리 요건이 까다롭지 않고, 다양한 형태로 돈을 모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다음달 3일 재미와 경쟁 요소를 결합한 신개념 참여형 적금 상품인 '오락실 적금'을 내놓는다. 8주 만기 자유적립식 상품으로, 매주 최대 10만원까지 입금 가능하다. 기본금리는 연 2%이며, 우대이자율 최대 연 18%를 더해 연 20%의 금리를 준다. 특히 우대이자율은 가입 2주차부터 7주차까지 미션 게임 성적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6개의 게임 미션을 수행해 게임 성적 상위 3% 안에 드는 고객에게는 최고 금리가 적용된다. 신한은행은 현재 신한 SOL뱅크에서 오락실 적금 사전 예약 접수를 진행 중인데, 적금 가입에 앞서 고객들이 사전에 게임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지금까지 공개된 게임은 '같은 그림 맞추기'로, 3분 동안 같은 그림 카드를 맞춰 점수를 획득하는 방식이다. 다른 게임들은 아직 공개 전이다. 해당 적금은 2030 세대를 겨냥한 상품으로, 고객들이 재밌게 돈을 모으고 자연스럽게 저축 습관도 기르는데 중점을 뒀다. 여기에 신한은행은 오락실 적금을 적극 홍보하고자 친구 추천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친구에게 오락실 적금을 추천하고, 추천받은 친구가 적금을 가입하면 마이신한포인트 100포인트를 제한 없이 준다. 이와 별개로 추천 및 가입 실적을 기준으로 순위를 산정해 공유 횟수 1등인 고객 1명에게는 LA 유니버셜 스튜디어 여행 패키지의 경품을 준다. 최근 플랫폼 앱에서 자주 활용하는 '친구 공유 마케팅'을 활용한 것이다. 토스뱅크는 예비 부모를 대상으로 '태아적금'을 출시했다. 임신 단계부터 아이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설계된 자유적립식 상품이다. 태아적금에 가입한 고객이 출산 후 자녀 명의로 '아이통장'을 개설하면 최고 연 5%(세전)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우대금리를 받기 위해서는 임신확인서와 같은 별도의 증빙서류 없이, 태아적금 만기 전날까지 자녀 명의로 토스뱅크 아이통장을 개설하면 된다. 흥미로운 점은 태아적금에 가입하면 토스 앱에서 아이의 발달 과정도 볼 수 있다는 점이다. 부모 한 명이 태아적금에 가입한 후 가족 구성원을 초대하면, 임신 주차별 안내와 성장 그래픽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아이통장에도 '지금 이자 받기' 기능이 탑재됐다. 해당 기능은 수시입출금 통장에 쌓인 이자를 원할 때 언제든 즉시 수령할 수 있는 서비스다. 미성년자 고객들은 아이통장에서 '지금 이자 받기'를 클릭하면 저금통으로 이자를 받을 수 있다. 태아적금, 아이통장에서 우대금리를 받고 해지한 다음 '아이적금'에 가입하는 방법도 있다. 토스뱅크의 아이적금은 보호자가 대신 만들어주는 아이 명의의 적금으로, 0세부터 15세까지 가입 가능하다. 기본금리 연 2.5%에 자동이체를 모두 성공하면 최대 연 5%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토스뱅크는 태아적금, 아이통장, 아이적금에 이르는 생애주기형 금융상품을 통해 성인뿐만 아니라 미성년자도 자연스럽게 토스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 금값이 파죽지세로 치솟은 가운데 토스뱅크는 '태명 자랑대회' 이벤트를 통해 순금 5돈의 증정한다. 태아적금에 가입한 뒤 자녀의 태명과 태명의 뜻을 입력하면, 태명 카드 이미지가 생성된다. 토스뱅크는 인스타그램 투표를 거쳐 사랑 듬뿍 태명, 하나뿐인 태명 부문 별로 각각 한 명씩 선정해 총 2명에게 각각 순금 5돈의 금반지를 준다. 금융권 관계자는 “통상 은행권에서 내놓은 아이적금은 금리가 높은 대신 우대금리 조건이 까다로워 현실적으로 최고금리를 받는 게 쉽지 않다"며 “그러나 토스뱅크의 태아적금은 우대금리 요건도 까다롭지 않고, 부모가 아이 커가는 모습도 볼 수 있어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가 태어난 이후에도 성인이 될 때까지 토스뱅크를 이용할 수 있어 은행 입장에서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우리은행 “새희망홀씨대출 5588억원...시중은행 실적 1위”

우리은행이 대표 서민금융대출 상품인 새희망홀씨대출의 올해 3분기 누적 공급액 5588억원으로 시중은행 중 공급실적 1위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작년에도 새희망홀씨대출을 6374억 공급하며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6000억원을 초과했다. 올해도 △1분기 1540억 △2분기 1750억 △3분기 2298억을 공급하는 등 계속해서 대출액을 늘려나가고 있다. 대출금액 뿐만 아니라 새희망홀씨대출 목표 달성률(87.5%) 역시 시중은행 중 가장 높았다. 우리은행은 2023년 청년·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연 5.0∼5.5% 확정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는 △우리 청년도약대출 △우리 사장님 생활비대출과 우리은행 대출을 최장 10년까지 장기분할상환방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우리 상생 올케어대출 등 새희망홀씨대출을 확대하며 대출액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더불어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우리WON뱅킹을 통한 비대면 대출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고, 대출중개 플랫폼 연계를 확대해 접근성을 높여 '실수요자 중심'의 서민금융 공급에 앞장서고 있다. 우리금융은 지난달 '우리금융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생산적 금융 전환에 73조원, 포용금융 확대에 7조원 등 총 80조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 중 새희망홀씨대출을 포함한 서민금융대출 확대에 3조5000억원을 편성했다. 금융비용 경감을 위해 성실상환 고객의 금리우대 폭을 기존보다 0.1~0.5%포인트(p) 확대하고, 저신용자(CB 7등급 이하) 신규 고객 0.3%포인트 금리우대를 신설했다. 이에 연내 100% 초과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우리은행 측은 설명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남은 4분기에도 저신용자 및 성실 상환 고객에 대한 금리우대를 늘려 포용적 금융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며,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서민금융에 힘써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미국서 ‘굿윌스토어’ 사업모델 강연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미국 굿윌스토어 본사에서 스티븐 프레스턴 대표이사와 임직원을 대상으로 '우리금융식 굿윌스토어' 사업모델에 대해 강연했다. 22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임 회장은 이달 16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록빌에 위치한 굿윌스토어 본사(Goodwill Industries International)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굿윌스토어 본사의 공식 초청으로 성사됐다. '우리금융식 굿윌스토어'가 발달장애인 일자리 생태계 구축의 성공모델로 인정받은 것이다. 임종룡 회장은 강연에서 △우리금융그룹 소개 △우리금융과 굿윌스토어의 협력 프로젝트 성과 △'굿윌기부함' 설치 등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 △굿윌스토어를 통한 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 해소 방안 등 우리금융만의 다양한 사업모델을 상세히 소개했다. 강연에 참석한 미국 굿윌스토어 현지 임직원들은 우리금융의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과 혁신적인 모델에 높은 관심과 찬사를 보냈다. 스티븐 프레스턴 굿윌스토어 대표이사는 “우리금융식 굿윌스토어는 발달장애인 자립의 성공적인 모델"이라며 “전 세계 굿윌에 소개해 본보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현지 임직원들 역시 이 모델을 해외 여러 굿윌스토어에 적극 전파하겠다고 화답했다. 굿윌스토어는 미국에서 시작됐지만, 우리금융은 이를 금융업의 특성과 결합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사회공헌 모델로 변화시켰다. 굿윌스토어는 기업과 개인이 기부한 물품을 판매한 수익으로 발달장애인을 고용하는 장애인 근로사업장이자 기부물품 판매 매장이다. 1902년 미국 보스턴에서 설립된 이후 '기증-재활용-고용 창출'이라는 선순환 구조를 통해 전 세계적인 사회공헌형 모델로 자리 잡았다. 현재 미국과 캐나다 등 전 세계에 165개 지부, 3300여 개의 매장이 있으며, 국내에는 46개 매장에서 500여명의 발달장애인이 자립을 위한 꿈을 키워가고 있다. 우리금융의 공익재단인 우리금융미래재단은 2023년 밀알복지재단과 '발달장애인 일자리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협약을 바탕으로 10년간 총 300억원을 투자해 굿윌스토어 100호점 건립을 지원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매년 6개 이상의 신규 매장을 건립하고, 발달장애인 직원의 1년 차 급여를 지원함으로써 이들의 안정적인 자립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일상 속 기부문화를 독려하고자 우리은행 자동화코너(ATM)에 '굿윌기부함'을 설치하고, 그룹 대표 앱인 '우리WON뱅킹'에도 기부 채널을 개설했다. 특히, 우리금융은 폐쇄 예정이었던 영업점의 규모를 축소시켜 운영을 유지하면서도 'Shop-in-Shop(숍인숍)' 형태로 굿윌스토어를 입점시켰다. 이는 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을 해소하는 동시에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일거양득의 사회공헌 효과를 내고 있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126년 역사와 전통이 있는 우리금융과 굿윌스토어는 발달장애인 자립이라는 공통의 목표가 있다"며 “이러한 선한 목표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는 글로벌 금융그룹의 선두주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신한금융그룹, 계열사 사장단과 정보보호 강화 방향 공유

신한금융그룹이 22일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 그룹 경영진 및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신뢰할 수 있는 AI·데이터 혁신을 위한 개인정보 정책 방향'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금융보안의 중요성이 한층 부각됨에 따라 이사회 및 그룹 경영진의 정보보호 인식과 실행 의지, 감독체계 등에 대한 실행력 강화 차원에서 마련됐다. 앞서 신한금융은 올해 9월 금융지주회사 최초로 이사회에 금융보안원장을 초청해 '금융보안의 중요성과 이사회 고려사항'에 대한 연수를 진행한 바 있다. 이날 교육은 최장혁 전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을 초청해 AI 시대 개인정보 중요성을 중심으로 역할 및 리스크 등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특히 교육 직후 진행된 그룹 CEO 주최 사장단 회의에서도 정보보호를 주요 안건으로 상정해 그룹 차원의 보호체계 강화 방향을 공유하고, 그룹사별 실행력 강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정보보호는 단순한 보안업무를 넘어 이사회와 최고경영진의 확고한 인식과 감독이 요구되는 그룹의 핵심 경영과제"라며, “신한금융은 고객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철저한 보호체계와 책임 있는 데이터 활용을 통해 고객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금융지주 회장, 참호 구축” 발언에...연말 CEO 인선 ‘뒤숭숭’ [이슈+]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연말 금융지주 최고경영자(CEO) 인선을 앞두고 현행 금융권 지배구조에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내면서 파장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금융권 안팎에서는 현재 대부분의 금융지주사들이 CEO 선임 절차의 공정성을 위해 현직 CEO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배제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이 원장의 발언이 '관치'로 비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CEO 선임 절차에 명확한 흠결이 발견되지 않았음에도 정부의 의중에 따라 CEO의 거취를 흔드는 것은 지배구조 안정성 및 주주가치 제고와 역행한다는 평가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전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금융지주 회장이 되면 이사회를 자기 사람들로 구성해 일종의 참호를 구축하는 분들이 보인다"며 “금융의 공공성이 훼손될 수 있는 우려가 있어 이 부분에 대해 예의주시하겠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BNK금융지주 회장 선거가 깜깜이로 진행되고 있다는 일부 의원의 지적에 “절차적으로 특이한 면들이 많이 보여 계속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금융감독원이 은행 라인을 통해 지주사별로 공통적으로 연임, 3연임 관련해 내부통제를 강화하는 내용으로 방침을 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문제의 소지가 있다면 수시검사를 통해 문제점을 바로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부연했다. 이 원장의 해당 발언은 연말 인사를 앞두고 BNK금융지주뿐만 아니라 금융권 전반적으로 지배구조와 CEO 선임 절차의 정당성 등을 모니터링 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특히 신한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BNK금융지주의 경우 현 회장 임기가 내년 3월로 만료돼 이 원장 발언에 대한 진위를 파악하는데 분주한 모습이다. 주목할 점은 주요 금융지주사들이 최근 수년에 걸쳐 금융감독원의 '지배구조 모범규준'에 맞춰 이사회의 독립성, 전문성, 다양성을 끌어올리는 한편 차기 CEO를 추천하는 과정에서도 '깐깐한' 자격요건을 적용 중이라는 것이다. 예를 들어 신한금융지주의 경우 대표이사 회장은 금융회사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제5조 제1항과 동법 시행령 제7조가 정하는 임원의 소극적 자견요건과 함께 동법 제5조 제2항, 당사 내규에서 정하는 적극적 자격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대표이사 회장은 책무구조도에서 정하는 자신의 책무를 수행하기에 적합한 전문성, 업무경험, 정직성, 신뢰성, 도덕성, 신한가치 구현능력, 업무전문성, 조직 관리 역량을 갖춰야 한다. 이와 동시에 회사의 비전을 공유하며 공익성 및 건전 경영에 노력할 수 있는 자를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에 따라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추천하도록 하는 등 적극적 자격요건을 요구하고 있다. 게다가 과거에는 금융지주사 CEO들이 CEO후보추천위원회에 참여해 직간접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거나 셀프추천을 하는 등의 비판이 제기됐지만, 현재는 대부분의 금융지주사들이 CEO 선임 절차의 공정성을 위해 현직 CEO를 CEO후보추천위원회에서 배제해 운영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적어도 4대 금융지주는 지배구조가 워낙 탄탄하게 구축돼 있다"며 “사외이사 역시 사외이사로만 구축된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CEO가 자기 사람을 선임하는 게 애당초 불가능한 구조"라고 말했다. 항간에서는 이 원장이 금융지주사 지배구조에 뚜렷한 흠결이 없음에도, 정부의 메시지를 직간접적으로 전달하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존재한다. 이 원장의 발언이 자칫하다 CEO 선임 절차에 당국이 관여하겠다는 메시지로 와전되는 것은 당국 스스로도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이사회가 회장의 참호인지 아닌지는 기준이 명확하지 않고 추상적"이라며 “반장으로 뽑혔다고 해서 모든 구성원들이 반장을 좋아하는 건 아닌 것처럼, 회장 재임 기간에 뽑힌 사외이사라도 CEO에 대한 평가는 (이사마다) 다르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배구조, CEO 선임 절차에 명확한 흠결이 없다면 당국도 그 결정을 인정하는 게 당연한 수순"이라고 덧붙였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유재훈 예보 사장 “저축銀, 대출금리에 예보료 전가 금지 검토”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기존 은행뿐만 아니라 저축은행 등도 대출금리에 예금보험료를 전가하지 않도록 관련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일부 조합의 불법대출, 금품수수, 직장 내 괴롭힘 등 일탈 행위에 대해 “전수 조사해 엄중 대처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올해 9월부터 예금자보호한도가 기존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된 것과 관련해 “실제 자금의 큰 이동은 없지만 5000만원을 초과하는 예금이 늘고 있다"며 “정책 효과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유재훈 사장은 예금자보호한도 상향으로 예보료율이 인상되면 금융사들이 그 비용을 대출금리 인상, 예금금리 인하 등으로 소비자들에게 전가시킬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은행의 경우 자율규제 형식으로 대출금리에 예금보험료가 전가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며 “그러나 은행 외에 저축은행 등은 해당 조치를 시행하지 않고 있는데, 이 부분을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국감에서는 예금보험공사가 지분 83.85%를 보유 중인 서울보증보험의 지분 매각 계획과 관련해 연구용역이 없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예금보험공사는 올해 3월 서울보증보험 기업공개(IPO)를 통해 전체 지분 93.85% 가운데 10%를 매각했으며, 소수 지분 최대 33.85%도 추가로 매각할 계획이다. 경영권 지분 매각(50%+1주 이상)에 대해서도 추후 검토할 방침이다. 사회민주당 한창민 의원은 “매각계획을 보면 시장상황, 보증보험 관련 정책 등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시기를) 조정하겠다고 했는데, 이와 관련된 연구용역은 없다"며 “혹시 금융위원회와 논의해서 (연구용역을) 발주하거나 진행한 게 있냐"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 유재훈 사장은 “기금청산 관련 연구용역은 있지만, 서울보증보험의 구체적인 연구용역은 없다"고 답했다. 유재훈 사장은 “앞으로 금융위와 협의해 구체적인 방안을 내놔야 한다"는 한창민 의원의 지적에 “그렇게 하겠다"고 했다. 여야 의원들은 이날 국감 증인으로 채택된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을 향해 조합 내부통제 부실 문제를 강하게 질타했다. 조국혁신당 신장식 의원은 “대전의 한 신협 임원이 자기 가족회사에 100억원대 대출을 내주면서 7~8% 이자를 받았다"며 “그런데 그 회사가 연체를 했더니 3~4차례에 걸쳐 금리가 1%대로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신 의원은 “채무조정 트랙에 들어가 있는 것도 아닌데, 8% 대출을 1%로 깎아주는 게 말이 되냐"고 지적했다. 그는 “제보에 따르면 신협은 지난주 금요일 개인정보 유출을 이유로 해당 제보자를 징계했다고 한다"며 “이러면 누가 (비위행위를) 제보하고, 어떻게 자정하겠나"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의원은 김 회장을 향해 “몇몇 조합에서 부당대출, 채용비리, 배임, 금품수수 등 일탈행위가 많다"며 “구조적 부패와 조합 사유화, 불법대출, 금품수수, 직장 내 괴롭힘, 내부고발자 탄압뿐만 아니라 골프장에서 법인카드로 생일파티를 여는 사례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중앙회에서 세심하게 대응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사죄드린다"며 “채무조정 관련 저리대출은 경매 넘어가기 전 부도나면 최소 원금이라도 받기 위해 저리 대출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부분도 전수 조사해 의심사례를 적발하고, 고발조치하거나 엄중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특히 내부고발자를 개인정보유출로 징계를 하는 건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며 “(직원들에게) 해당 직원을 당장 복직시키라고 강하게 질타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김윤식 회장은 “부당행위에 대해서는 면밀하게 들여다보고, 단호하게 조치하겠다"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상호금융업권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이찬진 원장은 “상호금융권의 모럴해저드 관련 전반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며 “상호금융에 대해 감독을 강화해 적극적으로 감독 업무를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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