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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라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나유라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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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사회보장 사각지대...해외에선 ‘이 보험’ 뜬다는데

최근 전 세계적으로 경제적·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포용적 보험'이 주목을 받고 있다. 포용적 금융은 보험 가입이 제한돼 보험의 혜택을 충분히 받지 못하는 사회적 약자, 저소득층, 영세 중소기업 등 사회적 취약 계층에게 금융서비스 접근성을 확대하고, 경제 활동 참여를 돕는 보험을 뜻한다. 선진국에서는 사회보장제도의 사각지대를 보완하고자 포용적 금융을 활용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해당 보험에 대한 인식이 저조한 실정이다. 26일 한국금융연구원이 발간한 '포용적 보험의 활성화 필요성과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금융 소외 계층의 금융서비스 접근성 및 이용률을 높여 취약 가구, 기업에 대한 기회를 확장하는 '포용적 금융'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면서 포용적 보험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다. 포용적 보험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거나 사회에서 소외돼 보험 가입 여력이 부족한 계층에게 진입장벽이 낮고 저렴한 보험 상품을 공급해 취약계층의 경제적 불안정을 완화하고, 사회적 불평등을 완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특히 포용적 보험은 경제적·사회적 취약 계층에게 질병, 사망, 재해 등 각종 위험에 대한 위험관리 수단을 제공해 미래의 경제적 안정을 돕는데 효과적이다. 기존 정책 수단인 대출, 보조금 지급, 채무 감면만으로는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데 한계가 있는 만큼 보험 상품에 접근하지 못하는 소외 계층에 저렴한 보험료로 적절한 보상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에 선진국에서는 포용적 보험을 사회보장제도의 사각지대를 보완하기 위한 중요 수단으로 활용 중이다. 미국의 인슈어테크 기업인 오스카 헬스(Oscar Health)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분석을 통해 개인 맞춤형 건강보험을 제공 중이고, 프랑스의 AXA는 유럽 보험시장에서 저소득층과 영세 사업자들에게 맞춤형 보험 상품인 AXA EssentiALL을 판매하고 있다. 일본의 메이지야스다생명(Meiji Yasuda Life Insurace)은 사회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사망, 의료, 간병 등에 소액 보장을 제공하면서 가입이 간편하고 보험료가 저렴한 보험 상품인 Simple Insurance Series Light!을 판매하고 있다. 나아가 해외 보험사들은 사회보험 시스템이 미비한 아프리카, 중남미, 동남아시아 등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포용적 보험을 판매 중이다. 예를 들어 프랑스 대형 보험사인 AXA는 AXA Emerging Customers라는 사업부를 설치하고 개발도상국의 현지 금융기관, 이동통신사 등과의 제휴를 통해 디지털 기반의 소액보험을 판매했고, 2019년에는 포용적 보험 관련 해외사업 확대를 위해 MicroEnsure의 지분 46%를 인수했다. 그러나 국내의 경우 포용적 보험은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 취약계층은 낮은 소득 수준으로 인해 포용적 보험 가입률이 낮고, 공급자인 보험사들 역시 통계 데이터가 부족해 보험료를 산정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취약계층에 대한 잠재적인 리스크도 보험사 입장에서는 부담이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금융당국은 더 많은 사회적 취약계층이 포용적 보험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포용적 보험 가입 시 보험료 보조금 제도를 시행하는 등의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서는 제언했다. 한상용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고위험군에 속하는 사회적 취약계층의 보험료 부담을 낮추기 위해 보험료 보조금 제도를 시행해 소비자의 포용적 보험에 대한 접근성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위원은 “보험사의 포용적 보험 상품의 취급 정도 등을 경영실태평가에 반영하고, 실적이 우수한 보험사들에는 세제 혜택 등을 제공함으로써 포용적 보험의 판매 확대를 유도하기 위한 인센티브를 도입하는 방안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금융당국은 규제 샌드박스 등을 통해 포용적 보험을 제공하는 보험회사, 인슈어테크 기업 등이 혁신적 상품 및 서비스의 개발을 시험해 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을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우리금융지주, 상반기 순이익 1조5513억원...11.6% 감소

우리금융지주가 이자이익, 비이자이익 선전에도 판매관리비 증가로 인해 상반기 순이익이 1년 전보다 10% 넘게 감소했다. 이 회사는 이달 1일 동양생명, ABL생명을 편입해 종합금융그룹을 완성한 만큼, 은행과 비은행 간에 균형 있는 성장과 계열사 간 시너지를 통해 수익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25일 우리금융지주에 따르면 이 회사는 상반기 누적 당기순이익 1조551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63% 감소한 수치다. 우리금융 측은 “올해 초 실시한 희망퇴직, 충당금 적립 등 일회성 비용을 감안하면 순이익 규모는 전년 동기와 유사하다"며 “비용 증가 요인이 일부 있었지만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와 내수 경기 둔화 등 녹록치 않은 경영 환경에서도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2분기 순이익은 은행 순이자마진(NIM)의 추가 개선과 수수료이익의 양호한 성장세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약 3000억원 증가한 9346억원을 기록했다. 부문별로 보면 우리금융그룹의 상반기 이자이익은 4조5140억원으로 전년 대비 2.7%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은 0.1% 증가한 8860억원이었다. 이 중 그룹 NIM은 적극적인 자산 리밸런싱과 조달·운용 최적화로 시장금리 하락에도 1분기 1.70%에서 2분기 1.71%로 소폭 상승했다. 수수료이익은 상반기 1조340억원으로 1년 전보다 2.3% 감소했다. 특히, 그룹 보통주자본비율은 12.76%로 작년 말(12.13%) 대비 0.63%포인트(p) 개선됐다. 이는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바탕으로, 자산리밸런싱과 위험가중자산수익률(RORWA) 중심의 성장 전략을 통한 자본적정성 강화에 집중한 결과다. 이 추세라면 연말 목표인 12.5%는 물론 13% 달성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자회사 실적을 보면 우리은행의 상반기 순이익은 1조5573억원으로 전년 대비 7% 감소했다. 우리카드는 전년 대비 9.5% 감소한 760억원이었다. 우리금융캐피탈은 상반기 순이익 67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6.3% 줄었다. 우리투자증권은 상반기 순이익 170억원을 기록했다. 우리금융 이사회는 이날 분기 균등 배당 정책에 기반해 2분기 배당금을 1분기와 동일한 주당 200원으로 결정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상반기 상호관세 등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응해 건전성 강화 및 자본비율 개선에 주력한 결과, 시장 신뢰가 제고됨에 따라 주요 금융지주 중 올해 상반기에 유일하게 외인 매수세가 확대됐고, 주가도 역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동양생명·ABL생명을 편입해 종합금융그룹을 완성한 만큼, 은행·비은행 부문의 균형 있는 성장과 본격적인 계열사 간 시너지를 통해 그룹의 수익 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비이자-글로벌’ 쌍끌이...신한지주, 상반기 순이익 3조374억원

신한금융지주가 이자이익 성장세 둔화에도 비이자이익의 견조한 성장과 글로벌 부문의 사상 최대 실적에 힘입어 상반기 순이익 3조374억원을 달성했다. 그간 그룹 실적을 발목 잡았던 신한자산신탁이 상반기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상반기 비은행부문 손익 비중은 30%까지 상향됐다. 이같은 안정적인 실적에 힘입어 신한금융은 2분기 주당 570원의 배당금과 함께 8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추가 취득 및 소각을 발표했다. 앞으로도 예측 가능하고 지속 가능한 자본정책을 속도감 있게 실행해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한다는 포부다. 25일 신한금융그룹에 따르면 이 회사는 상반기 당기순이익 3조374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한 수치다. 이 중 2분기 순이익은 1조549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1% 늘었다. 부문별로 보면 이자이익의 성장세가 둔화된 가운데 비이자이익의 선전이 눈에 띈다. 상반기 그룹의 이자이익은 5조71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늘었다. 금리 인하 영향으로 그룹의 누적 순이자마진(NIM)이 작년 상반기 1.90%에서 올해 상반기 1.97%로 하락했지만, 누적된 자산 성장 영향으로 이자이익을 방어했다. 특히 비이자이익의 성장세가 눈에 띈다. 상반기 그룹의 비이자이익은 2조20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다. 투자금융수수료와 펀드/방카/신탁수수료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6.3%, 7.4% 늘어 전체 비이자이익 성장세를 견인했다. 유가증권 및 외환/파생관련 이익도 1년 전보다 20% 늘어 비이자이익 성장에 힘을 보탰다. 다만 보험관련 이익은 전년도 단기납 종신 보험 영업 활성화에 따른 기저효과로 1년 전보다 7.3% 감소했다. 이에 힘입어 그룹 내 비이자이익 비중도 큰 폭으로 뛰었다. 그룹의 비이자이익 비중은 2022년 17.6%에 그쳤지만, 작년 말 22.3%, 올해 1분기 24.8%에서 2분기 현재 30.6%로 상향됐다. 신한지주의 가장 큰 강점인 글로벌 손익도 성장세다. 상반기 그룹의 글로벌 손익은 431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9% 증가했다. 신한금융 측은 “우량자산 중심의 전략적 외형 성장과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로 대손비용이 감소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계열사별로 보면 신한은행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조2668억원으로 1년 전보다 10.4% 증가했다. 지난해 발생했던 홍콩H지수 ELS 관련 충당부채 적립 등 일회성 비용이 소멸하면서 영업외이익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신한카드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466억원으로 35% 줄어든 반면 신한투자증권은 25% 증가한 2589억원을 기록했다. 신한라이프도 1년 전보다 10% 증가한 344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특히 신한자산신탁이 상반기 순이익 122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그룹의 비은행부문 손익 비중은 작년 말 24.1%에서 6월 말 현재 30.3%로 올라섰다. 신한금융은 이날 이사회 결의를 통해 570원의 2분기 주당 배당금과 함께 '8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추가 취득·소각'을 발표했다. 이번 자사주 취득·소각 한도 가운데 6000억원은 연말까지, 잔여 2000억원은 내년 초 취득할 예정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안정적인 자본비율과 탄탄한 재무 펀더멘털을 기반으로 예측 가능하고 지속 가능한 자본정책을 속도감 있게 실행해 대한민국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6월 말 현재 그룹의 국제결제은행(BIS)자기자본비율은 16.20%,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13.59%를 기록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보험손익 감소, 투자손익 선방”...KB손해보험, 상반기 순익 5581억원

KB손해보험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1년 전보다 2.3% 감소했다. 지난해 1분기 미보고발생손익(IBNR) 책임준비금 환입 기저효과 등에 따라 보험영업손익이 줄어든 반면 투자손익은 1년 전보다 160% 넘게 증가한 영향이다. 24일 KB손해보험에 따르면 이 회사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55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했다. KB손해보험 측은 “장기 인보험 매출 증가, 금리하락에 따른 보유채권 평가이익이 확대됐지만, 작년 1분기 IBNR 책임준비금 환입 기저효과 등에 따라 보험영업손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보험손익은 5010억원으로 1년 전보다 28% 감소했다. 이 중 장기보험손익은 1년 전보다 22.6% 감소한 4861억원에 그쳤다. 일반보험 손익(63억원), 자동차보험 손익(86억원)도 각각 81%, 75.6% 줄었다. 손해율도 상승했다. 상반기 손해율은 80.3%로 1년 전(79.7%) 대비 0.6%포인트(p) 올랐다. 장기보험 손해율이 80.9%에서 79.9%로 하락한 반면 일반보험(77.5%), 자동차보험(82.3%) 손해율은 각각 10.9%포인트, 2.9%포인트 상승했다. 이 중 자동차보험의 경우 상생금융 차원에서 보험료를 인하한데다 사고 증가로 손해액이 늘면서 손해율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KB손해보험 측은 “다만 경쟁력 있는 상품으로 장기보험 매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고, 손해율도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투자손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3.5% 증가한 2624억원이었다. 수익성 높은 대체자산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데다 구조화채권 평가이익이 반영되면서 투자손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투자수익은 27.9% 증가한 6155억원을 기록했고, 보험금융비용은 7.4% 줄어든 3531억원이었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244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2% 감소했다. 글로벌 경기회복 둔화로 펀드 배당/평가 손익이 하락한 가운데 미국금리 하락폭 축소로 구조화채권 평가이익이 줄어들면서 투자수익이 감소했다. 2분기 기준 계약서비스마진(CSM)은 약 9조2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약 3.3% 증가했다. 6월 말 기준 지급여력비율(K-ICS·킥스)은 187.0%로 잠정 집계됐다. 작년 상반기(202.7%) 대비 15.7%포인트 내렸다. 킥스비율은 가용자본을 요구자본으로 나눈 재무 건전성 평가지표로, 보험사가 고객에게 약속한 보험금을 지급할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낸다. 금융당국의 킥스비율 권고치는 130%다. KB손해보험 측은 “올해 들어 보험업계 전반적으로 성장세가 둔화된 가운데 견조한 실적을 거뒀다"며 “수익성 높은 대체자산 투자 확대, 금리 하락 영향에 따른 구조화채권 평가이익 등에 힘입어 투자수익도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KB라이프생명은 상반기 당기순이익(개별기준) 1891억원으로 1년 전보다 2.3% 증가했다. 신계약 매출 증가와 간접비 절감으로 인한 예실차 축소 등의 영향으로 작년 상반기(1848억원)과 유사한 실적을 올렸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IBK기업은행, 상반기 당기순이익 1조5086억원...“역대 최대”

IBK기업은행이 금리인하 기조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하락에도 유가증권, 환평가익 등 비이자이익 확대에 힘입어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IBK기업은행은 24일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508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한 수치다. 이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 이자이익이 줄었음에도 비이자이익이 선방한 결과다. 연결기준 상반기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8% 줄어든 3조8035억원이었다. 반면 비이자이익은 205.2% 증가한 4856억원이었다. 은행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1조3272억원이었다. 은행 별도기준 상반기 이자수익은 8조15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감소했다. 대여금, 예치금이자 등이 1년새 22.1% 급감했고, 대출금이자도 6% 감소했다. 이자수익에서 이자비용을 제외한 이자부문이익은 3조5480억원으로 작년 상반기 대비 2.6% 감소했다. NIM은 금리인하 기조로 작년 4분기 1.67%에서 올해 1분기 1.63%, 2분기 1.55%로 하락했다. 이와 달리 상반기 비이자이익은 1년 전보다 217.6% 증가한 4023억원이었다. 이 중 외환파생관련손익이 작년 상반기 529억원 적자에서 올해 상반기 2075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유가증권관련손익도 작년 상반기 2724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3694억원으로 35.6% 늘었다. 기업은행은 미국 관세 불확실성 확대, 경기회복 지연 등 위기 속에서도 중소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지속한 결과,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258조5000억원을 달성했다. 작년 말 대비 11조3000억원(4.6%) 증가한 수치다. 중소기업 대출 시장점유율은 24.43%로 역대 최고치였다. 6월 말 현재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37%로 작년 말(1.34%) 대비 0.3%포인트(p) 상승했다. 그러나 선제적인 충당금 추가적립과 면밀한 건전성 관리에 힘입어 대손비용률은 0.41%로 작년 말(0.48%) 대비 줄었다. 국제결제은행(BIS) 비율은 14.94%로 작년 말(14.69%) 대비 상승했다. 이 기간 보통주자본(CET1) 비율은 11.32%에서 11.66%로 반등했다. 은행을 제외한 IBK캐피탈, IBK투자증권, IBK연금보험 등 자회사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903억원으로 1년 전보다 48.8% 증가했다. 자회사별 이익 비중을 보면 IBK캐피탈이 48.9%로 가장 컸고, 기타 일반자회사와 IBK투자증권이 각각 10.8%, 8.6%였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IBK 쇄신 계획 이행을 통해 국민과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고 중기지원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소상공인·자영업자는 물론 첨단산업과 중견기업도 적극 지원하고, AI·디지털 역량 강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소비 회복·수출 호조...2분기 韓경제성장률 0.6%

2분기 우리나라 경제가 1분기 대비 0.6% 성장했다. 민간소비 회복과 함께 수출도 반도체·석유화학제품 등의 호조로 4% 넘게 증가한 영향이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미국 관세 영향이 본격화하면서 수출은 약화되나 민간소비는 뚜렷하게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분기대비·속보치)은 0.6%로 집계됐다. GDP 성장률은 작년 1분기 1.2%로 깜짝 성장한 이후 2분기 -0.2%로 하락했다. 3분기와 4분기는 각각 0.1%로 정체됐다가 올해 1분기 -0.2%로 다시 뒷걸음질쳤다. 그러나 2분기 성장률은 0.6%로 한국은행 당초 전망치(0.5%)를 0.1%포인트(p) 상회했다. 2분기 성장률을 부문별로 보면 민간소비가 승용차 등 재화와 오락문화 등 서비스를 중심으로 0.5% 증가했다. 정부소비는 건강보험 급여비를 중심으로 1.2% 늘었다. 건설투자는 건물 및 토목 건설이 줄어들어 1.5%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반도체 제조용 기계 등 기계류와 선박 등 운송장비가 줄어 1.5% 감소했다. 수출은 반도체, 석유・화학제품 등이 늘어 4.2% 증가했고, 수입은 원유·천연가스 등 에너지류를 중심으로 3.8% 증가했다. 2분기 성장률에 대한 기여도를 보면 순수출(수출-수입)과 내수가 각각 0.3%포인트씩 성장률을 끌어올렸다. 특히 내수 기여도는 작년 4분기 -0.1%, 올해 1분기 -0.5%에서 2분기 0.3%로 반등했다. 내수 가운데 민간소비와 정부소비가 각각 0.2%포인트씩 성장률을 밀어올렸다. 반면 건설투자와 설비투자는 각각 0.2%포인트, 0.1%포인트씩 성장률을 깎아내렸다. 경제활동별 GDP를 보면 농림어업은 어업을 중심으로 1.4% 감소했다. 제조업은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 등을 중심으로 2.7% 성장했고, 전기가스수도사업은 전기업을 중심으로 3.2% 감소했다. 건설업은 건물 및 토목 건설이 줄어 4.4% 감소했고, 서비스업은 정보통신업 등이 줄었으나 도소매 및 숙박음식업, 부동산업 등에서 늘어 0.6% 늘었다. 2분기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1.3% 증가해 실질 GDP 성장률(0.6%)을 상회했다. 다만 올해 하반기부터 관세 영향이 본격화하면서 수출입 부문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2차추경, 심리회복 등으로 민간소비와 내수는 호조를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정여경 NH투자증권 연구원은 “8월 1일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재개와 반도체, 의약품 관세 도입은 하반기 한국 수출의 위축 요인"이라며 “1~2차 추경은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에 걸쳐 한국 성장률을 각각 0.3%포인트씩 제고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기업 체감경기는 2개월 연속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이날 발표한 7월 기업경기조사에 따르면 7월중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90.0으로 전월에 비해 0.2포인트 내렸다. 다음달 전망 CBSI도 88.4로 전월에 비해 1.0포인트 내렸다. 데이터 및 인공지능(AI) 시스템 구축 수요, 냉방용 전력 수요 등으로 비제조업 업황이 개선됐지만, 관세 관련 불확실성 및 품목별 관세 부과 확대 등으로 제조업 CBSI가 2.5%포인트 하락하면서 전산업 CBSI도 6월에 이어 두 달 연속 내렸다. CBSI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가운데 주요 지수(제조업 5개, 비제조업 4개)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장기평균치(2003년 1월 ~ 2024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해서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SC그룹 “글로벌 고액자산 투자자 87%, 전환투자 관심”

고액 자산을 보유한 글로벌 투자자의 87%가 새롭게 떠오르는 분야인 전환투자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SC제일은행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은 '지속가능금융보고서(Sustainable Banking Report) 2025'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해당 보고서에서는 전환투자가 차세대 부(富)의 창출을 선도할 분야로 부상할 가능성에 대해 다뤘다. 전환투자란, 지속가능투자(Sustainable Investing)의 하위범주에 속한다. 구체적으로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지원하고, 실행하고자 하는 목표를 갖고 투자하는 것을 뜻한다. 철강, 시멘트 등 산업 내 기업 또는 이러한 분야의 전환을 가능하도록 하는 고철생산기업 등이 해당된다. SC그룹은 한국을 비롯해, 홍콩, 인도, 중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 아랍에미리트(UAE)의 8개 시장에서 1600명의 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한국투자자들의 경우 현재 18%의 자산을 지속가능투자에 할애하고 있지만, 이를 27%까지 늘릴 의향이 있다고 했다. 지속가능투자에 대한 투자 동기로는 60%가 '환경/사회에 대한 긍정적 효과'를, 56%가 '투자수익'이라고 답했다. 특히 한국 투자자 가운데 55%는 '사회규범준수'라고 답해 조사 대상 국가 중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이들은 녹색수소(57%), 저탄소배출연료(57%), 탄소시장(50%) 등의 전환투자분야에 관심을 보였는데, 이 역시 조사 대상 국가 중 가장 비율이 높다. 글로벌 투자자들은 저탄소경제로의 전환을 지원할 잠재력이 있는 다양한 전환 관련 테마에 관심을 갖고 있었다. 녹색수소(49%), 저탄소배출연료(47%), 탄소포집및저장(45%)이 3대 관심 테마 분야로 부상했다. 전환투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전환투자에 대해 몇 가지 장벽이 있다고 했다. 투자자들은 전환투자가 다른 투자 대비 리스크가 더 크다(50%)고 답했다. 투자상품을 비교할 수 있는 벤치마크 대상이 부족하다(49%)는 점과 낮은 수익률(44%) 등도 전환투자에 대한 한계로 꼽았다. 사미르 수버왈(Samir Subberwal) SC그룹 글로벌자산관리·수신 및 모기지부문 총괄헤드 겸 최고고객책임자는 “SC그룹은 선도적인 국제적 자산관리은행으로서 고객들이 저탄소 미래로 전환하는데 필요한 지식과 수단을 통한 고객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집사 게이트’ 줄줄이 엮이는 금융권…특검 칼날, 다음 타깃은

다수의 금융사들이 이른바 '집사 게이트'를 비롯해 김건희 여사 관련 각종 의혹들에 연루된 정황들이 속속 드러나면서 업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과거 IMS모빌리티 투자 건으로 신한은행이 특검 조사를 받은 데 이어 KB금융지주 자회사인 KB캐피탈도 20억원을 투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기 때문이다. 특히 김 여사 측이 2023년 금융지주 회장 인사에도 관여한 정황은 윤석열 정부 출범 초기 금융지주 회장들의 연임이 좌절된 사실과 맞닿아 있어 향후 이재명 정부의 인사 기조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다. 항간에서는 이재명 정부가 전 정부와 달리 금융권의 인사 자율성을 존중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온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근수 전 신한은행 부행장(현 신한투자증권 CIB 총괄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있는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특검은 정 부행장과 함께 최석우 경남스틸 대표도 소환했다. 신한은행은 지난주 1차 소환 조사 대상에서는 제외됐지만, 이번주 2차 소환 대상에 포함됐다. 특검은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윤창호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에 이달 17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받을 것을 통보했다. 이 중 윤 전 사장과 김 전 회장은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고,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도 21일 조사를 받았다. 조현상 부회장은 해외 출장을 이유로 출석하지 않아 조사가 불발됐다. 이들 기업들은 김건희 여사 일가의 집사로 불리는 김예성 씨가 임원으로 있던 렌터카 플랫폼 업체 IMS모빌리티에 투자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김예성 씨가 김건희 여사와의 관계를 토대로 2023년 카카오모빌리티 등으로부터 184억원을 부정하게 투자받았다는 것이 '집사 게이트' 의혹의 핵심이다. IMS모빌리티는 2023년 6월 사모펀드 오아시스에쿼티파트너스로부터 184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한국증권금융(50억원), 카카오모빌리티(30억원), HS효성(35억원), 신한은행(30억원), 키움증권(10억원) 등이 투자에 참여했다. 이들 회사 외에도 같은 해 9월 KB캐피탈도 전략적 투자자로 IMS모빌리티에 2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권에서는 KB캐피탈이 IMS모빌리티에 투자할 당시 대표이사를 지낸 A 대표가 올해 초 도이치파이낸셜 대표로 이동한 부분이 석연치 않다고 보고 있다. 특검은 이들 기업이 IMS모빌리티에 투자한 것이 이른바 보험성 혹은 대가성 투자인지 의심하고 있다. 이와 함께 특검은 2023년 B금융그룹과 C금융그룹 회장 인선 당시 대통령실과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관여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들여다보고 있다. 그러나 해당 기업들은 모두 IMS모빌리티 투자 건이 정상적인 투자 활동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KB캐피탈의 경우 중고차 거래 플랫폼 'KB차차차'를 키우는 과정에서 자동차매매업 라이선스를 보완하고자 IMS모빌리티와 탁송서비스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IMS모빌리티와 계약 체결 전에는 라이선스가 없어 KB차차차 인증 중고차에 한해서만 홈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는데, IMS모빌리티와 계약을 맺은 이후에는 전국적으로 홈배송 서비스가 가능해졌다는 것이다. 실제 A 전 KB캐피탈 대표는 디지털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하며 KB차차차 플랫폼을 고도화한 점을 인정받아 IMS모빌리티에 투자한 2023년 상여금 7억3200만원을 포함해 총 보수 14억3400만원을 수령했다. 일각에서는 특검이 김 여사 수사에 대한 주목도를 높이기 위해 금융그룹을 동원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된다. 나아가 2023년 금융지주 회장들이 모두 교체된 배경에는 정권의 입김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의심이 있었던 만큼 이번 수사를 계기로 현 정부에서는 '금융그룹 인사 불개입 기조'가 확산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공존한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까지 이재명 정부의 인사 기조를 보면 금융지주 회장 인선에 과도하게 개입하는 '비정상'을 정상화 시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이 금융위 부위원장으로 임명된 것도 이러한 분석에 힘을 싣는 배경"이라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특검, 내일 신한은행 소환...IMS모빌리티 투자 경위 조사할 듯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이달 23일 이른바 '집사 게이트' 관련 신한은행과 경남스틸, JB우리캐피탈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한다. 특검은 이들 투자사를 대상으로 렌터카 업체 IMS모빌리티에 투자한 경위 등을 조사할 것으로 관측된다. 오정희 특검보는 22일 정례 브리핑에서 “속칭 집사 게이트와 관련해 내일(23일) 오전 10시 신한은행과 경남스틸, 오후 2시 JB우리캐피탈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한은행에선 정근수 전 신한은행 부행장(현 신한투자증권 CIB 총괄사장)이 특검에 출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특검은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윤창호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룸 회장에게 이달 17일 오전 10시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받을 것을 통보했다. 이에 윤 전 사장과 김 전 회장 모두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21일 조사를 받았으며, 같은 날 조현상 HS효성 부회장도 조사할 예정이었지만 조 부회장이 해외 출장을 이유로 출석하지 않아 불발됐다. 특검팀은 수사 초기 조 부회장에 대해 출국금지 조처를 했다가 그가 21일 출석해 조사받는 것을 조건으로 출금 처분을 일시적으로 해제했다. 그러나 조 부회장은 이날(22일)까지도 특검의 연락을 받지 않고 있으며, 변호인을 통해서도 귀국 일자와 출석 일자를 밝히지 않고 있다. 오 특검보는 조 부회장에 “신속히 귀국·출석 일자를 밝히고 조사에 응하라"고 요구했다. 집사 게이트란 2023년 김건희 여사 일가의 집사로 불리는 김예성 씨가 김건희 여사와의 관계를 토대로 카카오모빌리티 등으로부터 184억원을 부정하게 투자받았다는 의혹이다. 김예성 씨가 임원으로 있던 렌터카 플랫폼 업체 IMS모빌리티는 2023년 6월 사모펀드 오아시스에쿼티파트너스로부터 184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한국증권금융(50억원)을 비롯해 카카오모빌리티(30억원), HS효성(35억원), 신한은행(30억원), 키움증권(10억원) 등이 투자에 참여했다. 특검은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IMS모빌리티에 투자를 결정하게 된 경위, 절차 등을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임종룡 회장 “그룹 골든타임...전사적 AX 실행 가속화”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그룹 임직원들에게 “전사적 AX(인공지능(AI) 전환) 실행을 가속화해, 선도 금융그룹으로서의 진짜 저력을 보여주자"고 주문했다. 20일 우리금융그룹에 따르면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이달 18일 서울 회현동 본사에서 '2025년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 워크숍'을 개최하고, 그룹 시너지 계획과 전사적 AX 추진을 중심으로 하반기 전략 방향을 공유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이달 초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편입 이후 처음 열린 그룹 경영전략 행사다. 우리은행을 포함한 보험, 카드, 증권 등 전 계열사 임직원 약 400여명이 참석해 그룹의 새로운 도약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이날 행사는 △이재진 서울대 교수의 AI 특별강연 △상반기 그룹 우수직원 시상 △하반기 그룹 주요 아젠다 발표 △CEO 메시지 순으로 진행됐다. 임종룡 회장은 “증권사, 보험사 편입으로 종합금융그룹 체제를 완성한 지금이야말로 우리금융의 실질적인 시너지를 보여줘야 할 골든타임"이라며 “각 자회사가 본업 경쟁력을 갖추는 동시에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사적 AX 실행을 가속화해, 선도 금융그룹으로서의 진짜 저력을 보여주자"고 강조했다. 임 회장은 행사 중반 직접 그룹사 AX 담당 실무진 25명을 직접 소개하며, 현장에서 AX를 이끌고 있는 이들의 의견을 경청했다. 임 회장은 “AI는 이제 단순한 도구가 아닌 함께 일하는 파트너로, AI를 제대로 이해하고 활용할 줄 아는 사람이 미래의 핵심 인재"라며 “그룹 차원에서 AX 인재 육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임 회장은 “지난해 완전 민영화를 통해 기업문화의 새로운 틀을 마련했고, 올해는 종합금융그룹 체제를 성공적으로 완성했다"며, “하반기에는 AX 추진, 내부통제 혁신, 그룹 시너지 이행이라는 세 가지 핵심과제를 실천해 선도 금융그룹으로 도약하자"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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