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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헌우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여헌우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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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e편한세상’ 신뢰·인지도 계속 높아진다

DL이앤씨의 아파트 브랜드 'e편한세상'에 대한 신뢰·인지도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각종 브랜드 관련 평가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비즈빅데이터연구소가 빅데이터를 통해 알아본 '스마트 아파트 브랜드' 조사에서 DL이앤씨 'e편한세상'은 4년 연속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비즈빅데이터연구소는 고객의 스마트 아파트에 대한 인식을 △라이프스타일 △클린 △케어 △시스템 △솔루션 △혁신 등 6가지 관점에서 조사했다. 올해 상반기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계열 분석을 통해 브랜드 평판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추적했다. 브랜드 인식에 미친 영향을 평가하는 방법을 사용해 이를 지수화했다. e편한세상은 국내 주요 아파트 브랜드 30개를 대상으로 펼쳐진 이번 조사에서 5개 영역 왕좌를 차지했다. DL이앤씨는 e편한세상을 통해 고객 목소리를 반영한 다양한 혁신 기술을 지속적으로 도입한 게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이 대표적이다. 이 솔루션은 세대 내는 물론 단지 내 조경, 동 출입구, 커뮤니티 등 고객이 생활하는 공간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이다. 회사의 내실도 탄탄해지고 있다. DL이앤씨는 국토교통부가 전국 7만3004개 건설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도 시공능력' 평가에서 5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대비 순위를 한 단계 끌어올리며 'TOP 5'에 올랐다. 시공능력 평가란 발주자가 적절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 실적과 경영 상태, 기술 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매년 7월 말 결과가 발표된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최근 시행한 국내 아파트 브랜드평판 8월 조사에서도 e편한세상은 5위를 차지했다.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 등을 빅데이터로 분석해 추린 결과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무면허 렌터카 사고 36%는 미성년자…“규제 강화해야”

미성년자의 무면허 렌터카 운전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에서 발생하는 무면허 렌터카 사고 중 36%를 미성년자가 냈을 정도다. 비대면으로 자동차를 빌릴 수 있는 서비스가 활성화되며 관련 문제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렌터카·카셰어링 관련 영업 규제를 지속적으로 완화해온 것이 독이 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29일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렌터카 교통사고는 매년 1만여건씩 일어나고 있다. 2020년 1만223건, 2021년 1만228건, 2022년 9779건, 지난해 9496건 등이다. 사고로 발생한 사상자 수는 연평균 약 1만5588명 수준이다. 무면허 렌터카 사고 역시 매년 수백건씩 발생하고 있다. 작년의 경우 229건이 발생해 3명이 숨지고 352명이 다쳤다. 2022년에는 258건, 2021년 320건, 2020년 399건이 각각 발생했다. 특히 20세 이하 미성년자가 무면허로 운전을 하는 사례가 많았다. 최근 5년간 발생한 미성년자 무면허 렌터카 사고는 580건이다. 무면허 사고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6%에 이른다. 더 큰 문제는 카셰어링을 포함한 비대면 렌트카 서비스가 증가하며 사고 위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회원 가입과 차량 대여 시 휴대전화 앱을 통한 비대면 인증이 가능해 미성년자를 비롯한 무면허 운전자가 손쉽게 명의를 도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정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무면허자를 대상으로 차를 빌려준다는 게시글까지 올라오고 있다. X(옛 트위터)에 '무면허 렌트'를 검색하면 인증 계정을 판매한다는 글 등이 있어 청소년의 무면허 운전을 조장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자 일각에서는 국토부가 렌터카 관련 규제를 완화해온 게 원인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토부는 지난해부터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시행했다. 렌터카 차량을 편도 이동 후 등록된 영업지역 아닌 다른 곳에서 반납할 수 있게 한 게 골자다. 이전까지는 렌터카·카셰어링 차량은 사무소·영업소가 설치된 곳에서만 서비스할 수 있었다. 또 다른 지역에서 반납되면 대여 장소로 차량을 돌려놔야 했다. 이에 앞서 2012년에는 자동차대여가맹사업 제도를 도입해 카셰어링 등 서비스를 대기업 뿐 아니라 중소기업도 할 수 있게 했다. 전문가들은 렌터카 시장 발전을 위한 논의는 지속하되 미성년자와 무면허 운전자를 차단할 확실한 규제는 만들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맹 의원은 “SNS를 통해 불법 렌트를 조장하는 업자들을 단속해야 한다"며 “불편을 감수하더라도 차량 대여 및 운행 시 본인인증 절차를 거치는 등 보완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필수 자동차연구소 소장(대림대 교수)는 “규제를 완화해야 시장이 활성화된다는 점은 맞지만 비대면이라는 점을 악용해 미성년자가 접근하는 것은 원척 차단해야 한다"며 “렌터카·카셰어링 이용을 시작할 때 얼굴 또는 지문인식을 의무화하는 등 (국토부가) 확실한 대책을 내놔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집 수리에서 TV 켜기까지”…앱으로 다 되는 아파트가 온다

안방 전등 스위치가 말썽이다. 오래된 아파트라 고장이 난 것 같다. 큰 고민 없이 '홈닉' 앱을 켠다. '아파트 케어' 버튼을 누른 뒤 원하는 서비스를 고른다. 약속된 시간에 전문 엔지니어가 도착해 수리해준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새롭게 선보인 주거 플랫폼 '홈닉 2.0'을 이용해 할 수 있는 일이다. 28일 서울 송파구 래미안갤러리에 마련된 체험공간을 찾아 홈닉 2.0을 경험해봤다. 홈닉은 문화 생활, 건강 관리 등 주거 생활의 모든 서비스를 한 번에 이용할 수 있게 만든 앱이다. 눈길을 잡는 포인트는 삼성물산이 앱 활성화를 위해 국내 1위 아파트 전용앱 '아파트아이'와 손을 잡았다는 점이다. 래미안 브랜드 뿐 아니라 다른 주거 공간에 있는 이들도 홈닉 2.0을 이용할 수 있다는 얘기다. 아파트아이는 현재 전국 3만여개 단지에서 1200만세대가 이용 중이다. 이상백 삼성물산 홈닉팀장은 “전국 어디서나 쿠팡이나 네이버처럼 홈닉 2.0을 사용해 집 수리에서 가전 제품, 보일러 이 팀장은 홈닉 2.0이 커뮤니티 예약, 방문차량 등록 등 기본적인 서비에서 벗어나 '완결형 홈플랫폼'으로 거듭났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신규단지 입주 시 발생한 하자나 노후 아파트에 필요한 수리·교체 등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실제 홈닉 2.0 '아파트 케어' 메뉴는 활용도가 매우 높아 보였다. 빌트인가구, 전원 스위치, 콘텐츠, 수전, 문 손잡이 등이 망가졌을 때 앱을 활용해 엔지니어를 부를 수 있다. 조작도 편리했다. 앱 화면 자체를 군더더기 없이 구성하다보니 원하는 메뉴를 찾기 쉬웠다. 글씨 크기도 크고 조작 방식도 단순해 접근에 어려움은 없어 보인다. 특히 앱은 방문 정비 관련 '신뢰'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물산 전문 엔지니어가 약속한 시간에 집을 찾아오는 만큼 그동안 이에 대한 불편함을 느낀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삼성물산 측은 아파트 단지 노후화와 지역 특성, 주민 구성 등을 감안해 더욱 특화된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다. 이 팀장은 “노인이 많이 사는 아파트와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이 많은 단지 주민들은 원하는 게 다를 수밖에 없다"며 “앱 전국화를 통해 데이터를 모으고 이를 기반으로 더욱 고객 친화적인 서비스를 추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동구매' 메뉴 역시 호응을 얻을 것으로 관측된다. 입주민과 주변 상권을 연결하는 수준을 넘어 각종 건축 자재나 부품 등도 홈닉에서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앱에서 공동구매 버튼을 누르면 현재 판매 중인 물품들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결제 역시 간편하고 아파트 관리비 등도 홈닉 2.0을 이용해 처리할 수 있다. 집안 곳곳 가전과 IoT 기기를 연결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앱을 사용하니 소파에 가만히 앉아 TV에서 원하는 채널을 틀고 전등을 끌 수 있었다. 이 팀장은 “통신3사 인공지능 스피커 등과도 연동이 가능하다"며 “음성인식을 통해 더 간편하게 주거 공간을 제어하는 기술을 고도화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홈닉 2.0은 이밖에 에너지 절감을 위한 사용량 분석, 누진구간 알림, 입주자 대표회의 소통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삼성물산 측 의지도 분명하다. 작년 8월 홈닉이 처음 소개될 당시 9명이었던 홈닉팀 인원은 이달 기준 17명까지 늘었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은 “어디에나 있는 서비스 말고 건설사로서 우리가 제일 잘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삼성물산이 제공하는 홈닉 2.0 이용객이 수만명대로 늘어나면 '래미안'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 역시 함께 올라갈 것으로 본다. 전용 홈케어 서비스를 모두가 이용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래미안에 살고 싶다는 욕구가 생길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 팀장은 “당장 홈닉 2.0을 통해 수익을 내기보다는 우선 사용처를 최대한 늘려나가는 게 회사의 1차 목표"라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고사 위기’ 지방부동산, 대출 규제 칼바람 ‘설상가상’

정부가 수도권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해 대출 규제를 강화하자 지방 부동산 시장에서 '설상가상'이라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가뜩이나 인구 감소, 지역 소멸 등의 영향으로 '똘똘한 한 채' 수요가 서울로 몰리면서 악성 미분양 증가 등 침체가 심각하다. 그런데도 최근 서울을 중심으로 일어난 집값·거래량 상승세 온기가 퍼지기도 전에 정부가 대출 규제 강화에 나서면서 어려움이 더욱 더 가중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택 시장에서 서울·수도권과 지방의 '양극화' 현상은 올해 들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을 보면 올해 들어 이달 19일까지 서울 아파트값은 2.67% 올랐다. 인천·경기를 포함한 수도권 전체로는 0.82% 상승했다. 반면 같은 기간 지방 아파트 가격은 1.26% 하락했다. 거래 측면에서도 수도권 쏠림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는 수도권 아파트 매매 건수가 1월 1만2083건에서 6월 2만1888건으로 크게 늘었다고 분석했다. 서울만 놓고 보면 1월 2456건에서 6월 6150건으로 3배 가까이 뛰었다. 이로 인해 전국에서 매매된 아파트 중 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도 계속 상승하고 있다. 수도권 거래 비중은 지난 1월 37.6%, 2월 41.0%, 3월 40.2%, 4월 44.2%, 5월 45.8%, 6월 50.5%를 기록했다. 수도권 매매 건수가 지방 매매 건수를 앞선 것은 2021년 2월(50.4%) 이후 처음이다. 공급 물량은 오히려 지방이 더 많은 상황이다. 직방 조사에 따르면 다음달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총 2만3438가구인데 이 중 절반이상(1만3709가구)이 지방에서 공급된다. 경기(4384가구)와 서울(2264가구)를 압도하는 수치다. 재개발 사업이 완료된 대단지가 있는 부산의 경우 다음달에만 5939가구가 공급된다. 문제는 일부 지방 지역에서는 아직 미분양 물량조차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6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7만4037가구다. 이 중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만 5만8986가구(약 80%)가 미분양 상태다. 지역별로는 대구(9738가구), 경북(7876가구), 충남(5536가구), 경남(5217가구), 부산(5205가구) 등에 있는 단지가 아직 주인을 찾지 못했다. 가계대출 억제를 포함한 정부 정책이 지방 부동산 시장을 얼어붙게 만들 수 있다는 우려가 업계 안팎에서 나오고 있는 배경이다. 금융당국은 최근 가계대출 폭증세를 막는 차원에서 기존에 예정됐던 대출 규제를 더욱 강화하는 카드를 꺼내 들었다. 다음달 1일 시행되는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금리를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에 대해 더 높게 적용하기로 한 것이다. 수도권 중심의 수요 억제책이지만 매수 심리 위축은 지방으로도 번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방의 경우 2단계 스트레스 DSR 규제로 대출 한도(3억200만원)가 2700만원가량 깎인다. 금융당국은 또 다음달부터 전세대출을 포함한 모든 가계대출을 대상으로 내부 관리 목적의 DSR을 산출하기로 했다. 가계대출 증가세가 이어질 경우 DSR 적용 범위를 확대하기 위한 선제 조치로 해석된다. 시중 은행들은 정부의 압박에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올리고 있는 추세다. 청약통장 금리가 인상되면서 디딤돌, 버팀목 등 정책대출 금리도 함께 상승할 예정이다. 정부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 규제 강화 카드도 만지작거리고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수도권 부동산 시장 과열을 미리 막지 못하면 전국적으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정부 입장에서는 한동안 (수요 억제 등) 규제안을 내놓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삼성물산 ‘홈닉 2.0’ 전국 아파트 단지로 확대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고객 맞춤형 주거생활 플랫폼 '홈닉'을 새단장했다. 서비스를 대폭 업그레이드하고 이를 전국 아파트 단지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27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홈닉은 디지털 스마트홈 서비스와 더불어 문화 생활, 건강 관리 등 주거 생활의 모든 서비스를 하나의 앱(App)으로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삼성물산은 기존 홈닉에서 입주민 선호도가 높은 콘텐츠를 중심으로 기능을 대폭 강화해 '홈닉2.0'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소개했다. '아파트케어'가 새롭게 적용됐다. 신규단지 입주 시 발생한 하자나 노후 주거단지 세대에 필요한 수리·교체 등에 최적의 AS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서비스다. 홈닉이나 아파트아이 앱을 통해 접수하면 래미안의 담당 전문 엔지니어가 직접 방문해 문제를 해결해준다. 삼성물산은 오는 10월부터 서울 서초구의 일부 아파트 단지들을 대상으로 이 서비스를 우선 제공하고 향후 다른 지역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홈닉 사용자를 위한 특별한 공동구매 서비스도 나왔다. 입주민과 주변 상권에서 직접 제안하는 형태의 공동구매를 비롯해 아파트 라이프 사이클에 맞춰 세대 보수에 필요한 자재, 부품 등을 적기에 제공하는 게 골자다. '홈니커스 클럽'도 추가됐다. 삼성전자, 미래에셋 등 30여개 제휴사에서 제공하는 특가 제안과 패키지 판매 등 다양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멤버십 서비스다. 이밖에 에너지 절감을 위한 사용량 분석 및 누진구간 알림이 제공된다. 입주자 대표회의 소통 기능도 강화됐다. 삼성물산은 지난달 반포 아크로리버파크에 홈닉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달에는 대구 지역 대표 건설기업인 HS화성과 파트너십을 맺는 등 본격적인 서비스 확장에 힘을 쏟고 있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은 “단지별 특성과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최적화 서비스로 입주민의 주거 만족도를 극대화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물산은 홈닉을 처음 선보일 당시부터 서비스를 확장할 방안을 고민해왔다. 홈닉은 집(Home)과 기술(Technique), 특별함(Unique)을 결합해 만든 말이다. 앞선 기술을 통해 차별된 삶을 경험하고 나만의 특별한 라이프스타일을 완성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서비스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은 올해 3월부터다. 삼성물산은 당시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서 주거단지 관리운영 전문기업인 타워피엠씨와 기존 주거단지에 '홈닉' 도입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회사는 앞서 지난해 8월 전용 앱을 처음 출시했다. 이전까지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에만 이를 적용해왔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불황 넘자” 건설업계 리더십 교체 열풍···속내 ‘제각각’

건설업계 주요 기업들이 리더십 교체라는 카드를 속속 꺼내들고 있다. 대체로 불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수익성 개선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며 '재무통'을 수장으로 앉히는 추세지만 자세한 속내는 각기 다르다. 다만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성과를 낸 리더에게는 확실한 보상을 지급하는 분위기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DL이앤씨는 지난 14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박상신 주택사업본부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올해 들어서만 2번째 대표 교체다.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에 재선임된 마창민 대표는 8일만에 사임했다. 이어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서영재 전 LG전자 전무 역시 두달여만에 일신상의 이유로 물러났다. 박 대표는 1985년 DL건설의 전신인 삼호에 입사한 뒤 주택 사업에서만 30년 넘게 몸담았다. 2014년 삼호 경영혁신본부장, 2016년 고려개발 대표, 2017년 대림산업(현 DL이앤씨) 주택사업본부장 등을 지낸 뒤 2018년 3월부터 대림산업 대표를 맡았다. 삼호 경영혁신본부장 시절 워크아웃 조기졸업과 경영 정상화를 이끌어 내는 등 위기관리 능력이 검증됐다는 평가다. DL이앤씨 자회사 DL건설 리더십도 바뀌었다. 새롭게 DL건설을 이끌게 된 강윤호 대표는 인사 및 기획 등 경영관리 전문가다. DL이앤씨에서 인재관리실장 등을 역임했고 지난해 DL건설로 자리를 옮겼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달 김형근 신임 대표이사 사장을 공식 선임했다. 1997년 SK이노베이션의 전신인 유공에 입사해 SK에어가스 대표, SK주식회사 포트폴리오매니지먼트부문장, SK E&S 재무부문장 등을 지낸 '재무통'이다. 김 사장은 건설 부문에 안정감을 높이고 다양한 신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취임사를 통해 “끊임없이 업무 효율성을 개선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만 수익성과 가치를 제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세계건설은 지난 4월 정두영 신세계건설 대표를 경질하고 후임으로 허병훈 경영전략실 경영총괄 부사장을 내정했다.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손실 1878억원을 내는 등 위기가 지속된 데 따른 것이다. 허 대표는 1988년 삼성그룹에 입사해 구조조정본부 경영진단팀, 삼성물산 재무담당, 미주총괄 최고재무책임(CFO) 등을 거친 인물이다. 2011년부터 호텔신라로 이동해 경영지원장 겸 CFO를 맡다 2018년 7월 신세계그룹에 입사했다. 전략실 기획총괄부사장보, 지원총괄 부사장, 관리총괄 부사장, 백화점부문 기획전략본부장, 전략실 재무본부장 등을 역임한 재무 전문가다. 업계에서는 허 대표가 신세계건설 재무 건전성을 회복하는 데 가장 먼저 힘을 쏟을 것으로 본다. 신세계건설은 영랑호리조트 흡수합병, 회사채 발행, 레저부문 양수도 등을 통해 유동성 확보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이밖에 GS건설은 지난해부터 허윤홍 대표가 지휘봉을 잡았다. 금호건설 역시 총수 일가인 박세창 부회장이 경영 전면에 나섰다. 포스코이앤씨는 올해 2월 정기인사를 통해 전중선 전 포스코홀딩스 사장을 대표로 선임했다. 최근 수도권 부동산 시장이 상승세를 타고 있음에도 국내 건설사들의 실적은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방 부동산 시장 침체가 계속되고 있고 공사비 급등 여파로 수익성이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건설공사에 투입되는 각종 비용의 가격 변동을 나타내는 지표인 건설공사비지수는 2020년 말 이후 3년간 26% 뛰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 자녀 위해 사옥에 워터파크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4일 계동 본사에서 '임직원 자녀 사옥 초청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국내 현장 및 본사에서 근무 중인 임직원 70명의 자녀 및 배우자 총 239명이 참석했다. 자녀들은 자신의 사진과 이름이 새겨진 주니어 사원증을 발급받고 포토존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이후 사옥을 견학하고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엽서를 쓰는 시간을 가졌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유난히 긴 올해 여름 무더위를 날리기 위해 사옥 부지 내에 시원한 물놀이를 할 수 있는 '현엔 워터파크'를 마련했다. 다양한 워터 슬라이드와 유아풀은 물론 캐리커처, 페이스 페인팅 부스까지 준비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상반기에는 해외 근무 임직원, 하반기에는 국내 현장 및 본사 근무 임직원을 대상으로 꾸준히 자녀 초청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임직원과 임직원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봉사 및 문화활동, 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과 대학생 봉사단, 전문기술자 등 총 72명이 지난 18∼21일 충남 당진에서 노후주택 26가구의 벽지 도배와 장판 시공, 가전·가구 교체 등을 돕는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15년부터 10년째 이어온 '기프트하우스 캠페인'의 일환으로 노후 주택에 사는 주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돕는 집수리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현충일을 앞두고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묘역 정화 봉사활동을 했다. 회사는 지난 2015년 국립서울현충원과 자매결연을 맺고 10년째 묘역 돌보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에 앞서 5월18일에는 서울 종로구 본사로 해외 근무 임직원 자녀와 배우자 106명을 초청해 사옥 견학, 요리 실습, 어린이 마술쇼 관람 등의 행사를 진행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 같은 다양한 노력을 인정받아 2014년부터 11년 연속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받았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자녀 초청 행사는 임직원들이 가족들에게 자신이 일하고 있는 공간을 소개하고 즐거운 추억까지 쌓을 수 있어서 매년 큰 호평을 받고 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임직원과 그 가족들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HDC현산·한화 ‘원가율 개선’ 속도···기업 가치 높인다

국내 건설사들이 위기를 겪고 있다. 글로벌 '복합위기' 국면 속 업황은 부진한데 금리가 오른 탓에 활동 반경이 크게 위축됐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 고금리·고분양가·공사비 급등 등 각종 변수가 곳곳에서 터져 나오면서 악성 미분양이 늘어나고 재무 건정성에 경고등이 들어온 회사들이 상당수다. 정부가 부동산 시장 '정상화'를 위해 각종 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아직은 과실을 따 먹을 수는 없는 상황이다. 주요 건설사들의 상반기 경영 실적과 향후 계획을 살펴봤다. HDC현대산업개발과 한화 건설부문의 분위기는 다소 다르다. HDC현산이 악재를 이겨낸 후 본격적으로 반등하고 있다. 한화는 별다른 악재가 없는 상황에서 바닥을 다지고 있는 상황이다. 양사 모두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리는 동시에 '수익성 개선'이라는 숙제를 풀어야 한다는 점은 동일하다. ◇ 재무 건전성 끌어올린 HDC현산, 기술력으로 더 큰 도약 채비 “자세히 볼수록 좋다." iM증권이 최근 HDC현산 관련 보고서를 내며 뽑은 제목이다. 이 회사는 아시아나항공 인수 시도, 아파트 붕괴 사건 등 각종 악재를 딛고 발 빠르게 본업에 집중한 만큼 향후 원가율 개선 속도는 경쟁사 대비 더 빠를 것으로 기대된다. HDC현산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2조4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성장했다. 같은 시기 영업이익은 954억원으로 71% 불었다. 원가 상승 등 문제를 잘 해결하며 4.9%에 달하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연결 기준 부채비율은 146.3% 수준이다. 수익성을 개선하며 몸집도 잘 불리고 있다는 평가다. HDC현산은 상반기 1조6944억원 규모 일감을 새로 따냈다. 작년 상반기(3106억원)과 비교해 5배 이상 커진 양이다. 시장에서는 HDC현산이 광운대 역세권 개발 사업을 발판으로 내년부터 본격 실적 반등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조성돼 있다. 앞서 2573억원 규모 대전 가양동1구역 재개발 사업을 따내기도 했다.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도 꾸준히 지속하고 있다. HDC현산은 최근 서울 용산구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냉방용품과 식료품을 용산복지재단에 기부했다. 파리올림픽을 앞두고는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며 HDC와 함께 1억원을 마련해 전달하기도 했다. 서울 용산구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에 재활 교육용 키오스크를 쾌척했다. 입주 고객 서비스인 '아이파크 홈커밍데이' 대상을 기존 준공 1년차 단지에서 4년차 단지로 확대한 것은 대표적인 고객 신뢰도 향상 조치로 꼽힌다. ◇ 한화 건설 부문 '수익성 개선' 시동 한화는 건설 부문 수익성 개선을 위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기울이고 있다. ㈜한화 전체를 놓고 보면 올해 2분기 별도 기준 영업손실이 21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매출은 1조5565억원으로 13.8% 감소했다. 건설 부문만 놓고 보면 매출 9677억원, 영업손실 588억원이다. ㈜한화의 상반기 매출은 3조2089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5.7%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619억원으로 51.2% 증가했다. 회사는 건설 부문의 대형 프로젝트 준공에 따라 매출이 감소하고 건설 원가의 급격한 상승에 따라 영업이익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원가율이 높은 도급 공사들이 순차적으로 마무리되고 올해 4분기 착공 예정인 서울역 북부 역세권 복합개발사업 등 핵심사업이 본격화되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에서는 한화 건설부문이 시공능력평가 등에서 좋은 결과를 내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기본에 충실해 기술력을 쌓아온 게 주효한데다 한화와의 합병으로 대외 신뢰도 역시 올라간 결과로 풀이된다. 한화 건설부문은 하반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를 비롯해 내년 수서역 환승센터 등을 착공할 계획이다. 계약금액이 4500억원에 이르는 규모의 사업들이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시승기] 남들과 다른 매력, 볼보 V90 CC

“탐험을 위해 디자인됐습니다." 볼보자동차 홈페이지에서 V90 크로스컨트리(CC)를 클릭하면 처음 나오는 문구다. V 시리즈는 볼보의 크로스오버 라인으로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장점을 잘 융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내 운전자들도 '남들과 다른' 매력을 뽐내는 이 차에 주목하고 있다. 볼보 V90 CC를 시승했다. 날렵하게 쭉 뻗은 라인이 우선 눈길을 끈다. 제원상 크기는 전장 4960mm, 전폭 1950mm, 전고 1510mm, 축거 2941mm다. 길이가 5m에 달할 만큼 길다. 팰리세이드에 맞먹는 길이로 딱 봐도 차가 듬직해 보인다. 대신 전고는 낮다. 싼타페보다도 높이가 270mm나 낮을 정도로 역동적인 인상을 풍긴다. 실내에 앉아보면 만족한다. SUV에 버금가는 운전석 시야를 제공하고 1·2열 모두 넉넉하게 구성됐다. 키 180cm 성인남성이 앉아도 머리 위 공간이 부족한 느낌은 들지 않았다. 볼보 특유의 고급스러운 마감재들이 곳곳에 적용돼 만족스러웠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수준도 상당하다. 티맵모빌리티와 협업해 내비게이션과 누구, 플로 등 최신형 인공지능(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최근 볼보차를 구매한 운전자들은 해당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고 전해진다. 차에서 '아리아'를 부르고 싶어서 볼보 모델을 사고 싶다는 이들도 많다. 볼보 V90 CC는 2.0 가솔린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을 품었다. 8단 자동변속기가 조화를 이룬다. 엔진은 최고출력 250마력(5700rpm), 최대토크 35.7kg·m(1800~4800rpm)의 힘을 발휘한다.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달리기 성능이다. 멋을 내기보다는 기본기에 충실했다. 운전자 의도대로 적당히 속도를 내고 안전하게 잘 선다. 속도가 붙었을 때 주행감각은 SUV보다는 세단에 가깝다. 코너를 탈출하거나 갑작스럽게 출발 또는 정차를 할 때도 불안한 느낌이 거의 없다. 주차를 하다 갑자기 차가 멈춰 놀란 적이 있다. 알고 보니 뒤쪽에 장애물이 있어 차가 스스로 멈춰선 것이었다. 자칫 사고를 낼 뻔 했지만 '안전의 볼보'가 이를 예방해준 셈이다. 볼보는 V90 CC 모든 트림에 어드밴스드 공기 청정기능, 미세먼지 필터와 전동식 파노라믹 선루프, 뒷좌석 사이드 선 블라인드 등을 기본 적용했다. 뻔한 차들과는 분명히 다른 매력을 제공한다. 세단과 SUV의 장점을 융합했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볼보 V90 CC의 가격은 7250만~7820만원이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시승기] 순수함의 끝, 진화한 퍼포먼스 ‘아우디 RS e-트론 GT’

군더더기가 없다. 잘 달리고 잘 선다. '고성능' 이라는 말로는 이 차가 지닌 에너지를 표현하기 힘들다. 퍼포먼스는 진화했고 얼굴은 예쁘다. 아우디 RS e-트론 GT 얘기다. 아우디는 이 차를 소개하며 '순수함의 끝, 진화한 퍼포먼스'라는 수식어를 붙이고 있다. 아우디 RS e-트론 GT를 시승했다. 존재감이 상당하다. 흔히 상상하던 스포츠카의 모습이다. 금방 달려나갈 듯 역동적인 외관을 지녔는데 전기차 특유의 파란색 번호판을 지녀 이채롭다. 이 차의 제원상 크기는 전장 4990mm 전폭 1965mm, 전고 1400mm, 축거 2900mm다. 생각보다 엄청 긴데 높이는 낮다고 생각하면 된다. 전장 4990mm면 팰리세이드와 비슷한 수준이다. 반면 높이는 350mm 낮아 바닥에 달라붙어 있는 느낌이다. 운전석에 앉았을 때 시야는 충분했다. 시트 포지션을 적절히 조절하면 일반 세단과 비슷한 운전 감각을 확보할 수 있다. 내부에 들어간 소재들도 전체적으로 고급스럽다. 차량 가격을 감안해도 마감에 꽤 신경을 쓴 듯하다. 2열에도 성인 남성이 충분히 앉을 수 있다. 축간 거리가 길다보니 무릎 아래 공간이 나름대로 잘 확보됐다. 초반 가속감은 무서울 정도다. 전기차 특성상 최대토크가 바로 발휘돼 실내에 있는 물건들이 떨어지는 것을 염려해야 하는 수준이다. 아우디 RS e-트론 GT는 최고출력 646마력, 최대토크 84.7kg·m의 힘을 낸다. 일반 가솔린차와는 속도가 올라가는 게 다르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데 필요한 시간은 3.6초다. 속도가 붙어있는 상태에서도 계기반 내 속도계가 무섭게 오른쪽으로 기운다. 초보운전자가 이 차를 몰면 위험하다. 역동적인 달리기 성능이다. 무게중심이 워낙 낮아 불안한 느낌은 거의 들지 않는다. 전기차 특유의 장점도 충분히 갖췄다. 93.4kWh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했다. 완충 시 복합 기준 336km까지 넉넉한 주행이 가능하다. 배터리 역시 신뢰도가 높은 LG에너지솔루션 제품을 장착했다. 중국산 싸구려 배터리를 품은 경쟁사와는 다르다. 아우디 측은 e-tron이 순수 전기 모터로 구동되며 급속 충전 편의성, 주행 중 첨단 에너지 회수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정교한 차량 디자인과 역동적인 성능 및 핸들링을 제공한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 아우디 RS e-트론 GT는 압도적인 달리기 성능을 바탕으로 많은 운전자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헌우 기자 ye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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