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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원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윤성원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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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로컬뉴스]구미시, 김천시, 상주교육지원청, 성주군 소식

◇구미시, AI 비전위원회 출범…'글로벌 AI 제조 데이터 시티' 시동 산·연·공 전문가 28명 위촉…제조 AX·데이터 자산화·생태계 구축 4대 전략 제시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가 인공지능(AI)을 축으로 한 산업 전환에 본격 착수했다. 30일 구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9일 시청 대강당에서 '구미시 AI 비전위원회'를 출범하고, '글로벌 AI 제조 데이터 시티, 구미' 실현을 위한 정책 로드맵 논의에 나섰다. 산업계·연구기관·공공부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구미형 AI 전략과 실행 과제를 구체화하는 자리였다. 이번 위원회는 정부 AI 정책과의 연계, 지역 산업 특성 반영, 전문성 강화를 목표로 구성됐다. 국책 연구기관과 글로벌 AI 공급기업(데이터센터·솔루션), AI 수요기업(지역 주력 제조업체), 지역 연구기관 임직원 등 28명이 위촉됐다. 향후 세부분과 포럼을 정례화해 정책 논의를 상시화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중·장기 AI 비전 및 전략 자문 △구미형 인공지능 산업 발전방안 도출 △AI 기술 동향 공유 △신규 사업 발굴 등 구미 AI 정책 전반을 이끄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글로벌 AX 대응…제조역량과 데이터센터 결합 회의에서는 글로벌 AX(AI Transformation)흐름에 대응하기 위한 4대 핵심 전략이 제시됐다. 구미가 보유한 반도체·방산 등 첨단 제조역량에 AI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결합해 경쟁 우위를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핵심 과제는 △AX 실증단지 조성으로 국가산단 AI 대전환 △구미형 제조 AX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 △제조 AI 학습데이터 축적을 통한 산업 데이터 거점화 △인재 양성·R&D·창업을 아우르는 AI 혁신 생태계 구축이다. 데이터센터 유치·국책사업으로 실행력 확보 구미시는 전략의 실행력을 수치와 성과로 뒷받침했다. 올해 1월 삼성SDS와 60MW급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센터건립 MOU를 체결했다. 지난해 12월에는 퀀텀일레븐 컨소시엄과 1.3GW급 첨단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조성 MOU를 맺고 단계적 추진에 들어갔다. 산업 AI 분야 국책사업 성과도 이어졌다. △지능 온디바이스 망연동 시험 플랫폼 △AI 팩토리 시스템 △산업 AI 솔루션 실증·확산 지원사업 등에 잇따라 선정되며 지역 기업 경쟁력 강화의 동력을 확보했다. 조직 체계도 선제적으로 정비했다. 지난 13일 AI 혁신 TF(정책·산업·인프라·인재 4개 실무반)를 출범했고, 지난해 말에는 대규모 데이터센터 구축을 전주기로 지원하는 AI 첨단 디지털 클러스터 원스톱 지원단을 가동해 인·허가부터 전력·용수까지 통합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다시 구미의 시간" 산·학·연·관 전문가들은 제조 데이터를 자산화해 현장에서 체감 가능한 AI 전환 모델을 만들자는 데 뜻을 모았다. 구미시는 위원회 논의를 반영해 조만간 AI 비전 선포식을 열고 시민에게 구체적 청사진을 공개할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1970년대 국가 경제의 심장 역할을 했던 구미가 이제는 AI라는 새로운 엔진으로 재도약할 시점"이라며 “글로벌 파트너와 지역 기업과 함께 청년 인재와 첨단 기업이 모이는 글로벌 제조 AI 데이터 시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천시장애인체육회, 2026년 첫 이사회·총회 열고 본격 행보 사업계획·예산 승인…임원 선임 등 6개 안건 의결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장애인체육회가 2026년 첫 이사회 및 총회를 열고 장애인 체육의 체계적 지원을 위한 새해 일정에 착수했다. 김천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29일 김천시청 3층 회의실에서 2026년 1차 이사회 및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회장인 배낙호 김천시장을 비롯해 여상규 상임부회장과 임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지난해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2026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승인 △일부 규정 개정 △임원 선임 등 총 6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와 함께 ㈜휴비스 김기인 대표가 신임 부회장으로 선임됐다. 김천시 장애인 체육의 구심점 역할을 맡을 김천시장애인체육회는 지난해 8월 창립총회를 거쳐 공식 설립됐으며, 12월부터 사무국이 본격 가동되면서 장애인 체육 정책과 현장 지원을 연계할 기반을 갖췄다. 배낙호 회장은 “이사회에서 나누는 경험과 지혜가 김천시 장애인 체육 발전의 밑거름이 되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천시장애인체육회는 오는 2월 말, 김천시청 3층 강당에서 출범식을 열고 공식 활동을 대외에 알릴 예정이다. ◇상주교육지원청, 신규 공무원 성장 돕는 '후견인제' 가동 멘토–멘티 결연식·공문서 작성 교육으로 현장 역량 강화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상주교육지원청이 신규 공무원의 조직 적응과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체계적인 지원에 나섰다. 상주교육지원청은 지난 29일 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2026년도 지방공무원 후견인제(멘토링) 결연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신규 공무원이 조직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전문성을 갖춘 공직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결연식에는 조직 내 신뢰와 경험을 갖춘 선배 공무원 13명과 신규 공무원 13명이 참여해 1대 1 멘토링 체계를 구축했다. 멘토들은 향후 업무 노하우 전수와 현장 중심 조언을 통해 신규 공무원의 실무 적응을 지원할 예정이다. 결연식에 이어서는 공문서 작성 역량 강화 특강이 진행됐다. 특강은 '한 장으로 끝내는 공문서 작성법', '무조건 통과하는 공문서 작성법'의 저자로 공문서 교육을 활발히 진행 중인 이무하 강사가 맡았다. 강의는 공문서 작성의 기본 원칙과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돼, 신규 공무원들이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 내용으로 진행됐다. 김종현 교육장은 “후견인제를 통해 신규 공무원이 자신감을 갖고 업무에 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전문성과 책임감을 겸비한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상주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후 견인 제 운영과 직무 역량 교육을 연계해 신규 공무원의 현장 적응력을 높이고, 조직 전반의 행정 품질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4도 3촌' 실험, 성주에서 통했다 성주군 체류형 작은 정원, 19세대 모집에 100여 명 몰려…경쟁률 5대 1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은퇴 이후의 삶을 준비하는 도시민을 겨냥한 성주군의 '체류형 정원' 정책이 높은 관심 속에 첫 성과를 냈다. 성주군이 추진한 '체류형 작은 정원' 입주자 모집에 100여 명이 몰리며, 지방 정주를 부담 없이 경험할 수 있는 '4도3촌' 모델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30일 성주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1월 26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한 '성주군 체류형 작은 정원' 입주 신청 접수 결과, 총 19세대 모집에 100여 명이 지원해 약 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모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신청자 분석 결과, 지역별로는 인근 대구 거주자가 전체의 약 70%를 차지했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37%로 가장 많았고, 40대가 30%로 뒤를 이었다. 본격적인 귀농·귀촌 이전 단계에서 체류를 통해 지역 적응 가능성을 타진하려는 중·장년층 수요가 집중된 것으로 분석된다. 성주군 관계자는 “완전한 이주에는 부담을 느끼지만, 농촌 생활을 경험해 보고자 하는 도시민에게 현실적인 대안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성주군 체류형 작은 정원'은 경북 형 작은 정원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성주군 수륜면 백운리 일원에 조성된 체류형 정원 단지다. 체류 시설과 개인 텃밭, 개인 정원을 갖춘 총 19세대로 구성됐으며, 입주자는 최대 2년간 거주할 수 있다. 해당 지역은 사과 등 과수 재배가 활발한 성주군 대표 농업지역으로, 수확철 농작업 보조 등 단기·계절형 일자리를 비교적 쉽게 구할 수 있는 여건을 갖췄다. 인근에는 가야산 국립공원과 성주호, 포천계곡 등 주요 관광자원이 위치해 있으며, 대구·김천 등 인접 도시와의 접근성도 뛰어나 생활·여가·체험을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입지로 평가된다. 성주군은 전입 인센티브와 귀농·귀촌 지원, 취업 연계 정책을 연계해 체류형 거주가 실제 정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생활 기반 지원도 단계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입주자와 예비 입주자를 포함해 100여 명 규모의 '관계인구'를 확보하고, '4도 3촌'을 넘어 실질적인 정착 모델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한편, '성주군 체류형 작은 정원'의 첫 입주자 및 예비 입주자를 선정하는 공개 추첨은 오는 2월 4일 오후 2시 현장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성주군 도시계획과 농촌 활력 팀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기자수첩]초대받은 기자, 초대받지 못한 기자…경북 성주군의 이중적 잣대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성주군이 최근 참외 농가 하우스에서 성토용으로 사용한 폐기물인 무기성 오니 논란에 이어 지난 29일 주최한 기자간담회를 둘러싸고 지역 언론계 안팎에서 뒷말이 나온다. 논란의 핵심은 단순하다. '초대의 기준'이다. 성주군은 지난 29일 기자간담회를 열며 언론 기자들을 초청했지만, 성주군 출입 기자 전체가 아닌 '지역에 거주하는 기자'만을 대상으로 자리를 마련했다. 이 과정에서 성주군을 공식적으로 출입하며 꾸준히 취재와 보도를 이어온 다 수의 기자들은 초청 대상에서 제외됐다. 초대받지 못한 기자들 사이에서는 서운함과 함께 씁쓸한 반응이 나왔다. 이번 간담회에 초대받지 못한 한 기자는 “그동안 성주군의 정책과 행사, 각종 현안을 성실히 보도해 왔다"며 “정작 공식 간담회에서 배제됐다는 사실이 허탈하다"고 말했다. 기자간담회는 단순한 '정보 전달의 자리'가 아니다. 행정과 언론이 공식적으로 소통하며 정책의 취지와 방향을 공유하고, 때로는 불편한 질문도 오가는 공적 소통의 장이다. 그렇기에 초청 기준은 개인적 친분이나 거주지가 아니라, 출입 여부와 실제 취재 활동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 언론계의 상식이다. 이번 간담회는 결과적으로 '언론을 선별했다'는 인상을 남겼다. 의도와 무관하게 “우호적인 기자만 부른 것 아니냐"는 오해를 사기에 충분했다. 행정기관이 특정 언론, 특정 기자만을 선택해 소통할 경우 이는 곧 행정의 신뢰와 공정성 문제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성주군을 위해 묵묵히 보도자료를 기사로 옮기고, 현장을 지키며 지역 소식을 전달해 온 기자들에게 이번 결정은 작지 않은 상처로 남았다. 홍보는 필요할 때만 기자를 찾는 방식이 아니라, 평소의 관계와 원칙 위에서 이뤄져야 한다. 기자들은 특혜를 요구하지 않는다. 다만 같은 출입 기자로서 최소한의 존중과 공정한 대우를 바랄 뿐이다. 이번 기자간담회가 성주군 행정이 언론을 대하는 시선과 소통 방식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해 본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E-로컬뉴스]김천시, 구미시, 고령군 소식

◇김천시, 2025년 시정 성과 빛낸 우수부서·공무원 선정 주요업무 자체 종합평가 결과…가족행복과·환경위생과 두각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가 지난 한 해 시정 전반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우수부서와 공무원을 선정했다. 저 출생 대응, 스마트도시 구축, 관광 활성화, 환경 안전 등 핵심 정책 분야에서 실질적 성과를 거둔 부서와 직원들이 고루 이름을 올렸다. 29일 김천시에 따르면 시는 2025년도 시정 업무를 대상으로 한 '주요 업무 자체 종합평가'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38개 실·과·소를 대상으로 부서별 고유업무(BSC 성과관리), 공통업무, 정성평가를 종합해 실시됐으며, 김천시 주요 업무 평가위원회의 최종 심사를 거쳐 우수부서 6곳과 우수공무원 3명이 선정됐다. ■ 최우수부서 '가족행복과'…돌봄 정책 성과 인정 최우수부서에는 가족행복과가 선정됐다. 가족행복과는 경상북도의 저 출생 극복 정책 기조에 발맞춰 기존 돌봄 체계를 강화하고 새로운 공공 돌봄 모델을 구축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혁신도시 특화 돌봄 모델인 '경북 김천 혁신도시 특화형 K보듬 6000' 사업을 선도적으로 제안·추진하며 지역 아동 돌봄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또한 돌봄·놀이·문화 기능을 통합한 공공 종합돌봄시설인 '김천돌봄문화센터' 건립을 이끌며 일·가정 양립 지원과 안정적인 돌봄 기반 마련에 기여했다. ■ 관광·AI 성과 돋보여…우수부서 2곳 선정 우수부서에는 관광정책과와 AI데이터과가 선정됐다. 관광정책과는 제2회 김천 김밥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15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며 김천을 전국적인 축제 도시로 부각시켰다. 사명대사공원에 미디어아트 공간 '오삼 아지트'를 조성해 야간 관광 콘텐츠를 확장하고 체류형 관광 기반을 마련한 점도 성과로 꼽혔다. AI데이터과는 자가 통신망 활용 실증 인프라 구축을 통해 AI 기반 위험 상황 인지·영상 분석 모델을 개발하며 스마트도시 전환의 기틀을 다졌다. 연화지 벚꽃 명소와 김천김밥축제 현장에 실시간 중계 서비스를 제공해 시민과 관광객의 정보 접근성을 높인 점도 긍정 평가를 받았다. ■ 장려부서, 미래 성장·농촌 활력 분야 성과 장려부서에는 기획예산실, 미래혁신전략과, 스마트농업과가 선정됐다. 기획예산실은 1조 원 규모 신사업 발굴 프로젝트를 추진해 김천시 미래 성장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2026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해 국·도비 24억 원을 확보했다. 미래혁신전략과는 중소벤처기업부 규제자유특구 운영성과평가에서 우수기관상을 수상하고, 특구 임시 허가 기간 3년 연장을 이끌어 상용화 기반을 다졌다. '2025 강 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공모 선정도 주요 성과로 평가됐다. 스마트농업과는 농촌 체류형 쉼터 활성화 지원 조례 제정을 통해 귀농·귀촌 및 생활인구 유입을 유도하고, 원스톱 김천 형 인력 중개 시스템 확대로 농번기 인력난 해소와 인건비 안정화에 기여했다. ■ 최우수 공무원 환경위생과 장보애 개인 부문에서는 환경위생과 장보애 팀장이 최우수 공무원으로 선정됐다. 장 팀장은 기후 에너지 환경부 주관 '2025년 환경오염 물질 배출사업장 관리평가'에서 전국 1위를 달성했으며, 2026년 완충 저류 시설 설치사업 국비 3억 원 확보와 '김천시 화학물질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 제정을 통해 화학사고 예방 체계를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우수 공무원에는 가족행복과 이재경 팀장과 미래혁신전략과 김영찬 팀장이 선정됐다. 이 팀장은 K보듬 6000 시범사업 추진과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대학생 돌봄 인력 지원사업으로 공공 돌봄 체계를 강화했다. 김 팀장은 드론자격센터, 모빌리티 튜닝산업지원센터, 자동차 튜닝 산업단지 조성 등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 기반 구축에 기여했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시정 발전을 이끌어 준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하는 살기 좋은 김천을 만들기 위해 효율적인 시정 운영과 시민 만족도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겨울 구미 어때? 실내·야외 다 갖춘 '도심형 겨울 놀이터' 완성 102억 투입해 문화·체험 인프라 전면 개편…도서관·과학관·캠핑·눈썰매까지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가 올겨울을 맞아 실내 문화공간부터 야외 체험시설까지 아우르는 도심형 여가 인프라를 대폭 확충했다. 총사업비 102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체험형 여가 지도'를 새롭게 그리며, 방학과 설 명절을 맞은 가족 단위 시민과 방문객들의 발길을 도심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29일 구미시에 따르면 시는 인동도서관과 구미과학관 리모델링, 낙동강 제2 캠핑장 개장, 겨울철 스노우파크 운영 등을 통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생활밀착형 문화·여가 콘텐츠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공부·놀이·돌봄까지'…생활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진화한 실내 시설 25년 만에 새 단장을 마친 인동도서관은 구미시 실내 문화공간 혁신의 상징이다. 2024년 국토교통부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과 2025년 '공공도서관 건립지원 전환사업'을 통해 국비 32억 원, 도비 7억 원, 시비 19억 원 등 총 58억 원이 투입됐다. 기존의 정적인 열람 위주 공간에서 벗어나 체류·소통 중심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편된 인동도서관은 임시 개관 2주 만에 방문객 7000명을 기록했다. 특히 공동육아나눔터와 24시 마을돌봄센터를 함께 운영하며, 도서관 기능을 넘어 지역 공동체 돌봄 거점으로 역할을 확장했다. 구미과학관 본관도 7억 원을 들여 천체투영관(플라네타리움)을 최신식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초고해상도 디지털 투영 시스템과 입체 음향 설비를 갖추고, 신규 우주 영화 상영과 자체 제작 천체 시뮬레이션 강연을 운영 중이다. 재개관 이후 2주 만에 관람객 3000명을 돌파하며 지역 대표 과학 체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도심 속 캠핑·눈썰매'…계절 따라 즐기는 야외 체험시설 야외 여가 인프라도 눈에 띄게 확장됐다. 연간 18만 명이 찾는 낙동강 캠핑장의 인기에 힘입어 구미시는 지난 1월 24일 낙동강 체육공원 내 제2 캠핑장을 정식 개장했다. 총 34억 원이 투입된 이곳에는 10m×10m 대형 규격의 오토캠핑장 50면과 미니골프 9홀, 어린이놀이터 등 가족 친화형 부대시설이 조성됐다. 캠핑 비수기임에도 주말 예약률 100%를 기록하며 새로운 도심형 캠핑 명소로 떠올랐다. 겨울철 한시 운영 중인 스노우파크 역시 시민 호응이 높다. 사업비 3억 5000만 원으로 조성된 스노우파크는 눈썰매, 스케이팅 등 겨울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개장 3주 만에 1만 8000여 명이 다녀갔다. 특히 올해 다시 도입된 유아 전용 눈썰매 슬라이드는 어린 자녀를 둔 가족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스노우파크는 오는 2월 1일까지 운영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시민과 방문객이 도심 안에서 계절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실내외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문화와 일상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도시 구미를 만들기 위해 도심형 여가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령군, '청년 창업공간 리모델링 지원사업' 대상자 모집 청년 창업 부담은 낮추고, 경영 환경은 높이고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령군이 청년 창업자의 초기 경영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창업 환경 조성을 위해 '청년 창업공간 리모델링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29일 고령군에 따르면 군은 1월 28일부터 15일간 고령군 내에서 사업장을 운영 중이거나 창업을 준비 중인 청년을 대상으로 해당 사업 참여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대상은 고령군 관내에서 사업장을 운영 중인 창업 3년 이내 초기 창업가 또는 예비 창업가다. 연령은 만 18세 이상 45세 이하로, 현재 고령군에 거주하고 있거나 향후 거주 예정인 청년이면 지원할 수 있다. 지역에 정착해 창업 활동을 이어가려는 의지와 계획을 갖춘 청년이라면 신청 자격이 주어진다. 신청을 희망하는 청년은 고령군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한 뒤, 신청서와 관련 증빙서류를 준비해 고령군청 인구정책실 청년정책팀으로 접수하면 된다. 올해는 방문 접수가 어려운 청년들의 편의를 고려해 전자우편 접수도 병행 운영한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이번 지원사업이 단순한 창업 비용 지원에 그치지 않고, 청년들이 지역에 뿌리내리며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청년의 성장이 지역의 활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질적인 창업 지원 정책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구미시, 디지털 행정혁신 거점 ‘스마트 워크 센터’ 개소

외청 직원 업무 공백 최소화…AI·스마트 설비로 시공간 제약 없는 근무환경 구축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가 디지털 기반의 선진 근무환경을 구축하며 행정혁신에 속도를 낸다. 27일 구미시에 따르면 시는 업무혁신의 새로운 거점이 될 '구미시 스마트 워크 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장호 구미시장을 비롯해 공무원노조 관계자와 직원들이 참석해 센터 출범을 축하했다. 참석자들은 스마트 워크 센터의 디지털 기반 업무 환경을 직접 시연하며, 향후 행정 효율성과 근무 방식 변화에 대한 기대를 공유했다. 스마트 워크 센터는 시청 '열린나래' 카페 옆에 조성된 38㎡ 규모의 업무공간으로,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급변하는 근무환경에 대응하고 공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이곳에는 스마트 TV와 업무용 전산장비, 행정 시스템을 비롯해 스마트 필름과 AI 기반 냉난방 시스템 등 첨단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 안정적이면서도 쾌적한 환경에서 즉시 업무 처리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센터 개소로 사업소와 읍·면·동 등 원거리 외청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업무 불편도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본청 방문 시 별도의 사무공간을 찾지 않고 스마트 워크 센터를 활용해 곧바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어 이동에 따른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업무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시공간 제약을 줄인 유연한 근무환경은 일하는 방식 전반의 변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김장호 시장은 “스마트 워크 센터는 구미시가 지향하는 행정혁신의 상징적 공간"이라며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돼 행정 효율을 높이고, 궁극적으로는 시민 서비스 품질 향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E-로컬뉴스] 구미시, 김천시, 상주시, 문경시, 고령군 소식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배낙호 김천시장이 2026년 시정 운영의 첫 행보로 주요 사업 현장을 직접 찾았다. 김천시는 지난 28일 미래 성장 기반 구축과 역세권 균형발전을 위한 핵심 사업지를 점검하는 '2026년 신년 로드체킹'을 실시하며, 계획 중심 행정에서 벗어나 현장 중심 시정 운영을 본격화했다. 배 시장의 이번 로드체킹은 단순한 현안 점검을 넘어 시민 안전과 생활 편의, 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균형발전 전략 전반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김천시는 각 사업이 도시 전반에 미치는 파급효과와 생활권 간 균형을 함께 고려하며 정책의 실행 가능성과 속도를 점검했다. 특히 역세권을 중심으로 주거·산업·상업 기능을 복합화하고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김천역 주변 환경 정비 사업, 김천역 선상 역사 신축사업, 통합보건 타운 건립사업을 집중점검 했다. 이는 특정 지역에 성장동력이 집중되는 구조를 개선하고, 김천역을 거점으로 한 생활권 단위 성장을 통해 도시 전반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시민 편의와 안전 강화를 위해 도심 주요 시설물 점검과 함께 자연재해 및 제설 대비 안전관리 체계를 확인하기 위해 도로 보수원 사무실을 방문하는 등, 일상과 직결된 안전 분야 점검도 병행했다. 김천시 관계자는 “2026년은 김천시가 도시구조를 새롭게 설계하는 출발점"이라며 “역세권을 성장거점으로 삼아 지역 간 격차를 줄이고, 미래 산업과 생활 인프라를 함께 키워 어디에 살든 기회가 열리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계획에 머무르지 않고 현장에서 실행되는 정책을 통해 시민과 함께 균형발전 도시 김천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천시는 이번 신년 로드체킹 결과를 토대로 미래 성장 사업과 역세권 균형발전 전략을 연계한 실행 로드맵을 구체화하고, 단계별 투자와 민관 협력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해 나갈 방침이다. 주민 설명회 열고 설계 공모 당선작 공개…2028년 개관 목표 내년 3월 착공 예정건강·여가·돌봄 아우르는 강동권 핵심 노인복지 거점 조성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가 총사업비 342억 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강동노인종합복지관' 건립 사업이 본격화됐다. 28일 구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7일 인동동행정복지센터 2층 대강당에서 강동지역 노인회 분회장과 지역 주민, 도·시의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동노인종합복지관 건립 설계 공모 당선작 설명회'를 열고 사업 추진 현황과 설계 계획을 공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그간의 추진 경과를 공유한 데 이어 설계 공모 당선작의 설계 의도와 주요 공간 구성, 시설 배치 계획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으며,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구미시는 현장에서 나온 주민 의견을 설계에 적극 반영해 내년 3월 착공, 2028년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동노인종합복지관은 구평동 일원에 부지면적 1만1912㎡, 연 면적 4721㎡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며, 스크린파크 골프장 등 건강증진 시설을 비롯해 배움 교실, 경로식당 등 교육·여가·돌봄 기능을 아우르는 종합 노인복지시설로 계획됐다. 김장호 시장은 “강동노인종합복지관은 단순한 복지시설을 넘어 강동권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중심 공간이 될 것"이라며 “주민 의견을 충실히 반영해 전국 최고 수준의 노인종합복지관으로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표준 세워 복잡한 계약업무 '한눈에'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28일 김천시는 회계과 계약구매팀이 지방계약 실무 전반을 정리한 '참 쉬운 지방계약업무 매뉴얼'을 제작·발간해 전 부서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뉴얼은 계약·입찰·물품구매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질의와 오류 사례를 중심으로, 업무 흐름을 단계별로 체계화한 것이 특징이다. 매뉴얼에는 계약 단계별 필수 확인 사항과 서식 작성 시 유의점이 함께 수록돼 서류 누락을 사전에 차단하고, 처리 기준의 불명확성으로 발생하던 혼선을 줄이도록 구성됐다. 특히 부서별로 달리 적용되던 관행을 동일 기준으로 정리해 업무의 일관성과 정확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매뉴얼 발간은 전 부서의 계약·구매 업무를 지원하는 행정지원 부서가 현장의 불편을 선제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신규 과제로 기획·추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단순한 안내자료를 넘어, 실무자가 즉시 활용할 수 있는 '현장형 기준서'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계약구매팀은 매뉴얼 배포 이후에도 현장 의견을 반영한 보완, 사례 업데이트, 법령·지침 개정 사항의 신속 반영 등을 통해 매뉴얼을 '살아있는 실무서'로 지속 관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는 직원 업무 지원 강화를 위한 후속 과제도 추진한다. '출장 지원 공유차량 운영'과 '회계·계약업무 컨설팅'을 신규사업으로 도입해, 부서별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실무 부담을 줄이고 행정 대응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김천시 관계자는 “계약업무는 예산 집행과 직결되는 핵심 업무인 만큼, 누구나 같은 기준으로 처리할 수 있는 나침반이 필요했다"며 “이번 매뉴얼을 시작으로 현장 중심의 행정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미세먼지 저감·온실가스 감축 목표…내연기관차 교체 시 추가 지원금 지급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상주시가 미세먼지 문제를 개선하고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2026년도 전기자동차 민간 보급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28일 상주시에 따르면 시는 2026년 한 해 동안 총 754대의 전기자동차 보급을 지원할 계획이며, 이 가운데 상반기 물량 552대를 오는 2월 3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접수 받는다고 밝혔다. 차종별 보급 규모는 △전기승용차 600대 △전기화물차 150대 △전기승합차(버스) 4대이며, 상반기에는 △승용차 450대 △화물차 100대 △승합차 2대가 우선 지원 대상이다. 지원 대상 차량은 환경부 보조금 지원이 가능한 전기자동차로, 신청 자격은 신청일 기준 3개월 이상 상주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개인, 개인사업자 또는 사업장 소재지가 상주시인 법인이다. 신청 절차는 전국 전기차 판매·영업점에서 차량 계약을 체결한 뒤 진행한다. 올해부터는 보유 기간 3년 이상인 내연기관 차량을 전기차로 교체하거나 폐차할 경우 '전환 지원금'을 추가 지급해 친환경 차 전환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전기차 민간 보급사업에 대한 세부 내용은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전기이륜차 보급사업은 3월 중 환경부 업무처리 지침 확정 이후 별도로 시행될 예정이다. 강영석 시장은 “전기차 보급 확대는 온실가스 감축과 미세먼지 저감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정책"이라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산업단지–지역 잇는 거점 구축…창업·교육·문화 기능 집적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문경시는 지난 27일 신기동 신기2일반산업단지 내 문경 팩토리아 비즈니스센터에서 준공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팩토리아 비즈니스센터는 지역 기업과 주민의 협력을 기반으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 인재 양성을 도모하고, 산업단지 근로자와 주민의 여가·문화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된 복합 시설이다. 총사업비 108억 원을 투입해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주민공동작업장과 세대공간룸, 커뮤니티홀, 스마트창작실, 플레이룸, 서재 등 다양한 기능 공간을 갖췄다. 문경시는 센터 조성을 통해 산업단지 근로자와 지역 주민 간 교류가 활성화되고, 창업·교육·협업 기능이 집적되면서 지역·농공·산업단지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기업하기 좋은 도시'이자 '사람이 살아가기에 좋은 도시'라는 문경의 도시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문경시 관계자는 “앞으로 팩토리아 비즈니스센터를 중심으로 기업 협업 프로그램과 지역 연계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산업단지와 지역사회가 상생하는 지속 가능한 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문화체육관광부·관광공사 주관 국가 지정 축제…대표 역사 문화축제로 위상 강화 2026년 'RE-BORN 대가야' 주제…야간관광·체류형 콘텐츠 대폭 강화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령 대가야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6~2027 문화관광축제'에 최종 선정됐다. 28일 고령군에 따르면 고령 대가야축제가 국가 지정 문화관광축제로 연속 선정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역사 문화축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공고히 했다고 밝혔다. 고령 대가야축제는 이미 '2024~2025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된 데 이어, 2024년에는 '최우수 문화관광축제'로 평가받는 등 기획력과 운영 역량, 콘텐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인정받아 왔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 '2026~2027 문화관광축제'에도 연속 선정되면서 향후 2년간 국비 지원과 함께 국가 브랜드 축제로서의 성장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2026 고령 대가야축제는 '다시 시작하는 대가야 : RE-BORN'을 주제로, 오는 3월 27일부터 29일까지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와 대가야박물관, 문화누리 등 대가야읍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는 대가야의 역사적 근본과 현재를 연결하는 메인 콘텐츠 고도화, 야간관광 특화 프로그램 확대, 관광객 수용 태세 개선에 집중해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고령군은 이번 문화관광축제 선정을 계기로 관광객 유입 확대와 야간관광 활성화를 통해 체류형 관광지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고, 지역경제 전반에 미치는 파급 효과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연속 선정은 대가야의 역사적 가치와 고령군의 축제 추진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세계유산과 고도(古都)에 걸맞은 품격 있는 축제를 통해 고령을 대한민국 대표 역사 문화관광 도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E-로컬뉴스]구미시, 김천소방서, 상주시, 문경시, 고령군 소식

◇국방 반도체, 구미의 새 먹거리로 미래 신산업 포럼서 정책·기술·산업 전략 공유소부장 기업 국방 시장 진입 해법 모색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가 국방 반도체를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낙점하고 산업 전환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 구미시와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은 지난 26일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진흥관에서 '제11회 구미 미래 신산업 포럼'을 열고, 방산 혁신의 핵심으로 부상한 국방 반도체 산업의 정책 방향과 기술 전략, 지역 기업의 시장 진입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국방 반도체, 구미의 미래 전략'을 주제로 산업계·연구기관·공공부문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구미산단에 집적된 전자·부품·소부장 기업들이 상업용 반도체 기술과 생산 역량을 국방 분야로 확장할 수 있는 현실적인 경로가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기조 강연에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강동민 실장은 차세대 통신과 레이더의 핵심으로 꼽히는 질화갈륨(GaN) 기반 고출력 RF 반도체 기술을 소개하며 “국방 반도체는 성능 경쟁을 넘어 기술 주권과 직결되는 전략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국방기술진흥연구소(KRIT) 조준호 선임연구원은 해외 의존도가 높은 국방 반도체 산업 구조를 진단하고, 연구개발부터 생산·검증·조달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공급망 확보와 정책 기반 강화를 중장기 과제로 제시했다. 현장 토론에서는 국방 분야 특유의 높은 신뢰성 기준과 장기 인증 절차가 기업 진입의 가장 큰 장벽으로 지목됐다. 참석자들은 기술 인증, 장기 신뢰성 확보, 제도 개선이 병행될 경우 지역 기업의 국방 반도체 진출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무기체계의 첨단화로 반도체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상황에서, 지역 산업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맞고 있다는 분석이다. 문추연 구미전자정보기술원장은 “보유한 반도체 인프라와 연구 역량을 적극 활용해 지역 기업들이 국방 반도체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겠다"며 “신산업 포럼을 산·학·연 협력이 실제 사업과 기술 이전으로 이어지는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국방 반도체는 여전히 해외 의존도가 높은 전략 산업"이라며 “구미는 반도체 특화단지와 방산 혁신 클러스터를 동시에 갖춘 최적의 거점인 만큼, 지역 소부장 기업이 국방 반도체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구미시와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은 앞으로 AI 대전환, 피지컬 AI, 양자 기술, 6G 전환 등 미래 첨단 분야를 중심으로 '2026 구미 미래 신산업 포럼'을 지속 운영해 지역 산업의 체질 전환과 산·학·연·관 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김천소방서, 장애인복지관 급식 봉사로 이웃사랑 실천 소방공무원·의용소방대원 참여…매월 이어지는 정기 봉사 '눈길'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소방서가 지역 장애인을 위한 급식 봉사에 나서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김천소방서는 지난 26일, 대광동에 위치한 김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애인을 위한 급식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김천여성의용소방대가 매월 두 차례가량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정기 봉사의 일환으로, 지역 장애인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하며 지역사회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날 김기숙 김천여성의용소방대장과 대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복지관에 모여 식재료 손질부터 조리, 배식, 마무리 정리까지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정성을 더했다. 단순한 배식 지원을 넘어, 현장에서 장애인들과 소통하며 정서적 교감도 함께 나눴다. 송영환 김천소방서장 역시 봉사 현장을 찾아 소방공무원과 여성의용소방대원들을 격려하고, 직접 배식에 참여하며 봉사의 의미를 더했다. 송 서장은 “바쁜 업무 속에서도 시간을 내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김기숙 대장과 대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소방 가족 모두가 봉사를 통해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천소방서와 의용소방대는 화재 예방과 재난 대응뿐 아니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지역 밀착형 공공 안전기관으로 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상주시, 관광종합개발계획 최종보고회 개최 'K-치유관광의 수도' 비전 제시…체류형 관광도시 전환 속도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상주시가 중장기 관광 발전의 방향성을 담은 종합 로드맵을 내놓으며 관광도시로의 전환에 본격 착수했다. 27일 상주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관광종합개발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상주 관광의 중장기 비전과 실행전략을 공유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강영석 상주시장을 비롯해 관광·문화·도시·환경·농업·산림 등 유관 부서장과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해 계획의 실현 가능성과 부서 간 연계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관광종합개발계획은 상주시가 지향하는 관광 비전으로 'K-치유관광의 수도'를 설정하고, 관광 슬로건으로 '힐링 칠링(Healing Chilling), 상주'를 제시한 것이 핵심이다. 단기 방문 중심의 기존 관광 구조에서 벗어나 치유·휴식·체험이 결합된 체류형 관광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적 구상이다. 계획에는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5대 추진 전략이 담겼다. △치유·웰니스 콘텐츠 고도화 △액티브-리프레쉬(Active-Refresh) 기반 강화 △로컬리티(Locality) 기반 문화체험 다각화 △축제의 산업 플랫폼화 △스마트 상생 관광플랫폼 구축이다. 자연·농업·산림 자원을 활용한 치유 관광과 지역 고유의 생활·문화 자산을 관광 콘텐츠로 연결해 관광의 질과 체류 시간을 동시에 높이겠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보고회에서는 전략별 세부 과제와 단계별 추진 로드맵을 놓고 부서 간 의견 교환도 이어졌다. 관광 정책이 개별 사업에 머무르지 않고 도시계획, 환경 보전, 농업·산림 정책과 유기적으로 연계돼야 한다는 점에서 부서 간 협업의 중요성도 강조됐다. 상주시는 이번 최종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관광종합개발계획을 확정한 뒤, 국·도비 공모사업과 연계한 실질적인 관광사업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체류형·고부가가치 관광 구조를 구축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강영석 시장은 “이번 관광종합개발계획은 상주시 관광의 방향성과 실행 전략을 종합적으로 담은 로드맵"이라며 “치유와 휴식, 체험이 공존하는 관광도시 상주를 만들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문경시, 베트남 현지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선발 까마우성 방문해 41명 최종 선발…공정·투명 절차 강화 라이쩌우성 포함 총 250명 확보…농촌 인력난 해소 기대 문경=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문경시가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베트남 현지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선발에 나섰다. 27일 문경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6일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공정하고 투명한 선발을 위해 지난해 11월 계절 근로 유치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베트남 까마우성을 방문해 현지 면접을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단순 인력 모집을 넘어, 농촌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우수 인력을 선별하기 위한 사전 검증 차원에서 이뤄졌다. 시는 객관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지시 이해도, 체력 및 작업 수행 능력, 태도와 근무 의지 등 3개 지표로 구성된 평가 항목을 적용했다.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130명을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한 결과, 오는 4월 입국 예정인 계절근로자 41명을 최종 선발했다. 앞서 문경시는 지난해 12월 21일부터 26일까지 베트남 라이쩌우성을 방문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209명을 추가로 선발한 바 있다. 이 가운데 151명은 3월 말 농가에 배치될 예정이며, 58명은 4월 말과 6월 중 순차적으로 입국해 올해부터 새롭게 운영되는 공공형 계절 근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공공형 계절 근로 프로그램은 지자체가 근로자를 직접 관리·운영하는 방식으로, 농번기 인력이 집중적으로 필요한 농가에 적재적소로 배치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문경시는 이를 통해 만성적인 농촌 인력 부족 문제를 구조적으로 완화한다는 구상이다. 문경시 관계자는 “이번 현지 면접을 통해 성실함과 책임감을 갖춘 우수한 계절근로자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선발했다"며 “입국부터 배치, 근무 관리까지 체계적인 행정 지원을 통해 근로자들이 농촌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외국인 계절 근로 프로그램의 내실 있는 운영으로 농가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농가와 근로자가 함께 만족할 수 있는 상생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대한한돈협회 한돈자조금, '착한소비 캠페인'으로 고령군에 이웃사랑 실천 돈육 1,000만 원 상당 고령군 기탁…취약계층에 전달 한돈 소비 촉진과 사회공헌 '일석이조' 모델 주목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한돈 소비가 지역 나눔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모델이 고령에서 구현됐다. 27일 고령군에 따르면 대한한돈협회와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이날 고령군청에서 '착한소비 캠페인' 후원 물품으로 마련한 1,000만 원 상당의 돼지고기를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협회 및 자조금 관계자와 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기탁은 한돈 농가와 소비자가 함께 참여하는 '착한소비 캠페인'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소비자가 우리 돼지 한돈을 구매하는 행위 자체가 기부로 연결되는 구조로, 한돈 소비 촉진과 사회적 책임 실천을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취지다. 기탁된 돈육은 고령군 관내 사회복지시설과 취약계층에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협회 관계자는 “착한소비 캠페인은 소비자가 일상적인 구매를 통해 자연스럽게 나눔에 동참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활동"이라며 “소비자의 마음이 담긴 후원 물품이 이웃들의 겨울나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건강한 소비 문화를 기부로 연결해 준 대한한돈협회와 한돈자조금에 감사드린다"며 “기탁 물품이 복지 사각지대 이웃들에게 빠짐없이 전달돼 지역사회에 '착한 에너지'로 확산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착한소비 캠페인'은 한돈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사회 환원을 제도화한 사례로 평가된다. 소비·생산·나눔을 잇는 상생 구조가 정착될 경우, 농축산 소비 촉진과 사회공헌을 아우르는 새로운 공공-민간 협력 모델로 확장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고령·성주·칠곡, 고향사랑기부제 상호교차 기부 지자체 간 연대 확장…상생·협력 가치 실천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고령·성주·칠곡 3개 군이 고향사랑기부제를 매개로 상호 협력의 실천에 나섰다. 27일 고령군에 따르면 고령군기획예산과, 성주군 기획예산실, 칠곡군 기획감사실은 지난 26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지역 간 상생협력 강화를 위해 상호교차 기부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차 기부는 평소 군정기획과 예산, 감사,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온 3개 군이 제도의 취지를 현장에서 구현하자는 공감대 속에 추진됐다. 고령군의 제안으로 마련된 이번 기부는 고령군이 성주군에, 성주군이 칠곡군에, 칠곡군이 고령군에 각각 100만 원씩 기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지자체 간 '순환 기부' 형식은 단순한 제도 참여를 넘어, 지역 간 신뢰와 연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고향사랑기부제가 개인 중심의 기부를 넘어 행정기관 간 협력 모델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고령군 관계자는 “이번 상호교차 기부를 계기로 지자체 간 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더불어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상생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공동 발전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다른 지자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답례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도로, 지역 재정 확충과 균형 발전을 위한 제도적 장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고령·성주·칠곡의 교차 기부는 제도의 취지를 살린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축제로 말하는 도시 경쟁력 2026년, 김천 축제에 빠지다

먹고 즐기는 축제를 넘어, 체험하고 머무는 도시로.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2026년 김천시가 축제를 통해 도시 경쟁력의 새로운 공식을 제시한다. 26일 김천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지역 대표 콘텐츠로 자리 잡은 '김천김밥축제'와 지자체 최초로 선보이는 '전국 그래피티 페스타'를 양축으로,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문화관광도시로의 도약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도시 브랜드를 견인하는 핵심 전략으로 축제를 재정의하겠다는 선언이다. ■ 김밥, 일상의 음식에서 도시 브랜드로 '김밥'은 가장 일상적인 음식이지만, 김천에서는 도시 정체성을 상징하는 브랜드로 진화했다. 2024년 첫선을 보인 김천김밥축제는 김밥을 김천만의 이야기로 풀어내며 단숨에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뻥튀기 접시 등 기발한 아이디어를 축제 전반에 녹여내며 기존 먹거리 축제와 차별화했고, “대한민국 축제의 새로운 장르를 열었다"는 평가를 끌어냈다. 2회차였던 2025년에는 '3無(의전·개막식·바가지)' 원칙을 정착시키고, 김밥 콘텐츠의 완성도를 대폭 끌어올렸다. 대량 생산이 가능한 '김밥 공장', 김밥 자체에 집중한 동선 설계, 감각적인 홍보 영상까지 더해지며 축제의 정체성을 더욱 선명히 했다. 그 결과, 2025년 한국리서치·파이낸셜뉴스가 공동 주관한 가을 축제 종합평가에서 전국 124개 축제 가운데 총점 77.7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소비자 만족도 부문 역시 최고점을 기록하며 '최우수 축제'로 선정됐다. 단 두 차례 개최만으로 전국 대표 축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셈이다. 이는 콘텐츠 기획력, 현장 운영 역량, 도시 브랜드 효과가 동시에 검증된 성과로 평가된다. 김천김밥축제가 단기간 내 전국 단위 경쟁력을 확보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다. ■ 2026 김천김밥축제, '성공 이후의 도전' 성과가 클수록 기대는 커진다. 김천시는 2026년 김천김밥축제를 또 하나의 도약점으로 삼기 위해 이미 준비에 돌입했다. 우선 반복적으로 지적된 도심 교통 혼잡과 주차난 해소에 집중한다. 셔틀버스 노선 재설계, 승강장 안내 체계 정비, 셔틀버스 증차 등 종합 대책을 통해 접근성과 이동 편의를 대폭 개선할 방침이다. 행사장 내 운영도 한층 정교해진다. 김밥 구매 대기 줄 관리, 웨이팅 시간 단축을 위한 동선 재정비, 구매 시스템 개선 등을 통해 수요 집중 구간의 체감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김천시는 '김밥천국=김천'이라는 유머러스한 이미지에서 나아가, '김밥=김천'이라는 명확한 도시 연상을 만들어냈다. 이제 김밥축제는 단순한 먹거리 행사를 넘어 지역 상권 소비를 촉진하고, 시민 자긍심을 끌어올리는 대표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시는 이러한 성과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공성불거(功成不居)'의 자세로 축제의 지속 가능성과 경쟁력을 꾸준히 고도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 원도심이 거대한 캔버스가 된다 지자체 최초 '김천 전국 그래피티 페스타' 김천의 또 다른 도전은 거리 예술에서 시작된다. 김천시는 지자체 최초로 전국 규모의 그래피티 행사인 '2026 김천 전국 그래피티 페스타'를 개최해 문화·예술·관광 도시로의 새로운 가능성을 연다. 이번 페스타에는 김천 출신의 세계적인 그래피티 아티스트 심찬양을 비롯해 국내외 유명 작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원도심 공간을 예술로 재해석하고, 도시 경관을 하나의 콘텐츠로 전환하는 대형 문화예술 프로젝트다. 행사 무대는 감호지구 감천 백사장 맨발 걷기 길 일원. 자연과 도시, 예술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그래피티가 실시간으로 완성된다. 결과물을 전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려지는 과정' 자체를 콘텐츠로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라이브 페인팅, 그래피티 체험 클래스, 커스텀 프로그램, 프리드로잉존 등 참여형 콘텐츠를 대폭 강화해 '보는 축제'에서 '함께 만드는 축제'로의 전환을 시도한다. 청년층은 물론 가족 단위 방문객까지 아우르는 구성이다. 시는 이번 페스타를 단발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김천을 대표하는 전국 규모 문화예술 페스티벌로 발전시켜 원도심 활성화와 지역 상생, 지속 가능한 관광 콘텐츠 창출이라는 세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 체류형 관광으로 이어지는 축제 전략 김천김밥축제와 그래피티 페스타는 성격이 다르지만, 하나의 방향을 향한다. '당일 방문형 행사'를 넘어 '체류형 관광'으로 이어지는 구조다. 이를 위해 김천시는 핵심 관광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3월 준공을 앞둔 전통 한옥촌 조성사업은 사명대사공원의 정취를 담은 고품격 숙박 공간으로, 머무는 관광의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사명대사공원 내 김천시립박물관에는 미디어아트 체험시설 '오삼 아지트'가 문을 연다. 낮에는 박물관, 밤에는 참여형 미디어아트 공간으로 운영되는 이원화 모델을 통해 '밤이 즐거운 도시'로의 변신을 꾀한다. 여기에 도심형 관광 자원화 개발사업까지 더해지면, 김밥축제와 그래피티 페스타를 잇는 김천만의 관광 벨트가 완성된다. 자연과 역사, 현대적 감각이 공존하는 도시 구조다. 김천시는 축제를 통한 방문이 숙박과 소비, 재방문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 '관광이 곧 지역경제'로 연결되는 도시 모델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먹고 보고 즐기는 도시를 넘어, 머물며 기억되는 도시로. 2026년 김천의 축제는 도시 경쟁력을 말하는 가장 설득력 있는 언어가 되고 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상주시 우회도로 외곽 버스 승강장, 고령자 교통복지 사각지대

겨울 한파 속 '간판만 덩그러니' 상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냉·난방 기능을 갖춘 스마트 버스 승강장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지만, 상주시 외곽 우회도로 일대에서는 여전히 '간판만 있는 승강장'이 방치돼 고령자 교통복지 사각지대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26일 상주시에 확인결과 관내 시내버스 승강장 637곳 가운데 155곳은 쉼터 형 시설 없이 단순 표지판 형태로만 운영되고 있다고 밝혀졌다. 전체의 약 4곳 중 1곳이 벤치나 가림막조차 없는 '간판형 승강장'인 셈이다. 문제는 이들 승강장이 시내·외곽 지역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농촌 인구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상황에서, 외곽 승강장을 주로 이용하는 고령자들은 겨울철 한파와 여름철 폭염에 그대로 노출되고 있다.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앉을 공간은 물론 비·바람을 피할 최소한의 대기 공간조차 없는 곳이 적지 않다. 현장에서는 '버스 정류장을 알리는 간판만 도로변에 덩그러니 서 있는 모습'이 반복된다. 어르신들은 혹한 속에서 장시간 서서 버스를 기다려야 하고, 체감온도는 인근 도심보다 훨씬 낮다. 특히 외곽 우회도로는 차량 통행 속도가 빨라 보행 환경이 열악해 교통사고 위험까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인근 지자체 및 타 지역과의 격차도 뚜렷하다. 최근 여러 지방자치단체는 고령자와 교통약자를 고려해 버스 도착 시간 알림 서비스와 냉·난방 기능을 갖춘 '스마트 버스 승강장'을 도입하고 있다. 또 전기 패널 난방, 에어컨, 자동문, 미세먼지 차단 기능을 갖춘 실내형 승강장이 도심을 넘어 읍·면 지역까지 확대되는 추세다. 반면 상주시 외곽 우회도로 변에서는 이러한 스마트 승강장을 찾아보기 어렵다. 대기 공간이 없는 간판형 승강장이 여전히 다수를 차지하면서, 고령층 이용자들은 계절 변화에 따른 위험을 고스란히 감내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다른 지역은 따뜻한 승강장에서 앉아 기다린다는데, 여기는 서서 바람을 맞아야 한다'는 상대적 박탈감도 적지 않다. 전문가들은 이를 단순한 시설 부족 문제가 아닌 '교통복지 인식의 한계'로 진단한다. 한 교통복지 전문가는 “버스 노선을 유지하는 데서 멈춘 교통 정책을 넘어, 기다림의 환경까지 포함한 고령 친화 교통복지로 전환해야 한다"며 “스마트 승강장이 부담된다면 우선 벤치, 방풍 시설, 부분 난방 패널 등 단계적 개선부터 추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자체 차원의 실태 조사와 정책 우선순위 조정 요구도 커지고 있다. 우회도로 외곽지 승강장을 대상으로 이용자 연령과 이용 빈도를 분석해, 고령층 이용이 많은 곳부터 개선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다. 한 주민은 “스마트 승강장이 어렵다면 어르신들이 비·바람이라도 피할 수 있는 최소한의 공간부터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상주시 관계자는 “전체 637개 승강장 중 155개는 도로변 부지확보가 어려워 시설 설치에 현실적인 제약이 있다"고 설명했다. 냉·난방 스마트 승강장이 보편화되는 시대에, 상주시 외곽에 여전히 '간판만 있는 승강장'이 남아 있는 현실은 고령사회에 걸맞은 교통복지 수준을 다시 묻게 하고 있다. '어디로 가느냐'뿐 아니라 '어떻게 기다리느냐'까지 책임지는 행정 전환이 요구되는 대목이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E-로컬뉴스]구미시, 김천시의회, 성주군, 고령군, 소식

◇구미시 고립 가구 돌봄 '밥톡', 생명 지켰다 “아파" 한마디에 멈춘 위기…정기 안부 확인이 구조로 구미=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구미시의 사회적 고립 가구 돌봄 사업 현장에서 건넨 이 한마디가 생명을 살렸다. 평소와 다름없는 정기 안부 확인이 위급 상황을 감지하는 결정적 신호가 됐다. 구미종합사회복지관이 운영하는 사회적 고립 가구 밀키트 지원사업 '밥톡(Talk)'은 '밥 한 끼'와 '대화(Talk)'를 결합한 돌봄 프로그램이다. 행복기동대가 대상 가구를 정기적으로 방문해 밀키트를 전달하고, 일상적인 대화를 통해 생활 변화와 정서 상태를 살피는 방식으로 사회적 단절을 예방한다. 복지관에 따르면 지난 20일 강동권 원룸 밀집 지역에 거주하는 사업 대상자에 대한 정기 안부 확인 과정에서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담당 사회복지사는 연락이 닿지 않자 가정을 직접 방문했고, 문 앞에서 대화를 시도하던 중 대상자의 말투가 평소와 달리 어눌하다는 점을 감지했다. 대상자가 “아파"라는 말을 반복하자 즉시 위급 상황으로 판단해 119에 신고하고, 구조 지연을 막기 위해 내부 진입을 시도하며 현장 대응에 나섰다. 대상자는 자택 화장실에서 넘어져 머리를 다친 상태로 발견됐다. 강직성 척추염으로 신체가 경직돼 스스로 움직일 수 없었으며, 가족과 사회적 관계망이 단절된 상태여서 장시간 방치될 경우 생명까지 위협받을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대상자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황은채 구미시 사회복지국장은 “정기적인 안부 확인과 현장 방문이 아니었다면 위급 상황을 놓칠 수 있었던 사례"라며 “사회적 고립가구에 대한 지속적이고 현장 중심의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는 사회적 고립 예방을 위해 365일 24시간 위기 징후를 감지하고 즉시 출동이 가능한 '스마트 돌봄 통합관제·출동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가족과 이웃이 일상적으로 안부를 확인할 수 있는 생활안전 플랫폼 '구미함께 살피미 앱'을 통해 고립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견하고 지속 관리하는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김천시의회, 경북 남부권 시·군의회 협력 논의 1월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월례회 개최…공동 현안 대응 모색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김천시의회는 지난 23일 김천시에서 경북 남부지역 8개 시·군의회 의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1월 경북 남부지역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월례회'를 개최하고, 지역 간 상생 협력과 공동 현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월례회는 경북 남부권 시·군이 공통적으로 직면한 현안을 공유하고, 지방의회 차원의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농촌 인력난 해소, 대형 국책사업 추진, 산림 피해 대응 등 지역 전반의 주요 과제가 폭넓게 다뤄졌다. 주요 안건으로는 인력난이 심각한 농촌 현실을 반영해 외국인 계절 근로자 관리 규정 개선 방안이 논의됐다. 참석 의장들은 현행 제도의 운영상 한계와 현장 애로사항을 공유하며, 제도 개선을 위한 공동 건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와 함께 대구·경북 신공항의 조속한 추진과 편입지역 주민 대책 마련, 경북 남부권 전반에 확산되고 있는 재선충 피해목 처리 및 관리 대책도 주요 논의 안건으로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개별 지자체 차원의 대응을 넘어, 권역 단위의 협력과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경북 남부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시·군의회 간 정례적인 소통과 협력 체계 강화가 중요하다는 점에도 공감했다. 지역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은 물론, 지방자치와 지방의회의 역할 강화를 위해 협의회 차원의 기능과 역할을 확대할 필요성도 함께 논의됐다. 나영민 김천시의회 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방의회 간 소통과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월례회가 각 지역의 경험과 과제를 공유하고, 경북 남부권의 공동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 남부지역 시·군의회 의장협의회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권역 공통 현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지방의회의 정책 역량과 협력 기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성주군, 2026년 문화예술진흥 공모사업 추진…2월 3일까지 접수 일상 속으로 스며드는 문화 성주=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성주군이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와 군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2026년 문화예술진흥 공모사업'을 추진한다. 공연과 전시, 참여·체험형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생활 속 문화 확산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26일 성주군에 따르면 군은 2026년 1월부터 12월까지 연중 운영되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단체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군민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문화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모 대상은 성주군에 소재지를 두고 문화예술 활동을 주된 목적으로 하는 비영리 법인 및 단체다. 지원 분야는 △공연 △전시 △참여·체험형 문화예술 프로그램 등으로, 전통시장과 마을회관 등 생활공간을 중심으로 한 문화예술 활동이 주요 내용이다. 군은 이를 통해 특정 시설에 국한되지 않은 '생활권 문화예술'을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성주군은 그동안 문화예술진흥 공모사업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단체의 기획·운영 역량을 높이고, 주민 밀착형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왔다. 특히 전통시장과 마을 단위 공간에서 운영된 소규모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군민 참여도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군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에는 참여형·체험형 콘텐츠를 더욱 확대해 군민 체감도가 높은 문화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단순 관람형 프로그램을 넘어,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소통하는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지역 공동체 회복과 문화 저변 확대를 동시에 도모하겠다는 취지다. 공모 신청 기간은 2026년 1월 20일부터 2월 3일까지이며, 신청 단체는 성주군 문화예술과를 방문해 접수해야 한다. 공모 세부 내용과 신청 서식은 성주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성주군 관계자는 “문화예술이 특정 계층이나 공간에 머무르지 않고 군민의 일상 속으로 스며들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지역 문화예술단체와 군민이 함께 체감할 수 있는 문화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고령군, 2 일반산단, 외국인 근로자 사회통합 '정공법' 사회통합프로그램 5단계 개강…전국 최초 산업단지 운영기관 주목 고령=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 정착과 지역 사회 통합을 위한 현장형 교육 모델이 산업단지에서 본격 가동됐다. 고령 2 일반산업단지관리공단은 지난 1월 25일 고령 2 일반산업단지 근로자 종합복지관에서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사회통합프로그램 5단계 교육을 개강했다고 밝혔다. 교육은 외국인근로자들의 높은 학습 의지로 선발 경쟁이 치열하게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교육은 공단이 지난해 법무부로부터 사회통합프로그램 교육 운영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처음 운영하는 최종 단계 과정이다. 강사비 전액을 국비로 지원받아 진행되며, 산업단지 관리 주체가 직접 사회통합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은 전국 최초 사례다. 교육은 연간 3학기로 운영되며, 이번 1학기에는 최종 단계인 5단계 과정에 외국인 근로자 22명이 선발됐다.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총 6시간 동안 한국어와 한국사회 이해 교육이 집중적으로 진행된다. 평일 근무 여건을 고려해 주말에 수업을 편성한 점이 현장 호응을 이끌었다. 공단은 원거리 거주 외국인을 위해 비대면 화상 사회통합프로그램 3·4단계 과정도 병행 운영하고 있다. 실제로 산업단지 근로자뿐 아니라 경산시, 달성군, 대구 등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근로자들까지 참여하면서 교육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사회통합프로그램은 이민자가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 자립·적응하는 데 필요한 언어 능력과 기본 소양을 체계적으로 함양하는 국가 정책 교육이다. 공단은 지난해 3단계 과정을 운영해 수강생 116명 중 85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두며 교육 효과를 입증했다. 이번 과정에 참여한 압둘 씨(파키스탄·㈜삼정특수고무)는 “평일에는 야간 잔업으로 수업을 듣기 어렵지만, 일요일 수업은 시간적 여유가 있어 꾸준히 참여할 수 있다"며 “장기체류 비자를 받아 안정적인 일자리를 유지하고 한국에서 계속 생활하고 싶다"고 말했다. 백준기 이사장은 “산업단지 내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사회통합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지정돼 교육을 진행하는 것은 전국 최초"라며 “2월에는 한국어 능력 시험 대비 기초반 수업도 추가 개강해 외국인 근로자의 취업 안정과 장기 정착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령 2 일반산업단지 근로자 종합복지관은 외국인 근로자 한글 교실을 비롯해 헬스장, 탁구장 운영, 근로자·지역주민 대상 음악회와 색소폰 교실 등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근로 환경 개선과 고용 안정에 힘쓰고 있다. 산업 현장에서 시작된 사회통합 교육이 외국인 근로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사회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김천의 도약이 대한민국의 미래’…송언석 의정 보고회 성황

여당 지도부 총출동 속 1천여 명 참석…교통·산업·생활 SOC 추진상황 보고 김천=에너지경제신문 윤성원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김천에서 대규모 의정 보고회를 열고 지역 핵심 현안과 향후 비전을 제시했다. 교통 인프라 확충과 첨단산업 육성 성과를 중심으로, 중앙 정치 현안에 대한 인식도 함께 밝혔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4일 오후 김천시립문화회관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김천의 힘! 의정보고회'를 열고 의정활동 성과와 지역 발전 전략을 보고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민의힘 당원과 지역 주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이날 의정 보고회에는 국민의힘 지도부와 중진 의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추경호 전 원내대표와 정점식 정책위의장, 김은혜 원내 정책 수석부대표 등이 참석해 송 의원의 의정활동을 평가하며 지지를 보냈다. 지역 인사들도 함께했다. 배낙호 김천시장을 비롯해 이우청·박선하·최병근·조용진 경북도의원과 나영민 김천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들이 자리해 김천 발전을 위한 협력과 결속을 강조했다. 축사에 나선 추경호 전 원내대표는 “송언석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을 대표하는 경제 전문가이자 당의 핵심 인재"라며 “김천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더 큰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정점식 정책위의장도 “송 원내대표는 현 정치 상황 속에서 책임 있는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송 의원은 의정 보고에서 김천의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주요 사업들의 추진 현황을 상세히 설명했다. 교통 분야에서는 △김천역 선상역사 신축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문경~김천 철도 △양천~대항 국도대체우회도로 △903지방도 단절구간 연결 사업 등을 제시했다. 생활·산업 분야로는 △황금정수장 신축 △도시가스 소외지역 공급배관 설치 △첨단콘텐츠 혁신센터 △국토안전교육원 건립 △국립 김천 숲체원 △김산현 청사 복원 △K-드론 지원센터 착공 △친환경 미래차 부품 지원센터 건립 등 정주 여건 개선과 첨단산업·관광산업 육성 사업을 보고했다. 송 의원은 또 원내대표로서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고환율·고물가·고금리'로 대표되는 경제 여건을 언급하며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행사 말미에는 참석자들과 함께 관련 정치 현안에 대한 규탄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송언석 의원은 “그동안의 성과는 김천 시민과 당원 여러분의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반듯한 정치로 김천의 도약을 이끌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히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성원 기자 won56789@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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