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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성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박주성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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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 2분기 영업익 2643억…전년比 60.9%↑

효성중공업이 북미권에서 고마진 전력기기 제품 판매 호조를 보이며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끌어올렸다. 수주잔고도 지속 확대돼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효성중공업은 올 2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으로 매출 1조6869억원과 영업이익 2643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6%, 영업이익은 60.9% 증가한 수치다. 이 같은 2분기 호실적은 미국 중심의 초고압변압기와 차단기 등 고마진 전력기기 제품 매출이 견인했다. 실제 중공업 기준 지난해 2분기 23%에 그쳤던 미국 매출은 올 2분기 들어 38%까지 13%포인트(p) 확대됐다. 이에 따라 내수 비중은 당기 25%로 전년 동기 대비 11%p 감소했는데, 수익성 중심 해외 수주가 집중되면서 내수 비중이 하락했다고 효성중공업 측은 설명했다. 이 같은 효과로 중공업 부문 매출은 올 2분기 1조137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1조611억원 대비 7.2%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2298억원으로 같은 기간 36.4% 급증했다. 영업이익률 역시 이 기간 4.3%p 개선된 20.2%로 나타나 수익성을 크게 개선했다. 수주 잔고도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올 2분기말 기준 중공업 부문 수주잔고는 총 17조50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급증했다. 직전 분기말(15조1000억원)과 비교해도 15.9% 증가한 수치다. 특히 2분기 신규 수주는 총 3조3242억원 규모로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51% 성장했다. 다만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직전 분기(4조1745억원)과 비교하면 약 20.4% 감소했다. 미국향(向) 고마진 수주가 지속 확대됨에 따라 2분기 말 기준 수주 잔고의 미국 비중도 전년 동기 44%에서 13%p 오른 57%까지 확대됐다. 효성중공업은 미국 중심의 수주잔고가 지속 증가하면서 중장기 이익률 개선 가시성도 한층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힘입어 효성중공업은 중공업 부문 연간 신규 수주 가이던스를 기존 8조4000억원에서 12조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 밖에 건설 부문도 리스크 관리 중심의 경영 기조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올 2분기 건설부문 매출은 5491억원으로 전년 동기 4632억원 대비 18.5%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344억원으로 같은 기간 흑자 전환했다. 리스크 관리 지속으로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는 한편, 염격한 선별수주를 통해 기성불 위주의 우량사업 확보 활동을 지속한 결과라고 효성중공업은 밝혔다. 2분기 건설부문 신규수주 역시 전년 동기 대비 93.8% 증가한 9190억원을 기록하며 수주잔고는 같은 기간 5.8% 증가한 9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깜짝 실적’ 팬오션, 2분기 영업익 1937억원…전년比 57.4%↑

팬오션이 해운업 시황 강세와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 노력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영업실적을 거뒀다. 팬오션은 올 2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으로 매출 1조9137억원과 영업이익 1937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7.9%·57.4% 증가한 수치로, 증권가 컨센서스를 20% 가량 상회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드라이벌크 부문에서 2분기 영업이익 847억원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59.8% 성장했다. 이는 2분기 들어 남미권에서 곡물 시즌이 본격화한데 더해, 중동전쟁 여파로 액화천연가스(LNG) 대체용 석탄 물동량이 증가하는 등 사업 여건이 개선된 덕분이다. 당기 발틱운임지수(BDI)는 전년 동기 대비 88% 수준으로 상승했다. 또한 탱커부문의 경우, 중동전쟁발(發)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된 영향과 호주 수입수요 강세 효과 등이 맞물리며 전년 동기 대비 165.7% 급증한 437억원 규모 영업이익을 거뒀다. 아울러 LNG 부문은 전 선박의 인도를 완료하며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구축했고, 이를 통해 영업이익 49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3.6% 수준의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다만, 컨테이너선 부문은 유류할증료 효과에 따라 평균 운임이 상승한 상황에서 물량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화물비와 용선료 등 원가부담이 확대되면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2% 감소한 145억원을 기록했다. 팬오션 관계자는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환경 속에서도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효율적인 선대 운영을 바탕으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장 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선대 경쟁력과 ESG 경영 기반을 지속 강화해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대한전선, 2분기 매출 1조1987억·영업익608억…전년比 30.8%·113%↑

대한전선이 초고압 해저케이블을 비롯한 글로벌 사업 역량을 토대로 올해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대한전선은 올 2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으로 매출 1조1987억원과 영업이익 608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8%·113% 증가한 수치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이 같은 호실적은 초고압·해저케이블 사업을 주축으로 달성됐다. 북미와 싱가포르 등 해외 시장과 국내 주요 전력망 프로젝트의 매출이 확대되면서 전체적인 성장 폭을 키웠다는 게 대한전선 측 설명이다. 플랜트와 산업 인프라 등에 공급되는 산업전선 부문 역시 국내외 프로젝트 물량 증가에 힘입어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이를 통해 상반기 실적은 매출 2조 2820억원과 영업이익 1213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8.8%·117.8% 증가했고, 특히 상반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1286억원)에 94% 수준으로 근접했다. 수주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올 2분기 신규 수주규모는 총 7272억원으로, 당기 말 수주잔고는 4조629억원으로 집계돼 창사 이래 처음으로 4조원을 넘겼다. 대한전선은 이날 기관투자자·애널리스트 대상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경영 성과와 향후 성장 전략을 공개했다. 특히 국가 핵심 전력망 구축사업인 '500킬로볼트(kV) 초고압직류(HVDC) 동해안~동서울 건설공사(EP2)' 수주 성과를 소개하며 차세대 전력망 시장 내 자사 경쟁력을 강조했다. 대한전선은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HVDC 케이블의 설계·생산·시험·시공을 아우르는 사업 수행 역량을 입증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국내 주요 전력망 사업과 해외 HVDC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해저케이블 턴키 경쟁력도 소개했다. 대한전선은 최근 1만1000톤(t)급 해저케이블 전용 포설선(CLV) '스칸디 커넥터'호를 추가 확보해 기존 '팔로스'호와 함께 국내 유일의 CLV 선대를 구축했다. 생산부터 운송, 포설, 시공까지 자체 수행할 수 있는 인프라를 확충함으로써 국내외 해저케이블 프로젝트에 대한 종합 수행 역량을 강화했다고 대한전선은 설명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AI 데이터센터 확산과 전력망 투자 확대에 따라 초고압 및 해저케이블 시장의 성장세가 본격화되고 있다"며 “확대된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는 동시에 HVDC와 해저케이블 등 고부가가치 사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포스코홀딩스, ‘이차전지’ 2년여 만에 흑자 전환…“4분기 이익규모 확대될 것”

포스코그룹이 아르헨티나 리튬공장 조업 안정화와 설비 개선에 힘입어 이차전지 사업을 2년여 만에 흑자 전환했다. 액화천연가스(LNG) 등 인프라 사업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전체 실적의 상승을 주도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19조2600억원과 영업이익 8200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2%·34.9% 증가한 수치다. 당기 순이익은 같은 기간 808% 급증한 7600억원으로 나타났다. 부문별로는 철강에서 전년 동기보다 수익성 측면에서 부진했던 반면, 인프라는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2분기 실적 성장을 주도했다. 이차전지소재는 포스코아르헨티나의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사업부문 역시 흑자 전환했다. 철강부문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5조3930억원·4030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 성장한 반면,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3.2% 줄었다. 이 기간 포스코가 생산량(888만4000톤(t))과 판매량(835만7000t)을 각각 6.1%·2.3% 늘렸으나, 원료단가와 물류비와 정비비 등 제반비용이 원가 부담을 가중시키며 수익성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해외 철강법인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1.6%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오히려 17.5% 증가해 수익성을 개선했다. 이차전지소재 부문은 매출 1조5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10억원으로 아홉 분기만에 흑자 전환했다. 포스코퓨처엠이 영업이익(270억원)을 27배 끌어올린 가운데, 포스코아르헨티나가 110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해 창사 첫 흑자를 달성한 것이 주효했다. 인프라 부문은 매출 15조4660억원과 영업이익 493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9%·108% 성장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미얀마·호주 가스전과 인도네시아 팜 사업 등 에너지·소재사업의 동반 이익성장을 통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고, 포스코이앤씨는 건축 사업의 이익 개선으로 같은 기간 흑자 전환했다. 포스코그룹은 이 같은 영업 성과를 토대로 △산업자원(철강) △전략자원(리튬·희토류·희귀가스 등) △에너지자원(LNG 등)을 아우르는 '트리플 코어' 전략 기반 수익성을 제고하고, 전략적 투자를 병행해 기업가치 성장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전략자원 부문의 경우, 올 4분기 염수리튬 사업을 토대로 이익 성장세가 한층 분명하게 드러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포스코아르헨티나가 현재 진행 중인 설비 교체 포함 중수리를 이달 중 마무리하고 4분기부터 1공장을 완전가동 체제로 전환할 계획이라는 게 포스코홀딩스 측 설명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스포듀민과 수산화리튬 가격 스프레드가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의 수익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현재 스프레드 상황이 우호적이지 않은 까닭으로 하반기 수익성 압박 우려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철강 부문에선 3분기 조강을 900만t 수준의 최대 생산을 통해 성장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데이터센터(DC) 증설 경쟁에 따른 강재 수요 역시 솔루션 개발을 통한 체계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노성래 포스코 마케팅전략실장은 “데이터센터 관련해서는 기존 철근과 형강 중심의 건설 수요보다는 강 구조가 오히려 경쟁력이 있다는 내부 판단이 존재한다"며 “건설 건축물에 들어가는 외장재뿐만 아니라 내부에 들어가는 포스맥, 전기강판, 데이터 랙 내장재들에 대한 수요도 상당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솔루션을 개발해 체계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대한조선, 2분기 매출 3544억·영업익 952억…전년比 19.7%·52.3%↑

대한조선이 생산성 향상 노력과 경영 관리 혁신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외형과 내실의 가파른 성장을 견인했다. 대한조선은 올 2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으로 매출 3544억원과 영업이익 952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9.7%·52.3%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 역시 787억원으로 같은 기간 80.1% 급증했다. 매출 성장률(19.7%) 대비 영업이익 성장세(52.3%)가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올 2분기 영업이익률도 26.9%로 전년 동기 대비 4.2%포인트(p) 개선됐다. 최근 일곱 분기 가운데 최고치인 지난해 4분기(27.2%)와의 격차를 0.2%p까지 좁혔다. 수에즈막스급 등 주력 선종의 반복 건조를 통해 생산성이 향상되고 경영 관리 혁신 효과가 본격화하면서 영업 레버리지 효과를 이끌었다는 게 대한조선 측 설명이다. 이 같은 효과는 상반기 영업실적에서도 나타났다. 대한조선의 올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한 6627억원으로 집계됐고, 영업이익은 1779억원으로 같은 기간 34.6% 확대됐다. 또한 대한조선은 재무건전성도 한층 강화됐다. 지난 6월 말 기준 이익잉여금은 5673억원으로 전년 동기 4608억원보다 1065억원 증가하면서 재무 기반 안정성을 공고히 했다. 아울러 올해 수주 규모도 이달 말 기준 약 2조2500억원(누적 17척)으로 집계돼 창사 이래 최대 연간 수주규모를 경신했다. 대한조선 관계자는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전략을 토대로 하반기 추가 수주 및 릴레이 실적 경신에 대한 시장 기대감을 더욱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HD현대, 美 조선업계에 ‘조선소 짓는 법’ 전수한다

HD현대가 미국 조선업계에 설계부터 운영까지 전 주기에 이르는 조선소 현대화 노하우 전수에 나선다. HD현대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프레이저 인더스트리와 '미국 조선산업 부흥을 위한 조선소 현대화 협력 관련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HD한국조선해양이 지난 3월 정관 내 사업목적 추가를 통해 '조선소 건설 종합 솔루션'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제시한 이후 실제 수행단계에 진입한 첫 사례다. 협약을 통해 양사는 △조선소 진단 및 솔루션 도출 △야드·공장 레이아웃 설계 △로봇·자동화 설비 도입 △비용·공정·품질·생산성 최적화 △AI·데이터 기반 디지털 솔루션 적용 △공급망 확대 및 기술 인력 양성 등 조선소 구축·운영 전 주기에 걸친 협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HD한국조선해양은 프레이저 인더스트리에 '조선소를 짓고 운영하는 방법'을 전수한다. 조선소 설계·건설 노하우는 물론, 생산·운영 시스템과 데이터 관리법 등 스마트 조선소를 구현하는데 필요한 요소와 기술을 패키지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특히 양사는 올해 안으로 '조선소 현대화 컨설팅 프로그램' 공급계약 체결에 나선다. 오대호 중 한 곳인 슈피리어호 연안에 자리잡은 프레이저 조선소를 미국 조선산업 재건을 위한 실증 모델로 삼는다는 게 HD현대 측 구상이다. 오대호는 현지 선박 건조와 유지·보수 활동의 거점이자 핵심 공급망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이 곳에선 프레이저 조선소와 핀칸디에리 마린 그룹, 돈존 마린 등 현지 조선업계가 '오대호 조선 동맹'을 구축한 상태다. 이들이 미국 해안경비대 신형 경 쇄빙선 사업에 공동 참여하는 등 오대호는 미국 정부의 '해양 번영 지대' 추진 구상과 맞물려 현지 조선업 재건의 요충지로 떠오르고 있다. 김형관 HD한국조선해양 대표는 “조선소 설계부터 운영에 필요한 노하우를 제공해 프레이저 조선소를 미국 조선산업 재건의 거점이 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향후 다양한 영역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해 미국 조선업의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효성중공업, 브라질서 초고압변압기 6대 수주

효성중공업이 브라질 수력발전소 프로젝트 대상 초고압변압기 수주를 확보하며 중남미권 전력 인프라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섰다. 효성중공업은 28일(현지시간) 브라질 수력·발전설비 전문기업인 안드리츠 하이드로부터 500킬로볼트(kV)급 초고압변압기 6대를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수주는 브라질 파라나주 '포즈 두 아레이아' 수력발전소향(向)으로, 브라질은 최근 산업 발전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자 정부 주도로 대규모 발전 용량 확장을 추진 중이다. 세계 2위 수준의 수력발전 설비용량을 갖춘 브라질은 국가 전체 전력의 60% 이상을 수력발전으로 생산한다. 수주 고객사인 안드리츠 하이드로는 이 같은 브라질 수력발전 시장에서 전체 용량의 25% 이상을 담당하는 현지 수력발전 설비와 설계·조달·시공(EPC) 선도기업이다. 30년간 현지 주요 발전사들과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 효성중공업은 이번 수주 계약과 더불어, 자사 스태콤(정지형 무효전력 보상장치)과 안드리츠 하이드로의 동기조상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스태콤' 개발 협력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MOU의 핵심인 두 장치는 전력계통의 전압과 주파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설비로, 풍력· 태양광 등 기상상황에 영향을 크게 받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에 특히 효과적이다. 스태콤은 전압 변동 대응이 빠르고, 동기조상기는 전력망 관성·안정성 관여율이 높아 상호 보완적인 관계다. 효성중공업과 안드리츠 하이드로는 양사 기술력과 시장 경험을 토대로 중남미 전력 안정화 시장을 선점하는 등 장기 파트너십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HD현대일렉, 배전기기 성장 가속도…빅테크 수주확대 예고

글로벌 전력기기 시장 호황에 올라탄 HD현대일렉트릭이 올 상반기 외형과 내실의 동반 성장을 견인하며 구조적 성장성을 재차 입증했다. 초고압변압기 중심의 전력기기 사업 호조를 배전기기까지 확장하며 본격적인 성장 저변 확대에 나선 모양새다. HD현대일렉트릭은 28일 열린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당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으로 매출 1조1418억원과 영업이익 287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6%·37.3% 증가한 수치다. 상반기 영업실적은 매출 2조1783억원과 영업이익 5453억원을 올려 전년 동기(매출 1조9209억원·영업이익 4273억원) 대비 각각 13.4%·27.6% 성장했다. 또한 영업이익률은 올 2분기들어 직전 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2%포인트(p)·2%p 늘린 25.1%를 기록하면서 견조한 이익 체력을 유지했다.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22.2%) 대비 2.8%p 늘린 25%로 나타났다. 이번 2분기 실적발표에선 HD현대일렉트릭의 배전기기 사업부문 성장세가 특히 두드러졌다. 당기 배전기기 부문 매출은 2312억원으로 전년 동기(1923억원) 대비 20.2% 규모 증가세를 보였다. 직전 분기(1359억원)과 비교하면 70.1% 가량 급증한 수치다. 국내 반도체향(向) 프로젝트 납품을 확대하면서 배전기기 부문 전 제품군의 매출이 확대된 영향이라는 게 HD현대일렉트릭 측 설명이다. 특히 배전기기 부문은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중장기 성장 기대감이 한층 확대된 모양새다. HD일렉트릭이 전력·배전기기 패키지 형태의 글로벌 데이터센터향 수주 확대 가능성을 타진하면서다. HD현대일렉트릭은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오는 2029~2030년 글로벌 빅테크 데이터센터향 납품 물량을 공급하는 대규모 추가 계약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2일 체결된 1조1000억원 규모 전력·배전변압기 장기공급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회사는 기존 계약 규모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HD현대일렉트릭은 A사 외 글로벌 빅테크 3곳과의 배전·전력기기 패키지 공급을 골자로 한 대규모 장기 공급계약도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신규 빅테크 3곳과 진행 중인 협상이 원활히 이뤄진다면 기존 A사 규모(1조1000억원) 정도로 최소 2곳과 공급 계약을 추진하려고 생각 중"이라며 “오는 2029년 이후로 배전기기 부문 매출 성장도 본격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HD현대일렉트릭은 친환경 가스절연개폐장치(GIS)·직류(DC) 전력 인프라 등에 기반한 국내외 수주 확대 구상도 제시했다. 이달 개발 시험을 완료한 420kV(킬로볼트)급 친환경 GIS의 경우 현재 주요 유렵 고객사와의 장기공급 계약 협상이 진행 중으로,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HD현대일렉트릭은 전망했다. 또한 HD현대일렉트릭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1메가와트(MW)급 DC 배전설비 레퍼런스를 토대로 국내 데이터센터향 DC 전력 인프라 공급을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HD현대 '글로벌 연구개발(R&D) 센터(GRC)' 건물에 1MW급 DC 설비를 상용 운전한 지 3년 10개월 정도"라며 “이러한 엔지니어링 기술을 토대로 국내 데이터센터 구축을 추진 중인 기업들과 DC 배전 시스템을 설계하는 구축 사업 추진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엔비디아 등의 고전력 인공지능(AI) 랙 아키텍처 상용화에서 비롯된 800볼트(V) DC 전력 인프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반도체 변압기(SST) 기반 DC 인프라 개발 현황도 언급했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몰드 변압기가 필요없는 SST 개발을 위해 우선적으로 DC SST 개발을 진행 중"이라며 “이후에는 데이터센터에 적용될 수 있는 SST를 시장 개화시기에 맞춰 상용화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HD현대일렉, 2분기 매출 1조1418억·영업익 2870억…전년比 26%·37.3%↑

HD현대일렉트릭이 올해 2분기 국내외 전력·배전기기 사업의 견조한 성장세에 힘입어 외형과 내실의 고른 성장을 이끌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올 2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으로 매출 1조1418억원과 영업이익 2870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6%·37.3%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25.1%로 집계돼 같은 기간 2.0%포인트(p), 직전 분기 대비 0.2%p 상승했다. 이 같은 호실적은 전력·배전기기 사업의 국내외 매출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데서 비롯됐다. HD현대일렉트렉에 따르면, 회사의 올 2분기 전력기기 사업부문은 지속되는 글로벌 전력망 교체 수요 와 해외 고압차단기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10.7% 수준의 매출 성장을 나타냈다. 배전기기 사업의 경우, 국내 반도체 프로젝트향(向) 공급이 증가하며 동 사업부문 매출이 같은 기간 20.2%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북미를 비롯한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전력변압기의 수익성이 증가한데 더해, 국내 반도체향 배전반을 중심으로 배전기기 전 제품군의 수익성이 큰 폭으로 향상돼 2분기 호실적을 견인했다. 수주액도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2분기 수주액은 총 14억4000만달러(약 2조1000억원)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4.6% 증가했으며, 상반기 누적 수주액은 총 32억3700만달러(4조7000억원)를 달성했다. 아울러 수주 잔고는 총 84억9000만달러(12조40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29.6% 증가해 안정적 성장 기반을 확보했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구조적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전력기기 사업에 더해 배전기기 사업의 수익성도 크게 개선되며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는 전력 수요가 배전·회전기기 수주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HD현대일렉트릭은 이날 별도 공시를 통해 보통주 1주당 1,300원의 현금 분기 배당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배당금 총액은 468억원 규모로, 배당 기준일은 내달 12일, 지급 예정일은 내달 27일이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가온전선, 美 빅테크에 발전소 배전케이블 공급

가온전선이 창립 이래 처음으로 미국 빅테크 기업에 발전소용 배전 케이블을 직접 수출한다. 가온전선은 미국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발전소 구축 사업에 500억원 규모의 배전 케이블을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안정적인 전력 확보를 위해 미국 빅테크 기업이 직접 추진하는 자체 발전소 프로젝트다. 가온전선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의 직접 계약을 계기로 향후 후속 전력 인프라 프로젝트 참여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안정적인 전력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해 데이터센터를 넘어 발전소까지 직접 구축하에 나서고 있다. 전력 공급이 AI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전력원 투자도 빠르게 확대되는 추세다. 가온전선은 그간 미국 자회사 LSCUS를 통해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5조원 이상 규모의 AI 데이터센터용 버스덕트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하며 협력을 확대해 왔다. 이를 넘어 가온전선 본사가 발전소용 케이블 공급까지 맡으며 전력원 구축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가온전선의 미국 수출도 빠르게 늘고 있다. 올해 AI 데이터센터와 발전소용 케이블 공급이 본격화되면서 수출 규모는 약3000억 원으로, 지난해의 세 배 수준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정현 가온전선 대표는 “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송전뿐 아니라 배전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국내 배전 케이블 시장 1위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케이블과 전력기기를 함께 공급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주성 기자 wn107@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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