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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용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문승용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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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 광주·전남 대통합 가속 “행정 넘어 교육까지 끌어안았다”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광주·전남 행정통합을 둘러싼 논의가 선언과 공감의 단계를 넘어 실행 국면으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다. 김영록 전남지사가 이번에는 전남도교육청과 손을 맞잡으며 통합 논의의 외연을 교육 분야까지 넓혔다. 전라남도와 전남도교육청은 8일 도청에서 간담회를 열고 '광주·전남 대통합 및 교육 대전환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김영록 전남지사와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이 직접 서명한 이번 선언은 행정통합 논의에 교육 주체가 공식적으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 지사는 행정통합 구상을 제시한 이후 정부, 광주광역시, 전남도의회, 시군 단체장들과 잇따라 소통하며 통합의 명분과 실익을 구체화해 왔다. 이번 도교육청과의 공동선언 역시 “통합은 행정만으로 완성될 수 없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선제적 행보다. 공동선언문에는 전남도교육청이 광주·전남 대통합에 적극 찬성하고, 통합특별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긴밀히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도교육청이 행정통합의 핵심 주체로 참여하고, 교육 분야에 관한 사항을 별도의 특별법안으로 마련하기로 해 통합 논의의 실효성을 높였다. 양측은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이 주도하는 국가 성장의 새로운 축으로서 '(가칭)광주전남특별시' 출범이 시대적 과제라는 데에도 뜻을 같이했다. 교육 혁신과 미래 인재 양성이 통합의 핵심 동력이 돼야 한다는 점에서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평가다. 김영록 지사는 “김대중 교육감의 지지와 동참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광주·전남 행정통합이 시도민의 삶을 바꾸고, 교육 혁신과 미래 인재 양성의 든든한 기반이 되도록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대중 교육감도 “광주·전남 대통합이라는 대의에 교육이 걸림돌이 돼서는 안 된다"며 “교육은 다양성과 자율성을 바탕으로 하는 만큼, 통합이 이뤄질 경우 오히려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정치권과 지역사회에서는 김 지사의 이번 행보를 두고 “통합 논의를 선언에 머무르지 않고, 핵심 이해당사자를 하나씩 설득하며 구조를 완성해 가는 과정"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광주·전남 행정통합을 둘러싼 논의가 김영록 지사의 속도감 있는 리더십 아래 또 한 단계 앞으로 나아갔다는 분석이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강성휘 목포시장 출마예정자 “목포 백련뜰 90만㎡, 반도체 국가전략산단 후보지로 충분”

목포=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전남 서남권을 반도체 산업의 새로운 전략 거점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가운데, 목포 백련뜰 일대 90만㎡ 부지가 반도체 국가전략산업단지 후보지로서 현실적인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강성휘 목포시장 출마예정자는 7일 “이재명 대통령이 밝힌 반도체 산업의 남쪽 이전 구상이 선언적 수준을 넘어 구체적인 입지 검토 단계로 나아가야 할 시점"이라며 “목포 백련뜰과 인접한 대양산단은 도심 인근에서 대규모 가용 부지를 확보할 수 있는 전국적으로 드문 사례"라고 밝혔다. 백련뜰은 수십 년간 개발되지 않은 채 보존돼 온 공간으로, 대규모 토지 조성과 단계적 확장이 동시에 가능하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반도체 산업 특성상 초기 공장 조성 이후 연구개발, 후공정, 협력업체 집적이 필수적인 만큼, 단일 필지에 가까운 90만㎡ 규모와 인근 산업단지는 국가전략산단으로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입지 여건도 주목된다. 백련뜰은 목포 도심과 직접 연결돼 있으며, 목포신항과 대양산단과 인접해 항만 물류와 산업 연계가 용이하다. 무안국제공항과 KTX 목포역, 서해안·남해안 고속도로망 접근성도 확보돼 전국 단위 인력·물류 이동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전력 공급 측면에서는 전남 서남권의 해상풍력과 태양광을 연계한 재생에너지 기반 전력 조달이 가능해, 반도체 산업이 요구하는 안정적이고 친환경적인 전력 수요에 부합한다는 분석이다. 수도권에서 반복돼 온 전력 수급 갈등과 송전 문제를 구조적으로 완화할 수 있는 대안이라는 점도 강조된다. 산업 연계 가능성도 있다. 서남권에는 기계·철강 가공과 해양·물류 산업 기반이 축적돼 있어 반도체 전·후공정 장비, 소재·부품 기업의 동반 입지가 가능하다는 평가다. 기존 산업을 대체하기보다 고도화·확장하는 방향의 산업 구조 전환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배후 도시 여건 역시 강점으로 꼽힌다. 백련뜰은 도심과 맞닿아 있어 주거·교육·의료·문화 시설을 분리하지 않는 직주근접형 산업도시 모델을 구현할 수 있다. 이는 청년 기술 인력 유치와 장기 정주 여건을 중시하는 기업 입장에서도 중요한 요소다. 강 부의장은 “반도체 산업은 단기 성과가 아니라 지역의 30년 미래를 좌우하는 산업"이라며 “백련뜰 90만㎡와 인접 산업단지는 전남 서남권이 국가 산업 지도의 빈 공간을 채울 수 있는 현실적인 해답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김용태 전 노무현 시민학교장, “청렴 최하위 광주교육, 신뢰 회복 원년으로 바꾸겠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김용태 전 노무현재단 광주지역위원회 시민학교장이 2026년 광주광역시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하며 “무너진 교육행정의 신뢰와 청렴을 제도적으로 바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5일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교육청은 3년 연속 종합청렴도 최하위를 기록하며 시민 신뢰를 상실한 상태"라며 “단순한 이미지 문제가 아니라 구조적 문제를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단계"라고 진단했다. 그는 고교 동창 채용 개입 의혹으로 인한 기소와 압수수색, 인사 담당자 실형 선고, 국정감사 지적 등을 언급하며 “일련의 사태가 교육행정 전반에 대한 불신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부 간부의 인사 청탁 의혹과 특정 업체 납품 독식 논란 등도 반복적으로 제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예비후보는 “의혹이 제기될수록 교육청이 침묵하거나 소극적으로 대응할수록 불신은 더 커진다"며 “사실관계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이 신뢰 회복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청렴도 최하위라는 결과를 감내해 온 시민과 교육공동체에 대한 최소한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현 교육감의 대응 방식에 대해서도 비판을 이어갔다. 김 예비후보는 “의혹 해소보다는 여론조사 보이콧 등 정쟁적 대응에 집중하고 있다"며 “자신에게 불리하다는 이유로 타 후보의 정당한 경력과 권리를 문제 삼는 행위는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에 어긋난다"고 밝혔다. 그는 광주교육 신뢰 회복을 위한 정책 방향으로 △교육청으로부터 독립된 감찰기구 설치 △공정성과 투명성을 담보하는 인사 시스템 구축 △교육 본질에 집중하는 예산 운영을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변명이 아니라 해법을 제시하겠다"며 “제도가 바뀌지 않으면 신뢰는 회복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예비후보는 “최근 대통령 업무보고 생중계가 보여주듯, 공개가 투명성을 만들고 투명성이 신뢰를 만든다"며 “광주교육은 그 어떤 영역보다 먼저, 가장 투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민과 교육공동체 앞에 당당한 교육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김영록 전남지사 “청렴도 회복·즐거운 직장문화·행정통합, 새해 핵심 과제”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조직 청렴도 개선과 직장문화 혁신, 광주·전남 행정통합의 신속 추진을 새해 도정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김 지사는 7일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새해 첫 실·국 정책회의에서 “전남도의 청렴도가 낮아진 데 대해 깊이 반성하고, 뼈를 깎는 각오로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사무관리비 집행 관행 등 구조적 문제를 언급하며 “이미 개선 방향을 정한 만큼 이를 확실히 정착시키고, 부패 위험 분야에 대한 청렴감찰기동반을 확대·강화하는 한편 사후감사뿐 아니라 예방감사도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즐거운 직장문화' 조성의 필요성도 거듭 언급했다. 그는 “지난해 국가적 위기 상황과 새 정부 출범 이후 경제 회복 과제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직원들의 부담이 컸을 것"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출근하기 싫은 직장이 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국장·과장·팀장 등 간부 공무원들이 인격과 배려를 바탕으로 솔선수범해야 한다며, 막말과 폭언, 과도한 의전 등 이른바 '가짜 일'을 없애자고 주문했다. 갑질 문제 대응과 관련해서는 “직원들이 익명성 보장이나 인사 불이익을 우려해 신고를 꺼리는 현실을 잘 알고 있다"며 “갑질피해신고지원센터에 접수된 사안은 도지사가 직접 챙기겠다"고 밝혔다. 조사 과정에서는 피해자를 특정할 수 없도록 다수 인원을 함께 조사해 익명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아울러 외부 전문가를 통한 조직문화 진단과 간부-후배 공무원 간 집단 멘토링 등 제도 개선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했다. 광주·전남 행정통합에 대해서는 “과거 추진 경험이 있었지만 여건이 성숙되지 못했다"며 “최근 광주 군공항 이전을 둘러싼 6자 협의가 이뤄지고, 정부가 과감한 인센티브를 제시하는 등 지금이 아니면 기회를 놓칠 수 있다는 판단에 결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행정통합 추진기획단이 조속히 기본 구상을 마련해 시·도의회에 보고하고, 이후 광주·전남 범시도민추진협의회를 구성해 의견을 수렴하되 절차는 신속히 진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국가와 협의해 균형발전기금을 마련함으로써 낙후 지역을 배려하고, 통합을 통해 교부세 추가 배분 등 제도적 이점을 선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행정통합이 이뤄질 경우 농협중앙회와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환경공단 등 지역 연관성이 큰 공공기관 유치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광주·전남 모든 지역이 고르게 발전하는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장성군 공직사회, 잇단 ‘갑질·성비위’ 의혹… 간부 공무원 대기발령

장성=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장성군 공직사회가 최근 잇따라 제기된 간부 공무원들의 직장 내 괴롭힘과 성 비위 의혹으로 후폭풍에 휩싸였다. 공무원 노동조합은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노조 설립 이후 처음으로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6일 장성군과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 장성군지부에 따르면 노조는 최근 약 두 달 사이 본청과 행정복지센터 등에서 발생한 간부 공무원들의 갑질 논란과 관련해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피해 사례 신고를 접수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2002년 전공노 장성군지부 출범 이후 직장 내 괴롭힘 문제를 놓고 실시되는 첫 전수조사로, 지역 공직사회에 적지 않은 파장을 낳고 있다. 노조는 피해자 보호를 위해 지부장 개인 전자우편으로만 신고를 받는 등 철저한 비밀 유지를 전제로 사례를 취합하고 있다. 현재까지 접수되거나 제기된 의혹에는 언어폭력과 부당한 업무 지시 등 전형적인 직장 내 괴롭힘 사례뿐 아니라, 강제추행 등 중대한 성 비위 의혹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장성군은 관련 의혹이 잇따르자 사안이 중대하다고 보고 가해자로 지목된 일부 간부 공무원들을 즉시 대기발령 조치하고 업무에서 배제했다. 군은 또 노조의 전수조사와 별도로 기획감사실을 중심으로 자체 감사에 착수했으며, 조사 결과 위법·부당 행위가 확인될 경우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전공노 장성군지부 관계자는 “오는 16일까지 피해 사례를 집중적으로 취합한 뒤 조사 결과를 토대로 노조 차원의 대응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이번 조사를 조직 내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고 건강한 공직 문화를 만드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수사받는 김희수 진도군수, ‘행사장서 무죄 변론’…주민들 ‘눈살’

진도=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뇌물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김희수 진도군수가 공식 행사장을 돌며 자신의 수사 혐의를 해명하고 '억울함'을 호소한 사실이 잇따라 알려지면서 주민들의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주민 위로와 봉사자 격려를 위해 마련된 자리가, 수사 대상자의 개인 변론 무대로 변질됐다는 비판이다. 6일 에너지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김희수 전남 진도군수는 지난해 11월과 12월, 200여 명이 모인 이장단 행사와 범죄예방대회, 경로의 날 행사 등에 잇따라 참석해 경찰의 압수수색과 수사 내용을 직접 언급하며 장시간 해명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가 된 김 군수의 발언은 행사장 마이크를 잡고 자신의 자택과 군청 등에 대한 압수수색 사실, 압수된 5000만 원 수표의 출처, 자택 조경에 사용된 소나무 가격 산정까지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잘못이 없다"는 취지의 발언을 반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석자들 사이에서는 “군정 성과나 지역 현안을 듣기 위해 왔는데, 20분 가까이 군수 개인의 해명만 들었다"며 “경찰이 이유 없이 압수수색을 했겠느냐"는 불만이 터져 나왔다. 특히 김 군수는 자택 조경과 관련해 “소나무 9그루에 200만 원을 지급했는데 경찰 감정가는 3000만 원으로 나왔다"며 “마당에 심은 소나무는 값어치가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경찰은 김 군수가 인허가 권한을 가진 지위에 있었던 만큼, 지역 사업가로부터 제공받은 자재와 조경이 대가성을 띤 뇌물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경찰 수사에 따르면 김 군수는 2023년 진도읍 사택 조성 과정에서 지역 사업가 A 씨로부터 나무와 골재 등 수천만 원 상당의 자재를 제공받은 혐의가 있다고 보고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A 씨의 업체는 이후 진도군으로부터 여러 건의 수의계약을 따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경쟁업체 B 사가 “군수 취임 이후 부당한 불이익을 받았다"고 문제를 제기하면서 본격화됐다. B 사는 진도항 항만시설 사용 허가를 신청했으나 명확한 사유 없이 불허됐다고 주장하며, 그 배경에 군수와 특정 업체 간의 특수 관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경찰은 뇌물 혐의와 별도로, B 사에 대한 행정 처리 과정에서 직권남용이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지역 사회에서는 “수사 대상자가 공적 행사장을 이용해 여론전에 나선 것 자체가 문제"라는 지적이 잇따른다. 한 지역 인사는 “억울하다면 법정에서 다투거나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입장을 밝히면 될 일"이라며 “경로 행사장과 봉사 행사장을 개인 방어 수단으로 활용한 것은 권력의 오만으로 비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민주당, ‘불법 당원 모집’ 강진원 강진군수 자격정지 1년

강진=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불법 당원 모집 의혹을 받아온 강진원 전남 강진군수에게 당원 자격정지 1년의 중징계를 내렸다.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현직 군수가 공천권 상실 위기에 놓이면서, 사실상 당내 경선 참여가 어려워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6일 민주당에 따르면 당 최고위원회는 이날 강 군수에 대한 징계안을 보고받고 확정 절차에 착수했다. 이번 처분은 지난달 30일 당 윤리심판원이 강 군수의 불법 당원 모집 행위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의결한 데 따른 것이다. 징계가 확정될 경우 강 군수는 1년간 당원으로서의 권리가 전면 정지된다. 특히 민주당 소속 후보로 지방선거에 출마하기 위한 경선 참여 자격이 박탈돼 정치적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강 군수 측이 재심을 청구할 가능성은 남아 있으나, 당 지도부의 기강 확립 기조를 고려할 때 결과가 번복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민주당은 최근 광주·전남 지역을 중심으로 불법 당원 모집과 당비 대납 등 공정 경선을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 집중 조사를 벌여왔다. 그 결과 강 군수를 포함해 구복규 화순군수와 전남 서남권 군수 출마 예정자, 광역의원 입지자 등 총 4명이 관련 혐의로 중징계를 받았다. 특히 당원 자격정지 2년의 최고 수위 징계를 받은 구복규 화순군수는 최근 재심을 청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구 군수 역시 차기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공천을 받기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됐다. 이번 징계를 계기로 호남 지역 정치권에서는 현직 단체장과 예비 후보를 가리지 않는 당의 '무관용 원칙'이 현실화됐다는 평가와 함께, 지방선거 판도에 적지 않은 파장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광주·전남 행정통합, 쟁점 산적에도 ‘속도전’…정부·여당 공감대 속 급물살

광주=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광주·전남 행정통합 논의가 본격적인 속도전에 돌입했다. 김영록 전남지사와 강기정 광주시장을 중심으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까지 정책적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통합 추진 동력이 빠르게 결집하는 분위기다. 4일 에너지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광주·전남 행정통합은 인구 감소와 산업 구조 전환, 재정 자립 한계 등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광역 단위 재편 구상으로, 새 정부 출범 이후 국가 균형발전 전략과 맞물리며 다시 전면에 부상했다. 대통령실과 여당이 통합 필요성에 공개적으로 힘을 싣고 나서면서 논의의 무게중심은 '할 것인가'에서 '언제, 어떻게 할 것인가'로 옮겨가고 있다. 과제도 적지 않다. 광주·전남 간 행정 기능 배분, 통합청사 위치, 재정 조정 방식, 공공기관 재배치, 기초자치단체 권한 조정 등 민감한 쟁점이 산적해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지역 정체성 훼손과 행정 효율성 저하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여전하다. 그럼에도 정치권과 광역단체 수장은 '속도 우선' 기조를 분명히 하고 있다. 통합 논의가 장기화될 경우 지방선거 국면과 맞물려 정쟁화될 수 있고, 정부 차원의 재정·제도적 지원을 확보할 수 있는 시기를 놓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전남도와 광주시는 공동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통합 로드맵 마련에 착수했다. 광주시는 4일 행정통합 추진을 위한 사전회의를 열어 단계별 추진 일정과 쟁점 조정 방안을 논의했으며, 오는 5일 '행정통합 추진기획단' 현판식을 갖고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에는 실무 1차 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6일에는 광주시가 시의회의 협조를 구하기 위한 '행정통합 시의회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도 당 차원의 제도 정비와 입법 지원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9일에는 대통령 주재로 시·도지사와 지역 국회의원이 참여하는 간담회가 열릴 예정으로, 범정부 차원의 광역 통합 지원책이 논의될 전망이다. 광역 통합에 따른 특례 부여와 재정 인센티브 방안이 가시화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정치적 공감대가 형성된 지금이 사실상 '골든타임'이라는 인식 속에서 광주·전남 행정통합은 세부 쟁점 조율과 병행해 절차를 압축하는 방식으로 추진될 가능성이 크다. 논란과 이견에도 불구하고 큰 방향은 이미 정해졌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광주·전남 행정통합은 더 이상 선택지가 아닌 수순으로 접어들고 있다. 속도와 완성도 사이의 긴장 속에서 통합 시계는 빠르게 돌아가고 사회단체도 속도전을 응원하고 나섰다. 전라남도사회단체연합회는 2일 '광주·전남 행정통합 공동 선언'을 환영하는 성명서를 내고 “앞으로 행정통합 논의 과정에서 도민의 목소리를 충실히 전달하고, 통합의 성과가 도민 모두에게 공정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지하고 협력하겠다"며 “광주·전남 대통합이 대한민국 지방자치의 새로운 모델이자 국가 균형발전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응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전남 시도민은 압도적인 지지로 이재명 대통령을 당선시켰고, 이재명 대통령은 시도민의 명령에 응답하고 있는 것이다"며, “행정통합은 더 잘 사는 광주·전남을 위한 길이고, 이에 대한 시도민의 의지는 이미 확인됐으므로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강성휘 민주당 정책위부의장 “목포의 미래 산업은 ‘재생 에너지’”

목포=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목포시장 출마를 선언한 강성휘 더불어민주당 정책위부의장이 에너지 전환을 중심으로 한 목포의 중·장기 도시 전략 필요성을 강조했다. 3일 강 정책위부의장은 2026년 신년 메시지를 통해 “새해는 목포가 직면한 위기와 가능성을 함께 직시하며 도시의 방향을 준비하는 해가 돼야 한다"며 “단기 대응을 넘어 재정과 산업, 인구 구조 전반을 어떻게 바꿔갈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목포가 인구 감소와 재정 부담, 산업 구조 변화라는 과제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하면서도 “에너지 대전환 흐름 속에서 해상풍력과 RE100을 중심으로 목포가 서남권 거점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도 함께 열려 있다"고 말했다. 강 부의장은 “해상풍력과 RE100은 단순한 산업 정책을 넘어 도시의 역할과 위상을 새롭게 정립할 수 있는 계기"라며 “목포가 에너지 전환과 해양산업 흐름 속에서 어떤 역할을 맡을 것인지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시의 미래를 위해 시민의 삶을 기준으로 정책 우선순위를 점검하고, 현실적인 대안을 차분히 모아가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청년이 미래를 꿈꾸고, 어르신이 안심하며, 아이를 키우는 가정이 정착을 선택할 수 있는 도시가 목포의 지향점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강 정책위부의장은 “새해에도 현장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지역의 현실을 기록하며 목포의 내일을 준비해 나가겠다"며 신년 인사를 전했다. 한편 강성휘 정책위부의장은 지난달 23일 목포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목포시의원 3선과 전남도의원 2선을 역임했으며, 전라남도사회서비스원장 재임 기간 5년 연속 경영평가 최우수등급을 받은 바 있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쏘아 올린 광주·전남 행정통합…“지금이 아니면 기회 없다”

전남=에너지경제신문 문승용 기자 광주·전남 행정통합 논의가 다시 본격 궤도에 올랐다. 단발성 제안에 그쳤던 과거와 달리, 잇따른 공식 발언과 제도적 조치, 공동선언으로 이어지며 국면은 '검토'에서 '결단'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 흐름의 중심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제시한 명확한 문제의식과 시간표가 자리하고 있다. 김 지사는 최근 여러 공식 발언을 통해 “AI·에너지 대전환 시대에 광주·전남 대부흥을 이루기 위해서는 행정통합이 출발점"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해 왔다. 행정구역을 단순히 합치는 문제가 아니라, 국가 전략 변화 속에서 지역이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구조적 선택이라는 설명이다. 김 지사의 메시지에는 새 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와 함께, 이를 수동적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는 경계도 담겨 있다. 그는 “호남의 특별한 희생에 대해 특별한 보상을 하겠다는 대통령의 언급에만 기대서는 안 된다"며 “특별한 노력을 통해 더 큰 보상을 스스로 가져와야 한다"고 밝혔다. 중앙의 결정을 기다리는 방식이 아니라, 통합이라는 결단을 통해 정책과 자원을 끌어와야 한다는 인식이다. 행정통합을 통해 서울특별시에 준하는 지위와 조직 특례를 확보하고, 재정과 권한 이양을 선제적으로 이끌어내야 한다는 구상도 이 연장선에 있다. 중앙정부의 정책 방향에 지역이 능동적으로 올라타야 한다는 정치적 판단으로 읽힌다. 김 지사가 통합 논의를 서두르는 또 다른 배경에는 충청권의 움직임이 있다. 충청권이 특별법 제정을 목표로 행정통합에 속도를 내는 상황에서, 광주·전남이 결단을 미룰 경우 비수도권 주도권 경쟁에서 밀릴 수 있다는 위기감이다. 김 지사는 “이미 수도권에 편입된 것이나 다름없는 충청권이 통합에 성공할 경우 경제적 영향력뿐 아니라 정치적 위상도 크게 높아질 것"이라며 “5극 3특 체제에서 비수도권의 중심축이 이동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광주·전남 통합을 '선택지'가 아니라 '대응 전략'으로 규정한 이유다. 2021년 행정통합 논의가 중단된 경험 역시 이번 판단의 중요한 기준점이 됐다. 당시에는 광주 일부 지역의 반대와 중앙정부 차원의 명확한 인센티브 부재로 추진 동력이 약화됐다는 평가가 뒤따랐다. 김 지사는 그러나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상황은 완전히 달라졌다"고 선을 긋는다. 정부가 통합 시·도에 대해 서울급 지위와 조직 특례, 교부세·소비세 확대, 공공기관 우선 이전, 초광역특별계정 설치, RE100 기반 전략산업 육성 등 구체적인 지원책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다. 과거와 달리 '명분'이 아니라 '조건'이 갖춰졌다는 판단이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행정안전부가 '광주·전남 특별광역연합 규약'을 승인한 것도 상징적 장면으로 꼽힌다. 행정구역 통합 이전 단계에서 초광역 협력을 제도화함으로써, 통합 논의를 현실로 끌어내릴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전남도는 앞으로 특별회계 설치와 연합의회 구성 등을 거쳐 교통·산업·관광 분야에서 가시적인 협력 성과를 만들어가겠다는 계획이다. 김 지사가 강조해 온 '말이 아닌 성과로 통합의 필요성을 증명하겠다'는 구상이 구체화되는 대목이다. 논의는 결국 공동 선언으로 이어졌다. 김영록 전남지사와 강기정 광주시장은 새해 2일 국립5·18민주묘지에서 광주·전남 대통합을 즉각 추진하겠다는 공동선언을 발표했다. 양 시·도는 동수로 통합추진협의체를 구성하고, 시·도민 의견 수렴을 거쳐 통합 지방정부 설치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6·3 지방선거를 통합의 분수령으로 제시한 점은 주목된다. 통합 단체장을 선출해 곧바로 통합 지방정부를 출범시키겠다는 구상으로, 정치적 책임과 속도를 동시에 선택한 셈이다. 김 지사는 “광주·전남은 40년간 행정적으로는 분리돼 있었지만, 경제적·정서적으로는 하나였다"며 “인위적인 경계를 허물고 원래 모습으로 돌아갈 때"라고 강조해 왔다. 통합을 과거로의 회귀가 아닌, 미래를 위한 재편으로 규정하는 이유다. 김영록 지사의 메시지는 분명하다. 지금이 아니면 기회는 없다. 그리고 행정통합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 전략이라는 것이다. 이제 공은 시·도민과 정치권으로 넘어갔다. 통합의 명분은 제시됐다. 남은 과제는 이를 실행으로 옮길 사회적 합의와 정치적 결단이다. 문승용 기자 symnew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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