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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창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성우창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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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셀리드, 175억원 주주배정 유상증자 소식에 16%↓

코스닥 상장사 셀리드 주가가 장 초반 16% 가까이 하락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2분경 셀리드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6.11% 하락한 3020원에 거래 중이다. 셀리드는 지난 24일 장 마감 후 175억1250만원 규모의 유상증자 결정을 공시했다. 운영자금 조달 목적이며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이다. 발행 신주는 750만주, 예정 발행가는 2335원이다. 1주당 신주 배정 주식 수는 0.55134989주다. 신주 배정 기준일은 6월 14일, 청약 예정일은 7월 18~19일, 상장 예정일은 8월 8일이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컴투스, 성수기 맞아 수익구조 개선 기대 [대신증권]

대신증권이 27일 보고서를 통해 컴투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1분기 연결 매출 1578억원, 영업이익 12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을 훼손하는 미디어 자회사의 연결 제외, 구조조정 등을 통해 미디어 사업 손실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컴투스의 1분기 별도 매출은 1267억원, 영업이익은 62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게임인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2023년 기준 게임 매출 대비 비중 약 53% 추정)는 10주년 이벤트 및 컨텐츠 업데이트 효과로 전분기대비 매출이 증가했다. 야구 게임(2023년 기준 게임 매출 대비 비중 약 30% 추정) 비수기를 상쇄해 전체 게임 매출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2분기도 흑자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디어 사업의 구조적인 손실 개선과 함께 2분기 게임 사업 모두 성수기 효과가 기대된다. 하반기에는 퍼블리싱 신작 3종(스타시드 아스니아의 글로벌, 프로스트펑크, BTS 쿠킹온), 2025년에는 자체 게임 2종(더 스타라이트, 프로야구V25)이 출시 예정이다. 이 연구원은 “3월 국내 출시한 스타시드 아스니아의 흥행 성과가 아쉽긴 하나 2분기 기존 게임들의 성수기 효과로 게임 사업 매출 증가가 전망된다"며 “동사의 실적을 훼손하던 미디어 사업의 구조적인 손실 개선 또한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이더리움 ETF 승인했다며?” 시세 잠잠한 이유는

최근 미국에서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심사 승인이 결정된 후에도 이더리움은 500만원대 초반 시세를 유지하는 중이다. 실제 상장이 이뤄지려면 증권신고서에 해당하는 'S-1' 승인 단계가 남아 있어서다. 과거 사례로 볼 때 이더리움 ETF의 S-1 승인은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나, 현 미국 정치 상황상 예상보다 빨리 승인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6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이더리움 시세는 500만원대 초반에 거래 중이다. 지난 20일 미국에서의 이더리움 현물 ETF 심사 승인 기대감이 몰리며 20%대 급등한 후 현재까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일부 투자자들은 이더리움이 상승세를 계속되지 않는 것에 의문을 표하고 있다. 투자자들의 기대감 대로 지난 24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더리움 현물 ETF를 전격 승인했다는 소식이 들렸지만, 시세는 큰 변동이 없어서다. 이는 이더리움 현물 ETF가 실제 거래되기까지 또 하나의 산을 넘어야 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최근 승인된 것은 이더리움에 대한 '19B-4' 신청서, 한국식으로 치면 'ETF 상장 심사요청서'에 해당한다. 상장 여부를 심사하기 위해 뉴욕증권거래소(NYSE), 나스닥,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제출한 요청서를 미국 SEC가 수락했다는 의미다. 이더리움 현물 ETF가 실제로 거래되려면 각 거래소 심사 후 S-1 보고서를 한 번 더 승인받아야 한다. ETF 발행사가 제출하는 증권보고서다. 상장사·투자상품의 정보를 담은 서류로 투자자 입장에서는 회사가 투자하기 적절한 곳인지를, SEC에는 상장 근거를 제시한다. 이더리움 현물 ETF가 S-1 승인을 받기까지는 수개월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미국 SEC는 가상자산 관련 상품이 아닌 일반적인 ETF에 대해서도 S-1 보고서를 검토하는데 약 3개월의 시간을 소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해서는 5~9개월의 시간이 걸렸다. 이미 비트코인 현물 ETF의 성공 사례가 있는 이상 이더리움 현물 ETF S-1 신청이 거절 가능성은 적다. 하지만 빨라야 올 하반기~내년 상반기 승인이 이뤄질 것으로 점쳐진다. 여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있고, 19B-4 승인이라는 호재는 지난 20일 급등으로 선반영된 만큼 이 이상 이더리움 시세가 큰 변동을 보이지 않는 것으로 풀이된다. 단 예상보다 이더리움 현물 ETF 상장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는 의견은 있다. 바로 미국 내 정치적 환경 때문이다. SEC 내 주요 인사는 가상자산 분야에 비판적인 미국 민주당 관련 인사들로 알려졌다. 그런데 오는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둔 현재 민주당 진영의 조 바이든 대통령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간 지지율이 거의 비등한 것으로 나왔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의 현 지지율이 30%대로 낮아 지지율 반등 카드가 필요하며, 그중 하나가 이더리움 현물 ETF라는 의견이다. 이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친 가상자산 스탠스를 강조하며 지지자를 끌어모으고 있다. 실제로 이더리움 현물 ETF에 대해 줄곧 언급을 회피해 왔던 SEC는 이번 19B-4 승인 직전 각 거래소와 활발히 연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에는 그간 가상자산업계에 큰 부담이 된 SEC의 '가상자산 수탁의무 회계지침(SAB 121)' 무효화 안건이 미국 하원·상원을 연달아 통과하기도 했다. 친 가상자산 법안인 '21세기 금융혁신법'도 최근 큰 표차로 하원을 통과했고, 거부권 행사를 시사했던 백악관 측도 한 발 물러서는 태도를 보였다. 김민승 코빗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현재 미국 내 정치적 상황과 겐슬러 의장의 입지를 고려할 때 이더리움 현물 ETF는 머지않아 승인될 것으로 보인다"며 “가상자산 관련 이슈와 법안들은 2024년 미국 대선에 강력한 영향력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재선에 임하는 바이든 현 대통령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SK증권, ‘AI올라·AI메이트’ 동시 출시...인공지능 투자 혁명

SK증권은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 'GPT-4'와 'AI 포트폴리오 분석' 기술을 적용한 AI서비스 2종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기업의 주요 정보를 대화형으로 알려주는 인공지능 비서 'AI올라'와 고객의 투자 포트폴리오 관리를 돕는 인공지능 프라이빗뱅킹(PB) 'AI메이트'다. SK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주파수3를 통해 SK증권 고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AI올라'는 GPT-4를 기반으로 사업개요, 주요 경쟁사, 배당 등 기업의 주요 정보와 재무상태표, 핵심지표 등의 기업 분석자료를 알려주는 서비스다. 매일 변하는 주가의 흐름을 분석해 AI국면분석, 골든·데드크로스 발생 여부 등을 제공한다. 기존 MTS에서 흩어져 있던 기업 정보들을 터치 한 번으로 볼 수 있는 대화형 UI·UX가 강점이다. 'AI메이트'는 투자자의 보유 종목을 AI가 가상으로 운용해 투자자와 AI의 운용 기록을 비교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 관리 서비스다. AI는 투자자의 주식 거래나 예수금 변동 등이 감지되면 기술적·재무적 분석을 통해 종목별 최적의 투자비중을 제시한다. 또한 GPT-4가 보유 종목별로 요약하는 뉴스·공시, 예상 배당금 정보 등의 콘텐츠를 함께 확인할 수 있다. SK증권 관계자는 “GPT, 검색 증강 생성(RAG)기술을 적용한 AI올라와 AI메이트를 출시했다"며 “향후 독자적인 AI기술을 적용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것이며, 고객의 건강한 투자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LS일렉트릭, 증설·인수 통한 변압기 포트폴리오 확장...목표가 ‘상향’ [하나증권]

하나증권이 24일 보고서를 통해 LS일렉트릭에 대한 목표가를 25만원으로 상향했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기존 배전 시장의 강점에 더해 다소 아쉬운 부분으로 여겨졌었던 송전 시장에서의 생산능력 확대가 연이어 확인됐고 그에 따라 실적 추정치를 상향했다"며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세가 확인되고 있지만 단납기 Capa가 새롭게 시장에 제공되는 만큼 제한된 공급능력을 활용해 원가 상승분을 적절하게 판가로 전가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LS일렉트릭은 지난 21일 공시를 통해서 부산사업장 초고압 변압기 생산동 옆 유휴부지를 활용한 증설을 발표했다. 투자금액은 803억원으로 진공건조로, 조립장, 시험실, 용접장 등 전 생산공정을 확충하는 내용이며 2025년 9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기존 연간 2000억원 규모 초고압변압기 사업부문이 이번 증설로 4000억원까지 2배 가량 늘어나게 된다. 늘어나는 수주 물량에 대응하기 위한 투자로 글로벌 변압기 생산 Capa가 부족한 시점에서 빠른 납기를 활용하여 고객 수요에 맞출 수 있을 전망이다. 더불어 지난 23일 이사회 이후 부산과 울산에 생산설비를 갖고 있는 KOC전기의 지분 51%를 인수하는 내용을 공시했다. 초고압변압기뿐만 아니라 선박용 특수변압기도 제작하는 업체로 2023년 연간 매출액 935억원, 영업이익 81억원, 순이익 59억원이다. 지분 취득에 소요되는 금액은 591억원으로 외부 차입 없이 보유 자사주 29만9000주를 모회사에 매각해 조달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창간 35주년]‘100세 시대 성큼’ 증권업도 퇴직연금 집중 공략

증권업계의 퇴직연금 시장 공략 속도가 점차 빨라지고 있다. 국내 저출산·고령화 현상이 급속히 진행되며 퇴직연금 상품 수요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증권사가 퇴직연금 수익률 상위권을 차지하며 적립금 규모도 빠르게 늘고, 각 사마다 역량 강화 경쟁도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금융권 퇴직연금 총규모는 약 386조원으로 작년 말(약 378조원) 대비 8조원가량 늘었다.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15년말(126조원) 대비 세 배 증가한 수치다. 시간이 흐를수록 퇴직연금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실제 금융권이 보유한 퇴직연금 자산 규모도 함께 증가하는 모양새다. 현재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점차 늘어나는 반면, 출산율은 점차 줄어 0.7명 수준에 불과해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 중이다. 그만큼 향후 노년 인구층 부양비가 공적연금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불어나 적극적인 퇴직연금 운용은 필수가 됐다. 특히 퇴직연금의 고수익 운용을 원하는 수요가 많은 만큼 증권사의 퇴직연금 규모 성장세가 가파르다. 실제로 퇴직연금 중 원리금 비보장 상품 장기 수익률 상위권도 증권사가 차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1분기 말 기준 DC형의 원리금 비보장 7년 수익률 1위는 하나증권(5.02%)이, 대신증권은 IRP 원리금 비보장 5년(5.65%), 7년(4.42%) 수익률 톱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올 1분기 증권사 퇴직연금 적립금은 90조7041억원으로 은행(202조3522억원)·보험업권(92조6958억원)에 비해 가장 적었지만, 전 분기 대비 4.57%(3조 9644억 원) 증가하며 인기가 커지고 있다. 동 기간 은행권 퇴직연금 규모는 2%가량 증가에 그쳤고, 보험은 오히려 줄었다. 증권업계에서도 자산관리(WM) 분야 미래 먹거리로 퇴직연금에 주목, 관련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작년 도입된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도입 무렵부터 각 지점에 연금 전담 조직을 신설하는 등 가입자를 유치하기 위한 노력을 다하고 있다. 현재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 1위 증권사 미래에셋증권은 이미 지난 2005년부터 퇴직연금본부를 구성하는 등 업계에서 가장 선제적인 노력을 기울인 곳으로 꼽힌다. 전통 WM 명가인 삼성증권도 자사 프라이빗뱅커(PB)를 지점에 배치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자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 퇴직연금 기능을 통합시키고 운용기업을 대상으로 퇴직연금 교육을 개최했다. 또한 타 업권으로부터 충분한 퇴직연금 운용 경험을 갖춘 인력을 적극적으로 모으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기존 은행·보험업권 인력들도 조건만 잘 맞으면 증권사에 거리낌 없이 이직하는 편"이라며 “퇴직연금 중요성이 증가하며 앞으로도 이같은 전문인력의 수요도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메리츠증권 ‘슈퍼365’ 예탁자산 5000억원 돌파

메리츠증권은 원화·달러 예수금에 일 복리 환매조건부채권(RP) 수익을 제공하는 '슈퍼365 계좌'의 예탁 자산이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메리츠증권의 대표 상품인'슈퍼365'는 국내외 주식을 포함한 채권, 펀드 등 다양한 금융투자상품을 국내 최저 수준 수수료(국내주식 0.009%, 해외주식0.07%)로 거래할 수 있는 종합 투자계좌다. 'RP 자동투자 서비스'로 원화와 달러 예수금에 각각 연 3.15%, 연 4.45%의 일 복리 RP수익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장 마감 후 예수금으로 RP를 자동 매수하고 자정이 지나면 자동 매도하는 방식이다. 과거 고액을 굴리는 일부 고객들이 투자하기 전 대기 자금을 종합자산관리계좌(CMA)에 옮겨 두고 이자를 받았는데, '슈퍼365'는 여기에 착안해 RP 자동 매수·매도 기능을 계좌의 기본 서비스로 장착했다. 지난 4월 말 설문조사 전문 플랫폼인 오픈서베이가 진행한 모바일 설문에서 투자자 230명 중 60%의 응답자가 슈퍼365이용 의향이 있다고 답했는데, 그 이유로 '예수금에 이자를 제공해서'와 '주식거래 수수료가 저렴해서'를 꼽기도 했다. 지난 1월 단기사채와 장내·외 채권까지 투자할 수 있는 채권 종합 투자서비스 '본드365'를 확대 개편했으며, 최근에는 금융상품 투자 노하우를 집대성한 종합 투자 플랫폼 '메리츠365'를 출시한 바 있다. '365일 쉬지않고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한다'는 뜻을 가진 '365 시리즈'의 확장으로 메리츠증권 디지털본부는 빠르게 덩치를 확대하고 있다. 2022년 말 슈퍼365 출시 전 1100억원에 불과했던 디지털본부 자산은 지난해 말 기준 4300억원으로 급성장했으며, 최근에는 7000억원을 돌파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슈퍼365는메리츠증권의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모든 혜택들을 집약시킨 대표상품"이라며 “디지털채널을 이용하는 자기주도형 고객 성향에 맞춘 메리츠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특징주] SK하이닉스, 엔비디아 호실적에 20만원 돌파

SK하이닉스가 간밤 엔비디아 호실적 소식에 주가 20만원을 돌파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3분경 SK하이닉스 주가는 전일 대비 1.16% 오른 20만원에 거래 중이다. 장 개시 직후에는 20만4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간밤 엔비디아는 1분기(2~4월) 매출 260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262% 급등한 수준이다. 2분기(5~7월) 예상 매출은 280억달러다. 이 '어닝 서프라이즈'에 엔비디아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사상 처음으로 1000달러를 돌파했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HBM3를 사실상 독점 공급하며, 지난 3월 메모리 업체 중 가장 먼저 HBM3E 8단 제품을 납품하기 시작했다. HBM3E 12단 제품 샘플도 이달 중 제공하고 오는 3분기에 양산 가능하도록 준비 중이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디케이티, 올해 역대 최대 실적 전망 [메리츠증권]

메리츠증권이 23일 보고서를 통해 디케이티가 올해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024년 디케이티의 역대 최대 실적 달성을 전망한다"며 “이미 1분기 매출액 1158억원, 영업이익 77억원의 분기 최고 실적을 기록해 긍정적인 체질 개선이 이뤄지고 있음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디케이티는 올 1분기에 이어 BH EVS향 무선충전모듈 매출은 견조한 수주잔고 기반,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이에 더해 동사 점유율이 높은 폴더블 매출 반영과 내년 모델인 갤럭시 S25의 조기 생산을 통해 2~4분기 지속적인 호실적이 기대된다. 메리츠증권은 올해 디케이티 연간 실적으로 매출 4148억원, 영업이익 262억원을 제시했다. 실적 외 매력도 높은 신사업으로 사업 다각화가 이뤄진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우선 4분기 국내 및 북미업체향 IT OLED 관련 첫 매출 발생이 예상된다. 양 연구원은 “기존 스마트폰 PCM 고객사와 동반 진행하는 ESS 파워모듈향 매출이 3분기에 처음으로 인식될 전망"이라며 “올해는 파일럿 라인을 통한 제품 첫 양산이라 미미한 규모가 예상되나 내년부터 본격적인 북미 시장 진출 및 고객사 확대를 통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성우창 기자 suc@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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