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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광호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나광호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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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건강종신보험 출시…헬스어카운트 보장한도 ‘리필’

교보생명이 반복적 치료 및 장기 간병으로 발생하는 부담을 덜어주는 보험상품을 출시했다. 의료기술 발전으로 중대 질병의 생존율이 높아진 점에 착안, 고객들의 보장 수요를 공략하겠다는 것이다. 26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교보다시채움건강종신보험(무배당)'은 치료비 전용 계좌 '헬스어카운트'를 도입했다. 특정 질병 진단시 한 번 보험금을 지급하는 방식이 아니라 주계약 가입액의 10배 수준의 한도 내에서 4대 핵심질환(암·뇌·심장·치매) 치료비를 보장 항목별로 연 1회씩(치매는 투여횟수별로) 보장한다. 특히 가입 후 20년이 지나면 헬스어카운트 보장한도가 가입 당시 수준으로 복원된다. 주계약 가입액 1억원을 기준으로 보면 주요 보장은 △암 주요치료비(일반암 및 기타피부암·갑상선암 연 1회 3000만원) △카티(CAR-T) 항암약물허가치료비(연 1회 5000만원) △뇌·심장 순환계질환 주요치료비, 혈전제거·용해치료비(각 연 1회 2000만원) △표적치매허가치료비는 최대 2500만원이다. '사망보장증액보너스'를 탑재하는 등 사망보장 혜택도 강화했다. 이는 납입기간에 따라 매년 가입액의 10%씩 보험금이 증가(최대 160%)하는 것으로, 재해 사망시 일반사망보험금과 잔여 헬스어카운트 한도의 10%를 더한 보험금이 지급된다. 보험금은 일시금, 월분할(최대 60회), 연분할(최대 20년) 방식으로 받을 수 있다. 보험료 납입기간 종료 후 장기요양전환 또는 연금전환 기능을 통해 노후 간병비 및 생활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 가입연령은 만 15~65세, 납입기간은 5·10·15·20년납 중 선택 가능하다. 주계약 가입액이 5000만원 이상이면 일상 속 건강케어·질환 집중케어·주요질병 돌봄케어 등으로 구성된 '교보New헬스케어서비스'를 받는다. 유병력자와 고령자는 '교보간편다시채움건강보험(무배당)'에 가입할 수 있다. 해당 상품은 3개월 내 질병 확정진단 또는 의심소견, 5년 내 암·협심증·심근경색·간경화·뇌졸중증 등으로 인한 수술 이력 등이 없으면 가입 가능하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20년마다 보장한도가 다시 채워지는 헬스어카운트와 체증형 사망보장, 다양한 전환 옵션을 통해 고객이 살아있을 때는 치료비를 든든하게 보장하고, 이후에는 유가족의 생활을 돕는 평생 맞춤형 건강종신보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수수료 인하에 내수 한계…금융지주 카드사, ‘동남아 금융’ 무게중심

금융지주 소속 카드사들의 해외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 금융당국의 규제와 인구구조 변화로 본업 수익성이 한계에 봉착했다는 우려가 커지는 만큼 향후에도 관련 사업 포트폴리오에 힘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연간 매출 30억원 이하인 신용카드 가맹점 309만4000곳에 우대 수수료율이 적용되고 있다. 이는 전체 가맹점의 95.7% 수준으로, 올 상반기 '개업'한 영세·중소가맹점 15만9000곳은 기지불한 수수료 일부를 환급 받는다. 연매출 10억~30억원인 가맹점에 책정된 수수료율은 신용카드 1.45%·체크카드 1.15%, 5억~10억원은 각각 1.15%·0.9%, 3억~5억원은 1.0%·0.75%다. 3억원 이하 구간에서는 0.4%·0.15%다. 카드사의 손익분기점(BEP)은 1.4%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실상 대부분의 가맹점에서 역마진이 발생한다는 의미다. 소비심리 회복 등에 힘입어 취급고가 늘어나고 가맹점 수도 많아졌지만, 가맹점수수료손익 개선이 이뤄지지 않는 이유다. 반면 해외법인의 실적은 확대되고 있다. 신한·KB국민·우리·하나카드의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약 4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6% 가까이 향상됐다. 이 중 하나카드를 제외한 3사는 동남아법인을 운영한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기업별로 보면 신한카드가 188억원으로 1위를 수성했다. 카드업계의 해외 진출을 선도해온 저력을 보인 셈이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가폭은 44.6%로, 신한베트남파이낸스가 유한회사신한파이낸스(카자흐스탄)을 제치고 '4번타자'로 자리잡았다. 베트남법인의 순이익은 107억원으로 174.4% 급증했다. 오토론과 내구재에 이어 신용카드 사업을 추가하면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한 결실을 거둔 셈이다. 카자흐스탄법인은 76억원에서 60억원, 인도네시아법인(신한인도파이낸스)은 28억원에서 26억원으로 줄었다. 그러나 미얀마법인(신한마이크로파이낸스)이 -13억원에서 -5억원으로 적자를 줄였다. KB국민카드는 40억원에서 187억원으로 367.5% 급증하며 신한카드를 추격했다. 앞서 여신금융협회장으로 취임한 이동철 전 KB금융지주 부회장이 카드사 대표로 있던 때 동남아 시장에 뛰어들고, 적극적으로 인수합병(M&A)을 진행한 것이 숫자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태국법인(KB J캐피탈)은 150억원에서 234억원으로 실적을 끌어올리며 카드사 해외법인 '1황'을 수성 중이다. 현지 중앙은행이 '비둘기파' 통화정책을 펴면서 할부금융시장이 탄력 받은 덕분이다. 실적이 나빠진 곳과 적자 규모가 축소된 곳이 있는 점은 신한카드와 유사하다. 캄보디아법인(KB대한특수은행)의 순이익은 40억원에서 37억원으로 하락했으나, 인sl법인(KB파이낸시아멀티파이낸스)은 -150억원에서 -84억원으로 나아졌다. 우리카드는 중고차 할부금융과 중장비 리스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고, 순이익은 11억원에서 51억원으로 363.6% 뛰었다. 인도네시아법인(우리파이낸스인도네시아)이 38억원에서 48억원으로 끌어올리며 힘을 냈고, 미얀마법인(투투파이낸스-WCI미얀마)은 -27억원에서 3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하나카드의 일본법인(하나카드페이먼트)은 -2901만원에서 -2187만원으로 손실이 축소됐다. 이들 카드사는 해외법인 지속성장을 위한 토대를 다지고 있다. 신한카드 해외법인들은 일제히 순자산이 늘어났다. 자산을 늘리거나 부채를 줄이면서 '체력'을 키운 것이다. 은행·보험계열사의 고객기반을 활용할 수 있다는 지주계의 특성도 살린다. 신한카드 베트남법인은 신한베트남은행·신한라이프베트남, 인니법인은 신한은행 현지 거점과 협업하고 있다. 카자흐스탄의 경우 지난해 진옥동 회장이 방문해 금융산업 발전을 논의하기도 했다. KB국민카드 태국·캄보디아법인의 순자산도 많아졌다. 인니법인은 순자산이 줄었지만, 부채를 줄이는데 집중한 것으로 보인다. 현지 경제 성장세가 둔화되고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차주들의 상환능력이 저하되는 리스크를 줄이기 위함이다. 우리카드 인니·미얀마법인 역시 순자산이 불어났다. 특히 인니법인의 자산이 2351억원에서 3337억원으로 증가했다. 관련 산업의 수혜를 입은 셈이다. 인니는 동남아 최대 인구를 지녔고(약 2억8000만명) 중산층이 성장하면서 중고차 시장이 커지고 있다. 인니는 자원부국으로도 유명하다. 연간 4만대 규모로 추정되는 동남아 건설기계 시장의 절반이 인니에 몰린 까닭이다. 배터리·에너지 시장의 확대로 니켈과 석탄 등을 캐고 운송하는 장비 수요가 촉진되는 과정에서 우리카드 현지법인을 이용하는 고객도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시장 포화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는 타업권과 비슷한 구조"라며 “비은행 성장을 목표로 하는 금융지주의 전략과도 부합한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연체율 0%대 눈앞”...김재관號 KB국민카드, 불황 방어력 키웠다

KB국민카드가 금리 상승 등 불확실상 경영환경에 대응해 건전성 지표를 끌어올리고 있다. 김재관 사장이 취임사에서 강조했던 '견고한 건전성'이 현실로 나타나는 중으로, 하반기에도 연체채권 사후관리 강화 등 우량자산 중심의 포트폴리오 운영을 견지할 방침이다. 2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지난 6월말 기준 KB국민카드의 연체율은 1.07%로 전년 대비 0.33%포인트(p) 하락했다. 카드사 7곳(삼성·신한·KB국민·현대·하나·우리·롯데)의 평균은 -0.19%p였다. KB국민카드의 연체율은 금융지주계 카드사 중 가장 낮고 0%대 진입도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다. 연체의 질 측면에서도 강점을 보인다. 1분기말 기준 연체액에서 6개월 이상 연체액의 비중은 5.48%로 카드사 7곳 가운데 가장 낮고, 평균(19.81%)을 크게 밑돈다. 3~6개월 연체액 비중(27.78%)은 2번째로 낮았다. 고정이하여신(NPL) 비율도 1.19%에서 0.93%로 개선되면서 업계 평균(-0.13%p)을 웃도는 성과를 거뒀다. 회수의문·추정손실로 분류된 고위험 자산이 줄어든 영향이다. NPL 커버리지비율은 300.6%로 29.4%p 상승했다. 이는 손실흡수능력을 보여주는 지표로, 300%를 넘으면 위기 상황에서도 추가적인 충당금 적립 부담의 필요성이 사실상 없다. 발생한 부실채권 금액의 3배에 달하는 충당금이 쌓여있기 때문이다. 금리 인상에도 대비하고 있다. 6월말 기준 현금 및 예치금은 약 8835억원으로 전년 대비 61.6% 증가했다. '실탄'을 쌓으면 차주 상환능력이 하락하는 것에 대응하기 유리하고, 만기가 도래한 채권 상환 후 신규 채권 발행시 발생하는 이자 부담도 덜 수 있다. 자산건전성 향상은 수익성 확대로도 이어졌다. KB국민카드의 올 상반기 연결 당기순이익은 21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7% 늘어났다.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이 6.0% 줄어들면서 비용 부담이 완화됐기 때문이다. 장기카드대출(카드론)을 비롯한 상품은 연체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크지만,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카드사들의 '캐시카우'로 불린다. 카드사들의 향후 실적 전망이 어두워진 것도 금융당국의 카드론 취급 규제와 관련이 있다. KB국민카드 영업수익이 0.6% 증가에 그친 것 역시 이들 상품의 잔액 감소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채무를 갚지 못해 대환대출을 받는 등 차주들의 상환능력 저하가 현실화되는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성을 느낀 것으로 풀이된다.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이 수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4년 4.12%에서 올 상반기 3.25%, 카드론은 19.84%에서 18.97%로 축소됐다. 일부결제금액이월약정(리볼빙)의 경우 5.54%에서 4.83%로 하락했다. 같은 기간 연회비는 4.16%에서 4.96%로 높아졌고, 신용판매는 41.6%에서 지난해 39.31%로 낮아졌다가 올 상반기 39.45%로 반등했다. 안정적인 수익원을 토대로 지속가능성을 끌어올리겠다는 행보다. 글로벌 금융시장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해외사업의 기여도가 커지는 점도 언급된다. KB국민카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태국·인도네시아·캄보디아 법인의 순이익은 총 1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불어났다. 특히 태국법인(KB J캐피탈)은 150억원에서 235억원으로 증가하며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 현지 가계부채 부담이 크지만, 할부금융시장 개선을 비롯한 호재에 힘입어 자본·자산을 끌어올렸다. 인도네시아법인(KB파이낸시아멀티파이낸스)의 경우 150억원에 달하던 적자를 84억원으로 낮췄다. 통화가치 회복을 위한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조달비용이 가중됐으나, 할부금융 수요에 기대를 거는 모양새다. 다만 캄보디아법인(KB대한특수은행)은 경제성장률 둔화 등에 부딪혀 40억원에서 37억원으로 줄었다. KB국민은행과 손잡고 'KB카드쓰담적금'을 선보이면서 그룹 계열사와의 협업도 강화한다. 이는 카드 이용실적을 토대로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으로, 양사는 지난해말에도 적금 상품에 금리 혜택을 더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은행-카드 상품 연계를 이어가고 있다. 김재관 사장의 연임 여부가 결정되는 시기를 앞두고 신규 브랜드 체계 인지도 향상, 업계 3위 탈환을 비롯한 실적들이 쌓이고 있다는 의미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안정적인 성장 기반과 플랫폼 경쟁력을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인공지능(AI) 기반 운영모델을 고도화하고, 업무 프로세스 재구조화를 통해 운영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며 “선제적 리스크 관리와 자본 효율성 중심의 내실 경영을 강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및 뉴 페이먼트 분야 기술 기반과 파트너십을 확대해 미래 성장동력을 지속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한은, 경남 집중호우 피해 중소기업 지원…200억 규모

한국은행이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경남 지역 중소기업에 따뜻한 손길을 건낸다. 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지방자치단체나 읍면동사무소가 발급한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하면 된다. 한은은 금융중개지원대출(금중대) 한도유도분 가운데 200억원을 경남본부에 긴급 배정하기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및 기존 금중대 수혜업체도 신청할 수 있다. 지원비율은 금융기관 대출취급액의 100%로 책정됐다. 자금지원 대상에 대한 금융기관의 만기 1년 이내 신규대출로 만기 연장 및 대환이 포함된다. 한은 관계자는 “집중호우 피해상황과 지원대상 기업의 대출수요 등을 점검, 필요시 추가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보험사 풍향계] 현대해상, 어린이·양육자 위한 보장 강화 外

◇ 현대해상, 어린이·양육자 위한 보장 강화 현대해상이 독창성을 갖춘 상품을 앞세워 출산 연령 상승에 따른 의료비 보장 수요를 공략하고 있다. 현대해상은 '굿앤굿어린이종합보험Q'의 선별검사 이상 소견 후 융모막·양수검사 지원비 담보, '굿앤굿1540종합보험'의 특정 질병 항바이러스제 치료비가 손해보험협회로부터 6개월 배타적사용권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융모막 및 양수검사는 태아 염색체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것으로, 비급여 특성상 산모의 경제적 부담이 컸던 것으로 평가된다. 현대해상은 출산 전 선별검사에서 이상소견으로 진단 받고 융모막이나 양수검사를 받은 가입자에게 최대 70만원(최초 1회)을 보장한다. 또한 수두, 대상포진,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간염을 비롯한 바이러스 질병을 진단 받고 급여 항바이러스제를 처방 받은 경우 연간 1회에 한해 보장한다. ◇ 신한라이프-서울대, 안양수목원 생태복원 나서 신한라이프가 서울대와 얀양수목원 생태복원 사업을 추진한다. 생물다양성을 지키고, 탄소저감·지역 일자리 창출 등 ESG 역량을 높이려는 행보다. 안양수목원은 1967년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이 관악산 일대 식물자원 보존·연구를 위해 조성한 국내 최초 연구 수목원이다. 신한라이프는 2028년까지 총 3억원의 발전기금을 지원한다. 양 기관은 생태숲 복원의 탄소흡수 효과를 측정·관리하고, 시니어 생태해설사를 양성할 계획이다. 임직원들은 나무심기와 환경정비 등의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시민 체감형 생태 콘텐츠도 개발한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생물다양성 보전이라는 환경적 가치를 넘어 생태교육과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를 함께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환경과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따뜻한 채움'의 가치를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교보생명 대산문화재단, '루키' 발굴·K-문학 해외 진출 모색 교보생명의 공익재단 대산문화재단이 신진 문인을 발굴하고 우리 문학의 저변을 강화하는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대산창작기금은 시(시조)·소설·희곡·평론·아동문학(동시, 동화) 5개 장르에서 등단 10년 이하의 문인들에게 지원금을 제공하는 것으로, 올해 공모에 접수된 1039건 중 10건이 선정됐다. 재단은 부문별 지원대상자에게 각각 1200만원과 증서를 수여한다. 한국문학 번역·연구·출판지원의 경우 문학 콘텐츠를 세계에 소개할 수 있도록 외국어 번역과 연구 및 출판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116건이 접수됐고, 이 가운데 16건의 대상작이 2억원을 받는다. 대산창작기금에서 선정한 작품들은 단행본으로 출간되고, 한국문학 번역·연구·출판지원 지원대상작은 번역 후 해당 국가에서 현지 독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 KDB생명, 전속채널 경쟁력↑…'루키' 육성 박차 KDB생명이 신인 설계사(FC) 정착을 돕고 영업 역량을 끌어올리고 있다. 영업 조직을 키우면서도 완전판매 준수를 유지하는 등 전속채널 경쟁력을 높이기 위함이다. 지난해 상반기 130억원이었던 보험손익이 287억원으로 100% 이상 증가한 것도 리쿠르팅 활성화의 결실로 풀이된다. KDB생명은 올해 월평균 신인 위촉이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확대됐고, 불완전판매 민원 건수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초기 적응에 필요한 정례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신인 육성 커리큘럼도 전면 개편했다. 특히 차월·단계별 육성 체계 'STEP 과정'으로 △현장 중심 실습 교육 △고객 발굴 △상품 전문성 심화를 지원하는 중으로, 데이터를 토대로 고객 발굴을 돕는 'AI 고객DB 마케팅 플랫폼'도 활용하면서 신인 설계사들의 정착률도 향상됐다. 남규현 KDB생명 전속채널실장(상무)은 “리크루팅 활성화는 단순한 조직 확장을 넘어 현장에 신선한 동력을 주입하고 회사의 본업 경쟁력을 질적으로 끌어올리는 핵심 동력"이라며 “앞으로도 프로세스 중심의 고도화된 FC지원 시스템을 구축, 영업 현장이 고객의 삶을 지키는 보험 본연의 가치 전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카드사 풍향계] 국민카드, 기업고객 편의성↑…마이데이터 활용 外

◇ KB국민카드, 기업고객 편의성↑…마이데이터 활용 KB국민카드가 행정안전부 '기업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기업카드 발급 업무에 도입한다. 고객들은 별도로 증명서를 발급 받지 않고 기업 인증과 행정정보 제공 요구로 기업카드 발급을 위한 서류를 제출할 수 있다. 기업 공공 마이데이터는 기업의 제공요구를 바탕으로 행정·공공기관의 기업 관련 정보를 필요한 기관에 제공하는 것으로, 카드사가 관련 업무에 도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B국민카드는 국세청이 보유한 기업정보 5종,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업정보 1종을 활용할 계획이다. 제공 받은 데이터로 기업 형태 및 재무정보 등을 확인하면 업무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디지털 기반의 프로세스 혁신을 추진해 기업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삼성카드-도로공사, 지역축제 안전·관광 역량 높인다 삼성카드와 한국도로공사가 공공·민간 데이터를 활용해 지역축제 안전관리 강화를 모색하고, 관광 활성화를 지원한다. 삼성카드의 소비 데이터와 도로공사의 휴게소 기반 이동 데이터를 접목해 협업 모델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삼성금융네트웍스의 통합 플랫폼 '모니모'와 연계해 지역축제 장소 내 혼잡도 서비스도 선보인다. 해당 서비스는 지방자치단체가 방문객 규모·혼잡도 등을 모니터링하면서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솔루션을 발굴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양사는 휴게소 이용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운영 효율화 방안도 추진한다. ◇BC카드, 외국인의 국내 결제 편의성 향상 지원 BC카드가 유니온페이·네이버페이와 방한 외국인의 결제 편의성 향상에 나섰다. 올 1~6월 외국인 입국자수가 1104만8325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6% 증가하는 등 한국에 대한 수요가 커진 점에 착안한 셈이다. BC카드는 전국 가맹점 네트워크·결제 인프라를 바탕으로 네이버페이가 외국인 대상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인프라 개발과 운영을 돕는다. 유니온페이는 해외 결제 서비스-국내 결제 인프라 연동 기반을 제공한다. 3사의 역량이 더해져 외국인의 국내 결제 접근성이 개선되고 국내 가맹점에서 수용할 수 있는 해외 결제 수단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김영우 BC카드 사장은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외국인 대상 결제 서비스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크로스보더 QR 결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발언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김경완씨 별세, 김순자씨 남편상, 김상훈(제주동부소방서)·용훈(서울청 공항경찰대)·정훈(KB손해사정)·석훈(제주공항공사)·상희(제주동부경찰서)씨 부친상, 고희숙·고은영·송명은·양은희씨 시부상, 김길현(KB손해보험 브랜드홍보본부장)씨 장인상 = 24일, 제주 그랜드부민장례식장 6호실(26일 4호실 이동 예정), 발인 27일 오전 8시30분, 장지 양지공원 및 99골가족선영. 064-742-5000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생명·손해보험업계, 적십자에 집중호우 성금 1억원 기탁

생명보험 사회공헌위원회와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가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경남 거제·통영 지역 주민들을 위한 긴급 구호활동기금 1억원을 기탁한다. 24일 생명·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되고, △피해지역 시설 복구 △이재민 구호물품 지원 △취약계층 생계지원을 비롯한 곳에 쓰일 예정이다. 김철주 생명보험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지원이 피해 주민들의 일상회복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보험업계가 피해지역 상황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필요한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병래 손해보험 사회공헌위원회 의장은 “예기치 못한 집중호우로 갑작스럽게 삶의 터전을 잃는 등 피해를 본 모든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하루빨리 안전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게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생보업계 공동 재원을 활용해 재난 대응, 취약계층 지원, 지역사회 상생을 비롯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협의회는 보험의 사회안전망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손보사들이 모이는 장이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보험사 풍향계] KB손해보험, 자립준비청년·시설청소년 잇는다 外

◇ KB손해보험, 자립준비청년·시설청소년 잇는다 KB손해보험이 홀트아동복지회와 손잡고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 '런런 FS' 3기를 운영한다. 3기부터는 참여 대상을 시설청소년으로 넓혀 자립준비청년과의 교류를 지원하는 등 청년들의 자립 지원을 강화한다. 24일 KB손보에 따르면 3기는 먼저 자립에 나선 청년들이 멘토로서 노하우를 공유하고, 정서적 교류에 나선다.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고양시 어썸타운 연수원에서 열린 오리엔테이션에는 자립준비청년 15명과 시설청소년 8명에게 기부금이 전달됐다. 이들은 조별 활동을 수행하고 토크콘서트에서 자립·진로·경제·주거 등의 고민을 나눴다. 런런 FS의 대표 활동인 풋살 경기를 통해 유대감을 형성하는 시간도 가졌다. 3기는 정기·비정기 모임과 연간 3회 멘토링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KB손보 관계자는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는 경제적 지원뿐 아니라 함께 고민을 나누고 응원할 수 있는 관계망이 중요하다"며 “런런 FS가 참여자들에게 든든한 사회적 지지체계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건강한 자립을 위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한화손해보험, 중장년 가족돌봄여성 자립 지원 한화손해보험과 월드비전이 가족의 병환을 보살피는 4050세대 여성을 위한 통합자립지원을 단행한다. 이는 가족돌봄여성이 사회적 관심의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하고 진행하는 CSR '웰투게더 캠페인'의 일환이다. 프로그램은 심리지원과 자립지원 2개 축으로 운영된다. 심리지원은 질병이 발생한 가족을 6개월 이상 돌보고 있는 여성이 대상으로, 심리상담 플랫폼 '마인드카페' 소속 전문 상담사가 3차례 1대 1 전화상담을 진행한다. 중위소득 120% 이하 가구 중 선정된 인원은 30만원씩 3회에 걸쳐 생활안정을 위한 자립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지원금은 의료비·간병비 뿐 아니라 외식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신청은 전국 월드비전 지역사업본부 17곳 및 복지관에서 가능하고, 지역 기반 카페와 간병 전문 커뮤니티를 비롯한 온라인 채널에서도 모집한다. ◇ DB손해보험·한문철 개발 특약, 1년 만에 82만건 가입 DB손해보험과 한문철 변호사가 공동 개발한 '보행자사고 변호사자문비용 지원 특별약관'이 출시 1년 만에 누적 가입건수 82만건을 넘어섰다. 출시 이후 매월 7만건 이상 가입이 이어진 덕분이다. 해당 특약은 보행자·자전거·전동 킥보드와 차량이 부딪힌 사고에서 운전자의 부당한 과실책임 부담을 방지할 수 있도록 법률적 조력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사고사례 분석과 보상 과정을 연계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특약 출시 이후 DB손보와 한문철 TV가 분석·조율한 사고는 277건, 계약자 과실 책임으로 처리될 수 있던 사고 중 운전자의 자차 무과실 및 대인·대물 면책이 인정된 사례는 37건으로 집계됐다. 블랙박스 영상 뿐 아니라 사고 당시 속도·시야·도로환경과 사고 직전 움직임 등을 토대로 운전자의 권익을 보호한 것이다. 한 변호사는 “교통사고는 겉으로 보기에는 비슷한 유형의 사고라도 구체적인 사고 상황에 따라 법적 책임의 정도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며 “DB손보와 함께 운전자가 억울하게 과실을 부담하지 않도록 하는 구제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 동양생명, 수해 피해고객에 금융지원 단행 동양생명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특별금융지원에 나선다. 사회의 어려움에 동참하는 금융사가 되겠다는 것이다. 동양생명은 보험료 납입을 최대 6개월 유예한다. 유예기간 중 미납입 보험료는 유예기간 이후 분할·일시 납부 가능하다. 보험계약대출 고객의 이자 납입도 유예한다. 또한 대출 고객의 이자 납부 및 대출 만기를 유예하고, 보험금 청구시 전담 심사자를 지정해 신속한 지급을 돕는다. 지원대상은 동양생명 보험계약이나 대출을 유지하는 고객으로, 오는 23일까지 지방자치단체가 발급한 피해사실확인서를 비롯한 서류를 동양생명 웹메일이나 지점 또는 고객플라자에서 신청할 수 있다. ◇ 현대해상-화성시, '아이마음 놀이터' 만든다 현대해상이 화성특례시에서 '아이마음 놀이터'를 조성한다. 이는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어린이들을 위한 도서·전시 및 체험 놀이공간 등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10월 서울특별시 영등포구청과 어울숲공원에 놀이터를 만든 바 있다. 이번 놀이터는 동탄호수공원 주차타워에 들어설 예정이다. 화성시는 지난 3년간 기초자치단체 출생아 수 1위를 수성했다. 동탄호수공원 주차타워는 지상 4층·지하 2층 규모로, 시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현대해상은 유휴공간에 아동·가족이 머무를 수 있는 실내 공간을 만들고, 지속가능한 양육 커뮤니티 모델을 구현할 수 있도록 교육·체험·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현대해상은 시설 건립과 운영에 필요한 재정을 후원하고, 화성시는 정책·행정지원을 맡는다. 화성시 환경재단과 루트임팩트·코끼리공장은 각각 공간 운영, 시설 조성, 프로그램 운영을 중심으로 힘을 모은다. 이들은 화성시 재활용센터 사업과 연계, 시니어가 참여하는 장난감 교환·수리를 비롯한 자원순한 활동을 펼친다. 아동들에게 자원순환과 환경의 중요성을 전파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정경선 현대해상 부사장은 “어린이보험 1위 기업으로서 건강하고 행복한 육아 동반자를 지향한다"며 “아이마음 놀이터가 단순 놀이공간을 넘어 어린이·양육자·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양육 문화를 만들어가는 새로운 거점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예금보험공사, 국내 고려인 고등학생 자립지원 모색 예금보험공사가 국내 거주 고려인 고등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자립지원캠프를 개최했다. 동포들이 우리 사회에 정착하는 것을 돕고, 인구감소로 소멸위기에 놓인 지역사회에도 기여하기 위함이다. 예보는 재외동포청·사회복지공동모금회·글로벌청소년센터와 함께 장학생 15명을 선발했다. 캠프는 낯선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청소년들의 고민 해소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우선 올바른 지출 관리와 자산 형성에 필요한 경제·금융교육을 실시하고, '퐁피두센터 한화' 전시 관람을 비롯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예보는 2023년부터 다문화가족·고려인·탈북청년 등을 위한 후원사업을 진행 중으로, 앞으로도 언어 및 문화 장벽을 넘고 안정적으로 정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한은, 한 달 만에 또 금리 올리나…‘3% 기준금리’ 눈앞

지난달 3년 6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올린 한국은행이 다시 시험대에 오른다. 물가와 성장 지표만 놓고 보면 추가 인상을 서두를 만한 여건이 조성되고 있지만, 원화 강세와 금융시장 변동성 등을 감안하면 연속 인상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인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린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는 27일 오전 열리는 한은 금통위 통화정책방향회의에서 일명 '백투백' 인상이 가능하다는 전망이 갈수록 힘을 얻고 있다.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7.7%, 식료품 및 에너지 이외의 지수는 8.0% 오르는 등 중장기적인 인플레이션의 토대가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공급물가지수는 10.2% 높아졌다. 근원물가 상승도 금리 인상에 힘을 싣는 요소다. 한은 내부에서도 인상을 시사하는 목소리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달 금통위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높아진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통화정책에 반영될 것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 연초 2.0% 수준에 머물던 해당 수치는 반도체 호황 등에 힘입어 우상향그래프를 그렸다. 앞서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올해 전망치를 3.2%로 5월 대비 0.7%포인트(p) 높였고, 무디스는 같은 기간 2.5%에서 3.5%로 상향조정했다. 한은의 시선도 유사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퇴임한 유상대 부총재도 “특별한 충격이나 요인이 없다면 추가 인상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며 기준금리 인상 종료 시점을 예단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그간 증권가에서 변화가 일어났던 것도 이같은 데이터·메세지가 축적된 영향이다. 5월 금통위 전후로는 연내 동결·내년 1분기 1회 인상을 점치는 곳이 많았고, 올해 2회 인상은 '배팅'으로 보는 경향이 있었다. 지난달에는 연내 1회 인상이 '정배'로 여겨졌고, 시기를 10월로 점치는 목소리가 많았다. 그러나 최근에는 다른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시장에서 8월 인상 전망이 강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 측 물가압력이 긴축 기조의 토대가 된다는 논리다. 실제로 2분기 실질 국민총소득(GDI)은 전년 동기 대비 15.6% 증가하며 1분기(13.2%)를 넘어섰다. 지난달 국내·외 카드사 9곳(삼성·신한·KB국민·현대·하나·우리·롯데·BC·NH농협)의 신용판매는 약 66조8089억원으로 집계됐다. 1~7월 누적은 1~6월 대비 17.1% 증가했다. 한은이 살표보는 지표들이 인상을 가리킨 셈이다. 가계부채가 2000조원을 돌파했지만, 인상을 저해할 수준은 아니라는 평가도 나왔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비율이 85.3%로 지난해 1분기 대비 3.8%p 낮아졌고, 주요국 대비 높지 않다는 이유다. 안재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만장일치 25bp(1bp=0.01%p) 인상을 기본 시나리오로 제시했다. 그는 부동산 수요가 견조하고 '빚투'가 늘어나는 것이 금융불균형 리스크를 높일 수 있는 만큼 한은이 금융안정에 나설 것으로 내다봤다. '신중론'도 물러서지는 않고 있다. 연속 인상을 뒷받침하는 수준의 데이터는 아니라는 것이다. 최제민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물가확산지수에 나타나는 물가 상승이 광범위하지만, 전년 동월 대비 3%를 초과하는 품목 비중은 30% 안팎에 머문다는 점을 근거로 내세웠다. 그는 지속적인 물가 압력을 인정하면서도 원화 강세, 주가 조정,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인한 레버리지 축소 등이 인상시기를 10월로 늦출 수 있다고 예상했다. 다만 이전부터 한은이 주가를 크게 개의치 않는 것 아니냐는 반론이 제기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원/달러 환율이 1300원대로 떨어진 것에 대해서는 견해가 엇갈린다. 동결을 주장하는 측은 내외금리차가 다시금 벌어지지 않을 수 있다는 점에 중점을 두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지 않은 상황에서 한은이 긴축의 고삐를 당길 필요성이 낮다는 것이다. 반면 박준우 하나증권 연구원은 “환율 하락은 (금리) 동결의 근거가 아니고, 어쩌면 인상의 근거"라고 말했다. 그는 과거 금리 인상 국면에서 환율이 하락한 사례가 적지 않았고, 현재 환율은 우리 경제의 펀더멘탈이 반영된 수치라고 부연했다. 안 연구원은 “2022년 11월 이후 성장세가 2%를 상회하고 물가 경로가 2.5%를 넘을시 매파적 가이던스가 제공됐다"며 “또다른 관전 포인트는 (점도표) 3.75% 유무와 3.50% 해당 표 개수"라고 강조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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