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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광호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나광호 기자 입니다.
  • 금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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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씨엠, 2분기 영업익 291억원…전분기비 22.0%↑

동국씨엠은 올 2분기 별도 기준 매출 5628억원·영업이익 291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1.1%, 영업이익은 22.0% 증가했다. 순이익은 229억원으로 같은 기간 7.3% 늘어났다. 전방산업 수요 침체로 생산·판매량이 소폭 감소했으나, 고환율 환경 하에서 수출 비중을 늘리고 럭스틸과 앱스틸 등 고부가 프리미엄 컬러강판 위주의 영업전략을 펴면서 실적이 개선됐다. 'DK컬러 비전 2030' 중장기 성장 전략을 중심으로 △본원 경쟁력 강화 △영업·판매방식 전환 △스마트팩토리 3가지 방향에서 지속성장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동국씨엠 관계자는 “2024년 상반기까지 핵심 수출 품목에 대한 유럽·미국·국내 환경성적표지인증(EPD) 취득을 완료했다"며 “첫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을 통해 국내 및 글로벌 고객사들의 ESG요구에 적극 대응하는 등 수출 경쟁력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삼성중공업, 2분기 영업익 1307억원…전년비 121.9%↑

삼성중공업은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5320억원·영업이익 1307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1%, 영업이익은 121.9% 증가했다. 분기 기준 영업이익이 1000억원을 넘은 것은 2014년 4분기 이후 처음이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4월부터 생산에 착수한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의 매출 인식이 본격화되고 △고정비 감소 △공사손실충당금 반영 선박 비중 하락 △고수익 해양부문 매출 증가 △해양프로젝트 체인지오더(추가 공사) 정산 등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까지 49억달러(22척) 수주로 연간 목표의 51%를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친환경 컨테이너선, LNG운반선, FLNG 등의 프로젝트 수주 협상도 진행 중이다. 하반기에도 선종별 매출 구조가 2분기와 유사하게 유지될 전망이다. 연간 매출 9조7000억원·영업이익 4000억원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LNG운반선·FLNG 등 주력 선종의 건조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며 “안정적 수주 잔고를 확보한 만큼 수익성 위주의 선별수주 전략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한화솔루션, 2분기 영업손실 1078억원…전년비 적자전환

한화솔루션은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6793억원·영업손실 1078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4% 줄었고, 영업이익은 2900억원 가까이 하락하면서 적자전환했다. 신재생에너지·케미칼 부문이 적자전환한 탓이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6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1.7% 개선됐다.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매출 9802억원·영업손실 918억원을 냈다. 모듈 판매량 증가, 개발자산 매각 및 EPC 관련 실적 개선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폭이 50% 가량 줄었다. 케미칼 부문의 매출과 영업손실은 각각 1조2224억원·174억원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석유화학 수요 회복 지연에도 폴리에틸렌(PE)을 비롯한 제품값 상승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회복됐다. 첨단소재 부문은 매출 2659억원·영업이익 90억원을 시현했다. 전년 대비로는 수익성이 낮아졌으나, 주요 고객사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분기 보다 나아졌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모듈 판매량 확대로 적자폭 축소가 이어질 것"이라며 “케미칼 부문도 주요 제품값 상승으로 수익성이 일부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포스코그룹, 판가 상승 힘입어 컨센서스 상회…하반기 반등 기대

포스코그룹이 글로벌 철강 업황 부진 및 전기차 캐즘의 영향을 받고 있으나, 시장 평균 전망치(컨센서스)를 넘는 성적표를 받았다. 포스코홀딩스는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8조5100억원·영업이익 7520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0%, 영업이익은 43.3% 하락했다. 그러나 전분기 대비로는 2.5%, 25.9% 증가했다. 2분기 투자비가 확대됐으나 철강 및 인프라부문 실적 개선에 힘입어 순부채 비율도 낮아졌다. 철강부문의 경우 포스코 고로 개수를 비롯한 영향으로 생산·판매량이 줄었으나, 판가 상승 및 원료비 감소로 영업이익은 소폭 늘어나는 등 지난해 4분기를 기점으로 개선되고 있다. 하반기에는 투입원가 하락 효과로 스프레드가 개선되는 등 그룹의 실적 향상을 이끌 전망이다. 한국자원정보서비스에 따르면 올 1월5일 t당 142.58달러까지 높아졌던 철광석값은 지난 19일 106.55달러까지 인하됐다. 지난해 10월27일 98.78달러로 상승했던 유연탄값도 90달러대로 낮아졌다가 5월31일 95.85달러까지 반등했으나, 7월19일 90.8달러로 다시금 안정화됐다. 앞서 한국무역협회가 수출기업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3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조사(EBSI)에서 철강·비철금속 제품은 112.3을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국제 수급상황과 수출 단가 등이 좋다는 것이다. 당시 조사에서 원재료값 상승이 최대 애로사항으로 꼽혔던 점을 감안하면 실제 성과는 더 좋을 수 있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분기별 판매량도 상반기 800만t대 초반에서 하반기 840~850만t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달말 포스코 포항 4고로가 3차 개수를 마치고 조업에 재개한 것도 이같은 목소리에 힘을 싣고 있다. 인도·미국 지역에서 상공정 투자를 추진하고 저수익 자산도 구조조정한다는 방침이다. 인프라부문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해외 가스전 판매량 증가가 호실적을 이끌었다. 팜 사업과 고기능 철강소재 등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것도 불확실성 대응에 일조했다. 이후에도 △미얀마 4단계 등 가스전 개발 △세넥스에너지 천연가스 생산량 확대 △액화천연가스(LNG) 2터미널 신축 △구동모터코아 생산력 증가 등으로 수익성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양극재 판가 하락과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 초기가동에 따른 비용 등으로 실적이 악화됐다. 그러나 고부가 양극재 판매량 증가 및 수율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 최근 6000억원 규모의 한국형 녹색채권도 발행했다. 이용욱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6월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양극재 수출량이 6020t로 3개월 연속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3~4월 4000t 미만으로 떨어졌던 것에서 지난해 3~4분기 수준으로 돌아온 셈이다. 광물값 하락 등으로 인해 같은 기간 판가는 ㎏당 40달러대에서 30달러로 하락했으나, 수출 물량과 가격 모두 하락한 니켈·코발트·망간(NCM) 보다는 나은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건설경기 부진 장기화에 따른 악영향이 길어질 수 있다"면서도 “포스코퓨처엠은 원료값 안정과 리튬인산철(LFP) 양극재를 비롯한 포트폴리오 확장으로 수익성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포스코퓨처엠, 2분기 영업익 27억원…전년비 94.8%↓

포스코퓨처엠은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 9155억원·영업이익 27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3%, 영업이익은 94.8% 하락했다. 당기순손실은 112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배터리소재사업은 매출 5933억원·영업이익 13억원을 달성했다. 리튬·니켈 등 주요 원료값 하락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이 줄었다. 포항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의 가동 초기 높은 제조원가로 인한 음극재 재고평가손실 186억원이 발생했으나, N87·NCA 등 고부가 하이니켈 양극재 판매량 증가와 수율 개선으로 흑자를 냈다. 기초소재사업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222억원·14억원으로 집계됐다. 포스코 전로 수리대수 감소와 포항제철소 4고로 개수로 내화물·생석회 판매가 축소됐다. 포스코퓨처엠 관계자는 “하이니켈 단결정 양극재 생산 개시 후 수율이 향상되고 있다"며 “경쟁력 있는 저가형 전기차 제품군이 다양하게 출시됨에 따라 하반기 양극재 판매량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포스코인터내셔널, 2분기 영업익 3497억원…어닝 서프라이즈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하면서 분기 기준 최고 영업이익률을 또다시 갱신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 8조2823억원·영업이익 3497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6%, 영업이익은 2.1% 감소했다. 그러나 에너지사업 호조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시장 평균 전망치(컨센서스)를 25% 웃돌았다. 에너지사업은 해외 가스전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영업이익 1996억원을 시현했다. 발전사업의 경우 전년 대비 발전 이용률 개선과 비수기의 영향이 엇갈렸다. 소재사업 부문은 1476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원자재 시황 악화와 전기차 시장의 제한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친환경차 부품 △팜 사업 △2차전지소재 △고기능 철강소재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한 덕분이다. 구동모터코아사업은 전기차 수요 둔화에 따른 인도 지연이 있었으나, 글로벌 43만대분의 제품 판매로 81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 2분기에 270만대를 추가 수주하는 등 2030년까지 확보된 물량이 이미 2836만대에 달한다. 지난해 10월 멕시코 공장 완공에 이어 지난달 폴란드 공장 착공으로 글로벌 생산력도 끌어올리고 있다. 2030년까지 총 750만대 생산체제를 갖추고 시장점유율 10%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하반기에도 지정학적 리스크·원자재값 하락·제품 수요 부진을 비롯한 대외 환경 속에서도 에너지와 소재 등 전략사업과 신사업을 토대로 성장기반을 다진다는 전략이다. 국내 민간기업 중 유일하게 해외에서 심해 천연가스전을 탐사·개발·생산·판매 가능한 역량을 토대로 밸류체인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가스공사 등과 손잡고 미얀마 가스전 4단계 개발에 나선 상황으로 동해 가스전을 개발하는 '대왕고래' 프로젝트 참여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에너지 자회사 세넥스에너지도 호주 연방정부의 환경승인 통과를 계기로 '2025년 3배 증산'을 가속화한다.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에서도 신규 탐사가 이뤄지고 있다. 터미널 사업 역시 광양 제1LNG터미널 종합준공과 2터미널 신축으로 저장용량을 늘리고 선박 시운전 및 벙커링 시장에서 성과를 낸다는 구상이다. 1터미널은 2002년 착공한 것으로 약 20년간 총 1조450억원의 투자가 집행된 프로젝트다. 6개의 탱크에 총 93만㎘의 액화천연가스(LNG)를 저장할 수 있고 18만㎥급 항만설비도 갖췄다. 발전 및 공정용 천연가스 공급을 넘어 포스코·에쓰오일·SK E&S 등 이용사가 직도입한 천연가스를 하역·저장·기화·송출하는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특히 5~6호기 저장탱크는 포스코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극저온용 고망간강이 국내 최초로 적용됐다. 2026년 2터미널이 완공되면 저장용량은 133만㎘로 확대된다. 이는 전 국민이 40일간 사용 가능한 난방용 가스 저장 용량과 맞먹는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기존 트레이딩 분야 뿐 아니라 에너지·모빌리티·식량사업 분야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창출했다"며 “하반기에도 꾸준한 수익창출을 바탕으로 주주가치 제고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두산밥캣, 2분기 영업익 2395억원…전년비 48.7%↓

두산밥캣은 올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2366억원·영업이익 2395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3%, 영업이익은 48.7% 감소했다. 소형장비의 경우 기저효과와 시장 수요 둔화, 산업차량은 북미 구매 이연, 포터블파워는 수요 둔화의 영향을 받았다. 두산밥캣은 하반기에도 이같은 악재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지역별로 보면 북미는 기저효과, 유럽·중동·아프리카(EMEA)는 경기 부진, 아시아·라틴아메리카·오세아니아(ALAO)는 고금리에 따른 구매력 위축이 발목을 잡았다. 두산밥캣은 북미 산업생산이 2019년 이후 최고치를 보이고 있으나,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가 기준선을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주택시장도 모기지 금리가 신규 착공에 부담을 주는 상황이다. 유로존 주요 경제 심리지표가 위축된 것도 악재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배당금 지급에도 순현금 규모가 지난해말 대비 확대됐다"며 “원화 약세로 인해 달러 기준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감소폭이 축소됐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건설기계업계, 구매 지연으로 실적↓…체질 개선 박차·금리 인하 기대

글로벌 건설기계 시장이 침체되면서 국내 기업들의 실적이 하락하고 있다. 고금리에 따른 구매 연기 등으로 기저효과가 나타난 탓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건설기계는 올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8530억원·영업이익 58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신규 장비 수요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17.4% 줄었다. 영업이익도 매출 감소와 프로모션 비용 확대로 39.3% 축소됐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당초 전망치를 밑돌았다. 건설기계 부문 매출은 6314억원으로 18.1% 감소했다. 인도와 브라질 시장에서는 매출 상승이 이뤄졌고, 원가 절감 노력으로 현지 법인 체질도 개선하고 있다. 그러나 다른 지역의 실적 악화가 더 크게 작용했다. 특히 북미·유럽 등 선진시장 수요가 줄었다. 국내 건설경기 부진도 악영향을 끼쳤다. 다만 중국·독립국가연합(CIS)을 비롯한 곳의 수요는 개선됐다. HD현대건설기계는 부품 수익성을 높이고 중국 업체와의 경쟁이 심화되는 것에 대응할 수 있는 경제형 장비를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영업망도 확대한다. 최근 칠레 지사가 오픈했고, 멕시코 지사도 다음달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아프리카에서도 수요 증가에 맞춰 판매망을 대형화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국가 인프라 구축사업(인도) △현지 맞춤형 신규 라인업 및 광산·인프라 개발(브라질) △금리 인하와 인프라 투자 확대 및 리쇼어링 정책(선진시장)을 기대하고 있다. HD현대건설기계는 이날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시 우크라이나에서 (복구사업을 중심으로) 성과가 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러시아에서도 기회가 생길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HD현대인프라코어도 매출 1조1082억원·영업이익 815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매출은 15.7%, 영업이익은 49.7% 하락했다. 엔진사업이 성장했으나, 건설기계사업의 실적이 악화됐다. 선진시장 부진이 심화됐고 신흥시장이 위축됐기 때문이다. 프로모션 비용과 물류비가 늘어난 것도 실적 감소로 이어졌다. 선복 확보가 어려운 것도 언급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하반기에도 유럽 경기 부진 및 북미 금리 인하 지연 등으로 건설기계 약세를 예상했다. 신흥시장에서도 글로벌 긴축에 따른 불확실성이 점쳐지지만, 일부 지역은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법인 영업력을 확대하고 취약 채널을 재정비해 이같은 난관을 돌파한다는 전략이다. 대형 장비 판매 확대 및 공백 지역 딜러 개발도 지속한다. 두산밥캣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2366억원·2395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16.3%, 영업이익은 48.7% 축소됐다. 주요 렌탈사와 딜러들의 구매 이연 등으로 당초 증권가 예상(매출 2조5551억원·영업이익 3372억원) 보다 좋지 않은 성적표를 거둔 셈이다. 지역별로 보면 북미,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아시아·라틴아메리카·오세아니아(ALAO) 등 전체적으로 매출이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물량 감소 및 프로모션 비용 증가의 영향을 받았다. 배성조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환율이 실적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전반적인 불륨 감소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생산 가동률이 연내 일부 조정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두산밥캣은 2460억원을 들여 중장비용 유압부품 전문업체 모트롤 인수에 나섰다. 이번 인수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심사를 거쳐 하반기 마무리될 예정으로, 성사시 유압 부품 원가 절감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인도 첸나이공장을 증설한 데 이어 현금성 자산을 토대로 추가적인 인수합병(M&A)도 추진할 공산이 있다. 영업망과 라인업을 확장하기 위함이다. 업계 관계자는 “컨테이너 운임 급등으로 물류비 부담도 불어난 상황"이라며 “금리 인하가 언제 얼마나 이뤄질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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