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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광호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나광호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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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풍향계] BC카드, 동남아 여행객 편의성 높인다…QR코드 활용 外

◇BC카드, 국내 QR 결제 가능 지역 확대…태국·말레이시아 포함 BC카드가 국내 QR로 결제할 수 있는 지역을 넓히고 있다. 중국·홍콩·마카오·대만 등 중화권에 이어 동남아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BC카드는 태국 NITMX과 제휴, 현지 'Prompt Pay' QR가맹점에서 국내 페이북 QR로도 결제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 연결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BC카드 고객들은 현지 앱 또는 현금 없이 QR코드 스캔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말레이시아에서도 현지 간편 결제사 페이넷(PayNet)이 운영하는 QR결제 브랜드 'DuitNow'와의 연동을 통해 동일한 방식으로 페이북 QR을 이용한 결제가 가능하다. 휴가철 동남아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다음달 31일까지 태국·말레이시아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페이북 QR로 일정 금액 이상 결제한 고객에게 리워드가 제공된다. 정철 BC카드 상무는 “태국 등 동남아시아를 찾는 여행객들에게 별도 환전 없이 한국에서 사용하던 페이북 QR로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현지 네트워크사와 제휴를 맺었다"며 “프로모션을 통해 페이북 QR의 편리성을 알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 고객 자문단 초청 간담회 개최 신한카드가 고객 자문단을 만나 미래 서비스 방향을 논의했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강조하는 고객편의성 혁신을 업무 전반에 반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난 21일 서울 중구 신한카드 본사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300여명의 고객 패널을 대상으로 진행된 사전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0~60대 고객 자문단 5인을 초청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창훈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도 참석했다. 장기간 패널로 활동해온 고객에 대한 멘토 위촉식도 함께 진행했다. 박 사장은 신한카드에 대한 관심과 축적된 경험·관찰력을 통해 보다 깊이 있는 의견을 제시해 준 것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다양한 의견과 간담회에서의 심화 논의를 통해 양·질적으로 균형 잡힌 고객 인사이트를 확보한 의미있는 시간"이라며 “카드 발급 및 이용 과정 전반에서의 고객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고객편의성을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페이-하나카드, '카카오페이 트래블로그 체크카드' 한정판 3탄 출시 카카오페이가 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카카오페이 트래블로그 체크카드' 한정판 3탄을 공개했다. 돌하르방으로 변신한 '하르방 라이언'과 대나무 숲 속 '팬더 춘식이'가 디자인에 적용됐다. 카카오페이는 각 디자인별 5000장씩 총 1만장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고 설명했다. 한정판 3탄은 카카오페이앱 또는 카카오톡 내 카카오페이홈에서 발급 가능하며 연회비는 없다. 카카오페이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는 해외에서는 외화 하나머니, 국내는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되는 구조로 국내·외 혜택을 한 장에 담았다. 해외결제시 무료 환전·ATM 인출 수수료 면제, 국내에서는 카카오페이 결제시 특정 업종 최대 10% 적립이 가능하다. 카카오페이머니와 연결되기 때문에 별도 전용 계좌 개설 없이 사용자가 기존에 사용하던 모든 금융권의 계좌와 자유롭게 연결할 수 있는 '초연결성'을 갖춘 것도 강점이다. 한정판 1탄이 출시 4일, 2탄도 9일 만에 1만장 완판을 기록한 원동력이다. 카카오페이 트래블로그 체크카드의 누적 발급도 최근 20만좌를 돌파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소장가치와 함께 여행 감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한정판 시리즈를 기획했고, 앞으로도 사용자들이 국내·외 어디서든 편리한 결제 경험과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새로운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KB국민카드, 여름방학 맞아 고객 참여 봉사활동 진행 KB국민카드가 여름방학을 맞아 캄보디아·태국·인도네시아 등 해외 진출국의 취약 계층 아동을 돕기 위한 고객 참여형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이번 봉사활동은 고객이 직접 만들고 꾸민 봉사 물품과 임직원이 매월 제작한 물품을 합쳐서 도움이 필요한 해외 아동들에게 전달하는 것으로, 2017년부터 매년 지속되고 있다. 무더운 날씨를 고려해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이번 봉사활동은 KB금융그룹 캐릭터 △'스타프렌즈'가 도안된 티셔츠에 고객이 직접 채색해 완성하는 '사랑T' △비즈를 붙여서 꾸미는 '에코백' △원목 재료로 만드는 '독서대' 등 실내에서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봉사 키트로 구성했다. 가정에서 재사용이 가능한 의류·문구 등을 모아 기부하는 '나눔 상자' 지원활동도 함께 진행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고객은 다음달 29일까지 KB국민카드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신청할 수 있고, 안내된 QR코드를 통해 배송지 정보를 입력하면 봉사 키트를 수령하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고객들이 손쉽게 뜻깊은 나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매년 프로그램을 개선해 운영하고 있다"며 “고객과 임직원이 함께 만든 따뜻한 마음이 해외 아동들에게 작은 희망으로 전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기자의 눈] 또 흔들리는 킥스 정책, 지속가능한 솔루션 나올까

보험 국제회계기준(IFRS17)과 함께 2023년 도입된 신지급여력제도(K-ICS·비율) 관련 정책이 좀처럼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업계의 혼란과 피로도 누적되고 있다. 규제 충족을 위해 전력질주하는 와중에 종목이 마라톤으로 바뀌는 식이기 때문이다. 킥스 비율은 가용자본을 요구자본으로 나눈 것으로, 보험사의 보험금 지급여력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수치다. 해당 제도가 도입된 이후 보험사들은 후순위채를 비롯한 보완자본을 천문학적인 규모로 발행했다. 기존 제도 보다 강화된 자본규제에 빠르게 맞추기 위함이었다. 그럼에도 최대 10년간 활용 가능한 경과조치까지 동원됐다. 2018년 시가기준 지급여력제도 초기 버전을 내놓은 이후 매년 수정안을 발표하고 10번의 영향평가를 거쳐 시행했음에도 현장에서 소화하기 어려웠다는 의미다. 문제는 금융당국이 1년여만에 '자본의 질'을 언급하며 기본자본 기준 도입을 검토하면서 심각해졌다. 보완자본의 본질이 부채라는 점에서 이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기본자본을 많이 보유할수록 건전성이 높아지는 것은 맞지만, 이자비용을 감수하면서 만들어 놓은 수치의 의미가 퇴색됐기 때문이다. 기본자본을 늘리기 어렵다는 '집단지성'을 충분히 고려했냐는 토로도 곳곳에서 나왔다. 당국 스스로가 4년 연속 자동차보험료 인하 등으로 보험수익 확대를 어렵게 만든 가운데 기준금리 인하로 다수의 보험사가 투자수익도 늘리기 어렵게된 탓이다. 해외 사례(50~70%)를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에 대한 로드맵도 부족했다는 평가다. 대형사 위주로 적용하는 케이스를 들여온다고 해도 대형사 구분이 나라 마다 같은지, 그 기준이 합리적인지 등에 대한 연구가 선행돼야 한다는 것이다. 국내 보험사 중 기본자본 킥스 비율이 마이너스인 곳도 있는 만큼 시행 가능 여부부터 살펴봤어야 한다는 지적도 피하지 못하고 있다. 업계를 중심으로 나온 보험계약마진(CSM)을 기본자본에 포함하는 솔루션은 난국 돌파를 위한 아이디어다. 이는 예상 보험금 등을 보험수익으로 인식 가능한 IFRS17의 특성을 활용한 것으로, 연착륙을 도울 수 있다. 일각에서는 관련 정책이 '샤워실의 바보'가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밀턴 프리드먼 교수의 비유로, 샤워실에서 튼 물이 차갑다고 수도꼭지를 돌려 뜨거운 물을 맞은 사람이 다시금 찬물로 급하게 돌리는 행동을 들어 섣부른 정부 개입이 현장에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한국사회 특유의 '빨리빨리' 대신 실질적 소통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정책을 수립하는 흐름이 정착될 필요가 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보험사 풍향계] 교보생명, 휠체어 플로깅 봉사단 운영 外

◇교보생명 공익재단, 유관기관·단체 손잡고 '에코휠 크루' 운영 교보생명의 공익재단인 교보교육재단이 장애인·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휠체어 플로깅 봉사단 '에코휠 크루'를 전국 5개 유관 기관·단체와 함께 운영한다. 22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에코휠 크루는 환경(에코)과 바퀴(휠)를 합친 말로, 휠체어 이용인이 지역 환경을 위한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실천하는 봉사단이다. 장애인이 배려대상을 넘어 능동적으로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는 주체로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올해는 오는 9월까지 휠체어 이용인과 비장애인 참여자 100여명이 환경정화 활동을 수행한다. 협업기관은 △장애청년교육문화 휠(서울) △동그라미(익산) △부산뇌병변복지관(부산) △동백원(여수) △함양연꽃의 집(함양) 5곳이다. 지역사회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휠체어 이용자들이 직접 이동하며 발굴한 현장 중심의 개선점들은 무장애 환경 개선의 실질적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최화정 교보교육재단 이사장은 “에코휠 크루는 장애인이 사회의 변화를 만들어가는 당당한 주체이자 미래세대가 장애 인식을 새롭게 바라보게 되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세대가 함께 성장하는 공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NH농협손해보험, 'NH다이렉트펫앤미든든보험' 출시 NH농협손해보험이 반려동물 의료비 증가에 대응해 실손의료비 보장을 강화한 모바일 전용 펫보험 'NH다이렉트펫앤미든든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상품은 상해·질병 치료, 구강질환, 이물 제거, MRI·CT 검사 등 실제 청구 빈도가 높은 담보들로 구성됐다. 특히 상해·질병 치료 담보의 경우 비수술 30만원, 수술 250만원, 연간 최대 2000만원까지 보장된다. 보험료 부담 완화를 위한 할인 제도도 마련됐다. 다펫(다수 반려동물) 3%, 동물등록증 제출 2%, 기존 농협손해보험 장기보험 계약 보유 2% 등 최대 7%까지 보험료가 할인된다. 가입은 농협손해보험 모바일 웹사이트 또는 앱을 통해 가능하다. 반려동물 기준 만 3개월부터 10세까지 가입할 수 있고, 보험 기간은 최대 20년이다. 계약자가 만기 전 재가입할 경우 1년 단위로 계약이 연장돼 만 20세까지 보장이 가능하다. 보험료는 플랜에 따라 월납 기준으로 강아지 1만8300원~4만3400원, 고양이 1만6000원~4만1200원까지 구성됐다.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수해 복구 위한 손길 건네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가 충남·경남·광주·경기 등 전국 수해 지역 복구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해 5000만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위원회는 구호물품 전달, 이동급식·세탁·샤워차량 운영, 구호인력 지원을 비롯한 재난구호활동에 기부금이 사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철주 위원장은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삶의 터전을 잃고, 피해를 입은 분들께 진심어린 위로를 보내며, 이재민과 피해 지역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위원회는 생명보험의 기본정신인 생명존중 및 상부상조의 정신을 바탕으로 기업의 이익을 사회와 함께 공유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매년 생명보험사들로부터 출연을 통해 조성한 재원으로 사회 각지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돕고 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삼성카드-스타벅스, 파트너십 체결…‘스벅 삼성카드’ 연내 출시 예정

삼성카드가 스타벅스와 손잡고 제휴카드를 출시한다. 업계 1위 수성을 위한 원군을 확보한 것이다. 양사는 김이태 삼성카드 사장과 손정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제휴카드는 연내 출시될 전망이다. 양사는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을 대상으로 하는 혜택과 서비스도 제공한다. 스타벅스는 2020년부터 현대카드와 독점제휴를 체결하고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를 발행했으나, 이번 제휴로 독점체제가 깨졌다. 양사는 계약 기간 만료(10월)에 앞서 유지 여부를 두고 협상 중인 것이다. 삼성카드는 스타벅스의 파트너로 자리잡기 위해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1400만명을 돌파한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 등을 고객군으로 확보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커피 문화를 선도하는 스타벅스와의 협업으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다양한 고객 혜택을 지속적으로 강화, 더욱 편리하고 만족스러운 스타벅스 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바람 잘 날 없는 車보험…‘물폭탄’에 깊어지는 수익성 우려

손해보험사들이 판매·운영하는 자동차보험 상품들이 갖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연초 폭설과 그에 따른 '블랙아이스'로 지출되는 비용이 불어나고 보험료 인하·정비수가 인상이 겹친 탓이다. 하반기도 '물벼락'을 맞고 출발하게 됐다. 21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KB손해보험·한화손해보험·메리츠화재의 올 1~6월 차보험 손해율은 82.7%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9%포인트(p) 상승한 수치다. 기업별로 보면 삼성화재와 현대해상이 83.3%로 가장 높았고, 한화손보(83.2%)·메리츠화재(82.5%)·KB손보(82.3%)·DB손보(81.7%) 순으로 나타났다. 이미 지난해 수준의 손해율을 기록했고, 상반기 보다 하반기 손해율이 커지는 경향으로 볼 때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적자가 날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기나긴 적자를 끊고 흑자로 돌아선지 3~4년 만에 다시 부진의 늪으로 빠진다는 것이다. 실제로 손보사 1분기 실적에서 차보험이 차지하는 비중은 줄었다. 삼성화재(299억원)와 KB손보(37억원)의 차보험 손익은 70% 이상 줄었고, 현대해상(160억원)과 DB손보(460억원)도 각각 63%·51.4% 감소했다. 적자전환한 곳도 적지 않았다. 차보험은 통상 손해율이 80%대 초반을 손익분기점(BEP)으로 본다. 악재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3월을 제외하면 월별 손해율이 80%를 상회했던 것도 특징이다. 2분기 역시 80%대 손해율이 유지된 가운데 전국을 강타한 집중호우로 3000대 이상의 차량이 피해를 입으면서 3분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손해보험협회는 지난 16일부터 21일 오전 9시까지 침수 피해 등으로 접수된 차량이 3131대라고 밝혔다. 추정 손해액은 296억원 규모로, 피해 접수가 늘어나면 300억원도 넘어설 수 있다. KB손보와 삼성화재가 각각 '비상대응 프로세스'·'침수예방 비상팀'을 가동하는 등 업계 전반적으로 고객 안전과 수익성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으나, 닷새 만에 중소손보사가 한달 넘게 받는 수입보험료와 맞먹는 손실이 발생한 셈이다. KB손보는 기상정보 수집·비상 지원 인프라 확보 후 긴급대피 알림을 보냈다. 보험개발원·손보협회·도로공사가 구축한 '긴급대피 알림' 시스템도 활용했다. 삼성화재도 긴급상황 발생시 고객 동의 하에 관공서와 공조, 침수 위험 차량을 안전지대로 옮기고 위험 지역 순찰 등을 수행했다. 메리츠화재도 '자동차 보상 재해재난 대응단계', 현대해상도 '자연재해 비상대책조직'을 운영했다. 업계는 기후변화를 비롯한 이유로 좁은 지역에 기습적으로 폭우가 쏟아지는 일이 벌어지면서 차량간 추돌사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토로하고 있다. 태양광발전을 포함한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가 산사태 가능성을 높였다는 주장도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수도권·강원·영남을 망라한 지방자치단체들이 집중호우에 앞서 관련 시설이 위치한 곳을 점검하기도 했다. 하반기 손해율 상승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태풍도 한반도를 향해 오고 있다. 최근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형성된 97W 열대요란이 제7호 태풍 '프란시스코'로 발달하면 일본 오키나와, 중국 저장성 쪽으로 이동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국내에도 호우주의보 등 간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뜻이다. 업계 관계자는 “자동차보험료가 소비자물가지수(CPI)에 포함된 터라 올리기 어렵다는 것은 알지만, 지출되는 비용을 줄이는 것 외에 손익 개선을 위한 솔루션이 없는 상황"이라며 “4년 연속 보험료를 내렸고, 고령운전자 확대를 비롯해 개별 기업·업권이 컨트롤할 수 없는 이슈도 있는 만큼 긍정적인 검토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CSM·ROA로 증명했다”...보장성보험 몰아친 신한라이프

신한라이프가 업황 부진 속에서도 실적을 끌어올리면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기존 '메달권'을 여러가지 항목에서 추월·위협하는 중으로, 신한금융그룹 비은행 계열사 1위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한 모양새다. 기준금리 인하를 비롯한 비우호적 환경이 지속되는 가운데 건강보험을 비롯한 보장성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21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올 4월 신한라이프의 일반·특별계정 수입보험료에서 개인보험 내 보장성보험이 차지하는 비중은 85%에 달했다. 이는 업계 평균(48.2%)을 36.8%포인트(p) 가량 웃도는 수치다. 한화·교보생명과의 격차도 30%p 이상이다. 지난해에도 신한라이프(77.4%)는 업계 평균(47.9%)을 대폭 상회했다. 보험수익성이 22.7%로 업계 평균(12.5%) 보다 10%p 이상 높았던 까닭이다. 보장성보험 비중이 크면 수익성이 높게 형성되는 경향이 있다. 저축성보험의 경우 고금리 확정형으로 판매된 과거 상품이 실적을 저해하는 측면이 있고, 최근에는 저금리 국면에서 운용수익을 끌어올리기 어려운 탓이다. 책임준비금 부담도 상당하다. 반면, 보장성보험은 위험을 인수하고 보장을 제공하는 대신 미래 이익이 발생하는 특성상 보험계약마진(CSM)이 높게 산출된다. IFRS17 도입 이후 국내 보험사들이 보장성보험 판매에 적극적으로 나섰던 이유다. 지난해 신한라이프의 CSM이 7조2000억원 규모로 교보생명에 앞서고, 한화생명과의 차이가 줄어든 원인도 포트폴리오 차이로 풀이된다. 실제로 신한라이프는 올 1분기 한화생명을 제치고 업계 순이익 순위 3위로 올라선 바 있다. 보험손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하고 투자손익이 증가한 영향이지만, 이미 보험손익이 삼성생명을 제외한 대형 생보사를 앞선 만큼 향후에도 3위 싸움을 지속할 수 있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최근 3대질병 진단시 기본연금액의 3배를 지급하는 '신한(간편가입)종신보험 밸런스핏(무배당, 해약관급금 일부지급형)도 출시했다. 종신보험 상품군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함이다. 신한라이프는 사망 보장과 질병 치료비 및 간병부담·생활자금도 단일 상품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그룹 내에서도 위상을 높이고 있다. 그간 신한카드가 비은행 계열사 실적 1위를 지켰으나, 연간 6000억원대를 유지하던 순이익이 지난해 5721억원으로 축소되는 동안 신한라이프의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지난해 384억원 차이로 따라잡았고, 올 1분기 추월에 성공했다. 향후에도 이같은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신한카드는 스테디셀러 'Mr. Life'가 꾸준히 인기를 끄는 가운데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 출시 △트래블카드 시장 내 입지 강화 △해외 신규 조달원 발굴 △인공지능(AI) 역량 강화 등으로 경쟁력 반등에 나서고 있으나, 내수 부진과 가맹 수수료율 인하를 비롯한 여파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다. 정부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과정에서 카드사들에게 소상공인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를 요구한 것도 언급된다. 이미 우대 수수료율이 적용되고 있는 연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에게 추가적인 혜택을 제공하면 역마진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다. 마케팅 비용을 비롯한 부대비용 부담도 덤으로 붙는다. 신한라이프는 운용자산이익률을 2.8%에서 3.2%로 끌어올렸고, 수익증권 비중 확대와 리스크 관리도 병행한다. 보험사 특성에 맞춰 단기 수익에 집중하는 것보다 장기적인 먹거리를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 데이케어센터 오픈을 필두로 생보업계의 관심사로 불리는 요양사업 확장도 진행 중이다. 하남 미사 요양원 설립도 가속화하는 중으로, 서울 은평구에도 요양원·실버주택이 결합된 형태의 주거시설을 마련할 계획이다. 삼성생명·하나생명·우리금융지주 등이 따라오는 가운데 선두주자로서 자리잡기 위함이다. 요양사업이 규제에 발목이 잡혀있고 투자 회수에 오랜기간이 걸린다는 단점에도 업계가 관련 사업에 나서는 것은 인구구조 변화에 맞춰 장기간 고객을 확보하려는 행보로 볼 수 있다. 자산운용, 보험금 청구권 신탁을 비롯한 금융상품 운영을 돕는다는 장점도 있다. 우리나라 보다 먼저 초고령사회로 진입했던 일본의 사례를 벤치마킹하는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생보업계 톱2 전략' 하에 상위 4곳 중 가장 높은 신지급여력제도(K-ICS·킥스) 비율(189.3%)과 업계 평균을 웃도는 총자산이익률(ROA·0.9%)이라는 성과를 냈다"면서도 “내부통제와 관련해 금융당국으로부터 경영유의 제제·과징금 처분을 받은 만큼 오렌지라이프 합병 시점 해결되지 못한 문제들은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1분기 GA 설계사 정착지원금 1000억원…금감원, 부당승환 엄중 경고

금융당국이 법인보험대리점(GA) 소속 설계사들의 부당승환에 대해 칼을 뽑겠다는 입장이다. 금융소비자들의 직·간접 피해가 늘어나는 것을 막겠다는 것이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1분기 GA들이 설계사에게 지급한 정착지원금은 총 100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분기 대비 19.7% 증가한 수치다. 특히 대형 GA에서 이같은 현상이 두드러졌다. 정착지원금은 보험사 또는 타GA에 몸담고 있는 설계사를 끌어들이기 위한 스카우트 비용으로, 이직하는 설계사가 전 회사에서 지급받지 못하는 수수료 등을 보상하는 성격이 있다. 모범규준에 따른 공시 도입 초기였던 지난해 4분기에는 감소한 바 있다. 금감원은 설계사 영입을 위해 정착지원금을 과도하게 지급하면 설계사가 실적을 채우기 위해 △부당승환 △특별이익 제공 △작성계약(허위·가공) 등을 양산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2023년 6월부터 올 6월까지 대형 GA 7곳을 대상으로 정착지원금과 부당승환 관련 검사를 진행한 결과 설계사 408명이 신계약 2984건을 모집하면서 기존 계약 3583건을 부당하게 소멸시켰다는 지적도 했다. 이들은 본인이 모집했던 보험계약을 해지시킨 뒤 보장 내용이 유사한 새로운 계약을 가입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설계사가 새 GA로 이직한 지 180일 이내에 발생한 사례가 1286건(43.1%)에 달한 것도 특징이다. 계약자의 보험료를 대신 납부하거나 지인을 비롯한 타인의 이름을 동의 없이 사용, 계약을 체결한 사례도 있었다. 금감원은 분기별 정착지원금 지급액 등과 관련한 상시 감시를 지속하고, 과도한 지원금 지급으로 시장 질서를 혼탁하게 만드는 GA에 대해 현장검사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부당승환 관련 GA 업무정지를 비롯한 기관제재를 강화, 관리책임을 더욱 엄중하게 묻겠다"며 “법상 최고 한도의 제재 부과로 시장규율을 바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보험사 풍향계] 흥국생명, 취약계층에 김치 250㎏ 전달 外

◇흥국생명, 취약계층에 직접 담근 김치 250㎏ 전달 흥국생명 임직원들이 소외된 이웃에게 온기를 나누기 위해 나섰다. 이들은 서울 종로구 인사동 '뮤지엄 김치간'에서 직접 담근 김치를 5㎏씩 포장해 50가구 분량으로 준비했다. 21일 흥국생명에 따르면 완성된 김치는 종로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종로구자원봉사센터의 연계로 종로구 푸드뱅크마켓센터를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흥국생명은 이번 여름 김장 봉사활동 외에도 △미혼모를 위한 수면조끼 만들기 △사랑의 빵 나눔 △무료급식소 봉사 등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앞으로도 ESG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나눔과 실천 중심의 기업문화를 이어갈 계획이다. 임솔애 흥국생명 주임은 “땀이 줄줄 흐르는 더운 날이었지만, 정성껏 담근 김치가 누군가의 식탁에 시원한 반찬으로 올라갈 생각을 하니 오히려 마음이 시원해졌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큰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동양생명, '2025 어린이 경제·환경 캠프' 진행 동양생명이 미래세대가 올바른 경제관과 지속가능한 환경 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기획한 '2025 어린이 경제·환경 캠프'를 마무리했다. 이번 캠프는 지속가능사회 실현을 위해 경제와 환경을 주제로 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난 12~13일과 19~20일 두 차례에 걸쳐 경기도 고양시 소재 동양생명 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됐다. 올해 캠프에는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80여명이 참여했고, 고객 자녀 위주로 운영됐던 지난 캠프와 달리 취약계층 및 비고객 자녀까지 참여 기회를 넓혔다. 특히 금융·환경 교육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취약계층 어린이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교육 격차 해소에 기여하고, 사회적 포용성도 강화했다. 1일차에는 참가 학생들이 예금·보험·카드 같은 금융 상품을 직접 만들어 보는 실습과 경제 관련 보드게임 등을 통해 금융·경제의 개념을 체험하며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2일차에는 일상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환경보호 활동을 숏폼 영상으로 직접 만드는 과정 등을 통해 환경 의식을 함양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롯데손보, 여름 휴가철 맞아 '서핑보험' 출시 롯데손해보험이 서퍼 대상 특화 서비스 'let:safe 서핑보험'을 출시했다. 이는 생활밀착형 보험 플랫폼 '앨리스'를 통해 선보인 것으로, 만 19~59세까지 일일 1000원(1회당)의 보험료로 서핑 중 입을 수 있는 각종 상해를 보장한다. 여기에는 △서핑 중 상해로 후유 장해 진단시 최대 1000만원 △골절로 인한 깁스 치료시 10만원 △관절 손상으로 인해 수술을 받을시 50만원 지급 등이 포함된다. '무동력 수상레저기구 배상책임 담보'를 통해 서핑 중 타인에게 입힌 경우까지 대비할 수 있다. 이 담보를 추가하면 의도하지 않게 타인을 다치게 한 경우 최대 1억5000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친구나 가족과 함께 서핑을 즐기는 고객을 위해 대표자 1명만 가입해도 동반 최대 10인까지 보장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함께 가입' 플랜도 마련했다. ◇NH농협손해보험, 독거노인 위한 폭염예방 키트 전달 무더위가 일찍 찾아온 가운데 NH농협손해보험이 본사가 위치한 서울 서대문구 지역 내 독거노인을 위해 폭염 예방 키트를 전달했다. 키트는 넥쿨러·여름용 담요·양산·보냉백을 비롯한 필수품 6종이 담겼고,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홀로 사는 어르신 20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송춘수 NH농협손보 대표는 “어르신들이 무더위 속에서도 건강한 여름을 보내실 수 있도록 꼭 필요한 물품을 정성껏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카드업계, 국제선 비행기 탑승객 공략...여행 상품 라인업↑

카드사들이 해외여행 수요를 겨냥한 상품들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중국 무비자 입국이 가능해지면서 국제선 비행기를 타는 인원들이 늘어났고, 초·중·고등학생들의 방학 시즌을 맞아 대규모 여행객이 발생하는 것을 활용하기 위함이다. 19일 여행업계 등에 따르면 올 1~5월 해외 출국자는 1234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1~5월의 98.6% 수준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으로 회귀했다. 5월만 보면 239만여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4% 증가했다. 1~5월 개인 해외 신용·체크카드 이용실적(8조3260억원)이 1년 만에 8.5% 확대된 것도 이같은 흐름과 관련이 있다. 기업별로 보면 신한카드(1조7841억원)와 하나카드(1조6513억원)가 시장을 이끌었고, 현대카드(1조5366억원)·KB국민카드(1조1994억원)·삼성카드(1조591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신한카드(+19.4%)와 하나카드(+11.5%)는 신용카드에서 현대·삼성카드에 밀렸지만, 다른 곳들이 역성장하거나 한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는 동안 격차를 벌렸다. 트래블카드에 힘입어 체크카드 이용액의 71.8%를 '싹쓸이'한 결과다. 58종 통화 무료 환전이 가능한 하나카드의 '트래블로그'는 2023년 1월부터 해외 체크카드 시장점유율 1위를 질주하는 중으로, 서비스 가입자수와 환전액은 각각 800만명·4조원을 넘어섰다. 그룹 안팎의 파트너와 손잡고 업그레이드도 단행한다. 트래블로그는 카드사 최초로 구글과 앱테크 광고 제휴 서비스를 론칭한다. 다양한 광고 상품으로 하나머니를 적립하고 트래블로그로 무료 환전이 가능한 기능을 앞세워 고객 저변을 넓힌다는 것이다. 42종 통화 환율 우대, 대중교통 할인을 비롯한 혜택을 제공하는 신한카드의 'SOL(쏠)트래블 체크카드'도 출시 1년 3개월 만에 누적 이용액 3조원을 넘어섰다. 4월 시장점유율 38%로 1위에 오르는 등 트래블로그와 함께 양강체제도 구축했다. 국내 최초로 트래블카드 잔액에 이자를 제공하는 구조를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신한은행과 함께 서울역·김포공항에 즉시발급을 위한 키오스크를 설치하고, 일본 여행에 혜택을 집중한 'SOL트래블J 체크카드'도 선보였다. 다른 카드사들도 유사한 상품을 내놓고 있으나, 선두주자들을 따라잡지 못하는 모양새다. 신용카드에서 돌파구를 찾는 것도 이 때문으로 보인다. 롯데카드는 트래블월렛의 선불형 '트래블페이'에 신용카드 기능을 입힌 하이브리드 상품을 출시했다. 국내외 가맹점에서 신용결제시 결제액의 1%를 트래블포인트로 적립하고, 이는 트래블월렛 앱에서 환전시 사용할 수 있다. 사전에 충전한 외화가 부족하면 자동으로 신용 결제로 전환된다. NH농협카드는해외 이용금액의 NH포인트 적립(최대 4%), 해외 가맹점 결제 수수료 면제 등의 혜택을 탑재한 프리미엄 신용카드를 선보였다. 국내 가맹점 뿐 아니라 세금·공과금·사회보험·대학등록금을 비롯한 업종에서도 NH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최대 열흘에 달하는 추석 연휴에 앞서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측면도 있다"며 “고객들의 니즈가 변하고 있는 만큼 향후에는 일상과 여행 상황에서 함께 쓸 수 있는 상품들의 입지가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보험사 풍향계] 송춘수 NH농협손보 대표, 집중호우 피해 현장 긴급점검 外

◇송춘수 NH농협손해보험 대표, 집중호우 피해 현장 긴급점검 송춘수 NH농협손해보험 대표가 충남 당진 지역 농업인들을 위로하고 신속한 사고조사 및 지원을 약속했다. 당진은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400㎜에 달하는 폭우가 내려 주택·농경지·축사 등이 침수됐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송 대표는 피해가 심한 농경지 등을 직접 살펴보고 손해조사 담당자들과 현장을 점검했다. NH농협손보는 비상대응체제를 가동하고, 피해 접수와 보상 절차에 돌입했다. 손해액 50% 이내 보험금을 선지급하는 등 빠른 피해도 돕는다는 방침이다. ◇한화생명, 'LIFEPLUS 크리에이터 캠퍼스' 프로그램 운영 한화생명이 주최하는 대학생 크리에이터 참여 프로그램(라이프플러스 크리에이터 캠퍼스)의 발대식이 17일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개최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대학생들이 정해진 주제나 틀에서 벗어나 각자의 개성과 창의력을 발휘하며 주도적으로 콘텐츠를 만들어가는 방식이다. 발대식에서는 과학 전문 크리에이터 궤도와 김경희 컨셉진 편집장 등 콘텐츠 전문가의 특강이 진행됐다. 선발된 20팀의 대학생 크리에이터들은 약 3개월간 정기 교육과 자기 주도적 콘텐츠 미션을 통해 자신만의 스토리텔링 능력을 강화하고, 브랜드와 함께 성장해 나갈 예정이다. 라이프플러스 크리에이터 캠퍼스는 오는 10월2일 '클로징 어워드'로 마무리되며, 참가 대학생에게 전문 크리에이터로 도약할 수 있는 교육과 콘텐츠 제작 인프라 및 크리에이터간 교류를 위한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팀은 자신의 관심사를 바탕으로 총 5편의 영상 콘텐츠를 기획·제작하게 된다. 미션 영상은 한화생명 공식 유튜브 채널에도 게재될 예정이다. 한화생명은 참여팀당 300만원의 활동 지원금을 제공하고, 1~3등 및 우수자에게는 총 10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삼성화재 '카르르 챌린지', 누적 조회수 800만 돌파 삼성화재가 6월부터 진행한 교통안전 문화 확산 캠페인 '카르르 챌린지'의 누적 조회수가 800만회를 넘었다. 삼성화재는 상위 10개 콘텐츠를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 카르르 챌린지는 삼성화재의 어린이 교통안전 동요 '카르르 송'에 맞춰 자신만의 춤과 노래를 담은 숏폼 영상을 촬영해 공유하는 참여형 캠페인이다. 이번 투표에는 조회수·좋아요·댓글을 비롯한 정량적 지표와 영상의 완성도 및 메시지 전달력 등 정성적 평가를 종합해 선정된 10편의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투표는 삼성화재 홈페이지와 다이렉트 홈페이지에서 21일까지 진행되며, 하루 한 번·최대 3개 후보에 투표할 수 있다. 참여 고객 중 추첨을 통해 5000명에게 아이스 커피 쿠폰을 증정하고, 참여자 전원에게 삼성화재 '카케어' 경정비 2만원 할인권을 제공한다. 1위 상금 1000만원을 포함해 10위까지 총 2000만원 규모의 상금이 수여된다. ◇악사손보, 폭염 속 온열질환 주의…응급실 치료비 보장 특별약관 운영 집중호우 이후 다시금 폭염이 덮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악사(AXA)손해보험이 철저한 사전 대비로 온열질환을 예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온열질환은 고온다습한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발생하는 것으로,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열실신 등이 있다. 기상상황을 수시로 확인해 폭염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 특히 어린이·노약자·임산부 등은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관련 피해를 보장하는 특약을 탑재한 보험을 미리 마련하는 것도 방법이다. 악사손보는 온열질환으로 인한 응급상황에서 활용 가능한 '(무)AXA간편상해보험'을 판매 중이다. 이는 복잡한 심사 없이 2가지 질문만 통과하면 고령자나 유병력자도 최대 80세까지 가입 가능한 간편고지 상품으로, '응급실내원비(응급)(간편고지)' 특별약관을 통해 보험 기간 중 온열질환으로 인해 응급환자로 응급실에 내원해 치료를 받을 경우 보험가입금액을 지급한다. 매 내원시마다 보장이 가능해 예상치 못한 응급실 진료가 필요한 상황에서도 부담을 덜어준다. 악사손보 관계자는 “최근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해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크게 높아진 만큼, 일상 속 예방수칙을 지키는 것은 물론이고 응급상황에 놓였을 때 실질적인 케어를 받을 수 있는 안전장치를 미리 마련해두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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