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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광호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나광호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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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M·ROA로 증명했다”...보장성보험 몰아친 신한라이프

신한라이프가 업황 부진 속에서도 실적을 끌어올리면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기존 '메달권'을 여러가지 항목에서 추월·위협하는 중으로, 신한금융그룹 비은행 계열사 1위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한 모양새다. 기준금리 인하를 비롯한 비우호적 환경이 지속되는 가운데 건강보험을 비롯한 보장성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21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올 4월 신한라이프의 일반·특별계정 수입보험료에서 개인보험 내 보장성보험이 차지하는 비중은 85%에 달했다. 이는 업계 평균(48.2%)을 36.8%포인트(p) 가량 웃도는 수치다. 한화·교보생명과의 격차도 30%p 이상이다. 지난해에도 신한라이프(77.4%)는 업계 평균(47.9%)을 대폭 상회했다. 보험수익성이 22.7%로 업계 평균(12.5%) 보다 10%p 이상 높았던 까닭이다. 보장성보험 비중이 크면 수익성이 높게 형성되는 경향이 있다. 저축성보험의 경우 고금리 확정형으로 판매된 과거 상품이 실적을 저해하는 측면이 있고, 최근에는 저금리 국면에서 운용수익을 끌어올리기 어려운 탓이다. 책임준비금 부담도 상당하다. 반면, 보장성보험은 위험을 인수하고 보장을 제공하는 대신 미래 이익이 발생하는 특성상 보험계약마진(CSM)이 높게 산출된다. IFRS17 도입 이후 국내 보험사들이 보장성보험 판매에 적극적으로 나섰던 이유다. 지난해 신한라이프의 CSM이 7조2000억원 규모로 교보생명에 앞서고, 한화생명과의 차이가 줄어든 원인도 포트폴리오 차이로 풀이된다. 실제로 신한라이프는 올 1분기 한화생명을 제치고 업계 순이익 순위 3위로 올라선 바 있다. 보험손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하고 투자손익이 증가한 영향이지만, 이미 보험손익이 삼성생명을 제외한 대형 생보사를 앞선 만큼 향후에도 3위 싸움을 지속할 수 있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최근 3대질병 진단시 기본연금액의 3배를 지급하는 '신한(간편가입)종신보험 밸런스핏(무배당, 해약관급금 일부지급형)도 출시했다. 종신보험 상품군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함이다. 신한라이프는 사망 보장과 질병 치료비 및 간병부담·생활자금도 단일 상품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그룹 내에서도 위상을 높이고 있다. 그간 신한카드가 비은행 계열사 실적 1위를 지켰으나, 연간 6000억원대를 유지하던 순이익이 지난해 5721억원으로 축소되는 동안 신한라이프의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지난해 384억원 차이로 따라잡았고, 올 1분기 추월에 성공했다. 향후에도 이같은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신한카드는 스테디셀러 'Mr. Life'가 꾸준히 인기를 끄는 가운데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 출시 △트래블카드 시장 내 입지 강화 △해외 신규 조달원 발굴 △인공지능(AI) 역량 강화 등으로 경쟁력 반등에 나서고 있으나, 내수 부진과 가맹 수수료율 인하를 비롯한 여파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다. 정부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과정에서 카드사들에게 소상공인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를 요구한 것도 언급된다. 이미 우대 수수료율이 적용되고 있는 연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에게 추가적인 혜택을 제공하면 역마진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다. 마케팅 비용을 비롯한 부대비용 부담도 덤으로 붙는다. 신한라이프는 운용자산이익률을 2.8%에서 3.2%로 끌어올렸고, 수익증권 비중 확대와 리스크 관리도 병행한다. 보험사 특성에 맞춰 단기 수익에 집중하는 것보다 장기적인 먹거리를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 데이케어센터 오픈을 필두로 생보업계의 관심사로 불리는 요양사업 확장도 진행 중이다. 하남 미사 요양원 설립도 가속화하는 중으로, 서울 은평구에도 요양원·실버주택이 결합된 형태의 주거시설을 마련할 계획이다. 삼성생명·하나생명·우리금융지주 등이 따라오는 가운데 선두주자로서 자리잡기 위함이다. 요양사업이 규제에 발목이 잡혀있고 투자 회수에 오랜기간이 걸린다는 단점에도 업계가 관련 사업에 나서는 것은 인구구조 변화에 맞춰 장기간 고객을 확보하려는 행보로 볼 수 있다. 자산운용, 보험금 청구권 신탁을 비롯한 금융상품 운영을 돕는다는 장점도 있다. 우리나라 보다 먼저 초고령사회로 진입했던 일본의 사례를 벤치마킹하는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생보업계 톱2 전략' 하에 상위 4곳 중 가장 높은 신지급여력제도(K-ICS·킥스) 비율(189.3%)과 업계 평균을 웃도는 총자산이익률(ROA·0.9%)이라는 성과를 냈다"면서도 “내부통제와 관련해 금융당국으로부터 경영유의 제제·과징금 처분을 받은 만큼 오렌지라이프 합병 시점 해결되지 못한 문제들은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1분기 GA 설계사 정착지원금 1000억원…금감원, 부당승환 엄중 경고

금융당국이 법인보험대리점(GA) 소속 설계사들의 부당승환에 대해 칼을 뽑겠다는 입장이다. 금융소비자들의 직·간접 피해가 늘어나는 것을 막겠다는 것이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1분기 GA들이 설계사에게 지급한 정착지원금은 총 100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분기 대비 19.7% 증가한 수치다. 특히 대형 GA에서 이같은 현상이 두드러졌다. 정착지원금은 보험사 또는 타GA에 몸담고 있는 설계사를 끌어들이기 위한 스카우트 비용으로, 이직하는 설계사가 전 회사에서 지급받지 못하는 수수료 등을 보상하는 성격이 있다. 모범규준에 따른 공시 도입 초기였던 지난해 4분기에는 감소한 바 있다. 금감원은 설계사 영입을 위해 정착지원금을 과도하게 지급하면 설계사가 실적을 채우기 위해 △부당승환 △특별이익 제공 △작성계약(허위·가공) 등을 양산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2023년 6월부터 올 6월까지 대형 GA 7곳을 대상으로 정착지원금과 부당승환 관련 검사를 진행한 결과 설계사 408명이 신계약 2984건을 모집하면서 기존 계약 3583건을 부당하게 소멸시켰다는 지적도 했다. 이들은 본인이 모집했던 보험계약을 해지시킨 뒤 보장 내용이 유사한 새로운 계약을 가입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설계사가 새 GA로 이직한 지 180일 이내에 발생한 사례가 1286건(43.1%)에 달한 것도 특징이다. 계약자의 보험료를 대신 납부하거나 지인을 비롯한 타인의 이름을 동의 없이 사용, 계약을 체결한 사례도 있었다. 금감원은 분기별 정착지원금 지급액 등과 관련한 상시 감시를 지속하고, 과도한 지원금 지급으로 시장 질서를 혼탁하게 만드는 GA에 대해 현장검사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부당승환 관련 GA 업무정지를 비롯한 기관제재를 강화, 관리책임을 더욱 엄중하게 묻겠다"며 “법상 최고 한도의 제재 부과로 시장규율을 바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보험사 풍향계] 흥국생명, 취약계층에 김치 250㎏ 전달 外

◇흥국생명, 취약계층에 직접 담근 김치 250㎏ 전달 흥국생명 임직원들이 소외된 이웃에게 온기를 나누기 위해 나섰다. 이들은 서울 종로구 인사동 '뮤지엄 김치간'에서 직접 담근 김치를 5㎏씩 포장해 50가구 분량으로 준비했다. 21일 흥국생명에 따르면 완성된 김치는 종로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종로구자원봉사센터의 연계로 종로구 푸드뱅크마켓센터를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흥국생명은 이번 여름 김장 봉사활동 외에도 △미혼모를 위한 수면조끼 만들기 △사랑의 빵 나눔 △무료급식소 봉사 등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앞으로도 ESG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나눔과 실천 중심의 기업문화를 이어갈 계획이다. 임솔애 흥국생명 주임은 “땀이 줄줄 흐르는 더운 날이었지만, 정성껏 담근 김치가 누군가의 식탁에 시원한 반찬으로 올라갈 생각을 하니 오히려 마음이 시원해졌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큰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동양생명, '2025 어린이 경제·환경 캠프' 진행 동양생명이 미래세대가 올바른 경제관과 지속가능한 환경 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기획한 '2025 어린이 경제·환경 캠프'를 마무리했다. 이번 캠프는 지속가능사회 실현을 위해 경제와 환경을 주제로 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난 12~13일과 19~20일 두 차례에 걸쳐 경기도 고양시 소재 동양생명 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됐다. 올해 캠프에는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80여명이 참여했고, 고객 자녀 위주로 운영됐던 지난 캠프와 달리 취약계층 및 비고객 자녀까지 참여 기회를 넓혔다. 특히 금융·환경 교육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취약계층 어린이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교육 격차 해소에 기여하고, 사회적 포용성도 강화했다. 1일차에는 참가 학생들이 예금·보험·카드 같은 금융 상품을 직접 만들어 보는 실습과 경제 관련 보드게임 등을 통해 금융·경제의 개념을 체험하며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2일차에는 일상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환경보호 활동을 숏폼 영상으로 직접 만드는 과정 등을 통해 환경 의식을 함양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롯데손보, 여름 휴가철 맞아 '서핑보험' 출시 롯데손해보험이 서퍼 대상 특화 서비스 'let:safe 서핑보험'을 출시했다. 이는 생활밀착형 보험 플랫폼 '앨리스'를 통해 선보인 것으로, 만 19~59세까지 일일 1000원(1회당)의 보험료로 서핑 중 입을 수 있는 각종 상해를 보장한다. 여기에는 △서핑 중 상해로 후유 장해 진단시 최대 1000만원 △골절로 인한 깁스 치료시 10만원 △관절 손상으로 인해 수술을 받을시 50만원 지급 등이 포함된다. '무동력 수상레저기구 배상책임 담보'를 통해 서핑 중 타인에게 입힌 경우까지 대비할 수 있다. 이 담보를 추가하면 의도하지 않게 타인을 다치게 한 경우 최대 1억5000만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 친구나 가족과 함께 서핑을 즐기는 고객을 위해 대표자 1명만 가입해도 동반 최대 10인까지 보장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함께 가입' 플랜도 마련했다. ◇NH농협손해보험, 독거노인 위한 폭염예방 키트 전달 무더위가 일찍 찾아온 가운데 NH농협손해보험이 본사가 위치한 서울 서대문구 지역 내 독거노인을 위해 폭염 예방 키트를 전달했다. 키트는 넥쿨러·여름용 담요·양산·보냉백을 비롯한 필수품 6종이 담겼고,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홀로 사는 어르신 20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송춘수 NH농협손보 대표는 “어르신들이 무더위 속에서도 건강한 여름을 보내실 수 있도록 꼭 필요한 물품을 정성껏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카드업계, 국제선 비행기 탑승객 공략...여행 상품 라인업↑

카드사들이 해외여행 수요를 겨냥한 상품들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중국 무비자 입국이 가능해지면서 국제선 비행기를 타는 인원들이 늘어났고, 초·중·고등학생들의 방학 시즌을 맞아 대규모 여행객이 발생하는 것을 활용하기 위함이다. 19일 여행업계 등에 따르면 올 1~5월 해외 출국자는 1234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1~5월의 98.6% 수준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으로 회귀했다. 5월만 보면 239만여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4% 증가했다. 1~5월 개인 해외 신용·체크카드 이용실적(8조3260억원)이 1년 만에 8.5% 확대된 것도 이같은 흐름과 관련이 있다. 기업별로 보면 신한카드(1조7841억원)와 하나카드(1조6513억원)가 시장을 이끌었고, 현대카드(1조5366억원)·KB국민카드(1조1994억원)·삼성카드(1조591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신한카드(+19.4%)와 하나카드(+11.5%)는 신용카드에서 현대·삼성카드에 밀렸지만, 다른 곳들이 역성장하거나 한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는 동안 격차를 벌렸다. 트래블카드에 힘입어 체크카드 이용액의 71.8%를 '싹쓸이'한 결과다. 58종 통화 무료 환전이 가능한 하나카드의 '트래블로그'는 2023년 1월부터 해외 체크카드 시장점유율 1위를 질주하는 중으로, 서비스 가입자수와 환전액은 각각 800만명·4조원을 넘어섰다. 그룹 안팎의 파트너와 손잡고 업그레이드도 단행한다. 트래블로그는 카드사 최초로 구글과 앱테크 광고 제휴 서비스를 론칭한다. 다양한 광고 상품으로 하나머니를 적립하고 트래블로그로 무료 환전이 가능한 기능을 앞세워 고객 저변을 넓힌다는 것이다. 42종 통화 환율 우대, 대중교통 할인을 비롯한 혜택을 제공하는 신한카드의 'SOL(쏠)트래블 체크카드'도 출시 1년 3개월 만에 누적 이용액 3조원을 넘어섰다. 4월 시장점유율 38%로 1위에 오르는 등 트래블로그와 함께 양강체제도 구축했다. 국내 최초로 트래블카드 잔액에 이자를 제공하는 구조를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신한은행과 함께 서울역·김포공항에 즉시발급을 위한 키오스크를 설치하고, 일본 여행에 혜택을 집중한 'SOL트래블J 체크카드'도 선보였다. 다른 카드사들도 유사한 상품을 내놓고 있으나, 선두주자들을 따라잡지 못하는 모양새다. 신용카드에서 돌파구를 찾는 것도 이 때문으로 보인다. 롯데카드는 트래블월렛의 선불형 '트래블페이'에 신용카드 기능을 입힌 하이브리드 상품을 출시했다. 국내외 가맹점에서 신용결제시 결제액의 1%를 트래블포인트로 적립하고, 이는 트래블월렛 앱에서 환전시 사용할 수 있다. 사전에 충전한 외화가 부족하면 자동으로 신용 결제로 전환된다. NH농협카드는해외 이용금액의 NH포인트 적립(최대 4%), 해외 가맹점 결제 수수료 면제 등의 혜택을 탑재한 프리미엄 신용카드를 선보였다. 국내 가맹점 뿐 아니라 세금·공과금·사회보험·대학등록금을 비롯한 업종에서도 NH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최대 열흘에 달하는 추석 연휴에 앞서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측면도 있다"며 “고객들의 니즈가 변하고 있는 만큼 향후에는 일상과 여행 상황에서 함께 쓸 수 있는 상품들의 입지가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보험사 풍향계] 송춘수 NH농협손보 대표, 집중호우 피해 현장 긴급점검 外

◇송춘수 NH농협손해보험 대표, 집중호우 피해 현장 긴급점검 송춘수 NH농협손해보험 대표가 충남 당진 지역 농업인들을 위로하고 신속한 사고조사 및 지원을 약속했다. 당진은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400㎜에 달하는 폭우가 내려 주택·농경지·축사 등이 침수됐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송 대표는 피해가 심한 농경지 등을 직접 살펴보고 손해조사 담당자들과 현장을 점검했다. NH농협손보는 비상대응체제를 가동하고, 피해 접수와 보상 절차에 돌입했다. 손해액 50% 이내 보험금을 선지급하는 등 빠른 피해도 돕는다는 방침이다. ◇한화생명, 'LIFEPLUS 크리에이터 캠퍼스' 프로그램 운영 한화생명이 주최하는 대학생 크리에이터 참여 프로그램(라이프플러스 크리에이터 캠퍼스)의 발대식이 17일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개최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대학생들이 정해진 주제나 틀에서 벗어나 각자의 개성과 창의력을 발휘하며 주도적으로 콘텐츠를 만들어가는 방식이다. 발대식에서는 과학 전문 크리에이터 궤도와 김경희 컨셉진 편집장 등 콘텐츠 전문가의 특강이 진행됐다. 선발된 20팀의 대학생 크리에이터들은 약 3개월간 정기 교육과 자기 주도적 콘텐츠 미션을 통해 자신만의 스토리텔링 능력을 강화하고, 브랜드와 함께 성장해 나갈 예정이다. 라이프플러스 크리에이터 캠퍼스는 오는 10월2일 '클로징 어워드'로 마무리되며, 참가 대학생에게 전문 크리에이터로 도약할 수 있는 교육과 콘텐츠 제작 인프라 및 크리에이터간 교류를 위한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팀은 자신의 관심사를 바탕으로 총 5편의 영상 콘텐츠를 기획·제작하게 된다. 미션 영상은 한화생명 공식 유튜브 채널에도 게재될 예정이다. 한화생명은 참여팀당 300만원의 활동 지원금을 제공하고, 1~3등 및 우수자에게는 총 10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삼성화재 '카르르 챌린지', 누적 조회수 800만 돌파 삼성화재가 6월부터 진행한 교통안전 문화 확산 캠페인 '카르르 챌린지'의 누적 조회수가 800만회를 넘었다. 삼성화재는 상위 10개 콘텐츠를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 카르르 챌린지는 삼성화재의 어린이 교통안전 동요 '카르르 송'에 맞춰 자신만의 춤과 노래를 담은 숏폼 영상을 촬영해 공유하는 참여형 캠페인이다. 이번 투표에는 조회수·좋아요·댓글을 비롯한 정량적 지표와 영상의 완성도 및 메시지 전달력 등 정성적 평가를 종합해 선정된 10편의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투표는 삼성화재 홈페이지와 다이렉트 홈페이지에서 21일까지 진행되며, 하루 한 번·최대 3개 후보에 투표할 수 있다. 참여 고객 중 추첨을 통해 5000명에게 아이스 커피 쿠폰을 증정하고, 참여자 전원에게 삼성화재 '카케어' 경정비 2만원 할인권을 제공한다. 1위 상금 1000만원을 포함해 10위까지 총 2000만원 규모의 상금이 수여된다. ◇악사손보, 폭염 속 온열질환 주의…응급실 치료비 보장 특별약관 운영 집중호우 이후 다시금 폭염이 덮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악사(AXA)손해보험이 철저한 사전 대비로 온열질환을 예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온열질환은 고온다습한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발생하는 것으로,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열실신 등이 있다. 기상상황을 수시로 확인해 폭염시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 특히 어린이·노약자·임산부 등은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관련 피해를 보장하는 특약을 탑재한 보험을 미리 마련하는 것도 방법이다. 악사손보는 온열질환으로 인한 응급상황에서 활용 가능한 '(무)AXA간편상해보험'을 판매 중이다. 이는 복잡한 심사 없이 2가지 질문만 통과하면 고령자나 유병력자도 최대 80세까지 가입 가능한 간편고지 상품으로, '응급실내원비(응급)(간편고지)' 특별약관을 통해 보험 기간 중 온열질환으로 인해 응급환자로 응급실에 내원해 치료를 받을 경우 보험가입금액을 지급한다. 매 내원시마다 보장이 가능해 예상치 못한 응급실 진료가 필요한 상황에서도 부담을 덜어준다. 악사손보 관계자는 “최근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해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크게 높아진 만큼, 일상 속 예방수칙을 지키는 것은 물론이고 응급상황에 놓였을 때 실질적인 케어를 받을 수 있는 안전장치를 미리 마련해두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하나카드, 파트너 손잡고 ‘중위권’ 꼬리표 뗀다

중위권 카드사로 분류되던 하나카드가 업황 부진 속에서도 성영수 대표의 리더십 하에 도약에 나서고 있다. MG새마을금고를 비롯한 파트너들과 동반성장도 지속한다. 18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5월 국내 카드사들의 법인 신용카드 회원수에서 하나카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8.2%로, 전년 동월 대비 0.9%포인트(p) 상승했다. 내수 침체 및 미국 상호관세 등에 따른 수출 차질로 인해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전체 회원수(306만2000명)가 6.9% 감소한 가운데 하나카드는 오히려 24만명에서 25만1000명까지 4.6% 늘어난 덕분이다. 법인 신용카드 일시불 이용액(구매전용 제외)이 7019억원에서 7163억원으로 확대된 원동력이다. 하나카드는 새마을금고 개인사업자(SOHO) 고객을 위한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 'MG+ Blue' 카드를 선보였고,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사 및 개별 지역금고 법인카드도 더해 수익성을 키운다는 전략이다. 이같은 노력과 판관비를 비롯한 비용 절감에 힘입어 올 1분기 당기순이익(546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2.1% 개선됐다. 업계 4위 현대카드(614억원, -3.8%)와의 격차도 102억원에서 68억원으로 좁혀졌다. 배달의민족이 신한카드로 '환승'하고, 스타벅스가 이탈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등 현대카드의 PLCC 입지가 흔들리는 것도 호재다. 하나카드는 최근 4번째 새마을금고 PLCC 'MG+ S 하나카드' 출시로 추격 속도를 높였다. 이는 △넷플릭스·유튜브·디즈니플러스를 비롯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 등 간편결제 △네이버플러스멤버십·쿠팡 와우멤버십·컬리멤버스를 포함한 디지털 멤버십 등 일상 속 소비활동에 혜택을 집중한 것이 특징으로, 카드사들이 일명 '알짜카드'를 줄이는 추세에 역행하는 상품으로 불린다. 오는 10월까지 이 카드를 최초로 발급받은 새마을금고 출자회원이 마케팅 동의와 함께 익월말까지 10만원 이상 이용하면 연회비 캐시백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하나카드가 새마을금고와 협력을 강화하는 원인으로는 회원수 증가가 뽑힌다. 2017년 1927만명이었던 새마을금고 회원수는 지난해 2353만4000명으로 늘어나는 등 꾸준히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렸다. 전국 1300여개 지점을 토대로 개인사업자 대출 시장에서 6.8%의 점유율을 보유한 것도 강점이다. 개인신용카드 회원수가 사용가능회원수 기준 534만4000명에서 531만명으로 소폭 줄어든 하나카드가 새마을금고에서 반등의 길을 찾고 있는 셈이다. 업계는 하나카드가 순위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외형 성장과 내실 다지기를 병행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다만 수수료·연회비 수익을 높이는 '정공법'을 위주로 구사해야 한다는 점은 아쉬운 대목이다. 가맹 수수료율 인하를 비롯한 악재가 있고, 금융당국이 장기카드대출(카드론) 취급액 증가도 경계하는 탓이다. 연회비 12만원급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이드', 550만 자영업자들을 위한 '하나 더 소호카드' 등을 출시한 것도 고객 저변을 넓히기 위한 행보로 볼 수 있다. 앞서 일본 JCB와 손잡고 일본 여행 수요를 겨냥한 'CLUB SK 플래티넘 JCB' 카드도 선보였다. 신용판매액을 향상시키면서 연체율을 관리해야하는 점도 고민거리다. 1분기말 하나카드의 연체율은 2.15%(대환대출 제외)로, 전년 동기 대비 0.21%p 높아졌다. 이 수치가 2%를 웃도는 카드사는 하나카드가 유일하다. 삼성카드(1.03%)와 현대카드(0.9%)와 비교하면 2배가 넘는다. 연체율이 높은 고이율 자산 등을 처분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으나, 수치 개선이 이뤄지지 않은 것이다. 할인 중심의 저수익성 프로모션을 줄이고 우량 고객 중심의 리스크 관리로 건전성을 제고해야한다는 우려가 나오는 것도 이같은 현상과 무관치 않다. 업계 관계자는 “하나카드의 '트래블로그'를 비롯한 트래블카드가 당장의 수익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으나, 미래 고객 확보라는 측면에서는 강점이 있다"며 “신용카드에 외화 결제 혜택 등을 입혀 상품성을 강화하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금융당국, 메리츠화재 전 사장 고발…합병 활용해 수억원 이익 챙겨

금융당국이 메리츠화재 전·현직 임직원들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자사 합병정보를 이용해 이익을 냈다는 이유다. 17일 금융당국·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 16일 정례회의에서 메리츠화재 전 사장 A씨, 임원 B씨에 대해 자본시장법상 미공개정보 이용행위 금지 위반 혐의로 고발을 결정했다. 이들은 메리츠금융지주 합병 계획 발표에 앞서 가족과 함께 주식을 대규모 매입한 뒤 주가 상승 후 매각, 각각 5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봤다. 금융당국은 합병계획을 알지 못하고 주식을 샀다는 당사자들의 항변에도 방침을 변경하지 않았다. 이들과 가족의 매매 행태로 볼 때 관련 매매가 일반적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합병 전 자사주를 매입한 뒤 팔아 시세차익을 낸 메리츠화재 임원 2명과 직원 1명도 고발 대상이다. 메리츠금융지주는 2022년 11월 메리츠화재·메리츠증권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다는 내용과 함께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고, 이튿날 3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 진행될 수사기관 및 사법당국의 활동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며 “관련자들에 대해서는 업무배제 등 엄정한 인사조치를 완료했고, 재발 방지를 위해 필요한 모든 일을 하겠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사이버 공격 벗어난 SGI서울보증 “고객 불편·피해, 끝까지 책임진다”

SGI서울보증이 전 종목에 대한 보증서 발급을 재개했다. 랜섬웨어 공격으로 장애가 발생했던 핵심 전산시스템을 복구한 것이다. 전 구성원이 보증서 발급에 집중하는 등 고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피해에 대해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17일 SGI서울보증에 따르면 '피해신고센터' 운영 첫날 피해사례 신고는 1건으로 집계됐다. 보증서 발급 지연과 채무변제 등 기타 불편 사항 상담은 50여건이 접수됐다. 피해사례는 신규 임차인의 전세대출 지연으로 임대인이 기존 임차인의 이사 관련 비용을 부담한 것으로 전해졌다. SGI서울보증은 증빙서류 등이 확인되면 전액 보상할 예정이다. SGI서울보증은 지난 14일부터 일부 서비스 제공에 차질을 빚었고, 외부 전문기관과 협력해 서비스 정상화에 나섰다. 전세대출 관련 금융소비자 피해 최소화를 위해 보증서 발급이 가능한 임차인에 대해 선 대출 실행 후 보증서 가입이 가능토록 시중은행 등과 협의도 진행했고, 이통 3사와 손잡고 휴대폰 할부보증도 선 개통 후 보증 방식을 적용했다. 번호 이동과 신규 개통이 진행될 수 있었던 까닭이다. 16일부터 운영 중인 피해신고센터는 피해신청이 없을 때까지 무기한 운영한다. 신고 내용을 검토해 사실관계가 확인되고 피해액이 확정되면 전액 보장하기로 했다. 일시적으로 집중된 보증신청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전 구성원이 보증서 발급에 집중하고, 전산 모니터링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도 지속한다. SGI서울보증 관계자는 “피해신고센터에 접수된 내용과 관련해 별도의 추가 신고절차가 필요하지 않고, 향후 보상절차가 진행되면 접수시 남겨둔 연락처로 회사가 직접 방문할 예정"이라며 “고객의 불편과 피해에 대해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각오로 투명하고 신속한 보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현대카드, 조창현 신임 대표 30일 선임…‘두개의 탑’ 앞세워 성장성↑

현대카드가 오는 30일 조창현 전무를 신임 대표로 선임할 예정이다. 이날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선임되면 조 전무는 정태영 부회장과 함께 각자 대표로서 회사를 이끌게 된다. 현대카드는 글로벌 혁신 기업으로서 미래를 준비하고, 이를 위한 장기적인 세대교체 차원에서 조창현 전무를 각자 대표이사로 추천하고 선임 절차를 밟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조 전무는 지난 29일 열린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됐다. 조 전무는 마케팅 전략과 신용판매 기획, CLM, 금융영업 등 신용카드의 다양한 분야를 경험한 실무형 리더로 평가받고 있다.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범용 신용카드(GPCC)·금융/법인사업본부를 비롯한 조직을 거치며 보여온 꼼꼼한 리더십과 열린 소통 능력으로 임직원들에게 높은 신뢰를 받는 것도 강점이다. 정 부회장은 혁신·테크 기업으로 업의 전환과 체질 개선을 추진하는 등 중장기적인 미래 전략에 집중한다. 또한 '관리형 대표'는 정 부회장으로부터 경영 전반에 대한 권한을 위임 받아 관리·효율 개선·운영 안정화 등에 집중한다. 현대카드는 지난해 금융업계 최초로 독자 개발한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를 수출하고, 국내외 신용판매 1위에 오르는 등 성과를 내온 각자 대표 체제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영업수익이 2020년 대비 157%, 영업이익은 124%, 당기순이익도 129% 성장하는 등 실적 지표도 개선됐다. 연체율도 업계 최저 수준인 0.78%로 관리했다. 현대카드와 동일하게 각자 대표 체제를 운영 중인 현대커머셜도 산업금융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탈피해 기업금융 회사로 체질 개선을 이뤄 나가고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이번 새 대표 선임은 조 전무가 보유하고 있는 역량이 정 부회장과 시너지를 내기에 최적의 조합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며 “신임 대표의 관리 및 소통 능력이 정 부회장의 통찰력과 높은 시너지를 내 중장기적인 성장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보험사 풍향계] 한화생명, 암 보장 특약 3종 배타적사용권 획득 外

◇한화생명, 암 보장 특약 3종 배타적사용권 획득 한화생명의 신규 암 보장 특약 3종이 생명보험협회로부터 9개월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진단과 입원 위주로 구성된 기존 암 보험과 달리 실제 치료 흐름에 맞춘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16일 한화생명에 따르면 △암검사비용지원특약 △급여 암 다학제 통합진료 보장특약 △종합병원 급여 암 집중영양치료보장특약은 지난달 출시된 '시그니처H암보험'에 탑재됐다. 이를 통해 CT·MRI·PET 등 주요 검사 뿐 아니라 체외진단다지표검사와 입체적 유방절세생검술을 비롯한 기타 정밀검사 비용을 보장한다. 치료단계에서도 외과·종양내과·영상의학과 등 전문의가 협의해 최적의 치료 방침을 제시하는 '다학제 통합진료'를 업계 최초로 보장(연 1회)한다. 또한 종합병원에서 집중영양치료를 받을 경우 최초 1회 치료 자금이 지급된다. 이상희 한화생명 상품개발팀장은 “기존 암 보험의 공백을 보완하기 위해 1년 10여 개월의 개발 기간을 거쳐 관련 보장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보험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ABL생명, 건강보험에 고혈압·당뇨병·대상포진·통풍 보장 '시니어 특약' 신설 ABL생명이 중장년층에서 발병률이 높은 고혈압·당뇨병·대상포진·통풍에 대한 보장 강화를 위해 관련 특약 10종을 신설했다. 신규 탑재된 특약은 보험가입금액 1000만원 기준으로 각각 100만원의 보험금을 지급하는 구조로 설계됐고, (무)ABL건강N더보장종합보험(갱신형)·(무)ABL건강N더보장종합보험(해약환급금 미지급형)·(무)ABL THE톡톡튀는여성건강보험 등에 탑재된다. 고혈압 보장 특약은 고혈압으로 진단이 확정되고, 180일 이상 고혈압 약물 치료를 받은 경우 최초 1회에 한해 보장한다. 이는 '(무)고혈압(원발성)약물치료보장특약(해약환급금 미지급형)'과 '(무)고혈압(원발성)약물치료보장특약(갱신형)' 2종으로 출시됐다. 당뇨병 보장 특약은 당화혈색소 수치 6.5% 이상, 7.5% 이상, 9.0% 이상 진단시 최초 1회에 한해 진단자금을 각각 단계별로 지급한다. 대상포진 및 통풍 진단 시에도 각각 최초 1회에 한해 진단금이 지급된다. 김순재 ABL생명 상품실장은 “고혈압·당뇨·대상포진·통풍은 시니어 고객층에서 특히 발병률이 높고, 일상생활에도 큰 영향을 주는 질환인만큼 특약 신설로 보장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노후 건강을 미리 준비하고 싶어하는 고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상품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교보생명, '숨은 금융자산 찾기' 서비스 선봬 교보생명이 마이데이터 2.0 시행에 맞춰 '숨은 금융자산 찾기'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는 흩어진 탓에 개인이 일일이 찾기 어려웠던 휴면 자산을 교보생명 통합 앱을 통해 한 번에 조회하고 관리할 수 있게 해준다. 장기미거래 계좌와 휴면 예금 뿐 아니라 찾지 않은 보험금, 장기 적립된 카드 포인트, 증권 계좌에 남은 예탁금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교보생명은 자산조회와 연결을 위한 동의 절차를 2단계에서 1단계로 줄였고, 더 많은 금융사(최대 50곳→120곳)와의 연결성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서비스 출시에 맞춰 배우 정해인과 함께한 세 번째 광고를 공개했다. '자산 찾기에 청량감이 필요할 때'라는 문구와 함께 그동안 금융소비자가 느꼈을 답답함을 속 시원하게 해소해 주겠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오는 9월 말까지 이동식 에어컨, 탁상용 선풍기, 배달 플랫폼 상품권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통합 앱에서 숨은 금융자산 찾기 서비스를 이용하면 참여 가능하다. ◇국내 첫 반려동물 전문 보험사 '마이브라운' 공식 론칭 반려동물 전문 보험사 마이브라운반려동물전문보험이 브랜드 공식 론칭을 필두로 국내 펫보험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마이브라운은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가격과 보장 측면에서 과감한 전략을 구사한다. 동일 연령·견/묘종 기준 타 보험사 대비 20~30% 가량 보험료를 낮추면서도 보장 수준을 강화한 것이다. 대표 상품의 경우 '옐로우 플랜'의 보험료는 말티즈 2세 기준 월 1만9863원, 푸들 2세 기준 월 1만8203원, 고양이는 먼치킨 2세 기준 월 1만8454원으로 책정됐다. MRI·CT·내시경·관절경·화상·항암으로 구성된 고액 검사 항목 6종 뿐 아니라 CPR·경련·3도 화상·항암·췌장염·요도개통술(고양이 수컷 한정)로 구성된 고액 치료 6종도 횟수 제한 없이 보상(연간 총 보상 한도 내)한다. 특정 질병 이력을 보유한 반려동물도 가입 가능하고, 연간 최대 보상한도는 3000만원이다. 강아지들이 많이 걸리는 슬개골 질환에 대한 면책기간은 180일로 업계에서 가장 짧다. 모든 상품이 자기부담금 3만원을 제외한 병원비의 70%를 보장하고, 수의사 출신 전문가가 상품기획을 주도한 점도 특징이다. 실시간 보험금 지급 시스템 '라이브청구'를 앞세워 고객 편의성도 높였다. 마이브라운과 연계된 파트너 병원 진료 시 앱 내 QR코드로 접수하면 보험금 심사 및 지급이 진료 직후 즉시 진행돼 국민건강보험처럼 보호자는 본인부담금만 결제하면 된다. 파트너 병원에서의 라이브청구 이용률이 50% 이상이면 다음해 보험료가 2% 추가 할인된다. 이용환 마이브라운 대표는 “반려동물 보험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잡아갈 것"이라며 “보험업계의 전문성과 반려동물에 대한 진정성을 결합해 보호자와 반려동물 모두에게 꼭 필요한 보험이 되도록 끊임없이 진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나광호 기자 spero122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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