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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지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김은지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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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수도거성’ 기치로 2025년 핵심 전략 발표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가 2025년 시정 방향을 '수도거성(水到渠成)'으로 설정하고 4대 핵심 전략을 중심으로 한 주요 정책 계획을 공개했다. 지난 21일 시청에서 개최된 '2025년 업무계획 보고회'에서 최원철 시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추진할 주요 과제와 비전이 제시됐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보고회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각 부서별로 진행될 예정이다. 공주시는 '수도거성'이라는 시정 화두 아래 △사람이 넘쳐나는 명품도시 △활력이 샘솟는 경제도시 △시민이 행복한 교육·복지도시 △품격있는 문화·관광도시 등 4대 핵심 전략을 중심으로 업무 계획을 수립했다. '사람이 넘쳐나는 명품도시' 전략의 일환으로 식품안전 R&D 클러스터 구축, 공주~세종 광역BRT 구축, 송선∙동현지구 도시개발 등이 추진된다. 이를 통해 인구 유입을 위한 거점을 마련하고 도시 기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활력이 샘솟는 경제도시' 조성을 위해서는 제2금강교 건설, 지식산업센터 건립, 국도23호(신공주대교) 연결로 설치 등이 진행된다. 이러한 프로젝트들은 교통 인프라 확충과 기업 유치 기반 조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시민이 행복한 교육·복지도시' 실현을 위해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스마트 경로당 구축, 유관순교육관 구축 등이 계획되어 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평생학습 기회를 확대하고 세대별 맞춤 복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품격있는 문화·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시민 친화형 금강신관공원 조성, 금강(어천~죽당) 국가정원 조성, 백제문화촌 및 백제문화전당 조성 등이 추진된다. 이러한 사업들은 공주시의 자연·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지속 가능한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원철 시장은 “2025년 을사년은 1300여 공직자가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핵심 사업들의 성과를 거두어야 하는 중요한 해"라며 “공약 이행률을 연말까지 95% 이상 끌어올려 시민과의 약속을 성실히 이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legance44@ekn.kr

충남도, 저연차 공무원 주거 안정 지원 나서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저연차 공무원의 주거 안정을 위해 관련 기관들과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21일 충남도청 상황실에서는 충남도, 충청남도공무원노동조합, NH농협은행, 하나은행이 '저연차 공무원 주거 안정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7급 이하 저연차 공무원들에게 안정적인 주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금융서비스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협약식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 최정희 충남도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박장순 NH농협은행 충남본부장, 이동열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부행장 등이 참석했다. 충남도는 올해부터 새내기 공직자의 도내 조기 정착을 돕기 위해 주거 안정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의 핵심은 전세자금 최대 3000만원 범위 내 대출에 대한 이자 지원으로 대출 후 최대 2년간 약 100여 명의 공무원에게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도 소속 7급 이하 3년 이내 무주택 저연차 공무원의 주거 안정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도는 대상 공무원들에게 주거 안정 대출에 대한 이자를 일부 지원하며 공무원노동조합은 사업 홍보 등을 담당한다. NH농협은행과 하나은행은 관련 금융서비스 개발 및 제공에 협력하기로 했다. 김태흠 지사는 협약식에서 “갓 들어온 청년 공직자들이 도정 수행에 전념하려면 무엇보다 주거 문제 해결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부터 시작하는 저연차 무주택 공무원 이자 지원 사업은 새내기 공직자들이 마음잡고 뿌리내릴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내포신도시 주거 여건이 계속 좋아지고 있는 만큼 종잣돈만 지원해 준다면 정착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힘쎈충남' 공직자답게 자부심 갖고 일할 수 있도록 도와 관계기관이 힘을 모아 처우 개선에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협약을 통해 충남도는 저연차 공무원들의 주거 안정을 도모하고, 이를 통해 공직사회의 안정과 업무 효율성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elegance44@ekn.kr

충남도, 민관 협력으로 ‘도민참여숲’ 조성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가 내포신도시 홍예공원 내 '도민참여숲' 조성 사업에 새로운 동력을 얻었다. 21일 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호반그룹과 비영리 재단법인 서울그린트러스트가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로 합의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지영선 서울그린트러스트 이사장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세 기관은 '기부문화 확산 및 수행기관 지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호반그룹은 농어촌상생협력기금에 1억원을 기부하고, 서울그린트러스트는 도민참여숲 제3차 조성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지정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홍예공원 명품화를 위한 사업수행 및 홍보 협력 △도민참여숲 조성 참여 및 자원봉사 기회 확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범도민 기부문화 확대 △산림·도시환경 개선을 위한 공동 기획 및 네트워크 공유 등이다. 김태흠 지사는 이 자리에서 “지역주민과 전 세계 관광객들이 숲과 잔디밭에서 휴식을 즐기는 뉴욕 센트럴파크를 보면서 홍예공원도 꼭 이렇게 만들겠다고 다짐했다"며 “도민들의 참여와 정성이 모인다면 우리도 충분히 랜드마크 공원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나무 한 그루를 심으면 백의 수확이 있다는 '일수백확(一樹百穫)'은 뛰어난 것 하나가 사회에 큰 이익이 된다는 희망의 메시지"라며 이번 협력이 도민참여숲 조성을 넘어 탄소중립 실천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은 “좋은 도시를 만드는 힘은 사람에게 있으며, '사람이 곧 주인'이 되는 충남의 상징적인 랜드마크 홍예공원 조성에 힘을 보태게 돼 기쁘다"며 지역사회와의 상생 및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영선 서울그린트러스트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홍예공원에 도민참여숲을 조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됐다"며 “도, 호반그룹과 긴밀히 협력해 탄소중립 실천과 기부문화 확산이라는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환경을 만들어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서울그린트러스트는 2005년부터 국내 최초 시민참여형 공원인 '서울숲공원'을 조성하고 운영해온 도시공원 전문 운영기관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충남 도민참여숲 조성에도 그 경험과 전문성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elegance44@ekn.kr

국힘 세종시당, “보수 가치 수호” 강조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이준배 국민의힘 시당위원장이 보수 가치 수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21일 열린 국민의힘 세종시당 신년 확대당직자회의에서 “올 한 해도 우리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지는 보수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야 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또한 이 위원장은 민주당을 “무책임한 정치공세와 포퓰리즘으로 국가의 근간을 흔들고 있는" 정치적 상대로 지목하며, 이에 대해 “하나된 힘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법치주의에 대해 언급하며 이 위원장은 “법치주의는 국민의 신뢰 위에 세워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법원에 대한 폭력적 침탈을 비판하면서도, “사법부의 공정성과 정의에 대한 국민적 의구심이 폭발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법부가 신뢰를 회복하려면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공정성을 되찾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혼란스러운 정국이지만 법과 질서를 바로세워 나라와 정의, 그리고 민주주의를 지켜나가야 한다"며 “세종시는 힘든 정국상황이지만 흔들리지 않고 세종시민과 세종시 발전을 위해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며 흔들림 없는 시정운영을 약속하기도 했다. 류제화 당협위원장은 공수처와 민주당을 비판하기도 했다. “새해를 맞아 국민들이 진정으로 바라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모두 함께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맞춤형 특별위원회 인선도 이루어졌다. 박종설 도농균형발전특별위원장과 박희숙 한글문화단지추진특별위원장이 새로 임명됐다.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이번 회의를 통해 새해 당 활동방향을 논의했으며, 앞으로 조직 및 정책 강화를 통해 시민들의 신뢰와 지지를 회복하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과 세종시 발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의에는 이준배 시당위원장을 비롯해 최민호 시장, 류제화 당협위원장, 김충식 시의회 원내대표, 김광운․김학서․최원석․홍나영 시의원과 임태수 수석부위원장을 비롯한 전국위원, 각 위원회 위원장 등 주요당직자가 참석했다. elegance44@ekn.kr

충남도, 싱가포르·스위스 기업과 6700만 달러 투자 협약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가 올해 투자 유치 목표 달성을 위해 외국 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도는 미국에서 맺은 올해 첫 투자 협약에 이어 싱가포르와 스위스 기업들과 총 6700만 달러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하며, 45조 원 투자 유치 목표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21일 충남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투자양해각서(MOU) 체결식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를 비롯해 강수환 지오스에어로젤 대표, 토르스텐 노왁 씨카코리아 대표이사, 황침현 당진부시장, 김석필 천안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르면, 싱가포르 기업 지오스에어로젤과 스위스 기업 씨카는 천안과 당진에 각각 새로운 제조시설을 설립할 예정이다. 충남도와 천안시, 당진시는 이들 기업의 시설 설립 과정에서 필요한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지오스에어로젤은 천안5 외국인투자지역 확장지 1만6000㎡ 부지에 4500만 달러를 투자해 자동차 이차전지 단열재 생산시설을 신축한다. 이 회사는 실리카 에어로젤 분말 제조 분야에서 혁신적인 공정을 도입하며 성장하고 있는 기업으로, 이번 투자를 통해 전기 자동차 배터리의 안전성과 성능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씨카는 당진 송산2-2 외국인투자지역 5만㎡ 부지에 2200만 달러를 투자해 제조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세계적인 건설용 자재 생산 기업인 씨카는 이 시설에서 건축·건설용 자재, 코팅재, 차량용 실리콘 소재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두 기업 모두 올해 내 생산시설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며 이를 통해 100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태흠 지사는 “도는 민선 8기 들어 32조3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고 특히 외자는 37억 달러를 넘었으며 외투 지역을 끊임없이 확장하는 등 전국에서 가장 기업친화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충남을 믿고 과감한 투자를 결정한 두 기업이 충남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고 더 큰 성장과 성공을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투자협약으로 충남도의 민선 8기 외자 유치 실적은 5조1141억원으로 증가했다. 도는 이를 바탕으로 올해 45조원 투자 유치 목표 달성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elegance44@ekn.kr

세종시, 경기부양 위한 예산 조기집행 추진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가 최근의 정국 혼란으로 인한 경기 침체를 타개하기 위해 예산 조기집행과 야간경제 활성화 등 다각적인 방안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21일 시청 집현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서민경제의 어려움이 연중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적극적인 경기부양 방안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최 시장은 “정국이 혼란스럽다고 하더라도 정부 차원에서 해야 할 일을 늦춰서는 안 될 것"이라며 “예산 조기집행을 통해 경기부양에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국가적 차원의 내수 진작을 위한 민생 추경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시 차원에서 추경 반영이 필요한 현안 사업 선별과 국비 확보 대비를 주문했다. 야간경제 활성화 방안으로는 정부청사 옥상정원의 경관조명 가동을 제안했다. 최 시장은 “세계 각국의 수도를 보면 그 나라의 상징 건물에 야간 경관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며 “이를 보기 위해 몰려든 방문객이 그 주변에 배치된 광장과 노천카페를 이용하면서 그 일대가 문화와 경제의 중심으로 성장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대중교통 이용의 날'에는 야간에도 정부청사 옥상정원을 개방해 방문객들이 자연스럽게 주변 상권으로 유입되는 환경을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 최 시장은 “운전으로부터 자유로운 대중교통 이용의 날에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하면 시민들이 골목상권에서 맥주도 한잔 기울일 수 있을 것"이라며 옥상정원과 베어트리파크 개방, 도심 내 차 없는 거리 운영 등 다양한 야간경제 활성화 방안을 함께 고민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 밖에도 최 시장은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연극을 통한 참여형 교육, 토크콘서트 등 다채로운 청렴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의 실효성을 높일 것을 당부했다. elegance44@ekn.kr

[E-로컬뉴스]세종시의회, 공주시의회 소식 등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의회가 설을 맞아 지역 내 복지시설을 방문해 소외계층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행사를 가졌다. 임채성 의장은 지난 20일 전의면에 위치한 '전의 요셉의 집'을 포함해 관내 3개 복지시설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번 방문에는 김효숙, 김동빈 부의장도 함께했으며, 세종우리요양원과 요나의 집도 순차적으로 방문했다. 임채성 의장은 이번 방문의 취지에 대해 “어려운 환경으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분들에게 작은 위로와 도움이 되고자 이번 방문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의회 차원에서 모두가 존중받고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방문은 민족 대명절인 설을 앞두고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지방의회 차원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평가된다. ◇ 세종시의회, 학생 성장 지원과 재난 대응 점검 교육안전위원회, 초등학교와 119안전센터 현장 방문 실시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회가 21일 관내 초등학교의 방학 중 성장지원 프로그램 운영 실태와 재난 대응 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현장 방문을 실시했다. 윤지성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은 도담초등학교와 2곳의 119안전센터를 차례로 방문하며 현황을 파악했다. 도담초등학교에서는 방학 중 성장지원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보고를 청취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직접 참관했다. 위원들은 급식실을 방문해 중식 제공 현장을 살펴보고 직접 시식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어 보람동과 연서면에 위치한 119안전센터 2곳을 방문해 재난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위원회는 지역별 특수성을 고려한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교육안전위원회는 이번 방문을 통해 몇 가지 주요 사항을 주문했다. △방학 중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을 위한 학교와 교육청의 지속적인 관심 △안전하고 만족스러운 중식 제공을 위한 현실적인 지원 확대 △화재·안전사고 취약 지점에 대한 철저한 사전 예방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체계 마련 등이다. 윤지성 위원장은 “방학 중에도 학생의 성장을 위해 부단히 애쓰고 있는 학교와 교육청의 노고에 감사함을 전한다"며 “더욱더 많은 학생이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다양하고 풍부한 경험을 통해 각각의 꿈을 다채롭게 펼쳐낼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재난 대응과 관련해 윤 위원장은 “재난이 개인의 삶에 미치는 영향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며 “신속한 대응을 통해 시민을 보호하고 온전한 회복을 유도하는 데 더욱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 공주시의회, 설 맞아 복지시설 방문 위문 임달희 의장 등 시의원들, 평안요양센터와 새움터 찾아 위문품 전달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의회가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내 복지시설을 방문해 따뜻한 정을 나누는 행보에 나섰다. 21일 임달희 의장을 비롯한 공주시의회 의원들은 평안요양센터와 새움터를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고 시설 종사자들의 고충을 청취했다. 임달희 의장은 이날 방문에서 “입소자들을 위해 헌신해 주시는 복지시설 종사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번 위문을 통해 조금이나마 따뜻한 설 명절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공주시의회는 우리 지역의 소외된 이웃과 복지시설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살기 좋은 공주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시의회 관계자에 따르면, 이 같은 복지시설 방문은 매년 명절마다 정기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의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방문을 통해 공주시의회는 지역 내 복지 현장의 실태를 직접 파악하고, 시설 운영에 관한 애로사항을 청취함으로써 향후 복지 정책 수립에 참고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 것으로 보인다. elegance44@ekn.kr

공주 군밤축제, 역대 최다 21만 관람객 유치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시에서 개최된 제8회 겨울공주 군밤축제와 대한민국 밤산업 박람회가 역대 최다 관람객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1일 시에 따르면 '공주 알밤과 떠나는 달콤한 여행'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축제는 잠정 집계 결과 21만 5천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최고 기록인 15만 명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공주 군밤축제가 중부권을 넘어 전국적인 겨울 축제로 발돋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축제장에서는 장작불에 구운 알밤과 알밤한우, 닭꼬치 등을 즐길 수 있는 체험장이 인기를 끌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겨울왕국 눈꽃왕국'은 어린이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국내 유일의 밤산업 박람회도 함께 개최되어 밤 산업의 과거와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12개의 테마별 전시관과 함께 한·일 밤 산업 국제 교류 포럼, 해외 바이어와의 수출 상담회 등이 진행됐다. 축제 기간 동안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도 뚜렷했다. 공주 지역 38개 밤 생산 농가와 24개 밤 가공식품 업체가 참여한 직거래 장터는 성황을 이루었으며, 입점업체의 총 매출액은 8억원을 상회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원철 시장은 “이번 축제의 성공을 바탕으로 공주 군밤축제를 국내 밤 산업을 선도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행사로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축제의 성공은 공주시가 2028년 국제 밤산업 박람회 개최를 목표로 하는 데 있어 중요한 발판이 됐다.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대규모 행사의 성공적인 운영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legance44@ekn.kr

충남도, 소상공인 위해 575억 원 긴급 지원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가 경기침체로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을 위해 575억 원 규모의 긴급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정치적 불확실성과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으로 인한 경제 악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이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21일 도청에서 15개 시군 단체장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소상공인 경영 회복 지원 계획을 공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연매출 1억 원 미만의 영세 소상공인에게 업체당 50만 원씩 지원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현재 영세 소상공인이 느끼는 체감경기는 IMF 때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소상공인들은 말 그대로 아사 직전의 상태로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며 긴급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충남도 내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어려움은 통계로도 확인된다. 지난해 도내 소상공인 휴·폐업률은 34.6%에 달했고,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9% 감소했다. 또한 충남신용보증재단의 정책 자금 대출 연체율은 2023년 4.5%에서 지난해 6.5%로 상승했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대표자가 도내에 주민등록을 두고 사업장을 운영 중인 2024년 매출액 1억 원 미만의 소상공인 약 12만 8천 명이다. 이는 도내 전체 소상공인의 58%에 해당한다. 다만, 사행성·유흥업, 고부가가치 업종, 특정 발전업 및 무등록·휴폐업 사업자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금은 도와 시군이 각각 절반씩 부담하며, 시군의 판단에 따라 현금 또는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다. 충남도는 다음 달부터 소상공인들의 신청을 받아 적격 심사를 거쳐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소상공인에게 단비와도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행정절차 등을 조속히 끝내 지원토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이미 이 예산은 확정됐다"며 “도의회에서도 이 문제에 대해 적극 동의해 주실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지사는 이번 지원이 보편적 복지의 성격을 띠고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상황에 따라서는 보편적 복지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정 혼란의 기간이 오래가고 정치 세력이 복원되지 않는다면 제2의 IMF 같은 어려움에 처할 수 있다"며 현 상황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이번 조치가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들에게 얼마나 효과적인 도움이 될지 주목된다. 충남도는 이 지원책이 경제 위기 속에서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elegance44@ekn.kr

충남 8곳, ‘한국관광 100선’ 선정 쾌거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가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에서 도내 8개 관광지의 선정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한국의 대표 관광지로서 충남의 위상을 재확인하는 결과로 평가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 주관하는 한국관광 100선은 2년마다 국내 주요 관광지의 대표성과 매력도를 평가해 선정하는 사업이다. 이번이 7회째를 맞은 이 사업에서 충남은 다양한 관광 자원을 인정받았다. 선정된 충남의 관광지는 태안 꽃지해수욕장, 공주 백제유적지, 부여 백제유적지, 보령 대천해수욕장, 서산 해미읍성, 천안 독립기념관, 예산 예당관광지, 아산 현충사 등 8곳이다. 이 중 태안 꽃지해수욕장과 공주 백제유적지는 7회 연속 선정되는 기록을 세웠다. 태안 꽃지해수욕장은 넓은 백사장과 아름다운 낙조로 유명한 해넘이 명소다. 공주 백제유적지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곳으로 공산성과 무령왕릉 등을 통해 백제 문화의 정수를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부여 백제유적지는 6회, 보령 대천해수욕장은 5회, 서산 해미읍성은 4회, 천안 독립기념관과 예산 예당관광지는 2회 연속 선정됐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목록에 오른 아산 현충사는 이순신 장군의 표준 영정과 난중일기, 장검 등 국가 보물들이 전시되어 있어 역사적 가치가 높은 관광지로 평가받고 있다. 도 관계자는 “한국관광 100선 선정을 계기로 관광 콘텐츠 개발과 홍보에 더욱 힘쓸 것"이라며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즐거운 추억과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선정된 관광지들에 대해 100선 인증 현판 제공,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홍보, 한국관광공사와의 협업 행사 참여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충남의 관광 매력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elegance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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