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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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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도심에 ‘바람길 숲’ 조성…미세먼지·열섬 잡는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5.12.02 13:50

시민 생활권 중심 녹색 생태축 본격 가동
14개 구간에 19만여 주 식재…도심 녹지축 촘촘히 연결
아트센터 고마 일대 복합형 도시숲 조성

공주, 도심에 '바람길 숲' 조성…미세먼지·열섬 잡는다

▲공주시는 미세먼지 저감과 열섬현상 완화를 목표로 추진해 온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을 마무리하고, 14개 구간을 잇는 녹색 생태축이 본격 가동되기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제공=공주시)

공주=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공주 도심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을 '바람길 숲'이 완성됐다. 공주시는 미세먼지 저감과 열섬현상 완화를 목표로 추진해 온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을 마무리하고, 14개 구간을 잇는 녹색 생태축이 본격 가동되기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은 바람의 흐름을 활용해 신선한 공기를 도심으로 유도하고 숲의 자연 정화 기능을 강화해 공기 질 개선·기후 대응·생활환경 향상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도시 녹지 확대 전략이다.


특히 아트센터 고마 주변은 문화·예술 공간과 녹지가 결합한 복합형 도시숲으로 탈바꿈해, 산책과 문화 향유가 동시에 가능한 시민 친화형 공간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공주, 도심에 '바람길 숲' 조성…미세먼지·열섬 잡는다

▲(제공=공주시)

시는 아트센터고마를 포함한 총 14개 구간에 교목 3,228주, 관목 9만 7,700주, 초화류 9만 210본을 심어 공간별 맞춤형 녹지 구조를 구축했다. 산책로, 완충녹지, 가로숲 등 다양한 형태의 도시녹지를 체계적으로 배치해 도심 녹지축을 촘촘히 연결했다.


시는 이번 사업이 공주 도심의 미세먼지 농도 저감과 온도 완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원철 시장은 “이번 도시바람길숲 조성을 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공기 질 개선과 도시환경 향상이 이뤄졌다"며 “앞으로도 녹색 인프라 확충을 지속해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시민이 더욱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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