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일교 충남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3일 기자간담회에서 도가 국내 최대 규모를 목표로 추진 중인 '108홀 충남도립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이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하며 본격적인 착공 단계로 접어들었다고 밝혔다.(제공=충남도)
충남=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충남도가 국내 최대 규모를 목표로 추진 중인 '108홀 충남도립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이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하며 본격적인 착공 단계로 접어들었다.
조일교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3일 기자간담회에서 “금강유역환경청 협의를 완료하고 2025년 3월 첫 삽, 2027년 6월 첫 라운딩을 목표로 후속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충남도립파크골프장은 청양군 남양면 구룡리 옛 구봉광산 일원 21만5141㎡ 부지에 총사업비 290억 원을 투입해 조성된다. 서울에 있는 대한파크골프협회를 충남으로 이전하고, 108홀 규모 파크골프장, 클럽하우스, 교육센터, 사무실, 주차장 등을 한데 갖춘다.
사업은 2023년 3월 김태흠 지사와 청양군, 대한파크골프협회가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속도가 붙었다. 같은 해 10월 기본구상·사전조사 용역을 마친 뒤, 12월에는 기본·실시설계와 전략·소규모 환경영향평가 용역까지 동시에 착수하며 일정 관리에 박차를 가했다.
지난 1일 금강유역환경청이 제시한 환경영향평가 결과에는 △환경영향 최소화 △공사·운영 중 환경 문제 발생 시 별도 대책 마련 △관련 법령·정책 준수 등이 포함됐다.
도는 이달 중 충남 지방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1월 청양군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 사업 결정과 지형도면 고시에 들어간다. 이후 군계획시설사업 실시계획 인가와 사업 발주를 마치고 2025년 3월 공사에 착수한다.
조 국장은 “환경영향평가 통과로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 만큼 계획대로 개장을 추진해 도민 체육복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도립파크골프장은 108홀을 36홀씩 3개 면으로 구성해 특색 있는 코스를 갖추고, 티하우스·파고라 등 편의시설을 곳곳에 배치한다. 중앙부에는 클럽하우스와 교육센터가 들어서며, 내부에는 교육장, 스크린 파크골프 연습장, 헬스장, 근력 측정실, 운동 처방실, 사우나, 상담실, 휴게 공간 등이 설치된다.
특히 교육센터는 연간 1만 3000여 명의 지도자·심판 자격 검정, 5000여 명의 보수교육·심판 연수가 진행되는 전국 규모의 전문 교육장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도는 건립부터 준공 후 30년까지 총비용 573억2000만 원, 금전적 편익 1217억2700만 원으로 경제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조성 기간 동안 생산유발 450억 원, 부가가치유발 187억 원, 고용유발 192명 등 경제적 파급 효과도 기대된다.
세종시, 정부예산 1조7320억 확보…출범 이후 최대 규모
세종지방법원 설계비·바이오지원센터 등 핵심 신규 예산 반영
국회세종의사당–제2집무실–박물관단지 '행정수도 핵심축' 전액 확정
도시 기반·교통 SOC도 감액 없이 유지…내년도 시정 안정성 확보
▲세종시는 3일 국회 본회의에서 정부안보다 41억 원이 증액된 내년도 정부예산 1조7320억 원을 확보해 시 출범 이후 최대 규모의 국비 성과를 거뒀다. 사진=세종시
세종=에너지경제신문 김은지 기자 세종시가 내년도 정부예산 1조7320억 원을 확보하면서 시 출범 이후 최대 규모의 국비 성과를 달성했다. 세종시는 3일 국회 본회의에서 정부안보다 41억 원이 증액된 최종 예산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증액에는 세종시가 그동안 중점적으로 건의해온 핵심 사업이 대거 포함됐다. △세종지방법원 설치 설계비 10억 원 △세종공동캠퍼스 바이오지원센터 기자재 설치비 20억 원 △공동캠퍼스 공익법인 운영비 9억 원 △파크골프장 표준모델 개발 용역비 1억5000만 원 등이 모두 국회 심사 단계에서 새롭게 반영됐다.
세종시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 기간 동안 최민호 시장과 이승원 경제부시장을 중심으로 국회를 수차례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지역 국회의원·행복청·기획재정부와 협력하며 국비 확보 기반을 마련했다.
정부안에 포함된 세종시 주요 사업은 단 한 건도 감액 없이 원안대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제천횡단 지하차도 건설 3억 원 △한글문화단지 조성 3억 원 △폐기물처리시설(친환경종합타운) 설계비 3억 원 △자율주행버스 레벨4 고도화 15억 원 △운전면허시험장 건립 9억 원 △하수관로 정비 6억 원 등이 모두 반영돼 도시 기반 확충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는 여건을 확보했다.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국가 대형 프로젝트도 전액 확정됐다. 연도별 건립이 추진 중인 국회세종의사당 956억 원과 대통령 제2집무실 240억 원을 비롯해, △국립민속박물관 이전 154억 원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 40억 원 △충청권 정보보호 클러스터 구축 20억 원 △유네스코 세계유산 국제해석설명센터 건립 23억 원 등 문화·국가시설 사업도 모두 반영됐다.
또 △세종~안성 고속도로 278억 원 △세종~청주 고속도로 1023억 원 △부강역~북대전IC 연결도로 57억 원 △국립박물관단지 건립 492억 원 등 광역 교통·국가 SOC 사업도 감액 없이 확정되면서, 세종시를 관통하는 광역 인프라 구축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이들 사업이 전액 확정되면서 국회세종의사당–대통령 제2집무실–국립박물관단지로 이어지는 행정수도 핵심축이 흔들림 없이 추진될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세종시는 이번 예산 확보에 대해 “행정수도 기반 확충부터 바이오·교육·문화 신산업, 도시 기반 시설까지 전 분야에서 실질적인 진전을 이룬 예산"이라며 “출범 이후 최대 규모의 국비 확보를 통해 핵심 사업 추진 안정성을 확보하게 된 만큼,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미래전략도시 도약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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