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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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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주 송정 도시재생사업 거점시설 ‘문화어울림플랫폼’ 이달 내 준공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는 10일 도내 광주시에서 진행 중인 송정 도시재생사업의 거점시설인 '문화어울림플랫폼'이 이달 중 준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문화어울림플랫폼'은 경기 광주시 송정동 일원에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3688㎡ 규모로 조성되며 거점시설에는 마을주차장, 상생협력상가, 노인교실 및 주민복합공간 등 다양한 생활 기반 시설을 갖춰 정주 환경개선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 역할을 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지하 2층~지상 14층 규모의 통합공공임대주택도 문화어울림플랫폼과 함께 복합 개발해 조성할 예정으로 거점시설 조성과 함께 인구 유입을 통한 지역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다. 2019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광주 송정 도시재생사업은 △문화어울림플랫폼 조성 △우리다함께센터 조성 △마을주차장 조성 △동네한바퀴 산책가로 조성 △골목 치유정원 조성 △집수리 지원 등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에 따라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송정동 일대는 2000년대 초까지 구 시청사를 중심으로 행정적 중심지 역할을 해왔으나 2009년 신청사 개청과 외곽지역 대규모 개발사업, 정주 환경 노후화 등의 영향으로 인구 유출과 상권 침체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도와 광주시는 문화어울림플랫폼 조성, 상생협력상가 조성, 골목 치유정원 조성, 집수리 지원, 노후주택 및 주민 공동이용 시설 개보수 등 지역 활력 회복을 위한 도시재생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김태수 경기도 도시재생과장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사업을 위해 지역 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은 지난해까지 15개 시군 18곳 사업을 선정해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또한 정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서도 전국 최다인 71곳이 선정된 바 있다.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은 도내 원도심 쇠퇴지역 활성화를 위해 시군, 도시재생지원센터와 협력해 추진하며 주민 공동체가 주도해서 지역 여건에 맞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도시재생사업으로 원도심 재생을 위해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경기도형 사업이다. 이와함께 도는 이날 가평군 북면의 '미·영연방 관광안보공원' 신설을 위한 가평 군관리계획 결정 및 지형도면을 최종 승인·고시했다. 이번 군관리계획 결정은 도가 추진 중인 북부 대개발 프로젝트와 연계해 역사적 거점 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사전 행정절차 가운데 하나다. 가평군 북면은 한국전쟁 당시 중요한 전투가 벌어졌던 지역으로 미·영 연방군의 참전기념비를 비롯한 다양한 역사 자원이 밀집한 곳이다. 공원은 가평군 북면 일대 약 9만 3000㎡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체험·미디어 전시관 등 전시시설, 산림치유쉼터ㆍ전망데크 등 주민 휴게 공간 등을 함께 조성함으로써 역사·문화·휴식 기능을 융합한 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주민 삶의 질 향상 및 관광 자원화를 통한 경제적 파급 효과도 기대된다. 군관리계획 결정에 이어 가평군은 공원 조성에 필요한 실시설계, 공사 착수 등의 후속 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다. 박현석 경기도 도시정책과장은 “이번 공원 조성은 단순한 녹지 공간 조성을 넘어 가평 북부지역의 역사적 가치와 지역 정체성을 반영한 상징적 공간 창출이라는 의미를 가진다"며 “앞으로도 북부 대개발과 연계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행정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sih31@ekn.kr

김동연, 캐나다 BC주 이비 수상 만나 경제협력 방안 집중 논의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9일 경기도와 자매결연 관계인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의 데이비드 이비(David Eby) 수상을 만나 '관세 전쟁' 우려 돌파를 위한 양 지역의 경제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이번이 5번 째로 이비 수상은 김 지사와 가장 많은 만남을 가진 해외 정치인이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BC주 주최로 열린 '비즈니스 네트워킹 리셉션(업무 교류 연회)'에 이어 이날 오후 수원을 찾은 이비 수상과 화성행궁, 수원시립미술관을 관람하고 면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일본·말레이시아 3개국을 순방 중인 캐나다 BC주 대표단은 캐나다와 한국의 기업들이 교류하는 연회(리셉션)를 서울서 개최했는데 특별히 김동연 지사를 초청했다. 이어 경기도청이 있는 수원을 찾아 경기도와의 관계 강화 의지를 보여줬다. 수원에서 이비 수상과 교류한 김 지사는 이날 면담에서 “2년 만의 경기도 방문을 환영한다"며 “트럼트 관세를 경제 전쟁으로 규정하고 적극 대응한 BC주의 신속하고 과감한 행동에 감동했다. 특히 수상님의 결단력은 진정한 경제주권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통상 갈등, 러우 전쟁 등의 안보 위협, AI 기술 패권 경쟁 등의 심화로 국가 간 정무 외교는 경직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면서 “지금이 민간 참여와 실용적 외교가 가능한 지방정부 간 협력과 대응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와 BC주는 18년의 깊은 인연속에, 경제,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이어왔다. 오랜 우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지방정부 간 글로벌 경제협력의 틀 만들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데이비드 이비 수상은 “전 세계적인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는 이 시기에 지방정부 간 관계를 강화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면서 “브리티시컬럼비아주는 오랜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쌓아온 경기도와의 강한 유대 관계를 소중히 여기고 있다. 특히 기술, 연구,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더 많은 협력을 모색하길 기대한다. 우리가 함께할 때 미래는 더욱 밝다"고 답했다. 두 사람은 이날 조선 후기 개혁정치의 상징인 화성행궁을 찾아 정조대왕이 백성과 소통하며 지방통치를 실험했던 공간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으며 곧이어 수원시립미술관에서 진행된 면담에서는 관세 파고 속 양 지역 간 경제협력 강화, 미래세대 교류 확대, 스포츠 외교 등 협력 의제를 논의했다. 이비 수상은 수원시립미술관에서 김 지사와의 면담에 앞서 장애인 기회소득 사업 참여자들이 직접 창작한 예술 작품을 관람했다. 도는 전시작품을 활용해 제작한 머그컵을 선물로 제공하면서 장애 예술의 가치와 기회소득 사업의 취지를 함께 전달했으며 특히 지난해 12월 개관한 '어메이징 아웃사이더 아트센터(Amazing Outsider Art Center)' 소속 정은혜 작가가 그린 이비 수상의 캐리커처를 직접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어메이징 아웃사이더 아트센터는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출연으로 유명한 정은혜 작가를 포함해 김나연, 박종선, 박지선, 선나연, 윤태영, 이찬우, 장진영, 정연재, 피주헌, 임우진 등 11명의 발달장애 작가들이 모여 창작 및 전시를 하는 공간이다. 캐리커처 전달에 이어 지난해 12월 세계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창단된 '경기 리베라 오케스트라'가 이비 수상의 방문을 환영하며 5중주 공연을 펼쳤다. 한편 도와 BC주는 2008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래 17년간 교류와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앞서 이비 수상은 2022년 11월 취임 후 첫 해외 순방지로 한국을 선택해 2023년 5월 경기도를 방문했고, 김 지사와의 회담을 통해 자매결연 실행계획을 체결하며 협력 방안을 모색한 바 있다. 다음 날 김 지사는 서울에서 열린 BC주 주최 네트워킹 리셉션에도 참석해 양측 협력을 재확인했고 지난해 5월 북미 출장 중 BC주를 방문해 이비 수상 등을 만나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한 바 있다. sih31@ekn.kr

김동연, “줄탁동시의 병아리처럼 강고한 틀을 깨고 나오는 청년이 돼야 한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미래세대재단은 9일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2025년 경기청년 갭이어 프로그램 발대식'을 열고 올해 새롭게 지원대상에 선발된 청년 1091명의 새로운 여정을 응원했다. 도에 따르면 '경기청년 갭이어 프로그램'은 청년이 원하는 일을 경험하며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 수행비, 적성검사, 멘토링, 취·창업 연계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날 발대식에서는 조혁빈 대표의 사례를 연극 형식으로 소개해 참가자들의 공감과 이해를 도왔다. 연극은 경기도 예술인 기회소득 참여자인 이진아 씨가 함께 출연해 의미를 더했다. 발대식에 참석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청년들과 좀 더 많은 소통을 하고 싶다"며 한 번에 20여명씩 두 차례 청년들을 초청해 소통하는 브라운백 미팅 계획을 밝혀 박수를 받았다. 김 지사는 이어 청년들에게 두 가지가 필요하다며 “하나는 바깥에서 알을 깨려고 어미 닭이 쪼는 노력, 두 번째는 알 안에 있는 병아리가 알을 같이 깨려고 하는 노력"이라며 “여러분들을 가두고 있는 틀을 바깥에서 깨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이고, 저도 같이 그 틀을 깨기 위해 노력하겠다. 여러분들도 (알) 안에서 같이 쪼아줘서 강고한 틀을 깨고 나오는 청년들이 됐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김 지사는 이어 “저는 상업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갈 형편도 못돼 직장 다니면서 나중에 야간대학을 다녔다. 그리고 공무원이 됐는데 개천에서 용이 났다고 했다"면서 “지금은 몇몇 차선에서 용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모든 곳에서 용이 나올 수 있는 세상을 우리가 만들어야 한다. 각각 자기하고 싶은 일을 찾아 각자 각자가 다 용이 되는 여러분들이 됐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참여 청년들은 행사장 입구의 트랙과 아치를 지나 입장하며 새로운 도전의 출발을 기념했고 '너 하고 싶은 거 다 해'라는 슬로건 앞에서 각자의 각오를 다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갭이어, 사다리, 청년참여기구 등 다양한 정책에 참여한 청년들의 경험담이 소개됐으며, 면접에 함께한 청년들의 응원 메시지를 담은 영상도 상영됐다. 2023년 시작된 '경기청년 갭이어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와 경쟁률을 바탕으로 지난해 800명에서 올해 1,091명으로 참여자를 확대했다. 갭이어에 참여한 청년들은 전문가 멘토링과 1인 최대 지원금 500만원을 지원받아 자신이 직접 기획한 프로젝트를 실행하게 되며, 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된 참여자는 추가 지원을 받게 된다. 도는 우수사례집과 성과공유회를 통해 참여자의 성과를 공유하고, 취업과 창업까지 연결하는 연계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sih31@ekn.kr

성남시, 오리역 제4테크노밸리 개발 ‘본격화’ ...총괄기획가·자문단 위촉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성남시가 오리역 제4테크노밸리 개발에 속도를 내고 나섰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9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오리역세권 제4테크노밸리 개발 위한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총괄기획가 및 자문단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번 회의는 오리역세권 일대를 미래 첨단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본격적인 첫걸음으로 지역 국회의원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성남시정연구원을 비롯한 관계기관, 도시계획·AI·스마트시티 등 각 분야의 전문가, 그리고 기업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개발 방향을 논의했다. 시는 앞서 지난달 12일 기업 자문단으로 현대자동차그룹·스마트도시협회 컨소시엄과 에치에프알(HFR)을 위촉한 데 이어 같은달 20일에는 총괄기획가와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하고 미국 피츠버그를 첨단 산업도시로 탈바꿈시킨 톰 머피(Tom Murphy) 전 시장을 명예총괄기획가로 위촉한 바 있다. 총괄기획가는 도시계획과 산업(AI) 분야로 나뉘어 선정됐으며 도시계획 분야에는 중앙대학교 김찬호 교수, 산업(AI) 분야에는 고려대학교 고한석 교수가 위촉됐다. 전문가 자문단에는 어반피엠 함승우 대표, LH 김동근 전문위원, 서울시립대학교 우명제 교수, 성남시정연구원 정수진 선임연구위원, 한국지역정책연구원 김기홍 연구위원이 위촉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촉장 수여와 함께 금융기관 등 민간기업의 AI R&D센터 투자 제안도 함께 논의되며, 민·관 협력의 새로운 모델이 제시됐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오리역세권 제4테크노밸리 개발사업은 첨단산업과 혁신기술이 융합된 성남의 미래 100년을 여는 핵심 프로젝트"라며 “민·관·산·학이 함께 협력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며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총괄기획가와 자문단과 긴밀히 협력해, 오리역세권 제4테크노밸리를 성남시는 물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첨단산업 혁신거점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시는 이날 올해 상반기에 4차례 진행한 미혼 청춘 남녀 만남 행사 '솔로몬(SOLOMON)의 선택'을 통해 모두 110쌍의 커플 매칭이 성사됐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달 25일 운중동 헬로오드리에서 열린 올해 첫 행사 때 22쌍 △지난달 31일 삼평동 감성타코에서 열린 2차 행사 때 34쌍 △이달 1일 감성타코에서 열린 3차 행사 때 27쌍 △이달 8일 위례동 밀리토피아 호텔에서 열린 4차 행사 때 27쌍 커플 매칭이 성사됐다며 올해 1~4차 합계 커플 수를 이같이 집계했다. 4차례 동안 총 400명(남녀 각 200명)이 참여한 이 행사의 올 상반기 커플 매칭률은 55%다. 솔로몬의 선택 행사를 처음 시작한 2023년과 지난해 개최한 13차례 행사에서 매칭 성사된 288쌍까지 합치면 3년 차 누적 커플 수는 총 398쌍이다. 이중 결혼을 했거나 결혼 예정인 커플은 7쌍이다. 시는 행사 추진 3년 차를 맞아 성과가 가시화하고 있다며 미혼 남녀에게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를 제공해 결혼에 관한 긍정적인 가치관을 확산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이 행사는 국내는 물론 해외 언론사의 관심을 끌어 미국 뉴욕타임스, 영국 로이터통신 등 8개사가 이른바 'K-중매' 정책을 주요 기사로 다뤘다. 가장 최근엔 스위스 일간지 노이에 취르허 차이퉁(NZZ)이 신상진 시장을 인터뷰(5월 23일) 했고 프랑스 공영방송(France2)은 솔로몬의 선택 행사 현장을 촬영(5월 25일)해 갔다. 업계도 저출생 극복과 대응책에 동참하는 분위기다. 밀리토피아 호텔 측은 솔로몬의 선택 행사에서 매칭 성사된 커플이 결혼식을 해당 호텔에서 하면 로얄스위트 1박 숙박권을 무상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솔로몬의 선택 행사는 올 하반기에 4차례 더 열린다. 이와함께 시는 이날부터 오는 9월 8일까지 '건강도시 성남을 담다'를 주제로 '건강 인 챌린지 사진·영상 시민 공모전'을 개최한다. 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시민들이 시 소재 근린공원 63곳 또는 맨발 황톳길 11곳을 직접 방문해 건강증진 활동(건강 인 챌린지)을 실천하고 그 경험을 사진이나 영상에 담아 건강도시 성남의 매력을 표현해보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응모 자격은 건강 인 챌린지 활동을 QR코드로 등록한 성남시민 또는 시 소재 대학(원)생과 직장인이며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출품작과 함께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공모 분야는 사진과 영상이며 근린공원이나 맨발 황톳길을 배경으로 시민의 건강 활동과 일상을 생동감 있게 담은 작품을 응모 대상으로 한다. 시는 △최우수상(1명) 70만원 △우수상(1명) 50만원 △장려상(1명) 30만원 △노력상(10명) 각 5만원 등 총 200만원 상당의 성남사랑상품권을 시상할 예정이다. 수상작 발표는 오는 10월 중 시 홈페이지 및 개별 통지를 통해 이뤄진다. 성남시는 “이번 공모전은 근린공원과 맨발 황톳길을 중심으로 시민의 건강한 야외 활동을 장려하고 건강도시 성남의 이미지를 시민 스스로 만들어가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경기도의회, 외유성 국외출장 원천 차단...혁신안 공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의회가 최근 불거진 외유성 공무국외출장 논란과 관련해 대대적인 제도 혁신에 나섰다. 김진경 의장(더민주, 시흥3)의 특별 지시로 지난달 26일 구성된 '공무국외출장 혁신 TF'는 외유성 국외출장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공무국외심사 기준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의 제도개선 혁신안을 9일 발표했다. 도의회에 따르면 제도개선 혁신안의 주요 내용은 △여행사 선정절차의 투명성 강화 △기관 방문 등 출장일정의 엄격한 심사 △행정안전부 국외출장 표준(안) 전면 수용 등이다. 우선 국외출장의 투명성 강화를 위해 여행사 선정방식부터 반드시 공모 절차를 거치도록 했다. 앞으로 모든 의원 공무국외출장은 반드시 의회 홈페이지 공고 후 공개 입찰을 통해 최적업체를 선정하도록 의무화하기로 했다. 1일 1기관 공식방문 원칙 등 출장 계획 전반에 대해서도 엄격한 기준이 적용되며 방문기관 선정의 적절성과 직무 연관성 심사가 강화된다. 특히 단순한 현장시찰이나 관광성 일정은 출장 목적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또한 행안부의 '공무국외출장 규칙 표준(안)'을 전면 수용해 심사기준을 강화하는 내용의 「경기도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조만간 상정해 운영절차를 법적으로 명문화할 계획이다. 도의회는 앞으로 모든 공무국외출장에 위와 같은 기준안을 엄격히 적용할 예정이며 실질적인 제도개선 효과가 있기까지 공무국외출장을 지양할 예정이다. 혁신 TF 단장인 임채호 의회사무처장은 “이번 혁신안은 도민의 눈높이에 맞는 실질적 변화를 위한 제도 개혁의 시작"이라며 “투명하고 책임있는 출장 제도를 제도적으로 안착시켜 도민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의회 도교육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강태형, 안산5)는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도교육청의 지난해 결산안 및 올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이날 밝혔다. 강태형 도교육청 예결특위 위원장은 이날 “예산 집행에 있어 불필요한 낭비는 없었는지 철저히 심사할 계획이며 추경예산 편성에 있어서도 道교육청 예산이 건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예산안을 철저히 심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도교육청의 2024회계연도 결산(안) 규모는 세입결산액 24조 1816억원, 세출결산액 22조 5783억원, 세계잉여금은 1조 6033억원이다. 이번 결산심사에서는 도교육청의 자금이 효율적으로 운영됐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집행실적, 집행부진 사유, 기금운용실적, 성과목표 설정 및 달성도, 성인지사업의 적합성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 볼 예정이다. 아울러 예산의 전용, 이체, 이월, 결손처분, 예비비 지출 등 예산관리 업무들도 적합하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꼼꼼히 심사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이번 예결특위에서 함께 심사하게 될 올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기정예산 대비 1조 1016억원이 증가한 24조 1656억원이며 학교신증설비 3350억원, 교육환경개선사업 780억원, 교육시설안전개선 455억원, 급식기구 및 시설확충 451억원,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적립 3382억원 등의 증액 사업이 포함돼 있으며 이날 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사전설명 청취 후 질의․답변을 진행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2024회계연도 결산(안) 및 2025회계연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상임위와 예결특위 심사를 거쳐 오는 27일 도의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sih31@ekn.kr

화성시, 「MARS 2025」에서 7개 주제로 AI 특화 전시 연다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특례시는 오는 18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 C홀과 컨퍼런스룸에서 지방정부 최초로 AI 엑스포 「MARS 2025」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특히 「MARS 2025」는 시를 비롯해 AI 기업, 대학, 공공기관 등 주체별 약 100여개의 특화 전시부스를 통해 기술과 정책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아마존, SK, 현대차, 기아, LG 유플러스, KAIST, 경기도 미래산업국, 고려대 구로병원 등 AI 기술 선도기업·기관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전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MARS 2025」는 전시를 △도시형 AI(URBAN AI) △AI 인프라 △로보틱스 △AI 산업 △AI 혁신 △AI 생활 △모빌리티 등 7개 분야로 세분화해 관람객이 AI 산업별 기술 흐름과 실제 적용 사례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시는 서울 코엑스 C홀 내 홍보부스에서 엑스포 기간인 3일 동안 상시 운영된다. 가장 주목받고 있는 것은 국내외 AI 선도기업들의 대거 참여다. 「MARS 2025」에는 아마존웹서비스(AWS), SK매직, 현대자동차, 기아, LG유플러스 신세계프라퍼티, 안랩 등 글로벌 대표 기업을 비롯해 시가 직접 섭외한 관내 중견·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등 총 34개 기업이 참여해 AI 기술의 미래를 선보인다. 각 기업들은 자체 홍보부스를 통해 첨단 AI 기술과 다양한 산업 적용 사례를 전시할 예정이다. 시 소재 강소기업과 스타트업의 참여가 눈길을 끈다. FOUP 이송로봇 'Delta'를 개발한 반도체 제조장비 및 산업용 로봇 전문기업 제우스, 로보틱스 기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아비만엔지니어링, AI 기반 검사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주식회사 트윔, 유·무인항공기 스타트업 에이디시스템 등 AI 산업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기업들이 산업 현장에서 구현 중인 첨단 기술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KAIST, 경희대, 수원대, 서울예대를 비롯한 유수의 대학들도 직접 부스를 운영하며 AI 기반 연구성과와 창업 교육 사례를 선보인다. KAIST 부스에는 AI 기반 학생 창업기업들이 참여해 관람객을 맞는다. VR과 AI 기술을 융합한 학습 솔루션을 개발한 레빗홀컴퍼니, 국내 최초 AI 한국어 교정 솔루션을 선보인 북엔드 등 창의적 기술 기반 스타트업들이 참여한다. 수원대학교는 창업지원단과 창업보육센터와 협력 중인 기업인 고고에프앤디, 하드사이언스 등을 통해 산학협력 기반의 AI 기술 적용 성과를 소개한다. 이와 함께 행사 첫날인 18일에는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제2회 화성 데이터 공모전'과 AI 전문가 특강이 317호에서 개최된다. 또한 화성시인재육성재단 테크노폴 해외탐방단의 정책발표회도 함께 열려, AI 미래인재 양성의 플랫폼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하게 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경기도 미래산업국,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지역정보개발원, 화성도시공사, 화성시 인재육성재단, 화성시 문화관광재단 등이 참여해, 공공과 행정 영역에서의 AI 활용 사례와 정책적 확장 가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시는 URBAN AI 부스를 통해 전국 최초로 도입한 방범 CCTV AI 영상관제시스템, AI 화재 감지 카메라, 지능형 교통시스템(ITS), AI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서비스 등 다양한 행정 분야 AI 정책을 소개하며, AI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행정의 실제 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다. 「MARS 2025」는 전시 이외에도 포럼, 컨퍼런스, AI 특강, 데모데이, 투자유치설명회, MD 상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람객들이 AI 기술의 흐름과 적용 사례를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MARS 2025」는 기술 전시에 그치지 않고, AI 기술과 산업, 정책과 행정을 연결하는 플랫폼"이라며 “전시 부스 하나하나에 AI 미래도시 화성을 실현하기 위한 전략과 철학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 정명근 시장은 그러면서 “이번 전시를 통해 화성특례시가 AI 기술을 소비하는 도시가 아니라, AI를 통해 주체적으로 도시의 미래를 직접 설계하고 실행하고 있음을 보여주고자 한다"며, “관람객들께서 전시 부스를 통해 화성시가 AI 기술을 어떻게 정책에 접목해 도시 문제 해결에 활용하고 있는지 직접 확인해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sih31@ekn.kr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도전에 실패해도 다시 도전하는 창업가 정신 필요”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9일 남부청사에서 진주시,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과 함께 청소년 창업 교육 활성화를 위한 4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1세대 대한민국 글로벌 창업가'의 개척정신과 도전정신을 계승하고 청소년에게 실질적인 창업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 기반 마련에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진주시,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간 경계를 넘어선 창업 교육 생태계 조성이 기대된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창업 교육·기업가정신 함양을 위한 기관 간 인프라 및 인력 교류 △창업 교과서, 콘텐츠, 지원 프로그램의 공동개발 및 활용 △청소년 대상 창업체험 프로그램 및 관련 교육과정 운영 등이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이날 협약식에서 “어떤 규모의 학교에 다니든 청소년을 위한 창업 교육은 국가 차원에서 꼭 필요하다"면서 “삶의 방향에 있어 다른 사람을 따라가는 방식이 아니라 도전에 실패하더라도 재도전할 수 있는 창업가 정신이 교육에서도 형성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그러면서 “대한민국 교육의 3분의 1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경기도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자신의 미래를 준비하고 더 나아가 우리나라의 미래를 밝힐 수 있도록 이번 업무협약이 그 토대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도교육청은 앞으로도 외부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창의적 문제 해결력과 도전정신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창업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학교 교육과정과의 연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도교육청이 이날 전국 최초 초․중등 진로전담교사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교사 역량 강화 연수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 3월 도내 모든 교육지원청에 운영비를 배부하고 지역별 초․중등 진로전담교사 네트워크 구성을 완료했으며 이에 따라 모두 2536명을 대상으로 714시간의 연수를 운영할 방침이다. 진로전담교사는 진로교육법에 따라 초·중·고교에서 진로교육을 담당하는 핵심 인력으로 중등 진로전담교사는 진로진학상담교사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 교원이다. 반면 초등의 경우 학교장이 지정한 보직교사 중심으로 운영해 전문성과 지속성 확보가 어려웠다. 이에 도교육청은 교사 간 자율 협력과 실천 중심 진로교육 문화 확대를 위한 실효적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초등 진로전담교사 네트워크 중심 연수 운영은 전국 최초로 시행하며, 타 시․도 교육청의 모범이 될 전망이다. 네트워크 연수 주요 내용은 △인공지능(AI) 기반 진로진학 지원시스템 '꿈it(잇)다' 활용 △2022 개정 교육과정 연계 진로교육 △진로체험교육 활성화를 위한 '꿈길' △지역별 교원 자율 참여형 연수 등이다. 또한 진로교육 내실화를 위한 다양한 연간 사업은 △진로전담교사 워크숍 △경기진로교육 실천사례 공모 △경기진로교육 페스타(FESTA) △진로박람회 등 현장 중심 진로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초․중등 진로전담교사 네트워크 연수로 교사 전문성을 강화하고 학교 진로교육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방침이며 향후 학생 맞춤형 진로교육 기반을 공고히 해 미래 역량 중심 교육 실현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sih31@ekn.kr

평택시, ‘2025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시사회 성료

평택=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평택시는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2025 제13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앞두고 지난 7일 농업생태원 야외무대와 잔디광장에서 미리보기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정원문화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본 박람회에 대한 기대감을 조성하기 위한 활성화 행사로 마련됐다. 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 열릴 농업생태원에서 진행된 미리보기 행사에는 정장선 평택시장, 국회의원, 도·시의원, 경기도청 관계자, 시민추진단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식전 행사로 푸른 자연에서 음악과 함께 힐링의 시간을 선사했으며 이어 시민추진단 발대식이 진행됐다. 발대식에서는 시민추진단 단장과 각 팀 팀장의 위촉장 수여를 통해 정원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시민들의 참여 의지를 공식화했다. 또한 평택의 정원문화 확산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공연과 퍼포먼스를 결합한 멋 글씨(캘리그래피) 퍼포먼스가 이어져 큰 호응을 얻었다. 아름다운 그림과 한글 캘리그래피가 어우러지는 퍼포먼스로 '평택의 뜰 일상에서 정원을 만나다'라는 문구로 마지막 방점을 시장, 국회의원, 시민추진단장이 함께 찍어 더욱더 큰 의미를 담았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정원문화박람회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것"이라며 “정원이 일상이 되는 도시, 평택의 모습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오는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평택시 농업생태원에서 개최될 '2025 제13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에서는 '평택의 뜰, 일상에서 정원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작가정원, 기업정원, 생활정원, 물의 정원 등 다양한 정원과 정원문화 체험 및 산업전 등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이 열릴 예정이다. 한편 시는 이날 '2025년 경기도 정신건강증진사업 평가'에서 최종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이는 지난 5일 경기도가 발표한 '2025년('24년 실적) 정신건강증진사업 평가' 결과로 평택시 보건소는 경기도 31개 시군 중 뛰어난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시는 정신건강복지센터 운영을 비롯해 다양한 정신건강 사업을 적극 추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는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정신건강사업에 대한 운영 성과를 체계적으로 평가해 우수사업 확산 및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매년 정신건강 사업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경기도 평가위원회의 서면 평가를 통해 진행됐으며 총 10개 세부 항목(총점 100점)에 대해 시군 규모별로 이뤄졌다. 주요 평가지표는 △예산 확보 노력 △정신건강복지센터 공간 적정성 △정신건강증진업무 전담팀 구성 △정신질환자 정신재활시설 설치 및 지원 △정신질환자 지역사회 안착을 위한 환경 조성 △정신건강사업 우수 시책 추진 등이 있다. 한편 우수기관에 대한 포상은 오는 10월 열리는 '정신건강의 날' 기념식에서 수여될 예정이다. 서달영 평택보건소장은 “평택·송탄보건소가 함께 거둔 성과로, 평택시민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신건강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유정복, “적극행정은 인천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길” 강조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9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2024년 실적)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며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그 성과로 지난달 28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인천은, 언제나 적극행정!'이라는 슬로건 아래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 △적극행정 마일리지 제도 도입 △적극행정 공무원 보호지침 운영 △적극행정 캠페인, 전시회 개최 등 다양한 시책을 통해 공직사회 내 적극행정 문화를 선도해 왔다. 특히 '인천 소상공인 반값택배 지원사업'과 '아이(i) 플러스 집드림'의 '천원주택'사업 등은 대표적인 우수사례로 평가되면서 올해 초 시가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고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한편 시는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올해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및 우수팀 10건을 선정해 시장 표창을 수여했다. 올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은 지난 4월부터 실시됐으며 총 21건의 사례가 접수됐으며 이후 전 직원이 참여하는 공개 검증과 국민정책참여 플랫폼 '국민생각함'을 통한 시민 온라인 투표를 거쳐 '인천시 적극행정위원회'에서 최종 10건의 우수사례가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주요 우수사례는 △발달장애인 Able 소방안전 훈련시스템 구축 △항운·연안아파트 송도 집단이주 18년 표류 종지부 △전국 최초 고용·산재보험료 환급금 징수로 세수 증대 △소방·군 업무협약으로 도서지역 응급환자의 골든타임 확보 등이다. 우수공무원과 우수팀에게는 시장 표창과 함께 실적가산점, 포상 휴가, 포상금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아울러 최우수 사례로 선정된 '발달장애인 Able 소방안전 훈련시스템 구축'은 사고 인지 및 자력 대피에 어려움을 겪는 발달장애인의 특성을 고려해 맞춤형 소방안전 훈련을 제공한 전국 최초의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총 5872명의 발달장애학생과 조력자가 훈련에 참여했으며 화재 발생 시 발달장애 학생들의 대응 능력 향상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시는 앞으로도 제도와 관행에 얽매이지 않고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업무를 수행해 공공의 이익을 실현한 공무원과 팀을 지속적으로 선발하고 인사상 혜택 등의 포상을 통해 적극행정 문화를 더욱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규제나 관행에 얽매이지 않고 시민의 일상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바로 적극행정"이라며 “앞으로도 '오직 시민, 오직 인천'이라는 한결같은 마음으로 시민을 위한 적극행정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이상일, 찾아가는 공동주택 민생 소통 진행...“시민과 함께 용인 르네상스 실현하겠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9일 공동주택 입주민과 현장 소통을 강화하고자 '2025년 공동주택 민생 소통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추진하는 소통 프로그램은 신규 입주 공동주택을 직접 찾아가는 '소통버스킹'과 입주자대표회의를 초청해 진행하는 '입주자대표회의 소통콘서트' 등 두 가지다. 소통버스킹은 이상일 시장이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지난해 신규 입주단지를 순차적으로 방문, 시장이 입주민과 직접 만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현장 중심 프로그램으로 올해 대상은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 등 9개 단지다. 이와함께 소통콘서트는 오는 11월 중 처인·기흥·수지구별로 각 1회씩 총 3회 개최할 예정으로 시는 각 단지에서 접수된 사전 건의사항을 바탕으로 입주자대표회의와 자유로운 토론으로 심도 있는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에도 소통콘서트를 개최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특히 시장과 직접 마주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현장에서 바로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 열린 소통 구조로 신뢰를 높였다는 평가다. 시는 이번 민생 소통을 통해 공동주택 단지 하나하나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는 생활 밀착형 행정을 실현하고 입주민과의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더 나은 주거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공동주택 입주민의 의견을 빠짐없이 듣고, 신속하게 시정에 반영해 나가겠다"며 “소통 프로그램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과 함께 만드는 용인 르네상스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수지구 신봉동 신봉체육공원에 '정원이 있는 맨발길' 조성을 마치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정원이 있는 맨발길은 황토와 마사토를 섞어 만든 폭 1.3~1.6m, 길이 100m의 맨발 전용 산책로다. 다양한 촉감을 느낄 수 있는 황토볼 체험 공간과 계절감을 담은 정원은 물론 세족장, 신발장, 차양막 등 시민을 위한 편의시설도 설치했다. 앞서 시는 예산 2억원을 투입, 올해 1월부터 설계를 시작해 6월 공사를 준공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단순한 산책로를 넘어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심신을 회복하고, 도시 속에서도 자연 친화적 삶을 실천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자 기존 잔디광장을 활용해 시민 누구나 쉽고 편하게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그러면서 “공동주택단지 중심지에 위치해 도보로 접근하기가 편리해 시민들에게 바쁜 일상에서도 잠시 멈춰 자연을 느끼고 힐링하실 수 있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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