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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인호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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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 화성시장, 21일부터 정책설명회 개최...시민과 소통 강화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특례시는 오는 21일부터 동탄권, 동부권, 중부권, 서부권 총 4개 권역을 대상으로 6회에 걸쳐 '2025년 화성특례시 정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단순한 정책 소개를 넘어 각 권역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지역 현안을 더 세심하고 꼼꼼하게 챙기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일정은 △7월 21일(월) 동탄권(동탄4 ~ 동탄9동) △7월 24일(목) 동탄권(동탄1동 ~ 동탄3동) △7월 25일(금) 동부권(병점1 ~ 2동·진안·반월·화산) △8월 5일(화) 중부권(봉담·매송·비봉·정남·기배) △8월 7일(목) 서부권(향남·우정·팔탄·장안·양감) △8월 8일(금) 서부권(남양·마도·송산·서신·새솔) 순서로 진행된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이번 정책설명회는 지역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더 가까이 듣고 그에 맞는 맞춤형 정책과 섬세한 행정으로 연결해 나가기 위한 소통의 장"이라며 “화성시가 앞으로 어떻게 변화하고 도약할 것인지, 그 미래를 시민 여러분과 함께 공유하고 완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여행객들의 바다와 낙조, 여행의 설렘이 가득한 주말을 위해 오는 19일부터 11월 9일까지 매주 주말 전곡항 관광테마골목에서 특별한 여행상품을 운영한다. 이번 여행상품은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공모하고 주최한 '2025년 경기도 구석구석 관광테마골목 육성사업'에 전곡항 마리나가 선정돼 추진됐다. 지역협의체인 전곡리 마리나 골목 발전협의회 주관과 화성시 후원으로 운영된다. 여행상품은 총 3종류로 △'곱디 고운 화성 선셋, 선셋 요트투어' △코레일 서해선과 화성 시티투어를 연계한 '서해안의 꿈, 코레일 요트투어' △'화성시 서부해안의 전곡항 제부도 요트 케이블카 투어'(이하 '전부 요트 케이블카 투어')다. '곱디 고운 화성 선셋, 선셋 요트투어'은 매주 토요일에 화성특례시 서부 해안의 아름다운 낙조를 배경으로 한 요트 투어와 선상 활동으로 운영되며 내달 한 달간은 참가자들이 함께 현장에서 물총 배틀도 즐길 수 있다. 매주 일요일에 운영되는 '서해안의 꿈, 코레일 요트투어' 전곡항과 제부도 일대에서 요트 승선, 선상 낚시, 케이블카 탑승 등으로 구성돼 있다. '전부 요트 케이블카 투어'는 코레일 서해선 이용자들을 겨냥한 화성 시티투어 코스 상품으로, 요트 승선뿐만 아니라 화성국가지질공원 중 한 곳인 전곡항 층상응회암 코스 탐방도 포함돼 있다. 모든 코스에는 마리나 싱어스 미니 콘서트와 코스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가 포함돼 있어, 참가자들에게 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곡항 마리나 관광테마골목 여행상품은 사전 예약을 통해 참가할 수 있으며, 예약 문의는 전곡항 상인회 또는 화성시 문화관광 홈페이지의 팝업창을 참고하면 된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시민과 관광객 여러분의 사랑이 더해져 전곡리 마리나 관광테마골목이 명실상부한 화성시의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번 여행 프로그램에 참여하셔서 전곡항만의 고유한 매력을 느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신상진 성남시장, ‘체감형 정책 제안 시민 원탁회의’ 참석...시민의견 직접 청취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은 17일 시청 한누리실에서 열린 '체감형 정책 제안 시민 원탁회의'에 참석해 시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원탁회의는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시정 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주요 정책에 대한 시민 체감도와 의견을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시민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신 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성남시가 추진해 온 다양한 정책에 대한 여러분들의 의견을 직접 들어보고 더 나은 방향을 함께 모색하고자 자리를 마련했다"며 “오늘 주신 소중한 의견은 시정에 충실히 반영해 시민께 좋은 정책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신 시장은 이어 각 주제별 원탁토론 그룹을 직접 찾아 시민들과 대화를 나누며, 시정에 대한 궁금증과 오해를 해소하고 시민 눈높이에 맞는 정책 방향을 설명하며 소통을 이어갔다. 이날 회의는 △민선 8기 19개 주요 정책에 대한 시민 스티커 투표 △시민 삶의 질 및 정책 체감도 조사 결과 공유 △보건·복지, 교육, 환경, 도시 등 11개 주제별 시민 원탁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미르공원·판교도서관사거리·판교공원 중 1곳, 도촌사거리 대상 한편 시는 18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월곶~판교선 판교동과 수서~광주선 도촌사거리에 철도역 신설 검토를 위한 '일반철도 추가 역 신설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에서는 월곶~판교선 노선(후보지: 미르공원·판교도서관사거리·판교공원)과 수서~광주선 노선(후보지: 도촌사거리) 에 대해 추가 역사 신설의 타당성을 검토하는 것으로 기술적 적정성과 경제성 분석을 통해 추진 가능성을 판단하게 된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신상진 성남시장을 비롯해 철도 분야 민간 전문가, 용역 수행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해 추가 역사 설치 필요성과 실현 가능성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철도 사전타당성조사는 통상 12개월이 소요되지만, 시는 공사 일정과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조사 기간을 6개월로 단축했다. 지난달 용역에 착수했으며 올해 12월까지 조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판교동과 도촌사거리 일원은 철도 이용에 대한 주민들의 지속적인 요구가 있었고 주변 개발에 따른 도로 정체로 교통 불편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며 “건설 중인 철도 노선에 역을 추가하기 위해서는 철도건설법에 따른 경제성 확보가 필수인 만큼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실질적인 교통 개선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경제성 확보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용역의 주요 과업 내용은 △관련계획 및 현황 검토 △추가 역 설치 가능 구간 검토(장래 역 설치 가능한 구조 반영 검토 포함) △비용 산정(건설계획, 비용 추정) △수요 예측 및 편익 산정 △타당성 분석(경제성, 재무성) △경제성 확보를 위한 개발방향 및 대안 제시 △정책적 분석 및 제안 등이다. 시는 올해 말까지 용역을 마무리하고, 타당성이 확보될 경우 국토교통부에 추가 역사 신설을 건의해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시는 이날 올 상반기 지방세 징수 실적을 분석한 결과, 총 1조1173억원을 징수해 연간 목표액 2조3490억원 대비 47.6%의 징수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14억원(11.1%) 증가한 수치다. 시에 따르면 항목별로는 시세 7454억원을 징수해 전년 대비 10.6% 증가했고 도세는 3719억원을 걷어 12.1% 늘었다. 특히 시세는 연말까지 연간 목표액을 701억원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돼 관련 세입은 오는 3회 추가경정예산에 반영될 예정이다. 시세 증가 요인으로는 △기업의 고용 및 매출 증가에 따른 주민세·지방소득세 증가 △체납세 징수 강화로 인한 지난 연도 수입 증가 등이 꼽힌다. 도세는 분당지역의 재건축 기대감과 판교테크노밸리 내 기업 보유 부동산 거래 증가로 인해 취득세를 중심으로 400억원 이상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최근 부동산 거래량 감소로 인해 보다 정확한 추계는 3분기 이후 가능할 전망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세수 증가에 힘입어 첨단산업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민생경제와 복지정책 모두를 균형 있게 확대할 수 있도록 철저한 세입 관리를 이어가겠다"며 “안정적인 재정을 바탕으로 지역 발전과 시민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에경 포커스] ‘숙성입법’으로 입법패러다임 전환...경기도의회, 전국 모범사례로 부각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제11대 경기도의회는 임기 마지막 해를 앞둔 현재까지 총 1236건의 조례를 다뤄오며 그 여정 속에서 타 시도 광역의회와의 뚜렷한 차별성을 보여주고 있다. 단순 입법을 넘어선 세밀한 검토와 도민 의견 수렴 제도화는 도의회의 법안이 '숙성'된 입법으로 불릴 만큼 체계적으로 잘 다듬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마디로 과거의 '양산형 입법' 관행을 지우고 하나하나의 조례가 현실에서 작동되도록 숙성시키는 과정을 선택한 것이다. 물론 각 상임위에서 활약하는 도의원들과 도의회 사무처 직원들의 혼연일체가 일구워낸 결과물이라서 더욱 그 의미가 남다르며 '일하는 도의회'라는 진목면을 보여주고 있다 하겠다. 도민 의견을 반영한 사전 정책간담회, 전문가 자문, 정책연구용역, 효과 분석, 사회적 검증까지 이어지는 도의회의 철저한 입법 프로세스는 이전 의회와 타 시도의회와 비해 비약적으로 발전한 모습이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2대 의회에 걸친 지난 6년간 입법영향분석 대상인 855개 도의회 입법조례안(적정 744, 개정 49, 폐지 20, 통폐합 12) 중 이번 의회의 비중도 또한 지난 의회를 앞선 것으로 분석됐다. 도의회사무처는 이번 도의회에 대해 다양한 의견수렴 절차 제도화와 입법검토 단계에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여과적 기능 도입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사전 정책간담회부터 전문가 자문, 도민 의견수렴과 정책연구용역, 정책효과 분석, 사회적 검증까지의 노력을 역대 의회와 비교해 내린 결과다. 실제 위원회 상정 전 법제 검토부터 이해관계자와의 의견 반영, 상위법령과의 정합성, 비용추계 제도 정착, 의안제출기한 규정 폐지에 따른 기동성 향상 등으로 '숙성입법'의 표본을 만들어 가고 있다. 특히 국내 처음으로 시행된 '조례시행추진관리단'은 법안의 제정 이후 실질적인 현장 적용여부까지 점검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제도 완성도를 높이는 데 핵심 기여를 하고 있다. 전국 최초로 도민을 위한 조례를 다수 제정하며 입법의 독창성을 입증했다. 추진관리단은 △주택임차인 전세피해 지원조례(전세사기 피해자에 대한 직접적인 행정·재정적 지원근거 마련) △기회소득 지급 조례(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기본소득 개념의 선도적 실험 △무명의병 지원 조례(이름 없이 헌신한 이들에 대한 예우를 법제화함으로써 역사적 가치 보존)△저소득층 노인 간병비 지원 조례(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현실적 대안 제시) 등을 점검하고 있다. 이와함께 시급한 사회문제에 대한 민감한 반응이 돋보이는 다음 조례들도 추가됐다. △디지털 성범죄 예방 및 피해자 보호 조례(청소년 및 여성 대상 디지털 범죄 대응체계 마련) △장애인 이동권 보장 조례(교통 인프라 개선을 통해 자립과 참여 기회 확대) 등도 실제로 점검하며 의미 있는 정책 성과를 내고 있다. 이처럼 추진단은 제11대 도의회 의원 발의로 제정됐거나 개정된 조례(2022년 10~24년 10월) 공포된 244건의 조례와 관련 사업을 추적 진단하는 왕성한 활동을 나타냈다. 추진단 공동 단장인 신미숙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4)은 “이번 경기도의회는 도민들의 삶이 바뀌는 조례가 현장에서 제대로 집행되는지를 점검키 위해 전국 최초의 '조례시행추진관리단'을 출범시켜 여덟 분의 의원과 함께 하고 있다"며 “비록 역할은 달라도 도민 '삶의 질 제고'라는 본질적 목표는 같아야 하는 만큼 집행부서의 성실한 이행과 책임 있는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도내 곳곳에서 시군을 돌며 현안을 함께 고민하는 의정정책추진단의 왕성한 활동도 눈에 띈다. 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은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정담회를 활발히 개최하며 지역현안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에는 경기도 미래평생교육국, AI국, 미래성장산업국 등 8개 실·국과의 연쇄 회의를 통해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평생학습 콘텐츠 개선 및 활용 확대 △CCTV 설치 확대 및 청년기업인 지원사업 활성화 △외국인주민 가정 지원사업, 입양가정교육지원센터 설립 △고립·은둔 청년 지원, 초등돌봄시설 확대 △공공목욕시설 고령친화디자인 적용 △양주테크노밸리 혁신센터 조성 필요성 등을 제안하고 실현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지역별 정담회도 활발이 진행하고 있다. 안양시와의 정담회에서는 제2경인선 연장, 평촌 학원가 주차문제, 고립청년 지원 등 20건의 정책 과제가 논의됐고 이천시에서는 학교 안전 개선,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 실내체육관 건립 등 지역밀착형 정책이 제안됐다. 김시용 공동단장은 “경기도와 의회가 소통하는 자리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정책적 보완이 필요한 사항을 점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으며 이영봉 단장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위해 현장을 이해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정정책추진단은 오는 9월까지 경기도 31개 시·군을 순회하며 정책정담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경기도의원들의 활약상도 두드러진다. 한국지방자치학회 주관 전국 우수조례 선정에서 올해 수상 의원이 6명, 지난해에는 13명이 선정돼 전국에서도 돋보이는 성과를 낳았다. 한국지방자치학회가 주관하는 전국 우수조례 선정 결과는 이번 도의회 성과도를 객관적으로 보여준다. 도의회사무처가 공개한 수상 현황에 따르면 올해 도의회 선정 의원은 대상과 최우수상 등 모두 6명으로 전국 8명인 숫자와 균형을 맞췄다. 지난해 역시 도의회 의원 수상자만 13명으로 14명 전국 숫자를 위협할 정도의 우월성을 보였다. 이는 단순히 수치로 끝나는 게 아니라 도민 삶의 질 개선이라는 근본 목표를 향한 노력의 결실임이 물론이다. 도의회는 과거의 관행적인 입법에서 벗어나, 의회의 책임성과 민의를 반영한 실질적 입법의 모델을 제시했다. '숙성입법'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은 행정기관과 지역사회에 조화롭게 작용하며 향후 지방자치의 발전에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는 중요한 이정표로 입법의 재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성실한 집행과 책임 있는 참여가 이어질 때 조례는 단순한 문서가 아닌 도민 삶을 바꾸는 실질적 도구가 된다. 이같이 경기도의회의 도민의 삶을 풍족하게 하고 편의를 높이는 조례제정의 여정은 계속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상일 “재난대응 현장지휘 차량, 시민 안전 위해 유관기관 함께 쓰자”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용인특례시는 17일 오후 시청에서 제13회 안전문화살롱 정기회의를 열고 용인동부ㆍ서부경찰서에 방연마스크를 전달하고 시가 도입한 '재난대응 현장 지휘차량'의 활용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엔 이상일 시장과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교육장, 배영찬 용인동부경찰서장, 임지환 용인서부경찰서장, 길영관 용인소방서장, 김중양 용인서부소방서장 등이 참석했다. 시는 이날 '재난대응 현장 지휘 차량'을 소개했다. 이 시장과 참석자들은 재난대응 현장 지휘 차량에 탑승해 차량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시청 재난지휘본부와 영상 연결 등을 지켜본 뒤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이 차량은 지난해 10월 시가 행정안전부의 '2024 재난관리평가'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며 받은 특별교부세 포상금 2억5000만원으로 제작됐다. 차량은 회의 테이블 9좌석, 영상회의 시스템, 인파 밀집 감지 카메라, 사무기기 등을 갖추고 있어 재난 발생 시 신속한 현장 지휘와 통합지휘본부 설치·운영이 가능하다. 시는 재난발생지 안내, 인근 주민 대피 안내, 지역축제 등 인파 밀집으로 인한 사고 예방을 위한 배치 등에 차량을 활용하고 각종 재난관련 훈련·행사 등에도 차량을 사용할 계획이다. 이상일 시장은 회의에서 “2023년 초 모현읍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당시 소방관과 의용소방대원들이 강추위에 고생하는 것을 보고 재난 상황에서 현장 지휘를 할 수 있는 차량을 도입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시민 안전을 위해 시청이나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이 함께 쓰자는 취지로 지난해 행정안전부 재난관리평가에서 대통령 표창과 함께 받은 특별교부세 2억5000만원을 투입해 차량을 제작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사실 이 차량이 필요하지 않도록 재난이나, 대형화재, 강력사건 등이 발생하지 않으면 좋겠지만 재난 대응 훈련, 사고 예방을 위한 활동 등을 하는 데 있어서는 요긴하게 활용될 수 있을테니, 재난 지휘 차량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사용할지에 대해서는 시와 경찰, 소방, 교육청 실무자들이 모여 잘 의논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시는 이날 용인동부경찰서에 방연마스크 130장, 서부경찰서에 120장 등 모두 250장을 전달했다. 이번 마스크 지원은 배영찬 용인동부경찰서장이 지난 5월 1일 용인서부소방서에서 열린 제12회 안전문화살롱 당시 경찰관들이 화재 현장에 출동할 때 유해 가스나 연기를 흡입하지 않도록 시가 방연마스크를 지원해 주면 좋겠다고 한 데 따른 것이다. 당시 이상일 시장은 흔쾌히 그렇게 하겠다고 했고 시는 679만원의 예산을 사용해 방연마스크 250장을 구입해 두 경찰서에 전달했다. 이날 회의에서 배영찬 서장은 시민들의 기초질서 준수를 강조하면서 쓰레기 투기, 광고물 무단 부착, 음주소란, 무전취식, 암표 매매 등을 시민들이 하지 않도록 기관들이 공동 캠페인을 펼치자고 제안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에 대해 “기초 질서 준수는 시민 안전과 직결되고 사회적 갈등을 줄이는 것도 된다"며 “시가 버스승강장, 아파트 엘리베이터 등에 캠페인 겸 계도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검토하고, 각급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기초 질서를 준수하도록 교육 프로그램도 가동하면 좋겠는데 용인교육지원청, 학교 측과 협의해 보라"고 시 관계자들에게 지시했다. 이와함께 시는 이날 오후 시청 컨벤션홀에서 고립청년에 대한 지역사회 공감대 형성과 인식개선을 위한 시민특강 '마음토닥토크' 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특강에는 정신건강 분야 권위자인 윤대현 교수(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출신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고립과 무기력, 공동체 회복'에 대해 의미 있는 강연을 펼쳤으며 강연에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100여명의 시민이 참석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 자리에서 “용인특례시는 청년들의 역량과 꿈을 키울 수 있는 도시를 지역 구성원들과 함께 만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청년 개인의 성장 주기나 생활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지원정책에 하나의 정답은 없지만, 청년들을 위한 여러 정책을 계속 발굴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용인특례시는 지난해 고립감을 호소하는 청년을 지원하기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심리상담과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시간은 좀 걸리겠지만 지원센터 설립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그러면서 “오늘 서울대 윤대현 교수의 강연은 이 자리에 모인 여러분에게 많은 도움을 드릴 것으로 생각한다“며 "유익한 시간 가지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강연을 진행한 윤대현 교수는 “삶의 의미를 되찾고, 관계 속에서 친구를 만드는 일, 마음의 회복탄력성을 다시 회복하고 자기 자신을 따뜻하게 바라보는 것이 고립을 벗어나기 위해 중요한 요소"라면서 지역사회 구성원 전체가 함께 실천할 수 있는 심리적 접근법을 제시해 공감을 얻었다. 국무조정실이 조사한 '2024년 청년의 삶 실태조사'에 따르면 고립·은둔 청년은 전체 청년인구의 5.2%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고 사회의 활력저하와 경제활동 참여 인구 감소로 인한 사회적 비용 증가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를위해 시는 지난해 10월 '사회적 고립청년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시범사업으로 고립청년과 비슷한 연령의 활동가들이 정서적 안정과 일상 회복을 지원하는 '1:1 동행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도움이 필요한 청년들을 위한 '마음건강 셀프체크' 코너를 용인청년포털 '청년이랑'에 상시 운영해 사회적으로 고립된 청년들을 직접 찾아 지원하고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정장선 평택시장, “집중호우 선제 대응으로 피해 최소화에 올인하라” 지시

평택=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평택시는 지난 16일부터 내란 집중호우에 대해 단계별 비상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인명피해 없이 주요 피해 현장에 대한 긴급조치를 완료하는 등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호우는 지난 16일 오전 7시 호우 예비특보 발효를 시작으로 오후 3시에는 호우주의보, 오후 6시에는 호우경보로 격상됐으며 17일 오전 8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 평균 184㎜, 최대 252㎜(현덕면 기준)를 기록했다. 시는 예비특보 발효 직후부터 초기 대응을 시작했고 호우주의보 및 경보 단계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비상 2단계까지 운영하며 피해 예방과 상황관리에 최선을 다했다. 세월교 2개소, 지하차도 4개소, 도로 1개소, 둔치주차장 1곳, 하천변 산책로 197개 구간을 포함해 총 200여 개소를 사전 통제해 위험지역에 대한 선제적 조치를 강화했다. 지난해 침수 피해가 발생했던 평택역 일대에는 빗물받이 등 배수시설의 사전 준설 조치를 했으며 특히 세교지하차도의 경우 작년에 두 번의 침수 이후 침수 대비 대책으로 지하차도 차단시설 설치, 농수로 준설 및 제방 보축, 도일천 준설, 차수벽 설치, 지제1배수문의 수문 일체형 펌프 설치를 완료했다. 이를 통해 이번 호우 시에는 침수가 발생하지 않아 출근길 시민들의 불편이 발생하지 않을 수 있었다. 피해 상황은 17일 오전 8시 기준 총 23건이 접수됐으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도로 침수, 건물 외벽 붕괴 등 다양한 유형의 피해에 대해 대부분 긴급조치를 완료했으며 추가 피해 발생 시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반지하주택, 산사태취약지, 배수펌프장 등 위험지역에 대한 수시 예찰을 강화하고 시민들에게는 안전문자(1만여 건 발송), 재난문자, 문자전광판 등을 통해 실시간 정보를 제공했다. 시장과 부시장은 직접 현장을 방문해 시설 가동 상황을 점검하고, 신속 대응을 지시하는 등 현장 중심의 대응에 총력을 기울였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신속하게 대응한 직원들을 격려하며 “앞으로도 추가 강우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해 예찰 활동과 응급 복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피해 보상 절차도 지체없이 진행하라"고 당부했다. 기아, 497억 추가 투자...총 1182억 투입 한편 시는 지난 16일 기아(주)와 '평택 모빌리티 허브센터(가칭)' 확대 조성을 위한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했다. 기아는 이전까지 685억원을 투입해 해당 센터를 조성한다는 계획하에 2022년부터 관련 공사를 진행 중이었으나 이번 협약에 따라 497억원을 추가 투입하게 됐다. 이에 따라 총투자 금액은 1182억원에 달한다. '평택 모빌리티 허브센터'는 올해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청북읍 현곡리 일원에 약 2만 8013㎡ 규모로 조성되고 있으며 신차 및 인증 중고차,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전시장이 들어선다. 또한 고객 체험 주행 트랙, 산책로, 공원, 반려견 놀이터 등의 시설도 조성돼 복합문화공간으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아 측에서는 자동차 관련 산업의 집적화를 통해 다양한 업종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평택시 차원에서는 고정적인 세수, 양질의 일자리, 새로운 문화공간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식에서 정원정 기아 부사장은 “미래형 모빌리티 산업을 육성하고 있는 평택시에 센터를 확대 조성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기업의 성장 기반이 되고,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도록 센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정장선 시장은 “이번 투자유치 협약을 계기로 평택 모빌리티 허브센터는 단순한 산업시설을 넘어 평택시의 미래자동차 산업을 상징하고,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관광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길 기대한다"며 “평택시는 앞으로도 기아 측과 지속적으로 협업하며 성공적으로 센터가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평택 모빌리티 허브센터'는 인근 평택휴게소와 연계될 수 있도록 구축된다. 이에 따라 기존에는 고속도로를 통해서만 이용할 수 있던 휴게소의 다양한 편의시설이 지역 주민에게도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김보라 안성시장, “긴장감 놓지 않고 시민 생명·재산 보호 최선 다할 것”

안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안성시는 17일 집중호우에 따른 신속 대처 및 선제적 대응의 일환으로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관내 시설과 취약지역에 대한 현장 점검에 나섰다. 시는 이날 오전 4시부로 호우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전 10시에는 호우주의보로 격하됐지만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오는 18일 새벽까지 낙뢰와 돌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비상근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날 열린 긴급회의는 김보라 시장 주재로 남상은 부시장과 관련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실시간 기상 상황과 피해 현황 등을 공유하고 침수 및 붕괴 우려 지역에 대한 대응계획을 점검했다. 현재까지 안성은 별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으나 그간 긴급조치에 행정력을 집중했다. 주요 조치로는 △하천 둔치 주차장·승두천 하상도로 등 통행 차단 △배수펌프장 가동 준비 △산사태 취약지역 예찰 및 유선안내 △급경사지 등 사전 예찰, △문자 안내 및 마을방송 행동요령 전파 등이다. 특히 시는 지난달 특별교부세를 확보해 읍면동을 대상으로 빗물받이 정비 및 준설 등을 추진하는 등 상시 침수지역에 대한 사전 예방에 앞장선 결과, 별다른 피해 없이 집중호우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달 집중호우 대비태세 강화를 위해 경기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하며 5억 원 규모의 준설 사업비를 요청했고 최근 해당 예산이 확보됨에 따라 분야별 정비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 시장은 회의 직후 관내 하천변, 산사태 위험지역, 아파트 지하주차장, 농경지 및 비닐하우스 등에 대한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그동안 반복적으로 피해가 발생했던 지역의 예찰 강화와 함께 농축산가, 저수지, 공사현장 등의 세심한 관리는 물론, 피해 접수 간소화와 즉각적인 복구 및 사후 처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시했다. 앞으로 시는 상시적인 비상근무 태세와 인명·재산 피해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 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문자메시지, 마을 방송, 시청 누리집 및 SNS 등을 통해 실시간 기상정보와 행동 요령 등을 신속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기상이변이 일상화가 되고 있는 만큼, 행정은 평상시부터 위기 대응 능력을 갖춰야 한다"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에 한 치의 빈틈도 없도록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지난 17일 및 18일에 예정됐던 정책공감토크(삼죽면, 안성1·2·3동)는 집중호우에 따른 시민 안전을 고려해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안성시 원곡면은 지난 16일 주민들을 초청하여 원곡면 행정복지센터에서 2025년 하반기 정책공감토크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원곡면 기관․사회단체장을 비롯해 주민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디스코 장구 수강생의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시정 홍보영상 시청에 이어 현안사업 및 건의사항 등 주민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했다. 주민이 의견을 제안하는 시간에는 보행 안전을 위해 횡단보도 설치, 인도 조성과 안전지킴이 활동을 건의했으며 칠곡호수 주변 도로 개설, 공공 오폐수처리시설 조성을 제안했다. 또한 성은리 하수종말처리장과 칠곡호수 주변 도시계획도로 추진현황에 대해 질의했으며 인근 도시에서 캠핑이나 낚시를 즐기기 위해 원곡을 찾은 외부인들 때문에 주차나 쓰레기 무단 투기 등 불편 사항에 대해 건의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시정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변화와 혁신의 노력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고삼면도 지난 16일 고삼농협 2층 대회의실에서 지역 주요 기관·단체장, 주민 등 약 100여 명의 주민과 함께 소통하는 정책공감토크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정책공감토크 행사에서는 고삼면 주민자치센터 색소폰반 수강생 13명의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시 주요 사업 및 준공 시설물 이용 홍보영상 시청, 주민들의 건의사항 등에 대한 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석한 주민들은 체육시설 내 샤워장 설치, 한길학교 학생 생태교육의 장인 금병산 등산로 정비, 회전교차로 신설, 마을 도로 확포장, 인도 설치 등 고삼 면민들의 삶과 밀접한 건의사항 등 다양한 주제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제시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삼성·SK하이닉스를 위한 송전선로(철탑)가 고삼면 통과 하는 문제 등 고삼면민들의 고민들을 알고 있으며, 고삼면민들의 입장과 요구사항 등을 파악하여 시민들을 대변하도록 안성시는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그리고 오늘 나온 주민들의 의견을 꼼꼼히 검토해 더 나은 안성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김동연, “옹벽 붕괴 재발 막아라”...호우 대비 옹벽 긴급 전수점검 지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16일 오산시에서 발생한 옹벽 붕괴 사고와 관련, 동일·유사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한 긴급 전수 점검을 지시했다. 도는 이에 따라 이번 사고와 유사한 형식의 도로 성토부 보강토옹벽을 대상으로 오는 20일까지 시군과 합동으로 긴급 전수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에서는 △옹벽의 배부름, 균열, 침하 등 이상 여부 △상부 침하, 포트홀, 포장 균열 등 결함 발생 여부 △안전신문고 민원 접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도는 신속한 점검을 위해 매일 실적을 확인하고 있으며 전체 점검 규모는 각 시군에서 취합 중이다. 이상 징후가 발견될 경우 보수·보강 등 긴급 조치를 통해 추가 피해를 예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호우로 인한 피해 가능성이 있는 민간 소유 건축물 부지에 설치된 옹벽도 관련 부서와 협의해 점검 대상과 방식 등을 정한 뒤 추가 점검을 추진할 방침이다. 앞서 김 지사는 이날 밤 오산시 가장동 가장교차로에서 발생한 옹벽 붕괴 사고 현장을 찾아 행정1부지사와 소방재난본부장에게 “도내 비슷한 옹벽이나 유사한 도로, 구조물이 있는지 신속하게 조사하고 조치해달라"면서 “모레 아침까지 비가 많이 온다고 하니 내일이라도 빨리 시군하고 급한 곳부터 빨리 전수조사를 해서 사고를 예방하자"고 당부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긴급 점검은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조치"라며 “도민 여러분께서도 이상 징후를 발견한 경우, 경기도 안전예방 핫라인이나 해당 시군 민원실, 안전신문고 등을 통해 적극 신고해 재난 피해 예방에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 지사는 전날인 16일 밤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빗줄기가 점점 굵어지고 있다"고 알렸다. 김 지사는 글에서 “금요일 오전까지 경기도 전역에 최대 25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린다고 한다"면서 “특히 시간당 30~50㎜의 집중호우가 걱정"이라고 했다. 김 지사는 이어 “폭우 때마다 자주 침수되는 수원 스타필드 앞 화산지하차도 공사현장을 점검했다"며 “배수펌프 가동 상태, 인력 배치와 순찰계획까지 꼼꼼히 살폈다"고 현장점검 사실을 알렸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도민 한 분 한 분의 안전이 달린 일"이라며 “'과잉 대응'을 원칙으로 작은 변수도 절대 허투루 넘기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마지막으로 “주변에 위험에 노출된 이웃은 없는지, 안전사고 우려는 없는지, 도민 여러분께서도 한번 더 살펴봐주시고 아래 번호로 연락주시길 바란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인천 송도컨벤시아, APEC 제3차 고위관리회의 준비 ‘이상無’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관광공사는 오는 26일부터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2025 APEC 제3차 고위관리회의(SOM3) 및 연계 장관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행사장을 찾는 국내외 주요 인사들을 맞이하기 위한 쾌적한 시설 환경 조성에 나섰다. 그랜드볼룸과 35개 회의실 바닥 카펫 및 벽지를 전면 교체하고 센터 내 무선 인터넷망 증설, 남문 기둥 미디어월 설치, 안내표지판 보수 및 교체 등을 통해 방문객의 이용 편의성을 강화했다. 또한 외부 바닥 화강석을 보수하고, 소방·전기 등 주요시설에 대한 안전점검도 실시하여 안전한 회의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지난 16일에는 송도컨벤시아 운영인력을 대상으로'친절교육 및 스마일 캠페인'을 실시해 전 직원이 스마일 뱃지를 착용하고 밝은 인사를 실천하는 등 국제행사에 대비한 친절문화 확산에도 적극 나섰다. 소연수 인천관광공사 송도컨벤시아사업단장은 “행사 전 분야에 걸쳐 철저히 준비해 APEC 제3차 고위관리회의(SOM3)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인천의 국제도시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6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는 APEC 제3차 고위관리회의(SOM3)를 비롯해 △정보통신 장관회의 △식량안보 장관회의 △여성경제 장관회의 등 APEC 연계 장관급 회의가 연이어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는 각국 고위급 인사 및 국제기구 대표단 5000여명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며 인천의 MICE 산업 경쟁력 및 도시 위상을 국내외 널리 알릴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인천시와 공사는 오는 18일부터 11월 30일까지 전통시장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매력으뜸 전통시장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두 차례에 걸쳐 '2025 인천 전통시장 모바일 스탬프투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1차(7월 18일∼9월 30일), 2차(9월 18일∼11월 30일)로 나뉜 권역별 순차 운영을 통해 참여기간을 확대하고 집중 마케팅과 고객 대응을 강화했다. 특히 연수구 전통시장(옥련·송도역전)이 새롭게 합류해 중구·동구·미추홀구·남동구·부평구·강화군·계양구·연수구 등 8개 구, 16개 전통시장에서 진행되며 외국인 관광객도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영·중·일 다국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총 15개 코스 중 원하는 코스를 선택해 전통시장과 주변 관광지를 방문하면 GPS 자동 인증으로 스탬프가 발급되며 코스 완주 시마다 5000원 할인쿠폰이 '인천e지' 앱에서 즉시 제공되며, 전 코스(15개) 완주 시 최대 7만5000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차·2차 각각 8개 시장이 참여하며 각 회차 모든 코스 완주자(선착순)에게 2만원 상당의 추가 쿠폰을 지급하며 후기 이벤트가 병행돼 참여자에게 다양한 경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발급된 쿠폰은 인천 관내 16개 시장 300여 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신선 식재료부터 길거리 간식, 패션·생활 잡화까지 다채로운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고 전통시장의 따뜻한 정과 흥겨운 분위기도 함께 누릴 수 있다. 스탬프투어 코스는 전통시장과 인근 역사·문화 명소, 핫플레이스를 잇는 동선으로 설계돼 참가자가 취향에 따라 코스를 구성할 수 있으며 만 14세 미만도 '인천e지 앱' 가입이 가능해 가족 단위로도 쉽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권역별 순차 운영과 다국어 서비스로 국내외 관광객 모두가 인천 전통시장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길 바란다"며 “인천e지 앱 스탬프투어가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전통시장이 사랑받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윤원석 인천경제청장 “인천 강화남단, 글로벌 공급망 허브로 육성”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경제청은 16일부터 20일까지 중국 베이징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3회 중국국제공급망촉진박람회(The 3rd China International Global Supply Chain Expo, 이하 CISCE)'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박람회 첫 날 열린 주제 발표에 연사로 참석하고, 중국 첨단산업분야 기업과의 투자 협력 확대 및 투자유치 활동을 위해 지난 15일 중국 출장길에 올랐다. 이번 방문은 강화남단 조성 계획을 국제 무대에 홍보하고, 글로벌 첨단기업들과 강화남단을 동아시아의 새로운 글로벌 공급망 허브로 조성하고 협력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올해로 3회를 맞은 CISCE는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가 개최하는 중국 최대 규모의 공급망 분야 행사이다. 윤원석 청장은 개막식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대표 등 기업인, 중국 경제 분야 주요 인사들과 교류를 통해 협력 기반을 강화했다. 이어 이날 오후에는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 협력 방안' 주제 토론회의 연사로 참여해 안정적인 공급망 조성 해법으로 “강화남단을 글로벌 공급망 허브로 조성하자"고 제안해 주목을 받았다. 윤 청장은 “인천을 동북아 지역의 새로운 글로벌 공급망 허브로 육성해 첨단기업의 비즈니스 거점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며 “한·중, 한·미, 한·EU 자유무역협정(FTA) 등 기체결된 자유무역협정을 기반으로 투자 및 공급망 협력을 강화해, 강화남단을 글로벌 기업의 새로운 공급망 협력 중심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윤 청장은 또 중국국제상회(CCOIC) 대표가 주최하는 네트워킹 행사에 참여했다. 중국의 지역별 상공회의소, 글로벌 화교 네트워크 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강화남단을 거점으로 한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내년 인천에서 개최되는 한상대회에 참여를 요청했다. 인천경제청은 이날부터 사흘 간 IFEZ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17일과 18일 양일간 베이징의 주요 첨단산업 분야(모빌리티, 자율주행 등)의 잠재투자기업을 만나 투자유치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에는 글로벌 기업의 대표와 허리펑(何立峰) 중국 국무원 부총리를 비롯한 중국 정부 주요 관계자 등 75개국 651개(글로벌 500강 기업 84개사, 중국 500강 기업 86개사 포함)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해 글로벌 공급망 협력을 위한 포럼, 기업간 교류 및 투자 네트워킹 등 다양한 행사와 전시가 진행된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인천시-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빅웨이브’ 투자유치 설명회 성료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인천센터')주관으로 16일 서울 코엑스 스튜디오159와 스타트업 브랜치에서'2025년 빅웨이브(BiiG WAVE) 투자유치 설명회(IR)'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수백여 명의 투자자와 업계 관계자가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번 설명회에는 총 306개 기업이 지원해 30:1이 넘는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며 어느 때보다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으며 그중 치열한 경쟁을 뚫고 10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 이들 기업은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딥테크' 5개사와, '바이오 헬스케어' 5개사로 구성됐다. 이날 발표에 나선 10개 스타트업들은 △전기차 충전 통합 플랫폼터 △수소충전장비 및 연료전지 발전기 △물류 상하차 자동화 △차세대 양자 보안 기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심전도 분석 솔루션 △다양한 경로를 활용한 혁신 신약 개발 등 첨단 기술을 소개하며 세계시장을 겨냥한 성장 전략을 선보여 국내외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벤처캐피털(Venture Capital)과 창업 기업 육성 기관(Accelerator) 등 전문 투자회사와 개방형 혁신 전략(Open Innovation)등 새로운 투자 기회를 찾는 대기업,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올해로 5년 차를 맞는'빅웨이브 IR'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조성된 창업 모펀드인'인천빅웨이브모펀드'를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다. 빅웨이브는 2021년부터 현재까지 4년간 총 94개사를 발굴했고 약 15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성과를 올렸다 아울러 기업 진단, 투자유치 설명회(IR) 전략 수립, 발표(Pitching) 컨설팅, 투자자 매칭까지 스타트업이 투자받기까지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는 정교한 규모 확장(Scale Up)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선발 단계에서부터 투자자와 협력하고 선발 이후에는 글로벌 투자자와 연계해 투자 유치 성사에 초점을 맞췄다. 최근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유망 스타트업들이 '초기성장고비(데스밸리)'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남주 인천시 미래산업국장은 “인천시가 지원하는 빅웨이브 행사는 대한민국 혁신 기술 스타트업 발굴과 성장의 중심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유망 스타트업과 투자자, 민간 자원을 적극 연계해 인천이 경쟁력 있는 투자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9월 23일 '오픈 이노베이션'을 주제로 5개 스타트업이 참여하는'2차 빅웨이브 투자유치 설명회(IR)'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인천스타트업위크 SURF 2025'행사와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현재 투자사 및 대중견기업 등 생태계 관계자의 사전등록을 받고 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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