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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인호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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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경제 규모 40조원 돌파... 100만 특례시 수준 도달

평택=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평택시는 25일 지역내총생산(GRDP)이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4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국가통계포털에 공개된 '경기도 시군단위 GRDP 경제활동별 지역내총생산' 자료에 따르면 시의 2022년 명목 GRDP는 총 40조 9016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직전 연도인 2021년도보다 13% 증가한 수치이며 도내 GRDP 순위도 5위에서 4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시보다 높은 GRDP를 기록한 지자체는 화성시(95조 1507억), 성남시(56조 5855억), 수원시(40조 9588억) 등으로 3위를 기록한 수원시와 평택시와의 차이는 571억원에 불과하다. 시의 이런 높은 GRDP는 제조업과 건설업 활성화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제조업에서는 19조 9521억원, 건설업에서는 6조 6152억원의 가치가 창출돼 해당 분야에서는 각각 경기도 2위와 1위를 기록했다. GRDP란 일정 기간 일정 지역에서 창출된 최종 생산물 가치의 합을 뜻하는 경제지표로 각 도시의 경제구조나 규모를 파악할 때 활용된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평택의 경제 규모가 40조를 돌파한 것은 산업현장과 생활 터전에서 땀 흘린 시민과 기업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첨단산업 및 제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며 경제적으로 지역의 부가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에 공표된 GRDP를 분석해 경제정책 수립 시 참고하고, 도시 및 산업 경쟁력 연구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한편 시와 중국 옌타이시 간의 경제 협력이 한 단계 도약한다. 시는 오는 31일에 평택산업진흥원과 옌타이 경제기술개발구 투자유치국 간 산업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MOU는 지난해 개최된 제1차 전략대화의 실질적 성과로, 양 도시 간의 경제·산업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협약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 시와 옌타이시는 경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제1차 전략대화를 개최했으며 이 과정에서 시 대표단은 옌타이 경제기술개발구 투자유치국을 방문해 상호 투자 및 산업 협력 가능성을 논의한 바 있다. 이러한 논의의 연장선에서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양 도시는 첨단 제조업, 스마트 산업, 친환경 기술 및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MOU는 단순한 협약을 넘어 평택시 기업들의 해외 시장 개척을 지원하고 양 도시 간 산업 및 기술 협력의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평택산업진흥원이 주도적으로 기업 지원을 수행하고, 평택시가 양 도시 간 전략대화를 기획하고 조율하는 중추적 역할을 해온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로써 지역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또한 양 도시는 향후 제2차 전략대화 개최를 논의 중이며 이를 통해 MOU 체결 이후의 협력 방향과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번 MOU는 평택시가 전략적으로 준비하고 추진해 온 국제 협력 정책의 중요한 결실이며, 앞으로도 실질적 교류와 산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와 옌타이시의 경제 협력이 더욱 긴밀해지는 가운데 이번 MOU 체결이 양 도시 기업들의 새로운 기회와 도약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sih31@ekn.kr

[에경 포커스] 방세환 광주시장, “변화하는 시대에 부응하는 맞춤형 노인복지정책 추진할 것”

경기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광주시는 어르신들의 행복한 여생을 위해 맞춤형 노인정책을 다각도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시는 우리 사회가 초고령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이런 정책을 더욱 가속화 하면서 어르신들이 은퇴 이후에도 활발히 사회생활과 여가, 소비 활동을 이어가도록 하는 정책에 집중하고 있다. 이에따라 시는 파크골프장과 같은 생활체육 공간 확대는 물론 복지 기반시설 신설, 노인 일자리 창출, 사후 장사시설까지 생애 전반을 아우르는 노인 정책을 견인하고 있다. 광주시 쌍령동 청석공원 내 파크골프장은 팔당호 특별대책지역 1권역 규제로 천연 잔디 설치가 불가하여 지난 2023년 5월 폐쇄됐다. 월 2000여 명이 이용하던 시설이었던 만큼 시민과 파크골프협회 회원들의 불편이 컸다. 이에 시는 한강유역환경청과 협의해 농약·비료 사용을 금지하고, 유수 흐름에 영향을 주지 않는 대체 시설 계획을 제안해 재개장을 이끌어 냈다. 이는 '팔당·대청호 상수원 수질보전 특별대책지역 지정 및 특별종합대책 일부 개정 고시안'의 반영을 끌어낸 성과로 이를 통해 시민의 생활체육 참여 기회를 회복하고 편의성을 높였다. 한편 나라살림연구소의 '17개 시도 파크골프장 공급·수요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실외 활동 선호로 인해 파크골프 수요가 일시적으로 급증했으나 최근 들어 이용률은 다소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40~70세 이상 연령층의 골프 참여율은 2020년 4.5%에서 2022년 9.3%로 증가했다가, 2023년 5.3%로 다시 감소한 바 있다. 시는 이런 수요 추이에 맞춰 일상 속 소규모 생활체육시설로서의 파크골프장 역할을 재정립하고 효율적인 운영과 수요 기반의 확장을 병행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노인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동부권인 초월읍 쌍동리에 '노인복지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복지타운은 쌍동리 371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노인복지관, 요양원, 주·야간 보호시설, 보건센터 등이 포함된 3~4층 규모의 복합 복지시설 2개 동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12월 계획안을 변경 수립하고, 올해 1월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완료했다. 연내 토지 보상을 추진하고, 내년에는 공사에 착공할계획이다. 또한 남한산성면 산성리에는 기존 협소한 경로당을 대체하기 위해 부지면적 1천100㎡ 규모의 경로당 신축을 추진한다. 도유지와 시유지의 공유재산 교환을 통해 부지를 확보하고 지난달 소유권 이전 등기를 완료했으며 이달 중 설계를 시작해 연말까지 어르신들의 여가 및 휴식 공간을 새롭게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13일 노인 일자리 전담 기관인 '광주시니어클럽'을 공식 개소했다. 올해 총 84억8000여만원의 예산으로 16개 사업단을 운영하며 1898명의 어르신이 참여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공익활동 1125명 △역량활용사업 413명 △공동체사업 59명 △취업지원 176명 등으로 구성되며 해당 클럽은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된 (사)한국복지경영진흥원이 위탁 운영 중이다. 시는 고령 인구 증가에 따른 일자리 수요에 대응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양질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SK하이닉스와 협력해 민관 공동의 사회안전망 구축의 일환으로 홀몸 어르신을 위한 '행복도시락' 지원 사업을 운영 중이다. 이 사업은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대상자 100명을 선정해 주 1회 도시락을 전달하고 안부 확인 및 건강 증진까지 도모하는 맞춤형 복지 서비스다. 도시락 사업에 소요되는 모든 예산은 SK하이닉스가 전액 부담하며 매년 협의를 통해 지속 추진된다. 시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화장률에 대응하고, 시민의 장례 편의를 높이기 위해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입지 선정 공모 절차가 진행 중이며 연내 입지 타당성 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4월에는 초월읍, 곤지암읍, 도척면, 퇴촌면, 남한산성면 등 주요 지역에서 설명회를 열고 오는 7월에는 하남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광역 차원의 협력도 이끌어 냈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우리 사회가 초고령화로 접어든 만큼,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시대에 부응하는 맞춤형 노인 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sih31@ekn.kr

정명근, “AI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 만들어가겠다”

화성=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화성특례시가 전국 최초로 AI(인공지능)를 활용해 스쿨존과 공영버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2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전국 최초로 'AI 스마트 스쿨존 보행안전시스템'을 도입해 2023년부터 현재까지 운영 중이며 이 시스템은 초등학교 앞 횡단보도에 △AI CCTV와 △안전차단기를 설치해 교통정보센터에서 실시간 모니터링과 원격관리하는 것으로 어린이들의 무단횡단과 돌발행동을 감지한다. 특히 'AI 스마트 스쿨존 보행안전시스템'은 현재 시내 초등학교 36개소에 설치됐다. 횡단보도 보행신호에 맞춰 안전바를 상하로 움직이며 어린이 보행안전을 확보하는데 이는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통학시간 교통안전 봉사에 부담을 느끼는 맞벌이 학부모들의 고충을 해결했다는 평가다. 이러한 성과는 대외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으며 각종 상을 연이어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시는 △2024 지방자치 콘텐츠대상 수상을 비롯해 △2023 경기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2023 경기도 지능형 교통체계 발표대회 우수상 △2023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 등을 수상하며 행정혁신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시는 2023년부터 'AI 안전운전 솔루션'을 관내 운행하는 공영버스에 도입했다. AI 안전운전 솔루션은 AI 영상인식 기술에 기반해 차량 주행 시 안전거리 미확보, 전방충돌위험, 무단 차선이탈 등 실제 교통사고에 큰 영향을 주는 38가지 이상의 운전자의 운전 행태를 수집하고 분석한다. 시는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매달 공영버스 운전자별 운전행태 리포트를 제공하고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으며 그 결과 'AI 안전운전 솔루션'을 사용하지 않았던 2022년 동월(8월~12월) 보다 안전운전 행동, 전방 충돌위험 방지, 무단 차선이탈 방지 등의 대부분의 안전운전 지표가 향상되는 결과를 얻었다. 시의 'AI 안전운전 솔루션'은 그 성과를 인정받아 전국 81개의 지방정부와 공공기관에서 총 227개의 정책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2024년「제20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공공기관 혁신분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AI 및 데이터 기반 행정과 교통안전을 동시에 실현한 우수사례로 시의 선도적인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한 셈이다. 한편 시는 오는 6월 18일에서 20일까지 3일간 코엑스 C홀 및 컨퍼런스룸에서 시의 AI 정책을 소개하는 행사를 주최한다. 해당 행사 주관처는 화성산업진흥원이며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유익함과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스쿨존과 공영버스 등 시민의 일상과 밀접한 영역에서 전국최초로 AI를 활용한 교통안전 행정을 실행한 것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겠다는 화성특례시의 의지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행정안전부와 경기도 등에서 화성특례시의 선도적인 행정 역량을 인정해주신 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AI를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정명근 시장은 그러면서 “화성을 AI도시를 만들어가는 주체도 시민이며, AI 관련 행사를 만들어가는 주체도 시민이라고 생각한다"며 “6월 18일과 20일까지 예정된 AI 행사도 기획하는 과정부터 화성특례시민들의 의견과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경기공유학교, 가장 유효한 정책수단”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25일 “경기공유학교는 학교만의 힘으로 하기 어려운 교육을 지역 자원의 힘으로 메워주는 가장 유효한 정책수단"이라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이란 제목의 글에서 이같이 언급하면서 경기공유학교의 장점을 소개했다. 임 교육감은 글에서 “'학생들에게 필요한 맞춤형 교육이 제공되고 있는지', '사교육을 대체할 교육콘텐츠를 갖고 있는지', '최고의 교육을 위해 절실한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는지'…."라고 먼저 적었다. 임 교육감은 이어 경기공유학교의 역할에 대해 거론하면서 “학생 맞춤형 과목 개설을 넘어, 사교육을 뛰어넘는 교육콘텐츠를 갖춰야 한다"고 했다. 임 교육감은 그러면서 “교육정책은 교문을 넘어 학생들에게 닿아야만 효력이 발휘된다"면서 “선생님 등 학교현장과 얼마만큼 소통하며 공감을 끌어내고 있었는지 스스로 돌아볼 시간"이라고 덧붙였다. 임 교육감은 끝으로 “학생, 학부모님들의 기대는 분명하다"며 “혹여나 자부담이 있더라도 최고의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해달라는 것. 경기공유학교는 학생의 미래를 준비하는 되돌릴 수 없는 경기교육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4일 미래교육청으로의 새로운 출발을 위해 '2025년 경기도교육청 주요업무 보고회'를 개최했다. 경기도화성오산교육지원청에서 열린 이날 업무보고회에는 임태희 교육감을 비롯해 제1․2부교육감, 도교육청 실․국장, 교육장, 직속기관장과 도내 학생, 학부모, 교직원, 전문가 등 70여명이 현장에 참석했다. 업무보고회 참석자들은 경기공유학교(교육2섹터) 주요과제 발표에 이어 지역협력교육 강화와 교육의 공적 책임 확대를 논의했다. 주요과제는 △경기공유학교 운영 △학생맞춤․지역맞춤 늘봄공유학교 △경기한국어공유학교 운영 △학교시설 개방과 공유 △통합교육지원청 분리․신설 추진 등 8개로 구분해 진행했다. 임 교육감은 보고회에서 “대형 산불 발생 등 최근 대내외적으로 안타깝고 복잡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지만, '교육'은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뚜벅뚜벅 걸어가야 하는 분야“라며 “현장에서 가장 애쓰시는 분들이 이 자리에 계신 분들과 학교 현장에 계시는 교직원 여러분이시다"라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이어 경기공유학교 운영 상황과 관련해 “경기공유학교는 학교만의 힘으로 하기 어려운 교육을 지역 자원의 힘으로 보완해주는 가장 유효한 교육정책“이라며 “경기공유학교 운영 프로그램에 학생 참여를 높이기 위해서는 프로그램의 질 제고와 함께 학교 구성원과의 소통과 공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이어 “교육정책은 교문을 넘어 학생들에게 닿을 때 그 효력이 발휘될 것“이라면서 “학교현장과 얼마나 소통하며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었는지 우리 스스로 되돌아보고 경기공유학교가 학교 교문을 넘을 수 있도록 더욱 힘써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sih31@ekn.kr

수원시, ‘2025년 적극행정 종합평가’ 기초지자체 1위...최우수기관으로 ‘우뚝’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수원시가 25일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기초지자체 중 1위를 차지하며 3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공직사회 내 적극행정 문화 확산·정착을 위해 지방자치단체별 적극행정 활성화 실적을 점검하고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며 243개 자치단체(광역 17개, 기초 226개)를 대상으로 적극행정 추진실적(2024년 1월 1일~12월 31일)을 평가했는데 시는 기초지자체에서 1위를 차지했다.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적극행정 종합평가단'이 적극행정 추진계획 수립, 제도 활성화 노력도, 이행성과, 체감도 등을 종합평가했으며 시는 모든 부문에서 고루 좋은 평가를 받았다. 행정안전부는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지자체에 대통령·국무총리·행안부 장관 표창 등을 수여할 예정이다. 시는 '새빛돌봄' 정책을 대표 적극행정 사례로 선보여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마을공동체가 중심이 돼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발굴하고 그들에게 꼭 필요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돌봄 공백을 해소하는 '수원형 통합돌봄사업'이다. 시는 5개 분야 18개 과제로 이뤄진 '적극행정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일상 속 적극행정을 실현하는 수원특례시' 조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실행계획은 △적극행정 추진 공무원 우대, 파격적 인센티브 제공 △소극행정 타파를 위한 예방체계 구축 △수원시 공공기관과 함께 적극행정 추진 등이다. 이런 노력으로 시는 2023년부터 3년 연속 기초지자체 1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고 지난해에는 '지방규제혁신 성과 우수기관(행안부)', '적극행정국민신청제 우수기관(국민권익위)' 등에 선정되며 적극행정 성과를 인정받았다. 수원시 관계자는 “시민이 확실하게 체감하는 변화를 이루려면 공무원이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유연하게 움직여야 한다"며 “공직사회에 적극행정을 확산해 공직사회의 실질적인 변화를 유도하고, 일상에서 적극행정을 실천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경과원, ‘경기도 규제샌드박스 지원 사업’ 추진...최대 1억2000만원 사업화 자금 지원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25일 도내 중소기업의 규제 애로를 해소하고 신산업 육성을 지원하기 위한 '경기도 규제샌드박스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과원에 따르면 규제샌드박스는 신기술과 신산업 분야에서 기존 법령의 규제를 일정 기간 면제하거나 유예해 기업들이 혁신적인 제품이나 서비스를 자유롭게 시험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이번 사업은 △맞춤형 컨설팅 △승인기업 사업화 지원 두 가지 세부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맞춤형 컨설팅은 전문가를 통해 규제샌드박스 제도 안내부터 신청서 작성, 심의위원회 대응, 지자체 협의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기업당 최대 500만원까지 전액 지원된다. 대상은 규제샌드박스에 관심 있는 도내 소재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며 예산 소진 시까지 경기기업비서를 통해 신청 가능하고 승인기업 사업화 지원은 시제품 제작, 시험·검증 등 실증 비용과 책임보험료, 조기실증 컨설팅 비용을 총 사업비의 80%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기업 유형에 따라 일반 중소기업은 최대 1억원, 창업·스타트업은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반도체, 미래차, 바이오 등 경기도 전략산업 분야 기업에 한해 최대 2000만원의 추가 인센티브도 제공되며 대상은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실증특례나 임시허가를 받은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10개사이며 오는 28일까지 경기R&D과제관리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정광용 경과원 균형기회본부장은 “중소벤처기업의 신산업 아이디어가 실현될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부터 사업화 자금까지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 중인 기업에게 이번 규제샌드박스 지원사업이 든든한 디딤돌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자체 최초로 2019년부터 규제샌드박스 지원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이를 통해 현재까지 맞춤형 컨설팅으로 누적 57건의 규제특례 승인을 획득하고 50건의 사업화를 지원했다. 지난해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 9개 기업에서는 매출액 31억원 증가, 신규 고용 42명 창출, 투자유치 40억 원 등의 성과를 거뒀다. sih31@ekn.kr

김동연, “한덕수 대행 탄핵 기각은 유감...尹대통령 탄핵 인용 의심치 않아”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5일 “헌재의 한덕수 대행의 탄핵 기각결정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면서 “尹 대통령의 탄핵 인용을 의심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수원 광교사거리에서 '내란수괴 즉각 파면' 1인 피켓 시위를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조기 탄핵 인용을 위해 국민이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헌법재판소에서 가장 이른 시일 안 탄핵 인용함으로써 정치적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우리 경제 재건의 기틀을 조금씩이나마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 지사는 이어 “그렇지만 앞으로 있을 윤석열 탄핵 인용을 대비한 그나마 국정 안정 조처를 하게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된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특히 “한덕수 총리는 바로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든 만나든 정상외교를 펼쳐서 지금의 어려운 국제 무역 환경을 타파하고 우리 국민에게 안심을 줘야 한다"며 “동시에 대규모 추경, 그리고 경제전권특명대사 임명을 통해서 우리 경제가 재건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줘야 한다"고 했다. 김 지사는 아울러 “지금의 이 정국과 이 불확실한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서 목소리를 내주시고 또 조기 탄핵 인용을 위해서 함께 힘을 보태주시면 고맙겠다"고 언급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경기도정은 저의 출퇴근 시위와 상관없이 한 치의 빈틈 없이 잘 운영되고 있다"면서 “제가 도정 운영에 있어서 조금도 빈틈없이 모든 일을 파악하고 결정하고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우리 도민 여러분들께서 전혀 걱정하지 마시고 도정에 임하면서 생활에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면서 "다만 지금의 이 정국과 이 불확실한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서 목소리를 내주시고 또 조기 탄핵 인용을 위해서 함께 힘을 보태주시면 고맙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앞서 김 지사는 24일 오후 7시 성남시 정자역 앞에서 '내란수괴 즉각 파면' 관련 1인 피켓 시위를 했다. sih31@ekn.kr

[에경 포커스] 수원시의 핫풀 행궁동 ‘요새 화성, 요즘 행궁’에서 봄을 즐겨보자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봄기운과 함께 수원 행궁 일대를 한바퀴 돌면 사람 사는 맛과 함께 여유와 한가함과 동시에 고즈넉함 있다. 특히 수원의 핫플레이스 중 최근 가장 유명세가 높은 곳으로는 행리단길을 꼽을 수 있다. 맛과 분위 기를 모두 잡은 맛집과 이색적이고 독특한 인테리어로 개성을 뽐내는 카페가 즐비해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하지만 행궁동의 저력은 맛집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진짜 매력은 마을이 품은 자연과 역사, 사람을 경험하는 데 있다. 수원시와 수원문화재단이 행궁동 고유의 특색과 매력을 담아 만든 새로운 수원 관광 브랜드 '요새 화성, 요즘 행궁'은 공간과 의미가 확대된 행궁동 여행을 안내한다. 행궁동에서 색다른 여행의 기회를 찾고 있다면 '요새 화성, 요즘 행궁'을 주목하자. 봄을 맞은 행궁동은 '방 탈출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도전하기 좋은 여행지다. 수원역에서 행궁동을 찾아가는 길 내내 색다른 야외 추리 미션을 풀며 게임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수원시가 지역관광 개발사업으로 만든 ICT 실감 기술 기반 게임물 '수원역'이 안내하는 대로 따라가면 된다. 골목길 곳곳을 즐기다 보면 수원화성과 행궁동에 도착하는 시간은 어느새 '순삭'이다. 수원역 콘텐츠는 수원역 2층 대합실에서 출발한다. 참여자인 관광객이 주인공이 되어 수원의 근대 역사와 문화 자원을 연계한 스토리를 풀어나가도록 구성됐다. 증강현실, ICT, 영상, 음향 등의 기술이 적용된 미션을 수행해야 한다. 오래된 전화기, 숨겨진 금고 등의 설치물은 여행길의 추억을 만드는데 재미를 더한다. 프로그램은 기억을 지우고 역사를 묻으려는 조직에 맞서 근현대 수원을 기억하는 과정을 스토리화했다. 1화 기억의 문, 2화 새로운 모험, 3화 다가오는 그림자, 4화 가려진 영웅들, 5화 기억속으로 등 총 5화로 나눠 탄탄하게 이야기를 연결한다. 미션을 수행하며 수원역과 지하상가, 구(舊) 도청사, 중앙도서관, 향교, 부국원, 가족여성회관, 수원교회, 로데오거리, 공방거리, 화성행궁 등 근대 역사와 연관된 지점을 방문하게 된다. 참여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수원화성의 비밀'이라는 앱을 깔고 '수원역' 상품을 구매한 뒤 원하는 때에 시작하면 된다. 회차별 각 8천원이지만 패키지로 구매하면 40% 할인된 2만4천원으로 1년 안에 언제든 참여할 수 있다. 여럿이 한 팀을 이뤄 참여하면 비용도 절감된다. 다만 1화를 시작할 때 수령하는 미션키트를 계속 활용하고, 일부 미션 수행처는 오후 6시 이후에는 문을 닫는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수원역 프로그램은 미션 수행 속도에 따라 다르지만 각 회차당 1시간 내외의 시간이 걸리는 만큼 회차를 나눠 참여하는 것을 추천한다. 하루에 몰아서 하기보다는 회차를 나눠 여러 차례 진행하면서 행궁동의 맛집과 멋집들도 함께 탐색하면 좋다. 보통 1회/ 2·3회/ 4·5회로 나눠 방문한다. 수원역 투어 콘텐츠는 지난해 5월 공개된 뒤 7천500여팀이 참여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참여자들은 주로 “새로운 방식의 미션 수행이 흥미롭다", “수원에 대해 더 잘 알게 됐다" 등의 후기를 남기며 재미와 흥미, 의미를 모두 잡았다. 화성행궁을 앞에 두고 왼쪽에 위치한 공방거리 인근과 팔달산 아래 언덕마을은 여행자들에게 '숨겨진 보물'과 같은 존재다. 행궁광장을 건너 레스토랑과 카페들이 많은 행리단길보다 조금 덜 알려진 편이라 더 고즈넉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게다가 최근에는 수원시의 지역관광 개발사업으로 공방거리와 인근 골목이 '걷고 싶은 거리'로 변신 중이다. 팔달산 회주도로와 산 아랫마을을 산책하면서 수원시가 숨겨둔 보물을 찾아보자. 먼저 언덕마을의 골목은 '숨은그림찾기'에 제격이다. 오래된 학교의 벽면, 언덕마을 주택가 차고의 문 등 곳곳에 '요새화성, 요즘행궁' 디자인의 그림이 그려져 있으니 하나씩 찾는 재미가 있다. 또 골목 골목을 돌아다니며 네 곳의 손바닥정원도 찾아볼 수 있다. 공방거리에서는 특색있는 행궁가게를 찾는 재미도 쏠쏠하다. 오랫동안 행궁동 공방거리를 지킨 예술가들의 사진과 현판이 궁금증을 자아내며 가게로 발길을 이끈다. 행궁동 골목 여행 중 쉬고 싶어질 즈음이면 휴식공간이 나타난다. 남창초등학교 앞 하남지터다. 수년간 발굴 조사를 진행하느라 가려졌던 곳이 개방돼 시원한 공간을 펼쳐 보인다. 하남지터는 공방거리가 끝나는 지점이자 로데오거리의 시작점으로 연결된다. 행궁동 걷기 여행의 백미는 전망이다. 팔달산을 오르며 수원시내 전경을 두 번 내려다보는 길이 생겼다. 먼저 언덕마을 골목에서 팔달산 회주도로까지가 데크길로 연결됐다. 돌아가지 않고 팔달산 중턱에 오를 수 있는데, 가파른 길을 포기하지 않은 여행자에게는 수원시내 전경이 선물처럼 펼쳐진다. 이어 약수터부터 서장대까지도 숲속 별빛산책로로 연결됐다. 산길이 150m 길이의 데크길로 정비돼 올라가는 길이 단축된다. 별빛산책로의 끝은 팔달산 정상이자 서장대다. 군사훈련을 감상한 정조대왕처럼 연무대를 내려다볼 수 있다. 특히 밤에는 데크길과 주변 나무 기둥 및 가지에 설치된 조명에 불이 들어온다. 말 그대로 '별빛' 산책로가 열리니 어스름한 저녁, 나뭇가지 사이에서 별이 떨어지는 듯한 신비로운 경험을 해보자. 행궁동 골목을 탐험하는 여행자들 쉬어갈 수 있는 여행자 라운지는 행궁동 여행의 거점이다.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이용할 수 있는 여행의 시작점이자 도착점, 더위와 추위 또는 비와 눈을 피하는 안식처, 숨을 고르며 목을 축일 수 있는 쉼터로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팔달산 아래 공방거리에는 '행궁사랑채', 화홍문 앞에는 '화홍사랑채'가 늦게까지 불을 밝힌 채 등대처럼 서 있다. 행궁사랑채는 행궁동의 남부권역의 여행자 거점이다. 한데우물 바로 옆이다. 한옥의 아늑한 느낌이 여행자들을 반겨주고, 화장실도 이용할 수 있다. 내부에 큰 테이블이 마련돼 편안히 쉴 수 있고, 안마당에는 아기자기한 의자가 있어 캠핑하는 느낌을 물씬 풍긴다. 화홍사랑채는 북부권역을 책임진다. 피크닉으로 유명한 방화수류정과 용연 근처에 위치해 이미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역시 화장실과 내부 공간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데, 포토존이 잘 꾸며져 있다. 두 곳 모두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12시간 동안 문을 연다. 월요일만 닫는다. 행궁동 여행 관련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두 사랑채를 지키는 사람들은 행궁동에서 오랫동안 거주하거나 영업하고 있는 지역 주민들이기 때문이다. 행궁가게 사장님들도 봉사에 참여한다. 행궁동 여행자들이 무엇을 물어도 척척 안내해 주는 인심 좋은 안내자다. 두 곳 사랑채에서는 '요새화성, 요즘행궁' 관광 브랜드 기념품을 판매한다. 행궁동에서 보낸 시간을 소중히 간직하고 싶은 여행자들의 눈길을 끄는 굿즈들이 많다. 지비츠 세트, 변색 소주잔, 부채, 아크릴 키링 등 아기자기한 소품부터 캠핑용 식기와 가방으로 구성된 캠핑세트 등 실용적인 상품도 있다. 화성행궁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사각전통등은 센스있는 선물로 손색이 없다. 수원시는 추후 손수건, 우산, 마스킹테이프, 필름카메라, 족자, 파우치 등 '요새화성, 요즘행궁' 브랜드 기념품을 추가로 판매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행궁동은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관광지로, 주민과 지역 상인이 함께 특색 있는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수원시에서도 꾸준히 관광 활성화를 지원해 지난해 '한국 관광의 별'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행궁동이 관광객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과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이상일, “정성과 나눔의 실천이 모여 용인을 더 따뜻한 도시로 조성하고 있다”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4일 처인구 경안천로에 위치한 문화협회 푸드뱅크를 방문해 관계자와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 한국장애인문화경기도협회 용인시지부(지부장 전욱재)가 운영하는 푸드뱅크는 관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식료품과 생필품을 정기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복지 현장이다. 이 시장은 이날 푸드뱅크 운영 현황을 보고받고 현장에서 활동 중인 자원봉사자들과 이용자들을 직접 만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 자리에서 “매주 세 차례씩 어르신들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이 담긴 음식 나눔을 실천해 주고 계신 전욱재 지부장님과 관계자, 봉사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런 정성과 나눔의 실천이 모여 용인을 더욱 따뜻한 도시로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어 “푸드뱅크는 단순한 식료품 지원이 아니라, 공동체 정신을 실천하는 소중한 복지 인프라"라며 “시는 운영에 필요한 인건비와 차량 운영비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2023년에는 차량 1대를 추가로 지원하는 등 앞으로도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한국장애인문화협회 용인시지부 푸드뱅크와 함께 2019년부터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식자재(빵, 떡, 냉동식품 등) 지원과 환경개선 활동을 하는 등 복지 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한편 시는 이날 재단법인 청년재단(사무총장 박주희)과 '사회적 고립청년 등 취약청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상일 시장과 박주희 청년재단 사무총장은 이날 용인시청 시장 접견실에서 협약서에 서명하고 청년의 사회복귀와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은 사회적·심리적 요인 등으로 인해 고립되거나 은둔 상태에 놓인 청년을 발굴하고, 이들이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정책과 사업을 공동 추진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주요 협약 내용은 △사회적 고립청년 등 취약청년 대상자 발굴 및 지원 △청년 대상 교육 및 프로그램 연계 △지원사업 운영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 구축 등이다. 이상일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청년의 꿈과 희망이 좌절되지 않도록 지방정부와 중앙정부 모두가 책임 있는 자세로 적극 나서야 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용인시 청년정책이 더욱 실효성 있게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이어 “청년재단이 그간 쌓아온 정책적 노하우와 현장 경험은 용인시 청년정책을 보완하고 확장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시정에서 놓칠 수 있는 사각지대를 메워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상일 시장은 또 “용인의 자립준비청년들을 응원하기 위해 그들과 만나 자유롭게 대화하는 시간을 네 차례 가졌고, 같은 시설에 있다가 자립할 때가 되면 독립해서 취업하거나 결혼한 선배들과의 만남도 주선했으며, 청년들의 생각을 듣고 정책화하는 청년정책네트워크를 운영하는 등 시가 청년들과의 소통 노력을 나름대로 열심히 기울여 왔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을 위해 오늘의 협약을 잘 실천하도록 할테니 청년재단에서도 많은 지혜를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박 사무총장은 “고립은둔 청년의 원인은 가정환경이나 학교 교육 등 사회적 책무가 강하다고 본다"며 “용인특례시가 이 문제에 대단한 열정을 갖고 있기 때문에 우리 재단이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지난해 10월 '사회적 고립청년 지원 조례'를 제정했으며 시정연구원을 통해 실태조사를 준비 중이다. 내달부터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고립청년 발굴 및 1:1 동행 프로그램 운영 등 맞춤형 지원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sih31@ekn.kr

인천관광공사, ‘2025 인천관광기업 상품체험전’ 참여기업 모집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25일 인천 관광기업의 판로확대를 위한 '2025 인천관광기업 상품체험전'의 참여기업을 내달 1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이번 체험전은 인천관광에 관심있는 '인천관광체험단'이 공모로 선정된 지역 관광기업의 관광상품을 체험한 후 개인 SNS에 남긴 후기를 통해 해당 기업 및 상품에 대해 홍보하는 소비자 참여형 바이럴마케팅 사업이다. 최종 선정된 기업에게는 최대 500만원 내 체험 제공비용이 지급되며 '체험전' 홈페이지를 통해 상품 홍보 및 체험단의 SNS 후기로 판로확대를 지원해 준다. 모집분야는 △체험콘텐츠형 △숙박/시설형 △투어형 △기타형(미식, 기념품 등) 4개 분야로, 선발 규모는 총 20개사 내외이다. 사업 3년차를 맞이한 만큼 지역의 매력을 담은 새로운 상품을 발굴하는데 주력 하면서 기존 참여이력이 있는 기업들도 연속지원이 가능케 하여 인천 관광상품에 대한 홍보의 지속성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공모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내달 13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상품을 체험하게 될'인천관광체험단'모집은 오는 5월 말부터 진행될 예정이며 체험 참여는 시즌별(봄, 가을)로 나누어 오는 10월까지 진행된다. 김태현 인천관광공사 관광산업실장은 “체험전은 소비자들의 직접참여 및 구전 마케팅으로 참가 기업들의 만족도와 호응도가 높은 사업인 만큼 매력적인 콘텐츠를 보유한 다양한 기업들이 본 사업에 적극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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