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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인호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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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청년 안전이 최우선”...캄보디아 파견 경기청년 기후특사단 전원 조기 귀국 결정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5일 캄보디아에 파견된 '경기청년 기후특사단' 전원의 조기 귀국을 전격 결정했다. 최근 캄보디아 내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잇따르고 외교부가 여행경보를 상향 조정하자 김 지사는 “청년의 안전보다 우선하는 일은 없다"며 이같이 긴급 조치를 내렸다. 도는 이날 김 지사의 지시에 따라 박근균 국제협력국장을 현지로 급파하기로 했으며 박 국장은 이날 저녁 비행편으로 출국해 특사단의 안전한 귀국을 직접 지원한다. 캄보디아 캄폿주로 지난 11일 파견된 경기청년 기후특사단은 총 34명(만 19세~39세)으로 오는 28일까지 나무심기, 환경개선, 문화교류 등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캄폿주 일대에서 한국인 범죄 피해가 증가하자 외교부가 해당 지역의 여행경보를 '특별여행주의보(2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도는 즉시 파견 지역을 캄폿주에서 비교적 안전한 캄퐁스페우와 시엠립으로 나누어 이전시켰다. 두 지역은 여행경보 1단계 지역으로 프놈펜 공항과의 접근성이 좋고 현지 봉사 대상 기관의 환경도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김 지사는 “청년들의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보다 선제적인 조치를 지시했다. 김 지사는 외교부가 경보 단계를 상향한 취지와 현지 치안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특사단 전원의 조기 귀국을 최종 결정했다. 이에 따라 특사단원들은 오는 16일부터 순차적으로 귀국을 시작해 오는 20일까지 전원이 귀국을 완료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국제협력은 중요하지만, 청년들의 생명과 안전이 그보다 우선해야 한다"며 “이번 결정은 책임 있는 도정의 당연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어 “예정된 해외봉사 기간이 단축되더라도 단원들에게 어떠한 불이익도 없어야 하며 대신 귀국 후 추가적인 국제협력 프로그램을 마련하라"고 국제협력국에 지시했다. '경기청년 기후특사단'은 도가 글로벌 기후위기 대응과 청년 국제교류를 위해 추진 중인 대표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1기에서는 키르기스스탄, 몽골, 필리핀 등 3개국에 120명의 청년이 파견돼 현지 봉사활동을 수행했으며 올해 2기에서는 캄보디아(34명)와 라오스(35명)에서 활동 중이다. 김 지사는 끝으로 “도전과 경험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큰 가치는 안전 속에서의 배움"이라며 “청년들의 열정과 선의를 지키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리더십"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기 광주시, 철도망 계획 시민 공청회 31일 개최...‘함께 그리는 철도의 미래’ 주제

경기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광주시는 오는 31일 광주시청 수어장대홀에서 '함께 그리는 철도의 미래'를 주제로 '광주시 철도망 계획 시민 공청회'를 개최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이번 공청회는 시의 균형 발전과 교통 소외지역 해소, 시민 교통편의 증진을 위한 철도 중심 교통 기반시설 구축 방향을 시민과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앞으로 광주시 철도망 계획 수립 및 사전 타당성 조사에 앞서 전문가와 시민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함으로써 정책의 투명성과 공공성을 확보하고 사회적 합의 기반을 다지는 데 목적이 있다. 이날 공청회는 시민 의견 청취에 앞서 철도에 대한 이해를 돕는 3건의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주제는 △광주시 철도사업 현황(광주시 스마트교통과장) △철도사업 및 시스템의 이해(한국철도공사 백종선 교수) △철도의 필요성과 구축 방향(경기연구원 모빌리티연구실 김채만 박사)이다. 발표 후에는 질의응답과 시민 의견 청취 순으로 이어지며 방세환 시장과 관계기관, 전문가, 시민 등 각계 인사가 참석해 광주시 철도 발전 방향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철도공사 관계자가 직접 주제발표자로 참여함에 따라 경강선 광역철도 운영 및 서비스 개선에 대한 운영사 차원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철도 신설로 인한 교통 접근성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시민 제안과 의견을 향후 정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방 시장은 이와 관련 “철도는 광주시 대중교통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할 핵심 교통수단"이라며 “이번 공청회가 그 미래를 시민과 함께 그려가는 중요한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시는 이달부터 지역화폐 플랫폼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속에서 손쉽고 편리하게 기부할 수 있는 스마트 기부 서비스 '나누니 행복이' 운영을 시작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서비스는 시민들이 별도의 방문 절차 없이 경기지역화폐 앱을 통해 간편하게 기부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는 지역화폐의 기능을 나눔 문화 확산까지 확대해 누구나 쉽고 부담 없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나누니 행복이'는 경기지역화폐 앱 내 '기부하기' 메뉴에서 소개된 이웃들의 사연 중 기부를 원하는 대상을 선택해 '기부하기'를 클릭하면 모금 기간 종료 후 대상자에게 기부금이 전달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기부 참여자들은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기부 내역을 확인할 수 있고 모금이 완료된 후에는 후기 작성도 가능하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발행하는 기부금 영수증을 통해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방세환 시장은 “이번 '나누니 행복이' 서비스로 지역화폐 앱을 통해 쉽고 간편하게 기부할 수 있게 되어 참여의 문턱이 한층 낮아졌다"며 “많은 시민들이 나눔에 동참해 서비스명처럼 나눔을 통해 행복을 느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수원시의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에 관람객 51만명 방문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수원시는 15일 세계유산 수원화성 일대를 빛으로 물들였던 '2025 수원화성 미디어아트' 축제에 관람객 51만여 명이 찾았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25 수원화성 미디어아트는 '만천명월(萬川明月); 정조의 꿈, 빛이 되다' 시즌5 '새빛 향연(饗宴)'을 주제로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2일까지 화서문·장안공원·장안문 일원에서 열렸다. 화서문에서는 '새빛 향연'을 주제로 1796년부터 현재까지 이어진 수원의 역사와 문화적 변화를 영상과 음악으로 담아냈다. '모두의 수원, 함께 빛나다'를 주제로 불새, 에어샷 등 특수효과가 더해진 공연이 펼쳐졌으며 한국무용과 발레가 미디어아트와 결합한 융복합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장안문에서는 '수원 유니버스'를 주제로 김영태 작가의 '아로-새겨 휘날리다', 혜강 작가의 '기억의 층위' 등 작품이 상연됐다. 캐릭터 기업 피너츠(Peanuts)의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해 일월오봉도 작품 속에 스누피를 등장시켜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장안공원에 조성된 '미디어파크'에서는 △국내외 16개 작품을 상영한 '숲의 미디어극장' △체험형 미디어아트 '오르빛;워터파고다 상상놀이마당' △인터랙티브 작품 '미디어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또 골목 상권 상인들이 운영한 '행궁가게 팝업 스토어'와 스누피 굿즈 등을 판매한 '피너츠 팝업스토어' 등이 운영됐다. 수원시 관계자는 “세계유산 수원화성에서 펼쳐진 2025 수원화성 미디어아트를 찾아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수원화성 미디어아트가 뜻깊은 추억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앞으로도 수원시 야간관광을 위한 다양한 축제와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정밀 예찰·조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영통구의 한 공동주택 단지에서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이 발생했으며 이 감염목(1주)은 해당 아파트 준공 이전에 식재된 조경수다. 올해 8월 초중순부터 잎이 갈색으로 변했고 지난달 초에 고사(枯死)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국립산림과학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따라 시는 경기도 산림환경연구소, 수원국유림관리소, 한국임업진흥원, 용인시와 함께 감염목 반경 5㎞, 확산 우려 지역에서 예찰·조사를 하고 있으며 감염목 발생지 반경 2㎞는 소나무류 반출 금지구역으로 지정했다. 드론을 활용해 감염 의심목을 예찰하고 영상을 제작·분석해 고사목 좌표를 추출하고 드론 예찰 결과물을 바탕으로 모든 고사목의 시료를 채취해 검경(檢鏡)한다. 아울러 지상에서 예찰할 때는 QR(큐알) 코드 이력 관리 시스템에 등록해 관리한다. 시는 예찰조사의 전문성·신속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14일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 대회의실에서 산림병해충 담당자와 예찰 인력을 대상으로 현장 대응 전문교육을 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유관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방지하겠다"고 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인천시, 유정복 핵심공약인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계획 확정·고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15일 유정복 인천시장의 핵심공약인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의 사업계획이 수립‧고시되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항만 기능을 상실한 내항 1‧8부두를 해양문화 도심 공간으로 재개발하는 것으로 2023년 12월 인천시컨소시엄(시, 인천항만공사, 인천도시공사)이 제출한 사업 계획(안)이 정부협상과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수립됐다. 이번 사업계획에는 △사업 시행방식 △기반․공공시설 설치계획 △토지 이용계획 △재원조달계획 △교통처리계획 등이 포함돼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2028년까지 총 5906억원(사업시행자 5623억원, 재정지원 283억원)을 투입해 복합도심지구, 문화복합시설, 관광시설, 공원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문화복합시설은 인천항 개항의 역사와 정체성을 살린 공간으로, 근대와 현대가 공존하는 해양문화 명소로 조성하고 복합도심지구는 공동주택과 업무·생활시설을 아우르는 정주형 복합공간으로 계획했다. 시는 2007년 시민 청원으로 시작된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이 약 18년의 지연 끝에 본격 추진됐으며 이번 사업은 전국 최초로 지방정부가 직접 사업시행자로 참여한 항만 재개발사업으로서 약 18개월 만에 타당성조사, 정부 실시협약 체결, 중앙투자심사 통과, 사업계획 확정 등 주요 절차를 신속히 완료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내항 1․8부두 재개발은 제물포구 출범과 함께 인천의 백 년 미래를 준비하는 핵심 사업으로 해양문화 도심 공간을 신속히 조성해 원도심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인천으로 전입하는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최대 40만원의 이사비를 지원한다. 상반기에는 125명이 지원을 받았으며 하반기에는 기본 165명에 예비 55명을 추가해 총 220명으로 모집 규모를 확대하는데 이는 자격 요건 미충족으로 인한 결원 보충과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고려한 조치이다. 지원 대상은 올 1월 1일 이후 타 시도에서 인천시로 전입신고를 완료한 18~39세(1985~2007년생) 무주택 청년 세대주이며 지원 조건은 전월세 임차보증금 거래금액이 2억 5000만원 이하이다. 특히 1인 가구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건강보험료 소득판정기준 직장가입자 10만2613원, 지역가입자 2만2380원)가 해당되며 신청인, 주민등록상 세대주, 임대차계약서상의 임차인이 모두 청년 본인으로 동일해야 한다. 다만 시 군·구에서 △동일한 사업의 수혜를 받은 경우, △임대인이 신청인의 직계존속인 경우, △임대차계약서가 없거나 전입신고가 불가능한 건물로 이사한 경우, △임대차 계약기간이 1년 미만인 경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오는 20일부터 '인천유스톡톡' 인천청년포털을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지원 항목은 이사와 직접 관련된 비용으로 부동산 중개보수비, 포장이사비, 개인용달 이용료, 사다리차 이용료만 해당되며 신청 시에는 지출을 객관적으로 증빙할 수 있는 서류(현금영수증, 계좌이체 내역 또는 카드결제 내역)와 임대차계약서 등을 함께 제출해야 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청년들이 새로운 시작을 위해 인천으로 이사하는 과정에서 겪는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하반기에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며 “앞으로도 청년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청년이 꿈꾸고 도전할 수 있는 도시 인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경기도, 18일 경기도담뜰서 도민의 날 기념 ‘함께 그린 페스티벌’ 개최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오는 17과 18일 이틀간 수원 경기융합타운 광장(경기도담뜰)에서 제8회 경기도민의 날을 기념하는 '함께 그린(Green) 페스티벌'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는 '도민과 함께 그리는(Green) 지속 가능한 경기도'를 주제로 '도민과 함께 그리다'와 기후행동을 상징하는 '그린(Green)'을 중의적으로 표현했다. 기후위기에 대한 도의 적극적인 대응 의지와 도민과의 소통을 담은 축제로 마련된다. 도민의 날은 1018년 고려 현종 때 '경기(京畿)'라는 명칭이 처음 사용된 것을 기념해 경기 천년을 맞아 2018년 제정됐다. 지난해 의정부 경기평화광장에서 열린 제7회 행사에 약 8천 명의 도민이 참여한 데 이어 올해도 김동연 지사가 도민과 직접 만나 소통할 계획이다. 메인 행사는 도민의 날 당일인 오는 18일 오후 4시부터 진행되며 'G-Runway(지-런웨이)' 패션쇼, '함께 그린 경기 토크쇼', 문화공연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된다. 'G-Runway'는 버려지는 소재에 새로운 가치를 더한 리사이클링 패션쇼로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고 지속가능한 환경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무대다. 국내 대표 모델 에이전시 에스팀과 경기도가 협업해 특별한 런웨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지는 '함께 그린 경기 토크쇼'에서는 김 지사와 도민이 함께하는 대화, 정책 퀴즈쇼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배우 박시은·진태현 부부가 사회를 맡으며 신규 홍보대사인 유튜버 쯔양과 음악그룹 비트펠라하우스의 위촉식도 이뤄지며 축하 공연으로는 가수 벤, 크라잉넛, 비트펠라하우스의 무대가 준비돼 있다. 부대행사인 '경기살립시장'은 오는 17일 오후 3시부터 18일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소상공인 제품과 서비스를 체험·구매할 수 있는 장터로 경기도농수산진흥원에서 도내 농·축산물을 30% 할인 판매한다. 푸드트럭, 플리마켓, 우드 놀이터, 스탬프 랠리, 버블쇼, 경기예술인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김원명 경기도 홍보기획관은 “함께 그린 페스티벌은 제8회 경기도민의 날을 맞아 도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경기도의 미래를 그려보는 뜻깊은 자리"라며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고, 도민이 함께 참여하는 녹색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신상진 성남시장, 시민들과 라이브 소통으로 공감의 장 열어...50개 동 순회

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은 '시민과 함께하는 2025 소통라이브'를 통해 총 143건의 주민 의견을 청취하며 현장 중심의 소통 행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신 시장은 지난달 5일부터 이달 14일까지 12회에 걸쳐 50개동을 직접 방문해 약 2100여명의 주민들과 만나 시정 전반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이번 소통라이브는 시정 현안사항 설명, 토크콘서트, 동별 질의응답 순으로 구성돼 △위례 포스코홀딩스 유치 △성남종합운동장 복합개발 △성남물빛정원 조성 △백현마이스 도시개발 등 민선 8기 주요 사업의 추진 성과와 향후 계획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특히 토크콘서트는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질문하고 시장이 직접 답변하는 쌍방향 소통 형식으로 운영돼 높은 호응을 얻었다. 시민들은 △생활권 재개발 △재건축 △철도사업 등 지역 현안은 물론 △황톳길 관리 △도로 파손 △가로쓰레기통 및 벤치 설치 등 생활밀착형 건의사항을 제기했다. 이에 신 시장은 “즉시 해결 가능한 사안은 신속히 조치하고, 장기 과제는 추진 상황을 시민과 공유하며 끝까지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시는 이번 소통 과정에서 접수된 주민 의견을 적극 검토해 즉시 처리 가능한 민원은 현장에서 조치하고 부서 협의를 거쳐 중장기 검토가 필요한 사안은 내년도 예산에 반영할 예정이다. 실제로 일부 건의사항은 이미 현장 개선과 예산 편성으로 이어지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 결정의 출발점으로 삼아 '시민이 시정의 중심이 되는 참여행정'을 실현하고 신뢰받는 공감 시정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시는 이날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산업혁신기반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고성능 연산장치(GPU)를 갖춘 '제조 AI 솔루션 개발지원센터'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성남시는 K-제조 산업의 인공지능(AI) 혁신을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하게 됐다. 시는 국·도비 115억원을 확보하고 시비 35억원을 포함한 총 151억4000만원 규모로 사업을 추진한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주관기관으 시와 경기도가 공동 참여한다. '제조 AI 솔루션 개발지원센터'는 제조 데이터 기반 AI 기술 개발과 중소·중견기업의 AI 전환을 지원하는 국가 전략 거점 사업으로 시는 이번 조성을 통해 판교의 첨단산업 생태계와 성남하이테크밸리의 제조기반을 연계해 대한민국 제조 AI 산업 혁신을 이끄는 핵심 허브로 자리할 계획이다. 센터는 내달 수정구 경기기업성장센터 내에 개소할 예정이며 이후 판교 글로벌비즈센터로 확대 이전해 운영할 계획이다. 사업 기간은 올해부터 2029년 12월까지로 단계별 확장을 통해 사업의 효율성과 지속성을 높일 방침이다. 현재 국내 중소 제조기업들이 고가의 GPU 인프라 부족과 데이터 유출 우려 등으로 AI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센터는 이러한 한계를 해소하며 공공이 민간 기술혁신을 촉진하는 '혁신 촉매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적 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NVIDIA)의 H200급 초고성능 연산 인프라를 도입해 공장 전체를 지능적으로 제어하는 '팩토리 브레인' 기술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AI 팩토리 프로젝트'와 연계해 12대 주력 제조업종의 진성 제조 데이터셋을 확보·개방하고 이를 기반으로 제조업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MFM)을 개발한다. 시는 AI 공급기업(판교)과 제조 수요기업(성남하이테크밸리, 바이오산업 등)을 연결하는 '성남형 수요-공급 매칭 거점'을 구축해, 데이터 확보 → 솔루션 개발 → 사업화 확산으로 이어지는 AI 혁신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AI 솔루션 기업의 기술 경쟁력과 제조업 생산성 향상을 동시에 추진하고 시와 경기도 소재 기업을 우선 지원 대상으로 지정해 제조 특화 AI 템플릿 제공 및 실무형 AI 전문인력 양성 등 실질적 지원을 강화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센터 조성은 성남시가 제조업 AI 전환의 거점도시로 도약하는 신호탄이자, AI 공급기업과 수요기업을 연결하는 혁신 허브가 될 것"이라며 “'성남형 데이터 선순환 플랫폼'을 통해 기업들이 AI 혁신을 시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김동연, “연천은 지붕 없는 박물관이자 관광의 요람”...연천행 달달버스 승차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가 연천군과 손잡고 경기북부 관광의 새 지평을 연다. '2029 연천 세계 구석기 엑스포' 공동개최 추진 선언과 함께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민생현장 소통버스 '달달버스(달려간 곳마다 달라집니다)'가 14일 연천으로 향했다. 김 지사는 이날 하루 동안 구석기 엑스포 현장 설명회부터 소방학교 북부캠퍼스 간담회, 한탄강 청년어부와의 만남까지 이어가며 “연천은 지붕 없는 박물관이자 관광의 요람"이라며 경기북부 르네상스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연천 전곡선사박물관에서 열린 '2029 연천 세계 구석기 엑스포 공동 개최 추진 현장 설명회'에서 “경기도가 연천군과 함께 힘을 합쳐 기쁘다"며 공동개최 추진 의사를 공식화했다. 김 지사는 이어 “연천군수가 유치 의향서를 경기도에 제출했고 도는 기재부에 공동개최 신청을 하기로 했다. 도가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밀했다 김 지사는 또 “연천은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는 훌륭한 표현이 있다"며 “엑스포를 계기로 인구 4만 명의 연천에 수십만, 수백만 명이 방문하는 도시가 된다면 교통 문제는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세계 구석기 엑스포'는 1978년 전곡리에서 미군 병사가 발견한 '주먹도끼'로부터 비롯된 역사적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국제행사다. 당시 발견은 “동아시아의 구석기 문화가 결코 서구에 뒤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입증하며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연천군은 이를 계기로 매년 구석기 축제를 이어왔고 올해로 32회를 맞았다. 2029년 엑스포는 '손안의 혁명, 미래를 깨우다'를 주제로 △주제관 △전시체험관 △산업관 △국제학술대회 △공연 및 체험행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연천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평화·문화·생태의 도시'로서 세계적인 문화관광 거점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세웠다. 도는 공동개최를 통해 기본계획 수립, 조직위원회 구성, 예산 및 홍보, 중앙부처 협의 등을 전폭 지원할 방침으로 국고 지원이 필요한 국제행사인 만큼 기획재정부의 타당성 심사를 거쳐 내년 2월 최종 승인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이번 엑스포는 연천군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바꾸는 기념비적 사건이 될 것"이라며 “경기도와 힘을 모아 대한민국의 가치를 세계사적으로 높이겠다"고 역설했다. 앞서 김 지사는 같은날 오전 연천소방서를 찾아 '경기도소방학교 북부캠퍼스 건립사업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김 연천군수, 김미경 연천군의회의장, 윤종영 도의원, 의용소방대와 소방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연천은 제게 특별한 도시"라며 “벼 베기와 맞손토크 등 여러 현장에서 주민들과 함께한 기억이 많다"고 운을 뗐다. 김 지사는 또 “북부캠퍼스는 경기북부의 재난대응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꿀 것"이라며 “지역경제를 살리고 도민 안전의식을 높이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연천군 백학면 통구리 일대 21만㎡ 부지에 조성되는 북부캠퍼스는 2029년 완공, 2030년 개교 예정이며 총사업비는 493억원 규모로, 현재 건축설계가 진행 중이다. 소방교육과 훈련뿐만 아니라 도민 안전체험, 가족 단위 안전캠프, 숲속 힐링공간 등을 갖춘 '체험형 안전문화 명소'로 조성되며 전국 최초로 가족 중심 실습캠프를 병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소방대원의 헌신에 늘 감사하다"며 “이곳이 도민들에게 안전을 배우고 휴식을 취하는 복합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는 연간 약 5만명이 북부캠퍼스를 찾을 것으로 예상하며 한탄강·전곡리유적 등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지사는 이날 연천 한탄강에서 유튜브 '한탄강 청년어부' 채널을 운영 중인 김은범 씨를 만났다. 김 씨는 내수면 어업을 기반으로 어획물 밀키트를 제작·판매하며 새로운 수산업 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30대 청년 어업인이다. 김 지사는 한탄강 현장에서 김 씨의 어선 '왕건1호'에 올라 직접 어획 현장을 둘러봤으며 활어통을 가득 채운 메기·쏘가리·장어·참게를 보며 “그야말로 자연산이다", “멋지네요"라며 감탄을 연발했다. 김 지사가 참게를 손에 들자 “무나요?"라고 웃으며 묻는 장면에서는 특유의 인간미도 드러났다. 도는 김은범 씨 같은 청년어업인들을 위해 △내수면 어종 방류(연 20억 원 규모, 쏘가리·뱀장어 등 7종) △인공산란장 347개 관리 △어선 엔진 교체 지원 △귀어·귀촌 및 창업 지원(이율 1.5% 대출, 월 최대 110만 원 정착지원금) 등 다양한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 무엇보다 '농어민 기회소득' 제도를 도입해 어업의 사회적 가치를 인정하고 보상하는 전국 최초의 모델을 구현했다. 김 지사는 “어촌의 회복이 곧 도민의 삶을 살리는 일"이라며 “임진강 황복처럼 되살아난 경기북부 어업의 희망을 지켜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지사는 또한 경기도 북부야생동물구조센터를 방문했다. 센터는 2021년 9월 개소 이후 연 2200여건의 구조·치료·방생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2022년부터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한 생태보전 교육을 운영해 연간 64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도는 2028년까지 약 73억원을 투입해 북부야생동물구조센터 인근 일대 1만4852㎡ 부지에 '경기북부 야생동물생태관찰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새로 조성될 생태관찰원은 △영구장애 동물(독수리·수리부엉이) 보호시설 △DMZ 생태공원 △부엉이·독수리 탐방로 △생태학습 영상교육실·전시실 등으로 구성돼 기존의 야생동물병원과 생태학습장 기능이 확장될 예정이다. '달달버스'는 김 지사가 직접 도민 속으로 들어가 민생을 듣고 현장을 바꾸는 정책 소통 플랫폼이다. 이름 그대로 “달려간 곳마다 달라집니다"라는 의미를 담았으며 이번 연천 방문은 여덟 번째 일정으로 경기북부 균형발전의 핵심 현장을 잇달아 점검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경기도의 힘은 현장에 있다"며 “작은 변화가 모여 경기북부의 큰 도약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연천은 지붕 없는 박물관이고, 경기도는 변화의 무대"라면서 “달달버스는 오늘도 그 변화를 향해 달린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이상일, “핵심 광역교통 인프라인 JTX 조기착공 촉구”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4일 수도권과 중부권을 연결하고 지역 간 교통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중부권광역급행철도(JTX) 조기 착공을 위한 국토교통부,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 시장은 이날 오후 청주국제공항 여객청사에서 열린 '중부권광역급행철도(JTX) 조기착공 촉구 결의대회'에서 지난 8월 국토교통부가 한국개발연구원에 의뢰한 민자적격성조사가 신속하게 통과돼 철도신설을 위한 착공이 조기에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노선이 지나는 시를 비롯해 △성남시 △광주시 △화성시 △안성시 △진천군 △청주시 등 7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했다. 결의대회에 참여한 7개 도시는 공동건의문을 통해 수도권과 중부권을 연결하는 '중부권광역급행철도(JTX)'는 지역 간 교통 불균형을 해소하고 수도권 과밀문제를 완화하는 핵심 광역교통 인프라이자 국가의 주요 사업 추진과 청주공항 접근성 개선을 통해 공항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경강선 연장'과 '수도권내륙선'을 연계한 노선으로서 수도권 동남부와 중부권을 연결해 국가철도망의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만큼 KDI 민자적격성 조사의 신속 통과와 이후 관련 행정절차의 조속한 진행으로 철도사업이 조기에 실현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건의한다고 밝혔다. 이상일 시장은 이어 “중부권 광역급행철도 신설은 오랜 기간 경강선 연장을 주장하며 철도노선이 들어서는 것을 희망해 온 용인특례시 처인구 주민의 숙원을 풀어주는 것일 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용인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성공적 조성 등 반도체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도 매우 긴요하다“며 "KDI 민간적격성조사가 신속하게 진행돼 사업의 조속한 통과가 이뤄지길 바라며 이후 전략환경영향평가 등의 후속 행정절차도 신속하게 진행되어 철도노선이 조기에 착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중부권 광역급행철도가 신설되면 용인시민은 시청 가까운 곳에 세워질 역에서 서울 잠실, 청주공항까지 각각 30분 이내에 갈 수 있게 되고 이 철도노선이 청주공항에서 오송역까지도 연결되는 만큼 오송역에서 KTX, SRT도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용인시민의 교통편의가 크게 증진될 것"이라며 “이 노선은 반도체 클러스터들도 잇는 것인 만큼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중부권 광역급행철도는 서울과 수도권, 충청권의 교통 연결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고, 반도체 산업 인재들의 클러스터 간 왕래와 관련 물류의 이동에 상당한 편의를 제공해 노선이 지나는 7개 시·군의 지역·산업발전, 인재 육성에도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국토교통부와 KDI 등 관계기관은 국가와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할 중부권 광역급행철도가 속히 신설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중부권광역급행철도(JTX)'는 서울 잠실에서 광주, 용인, 안성, 진천을 거쳐 청주국제공항, KTX와 SRT 정차역인 오송역을 연결하는 총 135㎞의 광역급행철도사업이다. 지난해 11월 민간사업자가 국토부에 제안서를 제출했고 지난 8월 국토교통부는 사업 추진을 위해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민간투자사업 적격성 조사를 공식 의뢰했다. 약 9조원의 사업비가 예상되는 '중부권광역급행철도(JTX)'는 수익형(BTO)과 임대형(BTL)을 결합한 혼합형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추진 중이다. 서울과 수도권, 충청권을 연결하는 핵심 교통망으로 평가받는 '중부권광역급행철도(JTX)'가 개통되면 시가 주력하고 있는 '경강선 연장(경기 광주역~용인 이동·남사)' 철도사업과 '동탄~부발선'(동탄역~이동~원삼~이천부발)' 사업 추진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부권광역급행철도(JTX)' 노선은 '경강선 연장' 구간을 포함하고 있어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 핵심거점이 될 처인구 이동·남사읍에 있는 '용인 첨단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를 통과한다. 시는 '용인 첨단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경강선 연장' 노선과 '동탄~부발선' 노선을 연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그동안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수립과정에서 '경강선 연장' 사업이 반영되거나 대안노선이 신설될 수 있도록 요청해왔다. 시는 '중부권광역급행철도(JTX)'는 경강선 연장노선을 포함하는 대안노선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국가철도망계획에 '경강선 연장'을 반영하는 노력도 지속적으로 병행하고 있다. 아울러 이 노선이 개설될 경우 용인에서 서울 잠실, 용인에서 청주공항까지 각각 30분 이내로 이동이 가능하고 오송역에서 KTX와 SRT노선도 이용할 수 있어 교통 편의성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도로와 철도 인프라가 필요한 처인구 지역의 교통환경 개선과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을 연결하는 철도망의 핵심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이 시장은 이날 아침 처인구 고림로에 위치한 고진초등학교 정문 횡단보도에서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한 교통지도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학교 주변 통학로를 점검했다. 이 시장은 서경란 고진초 교장, 녹색어머니회·학부모회·학생 등 60여명과 함께 등굣길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길을 건널 수 있도록 돕고 운전자들에게 '어린이보호구역 내 서행'을 당부하는 교통안전 캠페인을 펼쳤다. 이 시장은 통학로 현장을 둘러보며 △고림고 유리방음벽 모서리 보호대 설치 △고림고~힐스테이트용인고진역 구간 횡단보도 너비 확대 △해당 구간 도로의 물고임 등 도로시설물 일제정비 △통학로 낙엽제거(보행자 미끄러짐 방지) 등의 추가 건의사항을 꼼꼼히 챙겼다. 이 시장은 녹색어머니회와 학부모회 회원들에게 “아이들의 등굣길을 지켜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이 마음 놓고 통학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환경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시에서도 현장을 잘 살펴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이달과 내달에도 용인신촌초, 백현초, 구갈초, 신월초, 함박초, 교동초, 매봉초 등에서 교통지도 봉사와 교통안전 캠페인을 이어갈 예정이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임태희 경기교육감 “아이들 미래 바꾸는 교육, 교사·학부모·학생이 한 뜻일 때 가능”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이 14일 남양주시에 소재한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에서 제4회 '찾아가는 경기학부모교육 시리즈'를 개최했다. '찾아가는 경기학부모교육 시리즈'는 교육환경과 교육정책 인식을 통해 부모의 역할을 이해함으로써 가정의 교육기능 회복과 학부모, 학교 간 소통과 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인공지능(AI)과 함께 열어가는 우리 아이의 학습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날 학부모 교육에는 임태희 교육감을 비롯해 200여명의 학부모가 참석했다. 주요 내용은 △경기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교육 정책 안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정책 특강 △유튜버 궤도(본명 김재혁)의 특강으로 구성했다. 특히 학부모들은 임 교육감의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교육 정책 특강을 통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평가와 교수학습 혁신 방안에 대해 이해하고 경기교육 디지털 플랫폼 구축을 통한 개별 맞춤형 교육환경 조성의 필요성에 대하여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경기교육의 발전적 변화는 도교육청의 힘만으로는 어렵다"면서 “학부모님들께서 대학입시 개혁 등 경기교육 변화에 함께 해 달라"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특히 “아이들의 미래를 바꾸는 교육은 현장의 교사, 학부모, 학생이 한 뜻이 될 때 가능하다"면서 “방향이 같다면 힘을 합쳐 더 나은 교육 생태계를 만들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찾아가는 경기학부모교육 시리즈'는 도내 지역에서 총 5회에 걸쳐 운영되며 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은 마지막 순서인 제5회 시리즈를 오는 21일 안산시 단원구청에서 '배움의 주인이 되는 학습주도성 전략'을 주제로 개최한다. 현장 참여를 희망하는 학부모는 회차별 신청기간에 따라 안내 포스터의 큐알(QR)코드에 접속해 신청할 수 있으며 온라인 참여를 희망하는 학부모는 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로도 참여할 수 있다. 한편 도교육청은 이날 곤지암리조트에서 '2025 인공지능(AI)·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교원연수 성과나눔 워크숍'을 개최했다. 지난 13일부터 양일간 진행한 이번 워크숍에는 도내 25개 교육지원청과 연수원 등 직속기관 담당자 45명이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은 디지털 기반 교원연수운영사례를 공유하고 내년도 운영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첫째 날 행사는 2부로 구성했으며 △(1부) 교육지원청 연수운영사례 △(2부) 연수원・직속기관 전문연수 사례 발표와 소통의 시간으로 운영됐으며 또한 도교육청이 운영한 디지털전문교원아카데미와 경기교사크리에이터 양성과정의 성과도 공유했다. 워크숍 참석자들은 연수 운영 현황과 함께 연수 만족도 제고 방안, 연수 표준안과 교재 활용, 예산집행의 효율성과 투명성 강화 등을 함께 논의했다. 이어 둘째 날인 이날은 지역별 네트워킹을 통해 경험을 교류하고 협력적인 디지털 연수 모델을 구상했으며 참석자들은 단순한 사례 발표를 넘어 실질적 연수 개선 방안을 도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교육부 연수평가지표 기반 성과 관리 △인공지능(AI)・디지털 기반 연수 모니터링 강화 △2026년 연수 방향 및 예산 활용 방안 등 실행 가능한 계획을 모색했다. 김태식 도교육청 교육역량과장은 “이번 워크숍은 경기 미래교육을 위한 디지털 기반 연수 모델을 함께 설계하는 협력의 장이었다"면서 “교원의 전문성과 창의성을 높여 학생들이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유정복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 제3회 한중지사성장회의 개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유정복 인천시장)는 14일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와 공동으로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제3회 한중지사성장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APEC 정상회의 기간에 맞춰 열리는 이번 회의는 '한·중 지방정부 공동 발전과 실질적 협력 추진'을 주제로 한국과 중국 지방정부 간 첨단산업분야 등 경제협력과 인문·관광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 측에서는 시도지사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시·도지사들이 참석하며 중국 측에서는 양완밍(杨万明)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장을 비롯해 인훙(尹弘) 장시성 성위원회 서기, 천징(陳靖) 상하이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부주임, 산이(單義) 랴오닝성 부성장, 장치샹(張起翔) 헤이룽장성 부성장, 무허야티자얼 무하마이티(木合亞提·加爾木哈買提) 신장웨이우얼자치구 부주석 등 중국 지방정부 대표들이 방한한다. 특히 회의 기간 중 한국과 중국 지방정부 간 우호협력과 경제교류를 위한 양자간 회담도 진행될 예정이다. 유정복 협의회장은 “올해는 한·중 수교 33주년이자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10주년이 되는 해로 양국 모두에게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회의를 통해 지방정부 차원에서 실질적인 협력의 길을 넓혀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중지사성장회의는 지방정부 간 실질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협력의 길을 마련하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2016년 인천에서 첫 회의가 열리고 2018년 베이징에서 두 번째 회의가 개최된 이후 7년 만에 다시 서울에서 열린다. 그동안 한·중 양국 지방정부는 1992년 수교 이후 약 700건의 자매 및 우호협력관계를 체결했고 경제와 인문, 청년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관계 발전의 기반을 다져왔다. 특히 이번 회의는 2026년 경주 APEC 정상회의 기간에 맞춰 열리면서 한·중 양국관계 증진과 함께 지방정부 간의 실질적인 교류 확대와 공동번영의 길을 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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