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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송인호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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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서해5도 주민 출도 훈련 등 실제 훈련 통해 확고한 통합방위태세 확립하겠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인천시는 27일 시청 인천데이터센터(IDC) 재난안전상황실에서 '2025년 지방통합방위회의 및 1분기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해 도성훈 인천시 교육감, 이광섭 17사단장, 김도형 인천경찰청장 등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1분기 지역 통합방위협의회를 겸해 열렸으며 국내외 안보상황 및 지역 군사상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지난 10일에 열린 '2025년 중앙통합방위회의' 결과와 후속조치 계획을 논의하고 지난해 시의 통합방위사업 추진 성과와 올해 사업계획을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인 미사일 발사, 쓰레기풍선 살포, 대남 소음방송, 위성 위치 확인 시스템(GPS) 전파 교란 등 긴장된 안보 상황 속에서 인천지역의 대응 방안을 위한 심도 있는 토의가 진행됐다. 올해는 지역 안보 및 통합방위 역량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서해 5도 주민 출도 훈련 등 주민참여형 민방위 훈련을 실시하고 주민 대피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또한 국지도발 대비와 실제 전쟁 상황에서 기관별 전시 전환 절차 숙달을 통해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화랑 훈련 및 을지훈련을 실시할 방침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올해 우리 지역의 안보와 통합방위 역량을 확고히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며 “서해5도 주민 출도 훈련 등 각종 실제 훈련을 통해 확고한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유정복표 출산정책 아이(i)시리즈, 출생아 수 끌어올렸다...증가율 전국 1위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의 저출산 정책이 출산률 상승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시의 출생아 수가 1만 5242명로 전년 대비 11.6% 증가했다. 이는 2014년 이후 10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로 시가 전국적으로 저출산 극복을 위한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2023년 인천시의 합계출산율은 0.69명으로 전국 평균(0.72명)보다 낮았으나, 2024년에는 0.76명으로 9.8% 상승하며 전국 평균(0.75명)을 넘어섰다. 조출생률 또한 4.6명에서 5.1명으로 증가하며 전국 평균(4.7명)을 상회하는 성과를 보였다. 또한 지난해 전국 출생아 수는 23만 8343명으로 전년 대비 3.6% 증가했으며 시는 1만 5242명으로 11.6% 증가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서 대구(7.5%), 서울(5.3%), 전남(5.1%)이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러한 성과는 시가 추진한 인천형 저출생 정책 제1호 '아이() 플러스 1억드림'의 역할이 크다. 지난해부터 시행된 이 정책은 △임산부에게 교통비 50만 원을 지원하는 '임산부 교통비 지원' △1세부터 18세까지 중단 없이 지원하는 '천사지원금(연 120만 원, 1~7세)' △'아이(i)꿈수당(월 5~15만 원, 8~18세)' 등을 통해 출산과 육아에 대한 부담을 경감시켰다. 또한 인천형 저출생 정책 제2호 '아이() 플러스 집드림', 제3호 '아이() 플러스 차비드림' 등 아이(I) 시리즈 정책이 청년층의 인천 정착을 유도하며 출산율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해 통계청 발표를 보면 시의 조혼인률은 전국 평균과 동일한 5.2명이며 혼인 건수는 전년 대비 13.8% 증가한 1만 3225건을 기록했다. 향후 미혼남녀의 만남과 결혼을 장려하는 '아이(I) 플러스 이어드림', '아이(I) 플러스 맺어드림' 사업도 추진될 예정으로 지속적인 혼인 건수 증가가 예상되며 출산율도 동반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형 출생정책이 저출생 문제 극복의 초석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인구이동통계에서도 시의 출산율 증가에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통계청 국내이동통계를 참고하면 2021년 5월 이후 시는 순이동률이 한 번도 마이너스를 기록하지 않았으며 지난해에도 전국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매년 전입자 수가 전출자 수를 초과하여 인천의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을 의미하며 이러한 인구 유입은 출산율 증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시현정 인천시 여성가족국장은 “지난해 5월부터 출생아 수가 증가세로 돌아선 이후 6월부터는 전국 1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는 인천형 출생정책에 대한 국민의 높은 기대감을 보여주는 결과"고 말했다. 인천시는 앞으로도 청년층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출산과 육아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역 특성에 맞춘 맞춤형 정책을 통해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출산·육아 친화 도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sih31@ekn.kr

김진경표 경기도의회 조례시행추진관리단 공식 출범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의회는 27일 지방의회 입법 활동에 새로운 모델이 될 '조례시행추진관리단'(이하 조례관리단)이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도의회 조례관리단은 김진경 의장(더민주·시흥3)의 핵심 공약사업 중 하나로 의원 발의 조례의 현장 실효성을 높이고자 기획됐다. 의원 발의로 제정된 각종 조례가 실제 민생 현장에서 제대로 시행되고 있는지를 점검하고 조례 이행에 뒤따르는 문제들을 해결할 개선책을 도출하는 것이 주된 역할이다. 도의에 따르면 조례관리단은 총 8명으로 구성됐며 신미숙(더민주·화성4)·안명규(국힘·파주5) 의원이 공동 단장을 맡아 운영을 이끌고 김태희(더민주·안산2)·문승호(더민주·성남1)·이서영(국힘·비례)·이채영(국힘·비례)·장윤정(더민주·안산3)·정경자(국힘·비례) 의원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조례관리단은 내년 6월까지 분기별 정기 회의와 수시 점검을 통해 제11대 의회 의원 발의 조례의 이행 상황을 진단하면서 조례별 실효성을 높여갈 계획으로 지난 25일 위원 위촉식 및 현판 제막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도의회는 조례관리단 운영을 통해 의원 발의 조례 실효성 강화, 의회 정책 역량 강화 등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것이라는 기대다. 김진경 의장은 “조례관리단은 경기도의회의 입법 활동이 도민 삶에 실질적 변화를 가져오도록 이끌 의미 있는 도전"이라며 “도의회 입법에 완결성을 더할 지방의회의 새로운 운영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의원님들께서 많은 고심과 노력을 통해 만들어낸 조례가 도민 삶에서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조례관리단의 성공적 운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 의장은 전날인 26일 시흥시 장곡 청소년복합센터 건립 사업의 차질 없는 진행을 위해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김 의장은 이날 의장 접견실에서 시흥시 청년청소년과, 시설공사과 등과 정담회를 갖고 시흥시 장곡동 일대에 추진되는 청소년복합센터 건립 사업의 진행 상황과 향후 일정 등을 상세하게 살폈다. 시흥시 장곡 청소년복합센터는 청소년 대상 문화 프로그램과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핵심 거점이 될 예정이며 청소년 미디어 센터, 특성화실, 커뮤니티룸 등 청소년들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할 시설들이 자리하게 된다. 연면적 2998㎡,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며 2026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김 의장은 지난해 센터 건립에 필요한 일부 예산을 확보하는 등 적극적인 뒷받침에 나서고 있다. 김진경 의장은 “새롭게 건립되는 장곡 청소년복합센터는 청소년들에 대한 문화적 지원 확대와 더불어 지역사회의 통합적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 살피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오산시, 28일부터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행정 서비스 편의성 ↑

오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오산시가 오는 28일부터 온·오프라인에서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에 저장되는 디지털 신분증으로 실물 주민등록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갖고 있으며 발급 대상은 17세 이상의 주민등록증 소지자로 발급 방법은 QR코드를 통한 방식과 IC칩이 내장된 주민등록증 발급 등 두 가지다. QR코드 방식은 실물 주민등록증을 지참하고 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 후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QR코드를 생성해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촬영하면 발급이 완료되지만 단 휴대전화를 교체하거나 앱을 삭제하면 재발급을 위해 다시 방문해야 한다. IC 주민등록증 방식은 모바일 신분증 앱 실행 후 PIN번호 입력과 태깅 절차를 거치면 방문 없이 즉시 발급이 가능하다. 발급 비용은 QR코드 방식은 무료, IC칩 내장 주민등록증 방식은 최초 발급 무료, 재발급 시 1만원(수수료 5000원 + IC칩 비용 5000원)이 부과된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관공서, 금융기관, 편의점 성인 인증 등에서 신원 확인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기존 실물 신분증보다 보안성이 높고 분실 위험이 없어 편의성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발급 신청은 오산시 내 동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행정안전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모바일 주민등록증 도입으로 신원 확인 절차가 간편해지고 행정 서비스도 개선될 것"이라며 “발급 초기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운영 상황을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베트남 방문 이상일, 땀끼시와 스마트 도서관 건립 MOU 체결...착공식도 참석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6일(현지 시각) 오후 꽝남성의 성도인 땀끼시를 방문해 시가 ODA(공적개발원조,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사업으로 건립을 지원한 '용인 스마트 디지털도서관' 건립 MOU를 땀끼시 측과 체결하고 땀끼시 국제연꽃마을 복합 교육복지센터에서 열린 도서관 기공식에 참석해 축하했다. 이날 땀끼시청에서 열린 MOU 체결 행사에는 이 시장을 비롯해 유진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 이창식 시의회 부의장, 김진석 시의회 자치행정위원장 등 시의원, 이 시장 수행 시 대표단, 응우옌 민 남(Nguyễn Minh Nam) 땀끼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등 땀끼시 고위 관료들, 조당호 사단법인 국제연꽃마을 회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용인시 국제화 촉진 및 국제교류 협력에 관한 조례'에 따라 개발도상국의 경제 개발과 복지 증진을 위한 공적개발원조(ODA)의 일환으로 땀끼시에 도서관 건립을 지원키로 하고 예산 2억원을 투입한다. 도서관은 사단법인 국제연꽃마을 내 복합 교육복지센터 부지 내에 건립되며 땀끼시 시민들의 독서와 학습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된다. 시는 도서관 완공 후에도 땀끼시 주민들이 원활하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문화 교류, 체험 학습, 도서관 운영 등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상일 시장은 이 자리에서 “오늘 꽝남성 측과 오찬을 함께 하는 자리에서 꽝남성 부성장이 대한민국이 어떻게 빨리 발전할 수 있었는지 궁금하다는 질문을 했는데, 거기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지만 교육의 힘이 매우 크다고 답했다"며 “도서관은 교육의 핵심이고 국민이 도서관을 많이 이용하는 나라는 발전한다는 사실은 역사적으로 증명이 된 만큼 오늘 용인특례시 지원으로 땀끼시 시민을 위한 스마트 도서관 기공식을 갖게 된 것을 참으로 뜻깊게 생각하고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용인특례시는 시민들의 독서 열기가 매우 강한데, 시민 독서율이 전국 평균보다 10%포인트 높은 53%가량 되고, 전국 100대 도서관에 용인의 도서관이 10개나 포함되어 있을 정도로 독서 환경도 잘 갖춰져 있다"며 “도서관 건립과 운영에 많은 노하우를 갖고 있으므로 앞으로 땀끼시 도서관이 완공되면 운영에도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협약과 착공식을 계기로 땀끼시에 지어질 '용인 스마트 디지털도서관'이 땀끼시 시민들의 지식 함양과 발전에 도움되길 바란다“며 "도서관 착공이 있기까지 땀끼시를 방문해 도서관 건립사업을 논의하고 시 예산 확정에 도움을 준 용인특례시 시의원님들과 도서관 건립을 위한 행정지원을 해 준 땀끼시 관계자들께 감사인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응우옌 민 남 부위원장은 “도서관은 땀끼시민에게 너무 의미있고 소중한 선물이 될 것"이라며 “이 자리를 빌려 도서관 건립을 지원해주신 이상일 용인특례시장님, 유진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님, 용인시의회 의원님, 국제연꽃마을 관계자들께 진심으로 감사하고 이번 만남을 계기로 땀끼시와 용인특례시가 더욱 돈독한 우정을 쌓고 다양한 협력관계를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과 시 대표단은 도서관 건립 MOU에 이어 도서관이 건립될 국제연꽃마을로 이동해 착공식을 가졌다. 부지 510평에 건축면적 120평 규모로 지어질 도서관은 올해 말 완공된다. 착공식에는 응우옌 민 남(Nguyễn Minh Nam) 땀끼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팜황덕(Phgm Hoang Duic) 땀끼시 당 부비서(의회 의장), 꽝남성 고위 지도부, 국제연꽃마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착공에 앞서 국제연꽃마을 내 어린이집에 재원중인 3세와 5세 유아들이 귀엽고 앙증맞은 공연을 선보였고, 땀끼시 전속 가수의 축하 무대가 이어졌다. 이 시장은 관계자들과 함께 기공식을 마친 뒤 국제연꽃마을 내 시설물을 직접 둘러봤다. 국제연꽃마을 종합복지타운은 사단법인 국제연꽃마을이 지난 2015년 현지에 조성한 한국형 복지 타운으로 이곳엔 인재 양성을 위한 강의실과 실습실을 갖춘 직업훈련원과 한글학당, 어린이집 등이 있다. 가장 최근에는 베트남에서 최초로 노인복지시설인 요양원이 건립되어 운영을 시작했다. 이 시장은 요양원 내부를 세심히 살펴보고 시설에 입소한 어르신에게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기공식 후에는 땀끼시 측에서 이 시장을 비롯한 시 대표단을 초청해 저녁 만찬을 대접했다. 급한 일정으로 MOU와 착공식에는 참석하지 못한 응우옌 유이 안(Nguyễn Duy Ân) 땀끼 시장 등 고위 관료 3명도 만찬에 참석해 도서관 건립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고 두 도시가 더욱 돈독한 우호관계를 맺을 수 있길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다. sih31@ekn.kr

베트남 방문 이상일, “서로의 문화 더 깊이 이해하고 우호 협력 강화해야” 강조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베트남을 방문중인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6일(현지 시각) 오전 꽝남성청에서 레반중(Lê Ván Dũng) 꽝남성 인민위원회 위원장(꽝남성장) 등 꽝남성 고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양 도시의 교류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 시장을 비롯해 유진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과 이창식 시의회 부의장 등 시의원, 레반중 꽝남성장(인민위원회 위원장), 쩐 쑤안 빈(Tran Xuan Vinh) 인민의회 부의장, 응우엔 티 튀 짱(Nguyen Thi Thuy Trang) 인민위원회 부사무국장, 응우엔 뜩 삔(Nguyen Duc Binh) 과학기술국 국장, 응우엔 민 남(Nguyen Minh Nam) 땀끼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엔 이 시장의 참석 요청을 받은 김상식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도 함께 했다. 이상일 시장은 간담회에서 “꽝남성과 땀끼시 관계자들이 용인특례시 대표단을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감사하다"며 “어제 꽝남성 측 안내로 호이안의 고대도시를 돌아봤는데 오랜 역사가 잘 보존되어 있고 베트남 특유의 정서를 느낄 수 있었다. 꽝남성과 용인특례시가 2013년 우호 교류 협약을 맺은 후 양측 관계자들이 상호방문 등을 통해 우정을 돈독히 쌓아왔기에 이번에 우리 용인특례시가 ODA(공적개발원조,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사업으로 땀끼시에 스마트 도서관 건립을 지원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오늘 이 자리에서 양 도시가 교류를 더욱 활발히 하고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 등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했다. 이 시장은 김상식 감독에게 “하노이에서 비행기 편으로 꽝남성을 방문해 줘서 감사하다"며 “김 감독이 지난 1월 동남아의 월드컵으로 불리는 미쓰비시 일렉트릭컵에서 베트남 축구 대표팀을 무패의 전적으로 우승을 차지하도록 훌륭한 리더십을 발휘해 한국-베트남 우호 관계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데, 용인특례시와 꽝남성, 땀끼시 간 협력관계 강화에도 많은 도움을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감독은 이에 대해 “꽝남성으로 초대해 준 이상일 시장님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용인과 꽝남성, 땀끼시가 더욱 더 친밀한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일들을 하겠다"고 답했다. 레반중 위원장(꽝남성장)은 “꽝남성을 방문해주신 이상일 용인특례시장님과 유진선 시의회 의장님, 시의원님들과 시 대표단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이곳에 머무는 동안 즐겁게 지내며 꽝남성의 다양한 매력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레반중 위원장은 “꽝남성은 한국의 3개 도시와 우호 협력 관계를 맺고 있고 또 많은 한국 기업들이 꽝남성에 투자하고 있는데 앞으로 용인특례시와 더욱 활발하게 우호 협력 관계를 맺길 바란다"며 꽝남성의 대표 축제로 오는 7~8월 개최될 예정인 '국제녹린산삼축제' 등에 이상일 시장을 비롯한 시 대표단을 공식 초청했다. 이 시장은 끝으로 “양측 축제에 참석해서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우정을 더 깊이 쌓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며 “오는 9월 용인특례시 시민의 날을 맞아 시가 개최할 예정인 '시민페스타, 조아용 캐릭터 축제'에 레반중 위원장을 비롯해 꽝남성과 땀끼시 대표단이 방문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꽝남성은 베트남 중부에 위치한 행정 구역으로, 베트남의 58개 성 중 하나이다. 성도는 땀끼시다. 2시 1시사 15현으로 구성됐으며 인구는 164만명이다. 꽝남성은 풍부한 문화유산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며 대표적인 문화유산으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미선 유적지와 호이안 고대도시가 있다. 미선 유적지는 고대 참파 왕국의 힌두교 사원들이 위치 해 있으며 호이안 고대도시는 16세기부터 18세기까지 번영했던 항구 도시로 다양한 건축 양식과 문화가 혼합된 독특한 도시 경관을 보여준다. 시와 꽝남성은 땀끼시 국제연꽃마을 내 스마트 도서관 건립을 계기로 교육, 문화, 관광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레반중 위원장은 간담회에 참석한 김상식 감독에게 뛰어난 리더십으로 베트남 축구 발전에 크게 기여해 줘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김 감독은 “한국 감독과 베트남 남자축구 대표팀의 궁합이 잘 맞아 박항서 감독님에 이어 저 역시 지난 1월 미쓰비시 일렉트릭 컵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꽝남성과 용인특례시도 궁합이 잘 맞는 것 같은데 앞으로 두 도시가 협력 관계를 통해 함께 발전하길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이날 이 시장의 부탁을 받아 베트남 유소년 축구단 훈련장을 깜짝 방문해 훈련 중인 유소년 축구 선수들을 격려하고 응원했다. sih31@ekn.kr

이재준 수원시장 “기초자치단체 브랜드 평판 1위, 명품 수원특례시입니다”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은 27일 “수원의 정체성을 살린 다양한 정책들로 높아진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출 수 있도록 늘 앞장서 달리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기초자치단체 브랜드 평판 1위! 수원특례시입니다'라는 글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수원의 명성을 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글에서 “수원시가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서 실시한 대한민국 기초자치단체 브랜드 평판 분석 결과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1위로 선정됐다"고 적었다. 이 시장은 이어 “1월 27일부터 2월 27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 조사에서 226개 기초자치단체 브랜드 빅데이터 3억여개를 분석한 결과"라면서 “해당 결과는 '브랜드 평판지수'를 분석해 도출하며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의 참여와 소통량, 소셜에서의 대화량을 기반으로 측정됐다"고 선정 과정을 설명했다. 이 시장은 특히 “우리가 브랜드를 보고 기업과 제품의 가치를 평가하듯, 우리시를 바라보는 전 국민의 관심과 시선이 어떤지 알려주는 결과이기에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지난 10일에는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한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우리 시가 '최우수 등급'을 받기도 했다"며 “우리시의 '명품' 행정이 제대로 평가받은 2월이었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마지막으로 “우리시의 브랜드 가치를 계속 높여가겠다"고 다짐했다. sih31@ekn.kr

김동연, 대구에서 “제7공화국 만들어 삶의 교체와 통합 이루자” 강조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7일 오전 대구를 방문해 2·28민주의거기념탑을 참배하면서 “제7공화국을 만들어 삶의 교체, 통합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어 “내일이 2·28민주기념일 65주년이다. 애국의 심장, 보수의 심장 대구에서 제7공화국을 시작하자는 간절한 호소를 드리기 위해 찾아왔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아울러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2심 결심공판에서 징역 2년을 구형받은 것에 대해서는 “이 대표께서 당당하게 잘 대처하시리라고 믿는다"고 했다. 김 지사는 이와함께 보수의 대권주자들이 들르는 서문시장 오후 방문 일정에 대해 “삶의 교체는 대한민국 앞으로 미래 먹거리 그리고 우리 국민이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며 “애국의 심장이고 보수의 심장인 대구에서 가장 많은 삶의 체취가 있는 곳이 서문시장이다. 당당하게 방문해서 삶의 교체를 주장하고 또 제7공화국 출범 그리고 어려워진 경제를 다시 살리는 다짐을 다잡겠다"고 잘라 말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대구지역 경제에 대한 정책 비판도 쏟아냈다. 김 지사는 “지금 대한민국 경제가 몹시 어려움에 빠져 있다. 대구의 지역내총생산(GRDP)이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꼴찌인 17위다. 유일하게 1인당 GRDP가 3000만원이 안 되는 도시가 바로 대구"라며 “서민들, 자영업자, 소상공인들 말씀도 들어보고 제가 구상하는 경제정책의 새로운 것들도 다시 한번 다짐하는 그런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sih31@ekn.kr

평택시, 주민과 함께 ‘통복시장로’ 방석집 간판 개선사업 완료

평택=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평택시는 27일 도시미관 및 시민들의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통복시장로 퇴폐 주점 골목 집결지 일원 간판 개선사업'을 완료됐다고 밝혔다. 박영철 평택시 도시주택도시국장은 이날 온라인 언론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통복시장로 일원은 오랜 기간 영업한 퇴폐 주점 골목 업소(일명 방석집) 간판으로 인해 거리가 슬럼화됐고 주민들이 거리 보행 시 거부감을 가져왔으며 특히 주점 간판의 선정적인 디자인은 주변 청소년들의 교육상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의견이 많아 이에 통복동 주민들은 수년 전부터 평택시 주관 '시민과의 대화' 등 건의 사항 창구를 통해 시에 개선책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시에서도 수년 전부터 이러한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재개발 사업 및 도시재생사업 검토 등 민원 해결을 위해 다각도로 행정력을 기울여왔으나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하지 못했다. 시는 이에따라 주민들이 해당 거리를 보행할 때 거부감을 최소화로 느낄 수 있도록 도시미관 및 보행환경 개선을 목표로 추진하는 간판 정비 방안으로 방향성을 전환했다. 시는 지난해 5월부터 10월까지 일반 업소 및 방석집 업소의 업소주 등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왔으며 마을 통장, 업소주 등으로 구성된 '간판개선사업 주민협의회'를 구성해 유기적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간판 개선사업 구간인 통복시장로26번길부터 통복시장2로29번길 일원 865m 구간 내 일반 업소 및 주점 업소를 전수조사해 간판 개선사업 참여 동의 여부를 확인했으며 일반 업소 26개소 및 주점 38개소 등 총 64개 업소의 적극적인 동의를 바탕으로 사업 시행에 박차를 가해 왔다. 평택시의회 역시 이러한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적극 수용해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 사업추진에 힘을 보탰다. 간판 디자인은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간판 디자인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해 다양한 디자인을 발굴했고 여러 차례 주민설명회를 통해 업소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도시미관 및 주변 경관을 고려한 최적의 간판 디자인을 도출했다. 일반 업소의 경우 기존 낡은 간판을 세련된 채널형 간판으로 교체했으며 업소 내 부착한 창문이용광고물도 법령 규정에 맞게 정비했다. 한편 주점의 경우 기존 간판과 창문이용광고물의 원색적인 색상과 선정적인 문양을 정비함과 동시에 유흥가 분위기를 조성하는 조명 또한 철거했으며 이를 통해 시는 청소년을 포함한 주민들의 보행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통복시장로 방석집 일원의 간판 개선사업을 통해 통복동민들의 숙원사업을 해결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요소를 적극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sih31@ekn.kr

경기도-경과원, 소부장 선도기업 육성 기업 22개사 모집...기업당 최대 7500만원 지원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차세대 반도체, 첨단 모빌리티 등 핵심 산업 분야의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술 자립을 위한 본격적인 기업 지원에 나선다. 도와 경과원은 '2025년 소부장 선도기업 육성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경과원에 따르면 2021년부터 추진해 온 이번 사업은 도내 유망 소부장 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해 기술력을 높이고 사업화를 촉진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하는 것이 목표로 올해 총 1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2개 내외의 기업을 선정하고 선정된 기업당 최대 7500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3년 이상 도내에 본사를 둔 중소기업 중 소부장 분야 매출이 50% 이상인 제조업체로 기업부설연구소를 보유해야 하며 연구인력 2명 이상, R&D 지출 비중 2% 이상, 벤처투자 5000만 원 이상 중 하나 이상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시제품 개발 △SW 라이선스 구매 △특허 등 지식재산권 획득 △제품 인증 △컨설팅 △홍보물 제작 △국내외 전시회 참가 등이 지원된다. 지난해에는 28개 기업이 선정돼 매출 23억원 증가, 신규고용 122명 창출, 지식재산권 31건 확보 등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반도체 제조업체 ㈜다믈파워반도체는 해외에서 전량 수입되던 차량용 모터 드라이버를 국내 기술로 개발해 글로벌 자동차 모터 모듈 제조업체 시장에 진출했으며 이를 통해 약 50억원의 매출 증대 효과가 기대된다. 경기도와 경과원은 우수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도 확대하고 있다. 2023년부터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기업에는 경기도지사 명의의 '소부장 선도기업 지정서'를 수여하고 3년간 소부장 선도기업 브랜드 아이덴티티(BI) 사용 권한을 제공해 기업 홍보를 지원하고 있다. 강지훈 경과원 경제부문 상임이사는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과 기술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소재·부품·장비 기술 자립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경기도 유망 기업들이 혁신 기술을 개발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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