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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이재현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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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체육회, 전광진 철인3종협회장  재선임

광주= 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 철인3종협회장에 전광진(51) 지을건설 대표이사가 13일 재선임됐다. 이날 광주시체육회에 따르면 시체육회는 지난달 13일 선거운영위원회를 구성한 뒤 차기 회장 선거절차를 거쳐 단독 입후보한 전 협회장을 재선임했다. 전 협회장은 지난 2022년 5월 철인3종협회장에 취임한 뒤 비인기종목인 철인3종협회 발전을 위해 남녀 선수단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등 생활체육 대중화 발전에 노력해왔다. 임기는 오는 2028년까지다. 전광진 철인3종협회장은 “임기가 4년인데, 유소년 선수 발굴에 노력해 소년체전 참가 및 좋은성적을 낼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amwon5599@ekn.kr

광주 노사민정, ‘GGM 노사 상생·협력’ 촉구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 노사민정협의회는 “광주글로벌모터스(GGM) 노사문제는 노사상생발전협정서에서 명시한 협력적 노사 상생의 틀 안에서 해결돼야 한다"고 8일 밝혔다. 광주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이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강기정 시장 주재로 '2025년 제1차 노사민정협의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광주글로벌모터스 입장문'을 발표했다. 노사민정협의회는 조례에 따라 일자리창출 사업 범시민적 역량 결집, 기업친화적 환경 조성, 사회적 합의 도출, 실업 및 고용 대책, 노사민정 협력방안 등을 심의·협의하는 기구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조례와 노사상생발전협정서에 근거한 중재조정위원회를 통해 GGM 노사가 충분히 노력해줄 것을 촉구했다. 노사민정협의회는 입장문에서 “노사가 현안을 협의하는 과정에서 근로조건의 결정 및 해석, 협의의 진행 등에 관한 이견이 발생할 경우 노사민정협의회의 중재조정위원회를 통해 합리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충분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사민정협의회는 이어 “최근 노사 대화가 중단되고 대내외에 갈등이 표출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지역사회 각계각층에서 지역경제에 미치게 될 부정적 영향을 우려하고 있다"며 “구성원 모두가 상생·협력의 관계를 유지·발전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노사민정협의회는 또 GGM 노사에 지역사회의 미래를 위해 책임감을 가질 것을 촉구했다. 노사민정협의회는 “광주형일자리는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경제모델이자, 대한민국 전역에 확산 가능한 상생형 일자리의 대표 사례이다"며 “단순히 노사 간 이해관계를 넘어서 광주시민 모두의 경제적 희망과 연결돼 있는 만큼 GGM 노사에게 주어진 역할이 지역공동체의 미래와 직결된다는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사민정협의회는 “GGM은 개인이 아닌 광주시민이 함께 만들어 낸 소중한 성과이다"며 “지역경제가 위기에 처한 상황을 고려해 이제는 각자의 자리에서 성숙한 자세로 광주형일자리의 지속 가능성과 더 큰 성공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이다"고 덧붙였다. 광주시 노사민정협의회는 끝으로 “GGM 노사가 상생·협력의 길로 함께 나아가도록 신속하게 중재조정위원회를 구성‧운영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광주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지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광주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이날 회의에서 중재조정위원회 구성을 의결한 만큼 모든 이해 관계자들이 갈등을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중립적이고 공정한 대화의 장을 마련, 협력적 해결책을 도출하기 위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samwon5599@ekn.kr

광주시교육청, 기초학력전담교사 제도 하반기 운영 ‘매우 만족’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기초학력전담교사 제도'가 효과적인 학업지도로 학생, 학부모의 만족도가 꾸준히 상승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시교육청이 지난해 12월 공모형 기초학력전담교사제를 운영 중인 30개 학교 학생·학부모·교사 대상 만족도 조사 결과, 전반적인 운영 만족도가 98.3%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상반기 만족도 97.6%에 비해 향상된 수치이다. 특히 기초학력전담교사제가 학생들의 기초학력 향상에 기여하는 지에 대해서는, 지난해 상반기 95.1%보다 2.2%p 향상한 97.3%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 전담교사의 적극적인 업무수행에 대한 만족도 역시 지난해 상반기 98.0%에서 99.2%로 상승했으며, 제도 운영 확대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는 지난 조사에서 93.0%에서 96.7%로 3%p 이상 상승해 학교 현장에서 기초학력전담교사제의 확대를 더욱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으로 응답자들은 학생 맞춤형 기초학력 향상, 학교 내 '예방-진단-지도-관리' 시스템 구축, 기초학력 관련 적극적인 업무추진을 주요 성과로 꼽았고, 안정적인 운영 인력과 예산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계림초의 한 학부모는 “한글 해득 교육에 도움이 됐다"며 “아이에게 세상을 볼 수 있는 눈을 선물해 주신 점 감사하다"고 응답했다. 시교육청은 이 같은 제도 성과를 알리고자, 지난 12월 초 기초학력전담교사 연구 사례를 담은 '기초학력전담교사 두 번째 이야기'를 발간한 바 있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기초학력전담교사 제도가 학생들의 학습 격차 해소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더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확대하고 운영의 질을 높이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초학력전담교사제는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도입된 제도로 학교 내 전담교사가 기초학력에 대한 업무 전반을 지도하고 있다. 높은 만족도 외에도 초등학교 저학년 한글 미해득력 비율, 초등 기초학력 부진 학생 수 역시 해마다 감소해 각각 1% 미만으로 떨어지는 성과를 얻기도 했다. 시교육청은 2025년도에 기초학력전담교사 운영학교를 30교에서 44교로 확대하고, 제도 운영의 내실화를 위한 운영 길라잡이 개발, 기초학력지원센터 연계 역량 강화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samwon5599@ekn.kr

영산강유역환경청, 국민과 소통할 온라인환경기자단 모집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영산강유역환경청은 환경정책 홍보 콘텐츠 생산 등 온라인 국민 소통강화를 위해 제11기 온라인 환경 기자단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모집대상은 광주·전남·제주 지역 거주 대학생 및 일반인으로 콘텐츠(영상, 카드뉴스, 웹툰, 인포그래픽 등) 제작이 가능하고, 개별 SNS를 활용한 홍보활동이 가능한 개인 또는 팀(5인 이내)이다. 온라인 환경 기자단은 환경관련 주요 정책과 활동을 취재해 국민의 눈높이에서 다양한 유형의 홍보 콘텐츠를 알기쉽게 제작해 소셜미디어에 공유하는 등 대국민 소통창구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공모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나 개인은 오는 2월 11일까지 신청서를 다운받아 우편(광주광역시 서구 계수로 31, 영산강유역환경청 유역계획과 5층) 또는 이메일(honesty98@korea.kr)로 제출해야 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영산강유역환경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모 결과는 지원신청서의 서류심사를 거쳐 2월 19일 최종 발표할 예정이며, 위촉식 후 3월부터 본격적으로 활동한다. 온라인 환경 기자단은 현장 취재 지원 및 활동비(월 2회 실적 달성 시 팀당 10만원)가 지급되며,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 동안의 활동 실적을 반영해 우수 활동자에게는 청장상 등 포상이 수여된다. 김영우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온라인 환경 기자단 운영을 통해 일반 국민의 눈높이에서 환경정책을 알기 쉽게 홍보콘텐츠로 제작·제공함으로써 국민공감대를 확대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환경정책에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samwon5599@ekn.kr

광주환경공단, ‘2024년 정보공개 종합평가’ 3년 연속 만점 달성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환경공단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4년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총점 100점을 달성해 2022년, 2023년에 이어 3년 연속 만점의 성과를 이뤘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554개 공공기관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전체 평균 점수는 92.5점인데 비해 광주환경공단은 모든 평가 항목에서 100점을 득점해 종합점수 만점을 달성했다. 공단은 지난 2023년 2년 연속 '최우수 기관' 100점을 달성해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고, 이번 평가로 3년 연속 '최우수 기관' 100점이라는 성과를 보였다. 광주환경공단은 이번 평가에서 정보공개 결정 내용의 적정성과 적법한 공개 절차 준수 등 공공기관으로서 투명한 운영의 노력을 인정받아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평가받았다. 김병수 광주환경공단 이사장은 “3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서 시민들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신뢰성 있는 공단으로 거듭나도록 전 직원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amwon5599@ekn.kr

광주광역시교육청, 지난해 살림 ‘참 잘했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교육청은 2024년도 지방교육재정 총집행률 목표(96%)를 초과 달성하면서 3년 연속 보통교부금 인센티브를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보통교부금 인센티브는 교육부가 전국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지방교육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고,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유도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매년 지방교육재정 집행률에 대한 목표치를 달성하면 인센티브로 추가 재원을 부여하는 방식이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재정 집행률이 미비한 분야는 실무자로 구성된 핀셋점검반(수시)을 운영했다. 또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재정집행점검단을 운영하고, 모든 기관과 부서(기관)가 긴밀히 협력해 집행이 부진한 사업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는 등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 결과 상반기 소비·투자분야 목표액 달성(전국 1위)으로 10억원을 확보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지방교육재정 총집행을 달성해 50억원을 추가 확보했다. 이에 따라 2024년도에만 보통교부금 60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정선 교육감은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책무성을 갖고 적극적으로 재정을 집행하면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2월 말까지 추진하는 학교회계 분야 집행도 마지막까지 촘촘하게 점검하고 관리해 추가 인센티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amwon5599@ekn.kr

광주광역시, 10일까지 많은 눈 ‘대설 대응’ 총력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오는 10일까지 최고 20㎝ 이상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대설 대응'에 총력을 기울인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광주지역은 7일 새벽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 10일 오전까지 5~15㎝, 많은 곳은 20㎝ 이상의 눈이 예상된다. 광주시는 먼저 제설대책, 안전사고 방지 대책 등 대설에 대비한 추진사항을 점검, 신속 대응키로 했다. 특히 이번 눈은 강설 지속 시간이 길어 붕괴·전도 등의 사고의 우려가 높은 만큼 광주시는 자치구, 제2순환도로 등 주요 제설 기관, 경찰, 소방 등과 함께 유기적 대응에 나선다. 광주시는 폭설이 내릴 경우 그레이더(대형 제설삽날), 제설삽날 등 민간 제설장비를 적극 활용하고, 소형 제설장비를 이용해 신속하고 효과적인 제설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시, 자치구, 제2순환도로 등 유관기관의 모든 장비·물자·인력을 총동원해 제설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강한 추위가 예보됨에 따라 한랭질환자 취약계층을 점검하고, 빙판길 낙상사고를 줄이는 요령을 홍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무원과 시민이 함께 '집과 점포 앞 눈치우기 운동'에 참여해 큰 눈에 대비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이를 위해 7일 오후 4시 시청 재난대책회의실에서 고광완 행정부시장 주재로 관계부서 및 5개 자치구 합동으로 '대설대책 점검회의'를 열고, 폭설·한파에 인명과 재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분야별 대책을 점검한다. 이날 회의에서 △신속한 정보공유 등 상황근무 철저 △붕괴·전도·미끄러짐·정체·고립 등 대설 5대 분야 유형별 안전대책 △제설제 사전살포·재살포 △한파 취약계층 보호 △낙상사고 예방 등 대시민 홍보 등을 점검한다. 고광완 행정부시장은 “이번 주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민들은 출·퇴근길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불필요한 실외활동은 자제해 주길 바란다"며 “특히 집과 점포 앞 눈치우기 운동에 성숙한 시민의식을 가지고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samwon5599@ekn.kr

광주광역시, 가정위탁아동 양육보조금 9만 원 인상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는 올해부터 가정위탁아동 양육보조금을 최대 9만 원 인상한다고 7일 밝혔다. 광주시는 지금까지 연령에 관계없이 1인 월 36만 원의 양육보조금을 지급했지만 올해부터 연령별로 차등 지급한다. 7세 미만은 이전과 동일한 월 36만 원을 지원하며, 7세 이상 13세 미만은 월 40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월 4만 원 인상한다. 또 13세 이상부터 18세 미만은 45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월 9만 원을 인상한다. 광주시는 가정위탁 아동들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성장과 위탁부모의 양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정부 권고안에 맞춰 연령별 차등 확대 지원방안을 모색했다. 이는 취학 이후 양육비용 소요가 많은 7세 이상 아동에 대한 양육보조금 인상을 통해 양육보조금 단가를 현실화하고, 위탁아동이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 것이다. 가정위탁아동 보호제도는 친부모의 사망이나 부재에 따라 일반가정에서 일정기간 아동을 보호하고 양육하는 제도로, 현재 광주지역에는 300여명의 가정위탁 아동이 있다. 광주시는 위탁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가정위탁아동 상해보험료 △가정위탁아동 심리치료비 △전문아동 보호비 △아동용품 구입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영동 여성가족국장은 “그동안 가정위탁 아동의 연령에 상관없이 월 36만원씩 지급했지만 위탁부모의 양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원 금액을 현실화했다"며 “아동이 건전한 사회인으로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amwon5599@ekn.kr

광주동·서부교육지원청, 9일 중학교 입학 배정 전산 추첨한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동·서부교육지원청은 중학교 입학대상자 1만4510명(동부 4556명, 서부 9954명)에 대한 입학 배정 전산 추첨을 오는 9일 서부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입생 배정은 2024학년도 배정 대상보다 502명이 증가했다. 이는 이번 배정 대상인 2012년생의 출산율이 다른 연도보다 상대적으로 높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중학교 배정은 졸업한 초등학교의 통학구역을 기준으로 인근 중학교의 수용요건과 통학거리 등 여건들을 종합 고려해 '나이스 기반 온라인 시스템'을 통한 컴퓨터 추첨 방식으로 실시된다. 추첨은 학부모 대표 등이 포함된 동·서부교육지원청 중학교 입학추첨관리위원회 위원과 참관인이 입회한 가운데 진행된다. 배정 결과는 오는 10일 오전 10시 광주시교육청과 동·서부교육지원청 누리집을 통해 공개된다. 배정 통지서는 발표 이후 재학 중인 초등학교에서 교부받을 수 있다. 시교육청은 오는 20~21일에는 타 시·도교육청에서 전입한 학생을 대상으로 재배정을 실시한다. 해당자는 구비 서류를 갖춰 관할 교육지원청 중등특수교육지원과를 방문하면 추첨을 통해 재배정 받을 수 있다. 서부교육지원청 이성철 교육장은 “학생·학부모가 만족할 수 있는 중학교 배정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amwon5599@ekn.kr

광주광역시 ‘초등학부모 10시 출근제’ 인기 폭발...새해 참여 사업장 확대 모집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일하는 초등 학부모들의 1시간을 지자체가 돌려드려요" 광주광역시 중소기업에서 시행중인 '초등학부모 10시 출근제'가 크게 인기를 끌고 있다. 초등 학부모 직원의 자녀돌봄 고충 해소를 위해 이제도를 도입하는 300인 미만 중소사업장에 장려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초등학부모 10시 출근제'는 광시내 중소기업에 재직하는 초등 학부모 근로자가 최대 2개월 간 임금 삭감 없이 출·퇴근 시간을 1시간 조정해 근로시간 1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초등 학부모의 자녀 부분 돌봄제인 셈이다. 광주시는 참여기업의 입장에서 '지각장려금'으로도 명명하고 있다. 예를 들어 출근시간을 오전 9시에서 10시로 늦추거나 퇴근시간을 오후 6시에서 5시로 앞당겨 초교 자녀들의 돌보는 형태다.또 다자녀 가정의 경우 아이별로 사용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학부모들에게 임금 삭감없이 1시간을 근로 단축한다는 점과 사업주 및 동료들에게도 부담이 없다는 점도 인기요인이다. 광주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제도로 저출산 문제 해결의 선도모델로도 자리잡았다. 신청 자격은 300인 미만 고용보험 가입 중소사업장으로 광주지역 법인 및 사업자등록 사업장으로, 정규직·기간제·대체인력 등 고용형태에 상관없이 상시근로자면 접수할 수 있다. 학부모는 광주시에 거주하며 자녀는 광주지역 초등학교에 다녀야 한다. 엄마·아빠 모두 신청할 수 있으며, 다른 사업장일 경우 동시 지원도 가능하다. 대상으로 선정된 사업장은 2개월간 조정된 출근 시간을 준수한 후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2달치 장려금 80만 원을 지원받는다. 이제도로 광주시는 근로자의 돌봄 고충 완화는 물론이고 사업장도 고용 유지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도 받는다고 말한다. 인구소멸 예상이 많은 경북도도 이를 본받아 지난해부터 시행 중이다. 다른 시도에서도 시행을 긍정적으로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광주시는 올해부터 초등학부모 10시 출근제 중소사업장에 대한 장려금 지원건수와 지원액을 확대하면서 '초등학부모 10시 출근제도'에 참여할 사업장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지원건수는 500건으로 지난해 300건보다 크게 늘렸다. 건당 지원액도 지난해 월 37만4000원에서 40만원으로 인상했다. 오는 21일 오후 2시부터 광주아이키움 플랫폼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윤건열 광주시 일가정양립지원본부장은 “저출산 해소 최고의 정책으로 평가받았던 초등학부모 10시 출근제를 시민들의 호응으로 500건까지 확대 시행하게 됐다"며 “어려운 시기에 사업주는 가족친화경영으로 근로자는 자녀 돌봄 고충해소로 모두가 만족하는 정책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amwon5599@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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