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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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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사모 “장학금, 성과 보상 아닌 미래인재육성 목적으로 집행해야”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학생들에게 안정적인 학습 환경을 제공하고 보다 폭넓은 교육 기회를 보장하는 데 목적이 있는 장학금 지원 사업이 성적 우수자 중심으로 운영되는 것은 교육의 공공성을 저해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3일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 모임'은 “장학금은 공정한 절차를 거쳐 선발된 학생에게 지급되는 것이 원칙이나 광주 지역 일부 학교들은 여전히 성적 위주의 장학금 지급 관행을 유지하고 있으며, 광주광역시교육청은 이에 대한 실태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학사모가 분석한 2024학년도 신입생 장학금 지급 계획을 보면, A·B고교는 전교 석차를 기준으로 소수의 학생에게만 장학금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C고교는 중학교 내신 등급에 따라 장학금액을 차등 지급했으며, 전국연합학력평가에서 성적이 우수한 재학생에게도 장학금을 수여했다. D고교는 '학업 몰입 장학금', '성적 향상 장학금' 등 노골적으로 성적 우수자 중심의 장학 사업을 운영했으며, 2025학년도에는 서울대 등 특정 대학에 진학한 학생 전원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계획까지 포함했다. 이처럼 성적 우수자 중심의 장학사업은 입시 경쟁, 학벌 사회를 부추겨 교육의 공공성을 저해하고, 경제적 취약 계층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지 않는 결과를 초래한다는 게 학사모의 입장이다. 또한, 장학금이 절실한 학생들이 정작 혜택을 받지 못해 학업에 집중하기 어려운 악순환이 지속된다는 지적이다. 최근 장학사업의 운영 방향은 성적 위주 선발에서 벗어나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지원하는 형태로 변화하고 있는 추세다 . 광주시가 설립한 빛고을장학재단 역시 이러한 흐름에 맞춰 장학금 지급 기준을 재정비하며 운영하고 있다. 학사모는 “장학금은 학업 성과에 대한 보상이 아니라, 학생의 발전 가능성을 고려한 미래인재육성을 목적으로 지원되어야 한다"며 “대학 진학이 보편화된 지금, 특정 대학 입학을 기준으로 인재를 정의하는 방식은 즉각 폐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사모는 이어 “광주시교육청은 더 이상 성적 위주의 장학사업을 방관해서는 안 된다"며 “입시 경쟁을 조장하는 요소를 제거하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장학사업을 전면적으로 지도·점검하라"고 촉구했다. samwon5599@ekn.kr

[E-로컬뉴스] 광주광역시교육청 소식

2월 고3 진학부장·대입전문디렉터 발대식, 3월 대입설명회 입시안내서 제작, 자체 모의평가 '광주 최종 완성' 등 보급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교육청은 올해 고3이 되는 학생들에 대한 대입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본격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오는 2월 4일 본청 대회의실에서 '2025 대입 수시·정시 진학지도 사례'를 발표하고, 이어 2월 25일 광주교육연구정보원 대강당에서 광주진학부장협의회와 광주대입전문디렉터협의회 발대식을 개최한다. 새롭게 구성된 고3 진학부장과 대입전문디렉터들은 연간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수능 대비 교사지원단 소속 교사 89명은 설 연휴부터 '2025 수능 문항 분석 및 수업 적용 방안 자료집' 개발에 나선다. 자료집은 완성되는 대로 모든 고등학교 교사에게 보급한다. 또 2026년도 대입을 대비할 수 있는 입시안내서를 핸드북 형태로 제작해 학생·학부모를 대상으로 보급한다. 3월 29일에는 고3 진학부장과 담임교사를 대상으로 '대입 지원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수박먹고 대학간다 기본편'의 저자 박권우 교사가 현장 특강을 진행한다. 이어 2026 대입전형 설명회, 권역별·대학별·전형별 대입 설명회를 잇따라 운영한다. 더불어 고3 학생의 대입 지원을 위해 대입 결과 분석 진학지도 자료집 및 진학상담프로그램 보급, 고3 진학부장 및 담임교사 대입 전형별 진학지도 연수, 광주진로진학지원단과 대입전문디렉터를 통한 맞춤형 진학지원 등을 추진한다. 또 365일 24시간 진로진학상담 서비스 운영, 광주진로진학박람회 운영(7월 18~19일 김대중컨벤션센터), 수능 대비 자체 모의평가 '광주 최종 완성' 개발·보급(8월, 10월) 등을 통해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 밖에 시교육청 진로진학과(진학팀)는 광주학생들이 고교를 졸업한 후 지역대학에 진학하고, 지역사회에서 취업·창업해 정주하는 선순환 진학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오는 3월 지역대학 입학처(본부)와 간담회를 갖고 주요 현안을 논의한다. 2026년도 대입 모집인원은 전년도보다 4245명 증가(2025년도 34만934명)하고, 수시 4367명 증가, 정시 122명 감소 등이 예상된다. 수도권은 수시 7만6678명(65.4%), 정시 4만2693명(34.6%)이며, 비수도권은 수시 16만9966명(89.1%), 정시 2만2611명(10.9%) 등이다. 전체적으로는 수시 24만6644명(79.9%), 정시 6만5304명(20.1%)이다. 시교육청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모집인원에 차이가 있는 만큼 목표로 하는 대학의 권역에 따른 지원 전략을 수립하고, 수시와 정시의 균형 있는 대비 전략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수시는 대부분 학생부교과와 학생부종합으로 선발하고, 정시는 수능 위주로 선발하므로 맞춤형 전략이 필요하다. 또 수도권은 정시 수능위주 전형과 수시 학생부종합 비율이 높고, 비수도권은 학생부교과 비율이 높다. 특히 학생부교과와 학생부종합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의 유무에 따라서 합격선이 나눠지므로 교과성적도 중요하지만,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만족해야 합격이 가능하기 때문에 목표 대학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이정선 교육감은 “고3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대입을 준비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며 “학생들에게 필요한 최고·최신 진학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해 원하는 상급학교에 진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교육청은 초등학생 기초학력을 다지기 위한 정책을 집중적으로 펼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초등학교 저학년의 한글문해력, 기초수리력 학습결손을 예방하기 위해 기초학력전담교사제를 운영하고 있다. 기초학력전담교사는 학교 내에 '예방-진단-지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문해력·수리력 집중지도 등 학생들의 기초학력이 향상되도록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초등학생의 한글 미해득력 비율, 초등 기초학력 부진 학생수가 해마다 감소해 각각 1% 미만으로 떨어지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기초학력전담교사 운영학교를 지난해 30개교에서 올해 44개교로 확대하고, 제도 내실화를 위한 운영 길라잡이 개발, 기초학력지원센터 연계 역량 강화 등을 추진한다. 또 동·서부교육지원청에서 운영하던 기초학력지원센터를 광주교육대학교에 지정·운영한다. 광주교대는 기초학력지원센터를 통해 광주 기초학력 정책 연구, 학습지원교육 연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동·서부교육지원청은 학습종합클리닉센터를 운영하며 난독증, 경계선 지능, 정서·심리 등으로 학업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을 위해 전문기관 및 인력과 연계한 사업들을 펼치고 있다. 지역 내 소아정신건강의학과 5곳, 언어치료기관 41곳, 임상심리사, 학습코칭위원 등을 활용해 심층진단과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습부진 원인에 적합한 개별 학생 맞춤형 지원을 운영한다. 올해는 '더깊이진단서비스'를 신설해 학업이 어려운 학생의 교사·학부모에게 교육방향 컨설팅 및 교육방법 상담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 정규수업 중 학생 맞춤형 학습지원을 위해 '대학생 보조강사' 및 '학습지 튜터' 등 전문인력이 담임교사와 협력수업 및 개별 지도를 하는 수업모델도 운영한다. 대학생 보조강사제는 지역대학과 연계해 예비교사를 수업보조와 생활교육에 활용해 기초학력 책임 보장과 예비 교사 지도역량 신장 등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학습지원 튜터는 초·중·고 각 학교에서 채용한 강사들이 협력수업 및 디지털 활용 수업을 지원한다. 시교육청은 오는 2월 12일 광주교육연수원 대강당에서 올해 기초학력 주요 정책을 안내하는 '2025학년도 기초학력 보장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정선 교육감은 “기초학력 책임 보장은 학생들의 삶의 힘을 키우는 공교육의 의무다"며 “모든 학생들이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탄탄한 기초학력 정책들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3월 독일서 첫 탐방…민주·인권, 문화예술 등 주제 '다채'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교육청은 학생들의 국제화 역량을 강화하고 세계시민의식을 갖춘 글로벌 리더로 키우기 위해 올해도 '학생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학생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는 지난해 16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500여 명의 학생들이 독일, 미국, 호주 등 20개국을 탐방했다. 특히 참여 학생의 99.4%가 만족할 정도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교육청은 학생, 학부모의 관심이 높은 만큼 학생 국제교류 사업 추진에 앞서 업체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16개 프로그램을 운영하되, 내실화를 기한다. 주제는 민주·인권·평화, 5·18세계화, 역사문화, 봉사, AI디지털, 문화·예술·체육, 독서, 생태 교육 등 다양하게 마련했다. 첫 탐방은 오는 3월 '민주·인권·평화통일'을 주제로 독일에서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6박8일동안 프랑크푸르트 재독 5·18단체와 기념식을 진행하고 5·18민주화운동 홍보활동을 펼친다. 또 유대인박물관, 베를린 장벽, 괴테 생가 등을 방문하며 독일의 민주 시민의식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글로벌 리더 양성은 단위학교에서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 광주지역 13개 학교 130여 명의 학생이 해외학술탐방을 통해 영국, 싱가포르 등 11개 국가를 체험했다. 또 온라인 국제교류를 통해 32개 팀 1천522명의 학생이 수업교류를 했으며, 초·중·고 15개 학교 227명의 학생들은 대면 교류활동을 진행했다. 이 밖에 광산교육국제화특구 사업의 하나인 'You & I Together' 프로그램, 한국어교육 기반 국제교류 프로그램 '교수·학습 국제교류 교원연구회', 한국어 수업 공유 프로젝트 '세계로 내딛다', 국제 온라인 수업교류 '세계와 연결하다', 학생들이 진로·적성 탐방을 위해 진행되는 '찾아가는 자기주도 진로 탐색 및 독서교류 프로그램' 등도 운영한다. 시교육청은 올해 국립국제교육원과 유네스코 등과 협력해 '한일중 어린이 동화교류대회', '한일 고교생 교류 사업', 유네스코 학교 지원 등의 신규 사업을 추진하며 각 학교 주도 및 타 기관과 협력을 통한 국제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우리 학생들이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5·18 광주정신과 K-POP 등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전세계에 알릴 것으로 기대한다"며 “문화 다양성, 세계민주시민의식 등의 함양으로 글로벌 리더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samwon5599@ekn.kr

[E-로컬뉴스] 광주광역시 소식

협동조합 먼저 설립 뒤 조합원 모집신고 이어 공개모집 절차 사업 가능 부지 여부·가입해지 반환조항 등 반드시 확인해야 아직 광주에선 조합원 모집신고·사업계획승인 접수사례 없어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는 최근 '협동조합형 민간임대주택사업'과 관련해 전국적으로 사기사건이 잇따르고 있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30일 밝혔다. '협동조합형 민간임대주택'은 발기인 5명 이상으로 구성된 협동조합을 설립한 뒤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협동조합이 관할 구청에 조합원 모집신고를 하고, 그 이후 조합원을 공개모집해야 한다. 하지만 최근 전국적으로 협동조합 설립도 하지 않은 채 주택조합 설립을 위한 발기인(투자자) 모집이라는 명목으로 홍보관을 열고 가입을 유도하는 사례가 성행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광주시는 발기인과 조합원 모집 단계에서 홍보되는 사업계획은 확정된 사항이 아니므로 사업 지연·무산에 따른 금전적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사업(예정) 부지가 '국토계획법' 등 관계 법령에 따른 아파트 건설이 가능한 부지인지 여부, 사업계획이 허위나 과장된 사항이 없는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발기인 상태에서는 출자금 반환 및 철회 관련 법적 규정이 없어 피해발생 때 구제가 어려워 계약서상 가입해지 때 반환 조항, 계약자에 불리한 조항 등을 꼼꼼히 확인한 후 결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광주시는 '협동조합형 민간임대주택사업 유의사항 안내문'을 배포하고 광주지역 협동조합형 민간임대주택사업 추진 현황을 파악, 위반사항 적발 시 관할 자치구와 협력해 적극적인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김준영 도시공간국장은 “현재 광주지역 민간임대주택 협동조합으로 조합원 모집 신고와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이 접수된 사례는 없다"며 “법적 근거 없이 모집된 단체와의 계약은 법적으로 보호받을 수 없으므로 신중하게 확인 후 결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전국 최초 '민관합동 품질혁신기획단' 실무지침서 무료 배포 현장기술자·공무원 머리맞대 정리…품질향상·사고예방 기대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는 건설공사의 품질 향상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업무지침서인 '건설공사 품질관리 길라잡이'를 발간해 무료로 배포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업무지침서는 전국 최초로 광주시가 구성한 '민관합동 건설공사 품질혁신기획단 전문가들과 2024년 광주지역 건설공사의 품질향상에 기여한 우수 현장 기술자(감리단장·현장소장·품질실장), 공무원들이 함께 논의한 결과물이다. 건설공사의 품질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발주청 및 인·허가기관 공무원들과 발주자·감리자·시공자 등 건설공사 관계자들이 실무형 교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법령, 현장점검요령, 질의응답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특히 건설공사 단계별로 품질관리 주요 확인 사항과 관련 법령에 따른 벌칙 규정, 관련 양식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제시하고 있으며, 부실공사와 가장 밀접한 콘크리트 분야에 대한 현장점검 요령들을 사진으로 알기 쉽게 구성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관련법령 등 품질관리 일반 △품질관리 및 품질시험 계획 수립 방법 △주요 지적사항과 현장점검요령 △품질관리비 산출 기준 및 예시 △건설공사 안전관리 종합정보망(CSI) 사용법 △품질시험 및 검사 기준 등을 담고 있다. 또, 품질관리 불량 등 부실 공사로 인한 안전사고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건설기술진흥법, 건축법, 주택법에서 각각 '감리자와 공사감독자의 공사 중지 권한'을 별도로 정리했다. 건설현장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국가별 공통언어를 함께 수록했다. 최명기 품질혁신기획단 위원장은 “이번 지침서가 단순히 이론에 그치지 않고, 실제 건설현장에서 활용되기를 바란다"며 “지침서를 바탕으로 품질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관계자들 모두 책임감을 가지고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광주시는 이번 업무지침서를 본청 및 사업소 기술직 공무원들에게 배부했으며, 소규모 건축공사를 담당하는 5개 자치구 인·허가기관 공무원들을 직접 찾아 업무지침서 활용 방법을 안내했다. 광주시도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관계기관과 대한건축사협회 광주건축사회, 대한토목학회 광주전남지회 등 관련 학회·협회에도 정보무늬(QR)를 활용해 무료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신재욱 광주종합건설본부장은 “이번 지침서를 통해 건설현장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품질문제와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업무지첨서를 지속 개선해 현장 적용성을 높여 공무원과 건설공사 관계자들의 품질관리 역량 강화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신청때부터 월 1만4000원 지급…한번 신청하면 24세까지 지속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는 취약계층 여성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생리용품 바우처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30일 밝혔다. 생리용품 바우처 지원사업은 9~24세(2016년 12월31일~2000년 1월1일생)의 여성청소년 가운데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자와 법정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라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 생리용품 바우처 지원 금액이 1인당 월 1만3000원에서 1만4000원(연 최대 16만8000원)으로 인상돼 개인의 필요와 선호도에 맞춰 생리용품을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바우처는 신청한 달부터 지급되며, 한번 신청하면 자격에 변동이 없는 한 해마다 새롭게 신청할 필요 없이 24세까지 지속해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청소년 본인이나 보호자(부모 또는 주양육자)가 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신청하거나 복지로 누리집, 복지로 앱을 통해 할 수 있다. 방문 신청은 거주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로 방문해야 하지만 올해부터는 가까운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서도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지원 대상자로 결정되면 청소년 본인 또는 보호자 명의의 국민행복카드를 통해 카드사별로 지정된 온·오프라인 유통점에서 생리용품 구입이 가능하다. 단 바우처는 해당 연도에만 사용할 수 있고, 미사용 금액은 이월되지 않고 소멸되므로 반드시 12월31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이영동 여성가족국장은 “생리용품 바우처 지원사업은 취약계층 여성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는 사업"이라며 “대상자가 정보 부족으로 혜택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 비둘기 분변서 살모넬라균·캠필로박터균 검출 설사·복통 등 유발…“비둘기 서식지·배설물 접촉 최소화" 당부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지역에서 살고 있는 비둘기들의 분변에서 사람에게 식중독 증상을 일으킬 수 있는 살모넬라균과 캠필로박터균이 검출돼 주의가 요구된다. 광주광역시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중점 연구과제로 추진한 '광주지역 비둘기 병원체 감염 실태조사' 결과, 살모넬라균과 캠필로박터균이 검출됐다고 30일 밝혔다.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광주지역 비둘기 집단 서식지 50개 장소에서 비둘기 분변 60건을 채취해 병원체 조사를 진행했다. 검출된 주요 병원체는 살모넬라균 1건(1.7%)과 캠필로박터균 4건(6.7%)이다. 특히 지난해 11월 남구 양림동 푸른길공원에서 채취한 비둘기 분변에서 두 가지 병원체가 동시 검출됐다. 살모넬라균과 캠필로박터균은 사람에게 설사와 복통 등 식중독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비둘기 배설물과 직접 접촉하거나 간접 경로를 통해 감염된다. 일반적으로 개인위생 상태가 좋지 않을 때 감염되기 쉬우므로, 외출 후 손씻기 등 감염 예방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정현철 광주보건환경연구원장은 “비둘기로 인한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비둘기 서식지와 배설물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개인 위생과 주변환경 관리에도 신경써야 한다"며 “시민의 건강과 활기찬 삶을 보호하기 위해 지속적인 병원체 감시와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심한 관제·CCTV 동선 추적으로 8시간만에…작년 7명 찾아줘 범죄취약지역에 1만1652대 운영…범죄예방·실종자찾기 큰 역할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CCTV통합관제센터는 지난 24일 범죄취약지역에 설치된 방범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관제를 통해 실종된 치매노인을 발견, 무사히 귀가조치했다고 30일 밝혔다. 광주시CCTV통합관제센터는 지난 21일 밤 북구 각화동에서 실종된 70대 치매노인을 찾아달라는 경찰의 요청을 받았다. 이에 모니터링요원이 CCTV를 집중 관제하던 중 22일 새벽 2시께 북구 용강마을에서 인상착의가 비슷한 노인을 발견해 경찰에 현장상황과 위치 등을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노인을 보호자에게 무사히 인계했다. 실종신고가 접수된 지 약 8시간 만이다. CCTV통합관제센터는 지난해에도 7명의 실종 치매노인을 찾아 가족에게 돌려보냈다. CCTV통합관제센터는 또 지난 19일 서구 한 편의점에 강도행각을 벌인 용의자를 CCTV를 활용한 동선 추적과 관제요원의 발빠른 대응으로 경찰이 용의자를 인근 PC방에서 검거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지난 2013년 개소한 광주시CCTV통합관제센터는 어린이보호구역과 범죄취약지역 등 3955곳에 방범용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1만1652대를 설치해 운영 중이며, 전문관제원 82명이 365일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또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즉각 신고와 문의가 가능한 비상벨을 3091곳에 설치하는 등 실종자 찾기, 침입, 배회 등 다양한 범죄예방과 조치를 위해 지능형 영상분석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 김광수 사회재난과장은 “CCTV를 통한 세심한 관제 덕분에 위험에 처한 시민을 구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지능형 영상분석시스템 등 최첨단 시스템을 확대해 '안심도시 광주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영산강환경청 등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캠페인' 가까운 거리 걷기·5등급차량 운행제한·폐기물 줄이기 등 독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최근 며칠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린 가운데 오는 3월까지 고농도 미세먼지의 잦은 발생이 예상되면서 광주시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시민참여를 당부했다. 광주광역시는 영산강유역환경청, 호남권대기환경연구소, 광주녹색환경지원센터 등 광주권 소재 미세먼지 관계기관과 함께 24일 광주송정역 일원에서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안내 캠페인'을 벌였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시민들의 생활 속 미세먼지 줄이기 참여' 독려를 통해 겨울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시는 이날 전단지와 손팻말, 현수막 등을 통해 전국적으로 추진 중인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민들에게 홍보했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겨울철(12월~다음해 3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시행하는 제도다. 이번 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미세먼지 핵심 배출원(수송·산업·발전) 감축·관리, 국민생활공간 집중관리, 예측 및 선제대응 등 3개 분야, 19개 과제를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석탄발전 가동 축소, 다중이용시설 공기질 집중관리, 농촌 불법소각 방지, 미세먼지 정보제공 확대, 생활 속 대국민 참여 유도 등이다. 광주시는 앞서 지난해 11월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세부시행계획을 수립,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5등급 차량 운행 제한을 선도적으로 추진했다. 앞으로 미세먼지 계절관리 기간 중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3월에 광주시·자치구 합동 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다. 나병춘 기후대기정책과장은 “시민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미세먼지 걱정 없는 푸른 하늘을 지키기 위해 가까운 거리 걷기, 폐기물 배출·소각량 줄이기, 낭비되는 전력 끄기 등 시민들이 생활 속 실천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독감·폐렴 유행 따라 화장장 예약 대란…3일장→4일장 운영시간·횟수 확대 등 화장시설 1∼3단계별 탄력 대응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가 영락공원 화장시설을 확대 운영한다. 최근 독감·폐렴 등 호흡기 질환 확산으로 고령 사망자가 늘어남에 따라 영락공원 화장 수요가 급증한 데 따른 선제적 조치다. 광주광역시는 25일부터 독감 회복 시점까지 영락공원 화장시설을 확대 운영해 증가한 화장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영락공원은 화장로 11기를 보유하고 있다. 평소에는 화장로 10기를 운영하며, 1기는 비상용이다. 화장로 1기당 하루 평균 5회씩 가동, 총 49구(묘 이장에 따른 개장유골 11구, 일반시신 38구)의 화장을 하고 있다. 하지만 영락공원의 화장예약이 독감 유행으로 증가함에 따라 예약 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보통 3일장을 치르는 장례가 화장시설 과밀화로 4일장으로 치러지는 사례가 발생하면 1~3단계에 따라 대응한다는 것이다. 1단계는 수요가 적은 개장유골 화장로를 일반시신 화장로로 변경한다. 개장유골 화장로 2기를 일반시신 화장로로 추가하면 일반시신 화장을 40구로 늘릴 수 있다. 2단계는 1단계 조치에도 4일장이 발생할 경우 실시하는 것으로 운영시간 조정을 통해 대응한다. 오전 7시50분부터 이뤄지던 개장유골 화장로(5기)를 오전 7시로 앞당겨 일반시신 화장로로 운영한다. 이렇게 하면 일반시신 화장이 45구로 늘어난다. 2단계 조치에도 문제가 해소되지 않을 경우 운영시간 확대를 통해 화장횟수를 늘리는 3단계 조치가 시행된다. 오후 마지막 운영시간을 늘리고 해당 시간에 일반시신 화장로로 변경된 개장유골 화장로 5기가 운영된다. 이럴 경우 일반시신 화장은 최대 50구로 확대된다. 김영화 고령사회정책과장은 “최근 늘어나고 있는 화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민 불편 사항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학생·청년활동가·직장인·취업준비생 등 19∼39세 청년 35명 청년 시정 참여·청년정책 제시·국내외 청년단체 교류 활동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는 '제10기 광주시 청년위원회 위원'을 오는 2월5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현재 광주시에 거주하는 학생, 청년활동가, 청년창업가, 직장인, 취업준비생 등 청년문제에 관심이 많은 19~39세(1985년 1월22일생부터 2006년 1월21일생까지) 청년이며, 모집인원은 총 35명 이내다. 지원자는 광주광역시 누리집 고시·공고와 광주청년통합플랫폼 공고문을 확인하고 신청서를 작성해 2월5일까지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제10기 청년위원회는 이번 모집을 통해 선정된 35명과 함께 제9기 청년위원 중 연임하기로 한 15명을 포함해 총 50명으로 구성된다. 청년위원은 1년 동안 지역 청년들의 의견수렴과 정책 제안, 청년문제 개선방안 모색 등 각종 시정 참여를 통해 다양한 청년정책을 제시하고, 국내외 청년단체와 교류 활동을 펼친다. 권윤숙 청년정책과장은 “청년위원회는 청년들의 시정 참여를 보장하고, 청년의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운영하는 기구"라며 “청년정책에 관심이 많은 청년들이 적극 참여해 실효성 있는 청년정책을 함께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2015년부터 전국 지자체 최초로 청년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제9기 청년위원회 활동을 지원했으며, 현재까지 39건의 우수 청년정책을 제안해 시정에 반영했다. 폭설 대비 비상근무체계 가동…도로 제설작업 등 시민안전 총력 광주시, 종합상황실 운영…안전·의료·교통·급수 등 시민불편 해소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지역은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궂은 날씨 속에서도 설 연휴 동안 큰 사건·사고 없이 평온한 명절을 보냈다. 광주광역시는 30일 낮 12시 기준으로 연휴기간 광주송정역과 광주종합버스터미널, 공항이나 자가용을 이용해 72만여명의 귀성객이 광주를 방문했고, 77만여명의 귀경객이 광주를 빠져나간 것으로 집계했다. 이번 설 명절에는 지난해 추석보다 191만여명이 감소한 149만여명이 광주를 오갔으며, 일평균 43만명이 감소했다. 광주시는 이번 설 연휴기간에 27일부터 예상된 폭설에 대비해 선제적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했고, 대설과 결빙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철저한 안전대책을 마련했다. 대설주의보가 해제된 29일(낮 12시 기준)까지 지역 주요 간선도로, 상습결빙구역 등 제설작업을 58회(525개 노선, 680.4㎞) 실시하는 등 원활한 교통통행과 시민 안전에 총력을 다했다. 이에 교통사고 1건, 낙상사고 14건 등 경미한 사고에 그쳤다. 광주시는 설 연휴기간 성묘객의 편의를 위해 설 당일 광주종합버스터미널과 영락공원을 오가는 518번 시내버스 운행을 30회 증차 운행했으며, 연휴기간 시립묘지를 찾은 성묘객을 대상으로 생화 6500송이를 배부해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 저감과 친환경 추모문화 조성을 위한 '플라스틱 조화 줄이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또, 설 연휴기간 응급의료기관 21곳과 응급의료시설 5곳의 24시간 진료를 통해 연휴기간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문여는 의료기관 2460곳 △문여는 약국 1437곳을 운영해 시민들에게 차질 없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겨울철 호흡기질환인 독감·코로나 검사를 위해 발열클리닉 12개소, 협력병원 14개소를 운영하는 등 시민 건강에 만전을 기했다. 한편 전일빌딩 245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는 지속 운영돼 지난 6일간 총 460명이 다녀가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광주시는 이와 함께 △교통안전상황실 △급수종합상황실 △연료수급상황실 △청소기동처리반 등을 연휴기간 운영해 시민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이번 설 연휴에는 30일 낮 12시 기준 △화재 10건 △교통사고 40건 △구조·구급 680건이 발생했고, 3건의 사망사건이 있었으나 대부분 경미한 사고에 그쳤다. 이는 각종 구조·구급 신고에 따른 119구급대의 신속한 대응으로 대형사고로 이어지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광주시는 시민과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2025년 설 명절 시민생활안정대책'을 수립해 3개 분야 10개 항목 49개 과제를 추진했고, 연휴기간 7개 분야(종합상황, 성묘·의료, 교통, 환경·청소, 시민안전, 소방, 급수) 종합상황실을 운영했다. samwon5599@ekn.kr

광주경총, 2025년 경제계 신년인사회 개최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경영자총협회는 24일 홀리데이인호텔 컨벤션홀에서 을사년(乙巳年) 신년인사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신년인사회는 지역 국회의원, 기초자치단체장, 협회·단체·연구원장을 비롯한 광주경총 회원기업 등 400명이 참석해 을사년 힘찬 출발을 다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자고 뜻을 모았다. 양진석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해 광주경총은 716개 사의 회원과 100억원이 넘는 정부 예산을 확보해 지역 청년과 중장년 4913명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2673명에게 직무교육을 통해 장기근속을 지원했다"며, “큰 실적을 낼 수 있었던 것은 강기정 시장님의 적극적인 지원과 경제, 사회 분야 각 기관장께서 한마음 한 뜻으로 지원해 가능했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양 회장은 이어 “작년 한 해 힘든시기를 보냈지만, 올해도 경영 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회원사가 힘든 시기를 헤쳐 나갈 수 있도록 경영애로 해결에 집중하고 회원기업 의견이 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국회까지 전달될 수 있도록 경총 모든 임직원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행사에 참석한 박균택 국회의원은 “작년 연말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다" 면서 “국민생명을 소중히 하고, 재난에 대비해 보다 더 안전한 나라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조인철 국회의원은 “기업과 소상공인이 어깨 펴고 일할 수 있는 환경과 지역 소멸을 막고 거점도시 광주를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고 신년 소회를 밝혔다. 이정선 교육감은 “교육이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측면이 크다"면서 “광주 교육청이 인재를 잘 육성해 지역 기업 발전에 도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종해 한국노총 의장은 “기업하기 좋은 광주, 노동이 존중받는 광주를 만들기 위해 경총과 노총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올 한해 광주경총과 함께 기업 애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광산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며 많은 참여와 지원을 요청했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매년 경제가 어렵다고 하지만 올해가 가장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면서 “광주은행은 올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에 최선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성룡 광주지방고용노동청장은 “지역 고용안정으로 기업을 튼튼하게 하고, 노동자가 안전한 광주를 위해 물심양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광종 광주지방국세청장은 “우리 지역도 어려운 기업이 다수 있다"면서 “국세청에서 다양한 세정지원을 통한 기업경기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김현성 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올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상반기에 예산의 70%를 조기 집행해 기업의 성장을 돕겠다"고 말했다. 강기정 시장은 “경총 금요 조찬포럼은 지난 35년간 국내외 주요 이슈가 논의되고 미래 신기술을 공유하는 등 광주 기업인에게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경총 금요조찬 포럼이 광주 경제에 큰 힘이 되고 있다"는 인사말로 신년 특별강연을 시작했다. 강시장은 2025년 광주경제 키워드로 △데모노믹스(Demonomics) 민주주의(Democracy)+경제(Economics) △착한소비 △착한금융 △착한 일자리 네 가지를 제시했다. 그 중 착한 일자리 창출은 AI, 미래차 등 산업 분야 3846명, 창업 지원 200명, 문화콘텐츠산업 고용 130명, 복합쇼핑몰 건설 고용 600명 등을 통해 총 4776명의 일자리 창출 계획을 설명했다. 아울러, 광주시가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9대 대표산업(반도체, 데이터, 모빌리티, 인공지능, 문화콘텐츠, 에너지, 메디헬스케어, 광융합, 스마트뿌리)을 소개하고, 2024년 대비 1412억원 증액한 국비를 AI산단, 미래차국가산단 등에 추가 반영하겠다며, 지역 먹거리인 신산업 육성 의지를 보였다. 특히, 광주는 최근 화두가 되는 AI산업을 2018년부터 육성해 왔으며, 다른 지자체보다 최소 3년 이상 앞서있다는 장점을 살려 광주 성장의 핵심 산업으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강 시장은 “대표산업의 활성화와 고도화를 위해서는 인재가 중요하다"면서 “AI영재고, AI선도학교와 더불어 대학과 기업이 연계하는 반도체 계약학과 등을 통해 뿌리부터 튼튼한 인재 사다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신년인사회 참석자들은 광주광역시가 추진중인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아이와 청년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함께 다짐했다. samwon5599@ekn.kr

광주시교육청, ‘노벨과학상 꿈나무’ 키운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시교육청은 2025년부터 노벨상을 뛰어넘는 과학인재 육성을 위한 프로젝트 '야심찬 노벨+ 온'을 중심으로 학생들이 기초과학에 흥미를 갖도록 체험 중심·탐구 중심의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할 예정이다고 2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학교 과학교육 활성화 △과학교육 일상화와 대중화 △글로벌 과학 리더 양성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우선 학교에서 과학교육 활성화를 위해 시설 개선과 교육 지원에 힘쓴다. 첨단과학기술 기반 과학 탐구·실험 프로그램을 학교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7개 학교를 선정해 학교당 6천만 원을 지원, 지능형 과학실을 구축한다. 30개 학교에는 2천만 원을 지원해 첨단 과학 교구를 구비할 수 있도록 하고, 학교에서 구입하기 어려운 교구는 과학교구 도서관과 과학영재학교 기초과학지원센터를 통해 대여할 수 있도록 한다. 학교 안에서 다양한 과학 활동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4~5월을 'JAM(Just Ask Me) 있는 과학중점주간'으로 정하고, 단위학교별로 과학 특강·체험·대회를 운영한다. 전국 과학관을 둘러보는 '과학관은 살아있다' 프로그램, 과학중점 학교 간 과학심화 프로그램, 연구 발표회, 과학영재학교 기초과학지원센터 과학연구활동 지원 등도 추진한다. 다양한 과학의 원리를 직접 체험하고 확인하며 과학에 대한 친밀성과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도 마련됐다. 초·중·고 거점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과학관을 운영하는 '팝업 사이언스 랩'을 비롯해 독서와 연계한 '노벨+ 과학의, 책으로', 시민과 함께 천체를 관측하는 '별이 빛나는 밤', 소외 계층 학생을 지원하기 위한 '노벨+ 사이브릿지', '과학 경진대회'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글로벌 과학 리더 양성 프로그램도 있다. '학생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와 연계한 '노벨+ 과학자의 길_세계로 미래로 과학 리더십 캠프'는 올해 노벨 과학상을 받은 독일·스위스의 연구시설, 대학 등을 탐방하며 노벨 꿈나무들의 꿈을 키운다. 과학 소통 능력을 키우고 창의적인 과학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나도 노벨+ S.C.(Science Communicator)'를 신규사업으로 추진하고, 과학 영재교육 '나도 노벨+ 과학자' 등도 계속 운영한다. 시교육청은 과학 교육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하고, 시민들도 과학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도 열 계획이다. 10월에는 광주교육공동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광주 수학·과학 축제'를 열고, 가족과 함께하는 천체교육체험 '우리 가족 STAR LINK', 교수-학습법 개선을 위한 '과학교사 Talk-Day', 대학 연계 '스타브릿지' 등을 선보인다. 이정선 교육감은 “학생들이 과학에 흥미를 갖고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며 “광주 학생들이 과학교육 활성화를 통해 글로벌 과학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amwon5599@ekn.kr

광주환경공단, 신규 기간제 근로자 산업안전교육 실시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환경공단은 신규 기간제 근로자 45명을 대상으로 산업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영산강과 광주천 일대 시설물 및 조경 관리 작업을 위한 근로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야외 작업 특성에 맞춰 진행됐다. 이날 교육은 안전보호구 착용법, 고온·한랭 작업 시 주의사항, 예초기와 차량 사용 시 안전수칙 등 다양한 위험 요소를 알리고 예방 교육으로 이뤄졌다. 또한, 관리감독자는 근로자들에게 직접 중대재해 예방 및 생명 보호를 위한 현장 맞춤형 정보를 전달했다. 이번에 채용된 기간제 근로자들은 영산강과 황룡강, 광주천변, 승촌공원 등 지역 내 주요 산책로와 공공 화장실, 운동기구 등 다중이용시설을 보다 안전하고 청결하게 관리하는 업무를 맡게 된다. 김병수 광주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기간제 근로자들이 안전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산업재해 ZERO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amwon5599@ekn.kr

[E-로컬뉴스]광주 동구· 광산구,영암군,MG화순새마을금고 소식 등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광주 동구(청장 임택)가 23일 '동구 관광진흥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전 직원 대상 공유회를 구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공유회에서는 임택 청장이 “광주 동구 관광진흥 종합계획"을 설명하고 직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공정관광포럼 운영위원장인 고두환 ㈜공감만세 대표의 '지속 가능 관광의 필요성과 확산을 위한 정책'에 대한 주제 강연도 진행됐다. 이어 '도심 속 체류형 예술여행도시 광주 동구'를 비전으로 선정하고, 오는 2026년까지 ▲국내외 관광객 500만 명 유입 ▲국내 체류형 야간관광 도시 TOP10 등극 ▲관광 매출액 1,600억 원 달성 등을 목표로 이를 실현하기 위한 4대 발전 전략과 11개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또한 '예술여행 광주 동구랑'을 관광브랜드로 채택하고, 이야기가 가득한 원도심 골목을 누비는 캐릭터 '예술로라'와 BI(Brand Identity)도 공개했다. 동구는 구가 가진 7개의 매력적인 명소와 즐길 거리를 중심으로 골목여행 코스를 발굴하고, 각각의 코스를 상징하는 색을 모티브로 어디에도 없는 동구만의 '동구칠성(컬러풀 스타로드)'를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관광진흥 종합계획에 따른 중장기 로드맵에 따라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라는 목표를 달성하겠다"면서 “'예술'하면 광주 동구가 떠오를 수 있도록 관광 기반과 콘텐츠를 강화해 찾고 싶고 머무르고 싶은 광주 동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광주 광산구 하남동, 호남대의용소방대 업무협약 체결 호남대 의용소방대와 재난 안전 취약 지역 발굴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광주 광산구 하남동(동장 박혜경)이 23일 동 행정복지센터 3층 회의실에서 호남대학교 대학생전문의용소방대와 함께 지역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하남동의 재난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안전문화 정착을 통해 선제적 예방·대비 활동을 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하남동 소방 및 재난 안전 취약지역을 발굴하고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교육·훈련 등 정보교류 협력체제 구축 △현장활동 계획·참여를 통한 상호협력 활동 체계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박혜경 하남동장은 “안전에 대해 안심할 수 있는 실천적 변화를 이끌 것"이라며 “각 기관이 상호협력을 통해 더 좋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영암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기숙사 착공식 열어 55억400만원 투입해 내년 8월 준공, 2층 23실 규모에 46명 거주 예정 영암=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전남 영암군이 지난 22일 군 시종면의 구 한국농어촌공사 시종지소 자리에 '농업근로자 기숙사 착공식'식'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주거 등 복지 증진을 위해 건설되는 이 기숙사는, 예산 55억400만원이 투입된다. 연면적 1,209㎡, 지상 2층 23실 규모로 내년 8월 준공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46명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기숙사가 완공되면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안정된 주거 공간을 바탕으로 지역 적응 교육을 받고, 일손이 부족한 영암 농가에서 일하게 된다. 영암군은 이번 기숙사 건립 등을 포함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확대,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 등 다양한 농촌인력 수급 대책을 추진해 고령화와 인구감소에 따른 노동력 수급 문제를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농업인력 부족 문제에 해법이 될 수 있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에 나섰다. 이들이 걱정 없이 지역농업에 기여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MG화순새마을금고, 화순읍 '사랑의 좀도리'후원 물품 지원 화순=에너지경제신문 문남석 기자 화순읍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1일 MG화순새마을금고(이사장 이병규)로부터 '사랑의 좀도리 운동'을 통해 마련된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후원 물품을 전달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사랑의 좀도리 운동'은 옛날 어머니들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남을 도왔던 '좀도리'의 십시일반 정신을 되살린 기부 운동으로서, MG화순새마을금고 직원들이 지역 저소득 취약계층에 힘이 될 목적으로 지난 3년 동안 매년 정성을 모아 마련해 오고 있다. 이병규 이사장은 “추운 겨울철을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후원품을 마련했다. 앞으로도 관내 어려운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서봉섭 화순읍장은 “경기침체로 더욱 어려워진 시기에 소외될 수 있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맞이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준 MG화순새마을금고에 감사를 드린다. 주변의 소외받는 이웃들에게 빠짐없이 나눔의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지성으로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연관 이미지 samwon5599@ekn.kr

[E-로컬뉴스] 광주광역시 소식

전남대 학군단본부·서강사·동구 인문학당 등 4곳 역사적·사회문화적 가치 높아…관리비용 일부 지원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전일빌딩245가 광주 우수건축자산 제1호로 등록됐다. 광주광역시는 전일빌딩245, 전남대학교 학군단본부, 서강사, 동구 인문학당을 우수건축자산으로 등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우수건축자산'은 문화재 지정과는 달리 활용 가치에 중심을 둔 진흥 개념의 지원제도다. 소유주가 건축문화 진흥을 위해 신청하면 심의를 거쳐 시도지사가 등록한다. 광주 우수건축자산 제1호 전일빌딩245는 1968년 7층 건물로 준공돼 당시 전남일보가 사용하던 건물로, 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 헬기 기총소사의 흔적이 남아 있는 등 5·18민주화운동의 상징성을 갖고 있다. 2011년 광주시가 매입 후 리모델링을 하던 중 건물 내부에서 245개의 탄흔이 발견되면서 원래 이름인 전일빌딩에 탄흔 245개를 더해 전일빌딩245로 이름이 정해졌다. 현재는 도서관과 관광센터, 문화콘텐츠기업 등이 입주하며 시민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제2호 전남대학교 학군단본부는 독특한 형태와 재료로 건립돼 1950~60년대 대학 교육시설의 다양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제3호 서강사는 1960년대 사당 건축물로 광주지역의 한옥건축 기술의 특징이 잘 나타나 있다. 제4호 동구 인문학당은 동명동에 자리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서양·일본·한국의 건축양식이 혼합돼 1950년대 광주의 건축기술과 다양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 광주 우수건축자산으로 등록되면 관리에 필요한 기술이나 비용 일부를 '광주광역시 한옥 등 건축자산의 진흥 조례'에 따라 지원받을 수 있으며, 건축법 등 일부 규정(건폐율, 조경 면적, 공개공지, 주차장 확보 등)의 완화 적용 등을 받을 수 있다. 박금화 건축경관과장은 “우수건축자산 등록은 광주시 건축자산 진흥 시행계획을 시작으로 추진해온 광주시 건축문화 보존정책의 성과 가운데 하나"라며 “이번 등록을 시작으로 지역 건축문화 진흥과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포장 폐기물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22~23일 백화점·대형마트 등 대규모 점포 5개소에서 과대포장 점검을 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광주시와 5개 자치구, 한국환경공단이 합동으로 점검반을 구성, 대규모 점포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 포장규칙 적용대상 제품 중 제과·주류·화장품·잡화·종합제품 등 명절에 판매량이 많은 선물세트류를 집중해 점검할 예정이다. 합동점검반은 포장 횟수를 초과하거나 과대포장이 의심되는 제품에 대해 제조자 등에 포장 검사명령을 내리고, 제조자 등은 한국환경공단 등 전문기관에 검사를 의뢰해 검사 성적을 제출해야 한다. 제한 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되면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정미경 자원순환과장은 “제조·수입·판매 단계에서 포장 폐기물을 줄이는 것이 쓰레기 감량의 중요 방법 가운데 하나"라며 “친환경 소비문화 조성을 위해 시민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아동학대 예방·조기 지원 시범사업 자치구 2곳 선정 가구당 50만원 지원…양육코칭 지원·양육상황 점검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가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조기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등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광주광역시는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2025년 아동학대 예방·조기 지원 시범사업'에 북구와 광산구 등 2곳이 선정되면서 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아동학대 조기지원 체계 사업은 아동학대 판단 전 긴급한 지원이 필요한 아동과 아동학대에 이르지 않아 일반사례로 판단했으나 향후 아동학대 발생이 우려되는 가정을 선제적으로 지원한다. 광주시는 올해 시범사업으로 아동학대 판단 전 긴급하게 심리·신체·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아동과 가족 구성원에 가구당 50만원 총 30가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아동학대까지는 이르지 않았으나, 아동-부모 간 갈등이 있거나 아동 양육에 어려움이 있는 가정에 전문 양육코칭 지원과 아동학대 우려가 있는 가정을 주기적으로 방문해 아동의 성장을 확인하고 가정에 필요한 서비스를 확인하는 양육상황 점검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영동 여성가족국장은 “시범사업을 통해 아동학대 조기 지원 체계를 구축해 대상 가정에 선제적으로 예방적 지원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동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아동학대 대응체계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월말까지 특별기간 지정해 시민 안전 총력 상반기 노후·훼손 도로 122㎞ 재포장 추진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는 도로파임(포트홀) 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24일부터 2월 말까지 특별기간을 지정, 기동보수반을 본격 운영한다. 도로파임(포트홀)은 도로 표면이 항아리 형태로 움푹 파이는 것으로, 차량이 도로파임 구간을 밟고 지나가면 차량이 파손되거나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다. 광주시종합건설본부는 상황에 따라 최대 6개조 18명으로 구성된 '포트홀 응급보수 기동반'을 주야간 구분 없이 24시간 운영한다. 광주시는 이를 통해 동시다발로 발생하는 도로파임(포트홀)을 신속히 보수하고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울여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리도로인 왕복 4차로 이상에서 발생한 도로파임(포트홀) 건수는 2022년 1만429건, 2023년 2만3448건, 2024년 3만3822건으로 매년 증가 추세이며, 발생 건수의 절반 이상이 해빙기인 1~3월에 집중 발생한다. 도로파임(포트홀) 신고방법은 광주시 빛고을콜센터, 종합건설본부 도로관리팀으로 전화하거나 '안전신문고' 앱을 활용하면 된다. 광주시는 올해 상반기에 빛고을대로 등 18개 노선과 전체 도로에 산재한 소규모 도로파임(포트홀) 다발구간 약 122㎞의 도로를 재포장하는 등 항구복구 공사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신재욱 종합건설본부장은 “24시간 포트홀 기동보수반을 운영하고 항구복구 공사를 신속 추진해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겠다"며 “도로 이용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도로관리 체계를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광완 부시장, 들랑날랑센터·쪽빛상담소 등 쪽방촌 돌봄 점검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 심리 지원 '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 격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는 설 명절을 맞아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쪽방촌과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시민 생활안전 현장점검'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고광완 행정부시장은 이날 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들랑날랑센터, 쪽빛상담소를 찾아 취약계층의 안전을 직접 확인하고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세심히 살폈다. 고 부시장은 동구 계림동 일대 쪽방촌 생활인들을 위한 들랑날랑커뮤니티센터와 쪽빛상담소를 찾아 배식 봉사 후 이용자들과 함께 식사하면서 애로사항을 듣고 센터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특히 들랑날랑커뮤니티센터와 쪽빛상담소는 마을 돌봄 공간을 중심으로 '관계돌봄'을 구축하는 광주다움 통합돌봄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받은 곳이다. 지난해 3월 문을 연 들랑날랑커뮤니티센터는 옛 시외버스터미널 인근 구도심인 대인동·계림동 일대 여인숙과 모텔 쪽방촌에 마련된 쪽방촌 사랑방이다. 누구나 편안하게 드나들 수 있는 공유공간인 이곳에서는 건강이 취약한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식사·빨래·샤워·카페 등 다양한 편의시설과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이용 인원은 1일 평균 50여 명에 달한다. 쪽빛상담소는 쪽방에 거주하는 중장년 1인가구를 대상으로 상담 및 사례관리, 취업 연계 교육 등 맞춤형 커뮤니티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며 쪽방촌 생활인들의 지역사회 재정착과 사회적 고립 해소를 지원하고 있다. 고 부시장은 앞서 쌍촌동 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를 방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 등을 집중 상담하는 직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격려했다. 광주시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의한 심리적 충격을 완화하고 일상의 회복을 돕기 위해 심리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재난심리지원 교육을 이수한 광역·기초 정신건강복지센터 전문가 140명을 투입해 유가족, 참사 목격자, 시민 등을 대상으로 심리회복을 지원한다. 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2004년 설립돼 생애주기별 정신건강사업, 자살예방사업, 재난 정신건강 사업 등을 수행하고, 우울·스트레스 관리 등 마음회복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고광완 행정부시장은 “설을 앞두고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과 1인 가구의 마음 회복을 위해 정성을 쏟고 있는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광주다움 통합돌봄을 통해 사회적 관계망이 단절된 시민들의 고독사 예방과 정신적 치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종합상황실을 운영,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설 명절 시민생활안정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특히 시민 안전과 편의를 위해 △시민생활 안정대책 △비상진료 예방대책 △물가안정대책 등 3대 분야, 10개 항목, 49개 과제를 추진한다. 지맵, '오를랑 하이브리드' 순회전 5월11일까지 포항시립미술관 신체미술 대가 '오를랑' 젠더·기후위기 주제 개인전…신작 공개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지난해 성황리에 개최했던 광주비엔날레 30주년 특별기획 '오를랑 하이브리드 : 아티스틱 인텔리전스' 전시회가 경북 포항에서 열린다. 광주 미디어아트 거점센터인 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G.MAP·지맵)은 21일부터 오는 5월 11일까지 포항시립미술관에서 '오를랑 하이브리드' 순회전을 개최한다. 개막식은 2월 13일 열릴 예정이다. 지맵은 이번 순회전을 통해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광주'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국내외 교류전을 통해 미디어아트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를랑 하이브리드'는 미디어아트 특별기획전으로, 지난해 9월 5일부터 12월 5일까지 지맵 1·3전시실, 미디어파사드월에서 개최됐다. 신체 미술의 대가이자 프랑스 여성 거장인 오를랑의 개인전으로, 광주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였다. 기술이 가지는 무한한 장르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오를랑의 작품세계를 통해 기술 매체를 활용한 예술적 확장과 공생의 목소리를 제시했다는 평가다. 작가 자신이 예술을 표현하는 창구이자 플랫폼이 된 오를랑은 이번 포항 순회전에서 포스트휴먼, 젠더, 기후위기 등 여러 주제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특히 포스트휴먼을 넘어 전 지구적 미래의 기후위기에 처한 동물들과 인간의 신체 확장과 관련해 인간과 자연의 공생을 담은 신작을 공개한다. 이경호 지맵 센터장은 “오를랑의 기후위기와 관련된 메시지와 AI(인공지능), 기계, 인간, 자연의 공생이라는 주제가 폭넓게 전달된 점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광주에서 시작된 이번 전시가 타 지역에서도 공감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내외 유수의 기관과 유망한 미디어 아티스트들과 협력해 미디어아트를 통해 사회적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samwon5599@ekn.kr

[E-로컬뉴스] 광주교육청 소식

2월 2일까지 금품수수·복무규정 위반행위 등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설 명절을 맞아 오는 2월 2일까지 본청을 비롯해 산하 모든 기관을 대상으로 강도 높은 공직기강 점검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중점 점검 사항은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금품수수 행위 등 관련 법령 및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행위 △근무시간 미준수 등 복무규정 위반행위 △보안 관리 실태 △직무해태 및 소극행정 행위 등이다. 또 시교육청이 진행하고 있는 '손도 가볍게! 마음도 가볍게! 청렴 실천 운동' 캠페인의 기관(학교)별 추진 현황, 사립학교 친목회비 운용 등 청탁금지법 위반행위를 집중적으로 살펴본다. 기관(학교)장에 대해서는 현장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설 명절을 앞두고 투명하고 신뢰받는 광주교육이 실현되도록 모든 교직원이 적극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유치원과 초등학교 연계 교육인 '이음교육'을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음교육'은 취학을 앞둔 유아들이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서 교육을 통해 초등학교라는 새로운 환경에 원활하게 적응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시교육청은 지난 2023년 이음교육을 시범적으로 추진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공·사립 유치원 34곳과 초등학교 34곳을 1대 1로 연계해 본격 운영했다. 올해는 '이음교육' 대상을 공·사립유치원 68곳, 공립 초등학교 68곳으로 확대한다. 또 방과후 과정과 초등늘봄 학교 연계, 농어촌 초등학교 연계, 유치원 학급-초등학교 학급 연계(학년 제한 없음) 등 다양한 방식으로 연계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연계교육을 진행하는 기관과 학교에 대해서는 놀이 및 협력 활동을 위한 교육과정, 교원 역량 강화 연수 및 학습공동체, 도서관, 놀이터, 텃밭 등 유아와 초등학생이 같이 공유할 수 있는 공간 마련 등을 위한 예산과 컨설팅을 지원한다. 시교육청은 이와는 별개로 유치원 맞춤형 방과후 과정 활성화 사업도 추진한다. 맞춤형 방과후 과정은 유치원에서 자체적으로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자체 운영형', 초등학교 늘봄학교와 연계한 '늘봄 연계형', 지역 돌봄기관과 연계한 '지역연계형' 등으로 나눠 운영된다. 시교육청은 지난 15일 광주교육연수원에서 교원 및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광주유아교육 운영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이음교육 운영 계획, 맞춤형 방과후 과정, 2019 개정 누리 과정 반영 상황, 교사 교육활동 지원 등에 대한 내용이 소개됐다. 광주광천초병설유치원 김영주 교사는 “이번 설명회 자료를 참고해 유치원 운영 계획에 반영, 질높은 교육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취학을 앞두고 설렘과 두려움이 공존할 유아와 학부모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이음교육 등을 꼼꼼하게 추진하겠다“며 "유아의 경험이 연령이나 기관에 따라 단절되지 않고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가 함께 관심을 갖고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입생 72명 대상…진로 설계, 기업체 방문 등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이하 광주소마고)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올해 신입생 72명을 대상으로 '2025 신입생 비전 캠프'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신입생들이 소프트웨어 마이스터로 성장하도록 진로 로드맵을 설계하고, 꿈과 비전을 찾는 것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캠프는 매일 △소통 Day △전략 Day △성찰 Day를 주제로 CSR(소통·전략·성찰)에 기반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학교 적응과 진로 설계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입소식 △아이스 브레이킹 △전공 맛보기 특강 △업체 견학 및 SW 개발자 특강 △선배와의 대화 △취업 로드맵 작성 등이다. 특히 캠프 둘째 날에는 성남 판교에 있는 ㈜마이다스아이티와 ㈜카카오뱅크 기업에서 '업체 견학 및 SW 개발자 특강' 프로그램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신입생들은 이들 기업 현장을 견학하고 SW 개발자 강의, CSR 기반 비전 설계, 선배와의 대화 시간 등을 가졌다. 광주소마고 최홍진 교장은 “이번 캠프는 신입생들이 소프트웨어 마이스터로서 첫걸음을 내딛는 시작점이다“며 "학생들이 광주소마고의 일원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AI시대를 선도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유치원·어린이집 원장 대상…발달단계별 교육·보육 정책 안내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공·사립 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장 450여 명을 대상으로 '2024 개정 표준보육과정(0~2세) 원장 연수'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2024 개정 표준보육과정'은 지난해 교육부가 기존 표준보육과정(0~2세)를 개정한 것으로, 오는 3월부터 본격 시행된다. 광주교육연수원에서 진행된 이번 연수는 육아정책연구소에서 표준보육과정의 현장 안착을 위해 마련했다. 연수는 광주여대 곽경화 교수(해설서), 부산대 채진영 교수(0~1세 실행자료), 호남대 채영란 교수(2세 실행자료)의 강의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다양성과 자율성을 추구하는 누리과정(3~5세)과의 연계 강화와 영아의 발달단계에 맞춘 교육·보육 보장 등의 내용을 안내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이번 연수가 유보통합을 앞두고 변화하는 표준보육과정 내용을 확인하고 대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수를 통해 유보통합에 적극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사회복지시설 4개소 격려 방문…물품 지원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은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시설 운영물품을 전달하는 등 따뜻한 정을 나눴다고 21일 밝혔다. 이 교육감은 이날 남구 발달장애인거주시설 '소화자매원'을 비롯해 남구 아동복지시설 '노틀담 형제의 집', 광산구 '바람개비꿈터 공립지역아동센터', 서구 홀더지역아동센터 등 4곳을 차례로 방문했다. 이 교육감은 지난 2022년 7월 취임한 이후 명절마다 이들 시설을 방문해 이웃사랑을 실천해왔다. 생필품을 지원받은 한 복지시설 관계자는 “매년 잊지 않고 이웃사랑을 실천해줘 감사드린다"며 “시설 가족과 함께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선 교육감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사회 복지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시설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광주교육은 소외이웃을 위한 나눔과 배려문화가 확산되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부교육지원청도 설 명절을 앞두고 사회복지시설에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위문용품을 전달했다. 동부교육지원청은 지난 20일 광주애육원(북구 동림동), 무등육아원(동구 운림동), 광주성빈여사(동구 남동) 등 3곳에 생활용품을 전달했다. 또 서부교육지원청은 21일 아동양육시설인 신애원과 광주초등가정형 Wee센터(햇살마당)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공동생활가정(그룹홈)인 꿈사랑 등 4곳 시설 운영자를 서부교육지원청으로 초청해 물품을 전달하는 등 격려했다. 대상·참여시간 확대, 맞춤·선택형 프로그램 제공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지역 초등학생 누구나 따뜻한 돌봄과 질 높은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도록 '늘봄학교'를 확대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늘봄학교는 '늘봄은 온(溫)마을이 다(多)함께 광주 늘봄'을 슬로건으로, 기존 초1 맞춤형 프로그램, 초등 방과후학교, 초등돌봄교실 등을 '늘봄학교'로 통합해 운영한다. 늘봄학교는 맞춤형 프로그램, 선택형 교육 프로그램(기존 방과후 학교), 선택형 돌봄 프로그램(기존 초등돌봄교실) 등 크게 3개로 나눠 운영된다. 우선 지난해 2학기 늘봄학교가 전면 도입되면서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제공했던 맞춤형 프로그램은 올해부터 초 1~2학년으로 확대한다. 특히 매일 2시간씩 성장 발달에 맞는 재미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기존 방과후학교는 '선택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선택형 교육 프로그램은 희망하는 초1~6학년을 대상으로 수익자 부담으로 운영하되, 초 1학년에게는 자유롭게 프로그램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도록 연 72만원을 지원한다. 초등돌봄교실은 '선택형 돌봄 프로그램'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참여시간대별 관리, 맞춤형·선택형 교육 프로그램 연계 운영, 학교 밖 시설 활용 등을 통해 희망하는 초 1~2학년은 누구나 돌봄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와 별도로 희망자가 있는 경우 아침늘봄과 저녁늘봄도 운영한다. 아침늘봄은 정규수업에 앞서 1시간 내외로 학교 여건에 맞춰 진행되며, 저녁늘봄은 학교 또는 지역사회와 연계해 진행한다. 이 밖에 각 학교에 늘봄지원연구사를 배치해 더욱 체계적이고 질 높은 늘봄 지원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올해 대상 확대 등을 통해 초 1~2학년 돌봄 대기 수요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선 교육감은 “지난해 광주 늘봄학교 참여자 만족도가 93.1%에 달하는 등 많은 성과가 나타났다"며 “올해도 따뜻한 돌봄과 질 높은 교육프로그램으로 광주 학생 누구나 누릴 수 있고, 만족하는 늘봄 교육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제주학생 교류·광산교육지원센터 개소 22~23일 교원 대상 주요 사업 설명회 개최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광주동·서부교육지원청은 특색을 살린 교육을 통해 '미래를 함께 여는 혁신적 포용교육' 실현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동부교육지원청은 올해 '다양한 실력으로 모두의 꿈을 키우는 동부교육'을 슬로건으로 다양한 교육사업을 펼친다. 대표적인 특색사업으로 광주학생들이 제주학생들과 교류하며 민주시민 역량을 키우는 '빛탐인 클래스'를 운영한다. 또 초등학교 기간제 교원 채용 지원, 모래놀이장 모래 소독 학교업무 경감사업 등도 실시한다. 신규 사업으로는 △'더깊이진단서비스' 학교 밖 전문적 연계 지원(학습종합클리닉센터) △동부 문화예술동아리 페스티벌 △AI디지털교과서 직무연수 등을 마련했다. 서부교육지원청은 광산구 인구 증가에 따른 교육행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7월 광산교육지원센터를 개소한다. 광산교육지원센터는 평생교육지원팀, 국제교육지원팀, 유치원지원팀으로 구성되며, 광산구 국제화 특구, 광산구 유보통합 등 지역 맞춤형 지원 업무를 맡는다. 더불어 △다양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 지원 △기초학력 책임 보장 △융합형 독서교육 활성화 △학교 현장 밀착형 지원 강화 △교권 및 교육활동 보호 등 교육 정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서부 독서페스티벌,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학생들이 전용회선을 통해 상담과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는 '서부이음콜', 복합적인 어려움에 처한 학생과 교직원 모두의 행복한 성장과 교육회복을 위한 '서부이음프로젝트', 다문화학생들의 건강한 인성과 심리적 안정 형성을 위해 멘토와 연결하는 '서부이음 멘토링 사업' 등 서부만의 특색 사업도 계속한다. 동부교육지원청은 일선학교에 올해 주요 정책 등을 알리기 위해 오는 22일 광주교육연수원에서 관내 학교 교감 등 교직원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주요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서부교육지원청은 23일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에서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동부교육지원청 정성숙 교육장은 "'미래를 함께 여는 혁신적 포용교육'에 발 맞춰 학생들이 다양한 실력을 키우고, 따뜻한 인성을 품으며, 글로벌 세계로, 디지털 미래로 나아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부교육지원청 이성철 교육장은 “단 한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광주교육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학생, 교원 등 구성원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현장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samwon5599@ekn.kr

[E-로컬뉴스]영산강환경청,대구환경청 소식 등

미세먼지 저감 우수사업장 포상 및 사업장별 미세먼지 저감이행 방안 논의 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재현 기자 영산강유역환경청이 대기오염원을 체계적이고 광역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수립한 '남부권 대기환경관리 기본계획'이 사업 현장의 실천으로 대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제1차 남부권 대기환경관리 기본계획('20~'24)에 따라 산업·수송 등 핵심 배출원에 대한 집중적인 저감 대책을 시행한 결과, 남부권 초미세먼지(PM-2.5) 연평균 농도는 '19년 20㎍/㎥에서 '22년 15㎍/㎥로 25% 개선됐다고 밝혔다. 지난 제5차 계절관리제 기간 협약사업장에서도 기준연도 대비 배출량을 약 49.8%(5815톤) 감축하는 성과를 보였고, 이번 제6차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에는 방지시설 효율적 운영 등을 통해 약 1154톤을 감축할 예정이다. 이날 영산강청은 고농도 계절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자발적 협약사업장 29개소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계절관리제 미세먼지 저감 자발적 협약'은 미세먼지 고농도 발생 시기에 발전, 화학시설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많은 사업장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남부권 소재 2개소가 추가돼 29개소를 관리·지원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남부권의 대기오염원을 체계적·광역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수립한 제2차 남부권 대기환경관리 기본계획('25~'29) 등을 설명했다. 또한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23.12월~'24.3월) 동안 미세먼지 저감에 노력한 △㈜포스코 광양제철소 (최우수상) △롯데케미칼(주) 여수1공장(우수 푸른하늘상) △㈜엘지화학 나주공장(우수 맑은공기상) △한화솔루션(주) 여수1공장, 오씨아이(주) 광양공장(장려상)을 우수 사업장으로 선정·포상(청장 표창)하고 격려했다. 김영우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계절관리제 기간동안 자발적 협약 감축 계획이 성공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각 사업장에서 미세먼지 감축에 최선을 다해 국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데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 대구환경청, 영농폐기물 불법소각 금지 캠페인 실시 영농폐기물 불법소각 금지 합동캠페인 실시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지방환경청은 21일 경북 구미시장에서 구미시와 합동으로 영농폐기물에 대한 불법소각 금지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영농폐기물 불법소각은 농촌지역 미세먼지 발생의 주원인일 뿐 아니라 봄철 산불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큰 만큼,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영농폐기물의 올바른 처리방식을 안내하고 불법소각의 문제점을 집중 홍보했다. 대구지방환경청 서흥원 청장은 “계절관리제 기간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한 불법소각 단속 및 홍보활동을 계속할 것"이라며, “농촌에서 비닐 등 폐기물을 태우는 것은 명확히 불법인 만큼 주민 여러분들께서도 불법소각으로 인한 적발과 처분이 없도록 자제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 대구지방환경청, 1회용품 없는 친환경장보기 캠페인 펼쳐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지방환경청은 설 명절을 앞둔 21일 소상공인진흥공단, 서남신시장상인회와 함께 대구시 달서구 서남신시장에서 친환경 장바구니 사용으로 환경을 이롭게 하자는 '1회용품 없는 친환경 장보기'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설 명절을 맞아 장보기 방문객이 집중되는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비닐봉투 등의 1회용품 사용을 지양하고, 장바구니 등 다회용품 사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대구지방환경청은 서남신시장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장바구니 300개를 나눠주면서 일상생활 속 다회용기 사용 참여 캠페인을 실시했으며 2020년부터 지금까지 전통시장 9개소에서 소상공인과의 상생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 전년도에 이어 장바구니를 이용한 친환경 장보기로 구매한 생필품을 설 명절 소외계층에 전달해 지역사회에 나눔을 꾸준히 실천했다. 서흥원 대구지방환경청장은“일상생활 속 다회용품 사용 실천이 미래 세대를 위한 탈플라스틱의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며 다회용품, 다회용기 사용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탄소중립 실천문화 정착을 위한 바이바이 플라스틱 친환경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 일상생활 속 다회용품 사용 실천이 미래 세대를 위한 탈플라스틱의 첫걸음이 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 대구환경청, 하늘다람쥐에 새 보금자리 제공 운문산 생태경관보전지역과 돌리네 습지보호지역에 인공둥지 15개 설치 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지방환경청은 멸종위기Ⅱ급인 하늘다람쥐 서식지 마련을 위해 1월 운문산 생태경관보전지역과 돌리네 습지보호지역에 인공둥지 15개를 설치했다고 21일 밝혔다. 하늘다람쥐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이자 천연기념물 제328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나무 구멍을 둥지로 이용하는 특징이 있다. 대구환경청은 지난해 생태계 모니터링 결과 운문산 생태경관보전지역과 돌리네 습지보호지역에 하늘다람쥐가 서식하는 것을 확인했고, 4월에는 운문산 생태경관보전지역 인근에서 새끼 하늘다람쥐를 발견해 구조·치료한 후 방사한 경험도 있다. 지난해 말에는 그간의 모니터링에 대한 전문가 자문에서 인공둥지의 설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올해 1월 인공둥지를 설치했다. 대구지방환경청 관계자는 “서식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하늘다람쥐를 위해 보금자리를 조성했다."면서 “앞으로도 생태경관보전지역 및 습지보호지역 내 멸종위기동물 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amwon5599@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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