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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안녕하세요 에너지경제 신문 박성준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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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상호관세에 유연성 있을 것”…프랑스 “강력한 한방 꺼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4월 2일 시행될 '상호 관세'와 관련, 특정 국가에만 예외를 허용할 수 없지만 유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CNBC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에게 “사람들은 나아게 와 관세에 대해 이야기하고 많은 이들은 예외를 받을 수 있는지 묻는다"며 “한번 허용하면 모든 국가들에게 허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자동차 분야 관세를 1개월 유예한 것을 언급하면서 “(관세 결정을) 바꾸지 않지만 유연성은 중요한 단어"라며 “기본적으론 상호주의지만 유연성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각국의 대미 관세율 및 비관세장벽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상호 관세를 내달 2일 발표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4월 2일을 “해방의 날"이라고 수차례 강조해왔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각국의 무역관행이 불공정하거나 한국처럼 부가가치세(VAT)를 채택하는 국가들에게 똑같이 관세로 돌려주겠다는 입장엔 변화가 없지만 미국 경제 등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어느 정도 조정할 여지를 둘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대화할 계획임을 밝혔다. 미국은 불법이민자와 마약 공급 문제로 모든 중국산 상품에 대해 총 2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있고 중국도 이에 대응하는 보복 조치를 내놨다. 한편,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프랑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연합(EU)에 대해 상호 관세를 부과할 경우, EU가 사상 처음으로 미국에게 가장 강력한 보복 조치를 취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 소식통은 “프랑스도 통상위협대응조치(Anti-Coercion Instrument·이하 ACI)도 테이블 위에 올려야 한다고 믿는 소수의 EU 회원국 그룹에 합류했다"고 말했다. 트럼프 1기 때 없었던 ACI는 EU와 그 회원국에 대해 제3국이 통상 위협을 가한다고 판단되면 서비스, 외국인 직접 투자, 금융시장, 공공조달, 지식재산권의 무역 관련 측면 등에 제한을 부과할 수 있는 강력한 조치다. 다만 EU의 무역정책을 담당하는 EU 집행위원회는 현재로서는 ACI를 고려하고 있지 않는다고 다른 소식통은 말했다. 또다른 소식통은 미국이 4월 2일 어떤 관세를 부과할지 먼저 지켜본 후 ACI 적용이 가능한지 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식통은 이어 알루미늄·철강 관세와 다르게 이번엔 상호 관세에 대한 보복 조치가 즉각 나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U 집행위원회는 내달 1일부터 오토바이, 청바지, 위스키 등 '상징적 미국산' 제품에 최대 50% 추가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다. 이 1단계 보복 조처는 트럼프 1기 행정부의 철강 관세에 대응하기 위해 시행했다가 현재는 중단된 '재균형 조처'를 재발동한 것이다. EU는 내달 13일부터는 2단계 보복 조처로 공화당의 주력 수출상품에 대한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 2단계 시행 시 180억 유로(약 28조원) 상당이 영향권에 든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주유소 휘발유·경유 가격 6주째 하락…다음주도 떨어질까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모두 6주 연속 하락했다. 2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3월 셋째 주(16∼20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L당 1681.6원으로, 직전 주 대비 18.3원 하락했다. 최고가 지역 제주도에선 휘발유 평균 판매가가 1746.2원으로 나타났고 최저가 지역인 대구에선 1647.2원으로 각각 12.7원, 17.3원 하락했다. 상표별 가격은 SK에너지 주유소가 L당 평균 1690.6원으로 가장 높았고, 자가상표가 1661.2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의 경우 전국 평균 판매가는 1547.7원으로 전주 대비 17.6원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전쟁과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국제유가는 지난주까지 3주 연속 하락했다. 그러나 이번 주엔 중동 지정학적 긴장 고조, OPEC+의 초과 생산에 대한 보상 감산 계획 발표 등에 소폭 상승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직전 주보다 1.3달러 오른 72.5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1.8달러 오른 79.6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0.1달러 오른 85.7달러로 집계됐다. 다음 주에도 국내 휘발유 및 경유 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되기 때문이다. 박성준 기자 mediapar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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